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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시장, 팔걷은 외국계..맘만 급한 국내사
  • ELW시장, 팔걷은 외국계..맘만 급한 국내사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개설 2년만에 세계 4위 시장으로 성장한 국내 주식워런트(ELW)시장에서 외국계 증권사의 입김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증권사들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발행은 물론, 유동성 공급에 이르기까지 첨단 서비스로 무장한 외국계 증권사들이 사업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이들은 국내 증권사에 비해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그동안 해외에서 쌓은 노하우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ELW 시장 규모◇외국계 증권사, 거침없는 성장세.."시장선점 나선다" 지난 7월 국내 ELW 시장에 첫 진출한 맥쿼리증권은 6개월만에 발행시장에서 3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자료:동양종합금융증권지난해 4분기(10월~12월) 3개월간 맥쿼리가 발행한 종목은 모두 134개. 같은기간 전체 발행물량 953개의 14%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굿모닝신한증권(202개)과 우리투자증권(152개)을 바짝 뒤쫓고 있다.  유동성 공급(LP)시장에선 리먼 브러더스의 약진이 눈부시다. 2006년 11월부터 LP를 시작한 리먼 브러더스는 지난해 9월 시장 점유율 67.9%를 기록한 뒤 꾸준하게 50%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보이고 있다. 지난 연말 장외파생상품 거래업무 겸영인가를 받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역시 올해부터 ELW를 포함한 한국 파생상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분기 중 ELW 발행을 개시할 계획인 씨티는 내달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한국시장 공략에 대한 비전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장외파생상품 겸영 인가는 있지만 국내에 법인이 아닌 지점형태로 영업하고 있는 리먼이 법인을 설립한 뒤 발행시장에까지 뛰어들 경우, 국내 ELW 시장에서 외국계의 파워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증권사, 주저앉은 증시따라 `울상` 반면 2005년 12월 시장 개설과 함께 영업을 시작한 국내사들은 이같은 외국계 공세에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발행시장에서는 굿모닝신한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이름값을 해내고 있지만, 그 외 증권사들은 한 달 평균 10~20여건 남짓한 발행물량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유동성 공급면에서도 마찬가지. 한국투자증권 정도가 10%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을 뿐, 그외 증권사들의 시장점유율은 모두 한 자릿수대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대형 증권사들은 자체적인 트레이딩 인력을 보유, 리스크 관리를 통해 헤지에 나서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교보증권이나 메리츠, 대신증권 등은 유동성 공급마저 타사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국내 ELW시장이 외국계 증권사로 급격히 기운 것은 지난 8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로 주식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면서부터. 해외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헤지 능력을 보여준 외국계와 달리 기존 발행 물량의 손실을 그대로 떠안을 수 밖에 없었던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시기를 늦추면서다. 일단 발행을 줄이고, 호가 스프레드를 무리하게 벌리는 등 손실을 줄이려 안간힘을 썼지만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무수한 질타를 받는 등 일정 부분 영업기반을 훼손당할 수 밖에 없었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당시 7월과 8월 두달간 국내 증권사들은 ELW 영업에서 726억원대의 손실을 입었지만 외국계 증권사들은 같은 기간 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절치부심 국내 증권사..차(車) 떼고 포(包) 떼고 최근 들어 제휴관계에 있던 해외 증권사와의 관계가 끊어진 것도 국내사로서는 부담이다. KBC증권과 제휴를 맺었던 대우증권을 비롯, BNP 파리바-우리투자증권, 소시에떼 제네랄-한국투자증권 간의 제휴계약이 모두 종료된 상태. 이들 업체들은 자사의 시장 경쟁력이 제고돼 제휴 연장을 할 필요 없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들 대형사들이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느라 울며 겨자먹기로 독자생존을 택했을 것이란 이유가 더 현실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 증권사들이 자사만의 시스템을 갖추려 노력하지 않고 외국계에 의존하는 관행을 고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 것으로 안다"며 "지적이 이어지자 어쩔 수 없이 제휴 연장을 포기한 것으로 안다"고 귀뜸했다. 여기에 연봉을 비롯한 처우 문제로 인한 인력이탈도 국내증권사로서는 적지않은 고민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면서 국내 증권사 인력 빼내기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 이에 국내 증권사를 떠나 외국계에 둥지를 튼 ELW 트레이더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계 "한국시장 블루오션"..능력도 한수 위 이처럼 외국계 증권사들이 국내 ELW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은 국내 파생상품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로 인해 향후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국내 파생상품시장 거래규모는 1경862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79.6%나 증가했다.  ELW시장의 경우, 개장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4000억원대에 이르기도 했지만 지난해 7~8월 서브프라임 사태로 잠시 주춤한 상태. 하지만 9월 이후부터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ELW는 주식과 선물, 옵션을 비롯 ELS나 여타 파생상품의 헤지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의 수익창출이 가능해 파생상품 시장의 확대는 ELW 시장 확대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그만큼 헤지 능력이 우월한 외국계가 시장 선점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 거래소 관계자는 "헤지를 포함한 운용능력 면에 있어서 외국계는 그동안 해외에서 충분한 노하우를 갈고 닦은 바 있어 한수 위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시장만을 놓고 파생상품을 운용하는 국내사와 달리, 홍콩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외화거래까지 헤지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외국계가 경쟁력면에서 우월하다"고 평가했다. 더군다나 올해는 기초자산도 확대되고, 만기 1개월 전 호가제출 금지조항도 없어지는 등 ELW 업계로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꼽히고 있다. 개별주식선물 거래까지 가능해져 상품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ELW 취급이 가능한 장외파생업 겸영 증권사는 국내 15개사(교보, 굿모닝신한, 대신, 동부, 메리츠, 미래에셋, 삼성, 서울, 신영, 우리, 하나IB, 한국투자, 현대, 한화)와 외국계 증권사 법인 2곳(맥쿼리, 씨티), 그리고 지점 3곳(크레딧스위스,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등이다.▲ 자료:증권선물거래소
2008.01.24 I 손희동 기자
  • 쓰리에스디지털, 日에 소형 LCD TV 수출계약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코스닥기업인 CMS(050470)에 이달 25일 인수합병예정인 쓰리에스디지털(대표 김호중)은 일본의 IT전문회사인 ㈜젠티컴과 2월부터 12월까지 30억원 규모의 캡슐호텔용 13인치 소형 HD LCD TV의 공급을 위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본향(向) DTV 솔루션인 ISDB-T용 디지털보드 솔루션을 확보하여 지난 1년간 개발에 투자한 제품으로, 매년 30만대 규모로 성장하는 일본의 캡슐호텔용, 일반 호텔용, 산업용 및 일반 가정 주방용 소형LCD TV시장을 대상으로 개발된 국내 첫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산업용 소형 LCD TV라는 점에서 기존의 일본내 소니, 파나소닉,도시바,샤프등 대기업과 차별화된 시장을 선점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은 2011년 7월 24일 아날로그방송의 종료를 앞두고 있어 기존 아날로그TV의 대체 및 신규 수요 시장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여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아울러 일본의 진출을 계기로 일본시장의 가정 및 산업용 소형 LCD TV외에 향후 일본 디지털방송방식을 채택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국가들에 대한 수출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김호중 사장은 "쓰리에스디지털의 기존 핵심기술인 한국 및 미주시장용 디지털방송규격인 ATSC방식기술외에 일본향 ISDB-T기술의 제품을 공급할수있는 기반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으며 향후 디지털방송으로 전면 전환되는 국내외 시장의 공급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쓰리에스디지털의 자사브랜드인 '제바'는 20.1인치 부터 52인치, 55인치 대형 초고화질 HD LCD TV까지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풀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유명 전자 전문매장과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다. ▶ 관련기사 ◀☞쓰리에스디지털, 대형 고화질 LCDTV 출시
2008.01.17 I 김상욱 기자
  • (재송)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CJ(001040) = 계열사인 CJ올리브영의 경영권 강화와 유통망을 확보키 위해 261만주를 장외에서 추가로 획득, 100%의 지분(522만주) 확보.▲ 중소기업은행(024110) = NH투자증권(016420)과 함께 `엔에이치아이비케이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신설해 계열사로 편입.▲ 롯데관광개발(032350) = 용산역세권개발의 지분 일부를 삼성물산에 양도함으로써 계열사에서 제외했다고 공시.▲ 유비트론(054010) = 호비지수(048130)가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80만주(14.12%)를 취득했다고 공시.▲ 제일기획(030000) = 실적공시. 지난해 4분기 209억2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은 1777억3100만원으로 1.3% 줄었고 순익도 262억8600만원으로 13.5% 감소.▲ 일진정공(094820) = 한국동서발전과 23억원 규모의 당진화력 5·6호기 경상정비공사(보일러설비) 계약 체결.▲ 신세계건설(034300) = 실적공시. 지난해 4분기 53억2200만원의 당기순익 기록. 매출은 1736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 영업익은 48억5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6% 감소.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결정.▲ 엘씨텍(038060) = 최대주주가 ㈜루멘스에서 이경재외 4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모티스(026260) = 코스닥증권시장본부는 공시불이행을 이유로 모티스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서울상호저축은행(016560) = 제일·제일Ⅱ저축은행으로부터 총 192억원의 대여금 지급 소송을 제기당했다고 공시.▲ 크레듀(067280) = 실적공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128억원으로 전년대비 23.6% 증가. 매출은 634억4700만원, 당기순익은 110억28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1%, 31.6% 증가.▲ UC아이콜스(065810) = 전 대표이사인 박권, 이동휘씨의 횡령.배임을 확인했다고 공시. 금액은 92억원.▲ 세신(004230) = 바이켈이 자사주 105만주(5.49%)를 장외에서 추가로 매수함에 따라 총 보유주식이 387만1680주(20.23%)로 늘었다고 공시. ▲ 제이씨현(033320)시스템 = 자사주의 가격안정을 위해 현대증권과 신탁계약을 체결. 체결액은 5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6개월. ▲ 대양금속(009190) = 증권선물거래소는 대양금속의 주가급락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 삼협글로벌(014420) = 코스닥증권시장본부는 삼협글로벌에 대해 주가급락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웅진코웨이(021240) = 새한을 비롯해 새한로직스, 새한정보시스템등 7개사를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공시. ▲ 조이토토(044370) = 한누리투자증권을 대상으로 63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하츠(066130) = 계약기간 종료로 신한은행과 체결한 12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AMIC(039790) = 1000만주, 총 12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관련기사 ◀☞CJ, CJ올리브영 지분 100% 확보☞CJ, 지주회사 자리매김 시작..`매수`-미래에셋☞CJ, 브랜드 로열티 220억 예상
2008.01.17 I 문영재 기자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CJ(001040) = 계열사인 CJ올리브영의 경영권 강화와 유통망을 확보키 위해 261만주를 장외에서 추가로 획득, 100%의 지분(522만주) 확보.▲ 중소기업은행(024110) = NH투자증권(016420)과 함께 `엔에이치아이비케이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신설해 계열사로 편입.▲ 롯데관광개발(032350) = 용산역세권개발의 지분 일부를 삼성물산에 양도함으로써 계열사에서 제외했다고 공시.▲ 유비트론(054010) = 호비지수(048130)가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80만주(14.12%)를 취득했다고 공시.▲ 제일기획(030000) = 실적공시. 지난해 4분기 209억2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은 1777억3100만원으로 1.3% 줄었고 순익도 262억8600만원으로 13.5% 감소.▲ 일진정공(094820) = 한국동서발전과 23억원 규모의 당진화력 5·6호기 경상정비공사(보일러설비) 계약 체결.▲ 신세계건설(034300) = 실적공시. 지난해 4분기 53억2200만원의 당기순익 기록. 매출은 1736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 영업익은 48억5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6% 감소.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결정.▲ 엘씨텍(038060) = 최대주주가 ㈜루멘스에서 이경재외 4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모티스(026260) = 코스닥증권시장본부는 공시불이행을 이유로 모티스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서울상호저축은행(016560) = 제일·제일Ⅱ저축은행으로부터 총 192억원의 대여금 지급 소송을 제기당했다고 공시.▲ 크레듀(067280) = 실적공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128억원으로 전년대비 23.6% 증가. 매출은 634억4700만원, 당기순익은 110억28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1%, 31.6% 증가.▲ UC아이콜스(065810) = 전 대표이사인 박권, 이동휘씨의 횡령.배임을 확인했다고 공시. 금액은 92억원.▲ 세신(004230) = 바이켈이 자사주 105만주(5.49%)를 장외에서 추가로 매수함에 따라 총 보유주식이 387만1680주(20.23%)로 늘었다고 공시. ▲ 제이씨현(033320)시스템 = 자사주의 가격안정을 위해 현대증권과 신탁계약을 체결. 체결액은 5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6개월. ▲ 대양금속(009190) = 증권선물거래소는 대양금속의 주가급락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 삼협글로벌(014420) = 코스닥증권시장본부는 삼협글로벌에 대해 주가급락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웅진코웨이(021240) = 새한을 비롯해 새한로직스, 새한정보시스템등 7개사를 계열사로 추가한다고 공시. ▲ 조이토토(044370) = 한누리투자증권을 대상으로 63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하츠(066130) = 계약기간 종료로 신한은행과 체결한 12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AMIC(039790) = 1000만주, 총 12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2008.01.16 I 문영재 기자
  • PP협의회 "채널번호 단일화 착수 예정"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PP협의회)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채널번호로 케이블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채널번호 통일화 작업을 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서병호 PP협의회 회장은 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채널번호를 전국적으로 통일해 시청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번호 통일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특정 채널에 어떤 PP의 프로그램을 내보낼지는 편성권을 쥔 각 지역 케이블사업자(SO)의 몫이었다. 예를 들어 울산에서 22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서울 동대문에선 58번으로 시청할 수밖에 없는 것은 해당지역 SO가 서로 달라 그런 것이다.PP협의회는 시청자들의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전국 어디서나 가급적 동일한 채널을 통해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서 회장은 "현재 일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이 이 같은 제의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채널번호 통일화 방안은 지난 7월부터 SO와 PP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공급계약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개선위는 지난달 채널편성 개편시기가 달라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는 일을 줄이기 위해 표준계약서를 비롯해 계약기간, 계약종료시점, 채널편성 기준 공개 등의 내용을 담은 회원사 권고안을 마련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번 방안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우선 모든 SO가 똑같은 채널번호을 부여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데다 기존에 유리한 채널에 편성돼있던 PP의 불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채널번호를 통일한다면 모든 SO에 채널을 공급하고 있거나 시청률 상위 채널이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SO의 채널번호를 통일하기는 쉽지 않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08.01.09 I 이학선 기자
  • `악재 만발` 뉴욕증시 급락..다우 238p↓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세로 마쳤다. 이날 여전한 경기후퇴(recession) 우려 속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스타벅스와 베어스턴스의 최고경영자(CEO) 교체 호재로 상승 출발한 뉴욕 증시는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파산설이 나돌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컨트리와이드가 파산설에 대해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하면서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수면 위로 떠오른 신용 우려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장 마감을 1시간 남겨두고 급격히 미끄러져내렸다. 특히 AT&T는 전화 및 인터넷 통신료를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혀 경기후퇴 및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키며 나스닥 지수의 8일 연속 하락을 주도했다. 주택지표와 주택건설업체 KB홈의 실적 악화도 주택시장이 침체에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3개월만에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589.07로 전일대비 238.42포인트(1.86%)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95포인트(2.36%) 급락한 2440.51로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0선을 하회하며 25.99포인트(1.84%) 밀린 1390.19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재고 감소 우려로 나흘만에 반등하며 96달러대로 올라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4달러(1.3%) 상승한 96.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컨트리와이드 등 금융주, AT&T `하락`-스타벅스 `급등`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이 28.4% 급락했다. 컨트리와이드는 이날 파산설에 대해 "근거 없다"고 일축했으나 유동성 우려가 가시지 않으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모간스탠리가 채권 보험사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채권 보험사들 주가도 일제히 밀렸다. 암박 파이낸셜 그룹(ABK)이 16.7% 내렸고, MBIA(MBI)도 20.7% 떨어졌다. 제임스 케인 회장 겸 CEO의 교체 소식에 상승세를 탔던 베어스턴스(BSC)도 6.7% 밀렸다. 지난 1993년부터 CEO를 맡아 왔던 케인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회사가 큰 손실을 입으면서 주주들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아 왔다. 특히 2개 헤지펀드가 파산 위기에 몰리는 등 사태가 심각했던 지난 7월에도 골프를 치거나 카드게임 대회에 참석하는 등의 행태로 지탄을 받았다. 이밖에 다른 금융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이 2.9%, 씨티그룹(C), JP모간 체이스(JPM)가 각각 4%씩 내렸다. KB홈(KBH)은 실적 악화로 9.2% 떨어졌다. KB홈은 4분기 손실이 7억7270만달러(주당 9.99달러)로 전년동기 4960만달러(주당 64센트) 대비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08달러보다도 크게 확대된 수준이다. KB홈의 제프리 메즈거 CEO는 "2008년은 주택건설사상 또 다른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T&T(T)는 4.6% 하락했다. 랜달 스티븐슨 AT&T CEO는 이날 "전화 및 인터넷 통신료를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3.3% 내렸다. MS는 노르웨이 검색 소프트웨어 업체인 패스트 서치 앤 트랜스퍼를 1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SBUX)는 하워드 슐츠 회장의 CEO 복귀 효과로 8.1%의 급등했다. ◇잠정주택판매 `3개월만에 감소` 미국의 잠정주택판매는 3개월만에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87.6으로 전월대비 2.6%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만의 하락세로 월가 전망치도 하회한 것이다. 월가는 1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0.7%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9.2% 하락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와 서부, 중서부가 각각 13%, 2.1%, 4.1% 떨어졌다. 반면 남부는 2.3% 상승했다. 로렌스 윤 NAR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소폭의 추가 하락이 있더라도 반등 이전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기존주택판매 전망치를 0.9% 증가한 570만채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달 0.4% 증가에서 상향 조정한 수치다. 잠정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부동산 지표다. 부동산 거래가 통상 계약 체결 후 1~2개월이 지나야 완전히 종료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2008.01.09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하락..컨트리와이드 `악재`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날 여전한 경기후퇴(recession) 우려 속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스타벅스와 베어스턴스의 최고경영자(CEO) 교체 호재로 상승 출발한 뉴욕 증시는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파산설이 나돌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컨트리와이드가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잠정주택판매지수도 3개월만에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미국 경기 우려의 출발점이었던 주택시장이 침체에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때맞춰 발표된 주택건설업체 KB홈의 실적도 월가 기대에 크게 못미쳐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미국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 물갈이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가 복귀했고, 골프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제임스 케인 베어스턴스 CEO는 결국 자리를 내어줄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1시5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771.89로 전일대비 55.60포인트(0.4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9포인트(0.43%) 내린 2488.67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11.90으로 4.28포인트(0.30%) 밀렸다. 국제 유가는 반등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2.16달러 오른 97.25달러를 기록중이다. ◇컨트리와이드·베어스턴스 등 금융주 `동반 하락`-스타벅스 `급등`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이 15.8%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컨트리와이드가 이번 주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고 보도했다. 모간스탠리가 채권 보험사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채권 보험사들 주가도 일제히 밀렸다. 암박 파이낸셜 그룹(ABK)이 17.7% 내렸고, MBIA(MBI)도 14.4% 하락했다. 제임스 케인 회장 겸 CEO의 교체 소식에 상승세를 탔던 베어스턴스(BSC)도 2% 떨어졌다. 지난 1993년부터 CEO를 맡아 왔던 케인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회사가 큰 손실을 입으면서 주주들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아 왔다. 특히 2개 헤지펀드가 파산 위기에 몰리는 등 사태가 심각했던 지난 7월에도 골프를 치거나 카드게임 대회에 참석하는 등의 행태로 지탄을 받았다. 이밖에 다른 금융주들도 약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와 씨티그룹(C), JP모간 체이스(JPM)가 각각 1.2%, 2.6%, 2.4% 내렸다. KB홈(KBH)은 실적 악화로 6.7% 떨어졌다. KB홈은 4분기 손실이 7억7270만달러(주당 9.99달러)로 전년동기 4960만달러(주당 64센트) 대비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08달러보다도 크게 확대된 수준이다. KB홈의 제프리 메즈거 CEO는 "2008년은 주택건설사상 또 다른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1.6% 내렸다. MS는 노르웨이 검색 소프트웨어 업체인 패스트 서치 앤 트랜스퍼를 1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SBUX)는 하워드 슐츠 회장의 CEO 복귀 효과로 9.4%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잠정주택판매 `3개월만에 감소` 미국의 잠정주택판매는 3개월만에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87.6으로 전월대비 2.6%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만의 하락세로 월가 전망치도 하회한 것이다. 월가는 1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0.7%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9.2% 하락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와 서부, 중서부가 각각 13%, 2.1%, 4.1% 떨어졌다. 반면 남부는 2.3% 상승했다. 로렌스 윤 NAR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소폭의 추가 하락이 있더라도 반등 이전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기존주택판매 전망치를 0.9% 증가한 570만채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달 0.4% 증가에서 상향 조정한 수치다. 잠정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부동산 지표다. 부동산 거래가 통상 계약 체결 후 1~2개월이 지나야 완전히 종료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2008.01.09 I 전설리 기자
  • 정인교 감독 "수련선수도 했는데, 꼴찌탈피 못하겠습니까"
  • [노컷뉴스 제공] '아빠, 오늘은 변칙으로 한번 나가봐' 큰 아들 의석(11·선사초)이 여자프로농구 신세계 정인교 감독(39)에게 보내는 문자메세지는 그 내용도 다양하다. 지난해 치른 정규리그 18경기 중 신세계가 챙긴 승수는 3경기.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많다보니 아들은 격려부터 조언까지, 다양한 메시지로 정 감독을 응원한다. 프로에서 지휘봉을 잡은지 만 2년. 아직은 '초보감독'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프로농구 최연소 사령탑 정인교 감독이 '혹독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새해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삼성생명전에서 5연패를 끊은데 이어 7일 우리은행전에서 2연승을 챙겼지만 5승15패, 최하위 성적은 여전하다. 이렇다보니 "우승하면 기르겠다"던 그의 머리카락은 항상 '까까머리'다. 부쩍 늘어난 흰머리 때문에 2주에 한번씩 염색도 한다. 불면증도 생겨 뜬 눈으로 밤을 지새기 일수다. 수면제도 먹어 봤지만 소용없었고, 매일밤 겨우 2~3시간 눈을 부치는 게 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인교 감독은 항상 긍정적이다. 그의 농구인생 키워드는 '포기'나 '절망'이 아닌 '노력'과 '기회'이기 때문이다. 정 감독은 나래(현 동부)에서 뛰던 97시즌, 팀을 정규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왕년의 스타. 특히 3점슛 성공시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불우이웃을 도와 '사랑의 3점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98년 기아(현 모비스)의 허재(현 KCC 감독)와 맞트레이드돼 팀을 옮긴 이래 내리막길을 걸었고 2001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지만 갈 곳을 찾지 못해 32살 나이에 코리아텐더(현 KTF)에서 수련선수 생활을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기를 위해 땀흘린 끝에 2001~2002시즌 모비스와 2년간 정식 선수 계약을 체결, 다시 코트에 복귀한 '의지의 슈터'다. "40분 풀타임을 뛰면서 스포트라이트도 받아봤고 수련선수도 해봤고, 33살 때 최고참으로 팀에 들어가 경기 종료 3분 남겨놓고 20점 지고있는 게임까지 뛰어봤어요. 제가 선수들 심리를 정확히, 100%는 몰라도 그런 경험들을 통해 선수들이 코트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의 굴곡 많았던 선수 생활이 이제는 '귀중한 자산'이라는 정 감독이다. 또 나래, 삼성, 코리아텐더, 모비스 등 수차례 팀을 옮겨다녔던 그는 순탄하지 않았던 선수 생활이 이제는 고스란히 값진 경험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제가 아직 농구에 대한 경험이나 지도 경험은 많지 않지만, 많은 팀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지도자, 여러 트레이너 등을 만나면서 겪었던 경험들이 선수들 심리를 파악할 때나 사람들을 대할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특히 수련선수로 생활할 때 조차 포기를 몰랐던 정인교 감독이기에, 그는 노력하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임을 믿는다. "시즌 초반 8연패도 했고, 최근에 5연패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게 느낄 것입니다. 마지막 기회가 올 거라는. 남은 경기 잘해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만약 그 목표가 달성 안되더라도 팀이 많이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그런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 웅진코웨이, 새한 인수 무산 `위기`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화섬업체 새한(008000)의 매각이 무산될 위기에 몰렸다. 웅진코웨이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대해 채권단 내부에서 헐값에 팔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최종 매각 승인이 부결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7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지난해 12월7일 웅진코웨이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12월26일까지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최종 매각 승인을 거쳐 거래를 종료할 계획이었다.그렇지만 채권단 내부에서 주당 4000원의 매각가격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최종 매각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채권단과 웅진코웨이는 일단 오는 15일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한 상태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웅진코웨이 측에 채권단 지분 68.9%를 주당 4000원에 인수하거나, 50%+1주를 주당 4300원에 인수하는 두가지 조건을 제시했었다가 채권단 내부의 이견을 수용해 일부 조건을 수정한 중재안을 제시한 상태.현재 논의 중인 중재안은 50%+1주에 대해서는 매각가격을 주당 4000원으로 하되, 나머지 18.9% 지분에 대해서는 주당 5500원의 풋옵션(put option)을 부여해 매각가격을 주당 4600원 정도로 끌어올리는 것.채권단 지분 가운데 각각 11%와 8%를 보유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나머지 채권단은 매각 승인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주당 5000원 수준에서 지분을 정리할 수는 없다"고 맞서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15일까지 충분히 생각해보겠다"고만 말해, 동의 여부에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산업은행 관계자는 "공개 매각을 통해 인수자를 모집했고 중재안까지 마련했는데도 일부 채권자들이 지나친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맞섰다.만약 채권단의 최종 매각 승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웅진코웨이가 채권단과 맺은 주식 매매계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이에 대해 웅진코웨이(021240) 측은 "새한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인수를 결정했는데, 채권단이 매각에 동의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다"며 "채권단이 최종승인을 하지 않는다면 인수를 철회하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도 "현재 채권단 동의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일부 채권단의 반대로 인해 최종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윤석금 웅진회장 "소규모 M&A 계속할 것"(상보)☞윤석금 웅진회장 "새한, 채권단 반대시 인수 무산될 수도"☞윤석금 웅진회장 "새한 인수, 채권단 동의 관건"
2008.01.07 I 김현동 기자
  • 채권시장 보합..`올해보다 내년`(마감)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채권금리가 28일 보합에서 마감됐다. 연말을 앞두고 종일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포지션 정리 정도의 소극적 매매만 이뤄졌다. 장중 11월 산업생산동향이 발표됐지만, 결과가 예상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장을 크게 움직일 만한 모멘텀이 되지 못했다. 다만 CD금리 상승세가 쉼없이 이어졌고, 내년초에도 단기금리 하방경직이 쉽게 풀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형성되면서 분위기는 위쪽보다 아래쪽이 우세했다(가격 기준). 채권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년물 7-1호는 전날 종가와 같은 5.86%에 마감됐다. 3년물 7-4호도 전날과 동일한 5.78%에 장을 마쳤다. 호가 자체가 많지 않았고, 지표물과 일부 단기물 외에는 거래가 드물었다. 국채선물 가격도 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틱 오른 105.8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만2283계약으로 외국인이 842계약으로 나흘 연속 순매수, 은행이 2963게약 순매수를 보였다. 증권사는 1757계약 순매도, 주택금융공사 헤지로 추정되는 기타는 1200계약 순매도였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전 만기물에서 전날 종가와 동일했다. 국고채 1년물이 5.67%, 3년물 5.74%, 5년물 5.78%, 10년물 5.70% 등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91일물 CD금리는 나흘 연속 상승해 전날보다 1bp 오른 5.82%에 고시됐다. 장내시장에서는 국채 10년물이 200억원, 물가연동국고채가 50억원어치 거래됐다. 나머지는 거래가 없었다. 한편 국채선물 시장은 이날 거래를 마지막으로 올해 거래를 종료했다. 다만 채권 장외거래는 31일에도 계속된다. (보다 자세한 시황은 유료서비스인 마켓프리미엄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07.12.28 I 최한나 기자
  • 채권시장 보합..`올해보다 내년`(마감)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채권금리가 28일 보합에서 마감됐다. 연말을 앞두고 종일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포지션 정리 정도의 소극적 매매만 이뤄졌다. 장중 11월 산업생산동향이 발표됐지만, 결과가 예상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장을 크게 움직일 만한 모멘텀이 되지 못했다. 다만 CD금리 상승세가 쉼없이 이어졌고, 내년초에도 단기금리 하방경직이 쉽게 풀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형성되면서 분위기는 위쪽보다 아래쪽이 우세했다(가격 기준). 채권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5년물 7-1호는 전날 종가와 같은 5.86%에 마감됐다. 3년물 7-4호도 전날과 동일한 5.78%에 장을 마쳤다. 호가 자체가 많지 않았고, 지표물과 일부 단기물 외에는 거래가 드물었다. 국채선물 가격도 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틱 오른 105.8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만2283계약으로 외국인이 842계약으로 나흘 연속 순매수, 은행이 2963게약 순매수를 보였다. 증권사는 1757계약 순매도, 주택금융공사 헤지로 추정되는 기타는 1200계약 순매도였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전 만기물에서 전날 종가와 동일했다. 국고채 1년물이 5.67%, 3년물 5.74%, 5년물 5.78%, 10년물 5.70% 등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91일물 CD금리는 나흘 연속 상승해 전날보다 1bp 오른 5.82%에 고시됐다. 장내시장에서는 국채 10년물이 200억원, 물가연동국고채가 50억원어치 거래됐다. 나머지는 거래가 없었다. 한편 국채선물 시장은 이날 거래를 마지막으로 올해 거래를 종료했다. 다만 채권 장외거래는 31일에도 계속된다. ◇ 종일 조용한 장..분위기는 약세 우위 하루종일 한산한 장이 이어졌다. 다만 이틀 연속 상승에 따른 기술적 반락과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은 CD금리에 대한 부담 등으로 전반적으로는 약세가 우위였다. 오후 들어 발표된 산업생산 결과는 수치 자체는 예상치 정도였지만, 경기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재계 회동 내용이 전해지면서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국채선물 가격은 오후 한때 10틱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거래가 동반되지 않아 무게가 약했다. 추가로 밀기보다는 내년 이후로 시야를 넓히려는 쪽이 우세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꾸준한 매수세로 일관하고 있는 점도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국채선물은 낙폭을 줄여 마감됐다. ◇ 변수 많은 내년..`변동성 확대` 관건 참여자들은 내년 금융시장이 올해보다 훨씬 출렁일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올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단초가 됐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내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년엔 가격변수 등락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 또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경제정책 방향을 잡고 시행하는 과정도 시장이 눈여겨봐야 할 변수로 지적됐다. 특히 아직까지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이 성장지향적 정부를 맞아 변화의 틈을 내비칠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꼽혔다. 시중은행 채권운용 팀장은 "서브프라임 문제가 하루이틀새 해결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에도 국내외 금융시장의 주요 화두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변동성 큰 시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채권시장 입장에서 가장 큰 관심은 한국은행의 태도가 어떻게 변하냐는 것"이라며 "경기상승세가 올 4분기 내지는 내년 1분기에 고점을 찍겠고, 정부에서 성장 위주 쪽으로 몰아가면 한은에서도 그에 맞는 쪽으로 방향을 돌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07.12.28 I 최한나 기자
 카펠로와 잉글랜드, 그 흥미로운 동거
  • [유럽축구 확대경] 카펠로와 잉글랜드, 그 흥미로운 동거
  • ▲ 카펠로 감독 [로이터/뉴시스][이데일리 SPN 송지훈 객원기자] 유로2008 본선 진출에 실패해 충격에 빠진 잉글랜드축구협회(이하 FA)가 명예회복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외국인 지도자 카드를 꺼내들었다. FA는 12월14일 이탈리아 출신의 ‘냉혈 승부사’ 파비오 카펠로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사령탑 계약을 맺고 대표팀 운영과 관련한 전권을 위임키로 결정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2년 유럽선수권 본선 종료 시점까지 약 4년 반 동안이며 연봉 600만파운드(114억원)와 더불어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방인 지도자가 삼사자 군단(잉글랜드대표팀 별칭) 지휘봉을 잡은 건 스웨덴 국적의 스벤-고란 에릭손 현 맨체스터시티 감독에 이어 역대 2번째에 해당하는 ‘사건’인 만큼 성공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기실 ‘현대축구의 종가’로 불리는 잉글랜드 입장에서 외국인에게 A팀 통제권을 맡긴 건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 최고의 프로리그라 자부하는 프리미어리그를 운영하며 스타플레이어와 능력 있는 지도자를 다수 배출하는 등 남부러울 것 없는 인적 인프라를 구축해 둔 까닭이다. 그럼에도 FA는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 해임 이후 차기 감독 후보군 선정 과정에서 사실상 자국 출신 인사들을 배제했다. ‘최종 선택’ 카펠로 감독은 물론, 조세 모리뇨 전 첼시 감독(포르투갈), 거스 히딩크 현 러시아대표팀 감독(네덜란드), 마르첼로 리피 전 이탈리아대표팀 감독(이탈리아), 제라드 훌리어 현 리옹 기술이사(프랑스) 등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 전원 외국인들이라는 사실이 바로 그 예다. 선수 선발과 활용 등 팀 운영의 모든 것을 제 3자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했다는 의미고, 그 결과물이 바로 카펠로 감독이다. 특히나 클럽 무대에서 AS 로마, AC 밀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명문팀을 줄줄이 정상으로 이끈 카펠로 감독의 화려한 발자취는 FA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종가군단과 카펠로의 흥미로운 동거를 앞두고 축구팬들의 눈길을 끄는 관전 포인트들이 여럿 생겨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낳은 카펠로 감독 특유의 수비적인 축구가 잉글랜드대표팀에 어떤 방식으로 녹아들지의 여부가 관심사다. 카펠로식 전술의 특징은 ‘극단적인 실리주의’로 요약된다. 승점을 벌어들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의미인데, 근간에는 상대 전력과 상관없이 항상 수비를 두텁게 유지하는 실점방지 위주의 전술이 자리 잡고 있다. 다소 단조롭긴 해도 공격에 방점을 찍고 경기를 풀어가는 잉글랜드 특유의 스타일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넣어 이기는 것(잉글랜드)’과 ‘막아 이기는 것(카펠로)’으로 또렷하게 구별되는 양측의 특성 차이가 어떤 식으로 융합될지에 눈길이 모아지는 이유다. 선수단 개혁 여부도 흥미를 끈다. 카펠로 감독은 선수 기용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단호한 성격의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자신이 추구하는 전술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선수의 경우 몸값, 이름값을 따지지 않고 과감히 배제한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호나우도를 이탈리아(AC밀란)로, 데이비드 베컴을 미국(LA갤럭시)으로 보내버린 것이 좋은 예다. 혹여 팬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더라도 “우승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논리를 앞세워 정면으로 돌파한다. 취임식 직후 잉글랜드 언론들이 “기존 멤버 중 일정 수준 이상의 수비력을 갖추지 않은 선수들의 경우 고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이유다. 신임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에 대해 이렇다 할 배경지식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 역시 대대적인 물갈이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선수 선발 과정에 선입견이나 편견이 작용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예상 밖 인물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파격도 점쳐볼 수 있다. 감독 특유의 팀 장악 방식이 먹혀들지의 여부 또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요소다. 그간 카펠로 감독은 적극적인 통제를 바탕으로 분위기를 다잡는 관리 방식을 고수해왔다. 때문에 선수단과의 마찰 또한 끊이지 않았다. AS로마 시절 ‘구심점’ 프란체스코 토티과 대립각을 세웠고 유벤투스 시절 ‘주포’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앞서 언급한 베컴의 경우는 결국 선수가 팀을 떠나는 것으로 상황이 마무리 된 케이스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내부적으로 새 감독의 스타일이 팀에 적합한가의 여부에 대한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유명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카펠로 감독의 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까닭이다. 웨인 루니(맨체스터Utd.) 등 주축 선수들이 잇달아 “카펠로호의 출범을 기대하고 있다”며 협조 의사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우호적인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현지 전문가들이 “자칫 감독의 선수단 장악 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현재보다 더욱 심각한 불협화음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감독과 선수 모두 서로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충고를 던지는 배경이다./<베스트일레븐> 기자 ▶ 관련기사 ◀☞[유럽축구 확대경]데포르티보, 악순환의 끝은 어디인가☞[유럽축구 확대경]진정한 ‘카카의 시대’가 도래했다☞[유럽축구 확대경]'돌아온 황제' 호나우도, AC밀란 구할까☞[유럽축구 확대경] 변화를 꿈꾸는 토트넘
2007.12.25 I 송지훈 기자
  •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몰라도 너무 모른다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2007년 2회째 실시한 프랜차이즈 서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프랜차이즈 본사 중 90%가 법을 위반한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는 200개의 가맹본부 및 6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면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90%이상이 가맹사업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결과는 2008년 2월 4일부터 개정되어 시행되는 가맹사업법과 관련하여 큰 파장이 예상된다. 현행 가맹사업법 상으로는 가맹본부들의 정보공개서 제공이 의무화 되어 있지 않고 서면 신청한 자에게만 제공하도록 되어 있어 법 적용에 한계점이 존재해 왔다. 내년 2월 4일 이후는 다르다.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와 상담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정보공개서를 제공해야 하며 그 내용이 허위로 작성 되거나, 중요사항이 누락되거나, 정보공개서를 미 제공하거나, 숙고기간(14일)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가맹금 반환 대상이 되며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과징금 대상이 된다. 또한 정보공개서에 허위 사실을 기재하거나 중요사항을 누락할 경우 공정위가 검찰의 고발하게 되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공정위의 서면 실태 조사 항목들을 살펴보면 정보공개서 제공 현황 및 숙고기간 준수 여부,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 필수적 기재사항 기재 여부, 부당한 계약 해지 및 종료 여부, 부당한 상품공급 중단 여부, 부당한 판촉·홍보 비용 분담 여부, 가맹점 판매가격 구속 등이 포함 되어 있다. 윈 프랜차이즈 서포터즈의 이지훈 대표 가맹거래사는 “대부분의 가맹본부들이 가맹사업법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를 작성함에 있어서 충분한 법률적 검토 없이 자신의 자의적인 판단에 의하여 정보공개서를 작성할 경우 뜻하지 않게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즉, 중요사항 누락 및 가맹계약서와 정보공개서 불일치, 허위사실을 기재의 결과를 초래하여 법을 위반하게 될 수 있다며 법률적 검토를 철저히 할 필요하다는 것. 그 밖에 이 가맹거래사는 “정보공개서를 가맹본부를 재제하는 수단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정보공개서 제공이 의무화 되는 시점에서 정보공개서를 어떻게 활용해 자신만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최대한 강조 시킬 수 있는 지가 가맹본부의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창업자들은 가맹본부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맹본부 직원의 말만 믿지 말고 정보공개서를 통해 해당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얼마나 구축되어 있는지를 충분히 확인하고 여러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충분히 비교 검토한 후에 계약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프랜차이즈업계,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위반 너무많다
2007.12.21 I 강동완 기자
  • 엠피오, 콩고와 다이아몬드 파트너십 계약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엠피오(066200)는 콩고의 다이아몬드사업을 하는 국영기업 미바(MIBA)와 다이아몬드 개발과 관련한 파트너십 계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엠피오는 미바에 2700만달러를 차관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댓가로 미바가 보유한 일정 광구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향후 10년간 전량 공급받게 된다.&nbsp;엠피오와 미바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광산의 추정매장량은 1500만캐럿이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장여순 엠피오 대표이사는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다이아몬드업체인 미바가 인근지역에서 이미 채굴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믿을 만한 광구"라고 설명했다. 엠피오는 유명 다이아몬드 원석 판매처와 마케팅 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미바로부터 다이아몬드 공급받은 원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엠피오는 현재 미바가 이스라엘계 기업인 에막슨에게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있는 기존 생산량에 대해서도 내년 6월 계약종료 시점부터는 그중 50%의 물량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엠피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최소 120만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확보하게 됐고, 연간 290억원의 수출 효과가 예상된다"며 "엠피오는 세계적인 원석유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7.12.17 I 안승찬 기자
  • (종목돋보기)글로비스 급등세..무슨 일이 있었나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지난 10월 이후 주가 하락세를 보이던 글로비스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11시32분 현재 글로비스(086280)는 전일대비 7.84% 상승한 6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만에 13% 이상 주가가 올랐다. 지난 10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완소주(완전 소중한 주식)'로 부상하며 8만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던 글로비스는 이후 특별한 이유없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기관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글로비스가 갑자기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장에서 다시 부상하고 있다. 도대체 글로비스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현대·기아차 완성차 운송 사실상 확정' 일단 글로비스가 해운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촉발시켰다. 글로비스는 6000톤급 벌크선을 구입하고 해양수산부에 해운업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nbsp;하지만 글로비스의 해운업 등록은 지난 9월의 일이다. 벌크선도 비교적 소규모인 6000톤급이어서, 잡화물 운송에 사용될 전망이다. 따라서 글로비스의 해운업 진출 소식만으로는 글로비스의 주가 급등을 모두 설명하기 어렵다. &nbsp;오히려 글로비스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완성차 해상운송을 맡게 될 것이라는 '배경' 속에서 해운업 진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에 의미가 커졌다. 현대·기아차와 유코카캐리어스의 완성차 수출 운송 독점 계약이 지난 10일 종료됐다. 따라서 앞으로 1년간 현대·기아차는 전체 물량의 20%를 자율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풀리게 된다. 아직 현대·기아차가 20%의 완성차 운송 물량과 관련해 글로비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확정된 것 아니냐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지난 10일 유코카캐리어스와의 독점계약이 풀리면서 내년부터 20%의 물량을 현대·기아차가 자유롭게 배정할 수 있다"며 "해운업까지 등록한 글로비스로 자연스럽게 물량이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 물량 나왔지만 주가는 올랐네 이번 글로비스 주가 급등의 또다른 의미는 물량 부담을 극복했다는 점이다.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은 지난달 정몽구 회장으로 증여받은 글로비스 지분중 70%인 65만주 가량을 전일(13일) 시장에서 매각했다. 해비치재단 관계자는 "보유 물량중 일정 부분을 현금화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대량 물량 출회에도 불구하고 글로비스 주가는 오히려 상승 마감했다는 점이다. 연기금 등 국내기관이 물량을 대부분 소화했기 때문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그간 글로비스는 유통물량이 전체 발행주식의 20%에 불과했다"며 "정몽구 회장의 증여로 시장에 나온 물량이 오히려 원활한 거래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이 연말까지 해비치재단에 추가로 내놓기로 약속한 600억원은 아직 현금으로 할 것인지, 보유 지분으로 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 시장 관계자는 "정 회장이 만약 해비치재단에 추가로 글로비스 지분을 증여하게 될 경우 글로비스 주가가 높으면 높을수록 증여 주식수는 낮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글로비스, 현대·기아 완성차 해상운송 검토
2007.12.14 I 안승찬 기자
'S.E.S' 슈 유진, 불우아동 위한 기부 행사 동참
  • 'S.E.S' 슈 유진, 불우아동 위한 기부 행사 동참
  • ▲ 한국복지재단과 기부 협약식을 맺은 슈(사진=한국복지재단)[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가요계 요정' S.E.S의 슈와 유진이 불우아동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nbsp;S.E.S의 멤버 슈와 유진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복지재단에서 불우아동돕기 지원 사업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슈와 유진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의류쇼핑몰의 수익금 중 일부 일정액을&nbsp;매월 한국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후원금은 아동 복지와 권리 보호 사업을 위해&nbsp;쓰일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슈는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일에 뜻을 같이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우리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옷을 구매하신 고객들이 우리가 제안한 스타일로 멋있게 변신도 하고 그 수익금으로 좋은 일도 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복지재단 관계자는 “S.E.S의 바다는 현재 모 쇼핑몰과의 계약관계로 인해 이번 멤버들의 의류사업과 아동복지 후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였음을 매우 아쉬워하며 계약 종료 후 멤버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나눔 실천하는 연예계...연말 맞아 불우이웃돕기 선행 러시☞장윤정-박현빈, '환우 여러분 힘내세요' 자선행사 참여☞하지원, 몰래한 선행 화제...저소득 장애 아동 위해 1억원 기부☞최수종-하희라 결식아동돕기 1억원 기부...결혼 14주년 의미 더해☞배용준 日 팬들, 이수현장학회 930만원 기부로 '태사기' 대박기원&nbsp;&nbsp;▶ 주요기사 ◀☞도네이션 앨범 만든 김종서, “일보다 ‘이웃사랑’이 먼저”☞박준형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서 파격 변신 화제☞김선아 '목요일의 아이' 중도 하차, 배상 책임 없다' 승소 판결☞'무방비도시' 손예진, "소매치기 소질이 있나 봐요"☞'무대 위 가요 대전 시작됐다'...인기도로 살펴본 '연말 공연 빅5'
2007.12.13 I 김용운 기자
  • 이마트, 프랜차이즈수수료 두배 인상..이익늘듯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안양점을 운영하는 부방테크론(014470)과의 재계약 과정에서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두배로 인상했다.안양점에 이어 신세계마트(옛 월마트코리아) 16개점, 인천점, 시화점, 부천점, 광주신세계(이마트) 등 다른 프랜차이즈 점포에 적용되는 수수료도 잇따라 오를 전망이다. 이 경우 신세계의 영업이익도 1~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3일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안양점의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기존 순매출액의 1%에서 2%로 인상키로 얼마 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순매출액이 1000억원인 점포의 경우, 20억원을 이마트의 상호와 운영시스템을 사용하는 로열티 명목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마트의 영업이익률이 약 8%임을 감안할 때 점포당 영업이익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이번 수수료 인상은 부방테크론과의 프랜차이즈 계약 만료에 따른 것. 지난 1997년 영업을 개시한 안양점은 올해 8월14일로 10년 계약이 종료됐다. 새로운 수수료율은 계약 만료일로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적용된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8호점인 안양점 오픈 당시와 현재 이마트의 위상이 달라졌고, 다점포화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커졌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안양점에 이어서 신세계마트를 포함한 나머지 5개 법인도 순차적으로 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신세계의 영업이익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 프랜차이즈 점포의 매출 합계는 약 1조1000억원"이라면서 "수수료가 기존의 두배로 인상될 경우 신세계의 영업이익도 연간 1~2% 정도 늘어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신세계는 12월 중순 현재 전국에 108개 이마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매출액은 8조875억원, 영업이익은 7098억원이다.▶ 관련기사 ◀☞신세계, 황학동 이마트 오픈에 1191억 투자☞(종목돋보기)신세계 11월 부진..신세계마트·中이마트 `관전 포인트`☞신세계, 11월 영업익 591억..전년비 2.6%↑
2007.12.13 I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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