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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져헌터, 피트니스 브랜드 ‘GOTO’와 헬스케어 콘텐츠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초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체인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가 국내 매출 1위 피트니스 브랜드 ‘GOTO’를 운영하는 앤앤컴퍼니(대표 구진완)와 헬스케어 콘텐츠와 마케팅, 신사업 부문 교류·협력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했다. 트레져헌터는 ‘GOTO’와 헬스케어 관련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콘텐츠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GOTO’와 트레져헌터가 보유한 헬스케어 채널과 네트워크를 통해 헬스&뷰티제품, 건강기능식품 등 각종 제품의 공동 기획과 제조, 유통 등 신사업 영역을 개발하는 데에도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앤앤컴퍼니는 지난 2월 새롭게 변경한 피트니스 국내 매출 1위 브랜드 ‘GOTO’ (구. 새마을휘트니스)로 총 47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다. 재적 회원 10만 명, 누적 회원 30만 명을 자랑한다. 트레져헌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헬스케어 카테고리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뷰티를 넘어 건강을 중요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게 헬스케어 콘텐츠를 선보이고, 나아가 양사가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트레져헌터 만의 차별화 된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GOTO휘트니스의 헬스케어 전문성을 결합해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레져헌터의 패밀리사인 레페리(뷰티), 스타이엔엠(푸드), 라튜오인터내셔널(패션, 팝업스토어 매칭), 크리마켓(커머스), 더쿨랩(IP개발)이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각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성과를 일구어 내고 있다. 개인 취향 기반의 소통과 공감이라는 스토리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캐릭터를 만드는 사업의 일환으로, 올 4월 푸드 크리에이터 분야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꼬양’을 출시하기도 했다.
- 헌터패밀리, 푸드 분야를 대표하는 신규 캐릭터 '꼬양' 출시
- 트레져헌터 로고[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트레져헌터는 패밀리사인 스타이엔엠, 더쿨랩과 함께 콜라보로 제작한 신규 캐릭터 ‘꼬양’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꼬양’은 푸드 크리에이터 분야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향후 개발 출시될 게임, 뷰티, 뮤직 등 각 카테고리별 전문성과 재미를 보유한 패밀리 캐릭터들과 함께 이모티콘, 인형 등 캐릭터 상품, 웹툰,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트레져헌터는 이번 신규 캐릭터 출시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이 대표 프로듀서 및 마케터로 참여한 MCN기반의 전방위 글로벌 캐릭터&브랜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및 계열 법인을 통해 기 진출한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은 물론 유럽과 미국지역에서도 현지 파트너를 통해 브랜드 사업을 전방위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트레져헌터와 패밀리 회사, 소속 및 제휴 크리에이터들이 연합해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를 만들겠다는 ‘헌터패밀리’ 프로젝트는 개인 취향 기반의 소통과 공감이라는 스토리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캐릭터를 만드는 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SNS 각 영역별 1위 크리에이터들이 대표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만든 금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향후 자체 브랜드와 캐릭터에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1인 미디어, MCN의 글로벌 IP기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트레져헌터는 물론 패밀리사,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차별화된 동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 유튜버표 만두·신발, 기업 손잡고 날았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밴쯔 만두, 소프 장조림, 우왁굳 신발….’유튜버의 영역이 오프라인 상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스타급 유튜버들은 자신의 이름을 앞세운 가정간편식, 패션 아이템 등을 출시하고 있다. 일명 유튜버 상품이다. 이중 일부는 기업형으로 진화중이다. 밴쯔의 다이어트 건강식 제품 ‘나만의비밀’ (CJ ENM 제공)식음료 업계에서는 원조 먹방 유튜버 ‘밴쯔’가 대표주자다. 밴쯔는 2017년 3월 자신의 인터넷쇼핑몰을 열었다. 밴쯔의 이름을 내건 다이어트 식품과 건강식을 판매하는 사이트다. 2017년 3월 출시한 건강식품은 판매량 50만개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60만명에 달하는 밴쯔 채널 구독자 덕분이다. 밴쯔의 상품성이 입증되자 CJ ENM(당시 CJ E&M)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둘은 2017년 11월 ‘밴쯔푸드’라는 상표권을 공동 출원했다. 첫 제품은 ‘밴쯔 덤플링(만두)’, ‘덤플링 팝(토핑만두)’ 등 만두 제품이었다. 식품업체 TH&T와 함께 만든 이 제품은 성황리에 판매를 마쳤다.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와 푸드 크리에이터 ‘소프’가 공동 개발한 ‘비벼먹는 소고기 버터 장조림’.음식 조리법과 리뷰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버 ‘소프’는 ‘비벼먹는 소고기 버터 장조림’을 TV홈쇼핑에 출시했다. 소프와 CJ ENM이 공동 개발한 장조림 팩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 CJ몰 모바일 생방송 ‘인싸쇼핑’에 공개된 후 초도물량 6000개를 포함해 총 1만4000여개가 판매됐다. 그 기세를 이어 소프는 이달 중 버터 장조림 추가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발 등 패션 업계에서도 유튜버 상품은 인기다. 게임 유튜버 ‘우왁굳’은 휠라(FILA)와 한정판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8월 휠라 티셔츠, 신발 등을 모아 판매한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 시즌1’ 상품은 역대급 완판 기록을 세웠다. 이 제품을 사려고 팬들이 밤새 매장 앞에 진을 치고 있었다는 게 휠라 측 설명이다. 휠라는 이후 11월 우왁굳과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게임 유튜버 ‘우왁굳’과 패션 브랜드 ‘휠라’의 협업 상품.‘양띵’ 등 다수의 인기 유튜버가 소속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체 ‘트레져헌터’는 인기 유튜버를 주제로 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필통, 자 등 학용품에 양띵의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식이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양띵의 팬덤을 노린 제품이다. 트레져헌터는 자사 소속 유튜버 캐릭터 상품부터 화장품, 패션, 신발·가방 등 잡화, 액세서리 등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국내 대표 키즈 유튜버 ‘캐리언니’를 배출한 ‘캐리소프트’는 어린이용품 전문유통 기업 토박스와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캐리와 친구들을 주제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버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구독자와 팬을 위한 캐릭터 상품 출시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관련 시장도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구독자 수 100만 이상의 대형 유튜버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국내 최대 유튜버 지원 서비스 ‘다이아티비’를 운영중인 CJ ENM에 따르면 구독자 100만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는 48개팀(다이아티비 소속 기준)이다. 구독자 50만 이상의 유튜버도 130개팀에 달한다.
- 트레져헌터, 미미박스와 K뷰티 콘텐츠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초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가 국내 최대 뷰티 이커머스 업체 미미박스(대표 하형석)와 콘텐츠 산업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트레져헌터는 미미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K뷰티(한국 화장품)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됐다. MCN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트레져헌터는 선진화 된 글로벌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톱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뷰티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미미박스는 국내 최대 뷰티 이커머스 전문업체로 차별화된 인기 K뷰티 브랜드 상품과 유통 플랫폼을 제공한다. 양사는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에드워드 아빌라(Edward Avila)의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국내 최대 MCN 중 하나인 트레져헌터와 국내 최대 뷰티 플랫폼인 미미박스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트레져헌터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솔루션이 미미박스만의 차별화된 K뷰티 브랜드 유통 경쟁력과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트레져헌터는 아시아 모바일 영상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미디어 제작 유통 기업이다. 최근 태국 ‘플레이웍스’와 사업제휴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해외 진출을 하고 있다.현재 중국, 홍콩,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법인 및 파트너를 두고 있다. 지난 달에는 ‘지스타 2017’에 참가해 다양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하기도 했다.트레져헌터와 미미박스 관계자가 1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미미박스 본사에서 뷰티 크리에이터의 육성과 향후 공동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명주 트레져헌터 크리에이터사업팀 뷰티매니저, 고동기 트레져헌터 크리에이터사업팀장, 박태순 미미박스 사업개발 총괄, 제갈준 미미박스 브랜드 파트너십 팀장이다.
- 성남산업진흥재단, MCN 마케팅 지원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산업진흥재단은 동영상 사이트 기반 MCN(Multi Channel Network) 마케팅을 활용한 콘텐츠 기업 판로 확대와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MCN은 BJ(Broadcasting Jockey)로 알려진 크리에이터가 만든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아프리카TV 등 네트워크 채널에 콘텐츠 및 수요자별로 배포할 수있는 맞춤 타겟팅 마케팅 홍보 기법이다. 사진=성남산업진흥재단재단은 올해 인벤커뮤니케이션즈, 아프리카TV, 샌드박스네트워크 및 트레져헌터 등 4개 MCN 전문 협력업체와 연계, 지자체 최초로 MCN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MCN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4개 협력사로 이뤄진 MCN 전문 기업을 통해 MCN 마케팅 기획, 마케팅 전략 설계에서부터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영상 네트워크 채널을 통한 홍보까지 진행한다. MCN은 게임, 먹방,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하여 수요자별 맞춤형 제작, 홍보가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1인 미디어로 불리는 크리에이터들은 방송, 연예,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모든 분야에서 인기를 끌며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10대들이 선망하는 직종이기도 하다. MCN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성남 관내 기업은 다음달 12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 광운대 인적개발센터, MCN협회와 OTT 인재 육성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광운대학교 국가인적자원개발센터는 17일 사단법인 MCN협회와 OTT(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센터내 스튜디오에서 체결했다.양 기관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포함해 광운대 측이 운영중인 OTT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전문 교육 과정에 MCN협회의 전문성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를 연계해 관련 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상호 합의했다. 광운대 국가인적자원개발센터와 사단법인 MCN협회의 MOU 체결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희대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오문석 국가인적자원개발센터 센터장, 유진희 MCN협회 사무국장 (사진제공 = 광운대학교)광운대 국가인적자원개발센터는 지난해부터 유튜브, 스마트DMB 등 OTT플랫폼을 기반으로 특화 콘텐츠를 선보여온 지상파방송사 및 미디어전문기업 옴니네트웍스(대표 김경선) 등과 제휴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협약으로 MCN협회 소속 플랫폼,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실제 현장 경험을 보유한 다양한 회원사들의 전문성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현 교육 과정을 강화, 개선해 교육 품질을 보다 높이고 교육 대상의 폭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광운대 오문석 센터장은 “양 기관의 전문가 그룹이 함께해 OTT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본 교육 과정의 대국민 안내에 대한 홍보활동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유진희 MCN협회 사무국장은 “1인 미디어 분야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류 못지않은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금번 MOU를 통한 공동 교육 사업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전망했다.지난해 설립된 사단법인 MCN협회는 CJ E&M 다이아 TV, 트레져헌터, 샌드박스 네트워크, 캐리소프트, 비디오빌리지, 래페리 등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분야 약 80개 우수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 인도네시아 비디오닷컴에 한류 전용채널 런칭..미래부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비디오닷컴’에 한류 전용채널이 신설되는 등 국내 방송콘텐츠의 동남아 시장 개척이 본격화된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인 엠텍(Emtek)이 운영하는 현지 온라인 동영상(OTT) 플랫폼 ‘비디오닷컴(www.vidio.com)’에 한국 방송콘텐츠 전용 채널을 열고 4월 한 달 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5월 본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 채널 진출은 K-콘텐츠뱅크(www.kcontentbank.com)를 활용해 동남아 미디어 기업과 국내 방송사·제작사 간의 매칭을 통해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다.K-콘텐츠뱅크란 국내 중소 방송사·제작사가 방송콘텐츠를 저장·편집·송출·관리하고, 해외 방송사·미디어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홍보하는 온라인 B2B 유통시스템이다.이 서비스는 국내 방송사와 제작사, 1인 창작사(MCN) 등 17개 사업자가 공동으로 채널을 구성하여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어린이교육 등 6천여 편의 VoD를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에게 제공한다.현지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트레져헌터, 와이지케이플러스(YGK+), 렌쥴리에듀테인먼트는 독립 채널을 운영한다.수익모델은 조회수에 따라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향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및 프리미엄 유료서비스 등 수익모델을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미래부는 일본·중국 등에 편중된 방송콘텐츠 수출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 대한 수출시장 활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서비스가 개시되는 비디오닷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대할 계획으로 드라마·영화 전문 온라인동영상 플랫폼(movie bay)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엠엔씨(MNC) 그룹, 베트남 국영통신기업(VNPT) 등과도 채널 공급을 협의 중에 있다.한편 미래부가 구축한 방송콘텐츠 온라인 유통 시스템인 ‘K-콘텐츠뱅크’는 지난해 처음 운영을 시작하여 국내 77개사, 해외 18개국 54개사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5,940여 편의 국내 방송콘텐츠를 수급하여 콘텐츠 수출 23건 약 55만불, 해외 방송사와의 협력 MOU 체결 17건, 국내외 회원사 간 비즈매칭 250여건 등을 지원했다. ‘K-콘텐츠뱅크’에는 드라마,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제67회 베를린 영화제 수상작인 다큐멘터리 ‘앙뚜’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방송콘텐츠가 수급되고 있고, 뉴스레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서 해외 참여사에게 소개되고 있다.미래부 조경식 방송진흥정책국장은 “특정지역에 편중된 국내 방송콘텐츠의 수출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인도네시아 채널 진출은 매우 의미 있다.”면서 “정부는 K-콘텐츠뱅크가 국내 방송콘텐츠의 수출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아프리카TV 비켜!..인터넷라이브`전국시대` 예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평범한 회사원인 김영민(41, 가명) 씨. 김 씨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인사 업무를 주제로 인터넷 개인방송을 해볼 생각이다. 지난해였다면 김 씨는 아프리카TV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프리카TV행을 망설이고 있다. 유튜브, 카카오TV 등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들 플랫폼은 실시간 방송과 시청자 소통·후원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김 씨 입장에서는 예상 시청자 연령, 방송 수익성을 고려해 자신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카카오TV, 후원 도입..실시간방송 생태계 구축 나서 국내 인터넷 실시간 개인 방송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유튜브, 카카오, 트위치 등에도 실시간 방송 진행자를 위한 후원 시스템이 생기면서 아프리카TV 중심의 시장에 변화가 생긴 것. 세계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도 실시간 라이브에 수익모델 도입을 검토중이다. 댓글을 달면서 방송 진행자를 후원하는 유튜브 슈퍼챗 (유튜브 자료사진)유튜브, 카카오TV 등 이들 플랫폼은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비슷한 사이버 머니 후원 모델을 도입했다. 시청자가 마음에 드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 직접 사이버 머니를 선물하는 식이다. 이 같은 후원 방식은 인터넷 방송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동영상 광고 외 추가 수입이 생긴 진행자는 방송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 더 많은 시청자가 모이고 진행자의 수입은 증가한다. 실제 아프리카TV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이런 선순환 생태계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아프리카TV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25.9%다. 유튜브는 지난 1일부터 ‘슈퍼챗’을 시작했다. 현재는 대도서관 등 유명 방송진행자가 중심이다. 유튜브는 단계적으로 슈퍼챗 대상자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슈퍼챗은 후원금을 전달한 시청자가 진행자와 직접 채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다. 후원 최소 금액은 1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다. 슈퍼챗에서 유통되는 사이버 캐시는 ‘초콜릿’이다. 카카오TV는 이달 16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카카오TV 역시 실시간 방송 진행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TV에서는 시청자가 진행자에 쿠키를 선물하고 있다. 쿠키는 1개당 100원으로 환산된다. 16알 개편에서 카카오TV는 PD성장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PD는 아프리카TV의 BJ와 비슷한 개념으로 영상 제작자와 진행자를 동시에 뜻한다. PD성장 프로그램에 따르면 카카오TV 내 PD는 크게 ‘스타-프로-루키’ 세 단계로 구분한다. 높은 단계 PD는 카카오TV의 직접 관리를 받는다. 수익 배분율도 보통 PD보다 높다. 일반 PD와 카카오TV 간 수익 배분율이 75 대 25라면 최고등급 PD는 90 대 10까지 높아진다.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게임전문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도 후원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트위치는 진행자에 후원금의 99%를 배분한다. ◇“수익 확장에 도움”..MCN 업계 환영 유튜브, 카카오TV 등 사용자 층이 두터운 플랫폼에서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강화하면서 기존 아프리카TV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시스템은) 아직 개선할 기능이 많고 저변 확대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기존 아프리카TV 등 라이브 플랫폼에서 상당한 수의 크리에이터가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인터넷 동영상을 제작·유통해 수익을 얻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계는 이들 플랫폼의 후원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광고 수익 일변도인 MCN 업계에서 수익원 다양화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MCN업체로 꼽히는 트레져헌터의 송재룡 대표는 “유튜브 슈퍼챗은 유튜브 라이브를 활성화시켜 기존 크리에이터, MCN은 물론 JTBC 같은 방송사, 오마이tv 같은 매체사에 수익 모델을 열어줬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업계 전반에 우상향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동영상 콘텐츠로 돈 버는 방법?..깊어진 고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동영상 콘텐츠로 돈을 버는 방법은 무엇일까. 1인 영상 콘텐츠 제작자를 통칭하는 단어 ‘크리에이터’, 다양한 플랫폼에서 수익을 올린다는 뜻의 ‘멀티채널네트워크(MCN)’이란 단어가 한국에서 회자된지 1년이 됐지만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 때 방송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리라 기대를 모았던 이들이 기존(레거시) 방송 매체들과의 경쟁에도 힘겨워하는 상황이다. MCN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한국MCN협회(MCNA)는 1일 코엑스에서 ’모바일 동영상 비즈니스 모델 2.0 구축방안 모색 포럼‘을 개최했다.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동영상 제작 업체를 비롯해 지상파 방송사 내 모바일 방송 제작 담당자들까지 참석했다. 250명 수용 규모의 컨퍼런스룸은 400명의 인파로 가득 찼다. 일부는 바닥에 앉아 패널 발표에 주목했다. 토론에는 조영신 SK경영경제연구소 박사, 김우정 제다이 대표, 김태옥 네이버 부장, 박진우 트레져헌터 이사,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 신홍석 옥수수 매니저, 유경철 페이스북 팀장, 이학성 다이아티비 국장, 최영재 카카오 부장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MCN 업계 관계자들. 사진 왼쪽부터 박진우 트레져헌터 이사, 이학성 다이아티비 국장, 김태옥 네이버 부장, 신홍석 SK브로드밴드 옥수수 매니저, 조영신 SK경제경영연구소 박사, 최영재 카카오 부장, 유경철 페이스북 팀장, 김우정 제다이 대표,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토론회는 동영상 콘텐츠로 돈을 벌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리지널, 쉽게 말해 자체 콘텐츠로 수익을 낼 수 있느냐 여부였다. CJ E&M에서 MCN 사업을 총괄하는 이학성 다이아티비 국장은 “한국 시장에서 유료 시장은 어렵다”며 “제작비를 많이 투자하는 블록버스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대신 “현재는 무료로 풀리지만 아프리카TV의 별풍선, 향후에는 제작 단계에서 크라우드 펀딩도 가능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어떻게서든 참여를 할 수 있다면 기존 미디어에서 갖지 못한 유료화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캐리소프트의 박창신 대표는 콘텐츠에서도 직접적으로 수익이 나는 점을 언급했다. 박 대표는 “기존 VOD 시장에서 IPTV 3사의 주된 수익이 VOD에서 나오고 있다”며 “(우리는) 콘텐츠 기획단에서 유료 VOD를 생각하고 기획한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의 특성, 플랫폼의 활용도와 소비자들의 수요를 부합시킨다면 충분히 유료화 모델이 성립된다”고 말했다. 캐리소프트는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주로 장난감을 갖고 노는 영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통한 수익 창출은 거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인 페이스북 입장에서도 고민이다. 유경철 페이스북 팀장은 “동영상 재생전 영상 광고는 사용자에 불편함을 줄 수 있어 되도록 지양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간 광고 등에 대한 연구는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유 팀장은 “라이브 영상 중간에 광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테스팅 중에 있다”며 “제작자가 간접광고를 영상에서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꿨다”고 말했다. 기존 방송 사업자들과의 경쟁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새로운 영상 콘텐츠가 나오면서 기존 방송 시장에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10대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는 유튜브 등 모바일 영상 콘텐츠에 대한 소비를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동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은 기존(레거시) 매체들과의 경쟁이 버겁다고 전했다. 여전히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MCN 업체들의 영상보다 기존 방송사들이 제작한 드라마·예능 콘텐츠가 강세다. MCN이 활성화됐다고 하나 기존 방송사들의 콘텐츠는 인터넷 플랫폼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셈이다. 신홍식 SK브로드밴드 매니저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TV와 유사한 콘텐츠 위주로 소비한다”며 “스마트미디어랩이 그 예”라고 말했다. 스마트미디어랩은 지상파 방송사의 콘텐츠를 포털 등 온라인 플랫폼에 파는 업체다. 김우정 제다이 대표는 “결국 레거시(기존 매체)와 편집 경쟁에서는 이길 수 없다”며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라이브가 가장 큰 무기”라고 진단했다. 최영재 카카오 부장은 “콘텐츠는 좋은 음식”이라며 “어떤 식으로 보여지느냐에 따라 먹음직스럽게도 그렇지 않게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콘텐츠 사업자와 플랫폼 사업자가 같이 사용자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맞춰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