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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5차, 17곳 2436가구 일반분양.. "알짜 많아"
  • [edaily 이진철기자] 이달 실시되는 서울5차 동시분양에서는 2400여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우선 공급된다. 2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이달 실시되는 서울5차 동시분양에는 17개 단지에서 총 1만5057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43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서울5차 동시분양 아파트>☜클릭 이번 서울5차 동시분양은 전년 동기(12곳, 861가구)에 비해 일반분양 물량이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지난 4차 동시분양(10곳 2346가구)와 가구수로는 비슷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강남구(3곳, 208가구), 송파구(2곳, 917가구), 강서구(4곳, 580가구), 강동구(1곳,190가구), 강북구(2곳,144가구), 중랑구(2곳,122가구), 마포구(1곳, 120가구), 양천구(1곳,24가구), 성북구(1곳,131가구) 등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강남구 대치동 도곡주공2차, 도곡동 도곡연립2단지, 해청1단지,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 등이다. 공급규모별로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이 총 6864가구 중 864가구를 일반분양해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 이외에도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가 총 3226가구중 190가구, 화곡동 화곡2지구 재건축단지가 총 2517가구중 498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이번 동시분양에는 유망물량이 대거 참여, 유망물량에만 청약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그외 단지들은 당첨될 확률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재건축 일반분양의 특성상 소형평형이거나 비로열층도 많아 입주자 모집공고을 꼼꼼히 살펴보고, 현장방문 등을 통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5차 동시분양은 오는 7일 무주택 우선을 시작으로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재건축 아파트로 현대건설(000720), 두산건설, 삼성물산, 쌍용건설, 대림산업, 코오롱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6864가구중 16, 26평형 8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잠실역, 8호선 몽촌토성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 잠실초교, 잠실고교를 비롯, 파출소 및 동사무소가 있어 편리하고 주변 잠실주공아파트와 함께 향후 대규모 아파트촌 형성할 전망이다. 성내천과 몽촌호수 및 올림픽공원이 인근에 있고, 교통편으로는 올림픽대로, 위례성길과 강동대로를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송파구 송파동 삼환기업= 삼환기업(000360)은 송파구 송파동 7번지 일대에 52평~69평형 총 53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석촌역과 도보로 7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석촌호수길, 송파대로의 이용이 가능해 올림픽대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편의시설로는 롯데월드, 송파구청, 동호수어린이공원 등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송파·석촌초등교, 방이중 등이 있다. ◇강북구 미아동 경남기업= 경남기업(000800)은 강북구 미아동 791-119번지 일대에서 재건축을 통해 총 201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1, 31평형 1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4호선 미아역이 도보 7분 거리이며, 삼양로와 도봉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유초등교, 신일중고 등 교육시설과 수유시장, 한빛어린이공원, 대림쇼핑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강서구 방화동 경남기업= 경남기업은 강서구 방화동 538의 1번지 방화삼부연립 재건축으로 총 91가구중 26평~49평형 3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5호선 개화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이마트, 방신시장, 김포공항을 이용할 수 있고 방화초, 방화중, 공항고, 한서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중랑구 신내동 경남기업= 경남기업은 중랑구 신내동 544의 10번지 신내보광아파트를 헐고 총 214가구중 32평형 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앙선 망우역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상봉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중화·신현초등교, 신현중, 송곡고, 송곡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강서구 화곡동 화곡2주구= 대림산업(000210)과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공동으로 강서구 화곡동 화곡2주구 재건축을 통해 총 2517가구중 24평~41평형 4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발산초등교, 내발산초등교, 화곡중, 화곡고 등 학교시설과 그랜드마트, 송화시장, 88체육관, 강서성모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 대흥동 동양메이저= 동양메이저(001520) 건설부문은 마포구 대흥동 316-38번지 일대에 지역주택조합으로 총 165가구중 32평형 1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서강로, 대흥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신석초등교, 신수중, 광성고, 서강대, 홍익대 등이 있으며, 그레이스백화점, 그랜드마트, 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강동구 암사동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 재건축아파트로 총 3226가구중 26평형 1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명일초등교, 고명초등교, 명덕초등교, 강일중, 신암중, 명일여중, 배재중고 등 학교시설과 편의시설로는 시립고덕도서관, 경동종합시장, 한강시민공원, 명일공원 등이 있다. ◇강서구 염창동 보람건설= 보람건설은 강서구 염창동 97-4번지 일대 동진연립을 재건축아파트로 총 52가구중 31평형 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개통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올림픽대로의 진입이 용이해 교통이 편리한다. 교육시설로는 염경·영동초등교, 염창중 등이 있다. ◇강남구 삼성동 삼성물산=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강남구 삼성동 7번지 일대 해청1단지 재건축을 통해 총 275가구중 34평~45평형 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대로를 통한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수월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삼릉초등, 언북초등,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강남구청, 강남도서관, 코엑스몰, 청담공원, 삼릉공원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양천구 신월동 삼익산업개발= 삼익산업개발은 양천구 신월동 539번지 일대 한신연립을 재건축아파트로 총 62가구중 27평~31평형 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정뉴타운과 인접하고, 신월로, 남부순환도로, 오목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남초, 강서초, 신강초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꿀벌공원, 문화공원, 땅곡공원, 신곡시장 등이 있다. ◇강북구 우이동 영륭산업개발= 영륭산업개발은 강북구 우이동 345번지 일대에서 대형평형 연립주택으로 42, 43평형 총 35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2005년 6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서라벌초, 초당초, 서라벌중, 선덕중고, 선덕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도봉도서관, 북한산, 우이공원 등이 있다. ◇성북구 정릉동 우정건설= 우정건설은 성북구 정릉동 559의 15번지 단독주택 재건축하는 단지로 총 212가구중 23평~33평형 1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내부순환로와 지하철4호선 성신여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정덕초등, 우촌초등, 고명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강서구 방화동 태승종합건설= 태승종합건설은 강서구 방화동 168-78번지 일대 오성아파트 재건축으로 총 76가구중 25평~31평형 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신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수월하며, 방화대교를 통해 강북으로의 진입도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송화초등교, 방화초등교, 정곡초등교, 방화중, 공항고, 세민여자정보고, 강서공고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쌈지공원, 방신시장, 개화산공원 등이 있다. ◇중랑구 망우동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003480)은 중랑구 망우동 92-1번지 일대 상신연립 재건축단지로 총 174가구중 24평~48평형 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연말 개통예정인 송곡역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동원초등교, 동원중, 영란여중, 송곡여중, 송곡고, 송곡여고, 영란정보고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우림시장, 하나로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동부제일병원, 구리한양대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및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 대치동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대치동 888번지 일대 도곡 주공2차 재건축 아파트로 총 768가구중 23, 32평형 1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과 3호선 도곡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도곡동길, 언주로, 선릉로, 남부순환로를 이용 할 수 있으며 인근 교육시설로는 대도초등교, 숙명여중고, 단국사대부속중고, 중앙사대부속고, 단국공업고 등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영동세브란스 병원, 롯데백화점, 월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 도곡동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도곡동 도곡연립2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72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4평~68평형 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인근 학교에는 도곡중, 은광여고, 숙명여고, 단대부고 등이 있다. 편의시설에는 그랜드백화점, 양재천공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이 있다.
2005.06.02 I 이진철 기자
  • (한상언의 자신만만 재테크)연령별 파워재테크(1)
  • [edaily] &nbsp;연령별 파워재테크를 연재하며…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목적은 덜 쓰고 더 버는 것이지만 재테크에 입문하는 새내기 20대와 그 동안 모아둔 재산을 가지고 생활해야 하는 60대 은퇴생활자의 재테크는 그 처한 상황의 차이 만큼이나 주안점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이에 각각의 연령대 별로 가장 비중을 두고 추진하는 재테크 목적을 꼽아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전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처음 시작하는 20대를 위한 목돈마련 전략, 내 집 마련을 추진하는 30대를 위한 내 집 마련 대출재테크, 경제활동이 왕성한 40대를 위한 재산불리기 펀드 공략, 노후준비가 목전인 50대는 풍요로운 노후를 위하여, 그리고 노후 생활에 진입하는 60대를 위해서는 은퇴 후의 실버재테크를 주제로 연재한다. &nbsp;연령별 파워재테크-20대 새내기를 위한 목돈만들기 전략 학교에서 그렇고 직장에서 그렇고 새내기가 주는 이미지는 다분히 역동적이고 패기가 넘친다. 처음 시작하기에 경험은 없지만 대신에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재테크에서도 20대는 새내기에 비유된다. 이제 막 사회로 진출하는 20대는 그 동안 이론을 통해 접하던 재테크를 지금부터는 본인이 직접 당사자가 되어 시현할 수 있는 본격적인 장이 열리는 셈이다. 시작하는 20대의 재테크는 목돈마련을 중심으로 향후 추진해나갈 여러 목표들에 대해 기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혈기 만큼이나 하루라도 빨리 자금을 마련해 그럴듯한 투자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하루아침에 벼락부자 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듯이 가장 확실한 방법은 더디더라도 정확한 방향을 잡고 조금씩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오해는 마시길. 목돈마련이라고 해서 토끼와 거북이 우화에 나오는 거북이 마냥 밋밋하게 그저 앞만 보고 쉼 없이 열심히 걷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이 또한 하나의 재테크 이기에 목표와 계획에 따라 전략을 세우고 추진해야 그 효과가 배가 된다. &nbsp;목돈마련의 핵심 하루라도 빨리 목돈마련을 이루고 싶다면 다음의 세가지 사항을 주의깊게 새기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바로 “더 많이/분산해서/최적의 수단을 선택한다”가 목돈마련의 핵심으로 요약할 수 있다. 더 많은 금액을, 목적에 따라 분산해서, 최적의 수단을 통해 저축(또는 투자)해야 한다라는 뜻이다. 먼저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하라고 강조하는 것은 목돈마련의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역시 얼마나 많은 금액을 저축했느냐가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금융상품을 잘 선택해 높은 수익을 내면 목돈마련이 금방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대목이다. 물론 수익이 많이 나 그 만큼 이자를 많이 받으면 목표금액의 달성이 빨라지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정확하게 계산해 보면 기대하는 것 만큼 축지법처럼 목표달성이 당겨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몇 개월 정도는 당길 수 있어도 수년씩이나 당겨지는 기적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더 빨리 목돈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더 많이 저축해야만 한다. 그래서 목돈마련의 제1덕목을 저축금액으로 꼽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새로 시작하는 20대인 만큼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더 많이 더 빨리 모으고자 한다면 더 많이 저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목적에 따라 분산하라는 것은 목돈만들기를 한번에 하나씩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금의 목적에 따라 여러 건을 동시에 진행하라는 의미다. 예를 들면 1년 후 다양한 투자를 위한 종자돈 마련, 3년 후 결혼에 사용할 자금, 아파트 청약자격 확보를 위한 청약통장 등 그 용도별로 자금모으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식이다. 이렇게 목적에 따라 분산해서 여러 건을 동시에 진행하라고 하는 이유는 우선 심리적으로 자주자주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기다리는 지루함이 줄어들어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며, 또한 한건씩 진행할 때는 하나를 끝내고 다른 건을 시작하려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반면에 여러 건을 동시에 진행할 땐 처음 0에서 시작할 때에 비해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에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신에 이 경우에도 제한된 저축 금액인 만큼 선택과 집중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급하고 중요한 목표일수록 저축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그렇지 않은 목표일수록 초기에는 저축비중을 적게 배분하면서 진행하도록 한다. 목돈마련의 세번째 핵심인 최적의 수단은 효과적인 상품을 의미한다. 목돈마련 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목표기간에 따라 그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이다. 아무리 훌륭한 상품이라도 내가 정작 필요해서 사용하고자 할 때 제약이 있다면 결코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령 목돈마련 기간이 3년 이라면 만기가 3년 이하인 금융상품을 추린 후 그 가운데 금리나 세금혜택 등을 감안해 가장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또한 세금혜택이 주어지는 절세상품의 경우 상품에 따라 세대주여부나 나이제한 등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가입자격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 &nbsp;20대 목돈마련의 필수상품 3+1 20대가 꼭 가입해야 할 목돈마련 상품을 꼽는다면 주저없이 다음의 3+1 전략을 권한다. 목적별 적금상품 3가지와 고수익을 위한 투자상품 1개가 그것이다. 기본적으로 이 네가지 상품을 통해 시작한다면 아마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목적별 적금상품 3가지는 효과적인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부금, 최고의 절세상품 장기주택마련저축, 노후를 위한 작은 시작 연금저축을 말한다. 가입기간이 3~5년인 청약부금은 청약부금 가입 후 2년이 경과하고 매월 납입한 금액이 지역별 예치금(서울·부산 300만원, 기타광역시 250만원, 기타 시·군 200만원)이상이 되면 전용면적 85㎡ 이하의 민영주택 및 민간건설중형국민주택에 대한 1순위 청약자격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금리면에서도 같은 기간의 적금상품에 비해 높으면 높았지 불리하지 않다. 이 때문에 꼭 청약목적이 아니라 목돈마련 용도로도 활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청약부금에 가입 시 이를 세금우대저축으로 가입한다면 절세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주택자금처럼 장기간 큰 금액을 모을 땐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최고다. 계약기간이 7년 이상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이자소득세가 전액 비과세 되며, 여기에 추가로 근로소득자에 대해서는 연간 저축금액에 대해 40%, 300만원 한도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 같은 절세효과를 감안할 경우 다른 적금상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실질수익률을 자랑한다. 당장은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도 두루두루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나중을 위해 유리하다. 연금저축은 목돈마련이라기 보다는 노후목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연금저축은 10년 이상 55세가 될 때 까지 불입하며,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저축금액에 대해 연간 240만원한도로 소득공제가 가능한 것도 연금저축의 특징이다. 저축금액을 그대로 소득공제 받기 때문에 저축금액 대비 소득공제 효과는 금융상품 중에서 가장 높다. 대신에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에는 무거운 세금추징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연금저축은 미리부터 준비하는 노후 대비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머지 투자상품 1가지는 고수익을 위한 적립식펀드의 활용이다. 적립식펀드는 적금식으로 주식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기적으로 일정금액씩 투자할 경우 투자시점의 분산과 함께 투자단가가 낮아지는 효과를 가져와 그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주가조정기 등에 적립식펀드를 통해 분할투자전략을 구사한다면 향후 주가 상승 시 그만큼 남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적립식펀드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단기투자 보다는 투자기간 3년 이상을 잡고 자동이체 등을 통해 매월 규칙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상언 신한은행 PB사업부 재테크 팀장)
2005.06.01 I 한상언 기자
  • 알짜 `로얄` 미분양을 잡아라
  • [edaily 윤진섭기자] 입지여건과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춘 `로얄`미계약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되면서 제때 계약이 이뤄지지 않거나 대형 물량으로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끌지 못한 탓이다. 여기에 판교 청약 등 알짜지역 내 분양이 임박하면서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을 자제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들 물량은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적 여건이 좋은 데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향후 개발이 본격화되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해 현 시점에서 노려볼 만하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중도금 무이자 등 건설업체들이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인 동작구 상도동 포스코 더샵 아파트의 경우 전체 1122가구 중 49평형, 54평형, 59평형 20여 가구가 미 계약된 상태다. 지역조합아파트로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장승배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된 강동시영 2단지도 눈길을 끈다. 저밀도 단지인 강동시영 2단지는 현대건설(000720)과 대림산업(000210)이 암사동에서 재건축을 통해 새로 지어 지난해 11월 1622가구 중 24∼43평형 17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의 70% 정도가 남아 있는데 33,43평은 저층에, 25평은 일부 좋은 층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24평형이 3억7600만원선이다. 벽산건설(002530)과 풍림산업(001310)이 인천 남구 주안주공 1,2단지를 헐고 3160가구 규모로 짓고 있는 더월드스테이트도 주목해 볼만한 단지다. 지난 3월 27평형 794가구를 일반 분양했지만 아직까지 미분양 가구수가 15%정도 남아 있다. 워낙 대규모 단지여서 단지내 공원과 헬스센터 등 입주자 전용시설이 빼어나다. 지하철1호선 간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인천지하철1호선 인천시청역도 이용이 편리한 위치다. 편의시설과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중도금 가운데 50%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과 GS건설(006360)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인천시 간석동 래미안자이도 44평형과 52평형 중 15가구 정도가 미 계약 물량으로 남아 있다. 총 243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는 평당 780만~790만원선. 전용률이 82%대, 녹지율이 32%로 높다. 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간석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부평구에 들어서는 엠코의 엠코타운도 46평형에서 5가구 정도가 미 계약된 상태다. 엠코의 아파트 브랜드는 엠코타운으로 사업부지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1, 2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여의도 등 서울의 서부권 및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울산 북구 양정동에 선보인 양정 현대홈타운도 눈여겨 볼 미분양 물량이다. 현대건설이 울산 북구 양정동 새마을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1443가구 중 494가구를 지난해 10월 분양했다. 26~44평형 중 26평형 일부가 잔여물량으로 남아있는 상태. 분양가의 50%에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현대자동차 울산연구소와 울산항이 가깝다. 교육시설은 양정초, 효정중 등이 대표적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워낙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장 여건이 좋은 곳에서도 미계약된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향후 2∼3년내 입주시점을 감안해 현 상황에서 이들 미계약 물량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05.06.01 I 윤진섭 기자
  •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864가구 일반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국내 6개 대형건설사가 공동으로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17번지 일대 `잠실시영 재건축아파트` 864가구를 서울5차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에게 분양한다. 31일 주간사인 현대건설(000720)을 비롯, 삼성물산(000830), 대림산업(000210), 쌍용건설(012650), 코오롱건설(003070), 두산산업개발(011160) 등 6개 공동시공사는 잠실시영아파트 16평형 344가구, 26평형 520가구 등 총 8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고 밝혔다. 잠실시영아파트는 지상 20~36층, 총 66개동 규모로 16평~52평형 총 6864가구로 구성돼 있다. 평당 평균 분양예정가는 16평형이 1500만원대, 26평형이 1800만원대로 책정됐다. 모델하우스는 6월1일 대치동 현대건설 주택문화관에 개관할 예정이며, 같은달 7일 무주택 우선 청약을 시작으로 청약통장 가입은행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08년 8월 예정이다. 잠실시영 재건축아파트는 초대형 매머드급 단지로 42만평에 달하는 올림픽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쾌적성을 자랑한다. 또 고층 세대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고 시공사측은 말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잠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천호동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서울아산병원, 삼성의료원 등 국내 최고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2호선 성내역이 단지와 바로 접해 있고, 8호선 몽촌토성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아파트다. 또한, 올림픽대로, 잠실대교를 통한 강남북 및 강변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단지내에 잠실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인근에 정신여고, 보성고등학교가 있어 우수한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잠실시영 시공사측은 "단지의 40%에 달하는 3만여평을 녹지로 꾸밀 예정"이라며 "블록내에 4000여평에 달하는 근린 공원 2개가 조성될 예정이며,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설계,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를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양문의: 02)565-8868
2005.05.31 I 이진철 기자
  • 판교인근에 수십억대 고급빌라촌 형성될 듯
  • [edaily 윤진섭기자] 판교 일대에 20억원을 호가하는 고급 빌라가 대거 쏟아지고 있다. 강남권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판교 개발에 따른 수혜도 점쳐지면서, 이 지역 내 고급 빌라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빌라들은 청약통장과는 무관하게 매입이 가능하고, 판교 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단독주택을 매입하는 것보다 좀 더 저렴하다는 인식도 가세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판교 인근에 고급 빌라 주택들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는 지역은 판교 인터체인지에서 북동쪽 방향인 성남시 시흥동 일대와 판교 신도시 예정지 남쪽이다. 시흥동 일대는 150~200평 규모의 고급 주택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 지역에 최근 단지형 고급 빌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 지역에 현재 분양 중인 고급 빌라는 대략 4개 업체 244가구 정도로 대부분이 60평형 이상 대형 빌라다. 코오롱건설(003070)은 지난달 27일 시흥동 세종연구소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린드그로브`를 분양 중이다. 대지 면적 5480여 평에 65·75·87평형 3개 평형으로 구성된 `린든그로브`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노단식 테마정원, 벽천, 회랑 등이 연결된 파노라마 아트월 등 조경공간에 전체 대지 절반을 할애할 계획이다. 총 52가구 규모로 4층 3개동으로 지어지면 평당 분양가는 2100만~2200만원이다. 린든그로브 건너편에는 포스코건설이 `포스힐`을 선보이고 있다. 대지 200평~270평으로 60~80평형 총 24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가구당 분양가가 16억~22억원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을 집중 공략하는 마케팅으로 거액의 계약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같은 지역 세종문화연구소 인근에는 100평이 넘는 단독주택 `컬리넌`이 관심을 끌고 있다. 베스트하우스가 시공을 맡아 매년 1~2채씩 분양하는 사업으로 한 채당 가격이 30억~50억원을 호가한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판교와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용인 구성과 죽전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빌라 물량이 선보이고 있다. 중견 빌라 전문업체인 효성건설은 용인 구성에서 회사 보유분 `효성빌라`를 특별분양 중이다. 총 97가구로 67, 74평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평당 600만원 선이다. 내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구성역이 가깝다. 영조주택도 용인시 죽전지구 내에 전원형 빌라단지 웰리드를 6월 중 분양한다. 84평형 단일평형으로 총 75가구가 선보이며 분양가는 20억원 선이다. 별도의 자회사를 통해 법률, 세무, 투자 등의 자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강남과의 접근성, 판교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이 커지면서 이 지역으로 들어오려는 고급 수요자들이 많다"라며 "판교 시흥동 일대가 판교힐스라고 할 정도로 고급주거단지로 변모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2005.05.31 I 윤진섭 기자
  • 청약예금 1천만원 1순위, `돈되는 아파트 여기`
  •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지역 1000만원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아파트 청약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와 강남권 재건축, 판교신도시 등 유망 주거지로 꼽히는 곳에서 이들 1000만원 통장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00만원 청약 예금 가입자들이 우선 공략해 볼 만한 특급 주거지로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40평형을 꼽을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 상암지구 3공구 내 상암월드컵파크 4단지 40평형(전용 32평형) 156가구는 상암지구 내 마지막 일반분양 물량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1216만~1287만원선. 이는 지난해 분양된 상암 5,6단지 40평형(1210만~1260만원)에 비해 다소 비싼 수준이다. 4단지는 마이너스옵션제가 실시되며, 기본형(A형)에서 식기세척시, 반찬냉장고 등 빌트인 품목과 거실장, 화장대 등 가구류 등이 포함돼 있지 않은 B형을 선택할 경우 884만3000원이 저렴한다. B형 마감재 등을 저가로 꾸민 C형은 A형보다 2005만원이 저렴하다. 층에 따라 1∼7군까지 나눠져 있으며 410동과 411동 1층의 7군(4가구)이 4억9615만20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410동과 411동 24∼26층과 412동 18∼26층에 위치한 1군(30가구)이 5억2527만5000원으로 가장 비싸다. 서울지역 청약예금 1000만원 가입자만 청약이 가능하다. 상암지구 청약이 마무리된 후 탈락자는 다음달 7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5차 동시분양의 강남권 재건축을 노릴 수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강남구 해청 1단지, 영동차관, 도곡 2차, 송파구 잠실시영, 잠실주공 1, 강동시영 1차, 강서 화곡 2주구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중 청약예금 1000만원 가입자들이 우선 공략할 수 있는 대상은 중대형 일반분양물량이 30가구가 쏟아지는 해청 1단지. 40평형부터 45평형까지 총 10가구가 선보인다. 특히 입주자모집공고일(6일 1일)전이 31일까지 예금액을 600만원으로 낮추면 총 17가구가 공급되는 34평형 청약도 가능하다. 금액을 더 낮춰 300만원 할 경우엔 잠실시영, 잠실주공 1단지 등의 청약도 가능하다. 오는 11월 일괄동시 분양 예정인 판교의 중대형 아파트도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 치열한 경쟁률을 예고하고 있지만 40평형 중대형 물량은 병행입찰제 도입으로 분양가격이 평당 1500만원선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해, 충분히 청약을 해 볼만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중대형 위주로 공급되며, 청약통장이 필요한 주상복합아파트도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눈여겨 볼 곳들이다. 6~7월 중 분양 예정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목동 트라팰리스는 42~91평형 총 526가구로 40평형 위주로 340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또 청계천 수혜가 점쳐지는 황학동 롯데캐슬 역시 24~46평형 중 청약예금 1000만원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물량이 상당수 포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5.05.27 I 윤진섭 기자
  • (일문일답)판교신도시 인터넷청약
  • [edaily 윤진섭기자]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오는 11월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청약이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과거와 같이 은행창구에서 장사진을 이루는 광경은 사라질 전망이다. 또 모델하우스도 신도시내에 들어서지 않는다. 청약자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전자공인인증서는 무엇이며, 어떤 절차로 발급받는가 ▲전자공인인증서는 온라인 전자거래를 위한 신원확인용 전자서명이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청약통장 가입은행에 방문, 신청하면 언제든지 발급된다. -인터넷청약만으로 하는 것은 무리이며,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부분적인 창구접수를 허용해야 하지 않겠는가 ▲판교신도시는 청약자만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창구접수를 할 경우 큰 혼잡이 예상된다. 부분적으로 허용해도 혼란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인터넷 청약을 의무화한 것이다. 또 인터넷 취약자는 각 은행에 인터넷청약 도우미를 배치토록 하였으므로 이들의 도움을 받아 청약이 가능하다. -인터넷 청약이 일시에 몰릴 경우 인터넷 다운 등이 예상되는데 ▲현재 은행, 금융결제원과 함께 전산용량 증설작업을 하고 있다. 8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터넷 장애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접수일을 둘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터넷 청약절차와 단계별 처리요령은 ▲인터넷 청약절차는 공인인증서 발급→청약통장 가입은행 홈페이지 접속→홈페이지내 `인터넷 청약" 클릭→청약→접수증 발급 순이다. 공인인증서는 여유 있을 때 신분증을 지참하고 청약통장 가입은행에 가서 발급 받으면 된다. 또 청약통장 가입은행의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인터넷 청약 코너가 나오고 거기를 클릭하면 인터넷 청약난이 나온다. 차례대로 원하는 항목을 체크 또는 가입해 나가면 된다. -판교에 모델하우스가 없는데, 사이버견본주택으로 소비자가 만족하겠나 ▲충분하지는 않다고 본다. 따라서 골조공사가 끝나는대로 샘플주택을 조기에 마련, 분양자들에게 살게 될 집을 보여줄 예정이다. 판교지역에 모델하우스는 지어지지 않지만 강남이나 분당 등 인근에 건설업체들이 모델하우스를 세울 것으로 알고 있다.
2005.05.25 I 윤진섭 기자
  • 판교 아파트청약, `인터넷으로만 12일간 접수`
  • [edaily 윤진섭기자] 판교신도시 아파트 청약이 인터넷으로만 이뤄지며 12일간 청약을 받는다. 또 판교를 비롯해 앞으로 투기과열지구 내 택지지구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반드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마련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판교신도시 인터넷 청약과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건교부는 우선 판교신도시 아파트 청약과 관련해 은행창구에서 접수하지 않고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인터넷 청약을 위해서는 청약 전 아무 때나 청약통장 가입은행을 방문해 전자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아 두었다가 판교 청약기간에 청약통장 가입은행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청약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또 장애인, 노약자 등 인터넷을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청약기간 중 은행창구에 `인터넷 청약 도우미`를 배치해 청약을 도와줄 계획이다. 또 건교부는 판교신도시는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보통 2일인 청약기간을 12일로 늘리고, 지역별, 무주택자 우선공급별로 각각 다른 날에 청약을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청약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금까지는 청약시에 주민등록등본, 서약서 등의 구비서류를 제출토록 했으나, 앞으로는 당첨자에 한해 사후에 필요할 서류를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오는 8~9월 경 수도권 1~2개 시범단지에서 이 같은 인터넷 청약을 시범 실시 후 시행방안을 검토 보완해 판교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건교부는 투기과열지구 내 택지지구 등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곳에서 공동주택을 분양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인터넷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의무화기로 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건물 배치도, 각 사세별 및 규모별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 투시도로 구성되며, 마감재 목록표를 사진과 함께 작성해 게시해야 한다. 또 건교부는 판교택지지구 등 청약 과열등이 우려되는 곳에는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의 설치위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년 5월중 견본주택기준을 개정·고시하여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교 청약 이렇게 준비하세요 전자공인인증서 발급(언제나 가능) -> 사이버모델하우스 방문(10월중) -> 인터넷 예비 접수(10월중) ->인터넷 청약(12일간) -> 당첨 -> 계약
2005.05.25 I 윤진섭 기자
  • 판교 `좁은 문`..우회전략 입성 `눈길`
  • [edaily 윤진섭기자] 판교신도시 분양이 11월로 다가옴에 따라 주변지역에 공급될 수혜지역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판교신도시 분양가구수가 줄고 예상 청약경쟁률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점쳐짐에 따라 판교 후광 효과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은 커질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후광 효과가 예상되는 용인 성복·동천·신봉동 일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올해 말까지 총 500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판교신도시가 들어섬에 따라 동천~신봉~성복~수지지구로 연결되는 신분당선이 2014년까지 놓이게 되고, 2008년엔 서울~용인간 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곽창석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판교신도시 공급가수가 줄면서 청약경쟁률이 최고 700대 1을 상회하는 등 서울 1순위 통장 소유자의 당첨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판교 신도시 당첨에 떨어진 사람들이 용인 일대 신규아파트로 몰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리 분양 물량을 선점하는 것도 투자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판교 신도시와 인접한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에서 분양된 동문굿모닝힐 6차 아파트는 평당 1000만원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동문건설은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주택 전시관에서 용인 및 수도권 1순위를 대상으로 동천동 굿모닝힐 220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은 결과 365명이 신청해 1.8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9월을 전후한 대규모 아파트 분양 물량도 예고돼 있다. 우선 용인 성복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 지역 대표 아파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GS건설(006360)이 2000가구가 넘는 신규 분양 물량을 선보인다. GS건설의 9월 성복동 분양 예정물량은 수지자이 2차 36평~58평형 504가구, 성복자이 1차 33평~60평형 966가구, 성복자이 4차 33평~60평형 934가구 등이다. 이들 아파트가 들어설 지역은 대규모 취락지구로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편의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벽산건설(002530)도 성복동에서 오는 9월에 33평~48평형 476가구를 분양하고 포스코건설도 10월게 39평~59평형 1031가구의 대단지를 내놓는다. 동일하이빌의 경우 내년에 용인 신봉동에서 40평형대 이상 중대형 평형 위주의 1290가구를 선보여 판교신도시 낙첨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2005.05.24 I 윤진섭 기자
  • 판교 분양계획 확정..청약전략 ´관심´
  • [edaily 이진철기자] 판교신도시의 분양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판교입성´을 위한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판교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주택건설 가구수는 당초 2만9700가구보다 2896가구가 줄어든 2만6804가구로 최종 확정됐으며, 오는 11월 분양에서는 총 31개 블록 1만6157가구가 선보인다. 공급가구수가 정해짐에 따라 판교신도시 청약을 준비중인 수요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청약통장에 맞는 공급규모와 제도를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판교에서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엔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된다. 우선 40세·10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의 경우 전체 공급물량의 40%가 배정되고, 35세·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35%가 돌아간다. 또 지난 2001년 12월 26일 이전에 성남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전체 공급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는 수도권 일반1순위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전용 25.7평이하, 성남 2304가구·수도권 5376가구 배정 판교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 2만4191가구중 청약예·부금 1순위 가입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일반분양물량은 1만4023가구다. 이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7680가구다. 이중 성남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물량은 2304가구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5376가구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성남지역에 우선 공급되는 2304가구중 40%에 해당되는 922가구는 성남의 40세·10년 이상 무주택자 몫이다. 또 30%인 806가구는 성남지역 35세·5년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성남 1순위 통장 가입자에게는 나머지 물량인 576가구가 돌아간다. 수도권 1순위에게 돌아가는 5376가구중 40세·10년 이상 무주택세대주는 2150가구, 35세·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는 1882가구, 나머지 1344가구는 일반 1순위자가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이중 성남에 거주하는 40세·10년 이상 무주택자는 당첨이 안 될 경우는 매번 청약이 가능해 총 6회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성남 35세·5년이상 무주택자는 총 5회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채권입찰제가 분양가격 심사 등 병행입찰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아파트는 4836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성남 거주자에게 공급되는 지역우선 물량은 공급가구수의 30%인 1459가구이며,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나머지 70%인 3404가구가 배정되는데 이 물량을 놓고 일반 1순위자들이 청약경쟁을 벌이게 된다. ◇무주택 우선공급자격 당첨유리.. 1순위 요건 확보해야 부동산전문가들은 판교 최종 분양물량이 확정된 만큼 자신의 청약순위 요건부터 챙겨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만약 세대원중 당첨 사실이 있는 자녀 또는 부모, 형제가 있다면, 무주택 우선공급 자격은 없어진다. 이 경우 세대분리나 세대주 변경을 통해 가능한 자격요건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교가 중소평형과 임대아파트의 비율이 비교적 높고 분양가상한을 통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당첨기회를 제공한다는 점도 적극 활용할 만 하다. 무주택우선 순위자들중 청약예금 30.8~40.8평이하, 40.8평초과 가입자라면, 최초 모집공고일전일까지 30.8평이하 예치금으로 낮추면 중소형아파트에 바로 청약이 가능하다. 무주택 우선순위에 해당되지 않거나 불입회수가 적은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과감히 청약예금으로 통장을 변경하는 방법도 있다. 청약저축의 경우는 동일순위 할지라도 당첨자를 결정하는 방법이 무주택세대주 년수, 납입총액, 납입회수 등에 따라 우선 당첨이 되므로 적어도 60~120회이상 가입자들에게 당첨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부산·기타광역시가 아닌 기타 시·군에 거주하는 3~4년 정도밖에 안된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30.8평 초과~40.8평 이하(400만원)나 40.8평 초과(500만원)의 청약예금으로 변경하면 중대형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장기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분양전환이 가능한 장기 10년 공공임대를 노려볼 만 하다. 11월에 일괄분양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아파트는 총 3911가구로 전용면적 ▲18평 이하 2662가구 ▲18평~25.7평 952가구 ▲25.7평 초과 297가구 등이다. ◇경쟁치열.. 다른 수도권 유망 분양물량 눈돌리는 것도 방법 한편, 판교신도시의 공급가구수 축소로 당첨확률이 더욱 낮아진 만큼 수도권의 다른 대체 유망 분양물량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판교의 경우 당첨확률이 낮아진 상황에서 설사 당첨되더라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분양계약일 후 5년, 중대형은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당첨 후 10년간은 다른 아파트에 1순위로 청약할 수 없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해 일반분양에 나서는 재건축 사업장들과 입지여건이 양호한 대단지 주상복합 등 신규 분양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판교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자신의 당첨확률과 자금여력 등을 따져본 후 청약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05.05.19 I 이진철 기자
  • 규제덕에 강남 실수요자 내집마련 호기?
  •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 분양을 앞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가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각에서는 이미 분양이 완료돼 시공 중이거나 준공을 앞둔 강남권 단지도 반사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강화가 강남권 부동산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강남권에 내 집 장만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라면 최근의 시장 변화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분양가 인하 움직임..일반분양자 유리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차 동시분양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잠실시영 재건축 단지는 관리처분 총회 당시 확정된 분양가로 분양 승인을 신청하되, 구청과의 협의 과정에서 분양가 추가 인하도 검토하고 있다. 잠실시영 관계자는 "16평형 분양가를 평당 1505만원인 2억4080만원, 그리고 26평형은 평당 1795만원인 4억6670만원선에 맞춰 분양 승인에 들어갈 것"이라며 "다만 구청과의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300만~400만원 정도의 추가 인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시영은 16~52평형 6864가루로 지어지고 이중 16평형 344가구와 26평형 52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승인을 받은 잠실주공 1단지도 다음달 초에 분양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잠실주공 1단지 관계자는 "평당 1795만원(25평형)에 분양가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잠실주공 2단지나 잠실주공 4단지 동일평형보다 훨씬 저렴한 만큼 가격 경쟁력은 갖췄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강동시영, 삼성동차관 일반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들은 분양가 인하를 조심스럽게 검토하는 모습이다.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개발이익환수제도 시행을 앞두고 조합내 법정 소송, 분양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이고 있다"며 "분양가는 정부 정책에 맞춰, 최대한 낮추는 것을 조합측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양가 인하 움직임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조합원에겐 부담이 늘어나겠지만 일반분양자는 그만큼 싼 가격에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어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실장은 "일반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아지면 청약통장 보유자들은 그만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양가 인하를 단행한 잠실주공 2단지 33평형의 경우 511대 1이란 엄청난 청약 결과를 이끌어 냈다"라며 "개발이익환수제도를 피하기 위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이 5월과 6월에 몰리는 만큼 일반 수요자 입장에선 이 시기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기존 입주 예정 물량 가격 강보합세..희소가치 상승 기대감 커 이미 분양이 완료돼 시공 중이거나 준공을 앞둔 강남권 단지는 이번 정부의 규제로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예측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실제 송파구 잠실동 신천동 더샵 주상복합아파트는 48평형이 최근 들어 1000만~2000만원이 뛰어 6억8930만~7억398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 강남구 도곡동 렉슬아파트도 시세에 큰 변동은 없지만 문의 전화가 이어지는 등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에펠공인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팔겠다는 사람들이 일제히 매물을 걷어 들였다"라며 "그러나 하루에도 4~5통의 매수 의사를 밝히는 문의 전화가 이어지는 등 규제 발표 이후 매수자들의 관심은 더 높아지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입주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는 당분간 강남 재건축 시장에 공급이 중단되면 이들 단지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어 정부의 대책이 강남권에 대한 수요 불씨를 완전히 잡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수십 차례 강남을 겨냥한 수요 억제대책이 나왔지만, 결국 실패하고 집값이 주기적인 상승세를 이어온 게 사실"이라며 "부동 자금이 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 입주 예정인 신규 아파트나 분양 예정 물량으로 몰릴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고 전했다.
2005.05.12 I 윤진섭 기자
  • 판교 청약통장 뒷거래 51명 적발
  • [조선일보 제공] `부동산 로또’로 통하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 당첨에 유리한 주택청약통장을 사고 판 투기꾼과 불법매매를 알선한 부동산중개업자 등 51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속칭 ‘떴다방(이동 부동산중개업자)’인 이모(46)씨는 지난해 12월 성남시 판교 신도시 개발지역 아파트 우선분양 대상자인 강모(46)씨에게서 1050만원이 불입된 주택청약통장을 2200여만원에 매입해 다른 떴다방인 김모(여·44)씨에게 1500여만원을 얹어 팔았다. 불법거래된 통장은 이후 윤모(52)씨와 허모(34·여)씨 등 떴다방 3명의 손을 더 거쳐 최종적으로 하모(45·여)씨에게 9000여만원에 팔렸다. 이 과정에서 통장을 판 강씨는 통장불입액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납입액을 회수한 뒤 프리미엄으로 2200여만원을, 이를 산 떴다방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4~5단계를 거치며 단계별로 1000만~2000만원의 프리미엄을 챙겼다. 이 때문에 판교신도시 분양신청 자격이 있는 주택청약통장 1매당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다. 서울경찰청 수사3계는 같은 수법으로 주택청약통장 26개의 매매를 중개한 떴다방 이씨를 주택법 및 부동산 중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씨 등 4명에 대해선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강씨와 하씨 등 청약통장 매매자 33명과 나머지 부동산 중개업자 11명 등 4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중개업자 2명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조사 결과 떴다방들은 무주택10년 이상으로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2년이 넘은 1순위 청약자 중 성남시 거주자의 청약통장을 집중 매입했다. 올해 11월로 예정된 판교 신도시 아파트 분양 물량 가운데 30%가 성남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되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약통장을 판 사람 가운데 권모(77·여)씨는 사별한 남편이 국가유공자로, 국가보훈자 임대아파트 특별공급대상이어서 사실상 신청만 하면 입주자격이 부여되는 상태인데도 떴다방들의 꾐에 빠져 청약통장을 1100만원이라는 헐값에 판 것으로 조사됐다. 이 통장은 4단계의 떴다방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모(50·모 대학 교직원)씨에게 1억500만원에 팔렸다. 떴다방들은 판교 외에도 화성군 동탄면 등 신도시 지역에서도 청약통장 가입자를 위장전입시킨 뒤 청약통장 불법매매와 분양권 전매를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강남 초소형은 임대사업자 몫?..공급과잉 우려
  • [edaily 이진철기자]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해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의 분양일정이 비슷한 시기에 몰리면서 수요층이 한정된 10평형대 초소형 아파트들의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4차 동시분양 청약접수 최종 마감결과, 잠실주공2단지는 12평형은 총 868가구를 모집에 246가구의 청약이 미달됐다. 이는 서울4차 동시분양에서 미분양의 절반 이상이 잠실주공 2단지 12평형이 차지할 정도로 강남권 초소형아파트의 일반분양이 당초 우려한 대로 청약모집 가구수를 모두 채우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 등 조만간 분양에 나설 예정인 인근 10평형대 초소형아파트와 가장 큰 수요층인 임대사업자와 독신자들의 유치를 놓고 쟁탈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특히 잠실저밀도지구에서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맞추기 위해 초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왔지만 분양가가 비싸고 수요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초기 청약미달 사태는 예견했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잠실주공 2단지 시공사와 조합측은 "12평형 분양물량이 워낙 많았고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소형평형에 통장사용을 꺼리기 때문에 청약 미달사태는 예상했다"면서 "당첨자와 예비당첨자들의 동호수 추첨과 계약이 끝나는 오는 23일 이후부터 본격적인 선착분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잠실주공2단지 분양을 맡고 있는 대우건설(047040) 이경렬 분양소장은 "당초 예상보다는 12평형의 청약률이 높게 나온 편이고 지금도 임대사업자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분양받으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선착순 접수에 들어가면 나머지 미달물량 해소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금융혜택 등 판매촉진책 채택은 조합측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당첨자 계약과 선착순 분양에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같은 판매촉진책 채택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권 10평형대 분양시기 비슷.. 임대사업자·독신자 등 유치경쟁 부동산전문가들은 잠실 일대에 임대사업용 아파트가 드물고 임대수익률도 은행 금리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임대사업자에게는 매력적이기 때문에 선착순 접수를 통한 분양이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잠실주공2단지 12평형 평균 분양가는 1억8990만원선으로 잠실2단지 주변 20평형 이하 주상복합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의 시세를 적용했을 때 전세가는 80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여기에 월세이율 0.86%를 적용하고 인근 유사평형대 주거용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의 월세 시세를 감안하면 최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로 70만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인근 갤러리아팰리스 10평형대 월세가는 65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 경우 연간 수입은 월세수입 840만원에 이자소득세를 제한 보증금 이자수익 33만원을 합쳐 870만원 가량이 된다. 여기에 임대소득세를 감안한 연간 총수입은 786만원선이 되며, 분양가를 감안한 임대수익률은 은행 예금금리를 약간 웃도는 4.37%가 될 것을 예상된다. 이동훈 부동산뱅크 팀장은 "이같은 수익률은 잠실주공2단지 주변 오피스텔 임대물량과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입주가 시작되는 시점의 실제 월세수익은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금리 웃도는 임대수익률 예상.. 대규모 입주로 임차대란 우려도 반면, 일각에서는 강남권에서 10평형대 일반분양 아파트가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로 나오는 것이 분양은 물론 향후 임대를 놓는 것에도 부정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적용되는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선 잠실시영 16평형 344가구와 강남구 삼성동 AID 12평~18평형 416가구 등이 다음달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5차 동시분양에 나와야 한다. 이럴 경우 비슷한 시기에 분양을 했기 때문에 입주시점도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 결국 분양경쟁과 함께 입주시 임대 입주자를 구하는 일까지 두번 경쟁을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강남권에 10평대 아파트가 대규모로 비슷한 시기에 분양되기 때문에 입주시점인 3년후에는 공급과잉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 분양물량으로 나오는 강남권 초소형 아파트는 높은 분양가로 인해 초기 투자금액이 크다는 것이 임대사업자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분양을 낙관하긴 아직 이르다"면서 "임대사업자나 독신자 등 주요 타깃도 비슷하기 때문에 분양은 물론 이후 입주시에도 단지간 임차인 유치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05.05.09 I 이진철 기자
  • 5~6월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물량 쏟아진다
  • [edaily 이진철기자] 다음달까지 전국적으로 5500여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2100여실의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6일 유니에셋에 따르면 5~6월 공급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17개 사업장 총 5684가구로 이중 54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오피스텔도 같은기간 9개 사업장에서 2175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아래 표참조> 이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지난 3~4월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2632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 4월 분양예정이었던 서울 방배 아크로타워, 인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등 몇몇 단지의 일정이 이달로 연기되면서 5~6월의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보면 주상복합의 경우 ▲서울 1369가구 ▲인천 1596가구 ▲경기 378가구 등이며, ▲영남권 874가구 ▲호남권 1100가구 ▲충남권 160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인천이 1058실로 공급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서울 623실 ▲경기 280실 ▲울산 100실 ▲부산 114실 등이 공급된다. 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최근 조망권이 좋은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바다, 강 조망권이 양호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들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목동 트라팰리스= 삼성물산(000830)은 양천구 목동 406번지 일대에 지하 5층 지상 49층 4개동 5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이달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에 위치한 41층 규모의 주상복합 하이페리온2차보다 높은 초고층으로 건립된다. 평당 분양가는 1800만~19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방배동 아크로타워= 대림산업(000210)은 서초구 방배동 923-6번지 방림시장 자리에 주상복합 21평~35평형 116가구를 이달 일반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시설로는 방일초, 이수초, 이수중, 방현초, 동덕여중ㆍ고 등이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하며 분양권 전매는 입주후 가능하다. ◇송도신도시 더샵퍼스트월드=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125블럭 일대에 타워형 4개동 판상형 8개동 26~64층 규모의 인천지역 최고층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아파트 33평~119평형 1596가구와 오피스텔 14평~42평형 629실로 이루어져 있다. 제2 연륙교(2009년 완공예정)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일 수월하고, 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2009년 개통 예정)이 동막역에서 송도 국제업무지구까지 연장될 계획에 있어 교통망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청약을 위해선 청약통장이 필요하다. ◇대전 문화동 한승메디치카운티= 한승종합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동 1-9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27층 규모의 주상복합 39평~53평형 160가구를 분양한다.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1호선 서대전네거리역(2006년 개통예정)이 도보 이용가능 거리에 있다. 대흥초, 호수돈여중ㆍ고, 성모여고, 대전고, 충남의과대 등의 교육시설과 세이백화점, 까르푸, CGV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울산 우정동 마제스타워= 진흥건설은 울산 중구 우정동 132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5층 4개동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6월중 분양한다. 주상복합 3개동 33평~52평형 396가구, 오피스텔은 1개동 40평~48평형 100실로 구성돼 있다.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며, 중구와 남구를 이어주는 태화교가 바로 인접해 있다. 울산초, 복산초, 우정초, 태화초, 북정중, 우정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으며, 하이마트, 중앙시장, 역전시장, LG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2005.05.06 I 이진철 기자
  • 판교신도시, 청약기회 늘어난다
  • [edaily 윤진섭기자] 당초 11월로 예정된 판교신도시 일괄분양 물량 중 주상복합 등 일부가 내년으로 분양이 미뤄진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을 소유한 수요자들은 판교 지역 분양에 사실상 아파트와 주상복합으로 나눠 2차례 청약이 가능해졌고, 통장 가입 후 2년이 안돼 판교 청약이 불가능했던 통장 소유자도 청약을 할 수 있게 됐다. 4일 건설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11월 공급되는 판교신도시 분양 중 주상복합아파트가 포함된 상업지구 내 택지와 국민임대아파트 일부 택지를 내년 중에 분양키로 잠정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에 분양되는 판교신도시 분양 물량은 개발밀도 하향 조정에 따른 가구수축소, 단독주택분양, 그리고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연기 등으로 인해 총 1만7000여 가구 정도가 선보일 전망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11월에 환경부가 요청한 개발밀도 하향 조정 등으로 인해 대략 1만7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제하고, "다만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청약과열 등이 우려돼, 올해 분양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업지구 택지 공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와 협의된 사항이고, 내년 이후로 택지를 공급키로 하는 데만 합의했을 뿐 분양 일정은 현재로선 미지수다"라고 밝혔다. 판교신도시 내 상업지구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택지를 담당하며, 대략 1000가구 내외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처럼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시기가 내년 이후로 미뤄짐에 따라 11월 판교 아파트 일괄분양에서 탈락한 통장 가입자와 가입 후 2년이 넘지 않아(2003년 10월~11월 이후 가입) 판교 분양에 참여하지 못하는 청약자 가운데 일부는 주상복합 청약에는 참여할 수 있게 됐다.
2005.05.04 I 윤진섭 기자
  • 내달 인천3차 동시분양 876가구 분양예정
  • [edaily 이진철기자] 내달 인천지역에서 876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우선 공급된다. 27일 업계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청약접수를 받는 인천3차 동시분양에는 4곳의 사업장에서 총 1531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87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차 동시분양 물량(4곳, 2403가구)과 비교해 63.5% 감소한 것이며, 전년동기(5곳, 2227가구)에 비해서도 60.6% 줄어든 물량이다. 인천3차 동시분양은 오는 5월13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같은달 18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계양구 이화동 ´신동아파밀리에´= 신동아건설은 계양구 이화동에 33평~45평형 390가구를 일반에게 공급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이 자동차로 10분 거리로 계양초등, 계양중 등의 학교시설과 까르푸, 월마트, 그랜드마트, 삼성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남동구 서창동 ´임광그대가´= 임광토건은 남동구 서창동에 총 645가구 중 32, 48평형 3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 분기점이 가깝고 토지구획정리가 끝나지 않아 교육, 편의시설이 다소 불편하지만 중장기 발전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다. ◇남구 숭의동 ´한화꿈에그린´= 한화건설은 남구 숭의동 86의 1번지 일대에 있는 숭의주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총 405가구중 21평~31평형 1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인국철 제물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숭의초등, 인천남중, 인화여중, 인화여고, 박문여고, 선화여고 등의 학교시설과 평화자유시장, 청과물도매시장, 중앙도서관, 남구청 등이 인접하다. ◇남동구 구월동 ´두드림´= 석우종합건설은 남동구 구월동 6의 3번지에 있는 안남, 동암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91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1평형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간석초등, 상인천중, 인제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킴스클럽, 농수산물도매시장, 인천대공원, 구월체육공원, 길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퍼스트시티, 간석주공 등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2005.04.27 I 이진철 기자
  • 조흥·신한銀 "새내기 직장인 잡아라"
  • [edaily 오상용기자] 신한지주(055550) 자회사인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이 새내기 직장인 잡기에 나섰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직장인 대부분이 주택마련을 위한 저축상품이나 정기적금에 가입한다는 데 주목, 이들에게 차별화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품 판매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두 은행은 오는 25일부터 새내기 직장인에게 차별적인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플랜 저축예금`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예금에 가입만 해도 고객들은 주택청약예금과 비과세목돈마련저축, 정기적금(3년제이상) 등의 금리를 우대받게 된다. 또 6개월간 인터넷, 폰뱅킹, 모바일뱅킹 등의 전자금융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신용카드 연회비도 1년간 면제된다. 특히 스타트플랜 저축예금에 가입한 새내기 직장인들이 급여를 이체하고 신용카드를 일정액 이상 사용하는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정기예금에 가입할 때도 추가적인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다. 스타트플랜 저축예금의 가입자격은 만20~32세 사이의 직장인이다. 1인 1통장만 가능하다. 가입금액의 제한은 없다. 가입예금은 일반 저축예금 또는 신한FNA증권거래예금이다. 예금기간은 가입일로부터 2년간 `스타트플랜 통장`으로 유지되고 2년 경과시 저축예금 또는 FNA증권거래예금으로 자동 전환된다. 다만 전환시 금리 우대 등의 `스타트플랜` 서비스도 해지된다.
2005.04.24 I 오상용 기자
  • 판교 다음으로 ´파주운정´ 가장 유망
  • [edaily 이진철기자] 수요자들은 오는 11월 판교신도시 일괄분양이 실시된 이후 나머지 수도권 신도시중에서 ´파주운정´이 가장 유망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회원 447명을 대상으로 판교신도시 일괄분양 이후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신도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주 ´운정신도시´를 꼽은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 ´송도신도시´와 수원 ´이의신도시´가 각각 26%로 그 뒤를 이었으며, ´김포신도시´의 경우 6%로 다른 신도시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판교신도시 일괄분양 이후 청약통장을 사용할 의향이 있는 신도시로는 ´운정신도시´가 40%로 가장 많아 관심만큼이나 청약의사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의신도시(24%) ▲송도신도시(20%) ▲동탄신도시(9%) ▲김포신도시(7%) 등의 순이었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선 응답자의 54%가 LG필립스LCD클러스터 등 산업단지 입지로 인한 발전가능성을 꼽았다. 또 남북경제 교류협력으로 기대되는 지역의 발전가능성도 26%로 나타났다. 반면, 파주운정신도시의 단점으로는 ´외곽 입지조건에 대한 불편함´(41%)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만성적인 교통난(19%) ▲남북 대치상황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24%) 등을 꼽았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파주운정신도시는 인근의 LG필립스LCD 공장 및 협력단지 개발로 자족기능이 크게 대두되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이미 그 파급효과가 인근 금촌지구 가격상승을 통해 실현되고 있고, 향후 개성공단개발과 경의선 복선 전철화 등 개발호재도 많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가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함 팀장은 "송도신도시와 이의신도시는 경제특구와 행정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다만 송도신도시의 경우 이미 일부물량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신규분양물량의 분양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관심도와 실질 청약의사에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김포신도시의 경우는 지하철 9호선 연장선, 도시고속화도로 등의 개발계획에도 불구, 신도시 규모 축소발표로 인해 관심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2005.04.24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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