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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인상, 서민 아파트부터 때렸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금리인상, 서민 아파트부터 때렸다-포스코 물적분할도 반대할까...수탁위 앞두고 국민연금 고심-정부 예산, 전기차의 절반...기 못펴는 수소차-거래소 기업심사위, 신라젠 상장폐지△2면 줌인&-[사설]초과세수 60조원, 엉터리 추계 바로잡아야-[사설]세계는 자원확보 전쟁 중...한국 손놓았나-[줌인]삼성 준법감시위 1기 마무리...떠나는 김지형 위원장-“입고 싶은 골프웨어 없어서 직접 론칭...2년 만에 1150% 성장했죠”△3면 해운담합 23개사 과징금-‘8000억→962억’ 과징금 축소...공정위 “해운업 특수성 고려해 결정”-해운協 “100년된 공동행위 취지 무시...행정소송 추진”-해운법 개정안 국회서 다시 속도낼지 ‘주목’△4면 갈길 먼 수소차 대중화-충전기 1대당 수소차 112대, 50분 대기...보조금 앞세워 차 구입만 부추겨-“미래 대비”...수소차에 몰두하는 현대차-“도로 위 수소차 늘리려면...수소법 통과·충전 인프라 늘려야”△5면 안갯속 주택시장 긴급점검-“강북보다 강남, 오피스텔보다 아파트...‘똘똘한 한채’ 신고가 이어질 것”-쪼그라든 입주물량, 여전한 대기수요...“하락 요인 적다”-‘5% 상한’ 풀린 신규계약 쏟아진다...8월 전세대란 공포△6면 종합-추경 증액 공감했지만...與 “내달 15일 전 처리” 野 “매표용...시점 조정”-신라젠 정상화 스톱...17만 개미 반발-카카오·네이버·두나무·빗썸...국내 빅테크 ‘NFT마켓’ 눈독-첫날 32.6조 몰렸다...LG엔솔 ‘흥행 대박’△8면 정치-安 빼고 李-尹 설 전 첫 TV토론...날짜·시간대·진행자 두고 신경전-‘박스권 탈출 안간힘’ 李, ‘청년·여성’ 공략-‘무속 논란 조기진화’ 尹, 네트워크본부 해산-장영하 ‘이재명 욕설 녹음 파일’ 공개에 고개숙인 李 “공인으로 물의 일으켜 사과”-미사일 종류·방식 바꿔가며 쏜 北...한미 MD 무력화 의도도△9면 경제-수출 호황에도 힘 못쓴 원화...“높은 원자잿값·중국 의존도 때문이야”-28일부터 기존 아파트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해야-탄소중립 홍보하러 한난 내려온다-코로나 불황에 ‘로또’만 호황...작년 복권 판매 6조 육박△10면 금융-금리인하 요구권 60% 퇴짜...“기준 뭐냐” 부글-‘완전 민영화’ 우리금융 시총 17.3% 쑥-3억 전세대출 반년도 안 됐는데...이자 330만원 껑충-시중銀에 고객 뺏길라...인뱅 예·적금 금리 인상 맞불△12면 글로벌-50명이던 日감염자 2.5만명 불어난 까닭-“코로나19·독감 백신 하나로 끝”-수확량 76년來 최저...美 오렌지 비싸진다-74개 최빈국, 올해 갚아야 할 빚만 41조원...디폴트 위험 더 커진다△13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추경 없이 예산 구조조정, 최대 30조 재원마련 가능”-“시장 신뢰 잃은 정책, 文정부 가장 큰 실책”△14면 그린체인지 현장을 가다-2.5만 가구 1년 쓸 전력 생산...순수 우리기술로 우뚝 선 한국형 풍력-“성장 잠재력 큰 해상풍력, 이젠 필수...국산기술 지켜가야”△16면 산업-국내 이차전지 3총사 ‘배터리 소재’ 내재화율 높인다-2년 만에...사이판·하와이行 비행기 띄운다-LG화학,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사업 본격화-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앞뒀는데...기업 46% “이사회에 女임원 없어”△17면 ICT-넷마블 ‘모두의 마블’ 돈 버는 게임으로 만든다-네이버클라우드, 게임사에 ‘외부결제’ 지원-삼성·애플, 중저가폰 앞세워 ‘5G 전선확대’ 노린다-SKT 차세대 양자암호기술 ‘티 크립토’, 국정원 인증 획득△18면 소비자생활-고서 비법 7년 연구...우리 술 참맛 되살렸죠-쿠팡이츠, 김명규 대표 선임...각자대표 체제로-명품에 햄버거까지...오픈런 열풍에 ‘줄서기 대행’ 성행-골프 인기에...신세계百 ‘골프 설 선물 세트’ 첫선△20면 증권-LG엔솔 ‘증시 블랙홀’로...청약 마지막 날 100兆 태풍 분다-‘신저가 행진’ 카카오뱅크...2월 초도 ‘내리막길’ 가능성-희토류 등 전략지원 투자...한화자산운용, ETF 출격△21면 증권-빗장 걸린 오스템임플란트 펀드...자금 벌써 360억 유출-코스닥 대장주 지각변동, 에코프로비엠 ‘1위 등극’-“견조한 실적·자사주 매입...올해도 美우량주가 답이다”-“한쪽 눈 뜨고 잡니다”...TPG, 초대형 PEF 의지 불태워△22면 엔터테인먼트-음원차트 1위까지...버추얼 아이돌, 인간 걸그룹보다 성적 좋네-아이돌 생활 끝내고 배우로...‘활동 2막’ 연 소녀들△24면 Book-해외 못 가는 요즘, 우주 구경은 어때요-시계 광고는 왜 ‘10시 10분’을 가리킬까-전범국 독일을 EU 리더로 만든 총리들△25면 오피니언-차기 정권에 바라는 국민연금 개혁-에너지 전환, 양수발전에 주목하자-오락가락 新외감법, 기업 목소리 들어야-[e갤러리]박노해 ‘운전기사의 트럭아트’△26면 피플-“스마트 도시 수어로 표현할 땐 기술이 앞선 도시로 전달”-“네·카·토 출신 시중은행장 나올 것”-정지원 손보협회장 “생활·금융플랫폼 구축위해 보험업법 개정 추진”-‘실전형 인재 양성’ 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오픈-“Z세대 직원과 함께 성공하려면...회사 목적-직원 관심사 해결해야”-동국제강, 지방 이공계 대학생에 장학금 1.9억 전달△27면 사회-무섭게 퍼지는 오미크론...“우세종땐 4차 접종”-‘치료비 1000만원’ 대책에도 지병 있는 청소년들 불안 여전-일단 ‘단독 횡령’ 송치 오스템 사건, 쟁점 셋-“정원 감축 없다면...2040년 지방사립대 멸종”-오세훈 ‘1인가구 안심 특별시’ 선언
- 전여옥 "내게 배신자라던 '박근혜 키즈' 이준석은 정치 괴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측과 갈등을 격화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소름 끼치는 ‘정치 괴물’”이라고 표현하며 비판했다.전 전 의원은 6일 오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 사퇴 결의에 대해 논의한 사실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새보계(새로운 보수당 계열) 하태경 (의원)이 즙을 짜면서 ‘이준석이 세 번은 분란 안 일으킨다’며 방탄 준석을 하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전 전 의원은 “26살 때 ‘박근혜 키즈’로 들어왔다. 그 다음 날 방송에서 만났는데 생방송에서 MC가 ‘전여옥 의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대표가) ‘배신자죠!’ 딱 이렇게 답하더라. 전 속으로 ‘박근혜 키즈답다’라고 했다”며 이 대표 관련 과거 일화를 전했다.이어 “그런데 진짜 놀랐던 것은 방송이 끝난 후였다. 끝나자마자 저에게 달려와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했던 90도 인사를 했다. ‘의원님 제가 점심 한 번 모시게 시간 내주세요’(라고 말하며) 생글생글 웃어가면서. 저는 그 순간 가벼운 현기증을 느꼈다”고 덧붙였다.또 “(당시 난) ‘여의도에서 수십 년을 오간 노중진’ 의원들도 하기 어려운 행태를 이 26살 짜리가?(라고 생각했다). ‘얘는 청년이 아니데. 순수함이라곤 손톱만치도 없네’(라고도 했다)”라고 회상했다.그러면서 “그 아이의 쓰레기통 같은 머릿속에 노회한 ‘여의도 공식’이 탑재돼있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그런데 그 이상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당 대표면서 ‘윤석열 저격수’를 하고 ‘이재명 도우미’를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전 전 의원은 “오로지 ‘여의도 젊은 짜르(러시아 절대군주)’가 되보겠다면서 할배 김종인을 쫄쫄 따라다니면서 족집게 과외를 한 것”이라고도 표현했다.특히 “이준석은 겉만 30대”라며 “세상 물정에 어두운 2030들 선동해서 이들의 밭갈이 내용이 뭔지 아는가? ‘윤석열이 공천권을 포기하면 우리는 윤석열 지지한다’는 새보계와 준빠(이 대표의 열성 지지자를 낮춰 부르는 말)들의 낯뜨거운 속셈을 드러낸 글이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윤 후보야말로 검사 27년, ‘2030의 순정과 결기’를 지킨 진짜 2030이라고 생각한다. 나라와 국민에게 충성하지 절대 ‘개인’에게 충성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전 전 의원과 이 대표의 공통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는 점이다.전 전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의 대변인으로, ‘박근혜 입’이라고 불렸다. 이 대표는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발탁돼 정치에 입문하면서 ‘박근혜 키즈’란 별명을 얻었다.지난해 7월 5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에서 이준석 대표(오른쪽 부터)가 2위 양준우, 1위 임승호 대변인, 4위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전여옥, 배현진 심사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앞서 전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이 대표가 내부 반발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합의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100분 만에 번복하자, “‘‘박근혜 키즈’ 이 대표가 드디어 ‘성인식’을 치르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한 달 ‘이준석 원맨쇼’를 시원하게 봤다. 이제 한 달 지낸 당 대표로서 이준석은 A++”이라고 점수를 매겼다.그러나 지난해 11월 이 대표가 윤 후보 측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며 잠행에 들어가자, “2030의 기대를 박살 내고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 땀 흘려 지은 농사에 불을 지르다니! 관종 이준석 대처법? 그냥 두자”고 비난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사퇴 촉구 결의안에 대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같은 날 오전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이 대표를 “사이코패스”라며 격앙된 표현으로 대표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의총에서 이 문제를 안 다루려고 했는데, 더 이상 대표의 언행을 도저히 감쌀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 의원들은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의총에 참석해달라”며 “이 대표의 참석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 대표가 오지 않는다고 하면 대표의 책임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이 대표가 와서 자기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기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결론을 내자”고 밝혔다.
- '어사와 조이' 빌런 소탕 다시 원점으로?…정보석의 소름 돋는 큰 그림
- ‘어사와 조이’(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사와 조이’ 옥택연의 빌런 소탕 작전에 위기가 찾아왔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남성우·정여진, 극본 이재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몽작소)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5.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4%로 호응을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1.2% 최고 1.6%, 전국 평균 1.4% 최고 1.9%를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빌런들의 함정에 빠진 이언(옥택연 분)의 위기가 그려졌다. 왕(조관우 분)의 특은을 받은 박승(정보석 분)은 죄인이 아닌 재판장으로서 국문장에 나타나 판을 뒤집어놓았다. 이언은 거세게 반발했지만, 그는 오히려 모든 것이 자신의 계획이었음을 밝히며 비웃었다. 여기에 박태서와 지맹수까지 사형장에서 도망치면서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이언은 박태서를 추포하는 데 성공했지만, 세자(이준혁 분)를 시해한 사실까지 밝히기에는 증거가 부족했다. 특히 살해 동기에 의문을 품고 있던 이언은 박승이 세자를 독살하는 조건으로 누군가로부터 충청도를 받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궐 내에 조력자가 없었다면 그 많은 비리를 뒤탈 없이 저지를 수 있을 리 만무했다. 그런 도움이 가능한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왕뿐이었다. 그의 위험한 가설에 대제학(박충선 분)은 이번 국문에서는 세자의 문제를 건드리지 말자고 했고, 이언은 마지못해 수긍했다.한편, ‘터럭손’의 이름이 적힌 화약 거래 장부를 불 속에 집어넣었던 조이(김혜윤 분)는 곧 이성을 찾았다. 조이는 불길에서 장부를 꺼내 들고는 그 길로 이언의 집을 찾아갔다.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사과한 조이. 이어 “완전한 답을 알고 싶습니다”라고 진실을 밝힐 것을 부탁하는 그에게 이언은 최선을 다하겠노라 약속했다.그리고 두 사람의 행복한 한때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언을 함박웃음 짓게 만든 것은 조이표 짜글이였다. 보리(채원빈 분)에게 짜글이를 전수해준 사람이 바로 조이였던 것. 이언은 요리 비법을 가르쳐달라며 조이를 덥석 끌어안았다. 여기에 “난 퇴청할 때마다 네가 우리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얼떨결 프로포즈는 설렘을 더했다.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별구경도 하는 평화로운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마침내 국문이 시작됐다. 치종의(홍석빈 분)한테서 빼앗은 서찰로 박승을 고발할 계획이었던 박태서는 차말종(정순원 분)과 지맹수(김현준 분)의 죄까지 자신이 지고 가려 했다. 차말종은 박태서의 말대로 자신이 저지른 모든 비리들이 그의 지시였음을 시인한 동시에 박도수(최태환 분) 살인죄까지 증언했다. 그리고 박승이 등장했다. 왕과의 거래로 비리의 배후에서 재판장이 된 박승. 탐관오리 축출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수포가 된 셈이었다. 그때 박승의 이름이 적힌 배당증서를 숨겨두었음을 밝힌 차말종. 하지만 증서를 찾으러 간 곳에서 그는 박승의 수하들에게 목숨을 잃었고, 이에 박승은 죄인의 사망으로 수사가 불가하다며 국문을 종결시켰다.박승은 박태서와 지맹수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승복할 수 없었던 이언은 박승을 찾아갔다. 박태서를 시켜 초오가 든 탕약을 동궁전에 들이지 않았느냐는 이언의 말에 박승은 “그게 자네가 생각하는 진실인가? 그래서, 그 진실이라는 걸로 날 잡았는가?”라며 비웃었다. 박승은 이언의 수사는 물론 박태서의 움직임, 충청좌도로 어사를 보낸 왕의 공작까지도 꿰고 있었다. 계획에 놀아났다는 것을 깨달은 이언은 허탈감과 혼란에 휩싸였다. 설상가상 박태서와 지맹수가 사형장에서 도주하며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치열한 추격전 끝에 두 사람을 놓치고만 이언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세자의 죽음 이후 이언의 내면에는 죄책감이 자리하고 있었다. 박승은 언젠가 박태서에게 그랬듯, 감정의 맹점을 파고들며 이언을 흔들었다. 진실 속에 함정을 감춰둔 박승의 지독한 술수는 소름을 유발했다. 조선에 깊이 뿌리내린 부정의 현실과 마주한 이언. 과연 그는 다시 정의를 향해 갈 수 있을지, 이언을 일으키는 것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승무원 선배 남영희, 김건희 감싼 허은아에 "음주운전 참회글이 나을 뻔"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네, 저는 ‘전문대 스튜어디스’ 출신입니다”. 국민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에 대한 여권 인사들의 인신공격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밝히며 김건희 씨를 감쌌다. 하지만 이를 두고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허 대변인을 향해 “우연찮게도 저의 대학 후배였으며 회사 후배였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자랑스러운 선후배 동료들에게 제가 다 죄스럽고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비난했다.남 대변인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직장 동료로부터 허 의원이 84기 승무원이었다는 얘길 듣고 한 번 더 포털에 떠 있는 당신의 이력을 찾아보았다”며 “다양한 경력들을 보면서 나름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누구보다 직속 선배로서 겪었던 우리 사회 유리천장을 잘 아는 사람의 동류의식이 꿈텄다고 해야 할까”라고 말했다.(사진=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페이스북)이어 그는 “조금 전 이런 허접한 당신의 의식구조를 접하기 전까지 딱 만 하루 동안 이였다”며 “‘김건희 루머’ 라는 프레임을 강철로 짜기 위해 생각해낸 것이 고작 ‘전문대 졸 스튜어디스’란 말이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남 대변인은 “김씨를 어떤 인물로 당신이 인지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무조건 여성이어서, 성형했다는 이유로, 또는 학벌로 김씨를 비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냐”라며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과 달라도 너무 다른 한 사람, 온갖 특혜와 불법 의혹투성이 김씨가 영부인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기에 검증을 하고 있는 것과 허은아 의원의 자기 고백이 도대체 무슨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당신의 음주운전 전과 2범을 부끄러워하고 참회하는 글로 김씨를 소환했더라면 최소한의 진정성은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라며 “정치는 학맥 인맥 연줄과 주어진 기회의 운빨로만 연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용기, 실천이 따르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나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끝으로 남 대변인은 “더 이상 주변을 어지럽히지 마시고 진지한 자기 성찰을 선배가 권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허 대변인은 “악의적인 사람들이 저에게 기를 쓰고 붙이려는 꼬리표가 있다. ‘전문대 스튜어디스’ 출신이라는 것”이라며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스튜어디스가 된 후로 직장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민이 하늘길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라며 “그래서 저는 제 출신 학교가 자랑스럽고 스튜어디스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허 대변인은 이미지 전략가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삶이었지만 ‘전문대 출신’이라는 일각의 편견 등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면서 허 대변인은 “입에 담기 더러운 여성 비하 발언, 성적 모욕 발언, 가정생활에 대한 터무니 없는 소문 등을 듣고 참아야 하는 날이 거의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다”며 “제가 이럴진대 국민께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김건희 씨는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나아가 그는 “되지도 않는 루머를 퍼뜨리고 외모 평가를 하면서 끼리끼리 키득거리는 게 공적 검증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민주당과 여권 관계자들은 국민의 관심을 악용하지 마시라. 신이 나서 저잣거리 뒷담화 수준의 얘기를 공개적으로 들고나오는 여권 사람들을 보면 기가 막힐 뿐”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허 대변인은 “저 역시 공인으로서의 업무 수행과 무관한 모욕적 발언에는 앞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을 경고한다”며 선대위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도 경고했다.한편 허 대변인은 인하공업전문대학을 졸업 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으로 5년간 근무했다. 이후 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 한국철학과에 편입해 졸업했고, 2017년 19대 대선 때 후보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도우며 정치권에 이름을 알렸다. 남 대변인은 6년간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다 2002년 정당 생활을 시작했다.
- 이영 "`크라켄` 곧 가동…`디지털` 잡아야 대선도 잡아"[인터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감이 아닌 예측과 분석으로 선거전략을 짜야 한다. 대선 정국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정책에 집중을 해야 한다.”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회 위원장인 이영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사람 중심의 선대위가 아니라 어젠다 중심의 선대위로 가야 한다. 어젠다 설정은 기존의 방식이 아닌, 사이버상의 있는 수많은 데이터들의 분석과 예측을 통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영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카이스트에서 암호학을 전공하고 데이터 보안 전문 벤처기업을 설립,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지낸 이 의원은 당내 유일한 디지털 보안 전문가로 꼽힌다. 그런 그가 키를 잡고 이른바 `크라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인터넷 포털상에서의 댓글 조작을 막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과거 `드루킹 사건` 당시 인터넷 여론조작에 활용된 프로그램 이름이 ‘킹크랩’인 점에 착안했다. 킹크랩의 천적이 전설 속의 동물인 대왕문어 `크라켄`이다.이 의원은 “기술적인 가동은 시작됐다. 다만, 인위적인 사이버 조작과 관련한 것을 탐지하고 분석해 당과 중앙선관위에 신고하는 행정적인 가동은 아직이다”며 “당사 또는 캠프에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어떻게 진행할 건지 본격적인 논의를 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크라켄은 인터넷 상에서 주요 키워드와 관련된 기사와 댓글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이상행위를 자동으로 분석해 레포트를 생성한다. 이를 전문 모니터링 요원들이 최종 검토 후, 여론조작이 의심되는 댓글과 IP를 중앙선관위에 신고하는 과정을 거친다.이 의원은 “윤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고 공감 숫자가 비상식적으로 늘어나는 그런 패턴이 있다. 그런 패턴들을 찾아서 이상징후라고 생각되면 모니터링 요원들이 들여다본다”고 부연했다.대한민국 수십년 정당 역사상 이런 디지털 전략이 도입되는 사례는 사실상 처음이다.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과거의 조직·예산 선거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최첨단 시대에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날카로운 예측과 분석으로 선거전략을 짜야 한다는 게 이 의원 생각이다.그는 “미래 비전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국민의 어려움과 가려움을 진단하는 어젠다를 설정해야 한다”면서 “기존의 방식이 아닌, 사이버상의 있는 수많은 데이터들의 분석과 예측을 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영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크라켄 가동은 하고 있나.△기술적인 가동은 시작됐다.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공지능 엔진을 돌려야 크라켄이 지능화하기 때문이다. 다만, 인위적인 사이버 조작과 관련한 것을 탐지하고 분석해 당과 중앙선관위에 신고하는 행정적인 가동은 아직이다. 선대위가 지난 6일에 구성됐다. 선대위 상황실과 협조하는 등 체계를 준비해야 한다. 이런 행정적 가동은 선대위가 출범했으니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이다.-성능은 충분히 검증했나.△그렇다. 문제는 없었다.-행정적인 가동은 언제부터인가.△당사 또는 캠프에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어떻게 진행할 건지 본격적인 논의를 해볼 것이다.-크라켄의 작동 원리는.△동일한 아이디로 비슷한 시간에 여러 개의 사이트에 댓글이 올라가든지, 댓글에 대한 공감 숫자가 급증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이 쓰면 `딜레이 타임`(시간 지연)이라는 게 걸리는데 기계가 하면 같은 IP로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사이트에 접근이 가능하다. 윤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고 공감 숫자가 비상식적으로 늘어나는 그런 패턴이 있다. 그런 패턴들을 찾아서 이상징후라고 생각되면 모니터링 요원들이 들여다본다.-이상징후가 감지되면 바로 차단하나.△차단하지 않는다. 포털은 오너(소유주)가 따로 있다. 탐지를 해서 문제가 있다는 걸 증명을 하고, 판단을 하는 기관(중앙선관위)에 전달하는 것이다.-여론을 사찰한다는 의혹이 있다.△2017년 대선 당시 드루킹 사건이 있었고 관련자들이 유죄를 받았다. 부정선거냐 불법선거냐로 시끄러웠고, 우리는 그런 논란 자체를 없애기 위해 선제 조치를 한다는 의미가 강하다.-디지털 선거 전략과 관련해 이외에도 준비 중인 사안이 있다면.△오로지 클릭만으로 윤석열 후보와 우리 당의 정책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다른 정당들의 디지털 선거 전략을 평가한다면.△지금 매우 초기 상태다. 우리 당도 디지털화가 잘 안 돼 있었다. 서로 비슷비슷하다. 외부의 전문가들과 기술적, 서비스 모델 측면에서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이준석 대표가 그간 당을 이끌어 온 것에 대해 중간평가를 한다면.△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을 4강으로 이끈 히딩크 감독이 될 수 있을지 봐야 한다. 긍정적인 평과 우려가 공존한다. 판을 뒤집는 데 성공한 게 히딩크 아닌가. 판을 뒤집는 과정이 끝나고 도약하는 시점이 돼서 인정을 받았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많은 시도가 있고 혼란스러운 게 바람직하다. 6개월밖에 안 됐다. 짧은 기간이니 지켜봐야 한다. 많은 분들이 `0선` 당대표를 선출한 건 변화와 혁신이라는 키워드가 현실화되길 바랐기 때문이다. 당을 위해서든 대한민국을 위해서든 `이준석 리더십`이 궁극에 가서 긍정적 평가로 끝나는 게 바람직하다는 소망이다.-우여곡절 끝에 선대위 구성이 완성됐다. 그간의 잡음과 갈등 양상을 어떻게 봤나.△두 번에 걸쳐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첫 번째 글에선 선대위 구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 사람 중심의 구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글에서는, 감으로 하는 정치는 줄여야 한다고 했었다. 사람 중심의 선대위가 아니라 어젠다 중심의 선대위로 가야 한다. 그 어젠다는 미래 비전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국민의 어려움과 가려움을 진단하는 것이어야 한다. 어젠다 설정은 기존의 방식이 아닌, 사이버상의 있는 수많은 데이터들의 분석과 예측을 통해야 한다. 그런 아쉬움에 대해 내부에 자주 피력하는 편이다.-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 당이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국민이 정권교체 열망이 매우 강하다. 그만큼 지난 5년 가까운 시간 동안 먹고 살기가 힘들어졌다. 집값은 폭등하고 소상공인들은 춤추는 방역 기준에 울상을 지었다. 일단 우리가 50점을 받고 시작하는 거다. 다만, 0선 당대표를 비롯해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윤석열 후보에게 참신함과 새로움이 있었는데 `원팀`으로 가는 길에 삐꺽거림이 많았다. 국민이 밀어주는 관성으로 여기까지 왔다. 우리 당이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할 건지 정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대선 정국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정책에 집중을 많이 해야 한다..-추가로 강조할 것은.△감이 아닌 예측과 분석으로 선거전략을 짜야 한다. 지금 상황이 좋다. 지역 갈라치기로 정권을 잡던 부분에 균열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하나의 희망이다. 0선 당대표, 정치 신입으로 인해 새로운 시대 교체, 인물 교체, 세대교체가 될 수 있겠다. 호남 인사(이용호 의원)이 우리 당에 들어오고,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를 못 찍겠다는 여론이 생기고 있다. 우리 당에서는 크라켄 등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후보가 국민에 다가가고자 한다. 대한민국 정치가 변화의 모멘텀에 있다.이영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 與 조응천 "尹 선대위, 짜임새엔 위기감…근데 尹은 안 보여"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인 조응천 의원은 7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를 두고 “짜임새와 무게감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위기감을 느낀다”면서도 “지금까지는 윤석열이 안 보인다. `노룩`(No Look)”이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날짜가 이제 목전에 다다르니까 제 아무리 윤석열 후보라도 이제 초읽기에 몰리게 된 것”이라며 “달리 방법이 없고 모양도 엄청 안 좋게 되니 결국은 백기투항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조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위기감을 느낀다”며 “김종인(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윤석열(후보) 이 삼각편대, 삼각편대의 무게와 진영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무리 봐도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이 아니고 ‘이재명 대 김종인’의 대결로밖에 안 보인다. 지금까지는 계속 이준석 뒤에, 김종인 뒤에 숨어 있지 후보가 안 보인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마친 뒤 두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조 의원은 민주당의 전략에 대해선 “지지층을 단단하게 결속시키고, 중도층을 설득하고 반대층의 반대 강조를 낮추는 것, 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상대방의 비아냥을 감수하면서도 국민이 반대하는 정책을 할 수 없다. 유연성을 발휘하는 모습이다”고 했다. 이어 “어제 이재명 후보가 저희 169명 의원들에게 일일이 자필 서명이 된 편지를 보냈다”며 “정말 열심히 뛰고 있는데 혼자서는 부족하다. 민주당 의원들이 자기하고 같이 열심히 뛰어달라. 국민들께 169명 집권여당이 열심히 뛰는 모습 같이 보여달라는 취지의 글이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해선 “솔직히 말씀드리면 40대 초반, 30대 후반 정도인데 엄청 부담스럽다”며 “그렇지만 이 후보가 조국 교수 사태에 대해서 지금 날이면 날마다 연일 (사과했다). 내로남불이라든가, 기득권의 덫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이나 중소상공인, 또 코로나 대책 등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으로 반성을 하고 또 대책을 내놓고 있다. 점차적으로 국민들이 힘들어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의 색깔’을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민주당이) 비상한 각오와 노력을 가지지 않으면 굉장히 힘든 선거”라면서 “구도 자체가 정권재창출보다는 정권교체가 아직도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폐업 내몰린 자영업자, 기업 일자리가 희망이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7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폐업 내몰린 자영업자, 기업 일자리가 희망이다-정부 ‘오락가락’ 부동산정책에 종부세 500배 뛴 임대사업자-4대금융 임원 70% 세대교체 태풍 분다-국내선 ‘하락’ 해외시장선 ‘상승’ 베팅한 개미들-[사설]“청소년 방역패스는 학습권 침해” 주장에 일리 있다-[사설]멀어진 내집 마련, 투기꾼 대신 서민 잡은 부동산 정책△종합-대우證 합병 진두지휘한 ‘창업 공신’ 업계 첫 전문경영인 회장 시대 열다-한미 증시 디커플링…투트랙 전략으로 대응-북미서 냉혹한 현실 체감한 JY 신시장 개척 위해 중동으로△종부세 여진 지속-“거래 꽁꽁, 팔고 싶어도 못팔아”…퇴로막힌 생계형 임대업자들 분통-세금지옥 피하려…다세대, 다가구로 용도변경 바람-與 다주택자 양도세 일시적 완화…당정 엇박자에 시장 혼란△일자리정책 백지서 다시 짜자-비전·전문성·도전정신 없는 공직사회…퇴출제 도입, 순환보직 개혁 시급-주4일제·노동이사제…정규직 위한 공약만 800만 비정규직을 위한 정책은 안 보인다△일자리정책 백지서 다시 짜자-기대수명 83세인데 ‘50대 초반’ 실직…정년 없는 평생 일자리 논의할 때-기업 주도, 정부 지원할 때…좋을 일자리 는다△종합-‘대선 겨냥’ 지역 예산 늘리기엔 여야 한뜻…예비비·국방비만 1.7兆 줄여-인천 뚫고 안산·충북까지…오미크론, 서울 상륙하나-中 태양광 ETF, 국내 첫 상륙한다-국민·신한·하나 “젊은 부행장 오르나” 우리 “CEO 연임이냐 교체냐” 촉각△정치-尹 선대위 띄운 날…이재명 ‘코로나 민생’ 행보로 맞불-與, 개발이익환수법 당론 채택…“野 협상 지속”-윤석열 41.2%, 이재명 37.9%…‘김종인 효과’ 주목-與 당원게시판 재개 내년부터…실명제 도입△정치-김종인·김병준·이준석 ‘3톱’과 손 맞잡은 尹…첫 행보는 청년표심 잡기-안철수·심상정 첫 만남…‘제3지대’ 공조 논의 시동-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에 與 “2차위기 올 것” 혹평△경제-국고채 이자 예산 ‘무늬만 감액’…금리 가파르게 오르면 어쩌나-매연·소음 없이 바다 만끽…조금 느려도 괜찮아-마스크 넣고 급식비 빼고…소비자물가지표 5년 만에 개편-한수원, 미국·프랑스와 원전산업 협력 ‘박차’△금융-줄지 않는 실손 손해율…손보사 “4세대로 갈아타주세요”-대출 총량 예측 데이터 구축…도미노 중단사태 비켜가-은행 대출문 좁아지자…P2P로 몰려가는 사람들-손태승 회장의 자신감 자사주 5000주 또 샀다△글로벌-떨어지는 성장률 막자…中 지준율 0.5%p 인하-헝다發 ‘부동산 파산 도미노’…中 양광100 디폴트 선언-평균의 2배…中마오타이酒, 연봉도 남다르네-美·中 군비경쟁 아프리카까지 확산△산업-2년 만에 오프라인 CES, 오미크론 복병 되나-젖은 부츠도 금세 뽀송뽀송…매일 새 신발 신는 기분-승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美 반도체 공장 계획도 미정-내연차보다 싼 전기차 시대, 최소 3년 더 걸린다△제약·바이오-경쟁사 10분의1 가격…지노믹트리 ‘얼리텍’, 수출 승부수-산업육성 외치더니 법개정 나몰라라…‘정부 리스크’-본격화된 레이저티닙 효과…3분기 매출 15억원 달해-코로나 백신 개발 지원금 ‘빅2’ 셀트 322억·SK바사 243억원△증권-비트코인 흔들리자 P2E 게임株 출렁…“옥석가리기 본격화”-“화장품도 팝니다”…활로 찾아 나선 제약·바이오-연말 배당 앞두고 은행株 담는 외국인△증권-“MZ세대 일상된 SNS 잡아라”…기업들 투자 러시-“ESG 중 S 주목…기업들 산업안전 챙겨야”-“공매도 전면 재개”…시점은 대선 이후일까-국민연금 투자위 ‘정비’ 위원장 대행역할 정교화△부동산-같은 단지 2억差…시프트도 ‘이중가격’ 못 피했다-비규제 풍선효과…이천·제천 11월 2%대 급등-1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준 상향, 이르면 8일부터-한화 컨소시엄, 2조 규모 ‘잠실 마이스’ 수주 나선다△스포츠-최혜진·안나린, 내년 LPGA 진출이 보인다-“박민지·최혜진 선배처럼 신인왕, 1승 이상이 목표”-연달아 이글 2개 쏙…호블란 대역전승-선제골 돕고 쐐기골 넣고…토트넘 리그 3연승 이끈 손흥민-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내년 KPGA 코리안투어 대회 개최△문화-BTS 향하던 렌즈, 비운의 조각가 눈빛에 멈추다-겉다르고 속다른게 사람 언어의 양면성을 들추다△피플-음악적 욕심보다…한명이라도 더 많은 관객 만나고파-삼성전자 1100억달러 최고액 ‘수출의 탑’-“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 소설가 송기숙, 숙환으로 별세-솔비,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대상-대신금융그룹, 병상 어린이들 의료지원 확대-흥국화재, 소비자중심경영 신규 인증 획득△오피니언-승리 바라는 李·尹, 이 사람들은 꼭 잡아라-이견 없는 ‘탄소중립’, 정치색 빼야 성공-공연장 오미크론 방역, 옥죄기는 답 아니다-(e갤러리)박능생 ‘스페인-그리나다’△전국-오징어게임도, 지옥도…‘메이드 인 대전’-탄소중립 둘러싼 사회갈등 산림청 민관協이 방향 제시-부천시, 종합운동장 주변 개발 추진…주민들 ‘운동장 없앨라’ 전전긍긍△사회-무인점포에 접종확인 직원 뽑으라니…방역패스에 뿔난 자영업자들-“200억 손해” 대장동 땅주인들, 남욱·정영학 상대 소송-‘김건희 전시회 협찬 의혹’ 일부 무혐의-‘생명과학Ⅱ 20번’ 오류 가릴 재판 내일 시작…수험생 구제 되나-‘김건희 전시회 협찬 의혹’ 일부 무혐의
- [인싸핫플] 값비싼 예술품이 거리에…광주, 갤러리가 되다
- 도미니크 페로의 설치작품인 ‘열린 작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광주 도심이 커다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2011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조성하기 시작한 대형 프로젝트 ‘광주폴리’ 덕분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구도심 곳곳에 여러 작품들이 설치돼 있다. 광주폴리는 지난 2011년 개최한 제4회 광주비엔날레 행사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폴리’(Folly)의 원래 의미는 처음의 기능을 잃고 장식 역할만 하는 건축물이었다. 이를 유명하게 만든 인물은 건축가 베르나르 츄미였다. 그는 프랑스 라 빌레 뜨 공원에 예술성을 부여한 35개의 건축구조물을 설치하면서 폴리를 세상에 알렸다. 광주폴리에는 구도심 재생이라는 목적도 함께 담겼다.광주 폴리도 광주 시내 곳곳에 예술의 씨앗을 심어 도심을 살려보자는 의미로 시작했다. 시내 곳곳은 물론 광주역과 광주톨게이트, 광주천 주변에도 예술품을 설치했다. 거리를 걷거나,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느닷없이 작품을 만날 수 있다.그렇게 광주 시내 곳곳에 대략 30여개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감상하는 법도 간단하다. 걸으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다시 다음 작품으로 향하면 된다. 출발점이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광주영상복합문화관을 들머리로 삼는 게 좋다. 이 건물 6층에 광주폴리 인포센터가 자리하고 있어서다. 이곳에서 광주폴리를 안내하는 가이드북을 무료로 받을 수도 있고, 상주 직원에게 간단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전일빌딩에서 바라본 광주영상복합문화관 옥상에 설치된 자율건축.광주영상복합문화관 8층 옥상에도 광주 폴리가 있다. 문훈 작가와 리얼리티즈 유나이티드, 얀 에들러&팀 에들러의 작품 ‘자율건축’이다. 분홍색과 노란색의 철제빔을 조합해 기하학적 모양으로 배치한 작품이다. 컬러풀한 철제 빔이 건물 주변 경치를 담는 액자 구실을 하는데, 도심의 활기찬 모습부터 멀리 무등산 줄기까지 프레임 너머로 걸린 풍경이 새삼 달라 보인다.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나오면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광주폴리를 찾아 걸으면 된다. 서석초등학교 앞 ‘아이 러브 스트리트’(위니 마스)는 길 자체를 광주폴리로 만든 작품이다. 통행로 바닥에 ‘I LOVE’라는 커다란 글자를 새겨 놓고, 글자 안쪽은 캔버스처럼 꾸미거나 트램펄린을 설치해놓았다. 등하교하는 아이들은 작품을 보면서 완성되지 않은 ‘I LOVE’ 다음에 넣을 사랑하는 대상을 마음껏 상상할 수 있다. 길 끝에는 전망대처럼 만든 노란색 계단이 있는데 맨 위에 오르면 ‘아이 러브 스트리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전일빌딩에서 바라본 광주영상복합문화관 옥상에 설치된 뷰폴리.음식문화거리 사거리 한가운데에 있는 노란색 조형물도 눈에 띈다. 도미니크 페로의 설치작품인 ‘열린 작품’이다. 바닥에도 여러 겹으로 노란색 원형 실선이 그려져 있다. 사각형 조형물 아래에서는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기도 하고, 실선을 따라서는 자동차가 연신 이동하는데 그 모습이 이채롭다. 작품은 분주한 도심 가운데 아무렇지 않게 서 있다. 행인들도 그 사이를 무심히 지나친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이다. 광주폴리를 하루에 모두 보는 건 무리다. 가이드북 내용과 광주폴리 인포센터 직원의 안내를 받아 보고 싶은 작품을 고르고 동선을 짜는 게 좋다.광주영상복합문화관 옥상에 설치된 뷰폴리.
- 이준석 “당 대표는 대통령 후보 부하 아냐… 파리떼 이겼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당 대표 패싱’ 논란으로 잠행에 들어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당 대표는 적어도 대통령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과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말을 빌린 것이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오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대표는 이날 저녁 JTBC와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때가 되면 돌아올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저는 후보에게 그런 배려를 받을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같이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우리 후보는 정치신인이고 무수한 관례를 벗어던지는 게 국민께 신선함을 줬다”라며 “후보가 그런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신인으로서의 이미지에 상당히 흠이 가는 발언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이어 “만약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후보, 혹은 대통령이 당을 수직적으로 관리하던 게 관례였다면 그걸 깨는 것부터가 후보의 신선함의 시작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일각에서 당 대표 사퇴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복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대표는 “이전에 제가 수행하고 있는 당대표직 등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맡은 일에 대해서는 말끔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언제 돌아올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제 향후 일정을 전부 취소, 보류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날짜를 특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적절하게 시간이 되면 돌아갈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복귀 조건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서울에서 제 역할이 있다고 한다면 언제든지 돌아가서 서울에서 집무를 할 수 있다”라면서도 “지금 상황에서는 김병준 상임 선대 위원장을 사실상 원톱으로 모시고 선대위를 업무를 진행하라고 제가 이야기했고, 제가 지방에서 업무 수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지금 판단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또 이른바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을 두고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그는 “제 선의로 당 대표가 직접 (선대위 홍보미디어)본부장 직위를 맡아가면서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자신들이 그렇게 살아왔는지 모르겠지만 (저보고) 홍보비를 해먹으려고 한다고 이런 식으로 당 대표를 깎아내리려는 사람들, 그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후보 주변에 있다는 건 선거 필패를 의미한다”라면서 “본인은 숨어서 장난치고, 호가호위 하는 건데, 저는 그런 실패한 대통령 후보,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조하지 않겠다”라고 단호히 말했다.이어 “소위 윤핵관이라는 사람들도 호가호위 지위에서 내려와서 실무를 뛰고, 지역에 가서 주민에게 한 표라도 더 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이런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데 익명이라는 가장 비열하고 유치한 방법으로 나온다”라면서 “이걸 그대로 방치하면 퇴행적 선거”라고 지적했다.윤핵관이란 인물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다 아시겠지만 여러 명이다. 거기에 대해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과거 ‘파리떼’라고 언급했다”라며 “두 개념이 동치는 아니겠지만 한 분이 저러고 다닐 수 없다고 볼 정도로 많은 메시지가 쏟아진다”라고 추측했다.이와 함께 이 대표는 ‘당 대표 패싱’ 논란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후보 선출 이후에 들은 내용은 딱 한가지, 사무총장을 해임하고 싶다는 얘기 말고는 연락이 없었다”라며 “저에게 사전에 상의한적은 없고, 결정된 이후 설득하려는 시도는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아울러 이 대표는 잠행 직전 페이스북에 남긴 발언과 이모티콘의 의미에 대해 “저는 홍보 업무 외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제 역할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라며 “웃는 표정과 p자 올린 것은 ‘백기’를 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많은 분들은 로마 시대 때 (검투사들이 상대방을) 살리고 죽이고 (할때) 이걸 썼다고 하는데 p는 백기의 의미다”라면서 “제가 그 안에서 더 이상 윤핵관들과 익명으로 다투면서까지 제 의견을 개진할 의사가 없다는 걸 백기로 쓴 것이다. 윤핵관, 파리떼 당신들이 이겼다고”라고 했다.앞서 이 대표는 선대위 구성 과정 중 윤 후보와 갈등을 빚자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긴 뒤 잠행에 들어갔다. 이후 그는 지난달 30일 부산을 찾은 데 이어 1일에는 전라남도 순천시와 여수시를 찾았고 이날 제주도를 방문했다.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장기용, 연인 될 수 있을까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사진=삼화네트웍스, UA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은 연인이 될 수 있을까.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삼화네트웍스, UAA, 이하 ‘지헤중’) 2회는 감성 멜로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짙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부산에서 우연처럼, 운명처럼 만난 남녀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10년 전 안타까운 연결고리가 암시된 것.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윤수완 알아요?”라고 10년 전 죽은 자신의 형 이름을 꺼냈다. 이에 하영은은 “지금, 헤어지는 중이에요. 그 사람하고”라고 답했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 변화가 시작되자마자 예상 못했던 위기가 찾아왔다.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되기도 전인만큼 ‘지헤중’ 시청자들은 더욱 애를 태우며 두 사람을 지켜보게 됐다. 이런 가운데 11월 18일 ‘지헤중’ 제작진이 3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시청자 가슴을 쿵 내려앉게 만든 2회 엔딩 직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하영은과 윤재국은 화보 촬영장에서 마주 서 있다. 화려한 조명, 분주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오직 서로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두 사람. 담담하게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한 표정이 오히려 보는 이로 하여금 두 사람의 상황에 몰입하게 만든다. 2회 엔딩 이후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두 사람은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19일 방송되는 ‘지헤중’ 3회에서는 하영은, 윤재국 두 사람 각자 큰 감정 변화를 겪을 것이다. 10년 전 슬픈 이야기를 알게 된 두 사람이 어떤 감정 변화를 겪을 것인지, 이 변화가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송혜교 장기용 두 배우는 이 변화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3회는 11월 19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