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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색 도나 싶더니'…줄급락에 또 휘청인 바이오주
-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바이오주(株)가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인가 취소 후폭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휘청이고 있다. 제넥신(095700)과 툴젠의 합병 소식에 모처럼 화색이 도는가 싶더니 바이오주의 동반 급락세가 코스닥 시장마저 집어삼킨 모습이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반기 메지온(14041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이들 업체의 결과에 따라 올 한해 바이오주의 향방을 가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전날 대비 2.23% 내린 8109.21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에이치엘비(028300)가 하한가를 기록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39%, 신라젠(215600)이 8.25%, 헬릭스미스(084990)가 5.01% 하락했다. 이 밖에 메지온(140410)이 28.02% 급락했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9.39%), 셀리버리(268600)(-11.72%)도 내림세를 보였다. 안트로젠(065660), 알테오젠(196170), 올릭스(226950), 앱클론(174900) 등도 6~10% 넘게 떨어졌다.코스닥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바이오주들의 줄급락에 오후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던 코스닥 지수도 1.57% 하락 마감하며 700선에서 이탈했다.에이치엘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수치로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한 결과 임상 최종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로 허가 신청이 어려울 것이란 점을 시사하면서 하한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루 동안 시가총액 8474억원이 증발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내려왔다.올해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한 코스피·코스닥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던 메지온(140410)도 28.02% 급락하며 올해 1월 17일(종가 기준 8만1500원) 이후 5달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틀 전만 해도 1조원(25일 기준 1조47억원)을 웃돌던 시가총액도 이날 2890억원이 빠지면서 7157억원으로 줄었다.다급해진 메지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유데나필의 신약개발에 대한 사업진행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메지온 측은 “현재 시장에서 임상 실패나 임상데이터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시장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미국 26곳과 캐나다 2곳, 한국 2곳 등 총 30개 임상실험 진행 병원을 전부 재방문해 자료 확인 작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메지온 측은 이어 “현재 각 병원에서 자료확인 데이터(Data)를 CRO(NERI)로 전달하여 진행 중이다”며 “다음 달 중순 미국 내 책임연구자(PI)들이 참여하는 전체미팅에서 데이터 최종 점검(Review)할 예정이며 문제가 없을 경우 8월 중 완벽한 데이터 결과 값에 대한 통계자료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증권가에서는 굵직한 바이오주들의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이들 기업의 임상 발표가 향후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 인보사 사태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논란 등으로 제약·바이오 섹터가 시장 수익률을 밑도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메지온과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바이오업체들의 임상 3상 결과가 섹터 향방을 결정할 요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바이오株 쇼크에 1.5%대 하락…700선 이탈
- 27일 코스닥 장중 흐름[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700선을 다시 내줬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가 임상시험 등 우려로 크게 급락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린 탓이다. 외국인은 제약·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대거 순매도에 나서면서 수급에 부담을 줬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7%(11.16포인트) 떨어진 698.21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무역협상 기대에 71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개별 바이오 종목들이 부진하면서 하락 전환한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7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미국 뉴욕 증시에서 바이오업종이 약가 인하 예측에 부진한데다 주요 기업들의 임상 또는 신약 개발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친 양상이다.투자자별로 외국인은 85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바이오업체가 분포한 제조와 기타서비스 업종을 주로 팔아치우는데 중점을 뒀다. 기관은 393억원, 개인 64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 680억원, 연기금 등 19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사모펀드 238억원, 투신 140억원, 보험 7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9%대 급락했다. 기타서비스도 5%대 떨어졌다. 이어 종이·목재, 제약, 제조,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등 순으로 내렸다. 방송서비스,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가 임상 우려에 하한가를 기록했고 메지온(140410)도 28%대 급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와 신라젠(215600)도 8~9%대 하락했으며 제넥신(095700) 헬릭스미스(084990) 삼천당제약(000250) 차바이오텍(085660)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내렸다. 반면 원익IPS(240810)와 이오테크닉스(039030)가 4%대 상승하는 등 반도체 장비주는 호조를 보였다.개별종목별로도 셀리버리(268600) 셀리드(299660) 지노믹트리(228760) 셀바스헬스케어(208370) 알테오젠(196170) 올릭스(226950) 등 바이오업체들이 10~11%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오파스넷(173130)은 추징금 부과 소식에 17%대 하락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의 수소경제 지원 소식에 동원(003580)화성이 17% 가량 급등하는 등 수소차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8억9489만여주, 거래대금 5조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한 개를 포함해 3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두 개를 비롯한 843개가 내렸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바이오벤처 육성 돕겠다"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의약품 공동개발을 하고 있는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스타트업 육성의 의지를 드러냈다. 생산시설을 갖출 여력이 없는 소규모 바이오벤처들에게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험용 시약을 만들어 주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상생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자는 것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국 대기업바이오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제약시장 공략’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상무는 “제약바이오업계에 이노베이션과 협력이 키워드로 자리 잡았을 만큼 신약개발을 혼자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바이오벤처가 상용화까지 가는 데스밸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끝까지 함께 할 파트너를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고 강조했다.어느 산업 못지 않게 제약바이오산업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경쟁에서 살아남은 승자가 모든 이익을 독식한다.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 바이오텍 데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수는 8500개가 넘고 현재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의 임상시험 건수도 1000개 이상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 윤 상무는 “개발 속도가 늦거나 개발 프로세싱을 효율적으로 구축하지 못하면 사업화의 기회조차 놓쳐버리게 된다”며 “시간과 비용을 줄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립 이후 의약품 위탁생산(CMO)에 주력하다 최근 위탁개발(CDO)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항체나 단백질 등 개발단계의 바이오의약품 재료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내는 게 핵심이다. 양은영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사업팀장은 “최근 각광받는 항체의약품 대부분은 소규모 바이오텍이 개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은 마케팅과 판매만 담당한다”며 “소규모 바이오벤처가 생산에 대한 걱정 없이 의약품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CDO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임상1상 단계의 항체의약품 304개 중 187개(62%), 임상 2상 단계는 229개 중 120개(52.4%), 3상 단계는 106개 중 70개(66%)가 소형 바이오텍이 개발 중이다.CDO(위탁개발), CRO(위탁연구), CMO(위탁생산)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면 신약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바이오벤처는 새로운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윤 상무는 “바이오벤처는 생산시설을 갖추기 보다는 후보 탐색 단계에 집중하고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공정 개발, 임상용 물질 생산, 임상시험 수탁, 허가 신청에 이르는 전 과정은 자사가 맡으면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을 거쳐 상용화에 성공하면 CMO 업체는 자연스레 위탁생산을 수주하게 되는 것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포했다. 개별적으로 있던 위탁생산, 위탁연구, 위탁개발을 통합한 것이다. 윤 상무는 “이 점이 여태 경쟁 CDO와 차이점”이라며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상용화 단계에서 새로 위탁생산업체를 찾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월 이뮨온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CDO 28건, CRO 7건을 진행 중이다.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는 “의약품 개발은 효능과 안전성만 보지만 이를 위해서는 규제, 개발, 특허, 생산관리 등 부수적인 업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전체 인력 18명에 불과한 회사가 자체 인력으로 이를 감당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CDO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들 사이의 신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송 대표는 “파트너가 우리 물질을 자신들의 물질처럼 생각해 잘 만들어 주는 것을 기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매 순간 선택과 집중을 고민해야 하는 바이오벤처 입장에서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천운”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호열 상무는 “바이오벤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전 재산을 맡기는 것이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 바이오벤처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보합권 혼조세 출발..개인, 외국인 "사자"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02%(0.43포인트) 오른 2122.57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과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 하자 반도체 및 에너지 위주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제약 바이오 업종이 민주당 대선 토론에서의 ‘약가인하’ 이슈 부각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하는 등 개별 업종 영향으로 매물 출회되며 상승분 반납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중이다. 개인이 111억원, 외국인이 497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이에 반해 기관은 607억원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약세가 많은 편이다. 전기전자, 섬유의복, 제조업, 증권,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이 소폭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 보험, 은행, 전기가스업, 금융업, 통신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건설업, 음식료업, 의약품, 운수창고, 화학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소폭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이 내림세다. 개별 종목별로는 진흥기업우B(002785), 화천기계(010660), 주연테크(044380), 이아이디(093230), 평화산업(090080), 진흥기업(002780), 일진다이아(081000), 웅진씽크빅(095720), 대영포장(014160), 동원금속(018500) 등이 빨간불로 출발했다. 반면 웅진(016880), 깨끗한나라우(004545), 남성(004270),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 남선알미늄(008350), 코아스(071950), 나노메딕스(074610), 쌍용양회(003410), 이월드(084680), 깨끗한나라(004540), 우진(105840) 등이 약세다.
- [사고]2019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 [2019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콘퍼런스]국내 최정상의 온-오프 종합 경제 미디어 이데일리가 오는 7월3일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제3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제네릭 약가인하, 공동생동 제도폐지등 제약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격변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대응전략(M&A 및 오픈 이노베이션 중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제약,바이오 업계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미래 경영환경을 집중 조명해보고자 합니다.주요 연사로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한정화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전 중기청장)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산업의 성장전략을, 서동철 중앙대 약대교수는 일본 제약, 바이오산업 현황 및 성장전략을 각각 소개합니다.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김대중 한국대표는 글로벌 제약사 일본 다이이찌산쿄의 M&A 성장전략을, 이창헌 한국M&A거래소 회장은 제약, 바이오산업의 M&A 및 투자 전략을 각각 집중 조명합니다.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일시: 7월 3일(수) 오후 2시~ 4시30분■장소: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2층 남산3룸■문의: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사무국(02-3772-0306)■주최: 이데일리, 한국M&A 거래소■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M&A투자협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SW 입찰, 삼성·LG에도 문 연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공공SW 입찰, 삼성·LG에도 문 연다-“재벌·대기업이 고도성장 주역 앞으로도 韓경제 중요한 역할”-꿈틀대는 집값에 화들짝..“분양가상한제 확대 검토”-바이오산업 격변기 성장전략 찾는다△줌인&-사드 보복도 비껴간 ‘꿀광 마스트’..국내 9번째 유니콘 신화 쓰다-美제약사 애브비, 보톡스업체 앨러간 73조원에 인수-文대통령, G20서 7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서비스산업 키우기 나선 정부-제조업 수준 세제혜택 준다지만..승차공유 등 신사업은 빠져-홍 부총리가 국장 시절 만든 관련법..8년째 국회 표류-“진입장벽 해소 아닌 세제·금융지원에 초점..효과 제한적일 것”△韓·사우디 경제 스킨십 확대-에쓰오일·현대重 등과 83억 달러 MOU..현대차와는 ‘수소’ 협력-文 “한·사우디 협력 더 도약”..무함마드 “양국은 형제”-사우디는 기회 그 자체..R&D기업 오면 통큰 세금혜택 줄 것△‘분양가상한제’ 민간택지로 확대 시사-“집값 잡으려다 공급 부족 부를수도..차익 노린 ‘로또청약’만 늘어날 것”-서울 아파트 3.3m2 당 2959만원..2년 만에 39% 뛰어-재건축 허용 연한 30→40년..다주택자 주택거래신고제 부활 유력△정치-“트럼프·김정은 변함없이 신뢰..3차 북·미정상회담 시기 무르익어”-이낙연 교체설에 조국 입각설 설설 끓는 ‘7말8초’ 개각설-국회 대치전선 속 정개·사개특위 연장 가능성 희박-“한국당 고소·고발 취하 절대 안돼”..與 의총서 강경기조만 재확인-23사단·8군단 해체..국방개혁 北목선에 발목△국제·경제-트럼프 압박 역효과 났나..파월 “과잉대응 안해” 0.5%p 인하설 일축-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안한다-반도체값 급락에..5월 수출액 3년만에 최대폭 감소△금융-삼성과 영입 경쟁..IT인재 신한 오게 만들 것-SC제일銀 앱서 타은행 계좌 조회 박종복 행장의 ‘디지털 강화 실험’-롯데카드 “베트남 인력·점포 연내 갑절 이상 늘린다”-금융위,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가채무 50%도 안 넘는데 제발 오버하지 마라..지금은 돈 풀 때다-“부양가족 많을수록 稅부담 줄여주고 1인가구는 공제범위 줄여야”△산업&기업-세계 최초 ‘128단 4D낸드’ 양산 낸드시장 판 뒤집는 SK하이닉스-최태원 “스타트업 투자, 규제로 쉽지 않아”-손경식 경총 회장 “한·일 경제인들, 양국 관계 회복에 기여할 때”-신작출격, 사업다각화..엔씨소프트, 실적 반등 노려△소비자생활-쥬라기공원이 쇼필몰에..유통업계, 즐길거리로 ‘고객 모시기’-닭껍질튀김 전국서 맛본다 KFC, 판매 매장 13곳 추가-컵째 얼리고, 과즙얼음 담고..‘아이스컵’의 변신-‘아직 건강해요’..온라인서 성인용품 찾는 5060 늘었다△중소기업·바이오-보툴리눔 균주 합법 도입, 전용공장 준공..해외진출 준비 끝-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중진공·국민연금 업무협약-김기문 회장 “서민경제 살리기 中企가 마중물 되겠다”-3D 퍼즐로 ‘키덜트’ 정조준..손오공, ‘큐빅펀’과 독점 공급 계약△2019 상반기 베스트 중기 상품-남과 다른 생각 담았다..소비자가 콕 집어 담았다△증권&마켓-‘소액으로 나도 건물주’..올들어 훌쩍 큰 부동산 공모펀드-가상화폐·췌장암 등 테마株 ‘거래대금 1위’ 삼성 제쳤다-혁신기업 상장 심사때 업종별로 차등 기준 적용△증권-혜택 적고 초대형 IB에 치여..중기특화 증권사 ‘유명무실’-사학연금공단·KB증권 삼성생명 빌딩 지분투자-10조 몸값 너무 높게 불렀나..넥슨 매각 결국 불발-“자체 개발한 교육SW로 글로벌 시장 개척할 것” △문화-소리늪 빠려 살았더니 어느새 60년..득음 모르겠더라-이번엔 무한생존게임 강렬해진 액션 끝판왕-로시니의 오페라, 3·1운동과 만나다△스포츠-마세라티 승용차부터 안마의자·목걸이까지 ‘상품 잭팟’-“모두를 위한 스포츠”-81세 골퍼 하루에 두 번 홀일원 성공-‘디펜딩 챔피언’ 문도엽 프로암서 홀인원-U-20 포상금도 ‘원팀’ 선수 전원 균등지급키로-‘슛돌이’ 이강인 레반테로 임대가나-‘출루머신’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텍사스는 3연승 기록△피플-‘어떻게 균을 돈주고 사먹냐’ 비판에도..‘발효유 개척’ 앞장-호필수C&C신약硏 대표, 특허기술 최고영예 ‘세종대왕상’-BTS ‘韓최대 음반 판매량’ 새 역사 썼다“미스트롯 열풍..전국 톱10가요쇼가 잇는다”△오피니언-5G ‘킬러앱’을 위한 필요조건-민노총은 언제쯤 바뀔까△부동산-고척4구역 재개발 수주전..대우건설vs현대ENG ‘빅매치’-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반기 1.09% 하락-“1·2등급이 절반 이상..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해야”-판교·분당 인프라와 명문학군 수혜..‘제2판교테크노밸리’ 호재도△사회-집필자 거부에 불법 강행..정권마다 다른 교육부 잣대가 무리수 불러-친일파 땅 환수, 국가가 또 졌다-‘붉은 수돗물’ 서울까지 확산..박원순, 노후 상수도관 연내 교체-‘인보사 사태’ 시민단체 손배 소송 본격화-5개사 무자본 M&A후 돌려막기..460억 꿀꺽한 기업사냥꾼 덜미
- [코스피 마감]여전한 관망세…IT株 선방에 소폭 상승
- 26일 코스피지수 장중 흐름[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보합권에 머무르던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IT업종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몰린 덕분으로 보인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01%(0.21포인트) 오른 2121.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말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분위기는 여전했다. 하지만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실적 개선 및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데다 SK하이닉스의 낸드 개발 소식이 더해지면서 관련 종목 위주로 상승했다. IT 업종의 선방에 코스피지수도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99억원과 18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734억원을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좀더 많았다. 운수창고, 기계, 종이목재가 1%대 약세를 보였다. 화학, 건설업, 음식료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유통업, 의료정밀, 운수정비, 통신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이 약세로 마감했다. 의약품, 은행,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증권, 보험, 금융업, 제조업, 서비스업 정도만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00660)가 세계 최초로 128단 4D 낸드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3.30%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KB금융(10556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051910)과 LG생활건강(051900)이 1% 이상 내렸다.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웰바이오텍(010600), 이아이디(093230), 한솔PNS(010420), 주연테크(044380), 동성제약(002210), 국동(005320), 동아지질(028100), 키위미디어그룹(012170), 한국주철관(000970),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 에이프로젠 KIC(007460) 등이 올랐다. 반면 나노메딕스(074610), 한성기업(003680), 미래산업(025560), CJ대한통운(000120),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 토니모리(214420),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조대림(003960), KEC(092220) 등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7억2555억주, 거래대금은 4조3897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29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10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하락 출발…美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26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14%(3.01포인트) 내린 2118.02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으로 미국 기준금리의 대폭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경계심이 발동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파월 의장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연설에서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금리 인하를 촉진하는 요인”이라면서도 “연준이 단기적인 지표 및 심리 변동에 과민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준의 정치적인 독립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맞섰다.파월 의장의 발언은 7월 두 차례까지 금리가 내려갈 수 있다는 시장 기대에 제동을 건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다.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50bp 금리 인하는 과도하다. 25bp 인하가 적절한 것으로 본다”고 밝혀, 이 같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에 대한 경계심도 커졌다. 왕서우언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무역 합의 타결을 위해서는 양국이 모두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측은 중국의 무역관행 개선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여전히 강경하며, 이번 회담에 크게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과 이란의 대치 상황도 팽팽하다.이 같은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9.32포인트(0.67%) 하락한 26,548.2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97포인트(0.95%) 하락한 2,917.38에, 나스닥 지수는 120.98포인트(1.51%) 내린 7,884.72에 각각 장을 마쳤다.매매주체 별로는 외국인이 259억원을 매수 중이다. 이에반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과 162억원을 팔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종이목재, 유통업, 의약품 등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건설업, 증권, 철강금속, 음식료업, 화학, 금융업, 섬유의복, 통신업, 보험,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은행, 서비스업, 기계,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의약품이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만이 상승 출발했다.반면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국보(001140), 국동(005320), 웰바이오텍(010600), 화천기계(010660), 키위미디어그룹(012170), 동성제약(002210),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 대우부품(009320), 하이트론(019490), 현대홈쇼핑(057050) 등이 강세다. 반면 나노메딕스(074610), 사조대림(003960), 일성건설(013360), TBH글로벌(084870), 일신석재(007110), 경농(002100), 대창(012800), 체시스(033250), 한창(005110), 용평리조트(070960), 동양철관(008970) 등이 약세로 출발했다.
- 바이오株 흥행 이끈 기술특례상장…`논란`은 진행형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이광수 기자]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 제약회사인 씨트리(047920)는 기술성 평가를 네 번이나 거쳤다. 씨트리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2014년 3차례나 기술성 평가에 탈락했는데, 심지어 2014년 평가에선 기술성 부문 만점에도 마케팅 등 시장성이 부족해 고배를 마셨다. 기술성 평가에 있어 핵심인 기술성이 아닌 다른 요소가 당락을 좌우한 셈이다. 씨트리는 결국 2015년 9월 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상장에 성공했다. 바이오기업처럼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있지만 당장 실적은 미미한 기업의 상장 통로로 자리잡은 기술평가특례제도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신라젠, 제넥신, 에이비엘바이오 등 내로라하는 바이오기업이 이 제도로 상장했지만, 기술성 평가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에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평가기관의 통과율은 60~70% 수준이다. 문제는 이들의 기술성 평가가 고무줄 잣대에 따라 이뤄진다는 점이다. 13개의 평가기관중 한국거래소가 랜덤으로 2곳을 지정해 평가받는 현재 구조에서 평가기관에 따라 ‘BB’를 받을 수도, ‘A’를 받을 수도 있다. 핵심 기술은 동일한 기업이지만, 평가기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피평가자로서 합리적인 예상이나 준비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심지어 기술성 평가에 거래실적 항목도 버젓히 들어가 있어 향후 잠재적인 혁신기업을 키운다는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불합리한 기술성 평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제도 보완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26일 혁신기업 IPO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한국거래소는 하반기 초 기술성 평가 ‘AA’이상을 받은 기업에 한해 거래소의 기술평가 절차를 면제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부의 정책이 혁신기업 자금조달에만 방점이 찍혀 있을 뿐 코스닥 개인투자자 보호는 미흡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바이오기업 등 기술성 평가에 있어 해당 기술에 대한 전문가의 정확한 평가가 중요한데, 이 프로세스 개선안은 쏙 빠진 상태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특례상장의 취지는 좋지만, 이들 기업은 안정성, 수익성 보다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보는 게 맞다”며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됐다고 생각하는 만큼 기술성 평가 절차를 개선하고 기관 등 전문가들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거래소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시 매출이 있을 경우 기입하지만, 매출이 없다고 평가에서 탈락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매출이 없고 이익이 안 나는 기업가운데 기술을 평가해 상장하도록 한 취지의 제도”라고 설명했다.
- [코스피 마감]여전한 관망세…中 증시 따라 하락
- 25일 코스피지수 장중 흐름[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자 동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탓으로 보인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여전한 가운데 투자심리를 녹일만한 재료도 마땅치 않았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22%(4.69포인트) 하락한 2121.64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시장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중국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자 동반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 시간 오후 3시57분 현재 전일대비 0.83% 하락한 2983.09를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8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1억원과 1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장초반 상승 업종 대부분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화학, 음식료업, 철강금속, 운수장비만이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의약품, 건설업, 증권,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기계 등이 1%대 하락 마감했다. 보험, 섬유의복, 서비스업, 금융업, 통신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제조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NAVER(035420)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SK텔레콤(0176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내림세로 거래를 끝냈다. 개별 종목별로는 웰바이오텍(010600), 국동(005320),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케이물산(009810),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씨아이테크(004920), 코아스(071950), 이아이디(093230), 이수페타시스(007660), KEC(09222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호에이엘(069460), 한전기술(052690), 한진칼우(18064K), 광동제약(009290), 드림텍(192650), CJ대한통운(000120), 우진(105840), 넷마블(251270), 폴루스바이오팜(007630)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3451만주, 거래대금은 4조198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4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