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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시세조종3사 매매재개 불구 `거래소강`
- [edaily 김경인기자] 24일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이사 등이 불공정거래혐의로 검찰고발된 유원컴텍(036500) 한진피앤씨(061460) 큐로컴(040350) 등 3사의 거래가 재개됐다. 한진피앤씨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상승세를 기록 중이지만, 단 1주만 거래되는 등 사실상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전 9시15분 현재 큐로컴은 전 거래일 대비 9.43% 오른 29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단 1주에 불과하다. 유원컴텍 역시 단 한 주 거래로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1250원을 기록 중이다. 한진피앤씨만이 01.45%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245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22일 대진공업의 슈퍼개미 박씨를 검찰고발한 금감원은 이 밖에도 4개사의 시세조종금지 위반 혐의와 관련, 회사 전 대표이사, 일반투자자, 불공정거래 전력자 등 24명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H사 최대주주 겸 회장 이모씨는 관계사 D사의 이사 신모씨 등 11명에게 자금을 공여해 자사주 펀드계좌를 개설하고,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고가매수, 허위매수, 종가관여 및 가장·통정매매 등 총 1980회의 시세조종 주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H사 주가는 2460원에서 6480원으로 치솟았다. 이씨는 또 자신과 신씨가 취득한 H사 주식 35만5266주(2.1%)에 대한 대량보유 보고의무(3회)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금감원은 이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신씨 등 10명은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금감원은 또 Y사 대표이사 최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일반투자자 이씨 등 3명은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Y사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인 최씨는 지난해 말 고교동문 이모씨 등 3명과 공모해 저가 허수매수주문 및 고가매수주문 등 총 476회(98만7490주)의 시세조종했다. 또 총 36회에 걸쳐 대량 보유 및 소유주식 보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Q사의 전 대표이사 이모씨 등 2명도 검찰에 고발됐다. 일반투자자 김씨 등 2명은 수사기관에 통보됐다. Q사의 전 대표이사 이모씨는 최대주주 지분 예약매매 방식으로 이 회사를 인수한 뒤 가장납입 및 이면 약정방식으로 2회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 후 불공정거래 전력자인 장모씨, 일반투자자 김모씨 등 총 3명과 공모해 통정매매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정했다.
때마침 코스닥증권시장이 유원컴텍, 한진피앤씨, 큐로컴 등 3사에 불공정거래행위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하면서, 금감원이 고발조치한 Y사, H사, Q사가 이들 기업이라는 추측이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유원컴텍은 "증선위가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인 최병두씨를 `자사주 시세조종금지 위반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 조치하고, 일반투자자 이재석 외 2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답변했다.
한진피앤씨는 "증선위가 자사주에 대한 시세조종 금지위반 등의 혐의로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인 이종상씨 외 2인을 검찰 고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큐로컴 역시 전 대표이사 이 철씨가 검찰에 고발조치 됐음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 대진공업 `슈퍼개미` 덜미..박모씨 검찰고발
- [edaily 홍정민기자] 허위공시로 자동차 엔진 부품업체인 대진공업(065500)에 대한 M&A기대감을 부추긴 뒤 이를 되팔아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긴 `슈퍼 개미`가 검찰에 고발되는 등 불공정거래 혐의자 25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정례회를 열고 대진공업 대량보유목적을 `경영권 참여`라고 허위기재해 주가상승을 유발한 뒤 차익을 챙긴 일반 투자자 박모씨를 시세조종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8월2일 대진공업 지분 5% 이상 보유공시를 하면서 보유목적에 `경영참여`라고 기재, M&A기대감을 부추긴 바 있다. 하지만 나흘만인 6일 보유지분을 전량 매도했다고 밝혀 주가 급등락을 이끌었다. 박씨는 이 과정에서 불과 며칠만에 3000만원에 가까운 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위는 이밖에도 4개사의 시세조종금지 위반 혐의와 관련, 회사 전 대표이사, 일반투자자, 불공정거래전력자 등 24명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금감위에 따르면 H사 최대주주 겸 회장 이모씨는 관계사 D사의 이사 신모씨 등 11명에게 자금을 공여해 자사주 펀드 계좌를 개설하고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고가매수, 허수매수, 종가관여 및 가장·통정매매 등 총 1980회의 시세조중 주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H사 주가는 2460원에서 6480원으로 치솟았다. 이씨는 또 자신과 신씨가 취득한 H사 주식 35만5266주(2.1%)에 대한 대량보유 보고의무(3회)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금감위는 이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신씨 등 10명은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Y사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인 최모씨는 지난해말 고교동문 이모씨 등 3명과 공모해 저가 허수매수주문 및 고가매수주문 등 총 476회(98만7590주)의 시세조종 주문을 해 주가를 1035원에서 1960원까지 끌어올린 혐의다. 최씨는 또 총 36회에 걸쳐 대량 보유 및 소유주식 보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금감위는 최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일반투자자 이씨 등 3명은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Q사 전 대표이사 이모씨는 최대주주 지분 예약매매 방식으로 이 회사를 인수한 뒤 가장납입 및 이면 약정 방식으로 2회의 유상증자(제3자배정 및 주주배정시 실권주인수)를 실시했다. 이후 불공정거래 전력자인 장모씨, 일반투자자인 김모씨 등 총 3명과 공모해 통정매매, 고가매수, 허수매수주문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했다.
이와 관련, 이씨와 장씨 등 2명은 검찰에 고발됐고 일반투자자 김씨 등 2명은 수사기관에 통보됐다.
M사의 전 대표이사 손모씨, W사 대표이사 김모씨 등 2명은 증권거래소 상장 법정관리 기업인 K사가 감자 후 올 3월7일 재상장하는 과정에서 기준가를 조작하고 가장·통정매매를 통해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전 D증권사 직원인 홍모씨는 손씨와 공모해 11개의 차명계좌를 모집한 뒤 손씨의 부탁을 받고 가장·통정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K주식은 변경상장일 이후 12일 연속 하한가를 이어가며 결과적으로 매매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 관여한 M사의 전 대표이사 손씨 등 2명은 검찰고발, W사 대표이사 김씨는 수사기관 통보 조치를 받았다.
- 靑, 기업에 "행사비 대라" 압력 의혹
- [edaily 김수헌기자] 청와대가 대통령 참석 예정인 외부행사를 위해 관련업체에 수억원씩의 행사비 부담을 요구하는 등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실 Y비서관이 삼성그룹 고위 임원에게 `압력전화`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에 문제가 된 디지털 방송 관련 행사는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aT(agri-Trade)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방송선포식`(디지털방송 온에어 개회식)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다.
이와 관련, edaily는 정부 한 고위 관계자로부터 "디지털 방송의 본격 개막을 알리는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부 부처 등이 기업들에게 행사비 부담을 요구한 사실이 있었다"는 내용의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여했던 가전업체 3곳을 상대로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정부의 압력은 물론 청와대 비서관이 삼성 L부사장에 전화를 건 사실이 포착됐다.
이 행사는 디지털방송 전송방식이 `미국식`으로 타결된 이후 디지털 방송의 본격전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 주최는 방송위원회와 방송협회, 방송사,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등이었고 가전 3사(삼성전자 LG전자 이레전자) 등은 디지털TV 제조업체로 행사장내 부스를 운용하는 형태로 참여했다.
그러나 가전업체들은 행사를 불과 10일 정도 앞둔 시점에 제품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행사에 참여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은 물론, 특히 이 과정에서 4억~5억원씩 행사참여비를 부담하라는 압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위원회와 산자부, 정통부 등 정부기관이 나서서 행사비 부담을 요구했으며 가전업체들은 이같은 막대한 부담을 질 이유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용부담이 여의치 않자 청와대 Y비서관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L부사장실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Y비서관은 지난달 20일 청와대 인사에서 박근혜 패러디 파문으로 직위해제됐던 안영배 전 비서관이 국내언론담당으로 임명되면서 홍보기획담당을 맡고 있다.
그러나 Y 비서관은 L부사장의 외출로 전화연결이 되지 않자 L 부사장 비서에게 전화번호(770-25XX) 메모를 남기고 L부사장의 회신을 요청하고 전화를 끊었다.
비서로부터 메모를 전해받은 L부사장이 Y비서관에 회신 전화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L부사장은 Y비서관과의 통화여부를 확인하는 기자에게 "Y비서관이 전화메모까지 남겼다는 보고를 받았으나, 쓸데없는 오해를 사기 싫어 회신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Y 비서관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기업에 단 한통도 전화를 한 사실이 없다"고 전화를 건 사실조차 부인하고 있다.
Y비서관은 대신 "산자부에서 행사비용 때문에 (기업에) 전화를 한 것으로는 알고 있다"며 "기업에 요구한 돈은 `행사 분담금`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전 3사들이 행사 공동주최자 인데도 비용을 분담하려 하지 않는 등 기본적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가전업체를 비난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자는 방송위원회와 산자부, 정통부, 문화관광부이며, 주관은 방송협회로 확인돼 Y 비서관의 해명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위원회는 "가전 3사는 부스를 마련해 제품을 전시하는 단순 참여업체들일 뿐"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고위임원은 "청와대 Y비서관이 업체에 행사비를 요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혀 행사 참여업체들 사이에서는 Y비서관의 요구가 이미 널리 퍼져 있었음을 암시했다.
한편 가전업계는 전시부스 운영에 1억~2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마당에 행사의 전반적 비용까지 부담할 수는 없다고 버텨 청와대와 정부측 행사비부담 압력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기업들의 사기를 북돋고 힘을 실어줘야 할 시점에서 정부와 청와대가 기업에 행사비용 압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어 도덕성 시비도 크게 일 전망이다.
한편, 이데일리는 Y비서관이 삼성그룹에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한 뒤, 재차 사실관계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일과 5일 저녁, 6일 오전 등 수차례에 걸쳐 연락을 취했으나 Y비서관은 답신을 하지 않았다.
다음은 지난 3일 Y비서관과 일문일답.
-오늘 오후에 열린 디지털방송 선포식 행사비용과 관련해 기업에 협찬을 하라는 전화를 한 사실이 있는가.
▲비용 요구는 산자부에서 했을 것이다. 그리고 `협찬`이 아니고 `행사 분담금`이다. 가전3사도 방송위와 방송5사, 산자부, 정통부, 문화관광부와 함께 행사 공동 주최자다. 그러니까 n분의1로 비용을 나누어야 한다"
(방송위에 확인한 결과 가전3사는 공동주최나 주관사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위원회 관계자는 "방송위와 정부부처가 주최, 방송협회가 주관이며 가전업체들은 단순한 전시참여업체라고 설명했다)
-행사분담금이건 협찬이건 기업에 전화한 사실이 있나.
▲행사와 관련해 전화를 단 한통도 한 사실이 없다. 불쾌하다. 누가 그러는가. 가전3사에서 분담을 안 하려고 해서 결국 방송발전기금과 방송위, 방송사, 각 행정부처에서 나눠서 행사비용 치렀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부산에서 6일부터 진행하는 ITU텔레콤이라는 행사가 있더라. 업계에서는 이 행사에도 분담금을 내야 하니까, 이중부담을 느껴 디지털방송 선포식에 돈을 안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 이번 행사에 돈을 분담 안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자기들이 먼저 나서서 대통령 참석을 요청했다.
-Y비서관 말대로 업계가 `공동주최자`이고 그렇게 업계가 인식하고 있다면, 청와대 비서실이 행사에 관여하고 있고, 정통부나 산자부 같은 정부부처에다 방송사들까지 끼여 있는데, 기업이 공동주최자로서 비용분담을 안하고 버틴다는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그만큼 우리 사회가 민주화가 된 거다. 그러나 가전업체들이 거부하는 것은 기본도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 주5일제 맞춰 `바다조망 아파트` 쏟아진다
- [edaily 윤진섭기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가 제철을 만났다. 7월부터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수도권에서 탈피한 `세컨드하우스(Second House)`개념의 아파트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유니에셋(www.UniAsset.com) 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중 바다 조망이 가능한 분양단지는 전국 20곳, 총 1만690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절반이 넘는 8곳 9246가구가 부산에서 분양된다.
◇부산 다대지구 1차=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 113-1번지 일대에서 8월말쯤 총 198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평형은 24평~49평형으로 구성되며, 다대해수욕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타워형 건물로 아미산 근린공원과 가깝고 낙동강,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낙동로와 명지대교, 낙동강변로 등이 가까이 있고,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마산과 김해 등의 인근지역으로도 이동이 용이하다.
롯데건설은 하반기에 부산 다대 2차분 1478가구도 분양할 계획으로, 향후 초대형 아파트 단지를 이룰 전망이다.
◇송도신도시 도시개발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1월에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A-1, 2블록에 총 175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32평~63평형으로 이뤄지며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친환경 건강자재를 사용하며 첨단 네트워크 시설을 단지 전체에 적용할 방침이다.
◇부산 오륙도 SK VIEW = SK건설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871번에서 8월말쯤 34~99평형 아파트 총 300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 전세대가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그리고 저층 조망을 위하여 단지를 계단식으로 배열하고 뒷편을 Y형 타워로 계획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아직 미정이다. 47층 건물로 분양가는 고급형 분양가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강릉 교동 e-편한세상 = 대림산업(000210)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산29-1일대에서 총 400가구를 다음달 초에 일반분양하다. 34평형 243가구, 47평형 118가구, 56평형 3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교동초등, 율곡중 등의 학교시설이 인근에 있고, 세무서, 종합운동장 등이 인근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7층부터는 바다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진해 석동 푸르지오 = 대우건설(047040)은 경상남도 진해시 석동 509-2 일대에서 총 647가구를 7월초에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35평형 433가구, 45평형 134가구, 52평형 80가구이다.
국도 2호선과 25호선을 통하여 부산, 창원, 마산 등으로 연결되고, 사업지 전면 35m 산업도로가 구시가지권과 신시가지를 연결해준다. 그리고 안민터널을 통해 창원과 직접 연결된다. 석동초등, 동부초등, 진해남중, 중앙고, 세화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다.
인근에 석동공원(사업부지 서측에 예정)과 장복산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고, 배산임수의 지형에다가 진해만(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550만원 정도로 책정될 전망이다.
◇센텀 포스코 the 피에스타 (주상복합, 오피스텔) = 포스코건설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지방산업단지 5블럭 일대에 39~95평형 주상복합 742가구, 오피스텔 179실, 총 92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일부에서는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센텀시티의 BEXCO, 시립미술관, 아쿠아리움 등의 문화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 삼보컴, "올 매출 2.7조 목표..성장기반 구축"(상보)
- [edaily 안승찬기자] 삼보컴퓨터(014900)는 올해 경영 목표를 `미래성장 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2조76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41% 늘어난 480억원, 경상이익은 268% 급증한 280억원으로 전망했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지난해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를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지난 Y2K때 이후 올해 PC교체 주기가 본격화됨에 따라 PC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삼보컴퓨터는 세계적인 PC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강화를 통해 ODM수출을 확대하고, 브랜드 PC 수출도 강화해 전년보다 27% 증가한 390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슬림PC 등 데스크톱PC에서도 고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신개념 노트북을 출시해 노트북 PC시장의 점유율을 2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서랍형 PC, 올인원 PC, 홈미디어정보기기 등 신개념 제품을 연달아 출시함으로써 디지털컨버전스 제품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삼보컴퓨터는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생존이 최대과제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제조라인 조정을 통해 갖추어진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유통망 확대 등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공격적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내부 구조조정을 단행해 시스템라인과 보드 제조라인을 분사시키고, 수출물량을 중국 및 멕시코 등 인접한 현지 해외 공장에서 전량생산토록 하는 등 경영합리화를 추진해왔다.
또 작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나우에스엔티, 페이레터, 나우콤 등 총 12개의 계열사를 정리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삼보컴퓨터의 계열사수는 20개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