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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의 제왕` 달걀 - 웰빙 요소 극대화 `수란` 활용 늘고 있어 ②
  • `단백질의 제왕` 달걀 - 웰빙 요소 극대화 `수란` 활용 늘고 있어 ②
  • [이데일리 창업] 잘 만 활용하면 ‘100원의 행복’ 달걀 하나가 주는 고객 만족도는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백반 집에서 달걀 프라이 하나를 서비스로 내고 내지 않고의 차이는 크다. 볶음밥에 달걀 프라이나 스크램블 에그(달걀을 프라이팬에 휘저으면서 볶는 것)를 얹고말고의 차이 또한 분명 나게 마련이다. 달걀 하나 가격은 100원 남짓으로, 업주 입장에서는 ‘100원의 행복’을 구현할 수 있다.달걀 활용법은 여러 가지다. 열을 가하면 응고하는 성질 ‘열 응고성’이 있어 삶거나 구워서 내고, 기름에 잘 섞이는 ‘유화성’이 있어 소스로도 사용한다. 대표적인 것이 마요네즈다. 또 달걀흰자를 강하게 저어주면 거품이 생기는 ‘기포성’이 있어 밀가루 반죽에 넣거나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쓴다.달걀은 강한 맛을 완화해주고 부드럽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무엇보다 달걀의 주된 기능은 기존 식재료나 음식 자체 맛과 영양, 비주얼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있다. 냉면, 순두부찌개, 장조림, 육회, 비빔밥, 부침개 등 일반적인 메뉴에서도 엿볼 수 있다. 서울 도산대로에 있는 <청담순두부>는 테이블마다 날달걀을 바구니에 담아 제공하는 순두부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직원이 순두부찌개를 내주면 손님이 직접 달걀을 깨뜨려 넣어 먹도록 하고 있다. 달걀을 식재료뿐 아니라 제대로 된 홍보 도구로 활용한 대표적인 곳이다.달걀은 토핑용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메뉴가 중국집 볶음밥, 비빔밥이다. 토핑용으로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외식업체는 <서가앤쿡>이다. 2인분의 음식을 한 접시에 담아내는 ‘원 플레이트’ 메뉴를 대중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초창기 스테이크 샐러드류, 파스타류, 필라프(볶음밥)류 등 대부분 메뉴에 달걀 프라이를 토핑한 곳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노른자를 ‘살린’ 예쁜 모양의 달걀 프라이로 서비스 개념뿐 아니라 시각적인 만족도까지 높인 곳이다. 최근 치즈와 달걀을 섞어 볶음밥 위에 뿌리고 오븐에 구워내는 ‘에그타타’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출시했다.웰빙에 부합하는 ‘수란’의 재발견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지방 섭취를 지양하는 성향이 짙어지고 있다. 달걀도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구워 먹기 보다 삶아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조금씩 느는 추세다. 삶은 달걀의 대표적인 형태가 ‘수란’이다. 콩나물국밥집에서 애피타이저로 날달걀을 제공해 손님이 콩나물국밥 국물을 끼얹어 익혀 먹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수란을 음식에 곁들여 내는 업소는 드물다.서울 면목동에 있는 감자탕 전문 식당 <일품정>은 수란을 애피타이저로 제공해 손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모든 메뉴 주문 시 수란을 무료로 제공해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김가루를 함께 뿌려낸다. <일품정> 정진관 대표는 “수란은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되고 해장 역할을 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좋다”며 “특히 수란 하나면 아이들 식사 해결이 가능해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아모제푸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므라이스 전문 브랜드 <오므토토마토>도 수란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수란을 토핑한 ‘아보카도 콥 샐러드’를 출시했다. 수란의 느끼하고 약간 비릴 수 있는 맛을 오리엔탈 간장소스로 잡았다. 간장은 고소하고 짙은 농도의 달걀노른자와 잘 어우러져 새로운 소스 맛을 만들어 낸다. 생 채소를 사용해 다소 거칠 수 있는 샐러드의 식감을 아보카도와 수란이 부드럽게 보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답게 조리 작업의 간편화를 위해 본사에서 맞춤형 주문, 전문 업체에서 가공한 수란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 <오므토토마토> 메뉴 개발 담당 유광원 매니저는 “가공된 수란은 기본 달걀에 비해 가격이 두 배 정도 높지만, 일반적으로 수란은 65℃ 물에서 13분가량 삶아야 하기 때문에 작업의 간편화를 위해서 가공한 것을 받아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수란은 아직 인지도가 낮고 대중화돼있지 않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건강과 웰빙적인 요소가 강하고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한식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어필하기에 효과적이다. 특히 옛 조리서인 ‘시의전서’와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수란 만드는 법이 소개돼 있어 스토리텔링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중요한 것은 신선도 관리, 맛&#183;영양과 직결달걀의 단점은 식감과 자칫 비릴 수 있는 냄새다. 특히 익힘의 정도 차이에 따라 선호도가 갈린다. 유 매니저는 “덜 익힌 달걀을 기피하는 젊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있는데 이때 탄수화물을 접목하면 부드러움과 쫀득함을 더하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크램블 에그나 반숙 프라이와 빵을 함께 내는 브런치 메뉴, 밥을 달걀지단으로 감싼 오므라이스가 대표적인 예다. 우동 면에 달걀노른자를 넣고 간장을 부어 비벼 먹는 ‘가마타마 우동’도 있다. 유 매니저는 “달걀을 쓸 때 우유나 생크림을 섞으면 단백질이 굳어지는 현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부드러움을 끌어올리고, 비린내 등의 냄새를 잡고 고소함을 더한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선도 관리다. 신선도는 맛과 영양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유 매니저는 “가장 신선한 달걀이 맛과 영양이 제일 뛰어나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평소 냉장 보관하고 영업 전 테스트해서 신선도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므토토마토>에서는 하절기와 동절기별 기간을 다르게 정해두고 달걀을 관리한다고 했다. 또 달걀은 다공질로 주위의 냄새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냄새가 강한 식품과는 따로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자료 및 사진 제공 : 월간외식경영 www.foodzip.co.kr
2015.06.11 I 창업팀 기자
‘한우천국’, 한우소머리국밥으로 한우 가장 맛있는 집 명성 이어간다
  • ‘한우천국’, 한우소머리국밥으로 한우 가장 맛있는 집 명성 이어간다
  • [뉴미디어팀] 남녀노소 좋아하는 메뉴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탓에 자주 먹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한우. 하지만 지난 2010년 한우 전문점인 ‘한우천국’이 론칭하면서 질 좋은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먹을 수 있게 됐다.한우 가장 싼 집으로 알려진 한우천국은 기존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자연의 기법을 살린 숙성 기술을 개발하여 보다 많은 사람이 한우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메뉴 또한 한우 구이뿐 아니라 내장탕이나 한우 갈비탕, 한우 우거지탕, 육회비빔밥 등 다양하게 마련하여 이른바 ‘한우 줄 서서 먹는 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신메뉴인 한우 소머리국밥을 출시, 한우 맛집으로서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한우천국의 한우소머리국밥은 6시간 가량 흐르는 물에 담가 핏물을 깨끗하게 제거한 뒤 12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들기 때문에 국물이 진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 더불어 한우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도 일품이다. 한우천국 김재옥 대표는 “한우소머리국밥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정성 들여 만드는 만큼 잡냄새가 없고 맛이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메뉴다”라며 “보다 많은 분들에게 한우 가장 맛있는 집으로 인정 받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지금까지는 갈비탕이나 우거지탕을 각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였지만, 이번 신메뉴부터는 본사 직영 가공 공장에서 조리하여 가맹점에 공급하는 방식을 채택해 전국 가맹점 어디서나 우수한 맛의 한우소머리국밥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우천국(www.hanwoohv.co.kr)은 인천/홍대/노원/송파/원주/안양/성남/전주 등 전국 각지에 40여 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봄날 '광한루연가'는 별미를 싣고…남원 광한루원
  • [e주말] 봄날 '광한루연가'는 별미를 싣고…남원 광한루원
  • 남원 바래봉 철쭉[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원은 춘향의 고향이자 《춘향전》의 발상지다. 마을의 면면 역시 두 사람의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을 닮았다. 봄날에는 ‘남원 춘향제’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등이 열려 한층 풍성하다. 한우와 추어탕, 흑돼지 등 먹거리도 다양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첫 목적지는 역시 광한루원이다. 이몽룡과 성춘향이 처음 만난 장소로, 광한루원은 광한루가 있는 정원을 부르는 말이다. 《춘향전》의 무대라 귀에 익지만, 눈으로 보기 전에는 그 매력을 알 수 없다. 계절마다 작심한 듯 표정을 바꾸니 한 번 봤다고 모두 아는 것도 아니다. 남문으로 들어서면 푸른 잔디와 완월정이 반긴다. 완월정은 팔작지붕을 인 2층 누각으로, 옛 남원의 남문인 완월루의 이름을 땄다. 춘향제의 주요 행사가 치러지는 무대다. 광한루는 옥황상제의 궁전 광한청허부를 지상에 재현했다. 완월정의 북쪽으로 둘 사이에는 저수지가 있고, 오작교와 방장정, 영주각 등이 삼신산을 이룬다. 물가로는 버드나무 고목이 줄지어 수면 위로 몸을 기울인다. 물에 어린 초록빛이 가히 환상이다. 영주각에서 방장정 남쪽을 바라볼 때 가장 화려하다. 광한루원을 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증거다. 영주각을 지나서는 광한루와 방장정 갈림길이 아름답다. 짧은 구간이지만 그윽한 대숲의 짙은 녹음이 매혹한다. 다리 건너 광한루에는 춘향과 몽룡의 만남을 떠올리며 기념사진 찍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탐스런 장면이 나온다. 광한루를 배경으로 정면에는 삼신산의 방장정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홍예 네 개를 간직한 오작교가 한껏 멋을 뽐낸다. 오작교 위로 오가는 사람들마저 한 폭의 그림이다. 누구인들 그 길에서 5월의 춘향이 되고 싶지 않을까. 남원 오작교광한루원은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4~10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7월 셋째 주~8월 제외) 완월정에서 〈광한루원 음악회〉가 열린다.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원의 풍류 콘서트가 흥겨움을 안긴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에는 광한루원 경내에서 신관 사또 부임 행차가 있다. 풍자와 해학의 한마당으로 주말 나들이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 저녁에는 유료 야간 공연 〈광한루연가 열녀춘향〉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춘향전》의 흥취에 깊이 젖어들고 싶다면 요천을 건너 춘향테마파크에 가보자. 걸어서 오갈 만한 거리로, 요천을 가로지르는 섶다리가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이 오롯한 주인공이다. 만남, 맹약, 사랑과 이별, 시련, 축제 등 춘향의 일대기로 꾸몄다. 영화 〈춘향뎐〉의 촬영지도 자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동헌과 옥사정을 재현한 시련의 장에서 장난스럽게 곤장을 치며 논다. 축제의 장에서는 월요일과 수~금요일에 마당극, 판소리 상설 공연, 판소리 체험 등이 펼쳐진다. 사랑과 이별의 장에는 단심정이 있어 계단을 오른다. 춘향테마파크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라 남원 시내 전경을 조망하기 좋다. 남원 방장정올해 춘향제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 〈세기의 사랑가〉 공연 예술제, ‘이판사판 춤판’ 경연 등을 눈여겨봄 직하다.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돌아본 뒤에는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남원 시내는 추어탕거리가 유명하다. 남원추어탕이 유명한 건 섬진강 지류의 추어와 운봉 고랭지의 토란대나 시래기가 넉넉한 까닭이다. 시래기와 들깨 가루를 듬뿍 넣고 걸쭉하게 끓인 국물이 특징이다. 한우도 좋다. 가족 여행이라면 춘향테마파크에서 가까운 ‘한우촌웰빙가’도 무난하다. 문을 연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남원 사람들 사이에 알음알음 소문이 났다. 점심 메뉴로는 돌솥밥과 함께 나오는 육회비빔밥이 알맞다. 갓 지은 밥이 입맛을 돋운다. 육회에 거부감이 있다면 익혀서 주문해도 된다. 한정식은 ‘가나안식당’이 지역에서 이름났다. 홍어삼합과 소갈비찜, 도토리묵무침, 가오리찜, 바지락국 등 한 상 넉넉하게 차려 낸다. 크게 치장하지 않아도 음식 하나하나 맛깔스러워, 남도 정식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다.남원 시내를 돌아보고 나면 동쪽 운봉읍으로 향한다. 지리산허브밸리와 바래봉은 자연 그대로 남원의 봄날이다. 바래봉 철쭉은 지리산허브밸리부터 피기 시작해 4월 말에 해발 500m, 5월 10일경에는 8부 능선까지 물들인다. 만개하면 바래봉과 세걸산을 잇는 산등성이가 장관이다. 연분홍 비단 치마가 산을 뒤덮은 듯하다. 지리산허브밸리에서 바래봉까지 왕복 세 시간 코스가 기본이다. 철쭉제 기간에는 지리산허브밸리가 축제 행사장 역할을 한다. 남원은 2005년 9월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되었다. 그 중심에 지리산허브밸리가 있다. 가족 방문객은 압화 전시관과 카페테리아, 풍차 포토 존을 갖춘 허브테마파크에서 주로 체험한다. 압화 전시관에는 지리산 자생식물 압화를 계절별로 전시한다. 평소 보기 힘든 들꽃을 관찰할 수 있어 유익하다. 조금 긴 산책을 원하면 자생식물생태공원을 이용한다. 지리산허브밸리에서 국악의 성지도 약 5.5km 거리로 지척이다. 남원은 판소리다섯마당 가운데 〈춘향가〉와 〈흥부가〉의 배경이고, 인근 비전마을은 동편제의 가왕 송흥록의 고향이다. 가히 국악의 성지다.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체험실은 1~2층에 자리한다. 우리네 소리 문화와 악기 등을 전시하고, 꽹과리나 소고 같은 전통 악기를 가볍게 연주해볼 수 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하루 두 차례 예약 접수자에 한해 직접 국악기를 만들어보고, 판소리나 풍물 등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관 뒤편 언덕에는 국악 선인 묘역이 있어 참배도 가능하다. 인적이 드문 산책로다. 운봉읍까지 왔다면 흑돼지도 빼놓을 수 없다. ‘지리산고원흑돈’에 가면 해발 400~600m 고랭지에서 기른 버크셔 순종 흑돼지를 낸다. 육질이 부드럽고 비계가 쫀득해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 우리나라 돼지 생산량의 1%가 조금 넘는 양이라 귀한 대접을 받는다. 삼겹살, 목전지,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을 고루 맛볼 수 있는 ‘흑돈 명품 한 마리’가 좋다. 생고기를 꽃처럼 장식해 내는데, 같이 나오는 곰취절임에 싸 먹어도 맛있다. 야외에서 바비큐로 먹을 수도 있다. 천혜의 환경을 발끝으로 확인하고 싶을 때는 지리산둘레길로 여행을 계속한다. 천고마비가 꼭 가을의 이야기일까. 남원은 봄날의 오감이 기꺼운 여행지다. ◇여행메모△가는길= 88고속도로 남원 IC→남원교차로 광한루원 방면 우회전→충정로 1.5km 직진→시청삼거리 춘향테마파크 방면 좌회전→시청로 700m→남원대교사거리 광한루원 방면 우회전→요천로 1.6km 직진 우측→광한루원 △잠잘곳= 마음호텔(063-631-9999), 남원호텔(063-626-3535), 한일파크(063-632-8462), 윈호텔(063-625-1801)△먹을곳= 육회비빔밥은 한우촌웰빙가(063-632-6935), 한우구이는 한우회관(063-625-4777), 한정식은 가나안식당(063-632-5566, 흑돼지구이는 지리산고원흑돈(063-625-3663), 추처탕은 새집추어탕(063-625-2443)△ 축제와 행사 정보 - 제85회 남원 춘향제 : 2015년 5월 22~25일, 광한루원?요천 일원, 063)620-5771, www.chunhyang.org - 제21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 2015년 4월 25일~5월 24일(개화기에 따라 변동 가능), 바래봉 일원, 063)634-0024(운봉읍사무소) △주변 볼거리실상사, 만인의총, 황산대첩비, 가왕 송흥록?국창 박초월 생가, 혼불문학관▶ 관련기사 ◀☞ [e주말] 나들이…왕처럼 하루를 '조선왕가 힐링스힐'☞ [e주말] 나들이…전통민속의 보존 '부천 한옥체험마을'☞ [e주말] 나들이…강가의 로맨스 '북한강 드라이브길'☞ [e주말] 나들이…천하명당서 애절한 사부곡 '융릉.건릉'☞ [e주말] 나들이…온가족 즐거운 '경마공원'
2015.05.02 I 강경록 기자
 떡갈비와 무등산 옛길 조화…맛있는 봄나들이
  • [e주말] 떡갈비와 무등산 옛길 조화…맛있는 봄나들이
  • 보리밥과 반찬광주 떡갈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타다닥타다닥”. 광주송정역 인근 떡갈비골목의 아침은 경쾌한 도마 소리로 시작한다. 골목 입구에 들어서면 식당마다 풍기는 고소하고 기름진 냄새에 코가 절로 벌름거려진다. 광주오미 중 하나로 꼽히는 송정 떡갈비는 봄철 나들이를 즐기며 맛보기 좋은 별미다. 최근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KTX가 연결되면서 광주 여행과 더불어 송정 떡갈비골목을 찾는 여행자들이 부쩍 늘었다. 송정 떡갈비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일반적인 떡갈비와 다르다. 보통 떡갈비 하면 소고기를 떠올리지만, 이곳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다. 원래 송정 떡갈비도 소고기를 이용하다가 1990년대 후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재료비가 인상되자, 음식 값을 올리지 않기 위해 돼지고기를 섞어 메뉴로 내놓았다고 한다. 육질이 다른 고기 맛이 어우러진 송정 떡갈비가 탄생한 셈이다. 소고기 떡갈비가 먹고 싶다면 한우떡갈비를 주문한다. 큼지막한 산적을 구워놓은 듯 네모진 떡갈비 모양도 이색적이다. 게다가 떡갈비를 상추와 치커리, 신선초 등 갖가지 채소에 싸 먹는다. 떡갈비 쌈을 푸짐하게 싸서 한입 먹으면 입맛 까다로운 이들도 단번에 이 골목의 단골손님이 된다. 무엇보다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과 입안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담백하고 달콤한 맛에 젓가락을 놓을 틈이 없다. 여기에 쌉싸름한 채소가 더해져 느끼하지 않으니 자꾸 손이 간다. 떡갈비에 곁들여지는 뼛국은 송정의 독특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음식이다. 돼지 뼈와 다시마, 무 등을 넣고 오랫동안 끓이는 뼛국은 이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메뉴다. 떡갈비 한 접시에 뜨끈한 국물 한 그릇 후루룩 마시면 든든하다. 육회비빔밥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이름 그대로 비빔밥에 육회가 푸짐하게 얹어 나온다. 광산구청 주변에 떡갈비 전문 음식점이 늘어섰으며, 어느 집에 가도 맛깔스런 식사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새송정떡갈비’는 직접 키운 유기농 채소 쌈으로 유명하다. 100여 가지가 넘는 채소들이 철마다 다르게 제공되며, 시중에서 볼 수 없는 약이 되는 채소가 많다. 게다가 수십 년 동안 이 골목을 지켜온 터줏대감답게 내는 음식마다 깊은 맛이 그만이다. 한 상 가득 차려진 반찬도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다. 남도의 후한 인심에 입은 물론 마음도 호강한다. 든든히 배를 채웠으니 무등산 옛길을 따라 걸어본다. 광주 북구와 담양군, 화순군에 펼쳐진 무등산은 2013년 국립공원 21호로 지정됐다. 전체 면적이 약 75.425㎢에 달하며, 절반 이상이 광주 지역에 걸쳐졌다. 등산로 외에 의병길, 무돌길, 옛길 등 테마별 탐방로가 잘 닦여 취향에 따라 걸으면 좋다. 선조들이 걷던 길을 복원한 무등산옛길은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쉬엄쉬엄 산책하듯 걷기 좋다. 옛길은 총 3개 구간으로 나뉘며, 구간마다 2~4시간 걸린다. 3구간은 역사길과 나무꾼길 두 개 코스로 나뉜다. 이중 역사길이 평탄하고 볼거리가 많아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충장사에서 풍암정, 도요지, 김덕령 장군 생가를 거쳐 환벽당, 가사문학관까지 이어지며, 약 2시간 정도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 무등산 자락을 순환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좀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3구간 나무꾼길 시작점인 장원삼거리 부근에는 무등산 보리밥거리가 형성되었다. 10여 가지 반찬이 빼곡하게 차려지는 보리밥 한 그릇에 출출하던 배가 금세 불러온다. 거리 안쪽에 자리한 ‘팔도강산’은 보리밥과 꽃게장을 함께 즐기는 꽃게정식 메뉴도 내놓는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골목광주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고 싶다면 양림동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은 광주 최초로 서양의 근대 문물을 받아들인 지역이다. 100년 전 이곳에 정착한 선교사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 이국적인 정취마저 느껴진다. 서양식 옛 건축물과 이장우가옥, 최승효가옥 등 전통 한옥이 한 공간에 있어 이채롭다. 향수 어린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골목길엔 소박한 맛집과 개성 넘치는 카페가 띄엄띄엄 들어섰다. 자박자박 걷다가 문득 멈춘 그곳에 먼 훗날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양림동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아시아 문화의 중심을 꿈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건립 중이다. 옛 전남도청 자리에 세워지는 이곳은 13만 4815㎡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되는 복합 문화 시설이다. 이어진 건물에 문화창조원과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예술극장이 들어서며, 개·보수 중인 종전 건물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민주평화교류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무엇보다 모든 시설을 지하에 배치해 지상 부지를 옥상 정원으로 꾸민 구조가 독특하다. 건물 벽면을 전면 유리로 마감해 자연광이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올해 9월 정식 개관하며,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맞춰 7월 임시 개관을 검토 중이다. 5월부터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는 건축물 투어도 기획하고 있다.광주 무등산옛길◇여행메모△가는길= 호남고속도로→산월 IC에서 신창?수완지구 방면 우측 출구→제2순환도로→풍서좌로→서창교차로에서 영광?공항 방면 우회전→상무대로→광산로29번길→송정 떡갈비골목△잠잘곳= 별밤게스트하우스 (062-263-8988), 히딩크모텔 (062-528-0071), 에프엔티호텔(062-714-1003), SHH삼화호텔)062)682-6811 (굿스테이)△먹을곳= 송정 떡갈비골목(새송정떡갈비, 화정식당, 형제송정떡갈비, 송정떡갈비1호점 등), 무등산 보리밥거리(팔도강산, 쉬어가는 보리밥집, 물레방아보리밥 등)△ 축제와 행사 정보 - 무등산 정상 개방 : 2015년 5월 2일, 무등산 정상(군부대), 062-613-4211 - 2015 광주국제영화제 : 2015년 5월 14~18일, 충장로 롯데시네마 일대, 062)228-9968 - 제5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 : 2015년 5월 16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 062)613-3481, www.maymusicfesta.net - 송정시장콘서트(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공연) : 4~11월 넷째 토요일, 송정시장, 062)613-3483△주변 볼거리광주시립미술관, 대인예술시장, 광주패밀리랜드, 국립광주과학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등 ▶ 관련기사 ◀☞ [e주말] 나들이…왕처럼 하루를 '조선왕가 힐링스힐'☞ [e주말] 나들이…전통민속의 보존 '부천 한옥체험마을'☞ [e주말] 나들이…강가의 로맨스 '북한강 드라이브길'☞ [e주말] 나들이…천하명당서 애절한 사부곡 '융릉.건릉'☞ [e주말] 나들이…온가족 즐거운 '경마공원'
2015.05.02 I 강경록 기자
밤 11시 고깃집 샤브샤브는 '식사'일까 '안주'일까
  • 밤 11시 고깃집 샤브샤브는 '식사'일까 '안주'일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자정이 가까운 밤 11시께, 대전에서 고깃집을 하는 박모씨의 가게는 장사가 한창이었다. 다음날이 개천절 연휴라 늦은 시각에도 손님이 많았다. 부족한 일손은 아르바이트생이 거들었다. 밀려든 주문으로 음식과 술이 손님상을 오가던 차에 경찰관이 단속을 나왔다. 경찰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박씨를 입건했다. 술집에 청소년이 드나들었다는 이유에서다. 아르바이트생 김모양이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이었던 게 탈이었다. 술집 주인이 청소년을 고용하면 청소년보호법 위반이다. 대전지검은 2012년 11월 박씨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박씨는 억울한 마음에 헌법재판소의 문을 두드렸다.재판의 쟁점은 당시 손님상에 올라온 음식과 술의 성격이 무엇인가였다. 검찰은 손님들이 시킨 음식이 술에 곁들인 ‘안주’라고 봤다. 김양이 일하던 밤 11시쯤에는 밥보다 술을 찾는 손님이 대부분인 점을 고려했다. 따라서 박씨의 가게는 청소년고용금지업소에 해당하는 술집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박씨는 손님들에게 ‘반주’를 판 것이라고 맞섰다. 가게는 주로 육회나 샤브샤브 등 소고기를 팔고, 영업신고도 술집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했다고 주장했다.헌재는 박씨가 “기소유예처분을 취소하라”며 대전지검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31일 밝혔다.재판부는 “박씨의 식당은 육회 등을 주 메뉴로 하고, 육회 비빔밥을 부수적으로 판매하는 곳으로서 전형적인 고깃집처럼 판매하는 음식의 종류가 특화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양이 일하던 무렵에 술을 주문하는 손님이 늘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주된 메뉴에 부수해 술을 주문한 것이라서 식당 메뉴를 식사류가 아닌 안주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따라서 박씨는 부수적으로 주류를 판매하는 영업을 한 것으로 보이고, 박씨의 식당을 술을 판매하는 소주방이나 호프집 등으로 볼 사정이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박씨에 대한 기소유예처분에 미친 중대한 수사미진 또는 법리오해의 잘못이 있어 자의적인 검찰권의 행사에 해당해 박씨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됐다”고 덧붙였다.
2015.04.01 I 전재욱 기자
글로벌 주방가전 "한식에 꽂히다"…국내 마케팅 활발
  • 글로벌 주방가전 "한식에 꽂히다"…국내 마케팅 활발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글로벌 주방가전 업계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한식 레시피’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방가전 브랜드들이 현지화의 일환으로 한식 콘테스트 및 한식 쿠킹클래스 개최, 한식 관련 캠페인 전개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독일 주방가전 브랜드인 브라운이 출시한 ‘MQ7 핸드블렌더’는 ‘스마트 스피드’ 기술을 적용해 버튼 하나로 핸드블렌더의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또 블렌딩, 다지기, 슬라이스, 채썰기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같은 특징을 앞세워 손이 많이 가는 육회비빔밥 등의 음식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당근과 오이, 무 등의 재료는 채썰기 칼날로, 애호박 등은 슬라이스 칼날로 손질해 조리하면 육회비빔밥 재료 준비를 끝낼 수 있다.영국 주방가전 브랜드인 켄우드의 ‘푸드 프로세서’는 믹서기, 과즙기, 거품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다지기(초퍼)를 장착해 양파, 마늘, 고기, 야채, 계란 등을 한 번에 다지고 섞으면 명절이나 제사 단골 메뉴인 동그랑땡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필립스의 ‘제이미 올리버 찜기’는 식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스팀 조리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향신료나 허브 등 추가 재료를 넣어 원하는 풍미를 더할 수 있는 ‘향 부스터’ 기능도 눈길을 끈다. 닭 두 마리를 넣을 수 있는 9리터의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며, 기본 간장소스와 함께 향 부스터에 청양고추 등 매운 맛을 가미하면 번거로운 찜닭 요리에도 도전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음식은 재료 준비부터 요리까지 손이 많이 가는 편”이라며 “글로벌 주방가전 업계가 이같은 점에 주목해 한식 레시피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왼쪽부터 브라운 ‘MQ7 핸드블렌더’, 켄우드 ‘푸드 프로세서’, 필립스 ‘제이미 올리버 찜기’.
2015.01.03 I 이재호 기자
글로벌 주방가전 "한식에 꽂히다"…국내 마케팅 활발
  • 글로벌 주방가전 "한식에 꽂히다"…국내 마케팅 활발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글로벌 주방가전 업계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한식 레시피’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방가전 브랜드들이 현지화의 일환으로 한식 콘테스트 및 한식 쿠킹클래스 개최, 한식 관련 캠페인 전개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독일 주방가전 브랜드인 브라운이 출시한 ‘MQ7 핸드블렌더’는 ‘스마트 스피드’ 기술을 적용해 버튼 하나로 핸드블렌더의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또 블렌딩, 다지기, 슬라이스, 채썰기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같은 특징을 앞세워 손이 많이 가는 육회비빔밥 등의 음식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당근과 오이, 무 등의 재료는 채썰기 칼날로, 애호박 등은 슬라이스 칼날로 손질해 조리하면 육회비빔밥 재료 준비를 끝낼 수 있다.영국 주방가전 브랜드인 켄우드의 ‘푸드 프로세서’는 믹서기, 과즙기, 거품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다지기(초퍼)를 장착해 양파, 마늘, 고기, 야채, 계란 등을 한 번에 다지고 섞으면 명절이나 제사 단골 메뉴인 동그랑땡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필립스의 ‘제이미 올리버 찜기’는 식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스팀 조리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향신료나 허브 등 추가 재료를 넣어 원하는 풍미를 더할 수 있는 ‘향 부스터’ 기능도 눈길을 끈다. 닭 두 마리를 넣을 수 있는 9리터의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며, 기본 간장소스와 함께 향 부스터에 청양고추 등 매운 맛을 가미하면 번거로운 찜닭 요리에도 도전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음식은 재료 준비부터 요리까지 손이 많이 가는 편”이라며 “글로벌 주방가전 업계가 이같은 점에 주목해 한식 레시피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왼쪽부터 브라운 ‘MQ7 핸드블렌더’, 켄우드 ‘푸드 프로세서’, 필립스 ‘제이미 올리버 찜기’.
2015.01.03 I 이재호 기자
문체부·관광공사, 음식테마거리 3개소 추가 선정
  • 문체부·관광공사, 음식테마거리 3개소 추가 선정
  • 함평육회비빔밥(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음식테마거리 3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거리는 ‘함평천지한우비빔밥거리’, ‘남한산성닭오리백숙거리’, ‘포항과메기물회거리’다. 공사는 한국음식의 대표성과 함께 스토리텔링 및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단일음식거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방법은 공모를 통해 해당 광역시-도 지자체 1차 심사를 통과한 14개 시,군, 구 지역 16개 거리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서류심사 및 현장방문 실사를 통해 평가기준 점수가 높은 우선순위에 의거 선정했다.공사는 201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전국에 5개 음식테마거리(신당동떡볶이, 강릉초당두부, 대구안지랑곱창, 남원추어탕, 부산민락횟집거리)를 선정하고,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 환경 개선 물품 등 음식 서비스 인프라 개선,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하여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에는 담양죽순푸드빌리지, 영덕대게거리, 춘천명동닭갈비거리를 선정한 바 있다.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관광환경개선팀장은 “향후 해당 거리에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테마음식 브랜드 강화, 접객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연계 관광 테마상품을 발굴하는 등 음식 관광 서비스를 개선하여 음식관광거점으로 지원 육성하고, 매년 우수한 음식테마 거리를 발굴 선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포항과메기물회거리(사진=한국관광공사)함평천지한우비빔밥거리(사진=한국관광공사)남한산성 닭오리백숙거리(사진=경기 광주시청)
2014.04.18 I 강경록 기자
100% 한우로 만든 다하누곰탕, 서울 입성
  • 100% 한우로 만든 다하누곰탕, 서울 입성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우곰탕 전문 프랜차이즈 다하누곰탕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다하누곰탕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을 거점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다하누곰탕은 100% 한우만을 사용하고 합성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깔끔하면서도 깊은 곰탕을 맛을 낸다. 다하누곰탕 구의강변역점.인테리어에서부터 깔끔하고 젊은 카페분위기로 연출해 기존 곰탕이나 설렁탕 전문점과는 차별화를 했다. 곰탕도 완제품 형식으로 공급돼 곰탕 전문 조리사나 별도의 주방시설 없이도 누구나 쉽게 매장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한우 육회와 육회비빔밥 등 타 곰탕전문점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메뉴구성과 옹심이곰탕과 같은 신메뉴도 출시하는 등 메뉴 차별화로 경쟁력을 더했다. 여기에 직거래방식의 유통구조로 수입사골을 우려낸 기존 곰탕이나 설렁탕과 유사한 가격대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다하누곰탕 가맹을 위한 개설 비용은 132㎡(40평) 기준으로 가맹비, 인테리어비, 교육비, 홍보비, 주방설비, 간판 등을 포함해 1억4000만원이 투자되며, 매장 규모에 따라 인테리어 비용과 주방설비 등의 비용에 차이가 난다. 특히 다하누곰탕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영월 자체 곰탕공장이 본격 가동 되면 일일 10t에 달하는 한우곰탕 생산이 가능해, 가맹점에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경쟁력 있는 가격정책 지원까지 가능하다. 최계경 다하누곰탕 대표는 “최근 주부들의 외면으로 한우 부산물 적체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한우곰탕 시장을 적극 확대해 한우의 부위별 고른 소비문화 형성으로 농가의 수익증대와 한우 소비자 가격 안정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다하누곰탕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천호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곰탕 창업교실을 열고 있다.
2013.11.25 I 이승현 기자
 전주비빔밥이 사라진다고(?)
  • [날씨경영스토리] 전주비빔밥이 사라진다고(?)
  • ▲ 비빔밥은 밥에 여러 가지 나물을 넣어 비벼 먹는 음식이다. 특히 전주비빔밥은 콩나물과 육회가 매우 중요한 재료로 쓰여 ‘전주콩나물육회비빔밥’이라고도 불린다.‘기상 관측이래 가장 추웠다’, ‘이번 한파, 100여년 만의 강추위’ 등 날씨관련 기록경신 소식을 매년 접합니다. 이렇듯 여름과 겨울은 점점 길어지고 더위와 추위의 강도도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기후변화는 인명 및 재산피해는 물론 지금도 눈에 띄지 않게 우리 생활 곳곳을 위협하고 있습니다.최근 내륙지방의 온난화 현상은 특히 우리의 식문화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기상청 주최로 열린 ‘제9회 기후변화와 미래 포럼’ 에서 원광대 이영은 교수는 기후변화가 농산물 생산은 물론 우리의 식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 교수는 “전주비빔밥 속 나물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게 될 것이다. 특히 전주비빔밥은 주재료들이 모조리 바뀌게 되는 수모를 겪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전주 10미(味)’로 간주되는 식재료인 열무, 황포묵, 애호박, 모래무지, 무, 미나리, 콩나물 등이 전주비빔밥에 들어가지만 이것들이 변할 수 있다는 것. 전주비빔밥 한 그릇에는 3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는데 ‘전주 10미(味)’는 필수재료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 전주비빔밥에는 콩나물 대신 숙주가, 미나리 대신 피망이 들어가야 할지도 모른답니다.한편 아열대 기후로 바뀐 제주도에서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아티초크와 오키나와의 특산물로 알려진 여주, 망고 등 열대과일을 들여와 환경적응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향후 우리나라는 아열대 작목이 유망 작목으로 부상하고 우리 식탁이 다양해진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오를 경우 생산이 어려운 작물이 속속 생겨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김장은 우리 식문화의 대표적 음식이지만 기후변화로 배추를 비롯한 채소의 가격이 급등하면 김장식품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 같아 미리 걱정됩니다.그래서일까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식품안전산업 분야가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날씨와 식품안전 간의 부정적 상관관계(negative correlation)입니다. 여기에는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미치는 날씨의 직·간접적인 영향이 포함됩니다. 세계식량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은 식품안전 위협요인인 병원균과 같은 미생물 증식을 초래하고, 동물의 고온 스트레스 및 곤충 매개 질병 또는 해충 증가의 원인이 돼 동물 및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폭염, 한파, 가뭄 등의 기상재해는 사료작물 및 축산물 수확량 감소를 가져옵니다. 2007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기온이 3℃ 이상 증가하면 동물 급여 사료 생산량이 25% 감소한다고 합니다. 또 해수 생태계 변화로 인한 수산물의 안전성 위협으로까지 확대됩니다. 적조현상으로 인한 패독 증가 및 기생충 등 어류 질병증가가 대표적이죠. 두 번째 주목 대상은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산업의 적응입니다. 비위생적인 식품 제조·유통 환경을 개선하고 제조공장, 원재료 정보 등 각 단계별 모니터링을 통해 식품안전을 관리하는 식품이력제도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저온유통 시스템인 ‘콜드 체인 시스템’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해 최종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셋째, 식품 부문의 기후변화 적응도 유망 산업이 된다는 얘긴데요. 냉장식품 유통 시스템 및 설비 관련 산업이 각광받는 이유는 식품 가공이나 운반 과정에서 얼음이나 불결한 트럭, 온도 조절 실패 등으로 인해 음식물이 오염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위해요인으로부터 식품 변질 예방을 위해 제조·유통 과정에서 식품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식품 운송차량 및 냉장장치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이런 추세는 방충포장(식품의 제조 공정 및 유통과정과 소비 단계에서 해충 유입을 방지하는 포장) 산업 확대로도 이어질 것이고요. 해충 방지를 위한 기구, 용기, 포장 등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저장 및 유통 과정에서 해충의 침입 방지책도 개발될 것입니다. 한편 식재료 수급 불안정은 가격 폭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생산 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한 1차 가공산업은 더욱 활성화되며, 이와 함께 식품 위생 관련 인증 사업의 미래도 밝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3.09.26 I e뉴스팀 기자
비비고 런던 1호점, 英서 '인기 짱'
  • 비비고 런던 1호점, 英서 '인기 짱'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CJ 비비고 영국 런던점이 스포츠 스타 플레이어와 엔터테이너들이 사랑하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CJ그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에서 오픈한 런던 1호점이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계기로 스포츠 스타들과 엔터테이너들이 즐겨 찾는 인기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비비고 런던1호점 매장먼저, 지난 3일 올림픽 양궁 금메달 리스트인 기보배와 오진혁 선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양궁선수단이 영국 비비고 런던에 직접 찾았다. 이들은 ‘문어 담은 청포묵’을 비롯해 ‘핫스톤 갈비’, ‘구운 해산물’ 등의 비비고 영국 런던점의 코스 메뉴를 즐겼다. 비비고 런던 담당자는 “현지에 맞춘 모던한 한식을 무척 좋아했으며 특히 한국의 매운 음식을 느끼고 싶어서 그런지 매운 낙지볶음과 한국의 전통음식 숯불고기, 보쌈 등의 메뉴에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SBS 인기 토크쇼인 ‘힐링캠프’에서는 올림픽 특집 ‘한순철 선수편’의 감동 스토리를 비비고 런던1호점에서 촬영을 했다. 경기를 마치고 나온 한순철 선수에게 비비고 런던만의 특별한 한식인 ‘육회비빔밥’과 ‘문어 담은 청포묵’ 등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자갓(Zagat) 블로그에 비비고 런던1호점이 소개되는가 하면 블룸버그 음식 전문 비평가인 리차드 바인(Richard Vines) 등 영국 현지 유명인들의 트위터에 비비고 런칭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CJ 관계자는 “CJ 비비고는 지난 10여 년이 넘도록 한식 세계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재현 회장은 런던이 세계적인 문화도시인 만큼 비비고를 통해 한식 세계화의 중요 거점으로 만들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는 글로벌 한식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비고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에 추가로 오픈하며, 연말까지 20여개 매장을 해외에 문을 열 예정이다.
2012.08.10 I 문정태 기자
비비고, `전국 비빔밥 여행` 개최
  • 비비고, `전국 비빔밥 여행` 개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전국 유명 비빔밥 명지를 둘러보는 `전국 비빔밥 여행`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비비고 고객들과 함께하는 이번 여행은 오는 6월 전주를 시작으로, 진주, 통영, 안동 등 비빔밥으로 유명한 4개 지역을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번째로 열리는 전주 여행에서는 전주의 멋이 담긴 4한(韓)한지 만들고, 전주 전통 비빔밥을 먹고,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비비고 관계자는 "첫 번째 여행지를 기념해 전주비빔밥을 봄철 신메뉴로 선보이고 앞으로 여행지에 따라 진주, 안동, 통영의 비빔밥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비비고 전주비빔밥은 노란색의 황포묵과 붉은색 고추장 소스에 묻혀서 나오는 육회 등 오색 화반(五色花&#39277;)을 통해 시각적 맛을 극대화했다. 또 다시마튀각, 밤, 은행, 대추 등 10여 가지가 넘는 식재들로 구성해 한국 전통의 맛을 살렸다. 행사 참여 방법은 비비고에서 전주비빔밥 주문때 제공하는 스크래치 카드 뒷면을 확인하면 된다. 1등은 전국 비빔밥 여행 참가권, 2등은 비밥 공연티켓, 3등은 다음 여행의 비빔밥 식사권을 제공한다.
2012.04.11 I 정태선 기자
(신상품)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빙수 출시 외
  • (신상품)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빙수 출시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는 아이 어른 누구나 좋아하는 바나나 &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초코볼을 더한 `바나나 몬스터`(Banana Monster)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 빙수` 3종을 선보인다. 바나나 몬스터는 바나나 아이스크림과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 속에 크런치 초코볼과 크리스피 초콜릿이 풍성하게 더해진 아이스크림이다. ▲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빙수 3종특히 크런치 초코볼은 프레즐 과자에 초콜릿과 바나나맛 초콜릿으로 코팅해 달콤한 맛과 씹는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때 이른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아이스크림 빙수로는 `오리지널 빙수`, `그린티 빙수`, `스트로베리 빙수` 등 3종을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빙수는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등 인기 아이스크림을 그대로 빙수에서 맛볼 수 있다. `오리지널`은 달콤한 팥과 쫄깃한 떡, 다양한 과일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렸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대신 원하는 맛의 다른 아이스크림으로 골라 먹을 수도 있다. 또한 그린티 아이스크림으로 녹차빙수를 그대로 재현한 `그린티 빙수`와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에 딸기시럽과 베리 과일로 더욱 맛을 낸 `스트로베리 빙수`도 산뜻하고 상큼한 맛으로 입 안 가득 시원함을 전한다. ◇ 크리스피 크림 도넛, 팥빙수 3종 크리스피 크림 도넛(www.kispykreme.com)은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팥빙수 3종을 출시하고, 1등에 당첨된 2쌍에게 하와이 여행권을 쏘는 `Kool Vacation` 이벤트를 진행한다. ▲ 크리스피 크림 도넛 팥빙수 3종크리스피의 팥빙수는 `크리스피 크림에서의 여름휴가`를 콘셉트로 한 제품으로, 제품명만 들어도 도심 속에서 시원한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해안을 따라 길게 뻗은 해변을 적시는 파도의 시원함을 표현한 밀키 비치 빙수는 부드러운 우유를 넣어 클래식한 팥빙수 본연의 맛을 살린 우유 빙수 제품으로 곱게 간 얼음에 팥과 우유를 넣고 떡과 웨하스 토핑으로 마무리했다. 베리 선셋 빙수는 상큼한 딸기를 이용해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 기다려지는 선셋을 형상화 했다. 시원한 얼음과 향긋한 복숭아가 부드러운 조화를 이룬 피치 아일랜드 빙수는 아름다운 섬에서 즐기는 휴식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Kool Vacation` 이벤트는 빙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6월5일까지 진행되며, 1등으로 당첨된 2쌍에게는 하와이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항공권과 아웃리거 리프 온더 비치 4박5일 숙박권을 제공(유류할증료 및 항공권 제세공과금 본인부담)한다. ◇ 밥오네 키친, 디톡스 푸드 활용한 신 메뉴 맛있는 밥상, 밥오네 키친은 디톡스 푸드(Detox Food)를 활용한 신 메뉴 3종을 1일 선보였다. ▲ 밥오네 키친 `헛개나무 육회비빔밥`이번 신메뉴는 요즘같이 황사, 방사능 비 등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몸 속 각종 노폐물을 배출하는 생활 속 `디톡스` 방법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신메뉴에는 헛개나무 열매를 주로 활용했다. 헛개나무 열매는 우리 몸에서 디톡스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인 간(肝)의 해독 능력을 도와 잦은 술자리, 매연, 중금속 등 갖가지 독성 과 스트레스로 지친 간을 보호한다. 헛개나무 육회 비빔밥은 헛개나무 열매로 지은 밥에 갖은 양념으로 맛을 낸 육회와 봄 제철나물인 참나물과 돈나물이 함께 어우러져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특히 헛개 열매를 진하게 달인 차로 지어낸 밥은 열매의 구수한 향이 깊이 스며들어 밥맛을 더욱 돋운다. 수제등심 돈가스와 일본식 커리에 헛개나무로 지은 밥이 함께 제공되는 `밥오네 커리 돈까스`도 함께 선보였다. 여기에 시원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밥오네 메일 소바`도 준비돼 있다. 한편 밥오네 키친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점으로 헛개나무열매를 달인 물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신 메뉴 주문 시 심리적 안정과 미용에 좋은 허브차인 페퍼민트, 다즐링, 카모마일을 택 1로 제공한다. ◇ 돈돈부리부리, 가츠나베 정식 등 신메뉴 2종 ㈜에땅이 운영하는 정통 일본식 돈부리 전문점 돈돈부리부리가 가츠나베 정식과 스끼야끼 우동 등 2종의 신메뉴를 선보인다. ▲ 돈돈부리부리 `가츠나베 정식`이 중 가츠나베 정식은 뜨겁게 달군 철판 냄비에 돈가스와 일본식 전골 요리인 나베를 결합시킨 메뉴다. 바삭하고 두툼하게 튀겨낸 등심을 달콤한 양파, 달걀을 푼 육수와 함께 끓여내 따끈한 국물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돈가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국내산 청정미로 지은 공기밥과 구수한 장국, 신선한 양배추 샐러드가 함께 제공된다. 냄비 아래에는 작은 화로를 받쳐 식사를 하는 동안 음식이 식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한 스끼야끼 우동은 소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끓여낸 냄비 우동으로, 부드러운 육질의 호주산 소고기 등심을 푸짐하게 얹어 한끼 식사로 제격이다. 스끼야끼 우동과 함께 제공되는 계란 노른자는 우동 안에 넣어 익혀 먹거나 풀어서 소고기나 채소를 찍어 먹으면 한층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 파파존스피자, 치킨블러썸 파파존스(www.papajohns.co.kr)가 2일 신제품 치킨 블러썸을 선보이고, 5월 한 달간 출시 기념으로 신제품 구매 시 치킨스트립과 콜라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파파존스피자 `치킨블러썸`이번에 파파존스가 새로 출시하는 치킨 블러썸 피자는 우유와 치즈가 아우러진 부드러운 아시아고 페퍼소스와 로즈마리 치킨, 햄 토핑이 꽃이 피어나 듯 어우러진 피자로, 베이스 치즈의 고소한 맛과 짙은 녹색 브로콜리가 로즈마리 허브향 치킨과 조화를 이뤄 풍미가 뛰어날 뿐 아니라 영양가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파파존스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5월 한달 간 치킨 페스티벌 고객이벤트를 열어 라지사이즈 이상 치킨 브러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판매가격이 1만300원에 해당하는 치킨스트립과 콜라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파파존스는 5월 한달간 매주 월,화,수요일에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피자 25% 할인과 5월 중 신규 온라인 가입자에게 피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현대카드 M포인트 사용 결제 시 피자 종류와 관계없이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 관련기사 ◀☞(신상품) 비비고, 타파스 3종·토핑 2종 출시 외
2011.05.02 I 이승현 기자
비비고, 한식 홍보 첨병
  • 비비고, 한식 홍보 첨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식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브랜드인 `비비고`(bibigo)가 중국 상하이에서 특별팀을 구성해 현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건강한 한식의 맛과 멋, 우수성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비비고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쉐라톤 상하이 푸동 호텔에서 개최된 `한식홍보대사 슈퍼주니어 상하이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주니어가 `10인 10색 한식 사랑 메뉴` 등을 100여명의 중국 기자단에게 소개하는 등 한식홍보대사로서 활약해 주목을 받았다. 또 비빔밥 등 한식 메뉴를 기자들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비비고가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식 메뉴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슈퍼주니어는 이날 행사에 비빔밥을 비롯해 김치, 오삼불고기, 한우, 닭강정, 순두부찌개 등 평소에 멤버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를 소개하며 중국에 한식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를 위해 비비고는 1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팀을 구성해 행사 3일전부터 상하이 현지로 파견해 슈퍼주니어가 소개할 대표 한식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특히 행사장 호텔 주방을 사용할 수 없어 인근 한국 식당을 섭외해 가며 행사에 선보일 메뉴를 개발하고, 프레젠테이션 연습을 하는 등 중국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비비고는 간담회 직후 비빔밥과 파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을 모으기 위해 라이브 쿠킹 부스에서 비빔밥을 비비고 파전을 굽는 모습도 시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차이나투어리즘뉴스 기자 딩닝(丁&#23425;)은 “오늘 맛본 비빔밥, 닭강정, 파전 등은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며 “평소 한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슈퍼주니어를 통해 앞으로 한식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이에 앞서 지난 3일 과천정부청사의 농림수산식품부 대회의실에 열린 한식 홍보대사 위촉식에도 참가해 `4인 4색 육류 비빔밥`인 불고기 비빔밥, 닭가슴살 비빔밥, 삼겹살 비빔밥, 육회 비빔밥을 시식하며 한식의 우수성과 한식세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비비고 관계자는 “한류 스타인 슈퍼주니어가 올해 한식 홍보대사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며 전세계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비고가 지난해 중국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에 매장을 열며 비빔밥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한식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올해에는 일본 도쿄, 미국 뉴욕, 영국 런던에 비비고를 오픈해 한식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1.03.07 I 이승현 기자
함평나비축제 23일 개막, 나비와 함께 희망가를
  • 함평나비축제 23일 개막, 나비와 함께 희망가를
  • &nbsp;[노컷뉴스 제공] 봄내음 그윽한 함평천지 대자연 속에서 살아있는 꽃과 나비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세계! 자운영과 유채꽃 물결이 넘실대는 함평에서 희망의 노래를 불러보세요!! 나비의 고장 전남 함평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나비축제를 비롯해 한옥체험과 생활유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선보인다. 함평나비축제는 4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어린이날을 끼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이곳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나비생태관에서는 노란 유채꽃과 하얀 무꽃을 찾아 날아다니는 하얀,노랑 나비와 화려한 호랑나비 등 많은 종류의 나비들을 관찰할 수 있다. 함평군 오금렬 문화관광과장은 "벌, 잠자리,곤충,수서생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하고, 초등교과서에 나오는 나비생태관을 별도로 꾸몄다."고 말했다. 나비.곤충 표본관에서는 천적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나뭇잎과 분간이 되지 않는 나뭇잎 나비, 부엉이와 흡사한 부엉이 나비 등 진기한 모습을 관찰하다 보면 정신이 팔려 시간가는 것도 모를 정도이다. 그 표본의 종류가 450여종에 9천마리나 된다. 민물고기 전시관에서는 각시붕어와 쏘가리 등 111종의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와 천연기념물을 만날 수 있다. 함평읍에서 20분 거리인 해보면 모평 한옥마을에 가면 민박도 하면서, 대나무숲과 해보천을 끼고 있는 남녘들판의 정경과 싱그러운 봄내음을 흠씬 느껴볼 수 있다. 함평군 나산면의 생활유물전시관에서는 똥장군과 지게, 수레바퀴와 농기구, 나무촛대와 붓걸이 등 각종 유물 천3백여점이 전시되어 옛것에 대한 향수와 진기함을 선사한다. 함평의 맛집 함평에서는 함평천지 한우와 서해 세발낙지 등을 메뉴로 하는 맛집을 찾을 수 있다.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대흥식당(061-322-3953/함평읍)이 있고, 함평 우시장 사람들이 즐겨 찾는 화랑식당(061-523-6677/합평읍)은 선짓국으로 유명하다. 깔끔한 분위기와 친절한 식당은 아구탕과 생고기까지 다양하게 요리하는 모란정(061-324-5551/합평읍), 주포항에서 2대째 운영되는 세발낙지 오도리와 생선회 식당 주포횟집(061-322-9331/함평읍)이 있다. 직접 장어를 양식하는 한옥정(061-323-7716/손불면)은 장어구이를 대표메뉴로 하고 있다. 천지회관(061-324-1009)에선 함평의 한우맛을 볼 수 있다. 한옥민박집: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산내리 476. ☎061-323-8288 www.mopyeong.com ▶ 관련기사 ◀☞헉헉댄 보람이 있다 ''양평의 마터호른''☞(VOD)''서편제'' 그 마을에 새 길이 생겼다
1박2일 짧지만 영원한 추억
  • 1박2일 짧지만 영원한 추억
  • [경향닷컴 제공]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의 인기와 함께 요즘 두 프로그램의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촬영지 중에는 고만고만한 시골마을도 있지만 인근에 볼거리가 많은 곳도 있다. 울진 죽변항 요즘이 대게 제철…죽변등대·덕구온천 유명 ▲ 요즘이 제철인 울진 죽변항 대게. 1박2일 출연진이 대게잡이 체험을 했던 곳이다. 울진은 영덕과 함께 대게의 고향인데, 오래 전부터 원조논쟁을 벌여왔다. 울진 측 주장은 과거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 대게를 영덕항에 위판하기 시작하면서 영덕대게의 명성이 알려졌으나, 원래는 울진 대게라는 것이다. 위판량을 봐도 영덕보다 많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영덕은 위판량이 적은 것은 어부들이 위판장에 내놓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판하는 물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반박한다. 어쨌든 대게가 서식하는 왕돌잠이란 해저산맥은 울진과 영덕이 공유하고 있다. 대게철이 바로 지금이다. 어쨌든 1박2일팀이 묵었던 숙소는 펜션으로 변했고, 드라마 <폭풍의 언덕> 세트장에는 <1박2일>도 찍었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울진은 대게와 함께 볼거리가 꽤 된다. 일단 죽변등대는 올해로 세워진 지 100년이 된다. 지난해 바다고기 전시관이 생겼는데 제법 규모가 크다. 63수족관 수준이라고 한다. 민물고기 전시관도 잘돼 있어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다. 지방의 어쭙잖은 전시시설은 ‘돈이 아깝다’고 생각될 정도인데 울진의 경우 비교적 잘돼 있다. 겨울 울진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덕구온천이다. 땅을 뚫고 온천물을 채취하는 여느 온천과 달리 자연 용출된 온천수를 이용한다. 수질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담양 죽녹원 소쇄원·대나무숲·금성산성 등 볼거리 다양 ▲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담양 금성산성. <1박2일>팀이 이승기가 우물에 빠진 날을 촬영했던 담양은 볼거리가 지천이다. 일단 원림문화의 진수라는 소쇄원이 유명하고, 관방제림, 대나무숲, 메타세쿼이아길도 좋다. 여행사의 프로그램을 쫓아가면 대개 여기까지는 볼 수 있다. 하지만 금성산성도 꽤 아름답지만 잘 모른다. 금성산성은 드라마 <선덕여왕>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산성은 발품을 조금 팔아야 한다. 하지만 산길이 험하거나 어렵지 않으며 30분이면 사진 포인트까지 갈 수 있다. 게다가 산성에서는 담양의 너른 들판과 지세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담양 전망대’라고 할 수 있다. 금성산성은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산성으로도 유명하다. 성곽에 올라서면 아래 성곽과 함께 그 아래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디카족에겐 강추코스다. 죽녹원은 영화 <알포인트>를 찍은 곳인데 담양 대나무 테마공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 366호로 지정돼 있는데 1648년 부사 성이성이 제방을 만들면서 생긴 제방길이다. 수령 200~300년된 고목이 많아서 운치가 있다. 담양의 명물은 떡갈비와 대통밥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 뜨고 있는 음식은 길거리 장터국수다. 죽녹원 인근에서 파는 장터국수와 막걸리 찐계란은 별미. 두 사람이 1만원이면 족하다. 예전엔 장날만 팔았는데 요즘은 매일 판다. 장흥 선학동 갯벌의 어부·예스러운 마을 풍광 감동 ▲ 이청준의 고향으로 유명한 장흥 선학동 앞바다.<패밀리가 떴다>에 나온 선학동은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곳이다. 선학동은 사실 이청준의 고향이다. 장흥에서 나고 자란 이청준은 ‘눈길’ 등 자전적 소설을 많이 썼는데 현지에는 영화세트장과 회진의 갯벌이 남아있다. 사실 전라도는 차진 땅이다. 뭍도 기름지고, 바다도 풍성하다. 부둣가의 전깃불에 의지해 그물과 어구를 싣고 새벽부터 그 차진 갯벌로 일 나가는 어부의 모습은 제법 감동적이다. 장흥은 정남진이라고 불린다. 경복궁을 중심으로 봤을 때 정동쪽인 바닷가를 정동진이라고 했다. 경복궁을 축으로 보면 정남진은 장흥이다. 장흥은 바다는 기름져도 아직도 예스러운 마을 풍광을 가지고 있다. 선학동 마을에서 더 들어가면 이청준의 생가인 진목마을이 나오는데 양철지붕창고도 남아있고, 집들도 고만고만하다. 시외터미널은 차없던 시절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1970~80년대의 모습으로 남아있지만 이제 이용객이라곤 노인들뿐이어서 허전하고 안쓰럽다. 장흥에 가면 마치 임권택의 <천년학>처럼, 이청준의 ‘눈길’처럼 가슴 속에 남아있는 아스라함, 전라도말로 ‘징하게 찡한’ 것들을 들춰낼 수 있겠다. 예천 회룡포 350도로 마을 휘감는 내성천 ‘육지속 섬마을’ ▲ 육지속의 섬마을로 불리는 예천 회룡포. 회룡포 마을을 잘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은 장안사다. 장안사 입구 가게에는 1박2일 촬영지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 예천군청은 방송이후 주말 1000명 정도 찾았던 여행객이 4~5배 늘었으며 많게는 8000명 이상 온 적도 있다고 한다. 회룡포는 물돌이동. 물길이 오메가(Ω) 모양으로 마을을 에워싸며 돌아간다. 육지 속의 섬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350도로 마을을 휘돌아 흐른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는 쇠파이프를 박고 철판을 놓아 만든 ‘뽕뽕다리’가 놓여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다리가 놓이지 않은 것은 뒷산 쪽으로 승용차길이 있기 때문이다. 해서 굳이 다리를 놓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런 까닭에 마을은 더 운치있게 보인다. 과거 비가 많이 와서 수위가 높아지면 아이들을 ‘고무 다라이’에 싣고 학교를 보냈다고 한다. 예천 사람들에겐 소풍길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지만 마을 사람들은 여간 불편하지 않았던 ‘깡촌’이었다. 회룡포는 강마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 삼강주막이 있다. 삼강이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인데 회룡포의 하류다. 서울가는 길목으로 장사꾼들이 배를 타고 낙동강을 오르내렸다. 문경새재를 가기 전에는 삼강나루를 꼭 거쳐갔다. 삼강나루는 요즘 관광단지로 재현됐다. 인천 석모도 해명산 ~ 낙가산 코스·해안드라이브 환상적 ▲ 인천 석모도 보문사. <패밀리가 떴다>에 나온 석모도를 여행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산행이고, 하나는 드라이브다. 산행을 하려면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는 게 낫다. 왜냐하면 등산로 시작과 끝이 다르기 때문이다. 등산로는 해명산 입구에서 시작해 보문사에서 끝나는 게 상례다. 버스는 많다. 신촌에서 강화행 버스를 타고 강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다시 버스를 탄 뒤 석모도에 내리면 마을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등산객들은 해명산 등산로 입구에 내려달라고 하면 된다. 옛사람들이 보기엔 석모도는 바다보다 산이었을지 모른다. 행정지명은 삼산면(三山面)이다. 삼산이란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을 뜻한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해명산에서 낙가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많이 탄다. 50대로 보이는 남성 3명과 산행을 시작했다. 드라이브는 구석구석 엿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안드라이브 코스는 바다를 바라보며 길이 오르락 내리락 해서 환상적이다. -길잡이- *예천 회룡포: 과거엔 중앙고속도로에서 빠졌다. 서울서 가자면 요즘은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IC에서 빠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예천군(054)650-6394, 6395 삼강주막(054)655-3035 백수식당은 육회비빔밥을 잘한다. 고추장 대신 간장으로 비벼먹는다. (054)652-7777 *울진 죽변항: 울진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다. 빠른 길은 중앙고속도로 영주IC~36번 국도를 타고 봉화를 거쳐 울진으로 가는 방법과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7번 국도~울진이다. 봉화를 거쳐 가는 길이 경관은 좋으나 구불구불하기 때문에 조심운전을 해야 한다. 울진읍내의 정원식당(054-783-0430)은 백반집. 식사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 밥을 안판다. 7000원. 망양정횟집(054-783-0430)은 해물칼국수집. 8000원. 후포항 인근 동심식당(054-788-2588, 787-6747)은 전복죽이 유명하다. 신용카드 불가. 1만2000원. 덕구온천(054-782-0672). *담양 금성산성과 죽녹원 : 호남고속도로에서 고창~담양 간 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담양까지 간다. 담양에서 순창 방면으로 달리다보면 금성산성 이정표가 나타난다. 죽녹원은 향교리에 있다. 입장료 2000원. (061)380-3244 www.damyang.go.kr/tourism *장흥 선학동 : 호남고속도로 광주 톨게이트를 지나 달리다 보면 나주 방면 고속도로가 나온다. 이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동신대 앞으로 이어진다. 나주에서 2번 국도를 타고 장흥 방면으로 달리면 된다. 회진 읍내에 여관이 3~4개 정도 있는데 별로 기대할 만한 수준은 못된다. 식당도 고만고만하다. 장흥읍은 25㎞ 떨어져 있다. *인천 석모도 : 대중교통은 신촌버스터미널에서 다닌다. 신촌전철역 7번 출구로 나간다. 10~15분 간격으로 강화버스터미널 가는 버스가 있다. 여기서 외포리까지 다시 버스를 갈아탄다.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에 내리면 마을버스가 기다린다. 강화군(www.ganghwa.incheon.kr). 자가용은 석모도 행 철부선은 주말이면 1시간 이상 기다릴 정도로 밀린다는 것을 주의할 것. 산내들식당(032-932-3257)의 추어탕이 별미. 버스의 경우 보문사 전 매음1리에서 내려달라고 하면 된다. ▶ 관련기사 ◀☞“근대 문화유적을 찾아서” 2월의 가볼만한 곳☞여기가 다리 위야, 구름 위야… 한강다리 전망대☞바닷바람 사이 그윽한 커피향… 강릉 커피명소 탐방
외식업계 키워드로 급부상하는 면요리 열전
  • 외식업계 키워드로 급부상하는 면요리 열전
  • [이데일리 EFN 강동완 기자] 지난해부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때아닌 면요리 전문점과 육회 전문점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이제는 대형 외식업계에서 면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면요리는 단순히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때우는 개념이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영양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고, 보기에도 맛깔스러우며, 맛으로도 여느 요리에 뒤쳐지지 않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메뉴로 인정받고 있다. ◇ 밥맛 없는 날, 입맛을 당겨주는 매콤하고 이색적인 누들요리를 만나 먼저, 퓨전오므라이스 전문점 ‘오므토토마토’에서는 이색적인 누들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오므라이스와 면요리는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데, 밥맛이 없어 색다른 요리가 땡기는 날 오므라이스 대신 매콤한 맛의 누들요리는 입맛을 돋워주는데 그만이다. 오므토토마토에서는 타이 건고추로 맛을 낸 얼큰한 국물에 호주산 쇠고기와 양송이, 새송이가 곁들여져 더욱 개운한 '킬링 스파이시 비프 누들'과 홍합, 오징어, 새우 등의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오리엔탈 피셔스 누들'을 선보이며 면요리 열풍에 가세했다. 특히 '오리엔탈 피셔스 누들'은 매콤한 맛이 일품으로, 야채를 곁들여 누들과 국물을 먹은 다음, 해산물을 즐기면 더욱 맛있다. ◇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이 있는 퓨전 파스타 요리 선보이는 ‘스칼렛’ 새우전문 레스토랑 ‘스칼렛’의 면요리도 인기다. &nbsp;'매콤한 해산물 스프 파스타'는 건고추에 홍합, 새우, 바지락을 곁들여 얼큰한 스프 맛을 낸 중국식 퓨전 파스타로, 일반 파스타와 달리 국물이 있어 얼핏 보면 짬뽕 같기도 하고 파스타 같기도 한 이색적인 면요리다. &nbsp;칼칼한 국물 맛 때문에 해장메뉴로도 인기다. ◇ 한국 정통 국수요리에 웰빙 개념까지 접목시킨 ‘본국수대청’ 한식 국수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이나 개운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본죽'으로 유명한 외식기업 본아이에프에서도 웰빙 트렌드를 접목한 정통 면요리 전문점 '본국수대청'을 내놓았다. 치자를 넣어 반죽한 칼국수에 푸짐한 닭고기 살과 수삼향 가득한 삼계육수를 곁들인 '삼계칼국수'나 최고의 자연 보양식인 송이버섯을 비롯해 각종 버섯과 굴을 넣어 만든 육수의 '송이버섯 굴 칼국수'는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영양도 풍부해 인기가 좋다. ◇ 다양한 재료와 색깔의 면으로 면요리 전문점 '시젠'은 모든 요리에 원하는 종류의 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녹차면, 호박면, 고추맛면 등 화려한 색깔의 다양한 면은 맛은 물론 시각적인 면까지 충족시켜 면요리에 대한 고정관념 타파와 함께 타깃을 젊은 층으로까지 확산시키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감칠맛 도는 달콤한 '오리엔탈 소스의 치킨 볶음면'이나 야채가 곁들여진 소이빈 소스의 '매콤 쇠고기 볶음면' 등 볶음면 종류를 비롯해 '부드러운 게살탕면'과 '부드러운 해물탕면'과 같은 부드럽고 걸쭉한 국물 국수요리도 인기다. ◇ 대기업이 탄생시킨 정통 일본식 라면요리 전문점 ‘하꼬야’ 대기업도 면요리에 눈길을 돌렸다. LG패션의 외식전문기업 ‘엘에프푸드’가 일본 정통 면요리 전문점 '하코야'를 탄생시킨 것. 일본의 유명한 라멘집 100여 곳을 가본 후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요리만을 골라 메뉴를 구성했다. 일본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돼지 사골 육수는 물론, 가다랭이, 다시마, 생강, 로즈마리, 마늘 등 모든 천연재료를 직접 공수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하카다라면'은 장시간 우려내 콜라겐이 풍부한 돼지 사골 육수의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기본 육수에 홍합, 새우, 갑오징어 등 각종 해물을 넣어 향이 깊고 시원하며 깔끔한 맛을 내는 '아사히카'와 '나가사끼짬뽕라멘'도 인기다. ◇ 6개월 고심끝에 만들어낸 독특한 면요리 서울 논현동 뒷골목 백반집이 있던 자리에 작년 12월초 국수요리전문점 ‘개그맨황마담의 알면서(이하 황마담의 알면서)’(www.antsok.com) 본점이 문을 열었다. ‘황마담의 알면서’는 친근한 메뉴인 국수를 요리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 이 역할을 책임지고 있는 R&D이사는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인지도가 높은 KBS 6시내고향의 윤정진 쉐프. 약 6개월 가량을 투자해 지금의 메뉴를 만들어냈다. 현재 메뉴구성은 ‘국수잔치’, ‘비빔국수’, ‘해물국수’, ‘쇠고기얼큰국수’, ‘어묵국수’ 등의 국수류와 ‘불고기덮밥’, ‘멸치새우주먹밥’ 등의 밥류, 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쌈불고기국수’와 ‘골뱅이국수’ 등이다. 앞으로는 감각적이고 이색적인 퓨전스타일 국수요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4천원에서 6천원대. 메뉴를 확정짓기까지 두 번의 소비자시식회를 거친 만큼 모든 메뉴가 대표 메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 전통의 맛 그대로, 봉채국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국수를 추구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현대외식의 봉채국수(http://www.bongchai.co.kr/) 는 각종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우려낸 진한 육스와 쫄깃하게 살아낸 부드러운 맛을 내고 있는 봉채잔치국수가 일품요리이다. 이외에도 각종 쌀로 만든 면요리로 쇠고기 쌀국수, 해물볶음쌀국수, 잔치쌀국수와 함께, 홍합웰빙짬뽕국수, 웰빙 비빔생국수, 사천해물생국수 등이 다채로운 맛을 주고 있다.
2010.01.20 I 강동완 기자
(피특의 뉴욕 다이어리)전바에서 만난 몽고기마병
  • (피특의 뉴욕 다이어리)전바에서 만난 몽고기마병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얼마 전 주말 맨해튼 소호 거리를 거닐다 우래옥(Wooraeok)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우래옥에 들어간 것은 서울에서 즐겨먹던 평양냉면 생각이 나서였습니다. 그러나 소호 우래옥에는 평양냉면이 없더군요. 그대신 대치동 우래옥에서 볼 수 없는 비빔밥, 찌개 등 각종 한식 메뉴가 가득했습니다. 18달러짜리 육회비빔밥을 주문하자 백인 종업원은 주방에 `유캐비빔바브`라는 어눌한 발음으로 전달했고, 주방에서는 히스패닉 요리사들이 열심히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팁을 포함해 22달러를 계산하고 나오는 동안 손님이든 종업원이든 한국 사람은 별로 눈에 띄지가 않았습니다. 아직 몇 달 안 되는 뉴욕 생활의 경험으로 보면, 이곳에서 성공했다고 하는 한국 음식점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느낌입니다. 우래옥이나 반(Bann)처럼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 있는 반면, 감미옥이나 강서회관처럼 손님 대부분이 한인들인 식당도 있습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미국인들이 동질감을 느끼느냐, 이질감을 느끼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 미국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국인 종업원과 한국인 손님만 가득한 곳에서 식사를 하면 혼자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어 식사가 편치 않다고 하더군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입니다. 한국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미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충점을 찾을 수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뉴욕 플러싱에 새로 문을 연 탕(Tang)에서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탕은 뉴저지 감미옥의 최형기 사장이 새로 오픈한 설렁탕 전문점입니다. 탕은 인테리어를 보면 우래옥이나 반에 가까운 퓨전 느낌이 들지만, 종업원들의 개량한복, 무형문화제가 만든 수저, 한국에서 공수해 온 솥을 보면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그러나 여전히 손님의 대부분은 한인들이었습니다. 마침 동석한 최 사장과 막걸리를 나눠 마시던 도중 요즘 한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한식 세계화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미국인들은 한국색이 강하면 거부감을 갖는다, 한식을 전공한 요리사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요리사들이 세계 시장에 나와 경험을 쌓고 소통을 해야 한다, 불고기나 김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등의 얘기를 나누던 중 최 사장은 뜬금없이 몽고 기마병을 거론했습니다. 무슨&nbsp;의미냐고 묻자 최 사장은 "몽고 기마병은 작지만 민첩했기 때문에 유럽까지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지 않느냐"고 말하며 식당 한 켠에 자리잡은 전바(煎bar)를 가리켰습니다. &nbsp;전바에는 몇몇 한인들과 미국인들이 어울려 전과 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바는 최 사장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식 세계화 컨셉트입니다. 일본식 스시바를 연상시키는 이곳에서는 요리사들이 철판에서 전을 부치고, 손님들은 갓 부쳐 나온 파전이나 굴전, 고추전, 김치전을 안주 삼아 와인이나 막걸리, 소주, 사케를 마십니다. 최 사장이 몽고 기마병을 언급한 것은 큰 규모가 필요없는 전바를 뉴욕 시내 곳곳에 만들어 미국인들의 생활 속에 한식이 빠르게 스며들도록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전은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즐겨 먹는 한국의 대표 음식입니다. 고기, 생선, 채소 등 거의 모든 식재료가 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입맛을 가진 세계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불고기나 갈비보다 요리하기도 쉽고, 김치처럼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막걸리에 거나하게 취할 무렵,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듯 언젠가 저녁을 먹고 전바에서 막걸리 한 잔을 할 수 있는 뉴욕 생활을 상상해 봤습니다. 최 사장은 몽고 기마병 같은 미소를 지으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곳은 열려 있으니까요. 뉴욕이니까요".
2009.12.17 I 피용익 기자
양갈비와 한우구이를 한 곳에서 음미
  • 양갈비와 한우구이를 한 곳에서 음미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10개월 미만의 양고기를 전략메뉴로 내세운 한우전문점이 있다. <수牛미羊가 창고>는 호주에서 냉장직송한 양고기, 그리고 숙성된 국내산 한우를 주력메뉴로 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둠메뉴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한우전문점으로써의 운영효율성까지 극대화하고 있다.◇ 양고기를 전략메뉴로 준비한 한우전문점 국내산 한우와 양고기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수牛미羊가 창고>는 한 때, ‘창고43’이라는 이름의 한우전문점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5세 내외의 어린 암소와 거세우 등을 숙성시켜 제공하고 있어 주변지역 직장인들의 회식 또는 비즈니스 미팅장소로도 자주 이용되는 곳이다.지난해부터는 호주에서 냉장직송으로 들여온 10개월 미만의 양고기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고 부드러워 20~30대 여성고객들의 방문율도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양고기가 냉동상태로 공급되는데 비해 <수牛미羊가 창고>의 양고기는 누린내가 없으면서도 냉장육 고유의 신선한 육질을 간직하고 있어 잠재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쇠고기와 양고기의 매출비율은 8:2 <수牛미羊가 창고>의 주 메뉴는 꽃등심과 살치살, 치맛살, 토시살, 그리고 안심 등의 특수부위만을 맛볼 수 있는 창고스페셜(150g 2만9900원), 얇게 저민 우둔살 육사시미에 특제소스를 찍어먹는 메뉴인 창고뭉텅이(140g 2만8000원), 그리고 양갈비구이(200g 2만원) 등이 있으며 점심특선메뉴로는 한우불고기 런치스페셜(1만3000원)과 육회비빔밥(8000원) 등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수牛미羊가 창고>에서 쇠고기와 양고기의 매출비율은 8:2 정도, 양고기는 월 50Kg 분량을 소비하고 있다.◇ 양갈비구이를 알리기 위한 메뉴구성 필요 양고기를 함께 판매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매출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며 주력메뉴인 창고스페셜 또는 한우불고기 등의 의존도가 상당하다. 때문에 된장찌개, 한우김치전골, 곰탕 등에 잔여육을 활용한다거나 비인기부위를 모둠메뉴에 적용함으로써 운영의 묘를 잘 살리고 있다.매장 외부에 양갈비구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이 걸려 있는 P.O.P.를 게시한 것도 좋다. 다만 양갈비구이의 매출비중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운 점인데, 아직까지 양고기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점심한정메뉴로 양고기 세트메뉴를 준비해보는 것도 괜찮은 마케팅전략일 듯 하다. <수牛미羊가 창고>의 매장규모는 661.6m2(200여평)이며 직원 수는 12명 내외.가능성 양질의 쇠고기와 양고기를 한 자리에서 먹을 수 있다.변수 고객들에게 양고기 맛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부담 없는 점심메뉴구성을 고려해보자.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85 영업시간 11:30~22:50[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15 I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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