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89건

성수기 앞둔 여행업계…저가 경쟁으로 반등 '안간힘'
  • 성수기 앞둔 여행업계…저가 경쟁으로 반등 '안간힘'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둔 여행업계가 저가 여행상품 패키지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 여행 플랫폼)가 국내 여행 시장을 빠르게 흡수하는 가운데 헝가리 유람선 사고 등 악재까지 겹친 여행업계가 자구책에 나섰다는 분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노랑풍선과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노랑풍선(104620)은 지난 14일부터 ‘美친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유럽과 동남아, 중화권 등 세계 주요 여행지 패키지를 최대 55%까지 할인한다. 할인적용 시 ‘터키 9일’ 상품의 경우 155만원에서 60만원대로, 36만원대 ‘보라카이 5일’ 상품은 14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가격에 숫자 ‘99’가 포함된 다양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99특가관’도 운영 중이다. 비무장지대(DMZ) 당일 코스는 990원에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하나투어는 지난 3일부터 ‘2019 여행박람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열고 세계 주요 인기지역 패키지 상품을 특가로 판매 중이다. 중국·동남아 일부 지역 패키지 상품은 할인율이 96%에 달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정형화한 패키지 상품에서 탈피하고 자유여행 장점을 더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전담 팀을 신설하기도 했다.모두투어 역시 5월 말부터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를 표방하며 4주간 ‘메가세일’ 행사를 진행했다. 전세계 주요 여행지와 더불어 허니문·골프·크루즈 등의 테마 상품들을 최대 90만원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했다. 보라카이·다낭 등 동남아 지역 패키지는 최저가 9만 9000원에 판매했다.이처럼 여행업계가 공세적인 저가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이유는 지난 1분기 실적 악화에 헝가리 유람선 사고 등이 겹쳐 올 2·3분기 전망도 밝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하나투어·모두투어 등 주요 국내 여행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줄었다.노랑풍선의 경우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311억원에서 11% 줄어든 278억원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억원에서 10억원으로 57%나 줄었다. 참좋은여행(094850)은 올 1분기 매출액이 152억원에서 161억원으로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억원에서 33억원으로 3% 줄었다. 모두투어와 하나투어의 경우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했다.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패키지 예약률이 감소세를 보이는 등 헝가리 유람선 사고가 서서히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이런 흐름이라면 여름철 성수기 실적이 예년 같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과도한 저가 패키지 경쟁이 오히려 업계 수익성을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행사들이 패키지 판매에 주력하는 것은 항공권 판매 수수료보다 패키지 등 여행알선수입이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부분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안전문제나 옵션·쇼핑관광 등 패키지 상품 대한 문제점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여행객들의 신뢰도는 점차 낮아지는 상황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안전사고를 비롯한 패키지 문제점들을 여행사들이 인식하고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리 확보한 항공권을 소진해야 하고 패키지 수요층이 중장년층으로 한정된 만큼 여행사들의 저가 패키지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30 I 김호준 기자
국토부 "여름 성수기 대비 항공기 안전점점 실시"
  • 국토부 "여름 성수기 대비 항공기 안전점점 실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항공기 안전점검과 예비품 확보 등 다각적인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국토부는 올초 국적사의 잦은 고장·회항 발생과 대형항공사 최고경영자 변동 등에 따라 ‘항공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그 일환으로 9개 국적항공사 401대 항공시 전수점검을 실시했다.지난 4월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9일간 점검한 결과, 엔진펌프, 오일필터, 여압밸브, 전기발전기, 온도센서 등에서 작동이 원활치 않거나 윤활유 누유 등 일부 문제가 있는 부품 211건을 발견해 모두 교체했다.또 지난 1년간 항공기 고장이력을 분석해 각 계통별 고장이 많았던 부품 총 103종을 선정하고, 여기에 고장 다빈도 부품 61종을 더 추가해 총 164종에 대해 항공사의 자체 점검을 주문했다.아울러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주요 고장 발생 품목을 특별점검하고, 항공기 예비품 확충 및 정부 감독 강화 등 안전관리방안도 추진한다.우선 다빈도 고장 전수점검과 별도로 여름철 고장 주요 발생품목 17종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용량이 증가하는 에어콘·와이퍼 등, 습기에 약한 엔진·전자통신장비 등 17개 계통을 점검하고 항공기 상태, 작업기록 등은 불시에 점검할 계획이다.고장이 잦은 부품은 최대한 신속히 교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취항공항에 미리 비치하거나 항공기에 싣고 운항하도록 할 계획이다.국적사 취항편수가 많고(일 20~30회) 부품조달이 용이하지 않은 동남아권역 7개 취약공항(방콕, 세부, 다낭, 괌, 코타키나발루, 사이판, 오키나와)부터 조치한다. 제주항공·이스타·티웨이 등 LCC간 협력 프로그램인 예비부품 공동사용(Pooling) 방안도 적극 추진, 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감독관(정비 9명) 1인당 항공기 40~50대씩 할당하고 전수점검 조치결과와 예비품 확충 결과 등을 각 항공기별로 검증·확인한다.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여름철 성수기는 평시 대비 비행편수는 약 5%, 이용객은 약 18% 증가하는 일년중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와 항공사가 추진키로 한 대책들을 철저히 이행하고 진행률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번 성수기에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4 I 박민 기자
올 여름 휴가지로 '동남아시아' 인기…가성비 ‘갑’
  • 올 여름 휴가지로 '동남아시아' 인기…가성비 ‘갑’
  • 태국 방콕 야경(사진=트립닷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여름 휴가 기간 한국인들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올여름 휴가기간(6월~10월)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권과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여행지 10곳을 각각 공개했다. 이 결과 항공은 △칼리보 △세부 △오사카 △방콕 △다낭 △발리 △타이베이 △도쿄 △울란바토르 △홍콩 순으로 나타났고 호텔은 △방콕 △보라카이 △오사카 △라푸라푸 시티 △다낭 △후쿠오카 △도쿄 △발리 △삿포로 △싱가포르 순으로 조사됐다.인기 여행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항공에서는 5개, 호텔에서는 6개 지역이 동남아시아로 올여름 휴가지로 제일 인기가 높았다. 동남아시아는 저가항공(LCC) 취항 노선이 많고, 대체로 물가가 저렴해 휴가비용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특히 필리핀의 도시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여름 휴가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외에도 오사카, 도쿄 등 접근성이 좋은 일본의 근거리 도시들도 인기가 많았으며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인 몽골도 이름을 올렸다.트립닷컴 관계자는 “가족, 친지 등 단체로 움직이는 여름휴가 특성상 가성비가 좋은 동남아시아 지역이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2019.05.28 I 강경록 기자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무안공항 거점 인력운용
  •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무안공항 거점 인력운용
  • 23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무안베이스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운항 승무원(조종사) 인력에 이어 객실 승무원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여객 수송 업무에 투입한다.제주항공은 전날 무안공항 객실승무원의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위해 라운지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면서 이같이 24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을 근거지로 비행을 시작한 승무원은 12명이며 현재 훈련 중인 신입·경력직 승무원들이 추가 배치되면 연말까지 약 50명의 승무원이 무안을 기반으로 거주, 생활, 근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30여명의 운항 승무원가 이미 무안을 거점으로 비행에 투입되고 있다.제주항공은 부산에 이어 무안에 운항과 객실 승무원 등 핵심 인력을 배치하면서 비행임무 수행 전 이동에 소요됐던 시간을 줄여 인력운용의 효율 향상과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허브화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지난해 4월 말 무안∼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현재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 코타키나발루, 마카오, 도쿄, 블라디보스토크 등 무안출발 국제선 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무안∼후쿠오카 노선이 오는 7월부터 주 4회 취항할 예정이라 제주항공의 무안출발 국제선은 10개로 늘어나게 된다.또 제주항공은 무안을 기점으로 하는 중국 장자제(張家界)와 옌지(延吉) 노선도 각각 주 3회씩 취항 준비를 하고 있다.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차지하는 수송 여객 비중은 작년 4월 말 8.8%에서 지난달 73.4%로 급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자치단체를 비롯한 각급 기관의 도움으로 빠르게 무안국제공항에서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며 “다양한 노선 개발을 통한 여행 편의 제고와 외국인 여행객 유치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23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승무원라운지에서 정상국(왼쪽)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과 김용태 제주항공 객실본부장이 무안베이스 오픈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사진=제주항공)
2019.05.24 I 이소현 기자
1Q 평균 영업이익률 13%…진격의 저비용항공
  • [LCC 오해와 진실]1Q 평균 영업이익률 13%…진격의 저비용항공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최근 발표한 지난 1분기(1~3월) 실적을 보면 저비용항공사(LCC)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실적을 공개한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티웨이항공(091810),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 등 5곳 모두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중)은 LCC 5개사 평균 약 13%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573개사의 영업이익률이 5.74%인 점을 고려하면 LCC의 수익이 2배 이상 높다. 대형항공사(FSC·풀서비스캐리어)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4.8%, 4.1%인 것과 비교하면 지난 1분기 LCC가 3배 이상 잘 벌었다. LCC가 덩치는 대형항공사보다 작지만 알짜배기로 장사를 잘해 실속을 챙긴 셈이다.LCC별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진에어가 17.5%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항공 14.5%, 티웨이항공 15.3%, 에어서울 14.8%, 에어부산 3.1% 순이었다. 진에어 대형기 B777-200ER(사진=진에어)여객기 27대를 보유한 진에어는 항공기 한 대당 약 18억8000만원을 벌었으며, 티웨이항공(25대)은 약 15억3000만원, 에어서울(7대)은 약 14억8000만원, 제주항공(40대)은 약 14억5000만원, 에어부산(25대)은 약 3억1000만원을 벌었다.국토교통부 제재로 운수권 확보와 항공기 도입 등이 불가해 경영 확대에 손발이 묶인 진에어가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LCC 중 유일하게 B777-200(393석) 4대를 보유하고 있는 진에어는 베트남 다낭, 태국 푸켓 등 인기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는 등 효율적인 기재 운영으로 수익성 하락을 방어할 수 있었다.비상장사이지만 지난 1분기 실적을 자발적으로 공개한 에어서울의 활약상도 눈에 띈다.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다낭 등 인기노선에 집중적으로 취항했으며, ‘0원 특가 항공권’ 등 최저가의 파격 프로모션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반면 에어부산은 LCC 중 유일하게 낮은 3%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파업 등 경남지역 경기 침체와 일본 노선 탑승률 감소가 이어졌다”며 “부산발 국제선에서 LCC간 가격경쟁이 심화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김해발(發) 노선에서 연말께 인천발 노선까지 확대해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 부가매출 추이 및 현황(자료=제주항공 IR)◇부가서비스 확대하자 수익성 개선FSC보다 LCC가 수익성이 높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LCC는 저비용 구조의 항공사로 낮은 운임으로 여객을 제공하는 항공사다. 기내 서비스를 줄이거나 보유한 항공기의 기종을 통일해 유지 관리비를 줄이는 등의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낮은 운임으로 운항한다. 특히 최저가의 파격 프로모션으로 여행객들을 모으고 부가서비스 판매를 확대한 것이 수익성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 부가매출 2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18억원) 대비 26.1%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초과수하물 45억원, 부대판매 41억원, 에어카페 20억원, 기내 면세 9억원 등이었다.진에어도 지난 1분기 부대수익이 전체 매출(2901억원) 중 약 6%(174억원)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 대비 부대수익 비중은 4%((111억원)였다. 세부적으로 티켓 관련 수수료가 7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부가서비스(사전좌석지정, 좌석 업그레이드 등) 49억원, 수하물 28억원, 상품판매(기내 면세) 13억원 등이었다.이처럼 수익성 개선을 위해 LCC들은 공격적으로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4월에 유료멤버십 J Pass(제이 패스), 6월에 인천국제공항 JJ라운지, 7월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인 뉴 클래스(New Class)를 도입하기로 했다. 진에어도 이달부터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인 ‘지니 스토어’를 개편했으며, 국내선에서 기내에서 주문하면 원하는 주소로 배송해 주는 ‘기내 홈쇼핑’ 서비스도 진행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부가 서비스(사전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 선택, 사전 기내식 주문 등)를 하나로 묶어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번들 서비스’를 선보였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경쟁사간 초저가 운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항공운임으로 이익을 내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며 “LCC가 다양한 부가서비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의 활로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진에어 부대 수익 현황(자료=진에어 IR)
2019.05.18 I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 무안공항에 국제선 띄워 탑승객 전년比 2배↑
  • 제주항공, 무안공항에 국제선 띄워 탑승객 전년比 2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공항’으로 선언하고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지 1주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지난해 4월30일 오사카 노선에 취항을 시작한 데 이어 5월1일 다낭, 5월2일 방콕 노선에 잇달아 취항했다. 이후 타이베이, 코타키나발루, 세부 노선에 취항해 지난해에만 모두 6개의 국제선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올해는 3개 노선에 취항했다. 지난 3월31일 도쿄와 마카오, 4월1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도 운항을 시작했고, 오는 7월에는 싼야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제주항공은 “공격적인 노선확대 전략에 따른 안정적인 시장 진입은 무안국제공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남도의 관문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갖춰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한국공항공사 통계를 보면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은 유임여객 기준 32만4500여명으로 2017년 15만6300여명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은 16만6700여 명을 태워 전체 이용객의 5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특히 잇따른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기점 국제선 취항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숫자도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를 보면 2018년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7670여 명으로 3920여명에 불과했던 2017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제주항공의 무안공항기점 국제선 확대 전략이 공항 활성화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도 마련한 것으로 제주항공은 평가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공항으로 삼고 취항을 시작한 지 불과 1년 만에 9개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어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는 물론 호남지역 주민의 여행 편의를 크게 높였다”라며 “오는 7월 신규 취항예정인 중국 싼야 노선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노선에 대한 신규취항과 운항횟수를 더 늘려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국적항공사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여행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30 I 이소현 기자
에어서울, 비행기 ‘1년 무제한 탑승’ 주인공 모집
  • 에어서울, 비행기 ‘1년 무제한 탑승’ 주인공 모집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에어서울이 1년간 전 국제선 노선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주인공 찾기에 나선다.에어서울은 여행 탐험대원 ‘민트 원정대’ 2기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민트 원정대는 여행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이날부터 5월16일까지 에어서울의 어떤 노선을 왜가고 싶은지와 본인의 강점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유튜브나 네이버 블로그 등 본인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후, 에어서울의 민트 원정대 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지원자 중에서 에어서울 노선별로 각 1명씩 총 17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17명은 에어서울 항공권(왕복 1매)을 지원받아 5월27일부터 10월31일까지 기간 안에 각자 선택한 여행지에서 자유롭게 탐험을 펼친다. 탐험한 과정들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방식으로 여행 브이로그(VLOG)를 제작하면 된다.브이로그 최종 심사 후 1등에는 에어서울 전 노선 1년 무제한 탑승권, 2등에는 동남아 노선 1년 무제한 탑승권, 3등에는 일본 노선 1년 무제한 탑승권을 증정한다. 최종 발표는 11월18일이다.한편 에어서울은 동경,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오키나와, 요나고, 다카마쓰, 도야마, 히로시마, 시즈오카 등 일본 10개 노선과 홍콩, 다낭, 보라카이, 괌 등에 취항 중이다.민트 원정대 모집 공고 이미지(사진=에어서울)
2019.04.22 I 이소현 기자
노랑풍선, 호캉스족 위한 '베트남 리조트 기획전'
  • 노랑풍선, 호캉스족 위한 '베트남 리조트 기획전'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노랑풍선은 ‘베트남 리조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노랑풍선 측은 “베트남 인기 휴양지인 다낭에 이어 최근에는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해변도시 ‘나트랑’, 베트남의 숨은 진주 ‘푸꾸옥’ 등이 여행지로 부상한다”며 “베트남에서 리조트 시설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호캉스족을 겨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기획전에서는 나트랑·푸꾸옥 지역 내 관광지 및 리조트 소개를 비롯해 △패키지 △세미패키지 △프리미엄 등 다양한 상품정보를 제공한다. ‘나트랑 빈펄리조트 5일’ 상품은 로컬 5성급 리조트인 ‘빈펄리조트’ 숙박과 함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놀이공원 등을 포함한 빈펄랜드 1일 자유이용권을 포함한다. 여기에 나트랑 시내관광을 포함해 관광과 휴양,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다.‘푸꾸옥 특급호텔 4일’ 상품은 1일 자유일정을 제공하는 세미패키지 상품으로 공항과 숙소 간 픽업차량을 제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급호텔에서의 얼리체크인이 가능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바다의 여신’ 티엔허우에 바치기 위해 지어진 ‘딘커우 사원’, 베트남의 아픈 역사 유적지인 코코넛수용소도 관광한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신짜오’ 해산물 러우(샤브샤브), 선라이즈 BBQ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수중 그네 체험과 일몰 감상도 일정에 포함했다.
2019.04.17 I 강경래 기자
에어부산, 부산·대구~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
  • 에어부산, 부산·대구~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
  •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다음 달부터 부산과 대구에서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에어부산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하계 시즌(3월31일~10월26일) 항공 일정에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에어부산의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5월22일부터 매일 1회 운항하며,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은 5월15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 에어버스 321-200(195석) 기종으로 운항한다.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처음 개설되는 신규 노선으로 대구·경북 지역민의 교통 편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타키나발루 노선의 예약은 3일부터 가능하며, 특가 항공권 판촉은 오는 8일부터 진행한다.아울러 에어부산은 부산~울란바토르 등 일부 노선은 증편해 운항한다.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오는 7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3회(화·금·일요일)로 증편해 운항한다. 울란바토르 노선 증편을 통해 올 하계부터는 만성적 좌석난도 해소될 전망이다.대구공항의 주요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5월13일부터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기존 매일 1회 운항에서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며, 대구~다낭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5회로 대폭 증편해 운항한다. 특히 이번 증편하는 대구~타이베이 항공편은 대구공항의 첫 낮 시간대 운항하는 타이베이 항공편이다.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그동안 에어부산의 취항을 통해 타이베이, 다낭 등 주요 해외 관광지가 조명받았던 것처럼 이번 코타키나발루 역시 또 다른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9.04.03 I 이소현 기자
국내 여행사 실적 부진 이어져…경쟁 심화·자연재해 '이중고'
  • 국내 여행사 실적 부진 이어져…경쟁 심화·자연재해 '이중고'
  • 하나투어가 새로 선보인 사이판 단체 여행 상품인 ‘이재훈과 함께 한 쿨한 사이판 여행’. 하나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여행시장에서 단체 여행 상품의 다양화와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대표 전통 여행사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우리 국민의 여행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단체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서다. 이는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와 함께 개별자유여행객의 증가에 따른 여행 수요 변화 등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진 등 자연재해 등으로 일본 여행 단체 여행 상품 수요가 줄어든 것도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국내 대표 여행사 중 하나인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는 지난해 동월 대비 14.3% 감소한 27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여행 목적지별로 본다면, 동남아가 4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29.9%), 중국(13.0%), 유럽(7.1%), 남태평양(4.8%), 미주(1.7%) 순이었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39.0%)보다 10.0%포인트가량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동남아가 6.8%포인트, 유럽은 1.5%포인트씩 증가했다.지역별 여행수요는 지역별 여행수요는 동남아가 지난해보다 1.9%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6.2%), 일본(-34.3%), 유럽(-3.1%), 남태평양(-7.5%), 미주(-16.2%) 등은 감소했다. 여행속성별로는 단체 여행 상품(-3.0%) 대비 자유여행속성(-32.7%)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체 여행 상품보다 개별여행상품 시장의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하나투어는 분석했다. 특히 현지투어, 교통패스 등 단품 판매량이 많은 일본행 여행수요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점과 함께 단품 여행시장의 경쟁 심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단체 여행 상품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는 베트남(21.7%)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중부 휴양지 다낭의 인기에 이어 냐짱(나트랑), 푸꾸옥, 달랏 등의 신규 여행지들도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중국행 여행의 인기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하나투어 관계자는 “국내 전통 여행사들은 올해 들어 이어지고 있는 단체 여행 상품 판매 부진이 자연 재해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연스럽게 단체 여행 상품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3월 모객 현황(그래픽=모두투어)모두투어도 단체 여행 상품의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3월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15만 1000여명이었고, 항공권 판매도 9만 3000여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패키지 판매는 -5.8% 역성장한 반면,항공원 판매는 5.9% 늘어나는 등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현지투어를 포함한 입장권 등의 단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22% 포인트 감소한 것이 전체 성장을 제한했다는 것이 모두투어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유럽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은 패키지 상품 판매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항공권 판매에서는 40%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유럽 또한 상품판매가 7% 대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항공권 판매도 30% 가까운 성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동남아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 미주, 남태평양이 20% 넘는 하락율을 기록했다. 이에 모두투어 관계자는 “테마여행 브랜드와 콘셉트 투어 등을 활성화해 기존 패키지 여행과는 차별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2019.04.01 I 강경록 기자
제주항공, 국제선 4개 신규취항..무안發·해외 지방도시 확대
  • 제주항공, 국제선 4개 신규취항..무안發·해외 지방도시 확대
  • 제주항공 2019년 하계 운항스케줄 신규취항 노선(자료=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2019년 하계 운항기간 국내 거점 공항 확대 전략에 따른 지방 출발 국제선과 여행 형태 변화에 따른 해외 중소도시 노선을 확대한다.제주항공은 오는 3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도쿄(매일)와 마카오(주3회, 화·목·일요일), 4월1일 블라디보스토크(주4회, 월·수·금·토요일)에 신규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제선은 오사카와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해 모두 9개로 늘어나게 된다.또 오는 5월10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후지산과 감귤 등으로 이름난 시즈오카(주3회, 월·수·금요일)에 취항하며, 2017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마쓰야마는 운항횟수를 현재 주4회보다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최근 소도시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이로써 제주항공은 아시아태평양지역 43개 도시, 71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일본은 취항 도시가 9개가 되고, 노선 역시 19개로 늘어난다.제주항공은 이같이 확정된 계획 이외에 지난 2월 운수권을 받은 부산~싱가포르를 비롯해 추가로 신규 취항과 증편을 준비하고 있다.제주항공 B737-800 항공기(사진=제주항공)
2019.03.25 I 이소현 기자
“국제선 항공권 싸게 사자”..봄맞이 특가 프로모션 풍성
  • “국제선 항공권 싸게 사자”..봄맞이 특가 프로모션 풍성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봄을 맞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다양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상춘객을 유혹한다.1일 LCC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17일까지 인천~홍콩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예매 시 총액 운임 9만3700원부터다. 왕복 예매 시 총액 운임 19만67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무료 기내식 및 무료 위탁수하물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오는 4월30일까지 탑승해야 한다.진에어는 인천~홍콩 노선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아 자녀 1명 이상 포함한 3인 가족 여행객이면 어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항공권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 입력창에 ‘HKGFAM3’을 입력하면 소아 항공 운임에서 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홍콩 디즈니랜드 어린이 입장권을 총 50명에게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인천과 대구, 부산, 제주,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3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이다. 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오이타 3만5300원~ △구마모토·기타큐슈·사가 4만300원~ △칭다오 5만5300원~ △마카오 6만2500원~ △블라디보스토크 7만1660원~ △클락 7만7500원~ △하노이 8만7500원~ △나트랑 10만3700원~ △다낭·비엔티안 10만8700원~ 등이다.에어부산은 오는 6일까지 대구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일본은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다.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대구~후쿠오카 5만6400원 △대구~오사카 4만1400원 △대구~도쿄 5만1400원 △대구~삿포로 6만8700원 △대구~타이베이 7만3700원 등이다.여름 휴가철 항공권을 미리 특가에 내놓는 프로모션도 있다.제주항공은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6~7월 여름휴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이며,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인천발 노선은 △도쿄/오키나와 7만3700원 △삿포로 8만3700원 △오사카(인천,김포)/나고야 6만3700원 △마쓰야마/후쿠오카 5만2500원 △칭다오 6만2500원 △웨이하이 7만2500원 △옌타이 5만7500원 △산야 14만7000원 △홍콩 7만5800원 △마카오 7만5900원 △타이베이 11만3700원 △가오슝 10만6000원 △방콕/치앙마이 10만5600원 △하노이/호찌민/세부/비엔티엔/코타키나발루 10만3700원 △마닐라 8만3700원 △클락 8만3700원 △나트랑 12만3700원 △다낭 16만3700원 △괌 14만5400원 △사이판 13만4900원 △블라디보스토크 9만9800원부터다. 진에어는 오는 31일 칼리보 복항을 기념해 보라카이 노선 특가 항공권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3월 31일에서 7월14일까지며 왕복 총액 운임은 16만1600원부터다. 특가 항공권에도 기본 서비스인 무료 위탁수하물과 무료 기내식은 그대로 제공된다.
2019.03.01 I 피용익 기자
승리, 이번엔 해피벌룬 흡입 의혹.. YG "억울해"
  • 승리, 이번엔 해피벌룬 흡입 의혹.. YG "억울해"
  • 승리 해피벌룬 흡입 의혹.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성접대 의혹에 이어 ‘해피벌룬’ 흡입 의혹에 휩싸였다. 27일 중앙일보는 베트남 주요 포털사이트 ‘바오모이 닷컴’ 등을 인용해 승리가 2017년 2월 19일 사업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왔을 당시 클럽에 방문했으며,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승리로 보이는 남성이 한 여성의 도움을 받아 투명한 봉지를 흡입하고 있다.바오모이 닷컴은 “당시 베트남 하노이에 사업을 위해 방문한 승리는 일정을 마친 뒤 부동산회사 관계자이자 승리의 지인 ‘데니스 도’라는 이름의 남성 등과 함께 바에서 새벽 2시까지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팬들은 해피벌룬을 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여성에 대한 비판과 함께 베트남 현지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다낭에서 예정된 승리의 가족여행은 철저히 비밀리에 붙여졌다”고 전했다. 해피 벌룬은 의료용 보조 마취제 등으로 쓰이는 화학물질인 아산화질소를 담은 풍선이다. 이른바 ‘마약 풍선’으로도 불리며 유흥주점 등에서 파티용 환각제로 유행처럼 번지자 정부는 2017년 법 개정을 통해 아산화질소를 환각 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해피벌룬’을 흡입하거나 흡입 목적으로 소지, 판매, 제공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된 승리와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중국인 여성 A(별명 애나) 씨가 함께 한 영상 캡처승리 해피벌룬 흡입 의혹과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승리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사진은 교묘하게 찍힌 것으로 승리는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베트남 현지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고 본인은 해당 사진에 대해 매우 억울해하고 있으며, 매우 개방적인 장소인 클럽에서 자신이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항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승리는 지난 2015년 서울 강남 소재의 한 클럽에서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내사를 맡게 된다고 전했다.경찰은 언론을 통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나온 만큼 보도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카톡 대화 내용에 이름이 오른 관련자들도 파악할 방침이다.
2019.02.27 I 정시내 기자
티웨이항공, 소방관 사랑나눔 기부금 전달
  • 티웨이항공, 소방관 사랑나눔 기부금 전달
  • 정홍근(왼쪽)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한상목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소방관들을 위해 사랑나눔 기부금을 전달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한상목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관들의 힐링 여행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3월 국적 항공사 최초로 재향 소방동우회와 업무 협약을 맺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소방관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티웨이항공은 현직 소방공무원을 위한 항공권 운임 할인과 ‘뜨겁게 살아온 당신 쿨하게 떠나라’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1월에는 119명의 소방관들을 초청해 영화 관람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2월에는 소방관들의 사연을 모집해 일본 삿포로 여행 경비 일체를 지원했다. 올해도 3월에 다낭으로 떠날 두 번째 이벤트 당첨 소방관들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전진하는 소방관들과 티웨이항공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의 복지 향상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2 I 이소현 기자
베트남 여행 ‘먹킷리스트’ 편하게 즐기세요
  • [e주말 뭐먹지]베트남 여행 ‘먹킷리스트’ 편하게 즐기세요
  • 뽀띠가 닭고기 쌀국수(왼쪽)과 뽀띠포 소고기 쌀국수(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베트남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먹킷리스트(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들) 상품을 집 주변에서도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베트남 현지의 인기 닭고기 쌀국수 용기면인 비폰 포띠가를 직소싱해 선보인다. 포띠가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아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꼭 구매해야 하는 쇼핑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포띠가에 동봉된 레토르트 파우치에는 진짜 닭고기살과 농축된 닭 육수가 들어 있어 소고기 맛 쌀국수보다 담백하다. 총 열량은 290Kcal로 라면 대비 칼로리가 낮다.포띠가는 베트남 현지에서 비폰사의 용기면 중 판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 쌀국수 격인 상품이다. 1위는 쇠고기 맛 쌀국수인 포띠뽀 쌀국수로, GS25가 지난해 3월에 시범적으로 도입해 초도 물량 20만개를 10일만에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이후 포띠뽀는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끌며 GS25의 PB(자체상품)로 정식 출시됐고 현재까지 누적판매량은 200만개로 해외 직소싱 상품 중 최대 실적을 이뤘다.GS리테일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체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일상화된 요즘의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많은노력을 하고 있다”며 “베트남 쌀국수 용기면 도입은 국내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한 PB상품 개발 뿐 아니라 해외 인기 상품의 직소싱까지 적극적으로 검토해 크게 히트를 친 사례” 라고 말했다.
2019.02.16 I 함지현 기자
롯데免, 해외사업부문 강화…신라 ‘1조’ 해외매출에 자극?
  • 롯데免, 해외사업부문 강화…신라 ‘1조’ 해외매출에 자극?
  • 롯데면세점 나트랑 깜란 공항점 전경 (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갑 신임 롯데면세점 대표가 해외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7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며 국내 면세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에 올랐지만, 해외 매출만은 2위 신라면세점에 뒤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해 세계 1위로 올라설 기반을 다질 전망이다.3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해외사업부문을 신설했다.현재 롯데면세점은 △일본 도쿄 시내 △일본 간사이공항 △괌 공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태국 방콕 시내 △베트남 다낭 공항 등 7개국에서 12개 해외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진 해외 지점을 기존 영업본부에서 관리했지만, 조직 개편에 따라 해외사업 부문에서 맡게 됐다. 해외사업부문장으론 김보준 상무가 선임됐다. 김보준 상무는 지난해까지 마케팅 부문의 수장이었다. 이갑 대표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롯데면세점이 업계 2위 신라면세점에 비해 해외 매출에서 한참 뒤쳐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총 매출은 7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명동본점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인 4조원이 발생했다. 해외 매출도 일본과 베트남 지점 등의 호실적으로 증가하긴 했지만, 2000억원 수준이다.이에 반해 지난해 매출 4조2000억원을 기록한 신라면세점은 해외에서만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지점은 롯데면세점보다 적은 5곳(△싱가폴 창이 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마카오공항 △태국 푸켓 시내 △일본 도쿄 시내)에 불과하지만, 창이 공항과 첵랍콕 공항 등 아시아권 주요 거점들이 지난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매출이 대폭 늘었다.국내 면세 시장의 불확실성도 이번 개편의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해 국내 면세시장은 19조원대로 전년 대비 30% 가까이 성장했다. 중국 전자상거래법 시행 사흘째인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점 앞에서 따이공과 관광객을 합쳐 약 40여명이 줄을 서있다. (사진=이성웅 기자)올해는 연초부터 이 같은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 정부가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국내 면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따이공(代工·대리구매업자)의 활동이 제약받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따이공들은 지금까지와 달리 올해부터 사업자등록을 하고 활동해야 하며 이에 따라 납세의 의무도 갖게 됐다. 업계 추산 10만명에 달했던 따이공이 대폭 줄어들면서 이미 업계에선 연초 매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이렇듯 올해 국내 시장에 여러 변수가 예상되자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나선 것이다. 더불어 세계 1위 도약을 노리는 롯데면세점 입장에선 해외사업 강화가 절실하다. 현재 세계 면세업계 1위는 전 세계에 39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스위스 업체 듀프리다. 연매출이 9조원대에 달한다.듀프리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호주 1위 면세업체 JR듀티프리를 인수해 오세아니아 시장에 진출했다. 오는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까지 밝힌 바 있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해외 사업을 키우려는 기조이다 보니 따로 관리할 필요성이 대두돼 세분화하게 됐다”며 “전담조직이 생긴 만큼 기존보다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롯데면세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마케팅 부문에도 변화를 줬다. 마케팅 부문에서 맡던 판촉 업무를 영업부문으로 편입시켰다. 아울러 마케팅 부문 내에 개별자유여행객(FIT) 팀을 신설했다.
2019.02.01 I 이성웅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