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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vs람, 토리파인스의 새로운 황태자는 누가될까
  • 데이vs람, 토리파인스의 새로운 황태자는 누가될까
  • 제이슨 데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토리파인스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제이슨 데이(호주)와 존 람(스페인)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우승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 이 골프장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제이슨 데이는 공동 선두, 존 람은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데이는 3라운드에서만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윌 자라토리스(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고, 존 람은 이날 이븐파에 그쳤지만,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다. 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데이는 이 대회 그리고 이 골프장에서 기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이 대회에 12번 참가해 2015년과 2018년 2승을 거뒀고 톱10에도 5번 들었다.2018년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우승 행진이 멈춘 데이는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올해도 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엔 한 번도 들지 못했다. 2016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지금은 129위까지 추락했다. 데이가 특별한 추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면 타이거 우즈(7승), 필 미켈슨(3승)에 이어 3번째 3승 이상 거둔 선수가 된다.존 람에게 이 골프장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소다. 2017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냈다. 최근 3년 동안 이 대회에선 톱10 밖으로 밀려난 적도 없다. 2019년 공동 5위, 2020년 2위 그리고 지난해 공동 7위에 올랐다. PGA투어닷컴이 대회에 앞서 우승후보를 선정해 발표하는 파워랭킹에서도 존 람은 1위로 거론됐다. PGA투어닷컴은 “람이 2017년 이후 이 대회에서만 통산 51언더파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코스를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람은 난도가 높은 남코스에서 평균 66.4타를 쳐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원래 토리파인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텃밭이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전신인 뷰익 인비테이셔널부터 7승 그리고 2008년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이 골프장에서만 8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우즈의 뒤를 이을 새로운 토리파인스의 황태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존 람. (사진=AFPBBNews)
2022.01.29 I 주영로 기자
세제혜택 받는 미술품 투자…"10만원이라도 시작하라"
  • [웰스투어]세제혜택 받는 미술품 투자…"10만원이라도 시작하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최대 미술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는 올해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7% 늘어난 8만8000명이 관람을 했다. 판매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650억원에 이른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혜미 갤러리K 아트딜러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하반기 Wealth Tour’에서 ‘아트테크, 월 10만원 미술품 재테크 방법과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한혜미 갤러리K 아트딜러는 자산가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미술시장이 바뀌고 있다고 했다. 그는 21일 서울 서대문 KG하모니홀본에서 열린 제16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월 10만원 미술품 재테크, 방법과 전략’ 강의를 통해 “그림의 가치가 무조건 돈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림은 분명히 경제적 가치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미술품 재테크는 말 그대로 미술품에 투자해 금전수익을 얻는 것이다. 가장 잘 알려진 방식은 ‘리세일’, 즉 작품을 구매한 뒤 더 비싼 가격으로 팔아 시세차익을 남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산가나 전문 투자가가 많이 해온 방식이다.미술품 투자는 소액으로도 가능하다. 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모집자가 작품을 선정한 후 공동구매 투자자를 모집하는 형태다.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월 1만원으로 피카소 그림 구입하기’란 글을 보았다면 공동구매를 뜻한다고 보면 된다. 평균 투자금액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대로 일반인 참여가 가능하다. 한혜미 딜러는 “평균 약 10~20% 수익이 발생된다”면서도 “회사가 도산하면 원금을 보장받기 어렵다”고 말했다.안정적 수입을 원한다면 ‘위탁렌탈’ 방식이 있다. 투자자가 갤러리에서 작품을 구매한 후 해당 갤러리에 위탁 렌털을 해서 렌탈료를 받는 방법이다. 이 방식으론 평균 약 연 8% 고정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한다. 평균 투자금액선은 5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작품에 따라 다르다.미술품 투자의 가장 큰 장점으론 세제혜택이 꼽힌다. 미술품은 부동산과 달리 취득세가 없다. 양도세의 경우 국내 생존작가의 작품이거나 6000만원 미만 작품이면 부과되지 않는다. 예술품 보유에 따른 정서적 만족도 빼놓을 수 없다.다만 투자작품이 위작이어도 작품 원가를 보장받기 어려운 점은 단점이다. 상대적으로 재판매가 쉽지 않다는 점도 투자 때 감안해야 한다.한 딜러는 일반인이 미술품 가격을 판단할 때에는 제작비용과 작가, 작품 등 3가지 요건을 따질 것을 조언했다. 그는 특히 “작가가 현재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지와 작품이 진품인가를 반드시 살펴보라”고 강조했다.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0 미술시장실태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술품 총판매액은 4147억원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영국의 미술시장 규모가 각각 33조원대와 14조원대인 점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다.한 딜러는 그러나 최근 들어 외국 갤러리와 아트페어가 한국의 미술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재테크 차원에서 미술품을 포함한 현물자산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국내 미술시장은 온라인 시장 발전 등에 힘입어 확연한 성장 기미를 보이고 있다.그는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냐’고 물어보면 다들 웃는다”며 “10년 후 미술시장이 어떻게 될 지는 지금 여러분이 잘 알 것”이라도 했다. 그는 10만원 또는 100만원 미술품 투자라도 지금 시작해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1.10.21 I 이승현 기자
CJ컵 FR...파울러, 32개월 만에 우승이냐vs매킬로이, 20승이냐
  • CJ컵 FR...파울러, 32개월 만에 우승이냐vs매킬로이, 20승이냐
  • 리키 파울러. (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Summit)[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상의 시나리오다.’리키 파울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서밋(총상금 975만달러·이하 CJ컵)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툰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리는 CJ컵 마지막 날 4라운드. 전날까지 21언더파 195타를 친 파울러가 2타 차 선두로 나선 가운데 매킬로이가 2위로 추격 중이다. 1·2위 파울러, 매킬로이와 함께 애브라함 앤서(멕시코)가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한다. 대회를 여는 주최 측 입장에서 파울러와 매킬로이의 챔피언조 편성은 최상의 시나리오다. 특히 이 대회를 통해 기업 이미지와 비비고 브랜드 홍보에 나선 CJ로서는 더없이 좋은 그림이다. PGA 투어에서 손꼽히는 스타들이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투게 된 만큼 팬들의 관심은 더 커지게 됐다. 누가 우승하더라도 CJ컵으로선 좋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파울러와 매킬로이의 우승 경쟁 덕분인지 대회 현장의 분위기도 달아올랐다. 오전 일찍부터 갤러리가 몰려왔다. 특히 파울러는 한국과도 남다른 인연이 있어 이 대회에서 또 한 번 특별함을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파울러는 프로 데뷔 2년 차이던 2011년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오픈에 서 프로 첫 승을 올렸다. 2010년 PGA 투어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파울러는 우승이 없었던 아쉬움을 한국오픈에서 털어냈다. 1년 뒤인 2012년에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까지 거두면서 한국오픈의 우승이 상승세의 출발점이 됐다. 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파울러의 마지막 우승은 2019년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다. 이후 2년 8개월 가까이 우승이 없다. 지난 2020~2021시즌엔 PGA 투어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파울러 역시 모처럼 우승 경쟁에 나섰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한국오픈이 우승의 출발점이 됐던 것처럼 CJ컵은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파울러는 3라운드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선두권에 많이 있지 않았다”며 “대회 후반에서 선두권에 있으니 다시 이전의 감정들이 느껴졌다. 오늘뿐만이 아니라 1~2라운드에서도 내가 하고자 했던 탄탄한 경기를 했다”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이제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 놀랍지는 않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고 내일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흔들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우승을 기대했다. 파울러에 2타 차 2위에 오른 매킬로이는 전 세계랭킹 1위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20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한다. 북아일랜드 출신이지만, PGA 투어에선 큰 인기를 누린다. 2017년 처음 시작한 CJ컵은 3년 동안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대회를 개최하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 내년엔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나인브릿지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다. 파울러와 매킬로이 중 누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한국에 오게 될지 마지막 날 우승 경쟁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Summit)
2021.10.18 I 주영로 기자
9타 줄인 파울러 선두, 10타 줄인 매킬로이 2위 추격
  • 9타 줄인 파울러 선두, 10타 줄인 매킬로이 2위 추격[여기는 PGA]
  • 리키 파울러가 15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리키 파울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서밋(총상금 975만달러) 셋째 날 ‘무빙데이’에서 불꽃타를 휘두르며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툰다. 파울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쓸어 담는 무결점 경기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파울러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파울러의 경기도 빛났지만, 이날 3라운드에선 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도 하루 동안 10타를 줄이면서 파울러에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이날만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솎아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사흘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로 나선 파울러는 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2012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린 파울러는 201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도이치방크 챔피언십, 2017년 혼다클래식, 2019년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약 2년 8개월 만에 우승에 성공한다. PGA 투어에서만 통산 19승을 올린 매킬로이는 20승 달성의 기회를 잡았다. 2010년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린 매킬로이는 2020~2021시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19승을 달성했다. CJ컵에서 20승이라는 의미 있는 우승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무빙데이에서 순위 변화가 요동치면서 한국 선수는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강성훈(34)이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까지 13언더파를 쳐 공동 2위였던 김성현(23)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 공동 17위(13언더파 203타)까지 순위가 뒤로 밀렸다. 하지만 공동 10위 그룹과는 2타 차여서 마지막 날 톱10 진입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임성재(23)는 왼 손목 부상에도 이날 5타를 더 줄여 공동 30위(12언더파 204타)까지 순위를 높였다. 이경훈(30)과 김민규(21)는 공동 36위(이상 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2021.10.17 I 주영로 기자
"양도·증여세, 잘 알면 1~2억 절세 가능"
  • [웰스투어 2021]"양도·증여세, 잘 알면 1~2억 절세 가능"
  •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1 이데일리 Wealth Tour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렸다. 김호용 미르진택스 대표가 ‘부동산 및 해외주식 증여를 통한 양도세 절세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양도세와 증여세는 구조도 내용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절세를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합니다.”김호용 미르진택스 대표는 21일 서울 서대문 KG하모니홀본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 2021’에서 양도세 및 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일명 ‘미네르마올빼미(미올)’란 이름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며 유튜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세무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그는 최근 강남권에서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부 중 남편이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라면, 2021년부터 1.2~6.0%의 세율로 종부세를 내야 한다. 여기서 남편이 주택 하나를 부인에게 양도한다면 부인은 12%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다만 여기서 남편은 1주택자가 되면서 종부세는 2021년 0.6~3.0%로 적용된다. 종부세는 계속 내지만 취득세는 한번 내는 만큼 종부세 부담이 줄어 세금 고통이 경감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최근 부동산 증여가 많아지는 것은 종부세 탓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3주택 이상이거나 조정지역 대상 2주택자들은 2020년만 해도 0.6~3.2% 종부세를 냈지만 올해부터는 1.2~6.0%의 종부세를 낸다. 김 대표는 “강남 2주택자는 2020년 3000만원의 종부세를 냈다면 올해 1억원 이상을 내게 된다”면서 “종부세 세율을 개념으로 알 게 아니라 반드시 세액을 계산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절세를 위해 증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만일 부모가 아들에게 부동산을 증여한다고 가정하자. 증여재산이 14억5000만원이면 아들의 경우, 친족이기 때문에 5000만원은 증여공제된다. 14억에 누진공제를 더하면 증여세는 4억원이다. 그런데 이 부동산은 아들에게 5억5000만원, 며느리 5억1000만원, 미성년자 손자 3억9000만원으로 나눠준다고 치면 증여공제를 빼면 각각 5억원, 5억원, 3억7000만원에 대한 세금을 내게 된다. 하지만 여기 세율이 20%로 줄어들며 증여세는 총 2억6320만원이 된다. 김 대표는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종부세나 증여세의 부담이 1~2억원 이상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보험금의 증여를 통해서도 세금을 줄일 수 있다. 만일 부모님이 돌아가시셨다면 보험금이 나온다. 보통 보험금은 보험료를 낸 사람의 몫이다. 부모님이 보험료를 낸 후 돌아가셨다면 보험금을 받는 자녀가 보험금에 대한 상속세를 내야 한다. 반면 보험료를 만일 자녀가 냈다면 보험금에 대한 상속세가 나오지 않는다.김 대표는 “다만 국세청이 다 조사를 하고 들여다보기 때문에 자녀 이름만으로 내는 게 아니라 반드시 자녀의 소득을 통해 보험료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가 평가가 어려운 재개발지역 빌리나 단독주택을 통한 양도세 절세, 2023년까지는 이월과세가 적용되지 않는 해외 주식을 통한 절세 등도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주식을 양도한 후 현금화를 했다면 반드시 주식 수증자에게 그 양도소득(현금)이 있어야 조세회피 등의 부당행위가 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도세나 증여세는 내용도 복잡하고 어렵다”며 “내야 할 상황이 된다면 세금전문가와 상의해 절세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05.21 I 김인경 기자
“부동산시장 다극화 현상…각자도생 전략 유효"
  • [웰스투어 2021]“부동산시장 다극화 현상…각자도생 전략 유효"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1 이데일리 Wealth Tour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렸다.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가 ‘2021년 당신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 집 값 더 오를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예전 시장에선 쏠림효과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부동산 시장에서) 다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요. 각자 도생이죠”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21일 서울 서대문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에서 이렇게 말하며 수요자별 맞춤형 전략을 주문했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인 그는 ‘2021년 당신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집 값 더 오를 수 있을까?’란 주제 강연에서 올해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고 투자전략 등을 조언했다.올해도 부동산이 오르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해 이 대표는 올해도 상승의 시그널이 많다고 판단했다.먼저 내년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는 선거의 해다. 올해는 집값이 떨어지기 힘든 해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또 전세수요 증가로 시장에서 전세가격 상승 반응이 시작되고 서울의 경우 하반기부터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점도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을 예측케 한다.시중의 풍부한 유동성도 부동산 시장 상승의 요건으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미술품 경매가 뜨는 건 유동성에 대한 단서다. 아무리 규제를 해도 이를 넘어 어디론가 간다”며 “유동성이 풍부할 때는 투자자가 시장을 떠나진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러한 조건에도 향후 가격 조정 또는 하락의 가능성 때문에 불안함을 느끼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조정 혹은 하락과 관련 △2020~2021년 분양물량 입주시기 △3시 신도시 가시화 △30대의 주택구매 종결 △그간 상승장에 대한 피로도 누적 등을 변수로 꼽았다.이 대표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선 각자 상황과 여건을 충분히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자금여력이 없는 실수요자는 6억원 이하 부동산 시장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축소 여파다. 보유세를 절세하기 원하는 다주택자의 경우 소규모 부동산을 처분한 뒤 이른바 ‘똘똘한 재개발’로 갈아탈 수요가 있다고 했다. 맞벌이이거나 전문직 종사자 등 자금 여유가 있는 신규 시장 진입자는 6억~10억원대 물건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봤다. 소액 투자를 원하는 다주택자는 공시지가 1억원 미만 물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이 대표는 현재 무주택에게 “가용자금을 따져야 한다”며 “평형이나 주거지역 등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집을 사고 싶다면 포기할 건 포기하고 현실에 맞추라는 취지다.1주택자에 대해선 비과세를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만약 비과세를 포기했다면 다주택자의 길로 가기 전에 여러 사항을 챙겨볼 것을 주문했다. 그는 다주택자에게는 “앞으로 체력이 좋은 사람만 살아남는 생존게임이 시작된다”고 했다. 그는 “매수처 보다는 나의 전략을 봐야 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유망 투자처에 대해선 “서울 수도권의 노후도가 심각하다. 1기 신도시도 늙어간다”며 1기 신도시 리모델링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2021.05.21 I 이승현 기자
임성재 “PGA 챔피언십서 1000만달러 돌파 도전”
  • 임성재 “PGA 챔피언십서 1000만달러 돌파 도전”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살아남은 비결은 끊임없는 연구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발전을 거듭하며 3년 만에 톱랭커 반열에 올라섰다. 2020~2021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앞둔 임성재는 다시 한 번 연구에 몰두했다. 그는 지난 시즌 PGA 투어 첫 우승과 2018년 콘페리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을 때 좋았던 스윙의 느낌과 리듬을 찾기 위해 지난주 연습에 매진했다. 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샷 감이 나쁘지 않지만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주 연습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전과 비교해 확실히 샷에 대한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 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메모리얼 토너먼트, US오픈 등이 열리는 5주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는 올 시즌 정규투어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까지 11개 대회가 남은 상황이다. 페덱스컵 랭킹 26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는 올 시즌 최우선 목표를 투어 챔피언십 출전으로 잡은 만큼 큰 대회가 기다리고 있는 앞으로의 5주가 중요하다. 임성재가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한 대회는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 리조트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이다. 18일 현지에 도착해 9홀을 치며 컨디션을 점검한 임성재는 이날 18홀을 모두 돌았다. 연습 라운드를 돌아본 임성재는 정확한 티샷과 롱 아이언 샷을 이번 대회 승부처로 꼽았다.그는 “파4 몇몇 홀에서 앞바람이 불면 두 번째 샷을 3번 우드를 쳐야 할 정도로 전장이 길기 때문에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는 게 중요하다”며 “다른 대회와 다르게 롱 아이언을 많이 칠 수밖에 없는 만큼 공이 멀리 도망가지 않는 선수가 유리할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 타, 한 타 더 신중하게 치겠다”고 말했다. 매 대회 전략을 컷 통과 후 순위 끌어올리기로 세우는 임성재는 이번에도 같은 작전으로 임한다. 그는 “메이저 대회라고 해서 1차 목표가 달라지는 건 없다. 이번 대회 역시 컷 통과에 성공한 뒤 주말에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게 계획”이라며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끊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PGA 투어 통산 상금 10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결실을 맺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PGA 투어 데뷔 후 84개 대회(풀시드 확보 이전 2개 대회 포함)에서 999만7846달러를 획득한 임성재는 1000만달러 돌파까지 2154달러를 남겨뒀다.그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1000만달러를 돌파하고 싶다. PGA 투어에서 1000만달러를 돌파한 한국인 4번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PGA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고도 변화, 풍속 등을 제외한 공과 홀의 거리를 잴 수 있는 거리 측정기의 사용을 허용했다. 그는 “연습 라운드에서 거리 측정기를 사용해보니 그린을 공략할 때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야디지북과 거리 측정기를 모두 사용하려고 한다. 거리를 정확하게 알고 아이언 샷과 웨지 샷을 하게 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더 많은 버디를 낚아채겠다”고 말했다. 임성재가 19일 PGA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 중 캐디와 함께 거리 측정기를 사용해 거리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1.05.20 I 임정우 기자
첫 우승 기회 잡은 이경훈의 전략은 "부담없이 즐기면서"
  • 첫 우승 기회 잡은 이경훈의 전략은 "부담없이 즐기면서"
  • 이경훈이 18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부담 없이 즐기면서 경기하겠다.”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넬슨(총상금 810만달러)에서 데뷔 첫 우승 기회를 다시 잡은 뒤 이렇게 말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19언더파 197타를 쳐 선두 샘 번스(20언더파 196타)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지난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준우승 이후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릴 좋은 기회다. 2018~2019시즌부터 PGA 투어에 합류한 이경훈은 통산 77개 대회(풀시드 확보 이전 2개 대회 출전 포함 79개)에 출전해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매 시즌 조금씩 성장하며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첫 시즌 페덱스 랭킹 108위를 시작으로 2019~2020시즌 97위, 2020~2021시즌엔 84위에 자리하고 있다.컷 통과와 상위권 진입 횟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도 우승을 기대하는 좋은 신호다. 첫 시즌 30개 대회에서 16번 컷을 통과했던 이경훈은 2019~2020시즌엔 25개 대회에서 13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엔 22개 대회에 참가해 14번 컷을 통과했고, 톱25 진입도 4차례로 지난해와 같다. 상금은 벌써 106만5153달러를 획득, 최고를 기록했던 2018~2019시즌(106만1457달러)를 넘어섰다.이경훈은 앞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도 대회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하며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컸던 때문인지 2라운드부터 샷 난조를 보인 끝에 최종 성적은 공동 58위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 기회를 잡은 이경훈은 신중하고 침착하게 마지막 날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 뒤 이경훈은 “지금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은 맞지만, 스스로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굉장히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마음을 다스렸다. 이경훈이 마지막 날 역전에 성공하면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노승열(1승), 김시우(3승), 강성훈(1승), 임성재(1승)에 이어 PGA 투어에서 우승한 8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2021.05.16 I 주영로 기자
피나우의 8번째 준우승, 44번째 톱10..제네시스 또 준우승
  • 피나우의 8번째 준우승, 44번째 톱10..제네시스 또 준우승
  • 토니 피나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8번째 준우승, 44번째 톱10.’토니 피나우(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서 또 한 번 준우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피나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일 경기에서만 7타를 줄인 피나우는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쳐 맥스 호마(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2016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이자 유일한 우승을 기록한 지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더군다나 연장전 상태 호마는 정규 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연장을 허용한 터라 분위기는 피나우 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지독하리만큼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려온 피나우는 이번에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연장 1차전에선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벗어나 승부를 결정 내지 못했고, 2차 연장에선 파 퍼트가 홀을 빗나가며 우승을 내줬다. 호마는 14번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파 퍼트를 넣어 우승했다. 2016년 첫 승을 올린 피나우는 2018년부터 더 자주 우승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쉽게 열리지 않고 있다. 우승만 하지 못했을 뿐 그의 성적은 PGA 투어 정상급 선수와 견줘도 손색없다. 2017~20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준우승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오픈(현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노던트러스트에서 3번이나 준우승했다. 2018~2019시즌에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찰스 슈왑컵 챌린지에서 또다시 준우승에 만족, 쉽게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그 뒤로도 2019~2020시즌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과 2020~2021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이번 대회까지 무려 8번이나 준우승했다. PGA 투어의 공식 대회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등이 없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2018년)와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준우승을 포함하면 이번이 개인 통산 10번째 준우승이다. 동시에 피나우가 PGA 투어에서만 거둔 44번째 톱10이기도 하다. 우승은 한 번밖에 하지 못했으나 세계랭킹 13위에 올라 있는 건 톱10을 많이 한 덕분이다. 이날 준우승으로 101만3700달러(약 11억2100만원)의 상금을 받은 피나우는 통산 상금을 2229만9431달러(약 246억3600만원)로 늘리는 데 만족했다. 연장 접전 끝에 피나우를 따돌리고 우승한 호마는 우승상금 167만4000달러(약 18억5200만원)와 함께 3년 시드 그리고 55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를 모두 가져갔다. 2019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샘 번스(미국)가 11언더파 273타를 쳐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 4위(9언더파 275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8위(6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이경훈(30)은 66위(9오버파 293타), 강성훈(34)은 67위(10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쳤다.맥스 호마. (사진=AFPBBNews)
2021.02.22 I 주영로 기자
BNP 파리바오픈,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3월→연말 연기
  • BNP 파리바오픈,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3월→연말 연기
  • BNP 파리바오픈이 열리는 경기장. (사진=BNP 파리바오픈 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코로나19의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내년 테니스 대회 일정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남자프로테니스(ATP)는 30일(한국시간) “내년 3월 11일 열릴 예정이던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 BNP 파리바오픈이 연말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BNP 파리바오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매년 열리는 BNP 파리바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남녀 대회가 동시에 열리고 대회 기간도 일반 투어 대회의 1주일보다 긴 11일에 이른다. 남녀 모두 랭킹 포인트를 많이 주는 최고 등급 대회다. 남자 대회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로 여자 대회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리미어 멘데터리 시리즈로 열린다.앞서 해마다 1월 중순 개막하던 호주오픈이 코로나19 때문에 2021년에는 2월 8일 개막하는 것으로 확정된 바 있다. 입국 시 자가격리로 인해 사실상의 일정 변경이 불가피했다. 예선을 본선 개최지에서 치르는 관례도 코로나19 탓에 깨졌다. 이번 호주오픈 예선은 호주가 아니라 1월 중 카타르 도하(남자부)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여자부)에서 치러진다. 이밖에 1월 11일 뉴질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ASB클래식과 2월 8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뉴욕오픈 등 ATP 투어 대회가 아예 취소됐다. ATP는 “4월 이후 대회는 아직 일정에 변경이 없으며 계획한 대로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0.12.30 I 임정우 기자
생애 첫 우승 노리는 샘 번스..PGA '거물' 데이, 존슨 거센 추격
  • 생애 첫 우승 노리는 샘 번스..PGA '거물' 데이, 존슨 거센 추격
  • 샘 번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샘 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번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9언더파 201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24세의 번스는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 64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에 들었을 뿐,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세계랭킹은 179위다.첫 우승까지 18홀 경기를 남겨뒀지만, 마지막 날 우승을 놓고 경쟁해야 할 상대가 만만치 않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이상 8언더파 202타)가 1타 차 2위로 번스를 추격하고 있다. 데이는 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최근 부진해 세계랭킹이 43위까지 떨어졌지만, 꾸준하게 정상급 선수로 활동했다. 통산 27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만 78번 들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8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이다. 번스가 베테랑 데이를 상대로 마지막 날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유지할지가 우승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번스의 또 다른 우승 경쟁자 오티스 역시 아직 우승이 없다. PGA 투어엔 117번 출전했고, 7차례 톱10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엔 5개 대회에 나와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19년 마야코바 클래식 준우승이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6언더파 204타)의 추격도 신경 써야 한다. 3타 차 5위에 자리해 있지만, 코스 난도가 높은 편이어서 많은 타수를 줄이는 게 어렵다. 즉, 선수를 지키려면 실수를 줄여야 한다. 2주 전 더CJ컵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에 나오지 못했던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복귀했다. 첫날 2오버파를 적어내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둘째 날과 셋째 날 4타씩을 줄이면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선 보기 없는 경기를 선보이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2020.11.08 I 주영로 기자
유투브에 모인 재테크族.."질의응답 식이라 이해가 쏙쏙"
  • [웰스투어2020]유투브에 모인 재테크族.."질의응답 식이라 이해가 쏙쏙"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잘 보이시나요? 질문은 채팅창에 해주시면 바로 답변해 드립니다.”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려는 사회자들과 연사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유튜브로 웰스투어를 찾는 재테크족(族)의 고민을 최대한 풀어주겠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제약바이오주, 위드 코로나 시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27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14회 웰스투어’는 4대의 ENG 카메라가 유투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특히 재테크족이 가장 관심 있는 ‘2021 부동산 전망 및 성장지역 슈퍼부동산 30’과 ‘개정 부동산 금융자산 세법과 절세방안’ 강연에서는 질문 댓글이 쇄도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과 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는 “취득세 8%면 집을 안 사는 게 정답일까요(수이밍쑤우)”, “지방에 오피스텔이 있는데 팔아야 할까요, 임대업자로 전환해야 할까요” 등의 질문을 바로바로 대답하며 고민 해결에 힘을 보탰다.‘경제유캐스트’라는 이름의 유투버는 “부동산 강의가 상승예상지역을 찍어줄 줄 알았는데 생각과 달라서 재미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어려운 주제인데 강의가 쉬워 도움이 됐다’, ‘질의응답 식이라 내용이 잘 정리됐다’는 평가도 있었다. 현장을 찾은 사람들도 있었다.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있어 강연장을 들렀다는 40대 여성 박모 씨는 “요즘 ‘영끌’에 동참해 아파트 투자에 나서야 할지 좀 기다려야 할 타이밍인지 들어보고 싶어서 왔다”면서 “요즘 테슬라에도 관심이 있는데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상품투자전략’ 강연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열 명도 되지 않는 현장 관중과 카메라 앞에서 강연을 한 최인용 세무사는 “청중들이 직접 있는 자리는 아니다 보니 아직 어색하지만 이것도 시대적 변화라 생각한다. 스튜디오보다는 덜 어색하다”면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였길 바란다”라고 웃었다.
2020.10.28 I 김인경 기자
위드 코로나시대 재테크 해법은?
  • [웰스투어2020]위드 코로나시대 재테크 해법은?
  • [이데일리 김유성 전선형 김범준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 최고의 기대주는 제약·바이오주입니다.”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4회 웰스투어는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수백여명의 청중들이 실시간 방송에 열띤 호응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서 연사들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우리가 갖춰야할 투자 상식과 방향을 제시해줬다. 제약·바이오주 등 성장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27일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4회 웰스투어는 청중 대신 카메라가 행사장을 채웠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지침에 따라 대면 강연이 아닌 실시간 유튜브 중계로 청중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 ‘제약·바이오’ 시대 첫 세션은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제약·바이오 섹터 연구원이 열었다. 그는 “제약·바이오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진정한 승자”라며 제약 바이오주 강세를 예상했다. 최근 전세계 증시 조정기에 따라 이들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하락했지만 위드(with)코로나는 물론 포스트(post)코로나 시대에도 환영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제약바이오주, 위드 코로나 시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먼저 선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코로나의 대규모 재유행을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무증상 감염, 빠른 전파력을 무기로 확산을 반복하는 패턴으로 위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2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재유행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종목은 씨젠과 같은 진단키트 제조 기업이다. 지난 4월 수출액 기준 고점을 기록했던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액은 지난 7월 수출액이 반토막났다. 코로나19 유행이 전세계적으로 안정기에 들었던 때다. 그러나 8월 이후 반등을 시작했고 9월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59.1% 증가한 2억8715만달러(약 3235억원)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양호한 수출 실적이 예상됐다.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10월 현재 옥스포드대학과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임상 도중 부작용이 발견되고 중단되는 일이 수시로 발생해 당장 양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양산이 된다고 해도 의료진과 군인 등 특수 계층에 우선 공급된다. 선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단기간 내 바이러스 종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신 개발 이후에도 진단키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 생활에서의 방역을 위한 전수조사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코로나19 최대 수혜주는 제약 바이오주”라면서 “최근 다른 이슈로 주가가 조정받고 있을 뿐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약·바이오주를)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못샀다면 지금이 저점 매수를 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집값 내년에는 안정기 들어설 것 부동산 시장 관련해서는 내년도 매수자 우위의 시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이 ‘2021 부동산 전망 및 성장지역 슈퍼부동산 30’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이날 두번째 세션에서 내년도 집값 안정기 진입을 예상했다. 단기적으로 급락하지는 않아도 최근 1~2년 동안의 급등세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부가 공급 정책을 서둘러 내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옥죄기 정책을 푼다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우선 고 원장은 최근의 집값이 비정상적인 ‘거품 상태’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강남 집값은 20% 정도는 빠져야 정상이라고 부를 만큼 고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을 사려면 적어도 지난해, 혹은 2016년 전이어야 했다”면서 “지금 산다면 자칫 막차를 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고 원장은 정부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불안한 시장 심리를 가라앉히는 정책과 함께 공급을 늘리는 정책이다. 그나마 도심 주택 공급 정책과 제3기 신도시 공급 정책은 환영할 만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국내 부동산 시장 가격은 하락 안정될 수 밖에 없다고 그는 봤다. 고 원장은 “IMF구제금융,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은 50~60대는 벌써 부터 중장기적인 집값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 주택담보대출 증가 추이, 해외 부동산 경기 동향으로 봤을 때 대조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봤다. 고 원장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매수자 중심의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도 투기를 잡는다면서 세금으로 공급을 조이는 정책만 하는 게 아니라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수 있게 숨통을 틔워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동산 세금 부담 줄이기 위한 대처 필요 세번째 세션에서 최인용(사진) 가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는 “부동산 취득에서 보유, 양도까지 세금이 모두 강화되고 바뀌었다”면서 “세법적 측면에서 보면 시장에 단기간 내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최 세무사는 “중과세 부담을 줄이려면 내년 개정안 시행 전까지 발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가 ‘금융자산 및 부동산의 개정과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우선 최 세무사는 “아파트 등 주택 구입 시 6억~9억원 구간에서 취득세 중과가 보다 촘촘해졌고, 조정·비조정대상지역 모두 다주택 소유에 따른 취득세율도 최대 12%까지 높아졌다”며 “젊은 층이 주택을 매입할 경우 대부분 돈이 부족해 부모에게 빌리는 경우가 많고 증여세 신고는 꺼리는데, 이제는 자금 출처 조사 역시 피해가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그는 “국세청의 부동산 매입 자금 출처 조사 기준은 소득이 아닌 실제 ‘통장 잔액’ 기준”이라며 “예를 들어 연봉 6000만원의 직장인이 10년 간 근무해 6억원의 소득을 얻었다고 해도, 소비하고 현재 남아 있는 예금 잔액 등을 기준으로 누구 통장에서 어디로 갔느냐를 밝히는 것이기 때문에 다 드러나게 된다”고 경고했다.이어 “출처 소명에 확실한 자신이 없으면 추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으니 미리미리 증여세를 내고 증여를 하거나, 아예 부동산을 구입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최 세무사는 주택 보유에 따른 임대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보유세 상승이 결국 세입자들의 월세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피스텔 역시 올해 8월12일 이후 신규 취득 시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중과 대상이 되는 주택 수에 포함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대선 불확실성 속에 투자 기회 有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점검했다. 황 부장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고 해도 불확실성은 연말까지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 때문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와 함께 미국내 코로나19의 재확산도 주요한 리스크로 지목됐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회복 분위기였던 경기에 찬물이 끼얹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 같은 분위기는 유럽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경기 회복세 둔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예상됐다. 황정하 부장은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그 이면의 투자 기획을 모색하라”고 조언했다. 금융시장 전반에서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되고 있지만 미국 성장주의 가능성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경기 회복세를 탄 중국 경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그는 전했다. 더불어 한국 주식도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세 덕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다만 황 부장은 주식과 함께 달러ㆍ채권ㆍ금(원자재) 등의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조언했다. 그는 “현재 미국 대선 등의 불확실성을 금융시장도 반영하고 있다”며 “한 곳에 투자를 집중하기 보단 채권ㆍ달러ㆍ금(원자재)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해야한다”며 “그래야 방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0.10.28 I 김유성 기자
"종부세 절세, '공동명의'가 기본적으로 유리"
  • [웰스투어2020]"종부세 절세, '공동명의'가 기본적으로 유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부동산 취득에서 보유, 양도까지 세금이 모두 바뀌고 강화 됐습니다. 세법적 측면에서 보면 시장에 단기간 내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고요. 중과세 부담을 줄이려면 내년 개정안 시행 전까지 발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최인용(사진) 가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는 27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에서 ‘금융자산 및 부동산의 개정과 절세 전략’이란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세무사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에서 ‘금융자산 및 부동산의 개정과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우선 최 세무사는 “아파트 등 주택 구입 시 6억~9억원 구간에서 취득세 중과가 보다 촘촘해졌고, 조정·비조정대상지역 모두 다주택 소유에 따른 취득세율도 최대 12%까지 높아졌다”며 “젊은 층이 주택을 매입할 경우 대부분 돈이 부족해 부모에게 빌리는 경우가 많고 증여세 신고는 꺼리는데, 이제는 자금 출처 조사 역시 피해가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그는 “국세청의 부동산 매입 자금 출처 조사 기준은 소득이 아닌 실제 ‘통장 잔액’ 기준”이라며 “예를 들어 연봉 6000만원의 직장인이 10년 간 근무해 6억원의 소득을 얻었다고 해도, 소비하고 현재 남아 있는 예금 잔액 등을 기준으로 누구 통장에서 어디로 갔느냐를 밝히는 것이기 때문에 다 드러나게 된다”고 경고했다.이어 “출처 소명에 확실한 자신이 없으면 추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으니 미리미리 증여세를 내고 증여를 하거나, 아예 부동산을 구입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최 세무사는 주택 보유에 따른 임대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보유세 상승이 결국 세입자들의 월세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피스텔 역시 올해 8월12일 이후 신규 취득 시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중과 대상이 되는 주택 수에 포함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주택 보유에 따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측면에서 최 세무사는 “자녀와 공동 취득 등 ‘공동명의’가 절세에 있어 기본적으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주택 공시가격 9억원 기준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종부세를 부과할 때 개인별로 각각 6억원까지 공제해주기 때문이다.그는 다만 법인은 공제가 없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기보유 및 고령자 공제율 혜택을 고려해 공동명의와 증여 시 세금이 불리해지지 않도록 정확히 판단해 결정해야 한다고도 귀띔했다.최 세무사는 “매년 12월에 종부세 납부가 있고 11월 말쯤에 고지서가 나오면 체감 부담이 엄청나기 때문에 올 연말부터 주택 매물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세로 연간 2%씩 세금 낸다고 해도 50년이면 취득가 전체인 100%를 모두 세금으로 내는 꼴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부담이 큰 세금”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예를 들어 강남에 20억짜리 아파트 2채를 가진 2주택자라면, 종부세(연 3.6% 적용)만 연간 6000만~8000만원을 본인 소득으로 다 내야한다”며 “종부세 개정으로 일반 근로자와 은퇴 고령층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의 종부세 합산 배제 기간이 종전 8년에서 10년 이상으로 연장되고 아파트는 폐지됐지만, 이외 빌라 등 다가구 주택은 유지되기 때문에 절세의 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최 세무사는 금융자산에 대한 금융투자소득세 신설과 관련해서는 “기본 공제액 차이가 있지만 국내 상장주식과 해외 주식 모두 투자 차익 초과분에 과세가 2023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라며 “대주주 요건이 3억원 이상으로 하향되는 내년까지 합법적 주식 증여를 통해 절세를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그는 이어 “아직 현행 법은 주식을 증여하고 취득자가 바로 매도해도 과세한다는 규정이 없다”며 “기간제한 없이 증여 주식을 합법적으로 처분할 수 있다”고도 귀뜸했다.
2020.10.27 I 김범준 기자
 “내년 경기 회복할 것...美ㆍ中 성장주에 주목”
  • [웰스투어2020] “내년 경기 회복할 것...美ㆍ中 성장주에 주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등 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내년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 특히 미국과 중국의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 부장은 27일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4회 웰스투어에서 “금융시장의 주요 이벤트로는 미국대선, 코로나19, 브렉시트 등 3가지를 꼽을 수 있다”며 “그 중 선거 이벤트는 금융시장이 상당히 좋아하지 않는 이벤트지만, 제일 중요한 이벤트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유리하지만, 선거 당일까지 확신하기는 이르다”며 “선거가 끝나더라도 우편투표로 인한 지연, 재검표에 대한 가능성 등이 잔존해 있어 연말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대선은 다음 달 3일 진행된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당선될 경우 전통제조업과 대형성장주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시에는 친환경 테마, 헬스케어(제약)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황 부장은 이같은 불확실성이 있음에도 내년 주식시장은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은 금리도 많이 낮고,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나면서 돈에 힘으로 밀려 올라가는 시장, 즉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주식시장은 글로벌 기업이익, 올해 큰 폭의 감소 이후 내년에는 20% 이상 성장할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주의 강세가 지속 되고, 특히 미국과 중국의 성장주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황정하 부장은 “저금리와 저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등 성장주에 우호적이 환경이 지속 되고 있다”며 “그 중 미국은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많이 포진돼 있고, 중국은 소비와 관련된 성장주가 주도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국 주식시장 역시 내년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수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면 자동차나 반도체 등 대형주가 상승할 것이란 해석이다. 다만 황 부장은 주식과 함께 달러ㆍ채권ㆍ금(원자재) 등의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조언했다. 그는 “현재 미국 대선 등의 불확실성을 금융시장도 반영하고 있다”며 “한 곳에 투자를 집중하기 보단 채권ㆍ달러ㆍ금(원자재)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해야한다”며 “그래야 방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에게 달러 투자를 추천했다. 그는 “코스피 차트와 원/달러 환율은 반대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며 “달러 보유하고 있으면 국내 주식시장 떨어진 것에 대한 완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0.10.27 I 전선형 기자
"내년 부동산, 매수자 우위시장 된다"
  • [웰스투어2020]"내년 부동산, 매수자 우위시장 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내년 부동산 시장은 매수자 중심의 시장으로 전환될 것이다. 집값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는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27일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4회 웰스투어에서 내년도 집값 안정기 진입을 예상했다. 단기적으로 급락하지는 않아도 최근 1~2년 동안의 급등세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정부가 공급 정책을 서둘러 내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옥죄기 정책을 푼다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이 ‘2021 부동산 전망 및 성장지역 슈퍼부동산 30’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우선 고 원장은 최근의 집값이 비정상적인 ‘거품 상태’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강남 집값은 20% 정도는 빠져야 정상이라고 부를만큼 고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을 사려면 적어도 지난해, 혹은 2016년 전이어야 했다”면서 “지금 산다면 자칫 막차를 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고 원장은 정부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불안한 시장 심리를 가라앉히는 정책과 함께 공급을 늘리는 정책이다. 그나마 도심 주택 공급 정책과 제3기 신도시 공급 정책은 환영할 만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국내 부동산 시장 가격은 하락 안정될 수 밖에 없다고 그는 봤다. 고 원장은 “IMF구제금융,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은 50~60대는 벌써부터 중장기적인 집값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 주택담보대출 증가 추이, 해외 부동산 경기 동향으로 봤을 때 대조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봤다. 고 원장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매수자 중심의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도 투기를 잡는다면서 세금으로 공급을 조이는 정책만 하는 게 아니라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수 있게 숨통을 틔워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10.27 I 김유성 기자
"위드코로나 시대, 제약바이오가 승자"
  • [웰스투어2020]"위드코로나 시대, 제약바이오가 승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제약·바이오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진정한 승자다.”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제약·바이오 섹터 연구원은 27일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4회 웰스투어 행사에서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전세계 증시 조정기에 따라 이들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하락했지만 위드(with)코로나는 물론 포스트(post)코로나 시대에도 환영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 이데일리 웰스 투어가 2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제약바이오주, 위드 코로나 시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먼저 선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코로나의 대규모 재유행을 예상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무증상 감염, 빠른 전파력을 무기로 확산을 반복하는 패턴으로 위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2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재유행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종목은 씨젠(096530)과 같은 진단키트 제조 기업이다. 지난 4월 수출액 기준 고점을 기록했던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액은 지난 7월 수출액이 반토막났다. 코로나19 유행이 전세계적으로 안정기에 들었던 때다. 그러나 8월 이후 반등을 시작했다. 9월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59.1% 증가한 2억8715만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양호한 수출 실적이 예상됐다.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10월 현재 옥스포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넥카, 모더나사(社)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임상 도중 부작용이 발견되고 중단되는 일이 수시로 발생해 당장 양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양산이 된다고 해도 의료진과 군인 등 특수 계층에 우선 공급된다. 선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단기간 내 바이러스 종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신 개발 이후에도 진단키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 생활에서의 방역을 위한 전수조사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코로나19 최대 수혜주는 제약 바이오주”라면서 “최근 다른 이슈로 주가가 조정받고 있을 뿐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약·바이오주를)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못샀다면 지금이 저점 매수를 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0.10.27 I 김유성 기자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길잡이…‘이데일리 웰스투어’
  • [알림]급변하는 금융시장의 길잡이…‘이데일리 웰스투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종합 경제 미디어 이데일리는 27일 제14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를 개최합니다. 이번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맞는 재테크 전략‘을 살펴봅니다. 부동산과 금융, 주식 등 각 재테크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최근 재테크 암흑기에 맞는 투자 전략과 방법을 모색합니다. 이번 강연은 △위드 코로나 시대 전망(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2021 부동산 전망 및 성장지역 슈퍼 부동산 30(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개정 부동산, 금융자산 세법과 절세 방안(최인용 가현텍스 대표 세무사) △글로벌 금융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 등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더욱 탄탄해진 콘텐츠로 무장한 이번 웰스투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로 생중계됩니다. 이후 이데일리씨앤비(TV)를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입니다.‘제14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 드립니다. ■일시: 27일 오후 1시30분~5시30분■방송: 이데일리 유튜브채널 ‘복덕방기자들’ 통해 생중계■문의: 이데일리 웰스투어 사무국 02-3772-0376■후원: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0.10.26 I 김유성 기자
아마 1위 출신 모리카와, PGA 투어 2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 아마 1위 출신 모리카와, PGA 투어 2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 콜린 모리카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1개 대회 연속 컷 통과.’아마추어 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 콜린 모리카와(23·미국)가 프로 전향 후 21개 대회 연속 컷 통과의 기록을 이어갔다. 모리카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1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컷 통과에 성공한 모리카와는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2018년부터 22개, 프로 전향 후 21개 대회 연속 컷 통과했다. 모리카와는 2017년 아마추어로 출전한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1언더파 143타를 쳐 컷 탈락한 게 PGA 투어의 유일한 예선 탈락이다. 이후 2018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64위(아마추어 자격 참가)를 시작으로 프로 전향 후엔 2018~2019시즌 9개 대회, 2019~2020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연속 컷 통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버뮤다 챔피언십에선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모리카와는 화려한 골프보다 정교함을 추구한다. 이번 시즌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는 297.7야드로 전체 108위다. 86명 이상이 평균 300야드 이상을 때리는 PGA 투어에선 장타자라고 하기 어려운 거리다. 퍼트 솜씨도 좋은 편은 아니다. 이번 시즌 라운드 당 29.45개(165위), 온 그린 시 평균 퍼트 수는 1.781개(158위)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평균 타수는 70.223타로 전체 22위다. 평균 70.45%(29%)에 이르는 높은 그린적중률 덕에 큰 실수를 하지 않은 덕분이다. 이번 시즌 참가한 11개 대회에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딱 한 번 오버파(4라운드 합계) 성적을 냈고, 나머지 10개 대회에선 모두 언더파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 2라운드를 포함해 총 46번의 라운드에선 19차례 60대 타수를 쳤고, 세이프웨이 오픈 2라운드와 조조 챔피언십 2라운드,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64타를 친 게 시즌 최저타 기록이다. PGA 투어 역대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142개 대회다. 1998년 2월 뷰익 인비테이셔널, 2005년 8월 와초비아 챔피언십까지 7년 반 동안 컷 통과에 성공했다. 가장 최근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이후 2020년 혼다 클래식까지 33개 대회 연속 컷 통과했다.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2라운드까지 8오버파 152타를 쳐 컷 탈락했다.콜린 모리카와의 2019~2020시즌 대회별 성적.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화면캡쳐)
2020.06.13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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