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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조선일보 일가 부동산 2.5兆…언론사주 재산 공개해야”
  • 김의겸 “조선일보 일가 부동산 2.5兆…언론사주 재산 공개해야”
  • [이데일리 김정현 이상원 기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16일 “언론사와 사주의 재산공개는 언론이 영향력에 걸맞는 책임을 지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하기 위해 필요하다”면서 조선일보 사주 일가의 부동산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언론사와 사주에 대한 재산공개 제도의 필요성을 보이기 위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일가의 부동산을 추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김의겸 의원실은 방 사장이 소유한 토지 31만9952평(105만7692㎡)를 비롯해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소유한 토지 면적만 여의도 면적의 45%에 달하는 총 38만1122평(125만9907㎡)이었다. 김 의원은 “올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4800억원”이라며 “시세를 적용할 경우 최소한 2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토지 유형은 임야가 31만9965평(105만773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지(저수지)가 3만1349평(10만3633㎡), 대지 1만3131평(4만3408㎡) 등 순이었다.김 의원은 “개인토지의 경우 의정부시 가능동과 화성시 팔탄면, 동작구 흑석동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동산 재벌 언론사가 과연 땅 없고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해 취재를 하고 보도를 할까”라고 물었다.또 “방상훈 사장이 살고 있는 흑석동 주택은 대지를 포함한 방 사장 일가의 토지가 4600평이고, 올해 주택공시가격은 154억원이다. 2012년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 집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발표됐다”며 “방준오 사장은 불과 15살에 이 흑석동 땅을 증여받아 서울시 토지 재산세 고액 납세자 6위에 뽑히기도 했다”고 말했다.방 사장 주택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6년 흑석동 일대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방상훈 사장 주택이 ‘녹지 체계 형성’이라는 명목으로 존치지역으로 지정돼 지구 지정에 빠졌다”며 “ 방상훈 사장 입장에서 토지를 보상받는 것보다 땅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주변부 개발로 인한 개발이득을 얻는 것이 더욱 큰 이득일 것”이라고 주장했다.의정부 일대 토지 32만여평에 대해서도 “소유 토지가 이전이 확정된 미군부대와 맞닿아 있어 의정부시 계획대로 용지를 개발할 경우 토지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며 ”방 사장은 의정부 임야 개발제한구역에 불법묘역을 조성해 2019년과 2020년 각각 500여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묘역을 강제이행금을 내면서까지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또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방준오 사장 소유 저수지와 땅에는 호텔과 테마파크, 관광형 펜션, 공원 등을 조성하는 덕천지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 개발로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오를 것“이라고 했다.김 의원은 그러면서 언론의 부동산 관련 보도가 객관적이라고 보는지 김부겸 국무총리에 물었다. 김 국무총리는 ”(부동산 보도가) 경마중계식이다. 다 같이 가격이 오르면 온 국민이 부자가 되나“면서 ”언론도 이런 식의 보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김 의원이 ”부동산 관련 증세도 언론이 비판하는데, 언론사 사주가 소유한 부동산을 위한 비판이 아닐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 국무총리는 ”언론이 그런 정도의 작은 이익 때문에 국민들에게 일종의 거짓말을 선동한다고는 믿고 싶지 않다“고 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부동산, 조세 정책에 대한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도를 위해, 사실상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언론사의 재산 등록 및 공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관련 법안을 제출할테니, 동참해달라“고 동료 의원들에 촉구했다.
2021.09.16 I 김정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서울시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참여…"10월 회의실 구현"
  • CJ올리브네트웍스, 서울시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참여…"10월 회의실 구현"
  •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왼쪽),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DS사업본부장이 16일 `서울시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시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운영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날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DS사업본부장,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시범서비스는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디지털 환경으로 시정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시와의 첫 협력 결과로 메타버스 회의실을 오는 10월 중 구현한다. 서울시 메타버스 회의실은 아바타 공무원들이 소통하는 가상공간으로 회의실 및 아바타를 실사느낌의 3D로 구현해 생동감 있는 회의가 가능하다. 공개 행사의 경우 시민들도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다. 또 가상현실(VR) 영상 및 3D오브젝트 등 신기술이 도입된 실감형 자료를 검토하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물 조감도나 도시계획 조감도 등 신기술을 이용해 활용도가 높은 주택· 도시계획 · 문화관광 분야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 회의실은 6명이 들어가는 소회의실부터 200명이 참석 가능한 컨퍼런스룸까지 종류가 다양해 회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이 외에도 서울시 주관 주요 행사에 메타버스를 적용한 가상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행사에 참여하고 몰입감 및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지원한다.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D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블록체인 등 DT기술력을 기반으로 서울시 메타버스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6 I 이후섭 기자
나이벡, 코로나19 후유증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 1상 본격 추진
  • 나이벡, 코로나19 후유증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 1상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주요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인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에 대해 ‘흡입 제형’으로 개발을 확정해 임상 1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최근 코로나19의 대표적인 후유증으로 거론되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에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나이벡은 펩타이드 기반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의 제형을 폐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흡입 제형’으로 확정했다. 임상 1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임상수탁대행업체(CRO)와 임상 진행 업무도 시작했다. 이번 임상 1상 추진은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NIPEP-IBD’ 임상 1상 신청 착수에 이은 것으로 나이벡 연구진들이 그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한 연구들이 가시화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나이벡이 채택한 흡입 제형은 타 제형보다 폐에 신속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후유증과 같은 응급 폐 질환에도 효과가 크다. 나이벡이 개발한 흡입 제형은 한번 흡입만으로 폐 전반부에 고르게 약물이 전달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폐섬유증을 완화할 뿐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 폐 조직이 재생되는 효과도 있다. 이미 프랑스에 기반을 둔 ‘흡입 제형 전문회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흡입제형에 대한 효능에 대한 대외 검증도 완료했다.폐섬유증은 대개 외부 바이러스 감염이나 염증 등이 발생하면서 폐 속에 과도한 콜라겐 섬유가 침착되면서 발생한다. 나이벡의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는 폐 조직의 염증이 과잉 발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용체를 직접적으로 결합해 과도한 콜라겐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에 기반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섬유증 치료제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회사 관계자는 “나이벡의 폐섬유증 치료제는 이미 ‘GLP’ 수준의 안전성 시험도 모두 완료한 상태로 고농도 투약에서도 독성이 없는 것으로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임상 진행과 상용화에 큰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며 “코로나 확진 이후 회복기에 섬유증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단순히 폐섬유 진행을 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섬유증이 발생한 폐 조직이 정상 폐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폐섬유증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재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흡입 제형에 대한 임상 1상 진행 상황에 대하여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09.16 I 권효중 기자
주거용 오피스텔 '헤센스마트더센트럴' 분양
  • 주거용 오피스텔 '헤센스마트더센트럴'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아현신도시 일대에 들어서는 더블 복층 구조 주거용 오피스텔 ‘헤센스마트더센트럴’이 분양에 나선다.(사진=헤센스마트더센트럴)지하철 2호선 아현역에서 도보 1분에 위치한 ‘헤센스마트더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18층 1개 동으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을 갖춰 생활이 편리하다. 지상 3층부터 18층까지 256세대로 구성되는 대단지 오피스텔로, 전 세대 복층 구조로 이뤄져 있다. 2룸형 더블 복층 구조로도 선택 가능하다.단지 내 주차설비를 완료해 스마트폰으로 세대 내 호출이 가능하며, 실내 온도를 관리해주는 청정 환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으로 관리해준다. 여기에 삼성 스마트 홈 IoT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제공해준다.또한 아현역 도보 1분과 애오개역 도보 5분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자 서울 도심 중심업무지구(CBD)에 속한 수도권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밀집지역과 신촌, 홍대 등 대학가와도 인접해 있다.단지 인근에는 신축상가를 중심으로 한 건강, 생활, 쇼핑 등 원스톱 생활 인프라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서울 경전철 서부선이 2023년 착공(예정) ~ 2028년 개통(예정)될 예정으로 교통 인프라 수요도 증가될 전망이다.
2021.09.16 I 이윤정 기자
브이티지엠피, ‘VT 스타일’ 주거형 오피스텔·상가 동시 분양
  • 브이티지엠피, ‘VT 스타일’ 주거형 오피스텔·상가 동시 분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브이티지엠피(018290)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위치한 ‘VT 스타일’ 주거형 오피스텔의 상가 동시 분양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VT스타일은 브이티코스메틱이 디자인한 부티크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에 연면적 1만63.19㎡, 92세대 규모이며 총 2개동으로 조성됐다. 아파트 75세대, 오피스텔 13세대, 상가 4호실로 구성돼 있으며 2021년 10월부터 바로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주상복합 아파트로 아파트 분양마감 후 이번에 주거형 오피스텔과 상가를 동시 분양한다.‘VT스타일’은 동대문구에 위치해 서울 내에 있는 주요 중심지역으로 이동 등, 아파트 주위에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광역교통망도 있어 자가용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청량리역부터 장안동을 거쳐 신내역까지 연결되는 면목선이 예정, 2030년 이내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착공해 2026년 개통 예정이며, 인근에 있는 청량리역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2년 착공 예정)과 C노선(2021년 착공 예정)이 지나게 되어 경기 동탄, 인천 송도 등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주요 도심권역인 장안동에서도 메인 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한 만큼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권에 복합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 및 롯데시네마 장안점 등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단지로부터 도보 5분 거리에 중랑천이 있고 이를 따라 체육공원이 길게 조성돼 있다. 야외수영장, 족구장, 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장평근린공원, 장안근린공원, 답십리공원, 배봉산 둘레길 등 녹지시설도 풍부해 도심 속에서 쾌적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무엇보다 장평초등학교를 끼고 있어 ‘초품아’ 주거형 오피스텔로 각광받고 있으며, 2021년 10월 입주로 계약 후 바로 임대수익 또는 실입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다. 코로나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방문이 가능하며, 현장은 서울시 장안동 309-7에 위치하고 있다.
2021.09.16 I 박정수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매출의 80% 기술에 투자…AWS와 격차 줄인다"
  • 네이버클라우드 "매출의 80% 기술에 투자…AWS와 격차 줄인다"
  •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왼쪽)와 장범식 네이버클라우드 PaaS 서비스 개발 리더가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사업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2023년까지 연 매출의 80%를 기술 및 인력에 투자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국내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시장에서는 AWS·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TOP 3`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4년만에 제품 라인업 8배 확대…40%대 매출 성장 지속지난 2017년 22개의 상품을 가지고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네이버클라우드는 4년 만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189개로 늘렸다. 이러한 기술 투자와 상품 확대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매출은 2019년 1936억원에서 지난해 2737억원으로 41% 성장했다. 올해도 4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며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김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핵심 가치는 검색, 쇼핑, 메신저, 동영상, 게임 등 인터넷상에서 가능한 거의 모든 서비스를 직접 개발·운영하며 쌓아온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솔루션에 접목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떤 산업군의 고객이라도 최고 수준의 IT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현재 고객사는 5만여 개에 달하며, 지난 2019년 기준 매출액 상위 국내 100대 기업 중 55%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김 전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 정보와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 시스템, 최근 백신 예약 시스템 오류 해결까지 공공 분야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했다”며 “이를 통해 정부의 시각도 클라우드가 여러 부분에서 적용될 수 있다는 쪽으로 바뀐거 같다. 기존 보다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추세로 보인다”고 기대했다.◇일본·동남아 진출 본격화…PaaS 포트폴리오 강화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시장에서 AWS와의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본, 싱가포르 리전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상품도 확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전무는 “일본 시장은 라인이 진출해 있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다”며 “아태지역은 동남아 빅테크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개발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포함해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까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장범식 네이버클라우드 PaaS 서비스 개발 리더는 “클라우드 도입이 일반화되면서 이제는 PaaS의 완성도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 여부가 사업자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며 “국내 사업자 중에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PaaS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는 곳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유일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더욱 집중하며 PaaS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는 데이터와 분석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 △빅데이터부터 머신러닝까지 분석 가능한 대용량 분석 플랫폼 `데이터 포레스트` △단순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시키는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 서비스`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제2사옥에 로봇, 5G MEC 접목…“검증 거쳐 서비스 사업화”이 외에도 △5G와 연계한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서비스형 로봇(RaaS) △동형암호 등 미래기술과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 자체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도 다양한 서비스로의 적용을 확대해 가고 있다.장 리더는 “네이버의 제2사옥은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여기에 5G MEC, AI 기술 등이 같이 접목돼 실제 직원들이 서비스를 경험하고 기술적 검증이 이뤄지게 된다”며 “검증을 거친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사업화돼서 고객에게 제공되고, 이를 자신들의 서비스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동형암호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라며 “서비스 초기 단계라 클라우드 상에서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9.16 I 이후섭 기자
쌀 비축물량 늘리고 농식품 바우처 확대…국가식량계획 첫 수립
  • 쌀 비축물량 늘리고 농식품 바우처 확대…국가식량계획 첫 수립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쌀 등 주요 곡물의 비축 물량을 늘리고 기후적응형 품종 개발을 확대한다. 내달 중 농식품분야 탄소중립 추진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비닐하우스 논에서 열린 ‘임금님표 이천쌀 첫 벼 베기’ 행사에서 관계자가 콤바인으로 벼를 베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식량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식량계획은 먹거리의 생산-공급뿐만 아니라 환경·건강·안전 등 먹거리와 관련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계획으로, 올해 3~6월까지 5차례에 걸친 관계부처, 이해관계자,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이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확정됐다. 국가식량계획은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를 뒷받침하고,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을 중점 정책 방향으로 마련됐다. 우선 정부는 재난과 재해 등 유사시에도 안정적인 식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쌀,밀, 콩 등 주요 식량작물을 중심으로 공공비축 매입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쌀 매입량은 기존보다 10만t 늘어난 45만t으로 확대된다. 이는 지난 2005년 공공비축제가 시작된 이후 매입량이 가장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아울러 밀과 콩의 자급률은 온느 2025년까지 각각 5%, 33%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를 위해 2025년까지 친환경농업집적지구를 72개 새롭게 만든다. 아울러 불필요한 식품 폐기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3년 1월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도 시행한다.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으로 그간 소비 가능한 기한 대비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해 발생하던 음식물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기후적응형 재배기술과 품종을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경종농업·축산 등 분야별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농식품분야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도 내달중 내놓는다는계획이다.먹거리 기본권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먹거리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중위소득 50% 이하에 국내산 채소와 과일 등의 구입을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는 올해 하반기 본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양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식품영양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DB도 구축한다. 정부는 식품영양정보 DB를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약·동물약품 등 잔류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2024년부터 축산물, 수산물까지 확대하고, 내년부터 수입농산물 이력관리 업무를 농식품부로 일원화에 농산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국가식량계획은 10년 주기로 수립하고, 5년 주기로 보완될 예정이다.정부는 국가식량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추진을 위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 이같은 규정을 신설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또 부처간 협업과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민관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식량계획의 목표는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식량계획을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시민 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9.16 I 원다연 기자
“10년 만의 영등포”…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10월 분양
  • “10년 만의 영등포”…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10월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신길 AK 푸르지오 조감도(사진=대우건설)신길 AK 푸르지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가구,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총 392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푸르지오 브랜드가 서울 영등포구에서 공급되는 것은 지난 2010년 분양된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이후 약 10년 만이다.신길 AK 푸르지오’는 대부분의 물량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2009년 정부가 급증하는 1~2인 가구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상품이다. 건축법상 도시 지역에서만 건립이 가능해 주로 도심 알짜 부지에 들어서다 보니 입지가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주택으로 분류되는 만큼 아파트처럼 발코니 설치 등도 가능하다.아파트에 비해 낮은 진입 장벽도 메리트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더불어 함께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100실 미만(96실)으로 구성돼 전매 제한이 없다.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영등포역이 도보권에 있다. 이를 통해 여의도·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의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또한 인근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는 등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경기 안산~서울 여의도를 잇는 수도권 서남부의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이와 함께 신림선 경전철(2022년 예정)과 난곡선 경전철(2025년 예정)도 계획돼 있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신길뉴타운이 위치해 신길뉴타운의 다양한인프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영등포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도 가깝다.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신길근린공원, 영등포공원, 보라매공원, 샛강생태공원 등이 있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대방초(혁신초), 도림초, 우신초, 대영초·중·고, 영신고 등 다수의 학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또 입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다양한 설계도 제공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신길 AK 푸르지오는 조망을 극대화하고, 채광의 간섭을 최소화한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되며,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했다.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펜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 설계 등도 적용된다.분양 관계자는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특히 청약 진입장벽이 낮고,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전매가 자유로워 실거주와 투자가 동시에 가능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2021.09.16 I 김나리 기자
업무용 카카오톡(카카오워크), 1년 만에 가입자 45만명 돌파
  • 업무용 카카오톡(카카오워크), 1년 만에 가입자 45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자인=문승용 이데일리 부장]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의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가 업무 환경을 혁신하는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로 진화하고 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카카오워크 공식 홈페이지에 주요 성장 일지를 공개했다.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 유저는 약 45만명을 돌파했다. 동원그룹, GC녹십자, 위메이드, 경동물류 등 약 16만 여곳 기업들을 비롯해 벤처기업/자영업자/학교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과 단체/조직이 카카오워크를 활용하고 있다.지속적인 기능 및 보안 업데이트카카오워크는 지난 해 9월 출시 이후 다양한 기능을 추가 탑재했다.화상회의,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업무 플랫폼으로서 갖춰야할 필수적인 기능은 물론 워크스페이스 전환/메시지 삭제/그룹사 대화/프로필/대화 입력창에 휴가상태 표시/다국어변역 기능 등 업무에 유용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최근에는 비대면 근무 환경 최적화를 위한 화상회의를 고도화했다. 화상회의 품질을 업데이트해 전반적인 성능과 연결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손들기’, ‘이모지 리액션’ 등을 추가해 발언 기회를 쉽게 얻거나, 타인의 발언에 피드백을 보내는 기능도 추가했다.워터마크/암호 잠금 모드/관리자 파일 업로드 제한 설정 등 보안과 관련된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연내 메일/설문/캘린더 기능 추가, 조직도 내 근무시간 표시, 직위/직책 표시 등을 고도화해 기업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워크 ‘더보기탭’의 버전 정보에서 ‘준비 중인 기능’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외부 파트너 솔루션 탑재카카오워크는 자체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외부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했다. 약 20여개의 외부 서비스 봇을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우선 국내 기업용 메신저 최초로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카카오워크와 연동해 경비처리/구매요청승인/구매입고관리/영업관리/영업이슈관리 등 5개 봇을 추가했다.이밖에도 △ LG U+ 웹팩스 봇 추가해 팩스 기기 없이 모바일로 팩스 문서 관리와 수발신이 가능하게 했고 △ IDR인비전의 Check-I 봇을 추가해 제조업계에서 설비/장비의 이상변경점 관리 알림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 트위그팜의 지콘스튜디오 봇을 추가해 카카오워크 내에서 번역 견적을 바로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위드싸인 Widy봇을 추가해 카카오워크 상에서 빠르고 쉽게 전자계약을 체결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9월에는 MS 아웃룩 서비스가 봇으로 연동돼 모바일 상에서 메일 확인이 수월해진다. 기존에 연계된 구글 드라이브/구글 캘린더 봇/지라/깃허브 봇과 같이 업무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연동해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벤처/스타트업 지원해 기업 솔루션 생태계 활성화카카오워크는 지난 4월,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 사업’의 공급 서비스로 선정돼 현재 다양한 중소기업이 1,55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료 80%를 지원 받아 카카오워크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8월부터 스타트업의 디지털 혁신과 업무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KDB x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상생 붐 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KDB의 투자사 중 10개, 일반 스타트업 중 10개사를 대상으로 카카오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무상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100인 이하 규모 벤처/스타트업이 카카오워크를 연간 이용 계약할 시 60% 할인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리셀링 파트너와 함께 진행 중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지속할 계획이다.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워크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 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기업 솔루션이자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라며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업의 모든 임직원이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비즈니스를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2019년 12월 공식 출범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사내 독립 기업(CIC)으로 조직 개편됐던 AI Lab이 분사한 회사다. 인공지능(AI), 검색 등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카카오의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엔터프라이즈 IT 기업을 지향한다. 기업 파트너에게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 노하우와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기업으로서 기술고도화를 위한 R&D 투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1.09.16 I 김현아 기자
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554가구 공급 예정
  • 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554가구 공급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양은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시티 내 최초 민간분양단지인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을 오는 다음 달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사진=한양)한양은 새롭게 단장한 주택브랜드 ‘수자인’을 부산에 공급하는 첫 아파트인 이 단지에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1BL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전용 102~132㎡, 총 5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102㎡ 312가구 △107㎡ 68가구 △132㎡ 174가구 등 전세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주거여건은 물론 희소가치까지 누릴 수 있다.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에코델타시티 사업부지 중 일부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현재 2만 8,454세대의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그 중 스마트시티 공급물량이 3,380세대에 불과한 만큼 이 단지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국내 첫 스마트 신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주거·업무시설부터 R&D, 공공, 의료시설 등이 조성되며 입지적으로는 평강천, 맥도강, 서낙동강이 지나는 만큼 미래지향형 친환경 수변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여기에 도시 내부에는 중앙공원, 세물머리수변공원, 철새먹이터, 습지생태공원 등 도심형 생태공원이 다수 조성될 예정으로 도시 내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올해 7월 리뉴얼을 실시한 한양의 주택브랜드 ‘수자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리뉴얼한 ‘수자인’을 처음 적용하는 사업지로 ‘Balance for your Life(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수요자들의 주거만족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강화된 스마트홈 서비스와 식스존(Six-zone) 등 ‘수자인’만의 설계 및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2021.09.16 I 강신우 기자
정조의 도시 '수원', 모바일로 스마트한 여행 가능해진다
  • 정조의 도시 '수원', 모바일로 스마트한 여행 가능해진다
  • 스마트관광도시 모델(이미지=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6일 오후 12시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올해 2년째를 맞이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기존 관광지에 ICT기술을 접목해 안내·교통·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엔 총 28개 지자체가 참여를 신청한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원시(수원화성 관광특구)가 지난 6월 2021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스마트관광도시로 성공리에 조성하기 위한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컨소시엄 참여 민간기업과 함께 내년 2월 말을 목표로 조성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한국의 대표적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그동안 관광인프라 개발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새롭게 선보여질 스마트관광도시에서는 수원화성의 물리적 훼손 없이 스마트기술을 사용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조성 완료 후엔 수원화성 방문객은 모바일 하나로 안내·이동·경험·편의·혜택에 이르는 통합 관광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별도 여행 준비가 필요 없도록 AI 비서가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현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정교한 관광정보 안내서비스가 마련된다. 특히 정조의 능행차 동선을 재현하는 확장현실(XR) 모빌리티 ‘화성어차 1795행’을 포함, 다양한 실감경험 콘텐츠들은 수원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할 새 콘텐츠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권기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스마트관광도시는 코로나 시대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공사는 2025년까지 총 25개의 스마트관광도시를 추가 조성하고 조성된 스마트관광도시를 표준 삼아 전국 지자체의 자발적인 스마트관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9.16 I 강경록 기자
여전사 상반기 순익 1.9조원...전년비 50% 껑충
  • 여전사 상반기 순익 1.9조원...전년비 50% 껑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상반기 수익이 전년대비 5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ㆍ할부 등의 고유업무 순익 증가와 증시회복에 따른 유가증권 수익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996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306억원)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이번 순익은 수익은 증가하고 비용을 감소하면서 극대화한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상반기 여신전문회사 수익은 리스·할부·신기술 등 고유업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이자수익도 2228억원, 유가증권수익도 2615억원이 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그 중 유가증권 수익은 코로나19로 급락했던 증시회복·IPO(기업공개)시장 활성화 등에 따른 유가증권평가·매매수익 발생에 주로 기인한다.반면 비용은 연체율 하락으로 대손비용이 1201억원 가량 감소(18%)하고, 여전채 시장 안정화로 조달비용 소폭 감소(2.1%)했다. 자산은 증가했다. 6월말 기준 114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총자산은 19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말 대비 13.1% 증가했다. 고유업무 자산은 69조6000억원으로 리스, 신기술사업 부문의 자산증가에 기인해 전년 동월말 대비 8.1% 증가했고, 대출 자산은 95조9000억원으로 기업대출, 가계대출 등 전 부문의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말 대비 20.3% 증가했다. 건전성도 양호했다. 6월말 기준 연체율은 1.02%로 전년 동월말 대비 0.47%p 하락했고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3%로 전년 동월말 대비 0.46%p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16.3%)과 레버리지배율(6.8배)은 전년 동월말 대비 큰 변동 없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중 총자산 및 순이익은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였고, 연체율 조정자기자본비율 등 지표도 양호했다”며 “유동성 관리 강화 등으로 여전채 등 자금조달 여건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하다”며 “레버리지 규제 강화에 따른 여전사들의 대응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유동성 공시 확대 등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료:금융감독원
2021.09.16 I 전선형 기자
티맵, 내비 앱 탈피…'티맵 픽업', '화물중개' 진출
  • [단독]티맵, 내비 앱 탈피…'티맵 픽업', '화물중개' 진출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그룹장이 15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모빌리티 앱과 플랫폼’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2021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은 K-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이에 따른 향후 과제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내비게이션 앱에서 벗어나 통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는 티맵모빌리티가 하반기 생활밀착형 서비스 ‘티맵 픽업’과 기업(공장)과 물류센터를 잇는 ‘미들 마일’ 영역에서의 화물 중개 서비스(서비스명 미정)를 새롭게 선보인다.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그룹장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모빌리티 앱과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모빌리티 플랫폼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면서, 티맵의 신규 사업을 최초로 공개했다.이 그룹장은 “티맵은 보유한 운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 경험을 제시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티맵 픽업’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티맵 픽업’은 티맵 앱 안에서 운전자의 이동경로에 위치한 픽업 가능 매장을 추천하고, 제품이나 음식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픽업할 수 있는 신개념 주문 서비스다.티맵은 최근에 실제 방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장소 랭킹 서비스 ‘T지금’과 운전 습관과 연동한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 유명인들의 목소리로 길 안내 해주는 ‘티맵 샐럽’, 빠른 길보단 힐링을 위한 길을 안내해주는 ‘아름다운 길’ 등 서비스를 연달아 선보였는데, 티맵 픽업도 데이터 기반의 카라이프 플랫폼으로 티맵 앱을 고도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준비 중이다.이 그룹장은 “나중에는 통신요금 할인과 음악 및 영상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담은 구독형, 패키지형 모델로 확대된 형태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구독형 패키지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주유권, 주차권, 세차권 등을 묶어서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티맵 플러스의 경우 향후 화물이나 여성 등 고객군을 특정해 특화 멤버십으로 발전하고자 한다”며 “친환경을 중시하는 전기차 운전자, 대중교통을 자주 타는 고객 등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티맵모빌리티는 또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택시(8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화물(5.2조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화물 중개는 미들마일 영역에서화물 중개는 물류에서 기업(공장)으로 이동하는 퍼스트 마일과 제조공장과 물류센터 및 대리점을 연결하는 미들 마일, 소비자로 연결되는 라스트 마일로 구성되는데, 티맵은 미들 마일 영역에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에 790억원을 투자, 화물운송 중개기업 와이엘피를 인수한 것도 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이 그룹장은 “AI가 기존 주문 이력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화물 수요를 예측하고, 차주를 연결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목적지·시간대·품목 등을 고려한 최적의 단가 산출을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을 미들 마일 화물 중개 영역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가 ‘2021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공개한 신규 서비스들은 티맵이 SK텔레콤에서 독립해 △라이프 플랫폼 모빌리티 멤버십 출시 △T맵 오토 △택시호출,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온 디맨드’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4대 사업을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연초 발표한 것을 처음으로 구체화한 사업 모델이다.전기차 통합플랫폼, 10월 중 선보일 것티맵은 또 환경부와 한전 등 정부기관과 대영채비, 차지비 등 충전사업자(CPO)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간으로 전기차(EV) 충전소 상태 조회, 예약, 결제 등을 제공하는 EV 통합 플랫폼을 10월 중 티맵 안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 그룹장은 장기적으로는 ‘도심항공교통(UAM)’과 ‘글로벌 통합 연결’을 미래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2024~2025년경이면 UAM의 상용화가 대두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티맵 역시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UAM을 넘어 최종적으로는 최종 목적지가 해외라고 했을 때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자들과 연계돼서 하나의 통합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9.15 I 노재웅 기자
비아파트 규제 완화했지만…“주거 질 저하·분양가 인상 우려”
  • 비아파트 규제 완화했지만…“주거 질 저하·분양가 인상 우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도시형생활주택(도생)과 중대형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입주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아파트 대신 단기간 내 공급이 가능한 도생과 오피스텔을 늘려 과열된 주택시장에 불을 끄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동시에 분양가 제도 등을 손질해 아파트 공급 속도도 당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단기 공급 확대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아파트 수요를 흡수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주거 질 저하와 분양가 상승 등 부작용도 우려했다.(사진=연합뉴스)◇정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속도 제고방안 공개국토교통부는 15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속도 제고방안’을 발표하고 오피스텔의 바닥난방 허용 전용면적을 85㎡에서 120㎡로 확대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실사용 면적이 적어 전용 85㎡도 3~4인 가구가 거주하기는 어려운데, 바닥난방을 아파트 전용면적 85㎡와 비슷한 120㎡ 이하까지 늘려 30평대 중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도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건축 기준도 완화했다. 원룸형 도생을 소형으로 개편하면서 허용 전용면적 상한을 50㎡에서 60㎡로 늘렸다. 침실과 거실 등 2개로 나눠졌던 공간도 4개까지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방 3개에 거실까지 넣을 수 있어 3~4인 가구도 살 수 있게 한 것이다. 단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간구성을 완화한 가구는 전체의 3분의 1로 제한했다.이 같은 비아파트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도시기금 융자 한도를 높이고 금리도 인하기로 했다. 민간 건설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입약정을 맺고 오피스텔을 공급할 땐 취득세 중과도 배제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더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제도도 손질한다. 단지 규모와 브랜드 등을 감안한 유사 사업장을 선별적으로 적용하고 비교사업장 선정 기준 등을 완화하는 식이다.또 분양가 심사 세부기준을 공개하며 분양가상한제 심의 기준도 구체화한다. 사업주체가 통합 심의를 신청할 경우 원칙적으로 통합심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파트 공급 속도를 당기는 차원이다.◇“단기 공급 효과 있어도 부작용 커…아파트 대체 어렵다”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우선 단기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오피스텔과 도생의 조기 공급을 통해 서울 등 도심 주택공급을 단기 확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세시장의 공급원으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아파트 수요를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도생이나 오피스텔은 주차장 부족에 더해 전용률이 현저히 낮은 데다 특히 오피스텔은 관리비까지 높아 아파트 수요 분산에 한계가 있다”며 “단기 공급 확대로 전월세 시장은 일정부분 안정될 수 있겠으나 도생이나 오피스텔만으론 아파트 매매 수요를 대체하긴 힘들다”고 진단했다.아울러 이번 규제로 인해 주거 환경 악화와 청약 사다리 단절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애초부터 주차장 등의 요건이 완화된 도생이 늘어난다면 쾌적한 정주 여건이 형성되기 어렵다”며 “공간 구성 완화 가구 수 제한으로 한 건물 내 여러가지 평형이 혼재되는데다 업무용까지 뒤섞여 주거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선 등을 토대로 업계에서 분양가를 높이는 쪽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청약수요자 등의 입장에서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덧붙였다.나아가 오히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 회피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투기 수요 유입으로 오피스텔 가격도 과열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함 랩장은 “전매 제한 및 실거주 규제가 없는 오피스텔과 도생 분양시장의 투기적 가수요 유입이 우려된다”며 “아파트의 규제를 회피할 목적의 풍선효과 부작용을 주의할 필요가 있고 향후 지속적인 정책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9.15 I 김나리 기자
밀크 코인, CU 포인트와 연동된다
  • 밀크 코인, CU 포인트와 연동된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포인트 연동을 중심으로 한 사업 협력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CU는 전국의 점포에서 사용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형 멤버십 ‘CU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CU 편의점에서 밀크 코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밀크 플랫폼으로 모이는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메가박스 등 파트너사 포인트도 CU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연내 고객 계정 연동·포인트 전환 기능을 구축하며,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이번 제휴는 CU 멤버십 포인트의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고객을 추가로 유입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지속적인 업무 제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이제 밀크 고객들은 여행이나 문화생활 뿐 아닌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소비 활동에서도 밀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1.09.15 I 김국배 기자
한양건설, 강서구 '더챔버' 견본주택 오픈
  • 한양건설, 강서구 '더챔버'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한양건설은 서울 강서구 강서로 일대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주거공간 ‘더챔버(The Chamber)’의 더챔버 갤러리(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제공=한양건설)추후 청약 신청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는 27일 발표 예정이다.한양건설이 새롭게 런칭하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첫 단지 더챔버는 강서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주거공간인 만큼 입지부터 상품성,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상 3층~지상 12층, 총 154실이며,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5호선 화곡역과 직통 연결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 ‘챔버 아케이드(Chamber Arcade)’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더챔버는 한양건설에서 개발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15평 이상 세대에는 2개 이상의 욕실이 설치되며, 각 세대별 3~4Bay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는 테라스도 제공된다. 여기에 넓은 펜트리를 비롯해 현관 앞 세대별 스토리지 공간, 파우더 및 드레스룸, 별도의 세탁공간, 넓은 주방 수납공간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천정형 에어컨,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타워형 세탁건조기, 정수기, 빌트인냉장냉동고,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등을 비롯한 최신 가전제품 일체가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며, 각 세대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도입하여 화장대 또는 드레스룸 선택, 아일랜드 식탁 선택, 바닥 및 주방 마감재 선택 등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무상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각종 특화 공간도 마련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된 오피스텔 전용 출입구인 챔버 게이트웨이와 입주민 전용 헬스장, 밀키트 바, 라운지, 공유오피스, 루프탑 바베큐가든 등이 조성된다.또한 고품격 서비스도 제공된다. 정기적으로 청소 및 세탁을 해주는 하우스 키핑 서비스를 비롯해 이벤트, 파티 등 중요한 자리를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 인테리어 견적부터 시공까지 도와주는 인테리어 서비스 등 색다른 컨시어지 서비스가 마련된다. 이 외에도 생활용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와 이사 견적 서비스, 도우미 서비스 등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여러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특히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는 챔버 아케이드의 지상 1층은 5호선 화곡역 1, 2번 출구와 맞닿아 있으며 지하 2층은 화곡역과 직통연결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는 향후 완성되는 화곡역 트리플 역세권의 풍부한 교통호재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누릴 전망이다. 기존 지하철 5호선 화곡역에 오는 2023년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예정), 오는 2027년 2호선 청라연장선(예정)이 개통할 예정으로, 광화문, 여의도, 상암DMC,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여기에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가양동 옛 CJ제일제당 부지 개발 사업, 김포공항 복합시설 개발사업 등 단지 인근에 주목할 만한 대형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1.09.15 I 이윤정 기자
오경미 대법관 후보 "비동의간음죄·차별금지법·사형제 폐지 찬성"
  • 오경미 대법관 후보 "비동의간음죄·차별금지법·사형제 폐지 찬성"
  •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기택 대법관 후임으로 제청된 오경미(사법연수원 25기) 대법관 후보자가 ‘비동의 간음죄’, ‘차별금지법’, ‘사형제 폐지’에 대한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오 후보자는 15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비동의 간음죄’ 입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 질의에 “명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성관계까지 처벌 범위를 확대하는 논의 방향에 근본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큰 틀에서 강간죄에서 말하고 있는 폭행·협박의 범위가 한정돼 해석되고 있는데, 이 같은 법원의 해석은 현행 형법 하에선 변경이 어렵다”며 “그 사이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객관적 행위 수단을 요하지 않고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가라는 주관적 사정에 따라 범죄의 성립 여부가 좌우돼 피고인 방어권 보장에 상당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명백한 동의 유무나 의사에 반하는지 여부는 원칙적으로 검사에게 증명책임이 있으나 실제 재판에선 피고인에게 반대 사실에 대한 입증 부담이 지워져 사실상 증명책임이 전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찬성하되 상대방이 명시적 또는 묵시적 거절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간음·추행한 경우로 처벌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디지털·권력형 성범죄 양형, 국민 눈높이 못 따라가” 오 후보자는 ‘법원의 성범죄 양형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전통적 성범죄의 경우 꾸준히 양형기준이 개정되며 국민 의견이 반영되고 있지만 디지털성범죄나 권력형성범죄 등 최근 새롭게 이슈가 되는 성범죄들은 법의 보수성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명시 여성 대법관 4인 체제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대법원에서도 여성 대법관 수가 매우 적어 여성 목소리가 판결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여성 대법관으로서 다양성의 가치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대법원. (사진=방인권 기자)오 후보자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원칙적 찬성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헌법상 평등 원칙이 있지만 개별 법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사회에서 우려하는 기업활동 제한 등의 부작용을 불식시킬 수 있는 원칙적인 차별금지법을 만드는 책임은 국회에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와 관련해 서면답변서를 통해 “다양한 사적 영역 전반에 걸쳐 구체적이고 명시적인 기준이나 유형분류 없이 포괄적으로 어떠한 형태의 차이도 금지하는 것은 사회적 비용이 지나치게 커질 우려가 있다”고 부연했다.사형제 폐지와 관련해선 “개인적 소신은 폐지에 동의”라며 “가석방이나 감형 없는 무기징역 등의 제도가 완비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제도 정비가 됐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상고심 개혁, 전합 유지 필요·4심제 안돼”오 후보자는 수년째 진전이 되고 있지 않은 상고심 제도 개혁과 관련해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대법관 증원안’과 ‘별도 상고법원 설치안’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그는 “대법원이 최고 법률해석 법원으로서의 정책법원 역할을 위해서라도 전원합의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등법원과 대법원 중간에 상고법원을 만들어 사실상 4심제가 되면 국민의 고통이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개혁 성과에 대한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많은 결심을 하시고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계시다. 일부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인 것도 많다”며 “남은 임기 내에 좋은 성과를 내주시길 바라다”고 답했다.오경미 대법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후보자는 대법관 퇴임 후 계획에 대해선 “퇴직 후에 여러 공익활동, 후학 양성을 위해 사시는 김영란 전 대법관을 저의 모범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일부 대법관들이 퇴임 후 영리를 위한 변호사 개업을 하는 것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부정적 여론이 있다’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대해선 “염려가 지당하다”고 공감했다.그는 ‘대법관 퇴임 후 대형 법무법인에 가지 못하게 하는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충분히 논의해볼 만하다”면서도 “직업 선택의 자유와 충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심도 있게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남편 논란 적극 해명…“오거돈 변론, 소속 로펌 수임사건”남편인 이모 변호사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부장판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지난해 2월 퇴임 직전 창원시 정무부시장직에 지원했고, 법원행정처를 상대로는 명예퇴직금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권력형 성범죄로 재판을 받는 오거돈 전 부산광역시장 변호인 선임도 논란이다.오 후보자는 “예전부터 행정 업무를 하고 싶던 남편이 법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부시장직에 지원했다”며 “사직 처리가 (2월 말까지) 늦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퇴직금 소송은 법원의 퇴직금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후배들을 위해 행정처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겠다는 의도로 시작했다”며 “1심에서 승소 후 판례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해 논란이 된 후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 변호에 대해선 “소속 법무법인이 수임한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2021.09.15 I 한광범 기자
도생 면적 늘린다…오피스텔은 120㎡까지 바닥난방 허용
  • 도생 면적 늘린다…오피스텔은 120㎡까지 바닥난방 허용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도생), 오피스텔 등 건축 규제를 완화한다. 도생 면적은 전용 60㎡(가족형 평형) 이하로 확대하며 오피스텔 바닥난방은 전용 120㎡까지 허용한다.(사진=연합뉴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안주거 활성화를 위해 도생과 오피스텔 관련 건축규제를 개선한다.우선 원룸형 도생은 소형 도생으로 개편하면서 허용면적 상한기준을 전용 50㎡이하에서 전용 60㎡(가족형 평형) 이하로 확대한다. 전용 30㎡ 이상 가구의 공간구성 제한은 2개(침실1+거실1)에서 4개(침실3+거실1)로 완화한다. 단 부대·기반시설 과부하 방지를 위해 공간구성 완화 가구는 전체 가구수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한다.또 오피스텔은 전용 85㎡ 아파트와 유사한 실사용면적 확보를 위해 전용 120㎡까지 바닥난방 제한을 완화한다. 오피스텔의 주거기능 강화를 위해 3~4인 가구가 선호하는 국민주택 규모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이다.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12월)과 오피스텔 건축기준 고시(11월)를 연내 개정할 예정이다.아울러 민간사업자가 일반인 대상 공유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용도신설, 건축기준 마련 등을 통해 공유형 주거시설 도입 방안을 모색한다. 질서있는 운영을 위해 이는 등록임대사업자에 한해서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12월까지 규제 챌린지(국무조정실),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방안을 준비해 내년 3월까지 법령개정(건축법·민특법 시행령) 등을 추진한다.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9일 열린 국토부 장관 주재 주택 공급기관 간담회에서 제기된 민간업계 건의사항을 토대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속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은 4차 산업혁명,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거와 업무 공간이 융합되는 등의 생활패턴 변화로 다변화된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층, 2~3인 가구 등이 선호하는 주거 유형”이라며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도심 내 자투리 땅을 활용하여 단기간 내 공급이 가능하므로, 주택 수급상황 개선 및 전세시장 안정에도 기여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1.09.15 I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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