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791건
- [뉴스새벽배송]양적긴축에 뉴욕증시 ‘뚝’…연준, 베이지북 공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6월 첫 거래일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을 본격화한 데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경기 침체를 언급하며 시장에 부담을 줬다. 아울러 연준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공개했다. 베이지북에는 12곳 중 4곳의 관할 구역에서 성장 속도가 직전 평가 기간에 비해 느려졌다고 명시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임원진에게 재택근무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메타플랫폼(페이스북)도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사임한다는 소식이 주가가 2% 내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유럽연합(EU)의 대러 원유 금수 조치에 따라 일부 산유국에서 추가 증산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워싱턴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건물. (사진=뉴시스)◇양적긴축·JP모건 전망에…미국 3대 지수 일제히 하락-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내린 3만2813.23 기록.-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5% 하락한 4101.23으로 집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72% 밀린 1만1994.46에 마감.-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띤 것은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양적 긴축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상품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으며, JP모건은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조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기 침체를 언급한 점이 시장에 우려를 줬기 때문.-특히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1일부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OT)를 시작하면서 증시에 부담. 연준은 매달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를 475억달러씩 축소하고, 오는 9월부터는 매월 950억달러씩 자산을 줄일 예정. -양적긴축은 금리 인상 효과를 주기 때문에 실질 금리를 상승하게 만들어.◇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성장 속도 느려져”-미국 연준은 1일(현지시간)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 대부분의 지역 경제가 ‘약간 또는 보통으로(slight or modest)’ 성장했다고 설명. 베이지북은 4월 중순부터 5월22일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 평가한 내용. -이번 연준의 경기 동향 평가는 직전 보고서에서 ‘보통의 속도로’ 성장했다고 설명한 것과 미세하게 달라져. -특히 베이지북에서 연준은 4곳의 관할 구역에서 성장 속도가 직전 조사 기간 이후 느려졌다고 진단. 연준이 3월과 5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0.5%포인트 인상한 여파 때문으로 해석. -아울러 소매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에 직면하면서 일부 수요 완화가 나타났고, 주거용 부동산 업계도 매수자들이 높은 집값과 치솟는 금리에 직면하면서 수요 약화를 목격했다는 내용이 베이지북에 담겨.-다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제조업의 성장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고용 역시 여전히 타이트하지만 완화되기 시작하는 징후가 나타났다고 언급.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체로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하향 조정됐으나 여전히 견고하고, 타이트한 고용과 인플레이션 정점 이슈를 시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해석하기도.◇테슬라·메타 등 경영진 이슈에 주가 약세-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임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회사 출근 요구.-이메일에는 “원격 근무를 하고 싶으면 최고 주 40시간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아니면 테슬라를 떠나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이 같은 이슈에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6% 하락한 730.37달러 기록. -메타플랫폼은 2인자로 불리는 셰릴 샌드버그 COO가 사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전장 대비 2.58% 하락한 188.64달러로 마감.◇중국 봉쇄조치 해제에…국제유가 강보합-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은 전거래일 대비 0.51% 오른 배럴당 115.26달러 기록.-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0.6% 상승한 116.29달러로 집계. -중국의 봉쇄 조치 해제에 따른 수요 증가와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합의로 국제 유가 상승세 지속. ◇OPEC, 러시아 산유량 합의 제외 및 증산 검토-3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러시아를 산유량 합의에서 제외하는 방안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EU가 올 연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의 90%까지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실행하기로 합의하면서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 저하되기 때문.-그동안 러시아는 지난해 OPEC과 비(非)OPEC 9개국과 매월 석유 증산 합의했지만, 올해는 8%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OPEC은 러시아의 산유량 감소분을 매우기 위해 일부 산유국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계획을 검토 중.◇지방선거 마무리…투표율 잠정치 50.9%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투표율 50% 잠정치 50.9% 기록. 역대 8번 지방선거 투표율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오전 2시30분 개표 결과에 따르면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12곳에서 승기를 굳혀 우세한 것으로 집계.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5곳, 민주 2곳 승리가 유력해 국민의힘은 이전보다 의석수 1개 늘어나고, 민주당 1개 줄어.
- 현대그린푸드, 코로나19서 벗어나…'실적개선 가시화'-하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현대그린푸드(00544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원은 유지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7% 늘어난 932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늘어난 234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현대리바트 실적이 부진했지만 현대그린푸드 자체 사업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부진한 사업 부문 정리 및 매출 증가 등으로 현대에버다임 실적도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그린푸드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3% 늘어난 444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3%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단체 급식, 식자재 유통 등 전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올해 1분기 단체급식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2.4% 늘어난 17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3.4% 증가한 48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했다”고 판단했다.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유지됐지만, 주요 고객사 식단가 인상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해외 단체 급식의 경우, 신규프로젝트(사우디아라비아) 공정률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이 연구원은 올해 전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3조59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5% 증가한 876억원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며 실적 증가가 가속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단체급식의 경우,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식수가 감소했는데, 2분기 이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식수가 회복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고객사 단가 인상 등으로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식자재 유통 역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다.아울러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올해 실적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리걸테크,'2022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걸테크 주식회사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하는 ‘2022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2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사진=리걸테크 주식회사)해당 사업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기업과 이를 제공하는 공급기업을 오픈마켓 형태의 서비스로 중소 및 벤처 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비대면 서비스 분야 육성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올해는 약 1만5000여 수요기업을 선정하여 30% 자부담금 포함 최대 400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한다.수요기업이 지급받은 바우처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 등록된 서비스 상품 선택 후 결제하여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리걸테크는 비대면 서비스 분야 중 재택근무(협업Tool)에서 가상데이터룸 솔루션 ‘리걸테크VDR’ 1GB 상품을 3개월, 6개월, 12개월 사용권 총 3개 서비스를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현재 리걸테크VDR 상품에 대한 수요기업을 모집하고 있다.리걸테크VDR은 기밀 정보를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검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으로, 7단 상세 권한 설정, 캡처 및 프린트 방지 등 강력한 보안을 갖추고 있고, 한국어 외에도 영어/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까지 총 6개 다국어 메뉴를 지원한다.아울러 모바일 뷰어를 통해 기밀자료 유출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검토가 가능하고, 폴더별 구독 설정 기능과 중요 기능 설정 등으로 편리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리걸테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분야 시장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성실히 임할 것이며, 특히 재택근무가 어느 정도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유용한 가상데이터룸 솔루션 리걸테크VDR 상품을 제공하니 수요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시나몬, 플랫폼 개발 신입·경력 사원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시나몬이 2D, 3D UGC 비주얼 스토리 플랫폼 개발을 함께할 신입과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사진=시나몬)시나몬은 2D, 3D UGC(User Generated Content) 비주얼 스토리 플랫폼을 제작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번 채용 부문은 △언리얼 클라이언트 개발자(신입/경력) △웹 프론트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UX/UI 디자이너 △2D/3D 아티스트 (컨셉원화, 캐릭터, 배경, 애니메이션, 이펙터) △프리랜서(영상 콘티 작가) 부문이다. 직무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인재라면 신입과 경력, 나이 제한, 학력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시나몬은 이번 대규모 채용을 알리며 직원들을 위한 사내 복지 제도도 함께 소개했다. 직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내 복지 제도로 2년마다 주어지는 리프레시 휴가와 매일 2만 원의 식대 사용이 가능한 개인카드 지급을 꼽았다. 시나몬의 리프레시 휴가는 2년을 만근한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유급 휴가 제도로 2주의 휴가 기간과 여행 지원금 200만 원이 제공된다. 또한 매일 2만 원의 식대 사용이 가능한 개인카드를 지급하고 두 달마다 인당 7만 원의 회식비도 제공한다. 시나몬은 무제한 연차 제도와 함께 언제나 재택 근무가 가능한 탄력근무제도도 시행 중이다. 최근에는 직원들을 위한 연 1회 건강 검진 제도를 신설했다. 또한 동일한 검진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직원의 가족들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을 추가했다. 가족 인원수는 제한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직원 중심의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시나몬 인사 담당자는 “현재 전직원 중 2년 이상 근속 직원의 95%가 리프레시 휴가를 다녀왔다. 리프레시 휴가 제도가 있는 회사는 많지만, 실제로 직원들이 잘 사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연한 근무 분위기를 엿볼 수 있고 직원들이 회사에 로열티를 갖고 있다는 것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나몬 홈페이지와 채용 사이트 원티드, 게임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공통점은…개미만 담는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코스피가 2600선에 갇혔다. 대장주의 부진에 상승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코스피시장에서 19.12%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는 ‘8만전자’에서 꾸준히 하락해 ‘6만전자’로 내려앉았다. 올해 초 시가총액 3위에 이름을 올렸던 NAVER(035420)(네이버)는 시총이 60조원에서 40조원대로 줄며 시총 6위로 내려앉았다. 네이버와 함께 빅테크주로 꼽히던 카카오(035720)도 시총이 50조원대에서 30조원대로 축소됐다.이런 상황에도 삼성전자와 네이버·카카오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믿음은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도 개인들은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개미가 풀매수한 삼전·네·카, 외국인·기관은 순매도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7일 삼성전자는 0.91%(600원) 오른 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는 1.50% 오른 27만원에, 카카오는 0.25% 오른 8만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일제히 소폭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들 3개 종목이 최근 한 달 사이 52주 최저가를 경신하는 등 부진을 겪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상승은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이들의 공통점은 개인 투자자가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들어서만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11조5715억원 어치를 매수해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이버(2조1131억원) 카카오(1조6637억원) 삼성전자우(1조3885억원)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이들 4개 종목을 덜어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를 각각 5조6742억원, 1조2116억원 어치 덜어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1조5157억원, 1조1741억원 어치를 팔아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기관도 삼성전자를 6조1090억원어치 팔아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6795억원, 520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매물을 개인 투자자가 대부분 받아낸 셈이다. ◇ 강세장 이끌던 주도주…증권가 “역사적 저점”이들의 공통점은 또 있다. 코로나19 사태 직후 강세장을 이끌던 주도주라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자 서버용 반도체, 태블릿PC·노트북 등 정보기기(IT)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9만6800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내리막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언택트’ 바람을 타고 주가가 오른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 종목이었다. 하지만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 둔화와 인건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네이버는 지난해 6월 46만5000원, 카카오는 지난해 7월 17만3000원까지 오른 뒤 주가가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이들 종목을 매입한 개인 투자자의 평균 매입 단가는 삼성전자(7만369원)·네이버(31만3236원)·카카오(9만4049원)으로 모두 손실권이다. 국내 증시가 강세장에서 하락장으로,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화)로 바뀌었지만, 개인 투자자는 여전히 과거의 주도주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저점이라며 비중 확대를 권하고 있다.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주가는 오르지 못하거나 오히려 하락해서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 가능성과 데이터센터 오더컷 루머 등 상상할 수 있는 부정적 변수는 거의 다 나왔다”며 주가가 악재를 선반영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기업 역시 보수적으로 집계한 기업가치 수준으로 내려왔다는 분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각각 25만4000원, 7만750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인터넷·게임 업종이 하반기에도 시장 주도업종이 될 만한 모멘텀은 부족하다”면서도 “연간 실적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진데다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까지 내려왔다”고 말했다.
- 「개인정보 기술 스타트업 챌린지」6개 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복잡한 개인정보 처리 동의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나의 동의이력 조회 및 철회까지 돕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우수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업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은 제2회「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는 우수한 개인정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후속 기술 개발 자금과 법·기술 자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최종 선정된 6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4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총 17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동의’ 등 국민(정보주체)의 권리 보장을 돕는 기술을 제안한 ‘㈜오내피플’이 최우수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분야별 우수 기업과 구체적인 지원 기술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정보주체 권리보장 ㈜오내피플은 복잡한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와 처리방침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보 그림(인포그래픽)으로 자동 생성해 제공하고, 국민이 본인의 동의 이력을 일괄적으로 조회·철회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제안하였다. 국민이 ‘알고 동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동의 현황 열람·삭제 등 정보주체의 통제권리 행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② 유·노출 최소화 ㈜크립토랩은 신변 보호 대상자인 피해자(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암호화한 뒤, 가해자(대상자)와의 거리를 계산해 위험성을 알려주는 기술을 제안하였다. 피해자의 위치정보 노출 위험이 크게 줄어, 범죄사고 사전예방 효과와 함께 프라이버시 침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탭핀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없이도 지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해 서비스 접속(로그인)이 가능하고, 생체정보를 통해서만 열거나 공유할 수 있는 보안 폴더 서비스를 제안하였다. 생체정보를 가진 본인만 인증할 수 있어 보안성이 더욱 강화될 뿐 아니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유출·해킹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스파이스웨어는 인터넷 상 게시물, 채팅창 등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자동 식별하는 기술을 제안하였다. 인터넷 상에서 다양하게 노출된 개인정보를 찾아내, 추가 피해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③ 안전한 활용 ㈜소프트프릭은 원격지로 전송되는 실시간 개인정보에 대한 가림(마스킹) 기술을 제안하였다. 재택근무 증가로 통신망을 활용한 원격업무가 늘어나는 가운데, 업무 과정에서 전송되는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디사일로는 유전체 데이터를 원본 상태로 암호화하여 데이터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는 한편, 암호화된 상태에서 결합하고 분석함으로써 재식별 위험을 줄이는 기술을 제안하였다. 높은 활용 가치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기반 부재로 제약을 받았던 유전체 데이터 활용의 한계를 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디지털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개인정보 분야의 기술적 기반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개인정보위에서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민간기업을 중점적으로 발굴·육성하는 한편, 개인정보 분야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개인정보 기술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MZ세대 93%' 고운세상코스메틱, '젊은' 복지 강화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더마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를 운영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젊은 임직원을 위한 사내 문화 조성과 함께 젊은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고운세상코스메틱 측은 “설립 이후 MZ세대 직원 비중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 임직원 중 93%를 차지할 만큼 ‘젊은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특히 ‘일하는 재미와 성장하는 즐거움이 있는 행복한 회사’라는 철학 아래,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 가정 모두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최근 직장 내 행복지수를 결정하는 주요 항목인 직무, 관계, 문화 부문에 있어서도 MZ세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주요 사내문화와 프로그램은 △업무 의미를 높이는 성장 주도 형식 커리어 라이프 지원 △상사와 동료의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는 사내 문화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제도와 복지 프로그램 등 크게 3가지다. 먼저 직원들이 일을 통한 배움으로 각 직무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성원 스스로가 설정한 역량과 목표를 달성해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인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 제도’를 운영한다. 대학원 학비와 어학 학습비 등을 지원해 개인의 지적 성장을 돕고 있다.또한 사내에서 동료는 물론, 상사와의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한다. 직책과 직급을 없앤 영문 호칭 제도는 물론, 멘토·멘티 제도 등 신입이나 경력 직원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Z세대 직원들이 유통업계 핵심 소비층으로 대두되는 만큼, 실제 신입 직원들이 각 직무 매니저로 활동하며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 역시 장점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통한 동기부여, 일상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는 ‘워라하’(work-life harmony)를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년 연말 시즌 ‘통근 성과급’ 외에도 전 직원 대상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의류관리기, TV 등 연말 선물을 제공한다. 주도적으로 일을 하며 삶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주2회 재택근무, 선택적근로시간제, 무이자 주택자금대출제도, 2년 육아휴직 지원, 직원들의 심리상담을 위한 ‘고운상담실’ 등도 운영한다.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을 대하는 관점과 직장에 대한 가치가 크게 변화한다”며 “MZ세대 임직원들과 공존하며 직원들 스스로가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에서 일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복지 프로그램들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친화강소기업’, 2년 연속 GPTW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등에 선정됐다. 현재 CRM 마케팅과 패키지 디자인, R&D(연구·개발), 해외영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입·경력 직원을 채용 중이다.
- ‘비토’ 리턴제로, 두 자릿수 신입·경력직원 모집
- 리턴제로 사무실 전경. (사진=리턴제로)[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상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리턴제로는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를 운영 중이다. 리턴제로는 이번 채용을 통해 통화 녹음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들을 만들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채용 분야는 크게 ‘R&D’와 ‘서비스’ 등 2개 부문이다. 우선 R&D 직군에서는 △ML Engineer / Researcher △서버 프론트엔드 개발자 △서버 백엔드 개발자 △클라이언트 개발자 △Infra / SE 등의 개발 경력 인재를 모집한다. 서비스 직군에선 △서비스 기획자 △UX/UI 디자이너 △BX 디자이너 △3D 배경/캐릭터 모델러 △Unity 개발자 △3D 애니메이터 등의 경력 및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리턴제로는 카카오, 배달의민족, 삼성전자, 골드만삭스, BCG 등 유수의 IT기업과 국내외 대기업 출신 시니어 개발자들이 다수 포진된 스타트업이다. 리턴제로의 공동 창업자 3인도 모두 카카오 초기 멤버다.리턴제로는 최근 1년새 조직 규모가 약 3배 증가하는 등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AI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통화 내용을 수 초 내에 메신저 채팅처럼 보여주는 서비스인 비토 또한 지난해 4월 정식 서비스 론칭 후 1년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을 돌파했다.또한 리턴제로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기업문화에 맞춰 유연한 근무 환경과 복지 혜택을 제공 중이다. 별도 승인 없이 무제한 휴가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출퇴근 시간과 근무형태도 자유롭다.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직원들에게는 원활한 재택근무를 위한 장비를 지원 중에 있으며, 현재 평균적으로 50%에 달하는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더불어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올해는 제주도, 강원도 등 각지에서 워케이션 근무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모든 직원에게 법인카드를 개별 지원하고 있으며, 상호신뢰 바탕으로 카드 사용시 승인 및 결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직무 인터뷰), 2차 면접(경영진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R&D 직군은 1차 면접 시 별도의 코딩 테스트 과정이 추가된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2018년 공동창업자 3명이 실용주의 스타트업을 지향하며 시작한 리턴제로는 불과 4년 여 만에 20배가 넘는 인원이 모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국내 유수의 대기업, IT기업에서 내로라하는 서비스들을 만들어낸 경험 많은 시니어 직원들이 다수 포진돼 있는 리턴제로와 함께 또 한 번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 AI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우수 인재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