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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상금 인상 효과..사상 첫 2000만달러 상금왕 나올까
  • PGA 상금 인상 효과..사상 첫 2000만달러 상금왕 나올까
  • 존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상 첫 2000만달러 상금왕이 탄생할까.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대항하며 대회 상금을 대폭 올린 덕에 선수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질 전망이다.존 람(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끝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270만달러(약 33억5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이 대회 지난해 우승상금은 147만6000달러(약 18억3500만원)였다. 올해 122만4000달러(약 15억2000만원)가 늘었다. 대회 총상금이 지난해 820만달러(약 102억원)에서 1500만달러(약 186억원)로 약 680만달러(약 84억원)나 증액된 덕분에 우승상금도 크게 인상됐다.PGA 투어는 올해 일부 대회의 상금을 대폭 인상했다.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탄생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대회당 2500만달러의 상금을 내걸어 스타들이 구름처럼 이동하자 추가 이탈을 막기 위해 돈보따리를 풀었다.그 덕분에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을 비롯해 2월부터 시작하는 WM 피닉스 오픈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WGC 델 테크놀러지 매치플레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웰스파고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레블러스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2차전 BMW 챔피언십의 대회 상금이 각 2000만달러(약 248억원)로 인상됐다. 이들 대회는 적게는 800만달러에서 많게는 1100만달러 이상 상금이 커졌다.최고 상금은 3월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총상금이 2500만달러(약 311억원)에 달한다. 메이저 대회 상금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나 최소 2000만달러 이상이 될 가능성이 커 올해 열리는 대회 중 최소 10개 이상이 2000만달러 이상의 특급대회로 치러진다.존 람이 새해 첫 대회부터 상금 인상의 수혜자가 됐다. 우승상금으로만 270만달러를 손에 쥐었다. 람의 지난 시즌 상금은 524만8220달러였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번 상금의 절반을 벌었다.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최종일 역전으로 우승을 놓쳤으나 지난해 우승자 못지않은 두둑한 상금을 챙겼다. 2위 상금은 150만달러(약 18억6000만원)다. 지난해 우승자가 받은 상금보다 2만4000달러나 많은 액수다.공동 3위에 오른 톰 호기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는 각 84만달러(약 10억4500만원)씩 받았고, 공동 5위 김주형과 J.J 스펀도 55만5000달러(약 6억9000만원)의 두둑한 상금을 손에 쥐었다.최종일 6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이경훈(32)은 36만8750달러(약 4억5800만원), 공동 13위로 끝낸 임성재는 26만5000달러(약 3억29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상금이 대폭 커지면서 PGA 투어 단일 시즌 사상 처음 2000만달러 상금왕의 탄생도 기대된다.4승을 거두며 지난해 상금왕을 차지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404만6910달러(약 174억7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이다.PGA 투어는 총상금의 18%를 우승 상금으로 책정한다. 2000만달러 대회 우승자는 360만달러(약 44억7000만원)의 돈방석에 앉는다. 이런 대회에서 3승을 하면 10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챙기게 된다.PGA 투어는 올해 47개 대회가 예정돼 있고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10번째 대회였다.
2023.01.10 I 주영로 기자
"경기 불확실성 속 공급 우위 시장 지속…車 내년 상반기까지 볼륨 증가세"
  • "경기 불확실성 속 공급 우위 시장 지속…車 내년 상반기까지 볼륨 증가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자동차 업종이 공급 우위의 높은 가격과 수익성이 더해지며 이익 개선 여지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여전하나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자동차 산업이 낮은 기저효과, 여전한 대기 수요, 생산 정상화에 힘입어 볼륨 증가세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7박 8일간 북미 자동차 산업 시찰을 진행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모셔널, HMA, HCA 및 캘리포니아 소재 현대차 영업점 놈리브스현대(Norm Reeves) 딜러샵과 LA 모터쇼를 참관했다. 또 현대차그룹 신규 사업(로보틱스, 자율주행)과 북미 수요 상황 확인을 위해 현장을 탐방했다.장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북미 시장은 공급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2023년에도 기저효과로 4~6% 수준의 시장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높은 대기수요에 기반한 시장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특정 업체의 경쟁 과잉과 가격·금리에 민감한 고객 프로파일을 보유한 중고차 시장의 가격 하락과 달리 최근 상승세의 가격이 유지되며 안정적인 북미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로보틱스 사업을 보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자율주행 사업을 보유한 모셔널은 투자 확대에 대한 회수 전략을 구체화하며 시장 입지를 지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그룹 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 적용 범위를 넓히며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모셔널은 LA와 라스베가스에 자율주행 레벨 4 기반의 로봇택시를 상용화 하며 경쟁 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LA 오토쇼에는 전동화 차량이 메인에 배치. 현대차는 아이오닉 6와 고성능 수소전기차 N 비전74를 북미 최초 선보였다”면서 “제네시스는 엑스 컨버터블 컨셉과 GV70 전기차를 선보이며 좋은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본 브랜드는 여전히 완전한 전동화 전략에는 소극적이며 북미 브랜드는 전환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했다고 전했다.그는 “북미 시장은 생산 정상화 과정에서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인센티브와 재고가 일부 반등하며 공급자 우위 시장의 지표에 혼란이 있겠으나 실제 높은 대기 수요와 더딘 공급 회복 속도로 우려와 달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높아진 딜러 수익성과 볼륨 증가, 공급 예측 가능성 높은 현대 브랜드 선호가 딜러 차원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인플래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국내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 우려가 있으나 실제 경쟁 모델 중 높은 상품성과 주행거리, 보조금 여부를 포함한 가격간 경쟁력이 매우 높아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현지에서 인식했다”면서 “추후 IRA 대응을 위한 공급망 재편이 가시화될 경우 시장 내 입지가 더 개선될 수 있음에 현대차 측이 자신감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2022.11.21 I 양지윤 기자
제네시스박 "규제지역 해제, 부담부 증여로 양도세 줄일 수 있어"
  • 제네시스박 "규제지역 해제, 부담부 증여로 양도세 줄일 수 있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증여 취득세가 줄어들었습니다. 부담부 증여(전세 보증금 등 채무를 포함해 자산을 증여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한 절세 전략입니다.”부동산 세제 전문가인 박민수(필명 ‘제네시스 박’) 더스마트컴퍼니 대표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규제지역 해제에 따른 절세 전략을 이렇게 설명했다. 보유세 부담과 효과적으로 자산을 승계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제네시스박 박민수 더스마트컴퍼니 대표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회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제 2악장 부동산 변주곡 ‘달라진 부동산 정책, 내 자산을 지키는 절세전략’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3주택자, 증여로 2주택자 되면 숨통”정부는 14일부로 서울과 경기 과천·하남·광명·성남시(분당·수정구)를 제외한 전국 부동산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했다. 2주택부터 다주택자 중과세를 적용받는 부동산 규제지역과 달리 비규제지역은 2주택까지 일반세율을 적용받는다. 박 대표가 “3주택자가 증여를 통해 2주택자가 되면 숨통을 트일 수 있다”고 말하는 이유다.특히 비규제지역이 되면 직계가족 증여취득세 세율이 12%(공시가격 3억원 이상 기준)에서 3.5%로 낮아지기 때문에 증여도 쉬워진다. 여기에 부담부 증여를 활용하면 양도가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도 줄일 수 있다. 내년 5월까진 다주택자 양도세가 유예되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더욱 키울 수 있다.상생임대인 제도를 증여에 활용할 수도 있다. 상생 임대인 제도는 직전 임대차 계약보다 임대료를 5% 이내로 올리는 임대인에게 양도세 비과세를 위한 2년 실거주 제도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2024년 말까지 운용한다. 자녀에게 집을 증여한 후 상생 임대인 제도를 활용하면 자녀가 직접 실거주하지 않고도 양도세를 절세할 수 있다. 다만 박 대표는 “계약 해지 통보 리스크는 있다”고 말했다. 세입자가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면 상생 임대인 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박 대표는 “증여를 할 것이라면 올해 안에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내년부터 양도세 이월과세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월과세는 증여받은 주택을 일정 기간 내에 팔면 증여가액이 아니라 증여자가 애초 주택을 산 취득금액을 기준으로 양도세 과세 표준을 매기는 제도다. 따라서 내년 이후에 증여받은 집을 팔면 10년간 수증자(증여를 받은 사람) 양도세 부담이 늘어난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취득세 과세표준이 시가표준액에서 시가인정액(최근 실거래가·유사 매매 등)으로 바뀌기 때문에 증여취득세 부담도 늘어난다.박 대표는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지역 내 집을 가진 이들에겐 “취득 당시 조정대상지역이었다면 비과세 2년 거주 요건은 계속해서 붙는다”며 “유리하게 해석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양도세 비과세 여부는 취득일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계약 시점에서 규제지역이었더라도 취득일(잔금 지급일이나 등기 접수일 중 이른 시점)에 비규제지역이 됐다면 2년 보유만 해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합산과세 과감하게 이용하라”집을 팔 땐 어떻게 해야 세금을 아낄까. 박 대표는 “기본은 합산과세”라고 했다. 합산과세는 동일 연도에 집 여러 채를 팔면 그 차익을 합산해 과표를 정하는 제도다. 합산과세를 이용해 손실 난 물건을 이익 난 물건과 함께 팔면 양도차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각각 팔 때보다 세액을 줄일 수 있다. 박 대표는 “하락장에서 무리하게 팔 게 아니고 마이너스 난 물건을 더 과감하게 낮춰서 과표를 더 줄이는 게 이익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박 대표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자에겐 “다른 복잡한 건 잊어도 공동명의는 무조건 하라”고 조언했다. 집을 공동명의로 해놓으면 집을 팔 때 양도차익을 분산해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집값이 오르거나 주택을 추가 취득해 종합부동산세를 내더라도 공동명의로 해놓으면 세금 부담이 가벼워진다.
2022.11.17 I 박종화 기자
불안한 시장, 위기를 기회로...‘돈이 보이는 재테크’를 찾는다
  • 불안한 시장, 위기를 기회로...‘돈이 보이는 재테크’를 찾는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부동산시장은 본격적인 조정 장세에 들어섰고, 증시거품은 꺼졌다. 해외는 물론 국내 금리가 치솟으면서 더이상 버티지 못할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때보다 어렵고 복잡해보인다.”국내 한 대형은행 프라이빗뱅커(PB)는 최근의 금융 및 투자시장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어렵고 복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V자 반등’으로 위기를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극복했던 1997년 IMF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때와 다르게 탈출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다소 비관적 전망까지 내놨다. 그는 “모든 국가가 금리를 올리고 있고, 여기저기서 정치ㆍ외교 등을 둘러싼 심각한 갈등까지 겪고 있어 (위기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물가상승ㆍ경기침체…2008년급 위기의 경제2008년 글로벌금융위기는 지금과 다르면서도 비슷한 점이 많다. 위기의 촉발 원인이 금리와 부동산 가격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2008년의 현상을 자주 언급하는 이유다. 실제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의 촉발 이유 중에 ‘금리’를 빼놓을 수 없다. 금융위기 이전 미국 정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려 돈을 풀었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진 은행은 대출경쟁에 혈안이 됐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도 대출을 통해 집까지 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집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었다.미국 정부는 그때부터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2004년 6월부터 인상에 나서 2006년 6월 기준금리를 5.25%까지 올렸다. 당시 2년 1개월 새 기준금리 인상 폭은 4.25%포인트에 이른다. 금리를 서둘러 올리다 보니 당연히 부작용이 뒤따랐다. 주택가격은 떨어졌고, 여기에 대출받아 산 집을 팔아 이윤을 남기려 했던 사람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여기에 ‘모기지 파생상품’이 불을 붙이면서 전 세계 금융위기를 불러오게 된다. 앞선 과정만 두고 보면 2008년 금융위기는 지금의 2022년의 상황과 매우 유사해 보인다. 2022년 이전 코로나19로 인해 초저금리상황이 지속됐다는 점, 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을 받아 주택을 사려는 수요가 폭발했고, 주택가격이 올랐다는 점 등이다. 하지만 올해 팬데믹 영향이 사실상 사라지고, 여기에 올해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자원의 공급망이 무너지는 등 물가가 오르는 문제가 발생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천정부지로 올리고 있고, 이는 주식과 채권, 부동산 가격이 동반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2023년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내놓고 있다. ◆ 돈창콘서트, 금융ㆍ부동산 변화 알아볼 수 있어 그렇다면 이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재테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오르는 금리와 바뀌는 부동산 정책 등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준금리가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채를 최대한 줄이되, 안전자산을 통해 돈을 굴려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미 은행에서는 연 5%대 정기예금과 연 10%대 정기적금까지 등장하는 등 수신 금리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저축은행이나 신협·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은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한다. 또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정부의 움직임에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 특히 최근 부동산 거래가 크게 위축되자, 정부는 11·10 대책을 통해 서울과 경기 4곳(성남·하남·광명·과천)을 제외하고 나머지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했다. 여기에 LTV(담보인정비율·대출 한도÷담보 가치)까지 70%로 완화되면서 투자 여력이 생겼다. 투자를 대기하고 있던 이들에게는 기회다. 다만 이에 따른 세금변화도 살펴봐야 한다. 세금의 경우 전문가와 상담은 필수적이다. 전통적 자산이 지겹다면 최근 뜨고 있는 ‘아트테크’도 고려해보면 좋다. 아트테크는 예술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미술품 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미술품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미술품 시장의 거래금액은 651억달러로 전년(503억달러) 대비 약 30%가량 성장했다. 국내 시장의 발전 속도는 더 빠르다. 2021년 한국의 미술품 시장 규모는 9160억원으로 전년(3280억원)과 비교해 약 3배가량 급증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돈창(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는 세계 금융시장 진단을 비롯해 국내 부동산투자, 아트테크 등에 대해 모두 알아볼 수 있다. 강연자로는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연구소장 △박민수(제네시스 박) 더스마트컴퍼니 대표 △김형준 (주)테사 대표 △염승환(염블리)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자리를 채운다. 돈창 콘서트는 17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서울 코엑스 E홀(컨퍼런스룸 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가비는 15일 오후 5시까지 사전등록 시 무료며, 현장등록은 5000원이다.
2022.11.14 I 전선형 기자
"코스피 내년 2850까지 갈 것"
  • "코스피 내년 2850까지 갈 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내년 코스피지수 바닥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인 2300, 고점은 PBR 1배인 2850을 예상한다.”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염블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현재 코스피지수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일반적으로 PBR 기준 0.8배에서 1.2배를 오가는 경우가 많다. 올해 PBR 1배는 2650포인트로, 2500포인트로 환산하면 PBR 0.94배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게 염 이사의 설명이다. 주가가 전형적인 선행지수인 점도 강조했다. 경기 침체가 예상될 경우 그 이전부터 악재를 미리 반영, 그 이전부터 지수가 움직인다는 설명이다. 염 이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서서히 돌아서고 2024년에는 본격 회복된다고 대부분 전망하고 있다”며 “현재 증시는 이를 미리 반영해 일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고물가와 고금리는 지속 중이라 중간중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불거진 신용 리스크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신용 리스크는 악재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며 “부동산 시장 충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데일리는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년 하반기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돈창 콘서트)’을 개최한다.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 당신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주제로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기존 자산 투자 방식부터 최근 대안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각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투자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염 이사를 포함해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연구소장 △박민수(제네시스 박) 더스마트컴퍼니 대표 △김형준 (주)테사 대표가 연사로 나서 내년 투자 트렌드를 짚어보고, 재테크 고수가 되는 비법을 알려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2.11.14 I 양지윤 기자
"'규제+비규제' 똘똘한 두 채 보유땐 취득세·종부세 중과 피할 수 있어"
  • "'규제+비규제' 똘똘한 두 채 보유땐 취득세·종부세 중과 피할 수 있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부동산 세제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증여세뿐 아니라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과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역시 대규모 개편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규제지역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변하는 세제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이익을 볼 수도 손해를 볼 수도 있다.부동산 세제 전문가인 박민수(필명 ‘제네시스 박’) 더스마트컴퍼니 대표는 이달 17일 열리는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돈창 콘서트)’를 앞두고 한 사전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많은 것이 바뀐다”며 “이중 어떤 게 자신에게 유리하고 어떤 것을 활용할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취득 당시 규제지역이면, 2년 거주해야 비과세부동산 관련 세금을 따져볼 때 기본은 규제지역 확인이다. 부동산을 사고팔 당시 규제지역이었는지에 따라 부동산 세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달 14일부터 서울과 경기 과천·하남·광명·성남시(분당·수정구)를 제외하고 부동산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했다.박 대표는 “원칙상 잔금일이 취득일”이라며 “조정대상지역 해제 전 계약을 했더라도 이후 잔금을 치르면 보유만 해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을 때 취득한 주택에 대해선 “취득 당시 조정대상지역이었다면 ‘비과세 2년 거주’ 요건은 계속해서 붙는다”며 “유리하게 해석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엔 보유만 해도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다. 비규제지역이 되면 종합부동산세도 가벼워질 수 있다. 다주택자 중과세를 적용하는 기준이 2주택에서 3주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비규제지역에선 2주택자라도 종합부동산세 일반세율을 적용받거나 아예 과세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증여 생각한다면 가급적 올해 안에이 때문에 박 대표는 “증여 가능성 여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비규제지역이 되면 직계가족 증여취득세 세율도 12%(공시가격 3억원 이상 기준)에서 3.5%로 낮아지기 때문에 증여도 쉬워진다. 여기에 부담부 증여(전세 보증금 등 채무를 포함해 증여하는 것)를 하게 되면 양도가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양도세를 줄일 수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는 내년 5월까지 직계가족에게 부담부 증여를 하는 게 유리한 이유다.주의할 점은 내년부터 양도세 이월과세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월과세는 증여받은 주택을 일정 기간 내에 팔면 증여가액이 아니라 증여자가 애초 주택을 산 취득금액을 기준으로 양도세 과세 표준을 매기는 제도다. 따라서 내년 이후에 증여받은 집을 팔면 10년간 수증자(증여를 받은 사람) 양도세 부담이 늘어난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취득세 과세표준이 시가표준액에서 시가인정액(최근 실거래가·유사 매매 등)으로 바뀌기 때문에 증여취득세 부담도 늘어난다. 박 대표가 “가급적 증여는 올해 12월31일까지 하는 게 좋다”고 말하는 이유다.이미 증여를 했다면 상생 임대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상생 임대인 제도는 직전 임대차 계약보다 임대료를 5% 이내로 올리는 임대인에게 양도세 비과세를 위한 2년 실거주 제도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2024년 말까지 운용된다. 상생 임대인 제도를 이용하면 자녀에게 증여로 명의를 분산해 보유세 부담을 덜면서도 양도세까지 아낄 수 있다. 다만 박 대표는 “상생 임대차 계약과 계약 갱신 청구권 중복 시 계약해지 통보 리스크가 있다”고도 덧붙였다.저가 양·수도도 증여 대안이 될 수 있다. 저가 양·수도는 자녀 등 특수관계자에게 시가보다 싼 값에 집을 사고파는 것이다. 저가 양·수도는 경우에 따라 양도자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취득가가 시세보다 낮아 추후 양도차익을 확보하는 데도 유리하다. 다만 박 대표는 “매수자 주택 수 확인은 필수다”며 “매수 자금 출처도 명확하게 해야 한다”도 설명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박민수(필명 ‘제네시스 박’) 더스마트컴퍼니 대표◇손해난 집 있다면 다른 집과 묶어서 매도박 대표는 새로 집을 취득하려는 실수요자에겐 “공동명의가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집을 팔 때 소득 금액을 분산해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집값이 오르거나 주택을 추가 취득해 종합부동산세를 내더라도 공동명의로 해놓으면 세금 부담이 가벼워진다.다주택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박 대표는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에서 각각 한 채를 보유하는 ‘똘똘한 두 채’ 전략을 권한다. 취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10 대책으로 수도권에서도 대부분 지역이 비규제지역으로 전환되면서 똘똘한 두 채 전략을 펴기가 더 쉬워졌다.집을 팔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박 대표는 “여러 채를 처분해야 할 때 플러스라면 나눠서 마이너스라면 반드시 함께 처분해야 한다”고 한다. 합산과세 때문이다. 합산과세는 동일 연도에 집 여러 채를 팔면 그 차익을 합산해 과표를 정하는 제도다. 합산과세 대상이 되면 과표가 커지기 때문에 세율도 높아진다. 반대로 손실 난 물건을 함께 팔면 양도차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각각 팔 때보다 세액을 줄일 수 있다.박 대표는 “장기 보유해야 하는 좋은 물건이라면 이번 하락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계약서 작성 전 사전에 최소 세무사 2~3곳과 상담 후 최종 의사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2.11.13 I 박종화 기자
  • '투자의 창' 열어드립니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데일리가 독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테크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년 하반기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돈창 콘서트)’가 개최됩니다.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 투자에서부터 대안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각투자에 이르기까지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투자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 당신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돈창 콘서트에서는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연구소장 △박민수(제네시스 박) 더스마트컴퍼니 대표 △김형준 (주)테사 대표 △염승환(염블리)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연사로 나서 다가오는 2023년 금융·부동산·세금·조각투자·주식 시장의 트렌드를 짚어 보고, ‘잘 벌고, 잘 굴리고, 나아가 잘 쓰는’ 재테크 고수가 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미국의 통화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독자님들의 돈을 지켜주고 불려줄 전략을 돈창 콘서트에서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일시: 2022년 11월 17일(목) 10:00~18:00●장소: 서울 코엑스 E홀(컨퍼런스룸 E)●문의: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사무국●참가비: 11월 15일(화) 17:00 까지 사전등록 시 무료(현장등록 5000원)
2022.11.09 I 피용익 기자
13년 만에 투어 첫 승 거뒀던 박은신, 129일만에 2승
  • 13년 만에 투어 첫 승 거뒀던 박은신, 129일만에 2승
  • 박은신이 6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던 박은신(32)은 다음 우승을 위해 이렇게 각오를 밝혔다. 첫 우승까지 13년이 걸렸으나 두 번째 우승까지는 129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우승을 눈앞에 뒀던 박은신은 4개월 전과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챔피언조라고 해서 마음가짐이나 플레이에 변함은 없다. 나흘 내내 똑같이 집중하고 인내심을 갖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들뜨지 않았다. 박은신이 6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김동민(16언더파 272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기어코 우승을 지켜냈다. 지난 5월 우승이 1대1로 경기하는 매치플레이였던 것과 달리 이번엔 나흘 경기에서 가장 낮은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였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받은 박은신은 상금랭킹 6위(4억40175만282원)로 올라섰다.2022년 시즌을 앞두고 박은신은 골프 인생에서 크나큰 위기를 겪었다. 지난 3월 다리 관절에 붙어 있는 횡문근이 파열되면서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횡문근 융해증’에 걸려 골프를 그만둬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을 맞았다. 무리하게 운동한 탓에 생긴 병이었기에 운동선수인 그에겐 청천벽력과 같았다. 그러나 박은신은 이전보다 운동량을 줄이고도 올해 두 번이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2022년을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었다. 위기를 딛고 일어서자 영광의 순간이 찾아온 것이다. 1타 차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박은신은 5번홀까지 버디가 나오지 않아 황중곤(30)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버디가 빨리 나오지 않으면 선두를 내줘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꾼 건 시원한 이글이었다. 6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뒤 퍼터로 굴려서 이글을 만들어 내 단숨에 2타를 줄였다. 다시 단독 선두로 앞서 간 박은신은 8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1타를 잃었으나 9번홀(파5)에서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10번(파5)과 11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후 17번홀까지 파 행진을 계속한 박은신은 김동민과 최진호 등의 추격을 받았으나 18번홀(파5)에서 약 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우승을 확정했다.박은신은 “운동을 정말 심하게 했었는데 운동량을 줄이면서 증세는 사라졌지만 그때 빠진 몸무게 6㎏은 아직 회복하지 못해 스윙도 실수가 잦아졌다”면서 “대신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오늘도 버디가 나오지 않은 초반에 잘 인내했고 한번 우승 경험이 있어서인지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날만 6타를 줄인 김동민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는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를 기록, 가까스로 내년 시드를 확보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88위에서 69위에 올라 80위까지 주는 내년 시드를 받았다.지난달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수(33)가 이날만 9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까지 점수를 낮춰 한승수, 최진호, 황도연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이번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단일 시즌 최초로 상금 8억원 돌파를 노렸던 상금 1위 김민규(21)는 공동 52위에 그쳐 296만8000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시즌 총상금은 7억4587만365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KPGA 코리안투어는 오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시즌 최종전인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을 개최한다.
2022.11.07 I 주영로 기자
22계단 끌어올린 김민규, 공동 6위 점프..박은신·황중곤 공동선두
  • 22계단 끌어올린 김민규, 공동 6위 점프..박은신·황중곤 공동선두
  • 김민규.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구미(경복)=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 1위 김민규(21)가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사상 최초 단일 시즌 상금 8억원 돌파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규는 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김민규는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선두를 이룬 박은신(32)과 황중곤(30)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을 포함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준우승,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5위, KB금융 리브 채피언십 공동 9위 등 6차례 톱10에 든 김민규는 8월 14일 끝난 우성종합건설오픈까지 7억4290만2365원의 상금을 벌어 8억원 돌파는 물론 10억원대 상금왕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그 뒤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했다가 교통사고로 손목을 다쳐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투어로 복귀했으나 컨디션 난조를 보이다 기권해 상금을 추가하지 못했다. 2개월 넘게 상금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10억원 돌파는 쉽지 않게 됐으나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 8억원 돌파의 가능성은 남겨뒀다. KPGA 코리안투어에선 아직 단일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8년 박상현의 7억9006만6688원이다. 8억원 돌파까지 5709만7635원 남겨 둔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 기록하면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8억원 벽을 허문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7000만원이다. 박은신과 황중곤이 나란히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호주교포 이원준(37)이 9언더파 135타 3위에 자리했다. 문경준(40)과 김민준(32)이 8언더파 136를 기록, 공동 4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기대를 모았던 13세 최연소 국가대표 안성현은 프로 대회 두 번째 컷 통과를 노렸으나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쳐 공동 84위로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2.11.04 I 주영로 기자
‘위믹스 3.0’ 선보인 장현국…“모든 것 품는 플랫폼 되겠다”
  • ‘위믹스 3.0’ 선보인 장현국…“모든 것 품는 플랫폼 되겠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장현국(사진)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모든 콘텐츠 회사, 심지어 모든 블록체인도 더 이상 우리의 경쟁 상대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를 품는 플랫폼으로서 이들을 파트너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위메이드는 지난 20일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을 오픈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21일 ‘모든 것을 품는 플랫폼, 위믹스3.0’란 제목의 사내 메시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향후 방향성과 비전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게임에서 거둔 사업적 성취를 담기 위해, 그리고 디지털 이코노미에 대한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메인넷이 필요하고, 직관적인 경제적 활동의 누적적인 성장을 위해 스테이블 코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지 채 10개월도 안된 시간에 거둔 대단한 성취”라며 ‘위믹스 3.0’ 오픈에 대해 자평했다.이어 “세상의 모든 경제활동은 발전적으로 블록체인 위로 올라오게 될 것이고, 블록체인 위에서 거대한 디지털 이코노미가 구축될 것”이라며 “위믹스3.0은 모든 것을 품는 메가 에코시스템을 목표로, 토큰, NFT, 디파이 등과 같은 기술 기반을, 게임, 미술품,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그리고 지금은 없는 새로운 분야에 적용해 디지털 이코노미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장 대표는 거듭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운이 좋게도 현재 우리는 가장 앞서 있고,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하고 있고, 누구보다도 더 큰 투자를 할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에,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전혀 위협이 되고 있지 않다”며 “게임이론에서 엄밀하게 규정하고 있는 ‘경쟁’은 없다”고 못박았다.다만,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다른 이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를 품는 플랫폼이 되고, 이들을 파트너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제 우리는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고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는 기술적, 사업적 기반을 갖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세종대왕은 모든 언어를 발음할 수 있는 문자인 한글을 만드셨다. 그 포용력을 이어 받고자, 위믹스3.0 제네시스 블록에 ‘훈민정음’ 서문을 담은 것”이라며 “혹여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이 작아지려할 때, 재차 읽으면서, 다시 뜻을 크게 세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위메이드는 오는 22일 가격 안정성, 네이티브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재귀성 그리고 규모의 확장성을 겸비한 100% 리저브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를 발행하고,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도 공개한다.
2022.10.21 I 김정유 기자
첫차, 신차 장기렌트·리스 서비스 오픈
  • 첫차, 신차 장기렌트·리스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신차 장기렌트·리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첫차는 출고 지연으로 신차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장기렌트·리스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를 넘어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첫차 플랫폼에서 현재 제공하는 신차 장기렌트·리스 서비스는 신속 출고와 일반 출고로 나눠 고객의 수요 상황에 따라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다. 신속 출고의 경우 최종 구매 결정 후 5일 내에 빠르게 출고가 이뤄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네시스 GV80 가솔린 2.5T 모델은 현재 대기 기간 30개월로 현행 모델 중 최장 기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첫차에서 제공하는 신차 장기렌트·리스의 신속 출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 5일 내에 차량을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쏘렌토 하이브리드·EV6·GV60 등 장기 지연이 이어지고 있는 인기 모델들 역시 신속 출고로 대기 없이 수일 내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첫차의 설명이다.일반 출고는 모델, 트림에 구애받지 않고 옵션까지 상세하게 지정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1분 만에 조회할 수 있는 다이렉트 견적으로 정해진 예산에 맞는 상환 스케줄과 차량을 빠르게 찾기에 적절하다. 또한 상담사의 과도한 개입 없이 납입금 조회가 자유롭다. 조회하는 과정에서 전화 상담이 필수적이었던 기존 관행과 다르게 고객이 특별히 선택하지 않는 이상 전화 연결은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고객은 개인의 신용점수와 지정한 조건에 따른 납입 금액을 확인하고 보다 신중하게 고민 후 계약할 수 있다. 최근 차량 교체 주기가 짧아진 만큼 장기렌트·리스 서비스 이용에 부담을 느끼기 쉽다. 그러나 첫차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차 장기렌트·리스 서비스는 24개월 이후부터 중도해지 수수료를 면제하며 자유로운 반납을 보장해 부담을 덜었다. 이외에도 첫차는 운전자 보험 무료 가입, 주행거리와 운전 정보에 따라 이용료를 할인해준다.한편 오는 31일까지 첫차에서 신차 장기렌트·리스 서비스 견적 조회 후 상담 신청 시 추첨을 통해 2박 3일 제주도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총 150만 원 상당의 왕복 항공권과 5성급 호텔, 렌터카 서비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첫차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와 판매에 국한되지 않고 고객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첫차의 목표”라며 “신차 장기렌트·리스 서비스 역시 그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차량 니즈가 있는 고객에게 종합적인 루트를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10.19 I 신민준 기자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김영수 "PGA 투어에 나가게 돼 기뻐"
  •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김영수 "PGA 투어에 나가게 돼 기뻐"
  • 김영수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3번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06전 107기.’김영수(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3억원의 상금과 제네시스 GV80 그리고 3장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도 모두 손에 쥐었다.김영수는 9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낸 김영수는 함정우(28·5언더파 283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2011년 코리안투어로 데뷔한 김영수는 이 대회 전까지 10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코리안투어 역대 개인 최고 성적은 2021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3위였다.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에 성공한 김영수는 우승상금 3억원에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받고 오는 20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더CJ컵과 내년 2월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7월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까지 받았다. 전장 7438야드의 긴 코스에서 열린 마지막 날 경기는 비가 내리면서 더 어려운 조건으로 변했다. 특히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페어웨이가 부드럽게 변해 공이 덜 굴렀다. 그만큼 거리에 부담이 컸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김영수는 악조건 속에서도 1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면서 1타 차 단독 선두를 꿰찼다. 17번홀(파3)에서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티샷한 공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다. 두 번째 샷은 그린에 떨어졌으나 경사를 타고 거의 끝까지 굴렀다. 세 번째 샷을 퍼터로 굴렸으나 홀을 지나쳤다. 보기 퍼트를 넣지 못하면 단독 선두를 지키지 못할 위기였다. 다행히 이 퍼트를 넣으면서 1타 차 선두를 지켰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파를 지켜 생애 첫 우승을 코리안투어 최대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맛봤다. 김영수는 “막상 우승하고 보니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면서 “어릴 때 꿈이던 PGA 투어 진출이 희미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특전을 받아 PGA 투어 대회에 나가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골프를 포기하지 않은 건 지금 이순간을 만끽하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라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우승을 했으니까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2007년 아마추어 시절 송암배, 익성배, 허정구배 등 주요 대회를 휩쓸며 태극마크를 단 유망주였다. 프로 데뷔 때만 해도 기대가 컸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꿈꾸던 목표에서도 멀어졌다. 이날 우승으로 PGA 투어 진출이라는 꿈을 다시 꾸게 됐다. 함정우는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렸으나 18번홀의 버디 퍼트가 홀 왼쪽으로 벗어나면서 1타 차 2위에 만족했다. 지난 8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윤성호(26)가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3위, 호주교포 이원준 4위(2언더파 286타), 김봉섭(39)은 5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비가 내리면서 코스 난도가 높아진 탓에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72명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에선 우승자 김영수부터 5위 김봉섭까지 5명만 언더파 경기를 했다. 이 대회 종료 기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까지 주어지는 더CJ컵 출전권은 서요섭(26)과 배용준(22), 김비오(32)가 가져갔다.김영수가 2번홀에서 티샷을 마친 뒤 캐디와 함께 페어웨이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2.10.09 I 주영로 기자
'106전 107기' 김영수, 우승상금 3억원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프로 첫 승
  • '106전 107기' 김영수, 우승상금 3억원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프로 첫 승
  • 김영수가 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영수가 3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06전 107기.’김영수(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3억원의 상금과 3장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도 모두 손에 쥐었다. 김영수는 9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낸 김영수는 함정우(28·5언더파 283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2011년 코리안투어로 데뷔한 김영수는 이 대회 전까지 10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코리안투어 역대 개인 최고 성적은 2021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3위였다.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에 성공한 김영수는 우승상금 3억원에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받고 오는 20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더CJ컵과 내년 2월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7월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까지 받았다. 전장 7438야드의 긴 코스에서 열린 마지막 날 경기는 비가 내리면서 더 어려운 조건으로 변했다. 특히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페어웨이가 부드럽게 변해 공이 덜 굴렀다. 그만큼 거리에 부담이 컸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김영수는 악조건 속에서도 16번홀까지 4타를 줄이면서 1타 차 단독 선두를 꿰찼다.17번홀(파3)에서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티샷한 공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다. 두 번째 샷은 그린에 떨어졌으나 경사를 타고 거의 끝까지 굴렀다. 세 번째 샷을 퍼터로 굴렸으나 홀을 지나쳤다. 보기 퍼트를 넣지 못하면 단독 선두를 지키지 못할 위기였다. 다행히 이 퍼트를 넣으면서 1타 차 선두를 지켰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파를 지켜 생애 첫 우승을 코리안투어 최대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맛봤다. 비가 내리면서 코스 난도가 높아진 탓에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72명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했다. 이 대회 종료 기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까지 주어지는 더CJ컵 출전권은 서요섭(26)과 배용준(22), 김비오(32)가 가져갔다.
2022.10.09 I 주영로 기자
다시 수그러든 美증시…역대급 감산에 국제유가↑
  • [뉴스새벽배송]다시 수그러든 美증시…역대급 감산에 국제유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일시 상승을 뒤로 하고 다시 약보합세를 보였다. 여전히 견조한 고용지표에 국채금리가 반등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업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에너지, 반도체 등이 장중 낙폭 축소를 견인했다.국제유가는 역대급 감산 결정에 상승했다. ‘OPEC 플러스’(OPEC+)는 하루 20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감산 규모다. 북한은 이틀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 제공)◇ 뉴욕증시, 다시 하락해 약보합 마감-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떨어진 3만273.87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0% 하락한 3783.2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 밀린 1만1148.64로 마감. -투자자 민간 고용지표 주시. ◇ 견조한 고용에 국채금리 오름세…서비스업 지표는 혼조-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20만8000개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0만개 증가)를 웃돌아.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민간 고용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1bp(=0.11%포인트)가량 오른 3.75%를,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최고 4.21%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축소해 4.13% 근방 거래.-ISM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을 기록해 전월의 56.9를 소폭 밑돌았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였던 56.0을 소폭 웃돌아. ISM 서비스업 지수는 28개월 연속 확장세.-S&P 집계하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집계. 9월 수치는 직전월 43.7보다 높아졌으나 3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서비스 업황이 위축국면에 있음을 시사.◇ 국제유가, 역대급 감산 결정에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3% 오른 배럴당 87.76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10.40%의 상승률 기록.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다음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배럴 줄이기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산. “경기 침체 우려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감산량을 결정했다”고.◇ ‘환율방어’에 외환보유액 197억달러 급감…금융위기후 최대폭-한은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외환보유액은 4167억7000만달러로, 8월 말(4364억3000만달러)보다 196억6000만달러 줄어. -지난달 원·달러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 당국이 달러화를 시중에 풀면서(매도)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200억달러 가까이 급감.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8위 규모로 충분한 수준인 만큼, 외환 위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 ◇ 모건스탠리 “반도체 수요 내년부터 증가”…반도체株↑-미 증시에서 에너지, 반도체, 헬스케어 업종이 상승 주도.-TSMC는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수요가 내년부터 다시 증가할 것이라며 업황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긍정적 전망을 발표하자 상승.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 1%대 상승.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발표 여파로 3.46% 하락 마감. 트위터는 1.35% 내려. ◇北, 이틀만에 또 발사…항모 포함 한미일 훈련 반발-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혀.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동쪽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쏜 것.◇ 반도체 수급 완화에도 車대기기간 늘어-6일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 국산차 출고시기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30개 모델은 이번 달 4개를 제외하고는 1년 전보다 대기기간이 더 늘어.-지난해 10월 이들 모델의 평균 출고 기간은 4주∼11개월이었지만 1년 새 2개월∼30개월로 더 길어져. ◇법사위 등 8개 상임위 국감-국회는 6일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국방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등 8개 상임위원회별로 3일차 국정감사를 진행. -검수완박, 비속어 논란 등 쟁점 예상.
2022.10.06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조사·심의 ‘한몸통’…시장 신뢰 잃어가는 공정위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조사·심의 ‘한몸통’…시장 신뢰 잃어가는 공정위-아마존 떠나 더 큰 나이키 비결은 ‘맞춤 추천 서비스’-英 ‘부자 감세’ 열흘 만에 철회-해외주식 팔면 稅 혜택 추진-[사설]에너지에 발목잡힌 무역수지…경제 체질 바꿔야 산다-[사설]뻔한 정쟁판 국감, “없느니만 못하다” 소리 들어선 안돼△종합-나홀로 가구 10명 중 4명 ‘N잡러’ ‘욜로’ 대신 투자·저축 더 늘렸다-인수하자니 고평가, 안하자니 경쟁사 유리 ARM 빅딜 놓고…이재용, 묘수 찾아낼까△진화하는 맞춤 추천 서비스-산 것, 본 것, 찜한 것까지 따져 찰떡템 추천…재구매 고객 늘었다-“패션 취향에 맞는 음료, AI가 골라드려요”-병원·학교·회사 식단까지 코디…매출은 늘고 체중은 줄고△종합-세계 금융시장 흔든 ‘英 감세안’…철회하자 파운드 반등, 국채금리 하락-대기업 타깃, 전기료 폭탄-빚폭탄 터질라, 고금리 먹구름-민주당 “尹 정권 위해 文 모욕”-감사원 “YS 때도 질문서 발송”-해외주식 양도세 기본공제 한시 확대 검토△‘1인 2역’ 공정위, 독립성 훼손-英은 ‘경쟁항소법원’서 따로 심의…日은 심의기능 아예 법원으로 이관-어제까진 조사 담당, 오늘부턴 심의 담당 최소한의 독립성마저 위협하는 순환보직-사무처장이 조사업무 전결하고…위원장 보고 범위 최소화해야△정치-문재인·이재명 정조준 與…순방논란에 화력집중 野-尹 순방 성과 강조한 대통령실…비속어 논란 일축-심야 택시대란 막기 위해 손잡은 당정-“소상공인 여전히 정책 수혜대상서 빠져…법 개정 서둘러야”-北 잇단 도발에…‘핵실험 길닦기’ 관측△경제-힘 실리는 물가 정점론…“치솟는 환율 최대 변수”-‘영끌’해 집산 2030 빚 부담 증가폭 주택 관련 대출 없는 동년배의 13배-100대 기업, 쌓아둔 사내유보금 1000조원 훌쩍-지난해 1살 이하 손주에 증여한 재산 991억원…1년새 3배 쑥△금융-정기예금 5%대 눈앞…은행에 올해 100조 몰렸다-금융사 횡령에 칼 뺀 금감원 ‘순환근무·명령휴가제’ 강화-치솟는 환율에…달러예금 한달새 9조 늘어-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5%p 인하△Global-“OPEC+, 원유 100만 배럴 감산 검토…세계 경제 충격 우려”-“中, 당대회 후 방역 풀면 주가 반등”-룰라, 브라질 대선 1위지만…과반 득표 못해 30일 결선-‘합병선언’ 하루만에 우크라, 리만 되찾아 푸틴 ‘핵 위협’ 고조-테슬라, 3분기 차량 인도 전년比 42%↑…예상치엔 미달△산업-호주로, 아르헨티나로…K-배터리, 핵심소재 리튬 ‘탈 중국’ 박차-재생에너지 사용, 배터리 재활용…삼성SDI “2050년 탄소중립 달성”-삼성·SK도 감산? 반도체 혹한기 돌파구 골머리-차량용 5G 통신 모듈 개발 현대모비스, 미래차 정조준△Science&Future Tech-알아서 암초 피하고, 항로수정도 척척 ‘AI 선장’이 이끄는 무인항해시대 성큼-다가오는 레벨 3·4 시장 표준선점·규제혁신 중요-현대重그룹 2단계 솔루션 상용화…삼성重·대우조선도 자체 솔루션 개발△증권-9월의 악몽, 멈출 수 있을까…더 두려운 10월-외인 8.9% 손실볼 때 개미는 11.6% 날렸다-증권사 말 믿을 수 있나요…커지기만 하는 목표가 괴리율△증권-美국채 출렁…ETN 양방향 투자 주목-신라젠·티슈진 풀릴까…밤잠 설치는 23만 개미-“대형 우량주 저가 분할매수”…삼성펀드 뭉칫돈-‘아침 9시부터 美주식 거래’ 미래에셋證, 데이마켓 서비스‘△부동산-“비오면 줄줄…‘신통’만이 희망”…‘용산의 슬럼’ 서계동 절치부심-사업기간 절반 줄지만…“기부채납 과도” 목소리-중화1·장위4 이달 분양…“전용 84㎡ 9억 넘을 듯”△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민주당 정부때도 법인세 낮춰 ‘부자감세’ 주장은 자기부정”-“5년간 방만하게 운영된 국가재정 엄격한 재정준칙으로 정상화해야”△문화-삼성 브라운관으로 시작해 LCD 모니터 이식 수리비만 37억…‘다다익선’, 다시 반짝이다-“자국어 검색 엔진 자부심”…15년째 ‘한글 운동’ 펼치는 네이버△부산국제영화제 내일 개막-거장·OTT 신작, 국제영화제 수상작…영화로 물드는 부산-양조위, 18년 만이네요…‘태국 원빈’도 뜬다△스포츠-‘가을 여왕’ 김수지 “즐기면서…상금 1위 목표”-유소연 “의심않고 잘할 수 있다는 생각들어”-홈런포 쏘아올린 김하성 MLB 첫 가을야구 확정-김성현, PGA 샌더슨 챔피언십 공동 13위-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6일 개막…경기 보고 미슐랭 맛집 미리 즐길까△피플-노벨 생리의학상에 ‘인류 진화’ 비밀 푼 스반테 페보-“112는 ‘긴급’ 182는 ‘비긴급’…원스톱 처리율 80% 넘죠”-현대차, 중남미·유럽 돌며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손경식 경총 회장, ILO 새 사무총장에 축하 서한-이창원 한성대 총장 “첨단 디지털 교육 선도할 것”-日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 79세로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가해자에만 따뜻한 법’ 되지 말아야-[기자수첩]갈 길 바쁜 대우조선, 노조가 발목 잡아서야-[생생확대경]고물가, 기업만 탓할 일인가-[e갤러리]이윤경 ‘자맥질’△전국-기피시설 몰려 피해 큰 데 ‘쓰레기 소각장’을?…철회해야-법원 “임대주택 민간매각 위법”…이승우 iH공사 사장 사퇴 요구 재점화-10배 더 주고 원정 화장 저승길 차별받는 경기북부△사회-입학 준비 비용만 2560만원…가난하면 원서도 못 내미는 ‘돈스쿨’-檢, 성남FC 공소장에 ‘이재명 공모’ 적시…입증할 증거 찾았나-누구를 위한 택시요금 인상인가요-3만명 빗속 집회…종각·광화문 일대 교통 마비로 시민 불편-검찰,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구속수사한다
2022.10.03 I 김보영 기자
이형준, 2차 연장 끝에 시즌 첫 승...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
  • 이형준, 2차 연장 끝에 시즌 첫 승...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
  • 이형준.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가을 남자’ 이형준(30)이 40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형준은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마지막 날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이동민(37)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던 이형준은 3년 4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아 통산 6승 고지를 밟았다. 특히 6승 가운데 4승을 가을에 거뒀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선 둘 다 파를 기록하면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같은 홀에서 펼쳐진 두 번째 홀에서 이동민이 두 번째 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보내면서 승부의 추가 이형준 쪽으로 기울었다. 벌타를 받고 네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했으나 이번에도 공이 벙커에 빠졌고 결국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이형준은 3타째 친 공을 그린에 올렸고 버디 퍼트를 홀을 빗나갔으나 침착하게 파를 기록하면서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우승을 차지한 이형준은 상금 2억5000만원과 함께 코리안투어 3년 시드를 받았다. 공동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9위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이형준은 전반에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적어냈고,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내면서 이날만 4타를 줄여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동민도 이날만 3타를 줄이면서 우승의 기회를 잡았으나 2차 연장에서 나온 실수로 준우승에 만족했다.이날 6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격해온 전성현(29)과 4언더파 68타를 친 이정환(31)이 공동 3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고,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시즌 3승의 기대감을 높였던 서요섭(26)은 이날 1오버파 73타에 그치면서 아쉽게 공동 7위(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코리안투어 11승의 베테랑 강경남(39)도 이날 공동선두로 출발해 우승을 노렸으나 3타를 잃으면서 공동 10위(5언더파 283타)에 만족했다.코리안투어는 6일부터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2022.10.02 I 주영로 기자
최진호, 비즈플레이 오픈에서 5년 만에 우승..코리안투어 통산 8승
  • 최진호, 비즈플레이 오픈에서 5년 만에 우승..코리안투어 통산 8승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진호(38)가 천신만고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이자 2017년 이후 5년 만에 맛본 감격의 우승이다. 최진호.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최진호는 18일 제주시 블랙스톤 골프 앤 리조트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진호는 코리안투어 95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던 전성현(29·11언더파 205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이번 대회는 첫날 1라운드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면서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로 단축해 진행됐다.2016년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2017년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코리안투어를 평정한 최진호는 2018년과 2019년 유럽 무대로 눈을 돌렸다. 30대의 나이로 해외 투어에 나갔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2020년 코리안투어로 복귀했다. 그러나 예전의 기량을 보여 주지 못하면서 부진의 시간과 싸웠다. 2020년 상금랭킹 50위에 이어 2021년 93위로 떨어졌다. 올해도 14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을 뿐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해온 최진호는 이번 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2006년 비발디파크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최진호는 2017년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7승을 거둔 뒤 5년 넘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 이번 대회에서 8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조민규와 김영수가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3위, 전날 코리안투어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아마추어 골퍼 안성현은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경기를 마쳐 김승혁, 문경준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올랐다.
2022.09.18 I 주영로 기자
제너시스 BBQ, 美 매출 1000억원 돌파
  • 제너시스 BBQ, 美 매출 1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하반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윤홍근(오른쪽)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네시스BBQ그룹)BBQ는 펍 형식의 치킨 카페로 현지 출점을 확대하고 배달, 포장을 전문매장인 BBQ 스마트 키친(BSK)’를 빠르면 연내에 신규 론칭할 예정이다. 미국 BBQ아메리카에 따르면 BBQ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41.9%가 수직 상승한 7690만 달러(한화 약 1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미국 내 출점한 매장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9월 기준 100여개였던 매장수는 50%가 증가한 150여 개의 점포를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워싱턴, 텍사스, 네바다, 매사추세츠, 플로리다, 하와이, 콜라라도 등 미국 19개 주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에도 1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어서 북미 지역에만 250여개 매장에 달한다. 현재 미국 내 프랜차이즈 가맹계약을 맺고 100여 개 점포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에 BBQ는 올해 7월 발표된 현지 외식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BBQ치킨 뉴욕 맨하탄 32번가 위치한 BBQ K-타운점에서 현지인들이 치킨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 사업 호조에 따라 배달, 포장전문 신규 사업모델인 BSK 매장도 미국에서 처음 론칭할 계획이다. BSK 사업은 BBQ가 지난 2020년 6월 론칭했고 코로나 이후 2030 세대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등 청년 사업가들의 창업과 고용 확대에 기여한 수익 모델이다. BBQ의 미국 시장에서 성공 요인으로는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진정성과 국내의 ‘치킨대학’과 맞먹는 패밀리 대상 전문화된 교육 프로세스를 꼽았다. 지난 1999년 국내 최초의 프랜차이즈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을 설립해 우수한 품질 관리는 물론 사업 성공 노하우 등을 전수하며 BBQ의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철학을 가지고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미국 현지에서 사업 전개하면서 BBQ는 언제나 정통 K-치킨을 추구해왔으며 국내 시장과 같이 고객에게 색다른 식감과 맛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소스를 블렌딩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향후 BSK를 방문한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주문한 메뉴를 식품 보관함에서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객들은 더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가맹점주의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2.08.17 I 백주아 기자
마침내 PGA 투어에 뿌리내린 ‘유목민’ 김주형…“경험은 나의 힘”
  • 마침내 PGA 투어에 뿌리내린 ‘유목민’ 김주형…“경험은 나의 힘”[Zoom人]
  • 김주형이 8일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어렸을 때부터 여러 나라로 이사를 다녔어요.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력을 길렀죠. 미국이 제 최종 정착지가 되길 바랍니다.”8일(한국시간) 윈덤 챔피언십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20)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창한 영어로 이같이 말했다.김주형은 이날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위 임성재(24), 존 허(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31만4000 달러(약 17억1000만원)다. 세계랭킹도 34위에서 21위로 수직상승했다. 그는 자신에게 따라붙었던 ‘골프 유목민’이라는 수식어도 벗을 기회를 잡았다. 이번 우승으로 특별임시회원 신분에서 PGA 투어 정식 회원이 됐기 때문이다.◇ 기차처럼 숨가쁘게 5주간 내달린 ‘톰’2002년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바로 중국으로 건너간 그는 티칭 프로인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과 호주, 태국 등지에서 생활하며 골프를 시작했다. 한국에 거처를 두지 않다 보니 한국 선수라면 엘리트 코스처럼 밟아야 하는 국가대표도 거치지 않았다. 16세였던 2018년 빠르게 프로로 전향했고 2019년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20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면서 군산CC 오픈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18세 21일), 지난해에는 만 20세 이전 선수 처음으로 상금왕, 대상 등 주요 타이틀을 휩쓰는 역사를 썼다. 아시안투어 상금왕과 프로 대회 4승 등으로 차곡차곡 세계 랭킹을 쌓은 김주형은 PGA 투어 대회에 추천 선수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가 ‘골프 유목민’이라고 불린 이유다.그리고 김주형은 불과 15개 대회 만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초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디오픈에서 컷 통과에 성공하면서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충족했다. 또 3M 오픈 26위, 로켓 모기지 클래식 7위로 사실상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던 터였다. 독일 기차 장난감 ‘토마스’ 캐릭터를 너무 좋아해 영어 이름을 ‘톰(Tom)’으로 지은 김주형은 PGA 투어에서는 ‘톰’이라고 불리는 게 더 익숙하다. 그는 실제 기차처럼 질주를 멈추지 않고 이번 우승까지 5주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2002년생인 김주형은 PGA 투어 첫 2000년대생 챔피언이 됐고, 조던 스피스(미국·19세 10개월 14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자(20세 1개월 18일)로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정상에 오른 한국 선수 중에서도 가장 어리다.김주형이 박수를 치며 시상식에 들어서고 있다.(사진=AFPBBNews)◇ 전환점은 스코틀랜드 오픈…심적 안정감↑김주형에게 스윙을 가르치는 이시우 코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이 전환점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시우 코치는 이데일리에 “바람이 많이 불 것을 대비해 준비한 것들이 실제 대회에서 잘 적용되면서 경기 운영 등 감을 잡았고, 성적이 잘 나오기 시작하면서 PGA 투어에 편안함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처음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때만 해도 어색함과 이질감을 감추지 못했던 김주형은 특별 임시 회원이 되면서 제한 없이 5주 연속 대회에 출전했고 빠르게 PGA 투어에 녹아들었다. 김주형은 “2020년부터 PGA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해 3년 동안 경험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 PGA 투어 대회를 치를수록 이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고 그 목표를 향해 계속 달려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고 의미를 더했다.골프계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해외 생활을 하면서 여러 문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자신도 모르게 갖춰졌고 이것이 큰 투어에서도 빨리 우승할 수 있는 토대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주형이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18번홀에서 퍼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AFPBBNews)◇ 퍼팅 굴림 일관성 좋아져…우승 원동력‘프로 선수들의 샷은 백지 한 장 차이다. 우승은 퍼팅에서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앞서 김주형은 퍼팅이 컵 안으로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스트로크를 한대로 공이 굴러가야 하는데 사이드 스핀이 걸려 공이 일정하게 가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이 때문에 퍼팅 라인에 확신도 갖지 못했다.이시우 코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굴림 연습을 많이 했다. 이번 경기를 보니 스트로크가 좋아졌다. 라인을 본대로 일정하게 공을 잘 굴려 퍼팅 성공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이날 김주형은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가 4.5타나 됐다. 나흘 동안의 퍼팅 지수는 출전 선수들 중 1위였다. 그는 2번홀(파4)에서 6m 버디, 3번홀(파3)에서 7.4m 버디 등 중장거리 버디를 연이어 잡아내며 전반 9개 홀에서만 8언더파를 몰아쳤고 일찌감치 압도적인 선두로 나설 수 있었다.김주형의 또 다른 성공 요인은 뚜렷한 목표의식과 자발적인 행동력이다. 이시우 코치는 “김주형은 골프가 본인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선수”라며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찾아 하는데 그건 타고나는 것”이라고 칭찬한다.김주형의 아버지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자기 중심이 똑바른 아이여서 흔들림은 없을 것 같다. 걱정하지 않는다”며 대견해 했다. 김주형의 부모는 이날 김주형이 우승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해 한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짐을 싸러 댈러스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점심을 먹으려 들른 곳에서 김주형이 큰 타수 차로 선두를 달리는 것을 보고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릴 테네시주로 방향을 틀었다. 김주형의 아버지는 대회 추가 초청에 예상치 못한 플레이오프 출전까지 일정이 늘어나자 “(김)주형이 옷 세탁을 매일 해야 한다”면서도 “그것마저 기쁘다”며 웃었다.
2022.08.09 I 주미희 기자
김주형, PGA 투어 첫 2000년대생 우승…“기록 남겨 영광스러워”(종합)
  • 김주형, PGA 투어 첫 2000년대생 우승…“기록 남겨 영광스러워”(종합)
  • 김주형이 8일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남자 골프 기대주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위 임성재(24), 존 허(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31만4000 달러(약 17억1000만원)다.2002년생인 김주형은 PGA 투어 첫 2000년대생 챔피언이 됐다. 또 PGA 투어 역대 우승자 중 두 번째로 어린 챔피언(20세 1개월 18일)에 올랐다. 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3년 19세 10개월 14일의 나이에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갖고 있다.이미 2022~23시즌 PGA 투어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바로 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는다. 또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자격도 생긴다.그는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위를 하며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이 됐고 디오픈과 3M 오픈에서 컷 통과를 한 데 이어,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시드를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점수를 얻었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획득, 총 917점을 기록한 김주형은 바로 페덱스컵 공식 랭킹에 반영되며 34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과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나설 수 있다. 여기서 랭킹을 더 올리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김주형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만 20세 이전에 상금, 대상, 평균 타수 등 주요 타이틀을 휩쓸었다. 2020년 7월 군산CC 오픈에서는 만 18세 21일의 나이에 정상에 오르며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도 달성했다.코리안투어에서 2020년과 2021년 1승씩 거뒀고, 아시안투어에서도 2019년과 2022년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르며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거머쥔 김주형은 마침내 꿈에 그리던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또 김주형은 최경주(51), 양용은(49), 배상문(35), 노승열(30), 김시우(26), 강성훈(34), 임성재(22), 이경훈(31)에 이어 한국 선수 9번째로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세계 랭킹은 34위에서 21위까지 수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김주형이 우승 시상식에 박수를 치며 들어서고 있다.(사진=AFPBBNews)전날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김주형은 이날 잔여경기 8개 홀을 돌며 11언더파로 선두 임성재(24)와 2타 차를 기록했다.잔여경기에 이어 시작된 최종 라운드에서 김주형은 초반부터 매섭게 화력을 뿜어댔다. 2번홀(파4)에서 6m 버디로 첫 버디를 잡은 그는 3번홀(파3)에서 7.4m 버디, 4번홀(파4)에서 4m 버디를 추가하며 연이어 중장거리 퍼트에 성공했다.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3m 거리에 붙여 이글을 낚은 그는 6번홀(파4)에서 5.5m 버디를 더했고 8, 9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개 홀에서만 8언더파를 몰아쳤다.10번홀(파4)에서 티 샷이 러프로 가면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던 김주형은 15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투퍼트로 버디를 잡았다. 16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80cm 거리에 붙여 또 한 번 버디를 예약했다.18번홀에 접어들 때부터 2위 임성재를 4타 차로 따돌렸던 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만만치 않은 2.8m 파 퍼트에 성공하고 뒷조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그린 적중률 94.44%로 샷이 매우 날카로웠던 김주형은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가 4.5타나 될 정도로 퍼팅이 잘됐다. 김주형 역시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퍼팅을 꼽았다.김주형은 우승 후 국내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열심히 하면 우승 기회가 올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우승이 올 줄은 몰랐다”며 “PGA 투어에 기록을 남기게 돼 영광이다. 더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다른 투어에서도 활동했지만 이렇게 큰 감정을 느껴본 건 내 인생 처음이다. 내가 꿈꾸던 무대여서 그런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는 12일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하게 된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잘해서 투어 챔피언십에도 나가 3주 연속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무리한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엮어 2타를 줄였지만 김주형에게 역전 우승을 내주고 공동 2위에 자리했다.올해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자신이 우승을 놓친 것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김주형의 우승을 축하했다. 그는 “(김)주형이가 우승해서 기쁘다. 비회원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하고 시드를 확보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주형이가 해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임성재가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2022.08.08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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