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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상륙,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피해 잇따라
  • 태풍 오마이스 상륙,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피해 잇따라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울산을 지나간 24일 오전 중구 태화시장이 많은 비로 침수돼 흙탕물로 뒤덮여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우리나라에 상륙하면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계한 피해 현황(잠정)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경남 통영에서 이재민 2세대 10명이 발생했다. .태풍 자체의 세력은 약했지만, 정체전선과 저기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매우 많은 양의 비를 내리며 침수 피해는 잇따랐다. 경전선 진영∼진례 구간이 선로 침수와 토사 유입으로 이날 새벽 1시께 운행 중단됐다 7시 30분에 운영이 재개됐다. 경남 거제시 국지도 585호선과 부산 과정교차로·신금로·거제천로·세병로·덕포시장 일대, 울산 울주군 온산읍 국도 31호선,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보행로 등 도로 6곳에서 침수·사면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사천과 울산에서 상가 21동이 침수됐고 경남 통영 등에서는 주택 3동이 물에 잠겼다. 사천시 삼천포유람선터미널 주차장 일대 도로도 한때 침수됐다.울산과 부산에서는 모두 217호가 한때 정전을 겪었다. 하늘과 바닷길도 곳곳이 끊겼다. 항공기 86편(김포31, 김해9, 제주35, 광주 2, 청주4, 울산3, 포항1, 군산1)이 결항했고, 여객선은 목포∼제주·인천∼백령 등 53개 항로 70척의 발이 묶였다. 이밖에 울산에서 지하차도 1곳이 통제됐고 지리산·계룡산·한려해상 등 국립공원 18곳 450개 탐방로의 출입이 제한됐다.태풍 ‘오마이스’는 23일 11시 30분께 남해안에 상륙해 24일 06시 울릉도 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으나, 매우 강한 비는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낮까지 남부지방과 충청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 150mm(전라권과 경남권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2021.08.24 I 김경은 기자
 클레오파트라도 반한 지상낙원은 어디?
  • [랜선여행] 클레오파트라도 반한 지상낙원은 어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터키를 둘러싼 에게해와 지중해에 맞닿아 있는 터키의 항구 도시. 연중 300일이 넘는 맑은 날씨와 눈부신 해변,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의 청정 자연이 어우러져 풍요로운 낙원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보기만 해도 무더위를 식혀줄 것 같은 파란 바다를 품은 곳이다. 이곳에서의 여름 여행은 특별하다. 고급스러운 크루즈 여행과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으로 즐기는 일광욕, 각종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에 터키문화관광부는 더위를 피해 언제 떠나도 좋을 터키의 항구 도시들을 소개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찾았다고 전해지는 마르마리스와 지중해 원드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알라니아, 고대 유적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아름다운 메르신 등이다.터키 크루즈와 요트 관광의 중심지 마르마리스(사진=터키문화관광부)◇클레오파트라도 거부할 수 없었던 지상낙원, 마르마리스(Marmaris)지중해와 에게해가 만나는 마르마리스는 수정처럼 빛나는 푸른 바다와 무성한 숲, 1년 중 300일 동안 수영이 가능한 온난한 기후가 어우러져 터키 최고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마르마리스 항구는 터키 크루즈와 요트 관광의 중심지로, 특히 터키 전통 목조 범선인 굴렛을 타고 즐기는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크루즈 여행이 유명하다. 굴렛의 넓은 데크에 앉아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근사한 식사를 하거나 따뜻한 지중해의 햇살을 받으며 일광욕을 즐기는 등 마치 천국에서 보내는 것 같은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세디르 섬은 마르마리스의 대표 명소 중 하나로,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다녀갔다는 전설이 더해져 클레오파트라 섬으로도 불린다. 해안가에서 반짝이는 모래알은 클레오파트라를 위해 북아프리카에서 가져왔다고 전해지는데, 황금빛 모래알과 붉은 석양과 어우러진 해 질 녘의 세디르 섬은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좀 더 프라이빗한 여유를 가지고 싶다면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아모스 만이 있다. 대중교통이 없어 자가용이나 보트를 통해서만 갈 수 있으며, 아모스만 특유의 투명한 바다는 스노클링을 통해 직접 눈에 담았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맑고 투명한 바닷물이 인상적인 아모스 만 전경(사진=터키문화관광부)◇성벽 아래 펼쳐진 지중해와 윈드서핑 성지, 알라니아(Alanya)안탈리아에서 동쪽으로 130km 떨어져 있는 알라니아는 터키의 항구 도시이자 인기 있는 해변 휴양 도시이다. 알라니아는 지중해를 정면으로 마주 보고 있는 데다 완만한 해안선 사이로 돌출된 바위 곶을 가지고 있어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곶을 감싸고 있는 중세 알라니아 성의 성벽은 6.5km의 길이와 140개와 탑과 함께 도시를 삼면으로 수호해왔으며, 오늘날은 야외 박물관과 전망대로 활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항구 근처에 위치한 약 33m 높이의 레드 타워, 키질쿨레는 알라니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관광 명소다. 항구에서는 근처 자연 동굴로 떠나는 보트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알라니아는 연중 300일이 넘는 맑은 날씨와 적당한 파도와 바람 덕분에 터키 내 윈드서핑 성지로 꼽힌다. 클레오파트라 해변은 언제나 자유로운 몸짓으로 파도를 가르는 서퍼들과 썬 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휴양객으로 가득하다. 알라니아의 또 다른 대표 해변인 2km 길이의이엔세쿰 해변은 평균 해수 온도 22℃의 따뜻한 수온과 얕은 수심, 쾌적한 리조트 시설이 잘 발달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특히 많은 곳이다.바다 거북과 함께 수영할 수 있는 티산 만(사진=터키문화관광부)◇고대 유적이 아름다운 터키 리비에라의 라이징 스타, 메르신(Mersin)터키 남부 중앙에 위치한 메르신은 국제 무역과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메르신은 고대부터 지중해의 주요 항구 역할을 해온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오늘날은 국제 항구로서 지중해 유람선의 기항지 역할을 하고 있다. 메르신은 고대 유적과 다양한 해변 등 보석 같은 여행지로 가득하다.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키즈칼레시 성은 메르신 해안의 작은 섬에 지어진 12세기 건축물로, 메르신 바다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해안에서 600m 떨어진 섬에 지어진 이 섬에는 딸이 뱀에 물려 죽는다는 신탁을 듣고 공주를 보호하고자 성을 지었던 어느 왕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온다. 메르신의 해변은 터키의 남서부 지역의 에메랄드빛 해안을 일컫는 터키 리비에라 중에서도 가장 깨끗한 물을 자랑한다. 특히 티산 만에서는 장엄한 고대 도시 유적지를 방문하고 바다거북과 함께 수영을 즐기며 메르신의 도시와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했던 메르신의 평원에서는 쏟아지는 지중해의 햇살을 머금고 자란 레몬과 오렌지 향은 메르신에서의 경험을 더욱 향긋하게 추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1.08.21 I 강경록 기자
서울시, 한강 유람선·선착장 등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
  • 서울시, 한강 유람선·선착장 등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 한강 수상시설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직원이 구명조끼 배치 상태 등 수상시설물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본부는 매달 1회 수상시설물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7~8월 여름철을 맞아 수상레저 활동자 증가와 풍수해 대비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 점검에 나섰다. 민간 수상시설물 26개소, 수상레저사업장 1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수칙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시설물에 구명부환 등 인명구조용 장비의 배치, 작동여부와 인명구조요원 자격·근무현황을 확인한다.태풍·집중호우 등 풍수해 대비를 위해 선박 고정 장비의 결박과 노후 상태도 점검한다. 각 시설별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자 또는 수기 명부 작성 및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도 확인하고 있다.점검을 통해 적치물 방치 등 경미한 사안이 적발되면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구명부환 미비치, 소화기 기간 만료 등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경우 개선명령을 시행한다. 또 필요 시 과태료나 고발조치도 시행한다. 앞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정기 점검에서는 총 158건의 조치를 취했다. 이중 개선명령 119건, 현지 시정 35건, 과태료 부과 3건, 고발 1건 등이다.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시기”라며 “철저하고 꼼꼼한 안전점검의 발판으로 삼아, 언제든 믿고 찾는 한강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9 I 양지윤 기자
1심 징역 25년 받은 '옵티머스' 김재현…주변 사건 향배는
  • 1심 징역 25년 받은 '옵티머스' 김재현…주변 사건 향배는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의 주범인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최근 1심에서 중형을 선고 받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는 지적이다. 여전히 옵티머스 핵심 로비스트 일부는 1심을 진행 중이고, 펀드 판매사 NH투자증권 및 수탁사 하나은행 직원들은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정·관계 로비 의혹은 관련자 수사가 지지부진해 명확한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이런 이유로 1조원대 대규모 피해를 야기한 ‘옵티머스 사건’의 실체 규명을 위한 관련 사건의 향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옵티머스자산운용 (사진=뉴스1)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허선아)는 지난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에 추징금 752억 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6월 옵티머스가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한 지 1년여 만이다.핵심 사건의 골자는 김 대표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해 연 3%의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로부터 1조3500억 원을 받은 뒤 실제론 비상장 페이퍼 컴퍼니 등의 부실 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했다는 것이다.펀드 사기 사건으로 시작된 옵티머스 사태는 옵티머스 로비스트들의 사기와 금융당국 간부의 비위, 펀드 판매사 직원들의 위법 행위 등 전방위로 뻗어 나갔다. 정관계 고위 인사들이 옵티머스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때문에 검찰은 지난달 8일 열린 김 대표의 결심 공판에서 “이런 대국민 사기극이 어떻게 가능할지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핵심 사건의 1심 판결이 나왔지만 여전히 주변 사건들이 남아 있다. 일단 김 대표 본인의 형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김 대표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재판부는 김 대표의 추가 기소 사건도 심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김 대표가 옵티머스 자금으로 인수한 대한시스템즈의 법인 자금 29억 원을 임의로 유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또 선박부품 제조업체 해덕파워웨이의 소액주주 대표 윤모 씨에게 의결권 행사와 관련 부정 청탁을 위해 6억5000만 원을 건넨 혐의도 있다.돈을 받은 윤 씨 역시 김 대표를 상대로 해덕파워웨이 무자본 인수와 관련해 형사 고발을 하겠다고 협박해 10억5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김 대표는 앞선 재판에서 이미 여러 회사의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김 대표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회사는 △블루웨잉 △충주호유람선 △트러스트올 △아트리파라다이스 △셉틸리언 △대한시스템즈 등으로 총 횡령액은 832억 원에 달한다. 김 대표 측은 추가기소 사건에서도 공소사실 자체는 인정했다.옵티머스 사태에 연루된 로비스트들의 경우 1심 재판은 대부분 마치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전 연예기획사 대표 신모 씨와 또 다른 브로커 김모 씨는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각각 징역 4년과 3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들은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에게 조사 무마를 청탁하겠다며 김 대표로부터 돈을 받고, 금감원 전 직원을 소개하는 등 혐의로 기소됐다. 또 신 씨와 함께 핵심 로비스트 3인방 중 1명인 기모 씨도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을 상대로 로비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에 대한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김 대표 사건은 물론 NH투자증권의 재판 역시 정 전 대표 재판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 대표에게 금융권 인사들을 소개해 주고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모 전 금감원 국장은 대출 특혜 혐의 별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2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 받았다.다만 아직까지 정·관계 로비 의혹 만큼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지난 5월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최근엔 옵티머스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정 전 대표가 이 전 장관과 연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펀드 사기 관여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채 전 총장은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라는 옵티머스 내부 문건에 이름이 등장했다. 이 문건엔 채 전 총장 외에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양호 전 나라은행장 등이 고문단으로 활동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정·관계 로비 의혹의 근거로 지목돼 왔다.
2021.07.22 I 이성웅 기자
저탄소 선박 투자가치 무궁무진
  • [GAIC Webinar]저탄소 선박 투자가치 무궁무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고, 해상 운송에서 아마존과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저탄소 공급망 요구도 커지고 있다”.이데일리와 KG제로인 주최로 지난 8일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웨비나(GAIC webinar)에서 저탄소 시대를 맞아 해운 및 조선 산업의 새로운 투자 기회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줄리안 프록터 푸루스 마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웨비나에서 “현재 세계 해운업계에선 친환경 저탄소 선박의 비중은 1%에 불과하고 99%가 탄소 배출이 많은 고탄소 선박이란 측면에서 향후 투자 기회가 충분하다”며 “세계적으로 탄소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친환경 저탄소 선박 건조 등과 관련한 새로운 투자 자본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애플은 2030년까지 제품 및 공급망 전반에 걸쳐 탄소 중립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고 아마존은 2040년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탄소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두 곳 모두 2050년 탄소 제로 목표인 파리 기후 협약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프록터 CEO는 해상풍력과 LNG운반선, 크루즈·페리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저탄소 선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는 해상풍력 발전 단지의 경우 터빈과 케이블, 기타 장비 등을 운송하고 설치, 유지관리, 수리 등을 위한 인력을 이동해야 한다. 또 건조 벌크선과 LNG선도 저탄소의 청정 에너지원이 필요하고, 국내총생산(GDP)과 연관된 고성장 시장인 크루즈·페리선도 저탄소 여행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유조선 수요는 장기적으로 대체 연료 상용화로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에어시스의 자동 연 시스템. (자료=에어시스)프록터 CEO는 해양 산업의 탈(脫)탄소화로 인해 선박에 적용될 풍력 등을 활용한 여러 친환경 기술도 소개했다. 에어버스 계열사인 에어시스(AirSeas)에서 개발한 자동 연(鳶) 시스템은 선박을 끌어당겨 연료를 20% 절약할 수 있다. 또 2~3개의 기계식 원통형 장치로 배를 추진하는 풍력 보조장치(rotor sail)는 바이킹 라인의 유람선에 설치돼 연간 이산화탄소를 최대 8% 절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포일 시스템(연간 6~8% 연료 절감)이나 폭 3m·길이 35m의 날개 형태 돛인 ‘그리드 윙’(풍향 조건에 따라 최대 30% 연료 절감)도 저탄소 선박에 적용할 신기술로 제시됐다.2050년 탄소 제로 달성 목표에 따라 대체 연료도 변화할 것이라고 프록터 CEO는 내다봤다.2020년 기준 저탄소 대체 연료는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LNG, 바이오 연료 등이었지만 2030년엔 청색 암모니아와 배터리 및 수소, 2050년엔 그린 암모니아와 수소, 배터리 등 완전한 전기화 선박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이란 분석이다.프록터 CEO는 “한국에서는 수소에 물질적인 초점이 맞춰져 있고, 수소 경로는 암모니아 쪽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수소와 암모니아 기반의 연료들은 탄소 분자가 없기 때문에 저탄소 미래에서 놀라운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탈탄소화에 맞춰 대형 해운사를 위한 저비용 채권금융 환경도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다.BNP파리바, 크래디트 스위스, 시티은행 등 전 세계 24개 은행이 해운업계의 환경문제 대응 노력에 맞춰 탄소 저감을 목표로 하는 ‘포세이돈 원칙’ 참여한 상태다.프록터 CEO는 “관련 대출금리가 일반적으로 중소기업 대출 대비 300~400bp(1bp=0.01%포인트) 낮다”며 “대형 해운사들은 풍부한 저비용 자금 조달이 가능한만큼 수익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한편 포세이돈 원칙은 금융기관이 해운업계에 대출을 결정할 때 기후 변화 변수를 고려하도록 한 원칙으로 △평가 △신뢰성 △이행 △투명성 등 네 가지 원칙으로 구성된다.
2021.07.13 I 양희동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 생숙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 생숙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를 지난 17일 오픈하고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는 총 8개동, 생활숙박시설 2554가구,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단지다. 이번 분양은 타입별로 전용면적 기준 △1군 142㎡(A1) 218가구, 142㎡(A2) 86가구, 127㎡(B) 304가구, 122㎡(C) 304가구 △2군 111㎡(D1) 320가구, 106㎡(D4) 340가구, 100㎡(E1) 164가구, 97㎡(E4) 164가구 △3군 111㎡(D2) 172가구, 108㎡(D3) 86가구, 100㎡(E2) 176가구, 100㎡(E3) 176가구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 투시도. (사진=현대건설)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탁월한 입지다. 단지가 위치한 시화나래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산업, 레저, 관광이 모두 가능한 해양레저복합도시로 조성 중이며 현재 시화호 뱃길 복원 유람선 운행(2021년 예정)을 비롯해 다양한 계발계획이 진행 중이다. 미래가치도 높다.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만큼 ICT융복합 신소재 개발 등을 통해 국내 4차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안산시에 따르면 2024년까지 최대 1287억원 생산 유발효과와 51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물론 1139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다양한 교통호재도 계획돼 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인천~안산 구간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화나래IC(예정)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시화JC(예정)로는 평택~시흥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안산선이 오는 2024년 개통할 예정으로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한양대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약 25분이 소요되는 등 서울 도심 접근이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생활숙박시설인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는 규제에서도 다소 자유로운 이점을 가진다. 생활숙박시설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건축물로,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청약에 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가 없고, 전매제한도 없다. 또한 세금 부분에서도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니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일대 개발소식도 대거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품으로 공급에 나서기 때문에 분양 전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일원에 마련된다.
2021.07.01 I 정두리 기자
'트래블 버블' 선제 대응 나선 경기도...외국인 관광객 유치 골몰
  • '트래블 버블' 선제 대응 나선 경기도...외국인 관광객 유치 골몰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방역 우수국가 간 관광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민관 합동간담회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방안 등을 논의했다.경기도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여행사, 숙박업체, 관광지 관계자들과 ‘트래블 버블 대비 민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9일 ‘트래블 버블 추진계획’을 발표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된 일부 해외 국가 등과 격리 면제 조치 등 여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는 트래블 버블을 통해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아울러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출연하는 ‘안심 경기관광’ 캠페인 동영상을 통한 해외 홍보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해당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관광플랫폼에 게재해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얘기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트래블 버블 추진을 앞두고 경기도가 민관협력을 통한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다시 돌아올 외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관광협회와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롯데제이티비,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가평 쁘띠프랑스, 용인 한국민속촌, 고양 원마운트, 김포 현대유람선 등 해외관광객이 자주 찾는 관광지, ibis앰배서더 수원, 화성 푸르미르 등 주요 숙박업체를 비롯해 관광 관련 민관 관계자 28명이 참여했다.
2021.06.23 I 김미희 기자
에메랄드빛 청정 호수와 알프스 산맥의 조화까지
  • 에메랄드빛 청정 호수와 알프스 산맥의 조화까지[랜선여행]
  • 샤프레르크 산악열차(사진=오스트리아 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코로나 블루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묵혀 둔 여행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뉴노멀 여행지로 잘츠카머구트 지역을 소개했다. 탁 트인 풍경과 쾌적한 공기로 주목받는 잘츠카머구트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이자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여행지로, 빙하가 녹아 형성된 70여 개의 호수와 알프스산맥이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백신 접종이 궤도에 오르고 코로나 사태가 끝나게 되면 반드시 방문해야 여행지 1순위로 꼽아도 좋을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곳이다.샤프베르크 산에서 내려다보는 잘츠카머구트 전경(사진=오스트리아 관광청)▲꽃보다 할배도 반한 환상적인 파노라마 뷰 ‘샤프베르크 산악열차’샤프베르크 산악열차(SchafbergBahn)는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날려줄 것 같은 탁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잘츠카머구트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샤프베르크 산악 열차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산악 증기 기관차 중 하나로 1893년부터 128년째 운행 중이다. 1783m 높이의 샤프베르크 산을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철도를 통해 오른다.칙칙폭폭 정겨운 소리를 내는 빨간색 산악 열차에 몸을 싣고 약 35분간 달려 산 정상에 오르면 잘츠카머구트의 자랑인 볼프강제 호수를 비롯해 잘츠카머구트 지역에서 가장 큰 호수인 아터제 호수와 몬트제 호수 등 11개 호수의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에메랄드빛의 호수와 푸른 하늘의 조화가 아름다운 잘츠카머구트의 전경은 2018년 방영한 여행 예능 프로그램인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되며 더욱 유명해졌다.열차에서 내려 완만한 경사 길을 따라 올라가면 산 정상 절벽에 마련된 전망대가 나온다. 시야가 아주 좋을 때는 멀리 호에타우에른 산맥과 오스트리아의 최고봉인 그로스글로크너 산자락까지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풍경을 배경으로 누구든 인생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전망대 근처 레스토랑 힘멜스포르테는 천국의 문이라는 뜻으로 야외 테라스에서 보이는 멋진 경치가 이를 설명해 준다.볼프강제 호수의 유람선(사진=오스트리아 관광청)▲호수의 평온함이 선사하는 힐링 ‘볼프강제 유람선’볼프강제 호수 유람선 (WolfgangseeSchifffahrt)에서는 잘츠카머구트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몸도 마음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볼프강제 호수에서 유람선에 오르면 웅장한 알프스산맥과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 만든 투명한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전경을 코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볼프강제 호수 관련 숨은 이야기를 한국어 안내 방송으로 들을 수 있어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또한, 1873년에 만들어져 148년째 운행하고 있는 외륜선 ‘황제 프란츠-요제프 1세 호’는 아름다운 목재로 구성되어 예스럽고 우아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유람선이라 더욱 인기가 높다.유람선 투어는 호수 전경 감상에 그치지 않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진 호숫가 마을 탐방으로도 이어진다. 볼프강제 유람선이 지나는 정류장은 장크트 길겐, 장크트 볼프강, 슈트로블을 포함해 총 7개가 있다. 그중에서도 볼프강제 호수 북부에 위치한 장크트 길겐은 모차르트의 어머니인 안나 마리아의 고향이자 누이 난네를이 결혼 후 살았던 동네이기도 하다.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 중인 모차르트 어머니의 생가와 시청사 앞에 위치한 어린 모차르트가 바이올린을 켜는 동상, 관련 기념품 판매점 등 마을 곳곳에서 모차르트의 흔적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알록달록한 케이블카를 타고 츠뵐퍼호른 산에 오르면 볼프강제 호수와 마을의 소박한 풍경이 담긴 영화 같은 장면이 펼쳐진다.현지인들의 또 다른 숨은 명소인 장크트 볼프강은 볼프강제 호숫가의 가운데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장크트 볼프강은 샤프베르크 산악 철도의 출발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중세 시대에는 순례지로, 현재는 오스트리아인이 사랑하는 휴양지로 유명하다. 맛있는 생선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서 건강한 식사를 즐긴 후 진저 브래드가 일품인 베이커리에 들러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마을 중심에 있는 교회에는 1481년에 만들어진 후기 고딕 양식의 화려한 제단과 기념품 상점에서 파는 알프스 모티브의 귀여운 소품들은 장크트 볼프강 마을의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한편, 오스트리아는 지난 5월 19일부로 호텔 및 음식점, 문화 시설 등의 영업을 재개하며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입국 조건도 일부 완화되어, 백신 접종자와 코로나19 완치자의 오스트리아 입국을 허용했다. 또한 오스트리아 입국 직전 한국에서 열흘 이상 체류한 기록이 있는 여행객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시 및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 오스트리아에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 국적자는 90일까지 비자 없이 오스트리아에 체류할 수 있다.
2021.06.13 I 강경록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한강 뷰’ 레스토랑 오픈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한강 뷰’ 레스토랑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지난 4월 ‘지중해 휴양지’ 느낌의 야외 조경 공간 ‘빅팟 가든’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한강 아라뱃길이 보이는 위치에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연다.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 h654(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서관 1층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h´654(에이치654)’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레스토랑은 78석 규모로 매장 면적은 주방을 포함해 250㎡(약 76평)다.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여는 ‘h´654’는 한강 아라뱃길과 맞닿아 있는 벽이 전면 유리창으로 돼 있어 한강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강 아라뱃길에 위치해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중 유일하게 ‘한강 뷰’를 볼 수 있는 김포점의 위치적 강점을 활용한 것이다. 매장에서는 브런치·파스타·스테이크·피자 등을 30여 개 메뉴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햄인 프로슈토와 프랑스 전통 요리 갈레트, 수프 등으로 구성한 ‘프로슈토 갈레트 플레이트(2만 2000원)’과 부드러운 우유 식빵으로 만든 토스트 위에 계절과일, 크림치즈를 곁들인 ‘프렌치 토스트(2만원)’, 그리고 오픈형 주방에 위치한 화덕에서 바로 굽는 ’돼지불고기 피자(2만 3000원)‘ 등이 대표 메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미식가의 유람선’을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h´654’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포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잠시나마 힐링되는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크루즈가 정박하는 지중해 휴양지’를 콘셉트로 점 전체를 꾸미고 있다. 느티나무·청단풍나무 등이 심겨진 1.2~1.6m 높이의 대형 화분 30여 개로 둘러 쌓인 1000㎡ 규모의 야외 조경 공간 ‘빅팟 가든’을 선보였으며, 닻 모양을 형상화해 개발한 김포점만의 ‘엠블럼(상징)’을 곳곳에 배치했다.
2021.06.06 I 함지현 기자
미쉐린, 2021 무빙온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선보여
  • 미쉐린, 2021 무빙온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선보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미쉐린은 몬트리올, 파리, 싱가포르 3개 도시에서 ‘피지털(Physital, Physical+Digital)’ 형태로 개최되고 있는 글로벌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서밋인 ’2021 무빙온(2021 Movin’On)’에서 지난1일(현지시각) 모빌리티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혁신 사례로 해상 운송의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위사모 프로젝트와 46% 지속 가능한 소재로 구성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선보였다.미쉐린, Wisamo 프로젝트 (사진=미쉐린) WISAMO(위사모) 프로젝트는 자동화되고 접을 수 있는 팽창식 날개 돛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미쉐린 R&D와 미쉐린 그룹의 ‘완전 지속 가능한’ 비전을 반영한 두 스위스 발명가의 협력 벤처의 결과물이다.팽창식 날개 돛은 무한한 추진력인 바람을 활용한다.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선박은 연료 소비를 줄이고 CO2 배출량을 줄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위사모 프로젝트 팀이 설계하고 개발한 이 시스템은 대부분의 상선과 유람선에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로로선, 벌크선, 오일 및 가스를 운송하는 대형 선박에 적합하며, 조선 시 기본 장비로 장착하거나 운행 중인 선박에 개조를 통해 장착할 수 있다.날개는 모든 해상 운송 경로에서 사용 가능하다. 돛대는 선박이 항구에 들어갈 때나 다리 아래를 지날 때 접히기 때문에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이 시스템으로 선박의 연비를 최대 20% 향상시킬 수 있다.위사모 시스템은 미쉐린이 시험 단계를 마치면 2022년 생산해 상선에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미쉐린은 위사모 프로젝트로 미래 규제에 앞서 보다 친환경적이고 완만한 해상 모빌리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1년 무빙온 서밋에서 미쉐린은 내구 레이스용 그린GT 미션 H24 수소 구동 프로토타입용으로 46%의 지속 가능한 소재가 포함된 레이싱 타이어를 공개할 예정이다.미쉐린은 타이어의 천연 고무 함량을 늘리고, 수명이 다한 타이어로부터 회수한 카본 블랙을 사용해 지속 가능한 원료의 사용 비율을 높였다.타이어에 사용되는 지속 가능한 소재엔 오렌지 및 레몬 껍질, 해바라기 기름, 소나무 수지와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 철 등이 포함된다.올해 미쉐린은 2050년까지 모든 타이어에 100% 지속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쉐린은 2030년에 타이어에 지속 가능한 원료를 40% 사용하겠다는 초기 이정표에 도달했다.플로랑 메네고 미쉐린 CEO는 “올해 글로벌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서밋에서 제시한 두 가지 혁신적인 솔루션은 모빌리티를 더욱 지속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미쉐린의 의지를 실제적으로 입증해 주는 사례다”고 밝혔다.
2021.06.03 I 손의연 기자
헝가리 유람선 사고 2주기…다뉴브강에 추모조형물 세웠다
  • 헝가리 유람선 사고 2주기…다뉴브강에 추모조형물 세웠다
  • 31일(현지시간) 헝가리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2주기를 맞아 추모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 외교부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19년 5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號) 침몰 사고를 추모하는 조형물이 사고 현장 인근 머르기트 다리 옆에에 세워졌다. 헝가리 정부가 조형물 제작 비용 5억원을 전액 부담했다.31일(현지시간)에 열린 제막식에는 한국 측에서는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 박철민 주헝가리 대사가, 헝가리 측에서는 레벤테 머저르 외교부 정무차관, 졸트 니메트 국회 외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 피해자와 유가족은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최 차관은 추도사를 통해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또 사고 직후부터 추모조형물 제막식까지 지원을 해준 헝가리 정부와 슬픔을 함께 나눈 헝가리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사고 관련 사법 절차가 공정하고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헝가리 측에 요청했다. 허블레아니호와 부닥친 바이킹 시긴호 선장에 대한 형사 재판은 지난해 3월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지난 15개월 동안 다섯 차례밖에 열리지 않았다.머저르 차관은 헝가리 역사상 전례 없는 선박 사고의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헝가리 정부가 추모조형물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또 한-헝가리 관계가 이러한 슬픈 사건을 함께 겪으면서 더욱 깊어지고 애틋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앞서 2019년 5월 29일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33명을 태우고 야경 투어를 나섰던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에 들이받혀 한국인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허블레아니’ 호에 있던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 등 2명도 숨졌다.외교부는 “아직 수습하지 못한 실종자 1명을 찾는 노력과 함께 가해 선박 선장에 대한 재판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하고 이를 피해자 및 유가족들과 공유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헝가리를 방문 중인 최종문(오른쪽) 외교부 2차관이 31일(현지시간) 선박 사고 2주기를 맞아 열린 추모조형물 제막식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외교부 제공
2021.06.01 I 정다슬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차지연 7인방 시즌2 기원…"다시 모여 한 번 더 쓰여지길"
  • '모범택시' 이제훈→차지연 7인방 시즌2 기원…"다시 모여 한 번 더 쓰여지길"
  • (사진=SBS ‘모범택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모범택시’의 주역 배우 이제훈, 이솜,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 장혁진, 배유람이 오늘(29일) 밤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애정 어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극본 이지현/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 오늘(29일) 밤 10시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그간 시청자들에게 악당을 사냥하는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화끈한 응징을 동시에 선사한 ‘모범즈’ 7인방은 종영에 앞서 감사한 마음과 이대로 보내기 아쉬움이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먼저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대표 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 이제훈은 “’모범택시’가 마무리됐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가장 먼저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올리고 싶다”며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또 “개인적으로 ‘모범택시’를 만든 제작진과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 그리고 강하나 검사까지 다시 모여 무지개 운수의 스토리가 다시 한 번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시즌2를 향한 남다른 바람을 드러냈다.불도저처럼 정의를 쫓는 검사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준 열혈똘검 ‘강하나’ 역을 열연한 이솜은 “‘모범택시’와 강하나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현장에서도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제게 있어 ‘모범택시’는 잊지 못할 각별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인데 ‘모범택시’를 보고 통쾌함을 느끼셨다는 시청자분들의 반응에 가장 기뻤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김의성은 극 중 무지개 운수의 대표로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일을 진두지휘했던 ‘장성철’로 인생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큰 사랑과 응원을 보여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안고은’ 역의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고은이로 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던 동시에 자랑스럽고 즐거웠다.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나에게도 애틋하고 특별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모범택시’와 고은이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캐릭터와 작품에 쏟았던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지하 금융계의 큰손 ‘백성미’로 열연한 차지연은 무지개 운수의 비즈니스 파트너였던 그녀가 후반부에서 최종 빌런임이 밝혀지는 반전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차지연은 “‘모범택시’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제가 연기한 백성미 캐릭터가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는 강렬하고 센 빌런 캐릭터임에도 불구,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할 뿐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방송 기간 동안 주위에서 먼저 다가와주시고 많이 알아봐주셔서 얼떨떨하기도 하지만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 배우 선후배님들과 좋은 작품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이제 저는 공연 무대 위에서 인사드릴 것 같다. 빌런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더 행복한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라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모범택시에 장착되는 여러 신기술들을 구현해낸 엔지니어링 능력자 ‘최주임’ 역의 장혁진은 “그동안 시청자분들의 사랑으로 즐겁게 촬영했다. ‘모범택시’를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작품에서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다. 사랑합니다”라며 다정한 감사를 전했다.마지막으로 모범택시와 콜밴에 필요한 모든 튜닝을 담당했던 최강 손기술의 소유자이자 김도기 못지않은 부캐 퍼레이드를 선보였던 ‘박주임’ 역의 배유람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촬영이 끝나고 ‘모범택시’가 종영한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그동안 함께 했던 감독님, 작가님, 선후배 배우님들 그리고 많은 스태프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고 함께 즐겁게 촬영했던 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모범택시’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모두를 향한 다정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런 가운데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이자 김도기 모친을 살해한 진범을 단죄할 마지막 복수 대행에 나섰다. 과연 김도기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오철영(양동탁 분)에게 복수할지 나아가 모범케미를 선보였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결국 해체할지 ‘모범택시’의 엔딩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오늘(29일) 밤 10시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2021.05.29 I 김보영 기자
헝가리 유람선 참사 2주기…현지서 추모조형물 제막식 개최
  • 헝가리 유람선 참사 2주기…현지서 추모조형물 제막식 개최
  •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호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부근 강변을 찾은 현지 주민들이 2019년 5월 30일 오후 (현지시간) 꽃과 촛불을 놓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19년 5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란선 ‘허블레아니’ 호(號) 침몰 사고 2주기를 맞아 추모조형물 제막식이 현지서 31일(현지시간) 열린다.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추모조형물은 유람선이 침몰한 다뉴브강 바로 옆에 흑대리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추모조형물은 유족들의 요구로 만들어졌으며 헝가리 정부에서 자체 재정을 통해 약 5억원 정도의 비용을 전액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피해자 가족들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생업 등을 이유로 제막식에는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내달 1일까지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를 연쇄 방문하는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지난 2019년 5월 29일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33명을 태우고 야경 투어를 나섰던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에 들이받혀 한국인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외 헝가리인 2명이 사망했다.
2021.05.27 I 정다슬 기자
케이팝모터스·박석전앤컴퍼니, 상용차→전기차 개조사업 박차
  • 케이팝모터스·박석전앤컴퍼니, 상용차→전기차 개조사업 박차
  • (사진=케이팝모터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 중인 케이팝모터스와 박석전앤컴퍼니가 전기차 개조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6일 “쌍용차 인수가 확실해지면 육상의 모든 상용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아울러 중소형 선박을 전기어선 및 전기상선으로, 해상과 항공을 이동하는 전기위그선 및 경비행기 개조생산 등에 각각 박차를 가하겠다”고 발표했다.(사진=케이팝모터스)양사는 이에 앞선 지난 4월 22일 쌍용차 인수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으면서 기존의 쌍용차 생산라인을 유지하고 3500여 명의 생산직과 기존 하도급업체의 종업원 등을 위한 전기차 기술 습득 교육을 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았다.이와 함께 전기어선 및 전기상선 생산에도 박차를 기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리서치기관 IDtechEX에 따르면 2029년까지 레저보트, 페리, 유람선 등 레저 시장만 예측한 전기선박 시장 규모는 124억 달러(약 13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양측은 “G20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 54개 기후협약가입국의 현지법인 활성화를 통해 전 세계 대상으로 글로벌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5.06 I 이윤정 기자
서울의 봄, 55개국 130명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 서울의 봄, 55개국 130명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 서울관광메이트, 4월 팸투어를 통해 서울의 봄을 전 세계에 알렸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영등포구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서울관광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총 55개국 130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개최하는 봄꽃 축제인 ‘봄꽃 산책’ 참가 후 문래창작촌, 선유도 공원, 대림중앙시장 등 인근 명소를 선택해 방문했다. 이외에도 요트(서울마리나), 63빌딩(아쿠아플라넷&뮤지엄오브컬러), 유람선(이랜드 크루즈) 등 영등포구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곳을 둘러봤다.이번 팸투어는 서울을 그리워하면서도 방문할 수 없는 전 세계 서울 팬들과 잠재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봄을 맞은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명소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또 코로나19 극복 이후 첫 번째 여행목적지로서 서울을 브랜딩하는 것이 이번 팸투어의 목표다.영등포구 팸투어에 참여한 필리핀 국적의 마비 성(Marvi Sung)은 “여의도가 한강, 공원, 자전거 코스 등으로 유명한 건 알았지만,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는 처음 알았다”며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출입 가능해 주변 지인들에게 온라인에서라도 봄꽃 축제를 꼭 경험해보라고 추천하고 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팸투어는 ‘서울의 봄’을 주제로 영등포구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글로벌하게 소개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자치구는 물론 다양한 민간 업계와 협업하며 팬데믹 이후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를 진행한다. ‘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으로 2021년에는 55개국 130명이 활동한다. 130명의 팔로워 수 합계는 498만명 상당으로 여행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개성 넘치는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이다.
2021.04.12 I 강경록 기자
3월부터 유람선타고 노들섬 간다…50년만에 뱃길 복원
  • 3월부터 유람선타고 노들섬 간다…50년만에 뱃길 복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00년 넘게 휴양지로 사랑받았지만 강변북로 건설로 모래사장이 사라지면서 끊어졌던 노들섬으로 이어지는 뱃길이 약 50년만에 다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3월 6일부터 하루 1회 노들섬으로 가는 유람선을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유람선은 수요일~일요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에서 출발해 반포대교를 돌아 노들섬에 도착, 약 15분간 정박한 후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는 코스로 운행한다. 시는 노들섬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2019년 노들섬을 자연·음악·책과 쉼이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었다. 올 초엔 방치됐던 선착장을 전망데크와 휴식, 소규모 무대를 갖춘 수상문화 공간 ‘달빛노을’로 탈바꿈시킨데 이어 추가로 유람선 운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달빛노들은 보름달을 형상화한 지름 12m 원형 구조의 공공미술작품이다. 4만5000개 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줄기와 바람을 강의 일렁임과 함께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전망 데크에 서면 흐르는 강물과 초록빛의 한강철교, 63빌딩 등을 아우르는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노을이 지는 시간엔 그 풍광이 절정을 이룬다.이번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을 통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되살아난 노들섬 선착장은 거대한 인공 달 달빛노들과 함께 배들이 오가는 노들섬의 수상관문이 돼 시민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본격적인 유람선 운항에 앞서 노들섬 선착장에 도착한 첫 번째 유람선을 환영하는 배맞이 행사를 23일 저녁에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난 1월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달빛노들 공간을 정식 개방한다. 이 유람선은 이크루즈의 ‘뮤직크루즈선’으로, 저녁 7시30분 여의도 제1선착장에서 출발해 반포대교 주변 달빛무지개분수를 돌아 저녁 8시10분경 노들섬 선착장에 도착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달빛노들 개방에 유람선 운항까지 더해져 글로벌 문화예술섬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노들섬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달빛노들 전경.
2021.02.23 I 김기덕 기자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수도권·충남 등 오후부터 비
  • [오늘날씨]"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수도권·충남 등 오후부터 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목요일인 21일은 한파가 물러가면서 서울의 낮최고기온이 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늦은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충남 등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이자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大寒)인 20일 오후 영상 기온에 얼음 걷힌 서강대로 아래 한강에 유람선이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오늘(21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 3시부터 수도권과 충남, 전라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 경북권내륙, 서해5도는 5mm 내외인 반면 충남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는 5~20mm다.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는 1mm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산지는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는 대부분 비로 내리겠으나 기온이 낮은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비 또는 눈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아침최저기온은 -6~4도, 낮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전주 1도 △광주 1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춘천 6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7도를 기록할 전망이다.특히 경북권내륙에서는 물이 도로 표면에서 급속히 얼면서 교량과 터널 출·입구 등을 중심으로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2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2021.01.21 I 양지윤 기자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한파 물러가고 전국에 비
  • [내일날씨]"출근길 우산 챙기세요"…한파 물러가고 전국에 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목요일인 21일은 한파가 물러가면서 서울의 낮최고기온이 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늦은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충남 등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이자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大寒)인 20일 오후 영상 기온에 얼음 걷힌 서강대로 아래 한강에 유람선이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내일(21일)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 3시부터 수도권과 충남, 전라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 경북권내륙, 서해5도는 5mm 내외인 반면 충남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는 5~20mm다.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는 1mm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산지는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는 대부분 비로 내리겠으나 기온이 낮은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비 또는 눈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아침최저기온은 -6~4도, 낮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전주 1도 △광주 1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춘천 6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7도를 기록할 전망이다.특히 경북권내륙에서는 물이 도로 표면에서 급속히 얼면서 교량과 터널 출·입구 등을 중심으로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2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2021.01.20 I 양지윤 기자
"日 유람선처럼 갇혀 죽어가고 있다"…요양병원 의료진 분노
  • "日 유람선처럼 갇혀 죽어가고 있다"…요양병원 의료진 분노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국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시·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숨졌거나 사후 확진된 사망자는 지난 28일까지 모두 57명으로 확인됐다.(사진=연합뉴스)문제는 요양시설발 집단 감염과 전국적인 3차 대유행이 겹치면서 중증환자 병상이 부족해졌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의료진과 입소자를 포함해 16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은 사망자 38명 가운데 27명이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졌다.지난 6일부터 코호트 격리된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도 사망자 24명 가운데 5명은 전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요양시설은 환자들이 같이 거주해 밀집도가 높고 연령대도 높은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이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입원해 있는 전국 요양병원들이 ‘죽어서야 빠져나올 수 있는 코로나 감옥’으로 변해가고 있다.이처럼 고령 환자들이 병상을 제때 배정받지 못해 숨지는 사례가 반복되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호트 격리돼 일본 유람선처럼 갇혀서 죽어가고 있는 요양병원 환자들을 구출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서울 구로 요양병원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기존 간호인력도 ‘번아웃’돼 곧 나가떨어지면 아무도 환자를 돌볼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아무런 인력 지원이 없어 막막하다”고 호소했다.청원인은 “확진되고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인력이 지원되지 않는 한 제대로 치료할 수 없어 사망자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그는“지금은 보건당국의 역량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을 관리할 정부 차원의 전담 부서를 만들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3차 유행이 지속되고 시급히 코호트 격리에 대한 재검토 및 병상확충이 이뤄지지 않으면 치료를 받으면 살 수 있는 수 많은 생명들이 죽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며 “간곡히 부탁드린다. 요양병원 환자들을 제발 살려달라”고 덧붙였다. 이 청원은 30일 오전 9시 기준 1만3985명이 동의했다.(사진=연합뉴스)그럼에도 정부는 요양병원이 의료 기관이라는 이유로 병원 내 환자들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자체적으로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장비·인력이 부족한 요양병원의 코호트 격리는 사실상 병원 내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날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중앙사고수습본부 차원의 의료지원팀을 꾸려 지방자치단체가 해온 환자 재배치, 의료인력 투입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개설도 준비 중이지만 1월 중순쯤 운영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2020.12.30 I 김민정 기자
임시완·신세경 '런 온' 첫방…4번의 만남→성공적 운명 로맨스 신호탄
  • 임시완·신세경 '런 온' 첫방…4번의 만남→성공적 운명 로맨스 신호탄
  • (사진=JTBC ‘런 온’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런 온’ 임시완과 신세경이 ‘잘 생긴 운명’ 로맨스의 신호탄을 제대로 쏘아 올렸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제작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첫 회에서는 ‘미친 놈’과 ‘(가짜)총’으로 시작된 기선겸(임시완 분)과 오미주(신세경 분)의 우연인 듯 운명 같은 4번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영화제에 초청된 배우 육지우(차화연 분)가 자신의 차기작에 대해 “뻔한 사랑 얘기”라며, “그 안에서 나는 미친놈일 수도, 찌질이일수도, 사이코패스일 수도, 쓰레기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첫사랑일 수도 있어요”라고 소개되며 시작했다. 뒤이어 차례로 선겸과 미주, 그리고 서단아(최수영 분)와 이영화(강태오 분)가 등장, 마치 앞으로 전개될 서사의 캐릭터를 암시하듯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뻔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랑 얘기를 예감케 했다. 육상 국가대표 기선겸은 국회의원 아버지 기정도(박영규 분), 국민 배우 어머니 육지우, 그리고 세계 랭킹 1위인 골프 여제 누나 기은비(류아벨 분) 등 가족들의 막강한 유명세로 어딜 가나 주목을 받았다. 타고난 훈남 외모에 부유한 배경까지 모든 걸 다 가진 그를 향해 동료들과 후배들은 “재수 없다”고 질투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주변의 관심에 무덤덤했다. 달리는 것 말고는 요즘 흔히 쓰는 신조어는 한 글자도 모르고 누구나 다 아는 영화도 검색을 해봐야 알 정도로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었다. 영화 번역가 오미주는 엔딩 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이 나오는 일에 누구보다 뜨거웠다. 영화계 사람들도 혀를 내두르는 영화제 번역을 매년 자처했고, 맡은 작품이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면 “내 덕이다”라는 자부심도 느꼈다. 통번역 호환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실력자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녀는 참지 않고 할 말은 하고야 마는 인물이었다. 대학 동문이 모인 영화제 뒤풀이에서 오미주는 황국건(김정호 분) 교수의 무례한 꼰대 주정에 숨도 쉬지 않고 조목조목 맞섰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선겸과 미주의 첫 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자리를 나온 미주가 거리에서 통화하던 선겸과 부딪친 것. 또한, 뒤따라 나와 “다시 가자”며 그녀의 손목을 잡아 끄는 전 남친 한석원(배유람 분) 감독에게 선겸은 미주가 떨어뜨린 라이터 총을 겨눴다. 자신 때문에 넘어져, 발목 잡힌 것 같다며 상황을 모면할 수 있게 도운 것. 사실 무던하게 살고 있는 것 같았지만 선겸은 선배들에게 기강이란 명목으로 폭력을 당한 후배 김우식(이정하 분)을 묵인하지 못했듯, 혹여 데이트 폭력일지도 모르는 미주의 상황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그래서 그녀에겐 가짜 총을 진짜 마냥 진지하게 겁을 주는 “조금 미친 놈 같으신데”라는 첫 인상을 남겼다. 이들 만남은 또 다른 가짜 ‘총’으로 이어졌다. ‘밀덕’(밀리터리 덕후) 미주가 직거래 사기꾼을 쫓던 중 또 한 번 선겸의 도움을 받은 것. 우연히 두 번씩이나 도움을 준 선겸에게 미주는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에 식사 대접을 제안했다. 그의 휴대폰에 ‘배고플 때 탕’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연락처를 저장한 뒤, 이 만남의 매개체가 된 총의 ‘탕’일 수도 있고, 매운 ‘탕’일 수도 있다며 귀엽게 어필하기도 했다. 그렇게 선겸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온 미주는 영화 제작사 대표이자 룸메이트인 박매이(이봉련 분)에게 “언니는 운명을 믿어? 난 잘생기면 믿어”라며 괜스레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잘생긴 운명’을 기대하던 미주가 선겸과 세 번째로 만났다. 뒤풀이 사건으로 화가 난 황교수를 달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하게 된 무보수 통역 알바의 대상이 바로 선겸이었던 것. 세 번이나 만나고, “되게 운명적이네”라고 생각한 미주에게 선겸은 이들의 만남이 네 번째라고 했다. 선겸은 사실 영화제의 보이는 라디오 앞에서 육지우의 오랜 팬을 자청하며 열광하던 미주, 그때 그녀가 신고 있던 끈 풀린 운동화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이렇게 네 번이나 이어진 만남에 눈을 맞춘 두 남녀, 그 설레는 인연이 시작됐다. ‘런 온’ 2회는 오늘(17일) 목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0.12.17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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