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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스코케미칼, 美에 배터리 소재 가공 공장 합작 설립 발표
  • GM-포스코케미칼, 美에 배터리 소재 가공 공장 합작 설립 발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와 포스코케미칼이 1일(현지 시각) 북미 지역에 GM의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용 핵심 배터리 소재 가공을 위한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신설 합작법인은 배터리 셀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CAM) 가공을 담당한다. 신설 공장은 2024년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해당 시설의 위치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더그 파크스 GM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빠르게 확장하고 배터리 성능, 품질, 비용 면에서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의 핵심”이라며 “GM은 원자재부터 배터리 셀 제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전기차 북미 공급망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GM과 협력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포스코 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기술, 양산능력,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핵심소재를 혁신하고 GM과 함께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새롭게 만들어질 공장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과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건설 중인 GM 얼티엄셀 LLC 공장에 배터리소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GM이 약 3만달러에 출시할 쉐보레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전기차를 포함해 얼티엄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대량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5년 내 미국에 본사를 둔 얼티엄셀 공장 두 곳이 추가로 건설될 계획이다.GM과 포스코케미칼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구속력 없는 계약에 서명했으며 곧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1.12.02 I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 볼트EV 내년 1월부터 순차적 배터리 교체 단행
  • 한국지엠, 볼트EV 내년 1월부터 순차적 배터리 교체 단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이 2일 볼트EV 제품의 자발적 리콜에 대한 최종 해결 방안으로 국내에 판매된 제품의 고전압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내 교체 배터리 수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터리 교체 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최종 해결 방안은 제너럴모터스(GM)가 고객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기업경영 철학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GM과 LG의 기술 전문가들은 연초 미국에서 발생한 볼트 EV 화재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배터리 셀에서 두 가지의 제조 결함을 발견한 바 있다.한국지엠은 이번 배터리 팩 교체 조치를 통해 국내에 판매된 2017~2019년식 볼트EV 총 1만608대를 대상으로 첫 배터리 리콜을 진행한다. 북미로부터 신규 배터리를 수급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교체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교체 대상 차량에 장착된 베터리 셀의 생산일, 서비스센터의 수용 능력 및 추가 배터리 선적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순위로 분류된 고객들부터 순차적으로 배터리 교체를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한국지엠은 순차적인 배터리 교체와 함께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추가 리콜을 병행한다. 이번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은 차량의 최대 충전 용량을 80%로 설정 하는 내용을 포함한다.신규 진단 소프트웨어는 희귀한 경우의 배터리 이상 작동 여부까지도 감지하는 진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2019년식 차량의 경우 12월 3일, 2017년~2018년식 챠량의 경우 12월 중순경부터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에어컨 필터 교환, 고전압 배터리 및 언더바디 점검, 세차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에게는 신규 차량과 동일한 8년 16만km 배터리 보증을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다.
2021.12.02 I 송승현 기자
LG이노텍, 내년에도 실적 개선 이어질 것…목표가↑-DB
  • LG이노텍, 내년에도 실적 개선 이어질 것…목표가↑-DB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B금융투자는 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목표주가 역시 3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DB금융투자는 LG이노텍 4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4160억원에서 4434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비 29.5% 증가한 수치다. 현재 컨센서스는 4280억원이지만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권성률 연구원은 “광학부품이 실적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고 가판사업부는 예상 수준”이라면서 “전장부품 사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여파로 기대에 다소 못미친다”고 분석했다.광학솔루션은 해외전략고객의 스마트폰이 전작보다 판매 추세가 좋고, 제품믹스도 지배력이 높은 프로 라인업 위주로 좋아 역대 최대인 4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평가다.내년에도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내년 매출은 15조원 이상,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광학솔루션에서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높은 점유율 유지가 가능하고 해외전략고객이 5G가 적용된 저가 모델을 출시하면서 상반기 비수기에 적절한 활력이 될 수 있다고 봤다.권 연구원은 “계속적인 쇼티지 상황인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중심으로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 마스크 등은 과점적 지위로 고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전장부품 사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이슈가 어느 정도 풀리는 내년 하반기에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기대 이상의 해외전략고객 스마트폰 판매량 소식, 메타버스 열풍에 따른 광학솔루션 수혜 기대감으로 최근 한 달간 주가가 45% 올랐다”면서 “기본적으로 강력한 고객 기반, 탄탄한 실적, 비상식적 저평가 상황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주가가 오를 명분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2021.12.02 I 안혜신 기자
"아이폰 판매 계절성 완화…LG이노텍 수혜 기대"
  • "아이폰 판매 계절성 완화…LG이노텍 수혜 기대"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휴대폰산업에 대해 내년 아이폰 판매량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국내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LG이노텍(011070)과 비에이치(090460)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아이폰은 상반기 출하량이 부진하고 하반기에 회복되는 ‘상저하고’ 패턴이 뚜렷했지만 2022년에는 아이폰 13 시리즈 판매 호조세와 아이폰 SE 출시로 계절성이 완화될 것”이라며 “국내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내년 아이폰은 아이폰 13 시리즈 판매 호조세로 1분기에 예상보다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2분기에는 중저가 아이폰 SE 출시로 비수기 영향이 최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전통적으로 아이폰은 3분기 출시돼 4분기까지 출하량이 정점을 찍고 이후 1~2분기까지 비수기에 접어드는 패턴을 보였다. 판매량이 양호하거나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늦은 경우 1분기 출하량이 견조한 때도 있었지만 감소 추세는 나타났다.이 연구원은 “하지만 아이폰 13 시리즈의 경우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가운데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1분기까지 대기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에도 중저가 아이폰 SE의 출시가 예정돼 양호한 출하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처럼 아이폰의 계절성이 완화되면서 관련 부품업체인 LG이노텍의 수혜가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분기 시장 우려와 달리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고 2분기에도 가동률이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아이폰 SE가 내년 약 3000만대 출하될 것으로 봤다.이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4 시리즈는, 프로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에서 전면 노치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고 메인 카메라 화소 업그레이드 등이 기대돼 양호한 수요가 기대된다”며 “관련 업체인 LG이노텍과 비에이치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1.12.02 I 조해영 기자
포스코케미칼, 소재사 첫 합작…GM과 북미 양극재공장 짓는다
  • 포스코케미칼, 소재사 첫 합작…GM과 북미 양극재공장 짓는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기로 하며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포스코케미칼(003670)은 GM과 함께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해 북미 지역에 대규모 공장을 건립한다고 2일 발표했다.합작법인은 2024년부터 양극재를 만들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자동차 배터리(이차전지)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투자 규모, 공장 위치 등은 추후 공개한다.양극재는 배터리 원가 40%를 차지하며 전기차 주행거리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이 공급하는 양극재는 1회 충전하면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NCMA다. NCMA는 니켈·코발트·망간(NCM)에 알루미늄(AI)을 첨가해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춘 소재다.배터리 소재사 가운데 완성차업체와 합작법인을 만드는 것은 포스코케미칼이 처음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미 지난해 12월 얼티엄셀즈의 양극재 공급사로 선정돼 연간 생산량 6만t 규모의 공장을 광양에 짓고 있고, 독자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도 공급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 양극재 합작공장까지 건립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한다.(자료=포스코케미칼)이번 결정은 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50%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과 함께 자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려 관세 정책을 강하게 추진한 데 따른 조치다. 포스코케미칼으로선 완성차업체 파트너를 확보해 대규모 해외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합작 투자를 발판으로 유럽에도 양극재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지난 8월 중국에 3만t 규모의 양극재·전구체 생산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유럽·중국 지역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셈이다.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2년 10만 5000t→2025년 28만t→2030년 42만t으로 확대될 예정이다.더그 파크스 GM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빠르게 확장하고 배터리 성능, 품질, 비용 면에서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의 핵심”이라며 “GM은 원자재부터 배터리 셀 제조, 재활용까지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하고 탄력적 전기차 북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기술, 양산능력,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핵심소재를 혁신하고 GM과 함께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2.02 I 경계영 기자
대주주 양도세에 오미크론까지…11월 개인 순매도, 12월도 이어질까
  • 대주주 양도세에 오미크론까지…11월 개인 순매도, 12월도 이어질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 들어 국내 증시를 떠받쳐온 동학개미들이 연말 대주주 양도소득세(양도세) 이슈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우려까지 겹치며 대거 주식 매도에 나섰다. 지난달 한달 동안에만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약 2조 4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올 1~10월 양대 증시에서 무려 87조원 어치를 순매수했던 동학개미들이 11월엔 첫 월별 순매도를 기록한 것이다. 코스피지수 2800선까지 밀린 상황에서 개인들의 매도세가 이달 말 대주주 양도세 확정 시점까지 이어질 수 있어, 추가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11월 개인 2.4조원 순매도…주가 지수도 3~4% 하락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9960억원, 코스닥에서 253억원 순매도해 총 1조원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앞서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개인들은 코스피에서 1조 7927억원, 코스닥에서 6040억원 등 총 2조 39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올 들어 월별 기준으로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개인은 1~10월 매달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코스피에서 74조 637억원, 코스닥에서 12조 6615억원 등 무려 86조 7252억원어치를 사들여왔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하지만 11월 들어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증시의 하락 압력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개인의 대량 순매도가 이달까지 이어지면 주가에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단 시각도 있다. 실제 11월엔 외국인이 코스피 2조 5787억원, 코스닥 1조 30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는데도, 양대 시장 주가 변동률은 코스피 -4.7%(2978.94→2839.01), 코스닥 -3.3%(998.57→965.63) 등으로 하락을 막지 못했다.증권업계에선 11월 들어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원인 중 하나로 대주주 양도세 회피 꼽고 있다. 개인이 오는 28일 기준으로 한 종목을 직계 가족 합산 10억원 이상 보유할 경우 대주주로 분류된다. 대주주에 해당되면 내년 4월 이후 주식 매매 차익의 양도세 22~33%(지방세 포함)을 내야하는 탓에, 이를 회피하기 위해 매 연말 슈퍼개미들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7년 이후 매 연말 개인의 순매도 물량은 적게는 1조 2000억원에서 많게는 3조 8000억원에 달해왔다.일각에선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과 주가의 연관성은 크지 않다는 반론도 있다. 올해와 달리 지난해 11월의 경우엔 개인이 코스피에서 2조 7836억원을 순매도했는데도, 지수는 12.7%(2300.16→2591.34) 상승한 바 있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주주 지위 회피 물량은 기업 펀더멘탈과 무관하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본다”고 의견을 전했다.◇중소형주 위주 코스닥…대주주 회피 영향 더 클듯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 중 연말 대주주 회피 물량에 대한 악영향은 중소형주 중심인 코스닥이 더 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최근 오미크론 변이 이슈가 불거진 이후 코스피 지수는 11월 22일 3013.25에서 같은 달 30일 2839.01까지 6거래일 만에 5.8% 떨어졌고, 코스닥도 같은기간 6.5%(1032.31→965.63) 하락했다. 양대 시장이 비슷한 낙폭을 보였지만 이 기간 개인은 코스피에선 6거래일 중 5거래일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은 2거래일만 순매수를 기록했다. 또 11월의 일별 매매현황에선 코스닥은 개인 순매도가 22거래일 중 16거래일에 달했지만 코스피는 10거래일로 상대적으로 짧았다.코스피에선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로 주가가 단기간 급락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개인들의 저점 매수 움직임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네이버(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은 최근 5거래일(11월 24~30일)간 개인이 4거래일 순매수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삼성전자가 한달간 21.4%(6만 6700원→8만 1000원) 오르는 등 대형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개인이 코스피에서 3조 6508억원이나 순매수한바 있다.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와 이전 델타 변이의 추이를 비교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강재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델타 변이 때와 비슷하게 우려 변이 지정 후 시차를 두고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 대유행의 주범이 된다면 신흥국 증시가 단기 반등 후에도 재차 추가 하락할 공산도 있다”며 “현재 단기적 저가 매수 매력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추세 상승장이 형성되려면 주요국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재확산세가 진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12.01 I 양희동 기자
법카 막고, 회식 자제령…'오미크론 공포'에 다시 멈춰서는 韓경제
  • 법카 막고, 회식 자제령…'오미크론 공포'에 다시 멈춰서는 韓경제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지난달 1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각자 저마다의 일터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준기 전선형 기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최근 사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멈추지 않자 저녁 회식 비용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정식 지침은 아니나 업무시간 외 법인카드 사용을 사실상 전면 금지한 셈이다. 물론, 자비 회식은 막고 있지 않지만,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발(發) 공포가 재계 전반에도 스며드는 분위기를 바로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제 막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와 함께 기지개를 켜는 한국 경제가 오미크론 유입 가능성 등으로 다시 움츠러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재계·금융권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한국은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코로나 발발 이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 역시 700명을 돌파, 사실상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가 “대대적 방역 조치가 가능하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고 언급한 만큼, 소상공인을 넘어 재계·금융권 등 기업 전반도 ‘몸 사리기’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1일 재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현대차·LG·SK 등 4대 그룹은 코로나 재확산세에 따른 정부 대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약 정부가 방역 체계 강화로 방향을 튼다면, 재계 역시 선제적으로 더 센 조처를 해야 하는 탓이다.재계 한 관계자는 “아직 별다른 지침이 내려온 건 없으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작년 말 당시 취했던 방역 지침에 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내뿐만 아니라 공장 운영이나 사업 측면에서도 아직은 지장이 없다”면서도 “늘 그랬듯 더 보수적으로 사내 방침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 코트라는 내주 잡힌 송년 만찬 행사를 축소했고,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기자실 폐쇄를 단행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유통업계 쪽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패션업계 H사의 한 관계자는 “사측에서 최근 임직원들에게 당분간 거래처 미팅 등 외부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며 송년회 역시 신년회로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금융권 일부는 이미 회식 금지령 등 나름 강경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회식 자제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내려보냈다. 느슨해진 분위기가 자칫 대규모 확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민은행도 부·지점 단위 회식을 금지하는 공문을 임직원들에게 발송했다.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금융사가 일상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는 내용의 지침을 만들어 시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문제는 그나마 물꼬를 텄던 소비 진작세가 꺾일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서울 광화문 인근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박수현(47·가명)씨는 “주변 회사원들이 잡아놓은 송년 모임 예약을 잇달아 취소하고 있다”며 확진자 수가 늘수록 매출은 주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만약 정부가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규모 축소·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 추가 조치를 단행할 경우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크다. 재작년 말 서울 송파구에 고깃집을 차린 김수찬(33·가명)씨는 “정부에서 확실한 보상 약속을 해주지 않는다면 사업을 접을 것”이라고 했다.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지난달 1일 낮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음식점에서 12명 모임을 가진 식당 이용객이 음료수 잔을 부딪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12.01 I 이준기 기자
'부자 타격왕' 이정후, 동료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선정
  • '부자 타격왕' 이정후, 동료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선정
  • 이정후가 1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초 ‘부자(父子) 타격왕’ 등극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정후(23·키움)가 ‘동료가 뽑은 2021년 최고 선수’로 뽑혔다.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1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를 열었다. 최고 영예인 ‘2021년 올해의 선수상’은 이정후가 받았다. 이 상은 프로야구 현역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해 의미가 더했다.이정후는 올시즌 타율 .360을 기록 타격왕을 차지했다.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는 1994년 해태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타격왕(타율 .393)에 오른바 있다. 이로써 ‘세계 최초의 부자(父子) 타격왕’이 탄생했다. 이는 한국보다 야구 역사가 훨씬 긴 미국, 일본에도 없는 기록이다.이정후는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어서 더 뜻깊다”며 “선수들 모두 추운 겨울 잘 보내고, 내년 그라운드에서 재밌게 경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KT 선수단에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날 시상식에는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도 발표했다. 수상자는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가 제공한 수비 성적과 선수들의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결정했다.1루수 강백호(KT), 2루수 김상수(삼성),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오지환(LG), 외야수는 최지훈(SSG), 구자욱(삼성), 배정대(kt)가 동료들의 선택을 받았다. 투수 부문은 고영표(KT), 포수는 강민호(삼성)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강백호는 “올해 많은 일이 있었는데 성장할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 올해 우승을 차지해 정말 정말 기뻤지만, 이제 과거의 일”이라며 “이제 2022년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도 오후 8시에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고 덧붙였다.
2021.12.01 I 이석무 기자
최태원, 내년 1월 'CES' 참석차 미국行…글로벌리더 자리매김
  • [단독]최태원, 내년 1월 'CES' 참석차 미국行…글로벌리더 자리매김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2’에 참석한다. ‘재계 맏형’으로서 글로벌 기업의 첨단 기술을 살피고 국내 산업계의 혁신 방향을 고민하겠다는 게 최 회장의 의지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최 회장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게 재계 전반의 관측이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차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재계 맏형’…글로벌 산업계 최신 동향 직접 파악1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 회장은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10월 미국을 방문해 대미 투자를 발표하는 등 경제 외교 활동을 펼친 데 이어 또다시 방미길에 오르는 것이다. CES는 독일 베를린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불린다. 이 가운데서도 CES는 최대 규모 행사로 꼽힌다. 올해 초 열린 ‘CES 2021’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으나 최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과 함께 2년 만에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된다.최 회장이 올해 3월 대한상의 회장에 오른 뒤 CES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 맏형’ 역할을 맡고 있는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국내외 산업계의 최신 흐름을 읽고 혁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산업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산업계의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미리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산업 전시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이미 1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국내에선 삼성, SK, LG, 현대차 등 주요 기업이 신기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 보쉬, 소니, 아마존, 인텔 등 해외 기업들도 기술력을 뽐낸다.상의 회장으로는 전임 회장인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열린 ‘CES 2020’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박 회장은 부산·울산 등 10여개 지역상의 회장단과 참관단을 꾸려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 2013년 8월부터 상의를 쭉 이끌어 왔으나 CES를 방문한 건 2020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기업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미래기술 흐름과 혁신 방향을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박 회장은 국내 기업의 혁신 비전을 참관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국내 기업 규제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으며 규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SK 계열사 대거 CES行…ESG 전도사 역할도 맡을 듯SK그룹 총수이기도 한 최 회장으로선 이번 CES에 계열사들이 대거 참가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을 터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에선 역대 최다인 6곳의 계열사가 CES에 참가한다. SK이노베이션(09677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등 주력 계열사를 비롯해 SK E&S와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 SK㈜가 CES로 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열렸던 CES에선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등 4개 계열사가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당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 경영진이 현장을 찾았다.내년 CES에선 역대 최다 계열사가 참가하는 만큼 전시관 규모 또한 최대 규모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계열사는 ‘탄소 중립’이라는 주제 아래 전시부스를 꾸민다. 무엇보다 최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전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 ESG 경영에 대한 최 회장의 강력한 의지 아래 각 계열사도 친환경 중심의 사업 방향과 수치화된 목표를 제시하며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CES에 참가하는 SK E&S는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고 수소와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LNG 등 4대 핵심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SK㈜도 첨단 소재뿐 아니라 바이오와 그린을 4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담았다.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미래기술 트렌드를 살핌과 동시에 혁신 비전 수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평소 강조해 온 탄소 중립 의지 또한 SK그룹 계열사의 전시에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12.01 I 신중섭 기자
 오미크론 공포 과했나…外 매수세에 2900 가까이 회복
  • [코스피 마감] 오미크론 공포 과했나…外 매수세에 2900 가까이 회복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일 코스피 지수는 2% 넘게 뛰어올랐다. 전일 오미크론에 대한 불확실성과 월말 MSCI 지수 리밸런싱으로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지만,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시에 힘입어 급반등하면서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71포인트(2.14%) 상승한 2899.72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860선에서 출발해 한때 2837선으로 미끄러졌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2905선까지 치솟는 등 한때 2900선을 회복했다. 증권가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반발 매수세에서 이유를 찾았다. 원달러 환율이 9거래일 만에 1170원대로 하락한 점도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에는 백신 효능이 약할 것이라는 우려에 지수가 크게 밀려났다면, 금일은 머크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승인과 화이자 백신 오미크론 중증 환자 유발 막을 수 있다는 이슈와 한국 수출 호조 소식에 반등했다”면서 “당분간 오미크론 이슈에 코스피 장세는 일희일비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최근 급등락 과정에서 코스피 2800선 초반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2800선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단기 지지선으로 의미있는 지수대”라고 설명했다. 제공=마켓포인트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995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08억원, 908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767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계,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화학 등이 3%대, 운수장비, 제조업, 건설업이 2%대 올랐다. 유통업, 전기가스업, 보험, 종이목재, 증권, 음식료품,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등이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의료정밀이 6% 넘게 하락했고, 통신업, 은행, 섬유의복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 우위를 보여줬다. 삼성전자(005930)가 4.35%, SK하이닉스(000660)가 2.19% 등 강세를 보였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각각 2.36%, 0.41% 올랐다. 삼성바비오로직스가 1% 미만으로 올랐고, LG화학(051910)(3.46%)과 삼성SDI(006400)(0.73%) 등도 오름세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3% 안팎으로 상승했다. 전일 급락한 카카오뱅크(323410)와 카카오페이(377300)는 각각 -0.61%, -4.82% 하락했다. 회사의 주요 브랜드의 견고한 수요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를 받은 LG생활건강(051900)이 4.17% 상승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5억5345만주, 거래대금은 12조126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7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22개 종목이 하락했다. 3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21.12.01 I 김윤지 기자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홍보관 개관
  •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홍보관 개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가 마침내 수요자들에게 첫선을 보였다.(사진제공=대우건설)지난달 26일 분양홍보관을 개관한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는 대우건설이 평택에서 처음 선보이는 ‘푸르지오 시티’ 생활숙박시설이다.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상업지구 11블록(1-2·1-3)에 들어서는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전용 21~45㎡ 생활숙박시설 886실 및 상업시설 52실 등으로 구성된다.단지는 우수한 입지적 장점에 기반,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브레인시티·LG디지털시티·미군기지 이전사업·스타필드 안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생활환경도 우수하다.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비즈니스컴플렉스타운에 조성돼, 행정타운(예정)이용이 쉽고, 함박산 중앙공원·서정리천 등이 가까워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인 ‘평화예술의전당’ 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어 여가선용 여건도 우수해질 전망이다.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수서고속철도 (SRT) 와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지제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 강남 및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8차선 메인대로와 맞닿아 있는데다, BRT 정류장이 가까워 인접 지역으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비롯,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브랜드 생활숙박시설인 만큼, 상품성도 우수하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유일하게 전실 복층형 설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생활숙박시설 이용객들이 홈 오피스나 취미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화 커뮤니티 공간 및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를 비롯, 오픈라운지·미팅룸 및 러닝트랙·다목적 운동마당 등이 조성된다. 또한, 구글·에어비앤비·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운영사 ㈜온다가 위탁운영을 맡아 차별화된 객실운영 및 컨시어지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의 분양홍보관은 평택시 세교동에 마련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2021.12.01 I 이윤정 기자
KT 인터넷 2등급, SKT·LGU+ 1등급 하락…이용자보호평가 '매우우수' 전무
  • KT 인터넷 2등급, SKT·LGU+ 1등급 하락…이용자보호평가 '매우우수' 전무
  • 방통위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올해 평가는 이용자 규모와 민원발생 비율 등을 고려해 기간통신과 부가통신 등 7개 서비스 분야 총 40개사(중복 제외 시 31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알뜰폰의 경우 KB국민은행, 큰사람, 인스코비 등 총 3개 사업자를 신규로 평가했고,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포털과 앱마켓에 한해 실시하던 부가통신서비스 분야를 정보유통·앱마켓·미디어·쇼핑으로 세분화해 네이버밴드(정보유통), 넷플릭스·콘텐츠웨이브·트위치·아프리카TV(이상 미디어), 쿠팡·11번가·네이버쇼핑·배달의민족(이상 쇼핑·배달) 등 총 9개 사업자를 신규 평가대상으로 포함했다.이번 평가에서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분야의 경우, 전년과 달리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사업자가 없고 대형 통신사업자들의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동전화 분야에서 전년도 매우우수였던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는 1등급씩 하락한 ‘우수’를 기록했고, KT는 전년과 동일하게 우수를 유지했다. 초고속 인터넷 분야에서도 SKT, SK브로드밴드, LGU+ 3사가 1등급씩 하락한 우수를, KT(030200)는 2등급 떨어진 ‘양호’를 받았다.방통위는 온라인·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라 통신서비스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데 반해 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인식의 변화가 따라가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그간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아온 알뜰폰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이용자 보호 노력 등이 일부 향상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부가통신 분야의 경우 애플이 4년 연속 ‘미흡’을 받아,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과 보다 구체성 있는 자료제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받았다.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의 지속적인 개선과 평가대상 확대를 통해 이용자 권익을 제고하고, 이용자 보호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사업자의 자발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통신사업법 및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 등급을 받은 경우 20% 이내에서 과징금을 감경하는 등 이용자 보호 업무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업자에게 특전이 부여된다.
2021.12.01 I 노재웅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2900선 회복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290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일 코스피 지수는 2%대 상승 중이다. 코로나19 신종변이인 오미크론 공포에 미국 증시는 급락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반등을 시도하며 29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46포인트(2.13%) 상승한 2899.4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2860선에서 출발해 한때 2837선으로 미끄러지기도 했찌만 2900선까지 올라오는 등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78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7739억원, 기관은 16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682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기계, 운수창고 등이 3%대 오름세다. 제조업, 화학, 운수장비, 건설업이 2%대 상승 중이다. 보험, 유통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증권, 종이목재 등이 1%대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의료정밀이 3%대 하락 중이고 섬유의복, 통신업, 비금속광물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4%대,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2%대, 1%미만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LG화학(051910)은 3%대, 삼성SDI(006400)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1.12.01 I 김윤지 기자
LGU+ 스마트항만, 5G MEC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 LGU+ 스마트항만, 5G MEC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U+5G 스마트항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MEC 기반 5G+ 성과공유회’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은 5G를 이용해 항만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야드크레인 원격제어, 물류창고 자동화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지금까지는 컨테이너를 옮기기 위해 작업자가 25m 상공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장시간 조종해야 했다. 한 명의 작업자가 한 대의 크레인만을 제어할 수 있고, 조종석의 시야각 제한으로 컨테이너를 3단까지만 쌓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5G 크레인 원격제어를 이용하면 작업장에서 떨어진 안전한 사무실에서 작업자가 크레인을 조종할 수 있어 작업환경이 크게 좋아지고, 컨테이너를 미리 배치할 수도 있다. 또 컨테이너를 4단 이상 적재하는 등 생산성이 40% 이상 높아지게 된다.이외에도 컨테이너의 진동을 분석하여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크레인 예지보전 솔루션과 항만에서 운영하는 물류장비인 리치스태커와 야드트랙터의 충돌을 방지하는 솔루션도 이번 과제에 같이 적용된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부산신항에 3방향 무인지게차와 무인운반차(AGV)를 적용하는 자동화 물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국내 항만작업장을 안전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U+5G 기반의 항만 솔루션을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전시켜 ‘5G 스마트인프라’ 시장에서 제일가는 통신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01 I 노재웅 기자
지식산업센터 '골든게이트여수 비즈밸리' 이달 분양
  • 지식산업센터 '골든게이트여수 비즈밸리'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수, 순천, 광양으로 이어지는 전남 동부권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골든게이트여수 비즈밸리’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사진=골든게이트여수 비즈밸리 투시도)골든게이트여수 비즈밸리는 전라남도 여수시 주삼동에 지하 1층~지상 15층, 지식산업센터, 오피스·근린생활시설 등 연면적 2만 662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단지는 공장과 사무실을 잇는 혁신공간으로 설계된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지하 1층 ~ 지상 4층), 최고 5m의 높은 층고와 화물 승강기를 갖춘 편리한 물류시스템 등 제조업 특화설계로 조성된다. 또한 옥상정원과 2·3층 샤워실 등 다양한 휴게시설과 제조공장, 사무실, 섹션오피스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여유로운 주차공간과 식음료, 편의점, 은행,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이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춰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KTX여천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여수공항은 7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한 17번국도(엑스포대로), 여수산단로가 인접해 순천, 광양 등 타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또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로 초입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와 개발호재를 갖췄다.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 국가산업단지에는 LG화학, GS칼텍스, 롯데케미칼, 여천 NCC 등 총 291개 기업에 2.5만여 종사자가 근무 중에 있으며 전남 제조업 생산의 88%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여수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총 40개 사업에 1조 110억원을 투입해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으로 조성하는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이 광양국가산단, 율촌제1산단 등과 연계 추진 중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외에도 인근 광양포스코 , 하이스코공장, 해룡산업단지, 율촌 제1·2일반산업단지, 세풍산업단지, 광양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한편 골든게이트여수 비즈밸리의 모델하우스는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일대에 위치한다
2021.12.01 I 이윤정 기자
LG생활건강, 4%대 강세…證 "주가 하락폭 과도"
  • [특징주]LG생활건강, 4%대 강세…證 "주가 하락폭 과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4%대 오르고 있다. 이날 증권가는 회사의 주요 브랜드의 견고한 수요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놨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날 오전 10시10분경 전거래일보다 4만6000원(4.36%) 오른 1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연초 주가가 160만원대였던 LG생활건강은 지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서는 110만원대로 내려왔다. 지난달 30일에는 종가 기준 110만원대마저 하회한 10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LG생활건강에 대해 전날 과도한 하락이 있었다며 중국의 강한 수요가 나타나기 이전으로 기업가치가 회귀했다고 분석했다. 견고한 수요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45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3% 하락했지만,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우려가 완화되면 현재 낮은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투자 시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브랜드 후의 중국 수요는 견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 제조사는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과 여부를 2주 안에 확인 가능하다고 밝힌 상황으로, 외부 요소로 인한 주가 변동성은 백신효과 결과 발표 전후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01 I 이은정 기자
LG 'AI 로봇', 곤지암리조트 시설 관리 나선다
  • LG 'AI 로봇', 곤지암리조트 시설 관리 나선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호텔·리조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LG전자는 최근 경기도 광주시 소재 곤지암리조트에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AI 시설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최첨단 휴양시설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은 실내외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각종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응급환자가 있는지 확인한다. 향후에는 여러 센서를 장착해 연기, 온도, 냄새 등 다양한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이 로봇은 바퀴 사이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어 지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자유롭게 탑승하고 낮은 턱을 만나거나 비포장도로 등 지면이 다소 불규칙한 장소도 진동을 최소화하며 이동한다.이번에 처음 선보인 AI 시설관리 솔루션은 △자율주행 △5G △원격제어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담고 있다. 이 솔루션은 LG전자가 개발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과 인공지능 로봇을 연동시켜 시설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실에 공유한다. 시설관리 담당자가 전달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조트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특히, LG CNS가 개발한 사물 DID 기술을 탑재해 인공지능 로봇이 확인하고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가 위조나 변조될 가능성을 차단했다.아울러 LG전자는 ‘AI 컨시어지 솔루션’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로봇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휴먼로봇 인터랙션 기술이 적용됐다. 고객은 숙박시설 곳곳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플로팅 디스플레이 등을 활용해 대화하거나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LG전자는 AI 시설관리 솔루션과 AI 컨시어지 솔루션이 곤지암리조트의 첨단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시설관리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는 “AI 시설관리 솔루션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는 상황에서 호텔, 리조트 등의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고객사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내놓은 결과물”이라며 “인공지능과 5G를 접목한 시설관리로봇은 시설관리 분야에서 혁신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LG전자 인공지능 로봇이 곤지암리조트 실내외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각종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1.12.01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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