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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 출시 이벤트
  • 제주삼다수,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 출시 이벤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주삼다수는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친환경 캡슐 컬렉션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 출시를 기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은 제주삼다수가 노스페이스, 효성티앤씨,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자원순환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의 일환으로 출시한 친환경 패션 아이템이다.제주삼다수가 제주에서 수거한 폐 페트병 100톤(t)을 효성티앤씨가 재생섬유 ‘리젠제주’로 재생산하고, 노스페이스가 이를 활용해 의류 및 소품으로 재탄생시켰다.제주삼다수는 오는 19일까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경품 이벤트를 열고 기간 내 참여자 12명을 추첨해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삼다수 브랜드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작성하면서 친환경 패션 출시를 함께 나누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이달 26일 제주삼다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국민 생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건강한 자원의 순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4 I 김범준 기자
효성, 서울시와 투명 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섬유 브랜드 런칭 MOU
  • 효성, 서울시와 투명 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섬유 브랜드 런칭 MOU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인 리젠(regen®)의 ‘리사이클(Recycle) 프로젝트’가 제주도를 넘어 서울로 확대된다.효성티앤씨(298020)는 서울시 및 금천·영등포·강남구와 투명 폐페트병을 분리 수거해 재활용 섬유로 생산하는 ‘리젠서울(regen®seoul)’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28일 체결한다.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각 가정에서 배달 음식 용기 등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폐플라스틱의 가격 하락으로 관련 업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효성티앤씨와 서울시는 자원순환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섬유로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이번 프로젝트에서 서울시는 금천구, 영등포구, 강남구 등을 통해 투명 폐페트병 별도 배출을 유인하고 분리 수거한다. 효성티앤씨는 이를 양질의 플레이크(분쇄된 페트병 조각)로 만들어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서울을 생산한다. 효성티앤씨와 상생 협력 관계에 있는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브랜드인 플리츠마마가 리젠 서울을 활용해 친환경 가방과 의류를 출시해 판매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사업 프로젝트가 지난 해 제주에 이어 올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 해 2월 제주특별자치도·제주개발공사·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 ‘리젠제주(regen®jeju)’로 친환경 가방을 만드는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당시 리젠제주로 만든 플리츠마마의 친환경 가방과 의류는 출시 즉시 잇따라 완판 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리젠제주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프로젝트를 연이어 추진,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와 협업해 의류와 액세서리를 출시할 예정이다.효성티앤씨와 서울시는 우선 올 상반기까지 1차로 약 100톤(t) 규모의 리젠서울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 이후 투명 폐페트병 분리 배출 참여 자치구 확대 등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리젠을 활용해 서울시 공공에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플리츠마마를 비롯한 친환경 벤처 및 스타트업들을 육성함으로써 친환경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제품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리젠 프로젝트가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 시장의 모범적인 표준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리사이클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효성의 전사업부문에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1.28 I 김영수 기자
노스페이스, 제주 페트병 100t으로 친환경 의류 만든다
  • 노스페이스, 제주 페트병 100t으로 친환경 의류 만든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국내산 페트병 100t을 활용해 의류 제작에 나선다.영원아웃도어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및 효성티앤씨 등과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노스페이스)노스페이스가 이번에 참가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 지역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에서 버려지는 국내산 페트병을 수거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한다. 섬유는 효성티앤씨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 제주’를 사용한다. 노스페이스는 이 유를 활용해 의류, 가방 및 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노스페이스는 올 한해 제주에서 수거될 약 100톤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제작한다. 이번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오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뵐 예정이다.노스페이스는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2014년) 및 확대,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2014년) 및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FUR FREE) 적용(2016년)과 더불어 리사이클링 소재 제군의 개발 및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윤리적인 패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가을·겨울 시즌 1차 물량만으로 페트병 약 108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해, 의류, 신발, 가방 및 용품 등 100개가 넘는 스타일의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생산 모든 영역에 걸쳐 친환경 구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 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을 실천하는 브랜드로서 한단계 더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1.01.20 I 윤정훈 기자
삼다수 페트, 재킷으로 다시 태어난다…제주·효성티앤씨·노스페이스 맞손
  • 삼다수 페트, 재킷으로 다시 태어난다…제주·효성티앤씨·노스페이스 맞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만든 친환경 섬유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옷으로 다시 태어난다. 효성티앤씨(298020)는 지난 19일 제주도, 제주삼다수를 만드는 제주개발공사, 노스페이스를 보유한 영원아웃도어와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PET)병으로 만든,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제주(regen®jeju)를 노스페이스의 옷 등에 적용함으로써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제품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이뤄졌다. 노스페이스는 리젠제주로 만든 친환경 재킷, 티셔츠 등 제품을 올 연말까지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데 투명 페트병 100t이 재활용된다. 현재 제주도는 제주삼다수·효성티앤씨와 손잡고 지난해부터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주도와 제주삼다수는 제주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가 이를 재활용 가능한 상태인 칩으로 만들어 리젠제주를 생산한다. 효성티앤씨가 선보인 친환경 섬유 리젠(regen®)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등 수요가 늘고 있다. 소비 주축으로 자리 잡은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 중반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를 가리키는 말)를 중심으로 윤리적 가치소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2008년 국내 최초로 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 리젠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불순물 세척 공정을 추가·강화하는 등 고품질 섬유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리젠제주는 일반 재활용 섬유보다 염색성이 뛰어나 발색이 선명하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업이 적극 관심을 둬야 한다”며 “환경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 등 관련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활용해 효성티앤씨가 만든 친환경 섬유 ‘리젠제주’가 적용된 노스페이스의 재킷. (사진=효성티앤씨)
2021.01.20 I 경계영 기자
제주삼다수, 업사이클 사업 확대 MOU
  • 제주삼다수, 업사이클 사업 확대 MOU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투명페트병의 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와 노스페이스, 효성티앤씨와 함께 자원순환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협약은 제주개발공사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 일환이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제주도내에서 직접 수거한 페트병 100여톤을 고품질 재활용 생산재료로 효성티앤씨에 공급하여 ‘리젠제주’ 재생섬유로 변모시킨다. 개발된 업사이클링 섬유는 영원아웃도어가 생산하는 노스페이스 의류 및 가방, 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탄생하게 된다.제주도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활용한 노스페이스 제품은 2월 출시될 예정으로 제품 내 제주삼다수 로고를 비롯한 환경적 메시지가 포함되며, 소비자들에게 자원순환을 위한 인식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를 친환경 경영으로 생산하는 것에서부터 페트병 수거, 기업 협업 업사이클링까지 환경을 위한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특히 지난 해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제주도와 함께 운영하며, 재활용 도움센터 71개소를 비롯한 공동주택 54개소 등 총 125개소에서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148.6톤 이상의 폐페트병을 수거했다.2018년도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 및 마트, 제주국제공항 등 제주 전역에 설치한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16대를 운영하여 연평균 약 11톤을 수거하였으며,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어선 및 추자도에서 발생한 폐페트병 3톤을 수거하는 등 지난 해에만 폐 페트병 약 163톤을 수거했다.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매년 꾸준히 추진한 결과 도민들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수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자원순환 시스템 정착을 위해 제주지역 범도민 플라스틱 저감 사업 추진 및 바이오 페트병 개발 연구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단순한 의류제품을 새활용으로 개발하는 것 이면에 자원의 가치와 지구 환경을 위한 자원 순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수를 생산하는 먹는 샘물 산업의 리더로서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플라스틱 저감 운동에 앞장 설 계획”이라 전했다.
2021.01.20 I 전재욱 기자
롱패딩 살 사람은 다 샀나…한파에도 쇼트패딩만 '불티'
  • 롱패딩 살 사람은 다 샀나…한파에도 쇼트패딩만 '불티'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북극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롱패딩에 방한모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거리에 등장했다. 롱패딩 유행이 다시 돌아온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대개는 장롱 구석에서 툭툭 먼지를 털고 꺼내 입은 경우였다. 시장에 풀려 있는 롱패딩이 그만큼 많은 셈이다. 그러다 보니 깜짝 강추위로 인한 때늦은 패딩 특수 역시 초봄까지 입을 수 있는 쇼트패딩이 대부분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방한복은 11월이 성수기로 한겨울인 1월은 판매량이 뚝 떨어진다.(그래픽=이동훈 기자)19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을 통해 판매된 패딩을 기장별로 나눠 보면, 롱패딩 판매량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과 12월에 2년 연속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1월~12월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2%를, 2020년 11월~12월은 -40%를 각각 기록했다.패딩은 솜이나 오리털 등 충전재를 넣은 외투를 가리키는 패디드 코트(padded coat)가 한국식 영어로 자리 잡은 일종의 콩글리시다. 롱패딩은 영어로 벤치코트(bench coat)라고도 부르는데, 운동선수들이 경기 중 대기석(벤치)에서 입는 길고 두꺼운 겉옷에서 나온 말이다. 2010년 이전까지는 잘 쓰이지 않던 표현으로 해가 갈수록 길어지더니 요즘은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추세다. 쇼트패딩은 롱패딩의 출현으로 생겨난 반대말에 가깝다.쇼트패딩은 2019년 11월~12월 눈부신 실적을 냈다. G마켓의 경우 판매량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23%나 됐다. 2020년 11월~12월은 -5%였는데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수치가 부진하다고 볼 순 없다.가뜩이나 지난해는 롱패딩이냐 쇼트패딩이냐를 떠나 전반적으로 패션산업이 침체됐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줄고 ‘집콕(집에 콕 머무는 생활)’이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초 이른바 북극한파가 몰아치면서 반등이 일어났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기준 영하 10도 이하가 5일간 지속됐고 8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8.6도로 2001년(1월 15일) 이후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무신사의 1월 첫째주 상품 랭킹. 1위는 노스페이스의 화이트라벨 프리 무브 다운 자켓이 차지했다. (사진=무신사)G마켓 통계에 따르면 역대급 한파를 전후한 1월 1일부터 11일까지 쇼트패딩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신장했고, 롱패딩도 10% 늘어났다. 강추위에 대설을 동반한 만큼, 빙판길 이동에 제약을 주는 롱패딩 대신 쇼트패딩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파가 물러나면 평년보다 덜 추운 포근한 날씨를 보이리라는 관측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은 “올겨울 절정은 지났다”면서 “바로 봄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 계속 오르락내리락하겠다”고 말했다.막바지 패딩의 약진 속 쇼트패딩의 우위는 다른 수치로도 입증된다. 패션전문 온라인몰 1위 업체 무신사의 검색어 랭킹에 따르면 쇼트패딩은 줄곧 5위 이내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롱패딩은 10위권 안팎을 오가고 있다. 무신사 측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이하 같은 기간) 일주일간 패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급증했다”고 했다. 검색량과 매출액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 1위인 노스페이스의 인기 쇼트패딩은 모두 동이 났다. ‘눕시’ 등 쇼트패딩 주요 제품은 리오더(재주문) 물량까지 완판(매진)된 것이다.반면 롱패딩은 중고거래로 싼값에 구매해 한철 입으려는 수요가 적지 않았다. 지지난주(1월 4일~10일) 네이버카페 중고나라에 게시된 롱패딩(제목 기준) 관련 글은 약 2700건(중복 포함)이다. 전주(12월 28일~1월 3일)에는 약 2100건이 검색됐으니 일주일 새 롱패딩을 사고 파려는 수급(수요와 공급)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거래 성사 여부와 상관없이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롱패딩 광풍이 정점을 찍은 건 지난 2017년 겨울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인 롱패딩을 사려는 사람들로 당시 롯데백화점은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루기 일쑤였다. 당초 의류 전문 기업 신성통상과 협력 제작한 물량이 단숨에 동나면서 추가 제작만 수차례 반복했다. 신성통상은 2018년 겨울에도 ‘원빈 롱패딩’이 완판 행진을 벌이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F&F, 네파, K2 역시 롱패딩을 증산하며 주가를 올렸다.지난 2017년 11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앞에서 시민들이 ‘평창 롱패딩’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하지만 유행은 오래가진 못했다. 2019년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쇼트패딩, 뽀글이(플리스·fleece)의 반격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공동 작성한 ‘한국패션마켓트렌드2020하반기’ 보고서에는 “최근 쇼트패딩과 뽀글이 등 새로운 전략상품의 등장은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을 정도로 파워가 있다”고 했다. 다만 한 의류 제조 업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예년과 같은 메가 히트 아이템이 없는 상황”이라며 “그나마 쇼트패딩, 뽀글이가 선전하고 있으나 과거 롱패딩과 같은 신드롬은 아닌 듯하다”고 평가했다.물론 반론도 있다. 이미 장롱마다 롱패딩 하나쯤은 갖춰둔 만큼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어렵겠지만, 보온성을 중시하는 이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으리라는 것이다. 김현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제 롱패딩은 패션이 아니라 생필품”이라고 설명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유행이 돌고 도는 건 순리”라면서도 “여전히 쇼핑 카트에 롱패딩을 담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부연했다.한편 패딩 역시 코로나19로 억눌려온 소비 욕구가 한번에 분출되는 ‘보복소비’ 트렌드를 비켜가진 못했다. 이왕 쓰는 돈이라면 고가품에 왕창 쏟아붓는 식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12월 10개 명품 브랜드의 프리미엄 패딩(롱패딩+쇼트패딩) 매출을 집계한 결과 재작년 동월 대비 42% 신장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다수 오프라인 매장들이 주춤했지만, 명품을 찾는 발길은 끊기질 않았다”고 전했다.
2021.01.20 I 유현욱 기자
누가 아재래?…'골덴' 입은 당신은 '멋쟁이'
  • [복GO를 찾아서]누가 아재래?…'골덴' 입은 당신은 '멋쟁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겨울 복고풍 아이템들이 패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소위 ‘골덴’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모은 코듀로이 소재가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듯한) 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골덴의 정식 명칭은 코듀로이(Corduroy)다. 세로로 골이 깊게 짜인 두툼한 소재로 보온성과 내구성이 좋아 겨울철 의류 소재로 주로 사용한다.1980~1990년대 유행했던 코듀로이는 주로 아이들과 아저씨들이 많이 입었던 아이템이다. 코듀로이를 입었던 이들은 엄마 혹은 아내가 사주는 옷을 입었던 흔히 패션에 둔감한 사람들이기도 했다.당시 코듀로이는 유행이라서 입은 게 아니라 겨울철 가장 선호했던 방한소재였을 뿐만 아니라 패션 브랜드들이 코듀로이 소재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사진=AFPBNews)특히 코듀로이 바지는 겨우내 입다 보면 어느새 엉덩이와 무릎 부분이 튀어나오고 해졌다. 때문에 코듀로이는 따뜻하지만 촌스럽고 투박하다는 이미지가 강했다.이랬던 코듀로이가 패션계에 다시 존재감을 드러낸 건 지난 2017년 프라다와 구찌, 멀버리 등 유명 세계적인 브랜드가 코듀로이 소재를 비중있게 사용하면서다. 이 브랜드들은 코듀로이를 단순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이 무렵 복고 패션과 너드(마니아 혹은 괴짜) 패션 등이 부상한 것도 한 몫 했다.명품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랄프로렌, 라코스테 같은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노스페이스 같은 아웃도어 브랜드, 자라 같은 SPA 브랜드까지도 코듀로이 소재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코듀로이의 위상은 해가 갈수록 더 강해졌다. 아이템도 다양해져 바지와 재킷, 셔츠, 점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왔다.코듀로이는 골의 밀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골이 작고 간격이 좁을수록 우아한 느낌이, 골이 두껍고 간격이 넓을수록 캐주얼한 느낌이 강해진다.남성복의 경우 코듀로이 재킷과 팬츠를 함께 입는 슈트 스타일이 인기다. 너무 포멀하지 않고 그렇다고 캐쥬얼하지도 않은 것이 코듀로이 슈트의 매력이다.(사진=AFPBNews)패션계는 현재 레트로가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코듀로이 소재의 부활만큼이나 1990년대 히트 아이템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코듀로이가 유행하던 시절을 풍미했던 ‘청청 패션’도 2000년대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몇 년 새 부활해 멋쟁이의 아이템이 됐다. 이처럼 X세대에겐 추억이지만,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게는 힙하게 느껴지는 것이다.하지만 패션계가 유행을 단순히 반복시키는 것만은 아니다. MZ세대에게 과거는 오히려 새롭고 낮설고 신기하기 때문에 옛 것에 최신 스타일을 결합한 레트로 패션을 선보이는 것이다.이같은 레트로 열풍은 극명하게 인식이 다른 ‘세대차’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사태 또한 열풍을 확대시키고 있는 하나의 촉매제로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유튜브 등을 통해 과거 정보를 더 많이 접하게 되고 그것이 다양한 피드백으로 재해석되고 있는 것같다”라며 “1990년대 유행했던 패션 스타일이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1.17 I 김민정 기자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8년 연속 업계 1위
  •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8년 연속 업계 1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0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52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스페이스 홍보 모델 배우 신민아. (사진=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는 의류·패션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0대 브랜드에 포함되며 8년 연속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총 230여 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평가 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점수에 의해 매년 선정되는 국내 대표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이다.노스페이스는 지난 1997년 국내 론칭 이후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통해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더 많은 이들이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도 함께 펼쳐오며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왔다. 최근 수년간에 걸쳐 윤리적 다운 인증(RDS)의 도입(2014년) 및 확대는 물론, 친환경 인공충전재 개발(2014년) 및 관련 제품 출시를 비롯해,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FUR FREE) 적용(2016년)과 ‘에코 플리스’ 등 리사이클링 소재 제품군의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윤리적인 패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에코 플리스 컬렉션’은 올해 선보인 1차 물량만으로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약 1080만개의 페트병이 재활용되었고, 친환경 공정을 통해 에너지 자원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했다. 또한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만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해 의류, 신발, 가방 및 용품 등 100개가 넘는 스타일의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되었다. 이 밖에도 다운(DOWN)을 대체하고 페트병 재활용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인공충전재(에코 티볼, 에코 브이모션)은 물론, 자연에서 환경 친화적으로 생분해(BIO-DEGRADABLE)되는 소재 및 제품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스타일과 가치 소비를 모두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키는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1992년 미국 등지에서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아웃도어 애호가들과 패셔니스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눕시 재킷’은 원색 몸판과 대비되는 검정의 어깨 배색과 절개 및 볼륨감 넘치는 고유의 헤리티지 디자인에 리사이클링 소재를 더한 ‘에코 눕시 재킷’으로 거듭났다. 100% 리사이클링 메시와 리사이클링 가죽에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메리노 울 안창(인솔)까지 더한 친환경 슈즈 ‘헥사 네오’는 일상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가성비도 좋은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 밖에도 노스페이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더 많은 국민이 건강과 활력을 찾고 의미 있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착한 소비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에디션’의 5주년을 맞아 운동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착한 운동습관’ 이벤트를 지난 5월에 진행한 바 있으며, 국내 최대의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서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 온 ‘노스페이스 100’를 비대면 방식의 ‘2020 노스페이스 100 버추얼 레이스’로 지난 11월에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수 션이 개최하는 착한 러닝 이벤트 ‘2020 미라클 365 버추얼 런’ 대회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개최한 ‘2020 컴패션 버츄얼 런’ 대회를 공식 후원하기도 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들을 통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8년 연속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리딩 브랜드로서의 역할도 다하겠다”고 전했다.브랜드스탁 관계자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는 각 브랜드의 현재 시장에서의 위치와 가치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브랜드 평가 지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브랜드 등락이 크게 엇갈리고 브랜드 간의 경쟁이 한층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노스페이스가 8년 연속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다”고 말했다.한편, 노스페이스는 ‘2020 대한민국 100 브랜드’ 외에도 ‘2020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아웃도어 부문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2020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와 ‘2020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도 각각 아웃도어 부문 7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0.12.15 I 이윤화 기자
"버려지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다"…패션 키워드 '리사이클'
  • "버려지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다"…패션 키워드 '리사이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부터 명품에 이르기까지 패션업계를 관통하는 최근 키워드는 ‘환경’과 ‘리사이클’(recycle·재활용)이다. 해조류, 폐 페트병을 이용한 원사로 옷을 만든다거나 국제 재활용 인증(GRS·Global Recycled Standard) 충전재를 사용한 겨울 아우터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패션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지속가능성을 갖춘 패션 제품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M의 2020년 가을/겨울 시즌 컨셔스 익스클루시브(Conscious Exclusive) 컬렉션.◇“패스트 패션 이미지 벗어라”…SPA 브랜드 변화 바람 스웨덴 SPA 브랜드로 1947년 설립된 H&M은 2020년 가을·겨울(F/W) 시즌 라인으로 ‘컨셔스 익스클루시브(Conscious Exclusive) 컬렉션’을 12월 1일 론칭한다. ‘버려지는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친환경적 콘셉트로 만든 제품들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이번 컬렉션은 폐기물로 만든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작했다. 쉽게 버려지는 것들을 가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들로 재탄생시켜 소비자들이 이를 통해 창조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작 폐기물에서 탄생한 천연섬유, 지속 가능한 목재 펄프로 제작된 직물 등이 주된 소재다.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앤-소피 요한슨(Ann-Sofie Johansson)은 “이번 컬렉션을 제작하면서 창의성과 지속 가능한 패션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었고, 초점을 ‘폐기물’에 두었다”면서 “아름다운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H&M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폐기물이 지속 가능한 패션의 하나의 미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컬렉션 콘셉트에 걸맞게 모델도 호주 출신으로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생태학자이자 운동가인 지니아 쿠마르(Zinnia Kumar)를 내세웠다. 패스트패션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 역시 더 이상 입지 않는 다운 제품을 수거해 새로운 제품의 소재로 활용하는 ‘유니클로 다운 리사이클’(UNIQLO Down Recycle) 캠페인을 최근 진행했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1개 국가 및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한 ‘유니클로 다운 리사이클’ 캠페인은 더이상 입지 않는 다운 제품에서 솜털과 깃털을 분리하고 세정 과정을 거쳐 새로운 다운 제품을 만드는 유니클로의 친환경 활동이다.밀레 리사이클 다운 ‘트릴로지 GRS 다운’.◇아웃도어·명품업계도 일제히 ‘친환경’ 캠페인 내세워 밍크, 오리 등 겨울철 값비싼 아우터로 팔리던 동물 털 소재의 아웃도어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동물 복지나 환경 보호를 생각하는 움직임에 GRS 충전재를 사용한 리사이클 다운 등 한층 진화한 친환경 상품이 더 인기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윤리적 다운 제품 인증’(RDS·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거나 신소재를 활용한 ‘비건’ 패딩 등 친환경 제품의 가짓수를 늘리고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GRS 인증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이 탁월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의 경량 패딩과 헤비 다운재킷 등 총 5종 출시했다. 리사이클 다운은 GRS 인증을 통해 재활용 원료의 출처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모든 공정이 추적 관리된다. 영원아웃도어가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주요 인기 제품 중 하나인 눕시재킷을 올해 ‘1992 에코 눕시재킷’으로 만들었다. 고유한 디자인은 살리되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겉감에 적용했고, 보온성과 경량성·착용감을 높였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프라다는 낚시 그물 등 섬유 폐기물에서 추출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재생 나일론인 ‘에코닐’(Econyl®)을 만들고 이를 제품으로 생산하는 ‘리나일론(Re-Nylo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도 최근 재활용 및 유기농 원단으로 제작한 친환경 컬렉션을 선보였고, 버버리·스텔라 매카트니·구찌 역시 미국의 리세일 위탁판매 전문회사인 ‘더리얼리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패션업계 관계자는 “MZ세대들은 브랜드 로고를 먼저 보지 않는다. 태그(tag)에 붙어 있는 친환경 인증 마크나 브랜드가 추구하는 기본 가치와 제품의 소재, 공정 과정까지 꼼꼼하게 따져 사는 이들이 주 소비층이 된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2020.12.01 I 이윤화 기자
패션업계, ‘착한 아우터’가 대세...출시 잇따라
  • 패션업계, ‘착한 아우터’가 대세...출시 잇따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친환경 트렌드와 윤리적 소비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패션업계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동물 복지까지 생각한 ‘착한 아우터’ 신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사진=TBJ)◇TBJ, 친환경 다운 대체재 사용한 ‘볼패딩 푸퍼 점퍼’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는 친환경 다운 대체재인 컴포템프 소재를 적용한 ‘볼패딩 푸퍼 점퍼’를 선뵀다. 컴포템프는 다운 소재의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재현한 것이 특징으로 볼 형태의 충전 소재로 되어 있어 최적의 통기성과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등의 동물 깃털을 사용하지 않아 동물 복지까지 고려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친환경 소재와 함께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올 겨울 숏패딩 트렌드에 맞춰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감으로 오버핏이지만 부해 보이지 않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다. 소매 부분에는 부드러운 소재의 시보리를 사용해 촉감까지 우수하다. 색상은 차분하고 베이직한 아이보리와 그린 2가지 컬러로 마련됐다.(사진=노스페이스)◇노스페이스, 친환경 숏패딩 ‘에코 눕시 재킷’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리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가치를 더한 ‘에코 눕시 재킷’을 출시했다. 뛰어난 기능성과 특유의 볼륨감 넘치는 헤리티지 디자인으로 30여년간 전 세계에 걸쳐 겨울철 인기 아우터로 손꼽히던 ‘눕시 재킷’에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와 리사이클링 나일론 및 리사이클링 지퍼 등 친환경 아이템을 적용했다.◇세이브더덕, 동물 학대 없는 ‘비건 패딩’(사진=세이브더덕)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SAVE THE DUCK)은 ‘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제품 생산 시 100% 애니멀 프리(Animal-free, 동물성 원료 배제)와 크루얼티 프리(동물 학대나 착취가 없는)에 앞장서고 있다. 세이브더덕의 패딩은 브랜드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소재 플룸테크‘(PLUMTECH®)를 주요 충전재로 사용한다. 플룸테크는 폴리에스테르 필라멘트를 가공한 소재로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다운 패딩의 부드러움과 가벼움을 그대로 재현했다.(사진=아레나)◇아레나,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아레나 비건 패딩’아레나 또한 동물의 털을 사용하지 않은 ‘아레나 비건 패딩’을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페트병을 100% 재활용한 써모어 에코다운 화이버 소재의 친환경 제품군을 출시했다. 에코다운 화이버는 단열 처리로 보온성을 높인 페트병 재활용 소재다. 환경 보호적 측면과 더불어 패딩으로서 기능적 측면도 놓치지 않았다. 아레나 비건 패딩은 세탁 과정에서 손실될 수 있는 볼륨과 보온성을 지키기 위해 독립적인 퀼팅기술을 활용했다.(사진=이노션)◇이노션, 공기를 충전해 입는 신개념 ‘에어 패딩’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은 공기만을 이용해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미래 신개념 아우터인 ’에어패딩‘을 무신사에 단독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필 에어 필 에어‘(Fill Air Feel Air 콘셉트로 만들어졌으며 공기를 충전해 입는 패딩이다. 이노션에 따르면 극한 환경에서 보호복 연구를 진행하는 이주영 서울대 교수 연구실은 지난 2015년에 공기의 보온성을 검증했으며 에어 패딩의 보온성을 기존 제품들과 비교 실험한 논문도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2020.11.26 I 윤정훈 기자
'버린 페트병 다시 보는' 화학업체…"재활용률 절반까지 높아질 수도"
  • '버린 페트병 다시 보는' 화학업체…"재활용률 절반까지 높아질 수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번 크리스마스 e-프리퀀시 이벤트에서 다이어리와 함께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원사로 만든 크로스백을 포함했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등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만든 플리스를 포함한 의류를 선보였다. 골칫거리였던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공해 옷, 가방 등으로 다시 활용하는 업체가 늘면서 향후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률이 절반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총 2억2000만t이지만 이 가운데 재활용되는 비중은 3000만t에 불과하다. 나머지 9000만t은 잘못된 관리로 자연에 버려지고, 7000만t은 매립되고 3000만t은 소각되는 것으로 각각 추정된다. 우드맥킨지는 플라스틱 재활용 비중이 현재 22%에서 2040년 5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순히 플라스틱을 재가공하는 기계적 방식에서 나아가 플라스틱 폐기물을 공급원료(feedstock) 혹은 플라스틱으로 다시 사용하는 기술이 나오면서다. 그러면서 플라스틱을 플라스틱으로(P2P) 재활용하는 비중보다 원료로(P2F) 재활용하는 비중이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우드맥킨지)석유화학업체도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고부가합성수지(ABS) 세계 1위인 LG화학(051910)은 재생(PCR; Post-Consumer Recycle) ABS를 개발했으며 지난 7월 ‘2050 탄소중립 성장선언’에서 PCR 플라스틱을 포함해 폐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화장품·식품용기에 적용할 수 있는 PCR-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개발해 화장품 용기업체와 물성 시험을 마쳤으며 이르면 4분기부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SK케미칼(285130) 역시 페트병 리사이클 원료로 만든 화장품 용기 브랜드 ‘에코트리아’를 출시했다. 다만 플라스틱 재활용 비중이 높아지려면 사용된 플라스틱의 수집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우드맥킨지는 진단했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현재 플라스틱 폐기물 40%가 잘못된 관리로 손실됐다.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와 정제·석유화학 시설 간극을 좁히고 이들 과정을 통합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도 부연했다. 플라스틱 포장재 재활용률을 25%까지 끌어올리려면 55조5000억원가량 투자돼야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우드맥킨지는 “미국만 보더라도 플라스틱 폐기물 13%만이 재활용되고 나머지 17%는 소각, 70%는 매립된다”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관리해 재활용한다면 석유화학산업의 지속가능성에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11.24 I 경계영 기자
신세계百, 방한 용품 매출 반짝…"이른 추위 대비"
  • 신세계百, 방한 용품 매출 반짝…"이른 추위 대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10월부터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방한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본점 아웃도어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1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기온이 3도 가량 낮았던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침구류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보온 효과가 탁월한 아웃도어 의류 역시 27% 신장했다.침구는 신체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만큼 숙면에 큰 영향을 준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좋은 품질의 수면용품을 찾는 2030세대도 많아졌다.먼저 침구 브랜드인 ‘빈 컬렉션’은 삶은 누에고치를 얇게 펴 한 겹씩 쌓아 겨울 명주솜 이불을 만든다. 훤히 비칠 정도로 얇게 늘어나는 명주솜은 밀도가 높아 보온력이 강하고 습기를 먹고 배출하는 능력도 뛰어나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는 게 특징이다.또한 조선호텔 스위트룸에서 사용되는 침구 브랜드 ‘더조선호텔’의 폴란드산 사계절 구스다운도 인기를 얻고 있다. 폴란드산 구스다운은 폴란드 정부에서 직접 품질을 관리를 하고 현지에서 직접 제작한다. 구스 이불과 함께 새로운 기능성 소재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덴마크 베딩 브랜드 ‘노르딕슬립’은 ‘포스플레이크’라는 신소재를 사용한다. 이 소재는 유사 합성 제품보다 자극이 적고, 온도 유지를 오랫동안 지속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든 제품들은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는다.아울러 실내 활동보다는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기능성 의류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10월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했으며 특히 이른 추위로 보온 기능이 많은 상품이 잘 팔렸다.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K2’에서는 씬에어 패딩을 출시했다. 이 패딩은 등판에 퀼팅선이 없어 열이 빠져나가거나 스며드는 냉기가 없어 보온력이 뛰어나다. 또한 물세탁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또한 ‘노스페이스’ 스노우시티 패딩은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고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방수성과 내수성이 뛰어나다. 또한 원사가 공기를 함유하여 가벼운게 특징이다.한편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에서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디스커버리 네온시티 메가샵’ 팝업을 진행한다. 최대 60% 할인하는 이번 팝업은 홈볼트다운 19만6000원, 버킷디워커오리지날 9만300원 등을 판매한다. 또한 오픈 행사를 기념해 10만원 이상 구매 시 마스크 스트랩을 증정할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 김영섭 상품본부장은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방한용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수요 많은 인기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월동 준비 고객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9 I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 ‘패션 포털’ 속도…브랜드 매출 증대 ‘윈윈’
  • 이베이코리아, ‘패션 포털’ 속도…브랜드 매출 증대 ‘윈윈’
  • 이베이코리아 패션 브랜드 실적. (자료=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거래액이 최대 11배 급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이 직입점한 200개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브랜드 별 거래액이 최대 11배(100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전략적 제휴를 맺은 패션 브랜드 수만 125개로, 1년 새 46%가 늘었다.올해(1~10월) 패션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5년 전인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배(311%) 급증했다. 패션 시장에 확산하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트렌드를 간파하고, 국내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신상품 최초 론칭·단독 상품 특가 등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G마켓과 옥션은 매달 ‘신상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열어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 혹은 단독 기획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등 정기적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F/W 상품을 다룬 지난 9월 ‘신상 쇼케이스’의 경우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이 참여해 브랜드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총 14배(1361%)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10월에 진행한 ‘겨울 아우터 페스티벌’ 행사 역시 노스페이스, 네파, 아이더, 휠라 등 스포츠·아웃도어 탑브랜드가 참여해 행사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8.5배(756%) 급증했다.제휴 마케팅과 판매 활동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 직입점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최대 11배 급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의 거래액은 작년 대비 1000%에 이르는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여성복 브랜드 ‘온앤온’은 6배(500%)나 거래액이 증가했다.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의 인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LF’와 ‘라코스테’도 각각 4배에 가까운 28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노스페이스 거래액은 2배(107%) 증가했다.G마켓과 옥션을 통한 신상품 판매 비중도 높다. 지난 9월 기준 ‘라코스테’ 판매 거래액 가운데 81%가 신상품으로 나타났고, ‘지오다노’는 60%가, ‘LF’와 ‘온앤온’은 각각 50%가 신상품이 판매된 것이다.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이베이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으려는 패션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SPA 브랜드인 삼성물산패션의 에잇세컨즈를 비롯해 케네스레이디, 라인, 린(LYNN), KL 등의 브랜드를 35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성복 패션그룹 ㈜린 컴퍼니와 손을 잡았다.11월에도 제휴 프로모션은 이어진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2일까지 ‘패션스퀘어 윈터 세일’을 열고, 1천여개의 겨울 상품을 데일리 특가로 판매한다.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관은 일반 패션·잡화·언더웨어를, 2관은 아웃도어·스포츠·유아동 카테고리로 구분해 선보인다. 겨울 혹한기에 유용한 롱패딩, 해비다운, 퍼부츠 등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의 모든 제품에는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일 3장씩, 일반회원에게는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의 쿠폰 3장을 지급한다.이주철 이베이코리아 SM부문장은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G마켓과 옥션이 대표적인 ‘온라인 백화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며 “앞으로도 국내외 대표 브랜드사와 함께 양질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동시에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판매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8 I 이윤화 기자
롯데百, 완판된 노벨티 눕시 숏패딩 한번 더 출시
  • 롯데百, 완판된 노벨티 눕시 숏패딩 한번 더 출시
  • 롯데백화점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이 협업해 출시한 ‘노벨티 눕시’ 숏패딩.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백화점이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과 손잡고 출시한 ‘노벨티 눕시’ 숏패딩이 다시 돌아온다.롯데백화점은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과 함께 1차로 출시한 노벨티 눕시 숏패딩 블랙 컬러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17일 밝혔다. 준비된 물량이 본점 등 5개 점포에서 모두 3일 만에 완판 됐다. 오픈 전부터 고객들의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밀레니얼(MZ) 세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롯데백화점은 최근 한정판 상품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노벨티 눕시’는 최근 숏패딩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이 파트너사와의 긴 시간 협업 끝에 출시한 한정판 상품으로, MZ세대들의 니즈 및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완성됐다. 올해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숏패딩의 수요 증가를 예측해 물량을 20% 이상 확대하기도 했다.롯데백화점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블랙에 이어 추가로 네이비 컬러를 출시, 11월 20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인천터미널점, 노원점, 부산본점, 광주점 총 6개 점포 매장에서 한정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29만 8000원이다.롯데백화점 김광희 남성스포츠팀장은 “MZ 세대들의 한정판에 대한 관심을 ‘노벨티 눕시’ 1차 판매를 통해 다시 한번 체감했고, 이번 2차에서도 많은 수요가 예측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노벨티 눕시는 출시될 때 마다 큰 인기를 끄는 노스페이스의 대표 숏패딩 중 하나다. 노벨티 눕시 숏패딩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새로움을 찾는 10대, 추억의 상품을 기억하는 20~30대들의 특징에 잘 맞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0.11.17 I 이윤화 기자
저커버그 CEO "이번 대선 공정했다…차기 대통령은 바이든"
  • 저커버그 CEO "이번 대선 공정했다…차기 대통령은 바이든"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는 공정했으며 우리의 다음 대통령은 조 바이든”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사진=AFP)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국민들이 이번 대선은 근본적으로 공정한 선거였다는 확신을 가지는 게 중요하며 선거 결과는 이제 분명해졌다고 확신한다”고 적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투표한 수천만명의 유권자들도 마찬가지”라며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조 바이든 당선인이 우리의 마음 속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페이스북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허위정보, 음모론, 혐오 표현에 대해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커버그는 미국 대선의 결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와 관련해 허위정보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저커버그는 “대통령이 허위정보를 직접 공유하는 것은 미국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대통령이 직접 그런 주장을 공유한다면 상황이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페이스북은 올 6월 미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졌을 당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위대에 강경한 발언을 잇달아 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이후 이러한 페이스북의 입장에 반대하는 여론과 함께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기업이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하는 ‘보이콧 운동’이 퍼지자 저커버그가 나서서 사과하기도 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소셜미디어 분석업체들을 인용, 미 대선에서 부정선거가 자행됐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페이스북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며 페이스북에 우파 성향 게시물이 많은 건 새로운 사실이 아니지만 잘못된 정보를 통제하려는 노력이 힘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11.15 I 황효원 기자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12일간 4000만개 팔았다"
  •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12일간 4000만개 팔았다"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가 동시 진행한 빅스마일데이가 누적 판매량 4032만개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간 실시하면서 하루 평균 336만개씩, 시간당 14만개씩, 1초에는 39개씩 판매한 것이다.3500만여 개가 팔렸던 지난해 11월 행사 보다도 15% 늘어난 것수치로 빅스마일데이 행사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지난 2017년 첫 행사 이후 6회 동안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통해 판매한 제품 수는 총 1억 8728만개에 달한다.거래액 규모도 증가했다. 삼성전자, 오뚜기, LG전자, 애플, CJ제일제당 등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대형 브랜드사의 거래액은 평소 대비 7배 이상(648%) 늘었다.이번 행사는 최대 4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해 총 1300만여개의 상품에 혜택이 적용됐다. 12일 자정 기준, 누적 거래액 상위권은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38억 7000만원), 삼성 갤럭시S20(36억 1000만원), LG 트롬 워시타워(31억 1000만원), 다이슨 무선청소기(24억 9000만원), 미샤 블랙프라이데이 전품목1+1(22억 4000만원)이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판매금액만 31억원이다. 작년 매출 상위 5위의 평균 판매금액(23억원)과 비교하면 약 35% 높은 수준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대량구매가 많았던 생필품과 식품도 좋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깨끗한나라 순수브라운 3겹 화장지 2팩’은 11억 3000만원, ‘오뚜기 즉석밥’은 7억 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월동준비에 나선 수요도 매출상승에 한 몫 했다. 대표적으로 ‘노스페이스 겨울아우터’(23억원), ‘지오다노 경량패딩·홈웨어’(18억 8000만원), ‘게스 겨울 아우터’(18억 7000만원) 등이다.전국 3만여 개 매장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연계 이벤트 ‘스마일클럽 라운지’도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 간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한정수량으로 진행된 타임딜 행사는 전 품목 매진됐다. 5일 50% 할인가로 판매한 ‘파리바게뜨 상품권’은 판매시작 20분 만에 준비수량 1만개가 모두 팔리면서 최단 시간 완판기록을 세웠다. 6일 31% 할인가로 판매한 ‘에그드랍 샌드위치’ 역시 판매 개시 20분만에 준비수량 3000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이외에도 영화관 1인 대관권, 10만원권 편의점 상품권, 커피 한달 구독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플렉스딜’에 총 12만 6000여명이 응모했다.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을 감안해 빅브랜드와의 메가스폰서십을 확대하고, 최대 40만원 할인 등 혜택 폭을 대폭 강화했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선정해 매일매일 특가로 선보인 ‘히어로 아이템’이 행사 막바지까지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2020.11.13 I 함지현 기자
롯데百, 대한민국 패션위크...겨울 정기세일 스타트
  • 롯데百, 대한민국 패션위크...겨울 정기세일 스타트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백화점이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를 테마로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세일은 10월 이후 다소 활기를 찾은 국내 패션 시장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패션 상품군에 집중해 다양한 행사와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대비 5% 신장했으며, 남성 패션은 15%, 여성 패션은 -6%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은 전국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패션그룹 패션위크’가 열린다. 대한민국 패션 양대 산맥인 ‘한섬’의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시스템 등과 삼성물산의 구호, 르베이지, 빈폴이 참여한다. 이외에 바바패션의 지고트, 더아이잗컬렉션, 아이잗바바와, 시선인터내셔널의 미샤, 잇미샤가 동참해 총 38개 브랜드가 10~20% 할인 판매한다. 롯데카드 결제시 추가로 5~10% 할인이 중복으로 적용되며,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인기 아우터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최근 2~3년간 투박한 롱패딩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 겨울은 여행과 외출에 제약이 많아지며 가볍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짧은 기장의 패딩과 코트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숏패딩, 코트 물량을 전년 보다 20% 이상 늘려 선보인다.잠실점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해 프리미엄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패딩은 각 100개 한정 수량으로 ‘파라점퍼스 다나’를 75만원에, ‘두노 아망떼’를 69만 3000원에 선뵌다. 또 가벼우면서 멋을 더할 수 있는 아우터로 ‘피오리나 캐시미어 코트’를 48만원에, ‘나우니스 밍크베스트’를 99만원에, ’비니치오파자로 화이트베스트’를 170만원에 판매한다. 남성 고객을 위한 겨울 아우터로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다운점퍼’를 19만 9000원에, ‘프랑코페라로 아카이브 다운재킷’을 19만원에 준비했다.소공동 본점은 13일부터 19일까지 아웃도어 패딩박람회를 진행해 내셔널지오그래픽,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11개 브랜드의 패딩을 30~70% 할인 판매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바이슨 숏패딩 16만 9000원, 나우 여성 숏라이더 구스 패딩 17만 9000원, K2 리버시블 다운 15만 2000원, 코오롱스포츠 테라노바 롱패딩 23만 5천원 등이 있다.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지원부문장은 “코세페에 이어 패션 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쇼핑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1.10 I 윤정훈 기자
페트병은 어떻게 패션이 됐나
  • 페트병은 어떻게 패션이 됐나
  • (위부터) 페트병을 잘게 조게는 플레이크 작업, 플레이크로 만든 칩, 칩을 녹여 만든 재생원사(사진=효성티앤씨)[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이 옷은 53개의 페트병으로 만들어졌습니다.”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는 ‘제주보틀 니트 플리스 재킷’를 이렇게 소개했다. 플리츠마마는 국내 최초로 100% 제주 폐페트병 재생원사를 활용한재킷을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53개의 제주 폐페트병으로 만든 플리스는 ‘뽀글이’ 형태의 보편적인 플리스와 달리 니팅 방식으로 제작돼 가볍고 부피감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플리츠마마는 2018년 효성티앤씨와 협업해서 페트병으로 니트플리츠백을 내놓은 이후에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폐페트병의 활용은 ‘플라스틱 프리 아일랜드’를 목표로 하는 제주도는 자연환경을 지킬 수 있고, 플리츠마마는 친환경 원재료 공급을 받을 수 있어 양측 모두에 이득이다. 특히 제주도는 삼다수로 유명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있기 때문에 양질의 폐페트병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젠 제주’라는 이 프로젝트에서 폐페트병을 실로 만드는 작업은 효성티앤씨가 하고 있다.폐페트병은 어떤 단계를 거쳐 옷으로 만들어질까. 우선 폐페트병을 수거하는 업체가 이를 모아서 분리하는 작업을 한다. 이후 워싱 업체가 오염물을 제거하고 플레이크(조각)화 한다. 이렇게 나온 플레이크는 칩 제조업체로 옮겨진다. 칩 제조업체는 플레이크를 250~280도 온도로 녹이고, 불순물을 제거해서 실로 만들어낸다. 이 실을 의류제조사가 완성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플리츠마마 관계자는 “플리츠마마는 올해 제주도 폐페트병 전량을 패션 아이템화 하는 제주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자도까지 확대했다”며 “이런 경험을 살려 2021년에는 전국적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초등학생 대상의 플리츠마마 자원순환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자원순환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을 끌어내기 위한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페트병 53개로 만든 제주보틀 니트 플리스자켓(사진=플리츠마마)◇패션업계에 부는 지속가능성 바람패션업계는 몇 년 전부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플리츠마마처럼 재생 원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브랜드도 윤리적이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만든 제품을 늘리는 추세다.노스페이스는 페트병으로 만든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이번 시즌에 공개했다. 이외에 페트병 100% 리사이클링 메시와 리사이클링 가죽 소재가 적용된 스니커즈 ‘헥사 네오’, 5년이 지나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자연으로 완벽하게 돌아가는 자연 생분해 제품 ‘시티 에코소울 다운 재킷’ 등도 판매하고 있다.비와이엔블랙야크도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있다. 블랙야크는 티케이케미칼과 손을 잡고 폐페트병으로 만든 반팔 티셔츠를 공개했다. 또 강원도와 ‘페트병 재활용과 수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소재의 등산용품 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환경 친화, 동물 윤리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부각되면서 패션업계도 비용이 더 들더라도 관련 투자를 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진=환경부)◇12월부터 무색 페트병 분리배출...“4200억 시장 창출”다음 달부터 전국의 모든 아파트는 무색 페트병을 분리 배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무색 페트병을 10만t을 수거하면 연 4200억원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제도가 활성화하면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출시도 패션업계 전반으로 퍼질 것으로 보인다.실제 패션 업계에서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원사로 의류 등을 만들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페트병을 연 2만t 이상 수입한다. 국내에서 나오는 페트병이 오염도가 심해서 재활용을 대부분 할 수 없기 때문이다.국내서 재활용되는 폐페트병은 연간 배출량(29만t)의 약 10%인 2.8만t에 불과하다. 환경부는 무색 페트병 분리 배출을 내년에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행이 12월로 밀렸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유색 페트병 사용을 금지하고, 라벨을 쉽게 제거할수 있는 접착 형태로 변경하도록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칠성사이다·스프라이트, 처음처럼·참이슬, 씨그램·트레비 등이 병 디자인을 교체한 바 있다.효성티앤씨 관계자는 “과거에는 칩을 수입했는데, 올해는 제주도와 ‘리젠 제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내산 폐페트병을 활용하고 있다”며 “무색 페트병이 재활용이 가장 좋기 때문에 분리 제도가 잘 정착되면 페트병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6 I 윤정훈 기자
W몰 세종점,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0 코세페' 참여
  • W몰 세종점,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0 코세페' 참여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패션 아울렛 W몰 세종점이 오는 6일부터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W몰 세종점은 세종권 아파트 세대와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힘내요! 대한민국!’ DM을 발송하여 DM 쿠폰 행사와 전관 사은행사 및 점 이벤트, 다양한 브랜드 행사 프로모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11월 말까지 고객 감사 사은행사를 단계별로 진행하며 6일부터 30/60만원 이상 구매 시 1/2만원 상품교환권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W몰 세종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최대 20% 브랜드별 추가할인, 한정 수량 품목할인, 브랜드별 사은품을 제공한다.세종시 최대 규모인 아디다스/리복 팩토리 아울렛은 15일까지 전 품목 추가 20% 할인 행사와 겨울 아우터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등 각 매장별로 10~70% 할인 행사 하는 아웃도어 겨울 상품 특집, 이지 캐주얼 아우터 특집, 영캐주얼 FW 인기상품특가, 여성커리어 FW 베스트 아이템, 골프웨어 특가상품, 구두/잡화/이너 특집 등 대형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한편 W몰 멤버십 앱에서는 6일부터 ‘수험생 합격 응원 메시지 댓글 달기’ 앱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W몰 멤버십 앱에서 작성 시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12월 3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는 12월 11일에 발표한다.아울러 매주 토·일요일 룰렛이벤트와 스크래치복권, 투호던지기 등 점내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11월 7일, 14일 캐릭터 솜사탕 증정과 11월 8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팡팡 버블매직쇼가 W몰 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W몰 M1동 정문 앞 중앙광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The all new EQC’ 전기차를 전시하고 현장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기간은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W몰 세종점 관계자는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패션아울렛 W몰도 함께하고자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세종을 대표하는 패션아울렛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특가 상품과 이벤트로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하여 이번 행사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1.05 I 이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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