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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비야디 다 담았다"…한국투신운용 ETF 전략 눈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글로벌 전기차 생태계 양대 강국인 미국·중국 관련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자들의 입맛을 속속 공략하고 있다. 메가 트렌드에서도 구조적·장기적으로 성장할 핵심 대표주에 투자하면서도,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액티브 상품으로 변동장에 대응할 전략이다. (사진=AFP)◇ ‘테슬라·비야디 등’ 전기차 최대 시장 G2 대표주 담았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의 ‘KINDEX G2 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는 지난 2월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해당 ETF의 비교지수(BM)인 ‘FactSet US-China Electric&Autonomous Vehicle Index’은 미국과 중국 소재 거래소에 상장된 전기차 및 수소차, 자율주행, 공유차 관련 기업 50여개로 구성돼 있다.한국투신운용은 관련 산업에서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을 갖춘 미국과 중국에 집중 투자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탄소 중립을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 산업계는 전기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성차 업계, 배터리 및 소재업계,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업계 등 관련 산업 전반에 ‘빅뱅(big bang)’이 일어나고 있다.KINDEX G2 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는 자동차 산업의 진화에 주목한다.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이동·차량공유·배달·물류 등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관점에서다. 전기차·수소차(하드웨어)에 자율주행 기술(소프트웨어), 공유차 사업(플랫폼)이 융합하면서 이 같은 변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전기차와 함께 자율주행에 방점을 찍었다. 자율주행 기술은 에너지 절감, 운전자 편의 증진, 물류 혁신 등을 가능하게 할 핵심 열쇠로 각광받고 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는 “자동차 산업의 실질적인 게임체인저는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이 ETF는 ‘G2’에 집중 투자한다. 미국은 고도의 IT기술을 갖춘 글로벌 최대의 기술집약국으로 꼽힌다. 테슬라 등을 필두로 자율주행 관련 기술에서 독보적이란 평이다. 막대한 규모의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최대의 제조국인 중국은 2차전지와 관련 소재·원자재 주요 생산국이다.미·중의 전기차 관련 대표주로는 테슬라, 비야디(BYD), 니오 등이 있다. 수소차 관련주는 블룸에너지, 퓨얼셀에너지, CIMIC엔릭 등이 대표적이다. 자율주행 테마에서는 엔비디아와 알파벳(구글), 바이두 등이, 공유차 테마에서는 우버와 디디추싱, 리프트 등이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꼽힌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간판매니저가 운용…“대표주로 안정적 장기 성과 추구”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의 운용은 황우택 한국투신운용 Multi전략본부 책임이 맡았다. 1조원 이상 규모 국내 대표 전기차 펀드인 ‘한국투자 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운용하는 간판매니저다. 한국투신운용은 2017년 10월 ‘한국투자 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설정한 이래 이 펀드를 공룡펀드로 키우며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 노하우를 축적했다.황 책임은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관련 테마 투자가 활발해지기 이전인 2017년부터 모빌리티 산업을 주시하며 패러다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왔다”며 “산업 대표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시장 성숙도에 따라 시기별로 주목받는 종목들에도 전략적으로 투자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G2는 전기차 관련 산업에서 가장 거대하고도 핵심적인 시장이고 전기차와 자율주행, 공유차, 모빌리티는 자동차 산업 진화의 중심축”이라며 “단기 테마가 아닌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사이클과 함께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이 상품은 ‘치트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 액티브 ETF는 경기소비재, IT, 산업재 등 약 65개 종목에 분산투자해 변동성을 관리한다. 펀드매니저가 재량을 갖고 0.7 상관계수에 맞춰 운용하는 액티브 방식으로 변동성이 높은 주식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환노출형으로 환율 변동이 ETF의 순자산가치에 반영된다. 연간 총보수는 0.29%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 중 가장 낮다.
- [뉴욕증시]파월 주장대로 '강해진 노동시장'…3대지수 반등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근래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 모드가 경제 성장세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이목이 집중돼 있다.(사진=AFP 제공)◇파월 말대로 미국 ‘고용 호조’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상승한 3만4707.9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 오른 4520.1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3% 뛴 1만4191.84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3% 올랐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8.06% 내린 21.67을 기록했다. 20선 초반대까지 내려오면서 투심이 다소나마 살아났음을 방증했다.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강세였다. 개장 전 나온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7000건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1만건)보다 적았다. 1969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만큼 노동시장이 강하다는 것이다.블룸버그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이 실업자들의 일자리 복귀를 독려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그동안 가파른 긴축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는데, 그 예로 든 게 강한 노동시장이었다. 크로스마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빅토리아 페르난데스 최고시장전략가는 “(경제 성장세를 방증하는) 굿 뉴스가 복합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우리가 증시 반등을 보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또다른 관심사인 유가는 소폭 내리면서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3% 하락한 배럴당 112.34달러에 마감했다.원유시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두고 ‘중대한 분수령’으로 여겼다. 미국과 유럽이 대러 에너지 제재 단일대오를 형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만에 하나 유럽까지 에너지 금수 조치에 동참한다면, 추가 폭등은 불가피했다.◇서방, 에너지 단일대오 없었다그러나 나토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4개 전투단을 배치하고, 화학, 생물학, 방사능, 핵 위협에 대한 준비 태세를 추가로 강화하기로 하는 정도의 합의만 했다. 에너지와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유럽이 에너지 제재를 두고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나토 회원국들이 대러 원유 금수 조치를 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주요 기술주들은 반등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2.27% 오른 주당 174.07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1.54%), 아마존(0.15%), 알파벳(구글 모회사·2.03%), 테슬라(1.48%) 등은 일제히 상승했다.연준 인사들의 언급은 기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열려 있다”며 “올해 7회 인상에 동의한다”고 말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7467.3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7% 각각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5% 떨어진 3863.39를 기록했다.
-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누적 5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2월7일 세계 최초로 오픈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가 32영업일 만에 누적 거래금액 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서비스 오픈 이후 초기 10영업일 기준 누적 거래대금이 1000억원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거래대금 증가속도는 빨라지는 추세다.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오픈 이후 초기 2주(2월7일~2월18일)의 경우 주간 거래 금액은 미국 주식 정규장의 5.4% 수준이었지만 현재 7.5%까지 상승했으며, 주간거래 거래대금이 542억을 기록했던 지난 2월24일에는 정규장의 28.4%까지 급등했다.이는 서학개미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의 금리, 인플레이션 관련 소식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인해 낮에도 끊김없이 미국주식에 투자하며 선제적 리스크 대응이나 저가매수 등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국내 증시가 열리지 않은 공휴일에도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활용해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고객들의 거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이 공휴일이었던 지난 1일과 9일에도 고객들의 매매는 평소 거래대금의 절반 수준을 유지했다.배형근 삼성증권 영업전략담당은 “한국이 휴장인 날에도 주간거래 서비스를 통해 시장이슈에 신속히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는 투자자들이 많다”면서 “공휴일 낮시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슈들과 관련된 국내주식을 거래할 수 없어 신속한 대응이 제한되는데 이런 니즈를 유사한 미국기업의 주식매매를 통해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급보가 쏟아졌던 2월22일과 24일에는 공포감으로 과도하게 하락한 나스닥 선물 지수를 활용하기 위한 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각각 주간거래에서만 389억과 542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삼성증권이 서비스 오픈 이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5개 종목은 테슬라, TQQQ,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A 등이었다. 이는 정규 시장 매수상위종목인 테슬라, TQQQ, SOXL, 엔비디아, SQQQ 등과 차이가 있다.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부사장)은 “당초 밤에 거래하는 미국주식투자자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도입했던 주간거래가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투자패턴을 만들어 내며 스스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주간거래가 더 많은 투자의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코스닥 마감]2거래일째 상승해 '930선'…에코프로비엠 7%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닥이 1% 미만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도 미 증시 기술주 강세가 이어졌다. 니켈 가격 안정 등 소식에 시총상위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5.90포인트(0.64%) 오른 930.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929선에서 출발했고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요 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했다”며 “국제유가는 미국이 러시아 원유, 천연가스 수입금지를 발표하며 재차 상승세를 보였고 니켈 등 가격 급등에 2차전지 업종이 마진 우려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이 782억원, 기관이 48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 홀로 917억원을 팔아치웠다. 수급별로는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종이목재 4%대, 일반전기전자, 금속이 3%대, 소프트웨어가 2%대, IT S/W, 비금속, 건설, IT 부품, 음식료담배가 1%대 올랐다. 제조, 유통, 화학, IT H/W, 운송, 섬유의류, 반도체, 정보기기, 금융, 제약, 인터넷은 1% 미만 상승했다.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오락문화, 통신장비는 1% 미만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 가까이 올랐고 엘앤에프(066970)가 2%대, 천보(278280)가 1%대 오르며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니켈 가격 안정에 더해 간밤 테슬라 기가팩토리 매출 기대감 속 2차전지 소재주들이 조정을 마치고 반등 여력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이 따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펄어비스(263750)는 1%대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 위메이드(112040)는 1% 미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4억1448만6000주, 거래대금은 11조547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7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59개 종목이 하락했다. 11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美기술주 강세 속 상승해 ‘930선’…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 대형 기술주들이 호실적과 경제지표 개선 등에 힘 입어 강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2차전지 소재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께 코스닥 지수는 6.33포인트(0.68%) 오른 931.00에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929선에서 출발해 등락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 상승한 3만4807.46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 오른 4511.61을, 나스닥 지수는 1.95% 오른 1만3838.46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증시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테슬라(+7.9%), 애플(+2.1%) 등 대형 성장주가 반등하면서 국내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고,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 여력이 있어 실적 전망에 따라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05억원, 기관이 38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3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IT부품, 소프트웨어가 1%대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 IT S/W, 금속, IT H/W, 출판매체복제, 화학, 방송서비스, 반도체, 유통, 금융, 제약,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비금속,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정보기기, 건설, 기계장비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총상위주들도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소재주가 3%대 강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천보(278280)가 2%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때 상승 중이다. 위메이드(112040), CJ ENM(0357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 삼성자산운용, '차이나2차전지·美클린에너지' ETF 2종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중국과 미국의 대표 친환경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인 ‘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ETF’와 ‘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를 2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2차전지와 클린에너지 산업은 향후 1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메가 트렌드로 최근 투자수요가 확대되고 있다.(사진=삼성자산운용)KODEX 차이나 2차전지MSCI(합성) 상장지수펀드(ETF)는 중국의 2차전지 대표 기업에 집중투자한다. 중국은 작년 기준으로 2차전지 국가별 점유율 49%(Global Cathode & Li, Co, Ni, Mn Shipment Tracker, SNE리서치)로 세계 1위다. 이 상품은 4차산업혁명의 필수 소재이자, 친환경 미래차인 전기차의 핵심테마인 2차전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M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PR)’를 기초지수로 하고, 총보수는 연 0.25%이다.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인 CATL(닝더스다이), 중국 배터리 2위이자 전기차 1위 업체인 BYD(비야디)등으로 구성된다.KODEX 미국 클린에너지 나스닥 ETF는 고성장 초입기에 진입한 메가트렌드인 클린에너지 관련 미국 시장에 상장된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전기차, 차세대 반도체, 첨단소재 분야의 유망기업까지 포함하여 투자매력을 높였다. 기초지수는 ‘NASDAQ Clean Edge Green Energy Index’로 주요 투자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Tesla), 니오(Nio)외에도 글로벌 리튬 1위 기업인 앨버말(Albemarle) 등이고 총보수는 연 0.45%이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2가지의 상품은 장기투자에 유효한 테마로, 개인계좌, ISA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며 “최근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외 테마형 ETF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