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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29건

서럽게 울던 최민정…"삶 힘들다"는 팬에 직접 손편지 보내
  • 서럽게 울던 최민정…"삶 힘들다"는 팬에 직접 손편지 보내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이 올림픽 개막 한 달 전에 팬에게 보낸 편지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가 한창 힘든 시기가 있었다. 내가 최민정 팬이라서 쉬면서 영상 많이 보고 난생 처음 편지도 보냈었다”는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편지에 ‘나중에 꼭 만나서 사인받고, 사진도 찍고 싶다’ ‘영상 보면서 힘 많이 얻었다’고 적었다. 선수촌으로 편지를 처음 보내봐서 혹시나 반송될까봐 내 집 주소도 다 적었다”고 덧붙였다.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 A씨 집으로 ‘보낸 사람 최민정’이라고 적힌 등기우편이 도착한 것(사진=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놀란 A씨가 서둘러 우편을 열어보자 그 안에는 최민정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었다. 사인 용지에는 “응원할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2022.1.9’.라고 날짜가 적혀 있었다.A씨는 “(최민정에게 등기 우편이 온 것은) 여러 사건들이 있던 지난 1월이었다”며 “올림픽 전 몸과 마음 다치고 자신이 제일 힘들었을 시기에 오히려 팬을 응원해주는 마음이 참 감동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1000m 결승) 경기 너무 멋지더라. 그렇게 서럽게 우는 모습은 처음 보는데 내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힘들었겠지”라며 “더는 상처받지 않고 힘들지 않길 바라고 남은 경기 조금은 편하게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진짜 힘든 시기였는데 민정 선수 덕분에 감동받고 힘낼 수 있었다. 나도 민정선수한테 큰 힘이 되고싶다”며 “최민정 응원해! 나에겐 최고의 스케이터야”라고 응원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감동이다” “실력만 좋은 게 아니라 인성도 좋은 사람이었네” “갓민정 그대는 너무 착하고 멋지고 아름답고 완벽한 사람이야” “진짜 민정이는 알수록 멋있는 사람” “미쳤다 눈물나게 따숩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13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부터 3, 4위를 오가며 어려운 레이스를 펼쳤지만 에이스 최민정의 막판 역주로 캐나다를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최민정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28초 44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에 이어 2위로 들어오며 은메달을 확정 지은 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022.02.14 I 이선영 기자
'인코스 장인' 곽윤기, 달리면서 뒷선수 이렇게 확인했나
  • '인코스 장인' 곽윤기, 달리면서 뒷선수 이렇게 확인했나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명 ‘곽윤기 뒷선수 시점 짤’에 직접 반응을 보였다.12일 곽윤기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 쇼츠에는 ‘핑크 머리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그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들 그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게시한 사진과 영상은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내용으로, 곽윤기는 지난 11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극적인 추월로 1등을 해 결승 진출에 핵심 역할을 했다. 경기 도중 곽윤기는 허리를 숙여 다리 사이를 통해 뒷선수의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이후 팬들은 곽윤기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쏟아냈다. 그 중 한 누리꾼은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며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곽윤기의 허벅지 사이로 보이는 분홍색 머리카락과 얼굴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곽윤기 인스타그램 캡처)곽윤기는 현재 머리 색깔과 비슷한 분홍색 머리 인형이 거꾸로 찍힌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가 직접 트랙을 돌면서 다리 사이로 뒤의 선수를 확인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이에 누리꾼들은 “개그맨인데 운동선수인 척하는거 아니죠?” “인코스 장인 너무 멋지고 웃기다” “똑같다” “아 본인이 알고 있는게 너무 귀엽다 진짜”라는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곽윤기는 “이거 웃긴 거 아니야…”라는 댓글을 남겼다.곽윤기가 경기 중 다리 사이로 뒷선수를 확인하는 모습.(사진=KBS 중계화면 캡처)앞서 곽윤기는 지난 11일 경기를 마치고 “많은 부담을 느꼈다. 많은 팬이 인코스 추월을 기대하셨는데, 부담 때문에 어젯밤부터 걱정이 컸다”는 소감을 밝혔다.그는 “나보다 긴장한 후배들이 있더라. 나까지 떨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재밌게 긴장을 풀었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코로나19로 힘든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싶은 게 대표팀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곽윤기가 속한 남자 대표팀은 16일 열리는 이 종목 결선에서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2022.02.12 I 이선영 기자
"20대 딸, 모더나 3차 맞고 탈모…무서울 정도로 빠진다"
  • "20대 딸, 모더나 3차 맞고 탈모…무서울 정도로 빠진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코로나19 백신인 모더나 접종 후 20대 여성인 딸에게 탈모가 생겼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등장했다. 딸의 기록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엄마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며 울분을 토했다.지난 2일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해 ‘모더나 탈모 백신 부작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A씨는 딸의 두피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날짜별로 게재했다.모더나 접종 후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20대 여성.(사진=네이버 블로그)딸은 지난해 7월 28일 1차, 9월 8일 2차, 12월 30일 3차 접종(부스터샷)을 진행했다. 탈모가 발견된 날은 지난 1월 6일로, A씨는 딸이 부스터샷을 맞은 후 일주일 만에 탈모가 시작된 것으로 추측했다.그는 딸이 백신을 맞기 전까지 숱도 많고 건강한 모발이었다면서 “백신 맞고 딸아이 머리가 하루아침에 무서울 정도로 빠지고 저도 엄청 울고…백신 부작용 아닐까요? 정말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A씨가 공개한 사진에서 딸은 지난달 7일 자그마한 원형 탈모로 시작됐다가 불과 20일 만에 두피 전체가 벗겨질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다.단순히 머리만 감았을 뿐인데 한 손에 가득 잡힐 정도로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졌으며, 나중엔 손만 가져다 대도 우수수 떨어질 정도였다.A씨는 “가발을 쓰고 직장 생활을 하니 많이 답답한지 머리를 살짝 묶어 보란다. 엄마로서 해줄 말이 없다. 그냥 예쁜 가발 좀 더 쓰라고…”라며 심경을 전했다.(사진=네이버 블로그)또 지난 6일 추가 글을 쓴 A씨는 딸의 빠진 머리카락을 날짜별로 소분해 보관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백신 부작용’을 주장했다.전날엔 “탈모가 진행이 된다 해도 저렇게 급격하게? 저게 면역력 때문?”이라고 의문을 드러내며 “우리 아이는 머리 빠지기 전 아무런 이상 증상도 없었다. 먹고 자고 성격이 너무 긍정적이라 내가 걱정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왜 3차까지 맞았나?”라고 묻는 이들에겐 “우리 딸 아이 직업상 안 맞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탈모 증상이 나타나기 전 딸의 모습.(사진=네이버 블로그)실제 백신 접종 후 탈모가 생겼다고 호소한 사례는 많다.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탈모로 신고된 사례는 240건이었다.성별로는 여성 172건·남성 68건이며, 연령대에선 50대(80건), 40대(41건), 30대(29건), 70대(21건)가 뒤를 이었다.백신 종류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가 98건, 화이자(71건), 모더나(65건), 얀센(6건) 순이었다.하지만 아직 탈모 증상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되거나 보상이 이뤄진 사례는 없다.
2022.02.09 I 권혜미 기자
"시럽 아닌 손 소독젠데"…커피에 넣은 손님, 울음 터트린 직원
  • "시럽 아닌 손 소독젠데"…커피에 넣은 손님, 울음 터트린 직원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코로나19 감염 예방 목적으로 카페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된 가운데, 한 손님이 손 소독제를 시럽으로 착각해 커피에 넣었다며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전날 ‘신박한 개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그동안 많은 진상을 봤는데 오늘은 너무 어이없다”고 운을 떼며 “50대 정도로 보이는 분이 자기가 커피에 손 소독제를 넣었다며 마스크도 안 쓰고 와서 더럽게 침 뱉으면서 어쩔 거냐더라”라고 설명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해당 카페는 본사 지침에 따라 컨디먼트바(Condiment Bar)에 음료용 시럽과 손 소독제를 함께 비치해두고 있었다. A씨는 “누가 봐도 손소독제고 글씨도 써있는데 본인 잘못은 생각 안하고 ‘지금은 괜찮지만 병원을 가야 한다’ ‘고소를 한다’ 등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계속 붙잡고 하더라”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손님에게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지금껏 단 한 번도 그런 손님은 없었다. 손소독제라고 글씨가 써있지 않느냐”며 “주문이 밀려 바쁘다. 자꾸 이러시면 영업방해”란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그러자 제자리로 돌아갔던 손님은 다시 A씨를 찾아와 “소비자보호원에 찾아보니 이런 일이 많다. 아주 심각하다”며 “내게 사과를 해라. 일단 병원을 다녀와서 연락할테니 책임지라”고 말했다. 또 “손소독제를 둔 카페 잘못”이라며 “원래 스타벅스를 가는데 팔아주려고 왔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다그쳤다.손님의 계속된 항의에 직원은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A씨는 “본사에서 세팅해준 대로 사용한 것”이라며 “영업제한 때문에 매출도 바닥을 치는데 저런 진상들 때문에 더럽고 치사해서 못해 먹겠다”고 하소연했다.덧붙여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이 손님은 커피에 손 소독제를 넣긴 했다”면서 “그러나 한 모금 마시고 바로 뱉었다”고 전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손님의 항의가 과도했다는 의견이 나온 한편 손소독제 사고가 빈번해 주의가 필요하단 의견도 나왔다. 일부 회원들은 “손님이 손 소독하겠다며 시럽을 손에 짜더라. 저흰 따로 뒀는데도 그랬다” “픽업대에 있는 시럽도 소독제인지 알고 손에 짜시는 분 있다” 등 비슷한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한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손 소독제 관련 사례는 총 69건으로 나타났다.사용 중 눈에 튀거나 소독제가 묻은 손으로 눈을 비볐다가 생긴 안구 관련 사고가 72%에 달했고, 카페에서 시럽으로 오인해 음료에 넣거나 젤리로 착각하고 섭취해 신체 이상 반응을 일으킨 사례도 20%를 기록했다.소비자원은 손 소독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용기 및 디자인의 제품 구매를 피하고 내용물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물 또는 식염수로 세척 후 병원 진료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2022.02.03 I 이선영 기자
고양이 산 채로 불 지르고 낄낄… 고통 즐긴 갤러리 속 악마들
  • 고양이 산 채로 불 지르고 낄낄… 고통 즐긴 갤러리 속 악마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길고양이를 철제 포획 틀에 잡아 가두고 산 채로 불을 지르는 학대범. 이를 영상으로 담아 온라인상에서 고양이의 고통을 즐긴 수많은 사이버 학대범. 이 잔혹한 갤러리가 또다시 부활했다.(사진=네이버 카페 ‘길냥이급식소’ 캡처)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중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갤러리는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살해하는 모습을 공유해 폐쇄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타 갤러리에서 학대 행위 영상이 여전히 공유되고 있었다는 것.A씨는 “모 사이트의 야옹이 갤러리라는 곳에서 (학대범들이) 다시 모여 하루에도 몇 건씩 학대 영상을 올리고 있다”라며 “고양이를 바퀴벌레라고 부르며 정부 TNR 정책에 반대하고 전부 다 죽여 없애야 한다는 말로 학대를 정당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학대 영상 중에는 길고양이를 철제 포획 틀에 잡아 가두어 토치를 이용해 고양이 얼굴 위주로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다리가 부러진 채 필사적으로 기어 도망가는 길고양이의 모습도 비춰졌다. 영상을 촬영한 이들은 온몸에 불이 붙어 고통에 몸부림치는 고양이를 보며 즐기는 듯했다.이에 A씨는 “영상이 몹시도 잔혹하여 차마 볼 수 없을 정도였고 화면 속 고양이들의 공포와 고통이 끔찍하기 그지없었다”라며 “(학대 영상을 올린) 게시자가 영상은 본인이 직접 저지른 학대가 맞다고 인정하는 글을 올렸다”라고 했다.이어 “(게시자는) 산 채로 불을 붙인 학대 시간이 언제인지 사진으로 증빙하고 다음 학대 영상을 게시할 날짜까지 예고하며 자신을 절대로 잡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라며 “이를 본 많은 사람이 신고를 이어 나가고 있으나 학대범은 유료 아이피 변환 프로그램을 구매했으니 걱정이 없다며 오히려 신고자들을 조롱하고 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해당 갤러리에서는 지금도 길고양이가 싫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약품이나 도구를 사용하여 고양이를 죽이는 각종 방법을 공유한다”라며 “최근에는 포획틀을 구매해 미끼를 이용, 길고양이를 유인하여 불법 포획한 뒤 학대해 고속도로에 방사하는 방법을 공유했다”라고 밝혔다.A씨는 “불법 포획한 덫 안에서 얼굴이 다 피범벅이 되고 망가지도록 몸부림 친 고양이의 사진을 올려 비웃거나 심지어 쥐약을 빻아 먹이는 영상도 있었다”라며 “이들은 영상이 업로드 될 때마다 서로 추천하고 칭찬하며 더 잔인한 학대를 독려한다”라고 질타했다.또 “해당 사이트에서는 고양이를 키우거나 다친 길고양이를 구조, 혹은 밥을 준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자의 신상정보를 수집하여 공공연히 게시글로 올리고 다 같이 조리돌림을 한다”라며 “제보해주신 많은 피해자와 증거들이 있어 여러 건의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끝으로 “폐쇄도 중요하지만 저들은 폐쇄를 대비해 제2, 제3의 갤러리까지 준비해두고 필요하면 옮겨갈 계획을 하며 집요하게 길고양이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라며 “해당 갤러리를 엄정 수사, 폐쇄하여 학대를 반복할 수도 없도록 그리고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불법 공유할 수 없도록 방지해 달라”고 촉구했다.한편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 2항에 따르면 살아 있는 상태에서 동물의 신체를 손상시킬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2022.02.02 I 송혜수 기자
남다름, 2월 8일 군입대…"일찍 입대 꿈꿔, 성숙해져 돌아올 것"
  • 남다름, 2월 8일 군입대…"일찍 입대 꿈꿔, 성숙해져 돌아올 것" [전문]
  • 남다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남다름이 오는 2월 8일 군에 입대한다. 남다름은 1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직접 입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저는 일주일 뒤인 2022년 2월 8일에 입대가 예정돼 있다”며 “날짜가 정해진 후 조용히 준비하면서 유니크(팬클럽)분들에게 미리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이곳에서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군에 일찍 입대하는 것이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20살에 가진 못했지만, 21살에라도 갔다 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녀와서 어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덧붙이며 소감글을 마무리했다. 남다름의 어머니 역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입대 소식을 알렸다. 남다름의 어머니는 같은 날 “낳고 키우면서 3일 이상 떨어져 본 적 없는 아들이 일주일 뒷면 18개월이란 기간동안 집을 떠날 계획”이라며 “어릴 때부터 20살 되자마자 군대를 가겠노라 계획했고, 이런저런 이유로 1년이나 미뤄졌는데도 저는 아직까지 마음의 준비를 다 못한 것 같아 큰일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작년 가을 군 입대 날짜가 정진 날부터 주변에선 군대 갈 아들보단 군대 보내는 엄마를 더 걱정해주신다”며 “늘 그랬듯이 씩씩하게 잘 지나가 보겠다. 다름이가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다름은 지난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동이’ ‘마의’ ‘육룡이 나르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우수무당 가두심’, 영화 ‘제8일의 밤’ ‘싱크홀’ ‘탄생’ 등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아역에서 어엿한 성인 배우로 거듭났다. 남다름 팬카페 글 전문.안녕하세요 남다름입니다.설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시나요?유니크(팬클럽)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2022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다름이 아니라 제가 직접 유니크분들께 전달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저는 일주일 뒤인 2022년 2월 8일에 입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날짜가 정해진 후 조용히 준비하면서 유니크분들께 미리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제일 먼저 유니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 이곳에서 소식을 전합니다.어렸을 때부터 군대를 일찍 가는 것이 목표였습니다.20살에 가진 못했지만, 21살에라도 갔다 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다녀와서 어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유니크분들도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2.02.01 I 김보영 기자
전율 "스텔라 덕분에 K팝 알게 됐단 반응, 뭉클했죠"②
  • 전율 "스텔라 덕분에 K팝 알게 됐단 반응, 뭉클했죠"[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솔로 가수로 새 출발한 걸그룹 스텔라 출신 전율은 이달 10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라이크 잇’(Like it)에 타이틀곡 ‘라이크 잇’을 포함해 ‘배드’(Bad), ‘데인저러스’(Dangerous), ‘파인드 더 라이트’(Find the light) 등 총 4곡을 수록했다. 앨범의 프로듀싱을 담당한 전율은 전곡의 가사를 직접 썼고 수록곡 중 3곡의 공동 작곡가로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전율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새 앨범 수록곡들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라틴 사운드 기반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저와 잘 어울리는 장르라는 생각이다. 스텔라 활동 당시 남미 팬들이 많았던 점도 장르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음악적으로 닮고 싶은 뮤지션이 카밀라 카베요이기도 하다. 국내에 라틴을 주 장르로 내세워 활동하는 솔로 가수가 많지 않은 편이지 않나. 한국의 카밀라 카베요가 되어보자는 생각이다. (미소).-타이틀곡 ‘라이크 잇’은 어떤 곡인가. △당당함이 매력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라틴 힙합곡이다. 누가 봐도 매력적이고 예쁜, 단 한 번도 쉽게 사랑에 빠진 적이 없는 여자가 어떤 남자를 보고 첫눈에 반한 상황을 가사로 표현해봤다. ‘빨리 와서 나한테 대시해봐’라고 하다가 ‘됐어, 내가 널 꼬실게, 난 매력 있으니까 넌 날 좋아하게 될 거야’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실제 경험담을 반영한 가사인가.△엄청나게 매력 있는 여자가 사랑에 빠졌을 땐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면서 가사를 썼다. 실제 경험담은 아니지만, 저도 한 번쯤 뒤돌아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선 제가 주인공인 노래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하하.-수록곡 중 6번이나 재녹음했다는 1번 트랙 ‘배드’는 어떤 곡인가.△처음으로 작사한 곡이라 애착이 큰 곡이다. 이 곡의 경우 작곡은 제가 맡지 않았는데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가 정신 나간 채로 절규하는 상황이 떠올랐다. 그래서 ‘내가 저 남자를 가질 수 없다면, 지구가 멸망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여자의 마음을 떠올려보며 가사를 썼다. -3번 트랙 ‘데인저러스’(Dangerous)도 소개해달라.△라틴을 주 장르로 택한 김에 작년 여름부터 라틴 댄스도 정식으로 배우고 있다. ‘데인저러스’는 라틴 댄스와 함께 춤을 추며 부르면 좋을 만한 곡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수록곡 중 가장 작업이 어려웠던 곡이기도 하다. 라틴이 한 끗 차이로 트롯이 될 수 있는 장르라 그렇게 느껴지지 않도록 수정을 많이 했다. 가사는 사랑에 빠지면 안 되는 위험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내용이다. 영화 ‘애프터’를 보고 영감을 받아 썼다. -마지막 트랙인 ‘파인드 더 라이트’(Find the light)는.△스텔라 리더였던 가영 언니가 ‘미쓰백’(MBN)에 출연했을 때 팀 활동 당시의 좋지 않은 기억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과거에 묶여 있지 말고 빛을 찾아가자’는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때 써놓았던 글을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발전시켜 곡을 완성했다. 피처링으로 참여해준 주드 마일즈(Jvde Milez)는 초등학교 동창 친구다. 제가 스텔라로, 그 친구가 그룹 빅스타 멤버 주드로 활동할 때 방송국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뒤 친분을 이어오다가 이번에 피처링을 부탁했다.-새 앨범 후 반응은 만족하나.△거창한 프로모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다행히 많은 분이 들어주시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셔서 만족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로의 변신을 알린 것 같아 기쁨 마음도 든다. ‘수록곡이 4곡이라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는 반응도 기억에 남는다. 팬들과 영상통화 이벤트를 할 때도 앨범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팬 반응이 있다면.△‘스텔라 덕분에 K팝을 알게 됐다. K팝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던 해외 팬분의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줄 때 7년간 열심히 활동한 걸 인정받은 것 같아 뭉클했다.-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앨범 제작을 진행했다. 펀딩에 참여해준 팬들에게 전하고픈 말이 있다면.△도움을 주신 팬분들의 존재가 없었다면 앨범을 제작할 수 없었을 거다. 항성 저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팬분들의 존재는 제가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이다.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과 앞으로도 제 노래를 좋아해달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스텔라 멤버들에게도 응원을 받았나. △노래를 들려줄 때마다 응원을 많이 해준다. 가영 언니는 앨범 작업 진행 상황을 먼저 물어보기도 하면서 많이 챙겨줬다. ‘나라면 혼자 앨범 준비를 못 했을 거다, 정말 멋지다’는 칭찬의 말도 해줘서 힘이 됐다.-앨범 발매 후 음악 방송 활동은 하지 않았는데.△혼자서 음악 방송 활동을 준비하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의상비, 식비, 댄서 고용비 등을 고려하면 정말 아끼고 아껴도 한번 출연할 때 100만 원 정도가 든다. 그렇다 보니 일단 이번엔 음악 방송 활동보단 전율이라는 가수의 디스코 그라피를 쌓는 일에 초점을 뒀다. 언젠가 좋은 때에 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해서 음악 방송에서 멋진 무대를 펼쳐보고 싶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욕심은 없나.△완전 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교복을 입고 ‘아는형님’(JTBC)에 꼭 출연해보고 싶다. ‘아는형님’ 대표 코너인 ‘나를 맞혀봐’ 구성도 짜놓은 상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출연도 소원 중 하나다. 영상을 3~4번씩 돌려볼 정도로 ‘찐건나블리’의 엄청난 팬이라 아기를 돌보는 일일 게스트로 출연해보고 싶다.-새 앨범 관련 또 다른 계획이 있나. △인터뷰 시작 때 말씀드린 것처럼, 앨범은 나왔지만 아직 뮤직비디오는 준비 중인 단계다. 수록곡마다 따로 생각해둔 영상 콘셉트가 있는데 그에 맞춰 제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 하다. -차기작도 준비 중인가.△곡 작업은 계속해서 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메모를 하고 멜로디도 녹음해보면서 지낸다. 이번 앨범에 수록한 곡들이 혼자 완곡을 쓰지 않은 공동작업물인데 다음엔 혼자 완곡을 써낼 정도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솔로 가수 전율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어느덧 춤과 노래는 물론 프로듀싱까지 해낼 줄 아는 가수가 됐다.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모두 줄 수 있는 가수로 성장했다는 점이 저의 강점이라는 생각이다. 또 알고 보면 센 이미지와 다르게 밝고 귀여운 면이 많다. 앞으로 그런 저의 강점과 매력을 알릴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 -끝으로 한 마디. △저를 불쌍한 사람이 아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2020년엔 작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2.01.31 I 김현식 기자
전복부터 삼계탕까지…"부대장의 부식 횡령을 폭로합니다"
  • 전복부터 삼계탕까지…"부대장의 부식 횡령을 폭로합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군수사 예하 부대장이 부식 횡령 및 갑질 의혹을 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군수사령부는 “해당 부대장을 보직해임하고 추가 조사 중”이라고 사과했다.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서는 “저희 부대장님의 부식 횡령, 사적지시 가혹행위 등 비위사실에 대해 제보 드린다”는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군수사령부 예하부대에 근무하는 장병이라고 소개한 A씨는 “지난해 3월경부터 현재까지 부대장이 횡령한 부식 물품들을 정리해봤다”며 해당 물품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A 장병에 따르면 해당 부대장이 횡령한 물품은 △ 꽂게 2.5kg 3봉지 △ 두부 3kg △ 우렁이 △ 계란(많이) △ 포도·샤인 머스켓 1박스 △ 삼겹살 6kg+@ △ 전복 1kg 2봉지 △ 바나나 우유 20개 △ 베이컨(아침마다) △ 바나나·사과 △ 골뱅이 (소면도 만들어서 ) △ 치킨 △ 멸치 △ 새우 △ 잡곡류 △ 단감 1박스 등이다.특히 A 장병은 “(부대장이) 작년 초, 중복부터 당일 메뉴에 삼계탕이 나올 때마다 큰 냄비째로 취사병에게 담으라 시켜서 사유지로 가져갔다”며 “50마리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주장했다.뿐만 아니라 A 장병은 “지난해 3월 15일 취사병의 날 행사를 한다며 부대장이 ‘양장피와 소갈비를 먹고 싶다’면서 취사병과 민간조리원에게 시켰다”며 “취사병의 날 행사 이후 병사들의 메뉴에 나오는 재료들이 아님에도 현금 조미료 리스트에 랍스터, 양장피, 등갈비가 추가되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A 장병은 “자신의 개인적인 입맛을 전 병사, 주무관, 간부들에게 강요하고 ‘맛이 싱겁다’, ‘짜다’며 몇몇 간부들에게 이야기해 간부들이 저희에게 내리 갈굼하게 만들었다”며 “한 취사병에겐 점심 메뉴인 갑오징어를 7차례 이상 계속 먹이면서 ‘문제가 뭔지 말해봐’, ‘맞출 때까지 계속 먹일 거야’ 라고 하면서 부대장은 어머니가 해준 맛이 안 난다고 취사병에게 가혹행위를 했다”고도 했다.이에 대해 군수사령부는 입장문을 통해 “부대는 사안의 중대성을 무겁게 인식해 해당부대에 대한 감찰 및 군사경찰 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부대장 모친에 대한 도시락과 부식 제공, 부식의 별도 청구 및 임의 사용 지시, 조미료 횡령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다만 “해당 부대장의 법령준수의무 위반 등 일부 혐의가 식별되어 보직해임 후 직무에서 배제했다”며 “차후 비위사실에 대해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다.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부대관리에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2.01.26 I 김민정 기자
부산행 열차서 알몸 음란행위 인증샷 男 "처벌해달라" 청원
  • 부산행 열차서 알몸 음란행위 인증샷 男 "처벌해달라" 청원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기차 안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을 처벌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눈길을 끈다. 사진=트위터지난 1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부산행 기차 알몸남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신원 미상의 한 남자가 자기 트위터에 부산행 기차 안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을 올린 걸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알몸사진을 게시한 날짜는 2022년 1월 14일 오후 3시 29분이며 게시글 내용에 의하면 촬영 날짜도 동일한 것 같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차 안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게 정상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2018년에 동덕여대 알몸남, 분당 키즈카페 알몸남이 검거돼서 처벌을 받았지만 처벌이 미약해 아직도 신원 미상의 사람들이 여럿 공공장소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 게다가 저 알몸남한테 여자, 노인, 어린이들이 성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도 있느니 검거 및 처벌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청원인이 공개한 한 해당 남성의 트위터 계정에는 공중화장실 등 공공장소에서 알몸으로 찍은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었다. 그는 열차 내에서 찍은 알몸 사진을 올리고 “업무차 부산행 기차를 탔는데, 지난번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다른 사람이랑 이런 짓도 했었는데 오늘은 없는 것 같아서 (혼자) 얌전하게 가야지”라고 했다. 한편 코레일 측은 25일 “열차 안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며 “해당 일자에 운행된 부산행 열차 중, 주변 승객들의 민원이 들어와 제재가 가해진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뉴스1에 전했다.
2022.01.25 I 정시내 기자
안철수, 김정은에 공개서신…“비핵화 의지 밝히고 대화 재개해야”
  • 안철수, 김정은에 공개서신…“비핵화 의지 밝히고 대화 재개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대화 재개를 선언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미경 씨가 지난 2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께 드리는 공개 서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의 ‘신뢰 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겠다’는 발표를 보고 공개 서신을 띄운다”며 이같이 적었다.안 후보는 “저는 이것이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조치 해제’가 아니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는 좋은 방법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는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게 안 후보의 설명이다.그는 “지금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를 통한 강경 조치로 내부를 단속하고, 미국의 관심과 주목도를 높이는 새 판을 깔아 다시 협상하고 싶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대선 주자들에게도 자기를 잊지 말라는 신호를 주고 싶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것은 결코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북한이 원하는 새 판은 무력도발로는 결코 짜질 수 없고, 진정한 비핵화 의지와 실천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더 이상의 무력 시위나 도발이 아니라 핵실험과 ICBM 모라토리엄(유예)을 준수하고, 진정한 비핵화 의지와 북한이 취할 수 있는 계획들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안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PK(부산·울산·경남) 2일차 행보를 이어간다.
2022.01.23 I 박태진 기자
안철수, 北에 공개 서신…"비핵화 의지 밝히고 대화 재개 선언해야"
  • 안철수, 北에 공개 서신…"비핵화 의지 밝히고 대화 재개 선언해야"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북한이 원하는 새 판은 무력 도발로 결코 짜질 수 없다”고 밝혔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주최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께 드리는 공개 서신’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대화 재개를 선언할 것을 요청한다”고 적었다.그는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의 ‘신뢰 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겠다’는 발표를 보고 공개 서신을 띄운다”며 “이것이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조치 해제’가 아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는 좋은 방법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안 후보는 이어 “지금 북한이 오랜 유엔 제재에 코로나19까지 덮쳐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잘 안다. 문재인 정부의 말만 믿고 막상 부딪쳐보니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북미 관계도 평행선만 달리니 답답할 것”이라고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앞길이 불투명하니 지도력 훼손이 우려돼 내부 동요를 막고 결속력을 강화시키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안 후보는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며 “무력시위나 벼랑 끝 전술은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또 “지금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핵실험과 ICBM발사 재개를 통한 강경 조치로 내부를 단속하고 미국의 관심과 주목도를 높이는 새 판을 깔아 다시 협상하고 싶을 것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대선 주자들에게도 자기를 잊지 말라는 신호를 주고 싶을 것”이라며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것은 결코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북한이 원하는 새 판은 무력도발로는 결코 짜질 수 없고 진정한 비핵화 의지와 실천으로 만들 수 있다”며 “더 이상의 무력 시위나 도발이 아닌 핵실험과 ICBM 모라토리엄(유예)을 준수하고 진정한 비핵화 의지와 북한이 취할 수 있는 계획들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2.01.23 I 황효원 기자
신화 앤디, 날짜도 잡기 전에 결혼 알린 까닭은
  • 신화 앤디, 날짜도 잡기 전에 결혼 알린 까닭은
  • 앤디(사진=이데일리DB)신화(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앤디(본명 이선호)가 결혼을 깜짝 발표하며 팬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앤디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직접 쓴 자필 편지를 공개한 그는 “2022년은 제가 신화로서 우리 ‘신화창조’를 만난지 24년이 되는 해”라고 운을 뗐다. ‘신화창조’는 신화의 팬덤명이다. 앤디는 “세월만큼이나 많은 일이 있었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응원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소식은 여러분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고 결혼을 발표했다.앤디의 개인 소속사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앤디는 1년간 교제한 9세 연하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다. 예비 신부의 직업은 아나운서다. 앤디는 결혼 소식을 직접 팬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는 후문이다. 결혼 소식이 자신의 입이 아닌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먼저 알려졌을 때 서운함을 표하는 팬들이 있을까봐서다. 24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앤디는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아직 확정하지 않아 지인들에게 청첩장도 돌리지 않은 상태라는 후문이다. 소속사에 확인한 결과 혼전 임신도 아니다.앤디는 “부디 제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신화의 앤디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1981년생인 앤디는 1998년부터 신화 멤버로 활약 중이다. 신화 멤버 중에선 세 번째 유부남이 된다. 앞서 에릭이 2017년 배우 나혜미와 결혼했고, 뒤이어 전진이 2020년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앤디가 결혼 소식을 전한 뒤 온라인상에선 신화의 팬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신화의 팀 활동을 전담하는 신화컴퍼니는 이날 공식 SNS에 “마음 따뜻하고 다정한 신화의 막내 앤디가 소중한 인연과 함께 아름다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신화창조’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2022.01.19 I 김현식 기자
택배차에 女노출 포스터 붙인 기사…맥심이 '러브콜'한 이유는?
  • 택배차에 女노출 포스터 붙인 기사…맥심이 '러브콜'한 이유는?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택배 기사가 차량 짐칸에 여성 노출 사진이 담긴 대형 포스터를 붙여놓은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오른 가운데, 성인 잡지 맥심(MAXIM) 측이 기사에 “연락 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지난 14일 맥심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속상합니다 ㅇㅇ택배 불편러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사진=‘맥심 코리아’ 공식 유튜브 화면 캡처)‘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김나정 아나운서는 해당 일화를 전하며 “차량 내부에 걸려 있는 사진은 모두 저희 맥심의 달력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택배 기사님. 늘 맥심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이어 “각종 댓글 창엔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는 댓글과 해당 택배 기사의 자유라고 옹호하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기사님이) 달력을 걸어두신 걸 보니 날짜를 보시려고 건 게 아닐까 싶다”고 대변했다.그러면서 “택배 기사님들 개인 소유의 차량이다. 차량 밖에 붙인 것도 아니고 짐칸 내부에 붙인 게 과연 비난받을까 싶다”고 지적하며 “문이 열려 있었다는 걸 문제 삼는 분들도 계신데, 그럼 물류 차량에서 짐을 내리는데 문을 안 열고 어떻게 일을 하냐”고 논란이 될 소지가 아님을 강조했다.또 김 아나운서는 “택배 기사님. 지금쯤 저 달력들이 전부 철거가 됐을지, 아니면 꿋꿋하게 버티고 계실지 마음이 좋지 않다”며 “제가 미스맥심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맥심 정기구독권 2년 치를 드리겠다. 이 영상 보시면 맥심으로 연락 달라”고 응원의 말을 보탰다.화물차 내부에 여성의 노출 사진을 붙여 논란이 된 택배 기사.(사진=온라인 커뮤니티)앞서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탑차에 여자 벗은 사진 붙여놓고 배달하는 택배기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차량 내부를 찍은 사진도 함께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지난달 31일 택배사에 민원을 넣었다며 내용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아파트 근처에 탑차 문을 열어둔 채로 세워두셔서 지나가다 내부를 보게됐다”며 “탑차 내부 벽면에 벗은 여성들의 큰 사진들이 붙어 있었다. 작은 사진도 아니고 먼 거리에서 지나가면서 보기에도 눈에 띌 정도였다”라고 지적했다.불쾌감을 드러낸 A씨는 “아이들도 지나다니는 아파트 입구 길목이다. 아이들 교육에도 좋지 않고 어른들이 보기에도 혐오감이 든다”며 “빠른 시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택배사 고객센터는 A씨에게 ”담당 기사의 만족스럽지 못한 서비스로 인해 불편 드려 죄송하다”며 “문의하신 내용은 금일 관할 지사로 전달해 추후 이용하시는데 불편함 없도록 개선 및 시정 조치했다”는 답변을 보냈다.해당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누리꾼들은 “너무 대놓고 사진을 붙여놨다”, “아이들도 충분히 볼 수 있다”, “문 닫고 다녀라” 등의 비판을 쏟아내는 반면, 다른 이들은 “개인 차량 내부에 붙여놓은 사진이 뭐가 문제냐”, “오지랖도 넓다”, “노출이 심하지도 않은데 왜 그러냐” 등 택배 기사를 옹호하기도 했다.
2022.01.19 I 권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인상, 서민 아파트부터 때렸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금리인상, 서민 아파트부터 때렸다-포스코 물적분할도 반대할까...수탁위 앞두고 국민연금 고심-정부 예산, 전기차의 절반...기 못펴는 수소차-거래소 기업심사위, 신라젠 상장폐지△2면 줌인&-[사설]초과세수 60조원, 엉터리 추계 바로잡아야-[사설]세계는 자원확보 전쟁 중...한국 손놓았나-[줌인]삼성 준법감시위 1기 마무리...떠나는 김지형 위원장-“입고 싶은 골프웨어 없어서 직접 론칭...2년 만에 1150% 성장했죠”△3면 해운담합 23개사 과징금-‘8000억→962억’ 과징금 축소...공정위 “해운업 특수성 고려해 결정”-해운協 “100년된 공동행위 취지 무시...행정소송 추진”-해운법 개정안 국회서 다시 속도낼지 ‘주목’△4면 갈길 먼 수소차 대중화-충전기 1대당 수소차 112대, 50분 대기...보조금 앞세워 차 구입만 부추겨-“미래 대비”...수소차에 몰두하는 현대차-“도로 위 수소차 늘리려면...수소법 통과·충전 인프라 늘려야”△5면 안갯속 주택시장 긴급점검-“강북보다 강남, 오피스텔보다 아파트...‘똘똘한 한채’ 신고가 이어질 것”-쪼그라든 입주물량, 여전한 대기수요...“하락 요인 적다”-‘5% 상한’ 풀린 신규계약 쏟아진다...8월 전세대란 공포△6면 종합-추경 증액 공감했지만...與 “내달 15일 전 처리” 野 “매표용...시점 조정”-신라젠 정상화 스톱...17만 개미 반발-카카오·네이버·두나무·빗썸...국내 빅테크 ‘NFT마켓’ 눈독-첫날 32.6조 몰렸다...LG엔솔 ‘흥행 대박’△8면 정치-安 빼고 李-尹 설 전 첫 TV토론...날짜·시간대·진행자 두고 신경전-‘박스권 탈출 안간힘’ 李, ‘청년·여성’ 공략-‘무속 논란 조기진화’ 尹, 네트워크본부 해산-장영하 ‘이재명 욕설 녹음 파일’ 공개에 고개숙인 李 “공인으로 물의 일으켜 사과”-미사일 종류·방식 바꿔가며 쏜 北...한미 MD 무력화 의도도△9면 경제-수출 호황에도 힘 못쓴 원화...“높은 원자잿값·중국 의존도 때문이야”-28일부터 기존 아파트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해야-탄소중립 홍보하러 한난 내려온다-코로나 불황에 ‘로또’만 호황...작년 복권 판매 6조 육박△10면 금융-금리인하 요구권 60% 퇴짜...“기준 뭐냐” 부글-‘완전 민영화’ 우리금융 시총 17.3% 쑥-3억 전세대출 반년도 안 됐는데...이자 330만원 껑충-시중銀에 고객 뺏길라...인뱅 예·적금 금리 인상 맞불△12면 글로벌-50명이던 日감염자 2.5만명 불어난 까닭-“코로나19·독감 백신 하나로 끝”-수확량 76년來 최저...美 오렌지 비싸진다-74개 최빈국, 올해 갚아야 할 빚만 41조원...디폴트 위험 더 커진다△13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추경 없이 예산 구조조정, 최대 30조 재원마련 가능”-“시장 신뢰 잃은 정책, 文정부 가장 큰 실책”△14면 그린체인지 현장을 가다-2.5만 가구 1년 쓸 전력 생산...순수 우리기술로 우뚝 선 한국형 풍력-“성장 잠재력 큰 해상풍력, 이젠 필수...국산기술 지켜가야”△16면 산업-국내 이차전지 3총사 ‘배터리 소재’ 내재화율 높인다-2년 만에...사이판·하와이行 비행기 띄운다-LG화학,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사업 본격화-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앞뒀는데...기업 46% “이사회에 女임원 없어”△17면 ICT-넷마블 ‘모두의 마블’ 돈 버는 게임으로 만든다-네이버클라우드, 게임사에 ‘외부결제’ 지원-삼성·애플, 중저가폰 앞세워 ‘5G 전선확대’ 노린다-SKT 차세대 양자암호기술 ‘티 크립토’, 국정원 인증 획득△18면 소비자생활-고서 비법 7년 연구...우리 술 참맛 되살렸죠-쿠팡이츠, 김명규 대표 선임...각자대표 체제로-명품에 햄버거까지...오픈런 열풍에 ‘줄서기 대행’ 성행-골프 인기에...신세계百 ‘골프 설 선물 세트’ 첫선△20면 증권-LG엔솔 ‘증시 블랙홀’로...청약 마지막 날 100兆 태풍 분다-‘신저가 행진’ 카카오뱅크...2월 초도 ‘내리막길’ 가능성-희토류 등 전략지원 투자...한화자산운용, ETF 출격△21면 증권-빗장 걸린 오스템임플란트 펀드...자금 벌써 360억 유출-코스닥 대장주 지각변동, 에코프로비엠 ‘1위 등극’-“견조한 실적·자사주 매입...올해도 美우량주가 답이다”-“한쪽 눈 뜨고 잡니다”...TPG, 초대형 PEF 의지 불태워△22면 엔터테인먼트-음원차트 1위까지...버추얼 아이돌, 인간 걸그룹보다 성적 좋네-아이돌 생활 끝내고 배우로...‘활동 2막’ 연 소녀들△24면 Book-해외 못 가는 요즘, 우주 구경은 어때요-시계 광고는 왜 ‘10시 10분’을 가리킬까-전범국 독일을 EU 리더로 만든 총리들△25면 오피니언-차기 정권에 바라는 국민연금 개혁-에너지 전환, 양수발전에 주목하자-오락가락 新외감법, 기업 목소리 들어야-[e갤러리]박노해 ‘운전기사의 트럭아트’△26면 피플-“스마트 도시 수어로 표현할 땐 기술이 앞선 도시로 전달”-“네·카·토 출신 시중은행장 나올 것”-정지원 손보협회장 “생활·금융플랫폼 구축위해 보험업법 개정 추진”-‘실전형 인재 양성’ 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오픈-“Z세대 직원과 함께 성공하려면...회사 목적-직원 관심사 해결해야”-동국제강, 지방 이공계 대학생에 장학금 1.9억 전달△27면 사회-무섭게 퍼지는 오미크론...“우세종땐 4차 접종”-‘치료비 1000만원’ 대책에도 지병 있는 청소년들 불안 여전-일단 ‘단독 횡령’ 송치 오스템 사건, 쟁점 셋-“정원 감축 없다면...2040년 지방사립대 멸종”-오세훈 ‘1인가구 안심 특별시’ 선언
2022.01.18 I 서대웅 기자
이준석 “내가 괴벨스면 당은 나치, 尹은 히틀러냐”
  • 이준석 “내가 괴벨스면 당은 나치, 尹은 히틀러냐”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괴벨스 같다”며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내가 괴벨스면 국민의힘은 나치냐”고 항변했다.사진=뉴시스이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이준석이 괴벨스면 국민의힘은 나치이고, 우리 후보는 히틀러이고, 우리를 지지하는 젊은 지지층은 유겐트냐”고 되물었다.이날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 김영진 의원이 “이 대표가 차별과 혐오 중심 선거전략을 짜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 이 대표가 청년 괴벨스처럼 보인다”고 지적한 데 대한 반응이다.김 의원은 “2차 세계대전은 작은 차별과 혐오에서 나치즘으로 이어졌고 600만명이 학살되고 독일 청년들이 꽃다운 나이에 죽었다. 이 출발점은 작은 혐오와 차별”이라며 “청년 괴벨스와 나치, 히틀러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독일 국민을 그렇게 이끌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이는 반여성주의 의제로 20대 남성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 대표가 최근 대선 활동에서도 노골적으로 세대포위론을 거론하며 정채적 차별화를 시도하는 데 대한 민주당 비판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이에 대해 “네거티브 하지 말라는데 이런게 막말+네거티브다. 그것도 민주당의 실정에 열받은 국민을 광역도발하는 멍청한 네거티브”라며 다소 격앙된 어조로 민주당 논평을 비판했다.이어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나치로 몰고 유겐트로 모는 것이 혐오정치의 정확한 정의”라고도 주장했다.
2022.01.18 I 장영락 기자
전여옥 "내게 배신자라던 '박근혜 키즈' 이준석은 정치 괴물"
  • 전여옥 "내게 배신자라던 '박근혜 키즈' 이준석은 정치 괴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측과 갈등을 격화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소름 끼치는 ‘정치 괴물’”이라고 표현하며 비판했다.전 전 의원은 6일 오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 사퇴 결의에 대해 논의한 사실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새보계(새로운 보수당 계열) 하태경 (의원)이 즙을 짜면서 ‘이준석이 세 번은 분란 안 일으킨다’며 방탄 준석을 하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전 전 의원은 “26살 때 ‘박근혜 키즈’로 들어왔다. 그 다음 날 방송에서 만났는데 생방송에서 MC가 ‘전여옥 의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대표가) ‘배신자죠!’ 딱 이렇게 답하더라. 전 속으로 ‘박근혜 키즈답다’라고 했다”며 이 대표 관련 과거 일화를 전했다.이어 “그런데 진짜 놀랐던 것은 방송이 끝난 후였다. 끝나자마자 저에게 달려와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했던 90도 인사를 했다. ‘의원님 제가 점심 한 번 모시게 시간 내주세요’(라고 말하며) 생글생글 웃어가면서. 저는 그 순간 가벼운 현기증을 느꼈다”고 덧붙였다.또 “(당시 난) ‘여의도에서 수십 년을 오간 노중진’ 의원들도 하기 어려운 행태를 이 26살 짜리가?(라고 생각했다). ‘얘는 청년이 아니데. 순수함이라곤 손톱만치도 없네’(라고도 했다)”라고 회상했다.그러면서 “그 아이의 쓰레기통 같은 머릿속에 노회한 ‘여의도 공식’이 탑재돼있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그런데 그 이상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당 대표면서 ‘윤석열 저격수’를 하고 ‘이재명 도우미’를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전 전 의원은 “오로지 ‘여의도 젊은 짜르(러시아 절대군주)’가 되보겠다면서 할배 김종인을 쫄쫄 따라다니면서 족집게 과외를 한 것”이라고도 표현했다.특히 “이준석은 겉만 30대”라며 “세상 물정에 어두운 2030들 선동해서 이들의 밭갈이 내용이 뭔지 아는가? ‘윤석열이 공천권을 포기하면 우리는 윤석열 지지한다’는 새보계와 준빠(이 대표의 열성 지지자를 낮춰 부르는 말)들의 낯뜨거운 속셈을 드러낸 글이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윤 후보야말로 검사 27년, ‘2030의 순정과 결기’를 지킨 진짜 2030이라고 생각한다. 나라와 국민에게 충성하지 절대 ‘개인’에게 충성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전 전 의원과 이 대표의 공통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는 점이다.전 전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의 대변인으로, ‘박근혜 입’이라고 불렸다. 이 대표는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발탁돼 정치에 입문하면서 ‘박근혜 키즈’란 별명을 얻었다.지난해 7월 5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에서 이준석 대표(오른쪽 부터)가 2위 양준우, 1위 임승호 대변인, 4위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전여옥, 배현진 심사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앞서 전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이 대표가 내부 반발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합의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100분 만에 번복하자, “‘‘박근혜 키즈’ 이 대표가 드디어 ‘성인식’을 치르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한 달 ‘이준석 원맨쇼’를 시원하게 봤다. 이제 한 달 지낸 당 대표로서 이준석은 A++”이라고 점수를 매겼다.그러나 지난해 11월 이 대표가 윤 후보 측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며 잠행에 들어가자, “2030의 기대를 박살 내고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 땀 흘려 지은 농사에 불을 지르다니! 관종 이준석 대처법? 그냥 두자”고 비난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사퇴 촉구 결의안에 대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같은 날 오전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이 대표를 “사이코패스”라며 격앙된 표현으로 대표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의총에서 이 문제를 안 다루려고 했는데, 더 이상 대표의 언행을 도저히 감쌀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 의원들은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의총에 참석해달라”며 “이 대표의 참석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 대표가 오지 않는다고 하면 대표의 책임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이 대표가 와서 자기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기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결론을 내자”고 밝혔다.
2022.01.06 I 박지혜 기자
방역지원금 지급 시작…소상공인들 "별도 손실보상 이뤄져야"(종합)
  • 방역지원금 지급 시작…소상공인들 "별도 손실보상 이뤄져야"(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우리가 손해 본 것에 비해 100만원이라는 금액은 적지만 당연히 받아야 하는 돈입니다.”정부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27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손실보상금과 별개로 약 320만개 소상공인·소기업에게 100만원씩 총 3조 20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들은 어려운 상황에 급한 불을 끌 수 있겠지만 방역지원금과 별도로 추가 손실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27~28일 홀짝제·29일부터 홀짝 구분 없이 신청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소기업에게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신청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27일은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사업체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 사업체 약 35만개, 다음날인 28일에는 짝수 사업체 35만 1000개사에게 문자로 안내한다. 첫 이틀간 홀짝제로 운영하므로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해당되는 날짜에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사업자등록번호 입력과 본인인증, 이체계좌를 입력 하면 된다. 별도 서류 업로드는 필요 없다.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바로 당일에 요청한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오후 6시 이후에 신청하면 다음날 새벽 3시부터 지급이 원칙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2월 15일 이전 개업한 소상공인·소기업이다. 매출이 감소하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간주한다. 영업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은 2019년이나 2020년 동기 대비 2021년 11월이나 12월 또는 11~12월 월평균 매출을 비교해 감소해야 지원한다. 다만 버팀목자금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경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한다.중기부는 과거 희망회복자금 지급시 하루 4회 이체하던 것을 5회로 늘리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영업시간 제한을 받았으나 28일까지 안내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내년 1월 중 별도 안내 후 지급할 방침이다. 최근 개업 등으로 기존 데이터베이스(DB)에 없거나 지방자치단체 시설확인이 필요한 경우 공동대표 사업체와 1인 다수사업체 운영 등 서류확인이 필요한 경우 등이다. 관할 지자체에서 시설유형이 명시된 행정명령이행확인서를 발급받은 경우 내년 1월 중 지급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방역지원금과 방역물품지원금 그리고 손실보상금이 소상공인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실 100% 온전히 보상해야” 의견도소상공인들은 이번 방역지원금이 충분하지는 않다는 데 공감한다. 그럼에도 당장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 A씨는 “손해본 것은 몇 배에 달하지만 우선 지급받은 100만원으로 급한 불을 끄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추후 다른 보상들이 충분히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지급 첫날 홀짝제 신청을 받고 있어 일부 사업자들만 해당하지만 비교적 수월한 입금이 이뤄졌다는 얘기도 나온다. 자영업자들을 위주의 카페에서도 “신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입금됐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방역지원금과 별도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보존해주는 추가 소상공인 손실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방역지원금 등 지원방안을 내놓은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이와 손실보상은 별개”라며 “최근 강화된 방역조치로 연말연시 경영회복을 기대하던 소상공인들에게 치명타를 안길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손실을 100% 온전히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중기부는 정부를 사칭한 소상공인 지원 관련 피싱·스미싱 주의도 당부했다. 최근 정부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방역지원금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신청하라는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어서다. 정부는 방역지원금 신청을 위한 안내문자 발송 시 어떠한 링크나 유알엘(URL)을 넣지 않는다. 신용정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도 요구하지 않는다. 방역지원금은 소상공인방역지원금 누리집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2021.12.27 I 함지현 기자
"방역패스 5만원에 사요"…'암거래' 나선 백신 미접종자들은 왜
  • "방역패스 5만원에 사요"…'암거래' 나선 백신 미접종자들은 왜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전국적으로 방역패스(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가 시행되며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가 매장 내 취식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접종자는 식당과 카페 등에서 ‘혼밥(혼자 식사)’만 가능하다는 지침이 내려졌으나, 일부 식당에서 이를 거절하고 있는 것.이러한 가운데 ‘당근마켓’에서 ‘방역패스(백신패스)’를 거래하려는 시도가 포착돼 방역 허점 우려가 제기되며 부정 사용이 우려되고 있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의무화가 확대된 지난 13일 광주 북구 모 식당에서 손님들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인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19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따르면 최근 “접종완료자 네이버 아이디 5만원에 빌려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백신 미접종자가 접종자의 접종증명서를 빌려 사용하려는 것이다.해당 글은 캡처돼 지난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펴졌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식당과 카페 등의 이용을 제한한 강화된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한 날이기도 하다.실제로 백신 접종자가 자신의 계정을 미접종자인 지인에게 빌려주거나,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 문자 메시지를 공유하는 식으로 ‘방역패스’를 무력화시키는 시도는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사진=당근마켓 캡처)지난 17일 연합뉴스는 백신 미접종자가 본인 명의 이외의 휴대전화나 캡처 화면 등을 통해 증명서를 보여주어도 이를 제대로 구분해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부산 동래구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방역패스 시행 이틀째인 지난 14일 식당 출입자 관리를 하던 도중 이상한 점을 포착했다. 4명의 단체 손님을 맞으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증앱인 ‘쿠브’(COOV) 등으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다가, 손님 한 명의 이름이 증명서 속 이름과 불일치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당시 문제의 손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족의 휴대전화를 가져왔을 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다며 식당에 들여보내 달라고 우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타인 명의 휴대전화를 사용할 상황이면 확인증이라도 발급받으면 된다고 안내했지만 막무가내였다“며 ”영업에 큰 지장이 있을 수도 있어 해당 예약 자체를 취소했다“고 전했다.이날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는 식당에서 입장을 거부당한 미접종자들의 후기가 이어졌다. 백신 1차까지 접종했다는 한 누리꾼은 “식당에서 쫓겨났다. 혼밥하러 갔는데 미접종자는 안 받는다더라”는 글을 남기면서 씁쓸해했다.또 다른 미접종자도 “혼밥한다해도 식당마다 전부 퇴짜를 놓더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미운오리새끼 ‘괘씸죄’ 걸린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에는 ‘혼밥’을 거부하는 식당 주인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4%가 ‘분명히 문제있다’고 답했다. 댓글에는 “백신 안 맞은 사람이 옮기는 건 아닌데” “그런 가게는 코로나 끝나도 안 간다” 등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아울러 미접종자를 거부하는 식당 리스트를 공유하는 SNS 계정까지 생겨났다. 해당 계정에서는 ‘1인 이용하려는 미접종자’ ‘PCR 음성 확인서 소지한 미접종자’ 등을 거부한 식당·카페 등을 제보받아 공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명서 위조는 형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받을 수 있다. 또 타인의 증명서를 도용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현재 방역 당국은 이런 위·변조 및 도용을 막기 위해 방역패스와 함께 고객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손님에게 신분증까지 요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자영업자들이 종종 존재해 이마저도 잘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2021.12.20 I 이선영 기자
'어사와 조이' 빌런 소탕 다시 원점으로?…정보석의 소름 돋는 큰 그림
  • '어사와 조이' 빌런 소탕 다시 원점으로?…정보석의 소름 돋는 큰 그림
  • ‘어사와 조이’(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사와 조이’ 옥택연의 빌런 소탕 작전에 위기가 찾아왔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남성우·정여진, 극본 이재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몽작소)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5.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4%로 호응을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1.2% 최고 1.6%, 전국 평균 1.4% 최고 1.9%를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빌런들의 함정에 빠진 이언(옥택연 분)의 위기가 그려졌다. 왕(조관우 분)의 특은을 받은 박승(정보석 분)은 죄인이 아닌 재판장으로서 국문장에 나타나 판을 뒤집어놓았다. 이언은 거세게 반발했지만, 그는 오히려 모든 것이 자신의 계획이었음을 밝히며 비웃었다. 여기에 박태서와 지맹수까지 사형장에서 도망치면서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이언은 박태서를 추포하는 데 성공했지만, 세자(이준혁 분)를 시해한 사실까지 밝히기에는 증거가 부족했다. 특히 살해 동기에 의문을 품고 있던 이언은 박승이 세자를 독살하는 조건으로 누군가로부터 충청도를 받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궐 내에 조력자가 없었다면 그 많은 비리를 뒤탈 없이 저지를 수 있을 리 만무했다. 그런 도움이 가능한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왕뿐이었다. 그의 위험한 가설에 대제학(박충선 분)은 이번 국문에서는 세자의 문제를 건드리지 말자고 했고, 이언은 마지못해 수긍했다.한편, ‘터럭손’의 이름이 적힌 화약 거래 장부를 불 속에 집어넣었던 조이(김혜윤 분)는 곧 이성을 찾았다. 조이는 불길에서 장부를 꺼내 들고는 그 길로 이언의 집을 찾아갔다.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사과한 조이. 이어 “완전한 답을 알고 싶습니다”라고 진실을 밝힐 것을 부탁하는 그에게 이언은 최선을 다하겠노라 약속했다.그리고 두 사람의 행복한 한때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언을 함박웃음 짓게 만든 것은 조이표 짜글이였다. 보리(채원빈 분)에게 짜글이를 전수해준 사람이 바로 조이였던 것. 이언은 요리 비법을 가르쳐달라며 조이를 덥석 끌어안았다. 여기에 “난 퇴청할 때마다 네가 우리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얼떨결 프로포즈는 설렘을 더했다.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별구경도 하는 평화로운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마침내 국문이 시작됐다. 치종의(홍석빈 분)한테서 빼앗은 서찰로 박승을 고발할 계획이었던 박태서는 차말종(정순원 분)과 지맹수(김현준 분)의 죄까지 자신이 지고 가려 했다. 차말종은 박태서의 말대로 자신이 저지른 모든 비리들이 그의 지시였음을 시인한 동시에 박도수(최태환 분) 살인죄까지 증언했다. 그리고 박승이 등장했다. 왕과의 거래로 비리의 배후에서 재판장이 된 박승. 탐관오리 축출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수포가 된 셈이었다. 그때 박승의 이름이 적힌 배당증서를 숨겨두었음을 밝힌 차말종. 하지만 증서를 찾으러 간 곳에서 그는 박승의 수하들에게 목숨을 잃었고, 이에 박승은 죄인의 사망으로 수사가 불가하다며 국문을 종결시켰다.박승은 박태서와 지맹수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승복할 수 없었던 이언은 박승을 찾아갔다. 박태서를 시켜 초오가 든 탕약을 동궁전에 들이지 않았느냐는 이언의 말에 박승은 “그게 자네가 생각하는 진실인가? 그래서, 그 진실이라는 걸로 날 잡았는가?”라며 비웃었다. 박승은 이언의 수사는 물론 박태서의 움직임, 충청좌도로 어사를 보낸 왕의 공작까지도 꿰고 있었다. 계획에 놀아났다는 것을 깨달은 이언은 허탈감과 혼란에 휩싸였다. 설상가상 박태서와 지맹수가 사형장에서 도주하며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치열한 추격전 끝에 두 사람을 놓치고만 이언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세자의 죽음 이후 이언의 내면에는 죄책감이 자리하고 있었다. 박승은 언젠가 박태서에게 그랬듯, 감정의 맹점을 파고들며 이언을 흔들었다. 진실 속에 함정을 감춰둔 박승의 지독한 술수는 소름을 유발했다. 조선에 깊이 뿌리내린 부정의 현실과 마주한 이언. 과연 그는 다시 정의를 향해 갈 수 있을지, 이언을 일으키는 것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1.12.15 I 김가영 기자
승무원 선배 남영희, 김건희 감싼 허은아에 "음주운전 참회글이 나을 뻔"
  • 승무원 선배 남영희, 김건희 감싼 허은아에 "음주운전 참회글이 나을 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네, 저는 ‘전문대 스튜어디스’ 출신입니다”. 국민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에 대한 여권 인사들의 인신공격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밝히며 김건희 씨를 감쌌다. 하지만 이를 두고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허 대변인을 향해 “우연찮게도 저의 대학 후배였으며 회사 후배였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자랑스러운 선후배 동료들에게 제가 다 죄스럽고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비난했다.남 대변인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직장 동료로부터 허 의원이 84기 승무원이었다는 얘길 듣고 한 번 더 포털에 떠 있는 당신의 이력을 찾아보았다”며 “다양한 경력들을 보면서 나름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누구보다 직속 선배로서 겪었던 우리 사회 유리천장을 잘 아는 사람의 동류의식이 꿈텄다고 해야 할까”라고 말했다.(사진=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페이스북)이어 그는 “조금 전 이런 허접한 당신의 의식구조를 접하기 전까지 딱 만 하루 동안 이였다”며 “‘김건희 루머’ 라는 프레임을 강철로 짜기 위해 생각해낸 것이 고작 ‘전문대 졸 스튜어디스’란 말이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남 대변인은 “김씨를 어떤 인물로 당신이 인지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무조건 여성이어서, 성형했다는 이유로, 또는 학벌로 김씨를 비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냐”라며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과 달라도 너무 다른 한 사람, 온갖 특혜와 불법 의혹투성이 김씨가 영부인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기에 검증을 하고 있는 것과 허은아 의원의 자기 고백이 도대체 무슨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당신의 음주운전 전과 2범을 부끄러워하고 참회하는 글로 김씨를 소환했더라면 최소한의 진정성은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라며 “정치는 학맥 인맥 연줄과 주어진 기회의 운빨로만 연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용기, 실천이 따르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나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끝으로 남 대변인은 “더 이상 주변을 어지럽히지 마시고 진지한 자기 성찰을 선배가 권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허 대변인은 “악의적인 사람들이 저에게 기를 쓰고 붙이려는 꼬리표가 있다. ‘전문대 스튜어디스’ 출신이라는 것”이라며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스튜어디스가 된 후로 직장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민이 하늘길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라며 “그래서 저는 제 출신 학교가 자랑스럽고 스튜어디스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허 대변인은 이미지 전략가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삶이었지만 ‘전문대 출신’이라는 일각의 편견 등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면서 허 대변인은 “입에 담기 더러운 여성 비하 발언, 성적 모욕 발언, 가정생활에 대한 터무니 없는 소문 등을 듣고 참아야 하는 날이 거의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다”며 “제가 이럴진대 국민께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김건희 씨는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나아가 그는 “되지도 않는 루머를 퍼뜨리고 외모 평가를 하면서 끼리끼리 키득거리는 게 공적 검증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민주당과 여권 관계자들은 국민의 관심을 악용하지 마시라. 신이 나서 저잣거리 뒷담화 수준의 얘기를 공개적으로 들고나오는 여권 사람들을 보면 기가 막힐 뿐”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허 대변인은 “저 역시 공인으로서의 업무 수행과 무관한 모욕적 발언에는 앞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을 경고한다”며 선대위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도 경고했다.한편 허 대변인은 인하공업전문대학을 졸업 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으로 5년간 근무했다. 이후 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 한국철학과에 편입해 졸업했고, 2017년 19대 대선 때 후보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도우며 정치권에 이름을 알렸다. 남 대변인은 6년간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다 2002년 정당 생활을 시작했다.
2021.12.14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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