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444건

'조선 백자 vs 영국 본차이나' 토크 배틀 열린다
  • '조선 백자 vs 영국 본차이나' 토크 배틀 열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헤리티지 오브 레전드(Heritage of Legend)’ 프로그램을 새롭게 공개한다.한국과 서양의 역사 및 문화유산 콘텐츠를 주제로 전문가 또는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출연진들이 벌이는 토크 배틀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1편 당 20분으로 구성돼 있다. 총 10편의 프로그램이 4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문화유산채널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공개된다.출연진은 심용환, 송용진, 김경화, 허준, 독일 방송인 일라이다 등 총 5명이다. 해박한 지식과 입담을 갖고 있는 역사전문가 심용환과 쏭내관이라는 별명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송용진 작가가 토크 배틀을 벌인다. 방송인 허준과 세종어학당 출신 독일 방송인 일라이다가 감초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에 재미와 웃음을 더한다.토크쇼의 주제는 ‘명품 도자기’(조선 백자 VS 영국 본차이나), ‘정치제도’(민본정치 VS 시민정치), ‘난방’(온돌 VS 벽난로), ‘의학서적’(동의보감 VS 파브리카), ‘술’(막걸리 VS 와인), ‘디저트’(떡 VS 케이크) 등이다. 7일 처음 공개되는 1편은 ‘명품 도자기’를 주제로 조선백자와 영국 본차이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각각의 주제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깊이 있고 몰입감 있게 전하면서도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를 가미했다. 문화유산채널 유튜브는 ‘진주 하씨 묘 출토 유물’(조회수 453만 회), ‘명주짜기’(조회수 322만 회), ‘황금보검’(조회수 231만 회) 등 화제의 영상으로 37만여 명의 구독자를 달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3.04.06 I 이윤정 기자
'웹툰싱어' 케플러, '워너비' 재해석… 원앤온리 퍼포먼스
  • '웹툰싱어' 케플러, '워너비' 재해석… 원앤온리 퍼포먼스
  • (사진=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완벽한 퍼포먼스로 ‘원앤온리’ 타이틀을 받았다.케플러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에 출연해 웹툰 ‘이두나!’를 재해석한 무대를 펼쳤다.이날 케플러는 장도연 팀의 싱어로 출연했다. 강예서는 “지식 백과에 웹툰 러버로 별명이 있을 정도다. 지금까지 본 웹툰만 3~400여 편이다”라며 ‘찐’ 웹툰 마니아임을 밝혔다. 특히 ‘예카소’라는 별명을 가진 강예서는 “웹툰을 보며 자라서 그림 공부도 열심히 했다”며 특별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케플러는 은퇴한 아이돌과 새내기 대학생의 달콤살벌 러브스토리를 그린 ‘이두나!’의 장면을 재현했다. 메인 테마 스테이지를 꾸민 케플러는 ITZY(있지)의 ‘WANNABE(워너비)’를 선곡, “우리가 선택한 ‘이두나!’의 메인 테마는 이두나다. 웹툰 속 화려하고 당당한 이두나의 콘셉트와 케플러만의 에너제틱한 군무, 표정 연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화려한 무대에 등장한 케플러는 ‘이두나!’ 작품 속 최고의 걸그룹 ‘드림스윗’ 그 자체였다. ‘나는 나’라고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이두나의 모습을 케플러만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군무로 표현해냈다. 마치 ‘드림스윗’이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착각을 선사한 무대에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MC 샤이니 민호는 “커버를 잘했다”고 칭찬했고 상대팀 한해도 박수를 보냈다. 장도연은 “엄청나다. 작품 속 그룹 ‘드림스윗’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화려하고 무대에서 정말 빛을 발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고 ‘이두나!’의 민송아 작가는 “결과에 상관없이 이렇게 대단한 분들이 제 옆에 있다는 게 행복하고 멋있고 감동적이다”고 극찬했다. 예린은 “선곡이 너무 좋았다. 이두나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가사다. ‘나는 나다’ 이게 딱 이두나다.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호평 세례 속 케플러는 “‘드림스윗’에 빙의해서 가사처럼 ‘난 나야’를 보여드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플러의 활약 속에 장도연 팀은 99표를 획득, 94표에 그친 상대팀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케플러는 오는 10일 오후 6시 미니 4집 ‘러브스트럭’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기디’(Giddy)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케플러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3.04.01 I 윤기백 기자
블랙핑크 때문에 안보실장 교체?…'친윤' 이철규가 답했다
  • 블랙핑크 때문에 안보실장 교체?…'친윤' 이철규가 답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9일 전격 교체된 배경을 두고 ‘블랙핑크·레이디가가 공연 요청’을 누락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었다는 보도에 대해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단순히 그런 것 가지고 사임을 했겠는가”라며 과도한 추측이라고 선을 그었다.당내 친윤계로 잘 알려진 이 총장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안보실장의 전격 사퇴에 대해 진행자가 “문화행사 보고 누락 문제가 결정적이었다는 건 맞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조태용 주미대사 (사진=연합뉴스)최근 경질설이 불거진 김 실장은 전날 전격 사퇴했는데 이 배경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김태효 안보 1실장과의 불화설이 나도는가 하면 미국 측의 블랙핑크 공연 요청을 누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보도도 나왔다.이에 대해 이 총장은 “저도 언론보도 이상 확인된 건 없다. 여기저기서 추측성으로 말하는 것이 마치 사실인양 알려지는 부분도 굉장히 많다”고 했다.이어 그는 “(김태효 안보 1실장과의) 갈등설이니 뭐니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보도 중 상당 부분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총장은 블랙핑크 문제에 대해선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단순히 그런 것 가지고 사임을 했겠는가”라며 “아마 피로도 누적되고 여러 가지 매듭이 된 상태여서 진퇴할 시기를 보고 계시지 않았나. 본인이 여러 가지로 지금이라 생각을 하고 아마 사임을 결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갑작스러운 안보실장 교체로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말 미국 국빈방문과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장은 “후임자인 조태용 실장은 최고의 미국통에다가 북핵에 대한 아주 정통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분”이라며 “아마 안보실장이 교체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총장은 이날 김재원 최고위원의 잇따른 구설수 논란에 대해선 “바람직한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이 총장은 “우리가 정치적 소신, 자기 개인의 신념을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일반 국민이 생각할 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발언은 자중하는 것이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의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이 총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 최고위원의 제명을 거론한 것에 대해선 “정치인의 발언이 누구를 모욕하거나 또 법에 무슨 가치를 침해하거나 한 게 아니고 자기 생각을 말한 것”이라며 “이게 ‘바람직하지 않다’ 비판하고 경고하는 것은 별개로 하더라도 이것으로 징계 조치를 개시할 수 있는 정도까지 갔는가 하는 데 대해서는 당내 이견들이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징계사유가 되는지도 봐야 하고 본인의 태도도 중요하지 않냐”며 “발언이 고의로 누구를 폄훼하고 모욕하고 희화하하기 위해서 한 발언인지, 아니면 다른 취지에서 나왔는데 조금 잘못 알려진 것이 있는지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3.30 I 김민정 기자
마이클 샌델 vs 장하준…돌아온 두 석학의 질문
  • 마이클 샌델 vs 장하준…돌아온 두 석학의 질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세계적인 두 석학이 돌아왔다. 정치철학가 마이클 샌델(70)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진보 경제학자 장하준(60) 영국 런던대 교수다. 미·중갈등과 포퓰리즘(인기영합)의 강세, 기술·금융·기후 위기 등 초거대 위협이 몰아닥친 지금, 나란히 신간을 들고서다.한국 사회에 ‘정의’와 ‘공정’ 열풍을 일으켰던 샌델 교수가 이번에 꺼내 든 화두는 ‘위기의 민주주의’다. 최근 펴낸 책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와이즈베리)에서다. ‘공정하다는 착각’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간이다. 그는 “민주주의는 정말 선한가?” 질문하며 민주주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건다. 그리곤 생생하고 치열한 토론의 한복판에 독자를 끌어들인다.장하준 교수의 새 책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부키)는 쉬운 경제 안내서를 표방한다. 한국인이 많이 먹는 마늘 얘기를 서문 삼아 도토리, 코코넛, 멸치, 국수 등 음식 얘기로 경제 얘기를 펼친다. 그에 따르면 음식 이야기는 일종의 ‘미끼’다. ◇샌델 정치철학의 종합세트민주주의는 사실 새롭지 않은 키워드다. 오래됐을 뿐 아니라, 정치권의 남발로 듣기만 해도 피로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샌델 교수는 왜 지금 다시 ‘민주주의’를 꺼내 든 것일까. 책은 1996년 미국에서 출간한 초판 ‘민주주의에 대한 불만’(원제 Democracy’s Discontent)을 20여년 만에 전면적으로 고쳐 쓴 개정판이다. 헌법 부분을 들어내고 정치경제 담론에 집중해 4분의 1 이상을 다시 썼다. 샌델은 초판 이후 민주주의의 불만이 훨씬 깊어지고 심지어 퇴보했다고 우려한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민주주의(정치)와 자본주의(경제)가 불편한 공존을 이루게 된 서사를 집요하게 추적하면서 현재의 민주주의가 불만을 넘어 왜 분노의 대상이 되었는지 탐구한다. 샌델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의 경제를 특징짓는 세계화, 금융화, 능력주의는 경제적 불평등만 초래한 게 아니라 정치적 불평등도 낳았다. 세계화와 경제 성장 속에 민주적 통제를 벗어난 경제권력(기업과 일레트 지배층)이 정치후원금과 로비스트 집단을 동원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규칙을 만들고, 시민들의 자치 능력까지 훼손했다고 말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를 여과 없이 내보내며 대중을 흔들고 사생활을 탈취해갔다는 것이다.대중은 일자리 감소, 임금 정체, 엘리트들의 무시 등으로 불만을 쌓아가고 있었지만 정치는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이런 불만들을 의제로 다루지 않았다. 경제 권력과 논리가 정치를 집어삼켰기 때문이다. 대중의 불만은 2016년 트럼프 당선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표출됐다는 게 샌델의 주장이다.샌델은 ‘경제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경제적 강자가 사회에 책임을 지게 만드는 것, 시민 의식을 활성화는 두 개의 작업은 연결돼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소비자일 뿐만 아니라 민주적 시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말도 덧붙인다. “시민이 된다는 것은 자기가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식을 고민한다는 것이고, 또 자기를 온전하게 인간적 존재로 만들어주는 미덕이 무엇인지 고민한다는 뜻이다.” ◇경제학을 더 잘 먹는 법책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는 마늘, 도토리, 쇠고기 등 18가지 음식 재료를 예로 들어 경제 현상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한다.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코코넛을 통해 개발도상국이 가난한 원인을 살피는 식이다. 쇠고기 챕터를 보면, 남미 축구 얘기로 시작해 쇠고기 이야기를 거친 후 국제무역 체제의 문제를 짚는다. 고추 부문에서는 쓰촨요리로 시작해 돌봄 노동을 이야기하고, 모두가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육류 닭고기 이야기를 통해서는 공정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회의 평등뿐 아니라 결과의 평등까지 보장해야 함을 일깨운다. 딸기를 통해선 자동화를 얘기한다.책에서 저자는 경제학을 “부드럽고, 편안하고, 심장을 녹일 듯”(64쪽) 맛있는 경제지식으로 요리해 내놓는다. 장 교수는 음식에 관심이 많고 요리도 잘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그는 지난 27일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가장 잘하는 요리를 맛깔스럽게 묘사했다. “가지에 소금을 뿌려서 물을 뺀 다음에 볶아서 오븐 틀 위에 깔고, 그 위에 약간 데친 파스타를 깔아요. 마늘은 레시피보다 5배 정도 왕창 넣어 바질 토마토소스 만들고 그 위에 모차렐라·파르메산·리코타 치즈 세 가지를 뿌려 오븐에 굽는….”장 교수의 말을 빌리면 이 괴상한 책은 경제 문맹 퇴치용이다. 그는 “우리 사회의 모든 게 경제논리에 따라 결정되므로, 모든 시민이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민주주의가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제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을 상대로 쓴 책”이라고 웃었다.책은 경제를 전문가와 권력자가 자기네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그들만의 경제가 아닌, 모든 시민이 훌륭한 요리사가 되어 참여하고 성과를 누리는 경제로 탈바꿈시킨다.두 석학이 내놓은 결론은 ‘시민’으로 귀결되는 듯하다. 팍팍한 살림살이와 불안한 경제 상황으로 고민하는 현대 시민들에게 나아갈 힘과 비전을 던진다.
2023.03.29 I 김미경 기자
‘평생학교’로 거듭난 EBS “올해 16개 신규 프로그램으로 교육성 강화”
  • ‘평생학교’로 거듭난 EBS “올해 16개 신규 프로그램으로 교육성 강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EBS가 역대 세 번째 대규모 개편을 공식화했다. 오는 4월3일부터 새롭게 기획된 총 1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대대적인 편성 혁신을 단행할 방침이다. 김유열 EBS 사장(사진=EBS)28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EBS 편성 개편’ 기자 간담회에서는 김유열 EBS 사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EBS가 공사화된 이후에 3번의 대규모 개편이 있었다. 첫 번째는 2000년, 어린이 중심 대혁신이었고 국내서 어린이 프로그램이 1위를 하는 방송사로 거듭났다”면서 “2008년에 두 번째 대규모 개편이 있었고 당시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 등 EBS 대표 프로그램들이 탄생했다”고 짚었다.올해 세 번째 대규모 개편은 교육성 강화에 집중했다. 김 사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EBS가 국민의 평생학교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중장년을 위한 EBS 학교 콘텐츠를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올해 EBS 봄 대개편은 4개의 큰 영역으로 나뉜다. 우선 ‘평생교육 콘텐츠의 파격적 편성’이다. 전 국민 평생 교육 시대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교육 콘텐츠로부터 소외받는 시니어 층을 위해, 평생교육법을 바탕으로 7개 주제로 나눈 신규 대형 프로그램 ‘EBS 평생학교’를 준비했다. 오는 4월3일 오후 1시 첫 방송되며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매일 3시간 방송의 파격적 편성이 주목할 만하다.또한 총 50부작 이상으로 준비 중인 ‘다큐멘터리 K’는 인구 절벽, 독서율 저하, 교육 격차 등 한국 사회가 처한 3대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미 지난해 봄부터 기획과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4월19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55분부터 방송된다. 세 번째는 OTT형 유아·어린이 교육 콘텐츠 강화다. 모바일 중심으로 유아·어린이의 시청행태가 변화함에 따라 기존의 방송 문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포맷으로 꾸민 ‘처음 시리즈’를 기획·방송한다. 커리큘럼에 기반한 ‘곰끼와 처음 수학’,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처음 타요, 씽씽씽’, ‘웃기는 처음 영어’ 등 누리과정에 기반한 인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해 학부모는 물론 유아·어린이 시청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방침이다.마지막으로 저녁 프라임 시간대 모든 연령의 시청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방송,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계 역사를 뒤흔든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인물사담회’, 지식인과 셀럽이 함께 떠나는 문명사 여행 ‘만국견문록’, 중장년층 건강 예방 솔루션 프로그램 ‘귀하신 몸’, 자연 속 나만의 집을 짓고 사는 지구촌 사람들의 이야기 ‘숲이 그린 집’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2023.03.28 I 유준하 기자
"드라마로, 애니로"…네이버-카카오, 콘텐츠 '진검 승부'
  • "드라마로, 애니로"…네이버-카카오, 콘텐츠 '진검 승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콘텐츠 사업 분야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고 있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하며 국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는 양사 글로벌 사업의 최전선이기도 하다.27일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 마음은 무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음 달 1일 투니버스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카카오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해 방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사진=카카오)내 마음은 무지는 총 2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각 에피소드 분량은 6분 정도다. 귀여운 외모의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와 무지 동생 ‘무찡’, 제이지의 쌍둥이 누나 ‘하타타지’ 등 새로운 캐릭터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3~5세의 어린이들이 감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카카오는 이 애니메이션 제작에 2년간 공을 들였다. 고신우 카카오 IP사업개발팀장은 “코로나 키즈의 감정 인지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멘트도 이미 ‘IP 영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만 해도 벌써 카카오웹툰 ‘신성한 이혼’이 드라마로 방영되고 있고, 하반기엔 또 다른 웹툰 ‘국민사형투표’가 드라마로 방송될 예정이다. 강풀 작가의 ‘무빙’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도 올해 공개된다. 지난해 드라마로 방영된 웹툰 ‘사내 맞선’의 경우 카카오엔터가 직접 기획, 제작까지 맡아 대히트를 쳤다.카카오가 자체 IP를 활용해 드라마 등 영상화한 사례는 160여 건에 이른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갖게 된 카카오는 향후 SM이 보유한 K팝 관련 IP를 활용해 영화 등 다른 엔터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웹툰 ‘내ID는 강남미인’을 원작으로 한 태국 드라마 ‘뷰티 뉴비’. (사진=네이버웹툰)이날 네이버도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연재됐던 네이버웹툰 ‘내 ID는 강남미인’이 태국 드라마로 제작돼 내년 초 방영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이 이처럼 IP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영상화 프로젝트만 300개가 넘는다고 한다. 국내에선 이미 웹소설, 웹툰 IP를 영상화하는 게 대세된 데다 최근엔 해외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어서다.실제로 웹툰 ‘머니게임’이 지난해 미국에서 웹예능으로 만들어졌으며,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한 중국 영화 ‘두싱웨추’도 작년 개봉해 중국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에선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가 동명의 단편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지난달엔 웹툰 ‘가우스전자’가 중국에서 드라마로 공개됐다. 영어 웹툰인 ‘로어 올림푸스’와 ‘그레모리 랜드’도 각각 TV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제작 중이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최근 미국, 일본, 동남아, 중국 등 해외에서도 웹툰·웹소설 영상화에 관심이 늘면서 네이버웹툰의 원천 IP가 주목받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에서 영상화 계약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현재 네이버웹툰과 네이버 북미 웹소설 자회사 왓패드가 함께 미국 LA에 세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영상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콘텐츠 사업은 양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의 콘텐츠 사업 매출은 1조261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5.4%를 차지했다. 카카오도 게임을 제외한 콘텐츠 매출은 2조2273억원으로 전체의 31.3%에 달한다. 다만, 수익성은 양사 모두 풀어야할 ‘숙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2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콘텐츠 부문에서도 올해는 수익성이 확보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2023.03.27 I 김국배 기자
"아시아 최대규모의 AI 데이터가 경쟁력의 근원"
  • "아시아 최대규모의 AI 데이터가 경쟁력의 근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매일 전 세계 1억명의 일상과 함께하는 인공지능(AI) 기업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전화를 받고 메시지를 관리하는 비서 역할 뿐만 아니라 AI가 질문과 대화를 통해 지식을 획득하는 데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인간의 삶이 편해지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만난 이경일 솔트룩스(304100) 대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까지 연구·개발(R&D)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사진=솔트룩스)◇亞 최대규모의 AI 데이터가 무기…B2C 사업 본격화지난 2000년 설립 이후 AI와 데이터만 전문적으로 다뤄 온 솔트룩스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AI 관련한 국내외 특허만 83건으로 대화형 AI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는 솔트룩스만의 자산이다.현재 지식 베이스 200억개, 텍스트를 모아 놓은 언어말뭉치 700만개, 음성데이터 3만 시간 등 아시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그동안 솔트룩스의 사업은 기업간거래(B2B)·기업-공공기관 거래(B2G)의 비중이 높았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정보 등을 알린 국민비서 서비스 ‘구삐’, 금융권의 상품지식 플랫폼과 상담 챗봇,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등에 솔트룩스의 기술력이 반영됐다.솔트룩스는 그동안 쌓아 온 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자회사인 플루닛을 설립했다. 또 내달 중 AI 영상 생성·방송플랫폼인 ‘플루닛 스튜디오’를 론칭하고 6월 중 옴니채널 AI 비서서비스 ‘플루닛 워크센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메타 휴먼’이라는 자신만의 가상 인간을 만들어 국민 누구나 방송을 만들고 스트리밍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쇼핑라이브, 강연, 교육 등 다양한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작 시간과 비용은 기존과 비교해 6분의 1, 인플루언서 출연료는 2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간편한 편집이 가능토록 설계해 클릭 몇 번만으로도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한글 텍스트를 넣어도 36개 외국어로 송출하는 다국어 전환 기능도 있어 미국 등 해외시장도 노린다.플루닛 워크센터는 AI 메타 휴먼이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서비스다. 전화와 메신저를 대신 응대할 뿐만 아니라 기업·개인의 소셜 미디어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영업직의 영업 보조 수단이나 공무원의 민원 상담, 소상공인의 영업망 등에 폭넓게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초개인화 AI 서비스 ‘구버’(goover)도 출시한다. 미국 법인인 ‘구버’를 통해 내놓는 이 서비스는 AI가 사용자의 관심과 목적을 학습해 사용자 맞춤형 심층 정보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한국어와 영어를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쯤 일부 특정 기관에 공개하고 올 하반기쯤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플루닛 워크센터 사용 모습(사진=솔트룩스)◇적자 감수하며 R&D 투자…올해 서비스 상용화로 수익 기대이 대표는 솔트룩스의 경쟁력에 대해 스타트업이 지금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쌓을 수 없는 ‘축적의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많은 고객과 일을 해 온 경험이 있고 오랫동안 기술력을 다져왔기 때문에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 업력이 오래된 만큼 그동안 쌓아 온 데이터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글쓰기 뿐만 아니라 음성과 이미지도 인식할 수 있는 ‘멀티모달’도 차별점”이라고 말했다.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에 대해서는 티핑포인트(급격한 변화 시점)를 넘어 시장과 기업, 사용자의 인식변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챗GPT는 AI를 오래 연구해 온 연구자나 사업가 입장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동안 쌓아 왔던 데이터와 결합하면서 생각보다 빨리 폭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길 때만 해도 AI는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대중들이 참여자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우리가 전통적으로 해오던 B2B 위주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서 B2C 서비스 형태로 확대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생각보다 시장이 빨리 열렸기 때문에 계획했던 비즈니스도 더욱 앞당겨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 대표는 “20년 넘게 회사를 경영하면서 최근 2년만 적자를 냈는데 R&D와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낸 의도적인 적자”라며 “확실한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에만 약 70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상용화 서비스가 나오면서 지난 3년간의 투자가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2026년까지 매출 1200억원, 기업 가치 1조 2000억원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솔트룩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3% 성장한 303억원을 올렸지만 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용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인수·합병(M&A)할 수 있는 기업들도 눈여겨보고 있다. 이 대표는 “기회가 왔을 때 판을 흔들 수 있는 대규모 M&A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시너지도 중요하지만 AI 기술이 들어갔을 때 시장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충분한 경험과 고객 데이터를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보고 있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30년 이상된 기업 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23 I 함지현 기자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출격…앱스토어 매출 1위
  •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출격…앱스토어 매출 1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1일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모바일 양대 앱마켓, PC 플랫폼 등으로 출시했다. 출시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는 글로벌 64개국에서 약 2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PC MMORPG ‘아키에이지’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 및 전투 요소를 강조했다.이번 작품은 △빠른 전투 속도를 기반으로 한 호쾌한 필드전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상전 △원작 ‘아키에이지’의 향수가 느껴지는 스토리와 캐릭터 △로딩 없이 이동 가능한 심리스 월드 등이 특징이다.‘아키에이지 워’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 PC 버전은 ‘아키에이지 워’ 다음 게임 페이지에 접속해 클라이언트를 내려 받은 후 플레이 가능하다. 양 버전의 계정 정보는 실시간으로 연동된다.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의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달성 레벨에 따라 강화 주문서 및 직업 소환권 등을 얻을 수 있는 ‘레벨 달성 이벤트’, 하루 2회까지 아이템을 지급하는 ‘데일리 보급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아키에이지 워’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에게는 게임 내 아이템 선물과 함께 추첨을 통한 경품 획득의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다.더불어 최근 사전 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아키에이지 워’를 플레이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희귀 직업 선택권’과 ‘희귀 선박 건조대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그동안 ’아키에이지 워’의 출시를 기다려주신 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정식 서비스 이후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MMORPG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20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지 5시간 만에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이어 이날 정식 출시 후엔 5시간 지난 시점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도 올랐다.앱스토어 매출 순위.
2023.03.21 I 김정유 기자
장병규의 실험…“글로벌 IP는 숙명, 퍼블리싱 실명제 추진”
  • 장병규의 실험…“글로벌 IP는 숙명, 퍼블리싱 실명제 추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259960) 이사회 의장이 올해 ‘퍼블리싱’(게임 유통) 전략에 새로운 변화를 준다. 독립 스튜디오들과 퍼블리싱 조직간의 생산적인 시너지를 꾀하는 ‘퍼블리싱 실명제’(가칭) 도입이다. 외부 협력사 지분 투자를 통한 ‘세컨드파티 퍼블리싱’ 비중도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시가총액 20조원 이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글로벌 메가 지식재산(IP)’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서울 역삼 크래프톤 오피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더 많은 타석 서야”…글로벌 IP 위한 도전장 의장은 지난 15일 서울 역삼 크래프톤 오피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메가 IP가 탄생하면 시가총액 10조원 기업이 만들어지나 현재 크래프톤에 글로벌 메가 IP는 ‘펍지:배틀그라운드’ 하나 밖에 없다”며 “추가로 글로벌 메가 IP를 만들 수 있다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크래프톤은 두 번째 성공이고, 이어 세 번째도 성공할 것이란 시장의 프리미엄까지 붙는다. 이 경우 시가총액 20조~25조원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크래프톤은 2019년 인수한 북미 독립 스튜디오 스트라이킹디스턴스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첫 콘솔 도전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했다. 글로벌 메가 IP 확보를 위한 크래프톤의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주들로부터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장 의장은 “주주들의 뼈아픈 말씀들을 새겨듣고 있다. 그럼에도 왜 이런 시도를 숙명적으로 계속할 수밖에 없는지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며 “크리에이티브(창의적) 콘텐츠를 많이 발굴해 최대한 많이 타석에 서야 이중 하나라도 홈런을 때릴 수 있지 않느냐. 실패도 있겠지만 북미, 유럽 등에도 적극 투자해 글로벌 메가 IP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봐달라”고 말했다.장 의장은 올해 크래프톤의 사업 기준이 내부적으로 많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100% 자회사를 통한 퍼블리싱인 ‘퍼스트파티 퍼블리싱’ 중심이었는데, 올해는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에 더 무게를 둘 계획”이라며 “이전보다 더 많은 타석에 서기 위한 전략 변화라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이 같은 전략 변화의 중심엔 오는 28일 크래프톤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김창한 대표가 있다. 장 의장은 “김 대표는 글로벌 메가 IP(펍지)를 만들었다는 기준에서 보면 최적의 CEO 적임자”라며 “이런 경험이 많은 CEO가 있기 때문에 외부 유망 개발사들을 발굴할 수 있고, 또 그들이 우리와 함께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최근 크래프톤 내부 조직과 제도에도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다. 그가 추진 중인 ‘퍼블리싱 실명제’가 대표적이다. 한 사람이 하나의 게임을 절대적으로 책임지는 방식이다. 자유로운 개발 스튜디오와 한정된 자원으로 게임을 잘 팔아야 하는 퍼블리싱 조직 간 건강한 협업이 목적이다. 장 의장은 “커다란 조직 전부가 책임지는 게 아닌, 조직내 본부장급 등 특정 개인이 책임지는 퍼블리싱 제도를 운영하면 게임 개발의 독립성은 존중하면서 예산과 인력 등 자원 투입에 있어 명확한 기준이 생길 것”이라며 “각 독립 스튜디오들마다 성격이 천차만별인만큼 이에 맞는 퍼블리싱 전담인력을 붙인다면 멋진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사진=크래프톤)◇올해 주주환원 강화…“상반기 인도 BGMI 재개 기대”크래프톤은 상장사인 만큼 실적과 주가 관리도 중요한 요소다. 크래프톤의 주가는 16만원대인데 2021년 8월 공모가(49만8000원)대비 약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주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올해 주주가치 환원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장 의장은 “크래프톤은 성장주여만 한다는 게 내 생각인데, 현금을 많이 갖고 있지만 성장에 제대로 투자를 못한다면 다른 형태로도 주주환원이 돼야 한다고 본다”며 “이런 측면에서 올해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이 더 이상 성장을 못한다면 직접 배당 같은 가치주가 갖는 다른 형태의 환원 방식도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당장 나올 신작들이 없어 지난해부터 돌연 서비스가 중단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재개가 절실한 상황이다. BGMI는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에 직접 퍼블리싱(유통) 중이었는데, 현지 정부가 보안을 문제 삼아 서비스 중단한 것으로 추정된다.장 의장은 “현재는 인도 정부나 정치인들도 게임 산업에 대해 배우고 있는 단계”라며 “우리도 인도시장에 대해 미성숙했지만 이제 많은 노력을 통해 현지에 온라인 게임 이해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의 20세 이상 인구가 48.8만명, 중국이 1600만명인데 인도는 2600만명이나 된다. 게임을 즐겨 하는 청년층이 많은 만큼 인도의 잠재력은 크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대단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늦어도 올 상반기 안에는 인도에서 BGMI 서비스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3.19 I 김정유 기자
아침 일찍 출근해 개인공부하고 초과근무수당 챙긴 공무원…法 "징계 적법"
  • 아침 일찍 출근해 개인공부하고 초과근무수당 챙긴 공무원…法 "징계 적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아침 일찍 출근해 개인공부를 하고 초과근무수당을 신청한 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경기도에 근무 중인 공무원 A씨는 2021년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상한 시간을 적용받지 않는 부서로 인사이동했다.그는 아침 업무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아침 7시 이전에 출근했다. A씨는 출근 후 업무와 무관한 개인공부를 했다. 그럼에도 그는 시간외근무를 했다며 수당을 신청해 총 127만원을 수령했다.A씨는 또 퇴근 후에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차량에 머물다가 1시간 후 사무실로 복귀해 초과근무를 등록하거나, 초과근무시간 중이던 일요일 낮시간 사무실을 이탈하기도 했다.경기도는 2022년 3월 A씨에 대해 감봉 2개월과 징계부과금 1배인 130만원을 부과했다. A씨는 불복해 소청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소송을 제기했다.A씨는 “아침 일찍 출근해 개인적 공부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 업무를 위해 조기 출근을 했으며 업무 중 10분 내외의 휴식을 취한 것을 두고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으로 보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법원은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사건을 심리한 수원지법 행정4부(재판장 공현진)는 “A씨가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이 맞다”며 “이는 지방공무원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A씨가 맡았던 업무는 복잡한 전문지식을 요하는 업무라기보다는 통상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문서편집 작업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금방 숙달할 수 있는 단순 업무”라며 “이는 A씨의 업무범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특히 A씨의 업무 시간이 다른 팀원들과 비교해 과도하게 길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다른 직원들의 평균 출근시간이 평균 오전 8시 20분 안팎인 것에 비해 A씨의 출근 시간은 평균 오전 6시 40분으로 큰 차이가 나고, 2021년 4~8월 초과근무시간도 A씨가 다른 직원들에 비해 3~6배 정도 많았다.재판부는 “A씨의 직전 전임자도 통상 오전 8시께 출근해 충분히 업무를 완수했다”며 “A씨만이 유독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많은 시간을 소요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023.03.19 I 한광범 기자
KT 이사회 의장 “윤경림 후보가 주주가치 확대 최고 적임자”
  • KT 이사회 의장 “윤경림 후보가 주주가치 확대 최고 적임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오는 31일 KT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자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이 주주 서한을 통해 그간의 대표이사(CEO)선임 과정을 소상히 밝히면서 윤경림 후보자(현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가 주주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라고 밝혀 주목된다.서한이 의미 있는 이유는 임승태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된 지 하루 만에 사퇴하면서 KT를 둘러싼 외풍이 잦아들지 않은 가운데 나왔기 때문이다.“개방형 혁신 통한 신성장 사업 개발 능력 탁월”강 의장은 지난 10일 주주 총회 소집 공고문에 첨부된 주주 서한에서 “KT 이사회는 윤경림 후보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으며,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윤 후보자는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성장 사업 개발 및 제휴협력 역량이 탁월하고, KT그룹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사업 가속화 및 AI(인공지능)기업으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며 “그간 큰 관심과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실제로 윤경림 후보자는 신윤식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하나로통신 대표로 있을 때 KT보다 앞서 ‘나는 ADSL’을 상용화하는 걸 이끌었고, KT로 와서는 현재 신성장동력이 된 IPTV 상용화와 CJ그룹(미디어·콘텐츠)및 신한은행(디지털 금융), 현대차(모빌리티)등과의 지분 맞교환 및 디지털 협업을 성사시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주요 주주와 노조도 경영능력, 미래비전 제시 언급KT 이사회는 그간 법령과 정관, 규정에 따라 CEO 선임 절차를 추진해 왔다. 공개경쟁 모집, 외부 인선자문단 운영 인선자문단을 통해 외부 후보자 압축, 인선과정에서의 사내이사 배제, 국민연금 등 국내·외 주요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로부터 CEO상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한 것.당시 주요 주주들은 KT 차기 CEO에 요구되는 역량으로 ▲ICT 트렌드에 대한 전문지식 ▲KT 관련 업무 경험 및 입증된 경영 능력 ▲주주 및 기업 가치 제고 역량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효율적인 소통 ▲ESG 중시 경영 등을 제시했다. 노동조합은 ▲KT 그룹의 미래비전 제시 ▲노사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KT 이사회는 윤경림 후보자를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 후보로 정했다.주가 3만 원 붕괴 속 30일 오후 5시까지 사전 투표 어제(13일) 마감 기준으로 KT의 주가는 2만9750원으로 3만원 대가 무너졌다. 2020년 3월, 구현모 대표 취임당시인 1만9700원보다는 높지만, 2022년 8월 1일 3만8350원을 돌파했을 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낙폭이다. KT는 30일 오후 5시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진행한다.그간 정치적 개입으로 해석될 발언을 쏟아내며 KT의 지배구조를 흔들었던 최대주주 국민연금은 윤경림 후보자 선임 이후 별다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다만, KT의 주가가 폭락한 속에서 국민연금이 지분을 대량 매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소액주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KT 소액주주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등에선 전자투표를 알리며 참여를 독려하는 상황이다. 주총에서 차기 CEO 선임의 건이 가결되려면 출석 주주 의결권 과반수와 발행 주식 총수 4분의 1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2023.03.14 I 김현아 기자
조합원 절반 요구시 노조 회계 공시한다…비노조 차별 강요도 제재(종합)
  • 조합원 절반 요구시 노조 회계 공시한다…비노조 차별 강요도 제재(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호(號) 국민의힘이 챙긴 첫 정책 현안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이었다. 13일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민·당·정 협의회에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노조 구성원 절반 이상이 요구하거나 노조에서 횡령·배임 등이 발생했을 때 노조 회계 공시를 의무화하는 등 노조 회계 투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조가 비노조원 등에 대한 차별을 강요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짓고 징역이나 벌금 등으로 제재해 거대 노조의 괴롭힘도 뿌리 뽑기로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민당정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첫 민당정 협의회…김기현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민당정 협의회에 직접 자리해 “노동개혁은 국민의 삶 자체인 일자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인 동시에 지속 가능성과 미래 세대를 위한 개혁 과제”라며 “당과 정부는 ‘원팀’이 돼 문제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인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에 대해선 “노동개혁에서도 가장 기본”이라며 “사회적 과비용을 초래하는 회계 불투명성은 첫 번째 개혁 대상이고 어떤 경우에도 미룰 수 없는 숙제”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의 의지를 반영하듯 이날 회의는 당초 일정보다 10분가량 늦게 끝나며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김 대표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여당 간사)·박대수·이주환·김형동·지성호 의원과 고용노동부의 이정식 장관·권창준 노사협력정책관, 불합리한노동관행개선자문회의 단장인 김경율 회계사와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장인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뿐 아니라 2030대가 주축이 된 서울교통공사올바른노동조합의 송시영 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탈퇴했다가 고소·고발을 당한 원주시청공무원노조의 우해승 위원장·문성호 사무국장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투명한 노조 회계, 조합원 활동·비노조원 권리 보장 필수조건”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협의회가 끝난 후 “노조와 그 산하 조직은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을 활용해 규약이나 조합원 수, 결산 서류 등을 자율적으로 공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조합원 수 2분의 1 이상이 노조에 공시를 요구하거나 횡령·배임 등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이 발생해 장관이 공시를 요구한 경우엔 반드시 공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정은 관계 부처 간 협의로 노조 회계 공시와 세제 혜택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당정은 노조 규약에 회계감사원 자격과 선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일정 규모 노조엔 공인회계사가, 그 규모 이하 노조엔 회계 관련 지식이나 경험 등 직업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각각 회계감사원을 맡도록 할 예정이다. 조합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할 땐 회계 감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회계 서류 보존기간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등 조합원의 알 권리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당정은 거대 노조의 다른 노조원이나 비노조원 등을 괴롭히는 행위도 방지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우선 노조가 노조의 가입·탈퇴를 방해하거나 협박 등으로 근로자의 정당한 조합 활동이나 업무 수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할 방침이다. 또 소속 조합원의 채용이나 조합원 자녀의 우선 채용을 강요하는 등 공정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도 불법 행위로 규율하고 징역형이나 벌금형 등 제재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일종 의장은 “이날 노조 회계의 투명한 관리가 조합원의 건전하고 자주적 노조 활동과 비노조원인 근로자의 선택권·단결권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데 공감했다”며 “당은 노조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거대 노조의 괴롭힘 방지를 위한 노조법 개정 방안에 대해 오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속히 입법 발의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노조, 다른 단체와 형평성 따라 회계 투명화”김경률 단장은 “회계 투명성을 높이려는 일련의 노력이,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단체와의 형평성 개선, 당연히 국가기관으로서 관리·규정했어야 할 장치 실행을 회복한다는 것”이라며 “있을 수 있는 공적 영역의 통상적 업무 수행조차 프레임을 씌워 공격하는 것은 아쉽고 유감”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참석한 노조 측도 당정의 결정에 환영하는 의사를 표했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민노총 간부가 저희 유령 직원으로 인건비 1600만원을 받아갔지만 그 내용에 대해 몰랐다, 노조 회계 투명성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조합원 뜻으로 민노총을 탈퇴한 이후 1년 7개월 동안 그들의 무자비한 고소와 소송으로 고통받는 피해가 다시 없도록 노조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송시영 위원장 역시 “노조 운영비는 노동자의 소중한 임금 일부고 국민의 혈세인 국가보조금이 들어가는 부분은 당연히 공개해야 해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는 너무나 당연하다”면서도 “회계 공시는 노조의 자주성 침해와 불필요한 갈등 유발 소지가 있어 더 깊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03.13 I 경계영 기자
  • 해마다 이맘때쯤 유행하는 '감기'… 감기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느새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을 지나 봄에 가까워졌다. 완연한 봄날씨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15도 가량에 이르는 극심한 일교차로 인해 출근길 옷차림을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날씨 일수록 감기에 걸리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일반적으로 감기라 불리는 상기도감염은 누구나 1년에 한번쯤은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최근 20년간의 우리나라 외래환자 질환 중 호흡기계통의 질환이 상위를 점유하고 있을 만큼 흔하고 가깝게 느끼는 질환 중 하나이다. 생활에 밀접해 있는 만큼, ‘사우나를 하면 증상완화에 좋다’. ‘비타민C를 고용량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등 다양한 민간요법이 많다, 이러한 방법들은 의학적 근거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낭설에 불과한 것일까? 감기에 대한 오해와 속설, 그리고 궁금증을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와 함께 풀어봤다. ◇ 사우나를 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사람의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자체적으로 땀을 배출해 체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감기에 걸렸을 경우에는 이러한 체온 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겨 땀이 나지 않아 체온이 자연스럽게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일부러 땀을 내기위해 사우나나 찜질방을 찾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방식은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사람의 몸은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자연스럽게 발한작용을 하는데, 사우나나 찜질방에 너무 오래 있으면 발한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체온이 올라 증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 감기는 추우면 걸린다?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우면 감기가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감기와 외부의 온도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남극과 북극 같은 극지방에서는 감기에 걸리는 일이 드물다. 감기 바이러스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추울 때 감기가 유행하는 것은 온도보다는 건조한 공기와 깊은 관련성이 있다. 건조한 공기 때문에 호흡기도의 점막이 건조해져 몸의 저항력이 약해진다. 또한 실내 공기가 건조할수록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저지하는 점막의 역할이 약해져 감기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좋다.◇ 여름감기는 개도 안걸린다?‘오뉴월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날씨가 더워 좀처럼 감기가 잘 걸리지 않는 상황에도 감기에 걸리는 것은 그 사람의 됨됨이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나, 현대에서는 오뉴월(여름)에는 감기가 흔하지 않다는 뜻으로 사용하곤 한다. 실제로 여름철은 겨울이나 환절기 보다 습도가 높아 감기 바이러스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다. 또한 외부 활동이 많아져 사람들과의 밀접한 접촉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탓에 상대적으로 환자수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실내에서 장시간 에어컨, 선풍기를 사용하면 주변 환경과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급격한 온도차이 역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을 떨어트리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 감기에 항생제가 효과적이다?최근에서야 인식이 달라졌지만, 항생제는 평소에 너무 쉽게 접하고 흔히들 복용해왔기 때문에 큰 거부감이 없다. 몇몇 환자들은 항생제를 복용해야만 병세가 더 호전된다고 믿고 있으며, 심하게는 주사 항생제를 처방해 달라고 부탁까지 한다. 항생제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감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감염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세균·진균·결핵균 등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균들은 치료방법과 사용하는 약물이 각각 다르다. 항생제는 다양한 원인균 중 ‘세균’에 대한 치료제이다. 그렇기에 ‘바이러스’가 주 원인인 감기에 대해서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춧가루를 탄 소주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감기에 좋다?소량의 알코올은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일시적으로 몸이 가뿐해지고 기분이 좋아지게끔 한다. 한 방송사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감기 환자가 고춧가루를 탄 소주를 먹었을 때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개인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한, 두 잔 정도를 마셨을 때는 감기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것은 알코올에 의한 일시적인 효과이다. 근본적인 원인제거에는 효과가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알코올은 두통과 몸살, 메스꺼움, 구토, 복통과 같은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고 무엇보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감기에 걸렸을 때 복용하는 약제들과의 상호작용으로 심각한 위험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타이레놀로 알려져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재이다.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심각한 간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 비타민C를 고용량 복용하면 감기에 좋다?비타민C가 감기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논쟁은 1970년 미국 화학자 리누스 폴링이 고용량의 비타민 C가 감기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비타민C를 초고용량으로 복용하면 감기가 빨리 낫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반대의 결과를 주장하는 연구도 다양하다. 29개 연구의 1만1,077명을 포함한 2004년 메타분석에서는 비타민 C는 일반인에서 감기 예방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논쟁은 아직까지도 진행중이다. 비타민C가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주지만, 고용량복용시 메스꺼움과 복부팽만이 나타날 수 있고 신장결석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고용량의 비타민C 섭취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독감’은 독한 감기의 줄임 말이다?독감을 독한 감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발병원인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인 질환이다. 그러나 감기는 주 원인인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 약 200여가지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걸린다.◇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 걱정이 없다?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감기에 걸렸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감기가 걸리지 않거나, 덜 걸리거나, 약하게 걸리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독감과 감기는 다른 질병이다. 따라서 독감예방주사는 해당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목적이지 다른 일반적인 감기를 예방하기 위함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오윤환 교수는 “감기에 관해서 다양한 속설과 민간요법이 많다”며 “어떤 방법은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낭설에 가까우며, 효과가 있다 한들 단순한 증상완화의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감기는 균형 잡힌 영양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니 증세가 심할 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2023.03.10 I 이순용 기자
  • [재송]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전산업(13066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고 공시.△대성산업(128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3억원으로 전년보다 161.2% 증가했다고 공시.△대상(001680)=미국법인(DSF DE, Inc.)의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니켐(011330)=햇발이 지난달 27일 수원지방법원에 정기주주총회에 법원이 지정하는 자를 검사인으로 선임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강원랜드(035250)=보통주 1주당 3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대상(001680)=대상홀딩스(084690)는 자회사인 이 기업이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81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보통주 1주당 2만389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마니커(0277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46.6% 줄었다고 공시.△삼천리(004690)=보통주 1주당 30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원물산(001420)=보통주 1주당 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SK증권(0015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월까지 누적 매출액 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구로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수분양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5% 감소했다고 공시.△LG(003550)=오는 2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우림피티에스(1011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65.3% 증가한 53억8020만6002원이라고 공시.△코스나인(082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 이후 15일 이내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대한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골드퍼시픽(038530)=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청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신청취하서를 제출해 가처분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뉴보텍(060260)=시설자금 14억9999만9906원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에코를 대상으로 신주 214만8997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디엔에이링크(127120)=박영찬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대한그린파워(060900)=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가액 100원을 10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아아디가 발행한 370억 원 규모의 11,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우정바이오(21538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 행사로 105억 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지더블유바이텍(036180)=수본생활건강이 제기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소니드(060230)=사업 다각화 및 투자를 통한 수익창출을 위해 다믈멀티미디어의 주식 100만 주를 10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네이처셀(007390)=바이오스타그룹과 60억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노바텍(2854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9.66% 줄어든 264억7075만2477원이라고 공시.△에이스테크(088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이 200억5851만4812원으로 적자지속이라고 공시.△동일기연(032960)=보통주 1주당 35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에너토크(0199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33.28% 줄어든 9억4576만2856원이라고 공시.△모베이스(101330)=신탁계약기간 만료로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ES큐브(050120)=에이치비홀딩스그룹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손오공(066910)=문 모씨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제출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신청인의 가처분 신청취하서 제출로 취하됐다고 공시.△지티지웰니스(219750)=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비아트론(141000)=보통주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인포바인(115310)=보통주 1주당 9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플랜티넷(0751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2% 증가한 10억550만3037원이라고 공시. △심텍홀딩스(036710)=보통주 1주당 50원, 종류주식 1주당 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현대무벡스(31940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7억6711만5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심텍(222800)=보통주 1주당 5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종속회사 지분 추가 확보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인 휴젤 아메리카가 발행한 주식 3만 주를 501억758만61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심텍홀딩스(0367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1% 증가한 2957억4120만2580원이라고 공시.△그리티(20402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이랜텍(054210)=보통주 1주당 150원, 종류주식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심텍(222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100.0% 증가한 3487억8255만2521원이라고 공시.△씨씨에스(0667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6억4883만9089원이라고 공시.△대륙제관(004780)=보통주 1주당 1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보라티알(250000)=보통주 1주당 3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그리티(20402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28억7386만4446원이라고 공시.△코스맥스엔비티(2220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65.2% 감소한 22억4043만4808원이라고 공시.△티쓰리(2046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40.4% 증가한 128억2166만2565원이라고 공시△일지테크(019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6억1640만443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티쓰리(204610)=보통주 1주당 6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아톤(1584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1.98% 감소한 80억4683만8457원이라고 공시.
2023.03.10 I 박태진 기자
  • 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전산업(13066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고 공시.△대성산업(128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3억원으로 전년보다 161.2% 증가했다고 공시.△대상(001680)=미국법인(DSF DE, Inc.)의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니켐(011330)=햇발이 지난달 27일 수원지방법원에 정기주주총회에 법원이 지정하는 자를 검사인으로 선임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강원랜드(035250)=보통주 1주당 3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대상(001680)=대상홀딩스(084690)는 자회사인 이 기업이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81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보통주 1주당 2만389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마니커(0277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46.6% 줄었다고 공시.△삼천리(004690)=보통주 1주당 30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원물산(001420)=보통주 1주당 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SK증권(0015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월까지 누적 매출액 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구로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수분양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5% 감소했다고 공시.△LG(003550)=오는 2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우림피티에스(1011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65.3% 증가한 53억8020만6002원이라고 공시.△코스나인(082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 이후 15일 이내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대한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골드퍼시픽(038530)=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청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신청취하서를 제출해 가처분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뉴보텍(060260)=시설자금 14억9999만9906원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에코를 대상으로 신주 214만8997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디엔에이링크(127120)=박영찬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대한그린파워(060900)=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가액 100원을 10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아아디가 발행한 370억 원 규모의 11,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우정바이오(21538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 행사로 105억 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지더블유바이텍(036180)=수본생활건강이 제기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소니드(060230)=사업 다각화 및 투자를 통한 수익창출을 위해 다믈멀티미디어의 주식 100만 주를 10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네이처셀(007390)=바이오스타그룹과 60억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노바텍(2854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9.66% 줄어든 264억7075만2477원이라고 공시.△에이스테크(088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이 200억5851만4812원으로 적자지속이라고 공시.△동일기연(032960)=보통주 1주당 35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에너토크(0199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33.28% 줄어든 9억4576만2856원이라고 공시.△모베이스(101330)=신탁계약기간 만료로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ES큐브(050120)=에이치비홀딩스그룹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손오공(066910)=문 모씨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제출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신청인의 가처분 신청취하서 제출로 취하됐다고 공시.△지티지웰니스(219750)=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비아트론(141000)=보통주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인포바인(115310)=보통주 1주당 9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플랜티넷(0751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2% 증가한 10억550만3037원이라고 공시. △심텍홀딩스(036710)=보통주 1주당 50원, 종류주식 1주당 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현대무벡스(31940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7억6711만5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심텍(222800)=보통주 1주당 5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종속회사 지분 추가 확보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인 휴젤 아메리카가 발행한 주식 3만 주를 501억758만61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심텍홀딩스(0367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1% 증가한 2957억4120만2580원이라고 공시.△그리티(20402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이랜텍(054210)=보통주 1주당 150원, 종류주식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심텍(222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100.0% 증가한 3487억8255만2521원이라고 공시.△씨씨에스(0667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6억4883만9089원이라고 공시.△대륙제관(004780)=보통주 1주당 1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보라티알(250000)=보통주 1주당 3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그리티(20402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28억7386만4446원이라고 공시.△코스맥스엔비티(2220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65.2% 감소한 22억4043만4808원이라고 공시.△티쓰리(2046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40.4% 증가한 128억2166만2565원이라고 공시△일지테크(019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6억1640만443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티쓰리(204610)=보통주 1주당 6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아톤(1584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1.98% 감소한 80억4683만8457원이라고 공시.
2023.03.09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도 상관없다…뜨거운 M&A 시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도 상관없다…뜨거운 M&A 시장-KT대표 낙점된 윤경림 이번에는 ‘외풍’ 넘을까-1인당 월 41만원…사교육 의존 커진 코로나 세대-카카오도 공개매수 맞불…사활 건 SM 인수전-[사설]예방에 중점 둔 산재대책…중대재해법도 손실하라-[사설]고용빙하기 예고한 한은, 일자리 한파 대책 급하다△종합-공개매수하면 무조건 이득?…개미들 ‘이것’ 따져라-우리금융 9개 자회사 대표 교체 닻올린 임종룡號, 쇄신 속도낸다△M&A 시장 뜨거운 봄-경기회복 전 알짜 선점 국경 넘나드는 ‘K자본’-본게임 이제 시작…10조 대어 출격 대기-“소액주주 지지도 얻자”…M&A 필살기 떠오른 공개매수△위기 속 해법 찾는 반도체업계-K반도체 불황 극복할 기회 셋…AI열풍·미래차 성장·中 리오프닝 -음향기술 초격차 나선 삼성…글로벌 인재 모시기-“더 작게, 더 좋게, 더 싸게”…불황에도 차세대 기술개발 의지△종합-강달러가 발목…1인당 국민소득, 20년 만에 대만에 추월 당했다-“집값, 올 들어 하락 속도 둔화…연착륙 가능성 커져”-中·항공유 수요 껑충…국제유가 하반기 100달러 찍나△종합-“1.2조 받고+알파 더”…카카오 vs 하이브, SM 놓고 ‘쩐의 전쟁’-초등 ‘돌봄 공백’ 메우러…중3·고1 ‘대입 준비’하러 학원 간다-尹 대통령-기시다 이달 16일 만난다-이영 “정책융자 상반기 78.3% 집행…소상공인 에너지 고효율 설비 지원”△정치-與 전대 투표율 55.1% ‘역대 최고’…결선 가능성 커지며 安·黃 ‘의기투합’-‘난방비 폭탄’ 찜질방 찾은 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특별법 약속”-미래지향 한일관계, 이젠 日에 달려 -남북 경색 장기화로…올들어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 ‘전무’-입장 바꾼 정의당, 김건희 특검 발의 예고△경제-MZ세대 절반 “수당? 연장근무하는 회사 안갈래”-[현장에서]청년 삶, 제대로 들여다봤나요-미래세대 ‘부양비 폭탄’ 맞을 판…연금개혁 시급 -고용 차관 “정규직·비정규직 불합리한 ‘임금 차별’ 없어야”△금융-실적 안 좋다고…올해 서민금융 공급 15% 축소-정부 압박에도…은행 가산금리 쑥-금융위 ‘한시적 시장 안정화 조치’ 추가 연장 검토-“은행업 진입장벽 낮춰달라”…핀테크업계 요청에 화답한 금융위△글로벌-“美, 브레이크 안 밟으면 재앙”…전략 본색 드러낸 中 외교 수장-中 ‘데이터국’ 신설 정보통제 강화한다-식어가는 美제조업 경기침체 다가오나-최저한세 적용땐 IRA 稅 혜택 감소 우려…다국적 기업 ‘발동동’-등급 낮은 美기업, 자금조달 이자 9%까지 껑충 △산업-로봇에 진심인 LG전자…이연복만큼 멘보샤 잘 튀기는 ‘튀봇’ 나온다-TSMC처럼…DB하이텍, 순수 파운드리 기업 변신-한번에 410km 간다, 2세대로 부활한 코나EV-SK머티리얼즈, 美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업 인수 △ICT-LG·CJ·현대차 두루 거친 융합맨…로보틱스·모빌리티 분야 확장 기대-AI 면접 찝찝하다면…“거부 가능합니다”-SKT, 뉴빌리티·SK쉴더스와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개발△제약·바이오-알짜 자회사 덕에 웃는 팜젠·동아쏘시오·마크로젠-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비보존, 임상3상 정정공시-글로벌 빅파마도 누여겨보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대주-글로벌 경제위기속…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2년 만에 경영복귀△소비자생활-비빔밥 9000원·삼겹살 1인분에 2만원…외식비, 살 떨린다-MZ 입맛 잡은 ‘ㅋㅋ만두’ 비비고·고향만두 눌렀다-“정부 일회용푸 저감 취지 공감하지만…선택은 소비자 몫”-‘집관족 잡아라’…WBC 개막에 바빠진 유통업계△증권-배터리 풀파워…코스피 5일째 밀어올렸다-‘삼성의 힘’ 믿는 펀드개미 수익률 부진에도 투자 늘려-“고부가가치 전장부품사로 전환…연매출 1조 도전”△증권-코로나 시기 불어난 개미들…지분 모아 상장사 움직인다-주주제안 받으면 출렁…테마株 주의보-‘소액주주에 5%룰 적용’ 놓고 논란△부동산-특공 87가구 모집에…청약자 5000명 몰렸다-철도제작 1위업체 우진산전 KTX평택오송선 포기…왜-과천 지식정보타운 ‘줍줍’ 풀린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4개 국제학교 ‘학세권’ 갖춰”△건강-갑자기 쉰 목소리 나는 젊은 남성, 갑상선암 검사 받으세요-옆구리 통증·고열…몸살과 비슷한 ‘신우신염’-허리디스크 예방하려면 ‘허·숙·오’ 하지 마세요△BOOK-가장 낮은 곳…북조선 여성으로 산다는 것-건물주 위에 스타벅스 스세권 입점 노하우는△오피니언-박스피 회귀에 대비할 때-아쉬운 과기정보통신부 빈자리-보전보다 개발…본말 전도된 환경부△피플-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의 원동력…흔들임 없이 인재양성 투자-한국장애인개발원장에 이경혜 문화복지공감 대표-세아그룹, 10일 故 이운형 선대회장 10주기 추모행사-“SNS로 우크라 실상 알려…무관심이 가장 두려워요”-SK, 사외이사 후보에 법무법인 세종 박현주 변호사-美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에 조지은 라이나생명보험 사장△사회-“치킨열차 같이 타실 분”…고물가에 ‘배달비N빵’ 늘었다-여경 31% 성희롱 경험…남경 피해도 증가-‘김건희 의혹 수사’ 공수처로…檢 판단 뒤집을지 미지수-국민연금 서울 이전설 솔솔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서울시 “항구적 추모공간 만들자…이태원 유족 ”일방적 주장“
2023.03.07 I 양지윤 기자
‘스너프박스 접근법’ 사용 약물 국제적 표준 제시
  • ‘스너프박스 접근법’ 사용 약물 국제적 표준 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이 최소절개 심장혈관 시술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에 사용하는 약물의 국제적 표준을 제시했다. 심장내과 이오현, 노지웅, 김용철, 조덕규 교수와 심장혈관센터 장대석, 조재이 방사선사의 공동 연구로 밝힌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카디오바스큘러 메디신(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스너프 박스 접근법은 손등 부위 동맥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해 심장혈관 검사 및 시술을 시행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최소절개 접근법으로도 불리는 이 접근법은 기존의 손목동맥을 통한 접근법에 비해 시술 후 손목 움직임이 자유롭고 손목 혈관 폐색이 거의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직경이 작은 손등 혈관을 통해 이뤄져야 해 혈관 수축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다.연구팀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으로 심장혈관 검사 및 시술을 시행 받은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손목동맥의 수축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의 효과를 분석했다. 혈관확장제인 니트로글리세린 단독 용액과 니트로글리세린-베라파밀 혼합 용액을 각각 200명씩 무작위 배정해 주입한 결과, 혼합 용액을 주입한 경우에는 단독 용액을 주입하는 경우와 비교해 유의미한 혈관 확장 효과는 없고, 이완기 혈압만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너프박스 접근법 시행 시 니트로글리세린 단독 용액의 주입만으로 혈관 수축을 예방하기에 충분히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의미이다.(상단) 손등 부위 동맥을 통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최소절개 접근법)의 모식도, (하단) 니트로글리세린 단독 용액 주입 그룹(NTG group)과 비교해 니트로글리세린-베라파일 혼합 용액 주입 그룹(Cocktail group)에서 최대 이완기 혈압이 평균적으로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오현 교수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기존의 손목 부위 동맥 접근법과 비교해 직경이 작은 혈관을 통해 이뤄져 혈관 수축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간 이에 대한 연구가 전무했던 상황에 국제적 표준을 제시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김용철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스너프박스 접근법 검사, 시술, 연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그간 스너프박스 접근법의 국제적 표준진료지침을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 발표해 왔듯이 앞으로도 꾸준히 관련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 심장혈관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5명의 심장내과 중재술 교수진이 1년 365일 24시간 관상동맥 조영술을 30분 내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여러 위험한 질환이 동반된 고위험 환자에 대한 최신 진료지침과 전문 지식을 갖춰 최상의 시술 결과를 보임은 물론이고 더욱 안전한 시술 및 약물치료를 시행하기 위한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2023.03.07 I 이순용 기자
유즈스쿨, 2년 만에 CJ홈쇼핑서 최대 혜택 방송 진행
  • 유즈스쿨, 2년 만에 CJ홈쇼핑서 최대 혜택 방송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 공교육 프로그램 유즈스쿨은 오는 3월 15일 오전 10시 25분 CJ홈쇼핑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유즈스쿨)이번 방송은 2020년 이후 약 2년 만에 CJ홈쇼핑과의 방송이 성사된 것으로 신학기 기념 단독 구성과 혜택을 선보인다. 유즈스쿨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미국학교 수업을 무제한 체험 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는 ‘100%환급원정대’를 비롯해 한 달 체험 후 12개월 정회원까지 연이어 학습할 수 있는 ‘1+12개월 수강권’ 등이 포함되며, 온라인 영어도서관 북클럽스와 어휘프로그램 보카조아가 무료로 추가 구성된다. 유즈스쿨은 미국 최대 교육 기업 imagine learning의 미국 현지 공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38개국, 520만 명이 학습 중이다.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각 과목을 전공한 미국선생님이 미국교과서로 전 과목을 강의해 유학과 같은 환경을 집에서 컴퓨터만 켜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영어로 수학, 과학, 사회 등의 교과목까지 배울 수 있어 창의 사고 기반의 지식 습득까지 가능하다. 유즈스쿨 관계자는 “그동안 유즈스쿨 CJ홈쇼핑 방송에 대한 학부모 문의가 많아 CJ홈쇼핑 측과 이번 방송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2년 만에 돌아온 만큼 최대 구성과 최다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고물가 시대 신학기 영어 교육 걱정 내려놓으시고 미국 유학 환경까지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3.07 I 이윤정 기자
백종원 예능 컴백… tvN ‘장사천재 백사장’ 내달 2일 첫 방송
  • 백종원 예능 컴백… tvN ‘장사천재 백사장’ 내달 2일 첫 방송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이 오는 4월 2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일명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지난주 론칭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최근 식당을 창업한 배우 이장우, 그리고 요즘 예능 대세 뱀뱀과 함께 아프리카 한 지역의 노상 식당에서 현지인들에게 음식을 팔고 있는 백종원의 고군분투가 드러나 이목을 끌었다.‘장사천재 백사장’ 측은 7일 오는 4월 2일 첫 방송을 알리며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백종원도 놀란 ‘가게’의 실체가 드러났다. 제작진을 향해 “여기? 진짜로?”라고 확인한 백종원은 말 그대로 ‘멘붕’ 리액션이 나올 만큼 ‘휑’한 곳이었다. 한식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낯선 아프리카의 한 지역에서 “맨땅에 헤딩”하게 된 백종원. 과연 그가 성공적으로 밥장사를 할 수 있을지 기대와 궁금증이 동시에 샘솟는다.‘장사천재 백사장’은 이처럼 백종원이 한식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백종원은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시키며 ‘장사 고수’라 불리는 전문가다. 이에 최근 지역 시장 활성화까지 앞서고 있는 그가 본격적으로 본업에 등판,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전략을 어떻게 발휘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오는 4월 2일 일요일 저녁 7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2023.03.07 I 유준하 기자
두산건설,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두산건설,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342세대 △75㎡ 977세대 △84㎡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남구는 최근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 5000여 세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대연·우암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는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7조2,000억 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2030월드엑스포’(추진 중)와 세계 첫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월드EXPO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 명, 생산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의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단지 앞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이다.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사업까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완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으며 탁월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 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학군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에 신연초와 우암초가 있고, 감만중· 동항중· 석포여중· 대연중· 배정고· 배정미래고· 대양고· 성지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으며, 연면적 1900㎡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우암파출소· 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서도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커튼월룩(curtainwall look)방식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난간 창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설치돼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다.
2023.03.07 I 이윤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