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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자바 22’ 발표…내년 '자바원(JavaOne)' 행사 재개
  • 오라클, ‘자바 22’ 발표…내년 '자바원(JavaOne)' 행사 재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라클이 세계 1위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인 자바의 최신 버전인 ‘자바 22(Java 22)’를 출시했다.개발자는 이를 통해 수천 개에 달하는 성능 및 안정성, 보안성 관련 개선 사항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혁신을 추구하며 기업의 신속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최근 전세계 프로그래머들은 ‘파이썬’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자바는 파이썬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바 22(오라클 JDK 22)는 자바 언어와 자바 API 및 성능, 자바 개발 키트(Java Development Kit, JDK)에 포함된 도구 등에 대한 포괄적인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오라클 조지 사브(Georges Saab)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OpenJDK) 이사회 의장은 “자바 22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Java의 범위를 확장하여 모든 숙련도 수준의 개발자가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향상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조직과 개발자 모두를 위해 광범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12개 분야의 주요 업데이트최신 JDK는 12개의 JDK 개선 제안(JDK Enhancement Proposals, JEPs)을 통한 업데이트 및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JDK 22는 ▲오픈JDK 프로젝트 앰버(Project Amber)의 언어 개선 사항(super[…] 앞의 명령문, 언네임드(Unnamed) 변수 및 패턴, 문자열 템플릿, 암시적으로 선언된 클래스 및 인스턴스 메인 메서드)▲프로젝트 파나마(Panama)의 개선 사항(외부 함수 및 메모리 API, 벡터 API)▲프로젝트 룸(Loom) 관련 기능(구조화된 동시성, 범위가 지정된 값)▲코어 라이브러리 및 도구 기능(클래스-파일 API, 다중 파일 소스 코드 프로그램 실행 및 스트림 수집기)▲성능 업데이트(G1용 영역 고정) 등을 제공한다.IDC 아르날 다야라트나(Arnal Dayaratna)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연구 부사장은 “ 자바는 지난 30년에 가까운 기간에 걸쳐 다양한 사용 사례에 대응하기 위한 복잡한 개발 작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플랫폼이 됐다”면서 “자바는 다재다능함과 포괄적 도구 모음을 통해 대규모의 프로덕션급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며, 이러한 특성에 힘입어 생성형 AI와 같은 혁신적 사용 사례를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오라클, 클라우드로 자바 생태계 지원개발자는 OCI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오라클 자바 SE, 오라클 그랄VM(Oracle GraalVM), 자바 SE 구독 엔터프라이즈 성능 팩(Java SE Subscription Enterprise Performance Pack)과 자바 22를 함께 활용해 최적화된 비용 대비 성능을 갖추고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배포할 수 있다.오라클 자바 유니버설 SE 구독(Oracle Java Universal SE Subscription) 프로그램은 업계 최고의 고객 지원을 제공하는 사용량 기반 과금 방식의 서비스다. 전체 자바 포트폴리오에 대한 우선순위 분류 기반 지원, 그랄VM 사용 권한, 자바 SE 구독 엔터프라이즈 성능 팩, JMS의 고급 기능 사용 권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현황에 비례하여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유연성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 서비스는 IT 조직의 복잡성 관리, 비용 절감, 보안 위험 방지에 기여한다.2025년 자바원(JavaOne) 행사 재개202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글로벌 자바 커뮤니티를 위한 대표적인 행사인 자바원(JavaOne)이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3월 17일부터 20까지 4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Redwood Shores)에서 진행되는 자바원 2025는 참가자들에게 자바 개발 트렌드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학습하고 오라클 자바 전문가 및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바원 2025 관련 상세 정보는 인사이드 자바(Inside Java)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25 I 김현아 기자
올해 최고 수준 근접한 달러화…환율 1340원 안착 시도
  • 올해 최고 수준 근접한 달러화…환율 1340원 안착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그간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340원대로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안화,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 약세 여파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40원대는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레벨이기에 미세 조정 강도에 따라 환율 상승 폭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2.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대비 6.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를 3회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면서 시장은 6월 금리인하에 강하게 베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4%를 나타냈다.하지만 달러 가치는 올해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23분 기준 104.39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고, 유럽 주요국이 미국보다 빨리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는 영향이다. 영국 파운드화는 영국중앙은행(BOE) 총재의 금리인하 가능성 인정 소식에 하락했다.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물가 상승이 지속적이지 않다고 평가하고, 2회 이상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에 대해서도 딱히 부인을 하지 않았다. 또 유로화는 요하임 나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여름 전 금리인하를 인정하고, 몰타 중앙은행 총재가 4월 인하도 열려있다고 발언한 영향에 하락했다. 특히 달러 강세는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게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후 통화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인 쉬안 창넝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통화정책은 충분한 정책 도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급준비율은 여전히 인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로,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다. 여기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를 더욱 부추겼다. 당초 연내 두 차례 인하를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을 다소 매파적(통화긴축)으로 수정했다.이날 달러 강세를 쫓아 역외 롱(매수)플레이와 역내 달러 추격매수에 환율은 1340원대로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와 수출업체 등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로 인해 상승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024.03.25 I 이정윤 기자
‘ACE 글로벌반도체TOP4’ 순자산 3000억 돌파
  • ‘ACE 글로벌반도체TOP4’ 순자산 3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22년 11월 상장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지난 2월 순자산액 1500억원을 돌파한 것에 이어 한 달여 만에 3000억원까지 규모를 키웠다. 현재(22일 기준) 순자산액은 3036억원이다.해당 ETF는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각 분야별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대표기업은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산업 내 4개 섹터 1위 기업으로 선정한다. 현재 4개 기업 비중은 엔비디아(25.24%), ASML(20.75%), TSMC(20.74%), 삼성전자(14.78%) 순이다.4개 기업 외에는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담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MD △퀄컴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텔 등으로, 이들 기업은 각 2~3% 수준으로 편입돼 있다.선별된 포트폴리오는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 해당 ETF의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62.75%와 80.27%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돈다. 반도체 ETF의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은 39.72%, 1년 수익률은 51.17%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비롯한 자금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727억원 순매수했으며, 전체 자금유입은 1409억원으로 집계됐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현재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이 같은 전략이 가장 유효한 투자전략이라는 것은 지난 성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25 I 원다연 기자
목동 재건축 본격화…양천구, 하수도정비종합계획 용역 추진
  • 목동 재건축 본격화…양천구, 하수도정비종합계획 용역 추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양천구는 미니신도시 규모 목동택지개발지구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달라질 미래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목동아파트 주변 하수도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양천구 목동아파트 5단지 전경 (사진=양천구)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도시 필수 기반시설인 하수도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10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고품질 하수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용역에는 시비 3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특히 목동아파트 주변 오수관이 1983년 개발 당시 세대수(2만6000가구)를 기준으로 설계된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재건축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세대수(5만3000가구)를 반영한 ‘오수관로 시설 규모의 적정성’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아울러 기상 이변으로 인한 강우양상 변화, 지역 특성 등을 반영해 서울시에서 방재성능기준을 상향(95mm/hr → 100mm/hr) 조정함에 따라 이를 적용한 ‘우수관로 시설 용량’도 종합 검토한다. 또한 기존 배수·처리구역 하수도 관련 기초데이터 구축 및 하수관망을 분석해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관로 개량계획 등 해결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 상반기 중 목동아파트 전체에 대한 하수도정비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단지별 재건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재건축사업 주체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세대수 증가로 오수관로 확대 개량 등 정비 필요시 단지별 사업시행자에 조건을 부여해 정비토록 유도하고, 용량 부족 및 노후 하수관은 재건축 시기에 맞춰 구에서 개량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도시 재건축과 필수 기반시설인 하수도 정비는 지역 발전과 생활 편의 측면에서 매우 밀접한 만큼, 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미래 여건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하수도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짜임새 있는 용역을 추진해 하수행정 분야에 대한 구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I 오희나 기자
“GS샵 단독 상품들 잘나가네”…동시간比 매출 160~300% ↑
  • “GS샵 단독 상품들 잘나가네”…동시간比 매출 160~300% ↑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샵은 올해 단독 론칭 상품들이 동시간대 평균 매출대비 160~300%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GS샵 마녀공장 방송 수량 부족 화면. (사진=GS샵)GS샵은 지난달 단독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16일에도 TV홈쇼핑 최초로 ‘마녀공장’ 상품을 단독 론칭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싱한 ‘플리츠’ 의류 브랜드 ‘라플리’도 소개했는데 이들은 첫 방송부터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품은 마녀공장이다. GS샵은 지난 8일 마녀공장과 신제품 공동기획 및 단독 론칭, 공동마케팅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첫 협업으로 지난 16일과 24일 마녀공장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50ml)’ 론칭 방송을 진행했다. 두 방송 모두 동시간대 평균 매출대비 160%, 110%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TV홈쇼핑의 경우 평균적으로 40~60대가 주 고객층인데 마녀공장의 경우 30~50대가 전체 주문의 90%를 차지했다. 평균 구매 고객이 약 10살 어려진 것으로, 이는 20~3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마녀공장 브랜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마녀공장이 매출과 젊은 고객층을 잡았다면 코어 어센틱은 압도적인 실적을 자랑한다. 코어 어센틱은 GS샵이 2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단독 패션 브랜드로 첫 방송에서만 약 3만건의 주문량을 기록한데 이어 2차 방송에서는 30분간 1만5000건, 3차 방송에서는 70분간 2만1000건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평균 매출대비로는 각각 300%, 200%, 170% 높은 수치다.가장 최근 론칭한 라플리도 방송 시간을 5분 남기고 매진을 기록했다. 주문 수량은 1만건으로 동시간 매출대비 180% 높은 수준이다.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은 “상품은 유통의 기본이고 본질적인 성장 동력”이라며 “GS샵은 4050 여성 고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유통 채널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취향과 니즈에 딱 맞는 단독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5 I 김정유 기자
러시아 총격테러로 137명 희생…하루 새 4명 늘어
  • 러시아 총격테러로 137명 희생…하루 새 4명 늘어
  • People lay flowers at a makeshift memorial to the victims of a shooting attack, set up outside the Crocus City Hall concert venue in the Moscow Region, Russia, March 24, 2024. Picture taken with a slow shutter speed. REUTERS/Maxim Shemetov TPX IMAGES OF THE DAY[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로 총 13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24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사망자가 총 137명으로 하루 사이 4명 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테러 조사위원회는 전날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총 133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수사관 등으로 꾸려진 조사위는 사건이 발생한 모스코바 이 공연장에서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AK 돌격소총 2정과 탄약 4세트, 탄약이 담긴 통 500개 이상, 탄창 28개가 나왔다.러시아는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 등 총 11명을 전날 검거해 모스크바에 있는 조사위 본부로 이송됐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 공격 수위를 높일 테세지만, 미국 등에서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배후세력으로 보고 있다. 이 조직은 사건 직후 아프가니스탄 지부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 조직원이 이번 테러를 벌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사건 발생 2주 전,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테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지만, 러시아가 이를 무시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미국 대사관은 지난 7일 웹사이트에 “극단주의자들이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와 같은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행사를 표적으로 삼을 계획이 임박했다는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 시민은 48시간 동안 대규모 집회를 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2024.03.25 I 정수영 기자
스포츠토토, 2024 KBO시즌 우승팀 예상 신상품 한정 판매
  • 스포츠토토, 2024 KBO시즌 우승팀 예상 신상품 한정 판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한국 프로야구(KBO) 10개 구단 중 한국시리즈 최종전 승리(우승)팀을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올해 스포츠토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23일 일제히 개막전을 시작하는 KBO리그의 새 시즌을 축하함과 동시에 국내 야구팬들이 한 시즌 동안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4월 21일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시즌 초반 경기들을 관전하며, 향후 각 팀들의 판도를 예측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1개의 팀을 선택하면 된다.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지금까지 없었던 스포츠토토의 새로운 상품이 얼굴을 선보인다.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이다. 월드컵 및 아시안컵을 대상으로 한 우승팀 맞히기가 발매된 적이 있었으나, KBO리그를 대상으로 한 게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발매와 동시에 KBO리그 10개 구단에 대한 각각의 최초 우승 배당률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 배당률은 마감 전까지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팀을 지정했더라도 구매 시점에 따라 환급배당률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최종 결과가 공지되는 적중결과 발표까지 약 6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점도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지금까지 야구팬들이 주로 이용하던 스포츠토토 게임은 ‘야구토토 승1패’ 혹은 ‘프로토 승부식 야구승1패’ 게임이었다. 두 게임 모두 △승(홈팀 2점차 이상 승리) △1(양팀 무승부 혹은 1점차 승부) △패(홈팀 2점차 이상 패배)와 같은 예상 결과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맞히면 된다. 경우의 수는 세 가지이지만, 9회 2아웃 상황에서도 역전이 일어나는 야구는 1점 차 예측이 쉽지 않다. 경기 흐름이 쉽게 변하고,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토 혹은 프로토 게임에서 야구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의 경우, 초심자들에게는 문턱이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다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선택지가 주어지기 때문에 맞힐 수 있는 경우의 수는 10분의 1. 즉, 10%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 배당이 높지만 복병이 될 것 같은 팀, 안정적인 우승이 예상되는 팀 등을 고려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 게임보다 명쾌한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선택 이후 최종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결과 확정에는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이득을 위한 베팅보다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선택한 후, 한 시즌 동안 우승을 향한 여정을 함께 따라가는 것이 이번 스페셜 기록식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신규 상품 발매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는 벳머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21일 밤 10시까지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중결과 발표 이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벳머니 1만 원권을 지급하고, 적중에 성공한 120명에게는 5만 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4 KBO리그 개막을 맞아,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신규 가입자 3만명에게 벳머니 5000원권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지금까지 오프라인에서 스포츠토토 게임을 구매한 경험이 있더라도 베트맨 사이트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면 오는 22일부터 신규 가입 절차를 마친 후, 누구나 벳머니 5000원권을 수령할 수 있다. 벳머니는 베트맨에서 스포츠토토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단, 지급된 벳머니는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고, 적립 후 7일 내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미 사용된 벳머니는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이번 베트맨 신규가입 회원들을 위한 벳머니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및 베트맨 사이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스포츠토토의 경험이 없었던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록식 스페셜 게임과 벳머니 프로모션을 동시에 기획됐다”며 “KBO리그 개막 이후 약 1달 간 구매가 가능한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과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2024.03.25 I 이윤정 기자
김수현·김새론 열애설에도…'눈물의 여왕', 자체 최고 시청률 14.1%
  • 김수현·김새론 열애설에도…'눈물의 여왕', 자체 최고 시청률 14.1%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수현, 김지원 부부에게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다.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6회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백현우(김수현 분)가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부 사이에 비상경보가 켜졌다. 오랜만에 맛보는 달콤한 행복 뒤에 갑작스레 닥친 불행이었기에 씁쓸함도 배가 됐다.‘눈물의 여왕’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5.2%, 최고 16.2%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4.1%, 최고 15.1%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5.6%, 최고 6.2%를 기록했고 전국 기준 6.5%, 최고 7.1%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앞서 김수현이 김새론과 열애설이 불거지며 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시청률이 상승하며 이같은 우려를 깨끗이 지웠다. 신혼여행지였던 독일에서 눈물의 재회를 마친 백현우와 홍해인은 오직 둘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신혼 시절 걸어뒀던 사랑의 자물쇠를 찾아보기도 하고 행운을 준다는 클로버도 사며 평범한 데이트를 즐겼다. 2년째 이어져 오던 각방 생활을 청산하고 한 침대에 마주 누워 잠드는 등 부쩍 가까워진 부부의 거리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또한 치료가 어렵다고 이야기했던 독일의 암 센터에서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면서 홍해인의 머릿속에 드리운 안개도 걷히는 듯했다. 백현우가 홍해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사를 설득해낸 것.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시도를 해보겠다는 말만으로도 홍해인의 마음속에는 희망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백현우, 홍해인 부부가 독일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는 동안 대한민국 퀸즈 그룹에는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던 금고지기가 횡령죄로 구속되면서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심지어 홍만대의 방에서 발견된 도청기가 다름 아닌 백현우의 방과 연결되어 있어 퀸즈 가족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그러나 이는 백현우를 제거하고 퀸즈 그룹을 삼키려는 윤은성(박성훈 분)과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 그리고 천다혜(이주빈 분)의 계략이었다. 특히 윤은성과 같은 보육원 출신임을 감쪽같이 속이고 현모양처 연기를 하며 퀸즈 가족의 경계를 풀 뿐만 아니라 가족 수렵 당시 멧돼지를 유인하며 위기감을 조성한 천다혜의 실체가 밝혀졌다.백현우, 홍해인 부부가 집을 비운 틈에 몰래 백현우의 방을 뒤진 윤은성이 금고를 찾아냈고 그레이스 고가 금고 안 이혼 서류를 발견하면서 불안감은 점점 커졌다. 윤은성과 그레이스 고, 천다혜의 실체를 모르는 퀸즈 가족은 백현우의 금고 안에 있던 이혼 서류를 보고 분노했고 이는 기어코 독일에 있는 홍해인에게까지 흘러 들어가고 말았다.홍해인이 사진 속 이혼 서류를 보고 패닉에 휩싸인 사이 백현우는 “행운이 필요하다”는 아내의 말에 시장에 있던 네잎클로버를 한가득 사서 그녀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자신에게 어떤 위험이 닥쳤는지도 모른 채 백현우는 환한 미소를 띠며 아내에게 다가갔고 홍해인은 그런 남편을 향해 이혼 서류 사진을 내밀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아내에게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었던 백현우는 자신이 쓴 서류가 맞다고 말했다. 차마 믿기 힘든 사실에 홍해인의 눈빛에는 배신감과 참담함, 슬픔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이 서렸고 둘 사이에는 무거운 정적이 내려앉았다. 이에 결혼 3년 만에 위기를 맞닥뜨린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7회는 30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3.25 I 김가영 기자
아리바이오 AR1001, 1조200억 규모 中 판권 이전 계약 체결
  • 아리바이오 AR1001, 1조200억 규모 中 판권 이전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리바이오가 중국 제약기업과 7억7000만 달러(약 1조200억원) 규모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중국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독점 판권 계약으로 아리바이오는 2024년 중반기부터 선급금(Upfront Payment) 1200억원을 일정에 따라 받게 된다. 이후 임상 개발/허가 단계별 기술료(Milestone)와 판매에 따른 로열티로 9000억원이 포함된다.특히 아리바이오가 받는 계약금은 ‘반환 조건이 없는’ 확정된 계약으로서 해외에서 AR1001의 가치와 시장성을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 최근 중국은 치매 환자 급증세에 대응하기 위해 유력 제약사들이 나서 안전성과 효능이 확보된 경구용 치료제 AR1001의 선점과 조기 도입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리바이오 미국 샌디에고 지사의 글로벌팀은 시장 진입 난이도가 높은 중국 진출 단일 신약으로서 최대 규모의 수출 빅딜을 이끌어 냈다. 다만 현재 아리바이오 글로벌팀이 복수의 글로벌 국가들과 판매권 계약 교섭을 진행중인 점과, 치매 신약에 대한 중국 내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 및 판매전략을 고려한 중국 측 기업의 요청으로 특정 시기 이후에 계약사를 공개하기로 했다.AR1001의 글로벌 독점 판매권 계약은 국내 삼진제약과 1000억원, 중국 제약사 1조200억원 규모로, 2개 국가에서 누적 1조1200억원을 달성했다.AR1001은 강력한 PDE5 억제제이며 알츠하이머병의 복잡하고 다양한 병리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다중기전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2021년 12월 미국 클리블랜드 대학 연구팀이 PDE5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 알츠하이머병을 69%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2024년 2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연구팀도 유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PDE5억제제로 유일하게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논문 및 글로벌 학회 발표 등으로 입증된 AR1001의 다중기전으로는 뇌 신경세포 사멸 억제 및 생성 촉진, 뇌 신호 전달체계 활성화와 시냅스 가소성 증진, 독성 단백질 제거 및 우수한 뇌 장벽 투과성이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타우 및 GFAP (염증 관련 마커) 등의 개선은 세포와 동물 실험 및 임상 시험에서 일관된 효능을 보여줬다. 또한 뇌 질환 세계 석학인 미국 네바다 주립대학 제프리 커밍스 신경과 교수는 최근 리스본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세계학회 (AD&PD)에서 AR1001을 경구용 질병치료제(Disease Modifying Therapy)로 공식 등재했다. AR1001의 신약 허가용 글로벌 임상 3상(Polaris AD)은 현재 약 1150명 규모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2022년 12월 미국 (FDA)에서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되어 미 전역 70여개 임상센터에서 환자 모집과 투약이 진행중이다. 한국 (MFDS)은 임상3상 허가를 받고 국내 1호 공익적 임상시험지원제도를 통해 지난 2월부터 환자 모집과 투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영국은 최근 임상3상 시험 허가를 받았으며, IND 허가가 임박한 중국과 프랑스·독일 등 EU 7개국은 올 상반기 안에 환자 투약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한국,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독점 판매권 계약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최종 임상이 더욱 탄력을 받고 신약 성공과 상용화의 기대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한국, 중국에서의 대규모 판매권 계약은 향후 이어질 아시아 국가, 중동, 남미를 비롯 유럽과 미국 등 대륙 국가별 확대 계약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임상3상이 정점에 돌입하고, 미충족 수요가 큰 치매치료제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살펴 최종 임상 성공과 신약 허가, 출시까지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송영두 기자
스마트링 개발 스카이랩스, 美 패스트컴퍼니 ‘24 혁신기업’ 선정
  • 스마트링 개발 스카이랩스, 美 패스트컴퍼니 ‘24 혁신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마트 링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미국 경제전문 미디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뽑은 ‘2024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most Innovative Asia-Pacific Companies of 2024)’의 부문에 선정됐다. 패스트컴퍼니는 2008년부터 산업과 문화를 재편하고 있는 혁신 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광고, 인공지능(AI), 디자인, 지속가능성 등 58개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60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패스트컴퍼니는 AI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해석하여 의사가 치료법과 약물 복용량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 링 ‘카트 비피’의 성능에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트 비피’에 대해 “주야간 지속적인 혈압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카트 비피’는 수면, 스트레스 관리,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 변화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도 추적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스카이랩스가 대웅제약과 개발한 반지형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 ‘카트 비피’는 24시간 연속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링 의료기기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일하게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069620)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유럽 CE(통합규격인증마크) 승인에 맞춰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카트 비피는 혈압을 측정하는 3가지 방식인 24시간 연속혈압측정(ABPM), 침습적 동맥 혈압 측정법, 표준 청진법과 비교 검증을 마쳤고, 최근 각각 대한심장학회지(KCJ), 네이처과학학술지(Nature Scientific Reports), 대한의학회학술지(JKMS) 등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링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 때, 의료진들과 환자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카트 비피를 전세계에 보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현아 기자
미국의 찝찝한 금리 인하 전망
  • 미국의 찝찝한 금리 인하 전망[채권브리핑]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5일 국고채 시장은 특별한 재료 없이 아시아 장에서의 미 국채 움직임을 추종할 전망이다. 지난 주에는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가 몰려 있었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 등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하 시그널을 보냈다. 가장 우려가 컸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시장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찝찝함은 남아 있다. FOMC 위원 중 한 명만 바뀌면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세 차례가 아닌 두 차례로 축소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날 오전 8시께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98%에 거래되고 있다. 3월 FOMC 회의 전 미 10년물 금리는 4.3%를 향해 갔으나 회의 이후 움직임을 낮추며 4.2% 밑으로 떨어졌다. 2년물 금리도 4.6% 밑으로 하락했다. FOMC회의 결과 금리 점도표가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시그널을 주면서 작년말과 같았다는 안도감이 준 영향이다. 스위스, 멕시코의 금리 인하에 이어 영란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등에서도 금리 인하 시그널을 주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연준의 경우 연준 인사의 메시지, 경제 지표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3월 금리 점도표를 분석해보면 연내 금리 인하 횟수는 중간값 기준 세 차례이지만 4.5~4.75%를 찍은 FOMC 위원이 9명으로 작년말 6명에서 크게 늘어났다. 4.75~5.0%를 점찍은 위원은 5명으로 같았지만 5% 이상을 찍은 위원은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4.5% 이하 위원은 5명에서 1명으로 축소됐다. 1명만 의견을 바꿨으면 금리 인하 횟수는 세 차례에서 두 차례로 줄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연준 인사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이날 9시 25분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보스틱 총재는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2회에서 1회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올해는 투표권이 없다. 29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6월에는 금리 점도표상 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가 축소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들썩이는 등 경제지표만 보면 한은 역시 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유인이 떨어지고 있다. 또 유로, 파운드, 위안화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를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스위스 중앙은행이 금리를 깜짝 인하하자 스위스 프랑화가 급락한 것도 한은이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는 결정을 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3.3~3.4%인 국고채 금리의 하락세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렇다고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다. 박스권 흐름에 갇힌 장세가 예상된다. 아시아장에서의 미 국채 금리를 따라 국고채 금리가 연동될 전망이다.이날은 2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입찰을 위한 헤지용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 시장에서의 매매 흐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주 22일엔 외국인 국고3년선물에서 1만계약 넘게 순매도한 바 있다.
2024.03.25 I 최정희 기자
"中 이커머스, 국내 광고시장에 수혜…업종 톱 픽은 카카오"
  • "中 이커머스, 국내 광고시장에 수혜…업종 톱 픽은 카카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국내에 활발하게 진출하며 네이버 카카오(035720)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 플랫폼 진출로 타격을 받는 건 중소형 업체들에 국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히려 중국 플랫폼 진출로 국내 광고 시장에서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25일 “2월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621만명, 434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커머스 사업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며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연초대비 15.7%, 1.3% 하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쿠팡과 네이버보다는 서비스에 차별성이 없는 중소형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게 남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오히려 카카오는 ‘선물하기’ 서비스 특성상 중국 플랫폼들의 영향권 밖에서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로 인해 국내 광고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은 미국 시장 침투를 위해 작년 디지털 광고비를 5조4000억원 썼다”며 “특히 테무는 작년 전체 마케팅비 2조3000억원 중 1조6000억원을 메타 광고에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메타의 중국 매출이 2022년 74억달러에서 2023년 137억달러로 두 배 늘었고 연간 광고 수익도 전년대비 16.1% 성장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우리나라 차례다. 지금까지는 지하철 옥외, TV와 같은 브랜딩 광고 위줄 진행했다”며 “충분한 인지도를 쌓은 지금부터는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광고를 집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와 카카오향 광고 집행 비중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국내 디지털 광고 집행을 위해서는 미디어렙사를 통해 플래닝이 필수적인 만큼 미디어렙사 수혜도 예상된다”며 “테무의 모바일 광고 집행이 시작됐고 이는 국내 광고 밸류체인 전반의 취급고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넷 업종 톱 픽으로는 카카오를 꼽았다. 남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비즈모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커머스도 선물하기 럭스, 쇼핑탭 개편과 함께 견조한 성장 중”이라며 “올해 별도 성장에 더해 자회사 적자 축소로 연결 영업이익은 50.1%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2024.03.25 I 김보겸 기자
美 투자은행 S&P500지수 전망치 상향…‘모스크바’ 테러 긴장감
  • 美 투자은행 S&P500지수 전망치 상향…‘모스크바’ 테러 긴장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가 직전 거래일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했으나 나스닥지수는 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나스닥지수는 1월 이후 각각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3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한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여전히 S&P500지수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은행이 경제 회복과 기술 발전에 따른 빅테크 기업의 실적 개선, 대형 기술주 랠리 등을 이유로 올해 지수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하면서다. 아직 목표치를 수정하지 않은 기관들이 얼마나 상향 조정에 나설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고점 부담 속 혼조세-직전 거래일인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47포인트(0.77%) 내린 3만9475.90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5포인트(0.14%) 하락한 5234.18로, 나스닥지수는 26.98포인트(0.16%) 오른 1만6428.82로 장을 마감. -3대 지수는 지난 21일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연내 금리를 인하하리란 기대와 예상보다 강한 경제 환경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으나 고점 부담에 지수별로 흐름이 엇갈린 것으로 평가. ◇엔비디아·알파벳, ‘긍정적 전망’ 속 큰 폭 상승-22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3.12% 급등한 942.89달러를 기록. 엔비디아 주가는 4일 연속 상승. 엔비디아는 세계적 투자은행 UBS에서 목표주가를 1100달러로 상향 조정. 향후 17%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 -알파벳은 투자은행 웨드부시에서 올해 최고 종목이라고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높여 잡으며 2.04% 상승.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15% 밀렸으며, 테슬라도 중국 생산 감축 보도가 나온 충격으로 1.15% 하락. ◇美 투자은행, S&P500지수 목표치 상향-미국 투자은행이 S&P500 목표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 소시에테제네랄은 올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750에서 5500으로 상향. 지금보다 5%가량 높은 수준. 매크로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 기업들의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앞서 골드만삭스는 연말 전망치를 5200으로, 바클레이즈는 5300으로 제시. 월가 대표적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 회장도 5400으로 제시한 바 있음.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BS의 전망치도 5400 수준.◇’트럼프 SNS’ 트루스 소셜, 미국 증시 상장-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이 뉴욕증시에 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은 주주총회를 열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과의 합병을 승인.-DWAC 기업 가치는 약 55억달러로 평가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약 60%의 지분은 평가 가치가 약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 사법 리스크 비용으로 재정 위기에 놓인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재정난이 잠재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IS “우리가 했다”-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공연장에서 총격·방화 테러가 22일(현지시간) 일어남.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조사위원회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장 괴한 일당의 무차별 테러의 사망자가 24일 오후 기준 137명이라고 발표. -이 사건 직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 조직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 조직원이 이번 테러를 벌였다고 주장. 러시아는 하루 뒤인 23일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을 검거한 뒤 우크라이나와의 연계 가능성을 제기.◇오컬트 영화 ‘파묘’,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들어 개봉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영화에 등극. 지난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000만명을 돌파. 개봉 32일째에 달성한 기록.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음.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의 기록. 역대 개봉작 중에선 32번째 1000만 영화이자 한국 영화로선 23번째 1000만 영화 기록.
2024.03.25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약보합권 출발할 것”…외국인 매수세 주목
  • “코스피 약보합권 출발할 것”…외국인 매수세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5일 한국 증시가 약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 밸류업 정책 추진과 맞물려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5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7%, MSCI 신흥 지수 ETF는 0.7%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2원으로 7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1% 하락,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누적 순매수는 한 주간 3조5000억원 늘어나며 1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에 지난해 말, 최근 10년 평균인 10.5배를 하회했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는 11.2배까지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 18.4배, 이머징 평균 12.5배를 하회해 결국, 국내 증시에 대한 리레이팅 기대감 지속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장마감 시간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22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30포인트(-0.23%) 내린 2748.56으로 집계됐다. 전날 2년 만에 2750선을 넘었던 코스피가 사흘 만에 조정에 들어간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3%) 내린 903.98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오른 1338.4원에 거래를 마쳤다.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47포인트(0.77%) 하락한 3만947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5포인트(0.14%) 떨어진 5234.1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98포인트(0.16%) 오른 1만6428.82로 장을 마감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알파벳 강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주요 중앙은행들의 차별적 움직임 속에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증시에 부담을 줬으나 엔비디아, 알파벳 등 주요 기업의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하방을 제한했다. S&P500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 모두 주간기준 2% 넘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관련해 “최근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의료서비스 물가가 전월 대비 0.7%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전환했던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PCE 가격지수는 예상보다 둔화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 소득은 1.0%에서 0.4%로 둔화 전망한 가운데 개인 지출은 0.2%에서 0.4%로 개선 기대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발표로 견조한 미국 경기와 인플레 둔화 기대를 말해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수요일(27일) 미 증시 마감 후 한국 시각 목요일 오전 7시 월러 연준 이사가 경제전망과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준비돼 있다”며 “지난 3월 1일 양적 긴축 속도조절 관련 발언을 했던 바 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파월 의장도 ‘곧’ 관련 속도 조절을 하겠다고 했던 만큼 관련 발언에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나아가 매파 성향인 만큼 지난달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던 만큼 이날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 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한다”며 “파월 연준 의장도 금요일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 관련 발언이 있으나 지난 20일 FOMC에서의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2024.03.25 I 최훈길 기자
"위안화 가치 급락, 中 주식시장 영향 제한적"
  • "위안화 가치 급락, 中 주식시장 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위안화 가치가 지난 22일 급락했지만 중국 정부의 개입과 완만한 경기회복 등을 감안하면 중화권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5일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속 중국이 당분간 위안화 절하를 용인할 의지가 커졌다는 판단에서 위안화의 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지난 22일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전날보다 0.74% 상승해 1달러당 7.2759위안에 마감했다.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최 연구원은 “지난 22일 인민은행(PBoC)이 기준환율을 달러 당 7.1004위안으로 정해 2월 초 이래 가장 큰 절하폭인 0.09% 약세를 고시했다”면서 “또한 금요일 개장 때 국영은행들이 달러 대량 매도를 자제했고, 인민은행 부총재가 내수 진작 기자회견에서 추가 지준율 인하 여력이 있다고 발언한 것도 위안화 약세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그는 “위안화의 강세 기조가 약간 후퇴한 것에 역외위안화가 강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 인하를 본격 시행하기 직전까지 위안화의 약세 압력은 계속 존재할 것”이라면서도 “그동안 축소됐던 위안화 변동성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먼저 대외적으로 달러 강세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달러지수는 연초대비 3.1% 상승하며 예상보다 강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지연되고, 일본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에 엔화가 연초대비 6.8%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절하됐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강(强) 달러 환경은 위안화 약세를 방어해 왔던 중국 당국에게도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또 중국 경기의 모멘텀도 강하지 않은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중국 당국은 계속 지급준비율과 금리 인하 등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갈 수 밖에 없으며, 이런 미ㆍ중 금리차 확대는 최근 위안화 약세 압력을 확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결론적으로 미국 금리 인하가 본격화 되기까지 중국의 위안화 약세 압력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그러나 직전 고점(1달러당 7.365위안)을 돌파하는 수준의 절하 가능성도 낮다”고 강조했다. 경기 회복이 뚜렷하지 않는 환경에서 직전 고점을 돌파한다면 자본 이탈 우려가 가중되며 중국 내 다양한 자산가격에 큰 충격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최 연구원은 “위안화가 당분간 대내외 여러 변수로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나, 정부의 개입과 함께 직전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이번 위안화 변동성 확대가 주식시장의 추세를 바꿀 수 있는 변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주식시장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5 I 김인경 기자
이우환 공간 활성화 위해…부산시립미술관, 일리카페와 맞손
  • 이우환 공간 활성화 위해…부산시립미술관, 일리카페와 맞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시립미술관은 일리카페 코리아와 지난 22일 이우환 공간 문화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일리카페는 프란체스코 일리(Francesco Illy)가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설립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다. 이우환 작가의 회고전을 후원하는 등 예술에 커피를 가미한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부산시립미술관과 일리카페 코리아가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부산시립미술관).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이우환 공간을 매개로 함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상호 발전을 위해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한 홍보를 추진한다. 이우환 공간은 일본 나오시마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다. 2015년 5월 부산시립미술관 별관으로 개관한 이우환 작가만을 위한 상설공간이다. 작가가 입지 선정부터 내부 디자인, 작품 설치까지 모두 참여해 건축 공간 전체가 하나의 이우환 세계를 아우른다.두 기관의 첫 협력사업으로 오는 3월 30일과 5월 11일, 일리 UDC 커피클래스와 함께하는 이우환 공간 특별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일상과 예술이 결합한 대중친화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이우환 공간을 사유하며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을 아우르는 작가의 작품 철학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2024.03.25 I 이윤정 기자
용산 '중산시범아파트' 시유지 감정평가..재건축 탄력
  • 용산 '중산시범아파트' 시유지 감정평가..재건축 탄력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용산구 중산시범아파트에 걸친 시유지를 매각하는 절차가 시작돼 재건축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중산시범아파트 전경(사진=용산구)용산구청은 서부이촌2동 211-2에 있는 중산시범아파트에 걸쳐 있는 시유지 4695.5㎡(6필지)를 매각하고자 감정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중산아파트는 1970년 지은 올해로 54년 됐다. 1996년부터 재난위험 ‘D등급’으로 지정돼 재건축의 필요성이 거론됐지만 토지와 건축물 소유주가 분리된 구조적 한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관련 법령상 건축물 소유주가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하려면 토지를 소유해야 한다. 시유지 매입을 추진했으나 주민 동의율을 충족하지 못했고, 토지의 점유·취득시효 완료를 근거로 소유권 무상양도 소송도 진행돼 성사되지 못했다.2021년 중산시범아파트 주택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에서 구에 매수신청서를 재차 제출했고 2022년 서울시 공유재산심의회에서 시유지 4695.5㎡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대한 시의회 의결을 거쳐 매각이 최종 확정됐다. 현재 아파트 건축물 소유자 94.3%가 매수를 신청하고, 매수 신청자 96.4%는 대부료를 완납한 상태다. 구는 복수의 감정평가기관에 토지 가격을 산정하는 용역을 맡겨 산정된 금액을 산출평균해 시 공유재산심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심의회에서 최종 매각 가격이 확정·통보되면 구는 건축물 소유자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면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 인가 등 재건축 정비사업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그동안 토지 소유권 문제로 재건축이 지연돼 물이 새고 천장이 내려앉는 등 노후도가 심해 주민들의 고충이 컸을 것”이라며 “토지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만큼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고밀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I 전재욱 기자
CJ, 올리브영 IPO나 합병시 기업가치↑…목표가 11.1%↑-대신
  • CJ, 올리브영 IPO나 합병시 기업가치↑…목표가 11.1%↑-대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CJ(001040)에 대해 비상장사인 올리브영의 등의 가치를 반영해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2만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의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의 2023년 실적은(별도) 매출액 3조8612억원(전년 대비 38.0% 증가), 영업이익 4660억원(69.8% 증가), 당기순이익 3473억원(66.9% 증가)을 시현했다”며 “점포수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과 오늘드림 고도화로 온라인 매출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높은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감안하여 동사의 기업가치를 기존 4조8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상향했는데 기업공개(IPO) 혹은 CJ와의 합병 추진 시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당사 추정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CJ 올리브영의 가치가 커질수록 CJ그룹의 후계 및 지배구조는 견고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아울러 CJ네트웍스와 CJ푸드빌의 추정 기업가치를 각각 3600억원, 3580억원으로 상향했고, 이에 따라 CJ의 비상장 3사의 지분가치를 3조3700억원으로 추정했다. 상장 자회사인 CJ제일제당(097950)과 CJ(001040)ENM, CJ프레시웨이(051500), CGV도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25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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