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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룡시리즈어워즈' 전현무, 구교환·정해인과 인증샷…"인생 드라마 D.P."
- 구교환(왼쪽)과 전현무(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정해인(왼쪽)과 전현무(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배우 구교환·정해인과의 투샷을 공개했다.전현무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애 “내 인생 드라마 D.P. 수상 축하해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전현무는 구교환, 정해인과 각각 인증샷을 찍은 모습이다. 이날 전현무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와 함께 MC를 맡았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구교환은 신인남우상, 정해인은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D.P.’는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이어 전현무는 “현무: D.P. 제 인생 드라마에요”, “구교환 님: 전참시 파김치 최애예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시즌,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투자하는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다.
- 신세계百, 부산서 국내 최초 NFT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국내 최초 NFT 페스티벌인 ‘센텀 NFT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5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열린 ‘센텀 NFT 페스티벌’에 관람객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난달 자체 캐릭터로 만들어 선보인 푸빌라 NFT를 비롯해 메타콩즈, 메타 토이 드래곤즈 등 총 12개의 대표적인 NFT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시민은 물론 여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휴가객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NFT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신세계의 푸빌라 NFT는 지난달 1초 만에 1만개를 완판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푸빌라 커뮤니티인 공식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소셜 미디어인 디스코드·트위터·카카오톡 등을 통해 수많은 ‘푸빌라 마니아’도 생겨났다. 디스코드 푸빌라 채널에는 9만명이 모였으며, 이는 암호화폐인 클레이튼으로 거래되는 NFT 커뮤니티 중에서는 최대다.메타콩즈는 천재 프로그래머로 불리는 이두희씨가 개발에 참여한 고릴라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NFT 기업이다. 또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픽셀아트 기반의 메타버스 NFT 프로젝트로, 장난감 세상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펼쳐질 드래곤들의 성장과 전투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다.신세계는 이번 페스티벌을 기념해 럭키드로우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금·토·일요일 주말과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되며 인스타그램 인증샷으로 참여 가능하다. 방문객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푸빌라’ ‘메타콩즈’ ‘센텀페스티벌’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샷을 남기면 럭키드로우 1회 참여권을 주며, 추첨을 통해 부채, 에코백, 티셔츠 등 다양한 NFT 굿즈와 현장에 설치한 ‘인생네컷’ 포토부스 촬영권 1매를 증정한다.행사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센텀시티점에서 사용 가능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 최대 30% 할인 쿠폰과 식사, 디저트 5000원 할인권 등도 제공한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푸빌라 NFT가 완판되는 등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NFT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디지털 신세계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푸빌라 부산상륙…신세계百, ‘NFT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최초 NFT(대체불가능토큰) 페스티벌을 선보인다.(사진=신세계백화점)지난달 자체 제작 NFT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신세계는 NFT 기업 메타콩즈와 함께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센텀 NFT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시작돼 한 달간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진행한다. 신세계 자체 캐릭터로 만든 푸빌라 NFT를 비롯해 메타콩즈, 메타 토이 드래곤즈 등 총 12개의 대표적인 NFT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지역 시민은 물론 여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휴가객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NFT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실제 지난 3월 신세계가 NFT 이벤트 참여자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70%가 NFT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신세계 NFT 전시회 참여 의사는 78%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이번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세계의 푸빌라 NFT는 지난달 1초 만에 1만개를 완판시키며 화제를 모았다.푸빌라 커뮤니티인 공식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소셜 미디어 인 디스코드·트위터·카카오톡 등을 통해 수많은 ‘푸빌라 마니아’도 생겨났다. 디스코드 푸빌라 채널에는 9만명이 모였으며, 이는 암호화폐인 클레이튼으로 거래되는 NFT 커뮤니티 중에서는 최대다.신세계와 업무협약을 맺은 메타콩즈는 천재 프로그래머로 불리는 이두희가 개발에 참여한 고릴라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NFT 기업이다. 이 외에도 가수 선미의 모든 앨범과 다양한 활동의 비주얼 콘셉트로 제작한 ‘선미야NFT’를 선보인다.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샌드박스가 선보이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픽셀아트 기반의 메타버스 NFT 프로젝트다. 장난감 세상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펼쳐질 드래곤들의 성장과 전투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다.이번 전시에는 고객 참여를 위한 럭키드로우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금·토·일 주말과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인스타그램 인증샷으로 참여 가능하다. 방문객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푸빌라 메타콩즈 센텀페스티벌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샷을 남기면 럭키드로우 1회 참여권을 준다.럭키드로우 추첨을 통해 부채, 에코백, 티셔츠 등 다양한 NFT 굿즈와 현장에 설치한 ‘인생네컷’ 포토부스 촬영권 1매를 증정한다.행사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센텀시티점에서 사용 가능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 최대 30% 할인 쿠폰과 식사, 디저트 5천원 할인권 등도 제공한다.푸빌라 NFT는 실제 백화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6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그 중 가장 높은 미스틱 등급 소유자는 매달 신세계백화점에서 △퍼스트라운지 입장 5회 △발레주차 △20% 사은 참여권 3매 △멤버스바 커피 쿠폰 3매 △F&B 3만원 식사권 2매 등을 푸빌라 NFT 보유 기간 내 제공받는다.그동안 신세계는 고정관념을 깨는 ‘디지털 DNA’를 선보이며 미래형 백화점으로 도약 중이다.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앞세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발빠르게 도입하며, 뉴노멀 시대 속 오프라인 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단순히 쇼핑 정보만을 전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자책 서비스, 뮤직 큐레이션, 제철 음식 레시피, 소셜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푸빌라 NFT가 완판되는 등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NFT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디지털 신세계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버블 풀파티’로 열대야 날려보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테르메덴 풀앤스파가 7~8월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언빌리 버블 풀파티’를 개최한다.이번 파티는 야외 인피티니툴 존에서 국내서 접하기 힘든 버블과 함께 즐길수 있다. 특히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마련했다.풀파티는 이달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주말에 열린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매일 밤 10시까지 스파를 운영한다.오프닝 파티로 진행하는 15일, 16일 양일간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핫한 DJ들의 공연까지 진행되어 여름밤을 달군다.15일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DJ ASTER (아스터)는 국내 디제이중 가장 많은 구독자수 31만 5000명의 ‘ASTER MUSIC’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World DJ Festival’, ‘Waterbomb’등 각종 페스티벌등에 오르며 현재 EDM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제이다.16일 헤드라이너인 DJ SURA (수라)는 서구적인 미모와 뛰어난 퍼포먼스로, 귀여운 외모와는 상반되는 파워풀한 음악으로 관중들을 매료시키는 DJ이다. 구독자 15만 5000명의 유튜브 ‘수라 월드’ 채널을 통해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히 소통 중이다.오프닝 파티 후에도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7시부터 8시까지 버블과 함께 즐기는 풀파티를 진행하며, 광복절 연휴 기간에는 12일부터 15일까지 6시 반부터 8시 반까지 진행한다.한편, 테르메덴 풀앤스파는 총면적 3만㎡ 규모의 시설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실내 바데풀과 실외 다양한 풀장으로 구성되어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테르메덴 야외 풀앤스파는 4계절 자연의 변화를 숲속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일몰 명소 인피니티풀존, 모두가 신나는 마운틴슬라이드, 아이들의 천국 키즈스플래쉬존, 연인들의 로맨틱한 공간 동굴탕 등 다양한 테마존을 즐길 수 있다. 실내에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바데풀, 어린이유아풀, 이벤트 스파 등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와 편백나무방, 맥반석방 등 힐링공간인 찜질스파로 구성되어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테르메덴에서 만날 수 있는 유럽형 숲속 카라반 캠핑단지는 나무 사이사이 총 30동의 고급 카라반 단지로 숲속의 피톤치드와 캠핑의 묘미를 느끼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롯데관광개발, 요가 행사 ‘웨이크업 리트릿’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28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다음달 9일과 10일 이틀간 세계적인 요가 마스터 여동구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요가 강사 18인이 함께 하는 대규모 요가 행사 ‘웨이크업 리트릿’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로 인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개장(2020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라 더욱 의미 있다”며 “MZ세대 및 유명 셀럽들에게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정평이 나 있는 드림타워에서 요가와 함께 원스탑 힐링 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전 일정 티켓 구매 시 10만원이며 원데이 티켓은 각각 7만원, 5만원이다. 티켓은 웨이크업 리트릿 네이버 스토어팜 및 현장 결재로 가능하다.호텔 투숙객 역시 클래스 당 3만원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6층 ‘클럽 850’ 리셉션 데스크에서 예약이 가능하다.요가 클래스는 총 2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요가 마스터 여동구의 유니버셜 요가와 히말라야 빈야사, 김이현의 프리야 힐링 빈야사, 성스런의 싱잉볼 명상을 비롯해 이정은, 에이미, 황아영, 김시아 등 대한민국 대표 요가 강사진 18인이 참여해 화제다.특히 여동구 요가 마스터는 국제요가명상협회을 맡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유니버셜 요가 전수자이자 히말라야 빈야사 요가, 마하하타 요가, 더플로우 요가의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이번 행사의 대표 프리젠터인 그는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이 중요한 시대에 보다 즐겁게 요가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제주에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했다.이번 행사는 인생샷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야외 풀데크, 38층 등 제주 드림타워의 대표 인기장소 곳곳에서 진행되어 특별함을 더한다.티셔츠, 런드리백, 스크런치, 그립톡 등으로 구성된 총 1,100만원 상당의 배럴핏 선물세트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한다. 또한 럭키드로우 및 각종 이벤트를 통해 요가 매트, 폼 롤러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9일 오후 6시 10분에 진행되는 가수 이상미의 미니 콘서트도 놓칠 수 없다.웨이크업 리트릿 전 일정 티켓 구매 시 7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에 한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을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 [주간식품]"제도 개선할 때" Vs "양보 없다"..원윳값 협상 난항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6월 19~24일) 식품업계에서는 유업계(우유 및 유제품 생산·가공업체)와 낙농가(젖소 사육 및 원유 생산 농가)가 원유(原乳) 가격 산정 체계를 두고 냉전을 이어가면서 올해 원윳값 결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며 할랄시장 공략을 공식화했다.◇SPC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진출..2500兆 할랄시장 공략▲SPC조호르바루 공장 조감도. (사진=SPC그룹)20일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에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착수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과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HALAL) 시장’ 진출을 전진기지로 삼아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SPC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사장은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할랄 공장을 건립해 2500조원에 달하는 세계 할랄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6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하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SPC그룹은 지난 2012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싱가포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북미에서는 미국 시장 100호점 돌파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유럽에서는 영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는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펼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켓몬빵’ 사냥 나선 ‘메이플스토리·연세크림빵’▲편의점 GS25 모델이 ‘메이플스토리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GS25)2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롯데제과와 함께 지난 17일 선보인 ‘메이플스토리빵(메이플빵)’이 출시 초반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시 첫날 초도물량 10만봉이 완판된 데 이어 지난 18일부터 전국 GS25 가맹점에 발주·공급된 5만개 물량 역시 매일 모두 팔려나가면서 품귀 사태를 빚고 있다. 초반 흥행 조짐에 GS25는 제조 협력사인 롯데제과 측에 생산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인 상태다.이번 메이플빵은 국내 대형 게임사 넥슨이 지난 2003년 선보인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콜래보레이션(협업)한 제품이다. 메이플빵은 실제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경품 프로모션을 더해 막대한 규모의 유저들을 공략해 ‘품절 대란’ 열풍을 몰고 온 SPC삼립의 ‘포켓몬빵’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메이플빵이 캐릭터로 포켓몬빵 자리를 노리고 있다면, 다른 한편에선 빵 본연의 품질로 승부수를 띄운 제품도 등장했다. 편의점 CU는 중소업체 푸드코아와 손잡고 3개월 간 레시피 개발에 공을 들여 지난 2월 ‘연세크림빵’을 선보였는데, 최근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순식간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연세크림빵은 이후 SNS에서 ‘반갈샷(반을 갈라 상품 속 내용물을 인증하는 사진)’으로 유명세를 타며 현재 CU 전체 디저트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효자 제품으로 등극했다는 평가다.◇스타벅스, 올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본격 시작▲지난 20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2022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에서 송호섭(왼쪽 첫번째)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와 권찬(오른쪽 첫번째)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선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21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올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본격 시작을 알리는 ‘2022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지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만 18세~만 24세의 청년들이다. 올해부터 이전의 ‘보호종료청년’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독립된 주체임을 강조하는 명칭으로 변경됐다.스타벅스는 지난 2020년 1월 아름다운재단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비진학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도 약 3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에게 원활한 진로 및 교육 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최대 55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년들을 포함해 25명의 청년들과 1년 간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서로의 꿈에 대해 깊게 소통하며 인생에 가장 빛나는 청년이라는 시기를 더욱 환하게 밝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제도 개선할 때” Vs “양보 없다”..원윳값 협상 난항▲지난 2월16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서 낙농업계 관계자들이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 낙농인 결의대회’를 열고 납유거부 불사 투쟁방침을 알리며 몸에 우유를 부어버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낙농가(7명)와 유업계(4명), 정부(농림축산식품부), 학계,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총 15명)는 올해 원유 가격 결정 시한인 24일을 넘긴 채 아직 본격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이사회 당연직인 낙농진흥회장도 석 달째 공석인 상태다.낙농진흥회의 ‘원유생산 및 공급규정’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가공 업체는 통계청의 농축산물생산비조사 발표 이후 1개월 내에 원유기본가격조정협상위원회를 꾸리고 협상을 마쳐야 한다. 통계청은 지난달 24일 2021년 우유 생산비를 전년 대비 4.2%(34원) 증가한 1ℓ당 843원으로 발표했다. 원유기본가격 산출식에 따라 올해 1ℓ당 47~58원 범위에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셈이다.다만 원윳값 결정 시한은 낙농진흥회의 권고 규정 사항일뿐 법적 구속력이 있는 건 아니어서 기한을 넘기더라도 강제로 중재를 하거나 당장 수급 등이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지난 2020년에는 5월말 1차 위원회를 시작으로 협상이 8차까지 이어졌을 정도로 진통을 겪은 바 있다.유업계는 이번 원윳값 결정 논의에 앞서 시장의 기능을 왜곡하는 ‘원유가격연동제’를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개선하는 게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 원유가격연동제는 원부재료 등 낙농가의 생산비만 연계돼 있고 실제 소비자들의 우유와 유제품의 수요 등 소비량과 시장 물가는 반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한국유가공협회 관계자는 “생산비만 연동한 원유가격연동제로 원유 가격은 계속 오르고 출산율 감소 등으로 국내 우유 수요가 줄면 공급을 줄여야 하는데 쿼터제(수량 할당)에 막혀 유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이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용도별 차등가격제도 적극 도입해 탈지분유 등 가공유 제품은 가격 경쟁력을 갖춰 값싼 해외 수입제품과 경쟁하며 물가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소비자, 생산자(낙농가), 수요자(유업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낙농산업발전위원회 논의를 통해 나온 개념이다. 낙농산업발전위는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우윳값 인상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생산비 연동제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이에 대해 낙농가는 전면 반발하고 나서면서 협의는 좀처럼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 낙농가는 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는 입장과 함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사료와 건초류 가격이 30% 이상 급등하는 등 생산비 증가에 따라 올해도 원윳값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대립각이 첨예해지면서 올해 원유 가격 결정을 위한 논의가 시작도 못한 채 내홍만 짙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 '우리들의 블루스' 감독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 선물"
- ‘우리들의 블루스’(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감독이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등극한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지난 6월 12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지티스트)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옴니버스 드라마다. ‘살아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는 노희경 작가의 메시지를 전하며, 최종회 최고 시청률 18.6%(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를 돌파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노희경 작가와 6번째 호흡을 맞춘 김규태 감독을 필두로, 김양희, 이정묵 감독은 15명 주인공, 9개 에피소드를 아우르는 연출로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감독진은 “대본 집필이 촬영이 시작되는 시점에 거의 끝났기 때문에, 작품에 대해 깊게 고민을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돼 좋았다”라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던 이유를 말하며, “’각 에피소드가 ‘한 편의 영화’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인물의 심리를 치밀하게 다루려 했다”라며 연출적으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감독진은 시청자들을 울린 마지막 에피소드 ‘옥동과 동석’ 에피소드에 대해 “김혜자(옥동 역), 이병헌(동석 역) 배우의 연기 앙상블은 기대보다 더 좋았다. 서 있기만 해도 그림이 됐다”라고 말하며, “눈 쌓인 한라산 장면은 가장 걱정이 컸는데, 놀랍게도 촬영일에 대본 상황에 딱 맞는 기상 상황이 허락됐다”라며 명장면 탄생 비화를 말했다.또 첫 번째 에피소드를 ‘한수와 은희’로 삼은 이유와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 에피소드에 출연한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가 남긴 감동, 15명 주인공들의 열연과 호평을 얻었던 연출 명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실제 다운증후군 배우인 정은혜가 출연한 것에 대해 “실제 다운증후군 배우가 영희를 연기하지 않는다면, 사실 이 에피소드의 의의가 희석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선물처럼 정은혜 배우를 만나게 됐다”면서 “편집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그녀의 연기가 주는 감동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이어 “제작진도 사실 극 중 정준처럼 다운증후군에 대해, 정은혜 배우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솔직히 걱정도 많았다. 초반 촬영은 내색하진 않았지만 초긴장 상태였다. 그럼에도 정은혜 배우가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촬영 자체를 즐거워했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정은혜 배우 특유의 밝은 기운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우리들의 블루스’(사진=tvN)다음은 제작진을 통해 진행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감독의 서면 인터뷰 일문일답Q. 옴니버스 드라마를 기획, 제작하는 데 있어서 작가-감독들 간 협업은 어떻게 이뤄졌는지?A. 기존 공동연출 시스템의 경우, 스케줄적인 측면에서 불가피하게 운영되는 것이 관례였다. ‘우리들의 블루스’의 경우 연출자들 간의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 목표였다. 메인 연출인 김규태 감독을 중심으로 세 명의 연출자가 기본적인 연출 기조와 목표를 잡아가는 회의를 수개월간 가졌다. 또한, 대본 집필이 촬영이 시작되는 시점에 거의 끝나서, 작가-연출팀 간에 극의 주제에 대해 깊게 고민을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될 수 있어서 좋았다. 배우들 역시 대본 리딩을 풍부하게 하며, 캐릭터를 다질 수 있었던 것 같다.Q. 연출적으로 가장 크게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지?A. 한 에피소드 분량이 2, 3시간 정도 볼륨이었기 때문에 각 에피소드가 한 편의 영화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물의 심리를 치밀하게 다루려 했다. 촬영 방식도 인물의 감정을 강요하는 TBS(타이트 바스트 샷)이나 클로즈업 샷은 지양하려 했다. 때로는 인물의 정면보다 옆모습이나 뒷모습을 통해 감정을 표현했던 장면도 적지 않았다. 편집 역시 배우의 연기를 최대한 감상할 수 있도록 쇼트의 길이를 최대한 확보하려 했다. 조명과 미술도 최대한 과장하지 않고 리얼 톤으로, 다만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하면서 생동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음악 작업 역시 중요했는데, 음악이 앞서가지 않도록 철저히 인물의 감정선에 맞춰 작업했다.Q. 제주 오일장의 생동감 넘치는 배경과 제주 사투리 이해도를 높인 자막도 인상적이었는데, 제작진의 준비 과정과 고민한 지점이 궁금하다.A. 메인 장소인 섭섭오일장은 고성오일장을 미술팀이 세팅해 촬영했다. 장이 서지 않는 날, 모든 물건과 상인들을 스태프들의 힘으로 구현할 수밖에 없었다. 사투리의 경우, 자문을 섭외해 배우들이 사전에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 사투리의 난도가 높고, 낯설어 연출진도 고민이 많았지만, 배우들이 노력해 줘서 자연스럽게 구현이 잘 된 것 같다. 해설 자막을 넣는 것도 고민이 많았는데, 초반에는 최대한 많은 부분을 자막을 달아 의미가 잘 전달되도록 노력했고, 중요한 감정 장면의 경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면 몰입을 위해 자막 사용을 지양했다.Q. (옥동과 동석) 김혜자, 이병헌 두 배우의 연기를 현장에서 바라본 소감은 어땠는지? 또 눈 쌓인 한라산을 오르는 촬영도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가 있다면?A. 김혜자 배우와 이병헌 배우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는 대본을 볼 때부터 아주 높았다. 촬영에 들어가 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두 사람이 서 있기만 해도 그림이 되더라. 특히 두 배우는 연기를 현장의 분위기와 상대와의 앙상블을 최대한 살려가는 타입이라서, 생각지 못했던 더 좋은 것들이 발견될 때의 쾌감이 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투샷을 찍는다는 것 자체가 연출자로서 너무나 행복한 일이었다.한라산 장면은 전체 분량 중 가장 걱정이 컸다. 기상 상황은 제작진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촬영이 예정된 날 대본 상황에 딱 맞는 기상 상황이 허락돼 너무 감사했다. 배우 포함 전 스태프가 촬영을 위해 새벽부터 한라산 등반을 시작했다. 특히 이병헌 배우의 경우 말미에서 출발했음에도 도착할 때는 선두팀과 함께 도착했다. 단 한 번의 힘든 기색 없이 스태프들을 오히려 응원하며 함께 등반해 준 덕분에 명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Q. (한수와 은희) 첫 에피소드를 ‘한수와 은희’로 삼은 이유가 있었나? 차승원(한수 역), 이정은(은희 역) 배우의 재발견 또한 인상적이었는데 어떻게 봤는지?A. 은희는 ‘푸릉’ 커뮤니티 중심에 있다. 한수,미란,인권,호식의 고교동창이자 때로는 옥동,춘희의 자식이고, 동석,정준의 누이이자, 외지인인 영옥에겐 정붙일 수 있는 홈메이트다. 극 중 인권의 대사처럼 은희는 ‘푸릉’의 기둥이자 종착역이다. 이런 은희를 필두로 옴니버스를 시작하는 것이 ‘푸릉’이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소개할 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했다. 게다가 ‘첫사랑’에 대한 향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이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승원 배우와 이정은 배우의 경우 케미스트리는 모든 에피소드 중 가장 예상이 되지 않는, 그래서 더 신선한 조합이었다고 생각한다. 첫 촬영 때부터 두 배우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Q. (동석과 선아) 선아의 우울증 연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민아(선아 역) 배우와 이 장면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A. 선아의 우울증 표현은 연출적인 과제였다. VFX(시각적 특수효과)를 최대한 지양하고, 배우의 연기 톤을 믿고 표현하는 것이 이야기 톤에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작가님께서 그려내는 ‘우울증’이 단순히 무기력하고 절망적인 느낌이 아니라, 굉장히 복합적인 측면이 있었는데 그 오묘한 지점을 신민아 배우가 탁월하게 표현해줘서 연출자로서 의지가 정말 많이 됐다. 특히 방파제에서 아들 열이의 대사를 회상하며 절망하는 장면에서는 신민아 배우의 눈빛 하나로 대본에 있던 디테일한 지문과 상황이 한 번에 표현됐다. 연출자로서 정말 짜릿한 순간이었다.Q.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 영희의 등장으로 영옥과 정준의 로맨스도 전반부, 후반부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이 셋의 관계가 어떻게 비쳤으면 했는지?A. 15회 엔딩을 보고 나서, 4회 엔딩을 다시 본다면 한지민(영옥 역), 김우빈(정준 역) 두 배우의 연기가 얼마나 디테일했는지 느낄 수 있다. 정준의 고백에 ‘그가 정말 좋아질까’ 덜컥 겁이 난 영옥의 흔들리는 눈빛은 한지민 배우만이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정준은 따뜻하고, 사유할 줄 알고, 기다릴 줄 아는, 성숙한 남자주인공의 모습을 하고 있다. 김우빈 배우의 실제 모습이 정준과 흡사한 측면이 많다. 영희의 등장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웠던 둘의 사랑은 인생을 걸고 맞서는 멜로로 전환된다. 어떤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세 사람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서로를 받아들이는지 포커스를 맞췄다.Q.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 영희 역을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정은혜 배우가 연기했다는 것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작업 소감이 궁금하다.A. 실제 다운증후군 배우가 영희를 연기하지 않는다면, 사실 이 에피소드의 의의가 희석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선물처럼 정은혜 배우를 만나게 됐다. 편집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그녀의 연기가 주는 감동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작진도 사실 극 중 정준처럼 다운증후군에 대해, 정은혜 배우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솔직히 걱정도 많았다. 초반 촬영은 내색하진 않았지만 초긴장 상태였다. 그럼에도 정은혜 배우가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촬영 자체를 즐거워했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정은혜 배우 특유의 밝은 기운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Q. (미란과 은희) 중년 여성들의 우정 또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노희경 작가도 ‘칼로 회를 뜨듯 한칼 한칼 저미는 연기를 했다’며 인상 깊게 본 엄정화(미란 역), 이정은(은희 역) 배우의 연기 호흡. 현장에서는 어땠는지?A. 아마 이 장면이 20회를 통틀어 가장 긴 장면일 것이다. 심지어 두 인물이 집요하게 대사로만 연기를 해야 하는 장면이었기에 촬영 전에는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리허설이 시작되고 걱정은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두 배우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한마디 한마디 하는데 현장에 있는 모두가 숨을 죽였다. 감정을 표현할 때와 절제할 때를 조절하는 두 배우의 연기는 최고였다.Q. (춘희와 은기) 에피소드 속 동화 같은 연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출 의도가 있었는지? 실제 할머니와 손녀 같았던 고두심(춘희 역), 기소유(은기 역) 배우의 현장 호흡도 궁금하다.A. 어쩌면 가장 잔인할 수 있는 에피소드인 ‘춘희와 은기’는 철저하게 은기의 시선으로 바라봐 줬으면 했다. 따라서 이 에피소드에 한해서는 과장되면서도 동화 같은 표현을 허용했다. 기소유 배우는 촬영 당시 만 4세였다. 한글도 모르는 아이가 대사를 외우며 자기 할 몫 이상을 해냈다. 소유가 우리에게 온 건 행운이다.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은 소유를 친손녀처럼 귀여워해 주면서도 동등한 배우로서 대해주신 고두심 배우의 마음과 촬영장을 두려워하지 않고 멋진 연기를 보여준 소유의 노력 덕분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Q. (인권과 호식, 영주와 현) ‘우리들의 블루스’로 발견된 배우들도 있다. 박지환(인권 역), 최영준(호식 역), 배현성(현 역), 노윤서(영주 역) 배우다. 캐스팅 과정 및 작업 소감이 궁금하다.A. 박지환, 최영준 배우의 경우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서 신스틸러로, 이미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였다. 실제 두 배우의 나이가 1980년생으로 극중 나이에 비해 많이 어리지만, 배우의 매력 만을 믿고 캐스팅했다. 이렇게 매력적이고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주인공 연기를 했을 때의 폭발력은 어떨지 너무 보고 싶었고, 제작진의 기대만큼 시청자분들이 크게 호응해 줘서 너무 감사했다.배현성 배우는 실제로 만나보니 순수하고 반듯한 느낌 사이에 아주 날카로운 선이 보였다. 현이는 깡패 같은 인권이와 끝까지 팽팽하게 붙어야 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배현성 배우의 그런 이중적인 매력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노윤서 배우는 좀 흔한 얘기일 수 있지만, 오디션을 볼 때 정말 영주가 걸어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연기 경력이 전무하다는 것이 고민이었지만, 수차례 미팅을 통해 확신을 가지고 캐스팅을 했는데, 기대보다 훨씬 더 잘 연기해 줘서 고맙다.Q. 시청자들의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다면?A.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 편 영상에 발달장애 동생을 둔 시청자분의 댓글을 보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SNS에 긴 감상평 끝에 해시태그로 #영옥아결혼할수있어 #사랑을믿어봐 라고 남겨주셨는데, 프로덕션의 모든 피로감이 한순간에 날아갈 정도로 감사하고 소중한 댓글이었다. 드라마만큼이나 시청자들의 소중한 반응을 보며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정말 감사하다.Q. ‘우리들의 블루스’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 말씀 부탁드린다.A. 노희경 작가님의 말을 인용해서, 꼭 다시 한번 드리고 싶은 말씀. 우리는 오직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 모든 분들이 반드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 "청와대 거점, 가상인간이 홍보를"…'문화유산 방문캠페인'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상 인플루언서를 방문 캠페인 홍보에 활용하고 청와대까지 방문 코스를 확장했다.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가상인간 삼남매 호·곤·해일과 드라마 ‘파친코’로 글로벌 신예로 떠오른 배우 김민하가 올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또한 70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가 캠페인의 주요 거점 행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최응천 문화재청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2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비대면 방법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 세계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가 마음껏 한류를 즐길 수 있도록 가상공간에 홍보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2022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파친코’ 배우 김민하(오른쪽)가 1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청와대 포함 ‘왕가의 길’…공연·전시 눈길세 번째 해를 맞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한류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는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 테마, 75개 거점으로 구성된 문화유산 방문코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그중 하나인 ‘왕가의 길’에는 지난달 개방된 청와대가 추가됐다. 경복궁 후원 권역이었던 청와대에서는 8월 광복절을 맞아 K팝과 국악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펼쳐지고, 10월에는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색다른 전시가 관람객과 만난다.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민하는 ‘산사의 길’ 거점인 합천 해인사를 방문했다. 대장경판 등을 둘러보는 여행 영상은 하반기에 공개되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도 상영된다. 김민하는 “파친코 촬영차 합천을 방문했을 때 해인사를 못 찾아 아쉬웠다”며 “이번에 방문해보니 역사가 깊고 웅장한 공간에서 고요하면서도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가상인간 3남매는 지구를 이루는 요소들의 상징인 하늘 호(昊), 땅 곤(坤), 바다 위에 돋는 해인 해일(海日)에서 이름을 따왔다. 호·곤·해일은 사회적인 이슈와 환경에 대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려는 MZ세대의 모습을 반영해 만들었다. 올 2월에 첫 등장해 기업 광고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의 인스타그램은 14일 기준 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호·곤·해일은 ‘인생샷 여행’ 영상 콘텐츠에도 등장한다. 이들은 방문코스 ‘왕가의 길’의 수원 화성, ‘관동풍류의 길’의 강릉 선교장, ‘천년 정신의 길’의 안동 하회마을, ‘서원의 길’의 안동 병산서원에서 문화유산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영상은 오는 27일 공개되고, 같은 날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된다.가상인간 3남매 호·곤·해일(사진=문화재청).브랜드 리을의 한복정장과 협업하는 ‘코리아 인 패션’도 주목된다. 리을은 방탄소년단, 지코 등의 한복 제작으로 MZ세대의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다. 김리을 아트디렉터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한국적 의상을 촬영한 영상은 10월 일본 도쿄에서 옥외광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바라바빠’ 캐릭터로 잘 알려진 팝아트 작가 홍원표도 굿즈 제작 등으로 합류한다. 이외에도 인천공항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을 다시 운영한다. 오는 9~10월 경상북도 안동시와 영주시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 하반기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등 지자체 축제와의 콘텐츠 연계도 계속된다.최응천(왼쪽 네번째) 문화재청장과 배우 김민하(다섯번째)가 1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2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 카드, 컴백 앞두고 돌아본 6년 여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4인조 혼성그룹 카드(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컴백을 앞두고 지난 6년의 여정을 돌아봤다.소속사 DSP미디어는 6~9일 4일간 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뷰 필름 ‘리: 멤버 스토리’(KARD RE: MEMBER STORY) 멤버별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다.2016년 데뷔한 카드 멤버들은 ‘리턴 투 더 베이직’(RE:Turn to the basics)을 키워드로 한 이번 영상을 통해 활동 소회을 밝히고 앞으로 펼쳐나갈 음악적 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비엠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을 때 미국에서의 삶을 다 포기하고 온 거였다. 미국에 있는 친구들은 학교를 졸업하고도 저는 여전히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이 길이 맞나’, ‘잘못된 선택을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고, 극복하니까 결국 돌아오는 게 있더라. 기하고 싶을 때 마다 ‘고생 없는 발전은 없다’는 문구가 많이 떠오른다”며 의지를 다졌다. 전지우는 “카드가 처음 결성되었을 때 우리 목표는 단지 ‘잘 되는 그룹’이 아니라 넷이서 오랫동안 음악을 할 수 있는, 롱런하는 그룹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컴백 준비를 하는 지금 시점도 같은 마음이다. ‘1위 해야지’ 하는 마음보다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 분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했다. 전지우는 “네 명 다 다시 데뷔하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컴백을 앞둔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전소민은 “최근 태형(제이셉) 오빠가 전역을 하고 네 명이서 처음으로 연습실에 모인 날, 그 분위기가 굉장히 따뜻하고 포근하고, 행복한 느낌이었다”고 새로운 활동을 설렘을 전했다. 아울러 “저에게 카드가 따뜻하고 포근한 스위트홈이면, ‘히든카드’(HIDDEN KARD, 팬덤명)는 그 스위트홈에 있는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형제, 자매들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우렁찬 전역 신고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한 제이셉은 “입대하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연병장은 인생을 살면서 가장 무섭고 두려웠던 광경이었다”며 “군 생활 동안 ‘전역 후엔 나를 내려놓고 뭐든 다 할 수 있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 한 번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준 저희 카드 멤버들과 ‘히든카드’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공기의 흐름을 갖고 올 수 있는 카드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카드는 그간 ‘홀라 홀라’(Hola Hola), ‘라이드 온 더 윈드’(Ride on the wind), ‘건샷’(GUNSHOT) 등 시원시원하면서도 묵직한 뭄바톤 계열 곡들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오는 22일 1년 10개월여 만에 신보를 내고 컴백한다.
- 이경훈, ‘특급’ 메모리얼 2R도 공동 2위 선두권…선두와 1타 차
- 이경훈이 4일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경훈(31)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1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선두권을 달렸다.이경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아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지만, 선두 캐머런 스미스를 1타 차로 맹추격하며 이틀 연속 선두권을 유지했다.전반 10번홀에서 시작한 이경훈은 12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1번홀(파4) 그린 밖에서 12m를 낚았다.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고, 4번홀(파3)에서 티 샷이 그린 앞의 왼쪽 벙커에 빠져 보기를 차례로 적어낸 것이 아쉬웠지만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경훈은 선두 스미스를 추격하는 위치에서 경기를 끝냈다.이경훈은 “전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어렵게 플레이했다”며 “하지만 버디를 잡으면서 좋은 모멘텀을 탔다. 2언더파는 좋은 스코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메모리얼 토너먼트는 골프 전설 3명이 주최하는 인비테이셔널 대회 중 하나다. 아널드 파머가 주최하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타이거 우즈 재단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가 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다.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여겨지는 ‘특급 대회’로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최경주(52)가 유일하다.2007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최경주에 이어 이경훈이 15년 만에 정상 도전한다. 이경훈은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2연패를 달성하며 부진을 끊어냈고 3주 만에 시즌 2승을 노린다.캐머런 스미스가 메모리얼 토너먼트 15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Getty Images)단독 선두에 오른 스미스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이경훈, 데니 매카시(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스미스는 이전 6번 이 대회에 출전해 2번 컷 통과했고 이마저도 60위 밖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올해 스미스는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고 현재 세계 랭킹 3위다.그는 “내 인생 최고의 골프 경기를 하고 있다. 롱 게임에 일관성이 생긴 것 같다. 다가올 모든 일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임성재(24)는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2타를 줄이며 공동 13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상승시켰다.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72.22%로 샷이 안정적이었다.임성재는 “드라이버가 가장 잘됐다. 오늘 드라이버 샷에 큰 실수 없이 페어웨이를 많이 지켰다. 이 코스는 페어웨이에서 치는 것과 러프에서 치는 것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한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려 4주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임성재는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지난주 복귀전에서 15위를 하며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 몸 상태도 괜찮다”고 설명했다.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는 공동 17위(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고, 세계 2위 존 람(스페인)은 공동 24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람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둔 듯했지만, 3라운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기권해야 했다.김시우(27)도 1타를 줄여 공동 29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임성재가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 7번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AFPBBNews/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