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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서울강남지청장 김두경 △서울남부지청장 정병진 △성남지청장 김영미 △안산지청장 김주택 △천안지청장 양승철●충북도의회 ◇4급 승진 △의회사무처 산업경제전문위원 신복순 ◇4급 전보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이덕항 △정책복지전문위원 김대진 △행정문화전문위원 서정호 ◇5급 전보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실 음창규 △입법정책담당관실 정훈·김원기·박미경 △의회운영전문위원실 정법주 △행정문화전문위원실 김보흠 △산업경제전문위원실 유지영●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본부장 류영대●경남 밀양시 ◇4급 승진 △밀양시의회 전출 박영수 ◇5급 승진 △상동면장 직무대리 김윤만 △사회복지과장 직무대리 박용문 △축산과장 직무대리 최종칠 △내이동장 직무대리 김헌철 △하남읍장 직무대리 박종수 △건축과장 직무대리 이홍열 ◇5급 전보 △행정국장 직무대리 김병진 △나노경제국장 직무대리 이희일 △기획감사담당관 신영상 △공보전산담당관 김영근 △문화예술과장 윤진명 △체육진흥과장 이강호 △미래전략과장 이소영 △교통행정과장 이종황 △건설과장 박재권 △허가과장 최인철 △상하수도과장 신상철 △산외면장 황원철 △산내면장 이광석 △단장면장 공용경 △상남면장 장용찬 △무안면장 김상우 △청도면장 박화선 △삼문동장 민병술 △가곡동장 류기우 △민원지적과장 김덕진●파이낸셜뉴스 <승진·전보> ◇인재문화실 △실장(이사) 이구순 ◇편집국 뉴스총괄 △정책부문장(부국장대우) 정인홍 △국제경제부장(부장대우) 안승현 △산업IT부장(부장) 최갑천 △중기생경부장(부장대우) 정명진 △건설부동산부장(부장) 오승범 △전국부장(부장) 김경수 △금융부 부장대우 이병철 ◇편집국 지면총괄 △편집부장 황정 △산업에디터(부장대우) 김병덕 <전보·보임> ◇인재문화실 △부장 조창원 ◇편집국 뉴스총괄 △경제부문장 김기석 △산업부문장 김홍재 △증권부장 윤경현 △금융부장 전용기 △정치부장 심형준 △문화스포츠부장 조용철 △e편집팀장 김정순 △e편집팀 안삼수 ◇편집국 지면총괄 △지면총괄(부국장) 김규성 △경제에디터 정상균 △정책에디터 김태경 △생활경제에디터 정순민 △피플에디터 김충제 ◇편집국 이슈픽부 △부장 김관웅
2022.07.10 I 황병서 기자
"관리자 되기 싫은데…IT 개발자로 승진할 길 없나요"
  • "관리자 되기 싫은데…IT 개발자로 승진할 길 없나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IT 개발자들 중 일부는 초봉이 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개발자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기업의 개발 문화를 가늠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로 인터넷 기업·스타트업이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대부분 개발자 전용 승진 경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기술=자산이 되는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지만, 나이 들어 관리자(매니저)가 되지 않고 개발자로 평생 승승장구하기란 쉽지 않은 셈이다. ◇0점 기업도 12.5%IT블로거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윤석찬 테크 에반젤리스트(전도사)가 지난달 10일부터 27일까지 278개 기업 415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 개발자 문화 현황을 조사한 결과 카카오(035720), 라인플러스, 우아한형제들, 컴투스, 업스테이지 등이 최고점인 12점을 받았다. 인터넷 기업, 게임업체, 스타트업 등이 ‘톱5’를 차지한 것이다.다음(11점)은 네이버(035420), NHN(181710), 하이퍼커넥트, 데브시스터즈, 크몽, 에이비일팔공 등이었다. 10점 이상(10~ 12점)을 받은 기업이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 정도였다. 0점을 준 기업도 12.5%, 31개나 됐다. 조사 항목은 12개로 △개인의 개발 환경 △팀의 업무 문화 △기업의 협업 방식 △기술 경력·공유 등 4가지 부문에서 3개씩을 꼽았다.이번 조사에서 ‘팀장의 기술 이해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95%가 ‘그렇다’고 답했다. 사내에서 기술을 배울 멘토는 존재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사내에 개발자의 업무 역량별 레벨 제도나 팀장·매니저가 아닌 별도의 개발자 전용 승진 경로가 있는 지는 25%만이 ‘있다’고 답했다.매니저(관리자)가 되지 않고 개발자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앞으로 개발자 전용 커리어 제도, 외부 개발자 지원 같은 부족한 부분이 더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스타트업은 협업 중심…게임회사는 ‘코드 리뷰’ 강화 필요업종별로 나눠보면, 이른바 ‘네카라쿠배당토’ 등이 몰린 인터넷 기업(35개)은 사내 지식 공유(94%), 코딩 테스트(88%), 개발 배포·관리(88%), 코드 리뷰(84%) 등 상당히 안정적인 개발 지원 환경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게임 회사(23개)들은 정보 공유가 활발한 반면, 코드 리뷰·테스트(42%)를 진행한다는 응답은 적었다. 짧은 게임 출시 주기에 따른 크런치 타임(강도 높은 근무)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28개)은 개발자 채용을 확대하는 추세지만 개발 문화에서 경직성이 컸다.중소 기업(88개)은 팀장의 기술 이해도나 개발 배포·운영을 제외하곤 모두 낮은 결과치가 나왔다. 자본이 여유롭지 않은 데다 지속적인 인재 유출로 개발 자산을 축적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서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이럴 때는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이용해 부족한 개발 문화를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업력이 10년이 안 되는 스타트업(73개)은 규모가 작지만 대부분 개발문화는 평균 이상으로 나타나 대조적이었다. 특히 코드·지식 공유(74%), 자율적인 개발 장비 선택(69%), 개발 과정의 코드 리뷰(68%) 등 협업에 중점을 뒀다.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업스테이지는 ‘잡담’을 최대한 많이 한다”며 “원격 근무를 하고 있지만, 멤버들과 긴밀한 소통을 하기 위해 잦은 티타임을 갖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10 I 김국배 기자
호실적과 안정성…이마트·삼성SDS 등 주목
  • [주간추천주]호실적과 안정성…이마트·삼성SDS 등 주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경기 불확실성과 투자심리 냉각으로 국내 지수에 대한 추세가 불투명한 만큼 주요 증권사는 안정성과 호실적을 갖춘 종목에 주목했다.자료=각 증권사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IT 서비스 매출의 점진적 증가가 기대되는 삼성에스디에스(018260)를 추천했다. SK증권 측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20%이상 성장하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실적개선 대비 주가 부진했으나 1분기에 이은 2분기 호실적이 확인되며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올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이마트(139480)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이 전망한 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조1215억원, 620% 증가한 영업이익 546억원이다.일진하이솔루스(271940)에 대해서는 국내수소차를 올해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4885대 누적판매한 점으로 미루어 연간 수소차 누적 판매량 증가율 1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튜브트레일러의 경쟁력, 상용차 시장 성장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주간 추천 종목으로 KT(030200)를 선정했다. KT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89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예상 배당금으로는 2200원 이상을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7%에서 올해 7.5%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손자회사 케이뱅크의 상장, 스튜디오지니의 성장 등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삼성화재(000810)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에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시 손해보험사로서 유리한 데다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손해보험 내에서 가장 높은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 제도(LAT) 잉여금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더블유게임즈(192080)는 게임 흥행과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되리란 전망이 나온다.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된다.하나증권 역시 호실적이 기대되는 대웅제약(069620)과 코스맥스(192820)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나보타의 매출 호조, 코스맥스는 3분기 이후 중국 매크로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케이피에프(024880)를 추천했다. 건설과 중장비, 신재생에너지 등 전방산업 빅사이클 초입의 파스너제품 수요 급증이 기대된다. 하나증권이 예상한 케이피에프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8278억원, 41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58.4%, 3350% 증가한 수치다.
2022.07.10 I 유준하 기자
CU, 말레이시아 진출 1년여만 100호점 문 열었다
  • CU, 말레이시아 진출 1년여만 100호점 문 열었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편의점 CU는 말레이시아 현지 진출 1년 만에 매장수 100호점을 개점했다고 10일 밝혔다말레이시아 CU 편의점 매장을 이용하는 현지인들 모습.(사진=BGF리테일)CU 운영사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 기업 마이뉴스홀딩스 자회사 ‘MY CU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4월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개점한 후 1년여 만에 100호점 진출을 달성했다. 1년 내 50호점 개점 목표를 2배 가량 앞당긴 것으로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역대 최단 기간 100호점 기록이다.말레이시아 100호점 매장은 서부 페락 지역 번화가에 위치한 약 200㎡ 규모 대형 점포로 해당 지역 랜드마크로 활용할 예정이다. CU는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조호바루, 말라카, 페낭 등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다.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 보루네오섬으로도 출점해 연말까지 150호점, 향후 5년간 500호점 이상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한국 상품들이 인기를 끌며 전체 매출에서 약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떡볶이 2종’은 하루에 4000컵씩 팔린다. ‘닭강정’ 등 한국식 먹거리와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등 PB(자체 브랜드)상품 판매도 늘고 있다.CU는 그간 쌓아온 IT(정보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한 ‘BGF 글로벌 IT시스템’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가면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말레이시아 가맹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U는 지난 4월 몽골에 200호점을 개점하는 등 업계 최초로 글로벌 300호점 출점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국가별로 검증된 상품들을 상호 지속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김태한 BGF리테일 해외사업운영팀장은 “CU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과 파트너사의 열정이 만나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편의점 브랜드로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브랜드 독립 1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CU의 확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CU는 지난 2012년 일본 훼미리마트로부터 브랜드 독립을 한 후 2014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100% 한국 자본으로 완전한 독자 경영을 시작했다.
2022.07.10 I 김범준 기자
카카오 노조 “MBK에 모빌리티 매각협상 중단하라”…11일 기자회견
  • 카카오 노조 “MBK에 모빌리티 매각협상 중단하라”…11일 기자회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지난 6일 지분 전체는 아니지만 10% 대 지분 매각을 통해 2대 주주가 되는 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가운데, 카카오 노동조합이 모빌리티 매각 협상을 중단하라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내일(11일) 열 계획이다.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의 57.5%를 보유한 1대 주주다. 글로벌 사모펀드인 TPG컨소시엄이 29%, 칼라일그룹이 6.2% 지분을 갖고 있다. 카카오는 10%대의 지분을 MBK파트너스에 매각하겠다는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TPG 컨소시엄의 지분까지 사들여 최대 주주로 올라서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상연재 시청역점 컨퍼런스룸11 (세종대로19길 16 성공회빌딩본관)에서 ‘카카오모빌리티 투기자본 MBK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연다.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김주한 위원장,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수도권지부 박영준 지부장,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서승욱 지회장,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오세윤위원장(네이버지회장) 등이 참여한다.이들은 사전 배포된 자료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표적인 플랫폼기업으로서 수 백명의 본사직원과 수십 만 명의 대리운전기사 등 플랫폼노동자의 생계와 삶의 터전”이라면서 “투기자본 MBK에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된다면 수많은 노동자의 생존이 위협받게 될 이다. 플랫폼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공론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카카오의 태도도 용납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2022.07.10 I 김현아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7월2주) 영창케미칼·이에치피에스피 상장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영창케미칼, 에이치피에스피 등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루닛, IBKS스팩18호 등이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성일하이텍, 아이씨에이치, 에이프릴바이오, 수산인더스트리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7월11일(월)~12일(화)△성일하이텍 수요예측 -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리튬이온 2차전지로 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 전문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4만700~4만7500원, 공모금액 최대 1268억원.-지난해 매출액 1472억5400만원, 영업이익 168억5800만원.◇7월12일(화)~13일(수)△루닛 공모-암 진단 관련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암 치료 관련 바이오 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등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4만4000~4만9000원. 공모금액 최대 595억원.-지난해 매출액 66억3900만원, 영업손실 457억원.△IBKS스팩18호 공모-소프트웨어·서비스, 디스플레이 산업, 모바일 산업, 게임 산업, 바이오·의료 산업, 신재생에너지, 전자·통신, 소재산업, 화장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5억원.◇7월13일(수)~14일(목)△아이씨에이치 수요예측 -IT 전기 및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원소재를 개발해 다층 구조화함으로써 소재에 필요한 기능을 적용하는 친환경 패턴 첨단ㆍ회로 소재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3만4000~4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519억원.-지난해 매출액 384억4000만원, 영업이익 94억5200만원.△에이프릴바이오 수요예측-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 전기임상 이전에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영위. 자가면역질환, 암 및 희귀질환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공모가 희망범위 2만~2만3000원.-지난해 매출액 233억9600만원, 영업이익 44억4600만원. △신한스팩10호 수요예측-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 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5억원.◇7월14일(목)△영창케미칼 상장-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등 초정밀 산업용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인 1만8600원, 공모금액 446억원.-지난해 매출액 664억3013만원, 영업이익 22억3605만원.△대신밸런스12호스팩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디지털컨텐츠·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자동차 부품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7월14일(목)~15일(금)△수산인더스트리 수요예측-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정비용역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발전공기업 및 민간발전기업을 대상으로만 서비스 제공.-공모가 희망범위 3만5000~4만3100원. 공모금액 최대 2463억원.-지난해 매출액 2941억1071만원, 영업이익 513억631만원.◇7월15일(금)△에이치피에스피 상장-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전공정 중 수소 열처리 공정 관련 장비 개발 및 공급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5000원, 공모금액 750억원.-지난해 매출액 917억5231만원, 영업이익 452억1238만원.
2022.07.10 I 김응태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삼성에스디에스·이마트·일진하이솔루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삼성에스디에스(018260)-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4%, 7.4% 증가할 전망-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IT 서비스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 특히 높은 수준의 운임과 물동량이 유지되며 물류부문 성장세 지속될 것-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인 첼로 스퀘어는 향후 물류부문의 안정적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20%이상 성장하며 호실적 전망. 실적개선 대비 주가 부진했으나 1 분기에 이은 2 분기 호실적 확인되며 주가 반등 가능성 높음△이마트(139480)- 2분기 매출액은 7 조1215 억원(전년비 +21%), 영업이익 546 억원(+620%) 전망- 점포 효율화 지속하는 전문점의 영업이익 13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전망- 수익성 개선 요구에 맞춰 결제(페이) 사업 강화하여 장기 성장 동력 마련 기대- 공격적 투자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결합 시도로 시너지 효과 기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2000원, 업종 내 톱픽 의견으로 커버리지 개시△일진하이솔루스(271940)-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7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 국내 수소차 판매량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승용수소용기 부문 실적 조정 반영- 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수소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한 4885대 누적판매- 연간 수소차 누적 판매량 증가율 1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튜브트레일러의 경쟁력, 상용차 시장 성장에 주목
2022.07.09 I 양지윤 기자
한화손해보험·금호석유화학 등 채용
  • [주말n입사지원]한화손해보험·금호석유화학 등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과 금호석유화학, 대한해운, 한진, 부광약품 등이 채용을 진행 중이다.한화손해보험은 2022년 채용전제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영업관리·지원 △보험업무 △자산운용 △IT개발 △계리·리스크 관리이다. 공통 응시 자격은 기졸업자 및 2022년 8월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 인턴 프로그램 정상 참여 및 근무 가능자, 군필 또는 면제자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실무진) △인턴 프로그램 △최종면접(임원) △입사 순이다. 인턴 프로그램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금호석유화학은 2022년 기술직 인턴 및 IT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기술직 인턴은 고등학교 졸업자 및 전문대학 기졸업자 또는 2022년 8월 졸업 예정자로 화학공학 관련 전공자, 야간 및 휴일 교대 근무 가능자면 지원할 수 있다. 근무지는 울산이다. IT 경력사원은 △DX △시스템 운영 분야에서 모집하며, 학사 이상 졸업자로 3년 이상 경력 보유자, 관련 기술 및 지식 보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기술직 인턴은 오는 11일, IT 경력사원은 1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대한해운은 2022년 재무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자금, 회계 분야에서 모집하며, 경력은 회계 분야에서 뽑는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면접 △심층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한진은 일반직 신입(초대졸)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택배 운영 △물류 운영이다. 전문대학 졸업자로 학점 2.5점 이상, 상경, 법정, 물류, 인문사회, 이공계열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근무지가 상이하며, 지역 연고자는 우대한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합격한다. 오는 13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 또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부광약품은 개발기획(제품개발) 및 개발 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학사 이상 약학, 생명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로 개발기획은 2년 이상 경력 보유자, 개발은 3년 이상 15년 이하 경력자(팀장급 포함)로 영어 및 일본어 가능자, 제품의 기술성, 사업성, 허가 가능성, 파이낸스 중등 이상 지식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2022.07.09 I 강경래 기자
파운드리도 줄줄이 주문 취소…車반도체 공급난 풀릴까
  • 파운드리도 줄줄이 주문 취소…車반도체 공급난 풀릴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발적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도 경기둔화 현상에 따라 주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주문 재분배에 따라 상대적으로 공급 부족현상이 컸던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숨통이 트일 가능성도 제기된다.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최근 전력관리 집적회로(PMIC), 이미지센서(CIS)와 특정 MCU, 시스템온칩(SoC) 주문이 취소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하반기 일부 팹(공장) 가동률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그간 파운드리 시장은 메모리 시장과 달리 공급난을 겪었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폭발적인 수요에 비해 팹(공장)이 많지 않아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을 인도받으려면 8~10개월 이상 기다릴 정도다. 하지만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2분기 들어 주춤하면서 이에 필요한 시스템반도체 수요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렌드포스는 8인치 팹의 하반기 가동률은 90~95% 수준으로 떨어지고, TV, 스마트폰용 반도체 팹 일부는 가동률이 90%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인치 공정의 경우 95%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가동률이 100%를 훌쩍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둔화 폭이 크다.다만 첨단칩으로 분류되는 4~5나노미터(㎚) 초미세 공정의 경우 신제품 개발이 이어지면서 높은 가동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래 신제품이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건재한 만큼 첨단칩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렌드포스 측은 “스마트폰, PC, TV 등 제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파운드리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면서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 인플레이션(고물가) 확대 등 대외 경제가 악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IT 제품 수요가 급감하자, 관련 부품 재고도 조정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최근 글로벌 파운드리 고객사인 애플과 AMD 등이 칩 주문량을 줄이면서 세계 1위 기업 TSMC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트렌드포스는 파운드리 주문 취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반도체 업계의 ‘재할당’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간 높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자동차·서버향 반도체 생산을 늘릴 수 있는 기회란 것이다.트렌드포스는 “2년 6개월가량의 반도체 부족 사태가 벌어졌던 만큼 단기적인 수요 냉각 상황이 이를 완화할 수 있다”며 “5G·전기차 등 관련 애플리케이션 보급률이 매해 늘어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 수요가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파운드리 가동률 전망. (사진=트렌드포스)
2022.07.08 I 이다원 기자
‘출범 10주년’ 농협금융…역대 회장들의 회고 인터뷰 ‘눈길’
  • ‘출범 10주년’ 농협금융…역대 회장들의 회고 인터뷰 ‘눈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전임 회장들이 NH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맞아 농협금융의 역사를 생생하게 회고했다. 향후 농협금융지주가 나아갈 미래상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NH농협금융 10년사’를 통해 5명 전임 회장들의 회고 인터뷰를 담았다. 이들이 말하는 당시 사업 전략과 미래 가치는 무엇일까.◇신충식 1대 회장, 금융지주 탈바꿈 ‘일등공신’2012년 농협중앙회의 신용부문에서 독립한 농협금융지주 초대 회장은 신충식 전 회장이 맡았다. 농협금융지주 초대 회장에는 관료 출신 외부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하던 때라 외부에서는 신 회장 임명을 파격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농협 내부에서는 합리적 판단이라는 여론이 많았다.신 전 회장은 금융지주가 출범하기 전인 2011년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로 재임하면서 농협 사업구조 개편 실무작업을 총괄했다. 금융지주 출범을 주도하고 세부 계획을 세우는 작업 또한 신 전 회장의 손을 거쳐 구체화된 것이다. 누구보다 금융지주의 여건을 잘 아는 인물로 평가된다.신 전회장은 농협금융지주 출범을 준비하면서 “농협 내부와 지역 농·축협 등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던 데다 2011년 북한의 디도스 공격에 의한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라면서도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금융지주 출범은 어느 정도 시대적 요청이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 전 회장은 “농협금융 출범은 국내 유일의 토종자본을 기반으로 한 협동조합 수익센터의 탄생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신동규 2대 회장, 농협금융지주에 ‘금융전문성’ 입혀신동규 제 2대 회장은 지난 2012년 6월 27일 취임했다. 신 전 회장은 취임 당시 상황에 대해 “농협금융이 농협에서 분리돼 외형적인 모양은 갖췄지만, 안정적인 조직기반을 구축하진 못한 상태”였다고 회고했다. 그런 그가 중점을 둔 경영 전략은 디지털과 국제 분야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당시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국내 금융에 치중하고 국제 비즈니스에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아 디지털과 국제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고, 전문가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신 전 회장은 “인적자원을 충당하고자 새로운 인력을 선발하고 연수도 실시하기 시작했다”면서 “농협은행 직원을 제가 은행장으로 근무했던 수출입은행에 파견해 국제금융을 배우도록 하고 관련 인력 확보를 위해 해외 유학도 보내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재임 중에 금융 전문성을 더 존중하고 금융에 더 적합한 조직과 인사 체계를 이뤄내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회고했다.◇임종룡 3대 회장, 지속성장 초석 다져“불균형적인 그룹 구조를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춘 금융그룹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임종룡 제 3대 회장은 2013년 10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 인수전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이 같이 밝혔다. 임 전회장은 2014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를 성사시켜 농협금융이 종합금융사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임 전 회장은 “무엇보다 금융의 가장 큰 추세는 디지털화였다. 그래서 디지털화를 위한 조직도 만들고 인력도 충원하고 그에 필요한 예산도 투자했다”고 회고했다. 그가 재임 시절 가장 의미 있었던 프로젝트로 꼽은 것은 경기 의왕에 NH통합전산(IT)센터를 착공한 것이다. 당시 무려 5000억원 가까이 투자를 했는데, 이는 최근 농협금융이 디지털에서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김용환 4대 회장, 도약을 위한 ‘결단가’김용환 제 4대 회장은 ‘빅배스(Big Bath·대규모 부실 상각)’를 단행해 농협금융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회장으로 기억된다.농협금융은 2016년 상반기 조선·해운업 부실 대출 여파로 쌓였던 대규모 부실 수준에 달하는 거액의 충당금을 쌓았고, 이에 빅배스를 단행했다. 빅배스에 성공하면 부실이 사라지고 실적이 개선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되레 실적 악화로 침체의 늪에 빠지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매우 위험부담이 큰 의사결정인 셈이다. 김 전 회장은 당시를 “한계 상황까지 온 상태여서 누군가는 이를 털고 가야한다 생각했다”면서 “경비 절감을 위해 저부터 월급을 반납했다. 그리고 금융지주 및 모든 계열사 직원들이 뒤이어 십시일반 반납하고 경비를 20% 정도 줄이자 농협중앙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줬다”고 했다.실제 농협금융지주는 당시 경영 개선·수익성 개선·자본 적정성 3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95개 도출 과제별 개선 대책을 추진했다. 또한 전사적으로 관리성 경비 절감과 경영 약체 점포를 통폐합하고 자회사별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2016년 10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김 전 회장은 10주년을 맞은 농협금융지주의 성장 방안에 대해 “앞으로는 다른 금융지주는 물론 카카오 같은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해야 한다”라며 “농협금융은 그동안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빅테크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만큼 농협금융이 한 번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김광수 5대 회장 “디지털 전환에 금융사 미래 달려있어”김광수 제 5대 회장은 2018년 취임한 뒤 2년 연속 순이익 1조 원 이상을 거두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내실 성장 및 디지털 전환의 기반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농협금융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김 전 회장이 취임 이후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사업 전략 또한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환이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저는 농협금융의 미래는 디지털 전환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는 농협은행에 로보어드바이저나 챗봇을 도입하는 등 일부 시스템을 디지털로 개선하는 것을 넘어서 고객 접점에서부터 상품과 사업전략 등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직원 교육에 힘썼다”고 회고했다.그렇다면 김 전 회장이 바라본 금융사의 미래 전략은 무엇일까. 김 전 회장은 농협금융이 지금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 이미 급격히 진행된 금융의 플랫폼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금융과 비금융(농업) 융합을 통한 플랫폼 전략 구상이 쉬운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농헙금융은 결국 농업인에게 공헌하는 것을 궁극적 지향점으로 하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농업을 금융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미리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7.08 I 정두리 기자
비용절감 나선 트위터, 인재영입팀 직원 30% 감축
  • 비용절감 나선 트위터, 인재영입팀 직원 30% 감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사업 환경 변화에 대비해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인력 감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 AFP)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인재영입팀 직원 30%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광고 시장 부진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등을 고려 취해진 조치라고 WSJ은 덧붙였다. 이번에 해고를 통보받은 직원은 100명 미만일 것으로 예상되며, 인재영입팀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측은 인력 감축 사실은 확인했으나 자세한 설명은 피했다.앞서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지난 5월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없앨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고 통보를 받은 한 채용 담당자는 이번 정리해고가 갑작스럽기는 했지만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5월에 채용 동결을 밝힌 이후 거의 할 일이 없어졌으며, 일부 직원들은 다른 직장을 구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가하락과 경기침체 우려 속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감원이 잇따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직원의 18%인 11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지난주 전체 직원의 4%를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스냅, 메타 등도 고용을 동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머스크측 관계자를 인용해 트위터가 제시한 가짜 계정 수가 사실이라는 점을 입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후 인수 논의가 냉각됐다고 말했다. WP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계약이 심각하게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트위터 인수에 돈을 댈 투자자들과의 대화는 냉각됐고 머스크 협상팀은 인수 자금 조달 논의에 관여하는 것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날 오전에 매일 100만개의 스팸 계정을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7.08 I 장영은 기자
미래에셋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순자산 1천억원 돌파
  • 미래에셋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순자산 1천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일본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중 순자산 1000억원 돌파는 TIGER 일본니케이225 ETF가 처음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순자산 12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151억원이었던 순자산은 6개월 만에 1135억원이 증가하면서 가파르게 성장,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일본을 대표하는 ‘니케이(Nikkei) 225’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ETF다. 니케이225 지수는 일본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25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로,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 일본 대표 IT·소프트웨어 기업 소프트뱅크(SoftBank),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등이 포함됐다. 토픽스(TOPIX) 지수와 함께 일본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다.특히 해당 ETF는 환노출로 일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최근 일본 중앙은행(BOJ)은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 금리인상 기조에도 불구하고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정책 유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은 6월 8일 기준 100엔당 938.68원에 도달하면서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엔화 반등 기대감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으며, 1주 단위로 매매가 가능해 소액으로 일본 주식 투자가 가능하다.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장은 “엔화 약세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본, 특히 일본 수출 기업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일본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일본이 금융 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소액으로도 간편하게 투자 가능한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를 통해 일본 대표지수 투자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한편,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2022.07.08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760선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76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8일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39포인트(0.84%) 오른 764.4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장 초반부터 226억원을 사들이며 3일째 ‘사자’ 중이다. 반면 기관은 2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하며 43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도 175억원을 덜어내며 3거래일 연속 팔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거래일 국내 증시는 2분기 실적시즌 불안 심리 완화, 원달러 환율 급등세 진정 속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했고, 금일에는 미국 장 개시전 발표 예정인 6월 미국 고용지표 경계심리에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 동반 강세, 환율 하락 등 에 힘입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도 일제히 오름세다. 특히 일반전기전자가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IT부품과 제조, 건설, 금융, 오락문화, IT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종이, 목재, 화학, 금속, 운송장비, 부품도 1~2%대에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거래일보다 4420원(3.61%)오른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HLB(028300)도 3.90% 오르며 3만7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외에도 에코프로(086520)(3.41%) 천보(278280)(2.14%) 리노공업(058470)(3.13%) 에코프로(086520)(3.84%) 대주전자재료(078600)(2.78%) 피엔티(137400)(3.02%) 등이 2~3%대에서 상승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068270)헬케어는 1.09%,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26% 떨어지고 있다. 네이처셀(007390)도 2%대에서,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심텍(222800) 알테오젠(196170)도 1%대 미만에서 하락 중이다.
2022.07.08 I 김보겸 기자
대한항공, 글로벌 고객만족도 18년 연속 1위
  • 대한항공, 글로벌 고객만족도 18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18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23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2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 글로벌 역량과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보잉 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부터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오랜 기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대한항공은 방역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기내 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승객 간 거리 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 고객들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안정화 상황에 따라 기내 서비스를 정상화해 운영 중이다. 특히 대한항공의 대표 한식 메뉴인 비빔밥 이외에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등 새로운 한식을 계절별로 소개하고 디저트와 음료를 다채롭게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정보기기(IT) 투자와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전자다큐먼트 시스템 (e-DOC)을 도입해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에 대해 전면 디지털화를 적용했다.대한항공은 라운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고객 입장 절차를 간소화시켰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수하물이 항공기에 실렸는지 알 수 있는 수하물 탑재 안내, 스마트폰 등으로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대한항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 교체를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 온실 감축 효과가 있는 지속 가능한 항공유를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탄소 감축과 기후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로부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1년 국토부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이용자 만족도 1위 뿐만 아니라 정시성, 안전성 등 전 항목 최고 등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2022.07.08 I 신민준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 트위치 창업자 ‘케빈린’으로부터 투자 유치
  • 에이펀인터렉티브, 트위치 창업자 ‘케빈린’으로부터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가 트위치 공동 창업자인 케빈 린(Kevin Lin)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에이펀인터렉티브가 트위치 공동 창업자인 케빈 린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케빈 린은 전 세계 최대 인터넷 방송플랫폼인 트위치의 공동 창업자로, 트위치를 1조원 규모로 성장시켜 아마존에 매각한 글로벌 IT업계의 주요 인물이다. 케빈 린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에이펀인터렉티브의 글로벌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에이펀인터렉티브는 리얼타임(Real-time) 3D 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로, 메타버스 시대에 적합한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론칭했다. 총 700만명 이상의 글로벌 팬덤을 가진 가상인간 아뽀키(APOKI), 르샤(LECHAT)를 중심으로 버추얼 케이팝(Virtual K-POP)이란 장르를 선보였다.지난 6월 두 번째 일본어 싱글을 발매한 아뽀키는 전자 메이커 HTC가 선정한 ‘2021년 글로벌 가상현실(VR) 인플루언서 톱 100’에 5위로 선정됐다. 이는 아시아권에서 1위인 동시에, 가상인간 중에서는 세계 1위의 기록이다.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글로벌 IT업계 주요 인사인 케빈 린의 이번 투자를 통해 그동안 해외에 선보여 온 자사 메타버스 기술력을 인정받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인 아뽀키를 선두로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한류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7.08 I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25% 감소…주가 과도하게 반영"
  • "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25% 감소…주가 과도하게 반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약 25% 감소하지만, 주가는 고점보다 40% 가까이 하락해 감익세를 더 큰 폭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 전망에 대해선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단 의견도 나온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41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주가는 종가(7일 5만8200원) 기준 고점보다 최대 38% 하락해 더 큰 폭으로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잠정치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부문별 영업이익에 대해 △반도체 10조원 △디스플레이 9000억원 △모바일 2조5000억원 △가전 5000억원 △하만 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반도체 업황은 점차 보수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가계의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도 예상을 밑돌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내구재 소비와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도 예상 대비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론은 메모리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분기 출하 감소를 암시했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55조1000억원으로 기존보다 5% 하향 조정했다. 이 센터장은 “실제 경기 침체까지는 봐야겠지만 투자심리는 이에 버금가고 있고, 하반기 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다만 메모리는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인 투자 축소가 더 큰 폭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기업들이 받는 충격에 완충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 센터장은 “매크로의 단기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매수를 저울질 할 수 있는 주가 수준(주가순자산비율 1.1배)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2022.07.08 I 이은정 기자
LG전자, 인플레이션 국면 속 2Q 실적 선전 -키움
  • LG전자, 인플레이션 국면 속 2Q 실적 선전 -키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인플레이션 국면에 예고된 부진 속에서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791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상승과 세트 수요 둔화로 인해 양적으로는 미흡했지만, 자동차부품이 흑자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질적으로는 양호했으며, 가전 사업의 강한 체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우려대로 TV가 부진했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역신장했고, 수익성도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쳤다”며 “팬데믹 홈엔터테인먼트 특수 소멸,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등으로 수요가 급감하며 유통 재고가 늘어났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모멘텀도 약화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가전은 원자재, 물류비 등 비용 비용이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폭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북미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견조했고, B2B 수요 회복에 따라 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가전 판매가 양호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들보다 선전하며 시장 지위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비즈니스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을 종료했고, 중단 사업 손익으로 반영했다”며 “PC, 모니터 등 IT 제품 수요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생산차질 이슈가 완화됐고, 고부가 인포테인먼트 프로젝트가 확대된 결과”라며 “상반기에 유럽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일본향 5G 텔레매틱스 등 8조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고, 연말 수주 잔고는 65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마그나는 신규 멕시코 공장을 건설 중이고, 북미 OEM들과 e-파워트레인 분야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선 “자동차부품이 구조적 성장세와 판가 인상을 통해 흑자 기조에 안착할 것”이라며 “가전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하락 전환함에 따라 시차를 두고 원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V는 LCD 패널 가격 하락세, 선행적인 재고 축소 노력 등을 바탕으로 극단적인 부진에서 회복될 것이고, 4분기로 가면서 월드컵 특수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07.08 I 김겨레 기자
닮은 꼴 韓·세르비아, 협력 가능성 무궁무진
  • [세르비아에서 온 편지]닮은 꼴 韓·세르비아, 협력 가능성 무궁무진
  • [이재웅 주세르비아대사]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여, 주변 강국의 끊임없는 침략과 영향력 아래 놓여 있다. 그런 가운데 고유의 문화적 유산을 유지, 발전시켜 왔고, 뛰어난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갖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 여기까지 보면 한국을 묘사한 것 같다. ‘1차 대전 당시 유럽의 화약고 발칸 반도에 위치하고, 전쟁의 원인이 된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사건의 주범이 이 나라 국민이다. 1990년대 냉전 종식 후 연방이 와해되면서 내전이 일어난 가운데, 나토 공습을 당하고 제재에 시달리는 등 20세기 마지막까지 비극적 역사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을 덧붙여 보자.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를 배출하고,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4강에서 우리 대표팀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나라, 올해 3월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실내 육상 선수권대회를 개최한 스포츠 강국 세르비아 얘기다. 세르비아는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 고난의 역사에도 불구, 자신들의 언어, 문화, 전통을 지켜왔고, 한글과 같은 표음문자인 키릴 문자를 사용한다. 남부 산악지대는 백두대간을 연상케 하며 굽이치는 드리나강은 동강을 빼닮았다. 국민성도 닮았다. 이웃과 외국인에게 친절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 높은 교육열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더 잘살겠다는 열망도 강하다. 음주와 가무를 사랑하고, 감성적인 면도 충만하다. 세르비아인이 자신들을 유럽인의 얼굴을 가진 동양인이라고 종종 부르는 이유다. 멀게만 느껴지던 세르비아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특히 IT 분야 인력의 뛰어난 기술 수준과 영어 구사 능력,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은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는 기업에게 매력적이다. 마침 세르비아 정부도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해외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다. 일례로 2021년 세르비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공장 기공식과 준공식에 모두 주재국 부치치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바 있다. 팬데믹이 끝나가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의 세르비아 투자 진출과 무역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 중인 세르비아는 우리의 잠재적 원전 수출 대상 국가로 앞으로 지속적 관심이 요구된다. 우리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 인기에 세르비아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음악과 영화,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국 사랑은 이제 한복과 한옥, 국악, 한식 등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심화되고 있다. 우리 대사관도 이에 부응하여 여러 사업을 적극 진행 중이다. 올해 초부터 한국과 세르비아를 소개하는 카드 뉴스를 매주 대사관 SNS에 게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월 16일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3국 음식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세르비아 국회의장을 포함(따님이 한국 문화의 열렬한 팬이다), 3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 음식을 알릴 뿐 아니라, 아시아 3국이 긴밀히 공조하는 모습을 보여 여타 대사관에 새로운 협력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훈훈한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했던가. 지리적으로 멀고 오랜 기간 잘 알지 못하던 한국과 세르비아가 단숨에 가까운 친구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지만 시작이 반이라고도 했다. 세계 10위권 경제국이자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가 노력하면 분명 짧은 시간 안에 세르비아가 중유럽에서 우리와 가장 밀접한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세르비아의 발칸 역내 중요성과 두 나라 협력 가능성을 감안할 때 헛되이 시간을 보내기는 너무 아깝다.
2022.07.08 I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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