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단 유럽 파견
  • 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단 유럽 파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와 핀란드, 영국에 지원단을 파견했다. 대한상의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주불 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를 접견하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매년 우리나라 개천절 전후로 열리는 국경일 행사는 주불 한국대사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유대종 주불 대사,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BIE 회원국 대사, 양국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이날 축사에서 “한·불 양국은 21세기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발전시켜왔으며,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기여 확대를 위해 앞으로 프랑스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엑스포를 유치해 기후변화, 불평등, 발전격차 심화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 해결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하범종 LG(003550) 사장은 “세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대전환의 시점에 와있고, 기업들도 미래세대와 공존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세계박람회는 늘 앞서가는 시대정신을 선보이며 세계를 이끌어 온 만큼, 부산엑스포가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대종 주불 한국대사는 “양국이 프랑스의 한국전 참전으로부터 다양한 실질협력과 지정학, 경제, 환경 분야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 및 전략적 분야까지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양국간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엑스포는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인류 공동의 미래를 구상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프로젝트”라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각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우 상근부회장은 “이번 부산엑스포 유치지원단 파견을 통해 부산 엑스포의 테마인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알리고 회원국들과 부산엑스포 유치 당위성에 대해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원단은 18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20일 핀란드 정부부처와 경제계, 21일 영국 런던 주재 BIE 회원국 대사들을 차례로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주불 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한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를 접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2.10.19 I 김응열 기자
"11월 MSCI 코리아, 현대미포조선·롯데지주·에코프로 편입 주목"
  • "11월 MSCI 코리아, 현대미포조선·롯데지주·에코프로 편입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는 11월 MSCI 코리아 반기 리뷰에서 현대미포조선(010620), 롯데지주(004990), 에코프로(086520) 편입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밸런싱은 11월30일 종가 기준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의 종가는 이번 11월 MSCI 반기 지수 편출입 종목 결정의 기준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99%의 확률로 무난하게 편입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1개월 전부터 이미 만족했던 수준인 만큼 편입 가능성에 대한 베팅도 두드러진 점을 유의하란 의견이다. MSCI 지수 편출입 예상 종목에 사전적으로 투기적 베팅을 하는 외국인들은 최근 1달 간 323억원을 순매수했다. 여전히 MSCI 패시브 펀드의 편입 수요 금액(3200억원)에 비해 적어 추가적인 수급 유입 가능성은 높겠지만, 현 수준에서 강한 베팅을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롯데지주 편입 가능성은 50%로 점쳤다. 최소 시총 요건 대비 약 0.24% 부족하다고 짚었다. 편입이 확정된다면 유입금액은 3개월 평균 거래대금대비 24배로 높아 수급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관측했다. 에코프로는 유동 시총 요건을 상회하지만 MSCI 편입을 위한 시총 허들 대비 0.62% 부족한 상황이다.이 연구원은 “롯데지주와 에코프로는 현대미포조선에 비해 최근 1개월 기준 코스피대비 수익률 및 외인 순매수 금액 등이 낮다”며 “편입 예상 종목 중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사전적인 투기적 수급 유입이 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평가일 9일 간 두 종목의 버텀업 기준 실적 및 이벤트 방향성대로 수급적인 임팩트가 클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삼성카드 등은 유통 시총이 1조원을 하회헤 편입이 불가능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해상은 시총이 3조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편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봤다. 반대로 기존 편입 종목이었던 LG생활건강(051900)(우), 녹십자(006280), CJ대한통운(000120)은 편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18일 기준 시총과 유동시총 조건에 모두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MSCI 코리아 구성종목수가 유지된다는 가정에서 편입 종목의 숫자가 정해져야 비례해서 편출 종목이 확정되는 특성이 있다”고 했다.
2022.10.19 I 이은정 기자
"코스피200, 롯데제과 편입 유력…LG엔솔 유동비율 확대"
  • "코스피200, 롯데제과 편입 유력…LG엔솔 유동비율 확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반기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롯데제과(280360)가 편입될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또 기존 편입입 종목 중에서도 유동비율이 늘어나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19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 리밸런싱은 12월 8일 실시되는데 대상종목은 11월 하순에 발표되지만, 종목 편출입은 10월말까지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유안타증권은 이번 코스피200 편입 예상종목은 롯데제과(280360) 1종목 뿐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그는 “롯데제과(280360)의 편입이 유력한 배경은 롯데푸드와의 합병이지만, 국내 자금의 주요 벤치마크에서 유일한 종목 편입은 부각받을 소재”라면서 “동사의 거래대금 대비 리밸런싱 수요가 높은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편출종목으로 현대홈쇼핑(057050)과 삼양홀딩스(000070) 중 한 종목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현재 양 종목의 격차는 1.2%포인트 수준”이라며 “10월 말 결과를 확인하는 후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 연구원은 “종목 편출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유동비율 변경 종목의 비중변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대한항공(003490) 등의 변경 폭은 롯데제과의 예상 편입비중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패시브 자금의 선반영 수요도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KT(030200)의 경우 현대차, 현대모비스와의 자사주 지분 스왑이 진행됐다”면서 “원론 상 유동비율 증가가 적용되어야 하지만, 5년간 사전 협의 하에 지분매각이 되는 점 등에서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면서 “신한지주(055550)도 보호예수 해제분이 반영되어야 하지만, 가능성은 ‘중립’”이라고 봤다.아울러 그는 코스닥150에서 12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신라젠(215600) 재편입 가능성은 이번 변경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가능성을 낮다고 본다”면서 “거래재개가 허용됐을 뿐, 편입 시 지수 비중이 적지 않은 점, 추종자금의 상각 불가 문제가 장기화됐던 점에서 보면 부정적으로 심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19 I 김인경 기자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 셀트리온(068270)은 피노바이오가 보유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링커-페이로드(Payload) 플랫폼 기술을 최대 15개의 타깃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17일 체결했다고 금일 공시. 회사는 기술 실시 옵션권에 대한 선급금(Upfront)으로 10억원을 피노바이오에 지급. 셀트리온이 1개의 옵션을 행사할 때마다 별도의 선급금, 마일스톤, 로열티를 지불할 예정. 15개의 모든 기술 실시 옵션을 행사할 경우 발생하는 계약금은 최대 12억4280만달러(한화 약 1조7758억원)임.△엘에스일렉트릭(010120)은 2668억원 규모의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이 발주한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에 해당하는 규모.△LG화학(051910)은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공시. 해당 임상은 글로벌 환자 2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 LG화학은 해당 치료제의 임상 시험계획을 미국, 유럽 등에도 제출해 임상을 진행할 계획.△동양철관(008970)은 SK에코플랜트와 공업용수용 피복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 계약금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2024년 12월31일까지 공시 유보 예정.△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인펙스(INPEX OPERATIONS AUSTRALIA PTY. LTD.)가 제기한 ICC 국제 분쟁이 합의를 통해 종결됐다고 18일 공시.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 이번 실적 발표는 하나금융지주의 홈페이지상 오디오 생중계와 전화회선을 이용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동시 진행 예정. 참가 대상은 국내외 주주 및 투자관계자 등임.△ 팜스코(036580)는 팜스코푸드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목적임. 합병회사인 팜스코는 피합병회사인 팜스코푸드의 발행주식 100%를 소유 중임. 합병 시 합병회사는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을 1:0으로 산출됨.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7일임.△ 카카오페이(377300)는 내달 1일 오후 4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임.△쌍용자동차(003620)는 357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714만8100주임.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정용원 씨 등 회사 임원임. 이번 신주발행의 목적은 일부 공익채권(임금채권) 출자 전환을 통해 변제를 하기 위한 것임. △LS(006260)는 종속회사인 LS전선이 계열사인 LS이브이코리아 주식 1721만4408주를 787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LS전선은 케이디비씨파라투스제이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해당 주식을 현금으로 취득할 예정.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은 안정적 지배구조 확보이며, 취득예정일은 내년 1월 13일임.△롯데리츠(330590)는 오는 19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기업설명회는 삼성증권 리츠 Corporate-day 행사 참가를 위해 개최되며,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 참가 대상은 주요 기관투자자임.△현대제철(004020)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사 등임. 현대제철은 오는 31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을 실시할 예정임.△LG화학(051910)은 5억6600만달러(한화 약 8131억원)를 들여 미국 바이오기업 ‘아베오(Aveo Pharmaceuticals Inc.)’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 이번 인수합병은 LG화학이 미국 자회사 ‘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에 현금 출자하고, 해당 자회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신규 설립해 아베오 주주에게 합병 대가를 지급하는 ‘역삼각합병’ 방식으로 진행. ◇코스닥△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최대주주 이효종씨와 특수관계자 민보홍씨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1.17%(161만8370주)를 에이엔피 외 3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도금은 269억9680만원이며 1주당 가액은 1만6060원임.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는 에이엔피로 변경.△KG ETS(151860)는 종속회사인 KG모빌리티가 채무상환자금 1000억원과 타법인 증권취득자금 134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100만원이며 2만3451주를 발행.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6990074주임. △지엔씨에너지(119850)는 종속회사 석문그린에너지가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36억원 규모의 지엔씨에너지(119850)와 한국동서발전, 미래엔서해에너지를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5000주로 발행되는 보통주는 473만7600주임.△유테크(178780)는 지난해 3월 결의했던 996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납입대상자의 미청약으로 철회한다고 공시. 당시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주당 2185원에 보통주 45만7662주를 발행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음.△윈팩(097800)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토지 130억원 규모를 매수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주차장 부지 및 향후 공장증설에 필요한 토지부지 확보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음.△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4억3458만원을 들여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복합 4-2-1 획지(부지면적 5237㎡)를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사업확장에 따른 연구개발 및 생산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취득이라고 설명했음.△에코프로비엠(24754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46.3% 늘어난 1409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3.1% 증가한 1조5632억700만원이었음.△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3분기 영업이익이 129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0.1% 늘어났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72.6% 증가한 606억400만원이었음.△에코프로(086520)는 3분기 2102억9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 이는전년 동기보다 356.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5% 늘어난 1조6317억3900만원으로 집계됐음.
2022.10.19 I 김진호 기자
구광모 LG 회장 폴란드 이어 미국行…“배터리 중심 미래 준비 가속”
  • 구광모 LG 회장 폴란드 이어 미국行…“배터리 중심 미래 준비 가속”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이 폴란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한 지 약 보름 만에 미국을 방문했다. 2018년 회장 취임 후 그룹 사업 구조조정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던 그가 미래 사업에 기반한 글로벌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달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샵’에서 구광모 LG 회장이 권봉석 부회장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제공=LG)1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있는 ‘얼티엄셀즈’ 1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12월 GM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부터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렇게 탄생한 얼티엄셀즈 1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한층 고도화해 도입한 곳으로 알려졌다. 건설에 들어간 총 투자금은 23억달러(약 3조2800억원)로, 연간 생산능력 목표는 40GWh(기가와트시)다. 이달 초 폴란드를 방문했을 당시 구 회장은 그곳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장을 찾았었다. 이번 미국 출장에서도 얼티엄셀즈 1공장을 방문한 구 회장의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배터리 사업은 구 회장 취임 후 추진해온 사업의 핵심으로 꼽혀 온 바 있다.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구 회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비핵심 사업을 정비하고 주력 사업과 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고 선언했다. 그로부터 열흘 만에 LG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했다. 이후 LG는 배터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자동차전자장치(전장) 등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지난달 사장단 워크샵에서도 구 회장은 “경영 환경의 변화가 클수록 그 환경에 끌려갈 것이 아니라, 미래의 모습을 스스로 결정하고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 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구 회장은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 일정으로 그룹 사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보고회에서는 올해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미래준비 차원의 역량 보강 방안, 주력 및 성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2022.10.18 I 김진호 기자
S&P "LG전자 실적둔화…등급전망 하향"
  • S&P "LG전자 실적둔화…등급전망 하향"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LG전자(066570)에 대해 영업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등급전망을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S&P는 18일 “LG전자는 지난해 전사업부 실적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인 74조2000억원의 매출액과 6조7000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고 견조한 실적흐름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다”며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전장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의 분기실적이 두 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실적흐름이 반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LG전자 실적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저하와 재량적 지출감소를 꼽았다. S&P는 “특히 TV 사업부의 경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2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생활가전 사업부는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작년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LG전자의 하반기 매출액과 EBITDA는 상반기 대비 각각 7%, 3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하는 한편 EBITDA는 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장사업부는 2분기에 흑자전환했지만 사업규모가 작고 수익성도 낮아 단기적으로 실적기여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패널 가격 하락과 소비심리 둔화로 올해와 내년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LG전자의 영업실적 둔화와 설비투자 확대로 올해 잉여영업현금흐름이 1조원 적자를 기록한 후 내년 200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작년 1.2배에서 올해와 내년 1.5배~1.8배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S&P는 “LG전자가 생활가전 및 TV사업부의 수요감소, 또는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전장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으로 인해 영업실적 및 현금흐름이 저하될 경우, 동사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할 수 있다”며 “잉여영업현금흐름 악화, 차입금 증가를 수반하는 공격적 재무정책 등으로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이 2.5배에 근접하는 경우에도 신용등급은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10.18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강달러 시대, 수출 지원에 정책 초점 맞춰야”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달러 시대, 수출 지원에 정책 초점 맞춰야”-가스 아닌 물로 진압…‘카카오 먹통’복구 지연 불러-‘3高’에 돈줄 말랐다, 올 M&A 60% 급감-휴가 왔냐고요? 워케이션 중입니다 -[사설]기술 강국의 길…해법 제시한 JY의 기능올림픽 행보-[사설]72년 묵은 상속세 개편, 유산취득세가 합리적이다△종합-증시 부진 탓? 전자·유통기업서 전공 살릴래-10년 전부터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 화재 발생 4시간 만에 정상화 비결△ 카카오 사태 후폭풍-자영업·라이더 주발 벌이 날렸는데…피해 접수 채널 아직 안 연 카카오-나흘 만에 돌아온 카카오메일…해킹 주의보-한덕수 “카카오 사태는 국가 안보 문제, 정부 역할 필요”△일·쉽 동시에 워케이션 열풍-주 2.5일 원격근무 땐 1인당 30만원 비용절감…MZ사원 퇴사율도 줄어-‘워케이션’ 유치 팔 걷은 강원·제주·부산-‘휴가 아닌 업무 중’…회사·직원 간 믿음이 필수△ 돈맥경화 대진단 얼어붙은 M&A 시장-3분기 M&A 규모 2조원에도 못미쳐…코로나 한창 때의 5분의 1수준-잇따라 M&A 시장에 나온 ‘대어’들, 일시적 이벤트냐 반등 움직임이냐△종합-연준 금리인상 끝나면 내년 초 꺾여 vs 안전자산 선호로 내년 상반기 지나야-출구 못 찾는 시멘트값 협상, 레미콘 ‘셧다운’ 파국 맞나-나홀로 돈 풀기 부메랑…엔화, 80년대 ‘버블 붕괴’ 수준 폭락-LG화학, ‘FDA 승인 신약 보유’ 美 바이오기업 인수△정치-“실망스럽다”…민주당 곳곳서 이재명 비판 목소리-與, 당헌 개정 카드 만지작…여론조사 1위 유승민 견제-대통령 전용기 추가 도입 사실상 무산-野 “물가고통 중소기업이 모두 부담”…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 촉구-대통령실, 국정과제 20여 개 추려 2주마다 점검△경제-유럽發 에너지 위기 심화…한국도 올겨울 고비-“석유파동 이후 최대 위기…전 국민 에너지 절약 필요”-日, 아닌 세계 겨냥…소부장 정책 개편-배달 활성화에…음식점업 취업자 줄고 운송업은 늘어△금융-이자수익 더불어…금융지주 또 최대 실적 내나-“내년 경제성장률 1.8% 전망, 기준금리 3.75%까지 오를 것”-대출 금리에 예금보험료·지급준비금 반영 못한다-신한은행, 캄보디아에 14번째 영업점 열어△글로벌-이란제 ‘자폭드론’ 우크라 무차별 공격…‘이란 제재’ 움직임 확대-“중간선거 앞둔 바이든, 유가 잡기 위해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블룸버그 “美, 12개월 이내 경기침체 빠질 확률 100%”-실적 부진 MS, 석달 만에 또 감원-日, 북한 핵·미사일 관여 5개 단체 자산 동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갈등·분열의 전당대회 여당답지 않아…무거운 국정 책임감 가져야-“男 육아 휴직에 인센티브 등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 필요”△산업-바이오·생분해·재활용…K-화학 ‘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는다-초격차로 메모리 한파 돌파…삼성전자, 업계 최고 동작속도 구현-탱크 터미널 발판 ‘스마트 미래사업’ 추진 배터리소재,드론 비료 등 개발 박차-현대차·기아 “세타2 엔진 충당금 2.9조, 3분기 실적에 반영”-주행거리 무제한…오토플러스 ‘연장보증 서비스’ 개편△소비자생활-시기 저울질…‘임원 인사’ 고민 깊은 유통가-“비식품 PB 키우는 마켓컬리, ‘온라인의 코스트코’ 될 것”-푸르밀 PB 판매 대형마트·편의점 “대체 협력사 찾아라” 발등의 불-김치 브랜드 ‘종가집’→‘종가’로 새출발△증권-코스닥 왕좌의 게임, 바이오-배터리 엎치락뒤치락-외인, 12일 연속 사들였다…코스피, 2250선 회복할까-증시 돈 빼는 투자자 예탁금 30兆로 줄 듯△부동산-‘입주 큰 장’ 서는 강남권…주변 집값·전셋값도 ‘비상’-수도권도 분양시장 냉랭…‘무피’에 ‘마피’ 속출-“북한서도 이렇게 안 산다”…1기 신도시 주민들 부글-한남 2구역 수주전 가열, 롯데·대우 고급화 경쟁△엔터테인먼트-OTT 만나 도전 정신 ‘날개’…K콘텐츠 제작, 한계는 없다-그때 그시절, Y2K 감성 멜로 영화 잇달아 개봉…Z세대 스타가 주인공△건강-절제 최소화·난임클리닉 협진… 젊은 난소암 환자 ‘2세의 꿈’ 지켜요-성인 넷 중 한명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검사해보세요-쪼그려 앉다 무릎서 ‘뚝’…치료 미루면 퇴행성관절염 될 수도△Book-비틀스에서 전태일까지…뜨겁고 순수했던 1960년대-한중일 반도체 패권 경쟁 승자는-‘혼자 살아가는 법’ 둘러싼 다양한 고찰-어려운 바이오, 속속 파헤친 투자지침서 나왔다△오피니언-[목멱칼럼]슬기로운 암호화폐 활용법-[기고]문화유산 보존·규제, 모두의 책임이다-[e갤러리]이회상 ‘스노우 화이트’-[기자수첩]시진핑 3기, 불확실성 커지는 中경제△피플-초보 아닌 준비된 감독…기본기·디테일 야구 선뵐 것-구자열 “아프리카, 광물 공급망 다변화 대안”-대신파이낸셜, 이화여대 약대 발전기금 전달-이동섭 일진그룹 부회장, 고려대에 1억원 쾌척-두산연강 예술상에 연출과 이흥도·작가 정희민-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의 표명-HDC 현산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최종 합의-한국자동차산업협회 강남훈 신임 회장 취임△사회-고도제한 등 규제 완화…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할 것-“매년 수십억 예산 들이고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몰라”-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170억 추가 확보…지원 차량 672대 늘어-경기도, 소득시설 35개로 확대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 총력전 △사회-野, “검·감 유착, 정치보복 중단하라”…檢 “원칙대로 수사 계속할 것”-이재명 첫 재판 “공소 사실 부인”-녹색 수의 입고 법정 선 전주환… “공소사실 인정”-尹 정부와 각 세웠던 임은정, ‘폴네띠앙’ 대면행사서 강연-또 100억원대 전세사기-수능 3일 전부터 전국 고교 원격수업
2022.10.18 I 김진호 기자
EU, 내년부터 8K TV 에너지 규제 나설까…업계 반발
  • EU, 내년부터 8K TV 에너지 규제 나설까…업계 반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유럽연합(EU)이 내년 3월부터 8K·마이크로LED 등 초프리미엄 TV에 대해 강력한 에너지 규제를 적용할 전망이다. 이에 8K·마이크로LED TV를 미래 먹거리로 삼은 국내 TV 업계를 비롯해 글로벌 8K 사업자들이 반발하는 분위기다.삼성전자 네오(Neo) QLED 8K TV. (사진=삼성전자)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8K TV 제조사 및 콘텐츠 제공자 등이 모인 8K협회는 “8K 산업이 새로운 EU 규제 판결로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내용의 뉴스레터를 발간했다.협회는 “내년 3월 8K에 관한 EU의 새로운 전력 소비 규정이 발효돼 산업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이는 8K TV를 유럽에서 판매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짚었다.EU가 내년 3월부터 적용할 새 TV 에너지 효율 기준에 따르면 8K와 마이크로LED TV는 에너지효율지수(EEI) 0.9 이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판매 자체를 원천적으로 금지당한다. EEI는 스크린 면적과 전력 소비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지수다.산업계는 기본 전력 소비량이 높은 8K·마이크로LED TV 특성을 고려하면 이 기준을 맞추기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TV 기업이 내놓은 8K TV 전 제품군이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한단 것이다.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사진=LG전자)또한 협회는 “디스플레이 EEI를 결정하는 데이터가 2012~2017년 사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8K·마이크로LED와 같은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규제는 TV 제조업체와 공급 파트너뿐만 아니라 EU의 전문 및 소비자 시장의 통합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력 감축을 비롯한 TV 개발을 이어가고 전반적 비용을 낮추기 위한 개발 주기 역시 방해받는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소비자에 대한 우려도 제시했다. 협회는 “소비자는 최신 기술과 혁신에 접근할 수 없고, 최신 8K 콘텐츠도 볼 수 없다”며 “8K 콘텐츠와 디스플레이는 의료 영상, 기업, 디지털 사이니지, 과학 시각화 등 다양한 시장에 적용되고 있어 8K TV 시장이 축소하면 여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다.TV 업계 역시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8K·마이크로LED 등 프리미엄 TV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한 업계 관계자는 “모든 기준이 4K 기준으로 맞춰져 있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대화면, 새로운 기준에 대한 시장 수요나 업계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비현실적 규격”이라며 새 규제를 비판했다.다른 TV 업계 관계자도 “그간 유럽 에너지 효율 등급, 따지는 기준에 8K 자체가 포함되지 않았고, 지난 3월에도 한 번 TV 관련 에너지등급 기준을 확 높인 바 있다”며 “규제가 더 강해지면 이 기준을 맞추기 더 어려워질 것” 이라고 말했다.
2022.10.18 I 이다원 기자
  •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 셀트리온(068270)은 피노바이오가 보유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링커-페이로드(Payload) 플랫폼 기술을 최대 15개의 타깃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17일 체결했다고 금일 공시. 회사는 기술 실시 옵션권에 대한 선급금(Upfront)으로 10억원을 피노바이오에 지급. 셀트리온이 1개의 옵션을 행사할 때마다 별도의 선급금, 마일스톤, 로열티를 지불할 예정. 15개의 모든 기술 실시 옵션을 행사할 경우 발생하는 계약금은 최대 12억4280만달러(한화 약 1조7758억원)임.△엘에스일렉트릭(010120)은 2668억원 규모의 대만 카오슝시 도시철도국이 발주한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에 해당하는 규모.△LG화학(051910)은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공시. 해당 임상은 글로벌 환자 2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 LG화학은 해당 치료제의 임상 시험계획을 미국, 유럽 등에도 제출해 임상을 진행할 계획.△동양철관(008970)은 SK에코플랜트와 공업용수용 피복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 계약금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2024년 12월31일까지 공시 유보 예정.△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인펙스(INPEX OPERATIONS AUSTRALIA PTY. LTD.)가 제기한 ICC 국제 분쟁이 합의를 통해 종결됐다고 18일 공시.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 이번 실적 발표는 하나금융지주의 홈페이지상 오디오 생중계와 전화회선을 이용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동시 진행 예정. 참가 대상은 국내외 주주 및 투자관계자 등임.△ 팜스코(036580)는 팜스코푸드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목적임. 합병회사인 팜스코는 피합병회사인 팜스코푸드의 발행주식 100%를 소유 중임. 합병 시 합병회사는 피합병회사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을 1:0으로 산출됨.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7일임.△ 카카오페이(377300)는 내달 1일 오후 4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임.△쌍용자동차(003620)는 357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714만8100주임.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정용원 씨 등 회사 임원임. 이번 신주발행의 목적은 일부 공익채권(임금채권) 출자 전환을 통해 변제를 하기 위한 것임. △LS(006260)는 종속회사인 LS전선이 계열사인 LS이브이코리아 주식 1721만4408주를 787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LS전선은 케이디비씨파라투스제이호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해당 주식을 현금으로 취득할 예정.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은 안정적 지배구조 확보이며, 취득예정일은 내년 1월 13일임.△롯데리츠(330590)는 오는 19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기업설명회는 삼성증권 리츠 Corporate-day 행사 참가를 위해 개최되며,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 참가 대상은 주요 기관투자자임.△현대제철(004020)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진행한다고 공시. 참가 대상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사 등임. 현대제철은 오는 31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을 실시할 예정임.△LG화학(051910)은 5억6600만달러(한화 약 8131억원)를 들여 미국 바이오기업 ‘아베오(Aveo Pharmaceuticals Inc.)’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 이번 인수합병은 LG화학이 미국 자회사 ‘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에 현금 출자하고, 해당 자회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신규 설립해 아베오 주주에게 합병 대가를 지급하는 ‘역삼각합병’ 방식으로 진행. ◇코스닥△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최대주주 이효종씨와 특수관계자 민보홍씨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1.17%(161만8370주)를 에이엔피 외 3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도금은 269억9680만원이며 1주당 가액은 1만6060원임.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는 에이엔피로 변경.△KG ETS(151860)는 종속회사인 KG모빌리티가 채무상환자금 1000억원과 타법인 증권취득자금 134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100만원이며 2만3451주를 발행.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6990074주임. △지엔씨에너지(119850)는 종속회사 석문그린에너지가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36억원 규모의 지엔씨에너지(119850)와 한국동서발전, 미래엔서해에너지를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5000주로 발행되는 보통주는 473만7600주임.△유테크(178780)는 지난해 3월 결의했던 996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납입대상자의 미청약으로 철회한다고 공시. 당시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주당 2185원에 보통주 45만7662주를 발행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음.△윈팩(097800)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토지 130억원 규모를 매수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주차장 부지 및 향후 공장증설에 필요한 토지부지 확보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음.△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4억3458만원을 들여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복합 4-2-1 획지(부지면적 5237㎡)를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사업확장에 따른 연구개발 및 생산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취득이라고 설명했음.△에코프로비엠(24754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46.3% 늘어난 1409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3.1% 증가한 1조5632억700만원이었음.△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3분기 영업이익이 129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0.1% 늘어났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72.6% 증가한 606억400만원이었음.△에코프로(086520)는 3분기 2102억9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 이는전년 동기보다 356.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5% 늘어난 1조6317억3900만원으로 집계됐음.
2022.10.18 I 김진호 기자
LG화학, FDA 허가약 보유 美 바이오기업 인수...美 시장 진출 가속
  • LG화학, FDA 허가약 보유 美 바이오기업 인수...美 시장 진출 가속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LG화학(051910)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미국 혁신 항암제 기업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LG화학은 단숨에 미국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LG화학은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이하 아베오)를 5억6600만 달러(약 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베오는 FDA의 승인을 받은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회사다. 국내 기업이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아베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아베오는 지난 2002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 설립,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종합적인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돼 지난해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의 FDA 허가를 받았다.올해 아베오의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15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오는 2027년에는 매출 5000억원(미국 증권사 컨센서스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진행 중인 포티브다와 면역항암제 병용임상 성공시 치료제의 적용범위가 확장돼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는 게 LG화학측 설명이다.이번 인수합병은 LG화학이 보유 자산 등을 활용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 켐 라이프 사이언스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LG CBL)에 인수자금을 출자하고, 이후 LG CBL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신규 설립해 진행하게 된다. 향후 아베오의 주주총회에서의 과반 승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가 진행되며, 이번 이사회 이후 합병 완료까지 약 3~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시 항암 파이프라인만 ‘12개’...美항암시장 상업화 역량 선제 확보LG화학은 이번 인수로 단기간에 미국내 항암 상업화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다양한 자체 개발 신약을 출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미국은 보험, 약가제도, 유통구조 등이 국내와 다른 체계로 운영돼 신약개발 단계부터 현지 특화된 상업화 역량이 요구된다. 직접 진출하는 것은 어려운 시장이지만 항암 분야는 암 전문 소수 의료기관 중심의 판매 조직으로도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LG화학은 성공적으로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아베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아베오가 판매 중인 FDA 승인 항암 신약 포티브다는 지난 8월 미국항암치료가이드라인(NCCN Guideline)의 권고 약제 지위(Category 1 Recommendation)를 획득, 신장암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아베오는 포티브다 외 임상 3상 진행 중인 두경부암 치료제(성분명: Ficlatuzumab) 등 임상개발 단계 항암 파이프라인을 3개 확보하고 있으며, 적기 개발 성공 시 모두 2030년 이전 FDA 승인이 기대된다.LG화학은 고형암 세포치료제 등 9개 항암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통풍,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비만 치료제 등 총 20개의 개발단계(전임상 및 임상)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상업화 역량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약 출시 초기부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혁신 제약사 도약...“2027년 매출 2조원 달성”LG화학은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해왔다. 이번 인수는 신약 부문 글로벌 사업 기틀을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신약 부문의 경우, 항암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베오의 상업화 및 임상 역량을 내재화해 2027년 생명과학부문에서 매출 약 2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인수 결정은 LG화학 바이오사업 40여년 역사상가장 중요한 이정표이자 이 사업이 글로벌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미국 상업화 역량 지속 강화를 통해 현지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는 한편, 항암 중심의 미국 임상 및 허가 역량을 한층 높여 글로벌 혁신 제약사 도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8 I 나은경 기자
‘카카오 먹통’ 만든 SK데이터센터 화재…“물 뿌려 복구 늦었다”
  • ‘카카오 먹통’ 만든 SK데이터센터 화재…“물 뿌려 복구 늦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김아라 기자] 15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 이 건물 지하 3층 전기실에 있던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서버를 맡긴 사용하던 카카오 서비스 상당수가 마비됐고,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었다. 성남=뉴스1카카오 먹통 사태를 초래한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를 두고 SK의 화재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하 3층 전기실 내 배터리에서 불꽃이 시작됐지만, 화재는 지하 3층에만 머물렀는데, 사고 나흘째인 18일 오전 9시까지 전원 공급은 95%만 이뤄졌기 때문이다. 전원 공급이 늦다는 건 그만큼 서버 복구가 지연된다는 걸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지하실 화재로 데이터센터 전체가 장기간 블랙아웃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했다. 가스가 아닌 물로 제압한 걸 복구를 늦춘 원인으로 지목했다.지하실에만 머문 불길…물뿌려 전원 차단 극히 이례적 18일 경기소방본부와 IT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하 3층 쪽에만 불이 번졌고 지하실 화재 사실이 인지된 즉시 할론 등 소화가스(산소를 없애 화재를 진압하는 가스)가 자동분사됐다. 가스를 뿌려도 배터리에 붙은 불길이 잡히지 않자,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뒤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은 다른 층에는 번지지 않았다”고 확인하면서 “배터리는 전기시설이다 보니 전기를 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로 끄면 일이 커진다. 전기를 차단하니 전체가 마비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부터 소방관련 점검을 했는데 지적사항은 없다”고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스만으로 배터리 불길을 잡지 못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물을 뿌려 전원을 내린 조치가 너무 성급했다는 의미다. 서초 LG유플러스 센터 설계에 참여한 전문가는 “할론가스는 해당 공간의 산소를 없애는 것이다. 보통 가스로 진압한다”면서 “물을 쐈다고 해도 데이터센터에서 전원을 내리면 모든 게 끝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과거 화재 때는 전원 살아…인근 소방서와 사전 연습 필요실제로 2008년경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 지하 전기실에서 한국전력 변압기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같은 건물 14층에 있던 서버는 죽지 않았다. 해당 서버는 KINX라는 정부전산망 인터넷 설비가 가동중이었다. 당시 화재는 가스로 진압했고 비상발전기를 돌려 전원은 살았다. 정부종합전산센터 센터장을 지낸 강중협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연합회(KDCC)회장은 “데이터센터 화재는 가스로 하는 게 원칙인데 할론가스는 비싸다. 화재대비 연습을 하려 하니 당시 3억 원 정도 들더라”라면서 “데이터센터는 배터리 등을 이중화하고 자가발전기도 있다. 이렇게 오래 전원 공급이 되지 않은 건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는 화재가 나기도 어렵지만 대응을 잘하려면 인근 소방서와 사전 협의해 1년에 한 번 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소방 호스를 들고오지 않게 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KDCC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인터넷 서비스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500㎡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200여 개 정도 된다. 미국(815개), 영국(210개)보다는 적지만, 세계시장 점유율 10% 정도로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IT강국 대한민국 인터넷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화재대응 매뉴얼을 정교화하는 게 필요한 이유다.
2022.10.18 I 김현아 기자
“한국 기업 모십니다”…美 주 정부들, 혜택 내세워 '러브콜'
  • “한국 기업 모십니다”…美 주 정부들, 혜택 내세워 '러브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 이후 국내 전기차·배터리 기업들이 북미 내 공급망을 강화하고 나서면서 미국 주 정부가 이른바 ‘한국 기업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기업 친화적인 세제 혜택과 저렴한 에너지 가격 등을 앞세워 현지 투자를 끌어내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J.P 노시프(가운데) 미국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장이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기업들의 오하이오주 투자 사례와 함께 현지 진출을 위한 투자 환경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미국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미국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JobsOhio)은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기업들의 오하이오주 투자 사례와 함께 현지 진출을 위한 투자 환경 등을 소개했다.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은 해외 기업의 오하이오주 진출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비영리 경제 개발 기관이다. 현재 오하이오주엔 제조업·항공우주·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으론 한온시스템, OCC, 삼동 등이 진출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23억달러를 투자해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1공장을 오하이오주에 건설했다. 또 지난 11일엔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합작법인도 미국에 건설할 배터리 공장을 오하이오주에 짓기로 했다. 양사는 44억달러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은 이 같은 기업 유치의 비결로 △최적의 투자 환경 △기업 친화적 세제 혜택 △편리한 접근성 △미국 에너지 시장의 중심 △경제개발 네트워크 등을 꼽았다.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은 인텔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오하이오주와 200억달러 규모의 경제 개발 계약을 체결, 최첨단 반도체 제조시설을 짓기로 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J.P 노시프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장은 “오하이오주는 반경 1000㎞ 이내 미국·캐나다 내 자동차 공급 업체의 96%를 두고 있어 생산제품을 빠르게 조달할 수 있다”며 “자동차의 전자부품·배터리부터 최종 조립까지 아우른 다양한 기업이 입주해 자동차 산업에 대한 포괄적인 공급망을 갖췄다는 점도 전기차 기업들에 매력적인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은 이번 청장 방한을 통해 반도체·자동차·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들과 오하이오주 투자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 소시어 경제개발부청장은 “오하이오주가 한국 기업에 전하는 메시지는 오하이오주는 한국 기업을 환영한다는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오하이오주에서 번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자 이처럼 지역 내 첨단 산업 공장을 유치하려는 미국 내 각 주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8월엔 에릭 홀콤 미국 인디애나주 주지사가 방한해 삼성SDI 경영진과 회동을 벌였고, 지난달엔 더그 듀시 애리조나주 주지사가 한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투자 관련 협의를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미국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 중요한 국가로 꼽히고 있다”며 “저렴한 에너지 가격과 세제 혜택 등을 앞세운 미국 주 정부의 한국 기업 유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10.18 I 박순엽 기자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서 '차세대 친환경' 기술력 뽐낸 K-화학
  •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서 '차세대 친환경' 기술력 뽐낸 K-화학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화학사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에 참가해 재활용·생분해·바이오 기반의 플락스틱 등 친환경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특히 배터리 열폭주를 차단하는 고성능 단열재와 기존 석유 기반 원료를 바이오 물질로 대체한 신소재 등도 비장의 카드로 야심차게 소개하며 차세대 소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화학소재 대세는 ‘친환경, 생분해, 재활용’ 올해 70주년 맞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K-2022’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3년 주기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미국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도 꼽힌다. 올해 전시회엔 바스프(BASF), 듀퐁(DUPONT), 코베스트로(Covestro) 등 글로벌 화학사를 비롯한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순환경제와 디지털화, 기후 보호 같은 업계 현안들이 핵심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화학업계 맏형인 LG화학(051910)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테마로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을 비롯해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PBAT), 친환경 재활용(PCR) 제품 등을 소개한다.LG화학이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에 마련하는 부스 조감도.(사진=LG화학)특히 배터리 열폭주를 차단하는 고성능 단열재인 에어로젤(Aerogel) 등 LG화학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소재 기술도 비장의 무기로 꺼내 들었다. 에어로젤은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불린다. 공기처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으로 대기권에 진입할 때 높은 고열을 견뎌야 하는 우주선과 우주복 등에 단열재로 사용된다.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용 필름(POE),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탄소나노튜브(CNT) 등 LG화학의 주력 제품도 함께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은 “글로벌 시장의 니즈에 맞게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SK케미칼(285130)은 친환경 시장에 맞춰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온 그린소재인 ‘리사이클 플라스틱’과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을 집중 전시해 화학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를 강조할 계획이다.우선 ‘리사이클 플라스틱’ 분야에서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에코트리아(Ecotria) CR-Series(화학적 재활용)’ △재활용 페트 원료(PCR)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R-Series(물리적 재활용)’ △소비자가 사용 후 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클라로(Claro)’로 구성된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PS)’ 라인업을 소개한다. SK케미칼이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에 마련하는 부스 조감도.(사진=SK케미칼)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소재로는 100% 식물성 소재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ECOTRION)을 전시한다. 에코트리온은 기존 석유 기반 원료를 사용하는 폴리올을 바이오 물질로 대체하는 신소재로 합성피혁, 의류, 코팅 및 접착 소재, 바이오 스판덱스 등의 핵심원료로 사용된다또 에코트리온을 활용해 개발한 생분해성 소재 ‘에코플란’(ECOPLAN)과 열가소성 탄성재료 ‘에코펠’(ECOPEL)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김현석 SK케미칼 GC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열가소성 탄성재료 에코펠은 기존 석유화학 소재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을 보유하면서 바이오 함량을 64%까지 높일 수 있어 지속가능 솔루션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벌 에코 트랜지션(세계 친환경 그린소재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지속가능성· 순환경제 소재 개발 활발롯데케미칼(011170)은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수소 에너지와 배터리 소재 사업 등 신성장 동력과 모빌리티와 스페셜티 제품, 페PET을 재활용하는 프로젝트 루프, 재생 플라스틱(PCR) 적용 제품 등을 집중 전시해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시회 부스를 △그린 플레이 존(Green Play Zone) △스페셜티 솔루션 존(Specialty Solution Zone) △프로젝트 루프·에코 프렌들리 존(Project LOOP·Eco-Freindly Zone) 등 3개 부문으로 구성해 회사 비전과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역량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스페셜티 솔루션 존에선 전략 제품과 기술 역량을 소개하는데, 스페셜티·모빌리티·디자인솔루션 등 롯데케미칼의 특화 대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루프·에코 프렌들리 존에선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와 PCR 적용 제품, 의약용 캡슐과 식품 등 그린 소재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화학산업은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라는 패러다임에 기반한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친환경 소개 기술 개발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K-2022’에 나선 롯데케미칼 부스 이미지 (사진=롯데케미칼)
2022.10.18 I 박민 기자
외인 12거래일 연속 ‘사자’… 2250선 목전
  • [코스피 마감]외인 12거래일 연속 ‘사자’… 2250선 목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증시 급등과 영국발 금융리스크 해소에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30.24포인트) 상승한 2249.9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증시 급등 및 영국 감세안 철회로 인한 글로벌 금융 리스크 감소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251.74까지 오르며 2250선에 닿았으나 이후 뒤로 밀리며 한때 2220.71까지 내렸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2250선 안착을 목전에 뒀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612억 원, 기관은 1591억 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장중 ‘팔자’를 이어가다 막판 매수에 나서며 1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만 나홀로 팔자에 나서 2331억 원어치를 팔았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 상승한 3만185.82에 마감하며 다시 3만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5% 오른 3677.9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43% 폭등한 1만675.80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14일만 해도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하루 만에 급등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국 감세안 유턴으로 영국발 금융시장 변동성이 적어진데다 미국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며 미국증시가 급등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며 “다만 월 초 이후 2250선에서 상단이 제한돼 왔는데 오늘도 안착 시도에 실패하는 모습이 나왔다”고 분석했다.전 업종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비금속광물이 5.25%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이 4.38%, 의료정밀이 3.88%, 화학이 3.03% 올랐다. 서비스업이 2.96%, 운수창고가 2.66%, 의약품이 2.64%, 통신업이 2.21%, 증권이 2.0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올랐다. 다만 시총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0.18% 내렸으며 2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0.51% 하락했다. LG화학(051910)이 6.26%, NAVER(035420)가 3.29% 오르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종목별로 인디에프(014990)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SJM홀딩스(025530)가 13.58%, 백광산업(001340)이 13.34%, 콤텍시스템(031820)이 13.28% 올랐다. 화천기계(010660)가 6.48%, 남선알미우(008355)가 5.43%, 유니온(000910)이 4.19% 내렸다.이날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가운데 80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88개 종목이 하락했다. 4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7264만6000주, 거래대금은 7조1342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10.18 I 이정현 기자
K-뷰티 글로벌 1위 지키기, 지재권 확보·분쟁예방이 관건
  • K-뷰티 글로벌 1위 지키기, 지재권 확보·분쟁예방이 관건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18일 서울 강남의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화장품 업계 주요기업의 지식재산(IP) 담당 관계자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 화장품 업계 지식재산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간담회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홀딩스㈜, 해브앤비(유), ㈜바람인터내셔날, ㈜페렌벨 등 주요 기업들의 지식재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능성 화장품 수요 증가에 따른 기초소재·원천기술 핵심특허 선점과 K-브랜드 무단선점 및 위조상품 등 지재권 침해에 따른 분쟁 이슈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제기하고, 지식재산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한류 열풍에 따른 외국기업 등에 의한 우리기업 상표 무단선점과 온라인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 실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피해 방지를 위한 단속 강화를 요청했다.이에 특허청은 K-브랜드 무단등록 방지 및 위조상품 유통 피해 방지를 위한 온라인 모니터링 강화 노력과 피해 발생시 대응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특허관 신규 파견, 해외지식재산센터 개편 등 우리기업에 대한 현지 지원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K-뷰티의 성과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서는 경쟁자와 후발주자들의 시장진입을 어렵게 하는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와 분쟁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허청은 글로벌시장에서 우리기술과 상품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 핵심특허 확보, 해외 상표 무단선점 및 위조상품 근절, 분쟁대응 등의 대책을 강화하는 등 K-뷰티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10.18 I 박진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