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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8일)
  • [edaily] 현대건설 등 국내 악재가 다시 불거져 나온 가운데 새벽에 장을 끝낸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마디로 악재와 호재가 뒤엉켜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한국증시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변수가 미국증시 등 해외변수라는 점에서 국내 악재 보다는 해외 호재의 부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투자자의 바닥권 인식 확산과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의 큰 폭 상승 등에 힘입어 각각 1만과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3월중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과는 달리 큰 폭으로 상승,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퇴색 가능성이라는 부정적인 측면도 배제할 수 없었지만 이를 오히려 경기회복에 대한 청신호로 받아들였다. 28일 한국증시는 미국증시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증시가 상승세를 타더라도 그 수준은 제한적일 것이다. 미국 증시의 추세가 아직 결정된 것도 아닌데다 현대건설의 악재과 한국기술투자 서회장 사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되는 현대건설 결산실적과 정부와 채권단의 현대건설 처리 방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현대건설 문제는 그동안 시장에 반영된 측면이 많아 대세를 결정짓는 변수로는 작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한국기술투자 서회장 사건도 투자심리(특히 코스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결국 증시는 조그마한 변수들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는 지루한 장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방향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작은 변동폭에 적응하는 단기적인 대응이 적절한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후장들어서는 미국 나스닥선물 지수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자세도 필요해 보인다. ◇미국 증시 상승..다우 1만/나스닥 2천선 눈앞에 =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호전되면서 다우존스지수가 3일째 랠리를 이어가 지수 100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바닥론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소비자신뢰지수의 큰 폭 상승이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나스닥지수 역시 지수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새벽에 장을 끝낸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만해도 관망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보합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전 10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직후 가파른 오름세로 돌아서 지수 10000선을 넘보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60.01포인트(2.68%) 오른 9947.5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와 동시에 개장초의 소강상태를 벗어나 40포인트 이상 급등한 후 좁은 변동폭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53.75(2.80%)포인트 상승한 1972.24포인트를 기록했다. ◇3월중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큰 폭 상승 = 미국의 3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과는 달리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국의 민간 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3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117을 기록, 전월의 109.2(수정치, 종전에는 106.5)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소비자신뢰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3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10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이처럼 예상밖으로 소비자신뢰지수가 크게 높아진 것은 미래에 대한 기대지수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컨퍼런스보드는 설명했다. 소비자신뢰지수의 큰 폭 상승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퇴색시킨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측면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신뢰지수의 호조에 따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 퇴색을 비관하기 보다는 차라리 경기회복에 대한 청신호로 해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술주, 일제히 강세..반도체, 강보합 = 기술주들은 컴퓨터, 텔레콤,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만은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비테스 세미컨덕터의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운송, 은행, 유틸리티, 제약,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석유, 천연가스, 금 등 비교적 안전한 피난처로 간주되는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금융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SBC커뮤니케이션, 머크, 하니웰, 홈디포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존스지수 30개 종목중에서 하락한 종목은 알자와의 합병을 공식 발표한 존슨앤존슨과 GM, 이스트만코닥, 보잉 등 4개에 불과했다. ◇ADR강세-GDR약세..e머신스 11% 폭등 = 한국물 DR 가운데 뉴욕시장의 ADR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런던시장에서 거래되는 GDR은 하락했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었던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0.28% 하락했지만 한국전력은 0.36%, 한국통신은 0.53% 상승했다. SK텔레콤은 0.77% 올랐으며 두루넷이 5.26% 상승했다. 특히 e머신스는 11%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은 5.88% 상승, 주택은행은 4.13%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가 3.86% 내렸으며 우선주도 4.30% 하락했다. 삼성SDI도 5.94% 떨어졌다.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3% 내외의 하락율을 기록했고, LG전자도 1.48% 떨어졌다. LG화학은 보합세를, SK는 5.34% 하락했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이 보합세를 기록했으나 하나은행은 0.73% 하락했다. 신한은행은 1.19%, 조흥은행은 3.03% 떨어졌다. ◇현대건설,자본 완전잠식..처리방안 주목 = 현대건설은 지난해 2조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 자본금(2조3000억원)을 완전 잠식한 것으로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오늘 지난해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채권단은 오늘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및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외환 산업은행 등 채권 금융기관들이 현대건설의 대주주가 되며 정몽헌 회장 등 대주주의 경영권도 박탈될 가능성이 높다. 또 감자가 실시되면 일반주주들의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술투자 서갑수 회장,횡렴 및 주가조작 혐의 = 검찰이 서회장의 횡령 및 주가조작 혐의사실을 적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서회장은 지난 99년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회사자금으로 역외펀드인 APAI를 설립해 2000만달러를 조성한 뒤 이를 국내기업에 투자해 얻은 6117만달러를 이회사 방한정 사장 등 2명과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월~12월 방 사장 등과 함께 차명위탁계좌를 사용해 회사 주식 401만주를 집중 매집, 주가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주요 뉴스 - 창투대부 서갑수회장 수사..한국기술투자 주가조작 횡령혐의 - "미일 경제독감" 경보..국책·민간연구소 국내 경제전망 낮춰 - 반도체값 급반등 "D램 불황" 끝나나 - 건설사 부도 10만가구 운다..전국 아파트사업장 200여곳 공사중단 - 대우전자 비주력사업 팔기로..방산부문 한화에 매각협상 - 노키아 한국노크..휴대전화 2종 발표회 - 한글과컴퓨터, 만기CB 상환연기 추진 - TV홈쇼핑 신규사업자 선정 5일 앞으로..황금시장행 티켓 3개채널 확보전 - 日 태평양시멘트, 쌍용양회 3000억 추가출자 - 삼성테크윈 2500만불 수주 - 현대차 독립그룹으로 새출발..내달 1일 16개 계열사로 - 현대모비스 영업익 배증..1분기 770억원 예상 - LG텔레콤 IMT사업땐 LG전자 자금부담 클 듯 - 포트로닉스 "피케이엘 공개매수 검토"..HSBC지분 인수는 철회 - 지정기업 30% 코스닥행 준비..이니시스 등 8곳 직등록 - 대우자판 외자유치 추진..인천 송도부지 개발용 - 바른손, 캐릭터사업 집중..전자상거래사업 유보 - 제일은 "스톡옵션 취소안해"..호리에행장 주총후 밝혀 - 현대건설 1조대 출자전환 추진..적자 2.9조원 전액자본잠식 - 삼성 이재용씨 인터넷사 지분 511억에 매각 - KTB 권성문 사장, 올해 벤처·구조조정 분야 2600억원 - 올 4% 성장예상 경기부양책 필요..강봉균 KDI원장
2001.03.28 I 김기성 기자
  • 다우 260p 랠리, 10000선 목전..나스닥도 54p 상승
  • [edaily]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호전되면서 다우존스지수가 3일째 랠리를 이어가 지수 100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바닥론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소비자신뢰지수의 큰 폭 상승이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나스닥지수 역시 지수 2000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동반상승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만해도 관망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보합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전 10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직후 가파른 오름세로 돌아서 지수 10000선을 넘보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2.68%, 260.01포인트 오른 9947.5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와 동시에 개장초의 소강상태를 벗어나 40포인트 이상 급등한 후 좁은 변동폭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80%, 53.75포인트 상승한 1972.2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56%, 29.48포인트 오른 1182.1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3%, 5.50포인트 오른 452.8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2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9억2천4백만주로 어제에 비해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1, 나스닥시장이 21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뉴욕증시가 얼굴을 한순간에 바꿨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실상 상반되는 내용의 평가가 소비자신뢰지수의 발표로 연출된 것이다. 소비자신뢰지수의 호조에 따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 퇴색을 비관하기 보다는 차라리 경기회복에 대한 청신호로 해석하기로 마음을 굳힌 셈이다. 사실 개장을 전후해서 뉴욕증시에서는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이었던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해서는 결과와는 다른 기대를 했었다. 즉 전문가들의 예상에 의하면 소비자신뢰지수가 6개월째 하락하면서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게 될 것이고 이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유도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팽배해 있었다. 실제로 채권시장에서는 그같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채권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예상과는 달리 큰 폭으로 상승하자 증시는 심리적 접근방식을 180도 바꿨다. 즉 연준의 금리인하가 문제가 아니라 경기회복의 시그널이라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최근들어 증시에서 지수바닥론이 나오는 것도 기술적인 측면도 있지만 결국에는 올 하반기이후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은 오늘 아침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국경영경제학회 컨퍼런스에 참석, 연설을 했으나 역시 예상대로 경제상황이나 금리정책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었다. 기술주들은 컴퓨터, 텔레콤,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만은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비테스 세미컨덕터의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운송, 은행, 유틸리티, 제약,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석유, 천연가스, 금 등 비교적 안전한 피난처로 간주되는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금융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SBC커뮤니케이션, 머크, 하니웰, 홈디포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존스지수 30개 종목중에서 하락한 종목은 알자와의 합병을 공식 발표한 존슨앤존슨과 GM, 이스트만코닥, 보잉 등 4개에 불과했다. 비테스 세미컨덕터가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악영향을 받았다. 비테스는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10-11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20센트의 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 주가가 14%나 폭락했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트랜스위치 역시 2/4회계분기 실적이 9-10센트로 퍼스트콜의 16센트에 크게 못미쳤다고 발표해 주가가 20%나 폭락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막판 반등, 어제보다 0.6% 상승했다. 리먼브러더즈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시스코의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1.02% 오르는데 그쳤으며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각각 4.3%, 3.45%, 그리고 2.8% 상승했다. 인터넷주들도 큰 폭으로 올라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4.22% 상승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 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 오러클,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대부분의 간판급 대형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시에나, 아리바, 그리고 실적악화를 경고한 비테스, 트랜스위치 정도가 약세를 보였다.
2001.03.28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하락..인터넷·금융 상승
  • [edaily] 다우존스지수가 전주말에 이어 이틀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융, 유통,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를 바닥확인과정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은 점이 다소 불만스럽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들면서부터 시작된 반등이 오늘도 지속되면서 이틀째 세자리숫자의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오무렵에는 한때 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1.92%, 182.75포인트 오른 96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상하 3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대체로 지수가 플러스선을 그럭저럭 지켰으나 오후들면서 마이너스로 반전, 맥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수의 움직임 자체는 크지 않아 전주말보다 0.53%, 10.19포인트 하락한 1918.4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1.13%, 12.86포인트 오른 1152.69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0.93%, 4.11포인트 오른 447.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하락..PMC의 실적 경고가 일부 작용 증시에서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하락했다. 지난주 3일간 이어졌던 상승세에서 뒷걸음친 것이다. 반도체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68% 하락했다. 컴퓨터의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74%가 미끄러졌다. 각각의 지수에 편입된 종목중에서 반도체의 모토롤러 컴퓨터의 휴렛팩커드 IBM등 일부 종목들이 턱걸이 플러스권을 유지했을 뿐 대부분 지수와 함께 주가가 하락했다. 비교적 큰폭으로 밀린 종목은 LSI로직이 12.8% 떨어진 것을 비롯해 리니어텍크 램버스(9%) 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의 반도체 종목들과 애플컴퓨터(5.3%) 델컴퓨터(6.38%) 등이었다. 반도체의 하락은 PMC시에라의 실적 경고와 인원 삭감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회사는 1분기중의 예상수익을 하향 조정했으며 동시에 230명의 인원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용 반도체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LSI로직은 C큐브마이크로시스템스란 기업을 매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 비용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주가가 크게 밀렸다. 컴퓨터의 경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가 올해 PC산업의 성장 전망을 낮춰 잡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메릴린치의 스티브 포츄나는 올해 PC산업의 성장률을 종전 예상치인 12.5%에서 7% 로 낮췄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내에서 PC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복은 U자 형태가 될 것이기 때문에 투자가의 입장에서는 가격못지 않게 시기가 매우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도 강세 인터넷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CNBC에 출연, 올 연말까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아마존이 7% 이상 올랐으며 AOL타임워너는 소니가 AOL닷컴에 제공하고 있는 오페라 관련뉴스가 그 부문에서 선두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반면 야후는 2% 가까이 내렸다. 이 밖에 e베이는 3% 이상 올랐으며 리만브라더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한 C넷은 7%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02%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버티칼넷이 4% 이상 하락했으나 대표주인 아리바가 8% 가까이 상승하고 커머스원도 2.4% 상승한데 힘입어 메릴린치 B2B지수가 0.57%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알카텔과 루슨트가 상승한 반면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시스코시스템스는 내렸다. 중소형주에서는 PMC시에라와 코넥선트의 실적악화 경고 여파로 브로드컴, 레드백, 코비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34%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벨사우스는 보유중인 로열KPN의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5% 이상 오른 반면 SBC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서비스 미흡으로 인한 벌금을 내야한다는 소식으로 소폭 떨어졌다. 반면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이 5%~6%대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2.5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인튜이트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강세를 보였다. ◇ 금융주, 지난 주 상승세 이어 다시 상승 금융주는 지난 주말의 상승장을 이어가며 다시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1.9%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 지수도 각각 1.9%와 1.4%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3.2% 상승한 44.2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7% 상승한 37.78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5% 하락한 52.50달러를 기록했고 웰스파고는 1.7% 상승한 46.20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푸트남 로벨이 2001-2002년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하향조정했지만 등급은 여전히 "매수"로 매긴 JP모건이 1% 상승한 42.11달러를 보였다. 골드만 삭스는 0.6% 하락한 89.24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는 0.5% 상승한 58.00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9% 상승한 54.50달러로 마감됐고 리만브라더스는 0.5% 상승한 67.65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베어스턴스는 2% 상승했고 찰스슈왑은 1% 상승했다. 푸트남 로벨은 JP모건이 "벤처 캐피털 시장"에서 계속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2001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4.25달러에서 3.75달러로, 2002년 전망도 4.90달러에서 4.7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그렇지만 푸트남 로벨은 JP모건에 대해 계속 주식 "매수" 등급을 매겼다. ◇ 생명공학 강세, 제약도 상승 생명공학주도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3.5%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4% 올랐다. 휴먼게놈은 5.2%(2.25달러)가 상승한 45.44달러로 마감했다. 휴먼게놈은 C형 간염 치료를 위한 알부페론의 초기 임상실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23일 주가가 상승했었다. 정부의 판매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3단계 임상실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또 셀레라게노믹스가 3.1% 올랐고 암겐도 4.7% 상승했다. 이뮤넥스는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주의 폭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이뮤넥스는 지난 23일 심장마비 치료제 엔브렐의 임상실험을 중지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40% 나 폭락했었다. 이뮤넥스는 이미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엔브렐을 시판하고 있다. 제약업종의 경우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가 각각 2.7%, 2.4% 올랐고 쉐링,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1% 상승했다. 반면 제약업체 인수작업을 논의중인 존슨앤존슨은 3.2% 하락한 가격으로 마감됐다. 존슨앤존슨은 제약업체인 알자를 8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었다. ◇ 자동차·화학·항공·소매 모두 오름세 다우존스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 화학, 항공, 소매 부문의 대부분의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관련주 역시 GM이 3.09%, 포드가 3.91%,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53% 올라 오름세다. 화학관련 기업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1.76%, BP아모코가 2.79%,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42% 올랐다. 화학관련제품 생산기업의 경우는 듀퐁이 2.29%, 다우케미컬이 1.54% 상승했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각 항공사들이 비행사 파업 및 퇴직 및 급여보장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증시의 오름세에 동참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5.51%, FDX가 0.27%, AMR이 6.52% 올랐다. 또한 US에어웨이그룹이 1.57%, UAL이 7.83%, 델타에어라인이 4.56% 올랐다. 우주항공관련기업의 경우 보잉은 4.60%, 유니이티드테크놀로지는 7.10%, 록히드마틴은 3.47% 올랐다. 소매주의 경우 할인점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S&P소매지수는 2.3% 상승해 829.77로 장을 마쳤다. 홈디포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스트라세가 매수추천을 해 4.4% 오른 41.35달러를 보였다. 월마트 역시 로버트슨스테판스의 애널리스트 빌 드러허가 목표가 59달러로 매수추천 등급에 올려 4.3% 상승한 49.60달러에 거래됐다. K마트는 4.4% 오른 9.04달러, 펩보이스는 8.7% 오른 6.59달러였다.
2001.03.27 I 김태호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7일)
  • [edaily] 세계 주식시장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들어 미국 증시가 바닥다지기를 지속했고 일본 영국 및 아시아 등 세계 주요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도 대외 악재의 해소와 국내 호재로 반등세를 보였다. 긴박하게 진행됐던 지난주 분위기와는 달리 투자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오늘도 이러한 분위기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나스닥은 횡보양상을 나타냈다. 국내적으로는 현대가 외자유치를 통해 금융업을 그룹에서 분리할 작업을 진행중이다. LG그룹이 IMT-2000 동기식사업에 참여키로한 점도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있다. 또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및 자산주 등에 대한 재료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점은 투자심리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오늘 증권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바닥권 다지기 진행..다우 183p 상승/나스닥 10p 하락 다우존스지수가 전주말에 이어 이틀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융, 유통,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를 바닥확인과정으로 보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주말보다 1.92%(182.75포인트) 오른 96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53%(10.19포인트) 하락한 1918.4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체로 월가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최소한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단기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 기술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거래소시장에서는 유통, 금융, 바이오테크, 제약, 유틸리티, 에너지 등 여러 업종이 폭넓은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중에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주들이 살러먼스미스바니 등의 부정적 코멘트로 약세를 면치 못했고 컴퓨터주들도 약세였다. 그러나 텔레콤,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은 강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68% 하락했다. ◇미국 주택경기 양호..경기 침체 우려감 해소 미국경제는 주택경기가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해지게 됐다. 올들어 2개월동안 미국인들이 구입한 주택은 지난해 전체보다도 빠른 속도였던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업계는 2월중 기존 주택의 판매건수가 연율로 518 만건에 달해 1월중의 520 만건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26일 발표했다. 2개월동안 평균 520 만건의 주택판매는 지난해의 510 만건을 웃도는 것이며 99년에 기록했던 연간 최고의 판매량에 근접한 것이다. 클리어뷰이코노믹스의 사장인 케네드 메이랜드는 "주택 판매가 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미국 경제의 침체론과는 양립할 수없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신규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모든 필요한 소비제품들을 구입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봄과 여름에 걸쳐 내구성 소비재의 수요가 튼튼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준리, 125bp 추가 금리인하 예상 모건스탠리딘위터의 연구원들이 연준리가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 수준에서 추가로 125bp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브릿지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미국이 올해 불황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금융기관중 하나이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연구원인 리차드 버너는 "이전까지 연준리가 200bp의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해 왔지만 지금은 275bp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 여름까지 금리가 현 수준에서 125bp 더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준리는 1월3일 이후 지금까지 50bp씩 3번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상태다. 그러나 그는 금리인하폭은 상향조정했지만 올해 미국 경제가 불황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버너는 1분기 미국경제의 GDP성장률은 0.5%, 2,3분기에는 각각 -1.4%, -0.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소비심리 회복조짐 뚜렷..1분기 CSI 107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 16개도시 2417가구를 대상으로 1분기 소비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소비심리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특히 향후 소비계획을 지수화한 소비지출계획 CSI는 지난해 4분기 96에서 올 1분기 107로 높아졌다. ◇한국 국가신인도 10단계 추락 외환위기이후 줄곧 개선돼왔던 한국의 국가위험도가 다시 악화 국면으로 바뀌었다. 26일 와튼계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세계 각국의 국가위험도 평가에서 한국의 경제성장 항목의 위험도가 1월의 4점에서 5점으로 높아졌다. 영국의 금융전문지 유로머니는 최신호에서 한국의 국가신인도를 47위로 평가, 6개월만에 10단계 떨어뜨렸다. 한국은 아직 전체 국가위험도까지 높아지지는 않았으나 그동안 좋게 평가했던 경제성장 항목 위험도가 한단계 높아진 것이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 미 증시자금 국채로 이탈 - 일 반도체 업체, 지진으로 생산차질...국내업체 반사이익 주목 - 은행, 지난해 4조1900억 손실..13조 "부실" 털기 - 현대투신 부실 실사 착수, 현대 금융산업 포기
2001.03.27 I 김희석 기자
  • 블루칩 랠리..다우 183p 상승, 나스닥 10p 하락
  • [edaily] 다우존스지수가 전주말에 이어 이틀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융, 유통,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를 바닥확인과정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은 점이 다소 불만스럽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들면서부터 시작된 반등이 오늘도 지속되면서 이틀째 세자리숫자의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오무렵에는 한때 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1.92%, 182.75포인트 오른 96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상하 3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대체로 지수가 플러스선을 그럭저럭 지켰으나 오후들면서 마이너스로 반전, 맥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수의 움직임 자체는 크지 않아 전주말보다 0.53%, 10.19포인트 하락한 1918.4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1.13%, 12.86포인트 오른 1152.69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0.93%, 4.11포인트 오른 447.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3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7천6백만주로 평소보다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19대16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대체로 월가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최소한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단기바닥을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바닥확인에 이은 랠리의 목표선이 다우 10000선, 나스닥 2300선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아직은 바닥확인에 좀 더 시간이 걸린다는 해석이다. 폴 오닐 재무장관은 오늘 아침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황국면은 아니며 자동차, 주택 등 소비자들의 최종 소비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경기 낙관론을 내놓았다. 또 UBS 페인웨버는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투자적기라며 텔레콤,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을 추천업종으로 내놓았다. 기술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거래소시장에서는 유통, 금융, 바이오테크, 제약, 유틸리티, 에너지 등 여러 업종이 폭넓은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중에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주들이 살러먼스미스바니 등의 부정적 코멘트로 약세를 면치 못했고 컴퓨터주들도 약세였다. 그러나 텔레콤,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은 강세를 지켰다.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반도체주들의 재고조정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컴퓨터 부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융럽지역에서의 컴퓨터 및 반도체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68%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즈의 존 체임버스 회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기침체가 최소한 3분기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말해 시스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업종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그러나 장후반 약세를 보이다가 마감직전에 반등, 강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가 전주말보다 4.56%나 오른 것을 비롯, 텔레콤지수가 전주말보다 0.97%,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1.31%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2.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모건스탠리딘위터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브로케이드가 19% 폭락한 것을 비롯, 시스코도 5% 가까이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델컴퓨터, 오러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이 약세였다. 반면, 월드컴이 7%, 시에나 등이 상승했고 바이오테크주인 이뮤넥스, 암젠 등이 각각 6%, 5%씩 올랐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시에라는 오늘 아침 1/4분기 주당순익이 2-3센트에 그쳐 퍼스트콜의 예상치 12센트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데다 기존 인력의 13%인 23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5%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를 비롯, 필립모리스, AT&T, 보잉,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 대표적인 구경제주식들과 살러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홈디포와 월마트 등 유통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 그리고 머크가 크게 올랐다. 반면, 출산용 신약개발업체인 알자에 대한 120억달러에 달하는 인수합병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으로 존슨앤존슨이 3%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약세를 보였다. CS퍼스트 보스턴은 캘리포니아 에너지위기와 관련, 끊임없이 부도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는 PG&E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으며 골드만삭스 PG&E와 에디슨 인터내셔널에 대해 역시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탓에 PG&E는 주가가 28% 이상 급등했다.
2001.03.27 I 김상석 기자
  • 금융주 강세..다우 115p, 나스닥 31p 상승
  • [edaily] 뉴욕증시가 어제 장후반에 보여줬던 뒷심을 또다시 발휘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나스닥지수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우존스지수는 3일째 약세를 마감했다. 오전만해도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지수들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쳤다. 금융주와 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정오무렵에는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곧바로 반등, 오후장내내 꾸준히 오름세를 탔지만 장막판에 다소 상승폭을 줄여 아쉬움을 남겼다. 지수는 어제보다 1.63%, 30.98포인트 오른 1928.6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매수세와 매도세간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오갔지만 오후들면서 분위기가 크게 호전돼 결국 사흘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23%, 115.30포인트 오른 9504.7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99%, 22.25포인트 오른 1139.8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42%, 10.48포인트 상승한 443.2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6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6천8백만주로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20대10, 나스닥시장이 24대12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오늘 장세를 본 월가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어제 장후반의 인상적인 반등이 오늘도 이어갔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그러면서도 문제는 여전히 기업들의 실적에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경기가 호전되는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앞으로 발표될 실적악화 경고가 증시를 다시 침몰시킬 뇌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내달중 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할 실적이 비관적인 내용일 가능성이 높고 이것이 증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정오무렵 지수들이 일제히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IBM이 다우존스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5%에 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나스닥상장종목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들 기업들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을 경우 지수들은 또 다시 곤두박질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관건은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유입을 촉진시킬만한 촉매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즉 가시적인 기업실적 호전의 발표가 나오던지 아니면 아직은 이르기는 하지만 경기가 다시 호전되고 있다는 직접적인 징후가 있어야 지속가능한 반등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늘의 지수상승은 금융주와 컴퓨터 및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들의 역할이 컸다. 은행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S&P 은행지수는 4.7% 올랐다. 또 장중 한때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다시 반등해 어제보다 2.5% 올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오늘 아침 향후 3년에 걸쳐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 주가가 1.6% 상승했다. 이밖에 인텔, 램버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고 바이오테크, 자본재, 통신서비스, 헬스캐어, 유틸리티, 생필품 등이 강세였지만 석유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중에서는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0.61% 하락했고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약보합세였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65%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컴퓨터, 바이오테크가 오름세를 보여 각각 1.4%, 4.1%씩 상승했다. 바이오테크주들은 이뮤넥스가 진행중이던 2종류의 신약개발을 포기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39%나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낙폭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나스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약세로 반전되면서 어제보다 5% 하락한 것을 비롯, 이뮤넥스,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월드컴, JDS유니페이스, 시에나 등이 약세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오러클, 델컴퓨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이 상승했다. 리눅스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리눅스 소프트웨어업체인 레드햇은 어제 장마감후 1/4분기 실적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소폭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한 것이었다. 레드헷이 12.6%나 폭등했고 VA리눅스 역시 8%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이 일제히 5% 이상씩 급등세를 보였고 GE, 월트디즈니, 하니웰, 마이트로소프트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홈디포, P&G, 코카콜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약세였다. 어제 P&G와 찰스쉬왑에 이어 오늘은 모토롤라가 4000명에 달하는 인력감축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어제보다 2%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제약주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데 이어 리먼브러더즈가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화이저 등 제약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2001.03.24 I 김상석 기자
  • 매매 공방..나스닥 상승, 다우는 약세반전
  • [edaily] 개장초 강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매수-매도 세력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누구도 장세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향후 장세를 가늠하기 위한 강도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30%, 24.75포인트 오른 1922.4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42%, 38.97포인트 하락한 9350.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31%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8, 나스닥시장이 18대7로 전반적인 강세분위기다. 월가 전문가들은 오후장의 분위기가 내주 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어제 장후반의 급반등이 과연 지속성이 있는 것인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매수세력이 우세한 형세다. 어제 장후반 증시가 보여준 반등의 성격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그동안 기술주의 낙폭이 지나쳤다는데는 대부분 인정하지만 과연 나스닥지수가 바닥에 도달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세력들은 어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어제 장후반 랠리 과정에서 롱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반등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침체장에서의 일시적 반등은 투자자들이 손을 털고 나올 기회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특징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일단은 오후장을 두고 보자는 분위기다. 어제 지수반등을 주도했던 반도체주는 오늘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어제 반도체업종의 고질적인 문제인 재고문제가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더구나 오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향후 3년간에 걸쳐 20억달러 가량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현재 5% 오른 상태이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 상승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3.85% 올랐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2.66% 오른 것을 비롯,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3.11%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도 일제히 오름세다. 지수들은 각각 1.4%, 2.5%, 그리고 1.7% 오른 상태다. 바이오테크주들은 이뮤넥스가 진행중이던 2종류의 신약개발 포기발표에도 불구하고 어제의 폭락에서 벗어나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뮤넥스는 주가가 41%나 폭락중이다. 나스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이뮤넥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41% 폭락중이고 월드컴, JDS 유니페이스 정도가 약세다. 그러나 인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반도체주들과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오러클, 델컴퓨터,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시에나 등 간판급 대형기술주들은 대부분 상승중이다. 리눅스 관련주들도 강세다. 리눅스 소프트웨어업체인 레드햇은 어제 장마감후 1/4분기 실적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소폭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한 것이었다. 레드헷이 26%나 폭등세고 VA리눅스 역시 10% 오른 상태다. 기술주를 제외한 업종에서는 금융주들이 랠리를 보이고 있고 헬스캐어, 제약, 유틸리티, 소매유통, 자본재부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큰 폭의 오름세고 인텔, 휴렛패커드,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들도 어제에 이어 강세다. 또 GE, 이스트만 코닥, 하니웰, 머크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주들과 알코아, 캐터필러, P&G, SBC 커뮤니케이션 등이 약세다. 제약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리먼브러더즈가 제약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데 이어 BOA증권은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고 있다.
2001.03.24 I 김상석 기자
  • 랠리 연장..나스닥 44p, 다우 23p 상승
  • [edaily]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어제 장마감무렵의 강세를 연장해가고 있다. 월가에서는 과연 오늘 오후까지 이같은 오름세가 지속될지 여부를 놓고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 펀더멘털이 아직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부정적 시각도 많다. 23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32%, 44.06포인트 오른 1941.7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어제보다 0.23%, 22.96포인트 상승한 9412.4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4% 오른 상태다. 어제 장후반 증시가 보여준 반등의 성격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 그동안 기술주의 낙폭이 지나쳤다는데는 대부분 인정하지만 과연 나스닥지수가 바닥에 도달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세력들은 어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어제 장후반 랠리 과정에서 롱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반등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침체장에서의 일시적 반등은 투자자들이 손을 털고 나올 기회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특징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일단은 오후장을 두고 보자는 분위기다. 역시 최근 증시의 관심사는 반도체주들이다. 어제 지수반등을 주도했던 반도체주는 오늘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반도체업종의 고질적인 문제인 재고문제가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더구나 오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향후 3년간에 걸쳐 20억달러 가량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어제 P&G, 찰스쉬왑에 이어 오늘 아침에는 모토롤라가 4000명의 인력감축계획을 발표, 미국 경기전망이 여전히 취약한 상황임을 반증했다. 제약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리먼브러더즈가 제약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데 이어 BOA증권은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어제 약세를 보였던 바이오테크주들은 여전히 약세 분위기다. 가장 큰 이유는 어제 장마감후 심장과 기관지 질환과 관련해 진행해오던 신약개발을 포기한다고 발표,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리눅스 관련주들도 강세다. 리눅스 소프트웨어업체인 레드햇은 어제 장마감후 1/4분기 실적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소폭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한 것이었다. 레드헷이 37%나 폭등세고 VA리눅스 역시 17%나 오른 상태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기를 몰고 왔던 캘리포니아 소재 유틸리티 업체인 PG&E와 에디슨의 도산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들에 대한 구제법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2001.03.23 I 김상석 기자
  • 나스닥지수선물 51p 상승..S&P 다우도 큰 폭 오름세
  • [edaily] 어제 장후반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주들의 랠리로 다우지수가 거의 400포인트에 가까운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가 마감 직전 다소 늘린 상황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다우와는 달리 장중 내내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막판에 3.7%나 상승,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같은 분위기가 오늘 아침에도 이어지면서 지수선물들은 일제히 강세다. 오늘 발표가 예정된 경제지표가 없다. 이뮤넥스는 어제 장마감후 만성적인 심장질환 치료제 개발을 포기한다고 발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8%나 폭락해 오늘도 바이오테크주들이 악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리눅스 운영체계 배급업체인 레드햇은 1/4분기 실적이 손익분기점을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소폭 손실전망을 상회함으로써 시간외 거래에서 28%나 급등했다. 23일 오전 7시 35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지수선물은 51포인트, 2.96% 오른 1771.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물기준으로 어제 종가보다 50포인트 가량 오른 수준이다. S&P500지수선물도 15.50포인트, 1.38% 오른 1135.00포인트로 현물로는 8포인트정도 올랐다. 다우존스지수선물 역시 112포인트, 1.19% 오른 9540.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2001.03.23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강세..금융·바이오 하락
  • [edaily] 다우존스지수가 사흘째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한때 낙폭이 400포인트에 육박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낙폭은 여전히 세자리수에 가까왔다. 미국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블루칩들이 급락세를 이어갔지만 막판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그나마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기술주들은 장중 내내 혼조양상을 보이다가 반도체주들의 폭등세에 힘입어 장막판 큰 폭으로 올랐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오후장들어 한때 거의 400포인트나 폭락, 지수 9100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장막판에 급반등, 낙폭의 상당부분을 삭감하면서 어제보다 1.03%, 97.52포인트 하락한 9389.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어제에 이어 역시 2년만에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거래소시장의 폭락세에 영향을 받아 지수 18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데 힘입어 장중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장막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지수는 어제보다 3.69%, 67.47포인트 상승한 1897.7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1%, 4.56포인트 하락한 1117.5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6%, 2.88포인트 하락한 432.8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폭등" ..컴퓨터도 크게 올라 반도체 업종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며 폭등했다. 컴퓨터업종도 크게 올랐다. 램버스는 32.7% 나 뛰었다. 지수는 반도체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2.25%가 올랐으며 컴퓨터의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5.54% 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의 경우 지수편입종목중 10% 미만으로 오른 종목들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램버스를 비롯해 노벨러스가 13.68% 상승했으며 리니어테크, 마이크론테코놀로지, 사이린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모두 11%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어플라이드 알테라 인텔 KLA텐코등도 모두 10% 이상 뛰었다. 컴퓨터에서는 게이트웨이가 8.08%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컴퓨터 컴팩 델컴퓨터 휴렛팩커드등이 모두 6-7% 대의 견조한 상승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의 마크 에델스톤은 리서치노트에서 최근 램버스의 밥정판결 일자가 연기된 것은 램버스에게 매우 긍정적인 일로 평가했다. 인피네온의 입장에서는 법정에서 자신을 방어할 수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컴퓨터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 대해 예상실적을 하향 시키는 분석이 나왔으나 주가는 상승했다. 분석들은 새로운 서버등을 출시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는 내용이었다. 컴팩컴퓨터도 새로운 프레사이오7000Z시리즈의 도입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 하락 기술관련 업종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더블클릭이 감원을 발표하면서 6% 이상 올랐고, 아마존도 장중 한때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가 반등에 성공해 전일 대비 1.88% 상승했다. 야후도 8% 이상 상승했으나 AOL타임워너는 유럽에서 회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3% 가까이 떨어졌다. 이밖에 e베이와 CMGI가 모두 10% 이상씩 올라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41% 상승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가 9% 이상 상승하고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모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3.14%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골드만삭스의 예상수입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8% 가까이 상승했다. 오러클도 5% 이상 올라 상승세에 동참했으며 인튜이트도 강세를 보였다. 리눅스업체인 레드햇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전문가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밝혀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11%나 상승했으나 장중에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VA리눅스는 13% 이상 급등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JDS유니페이스가 13% 이상 급등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했고 노텔도 12% 이상 상승해 이를 뒷받침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가 신용등급이 정크본드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루슨트테크놀로지는 2% 하락했으며 시스코는 2% 이상 상승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15%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모토로라 10% 이상 오르고 월드컴, SBC커뮤니케이션 상승했으나 퀄컴과 AT&T 등이 약세를 보여 S&P통신 지수는 0.14% 내렸다. ◇ 금융주, 다우지수 하락으로 이틀째 하락 다우지수의 가파른 하락세로 인해 금융주도 이틀째 하락했다. S&P은행지수가 21일에 이어 2.8% 하락했고 AMEX증권지수도 2.2% 떨어졌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씨티그룹이 3.905% 떨어진 40.6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829% 떨어진 34.70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와 웰스파고도 각각 2.512%와 3.126% 떨어진 49.67달러와 44.00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3.209% 떨어진 38.91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는 1.071% 떨어져 85.91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0.820% 떨어진 54.45달러를 보였고 모건스탠리딘위터는 2.544% 떨어진 53.25달러를 기록했다. 베어스턴스는 0.637% 하락했고, 1분기 실적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발표한 찰스슈왑은 4.403% 하락했다. ◇ 생명공학주, 실적 우려로 연이은 하락세 생명공학주는 수익률 악화 우려로 하락하는 모습이었지만 마감 직전 낙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실적 우려 악재로 생명공학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0.87%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장막판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3월 들어서만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0%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0% 하락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주를 추락시켰던 비관론이 생명공학 분야의 주식으로 옮겨간듯 하다고 지적했다. 대다수 생명공학 주식들은 현재가 아닌 수익 성장률과 같은 미래 가치로 평가되어 경기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으면 영향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이다. 윌리엄 블레어&코의 윈툰 깁스는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주가 하락은 특정회사가 아닌 전체 시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 경기침체로부터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명공학주식의 경우 유전자 연구장비를 제조하는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 때 무려 30% 이상 하락한 어플라이드 바이오 시스템은 지난 21일 수요 감소 등으로 판매증가율이 절반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었다. 유전자 연구 장비 제조업체 중 셀레라 게노믹스 1.42달러가 떨어져 27.90달러를 기록했다.셀레라와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은 모두 같은 모회사를 갖고 있다. 반면 휴먼 게놈은 1.7% 상승했다. 제약주의 경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신약개발 사업 부문인 아피매트릭스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아피매트릭스는 21%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머크가 1.7% 상승했고 파이저와 일라이릴리가 소폭 하락마감했다. ◇ 자동차·화학·항공·소매 모두 하락 자동차관련주 역시 내렸다. GM이 2.28%, 포드가 1.56%,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63% 떨어졌다. 화학관련주 역시 내림세다. 엑손모빌은 2.64%, BP아모코는 2.76%, 로얄더치페트로륨은 2.64%, 쉐브론이 2.43% 하락했고 화학제품관련기업의 경우 듀퐁이 4.34%, 다우케미컬이 2.08% 내렸다. 항공관련주는 항공사가 잇따라 실적악화를 발표하고 합병문제에 난항을 겪고 있는 등 한동안 진통이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48%, FDX가 3.69%, AMR이 0.79%, 델타에어라인이 1.77%이 내렸다. UAL과 US에어웨이 역시 각각 4.27%, 1.58% 떨어졌다. 항공우주관련업체 역시 하락했다. 세계 최대 항공우주업체인 보잉이 3.44%,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3.40%, 록히드마틴은 1.33%, 제네랄다이나믹스는 1.74% 각각 하락했다. 그간 지수방어에 기여했던 소매주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S&P 소매지수가 3개월만에 800선이 무너지며 795.10을 기록, 전일대비 4% 하락하는 가운데 월마트가 2.90%, 홈디팟이 1.78%, 코스트코는 2.94%, 시어즈뤄벅이 2.34%, K마트는 1.38%, 세이프웨이는 1.66%, 크로거는 1.45% 내렸다. JC페니는 무디스가 백화점 및 약국체인에서의 영업이익 악화를 이유로 JC페니의 단기 및 장기채권등급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6% 떨어져 15.01달러에 거래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23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생명공학주, 실적 우려로 연이은 하락세
  • [edaily] 생명공학주는 수익률 악화 우려로 하락하는 모습이었지만 마감 직전 낙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실적 우려 악재로 생명공학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0.87%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장막판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3월 들어서만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0%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0% 하락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주를 추락시켰던 비관론이 생명공학 분야의 주식으로 옮겨간듯 하다고 지적했다. 대다수 생명공학 주식들은 현재가 아닌 수익 성장률과 같은 미래 가치로 평가되어 경기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으면 영향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이다. 윌리엄 블레어&코의 윈툰 깁스는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주가 하락은 특정회사가 아닌 전체 시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 경기침체로부터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명공학주식의 경우 유전자 연구장비를 제조하는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 때 무려 30% 이상 하락한 어플라이드 바이오 시스템은 지난 21일 수요 감소 등으로 판매증가율이 절반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었다. 유전자 연구 장비 제조업체 중 셀레라 게노믹스 1.42달러가 떨어져 27.90달러를 기록했다.셀레라와 어플라이드 바이오시스템은 모두 같은 모회사를 갖고 있다. 반면 휴먼 게놈은 1.7% 상승했다. 제약주의 경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신약개발 사업 부문인 아피매트릭스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아피매트릭스는 21%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머크가 1.7% 상승했고 파이저와 일라이릴리가 소폭 하락마감했다.
2001.03.23 I 정현종 기자
  • 다우 9400선도 붕괴, 97p 하락..나스닥은 67p 상승
  • [edaily] 다우존스지수가 사흘째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한때 낙폭이 400포인트에 육박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낙폭은 여전히 세자리수에 가까왔다. 미국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블루칩들이 급락세를 이어갔지만 막판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그나마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기술주들은 장중 내내 혼조양상을 보이다가 반도체주들의 폭등세에 힘입어 장막판 큰 폭으로 올랐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오후장들어 한때 거의 400포인트나 폭락, 지수 9100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장막판에 급반등, 낙폭의 상당부분을 삭감하면서 어제보다 1.03%, 97.52포인트 하락한 9389.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어제에 이어 역시 2년만에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거래소시장의 폭락세에 영향을 받아 지수 18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데 힘입어 장중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장막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지수는 어제보다 3.69%, 67.47포인트 상승한 1897.7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1%, 4.56포인트 하락한 1117.5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6%, 2.88포인트 하락한 432.8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억9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4억5천7백주로 거래가 크게 늘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대23, 나스닥시장이 14대22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감이 확대되면서 미국 경제전반에 대한 위기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다우지수가 장막판 상당폭 반등했지만 전반적인 증시의 분위기는 암울한 편이다. 그러다보니 블루칩보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이 선호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노동시장의 경색(인력부족)에 따른 임금상승압력 우려로 연준이 금리를 여섯차례나 인상했지만 올들어서는 실업인구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또 오늘 아침 컨퍼런스보드는 2월중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3% 하락했다고 발표, 향후 경기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발표된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GM자동차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던 98년 7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4주 이동평균의 경우 96년 4월 수준이었다. 연말께에는 실업률이 4.5%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오늘도 생필품 자이언트이자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P&G가 전체 고용인력의 9%인 96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증권사인 찰스 쉬왑도 3천명내외의 인원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 증시를 놀라게 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금리인하폭에 대해 실망했던 투자자들의 마음이 편할리 없다. 더구나 오늘 UBS 워버그는 올 2/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는 등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되리라는 불안감이 전반적인 장세를 뒤덮었다. 그러나 유독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인상적이었다. 반도체주가 어제에 이어 꾸준히 상승하면서 나스닥지수를 떠받쳤다. 램버스, 인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무려 12.25%나 상승했다. 그러나 반도체가 지수를 견인했다면 바이오테크주들은 발목을 잡았다. 골드만삭스가 오늘 아침 젠자임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뮤넥스, 암젠 등 바이오테크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0.87% 하락에 그쳤다. 컴퓨터주들도 강세를 보여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6.4%나 올랐고 이밖에 약세를 보이던 네트워킹, 텔레콤주들도 상승세로 돌아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4.14%,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2.1% 상승했다. 나스닥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1.9%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3.98% 상승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반도체, 컴퓨터 등 일부 기술주들이 선전했지만 그외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리인하효과에 대한 회의감으로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폭락장세에서 항상 안전한 피난처로 각광을 받아왔던 금, 유틸리티, 헬스캐어주들과 최근 유가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석유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였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1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0%, 그리고 거래량 상위종목은 아니지만 램버스가 33%나 폭등하는 등 등 반도체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 주니퍼 네트웍스, JDS 유니페이스, 시에나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폭락세를 보이던 암젠과 이뮤넥스는 암젠이 약보합, 그리고 이뮤넥스는 오히려 4% 상승하는 등 바이오테크주들은 혼조양상을 보였고 오늘 아침 리먼브러더즈가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역시 상승반전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상승한 종목은 대형기술주인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IBM, 그리고 SBC커뮤니케이션, 머크, 코카콜라 등 7개 종목이었고 나머지 모든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애틀로부터 시카고나 달라스, 혹은 덴버로 본사를 옮길 것이라고 발표한 보잉이 4% 하락한 것을 비롯, 알코아, 듀퐁, GM,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전형적인 구경제주들이 일제히 4% 이상씩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당초 금주중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실적발표를 내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그 이유로 자회사인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의 실적집계가 늦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 주가는 반도체주들의 동반상승에 힘입어 11%나 급등했다.
2001.03.23 I 김상석 기자
  • (특징주)바이오주 일륭텔레시스 대백쇼핑
  • [edaily] ◇중앙바이오텍(2710원,↑290원) 이지바이오(4140원,↑440원) 바이오시스(3040원,↑320원) = 코스닥 바이오 관련주들이 오랜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낙폭 과대에 따른 개인들의 순환매가 유입된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또 구제역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최근 급등한 구제역 수혜주 매수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바이오주를 대상으로 "묻지마성" 매수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이들 상한가 종목 이외에도 대성미생물(3.05%) 벤트리(4.07%) 마크로젠(2.54%) 대한바이오(3.55%) 등 다른 바이오주도 상승세를 탔다. 김희성 한양증권 대리는 "바이오주는 일반적으로 함께 움직이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들 종목의 강세는 순환매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일륭텔레시스(4360원,↑460원) = 교보증권과 한빛증권이 "매수" 추천한 영향을 톡톡히 받았다. 이들 증권사는 일륭텔레시스에 대해 광전송장비업체로의 변신과 수출 가시화 등 성장엔진을 갖고 있는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영향으로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일륭텔레시스는 후장들어 매수세가 더욱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15만주의 10배에 가까운 151만주에 달했다. 그러나 상한가 매수 잔량은 4만주 정도로 추격 매수세가 강한 편은 아니었다. 심일인 일륭텔레시스 이사는 "자체 기술력과 해외 영업력을 갖고 있음에도 그동안 시장에서 저평가된 것은 사실"이라며 "오늘 상승세는 적정 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백쇼핑(3000원,↓400원) = 최근 주가 급등과 대주주의 보유지분 처분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대구백화점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19일 대백쇼핑의 보유지분 10%(30만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고 이날 금감원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대백쇼핑에 대한 대구백화점의 지분율은 종전 50.06%에서 40.06%로 낮아졌다. 이날 하한가 근처에서 맴돌던 대백쇼핑은 후장초반 대주주의 보유지분 처분 소식이 전해지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199만주로 전날과 비슷했고 하한가 매도잔량은 12만주에 육박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유가증권 처분으로 11억2500만원이 유입됐다"며 "더 이상의 지분 매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 한 관계자는 "통상 대주주의 지분 매각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낸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대백쇼핑은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01.03.22 I 김기성 기자
  • 다우 9500선도 붕괴, 2년래 최저..나스닥 27p 하락
  • [edaily] 오늘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의 영향과 어제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감으로 다우존스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9500선도 무너졌다. 예상보다 높게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준의 금리 추가인하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해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기술주들도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선전했지만 결국 마이너스로 밀렸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기는 했지만 좁은 변동폭내에서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면서 지수의 추가하락압력을 상쇄시켰다. 그러나 장막판 밀리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1.47%, 27.28포인트 하락한 1830.1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내내 한번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한 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이 블루칩에 더 강한 편이었다. 지수는 9500선까지도 무너지면서 일중 최저수준인 어제보다 2.40%, 233.76포인트 하락한 9487.0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역시 2년래 최저수준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79%, 20.49포인트 하락한 1122.1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어제보다 1.97%, 8.74포인트 하락한 435.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9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6천6백만주로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대22, 나스닥시장이 12대24로 거래소시장의 약세분위기가 압도적으로 강했다. 오늘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를 놓고 해석이 분분했다. 일부에서는 어제 연준의 실망스러운 금리인하폭 결정은 연준이 이미 사전에 알고 있었을 이같은 수치가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의결과문에서 금리 추가인하를 시사한 점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돼야 한다는 해석이다. 즉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률이 연준의 금리정책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배경이야 어떻든 인플레 우려라는 현상 자체에 주목한다. 무엇보다도 연준의 최우선 정책과제가 인플레 억제인 바에야 연준이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는 현실인식에 기초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이미 올들어서만 연방기금금리를 1.5%포인트나 인하한 연준으로서는 이제 할만큼 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오늘 장세는 결국 후자의 일방적인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어제에 이어 블루칩을 중심으로 연준에 대한 원망이 이어져 금리 인하폭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던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상태임을 반영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의 강세가 단연 돋보였다. 어제 9%나 폭락했던 인텔은 오늘 새로운 펜티엄3 Xeon프로세서를 선보이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 반도체주들의 상승을 견인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KLA텐커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약진했다. 그러나 장마감에 임박하면서 전반적인 증시 분위기에 밀려 상승폭을 크게 줄여야 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95% 올랐다. 장중 비교적 선전하던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장마감무렵 약세로 밀렸다. 네트워킹주들만이 강보합세를 보였을 뿐, 컴퓨터, 텔레콤, 인터넷주들 모두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0.25% 상승한 반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 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1.2% 하락했고 컴퓨터지수 역시 0.3% 하락했다. 바이오테크주들이 폭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8.1% 폭락했다. 기술주외에는 운송주들 정도가 강세일 뿐 바이오테크, 금융, 헬스캐어, 에너지, 소비재, 유틸리티, 원재료, 자본재 등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하락했지만 대형기술주들은 상승종목이 많았다.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인텔, 선마이크로시스템, 오러클, 델컴퓨터, 주니퍼, 시에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이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 그리고 바이오테크업체인 암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휴렛패커드, IBM, 월마트, 그리고 월트디즈니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어메리칸익스프레스가 7%나 급락하는 등 금융주들이 폭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존슨, 알코아, 인터내셔널 페이퍼, 코카콜라, 하니웰, 존슨앤존슨, 머크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P&G는 비용절감을 위해 현 고용인력인 11만명중 10 내지 20%의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와 이에 대한 회사측의 사실확인으로 인해 주가가 3.3% 하락했다. 금리인하의 대표적 수혜주인 금융주들은 어제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대형 증권사들의 순익 감소소식으로 장중 혼조양상을 보이다가 결국 큰 폭의 약세로 마감했다. 베어스턴즈는 1/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59%나 감소했고 리먼브러더즈도 28%, 모건스탠리 딘위터 역시 순익이 30%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네트워킹업체인 3컴은 3/4회계분기 손실이 1억23백만달러로 주당손실이 36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33센트보다 손실폭이 컸다고 발표했다. 또 3컴은 1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발표, 주가는 어제보다 3.5% 하락했다.
2001.03.22 I 김상석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통신등 대부분 하락
  • [edaily] 결국 연준의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로 결정되자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폭락했다. 증시에서는 대체로 0.5%포인트 인하를 예상했었지만 일부에서는 그보다 큰 폭의 인하를 기대했었고 어제 장후반의 랠리 역시 그같은 기대감에 따른 것이었다. 금리인하폭이 기대에 못미치다보니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결과가 발표된 오후 2시 15분까지는 강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회의결과가 발표된 직후 급락했다가 오히려 급반등해 증시 관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다시 가파른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결국 어제보다 4.80%, 93.72포인트 하락한 1857.4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오전만해도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지수가 한때 10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역시 회의결과 발표직후 한차례 급등락을 거친후 급락세를 보여 어제보다 2.39%, 238.35포인트 하락한 9720.7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41%, 28.19포인트 하락한 1142.62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0%, 6.79포인트 하락한 444.4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금리실망..반도체 컴퓨터 지수 5~6%대 하락 연준리의 금리인하폭에 의해 움직였다. 반도체 컴퓨터 업종에 국한될 만한 재료가 거의 없는 가운데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매물로 인해 두 업종의 대표지수는 5~6%대의 낙폭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18% 하락했다. LSI로직은 4.98% 올랐다. 그러나 램버스가 1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어플라이드 인텔 KLA텐코등이 8%이상의 비교적 큰 하락폭을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7% 하락했다. 컴퓨터업종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5.61%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낙폭이 반도체 보다 크지는 않았다. 애플 컴팩 게이트웨이 IBM이 모두 4-5%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때문이었다. 전날 KLA텐코가 실적부진을 발표하긴 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는 반응이었다. 프루덴셜증권의 분석가는 "반도체 산업의 환경이 여름까지는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테크놀로지가 수요일(21일) 실적을 발표한다. 현재 브레이크이븐의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컴퓨터의 SCI시스템스는 16% 가 떨어졌다. 애널리스트가 투자등급을 하향한 것이 영향을 줬다. 경쟁업체인 솔렉트론이 10%의 인원감축을 발표하면서 SCI시스템스에 대해 ING베어링스는 전망을 "보유"로 한단계 떨어뜨렸다. 그러나 베어스턴스는 여전히 SCI시스템스의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분류하고 있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도 약세 인터넷 업종에서는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타임워너, 야후가 동반 하락했다. e베이도 5% 가까이 내려 약세에 동참했고 CMGI는 12% 이상 급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07% 떨어졌다. B2B 업종에서는 잉크토미가 장중에 10% 이상 급등했었으나 상승폭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1% 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9% 후반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버티칼넷이 10% 이상 급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 지수는 5.68%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도 시스코시스템스가 8% 이상 급락하고 노텔과 루슨트가 6% 이상 떨어졌다. JDS유니페이스는 무려 12.7%나 떨어져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87%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도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월드컴이 각각 4.2%, 6.46%씩 하락했고 SBC커뮤니케이션도 5% 이상 내렸다. 또한 퀄콤과 모토롤라도 각각 7.2%, 5.87% 내려 이날 S&P통신 지수는 4.49%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감원을 발표한 오러클이 6.8%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9% 내렸다. 인튜이트는 7% 가까이 하락했으며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래드햇은 3%~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금융주, 연준리 금리인하 발표 후 하락 반전 금융주는 연준리의 발표 이전에는 금리인하로 가장 큰 혜택을 보리라는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50bp 인하 발표후 은행주와 증권주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시티그룹이 4.320% 하락한 44.3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3.844% 하락한 37.27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172% 떨어져 51.29달러를, 웰스 파고는 2.457% 떨어져 46.85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도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6.965% 떨어진 56.50달러를 기록했고 JP모건은 5.670% 떨어져 42.59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4.267% 떨어진 87.06달러를, 메릴린치는 4.701% 떨어진 55.75달러를 기록했다. 리만 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도 각각 4.879%, 4.103% 떨어졌다. 현재 투자자들은 21일 발표될 리만 브러더스와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베어 스턴스의 실적 보고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생명공학주 큰 폭 하락, 제약주도 약세 생명공학주도 나스닥 증시의 폭락세에 동참했다. 몇몇 생명공학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7.5%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5.1% 떨어졌다. 생명공학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휴먼게놈이 12%의 하락폭을 기록했고 셀레라게노믹스도 10% 이상 하락했다. 50bp의 금리인하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내면서 바이오젠도 3.6% 떨어졌다. 밀레니엄 제약이 13% 나 떨어졌고 이뮤넥스도 4% 이상 하락했다. 20일 심장질환 치료제가 효과적이라는 발표를 했던 진테크도 하락하며 마감됐다. 진테크는 자사의 심장질환 치료제가 임상실험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었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도 씨오스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학저널에 씨오스의 심장질환 임상실험이 성공적이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씨오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6% 상승하며 마감했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자는 1% 떨어졌고 머크도 2% 이상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 자동차·화학·항공 내림세...소매 약보합 자동차 및 화학관련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항공주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소매주는 초반의 상승세를 접고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자동차관련주는 하락세다. GM은 1.95%, 포드는 3.32%,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11%, 하락했다. 화학관련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화학복합기업의 경우 엑손모빌은 0.74% 하락, BP아모코는 0.73% 하락, 로얄더치페트로륨은 0.60% 상승했다. 화학제품생산업체의 경우 듀퐁은 0.32% 하락 다우케미컬은 4.03% 내렸다. 항공주의 경우 대형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1.73%, FDX는 4.01% 내렸다. 반면 AMR이 0.18%, US에어웨이는 2.41%, UAL은 0.71%,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1.55%, 알라스카에어는 0.82% 상승했다. 델타에어라인은 0.05% 하락했다. S&P소매지수는 전일대비 1.01포인트 하락해 0.21% 내린 830.31을 보였다. 소매주는 FRB의 금리인하폭이 발표되기 이전에 랠리를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장 후반 다시 하락세로 돌변, 장을 마쳤다. 소매점의 경우 시어즈 뤄벅은 3.63% 하락했고 월마트와 코스트코, K마트는 각각 1.06%, 3.43%, 0.90% 상승했다. 그 외 홈디팟은 1.29%, 스테이플은 3.08% 각각 내렸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21 I 김태호 기자
  • 금리인하폭 실망..나스닥 94p, 다우 238p 폭락
  • [edaily] 결국 연준의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로 결정되자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폭락했다. 증시에서는 대체로 0.5%포인트 인하를 예상했었지만 일부에서는 그보다 큰 폭의 인하를 기대했었고 어제 장후반의 랠리 역시 그같은 기대감에 따른 것이었다. 금리인하폭이 기대에 못미치다보니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결과가 발표된 오후 2시 15분까지는 강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회의결과가 발표된 직후 급락했다가 오히려 급반등해 증시 관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다시 가파른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결국 어제보다 4.80%, 93.72포인트 하락한 1857.4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오전만해도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지수가 한때 10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역시 회의결과 발표직후 한차례 급등락을 거친후 급락세를 보여 어제보다 2.39%, 238.35포인트 하락한 9720.7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41%, 28.19포인트 하락한 1142.62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0%, 6.79포인트 하락한 444.4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4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9억2천7백만주로 어제보다는 거래가 다소 늘었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3대17, 나스닥시장이 13대22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결과적으로 보면 연준은 증시 부양보다는 모양새에 더 신경을 썼다. 발표문에서 주가에 대한 언급이 있긴 했지만 0.5%포인트 폭의 금리인하는 증시에 대단히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는 점은 연준도 잘 알고 있는 터였다. 아마도 증시의 지나친 낙관론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례적으로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할 경우 오히려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연준 스스로 인정하게 된다는 의미를 지닌다는 점도 감안했으리라는 관측이다. 이같은 이유로 연준은 한차례의 큰 폭 인하보다는 여러차례의 소폭 인하를 결심한 듯하다. 금리인하폭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지수의 움직임은 다소 특이했다. 회의결과 발표직후 예상대로 급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곧바로 다시 큰 폭으로 반등, 투자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폭락세로 돌아섰다. 회의결과 발표전만해도 비교적 강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회의결과 발표후 곧바로 곤두박질쳤다. 특히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제약, 바이오테크,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석유관련주와 소매유통, 유틸리티주들을 오름세를 지켰다. 반도체주들은 KLA텐커의 실적악화 경고와 어제 USB 파이퍼 제프리의 인텔에 대한 부정적 코멘트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6.2% 폭락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5.9%,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5.6%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 역시 각각 5.9%, 5.5%, 그리고 5.2%씩 하락했다. 또 역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솔렉트론의 영향으로 SG코웬이 솔렉트론을 비롯해 관련업체인 ACT매뉴팩처링, 플렉스트로닉스, 샌미나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베어스턴즈 역시 이들 그룹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 20위내 드는 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시스코가 8.4% 하락한 것을 비롯, 오러클 7%, 인텔 9%, 선마이크로시스템 8.8% 등 큰 폭으로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 델컴퓨터, 주니퍼 네트웍스, JDS 유니페이스 등 간판급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거래소에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홈디포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영향으로 소매유통부문이 선전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1/4분기 순익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으로 증권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내일은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먼브러더즈, 그리고 베어스턴즈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텔을 비롯해 UBS 워버그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그리고 JP모건체이스, 필립모리스, IBM, SBC 커뮤니케이션, 코카콜라, 시티그룹, AT&T, 휴렛패커드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상승종목은 알코아, 인터내셔널 페이퍼, 월마트 3종목에 불과했다.
2001.03.21 I 김상석 기자
  • 짙은 관망..나스닥 상승, 다우 강보합
  • [edaily]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의 이목이 워싱턴으로 집중된 가운데 오늘 오후 2시 15분 발표될 예정인 회의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뚜렷한 움직임을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기술주중에서는 반도체주들이 비교적 약세고 골드만삭스의 실적악화소식으로 증권주들도 하락중이다. 20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71%, 13.90포인트 오른 1965.0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966.55포인트로 어제보다 0.07%, 7.44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37% 상승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9, 나스닥시장이 14대9로 상승종목이 많은 편이다. 연휴를 앞둔 금요일 오후장을 연상케하는 분위기다.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엄청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현재 진행중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오늘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해야할" 것과 실제로 "실행할" 것이 과연 다를지 무척이나 고심하고 있다. 심정적으로는 연준이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럴 확률이 작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미 증시에서는 큰 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반영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그 후유증에 대해서도 우려가 크다. 그린스펀 의장이 레이건 행정부시절인 지난 87년 연준의장직을 맡은 이후 한번도 금리를 75bp 인하한 적이 없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더구나 연준의 정서상 금리정책을 통해 증시를 부양한다는 식의 모양새를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점도 껄끄럽다. 아뭏든 오늘 오후장에 대해서는 누구도 장담못하는 상황이다. 거래가 지극히 부진한 가운데 기술주들은 혼조양상이다. KLA 텐커의 실적악화 경고와 베어스턴즈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반도체주들이 약세지만 네트워킹주는 강세다. 운송, 보험 석유, 화학업종이 오름세지만 골드만삭스가 1/4분기중 순익이 13%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증권주들을 비롯, 은행, 항공 유틸리티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파이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14% 하락중인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47% 상승세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0.18%,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1.2% 오른 상태다. 그러나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어제보다 0.19%, 바이오테크지수는 1.07%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3.6% 상승중인 것을 비롯, 오러클, 선마이크로시스템, 델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JDS유니페이스가 오름세다. 반면, 인텔, 월드컴, 주니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반도체 장비업체 KLA텐커는 어제 장마감후 3/4회계분기 순익이 당초 예상치보다 20%나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3.4%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 보잉, 듀퐁, IBM, GM, 알코아 등이 강세고 코카콜라, 엑슨모빌, 맥도날드, 필립모리스 등이 하락하고 있다.
2001.03.21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0일)
  • [edaily]증시여건을 본다면 주식시장의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인들이 적지않다. 미국 증시가 FOMC회의를 앞두고 반등세를 보였고 일본과 미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공조키로 합의했다. 국내에서도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 "안정적"이라고 코멘트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펀더맨털에 대한 의구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나 일본의 제로금리 복귀는 모두 펀더멘털의 악화를 전제하고 이에따른 타개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 국내에서도 어제 한때 1300원까지 올랐던 원달러환율도 관심거리다. 환율의 하락은 수출기업에 호재라는 점이 있지만 원화가치의 하락은 국내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에게 환차손을 야기한다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인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반등..금리 75bp인하 기대감 약세를 면치 못하던 미국 증시가 모처럼 반등세를 보였다. 20일 열리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하 예상폭이 50bp에서 75bp로 무게중심이 옮겨갔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지수가 10000선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고 나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1951.19포인트로 전주말보다 3.19%(60.28)포인트 오른채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지난주말보다 1.38%(135.70)포인트 오른 9959.1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76%, 20.28포인트 상승한 1170.8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2.14%, 9.47포인트 오른 451.2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하폭을 놓고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가운데 이날 거래된 연방기금금리의 선물가격이 내일 금리를 75bp 인하할 확률이 100%에 달한다는 기대감이 반영되자 낙관론으로 기울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반도체, 네트워킹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반등하면서 장후반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USB 파이퍼제프리의 애널리스트인 어쇽 쿠마의 인텔에 대한 부정적 코멘트로 인텔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들이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네트워킹주들도 강한 오름세를 탔다. 이밖에 바이오테크, 제지, 화학, 제약, 증권, 석유관련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20일 밝혔다. 무디스는 발표문에서 한국의 신중한(prudent) 거시경제정책이 한국의 "Baa2" 등급을 지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한국이 충격에 대해 좋은 복원력(resilience)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된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이 외부적 충격에 대한 취약성을 매우 중요한 정도로 감소시킴으로써 신용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의 보고서(Global Credit Research : Korea)를 낸 분석가 토마스 바이언은 "금융시스템의 취약성과 기업부문 구조조정이 배아기적 상태에 있긴 하지만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외부의 경제적 조건도 바람직하게 움직였다며 수출증가율이 높아짐으로써 경상수주의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또 한국의 원화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본 엔화에 대해 절상되지 않고 피해갈 수있었으며 이것이 실질적인 경쟁력의 유지를 가능케 했다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미-일 정상회담, 경기부양 공조합의..일본제로금리 복귀 미국과 일본이 주가하락을 막고 경제를 안정시키기위한 조치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일본은행은 19일 정책위원회를 열고 현행 연 0.15%인 콜금리를 0.02%로 내렸다. 이에따라 작년 8월이후 7개월만에 제로금리 정책으로 복귀했다. 일본은행은 또 물가하락세가 멈출때까지 제로금리 체제를 유지키로했다. 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모리 요시로 일본총리는 워싱턴서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구조개혁 가속, 통화량 확대 , 엔화가치 하락유도 등 증시/경기부양 공동서명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일본위기설이 당분간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실제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기에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고 엔화약세는 원화환율의 상승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수출에 유리/외국인투자자 환차손 우려 어제 원화환율이 달러덩 1300원선을 넘어서는 등 2년4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엔화가치의 하락에 자극받은 것. 엔화환율은 달러당 123.54엔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와함께 미국과 일본의 정상이 경기부양을 위해 엔화의 약세를 용인키로 함에 따라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의 상승은 수출기업에는 유리하겠지만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에게 환차손에 대한 부담을 줄수 있다는 양면성이 있어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 12월 상장·코스닥 법인 지난해 4분기 무더기 적자 - 금융사 돈 굴리기 비상..일부보험상품 역마진 - 미법원, 램버스사 특허범위 축소판결..현대반도체소송 긍정영향 - 경기대책 이르면 내일(20일) 발표 - TFT-LCD 국제값 하락..반도체악몽 재연되나 - SK그룹, 코오롱신용정보 인수 - 현대전자, "그룹분리 늦춰달라"..DR인수업체 요구 - ADB, 한국경제성장률 3.9% 전망 - 국내 소비심리 2개월째 상승
2001.03.20 I 김희석 기자
  • 금리 75bp인하 기대..뉴욕증시 랠리
  • [edaily] 내일(화요일) 개최될 예정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개장초만해도 역력하던 관망분위기가 장후반 돌연 바뀌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전반적인 금리인하 예상폭이 50bp에서 75bp로 무게중심이 옮겨갔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지수가 10000선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고 나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관망분위기가 확연한 가운데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후반들면서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가파르게 반등해 일중최고치에 근접한 1951.19포인트로 전주말보다 3.19%, 60.28포인트 오른채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상승출발한 후 정오무렵에는 오히려 지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들면서 급등세를 보여 지수는 한때 100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장막판 소폭 밀려 전주말보다 1.38%, 135.70포인트 오른 9959.1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76%, 20.28포인트 상승한 1170.8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2.14%, 9.47포인트 오른 451.2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1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2천1백만주로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8대12, 나스닥시장이 20대16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월가는 숨을 죽인 가운데 금리인하폭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간의 힘겨루기가 이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비관적인 입장에서는 지난 82년이후 한차례도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98년 은행들의 위기상황이 도래했을 때조차 연준이 금리인하폭을 50bp로 결정했었다면서 현재 상황이 그 때보다 더 악화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논리를 들고 나왔다. 반면, 낙관론자들은 미국의 경기침체가 전세계적으로 파급되는 상황에서 금융시스템 위기론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연준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더구나 대부분의 미국 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미국적 상황에서 소비심리의 회복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현실인식이 낙관론의 저변에 자리잡고 있다. 오늘 장세로 봐서는 일단 낙관론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특히 오늘 거래된 연방기금금리의 선물가격은 내일 금리를 75bp 인하할 확률이 100%에 달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수준이었다. 그러나 내일 오후 2시15분 이후의 장세에 대해서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취매를 제외하고는 상당수 투자자들이 시장참여를 꺼리는 분위기였다. 오늘 아침 BOA증권은 지난해 9월이후 처음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재편했다. BOA는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종전의 60%에서 65%로 확대하면서 채권의 비중을 35%에서 30%로 낮춰잡았다. 현금보유비중은 종전과 같이 5%를 유지했다. BOA는 "기업들의 실적이 지극히 악화되는 상황에서만 채권이 주식보다 성과가 좋다"면서 조만간 채권과 주식간의 자리바꿈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포트폴리오 재편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개장초 부진했던 기술주들이 반도체, 네트워킹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반등하면서 장후반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USB 파이퍼제프리의 애널리스트인 어쇽 쿠마의 인텔에 대한 부정적 코멘트로 인텔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들이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네트워킹주들도 강한 오름세를 탔다. 이밖에 바이오테크, 제지, 화학, 제약, 증권, 석유관련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증권주들은 리먼브러더즈가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딘위터, 그리고 골드만삭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았고 석유관련주들은 OPEC 산유량 감산결정에 따른 유가급등 수혜주로 각광을 받았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하락종목은 인텔, 코카콜라, 맥도날드, 그리고 필립모리스 정도였던 반면, 골드만삭스가 올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3M과 캐터필러조차도 오름세를 보였고 휴렛패커드가 9%, 리먼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보잉이 4% 오른 것을 비롯, 듀퐁, GM, IBM, P&G,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그리고 시티그룹 등 금융주의 상승폭이 컸다. USB 파이퍼제프리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어쇽 쿠마는 인텔에 대해 경기침체를 감안하지 않아도 올해 실적이 부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코멘트를 해 인텔주가는 전주말보다 3%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6.7%나 상승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전주말보다 6.5% 오른 것을 비롯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4.9%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텔레콤, 컴퓨터지수 역시 각각 5.0%, 2.8%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오러클, 선마이크로시스템, 월드컴, JDS 유니페이스, 퀄컴, 델컴퓨터 등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인텔이 어제보다 3%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시에나정도가 약세였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차세계 휴대폰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킹 인프라스트럭처 구성에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3년간 50억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전주말보다 14%나 급등했다. 광섬유업체인 코닝은 오늘 아침 올해 주당순익이 1.20-1.30달러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36달러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지만 주가는 개장초 약세를 극복하고 오히려 8%나 올랐다.
2001.03.20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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