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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신세계 등 삼성 모닝미팅(23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3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INI스틸 : 2002년, 2003년 EPS 각각 24%,5%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2002년과 2003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24%와 5%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2/4분기 실적과 올 하반기 예상되는 517만주(총발행주식수의 4.2%) 자사주소각 때문. 6개월목표주가 8,600원 (2003년 P/E 10배)과 함께 투자의견 BUY 유지 - 2분기 경상이익은 전분기대비 320%,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한 915억원으로 예상보다 22% 높음. 이는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과 금융비용 감소 때문임. 3분기 이익은 계절적인 비수기에다가 환차익감소로 2분기대비 59 % 감소한 후 (전년동기대비로는 흑자전환) 4분기에는 20% 증가 전망 - 2/4분기실적 :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수준이나 경상이익은 당사예상보다 22 % 높아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5% 늘어났음. 이러한 증가는 전반적인 철강수요회복에 따라 판매량이 13% 늘어난데다가 평균가격도 2% 상승하였기 때문임.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12.3% 감소하였는데, 이는 전년동기비 280억원의 인건비상승(작년에는 3/4분기에 임금협상이 타결되어임금인상분이 반영되었으나, 올해에는 2/4분기에 임금협상이 타결되어 올해 임금인상이 반영됨) 때문임. 경상이익은 199% 늘어났는데, 이는 외환평가이익 및 금융비용 감소로 109억원의 순영업외수익이 발생하였기 때문임. (전년동기에는 613억원의 순영업외비용 발생) 올 1/4분기대비로는 2/4분기부터고철가격 상승과 수요증가에 따른 본격적인 제품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19%, 영업이익은 84%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320% 늘어났음. 이러한 2/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수준이나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보다 환차익과 금융비용감소 등으로 22% 높아졌음. 2/4분기말 동사의 부채비율은 129%로 부채가 부동산 매각과 이익증가 등으로 약 1690억원 감소(7% 감소)하여 2001년말 대비 159%보다 낮아졌음. - 2002년과 2003년의 주당순이익 24% 와 5% 상향조정 2002년과 2003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24%와 5%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2/4분기 실적과 하반기에 예상된 517만주 (총발행주식수의 4.2%) 자사주소각 때문임. 이러한 이익조정의 결과 주당순이익은 2002년에 3.7배 증가하고 2003년에는 25% 감소할 전망임. 2003년의 이익감소 전망은 국내 건설투자가 올해 4%에서 내년에는 하반기에 2% 증가로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인데다가 환차익 감소 때문임. 6개월~1년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작년 5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하여 2002년말까지는 18% 늘어나고 2003년에는 10% 감소할 전망임. 올해 분기별로 보면, 올 2/4분기 주당순이익이 올해 가장 높고, 3/4분기에는 장마, 고온 등 계절성과 환차익 감소로 2/4분기대비 59% 감소하고 (전년동기대비로는 흑자전환), 4/4분기에는 다시 20% 늘어날 전망임. 한편 동사의 원화환율 민감도를 보면 10원이 원화강세가 되면 40억원의 경상이익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는 수출매출과 고철 등 원재료 수입액이 약 4.7억달러로 비슷하지만 약 4억달러의 달러부채가 있기 때문임. - EB및 채권자지분으로부터 8,000원대에서 주가 매도압력 동사의 주가는 8,000원대에서는 매도압력이 클 것으로 보임. 첫째로 지난 7월초에 2700만주 자사주중 2100만주를 GDR를 발행하여 1.3억불규모의 교환사채(발행가격 7,200원)를 발행하였음. 발행후 40일이 지난 8월11일부터는 국내주식으로도 주식전환가능하고 내년초부터 채권자지분 29%도 장내매각이 가능해짐. * 삼성전자 : 2002~2003년 EPS 각각 11.1%, 11.3% 하향조정 (동 뉴스는 7월 22일 기관투자자에게 사전배포되었음) [뉴스 코멘트] * Korea fund flow weekly Highlight 1. 지난 주, 혼합 및 순수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전체주식형 잔액이 530억원 증가함. 이 중, 혼합 및 순수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 규모는 주식시장의 큰 폭 조정으로 전주의 2,000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한 670억원에 그침. 당사는 단기적인 증시전망의 악화로 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 추세가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함 2. 단기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으로 전체채권형 잔액이 2조원 증가함. 특히, 증시전망의 악화로 인한 시중부동 자금의 유입과 금리하락에 힘입어, 단기채권형 잔액이 2.5조원증가함. 반면, 장기채권형의 경우 시중금리의 반등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잔액이 5,120억원 감소함. 장기채권형의 잔액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3. 은행예금과 금전신탁 잔액은 각각 6,210억원과 1,240억원 증가함. * 채권분석 : 금리 연중 최저치까지 하락 - 주가하락에 힘입어 시장금리 연중 최저치 기록 최근 채권시장은 미국 증시침체로 인한 국내 주가 하락에 따라 미국시장과의 차별화 기대가 약화되며 강세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음. 특히 지난주 그린스펀 미 FRB의장이 미국경제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주가하락이 거듭되자 시장금리도 주가에 연동되며 큰 폭으로 하락,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였음(국고채 3년물 기준 5.45%) - 채권시장, 당분간 강세국면 유지 현재 채권시장의 컨센서스는 미국 금융불안에 따라 국내 경기회복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모아지고 있음. 하반기에는 상반기중 성장을 이끌었던 내수가 다소 둔화되고 수출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환율하락과 미국경제 침체 가능성으로 인해 수출주도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급속히 후퇴하고 있는 상황임. 대내적 금리상승의 모멘텀이 크지 않은 가운데 채권시장이 주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미국시장에서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고 뚜렷한 경제회복 시그널이 제시되기 이전에는 당분간 채권시장의 강세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임. 한편 정부는 환율의 추가하락을 억제하기 위해 외평채의 발행한도를 확대하기로 결정하였음. 현재 장기채권이 물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외평채 발행이 단기적으로 금리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음. * 광주신세계 : 2/4분기 잠정실적은 저조한 6월 실적의 영향으로 당사 예상을 하회 ; 투자의견 BUY 유지 - 광주신세계의 2/4분기 잠정실적은 전반적으로 당사 예상치를 다소 하회하였음(당사 전망치는 시장 consensus 대비 최상단에 있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731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3.8% 증가한 68억원과 72억원으로 나타남. 매출액은 당사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당사 전망치를 각각 14.9% 12.0% 하회하였는데, 이는 저조한 6월 실적 때문으로 판단됨. 동사의 6월 실적은 종업원 인센티브 계상과 1분기 회계감사를 위한 다양한 비용계상의 원인으로 저조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보였음. 한편, 동사는 현재 2002년 P/E 3.8배, FV/EBITDA 1.0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인 valuation 수준이라고 판단됨.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2002.07.23 I 김세형 기자
  • (아증시)일제 약세마감..홍콩 0.63%↓
  • [edaily 유용훈기자] 15일 홍콩증시는 미국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수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5개월래 최저 거래량을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63% 하락한 1만581.66포인트로 마감했다. DBS빅커스증권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레옹은 “미국 경기회복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자들은 미국의 투자심리가 회복될 때까지 수출관련주를 멀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 430개의 지점을 확포하고 있는 HSBC홀딩스는 1.40%하락했고 동아은행과 항셍은행은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 관련업종은 대부분 하락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헨더슨랜드는 1.22% 떨어졌고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83% 밀렸다. 반면 미국의 수출비중이 높은 소형모터제조업체인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1.14%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미국의 소비심리위축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27% 내려간 1609.76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09% 하락했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2.01%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6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경기 민감주인 DBS그룹홀딩스와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 OCBC는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이 밖에 부동산업종인 캐피탈랜드는 2.55%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0.82% 상승했다. 싱가포르 최대의 신문발행 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도 1.00% 떨어졌다. 대만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5393.01포인트로 전장대비 0.43% 하락했다. 대만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IBT증권의 리서치 책임자인 리 팡쿠오는 "수요 회복의 명확한 징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한 뒤 차익을 실현하고 곧 팔아치우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문형 반도체주는 떨어졌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11%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1.68% 밀렸다. 주요 전자주도 내렸다.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2.44% 떨어졌다. 대만최대 마더보드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3주동안의 주문량이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알려지면서 2.52% 밀렸다. 연간 30%의 고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진 최대 전자부품업체 혼하이정밀도 장초반의 강세에서 돌아서 1.28% 떨어졌다. D램업체들은 가격상승으로 수익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로 급등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4.03%,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6.70% 뛰었다. 모젤비텔릭도 3.15% 상승했다. 반면 비아테크놀로지는 수주 확대를 위해 칩셋 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보도가 나간 뒤 1.26% 떨어졌다.
2002.07.15 I 유용훈 기자
  • (아증시)일제 약세..미 소비심리 위축으로
  • [edaily 정태선기자] 15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5393.01포인트로 전장대비 0.43% 하락했다. 대만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IBT증권의 리서치 책임자인 리 팡쿠오는 "수요 회복의 명확한 징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한 뒤 차익을 실현하고 곧 팔아치우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문형 반도체주는 떨어졌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11%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1.68% 밀렸다. 주요 전자주도 내렸다.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2.44% 떨어졌다. 대만최대 마더보드생산업체인 아즈텍컴퓨터는 3주동안의 주문량이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알려지면서 2.52% 밀렸다. 연간 30%의 고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진 최대 전자부품업체 혼하이정밀도 장초반의 강세에서 돌아서 1.28% 떨어졌다. 반면 D램업체들은 가격상승으로 수익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로 올랐다. 난야테크놀로지는 4.03%,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6.70% 뛰었다. 모젤비텔릭도 3.15% 상승했다. 비아테크놀로지는 수주 확대를 위해 칩셋 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보도가 나간 뒤 1.26% 떨어졌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미국의 소비심리위축이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17% 내린 1611.41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0.54% 하락했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0.80%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0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주로 경기에 민감한 DBS그룹홀딩스와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OCBC는 1.60% 떨어졌다. 이 밖에 부동산업종인 캐피탈랜드는 1.27%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도 은행주를 중심으로 하락,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53% 하락한 1만592.22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에 430개의 지점을 확포하고 있는 HSBC홀딩스는 1.40% 하락했고 동아은행과 항셍은행도 각각 0.32%와 0.30%씩 떨어졌다. 부동산 관련업종도 대부분 하락했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헨더슨랜드는 1.52% 떨어졌고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41% 밀렸다. 이 밖에 미국의 수출비중이 높은 소형모터제조업체인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0.57% 하락했다. DBS빅커스증권의 스티븐 레옹분석가는 “미국의 경기회복 전망은 약한 편”이라며 “투자자들은 미국의 투자심리가 회복될 대까지 수출관련주를 멀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7.15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대만 강보합..싱가포르 약세
  • [edaily 유용훈기자] 15일 대만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전 11시6분 현재 5429.31포인트로 전일비 0.24%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대만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의 소비심리 위축을 둘러싼 우려가 지수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다. IBT증권의 리서치 책임자인 리 팡쿠오는 "수요 회복의 명확한 징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한 뒤 차익을 실현하고 곧 팔아치우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만 2위 반도체 설계업체 미디어텍은 2분기 마진이 전분기보다 감소했다는 현지언론의 보도로 1.19% 내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11%,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20% 하락했다. D램업체들은 가격상승으로 수익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로 올랐다. 난야테크놀로지는 4.30%,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6.70% 뛰었다. 모젤비텔릭도 4.50% 상승했다. 비아테크놀로지는 수주 확대를 위해 칩셋 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보도가 나간 뒤 1.26% 떨어졌다. 주요 전자주는 트윈헤드가 2.44%, 아즈텍컴퓨터가 1.26% 떨어진 것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간 30%의 고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된 최대 전자부품업체 혼하이프리시즌은 1.28%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는 미국의 소비심리 위축이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68% 떨어진 1603.0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민감주인 DBS그룹홀딩스가 0.76%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OCBC 역시 1.60% 떨어졌다. 반면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는 역시 내림세를 타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09% 하락했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1.20% 떨어졌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0.54%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부동산업종인 캐피탈랜드는 0.64%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00% 하락한 1만542.2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02.07.15 I 유용훈 기자
  • (증시조망대)갈림길, 실적과 반도체에 건다
  • [edaily 임관호기자] 이번주 주식시장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시장과 연계한 단기투자에 따른 프로그램매수가 시장을 좌우하는 주변수였다. 지난 12일 주식시장도 옵션만기일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와 나스닥지수의 반등, 반도체 DDR가격의 급등으로 큰 폭 상승했지만 이 역시 프로그램 매수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미국시장이 아직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단기적인 매매행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주식시장이 기술적으로 종합지수 800선 돌파를 재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현물가의 동향이 최대변수이겠지만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램버스, 델컴퓨터, GE 등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만한 호재였으나 번번히 투자등급하향과 경제지표 악화가 그 약효를 상쇄시키며 하락세로 이끌었다. 그렇지만 예상과 달리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게 발표되고 있다는 점은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에게까지 긍정적인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국내도 이번 주에 신세계,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표적인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일단 이들 기업의 실적발표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사 이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수준으로 발표된다 해도 미국기업과의 차별성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를 하락세로 몰고 갔던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다. 7월소비자신뢰지수가 86.5로 지난해 1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표돼 시장을 아연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 경제를 이끄는 기둥인 소비가 시들어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6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더욱 헷갈리게 하고 있다. 그렇지만 소비자 신뢰지수는 다분히 심리지수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시장을 반영하고 있지만 분식회계와 증시침체 등 심리적 측면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해석이다. 단기적일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이번주는 기업실적이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780-820의 박스권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현물가의 동향에 따라 의외의 상승장을 연출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투자대상을 못찾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향방이 관건이다. 단기매매를 지속할 지 아니면 예상과 다른 순매수로 돌변할지는 기업실적과 반도체 가격에 달렸다. 따라서 금일증시는 지난 주말의 상승세와 미국증시의 불안감이 상존하며 눈치장세속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반도체의 위력이 입증되면 큰 폭 상승도 예상된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환율 하락 `해외로`..올여름 사상최대 출국예상 - 정부, 주식투자 소득공제 추진 - 김포, 동북아 국제금융중심지로 - 연체금리 3~5%포인트 인하..신한등 5개 은행 - 첫 가입 자보료 12.5% 인하..차종따라 최고 22만원 싸져 - 산은 엉터리 벤처투자..53개사중 16개사 비리연루 - 동원그룹, 금융전업 변신 - 국제자금 채권으로 대이동..채권형 뮤추얼펀드에 10일새 84억불 유입 - 은행 2분기 손익 줄었다..국민은 20~30% 감소 - 인천정유 인수 10여곳 경합 - 저축은행 부동산개발 적극 참여..투자대출 대폭 늘려 [증권사 데일리(15일자)] LG증권 :"조정이후 장세..기대는 버리지 말아야" 현대증권 :"기술적 반등, 그러나 제한적 반등“ 대신증권 :"지수 820선 넘기, 불루칩 단기매매 /저가우량주 저가매수" 동원증권 :"내수주의 상대적 강세" SK증권 :“반등시 매도와 저가매수의 갈림길에서.." KGI증권 : "숨고르기 국면” 교보증권 :“높은 변동성 속에 제한된 상승흐름 예상” 신한증권 : "수급차원의 변동성 속에서 중심잡기에 주력” 동양증권 : "기술적으로는 지수 20일선의 상승전환을 기다리고 있어" [뉴욕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델컴퓨터와 GE 등의 긍정적인 실적발표 재료를 소비자신뢰지수가 갉아먹는 우울한 날이었다. 전일 램버스의 장마감후 실적발표로 지난 12일 뉴욕증시는 기술주에 대한 호전된 분위기로 장을 출발했지만 미시간 신뢰지수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게 발표되자 투자심리가 싸늘하게 식었다. 메릴린치가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홈디포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도 시장부담을 가중시켰다. 이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한 다우지수는 7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출렁거리며 큰폭으로 하락해 전일대비 1.33%, 117.00포인트 하락한 8684.53포인트로 마감, 1주일내내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기술주의 선전에 힘입어 장중내내 상승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차익매물의 출회로 0.07%, 0.94포인트 하락한 1373.49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65%, 5.98포인트 하락한 921.3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82%, 3.43포인트 내린 413.25포인트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며 국채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금값은 반등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6월 소매판매와 7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로 방향성이 엇갈렸다.그러나 투자자들은 향후 경기전망을 반영한 소비자신뢰지수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했다. 7월 미시간소비자신뢰지수는 86.5로 집계되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3.0을 크게 하회하며 소매관련종목들의 부진을 부추겼다. .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12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4일동안의 증가세를 마감했다. 지난 1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2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10조2187억원으로 전일보다 1217억원이 감소했다. 최근 개인들의 상승 기대 심리로 고객예탁금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연속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 6일 9조4780억원에서 전일 10조3405억원으로 4일 동안 8625억원이 폭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하루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576억원 증권한 7663억원을 기록했다. ..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92.93포인트(+28.93P, +3.67%)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12종목/잔량 1만주이상 -하이닉스(5153만주) 미래산업(176만주) 한빛여신(646만주) 삼보컴퓨터(47만주) 성안(32만주) 디아이(26만주) 아남전자(19만주) 대호(16만주) 일성건설(13만주) 로케트전기(6만주) 대영포장(3만주) 로케트전우(3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66.82포인트(-1.20P, +1,83%) ◇투자심리도: 90% ◇상한가잔량: 29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엠바이엔(279만주) 옵셔널벤처스(214만주) 예당(121만주) 3R(77만주) UBCARE(27만주0 에스엠(25만주) YBM서울(20만주) 씨앤텔(19만주) 아이디스(17만주) 대영에이브이(10만주) 한빛아이앤비(10만주) 엔터원(9만주) 크린크레티브(9만주) 디씨씨(7만주) 현주컴퓨터(7만주) 디지털캠프(6만주) 아이엠알아이(5만주) 델타정보통신(5만주) 이글벳(4만주) 해외무역(3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9.70포인트(+3.79P, +3.95%) -시장 베이시스, +0.50P.."콘탱고" ◇피봇포인트: 99.92P -1차 저항선: 101.08P, 2차 저항선: 101.97P -1차 지지선: 98.53P, 2차 지지선: 96.87P [ECN 마감] 지난 주말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정규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28포인트 급등해 790선을 회복했지만 주말을 의식해 거래가 크게 줄었다. 그러나 다시 상한가로 돌아선 하이닉스에는 "사자"주문이 폭주해 눈길을 끌었다. ECN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46만8694주로 전일 205만382주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거래대금도 21억7918만원으로 42억6184만원을 기록한 전날의 절반에 그쳤다. 거래가 형성된 종목 역시 전체 249개 중에서 143개에 불과했다. 하이닉스는 거래량과 매수잔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장에서 9일 상한가 뒤 하한가로 돌아섰던 하이닉스는 다시 상한가에 복귀하면서 ECN에서도 대규모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거래량은 4만8230주에 불과했지만 매수잔량은 1513만5330주에 이르렀다. 거래소 종목 중에서 한국카본(4만2350주) 신성이엔지(3만2190주) 미래산업(2만9610주) 계몽사(2만9260주) 등이 주로 거래됐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이네트(1만6700주) 세원텔레콤(1만4225주)의 거래가 많았다. 디아이 미래산업 동양철관 삼보컴퓨터 아남반도체 큐엔텍코리아 등은 많은 매수잔량을 기록한 반면 동국제강, 현대건설에는 팔자 물량이 누적됐다.
2002.07.15 I 임관호 기자
  • (아증시)홍콩·싱가포르 약보합..뒷심 부족
  • [edaily 정태선기자] 전장에서 상승세를 타던 싱가포르증시는 9일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10% 떨어진 1733.61포인트를 기록했다. 컴퓨터관련주는 내림세를 탔다. 싱가포르 최대의 전자부품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도 0.60%하락했고 매뉴팩처링 인티그레이션도 1.72% 밀렸다.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1.49%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부동산업종도 대부분 떨어져 부동산 개발업체인 케팰랜드는 1.80%, 시티 디벨로프먼트는 2.36% 떨어졌다. 이 밖에 싱가포르에어라인은 0.74% 하락했고 싱가포르텔레콤은 1.97% 밀렸다. 홍콩증시는 장초반 시스코 실적호조에 따른 뉴욕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를 나타내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57% 떨어진 1만1700.76포인트를 기록했다. HSBC홀딩스는 0.78% 하락했고 동아은행은 2.02% 떨어졌다. 항셍은행도 0.27% 내렸다. 부동산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전일 전환사채 발행계획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부동산 투자업체인 시노랜드는 0.79% 떨어졌고 청쿵도 1.6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헨더슨랜드는 1.63% 밀렸다. 통신주도 하락,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0.64%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낙관론이 만연했던데다 시스코 실적 호조를 재료로 지수가 크게 오르자 차익실현을 위한 매수세가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대만증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49% 상승한 5739.28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업체들은 미국 네트워킹업체인 시스코 실적 호조에 탄력을 받아 강세를 보였다.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41% 올랐고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UMC)도 0.20% 상승했다. D램업체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원본드일렉트로닉스는 0.52% 올랐고 모젤비텔릭도 2.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난야테크놀로지도 1.03% 뛰었다. 반면 컴퓨터관련 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컴퓨터생산업체인 콴타는 0.94% 내렸고 LCD 생산업체인 중화 픽처 튜브스도 2.50% 떨어졌다. 컴팔일렉트로닉스는 1.61% 상승했다.
2002.05.09 I 정태선 기자
  • (edaily증권좌담)"환매 없어, 지수조정은 보약"(상)
  • [edaily정리=박성호기자]주식시장이 외국인의 매도 전환으로 깊은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외국인의 향후 매도강도와 함께 기관화장세를 이끌어온 기관투자가들이 얼마나 시장받치기를 지속해 줄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물론 기관투자가의 시장안전판 역할 지속여부는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입상황에 달려있다. 지난 주초 일부펀드의 환매가 주식시장을 긴장시켰던 것도 이런 까닭이다. edaily는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입 현황과 시장전망, 운용전략, 유망종목 등을 짚어보기위해 기관화장세의 첨병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3대투신운용사의 주식운용팀장들을 초정해 긴급 증권좌담회를 마련했다. 29일 낮 edaily 편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좌담회에는 백승삼 현대투자신탁운용 운용제2부본부 부본부장, 이형복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1본부 팀장, 이경호 대한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1팀 과장(무순)이 참석했고 임관호 edaily증권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좌담회 내용을 상, 하로 나눠 싣는다. (사회)=외국인이 5일째 매도를 하는 가운데 그나마 기관들의 매수세로 시장이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펀드에서 환매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시중자금의 최근 투신권 자금유입현황은 어떻습니까. ▲백승삼 현대투신운용 제2본부 부본부장 = 최근 우려하고 있는 환매러시는 지난해 9월말 이래로 650포인트 이하에서와 최근 800포인트가 넘어서면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원본 회복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개인자금은 1분기가 지나면서 순유입되고 있다고 판단해도 될 것입니다. 최근 일자별로 순유입과 순유출이 반복된 것은 몇몇 기관들이 자금 환매 후 재가입을 유치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99년과 2000년 이후 마켓에 대해서 새로운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관련정보들을 예전과 달리 효율적이고 리얼타임으로 제공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정장세가 진행될수록 개인자금의 순유입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충분한 조정을 거친 후 900선에 재돌입한다면 시중자금은 이 후에도 계속 들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기관화장세에 대해 기대와 현실이 다른 것은 대부분의 공공성격의 자금들이 안정형 상품에 주로 유입되고 있고 자금유입금액하고 실제 매수여력하고는 차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편 개인자금의 본격적인 유입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간접펀드시장으로 개인자금의 본격적인 유입은 간접투자상품인 펀드들이 직접투자보다 안정하고 수익이 좋다는 인식이 좀더 확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경호 대투운용 주식운용1팀 과장 = 대한투자증권에도 큰 환매는 없었습니다.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일반투자자들의 환매문제는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투자자들은 원본 회복후에도 거의 환매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환매자금도 대기자금으로 그대로 재매수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최근의 투신권의 매도는 환매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단, 일반법인의 경우 일정 수익률를 달성하며 빠져나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큰 변화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현명해 졌다는 의견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요즈음의 투자자들은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는 것이 예전과 다른 모습입니다. 만약 지난 99년에 현 지수대와 주변환경이 조성됐다면 자금은 물불을 안가리고 증시에 쏟아져 들어오고 대중주 시세가 분출했을 것입니다. 그런 투자자들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정도로 투자자들이 많이 성숙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성숙해졌기 때문에 간접투자상품의 수익률 우위가 확산되면 결국은 간접투자상품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형복 한투운용 주식운용1본부 팀장 = 최근 환매에 따른 투신권 매수가 제한된 것은 일부 사실이라고 봅니다. 지수 900포인트를 넘으면서 원본회복펀드가 많았고 환매요구도 많았습니다. 신규자금은 900포인트 이상에서 공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최근 주가하락 후에는 신규자금이 다시 유입하고 있습니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중자금도 눈치를 보는 것이 뚜렷해졌습니다. 단기적으로 900포인트이상이면 환매 우위, 900포인트 이하에서는 유입 우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장세가 약세조정을 받을수록 유입강도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증시 급락으로 최근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가급락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급락 할수록 저가에 매수할려는 자금이 많이 들어와 시장을 받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주식형 간접투자상품으로의 자금유입 속도가 다소 둔화됐습니다. 간접투자상품으로 본격적인 시중자금유입을 어렵게하는 걸림돌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백 부본부장 = 우선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려있지만 IMF 이후 빠른 변화를 소화해낼수 있도록 간접투자시장의 시스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상품 종류와 상품구조 등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펀드평가기관의 권위가 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운용회사들의 안정성, 성장형 등에 대한 기준통일부터 돼야 올바른 펀드평가가 가능해 질 것입니다. 운용회사와 판매회사의 역할정립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판매회사가 판매 뿐 아니라 판매후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상담을 해 나가는 에프터서비스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그래야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인식이 제고될 것입니다. ▲이팀장 = 시중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이 안되는 것은 어찌보면 바람적인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맹목적인 투자를 안하고 신중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중한 투자자들이 결국은 간접투자상품의 안정성을 조만간 인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인식전환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두 번째는 정부 억제 정책에도 불구, 부동산투자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크다는 점입니다. 현재 부동산의 보합세는 장기상승을 위한 조정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여전히 높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까닭에 여전히 부동산시장에 머물고 있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방향을 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부동산에 대한 안정자산 인식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까지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선거 등 정치적 요인들로 인해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반신반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회)=연초만해도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가 대세였는데 최근의 시장조정으로 분위기가 많이 희석된 느낌입니다. 언제쯤 종합지수 1000 돌파가 가능하겠습니까. 올해 한국증시는 과연 레벨업이 가능하겠습니까. ▲이팀장 = 상반기까지 1000포인트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경기회복 추세에 대해서도 아무도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 수급이 중요합니다. 모두가 공감하지만 2, 3년전처럼 상장기업의 무차별적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수급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최근의 외국인 매도세도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만나 본 홍콩, 싱가폴의 외국투자자들에서 느낀 점은 이들이 코리아마켓에 대해서는 믿고 있는 분위기 였고 매도 한다해도 차익실현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외국인투자가의 시각자체도 여전히 우호적이었습니다. 시장의 수급은 앞으로도 탄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업의 체질개선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경기하락기였던 지난해에도 수 조원의 이익을 낸 명실공히 흔들림없는 세계적인 기업이 됐습니다. 향후 주가지수를 낙관하게 근거는 삼성전자외에도 기업들의 ROE혁명, 기업들의 일류화, 구조조정의 성공(재무재표) 등 많습니다. 이런 점들이 과거 1000포인트 박스권을 뛰어넘을수 있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과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기회복과 함께 꾸준히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연내 일부의 시각처럼 1400~1500포인트에 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최근의 하락처럼 속도조절을 하는 것이 증시에는 오히려 보약입니다. ▲백 부본부장 = 단기시장예측은 운용회사의 역할은 아닙니다. 단계별 지수를 갖고 운용전략을 짜지 않기 때문에 지수전망치는 저희들에게는 무의미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본다면 마켓상황은 좋습니다. 2분기 장은 1000포인트 돌파 시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소의 문제점도 있습니다. 1분기를 거쳐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너무 놓았던 점과 경제지표들이 지난해 동기대비 좋게 나왔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현재의 미수금수준이 과매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부담도 있습니다. 그러나 큰 흐름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조정을 거친 후 10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할 것이다. ▲이과장 = 시장에서 지수를 전망한다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수치는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추세적으로 상승추세라면 잔파동은 무시해야 합니다. 추세적으로 상승세가 맞다면 트렌드를 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1000포인트 돌파는 그냥 이뤄지지 않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모든 투자주체들의 이해관계에 공감대 형성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시장이 한단계 높아집니다.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2002.04.30 I 박성호 기자
  • (진단)차별화 장세, 선순환 이끌까 악순환 이끌까
  • [edaily 임관호기자]주식시장이 상당히 불안하다.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식시장이 재료부재에 발목이 잡히며 비실비실거리고 있다. 어디로 넘어질지 모르는 형국이다. 최근의 조정은 어찌보면 1000돌파를 위한 아름다운 조정일수도 있다. 그러나 잇따라 터져나오는 주가조작 등 증시관련 사건들이 터지면서 투자심리를 싸늘하게 식히고 있고 수급상황도 악화조짐을 보이고 있어 비관적인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비관적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배경은 당분간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을 것이라는 점과 최근 시장이 몇개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 의해서 이끌려 가고 있다는 점, 수급상황의 악화조짐 등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칫 아름다운 조정이 악순환의 시발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당분간 하락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상승추세가 꺾이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하고 현재의 조정은 지수급등에 따른 투신권의 묵은 펀드 환매와 고수익을 실현한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즉 이런 일련의 움직임이 일단락되면 증시는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향후 상승장에서의 시장모습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다. ◇주도주 부재, 외국인 모호한 행보 최근 주식시장은 삼성전자만의 상승세로 겨우 끼니를 이어가는 듯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틀간 삼성전자주가는 막판의 매수세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시원한 상승이라기보다는 억지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한마디로 투자자들이 현재의 상황에서는 삼성전자외에는 믿고 살만한 종목이 없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빠지면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는 것은 뻔한 일. 이런 점이 투자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동안 시장의 받침목 역할을 했던 업종대표 우량주들도 숨을 죽이고 고개를 떨구고 있다. 시장을 받칠 허리가 약하다는 증거다. 삼성전자의 상승도 외국인의 매수에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성격도 질이 좋은 것은 아니다. 선물과 현물시장을 오가며 헤지용으로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17일 선물을 7000계약 넘게 매수한 후 19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8000계약이 넘는 선물을 팔며 매수차익거래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매수도 이런 차원에서 해석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이후 4일동안 순매수를 유지했던 외국인들도 철저히 미국증시을 의식하며 이틀째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미국증시와 상관없는 행보를 보였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또한 금융주와 업종대표주로 매기를 확산시켰던 최근의 투자행태도 상당히 엷어졌다. 한마디로 외국인들도 시장을 더 지켜보고 천천히 사겠다는 인상이다. ◇수급상황도 위축, 시장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 시장 수급상황도 최근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주식형펀드에서 5일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고 예탁금도 4일간의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물론 주식형펀드의 환매에 의한 자금 유출은 지난 99년과 2000년에 설정된 펀드들이 원본을 회복함에따라 이익실현 욕구가 커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지만 무엇보다 수급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증시하락으로 신규자금 유입이 주춤거리고 있다는 점이다. 어차피 묵은돈은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한번은 겪어야할 과정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현재의 이런 시장상황이 지속된다면 선순환이 아닌 악순환의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적절한 자금대체는 필요한 일이지만 대량 환매를 촉발시킬 시장악화는 바람직 하지 않다는 얘기다. 관리종목들도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점도 시장의 질이 나빠지고 있음 반증하고 있다. 하락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자 이런 틈새를 이용해 투기세력들이 저가 관리종목에 몰리면서 상한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전형적인 하락장세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차별화 장세, 자칫 악순환시발점 될까 우려 임송학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이 질이 좋지 않다"고 전제하고 " 몇개의 종목이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시장불안은 더욱 가중돼 악순환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임팀장은 "미국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다우지수 1만선과 나스닥지수 1700선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에서 미국 증시가 추가적으로 급락할 경우 국내증시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코스닥시장과 관련해서도 임팀장은 "코스닥지수 80선붕괴는 기술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개인매수여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 말하고 "코스닥지수는 60일선까지의 조정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범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도 "차별화장세가 선순환보다는 악순환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현장세를 돌릴 수 있는 결정적인 모멘텀은 수출 호조밖에 없는 것 같다"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은 펀더멘털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일부펀드의 환매와 기관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기인한 것"이라고 진단하고 "부동산시장의 정부규제 강화로 적당한 지수조정이 시중자금의 재유입을 촉발시킬 가능성이 크고 미국증시도 전반적인 경기회복세속에 개별기업들의 실적호전이 다소 미진한 것 뿐이기때문에 조만간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지적하고 "조만간 국내증시가 조정양상을 탈히해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2.04.24 I 임관호 기자
  • 한국철강 등 전기로3사, 1분기 실적호전-한화
  • [edaily 박호식기자] 한화증권은 INI스틸(04020)을 비롯 동국제강(01230), 한국철강(01940) 등 전기로 3사의 1분기 실적이 호전됐다며 시장수익률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또 3사중 내재가치 대비 절대 저평가된 한국철강(적정주가 1만2000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INI스틸과 동국제강에 대해서는 각각 적정주가 1만원과 8600원을 제시하고 저점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양기인 연구원은 15일 "전기로 3사가 1분기에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판매호조, 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이 호전됐다"며 "지난해 460억원의 환손실로 445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했던 동국제강의 수익성 호전이 돋보이며 INI스틸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에 기아차 지분 및 부동산 매각차익 470억원, 영업외비용에 환손실 230억원 등이 계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또 "3사의 1분기 매출액은 INI스틸 23.7%, 동국제강 14.6%, 한국철강 14.8% 증가가 예상된다"며 "각사의 매출구조와 최근 판매가격 인상을 감안하면 2분기 영업실적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NI스틸은 1분기에 매출7587억원, 영업익 440억원, 경상익 219억원으로 추정됐다. 동국제강은 매출액 4580억원, 영업익 870억원, 경상익 150억원, 한국철강은 매출 1480억원, 영업익 125억원, 경상익 65억원으로 추정됐다. 양 연구원은 "전기로 3사의 업황 호전의 시그널은 ▲2월 18일 철근 내수가격 톤당 2만원 인상 ▲2월말~3월초 각종 형강류 가격 평균 6.2% 인상 ▲각사의 철근 재고물량 3일 이내 ▲국내 최대의 전기로업체인 INI스틸이 외환위기 이후 4년만에 풀가동 체제 진입 ▲전기로 3사의 1분기 영업실적 대폭 호전 등에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2002.04.15 I 박호식 기자
  • (자료)금감위·금감원 주간업무 추진계획
  • [edaily 김상욱기자] ◇금융감독위원회 ▣ 제229회 임시국회 정무위 현안보고 □ 일시 및 장소 : 4.16(화) 10:00, 국회 정무위 회의실 □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대책 및 신용카드회사 감독 강화방안에 대하여 보고할 계획 - 현안보고자료, 참고자료 등의 준비를 마쳤으며, 금일(4.15)중 질문서 사전입수 등을 통하여 현안보고 준비를 마무리 ▣ IMF/WB의 제2차 FSAP 평가 실시 □ T. Balino 부국장(IMF) 등 15명의 FSAP 평가단이 은행?증권?보험 등의 국제기준 이행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중(4.10~4.22) - 금감위 각 실·국의 협조를 통해 남은 평가를 차질없이 마무리 * T. Balino 부국장 외 5명은 금일(4.15) 11:15~12:00 위원장님 예방예정 ▣ 금감위 체육행사 실시 □ 일 시 : 2002. 4.20(토) □ 실·국별로 개별 실시할 예정이며 민원처리 등에 불편이 없도록 필수요원은 근무토록 할 계획 ▣ 제6차 금감위·증선위 합동간담회 개최 □ 일 시 : 2002. 4.19(금) 14:30 □ 안 건 : 공시의무 위반법인에 대한 조치안 등 ▣ 은행법 개정에 따른 동법 시행령 개정안 마련 □ 한도초과 보유주주에 대한 적격성 요건 설정, 대주주에 대한 감독강화, 산업자본의 금융주력자 전환계획 승인요건 마련 등 ▣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확정(이진설 산업대학교 총장)에 따른 간담회 개최 □ 4.16(화) 07:30, 은행회관 Bankers Club(조찬) ▣ 예보 운영위원회 개최(4.17(수) 10:30) □ 2001.4/4분기 MOU 이행실적 점검결과 보고 및 조치, 상호저축은행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 노사정위원회 금융부문특위 참석(4.15(월) 15:00) □ 금년도 논의의제 검토 등 ▣ 증권시장 퇴출현황 □ 증권시장 건전화를 위하여 강화된 퇴출기준에 따라 3월말 결산결과 총 퇴출대상기업은 33개사 (거래소28, 코스닥5) - 퇴출사유는 주로 감사의견 부정적?의견거절(20), 전액자본잠식(8) 등임 □ 앞으로도 엄격한 퇴출제도 운영으로 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신뢰를 강화 ▣ (의원입법) 증권투자신탁업법개정(안) 검토 □ 이성헌 의원등 21인이 증권투자신탁업법개정안을 발의(02.4.8)함에 따라 개정안 내용에 대한 금감위입장을 정리하여 국회 송부 * 주요내용 : ① 계약형 투신의 회계처리업무를 일반사무수탁회사(계열사 제외)에 의무적으로 위탁 ② 일반사무수탁회사에 대해 계약형 투신펀드의 법규준수 감시기능(Compliance)을 부여 ▣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검토 □ 재경부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하여 금감위안을 마련하여 재경부와 협의할 예정 * 주요내용 : 현금대출업무 제한, 카드발급기준, 직불카드 사용한도 규제 폐지 등 ◇금융감독원 ▣ 춘계체육행사 실시 □ 일시 : 4. 20(토), 09:30부터 - 부서단위로 자체 계획하에 실시 ▣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방안 □ 가계대출은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고 부동산시세 폭락 등 경제여건 악화시 은행의 건전성을 저해할 가능성도 있는 점을 감안,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방안을 마련 - 대출차주의 평균 부도율과 부도여신의 담보별 회수율 등을 반영하여 가계대출과 신용카드채권의 대손충당금 적립율을 차등화하고 정상 및 요주의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율 상향조정 (5월부터 시행예정) ▣ 공정공시(Fair Disclosure)제도 도입 관련 의견수렴 □ 공정공시제도의 도입과 관련하여 기업 및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 등에 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 학계·연구원·증권관계기관·상장회사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4월중) ▣ 최근 외국인 주식매매동향과 전망 □ 외국인은 금년들어 거래소시장에서 2조5000억원 순매도 - 4월 들어 8거래일동안 1조 870억원 순매도. 특히,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 매도 □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는 차익실현 및 포트폴리오상의 비중 조정차원으로 추정 - 주식매도대금의 상당부분이 국내에 잔류하고 있어 추가 매수가 예상되며 외국인의 본격적인 국내이탈의 징후는 아님 ▣ 국제회의 개최 □ 제4차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 - 시기 및 장소 : 4.25~4.26, 제주신라호텔 - 참가자 : 한국, 영국, 호주,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싱가포르, 아이슬란드, 일본등 10개국의 통합감독기관장 등 20명 □ 제3차 한·영 고위급회담 개최 - 시기 및 장소 : 4.24, 금감원 - 참가자 : FSA(의장 및 감독국장 등), 우리원측(원장, 오갑수부원장 등) ▣ 공인회계사 시험 관리 □ 제1차 시험(2002.2.24 시행)에 대한 전산채점작업중 - 합격자발표 : 2002.4.26 - 우리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성적조회시스템 도입 □ 제2차 시험 시행준비 - 시험예정일 : 2002.7.4~7.5 - 합격자발표 : 2002.9.19(예정)
2002.04.15 I 김상욱 기자
  • (증시조망대)"호재 둔감증 재발 조짐"
  • [edaily 김진석기자] 서울증시는 전일 "전강후약"의 흐름 속에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남북 교류 재개 소식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5천억원대 자사주 매입, 그리고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국가신용등급 조기 상향 기대감 등 호재성 재료가 잇따랐지만 시장은 이를 외면했다.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도 전일 서울증시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미국의 2월 기존주택판매치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살로만스미스바니증권이 미 반도체장비업체의 목표가격을 일제히 상향조정했지만 개장초의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역시 "전강후약"의 시세흐름을 보였다. 그동안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하던" 시장분위기가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모양새다. "호재 둔감증 재발"의 상황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적잖은 증권사들도 데일리 분석을 통해 조정을 염두한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집중된 외국인의 매도공세와 사상최고 수준으로 미수금잔고, 900선을 눈앞에 두고 경계성 매물과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는 형국이다. 단기적으론 조심스러운 시장 접근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지만, 조정시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는 투자조언도 아직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진념 부총리, 26일 KBS 라디오 출연 주요 발언 *"대우차 하이닉스 협상 막바지" *"부동산 거품빼기 위한 보완조치 마련" *"무디스 A등급 내년초까지 가능" - 신규상장.등록 170여개사 사업보고서 집중심사-금감원 - 피치, 한국 A등급 상향 강력 시사 - 우리금융 오는 6월 상장..상장규정안 통과 - 환율 1331.5원..작년 4월 이후 최고 - 삼성전자 5000억원대 자사주 매입결의 - "아시아 디스카운트" 지나치다-배런스 - GDP성장률 연평균 5.1%로 상향-금융연구원 - 자사주 취득 특례조항 29일 종료-금감위 [증권사 데일리(26일자)] 교보증권 :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 대두" 굿모닝증권 : "이격조정, 저평가 종목으로 압축" 대신증권 : "다시 박스권 횡보조정 국면" 브릿지증권 : "조정국면 연장을 염두한 매매전략" 서울증권 : "단기듭등 따른 부담감 해소국면" 신영증권 : "제한된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한증권 : "차익욕구 점증에 따른 단기 수급불균형" 하나증권 : "일봉챠트, 약세 침몰형 출현" 현대증권 : "매집에서 매매로 방향선회" KGI증권 : "조정국면을 저가 매수 기회로" LG증권 : "숨고르기와 차별화장세 대비" SK증권 : "지금은 두려움 보다 용기가 필요한 시점" (이상 가나다, 알파벳 순) [뉴욕증시] 26일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8.90포인트(2.10%) 하락한 1812.49포인트로 마감했고, 다우지수도 146.00포인트(1.40%) 떨어진 1만281.6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17.00포인트(1.48%) 내린 1131.70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6.00포인트(1.19%) 하락한 496.39포인트로 끝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82%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5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고객예탁금이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3일 기준으로 12조2479억 원을 기록 하루전보다 1004억 원이 또 줄었다. 이로써 예탁금은 지난 21일 이후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갔고, 이 기간 중 모두 3050억 원이 감소했다. <미수금잔고> 주식 외상거래 규모를 나타내는 미수금잔고의 사상최고치 행진이 닷새만에 멈췄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미수금은 23일 기준으로 1조2791억 원을 기록 전날보다 98억 원이 감소했다. 미수금의 감소세는 지난 19일 이후 집계일 기준으로 닷새만의 일이다. 미수금 잔고는 지난 19일 종전 사상최고치(99년 11월19일, 1조1489억 원)를 경신한 후 나흘 연속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다가 이날 닷새만에 살짝 꼬리를 내린 것이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79.41(-16.57P, 1.85%) ◇투자심리도: 70% ◇상한가 잔량: -LG화학(135만주) 쌍용차(132만주) 한국카본(112만주) 우방(79만주) 현대상선(68만주) 씨크롭(35만주) 모나리자(9.9만주) ◇연속 상한가: -대우정밀(11일) 아남전자우(4일) 쌍용양회우(3일) 우방 고덴시 성신양회2우B 진도(이상 2일) <코스닥> ◇코스닥지수: 93.63포인트(-0.67P, 0.71%) ◇투자심리도: 80% ◇상한가 잔량: -필코전자(160만주) 코스프(158만주) 프로칩스(75만주) 풍산마이크로(62만주) 성호전자(57만주) 신보캐피탈(54만주) ◇연속 상한가: -에이디웜스(6일) 풍산마이크로 우주통신 페타시스 트래픽ITS 택산아이엔씨 한국물류정보 제일컴테크 등(이상 2일) <선물지수> ◇코스피200 선물지수: 109.50(-2.10P, 1.88%) *시장베이시스 +0.07P.."콘탱고" ◇피봇포인트: 110.60P -1차 저항선: 111.75P, 2차 저항선: 114.05P -1차 지지선: 108.30P, 2차 지지선: 107.15P [ECN 마감] 25일 ECN시장에선 거래 가능종목 250개 가운데 18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다. 152개 종목에 대해서 매수잔량이 쌓였고 42개 종목은 매도주문이 매수보다 많아 매도잔량을 남겼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22만주와 87억 원으로 전날(73만주, 54억 원)에 비해 활발했다. 한국카본(25만주) 하이닉스(13만주)가 10만주 이상의 매수잔량을 쌓았고 현대상선 다우기술 한국토지신탁 현대미포조선 기라정보통신 한글과컴퓨터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의 순으로 매수잔량이 많았다. 반면 대호는 8만주, 광동제약은 2만주의 매도잔량이 남았다. 또 KTF 한국전력 삼성증권 에스원 한미은행 한솔제지 국민은행 굿모닝증권 등에 대해서도 매도주문이 많았다.
2002.03.26 I 김진석 기자
  • (주간전망)KOSPI선물, "상승 유효..속도는 조절"
  • [edaily] 이번주(3월18~22일) KOSPI200선물시장은 지난 주부터 이어진 기관의 현물 매수세 지속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지난 주말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15일 종가기준 플러스 0.54포인트)로 마감됨에 따른 프로 그램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상승 추세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의 현물매도세,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공세가 계속될 경우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조정도 가능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시장전문가들의 장세 전망을 정리했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한국시장에 대한 비중 조절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기관은 주식비중을 채우기 위한 매수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립구도로 장중 변동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주식시장의 대기 매수세가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지수의 강한 하방경직성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6월물 지수는 단기적으로 박스권 패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3월물 만기 이전의 지수 흐름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추세를 겨냥한 전략을 수립하기엔 이른 상황이라 판단된다. 장중 단기 전략의 경우 상승시 매도와 하락시 매수 전략이 효과적이라 판단된다. 반면 주간 전략으로는 변동성을 매도하는 전략이 박스권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의 박스권이 주식시장의 수급 균형(?)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는 만큼 박스권을 이탈하는 시점에서는 Spread 포지션으로 전환하는 것을 미리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한편 약 60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의 경우 일방적인 베이시스 기준으로 마이너스 0.20P 수준에서 청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은 일방적인 청산 형태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리어 박스권 상태가 유지되는 가운데 매수차익거래는 신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러한 차익거래의 단기적 흐름은 장중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허기영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주말 미국 증시는 트리플 위칭데이임에도 다우존스와 나스닥 지수가 일주일만에 동시에 올라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꾸준히 유입되는 금액은 선물가격의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 선물가격의 상승과 동시에 미결제약정 수량과 거래량이 증가하여 시장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현물시장에서 매도우위 상태에 있어 염려스럽다. 하지만 시중 자금이 저금리 상태에서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방침으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어 유동성 장세를 이룰 것으로 보아 기관의 매수세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받아낼 수 있는 것으로 본다. 6 월물 선물의 종가가 107.60P 로 이론가 108.24P 에 저평가되어 있고 베이시스도 콘탱고 상태로 돌아섰다. 5 일 이동평균선이 급등한 선물가격의 조정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인가가 확인되면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배동일 대우증권 연구원=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호전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들도 점차 매수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반락에 대한 염려보다는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세력이 많기 때문이다. 만기 여파가 일단락되는 주초반 이후에는 매수심리 호전으로 프로그램매수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 해외부문의 불확실성이 장기추세의 기울기를 약화시킬 수도 있으나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또 현물시장에 대한 기관의 참여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분위기가 쉽사리 반전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현물순매도와 투기세력의 차익매물 증가로 상승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
2002.03.17 I 김현동 기자
  • (BoMS전망)④중장기 스프레드 안정..박스권 매매전략 펼쳐야
  • [edaily] BoMS그룹 멤버인 현대증권 김형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이후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추세이나 중장기 금리간 스프레드는 상반기중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목표관리수준대의 물가상승율이 유지되는 한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확대나 5년이상 장기물 금리의 과도한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시장 패턴과 같이 박스권 금리 움직임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은 당분간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 김범중 연구원은 "2월 금리는 여전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속하겠지만, 추격매수보다는 위험관리에 치중하고 특히 2월보다는 3월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금리가 추가하락하기보다는 상승반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채 위주로의 매도 또는 헤지가 필요해 보인다"며 올해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 있는 5년 이상의 장기채 금리에 주목하고 단기물 편입을 월말경으로 유보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지적했다. 그는 회사채 역시 가능한 한 박스권 상단부근에서 물량을 편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 김형권 연구원> ◇콜금리와 1년물 금리간 스프레드 확대폭이 가장 커 전년도 3분기이후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는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는 02년 1월말 5년물 금리(국고채)와 콜금리간 스프레드가 2.76%P를 나타내며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분기별 평균치로 보면 01년 1분기와 3분기에 각각 0.83%P와 1.05%P로 쌍바닥을 형성한 이후 01.4분기엔 2.02%P를 나타냈고, 02년 1월중엔 평균 2.85%P 를 보이고 있다. 물론 동기간중 이같은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 확대는 경기회복과 같은 펀드멘탈상의 변화 기대감에 대한 선반영에 주로 기인하며, 아울러 국내외 금리 움직임의 동조화 양상에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단저장고의 금리체계하에서 1월중 5년물과 콜금리간 스프레드 평균이 2.85%P였으며, 콜금리와 1년물(통화채) 금리간 스프레드가 1.13%P를 나타냄으로써 산술적으론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확대가 장기금리의 큰 폭 상승외에 잔존만기 1년전후의 단기물 금리 상승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통상적으로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약세장에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동일 금리상승폭 대비 가격 하락폭이 작은 단기물이 선호되지만 전년말이후 시중의 계절적 자금수요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은행, 투신권의 매물이 꾸준히 출회된데다 금융기관 조달코스트에 비해 만기수익율이 높지 않아 기간수익이 작은 만큼 적극적인 매수주체없이 오히려 3년이상 중장기물에 비해 물량의 공급우위가 두드러졌던 것이 이같은 단기물과 콜금리간 스프레드 확대에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중장기물간 금리 스프레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 반면 3년이상 중장기물 금리의 꾸준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2-3년물, 3-5년물, 5-10년물간 금리 스프레드는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5-10년물간 금리스프레드는 오히려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5년이상 장기물은 장기자금 운용기관 뿐 아니라 기술적 금리반락시 가격상승폭이 큰 만큼 일부 딜링수요도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 수요우위상태로 볼 수 있는데다 거래가 활발한 지표채권일수록 단기재료에 민감한 반면 10년물의 경우 매매가 활발치 않고, 장기적 금리변동요인에 반응하는 만큼 향후 경기사이클의 변화를 고려해 시세변동이 크지 않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채권 만기별 스프레드 변동 추이 ◇신축적 통화운영..중장기 스프레드 하향 안정 유도 1월중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과 서비스 및 집세등의 상승으로 전월비 0.6%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공공요금 안정등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6%상승에 그쳤으며, 비록 환율상승이나 부동산 가격 불안이 우려되지만 당분간 물가상승율은 한은의 목표관리수준인 전년비 2∼3%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7년이후 한은은 물가수준이 높거나 장기금리가 과도하게 하락했을 때 통화채의 순증발행규모를 확대했던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년물(단기물)과 콜금리간 스프레드의 결정이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 결정에 영향이 많은 만큼 한은의 통화채 순증발행 확대는 곧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 확대 기대로 이어져 3년이상 중장기물 금리에 상승압력을 높일 수 있다. <그림> 물가상승율과 통화채 순증감 추이 하지만 지금과 같이 정부나 한은이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자 하며, 물가 역시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는 여건하에서 통화채 발행 확대를 통해 전반적인 금융기관 채권매수여력을 위축시킬 여지는 많지 않다. 따라서 한은의 목표관리수준대의 물가상승율이 유지되는 한 장단기 금리간 스프레드확대나 5년이상 장기물 금리의 과도한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최근 시장 패턴과 같이 박스권 금리 움직임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김범중 연구원> 시장금리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여전히 5.8~6.2% 박스권 안에 있지만, 2월초 금리는 사실상 기대보다 많이 내려왔다. 금리하락의 원인은 1월의 금융기관 수신증가, 2월 국채 등 공급물량 감소, MMF에 편입되는 증금채 매입비율 감소등 수급호전이 주된 요인이었다. 그 밖에 1월말부터 연기금의 적극적인 매수참여가 발견된 점 그리고, 회사채 순상환 규모 확대에 따른 금융기관으로의 자금유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실, 연기금의 매수참여와 회사채 순상환 규모 확대가 표면적인 수급호조보다 금리의 낙폭을 더욱 키운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연기금의 자금유입은 월 단위로 이루어지지만, 2월 한 달은 공급되는 채권물량이 줄고, 운용 가능일수가 짧아 다른 달에 비해 우량채권의 확보를 서두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 회사채의 순상환은 2월까지 자금비수기라는 점, 지난해말 선자금조달이 있었다는 점, 대출로의 전환등에 따른 이유가 컸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시중자금은 채권보유 금융기관으로 유입되면서 채권매수 기반 확대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그 밖에 거시지표들의 개선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리의 박스권 상향 돌파가 실패로 돌아갔다는 점도 자신 있는 매수세의 유입을 가능케 했다. 우리나라 시장을 준강형 효율적 시장이라고 평가할 때 거시지표들이 시장의 예상정도로만 발표되었다는 점들은 이미 시장금리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스왑거래나 레포거래를 통한 차익거래 시도가 이어지고, 설을 지나면서 국채선물의 만기가 가까워진다는 점도 저평가 해소 노력을 유인하였다. 미국의 회계관행에 따른 불신으로 금값이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들도 주식에 대한 채권의 상대적인 투자merit을 높여주었다. 설이 지나고 다음주로 들어서면 사실상 다시 월말로 접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2월의 시장상황은 2월말의 거시지표를 신경 쓸 수 밖에 없고, 또 3월의 수급상황을 돌아봐야 할 것 같다. 2월말 발표되는 1월의 산업활동동향은 전월에 비해 개선될 것이지만, 2월의 조업일수가 전년동월보다 적다는 점들은 수출지표의 개선을 여전히 못미덥게 만들 것이다. 여전히 경기지표는 혼재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모멘텀이 되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물가는 엔저 영향권 안에 들어서고, 생산자물가에서 보듯이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상승반전 되었다는 점들은 소비자물가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부담스럽게 한다. 특히,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때 통화정책의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는 한은총재의 발언은 물가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근접해있음을 시사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거시지표는 여전히 추격매수세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될 것이다. 그 밖에 1월말부터 2월초까지 금리의 하락을 이끌어왔던 수급호조에 대해서도 평가해볼 것이 있다. 물론, 2월말까지는 회사채 발행물량이 크게 늘기 어렵기 때문에 순상환 기조가 이어질 것이지만, 시기적으로 점차 회사채 발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또, 적극적인 통화환수는 없더라도 일정수준 통화를 흡수해야 할 것이라는 점들도 어쨌든 시장부담 요인이다. 또, 2월 남은 기간동안 매주 발행되는 국채가 모두 장기채로써 박스권 바닥부근에서 입찰 실시된다는 점들도 수급호조에 기댄 추격매수를 어렵게 할 것으로 본다. 또, 스왑 pay나 Repo매수 그리고, 국채선물 매수를 통한 차익거래 시도도 시장규모나 청산 및 거래비용을 감안할 때 저평가 폭을 조기에 줄일 만큼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결국,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며 자체적인 저평가 해소 노력이 있었다는 판단이며, 여전히 만기일까지 한 달여가 남아있다는 점들은 저평가 폭의 재확대 가능성을 계속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통화환수는 단기물이든 장기물이든 통안채 입찰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채는 월중 발행계획 물량의 80%가 남은 2주간에 발행된다. 비록, M3지표가 2001년 11월에 11.4%로 전월에 비해 0.8%p가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목표 관리치를 넘어서 있어 추가확대가 부담스러워 보인다. 결국, 2월 금리는 여전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속하겠지만, 추격매수보다는 위험관리에 치중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특히, 2월보다는 3월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시중금리가 추가하락하기보다는 상승반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채 위주로의 매도 또는 헤지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5년 이상의 장기채 금리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 있다. 1년 이하의 단기금리도 추가하락은 어려워 보이며, 시장약세 분위기와 함께 상승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단기물 편입도 월말경으로 유보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회사채 우량물도 시가평가 테이블에서 20~30bp 차감하여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스프레드 축소여지는 커보이지 않는다. 절대금리가 높아 운용수익률 제고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BBB급 내외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가능한 한 박스권 상단부근에서 물량을 편입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미국의 회계관행에 대한 불신으로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대북관계를 악화시키는 발언등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시장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방향성 설정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소진될 재료에 보다 펀더멘탈에 주목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2002.02.15 I 최현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8일)
  • [edaily] 오늘 새벽 열린 뉴욕시장이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양호한 경제지표 등 호재가 만발하며 랠리를 보였다. 나스닥지수가 2.13% 올랐고 다우존스지수도 1.43%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증시 약세와 함께 외국인 매도로 조정을 보여 왔던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기분 좋게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일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팔아대는 가운데서도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유입, 원활한 매물소화 과정을 거쳤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오전 AIG와 현대그룹간의 현대투신 등 3개 현대 금융계열사에 대한 협상이 결렬됐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그룹 금융계열사의 구조조정이 또다시 표류하게 됨으로써 국내 금융시장 구조조정도 또 다시 불확실성을 지니게 됐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호재 봇물..다우 137p, 나스닥 41p 랠리 어제와는 정반대로 오늘은 뉴욕증시에 호재가 쏟아졌다.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줄을 이은데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양호한 내용을 보임으로써 뉴욕증시는 어제의 실망감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IBM에 대해서는 실적호조 기대감을 반영, 일부 애널리스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낙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큰 폭으로 상승출발했지만 일부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적호조 소식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세에 유입한데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지수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임으로써 장후반 상승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2.13%, 41.37포인트 오른 1985.8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실적호조를 발표한 GE, 시티그룹,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견인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오후장들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42%, 137.77포인트 상승한 9850.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0%, 11.33포인트 상승한 1138.90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5%, 5.96포인트 오른 482.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전 업종 상승..SW/인터넷/컴퓨터 두드러져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금, 유틸리티, 천연가스주들이 하락했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제지, 유통, 운송, 그리고 석유관련주들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46%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54%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27%, 3.93%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19%, 텔레콤지수도 1.75%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44%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15%, 아멕스 증권지수도 2.78% 올랐다. ◇ADR, 통신주 약세..국민은행 강세 미국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17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포항제철은 2.19% 올랐고 한국전력은 1.54%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3.85% 상승했고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통신업종에선 KT가 1.04% 내렸고 SK텔레콤은 0.34% 상승했다.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각각 1.80%, 3.13% 하락했다. ◇"경기 작년 4분기에 바닥지났다"-재경부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경기의 저점통과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데 이어 18일 재경부가 저점통과 시기를 작년 4분기로 추정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 자료를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아직 불확실한 요인 있으나, 작년 4분기에 바닥을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외환, 달러 강세..경제지표 호전 17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로 마감됐다. 달러/엔은 132.62엔을 기록해 전장 마감가인 132.07엔에서 상승했으며 유로/달러는 88.16센트를 기록, 전일 뉴욕종가인 88.20센트에서 소폭 하락했다. 유로/엔은 전일 종가인 116.48엔에서 116.83엔으로 올라섰다. 달러화 강세는 경제지표 호전에 크게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에 비해 1만4000건 감소한 38만4000건을 나타내 3만5000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뒤집었다. ◇세계경제 조기에 급격하게 회복될 것"-JP모건 미국계 은행 JP모건이 세계 금융시장 분기 보고서에서 전세계 경제회복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급격하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16일 전했다. JP모건의 선임 연구원 존 립스키는 "강력한 세계경제 성장률 반등이 임박했다(at hand)"면서 "지난 9월 11일 미국 테러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더 강력하고 세계적인 둔화추세를 이끌었듯 전세계적 경제 반등 역시 강력하고도 광범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라클 회장 "IT산업, 최악은 지났다" 미국 소프트웨어 메이커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이 "최악의 시기는 끝났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그는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보기술(IT)산업의 신규지출 둔화세와 관련,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면서 미국과 유럽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도체,D램 일부 품목 하락 17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일부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7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2.78% 상승, 6.90~8.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56M(32MX8) SD램 PC-133은 6.90~8.00달러로 전일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고 128M (16MX8) SD램 PC-133과 128M (8MX16) SD램 PC-133은 6.60%, 3.79% 하락, 각각 3.20~3.80달러, 3.20~3.70달러를 기록했다. 64M(8MX8) SD램 PC133은 1.40~1.85달러에 매매돼 전일과 변동이 없었다. ◇주요기사 -산자부, 충청·전라·강원 1.5조 투입해 5년간 전략산업 육성(전 조간) -세무조사로 부동산업소 집단휴업..강남아파트 거래 완전중단(전 조간) -진 총리, 국내경기 바닥치고 회복기 진입..하반기 5%대 성장가능(전 조간) -주가조작 수백억 차익..검찰, 은행원 펀드매니저 등 39명 적발(전 조간) -직접금융통한 기업자금조달 지난해 100조로 급증(전 조간) -엔 약세 둘러싸고 한·중vs일 갈등고조..4월 일본발 금융위기설(경향 톱) -증권부패가 사회비리 주범..부패방지위, 금융부패실태 보고서(전 조간) -금감원, 해외CB발행 기존주주 이익보호..거래규정 개선 재추진 -손보8사 사업비 4359억 초과지출..금감원, 리베이트 혐의 적발 -신한지주 이달말께 제주은행 인수..예보 보유지분 51% 매입 -간접투자형 보험상품 변액보험 인기..일부사 수익률 연 18% -S&P,은행신용등급 일제히 올려..국민,외환,기업은 등 상향 -조흥은행 대규모 해외DR 발행..3월중 3~5억달러 발행추진 -하이닉스 채권단 마이크론에 수정협상안 제시.."자산가치 저평가" -성신양회 4년만에 흑자전환..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성공졸업 -삼성테크윈 2억불 해외수주..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두산, 2006년 영업이익 2조..국내 탑클래서 그룹 진입선언 -현대중공업, 멤브레인형 LNG선 진출..노르웨이서 수주 -KTB 올해 2800억 투자..작년보다 50% 늘려 신규투자규모 확대 -비트컴퓨터 온라인의료시장 진출..올해 매출 20억원 이상 목표 -금호전기, TFT-LCD 부품 중국서 생산..800억원 투자 -정통부, 스팸메일 광고표시 의무화..위반시 과태료 500만원 부과 -이회창 총재, 당권·대권 분리..공정경선위해 대행제제도 가동 -홈쇼핑할인점 올 80~90% 성장..상의, 10개 유통업체 조사결과
2002.01.18 I 김세형 기자
  • (가판분석)1월1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산자부, 충청·전라·강원 1.5조 투입해 5년간 전략산업 육성(전 조간) -세무조사로 부동산업소 집단휴업..강남아파트 거래 완전중단(전 조간) -진 총리, 국내경기 바닥치고 회복기 진입..하반기 5%대 성장가능(전 조간) -주가조작 수백억 차익..검찰, 은행원 펀드매니저 등 39명 적발(전 조간) -직접금융통한 기업자금조달 지난해 100조로 급증(전 조간) -엔 약세 둘러싸고 한·중vs일 갈등고조..4월 일본발 금융위기설(경향 톱) -증권부패가 사회비리 주범..부패방지위, 금융부패실태 보고서(전 조간) ◇공통기사 -금감원, 해외CB발행 기존주주 이익보호..거래규정 개선 재추진(전 조간) -손보8사 사업비 4359억 초과지출..금감원, 리베이트 혐의 적발(전 조간) -신한지주 이달말께 제주은행 인수..예보 보유지분 51% 매입(한경 5면) -간접투자형 보험상품 변액보험 인기..일부사 수익률 연 18%(서경 8면) -S&P,은행신용등급 일제히 올려..국민,외환,기업은 등 상향(전 조간) -조흥은행 대규모 해외DR 발행..3월중 3~5억달러 발행추진(전 조간) -하이닉스 채권단 마이크론에 수정협상안 제시.."자산가치 저평가"(전 조간) -성신양회 4년만에 흑자전환..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성공졸업(매경 19면) -삼성테크윈 2억불 해외수주..항공기 엔진부품 공급(매경, 한경 등) -두산, 2006년 영업이익 2조..국내 탑클래서 그룹 진입선언(매경 등) -현대중공업, 멤브레인형 LNG선 진출..노르웨이서 수주(한경 등) -KTB 올해 2800억 투자..작년보다 50% 늘려 신규투자규모 확대(전조간) -비트컴퓨터 온라인의료시장 진출..올해 매출 20억원 이상 목표(매경 17면) -정통부, 스팸메일 광고표시 의무화..위반시 과태료 500만원 부과(전 조간) -이회창 총재, 당권·대권 분리..공정경선위해 대행제제도 가동(전 조간) -홈쇼핑할인점 올 80~90% 성장..상의, 10개 유통업체 조사결과(서경 4면) -한국 토종할인점,월마트 "눌렀다"-비즈니스위크(전 조간)
2002.01.17 I 하정민 기자
  • (BoMS전망)①경기, 회복속도는 느릴 것
  • [edaily] BoMS그룹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퍼져가고있지만 회복속도에 관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라고 지적했다. 저금리기조 지속, 수급호전 등 당분간 금리의 급격한 상승요인은 크지않다고 내다봤다. BoMS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오상훈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회복 기대는 선반영된 측면이 많은만큼 향후 펀더멘털 변화에 대한 과민반응은 진정될 것"이라며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전망편차가 상당히 큰 편이어서 향후 경기에 대해 신축적 시각을 견지하라"고 말했다. 최재형 국민은행 스트래티지스트도 "급격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나 급격한 금리 급등은 좀 성급하다"며 "세계 경기는 주가상승폭 만큼 빠르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금리는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분석했다. BoMS(Bond Market Strategy) 그룹은 정기적으로 경기분석 및 채권투자전략 리포트를 쓰고 있는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레티지스트들의 모임으로 edaily를 통해 정기적으로 분석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SK증권 투자전략팀장 오상훈) 올들어 채권시장은 지난해 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가운데 새로운 펀더멘털 향방을 주시하면서 등락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자금 흐름도 단기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시중자금 단기화 경향은 은행권의 수신구조를 변화시키고 이는 투신의 단기채권 수요로 이어져 장단기 금리차를 보다 확대시키는 양상이다. 일부 은행의 수신금리 인상 조치들은 향후 금리상승 추세를 예고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소지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신금리 인상 추세는 시중금리 상승에 부응한 조치라기 보다는 은행간 합병에 대비한 수신 기반 및 시장점유율 경쟁, 단기예금의 장기화 유도 목적 등의 요인에 기인한 바가 크다. 금년 경기회복 기대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는 어느 정도 모아진 상황에서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물가상승과 경기회복에 대한 진행 속도, 채권시장에 대한 반사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식시장 향방 등이다. 돌발변수로 부각중인 엔화환율 향방도 채권시장의 새로운 변수. ◇경제여건 안정적이나 과도한 경기회복 기대 "자제" 세계경제는 연초 들어 미국경제에 대한 회복 기대감은 한 단계 높아지고 있고 유럽경기도 하반기 바닥론까지 대두되는 가운데 일본경제 회복기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국의 경우 최근 선행지수 상향추세, 재고조정 추세, 반도체 가격의 회복 조짐 등이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강화시킨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견조한 주가상승 추세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는 강력한 근거가 되고있다. 다만 한편으로는 내수호조가 자동차 무이자 할부판매, 소매업체의 공격적 가격할인에 의한 매출 증대, 금리하락 요인에 의한 주택판매 호조 등 일시적 요인에도 기인하고 있어 소비의 안정적 회복기대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경기도 내수의 견조한 추세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는 반사적 수출물량 증가효과까지 가세하여 산업생산 증가세가 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에도 산업생산이 6~7%대의 증가세로 이어질 경우 4분기 GDP성장률은 당초 기대 보다 높은 4%대 초반의 실적치 발표가 예상된다. 여기에다 금년 상반기 중 지난해 4분기 GDP성장 수준(계절조정)이 유지된다고 전제하더라도 반사효과 만으로도 3%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성장 실적치는 기대치 보다 상회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향후 경기회복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수출을 살펴 보면 지난해 2분기 이후의 하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들어 전년 수출부진에 대한 반사효과로 감소세는 완화되고 있지만 금액기준으로 보면 회복세를 예단하기에는 여전히 시기상조이다. 여기에다 엔화환율 불안추세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회복 기대를 반감시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설비투자도 지난해 11월 증가세로 반전되어 증가율 상으로는 회복추세를 보이고있지만 상당부분 전년 지수급락에 의한 반사효과에 기인했다. 이렇듯 최근 경제흐름의 모습은 소비와 건설경기가 국내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전년동기 지수급락에 의한 증가율 반등효과까지 가세하여 경기회복을 지나치게 과대 평가할 소지를 제공해 주고 있다. 정부로서도 금년 들어서는 경기회복의 양적인 측면 보다 질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금년 들어서도 지난해와 같은 내수주도 위주로 경기회복 속도를 보다 가속화 시키고자 할 경우 시차를 두고 수요압력을 높여 결국 인플레 부담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물가, 증시, 엔화환율도 주목해야 물가는 당분간 집세, 공공요금 인상 반영 등이 상승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지만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하반기에 낮았던데 따른 반사효과로 금년 상반기에는 반대로 전년동월 대비로 2.5%대의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불안세가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의 경우 금년 들어 금리상승 추세 지속으로 오름세가 주춤해지더라도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집세의 경우 후행적 속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상승 부담을 지속적으로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 최근 채권시장에 반사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주식시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의 급등과정에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 반영된 측면이 있고 최근의 엔화약세 기조로 외국인 순 매수 기조가 한 풀 꺾일 경우 조만간 조정국면으로 접어들 소지가 있다. 물론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상황에서 현 주가 수준에서의 추가적인 가격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간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가 커졌다. 최근 엔화환율은 일본경제의 침체 장기화 전망과 수출경기 부양 논리와 맞물리면서 기조적인 약세 현상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장기화 가능성과 절하폭 확대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약세기조는 금년 3월을 고비로 새로운 변곡점이 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3월말 일본기업의 연간 회계결산 마감에 의한 해외 달러화 자산유입 시 일시적 엔화강세 요인이 있다. 한편으로는 작년 9월말 이후 시가평가회계 적용에 따른 추가부실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향후 추세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 수준에서 추가적인 엔화 약세가 진행될 경우 일본의 수출경기 부양 가능성 보다는 국내금리 상승, 일본 내 자본의 해외 유출 등으로 경기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킬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도 지나친 달러화 강세는 경상수지 적자 확대, 하반기 재정수지 적자 반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는 경우 엔 약세가 장기화되기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환율 상승에 의한 원화환율도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다행히 국제 원유 및 원자재가격 하향안정화에 어느 정도 상쇄되는 측면도 있어 직접적인 국내 물가상승 압력은 아직은 제한적이다. 정부의 정책기조는 재정정책은 상반기중에도 적극적 기조가 유지될 것인 반면 통화정책은 이번 콜금리 수준 유지를 계기로 소극적 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물론 향후 경기회복 속도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은의 저금리 기조와 신축적 통화정책 기조의 유지 가능성은 당분간 유효하겠지만 이제 통화당국의 주된 관심은 경기에서 물가 쪽으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 금년 들어 통화당국은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상승 추세는 불가피하겠지만 채권 수급불균형에 의한 지나친 금리 급등락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며, 시중자금의 지나친 단기화 경향과 과도한 경기회복 기대에 의한 장단기 금리폭 확대도 주시 대상이다. ◇경기회복 속도 빠르지는 않을 것..금리 점진적 상승 금년들어 펀더멘털 변화로 판단해 보면 향후 경기회복 기대를 바탕으로 한 중기적 채권수익률의 상향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지난해 말보다 수익률 상승압력은 약화되면서 수급 호전시 단기적으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하향조정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말 이후 투신권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듀레이션 축소 과정에서 채권수익률이 레벨 업 되면서 최근의 경기회복 기대를 어느 정도 선반영했다. 시장에서 딜링용 채권수요도 크게 위축되고 있어 지금까지의 채권시장의 펀더멘털의 변화에 대한 과민반응은 앞으로 어느 정도 진정될 것이다. 물가상승률도 당분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시각에 대해서도 기관마다의 편차가 큰 편이어서 향후 경기에 대해 지나친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기대보다는 신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동안 주가는 경기선행 속성상 기대변수나 선행지수 회복세에 맞추어 상승추세를 나타내어 왔다. 채권수익률도 지난해 시가평가제 실시 이후 시중 유동성이나 기업자금 수요 보다는 기대치에 의한 시장의 수급요인에 영향을 받아 상당부분 선 반영한 측면도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향후 채권수익률은 새로운 변수의 모멘텀을 기다리면서 당분간 박스권 등락 현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향후 발표될 경기실적 지표가 기대 보다 웃도는 실적치가 발표되더라도 이는 당초 기대와의 괴리 조정의 차원으로 받아들여야지 나아가서 향후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까지 암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월 중순 이후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5.6~6.5% 범위에서 박스권 등락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기관의 수신구조 단기화 현상에 따른 단기물 선호현상 지속으로 수익률곡선은 Steep한 상태를 이어갈 것이다. 기관들의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2분기로 가면서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선반영하면서 1분기에 비해 50bp 정도 높아질 전망이다. 채권수익률 추이를 연간으로 보면 하반기 들어 계단식 상승추세 보다는 점진적 상승추세가 예상된다. (최재형 국민은행 스트래티지스트) ◇경기둔화 위험성 상존..금리급등 없다 매년초가 다 그렇지만 지난해 이맘 때에도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이나 금융기관들의 지배적인 세계 경기전망은 2분기말이나 3분기초의 V자형 경기회복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2사분기 이후에는 U자형 내지는 바나나형으로 경기전망이 변질됐다. 911테러이후 급격히 추락한 세계증시는 반등 회복세를 보이며 연말을 맞았지만, 기관들이 전망한 경기회복은 없었으며 단지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것만 확인한 채 한 해를 마감했다. 2001년말 2개월동안 자동차 무이자 할부와 연말 세일 등으로 美 소비관련 심리 및 실질지표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년말의 호전된 소비성향이 금년초까지 연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기술적으로도 경기는 다소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 전세계적인 저금리정책 기조는 투자와 소비가 회복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고 산유국의 감산조치에도 불구하고 유가 안정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경기의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가 회복되고 투자와 수익이 증대되는 싸이클(Cycle)이 순환하여 경기가 일정수준 회복됐고 느껴지는 데에는 시간이 요구된다. 급격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나 급격한 금리 급등은 좀 성급하다. 최근 국내 증시가 고객예탁금의 증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조정 양상을 보이고있다. 지난 주말의 그린스펀의 연설에서 "경기가 최저점을 통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위험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확인됐듯 세계 경기는 주가상승폭 만큼 빠르게 회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금리는 점차 안정될 것이다. ◇경기관련 지표 & 재료에 대해 생산 및 출하 증가와 재고감소 등 전년말 국내 산업활동 동향이 호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 기대감은 한층 더 확대됐다. 12월 수출은 반도체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 파업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감소폭이 다시 크게 늘어났다. 2001년도 무역수지 흑자가 95억 달러인데 반해 2002년도 산자부의 무역수지 흑자전망치는 70억달러에서 100억달러에 이르렀다. 수출경기 회복을 통한 경기회복 기대감은 전년수준에 머물고있다. 연말연시 국내외 경기지표의 긍정적 발표 지속으로 연초의 국내증시는 종합 주가지수가 751.48P(1/7)까지 단기 수직 급등(104.99P)했다. 지난주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되는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하락을 떠 받치는 형국에 있어 추가 하락 조정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반도체는 128MD램기준 지난 11월 0.9달러대에서 최근 3.3달러 수준까지 3배이상 상승하였으나, 수요 증가에 따른 상승이 아닌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제휴(삼성전자 포함 반도체 Big 3가 시장 70% 점유)에 따른 가격조절 우려 등의 공급 요인에 의한 상승인 관계로 연말수요 감소와 가격 추가인상을 감안한 가수요 등이 진정될 시에는 추가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다. 산유국의 감산조치로 금년초이후 다소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우려되던 유가는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저수요 지속과 미국의 풍부한 재고확인 등으로 당분간 20달러 내외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어, 국내외 물가에 대한 부담이 낮은 점도 저금리 지속 가능성을 높여준다. ◇수급과 심리 점검 전년말 결산을 앞두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두었던 기관들이 2002회계연도 들어 신규 채권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시중의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투신 MMF자금 유입 증가에 따라 단기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세는 만기가 다소 긴 채권으로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대부분 하반기 경기회복을 전제로 한 시장 참여인 관계로 금리의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나, 시중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금리의 상승도 제한될 것이다. 금리의 변동성이 낮아 딜링매매 세력의 유입이 많지 않고 Carry 수익 위주의 매수참여가 우세하다. 전년대비 신규 발행 물량이 줄어들 전망임에 따라 수급은 양호한 상태이나 주가의 상승과 월드컵 등에 따른 경기회복이 전제됨으로써 금리 상승재료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매수매도 양측이 모두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여져 당분간 매매가 활발하지 않을 것이다. ◇채권투자 전략 전년말 국내외 실물경기 지표호전이 금년초에는 지속되기는 어렵다. 지난해 4분기 美 기업수익이 전망치 보다 취약한 것으로 예견되고 있으며 저유가와 저금리 정책기조 지속 등도 최소한 당분간은 금리의 상승을 제한시킬 것이다. 하이닉스 매각 등 구조조정 가속에 따른 경기호전 전망과 이머징마켓 국가 중 상대적 투자선호 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확대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채권 투자심리를 지배할 전망이다. 금리의 하락도 제한적. 연초의 채권거래 양상에서 나타나듯, 금리의 기조적 상승이 전망되고 변동성이 축소됨에 따라 딜링 수익 창출기회가 전년보다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금리 상승시 Carry 수익 증대를 겨냥한 투자도 유효하다. 당분간 지표금리 6.00%를 중심으로 박스권 매매 전략을 수립하여 현물과 선물을 연계한 투자운용도 가능하다. 파생상품 시장이나 변동금리부 채권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보다 다양한 수익창출 기회포착이 요구된다.
2002.01.15 I 하정민 기자
  • (아증시)대만 하락 반전, 싱가포르는 상승
  • [edaily]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대만 증시는 26일 오전장 후반 들어 급격하게 약세로 반전됐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장비 10.75포인트(0.20%) 떨어진 5362.0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차익매물과 대만달러화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경제의 조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배경으로 수익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 D램업체들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만 최대 D램기업인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는 6.63% 올랐고 난야 테크놀로지와 모젤 비텔릭도 각각 6.86%, 6.64%씩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 업체들은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0.20%, 0.06% 하락하면서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컴퓨터 관련주들도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만 최대 PC업체 에이서는 2.23% 하락했고 노트북 제조업체 컴팔 일렉트로닉스도 0.66% 떨어졌다. 싱가포르 증시는 미 경제 회복과 이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산업생산지수가 7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오름폭은 제한적이다.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5.24포인트(0.33%) 상승한 1586.5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컴퓨터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싱가포르 최대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벤처 매뉴팩처링이 1.50% 올랐고 네트워킹 업체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도 1.40% 상승했다. 경기민감주들은 산업생산 하락에 대한 우려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남아 2위 부동산업체인 시티 디벨로프먼트는 0.07% 떨어졌고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 싱가포르 프레스 홀딩스는 0.46% 하락했다. 복합산업체 케펠은 0.03% 내렸다.
2001.12.26 I 전미영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7일)
  • [edaily] 지난 주 지속된 조정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소폭 반등하면서 부담감은 다소 덜어진 상태다. 그러나 환율이라는 새로운 복병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미수금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인 개인 매도 가능성이 있고 고객예탁금 감소와 백워데이션에 따른 매수차익잔고 청산 등 수급상으로는 호재보다 악재가 많은 편이다. ◇주요 종목뉴스 삼성전자, 1.8인치 TFT-LCD 양산 삼성전자가 휴대폰으로 영화감상이 가능한 고화질, 고성능의 휴대폰용 1.8인치 컬러 TFT-LCD를 본격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컬러 휴대폰용 LCD의 빠른 시장 성장에 대응해 휴대폰용 TFT-LCD 양산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기존 노트북이나 모니터에 사용되고 있는 아몰퍼스 공정을 적용하고 있어 품질 및 양산성 확보가 용이하고, 화질도 매우 우수하다. 삼성SDI, 초박형 리튬이온전지 개발 삼성SDI는 최근 각종 모바일, 포터블 기기의 소형화·박형화 요구추세에 맞춰 세계에서 가장 얇은 2.8㎜초박형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상용화된 초박형 리튬이온전지 두께는 3㎜이상이었다. 삼성SDI가 개발한 이번 제품은 두께 2.8㎜ 폭 34㎜ 높이 58㎜로, 제품 무게는 12g이다. 에너지밀도가 355Wh/ℓ의 고용량으로 삼성SDI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6개월동안 총 15명의 연구인력과 10억원을 투자했다. 현대차, 파업으로 7370억 매출 손실 현대차는 지난달 17일부터 3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노조 파업사태로 매출 7370억원, 5만9889대의 생산차질이 일어났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파업으로 전국 3904개의 협력업체도 520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업으로 내수 판매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월 평균 6∼7만여대에 달하던 내수판매가 12월 들어 급감하면서 부동의 내수 1위 자리를 대우차에 넘겨줬다. 수출시장에서도 적기 공급 차질과 엔저현상 등으로 당초 목표치인 105만대의 수출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증권사 부수업무, 지정 즉시 허용 정부는 내년부터 증권사들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새로운 부수업무를 신속히 영위할수 있도록 증권사의 부수업무를 재정경제부 고시로 허용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중에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에 따르면 내년부터 재경부 장관이 증권회사의 새로운 부수업무를 지정하는 즉시 증권사는 해당 업무를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성광벤드, 올 10% 현금배당 실시 성광벤드는 올해 액면가 대비 10%의 현금배당(주당 50원)을 실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성광벤드 관계자는 "현금배당 10%를 실시하면 올해 예상 순이익인 26억원중 14억3000만원이 배당 총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진양행, 회사정리절차 종결 협진양행은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으로 관리종목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협진양행은 "서울지법이 ▲채권액의 출자전환 및 채무변제가 완료돼 자산총액이 부채총액을 안정적으로 초과했고 ▲남은 정리담보권과 정리채권도 앞으로 영업이익과 자금수지 등에 비춰볼 때 변제가 가능하다고 판단,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타 주요 뉴스 - 재경부, 내년부터 우리사주 신탁제 도입..코스닥 신용거래도 - 제일·하나은행 합병 급물살..뉴브리지·알리안츠 협상재개 - 대한생명 우선협상대상자 이번주 선정 - 우리금융, 외자유치 추진 - 금강산 관광 중단 위기 - 현대차 노사협상 타결 임박 - 삼성전자, 휴대폰TFT-LCD 양산 - 주5일근무제 19일 최종담판 - 내년 PC성장 10%..국내PC제조업체 설문 - AIG 무리한 요구조건 계속..현투증권 매각협상 난항 - 한솔CSN, 가전시장 진출 ◇내년 세계경제 1.4%성장-이코노미스트 영국의 경제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를 통해 세계경제가 내년에는 1.4%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는 올해의 1.2% 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자체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내년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2개 국가와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12개 국가를 선정, 발표했다. 내년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12개 국가에서는 적도 기니(Equatorial Guinea)가 1위로 선정됐는데 정유 산업의 성장이 반영됐으며 2위는 같은 이유로 투르크메니스탄이 꼽혔다. 주요 국가로는 중국이 6위에 올랐으며 타지키스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 주식형펀드 25억달러 유출 지난 6일~12일간 미국의 주식형펀드에서 25억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AMG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주식형펀드에서 25억6000만 달러가 빠져나가 한주만에 순유출로 돌라섰다. 한 주전에는 20억3000만 달러가 유입됐었다. 펀드별로는 인터내셔널 펀드에서 13억7천만 달러, 글로벌펀드에서는 4억3천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증시와 연관성이 높은 아시아퍼시픽 펀드(일본제외)와 이머징마켓 펀드에서 각각 3천만 달러와 1억3천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시장이 판단해 결정-금정협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은 지난 15일 "환율이 투기적 요인에 의해 급격히 움직일 경우에는 스무딩 오퍼레이션 차원에서 관리에 들어가겠지만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의 자유로운 판단에 따라 움직여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원/엔 환율의 경우, "너무 단기적인 모습만 보고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박철 한국은행 부총재도 "한은의 기본 입장은 환율은 시장의 원리에 맡기되 급격한 변동시에는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통해 조절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미 증시 소폭 반등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움직임을 보이다 오후 중반경부터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일면서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나스닥지수는 0.34%, 6.66포인트 오른 1953.17포인트, 다우존스도 0.46%, 44.70포인트 오른 9811.1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주들이 장 후반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들의 상승을 주도했기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장이 열리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리한 장세였다. 오러클, 어도비 등 일부 기술주 업체들의 실적악화 전망과 경제지표들이 발표됐지만 어떤 방향으로건 증시에 활기를 부어넣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32%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1%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1.58%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67% 올랐으나 텔레콤지수는 0.39%, 바이오테크지수는 0.78% 하락했다.
2001.12.17 I 이정훈 기자
  • (아증시)홍콩 하락..싱가포르는 상승
  • [edaily]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이던 홍콩 증시는 27일 결국 하락세로 마감됐다. 항셍지수는 130.42포인트(1.14%) 하락한 1만1261.54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두 달간 약 25% 상승한 부동산업체들이 주로 조정을 받았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청쿵은 1.89%, 2위업체 선홍 카이 프로퍼티는 3.77% 하락했다. 맨션하우스증권의 코티나 헝 연구원은 "거시적인 경제 전망에 변화가 없으며 부동산 시장 현황도 역시 큰 변화가 없다"고 지적한 뒤, "부동산 시장의 회복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통신주는 허치슨 왐포와가 1.02% 내렸고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 웍스(PCCW)도 1.09% 내렸다. 싱가포르증시의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지수 편입 비중이 높아지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ST지수는 전장비 26.55포인트(1.80%) 오른 1502.10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유나이티드 오버씨즈 뱅크는 2.63% 올랐고 동남아 최대은행인 DBS 그룹도 2.63%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전장 뉴욕증시 반도체업종의 상승을 배경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 경제의 침체(리세션) 국면 돌입이 공식 선언됐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조기회복론 쪽에 오히려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차터드 반도체는 1.44%, 반도체시험장비 제조업체 ST어셈블리 테스트는 5.26% 상승했다. 대만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장비 27.99포인트(0.61%) 내린 4580.33포인트에 마감됐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의 수익 호조 전망에 힘입어 반도체주는 랠리를 보였다. TSMC는 2.03% 올랐고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3.10% 상승했다. 난야 테크놀로지도 6.77% 지수를 늘렸다. 은행주는 금융기업의 중국 본토내 지사설립 허용 방침이 보도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 최대은행인 중국개발은행은 1.98%, 2위은행 중국신탁상업은행은 2.76% 내렸다.
2001.11.27 I 김태호 기자
  • (아증시)대만 약보합..싱가포르는 상승
  • [edaily] 27일 상승세로 출발했던 대만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장비 27.99포인트(0.61%) 내린 4580.33포인트에 마감됐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의 수익 호조 전망에 힘입어 반도체주는 랠리를 보였다. TSMC는 2.03% 올랐고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3.10% 상승했다. 난야 테크놀로지도 6.77% 지수를 늘렸다. 은행주는 금융기업의 중국 본토내 지사설립 허용 방침이 보도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대만 최대은행인 중국개발은행은 1.98%, 2위은행 중국신탁상업은행은 2.76% 내렸다. 홍콩증시도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매물 출회로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지수는 23.25포인트(0.20%) 하락한 1만1368.71포인트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최근 두 달새 약 25% 상승한 부동산업체들이 주로 조정을 받았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청쿵은 0.94%, 2위업체 선홍 카이 프로퍼티는 1.67% 하락했다. 전장에서 11주래 최고치로 치솟았던 항셍 부동산지수는 1% 이상 밀렸다. 통신주는 허치슨 왐포와가 0.34% 내렸고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 웍스(PCCW)는 1.9% 올랐다. 텔스트라와의 해저 케이블사업 합작사가 미 레벨3 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할 것이란 소식에 전장에서 3% 이상 하락했던 PCCW는 회사가 이 보도를 부인한 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의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지수 변경을 앞두고 유나이티드 오버씨즈 뱅크 등 지수편입 비중이 높아지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3시 21분 현재 ST지수는 전장비 15.52포인트(1.05%) 오른 1491.07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유나이티드 오버씨즈 뱅크는 1.75% 올랐고 동남아 최대은행인 DBS 그룹도0.88%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전장 뉴욕증시 반도체업종의 상승을 배경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경제의 침체(리세션) 국면 돌입이 공식 선언됐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조기회복론 쪽에 오히려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차터드 반도체는 1.40%, 반도체시험장비 제조업체 ST어셈블리 테스트는 2.92% 상승했다.
2001.11.27 I 전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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