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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 사흘만에 다시 1000명대…동부구치소서만 233명 확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 1046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동부구치소에서만 하루 사이 23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4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3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5만 8725명이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10만 8386건으로 지난 26일 이후 다시 10만건을 넘었다. 사망자는 4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59명, 치명률은 1.46%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35명이 늘어난 330명을 나타냈다.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90명→985명→1241명→1132명→970명→808명→1046명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확진자는 522명으로, 이중 233명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감염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총 75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용자가 대부분이어서 지역사회로의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낮지만 전수검사가 또 진행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도는 257명, 인천 32명, 대전 30명, 대구 29명, 경북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부산 17명, 광주 15명, 울산 4명, 세종 4명, 강원 21명, 충북 22명, 충남 27명, 전북 8명, 전남 4명, 경남 16명, 제주 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16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0명, 유럽 3명, 아메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6명, 외국인 1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됐다.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확진자들이 28일 오전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경북 북부 제2 교도소(청송교도소)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탈원전·탈석탄 나선 9차 전력계획, ‘탄소제로'까진 먼 길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9차 계획)을 통해 본격 탈원전·탈석탄에 나선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비중은 현재 15%에서 2034년 40%까지 확대하고 석탄·원전은 25%까지 낮출 계획이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확충 목표가 다소 높게 설정돼 전력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최근 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 대책까지 반영할 경우 추가 목표 상향이 불가피해 급격한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7일 전북 부안군 해상풍력 실증단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그린 에너지 현장 - 바람이 분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신재생 발전설비, 2034년까지 3배 이상 늘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34년까지 15년간 전력수급전망, 수요관리, 전력설비 계획, 전력시장제도 개선,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을 담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2034년 최대전력수요 기준수요는 117.5GW로 전망했다. 전력 수요를 관리하고 전기차 보급 확산 등을 종합 고려한 목표수요는 102.5GW다.9차 계획 최대전력의 연평균 증가율은 연평균 경제성장률 전망 하락을 반영한 1.0%로 8차 계획 대비 소폭(-0.3%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4년 기준 목표 설비용량은 같은해 목표수요(102.5GW)에 기준 설비 예비율 22%를 반영한 125.1GW로 산출했다. 이를 충족하려면 새로 2.8GW의 추가설비 확충이 필요한데 액화천연가스(LNG)·양수발전으로 확충할 계획이다.주요 발전원별 설비용량을 보면 석탄설비는 2020년 35.8GW에서 2034년 29.0GW, 원전은 같은기간 41.3GW에서 19.4GW로 각각 6.8GW, 3.9GW 줄어든다. LNG설비는 같은기간 41.3GW에서 59.1GW로 17.8GW, 신재생은 20.1GW에서 77.8GW로 57.7GW 각각 급증할 예정이다. 설비별 비중을 보면 원전·석탄은 2020년 46.3%에서 2034년 25.1%까지 줄고 신재생에너지는 같은기간 15.8%에서 40.3%로 두배 이상 늘어난다.온실가스 감축방안은 연말 국제연합(UN)에 제출할 예정인 국가 계획인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와 연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 목표 1억9300만t을 제시했다. 이는 2017년 계획(2억5200만t)보다 23.6% 줄어든 수준이다. 발전부문 미세먼지 배출도 지난해 2만1000t에서 2030년 9000t으로 약 57% 줄일 예정이다.에너지원별 발전량 비중을 보면 지난해 기준 40.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석탄은 2030년 29.9%로 줄어든다. 반면 신재생의 경우 같은기간 6.5%에서 20.8%로 크게 늘어난다. 분산형 전원의 발전량 비중은 올해 약 12% 수준에서 2034년 약 21% 수준으로 크게 확대한다. 정부는 송전선로 건설회피 등에 따른 편익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수도권 신규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제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해상풍력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적기 추진하고 프로젝트 착공에 맞춰 핵심설비 개발·실증 병행을 추진한다. 설비용량 비중 전망.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신재생에너지 대거 확충, 국민적 합의 필요”정부가 발표한 9차 계획은 탈원전·탈석탄을 골자로 했지만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한 정부 목표에 비해서는 다소 미진하다는 지적이 있다. 2034년에도 탄소를 배출하는 LNG 설비의 비중이 30.6%를 차지하기 때문에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의문 부호가 매겨진 것이다.정부는 이번 9차 계획은 기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맞춘 것으로 추가 국가적인 계획이 만들어질 경우 이후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9차 계획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NDC와 정합성을 맞췄다”며 “탄소 중립을 감안한 새로운 국가적 계획이 만들어진다면 10차 계획 등에 수정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자문기구 총괄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도 “9차 계획은 작년 3월부터 회의를 시작했고 탄소 중립 선언은 이달초였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기에는 시간이 맞지 않았다”며 “앞으로 세워야 할 10차 계획에 탄소 중립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확충 목표를 과도하게 높게 설정해 전력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9차 계획에서 제시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8%는 ‘재생에너지 3020’ 대책에 반영한 20.0%보다 0.8%포인트 많은 수준이다. 당초 계획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비재생 폐기물(3.5%)이 포함됐는데 9차 계획에서는 태양광·풍력으로만 20.8%를 달성토록 했다. 처음 목표에 비해 신재생 발전으로 4.3%포인트를 추가 확충해야 하게 된 것이다.여기에 10차 계획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의 추가 상향이 불가피한 만큼 태양광·풍력 용지 확보 등을 큰 과제로 떠안게 됐다. 원전·석탄보다 단가가 높은 신재생에너지가 늘어날수록 전기요금 인상 논란도 불거질 전망이다.유 교수는 “9차 계획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기존에 발표한 대책보다 한층 상향한 것으로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라며 “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해 재원을 투입하게 되면 결국 국민 부담으로 돌아오는 만큼 앞으로 계획을 세울 때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선정
-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이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로 선정됐다.중기부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19~23일 중기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0년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를 조사한 결과 본부에서는 실·국장급 1명, 과장급 4명, 지방청은 청장 1명, 과장급 3명 등 총 9명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기부 내에서는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 엄진엽 운영지원과장, 권순재 장관 비서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황영호 기업금융과장 등이 선정됐다. 함께 일하고 싶은 지방청 간부로는 김영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마재언 전북지방청 조정협력과장, 이재천 부산지방청 소상공인과장, 나경우 전북기계공고 행정실장 등이 뽑혔다.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함께 일하는 분들이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중요한 것 같고, 말하기 보다는 들어주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 가금농장 AI 발생 한달째…방역상황 엄중하지만 “정점 머지않아”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지 한달 가량이 지났다. 지금까지 가금농장에서는 6개 도에서 29건의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오는 등 엄중한 방역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야생조류에서 AI 발생이 둔화하는 모습을 감안할 때 가금농장에서도 조만간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리고기와 계란 등은 가격이 오름세지만 사육 규모와 재고를 감안할 때 수급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판단이다.지난 27일 경북 경주시 천북면 산란계 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외부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AI 방역 강화…가금농장 조기 발견·조치 성과28일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가금농장에서 처음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농장(11월 26일 시료 채취)으로 딱 한달이 됐다.한달간 가금농장에서는 총 29건이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7곳), 전북(6곳), 충남·경북(각 3곳), 충북(2건) 순이다.27일 기준 살처분 농장은 총 180호로 962만5000마리 규모다. 산란계가 55호(350만1000마리), 육계 40호(291만2000마리), 육용오리 49호(109만마리) 등을 각각 살처분했다.현재 가금농장에서 AI 발생 상황을 볼 때 농장의 방역 관리와 정부 예찰 활동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방역 당국은 분석했다.우선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29건 중 절반 이상인 16건은 의심 신고가 아닌 정부 예찰에 의해 확인됐다. 출하 전 검사 등 예찰을 강화하면서 농장주 신고 전 빠르게 의심사례를 파악, 조치했다는 것이다.통상 AI 감염 후 열흘 정도 지난 후 항체가 형성되는 데 이번 검사에서 항체가 형성된 가금농장은 3곳(1차·3차·9차)이다. 나머지 26개 농장은 항체가 형성되기 전 조기 파악했다는 의미다.연말이 지나면서 조심스럽게 AI 확산세 둔화도 예측했다. 중수본은 통상 AI 발생 상황을 감안할 때 가금농장에서 정점을 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야생조류에서 항원 검출이 정점을 형성하고 한달 가량 지나면 가금농장 발생이 정점에 도달하는데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11월 가장 많이 발생한 후 줄어들고 있어 가금농장 정점도 머지않았다는 것이다.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시료 채취일 기준)을 보면 첫 발생인 10월 4주차 2건에서 11월 4주차 6건, 5주차 9건, 12월 2주차 7건 등으로 증가하다가 12월 3주차 가장 많은 12건을 기록했다. 전주인 12월 4주차는 1건(21일 평택 용이동)에 그치며 발생이 줄어드는 상황이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철새로 인한 AI 바이러스 유행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우리는 예전 사례와 비교할 때 비교적 관리되고 있는 편”이라며 “야생조류 (고병원성 AI)가 11월 가장 많이 나오고 최근 줄어드는 모습을 볼 때 농장 발생도 정점을 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현수(왼쪽 첫번째)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5일 가축 방역 상황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오리 사육마릿수 감소세, 시중 가격 ‘들썩’전국 곳곳에서 AI가 발생하고 전국적인 일시이동중지 등이 겹치면서 일부 가금산물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가금산물의 가격을 보면 육계(닭고기)는 안정세지만 오리고기가 큰 오름세다. 24일 기준 오리 산지가격은 2105원(kg당)으로 전년동기대비 55.4% 급등했다. 평년보다도 15.7% 올랐다. 육계 산지가격은 1384원(kg당)으로 전년동기대비 4.5% 높지만 평년보다는 소폭(0.8%) 오른 수준이다.계란 가격은 조금씩 상승세다. 계란 산지가격은 1226원(특란 10개)으로 전년동기대비 3.6%, 평년대비 8.0% 올랐다. 계란 소비자 가격도 평년보다 3.2% 높은 1899원이다.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 첫 시료 채취일인 지난달 26일과 비교하면 오리고기 가격은 10.1%, 계란 가격은 2.4% 각각 올랐다. 닭고기는 같은기간 7.5% 하락했다.12월 1~24일 평균 소비자가격을 보면 오리고기는 1만3842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3%, 평년보다는 10.3% 각각 올랐다. 계란은 전년동기대비 4.5%, 평년대비 1.3% 오른 1864원이다. 닭고기 가격은 510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평년대비 1.3% 각각 내렸다.오리고기는 살처분과 일시이동중지에 따른 공급 감소가 가격 상승세를 부추겼고 계란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가정 내 소비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농식품부는 풀이했다.다만 가금 사육마릿수와 재고를 감안할 때 공급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9월 7385만마리에서 최근 살처분 영향에 7035만마리로 줄었지만 평년대비(-0.4%)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육계 사육마릿수는 9월 8820만마리에서 최근 8529만마리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4.4% 많다. 7일 기준 주요 유통업체의 냉동재고량은 평년대비 34.0% 늘어 국내 공급여력은 평년보다 8.6% 늘어난 수준이다.오리 사육마릿수는 9월 929만마리에서 최근 816만마리로 줄어 평년보다 14.3% 감소해 수급 우려가 있다. 다만 21일 기준 주요 유통업체의 냉동재고량이 평년대비 72.9% 증가해 국내 공급여력은 평년보다 8.5% 많은 수준이라고 농식품부는 분석했다.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향후 계란·닭고기·오리고기의 수급·가격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농협·생산자단체·유통업계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산란계·육계·오리 사육마릿수 및 냉동재고. 농림축산식품부 제공가금산물 가격 동향.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대졸 이상 취업률 67.1%로 전년比 소폭 하락…남녀격차 벌어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해 대학·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이 67.1%로 전년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취업률 격차는 4년 연속으로 커지고 있으며 여성취업률은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8일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전체 취업자는 32만3038명으로 취업대상자 48만1599명의 67.1% 수준이며 전년(67.7%)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2019년 2월 및 2018년 8월 졸업자 55만 354명을 대상으로 2019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및 진학여부와 급여 수준, 취업 준비기간 등 취업 세부정보를 파악했다. 분야별로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29만1929명, 해외취업자 2853명, 1인 창(사)업자 6137명, 자유계약자(프리랜서) 1만8347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비율은 1.2%포인트 감소했고, 개인창작활동종사자 및 자유계약자(프리랜서)는 각각 0.1%포인트 줄었다. 학제별 취업률은 일반대학 63.3%, 전문대학 70.9%, 일반대학원 79.9%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산업대학(1.4%p), 일반대학원(1.0%p)은 증가했지만 전문대학(△0.2%p), 일반대학(△0.9%p), 교육대학(△5.0%p), 기능대학(△1.0%p)은 감소했다.계열별로는 전체 취업률(67.1%)에 비해 공학계열(69.9%), 의약계열(83.7%)의 취업률은 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인문계열(56.2%), 사회계열(63.4%), 교육계열(62.7%), 자연계열(63.8%), 예체능계열(64.5%)은 낮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의약계열(0.4%p), 예체능계열(0.3%p)은 증가했지만 인문계열(△0.9%p), 사회계열(△0.8%p), 교육계열(△1.4%p), 공학계열(△1.8%p), 자연계열(△0.4%p)은 감소했다.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68.7%, 비수도권 취업률은 66.0%로 2.7%p의 차이를 보였다. 17개 시도 중에서 서울(68.7%), 인천(70.1%), 대전(68.9%), 울산(69.4%), 경기(68.4%), 충남(68.0%), 전남(69.1%), 제주(67.7%)는 전체 취업률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서울, 울산, 전북, 전남, 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남성 졸업자 69.0%, 여성 졸업자 65.2%로 3.8%p 차이를 보였다. 남녀 취업률 차이는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격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년 대비 남성과 여성 졸업자 취업률은 모두 감소했지만 남성 취업률의 감소폭(△0.6%p)이 여성 취업률의 감소폭(△0.8%p)보다 낮게 나타났다.직장취업자(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취업 첫해 월평균 소득은 259만6000원으로 전년(244.3만원) 대비 15만3000원 증가했다. 학부 졸업자의 월 평균 소득은 241만6000원, 일반대학원의 월 평균 소득은 446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이 46.0%로 가장 많았고 비영리법인(16.8%), 대기업(10.9%), 중견기업(8.4%), 공공기관 및 공기업(8.2%),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6.1%), 기타(3.6%)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유형별 취업자의 비중은 제조업(18.9%), 보건·사회복지(15.9%), 교육(9.7%), 전문·과학·기술(8.6%), 도소매(7.8%), 공공행정(7.4%) 등의 순이었다. 취업 준비기간에 따른 취업자 비중은 졸업 전 취업(35.8%), 졸업 후 3개월 이내(25.9%), 6개월(15.1%), 9개월(14.3%), 10개월 이상(8.9%)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 취업자(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약 1년(11개월) 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유지취업률)은 80.2%로 전년(79.0%)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남성 졸업자 유지율 83.1% 대비 여성 졸업자 수치는 77.2%로 5.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다만 격차는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학제별로는 일반대학 81.2%, 전문대학 75.3%, 일반대학원 90.8% 등으로 전년대비 산업대학(△1.9%p), 각종학교(△0.4%p), 기능대학(△0.1%p)을 제외한 모든 학제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84.8%), 의약계열(84.1%), 교육계열(82.1%)은 전체 유지취업률(80.2%) 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인문계열(75.0%), 사회계열(79.1%), 자연계열(77.6%), 예체능계열(65.8%)은 낮게 나타났다.올해 처음 집계된 취업후 1년 내 주된 일자리 이동률은 19.1%(5만7439명)로 나타났다. 성별 일자리 이동률은 남성이 17.0%, 여성이 21.2%로 4.2%p의 차이를 보였다. 학제별 이동률은 전문대학 22.5%, 기능대학 19.8%, 산업대학 19.1%, 일반대학 1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예체능 계열 23.4%, 교육계열 22.9%, 의약계열 22.2%, 자연계열 19.5%, 인문계열 1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내년 1월 중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 화성·청주·밀양 등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9곳 선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0년 하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후보지 전국 9곳 2136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국토교통부)‘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창업인,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시세의 72∼80%) 주택을 공급하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주며 주거+문화+일자리가 복합된 모델을 추구하는 일자리 맞춤형 행복주택이다.이번 공모는 창업인에게 공급하는 창업 지원주택,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급하는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총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제안된 지구 중 최종 선정된 곳은 창업 지원주택으로 인천(58가구), 제주(72가구), 2곳 130가구가 선정됐고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으로 울산(500가구), 충북 청주(200가구), 경남 밀양(400가구), 전북 전주(96가구) 등 5곳, 1196가구가 선정됐으며 중기근로자 지원주택으로 경기 화성(700가구), 전북 김제(110가구), 2곳 810가구가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창업지원주택 중 인천석남 지구(58호)는 5km 내 대학교(7개소), 산업단지(3개소)가 입지해 있어 뛰어난 창업여건과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제주 서귀포지구(72호)는 제주시에서 자체적으로 창업보육기관 운영 및 창업기업 육성으로 지역의 창업인 및 예비 창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 울산 하이테크지구(500호)는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전자부품, 통신 등), 밀양 나노지구(300호)는 밀양융합나노국가산업단지(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청주 오창지구(200호)는 오창과학산업단지(바이오, 의료 등)에 각각 위치해 있다.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하여 산업단지 종사자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으로 선정된 화성 동탄2지구(700가구), 김제 지평선지구(110가구)는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주거공간으로 공급되어 주거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국토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를 지난 상반기에 13곳 1918가구를 선정하고 이번에 추가로 9곳, 2136가구를 선정해 올해 총 21곳 4054가구를 선정했다. 내년에도 상반기, 하반기에 걸쳐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대상을 발굴할 예정이다.
- 국내 발생 700명대…연말연시 방역효과 vs 주말 영향?(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8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00명대다. 연일 1000명 안팎의 확진자를 기록하던 최근의 상황을 고려하면,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다. 5인 이상 식당의 식사를 금지하는 등 3단계 이상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날로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에 불과해 검사 건수가 감소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 확진자 증가 추이와 검사 건수 등을 함께 지켜봐야 3차 대유행의 확산 추세가 진정세로 돌아설지 여부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0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8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5만7680명이다.이날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19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1.42%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늘어 29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확지자는 297명으로 300명 아래를 기록했다. 경기의 확진자도 188명으로 200명 아래를 기록하며 서울과 경기의 확진자가 크게 감소했다. 인천의 확진자는 45명이다. 수도권의 확진자는 530명으로 500명대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의 확진자가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35명, 부산 34명, 충북 30명으로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졌다. 강원에서도 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서는 25명, 대구에서는 24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12명, 제주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전남에서는 7명, 대전 3명, 세종 2명, 울산과 전북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1명은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진됐으며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9명이다. 외국인의 입국 국가 인도가 3명, 파키스탄이 2명이며 러시아, 미얀마, 요르단, 영국이 각각 1명이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 LX, 전북 그룹홈 등 소외 아동에게 선물 전달
- 오애리 LX 경영이사가 LX마스코트 랜디, 에렉스맨과 함께 LX본사 로비에서 ‘L(Link)X-MAS’와 ‘Girls Happy Day’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LX 제공.[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역사회에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28일 LX에 따르면 LX는 전북지역 내 아동·청소년 300명과 여학생 청소년 90명에게 각각 크리스마스 선물과 보건위생용품을 전달하는 ‘L(Link)X-MAS’와 ‘Girls Happy Day’를 진행했다.‘L(Link)X-MAS’는 전북도청과 전북교육지원청을 통해 추천받아 선정된 학생들에게 LINK카드(소원카드)를 전달, 개인별로 15만원 상당의 맞춤형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내 공동생활가정(그룹홈) 40개소, 생활시설 2개소 등 총 300명에게 원하는 선물(숏패딩점퍼, 플리스재킷, 장난감, 블루투스 이어폰)을 전달했다.아동 4대 권리 중 하나인 ‘발달권’ 보호 사업으로 진행되는 ‘Girls Happy Day’는 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 위기가정의 여학생 청소년 90명에게 보건위생용품 등 1인당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담은 키트를 지원한다.이번 키트에는 보건위생용품을 비롯해 온열찜질팩, 파우치, 겨울용 스타킹, 여드름 패치, KF94마스크 등이 포함됐다.이번 지원 물품은 LX가 전북지역 소상공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부터 구매했다.오애리 LX 경영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