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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업종) 베어스턴스 실적에 금융업종 상승, 생명공학도 반등
  • [edaily] 연이은 증권사들의 실적발표가 금융주 전반에 상큼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멕스증권지수와 S&P은행지수가 각각 1.95%, 1.04% 상승했으며 S&P금융지수도 0.90% 올랐다. 오늘 실적 발표의 주인공은 베어스턴스였다. 베어스턴스는 2분기 실적이 당초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32% 상승해 금융주의 상승을 주도했다. 2분기 베어스턴스는 주당 1.18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사전예상치인 1.09달러를 능가했다. 당초 월가에서는 베어스턴스를 비롯한 증권주들이 증시의 침체로 인해 그다지 우수한 실적을 보이지 못할것으로 예측해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이들의 실적은 의외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실제 베어스턴스의 경우 이번의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 이상 급상승한 것이다. 베어스턴스의 실적으로 다른 증권주들 역시 견조한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리먼브라더스가 4.70% 상승해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을 뿐만아니라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딘위터 등도 모두 올랐다. 은행주 역시 증권주의 강세에 자극받아 오름세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2%이상 상승했으며 뉴욕은행, 플리트보스턴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시티그룹은 소폭 하락했다. 생명공학업종도 오랜만의 약세장을 벗어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5.74% 급등했으며 나스닥생명공학지수도 3.64% 올랐다. 오늘 생명공학업종을 상승세로 이끈 종목을 당료병 치료제 개발업체인 애밀린이었다. 애밀린은 현재 자신들이 개발하고 았는 당료병 치료제가 임상실험 중간 단계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내놓으면서 12% 가까이 급등했다. 호재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던 생명공학업종에 애밀린의 급등은 다른 종목들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 암겐, 바이온젠등이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뮤넥스, 밀레니엄제약 등이 10%이상 급등하면서 생명공학주의 상승을 주도했다. 또 그동안 끝없이 추락할 것 같던 어피메트릭스도 2.76%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제약주는 오늘도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급등락이 좀처럼 없다는 업종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줬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0.86% 오르는 견실한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화이자가 1.14% 상승한 가운데 머크,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등이 모두 1%에 못미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라이릴라이도 1% 이상 올랐다.
2001.06.21 I 공동락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1일)
  • [edaily ] 21일 주식시장은 전날깨고 내려왔던 심리적 지지선인 600선(코스닥 80선)의 회복여부가 관건이다. 오늘 새벽(한국시각)에 끝난 미증시가 반등세를 보였고,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가까스로나마 회복한 점은 투자심리를 다소나마 개선시킬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증시와 마찬가지로 전날 지수 600선을 깨고 내려간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오늘 새벽에도 약세를 이어간 점은 부담이다. 삼성전자와 동조화현상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는 21일(미국시각) 실적발표를 앞두고 3.10% 하락했다. 물론 오늘 새벽 마이크론의 약세는 전날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일부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어쨌든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의 주가 20만원이 지켜질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 나스닥 2000선 회복, 다우 50p 상승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경고와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져 약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되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다시 밀리면서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1.93%, 38.50포인트 오른 2031.1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경기선행지수 발표이후 지수가 한 때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밀려 오후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 지수는 어제보다 0.48%, 50.66포인트 오른 10647.3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 5월중 경기선행지수, 예상보다 호조..0.5% 올라 20일 미국의 민간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중 경기선행지수가 0.5%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의 0.1%에 이어 두달연속 오른 것으로 상승폭으로는 2년래 최대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0.2% 상승하리라는 것이었다. 경기선행지수가 이처럼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미국 경제가 바닥을 지난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경기전망에 대한 월가시각 엇갈려 펏넘 로벨 증권의 주식거래 책임자인 잭 베이커도 오늘 발표된 경기선행지수에 고무된 사람중의 하나다. 그는 "20일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일반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실제로 올 4/4분기나 내년 1/4분기에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것임을 확인시켜주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S&P의 시니어 투자전략가인 샘 스토벨은 "증시가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20일 미증시의 매수세력이 과연 지속가능한 것인지 혹은 데이트레이딩의 일환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평했다. 그는 "내주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마지막 금리인하가 될 것"이라면서 "그 이후는 증시가 스스로 자생력을 가져야 할 상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 상승불구, 반도체 약세..실적발표 앞둔 마이크론 3.1% 하락 20일 미국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1.94% 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럽내 2 대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온이 실적경고음을 내고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투자등급이 목표주가를 끌어내린 영향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0.49% 하락했다. 이번주 들어 낙폭이 컸던 모토롤러가 2.43% 상승했으나 내일(21일) 분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10% 나 하락했다. 투자등급이 하향 조정된 AMD도 4.16% 나 급락했다. 역시 분석가들의 부정적인 분석이 전해진 테러다인은 8.26% 급락했으며 램버스도 4.97% 떨어졌다. ◇외국인, 국내 반도체/통신주 십자포화 최근 외국인의 매도 타깃은 반도체와 통신관련주다. 전날도 삼성전자를 402억원어치 처분한 것을 비롯 하이닉스 369억원, 한국통신 319억원 그리고 SK텔레콤도 1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도체와 통신주에 대한 매도공세는 기조적이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6%대로 낮아졌고, 하이닉스도 21%대에서 11%대로 급감했다. SK텔레콤도 외국인이 34일 연속 순매도에 나선 탓에 지분율이 48.99%에서 46.57%로 3.42%포인트나 떨어졌다. 반도체와 통신관주는 대부분 지수관련 대형주인 만큼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전날도 시가총액 상위 10권에 랭크된 종목 가운데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외국인의 기술주 매도세 지속여부에 주목할 때다. ◇ADR, 하나로통신 등 일제 약세...GDR 하락 마감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가 20일 일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시장에서 거래되는 GDR 역시 내림세를 보여 하락 마감됐다. ADR의 경우 하나로통신이 6.02% 급락하고 있으며 포항제철이 3.33%, 한국전력이 1.65% 내렸고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각각 2.88%, 3.30% 떨어졌다. 두루넷은 보합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유럽에서 거래되는 GDR은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가 0.96%, 0.75% 내렸고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도 4.65%, 5.19% 하락했다.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SK는 0.77% 떨어졌다. 삼성SDI는 유일하게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해 0.20% 올랐다. GDR 중 은행주는 국민은행이 4.83%, 하나은행이 1.40% 빠졌으며 조흥은행이 1.14% 떨어졌다. 신한은행도 1.03% 하락했다.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11.79% 급락, 장을 마쳤다. ◇주요 뉴스 -일본 반도체 업계 가격추락에 `두 손`..도시바 내달 감산, NEC 뒤따를 듯 -128M D램 제조단가 밑으로..삼성전자 순익 크게 줄 듯 -신용카드 판촉 비상..내달부터 길거리발급 금지, 업계 판도변화 폭풍전야 -LGCI, 바이오에 5년간 6000억 투자..항암제 등 신약개발 집중투입 -대우차 매각 2차협상 돌입..협상 대표단 19일 홍콩행 -은행 수수료 눈덩이..14개 신설, 최고 4배까지 인상 -아르헨 수출기업 우대환율제로 중남미 통화시장 흔들 -회사채 중도상환 급증.."은행예금보다 상환이 이득" -은행, 단기자금 운용 비상..CD 유통수익률 6% 밑돌아 연중 최저 -두산, OB지분 45% 유럽계 은행에 6500억에 매각 -현대·관광공사 금강산 사업 공동법인 설립 -KAL, 미국에 화물합작사 설립..델타,에어프랑스 공동
2001.06.21 I 지영한 기자
  • (재송) 경기회복 기대..나스닥 2000 회복, 다우 50p 상승
  • [edaily] 장세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투자심리를 반영하듯 뉴욕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높은 경기선행지수의 발표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기술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일제 공격이 장중 내내 부담이 됐다. 나스닥지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다우존스지수는 금융, 경기민감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경고와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져 약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되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다시 밀리면서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1.94%, 38.58포인트 오른 2031.24포인트(이하 확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경기선행지수 발표이후 지수가 한 때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밀려 오후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 지수는 어제보다 0.48%, 50.66포인트 오른 10647.3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87%, 10.56포인트 오른 1223.14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6%, 7.13포인트 상승한 495.86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2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7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고 평소보다도 활발한 편이었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19대17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기술주와 관련해 악재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지만 지수들은 오히려 강세로 장을 마쳤다. 경기선행지수가 2년래 최대폭으로 상승,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재료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또 광고매출이 안정되고 있다는 AOL 타임워너의 소식도 강세장에 도움이 됐다. 특히 어제 리먼 브러더즈에 이어 오늘은 베어스턴즈가 실적호조를 발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오러클 효과도 이어지면서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도 나스닥지수의 상승마감에 힘이 됐다. 어제 장마감후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테러다인과 텔레콤 장비업체인 텔랩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유럽내 2대 반도체업체인 독일 지멘스의 인피니온이 또 다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는 등 한결같이 부진한 실적을 예고했다. 여기다 애널리스트들의 기술주에 대한 일제 공격이 이어졌다. 먼저 리먼 브러더즈는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 PC 수요부진과 가격경쟁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텔랩스에 대해서도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다. 메릴린치도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데 이어 네트웍 어플라이언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해서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휴렛패커드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그리고 스토리지업체인 EMC에 대해서는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내려잡았다. 이밖에 시에나,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여기다 살러먼 브러더즈는 델컴퓨터, 게이트웨이, 컴팩 컴퓨터 등 PC업체들에 대해 일제히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고 SG코웬과 CS퍼스트 보스턴은 텔랩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또 골스만삭스는 통신용 칩메이커인 AMCC, PMC 시에라, 비테스 세미컨덕터 등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모건스탠리 딘위터도 어제 실적을 발표한 퀘스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JDS 유니페이스를 추전종목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AOL 타임워너가 광고매출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혀 인터넷주들이 랠리를 보인데다 어제의 오러클 효과가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보여 기술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반도체, 텔레콤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컴퓨터주들도 살러먼 스미스바니의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오름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금, 유틸리티, 항공, 천연가스 부문은 약세를 보였으나 바이오테크, 제약, 금융, 제지, 화학주들이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49%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39%, 나스닥 텔레콤지수 역시 어제보다 0.62% 하락했다. 그러나 AOL 타임워너가 광고매출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7.77%나 급등했고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4.99%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3.65%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즈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19.72%나 폭락한 것을 비롯, 역시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27%, 시스코 1.44%, JDS 유니페이스 7.75%, 텔렙스 24.34%, 델컴퓨터도 0.93% 하락했다. 그러나 리먼 브러더즈 댄 나일의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 인텔이 어제보다 3.07%나 올랐고 오러클이 4.53%, 마이크로소프트도 3.10%,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역시 어제보다 0.10%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졌던 시에나, 주니퍼, AMCC도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 월마트, 필립모리스, 캐터필러, 듀퐁, 이스트먼코닥, GE 등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하니웰, IBM, 홈디포, 보잉, 3M, SBC 커뮤니케이션은 약세를 보였다. 베어스턴즈는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1.09달러보다 상회한 1.1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어제 리먼 브러더즈에 이어 증권주에 반가운 소식을 안겨주면서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1.95% 올랐다.
2001.06.21 I 김상석 기자
  • 경기회복 기대..나스닥 2000 회복, 다우 50p 상승
  • [edaily] 장세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투자심리를 반영하듯 뉴욕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높은 경기선행지수의 발표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기술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일제 공격이 장중 내내 부담이 됐다. 나스닥지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다우존스지수는 금융, 경기민감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경고와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져 약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되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다시 밀리면서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1.93%, 38.50포인트 오른 2031.1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경기선행지수 발표이후 지수가 한 때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밀려 오후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 지수는 어제보다 0.48%, 50.66포인트 오른 10647.3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87%, 10.56포인트 오른 1223.14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6%, 7.13포인트 상승한 495.86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2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7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고 평소보다도 활발한 편이었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19대17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기술주와 관련해 악재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지만 지수들은 오히려 강세로 장을 마쳤다. 경기선행지수가 2년래 최대폭으로 상승,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재료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또 광고매출이 안정되고 있다는 AOL 타임워너의 소식도 강세장에 도움이 됐다. 특히 어제 리먼 브러더즈에 이어 오늘은 베어스턴즈가 실적호조를 발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오러클 효과도 이어지면서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도 나스닥지수의 상승마감에 힘이 됐다. 어제 장마감후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테러다인과 텔레콤 장비업체인 텔랩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유럽내 2대 반도체업체인 독일 지멘스의 인피니온이 또 다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는 등 한결같이 부진한 실적을 예고했다. 여기다 애널리스트들의 기술주에 대한 일제 공격이 이어졌다. 먼저 리먼 브러더즈는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 PC 수요부진과 가격경쟁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텔랩스에 대해서도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다. 메릴린치도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데 이어 네트웍 어플라이언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해서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휴렛패커드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그리고 스토리지업체인 EMC에 대해서는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내려잡았다. 이밖에 시에나,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여기다 살러먼 브러더즈는 델컴퓨터, 게이트웨이, 컴팩 컴퓨터 등 PC업체들에 대해 일제히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고 SG코웬과 CS퍼스트 보스턴은 텔랩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또 골스만삭스는 통신용 칩메이커인 AMCC, PMC 시에라, 비테스 세미컨덕터 등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모건스탠리 딘위터도 어제 실적을 발표한 퀘스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JDS 유니페이스를 추전종목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AOL 타임워너가 광고매출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혀 인터넷주들이 랠리를 보인데다 어제의 오러클 효과가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보여 기술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반도체, 텔레콤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컴퓨터주들도 살러먼 스미스바니의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오름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금, 유틸리티, 항공, 천연가스 부문은 약세를 보였으나 바이오테크, 제약, 금융, 제지, 화학주들이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49%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39%, 나스닥 텔레콤지수 역시 어제보다 0.62% 하락했다. 그러나 AOL 타임워너가 광고매출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7.77%나 급등했고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4.99%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3.65%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즈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19.72%나 폭락한 것을 비롯, 역시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27%, 시스코 1.44%, JDS 유니페이스 7.75%, 텔렙스 24.34%, 델컴퓨터도 0.93% 하락했다. 그러나 리먼 브러더즈 댄 나일의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 인텔이 어제보다 3.07%나 올랐고 오러클이 4.53%, 마이크로소프트도 3.10%,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역시 어제보다 0.10%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졌던 시에나, 주니퍼, AMCC도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 월마트, 필립모리스, 캐터필러, 듀퐁, 이스트먼코닥, GE 등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하니웰, IBM, 홈디포, 보잉, 3M, SBC 커뮤니케이션은 약세를 보였다. 베어스턴즈는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1.09달러보다 상회한 1.1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어제 리먼 브러더즈에 이어 증권주에 반가운 소식을 안겨주면서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1.95% 올랐다.
2001.06.21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0일)
  • [edaily]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약세 행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충격이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국민연금의 자금(6000억원) 투입 계획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마디로 최근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방향과 다소 엇갈리는 가운데 구조조정 등 국내 요인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IT주에 반대편에 서있는 전통 제조주의 강세도 한몫 거들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미국 증시에 종속 변수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국내 증시의 결정 변수인 외국인의 투자패턴이 미국 증시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새벽에 장을 끝낸 미국 나스닥이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강보합세로 되밀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외 변수는 아직 긍정적이지 못하다. 비록 7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기술적 반등이라기 보기에는 약하다. 특히 추세 반전의 방향타를 제시할 IT 산업의 경기 회복에 대해 확신을 갖기는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게다가 일본 증시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의 상승은 달러대비 원화환율을 3일째 오름세로 이끌고 있다. 다만 해외 변수에서 기대를 걸만한 것은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정책과 부시 행정부의 세금감면 정책 등을 꼽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국내 여건을 감안할 때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어느정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은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따라서 해외 변수가 안정을 찾기 전까지는 실적호전주 및 내수관련주 등 가치주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시장대응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 나스닥, 전강후약..강보합 = 개장초 만해도 오라클의 실적호조 발표로 랠리를 보이던 나스닥시장이 개장초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부채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대두된 하니웰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주도한 가운데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초반 3% 이상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중내내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투자자의 매도공세에 시달리면서 지수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수는 2000선 아래로 밀리며 전날보다 4.03포인트(0.20%) 상승한 1992.66(이하 잠정치)를 기록, 7일 연속 하락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보잉 등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일찌감치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좁은 변동폭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늘렸다. 지수는 48.71포인트(0.46%) 하락한 10596.67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분위기는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적 상태를 여실히 반영하는 듯했다. 연이어 돌출된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에 지친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오라클의 실적 호전 소식을 크게 반긴 반면 근본적으로 현 장세에 기대할 것이 없다고 본 세력들은 오라클의 소식을 오히려 매도기회로 여기는 상황이었다. 비관론자들은 오라클의 실적호조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하고 장세전환의 촉매제로서는 불충분하다는 논리를 폈다. ◇S/W 컴퓨터 제외한 기술주 약세 = 기술주중에서는 오라클의 영향으로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유지했고 컴퓨터주들도 상승했지만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여타 기술주들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오라클이 전일대비 12.94%, 시벨시스템즈가 9.43%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66%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3.71% 상승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24%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0.6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06%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0.53%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도 0.92% 하락했지만 컴퓨터지수는 1.03% 올랐다. 기술주외에는 리먼 브러더즈의 실적호조 발표로 인해 증권을 비롯한 금융주들이 강세였고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의 실적호조 발표로 역시 유통주들도 오름세였다. 또 헬스캐어, 화학, 경기민감주들도 올랐지만 유틸리티, 금, 제지, 운송, 항공, 석유관련주, 그리고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물 DR 혼조세 =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포항제철, 국민은행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하나로통신, 주택은행 등이 하락해 혼조세로 마감됐다. 포항제철은 4.70%, 한국전력은 0.10% 올랐고 한국통신과 SK텔레콤도 각각 0.91%,2.15% 상승했다. 그러나 하나로통신이 2.56%, 주택은행이 2.56% 내림세를 보였다. 미래산업은 오늘 거래가 없었다. 한편 유럽에서 거래되는 GDR은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가 5.84%, 3.10%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도 1.13%, 0.75% 상승해 마감됐다. 삼성SDI와 SK는 각각 0.60%, 1.55% 올랐고 LG전자는 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GDR 중 은행주의 경우 신한은행이 0.26% 빠졌지만 하나은행이 1.06% 올랐고 조흥은행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6.01% 상승했다. ◇원화환율 3일째 상승..1304.90 = 전날 달러대비 원화환율이 1300원에 안착하며 전일대비 4.40원 오른 1304.9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3일째 환율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달러/엔 환율이 장중 123.80엔까지 급등하는 등 엔화약세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외환 전문가들은 "달러/엔이 다시 서울외환시장의 유일한 변수로 자리잡았다"며 "미 증시가 확실한 반등세를 나타내기 전에는 싫어도 역외세력의 움직임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기업뉴스 -서울은행 경영권 안 넘긴다..지분 일부만 해외매각 -판교주변 개발못해..1140만평 녹지 형질변경 불허 -오토리스 시대 열려..현대캐피탈 국내 첫 시판 -체감경기 급속호전.."경제가 살아난다" -현대산업개발 I 타워, 美 기업에 6632억 매각 -공기업경영 한전 1위, 석탄공사 꼴지 -환율, 이틀째 오름세..1304.90원 마감 -중, 한-일에 무역보복..특별관세 부여 -한국관광공사, 금강산 관광사업 참여
2001.06.20 I 김기성 기자
  • 비관론 우세승..나스닥 강보합, 다우 48p 하락
  • [edaily]] 개장초만해도 오러클의 실적호조 발표로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세력들의 매도 공세에 결국 손을 들고 말았다. 네트워킹, 컴퓨터를 제외한 여타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여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강보합선에 그쳤다. 다우존스지수도 부채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대두된 하니웰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주도한 가운데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3%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오러클의 소식을 반겼으나 장중 내내 매도공세에 시달리면서 지수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결국 장마감무렵 지수는 2000선 아래로 밀리면서 어제보다 0.20%, 4.03포인트 상승한 1992.6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 결과적으로 7일 연속 하락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보잉 등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일찌감치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좁은 변동폭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46%, 48.71포인트 하락한 10596.6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4%, 4.15포인트 상승한 1212.58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37%, 1.80포인트 하락한 488.7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7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9억5천7백만주로 평소 수준을 회복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5대21로 개장초와는 반대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오늘 뉴욕증시의 분위기는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적 상태를 여실히 반영하는 듯했다. 연이어 돌출된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에 지친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오러클의 소식을 크게 반긴 반면, 근본적으로 현 장세에 기대할 것이 없다고 본 세력들은 오러클의 소식을 오히려 매도기회로 여기는 상황이었다. 비관론자들은 오러클의 실적호조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하고 장세전환의 촉매제로서는 불충분하다는 논리를 폈다. 결과적으로는 비관론자의 우세승으로 끝남으로써 증시가 보다 확실한 반전 근거를 찾고 있음을 반증했다. 일찌감치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다우존스지수는 하니웰 폭락의 영향이 컸다.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하니웰과 GE간의 합병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장단기부채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겠다는 소식이 하니웰의 급락으로 이어졌다. 부채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될 경우 차입비용이 크게 올라 그만큼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기술주중에서는 오러클의 영향으로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유지했고 컴퓨터주들도 상승했지만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여타 기술주들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기술주외에는 리먼 브러더즈의 실적호조 발표로 인해 증권을 비롯한 금융주들이 강세였고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의 실적호조 발표로 역시 유통주들도 오름세였다. 또 헬스캐어, 화학, 경기민감주들도 올랐지만 유틸리티, 금, 제지, 운송, 항공, 석유관련주, 그리고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프트웨어주들은 오러클의 영향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메릴린치와 CS 퍼스트 보스턴, 살러먼 스미스바니 등이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오러클의 실적호조 전망을 반겼고 살러먼 브러더즈는 소프트웨어업체인 시벨 시스템즈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오러클이 어제보다 12.94%, 시벨 시스템즈가 9.43%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66%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3.71% 상승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24%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0.65%, 그리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06%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0.53%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92% 하락했지만 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1.0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러클이 12.94% 오른 것을 비롯, 시스코 0.85%,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59%, JDS 유니페이스 2.26%, 마이크로소프트 0.66%, 월드컴 0.13%, 그리고 시벨 시스템즈가 9.43% 오른 반면, 인텔이 어제보다 3.19% 하락했고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23.33% 폭락했다. 또 어제 실적악화 경고와 인력감축 계획을 내놓은 레벨3도 12.73% 하락했고 시에나가 5.46%, 델컴퓨터도 1.05%,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2.09%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크게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부채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부각된 하니웰이 어제보다 3.75%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어제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아 큰 폭으로 올랐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그리고 인텔, 휴랫패커드, 보잉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홈디포, 월마트 등 유통주, 그리고 시티그룹, 존슨앤존슨, AT&T, 듀퐁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리먼 브러더즈는 오늘 아침 실적호조 전망을 내놓음으로써 금융주 강세를 이끌었다. 리먼 브러더즈는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1.3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인 1.14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단기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2/4분기 주당순익이 1.06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이로 인해 리먼 브러더즈가 어제보다 7.73% 상승했지만 골드만삭스는 0.53% 하락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1.59% 상승했다.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2/4분기 주당순익이 26센트를 기록해 퍼스트콜의 23센트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유통주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가정 장식용품 유통업체인 피어원은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13센트로 전년동기의 24센트에 비해 거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퍼스트콜의 예상과는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3억2천4백만달러보다 늘어난 3억2천5백만달러를 기록했고 동일점포매출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델타 에어라인, 에어 프랑스, 그리고 대한항공이 미국내에서의 항공 화물사업을 위해 제휴를 맺을 것이라는 소식이 항공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1.06.20 I 김상석 기자
  • 하이닉스반도체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9일)
  • [edaily] 다음은 1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전주 fund flow - 지난 주에는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로 전체 주식형 수익증권 잔액이 3,430억원(순수주식형 3,010억원) 증가하여, 2주연속 큰 폭의 순증을 기록함. 한편, 최근의 급속한 금리하락에 대한 우려로 장기채권형에서 1,260억원이 유출된 반면, 단기채권형의 경우 큰 폭의 자금유입이 지속되면서, 전체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은 1.3조원 증가하였음. - 4대 투신사의 경우는 단기채권형으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전체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이 1,330억원 증가하였음. 한편, 주식형의 경우도 순수주식형으로의 자금유입으로 전체잔액이 1,560억원의 순증을 나타냄. -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1,88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9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냄. * 5월중 실업률 하락세 지속: 내수경기 회복세 당분간 계속될 것 통계청에 따르면, 5월중 실업률이 계절조정후 3.6%로 하락하여 당사 연간 전망치 3.9%를 두달 연속 하회함. 최근 실업률 급락이 고용의 뚜렷한 증가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경기가 이미 바닥을 지났다는 신호로 판단됨. 고용지표 중에서 특기할 점은 1) 임금근로자가 전년대비 5.7% 증가하여 1999년 2.7%와 2000년 5.0%를 이미 넘어섰고, 2) 농림어업 및 건설업을 제외한 취업자 수도 전년대비 3.1% 증가하여 전체 고용증가율 2%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등임. 이러한 지표들은 최근 고용 증가가 계절적 요인이나 정부의 일시적인 고용증대 정책 등의 요인 보다 국내 경기의 회복 요인에 보다 크게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임. * 금감위, 7월부터 MMF편입채권 만기 단축 방침: 시장충격 일시적일 전망 18일 금융감독위원회는 1) MMF에 국공채나 통안증권을 신규 편입할 때 편입채권의 만기를 종전의 2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축하는 것과, 2) 종전에 시가와 장부가의 괴리율이 1.0%p가 넘을 경우 의무적으로 시가평가를 하던 것을 0.75%p로 축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MF감독규정을 마련,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힘. 이러한 편입채권의 만기단축 방침이 알려지면서 18일 채권시장은 장기금리가 상승하는 등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통안증권 발행만기의 단축 및 투신사 유동성 우려감의 완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동 조치 시행에 따른 시장충격은 일시적일 전망임. * 미국 WAN 관련 통신장비/네트워크장비주들 큰폭 하락 : 국내 섹터에 부정적, IP 장비 섹터에 긍정적 - 블룸버그에 의하면, 미국의 네트워크 구축사업자 Level 3 Communications가 실적경고와 24% 감원을 발표하며 관련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음. 지난주에 실적 경고를 발표한 JDS Uniphase 가 15% 하락한 것을 필두로 Nortel Networks 가 14%, Lucent Technologies 가 10%, Corning 이 9% 하락했음. - 당사가 5월 15일자 산업리포트에서 향후 IP 기술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발표했던대로, 현재 미국시장에서는 IP 장비주인 Cisco Systems, Extreme Networks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존의 voice 기반 WAN 장비주들인 Nortel, Lucent 등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음. 이는 국내 섹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어 이스텔시스템즈, 자네트시스템, 웰링크 등에 부정적, 다산인터네트, 한아시스템, 코리아링크, LG전자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하이닉스반도체, GDR 가격의 하락은 당분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어제 하이닉스반도체의 주가가 9.3% 하락한데 반해 GDR 가격은 11% 하락하여 10.4달러(국내가격 2,687원)로 장을 마감함. 이는 GDR 발행당시 24.4%의 할인율이 27.7%로 확대된 것으로 이러한 GDR 가격의 약세는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지난주 하이닉스의 GDR이 상당부분 할인발행될 것으로는 예상됨에 따라 주가는 약세를 보이면서 20%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GDR 가격이 하락하여 할인율이 커질수록 당분간 하이닉스의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파인디지탈, SK텔레콤과 16억원어치의 RF 감시장치 공급계약체결 : 당사 수익추정에 이미 반영 지난 4월 26일 63억원(수량 837대, 평균단가 749만원)의 RF 감시장치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동사는 18일 SK텔레콤과 RF 감시장치 16억원(수량 307대, 평균단가 521만원)어치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음. 이는 4월 공급 계약시 제외되었던 나머지 기지국 물량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이에 따라 2/4분기 당사 예상 매출액 66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됨. 평균단가의 하락은 spec의 변경에 기인한 것으로 제품 가격의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음. 총 공급금액 79억원은 당사의 2001년 RF 감시장치 예상 매출액 106억원에 반영되어 있어 기존의 수익전망과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SK텔레콤, 예상대로 5월 가입자당 매출액 호조: 2/4분기 실적 청신호 전일 SK텔레콤 발표에 따르면, 5월 추정 가입자당 매출액은 46,084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임. 최근 동사 가입자당 월 매출액은 40,000원과 44,000원 사이에서 움직여 왔으며, 5월 수치가 이를 능가한 것은 불량 가입자를 사용중지 조처한데 따름. 반면, KTF와 LG텔레콤은 높은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2/4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양 사는 2/4분기에 가입자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마케팅에 투입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양 사의 2/4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SK텔레콤의 2/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도 예상하고 있는 바이고, 모건스탠리 한국지수 구성 조정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코오롱, 유전자치료제 "티슈진" 미국특허 획득 - 보도에 따르면 동사가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 Tissuegene사가 인체의 관절연골과 손상된 인대 등을 재생시킬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 "티슈진"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음. - 동사는 TissueGene Co. 지분 16.67%(4백만달러 규모, 기술이전의 대가로 취득한 주식임)과 아시아 판권을 보유한 티슈진아시아의 지분 20%(1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동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동사의 생명공학사업의 성장이 기대되지만, 이러한 유전자 치료법은 비교적 최근의 기술로서 1) 벡터(유전자 운반체)로 쓰이는 바이러스의 부작용(질병 유발) 가능성 및 효율성 문제, 2) 인체 내에서의 정상 작동 여부, 3) 면역 반응 유발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아직 부족하며, 향후 정상적으로 임상 등이 진행되더라도 제품화는 빨라도 2006~2007년경에나 가능한 상황이어서 동 뉴스에 대해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2001.06.19 I 김현동 기자
  • 동국제강/보험주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9일)
  • [edaily] 다음은 19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동국제강(01230) 재무구조 개선 전망 지난주 IR로 인해 약 12%상승하며 타 철강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임. 원재료인 슬라브와 고철가격의 하락으로 인하여, 동사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9.5%로 상승.(00년 3.9%). 올해 만기 돌아오는 회사채 3800억원 중 1400억원을 기 상환하였으며 나머지 2400억원은 포철 주식 매각, 일본 가와사키제철에 상환우선주 발행, ABS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마무리단계에 있음. 부채비율 180%에서 140%로 낮아지며 재무구조 건전해 질 것으로 예상됨. 올해 예상 EPS는 260원으로서 적정주가는 2500원 수준. ◇SK텔레콤 HDR도입계약 체결 흔히 HDR(High Data Rate)서비스라고 불리는 CDMA 2000 1x Evolution Data only 서비스 도입을 위해 SK텔레콤은 퀄컴사와의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도 월드컵기간중 비동기식을 통한 IMT-2000서비스 제공에는 장비지연등의 문제가 있어 HDR을 통한 서비스 제공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F가 동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여 올해는 CDMA2000 1x가 주력이 되고 내년에는 HDR이 주력서비스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3개 부실손보사에 대한 인수의향社 부각과 보험주 영향 대한, 리젠트, 국제화재 등 부실 손보사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국내 9개사, 해외 6개사 등 15개사에 달해 향후 처리속도가 상승추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5개사가 3개업체를 동시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인수의사의 적극성도 간접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가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실 손보사에 대한 인수전의 과열양상은 전체적인 보험주의 2차적 상승에 가속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3개 부실손보사의 영업능력이나 수익성 창출능력이 이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상황에서 향후 경영방식의 변경으로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서는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보아야 할 사항이다. 이들 손보사에 대한 주가도 이를 반영하여 본질가치 이상으로 상승한 상황이어서 투자에 각별한 유의를 요한다 ◇중국 CDMA 로드쇼 실시 19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상하이,선진 등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CDMA 로드쇼가 실시된다. 금번 로드쇼는 이한동 국무총리와 김동선 정통부 차관이 참여하여, 국내 IT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업체는 삼성전자, LG전자, 세원텔레콤, 단암전자통신, 중앙시스템, KNC, 위디스 등이 참여하며, SK텔레콤, 현대시스콤, 텔슨전자 등이 협찬한다. 일단, 금번 로드쇼를 통해, 기술협력, 납품 계약 체결, 합작기업 설립 등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으로 매출 계약을 체결한 회사 (홍신과 2000만불 계약 체결)는 중계기 업체인 KNC (18950)이며, 장외 기업으로는 중앙시스템이 있다. 일단, 단말기 업체인 세원텔레콤(36910)은 기존의 GSM 단말기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CDMA 단말기 매출도 기존 업체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주가에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중계기 업체들의 경우, KNC는 이미 매출 계약이 체결되었고, 광중계기가 아닌, RF중계기를 생산하는 단암전자통신(40670)의 경우는 납품 계약 가능성도 높지만, 납품 시기는 인프라 구축 사이클상 2002년 정도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금번 로드쇼를 배경으로 직접적인 매출 계약이 없더라도 중장기적으로 국내 CDMA 장비 업체들의 중국 진출은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내수 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선통신 장비 업종의 바닥 탈피에는 좋은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 상장 인바이오넷(39060) 생물 농약 분야에 기반한 1세대 바이오 번처기업. 협회 등록 법인 중 마크로젠과 유사한 사업 성장가능성을 보유. 등록 후 1개월 내 해외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에 따른 물량 부담 요인이 있으나 바이오벤처로서의 희소성 및 성장 가능성을 감안한 적정주가는 주간사의 2001년 예상 EPS(356원)기준 PER 40배 수준인 14,400원으로 판단됨.
2001.06.19 I 김세형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9)
  • [edaily] 국내의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기대감을 나타냈던 주식시장이 대외변수 불안에 따라 다시 혼미에 빠진 양상이다. 오늘도 미국 나스닥증시가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 아래로 떨어지고 기술주의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이와함께 일본엔화의 약세도 지속되고 있어 원화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외국인들의 환차손이 우려되고 있다. 다만 600선에 대한 지지기대감이 여전하며 미국의 경우 전통주들이 선전했다는 점 등은 하방경직성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주식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인들을 점검해 본다. ◇미증시 기술주 부진 지속..나스닥 2000선 붕괴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의 실적악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가 7일 연속 하락,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마저 무너졌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반짝 오름세를 보였으나 인터넷, 컴퓨터, 네트워킹주들의 주도로 약세로 돌아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늘여가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96%, 39.79포인트 하락한 1988.64포인트를 기록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전주말보다 4.89%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약세로 반전, 전주말보다 1.43%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테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4.60%, 2.25%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4.23%, 컴퓨터지수도 2.09%, 오전장 한때 강세였던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33% 하락했다. 일부 애널리스트의 반도체 장비업체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없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약세분위기에 휩쓸려 빛이 바랬다. 더구나 오늘 장마감후 오러클을 비롯해 금주중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전망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선뜻 포지션을 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GM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그리고 하니웰의 선전에 힘입어 사흘째 하락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지수 1만700선을 상한으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변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20%, 21.74포인트 오른 10645.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 실적, 오라클은 "상회"..솔렉트론은 밑돌아 18일 미국 증시 마감이후 발표되는 기업실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오라클과 솔렉트론이 각각 한쪽은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다른 한쪽은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선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은 지난 5월말로 끝난 4분기중 주당 15센트의 순익을 기록, 퍼스트콜등 전문기관이 예상한 주당 14센트 순익을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2억6000만달러로 추정치인 34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회사는 또 4분기 실적을 포함한 일년 동안에는 순익은 일년전보다 25% 증가한 26억달러(주당 44센트)였으며 매출액은 7%가 신장된 110억달러였다고 덧붙였다. 오라클과 함께 관심을 끌었던 전자회사 솔렉트론은 이번 분기(3분기)중 주당순익이 12센트로 퍼스트콜 등 전문조사기관의 당초 전망치인 13센트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솔렉트론은 구조조정에 따른 특별경비를 포함시킬 경우 3분기 중에 주당 28센트의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고 덧붙이고 필요할 경우 추가구조조정 작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 금리인하 기대감소..소비자물가 3.4% 상승 유로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감소, 미국의 금리인하폭 확대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지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소 움츠러들었다. 18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유로지역 CPI는 5월 전월대비 0.6%,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해 99년 유로화 출범이후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물가상승은 유로화 약세 등으로 지난 5개월간 유가가 23%까지 급등, 가솔린 및 유화관련제품 가격을 끌어올린데다 광우병으로 인한 소고기파동으로 식료품 가격도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CB는 지난 5월 10일 2년만에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 기준금리는 4.5%로 25bp 인하됐었다. ◇엔화가치 하락..4주래 최저치 근접 엔화가치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18일 엔화는 일본은행이 6월 경기전망을 하향함에 따라 장중 한때 달러와 유로화에 대해 최근 4주동안의 최저치까지 하락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출회로 다시 소폭 상승, 장을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종가인 122.93엔에서 크게 올라 장중 한때 5월 21일 이후 최고치인 123.50엔까지 치솟았으나 차익실현매물 출회로 다시금 소폭 내려앉아 123.35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엔 환율도 지난 주말 뉴욕종가인 105.80엔에서 106.22엔까지 올라섰다. 장중에는 106.54엔 선까지 치솟았었다. ◇환율, 한달만에 1300원대로 올라 18일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며 1개월여만에 13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한 뒤 되밀려 횡보를 거듭하던 환율은 지난주말보다 8.50원 높은 130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이 123엔대로 올라서는 등 엔화약세가 심해지면서 환율은 자연스럽게 130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1일 1301.50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벤처 100여사 "차스닥" 노크 - 서울은행, 미 컨소시엄에 팔릴 듯 - 한은 콜금리 인하가능성 커져 - 투기등급채 CBO 편입 확대..재경부 - 포철, 태국 최대 강판제조사 인수 - 신호제지, 독자생존 추진 - 백세주, 내년부터 물가통계 편입 - 제조업체 38% 이자도 못내 - 5월 실업 70만명..7개월래 최저 - MMF 내달부터 시가평가 확대 - 현대차, 라비타 리콜 - 대우차 신속협상 희망..GM 왜고너 회장 - 국제, 대한, 리젠트 등 손보 3사 인수전 치열 - 아시아나 파업 타결
2001.06.19 I 김희석 기자
  • (재송)나스닥 7일째 하락, 2000선 붕괴..다우는 21p 상승
  • [edaily] 기술주의 실적악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가 7일 연속 하락, 결국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마저 무너졌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GM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그리고 하니웰의 선전에 힘입어 사흘째 하락을 마감했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역력한 상태가 이어졌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반짝 오름세를 보였으나 인터넷, 컴퓨터, 네트워킹주들의 주도로 약세로 돌아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늘여가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96%, 39.80포인트 하락한 1988.63포인트(이하 확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지수 10700선을 상한으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변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20%, 21.74포인트 오른 10645.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49%, 5.93포인트 하락한 1208.4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93%, 4.60포인트 하락한 490.5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7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4천3백만주로 여전히 평소수준에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8, 나스닥시장이 11대25로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전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가 7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일부 애널리스트의 반도체 장비업체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없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약세분위기에 휩쓸려 빛이 바랬다. 더구나 오늘 장마감후 오러클을 비롯해 금주중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전망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선뜻 포지션을 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술주들의 실적악화가 워낙 예상보다 심하다보니 오늘 아침에는 살러먼 스미스바니와 UBS워버그가 기술주 전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S&P500종목들의 2/4분기중 주당순익 전망을 당초보다 10% 내려잡은데 이어 기술주 부문에 대해서는 올해 주당순익 전망을 45%나 하향조정했다. 여기다 UBS워버그는 기술주들의 주당순익이 여전히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한데 이어 반도체부문의 인력감축이 추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램 리서치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노벨러스, KLA텐커 등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초반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전주말보다 1.43% 하락했다. 인터넷,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이 기술주 약세를 주도한 가운데 살러먼 스미스바니의 긍정적인 평가로 개장초 오름세를 보이던 반도체주들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경기민감주, 그리고 운송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지만 내일 대거 실적발표를 앞둔 증권, 그리고 제지, 소매유통, 제약, 금,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부문은 오름세였다. 지난주말 노텔 네트웍스와 JDS 유니페이스의 실적악화 경고에 이어 SG코웬은 오늘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브로드밴드 및 광섬유 관련주들의 약세를 부채질했다. 루슨트는 전주말보다 9.83% 하락했고 노텔 네크웍스 역시 13.59% 폭락했다. 인터넷주는 리먼 브러더즈가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전주말보다 4.89%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약세로 반전, 전주말보다 1.43%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테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4.60%, 2.25%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4.23%, 컴퓨터지수도 2.09%, 오전장 한때 강세였던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33%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헨리 블라짓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2/4분기중 매출과 주당순익이 각각 65억달러와 43센트로 당초 추정치를 유지했지만 전반적인 PC수요의 둔화가 이어질 경우 실적추정치의 하향조정 위험이 상존한다고 경고, 주가가 1.68% 하락했다. 이밖에 JDS 유니페이스가 14.79%, 주니퍼 9.12%,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87%, 장마감후 실적전망을 내놓을 오러클이 1.07%, 그리고 실적악화 경고 및 인력감축 계획을 내놓은 레벨3 커뮤니케이션즈가 21.65% 폭락했고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시스코도 0.90%, 인텔 0.47%, 시에나 3.1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14%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리먼 브러더즈가 가격목표대를 15달러에서 9달러로 낮춰잡는 바람에 주가가 21.91%나 폭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JP모건체이스에 대해서는 AG에드워즈가 2/4분기 운영이익을 주당 85센트에서 60센트로 낮춰잡았고 가격목표대도 6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JP모건체이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알코아, 월트디즈니, 필립모리스, 마이크로소프트, SBC 커뮤니케이션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배런즈와의 인터뷰에서 실적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본 GM이 4% 이상 큰 폭으로 올랐고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힌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와 하니웰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UBS워버그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모토롤라에 대해 투자등급은 유지했지만 실적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1-2분기 늦어질 것이라고 경고한데이어 올해와 내년의 실적추절치를 하향조정, 주가가 8.28% 하락했다. 이밖에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타이는 제약 자이언트인 일라이릴리에 대해 화이저의 정신질환치료제 신약인 게오돈이 일라이릴리의 주력제품인 자이프렉사에 위협이 된다면서 일라이릴리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일라이릴리는 전주말보다 0.64% 하락했지만 화이저는 1.38% 올랐다.
2001.06.19 I 김상석 기자
  • 나스닥 7일째 하락, 2000선 붕괴..다우는 21p 상승
  • [edaily] 기술주의 실적악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가 7일 연속 하락, 결국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마저 무너졌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GM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그리고 하니웰의 선전에 힘입어 사흘째 하락을 마감했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역력한 상태가 이어졌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반짝 오름세를 보였으나 인터넷, 컴퓨터, 네트워킹주들의 주도로 약세로 돌아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늘여가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96%, 39.79포인트 하락한 1988.6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지수 10700선을 상한으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변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20%, 21.74포인트 오른 10645.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49%, 5.93포인트 하락한 1208.4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93%, 4.60포인트 하락한 490.5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7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4천3백만주로 여전히 평소수준에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8, 나스닥시장이 11대25로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전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가 7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일부 애널리스트의 반도체 장비업체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없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약세분위기에 휩쓸려 빛이 바랬다. 더구나 오늘 장마감후 오러클을 비롯해 금주중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전망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선뜻 포지션을 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술주들의 실적악화가 워낙 예상보다 심하다보니 오늘 아침에는 살러먼 스미스바니와 UBS워버그가 기술주 전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S&P500종목들의 2/4분기중 주당순익 전망을 당초보다 10% 내려잡은데 이어 기술주 부문에 대해서는 올해 주당순익 전망을 45%나 하향조정했다. 여기다 UBS워버그는 기술주들의 주당순익이 여전히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한데 이어 반도체부문의 인력감축이 추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램 리서치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노벨러스, KLA텐커 등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초반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전주말보다 1.43% 하락했다. 인터넷,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이 기술주 약세를 주도한 가운데 살러먼 스미스바니의 긍정적인 평가로 개장초 오름세를 보이던 반도체주들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경기민감주, 그리고 운송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지만 내일 대거 실적발표를 앞둔 증권, 그리고 제지, 소매유통, 제약, 금, 석유관련주, 천연가스 부문은 오름세였다. 지난주말 노텔 네트웍스와 JDS 유니페이스의 실적악화 경고에 이어 SG코웬은 오늘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브로드밴드 및 광섬유 관련주들의 약세를 부채질했다. 루슨트는 전주말보다 9.83% 하락했고 노텔 네크웍스 역시 13.59% 폭락했다. 인터넷주는 리먼 브러더즈가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전주말보다 4.89%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약세로 반전, 전주말보다 1.43%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테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4.60%, 2.25%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4.23%, 컴퓨터지수도 2.09%, 오전장 한때 강세였던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33%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헨리 블라짓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2/4분기중 매출과 주당순익이 각각 65억달러와 43센트로 당초 추정치를 유지했지만 전반적인 PC수요의 둔화가 이어질 경우 실적추정치의 하향조정 위험이 상존한다고 경고, 주가가 1.68% 하락했다. 이밖에 JDS 유니페이스가 14.79%, 주니퍼 9.12%,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87%, 장마감후 실적전망을 내놓을 오러클이 1.07%, 그리고 실적악화 경고 및 인력감축 계획을 내놓은 레벨3 커뮤니케이션즈가 21.65% 폭락했고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시스코도 0.90%, 인텔 0.47%, 시에나 3.1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14%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리먼 브러더즈가 가격목표대를 15달러에서 9달러로 낮춰잡는 바람에 주가가 21.91%나 폭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JP모건체이스에 대해서는 AG에드워즈가 2/4분기 운영이익을 주당 85센트에서 60센트로 낮춰잡았고 가격목표대도 6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JP모건체이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알코아, 월트디즈니, 필립모리스, 마이크로소프트, SBC 커뮤니케이션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배런즈와의 인터뷰에서 실적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본 GM이 4% 이상 큰 폭으로 올랐고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힌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와 하니웰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UBS워버그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모토롤라에 대해 투자등급은 유지했지만 실적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1-2분기 늦어질 것이라고 경고한데이어 올해와 내년의 실적추절치를 하향조정, 주가가 8.28% 하락했다. 이밖에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타이는 제약 자이언트인 일라이릴리에 대해 화이저의 정신질환치료제 신약인 게오돈이 일라이릴리의 주력제품인 자이프렉사에 위협이 된다면서 일라이릴리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일라이릴리는 전주말보다 0.64% 하락했지만 화이저는 1.38% 올랐다.
2001.06.19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8일)
  • [edaily] 지난주말 국내 주식시장은 하이닉스 해외DR발행 등 구조조정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하이닉스 DR발행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대투신과 대우차 매각, 그리고 현대건설의 구조조정 가속화 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그러나 미국시장은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감으로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외적으로 다소 힘을 잃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경부와 산자부의 발표에 따르면 수출증가율이 3개월째 하락세를 보여 정부는 올 수출증가율 전망치를 당초 10.8%에서 0%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기술주들의 상승 기대감을 다소 보수적으로 보고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 미국시장 조정세 지속..기업실적 악화 우려 노텔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장중 한때 지수 2000선마저 무너졌던 나스닥지수가 저가 매세수 유입을 다시 반등, 낙폭을 상당히 줄였고 다우존스지수도 한때 지수가 세자리 숫자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후반 비교적 선전했다. 트리플 위칭데이인 관계로 거래는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방향성을 잃은 장이었다는 평가다. 지난주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0.77%, 15.65포인트 하락한 2028.42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폭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면서 횡보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다시 늘여 결국 어제보다 0.62%, 66.49포인트 하락한 10623.6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5%, 5.51포인트 하락한 1214.36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5%, 0.25포인트 하락한 495.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주말에 발표된 물가지표가 안정적이었던데다 산업생산도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감으로써 금리재료가 장세전환에 도움이 될만도 했지만 증시의 반응은 냉랭했다. 증시의 모든 촉각이 언제 다시 터져나올지 모를 실적악화 경고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 트리플 위칭데이인 관계로 거래가 많았던 가운데 개장전부터 노텔의 실적악화 경고와 더불어 애널리스트 미팅이 있었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맥도날드와 P&G,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가 임박했다는 소문 등 뉴욕증시는 전방위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맥도날드는 2/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34-35센트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소비자들이 유럽지역의 광우병 파동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실적악화의 이유를 들었다. 또 맥도날드는 아시아와 남미지역에 대한 투자지출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4% 이상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노텔 네트웍스는 2/4분기 손실규모가 회사 사상최대규모인 192억달러에 달하고 주당손실도 4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6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또 이미 2만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오는 9월까지 1만명을 추가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CS퍼스트 보스턴은 노텔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노텔의 주가는 전일 보다 6.98% 하락했고, 모건스탠리 딘위터, CS 퍼스트보스턴, UBS 워버그 등의 애널리스트들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루슨트와 코닝도 각각 6.52%, 9.38%씩 하락했다. 이로 인해 기술주 중에서 네트워킹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텔레콤, 인터넷주들도 약세였다. 반면 반도체주들은 반등에 성공, 강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에너지, 금융, 바이오테크주들이 오름세를 지켰지만 통신서비스, 운송, 생필품, 경기민감재의 낙폭이 컸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올 수출 증가율 전망치 0%대로 대폭 하향 : 정부는 당초 10.8%로 내다봤던 올 수출증가율 전망치를 0%대로 하향을 검토. 상반기 수출증가율 전년동기대비 3% 감소. - 미국 상무부, 국내 철강에 대해 덤핑 최종 판정 : 포철등 관련업체 주가 관심. -하이닉스, 지난 15일 12억5000만달러(1조6000억원대) GDR 발행..주가 흐름 살펴야. -담배값 이르면 다음달 150원 인상: 담배값 자체 인상은 아닌 것으로 보여 담배인삼공사 수익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어..민주당이 건강보험에 대한 재정 지원을 위해 담뱃값에 매기는 2원씩의 건강부과금을 150원으로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르면 다음달부터 담배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유화 퇴출위기: 대주주가 책임져라..채권단 자금투입 요구. -대우차노조, 매각반대서 선회..협상 지켜보겠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손잡고 1조원대 재건축 수주. -프라이머리 CBO 3천억 발행에 1천사 몰려. -집단소송제, 증권사와 투신사도 적용..여야의원 입법추진: 증권주 동향 파악 필요.
2001.06.18 I 박호식 기자
  • (미업종) 실적부담 떨쳐낸 생명공학..금융업종 소폭 상승
  • [edaily] 증시 전체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해 나스닥지수의 2000선 유지에 큰 버팀목 역할을 했다. 아멕스생명공학지수가 2.57% 상승했으며 나스닥바이오지수는 2.13% 올랐다. 업종지수가 이처럼 상승세로 마감된 것은 지난 7일 가운데 오늘이 처음이었다. 생명공학업종은 챨스리버의 2분기 예실실적 호조와 연말까지 실적향상이 이어질이라는 소식으로 견조한 상승기조를 지켜나갔다. 월링턴에서 제약이나 생명공학연구에 필요한 실험용동물이나 도구를 생산하는 업체인 챨스리버는 지난 목요일 장마감이후 2분기 예상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측의 발표에 따르면 당초 2분기 실적추정치인 주당 18-20센트의 달성은 무난하며 21-22센트로 실적전망치를 상향조정하는것도 충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챨스리버는 8.36% 상승했다. 챨스리버는 또 현재의 실적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올 한해동안 주당 75-78센트의 수익은 충분히 가능할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생명공학의 대표주자인 바이오젠도 장초반의 약세를 뒤로하고 1% 이상 상승하는뒷심을 보여줬다. 프루덴셜증권은 바이오젠이 건선치료제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라이벌 업체인 제네텍의 면허를 얻어야 하는데 제네텍측 쉽게 이를 내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투자보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바이오제 측은 즉시 자신들은 이 치료제에 대한 광범위한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기때문에 상용화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바이오젠과 경쟁업체인 제네텍도 1.7% 올랐다. 이외에도 생명공학업종은 단기간에 주가가 지나치게 빠졌다는 투자자들의 반발매수세 유입과 특별히 급락한 종목이 없었다는 안도감으로 대체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암겐이 0.16%상승했으며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메디뮨, 사리론 등도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어피메트릭스, 셀레라게노믹스 등은 소폭 하락했다. 제약업종은 전일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도 0.32% 하락했다. 존슨앤존슨이 2%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화이자, 브리스톨마이어, 일라이릴라이 등은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업종은 각 세부업종의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아멕스증권지수는 0.36%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는 0.21% 내려 결과적으로 S&P금융지수는 0.25% 올랐다. 우선 증권업종은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의 대형증권사들이 3%이상 상승하며 업종 전체의 강세를 주도했다.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도 상승세를 기록해 전일 온라인 증권사 챨스스왑의 부담을 떨쳐버리는 듯했다. 반면 챨스스왑은 2.25% 내려 어제의 충격에서 아직도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다. 은행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매리카, J.P.모건등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웰스파고, 뉴욕은행, 플리트 보스턴등은 소폭 하락했다.
2001.06.16 I 공동락 기자
  • (재송)네트워킹 하락..나스닥 15p, 다우 66p 하락
  • [edaily] 노텔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오전장 한때 지수 2000선마저 무너졌던 나스닥지수가 저가 매세수 유입을 다시 반등, 낙폭을 상당히 줄였고 다우존스지수도 한때 지수가 세자리 숫자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후반 비교적 선전했다. 트리플 위칭데이인 관계로 거래는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방향성을 잃은 장이었다는 평가다. 1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0.77%, 15.64포인트 하락한 2028.43포인트(이하 확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폭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면서 횡보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다시 늘여 결국 어제보다 0.62%, 66.49포인트 하락한 10623.6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5%, 5.51포인트 하락한 1214.36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5%, 0.25포인트 하락한 495.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억6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8천1백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많았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5대21로 나스닥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어제와 오늘 발표된 물가지표가 안정적이었던데다 산업생산도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감으로써 금리재료가 장세전환에 도움이 될만도 했지만 증시의 반응은 냉랭했다. 증시의 모든 촉각이 언제 다시 터져나올지 모를 실적악화 경고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 트리플 위칭데이인 관계로 거래가 많았던 가운데 개장전부터 노텔의 실적악화 경고와 더불어 애널리스트 미팅이 있었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맥도날드와 P&G,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가 임박했다는 소문 등 뉴욕증시는 전방위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맥도날드는 2/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34-35센트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소비자들이 유럽지역의 광우병 파동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실적악화의 이유를 들었다. 또 맥도날드는 아시아와 남미지역에 대한 투자지출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4% 이상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그렇지만 일단 오늘의 화두는 역시 노텔과 JDS였다. 노텔 네트웍스는 2/4분기 손실규모가 회사 사상최대규모인 192억달러에 달하고 주당손실도 4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6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또 이미 2만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오는 9월까지 1만명을 추가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CS퍼스트 보스턴은 노텔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노텔의 주가는 어제보다 6.98% 하락했고, 모건스탠리 딘위터, CS 퍼스트보스턴, UBS 워버그 등의 애널리스트들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루슨트와 코닝도 각각 6.52%, 9.38%씩 하락했다. 이미 어제 장마감후 광섬유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JDS 유니페이스가 이달말로 끝나는 4/4회계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인 7억달러에 못미치는 6억달러, 주당손실도 5센트에서 6-8센트로 확대될 것으로 경고하는 등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CS퍼스트보스턴, ABN암로, 데인로셔, 그리고 SG코웬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메릴린치는 JDS의 이번 실적악화 경고가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JDS 유니페이스는 어제보다 9.92% 하락했다. 이로 인해 기술주 중에서 네트워킹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텔레콤, 인터넷주들도 약세였다. 반면 반도체주들은 반등에 성공, 강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에너지, 금융, 바이오테크주들이 오름세를 지켰지만 통신서비스, 운송, 생필품, 경기민감재의 낙폭이 컸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4.73%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플러스로 돌아서 어제보다 0.90%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0.54% 하락했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47%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어제보다 2.19%, 컴퓨터지수도 1.20%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2.1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JDS 유니페이스가 9.9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시스코 시스템즈 6.14%, 시에나 10.14%, 주니퍼가 3.59% 하락하는 등 광섬유 및 네트워킹주들이 폭락세를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 1.32%, 선마이크로시스템즈 2.06%, 델컴퓨터 2.8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역시 2.14% 하락했다. 반면, 오러클이 상승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1.01% 올랐고 인텔 역시 0.25%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인 것은 조만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업체인 어도비 시스템은 어제 장마감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데다 오늘 아침에는 UBS 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1.41%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힌 맥도날드가 4.21% 하락했고 역시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졌던 P&G도 3.56% 하락했다. SBC 커뮤니케이션도 3.52%, 월마트도 3.03% 하락했다. 이밖에 IBM, 필립모리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GE와의 인수합병 불확실성으로 그동안 낙폭이 컸던 하니웰이 4.18% 급등세를 보였으며 시티그룹, 존슨앤존슨, AT&T가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SBC 커뮤니케이션은 장거리 전화서비스업의 인가를 얻기 위해 일부 주에서 조작된 데이터를 제출했는지 여부를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2001.06.16 I 김상석 기자
  • 네트워킹 하락..나스닥 15p, 다우 66p 하락
  • [edaily] 노텔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오전장 한때 지수 2000선마저 무너졌던 나스닥지수가 저가 매세수 유입을 다시 반등, 낙폭을 상당히 줄였고 다우존스지수도 한때 지수가 세자리 숫자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후반 비교적 선전했다. 트리플 위칭데이인 관계로 거래는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방향성을 잃은 장이었다는 평가다. 1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0.77%, 15.65포인트 하락한 2028.42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폭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면서 횡보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다시 늘여 결국 어제보다 0.62%, 66.49포인트 하락한 10623.6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5%, 5.51포인트 하락한 1214.36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5%, 0.25포인트 하락한 495.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억6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8천1백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많았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5대21로 나스닥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어제와 오늘 발표된 물가지표가 안정적이었던데다 산업생산도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감으로써 금리재료가 장세전환에 도움이 될만도 했지만 증시의 반응은 냉랭했다. 증시의 모든 촉각이 언제 다시 터져나올지 모를 실적악화 경고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 트리플 위칭데이인 관계로 거래가 많았던 가운데 개장전부터 노텔의 실적악화 경고와 더불어 애널리스트 미팅이 있었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맥도날드와 P&G,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악화 경고가 임박했다는 소문 등 뉴욕증시는 전방위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맥도날드는 2/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34-35센트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소비자들이 유럽지역의 광우병 파동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실적악화의 이유를 들었다. 또 맥도날드는 아시아와 남미지역에 대한 투자지출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4% 이상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그렇지만 일단 오늘의 화두는 역시 노텔과 JDS였다. 노텔 네트웍스는 2/4분기 손실규모가 회사 사상최대규모인 192억달러에 달하고 주당손실도 4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주당 6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또 이미 2만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오는 9월까지 1만명을 추가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CS퍼스트 보스턴은 노텔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노텔의 주가는 어제보다 6.98% 하락했고, 모건스탠리 딘위터, CS 퍼스트보스턴, UBS 워버그 등의 애널리스트들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루슨트와 코닝도 각각 6.52%, 9.38%씩 하락했다. 이미 어제 장마감후 광섬유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JDS 유니페이스가 이달말로 끝나는 4/4회계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인 7억달러에 못미치는 6억달러, 주당손실도 5센트에서 6-8센트로 확대될 것으로 경고하는 등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CS퍼스트보스턴, ABN암로, 데인로셔, 그리고 SG코웬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메릴린치는 JDS의 이번 실적악화 경고가 마지막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JDS 유니페이스는 어제보다 9.92% 하락했다. 이로 인해 기술주 중에서 네트워킹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텔레콤, 인터넷주들도 약세였다. 반면 반도체주들은 반등에 성공, 강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에너지, 금융, 바이오테크주들이 오름세를 지켰지만 통신서비스, 운송, 생필품, 경기민감재의 낙폭이 컸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4.73%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플러스로 돌아서 어제보다 0.90%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0.54% 하락했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47%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는 어제보다 2.19%, 컴퓨터지수도 1.20%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2.1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JDS 유니페이스가 9.9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시스코 시스템즈 6.14%, 시에나 10.14%, 주니퍼가 3.59% 하락하는 등 광섬유 및 네트워킹주들이 폭락세를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 1.32%, 선마이크로시스템즈 2.06%, 델컴퓨터 2.8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역시 2.14% 하락했다. 반면, 오러클이 상승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1.01% 올랐고 인텔 역시 0.25%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인 것은 조만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업체인 어도비 시스템은 어제 장마감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데다 오늘 아침에는 UBS 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1.41%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힌 맥도날드가 4.21% 하락했고 역시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졌던 P&G도 3.56% 하락했다. SBC 커뮤니케이션도 3.52%, 월마트도 3.03% 하락했다. 이밖에 IBM, 필립모리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GE와의 인수합병 불확실성으로 그동안 낙폭이 컸던 하니웰이 4.18% 급등세를 보였으며 시티그룹, 존슨앤존슨, AT&T가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SBC 커뮤니케이션은 장거리 전화서비스업의 인가를 얻기 위해 일부 주에서 조작된 데이터를 제출했는지 여부를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2001.06.16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5일)
  • [edaily] 오늘 새벽에 끝난 나스닥과 다우존스지수가 동시에 하락하며 국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내부적으로도 전날 대규모 롤오버된 매수차익잔고가 언제든 매물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 시장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있는데다 내일(16일) 국내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의 DR 청약 결과 발표와 미국에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 굵직굵직한 재료가 많아 오늘 증시에서는 관망세가 우세를 보일 전망이다. ◇나스닥/다우 동반 하락..기술주 약세 내일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둔 뉴욕증시는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변변한 반등 한 번 못해보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GE의 하니웰에 대한 인수합병이 낙관적이지는 않다는 소식과 코닝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역시 장세에 악영향을 미쳤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금리재료는 별로 부각되지 못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지수 2100선 아래에서 출발했던 나스닥지수는 잠깐 반등하는 듯했지만 오히려 2100선에 부딪혀 되밀리면서 장중 내내 낙폭을 늘여가는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장막판 다소간의 반등기미가 있었지만 역시 힘이 실리지 못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3.66%, 77.59포인트 하락한 2044.07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GE와 하니웰의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하니웰이 큰 폭으로 하락, 일찌감치부터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67%, 181.49포인트 하락한 10690.13포인트를 기록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증시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S&P가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도록 권고했지만 의기소침해진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수 낙폭이 커질수록 저가매수세가 유입될만도 한데 반응은 냉담했다. 그러나 거래는 다소 회복돼 평소수준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다. 기술주 중에서는 광섬유 등 텔레콤 장비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코닝에 대해 향후 수분기동안 최악의 상황이 해소된다고해도 마진율이 높은 광섬유부문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코닝 주가가 어제보다 7.84% 하락했고 시에나, JDS 유니페이스, 시커모어 네트웍스 등 유관종목들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천연가스, 금융, 경기민감주, 그리고 바이오테크주들의 낙폭이 컸다. 금과 제약주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코닝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5.1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5.47%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4.02%, 5.73%씩 하락했다. ◇DR, 대체로 하락..두루넷 급락 해외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대체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세계적인 광통신업체인 코닝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치에 대한 여파로 나스닥에 직상장된 두루넷은 급락했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ADR은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각각 2.71%, 1.90% 하락한 가운데 미래산업과 e머신스도 3.99%, 2.08% 내렸다. 또 나스닥에 직상장된 두루넷은 코닝의 여파로 7.47%나 급락했다. 반면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은 0.76%, 1.30%씩 상승했으며 하나로통신과 주택은행도 각각 1.45%, 0.45% 올랐다. 유럽증시에서 거래되는 GDR도 ADR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약세장을 연출했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3.01%, 3.47% 하락했으며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도 모두 0.68%, 1.52%씩 내렸다. 반면 SK는 1.54% 상승했으며 LG전자와 삼성SDI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은행주에서는 각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모두 1% 이상의 상승한 반면 조흥은행은 2.25% 내렸다.국민은행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2700억원대 차익잔고 롤오버..매물 부담 전날 더블위칭데이를 맞아 롤오버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여전히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어제 전체 매수차익잔고 중 1700억원 정도만 매물화되고 2700억원 이상 롤오버되면서 장중 시장 베이시스 움직임에 따라 언제든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거래소시장이 전날 막판 하락한데 따른 반등이 있을 경우 백워데이션 전환으로 매물 부담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는 상황다. 이에 따라 장중 베이시스 동향에 따른 매매 전략을 세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부실기업 정리 빨라진다..여야 구조조정촉진법 확정 - 1분기 국민총소득 1.1% 성장..3분기 개선될 듯 - 현대유화, 채권단 출자전환·유상증자없으면 독자생존 못해 - 캐나다 바이오업체 한국증시 상장 추진 - 국제·대한·리젠트 등 손보사 인수, RSA·푸본 등 6사 각축 - 외제담배에 관세10% 부과..가격 인상될 듯 - 연대파업 진정국면..아시아나 등 일부 진통 - 차세대 반도체 가격도 동반추락..128램 6달러대 - 서민대출 소극적인 은행..경영평가 불이익 - 김진표 재경차관, 은행 소유완화..정기국회 상정 -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지급보증 해소 요구 - 비상장법인 27개 부실회계 무더기 징계 - 현대상선 노조, 임금동결 등 선언
2001.06.15 I 이정훈 기자
  • 매수세 실종..다우 181p 하락, 나스닥 77p 하락
  • [edaily] 내일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둔 뉴욕증시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변변한 반등 한 번 못해보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GE의 하니웰에 대한 인수합병이 낙관적이지는 않다는 소식과 코닝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역시 장세에 악영향을 미쳤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금리재료는 별로 부각되지 못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지수 2100선 아래에서 출발했던 나스닥지수는 잠깐 반등하는 듯했지만 오히려 2100선에 부딪혀 되밀리면서 장중 내내 낙폭을 늘여가는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장막판 다소간의 반등기미가 있었지만 역시 힘이 실리지 못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3.66%, 77.59포인트 하락한 2044.07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GE와 하니웰의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하니웰이 큰 폭으로 하락, 일찌감치부터 세자리숫자로 폭락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67%, 181.49포인트 하락한 10690.1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75%, 21.73포인트 하락한 1219.8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93%, 9.74포인트 하락한 495.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9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2천1백만주로 평소수준에 약간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21, 나스닥시장이 9대27로 역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증시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S&P가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도록 권고했지만 의기소침해진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수 낙폭이 커질수록 저가매수세가 유입될만도 한데 반응은 냉담했다. 그러나 거래는 다소 회복돼 평소수준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다. S&P는 조사보고서를 통해 최근들어 거래가 부진한 것은 지수들이 저항선에 부딪혀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기 때문으로 진단하고 지지선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여러차례 이 저항선 돌파시도와 함께 매물소화과정을 거쳐야 할것이라고 내다봤다. S&P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실적악화 전망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음 분기까지는 약세가 이어지겠지만 금리인하 효과가 가시화될 그 이후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주식보유비중을 5%포인트 높을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증시는 최근들어 워낙 체질이 약해진데다 근시적 장세관이 팽배해진 탓에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EU 감독기관의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GE가 하니웰과의 인수합병이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고 밝힌 영향으로 하니웰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침체장세에 더욱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다보니 예상보다 낮은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기술주 중에서는 광섬유 등 텔레콤 장비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코닝에 대해 향후 수분기동안 최악의 상황이 해소된다고해도 마진율이 높은 광섬유부문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코닝 주가가 어제보다 7.84% 하락했고 시에나, JDS 유니페이스, 시커모어 네트웍스 등 유관종목들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천연가스, 금융, 경기민감주, 그리고 바이오테크주들의 낙폭이 컸다. 금과 제약주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제약주는 UBS 워버그가 이 부문의 주가가 여전히 매력적이며 화이저, 파머시아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제약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영향을 받았다. 코닝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5.1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5.47%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4.02%, 5.73%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4.27% 하락했고 컴퓨터지수도 4.61%,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2.81%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6.52% 하락한 것을 비롯, 오러클 4.19%, 인텔 4.99%,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62%, 마이크로소프트 1.97%, JDS 유니페이스 2.61%, 시에나 8.28%, 주니퍼 2.56%, 그리고 월드컴도 3.82% 하락하는 등 거래량 상위 15개종목중 상승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GE와의 합병 무산 가능성이 제기된 하니웰이 어제보다 12% 이상 폭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등 금융주와 휴렛패커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 그리고 알코아, 보잉, 월트디즈니,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GE는 합병 무산가능성 소식으로 인해 오히려 2.1% 올랐고 존슨앤존슨과 머크 등 제약주들도 상승세를 지켰다.
2001.06.15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4일)
  • [edaily] 주식시장은 14일 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더블위칭데이를 맞는다. 지난 3월중 선물옵션만기일의 경우 당일엔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음날부터 급락세로 반전한 경험이 있다. 당시 분석가들은 대체로 선물옵션만기일 이후 상승추이를 전망했지만 결과는 크게 달았다. 물론 3월 당시보다 주식시장 주변여건은 크게 좋아졌다. 그러나 당시 급락의 배경이 미 나스닥시장의 하락반전이었다고 본다면 미증시의 흐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만기일 이후엔 하이닉스의 해외 DR발행 등 대기업 구조조정과 대외적으로 오는 26~27일 추가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미 연준리의 FOMC회의가 국내외 주식시장에 어떤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선물옵션만기일 도래 주식시장은 14일과 15일이 고빗길이다. 오늘은 선물옵션만기일이고, 내일은 하이닉스의 DR발행과 미국의 트리플 위칭데이 등 굵직한 재료들이 포진해 있다. 이와관련 "예고된 대란은 없다"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증시격언이 유난히 많이 회자되고 있다. 전자는 14일을 염두한 것이고, 후자는 15일을 유념한 말이다. 의미를 꼽씹어보면 지나친 우려도, 지나친 기대도 말라는 얘기와 다름없다. 시장체력이 보강되지 않는한 차분함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전날 현재 신고된 매수차익 거래잔고는 3800~4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루전 보다 500~700억원 가량 청산이 된 것이다. 롤오버에 대한 전망도 많지만 미신고분을 감안할 때 매물부담이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이다. ◇뉴욕증시 일제히 약세 13일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소매매출과 연준의 베이지북이 전반적으로 경기회복과는 거리가 먼 내용을 보여준데다 투자자들의 향후 장세를 확신하지 못하고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여전히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무기력한 장세가 펼쳐졌기 때문. 하루전 장후반의 급반등 상황과는 전혀 상반된 양상이 전개되면서 뉴욕증시의 3대지수 모두 일중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혼조양상을 보이며 방향을 모색했지만 뚜렷한 촉매제 부족으로 오후들면서 맥없이 하락, 지수는 어제보다 2.23%, 48.32포인트 하락한 2121.6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의 혼조세에서 벗어나 정오무렵에는 한때 지수 110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강력한 저항을 받은 후 장후반에는 무기력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70%, 76.76포인트 하락한 10871.62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하락..노키아는 소폭 반등 13일 미증시에선 기술주 가운데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반도체 인터넷주들도 낙폭이 컸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4.88%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2.37%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는 2.0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55%, 3.62%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68%, 컴퓨터도 3.55%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53% 올랐다. 하루전 폭락했던 노키아는 UBS워버그와 BOA증권이 투자등급을 그대로 유지한데다 다소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탓에 주가가 어제보다 1.42% 올랐다. ◇해외 한국물 DR, 오름세로 마감..은행주-삼성전자 강세 해외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13일 전반적인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크게 오른 종목은 없었으며 은행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ADR은 포항제철이 3.1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각각 1.58%, 1.36%씩 올랐으며 두루넷이 2.67%, 주택은행이 2.58% 상승했다. 반면 e머신스는 4%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한국전력도 0.30% 떨어졌다. 하나로통신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고 미래산업은 이날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럽증시에서 거래되는 GDR도 은행주들이 모두 오르고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3.47%, 6.54%씩 올랐고 삼성SDI도 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0.23%, 1.49%씩 떨어졌다. 이밖에 LG전자는 보합세로 마감됐고 SK는 2.36% 올랐다. 은행주들은 4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는데 국민은행이 2.64%, 신한은행이 2.65% 올랐다. 또한 하나은행과 조흥은행도 각각 0.35%, 2.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뉴스 -대한항공 노사협상타결 -GM,부평공장 인수 제외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추진 -쌍용차 임금올리면 금리특혜 철회 -유한양행, 획기적 "항암제" 개발..동물임상시험중 -채권단, 현대건설 출자전환 분담방안마련 -대형병원 10곳 파업 항공기 이틀째 결항 -올 GDP 증가율 4~5% 선으로 낮춰 -판교 저밀도 개발 택지 100만평 조성 -북미 오늘 뉴욕접촉 -예보, 공적자금 금융기관 부실조사 -대우차 노사 GM에 매각 지지 -향후10년간 잠재성장률 5.1%
2001.06.14 I 지영한 기자
  • 무기력 장세..나스닥 48p, 다우 76p 하락
  • [edaily] 오늘 발표된 소매매출과 연준의 베이지북이 전반적으로 경기회복과는 거리가 먼 내용을 보여준데다 투자자들의 향후 장세를 확신하지 못하고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여전히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어제 장후반의 급반등 상황과는 전혀 상반된 양상이 전개되면서 뉴욕증시의 3대지수 모두 일중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1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혼조양상을 보이며 방향을 모색했지만 뚜렷한 촉매제 부족으로 오후들면서 맥없이 하락, 지수는 어제보다 2.23%, 48.32포인트 하락한 2121.6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의 혼조세에서 벗어나 정오무렵에는 한때 지수 110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강력한 저항을 받은 후 장후반에는 무기력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70%, 76.76포인트 하락한 10871.6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14%, 14.26포인트 하락한 1241.59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6%, 1.81포인트 하락한 505.1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3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3천만주로 평소수준에 크게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20으로 나스닥시장의 약세분위기가 강했다. 어제 다우존스지수가 장후반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기술적 지지선인 10800선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오늘은 추가매수세 부족에다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 역시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하고 맥없는 움직임을 이어갔다. 오늘도 거래는 부진한 편으로 결국 향후 장세에 대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어제 평소수준에 육박하는 거래량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크게 의미심장한 내용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향후 방향을 가늠케해 줄 촉매재가 부족하다는데 무기력한 장세의 고민이 있는 상태다. 오늘 아침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중 소매매출이 전문가들의 예상에 못미친데다 전반적인 미국의 경제상황을 가늠케해주는 연준의 베이지북 역시 경기회복과는 내용이 멀었다. 따라서 오는 26-27일 개최될 예정인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최근들어 연준 임원들이 한결같이 인플레는 미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어 이같은 논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렇지만 증시에서는 금리 재료로보다는 경기회복의 지연이라는 쪽으로 해석이 된 상황이다. 그렇지만 어제 미국 증시사상 두번째인 86억8천만달러의 IPO를 성공적으로 마친 치즈로 유명한 크래프트가 긍정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가도 당초 목표치였던 27-30달러를 넘어선 31달러에 형성됐다. 사상 최대규모의 IPO는 지난해 4월 AT&T 와이어리스의 106억달러였다. 최근들어 활기를 띠고 있는 IPO시장이 긍정적인 증시에너지의 증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기술주중에서는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반도체, 인터넷주들도 낙폭이 컸다. 기술주외에는 소매유통, 제약, 유틸리티, 금, 천연가스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바이오테크, 항공, 제지, 화학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테크주들은 셀레라 지노믹스가 액시스 파머수티컬즈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M&A재료가 부각됐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4.88%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2.37%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55%, 3.62%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68%, 컴퓨터도 3.55%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53% 올랐다. 어제 폭락했던 노키아는 UBS워버그와 BOA증권이 투자등급을 그대로 유지한데다 다소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탓에 주가가 어제보다 1.42% 올랐다. 경쟁업체인 에릭슨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가 2002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주가가 3.96%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어제보다 6.63%, 주니퍼 6.96%, 시에나 8.15%, JDS 유니페이스 6.15% 등 네트워킹과 광섬유 관련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인텔 3.55%, 오러클 3.91%, 선마이크로시스템즈 5.52%, 마이크로소프트 1.93%, 델컴퓨터 3.49%, 에릭슨 3.96%,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34% 하락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간판급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들이 지수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어제에 이어 하니웰이 3% 이상 약세를 이어간 것을 비롯, 필립모리스, 이스트먼코닥, 월트디즈니, AT&T, GE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JP모건체이스, 머크, 맥도날드, 정도가 그나마 오름세를 유지했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대해 어제 장마감후 신용평가회사인 S&P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수준으로 하향조정, 주가가 8.82% 폭락했다. S&P는 루슨트의 이익창출과 현금흐름 개선 능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루슨트의 분사업체인 통신 소프트웨어업체 어바야는 3/4회계분기 매출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면서 전체 인력의 11%에 해당하는 3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혀 역시 주가가 10.93%나 하락했다. 가전제품업체인 메이택은 2/4분기 주당순익이 43센트로 당초 예상보다 25%나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한 영향으로 주가가 0.95% 떨어졌고 컨택트 렌즈업체인 보쉬앤롬도 매출부진으로 인해 2/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 주가가 2.73% 하락했다. 제약업체 자이언트인 일라이릴리는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74센트와 거의 일치하는 73-75센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 FDA에 인가신청한 신약에 대한 평가가 지연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주가는 어제보다 3.24% 하락했다.
2001.06.14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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