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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임직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50매 기증
  • 코오롱 임직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50매 기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오롱(002020)그룹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50매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소아암 환아 가족 지원을 위해 모은 헌혈증이다. 지난 10년간 코오롱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총 5800여장에 이른다. 코오롱은 2013년부터 매년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단체 헌혈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19 장기화에 더해 백신 접종 후 일정 기간 헌혈을 하지 못하는 등의 제약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더욱 컸다. 이에 코오롱은 사내 헌혈왕을 선정해 시상·격려하는 등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신은주 코오롱 CSR사무국 이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혈액 수급난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헌혈에 동참했다”며 “올해도 코오롱은 헌혈을 통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사회를 위한 가치창출을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그 성장이 가져올 풍성한 미래가치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적극적인 사회 참여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신은주 코오롱 CSR사무국 이사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26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헌혈증 전달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2022.01.26 I 박순엽 기자
세사·세사리빙, 올 봄·여름 시즌 침구 트렌드 담은 신상품 출시
  • 세사·세사리빙, 올 봄·여름 시즌 침구 트렌드 담은 신상품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웰크론의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세사리빙은 감각적인 트렌드를 담은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웰크론)웰크론에 따르면 이번 시즌 세사와 세사리빙은 웰크론의 고밀도 극세사 원단 ‘웰로쉬’를 활용해 침구에 알러지방지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플랜테리어’·‘호텔 베딩’ 트렌드 등 취향별 침실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테마의 제품을 선보인다.먼저 세사리빙은 △익스클루시브 △모던 △엘레강스 △네오클래식 앤 퓨전 등 디자인 컨셉에 따라 총 8개 라인업을 구성했다.최상위 라인인 익스클루시브에서는 항균 기능, 원적외선 기능등 차별화된 기능성 원단을 적용했다.익스클루시브 대표 제품 ‘레이블’은 그레이 컬러에 정교한 패턴과 날개형 디자인을 더했다. 특히 항균 효과를 지닌 제올라이트 광물을 함유한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돼 항균·탈취, 소취 기능까지 갖췄다.모던 라인은 ‘간결’과 ‘절제’를 모티브로 침실을 편안하면서도 이국적으로 연출가능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플랜테리어 트렌드를 겨냥한 그린 컬러의 ‘토크’, 미니멀한 그레이 컬러에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버서블디자인을 채택한 ‘모먼트’ 등 제품군을 선보였다.백화점 입점 브랜드 세사는 ‘플랜테리어 모던(Planterior Modern)’ 테마의 신제품 ‘컨셉’을 선보인다. 시즌 핵심 컬러인 올리브그린과 그레이 두 개 컬러로 출시해 ‘자연 속의 도시’·’도시 속의 자연’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앞면은 자연스러운 광택의 솔리드 텍스처 패턴을, 뒷면은 모던한화이트 컬러에 체크 패턴을 매치해 젊은 감각을 강조한 제품이다.웰크론 관계자는 “스테디셀러로자리잡은 ‘제이드 블랙’을 비롯해 올해도 차별화된 소재와디자인을 담은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건강한 수면, 나만의 스타일링을 지향하는 침구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를 가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세사리빙은 신상품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월 한 달간 모먼트(그레이) 이불세트 등 ‘정해인 컬렉션’ 5종을 30~5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신학기를 맞아 싱글사이즈 기숙사 침구세트 6종을 50% 할인하며 구매고객에게 올해 한정판 정해인 포토캘린더도 증정한다.
2022.01.26 I 함지현 기자
한국타이어, 프로스펙스와 콜라보 운동화 런칭
  • 한국타이어, 프로스펙스와 콜라보 운동화 런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와 LS네트웍스(000680)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협업해 빗길과 눈길에서 안정성을 강화한 운동화를 오는 28일 출시한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스펙스와 함께 안전한 운동화를 만들기 위해 협업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타이어와 운동화 모두 지면에 맞닿아 안전한 이동을 위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빗길, 눈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성을 갖춘 운동화를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Kinergy 4S2) 트레드(타이어 접촉면) 패턴을 제공하고 프로스펙스는 이를 밑창(아웃솔)에 적용했다.키너지 4S2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해 한여름 빗길부터 겨울철 눈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후변화에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는 올웨더 세그먼트 타이어이다. 트레드 중앙에 넓은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향상하고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패턴을 적용해 뛰어난 눈길 주행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특히 2020년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의 올웨더 타이어 세그먼트 성능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영국 최대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성능 테스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한 SUV 버전인 키너지 4S2 X 역시 2021년 아우토 빌트 테스트 1위를 기록했다.이 같은 키너지 4S2의 패턴을 갖고 탄생한 블레이드(Blade) HK와 한국타이어의 CI 컬러를 적용한 에어스카이(Airsky) HK 2종은 빗길과 눈길은 물론 모든 날씨 환경에서 지면과의 접지력을 확보해 안정성이 탁월하다. 이번 협업 상품은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통해 보여줬던 그립력과 배수 성능을 운동화에도 적용하는 계기가 됐다.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가 협업한 운동화 2종은 총 6500족(Blade HK 6000족, Airsky HK 500족) 한정수량 제작됐다. 상품은 전국 프로스펙스 오프라인 매장 약 150개점과 온라인 LSN몰, 온라인 패션 편집샵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만날 수 있다.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2월 20일까지 티스테이션(T’Station) 유튜브 채널 티스테이션 TV를 구독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운동화를 증정한다. 티스테이션닷컴에서는 2월 한달 간 운동화 아웃솔에 반영된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를 온라인 구매 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운동화를 증정한다. 또한 프로스펙스 자사 쇼핑몰인 LSN몰은 협업 상품 구매 고객에게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타이어 25% 할인 쿠폰 1000매를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이번 협업은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MZ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드라이빙을 넘어 워킹 이모션(Walking Emotion)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2022.01.26 I 신민준 기자
'그 해 우리는' 최우식♥김다미, 부부 됐다…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 '그 해 우리는' 최우식♥김다미, 부부 됐다…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 ‘그 해 우리는’(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 해 우리는’이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따뜻한 설렘을 안겼다.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연출 김윤진·이단, 극본 이나은, 제작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이 지난 25일,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의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5.3% 수도권 5.9%(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 순간 최고 6.8%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꿈도 사랑도 모두 지켜낸 ‘웅연수(최웅X국연수)’ 커플의 두 번째 로맨스는 마지막까지 가슴 벅찬 여운을 남겼고, 저마다 의미 있는 변화를 맞은 청춘들의 아름다운 성장기는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이날 최웅, 국연수는 서로의 선택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함께 유학을 가고 싶다는 최웅에게 국연수는 처음으로 좋아진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웅 역시 그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새로운 삶을 살리라 결심한 중요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두 번의 연애로 더욱 단단해진 두 사람. 최웅의 흔들리는 모습에 국연수는 괜찮으니 다녀오라 했고, 그는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하며 돌아올 날까지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그동안 김지웅(김성철 분)은 어머니 정경희(박미현 분)를 원망하면서도 그의 마지막 소원대로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을 시작했고, 엔제이(노정의 분)는 데뷔 10주년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최정상 아이돌이 아닌 평범한 청춘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최웅은 국연수와 아쉬울 것 없을 만큼 매일 하루를 최고의 시간으로 보냈다. 그리고 그가 떠난 후, 가끔은 불안하고 위태롭지만 나름대로 순탄한 날들로 가득 채운 ‘2년’의 시간이 흘렀다.‘그해’를 지나 많은 것들이 변했다. 드디어 최웅은 국연수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절대 사람은 그리지 않았던 그가 처음 만났던 열아홉 국연수의 모습을 그리며 청혼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잊지 못하는 그 해가 있다고 해요. 그 기억으로 모든 해를 살아갈 만큼 오래도록 소중한. 그리고 우리에게 그 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라는 최웅의 내레이션이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기대케 했다. 최종회 에필로그에는 부부가 된 두 사람이 또다시 카메라 앞에 선 모습이 그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그 해 우리는’은 유쾌하게 웃기고 애틋하게 설레는 청춘들의 현실 연애담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풋풋했던 학창 시절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다가도, 누구나 한 번쯤 웃고 울었을 지난 연애의 기억을 떠올리며 ‘과몰입’을 유발했다. 5년 전 이별과는 또 다른 결말을 맞은 최웅, 국연수의 역주행 로맨스뿐만 아니라 김지웅과 엔제이까지 상처와 아픔을 딛고 성장한 청춘들의 이야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최웅이 어린 시절 친부로부터 버림받은 기억에서 벗어나는 방법, 국연수가 어쩔 수 없는 삶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 그리고 김지웅이 부정했던 어머니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엔제이는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은 평범한 일상을 찾아가는 모습이 응원을 받았다.무엇보다 최우식, 김다미를 비롯한 배우들의 저력이 빛을 발했다. 3년 만의 재회이자 데뷔 이후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을 함께한 두 배우는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로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최우식은 유쾌와 진지를 오가는 변화무쌍한 얼굴로 현실적이라 더 설레는 최웅을 그려냈고, 김다미는 전작의 강렬한 이미지를 지운 국연수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했다. 짝사랑의 절절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한 김지웅 역의 김성철, 당차고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스러움을 배가한 엔제이 역의 노정의 외에도 박진주, 조복래, 안동구, 전혜원, 박원상, 서정연, 차미경 등 빈틈없는 열연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린 배우들에게도 찬사가 쏟아졌다.여기에 웃음, 설렘, 공감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감각적인 대본을 토대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이 더해졌다. “가장 추운 계절에 이토록 청량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는 김윤진 감독의 말처럼, ‘그해 우리’의 꽁꽁 얼어붙은 연애 세포를 따뜻하게 녹이며 숱한 이들의 인생 청춘 로코로 등극했다.화제성 차트에서도 그 인기를 입증했다. 스마트미디어렙(SMR) 클립 조회 수(1월 9일부터 1월 24일까지)에서 현재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재생 건수 전체 1위를 기록,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화제성과 출연자 화제성을 비롯한 검색 반응 등에서도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밝힌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조사 결과) 부문에서는 전체 3위에 등극하며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 OST 최초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한 방탄소년단 뷔의 ‘Christmas Tree’를 필두로 이승윤의 ‘언덕나무’, 샘김의 ‘여름비’ 등의 OST 또한 리스너들의 사랑 속에 국내 음원차트 순위권에 자리매김 중이다.한편, 스페셜 방송 ‘그 해 우리는: 더 무비’는 오는 27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2022.01.26 I 김가영 기자
형만한 아우 있다? 없다? '해적:도깨비 깃발'
  • 형만한 아우 있다? 없다? '해적:도깨비 깃발'[박미애의 씨네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설 대목을 앞두고 ‘해적: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 두 편의 한국영화 기대작 26일 나란히 출격한다. 지난 여름 이후 한국영화는 외화에 밀려 힘겹게 명맥을 잇고 있는 터라 두 영화의 개봉에 걸린 기대가 자못 크다.지난해 연말부터 지금까지 영화계 화두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흥행 돌풍이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300만 관객도 동원하기 힘든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첫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흥행은 팬덤에 있었다. 마블영화 세계관(MCU)의 출발점이 된 ‘아이언맨’(2008)부터 혹은 그보다 이전인 ‘스파이더맨’(2002)부터 다져진 팬덤이 영화를 떠받친 힘이 됐다. 팬덤은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차용하는 프랜차이즈 영화로 지속됐다. 이는 안정적 흥행을 바라는 할리우드에서 선호하는 제작 방식이 됐다.국내에서도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숱하게 나왔다. 상당수가 원작의 인기에 의존한 안이한 기획과 서사로 ‘형 만한 아우 없다’는 평가를 들으며 프랜차이즈 영화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인식만 키웠다.그러다가 ‘신과함께’ 시리즈의 쌍천만 흥행이 프랜차이즈 영화를 재고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신과함께’ 시리즈의 흥행으로 한동안 속편 및 드라마 제작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좁은 내수시장과 늘어나는 제작비로 인한 제작 여건을 개선할 대안책으로도 부상했다.OTT 플랫폼이 급부상한 것도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는 하나의 이유다. 구독자 모델인 OTT 플랫폼은 이용자를 지속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또는 시리즈 형태의 작품을 선호한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개봉 무렵 ‘스파이더맨’ 관련 영화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해당 영화들이 OTT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었고, ‘어벤져스:엔드게임’ 때도 유사한 현상을 빚었다. 국내 OTT 티빙은 투자의 절반 이상을 프랜차이즈IP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해적:도깨비 깃발’은 프랜차이즈 영화다. 2014년 866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이다. 원작의 흥행에 기인한 기대감 탓인지 배로 높은 예매율로 경쟁작을 앞서며 흥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해적:도깨비 깃발’은 ‘해적’의 제목을 잇지만 캐릭터도 이야기도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연속성을 갖지 않는 사실상 독립된 작품이다. 성공한 작품의 인지도를 가져가되 새로운 인물과 서사로 원작의 명성에 갇히지 않겠다는 전략도 읽힌다. 그것이 영화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관객이 판단할 몫이다. ‘해적:도깨비 깃발’은 인물보다 보물찾기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의 차별화된 지점이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도사리는 바다를 배경으로 인물들이 펼치는 모험이 짜릿하다.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몰아치는 후반부의 전투신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다.별점 ★★★☆(★ 5개 만점, ☆ 1개 반점). 감독 김정훈. 러닝타임 125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1월 26일.
2022.01.26 I 박미애 기자
'헬로트로트' 마친 하동근 "전영록과 새 프로젝트 함께 할 것"
  • '헬로트로트' 마친 하동근 "전영록과 새 프로젝트 함께 할 것"
  • (사진=MBN·유니콘비세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하동근이 MBN ‘헬로트로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하동근은 ‘헬로트로트’에서 전영록이 쓴 ‘와일드 카드’로 급부상해 ‘님이여’, ‘해변의 여인’, ‘건배’ 등을 부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겨 왔다. 하동근은 지난 3라운드 ‘맞짱 매치’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자신을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하동근은 “지난해 여름부터 ‘헬로트로트’와 함께 반년여를 내달렸다”며 “3라운드를 끝으로 ‘헬로트로트’를 떠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더욱 새로운 매력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오디션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감사함은 전영록 감독님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라며 “전영록 감독님이 주신 와일드 카드 덕분에 하동근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무대 뒤에서도 늘 진심으로 격려해주시고 대선배님으로서 조언해주신 따뜻함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실제로 전영록은 “하동근을 카드로 치자면, ‘조커’처럼 어디에 내놔도 승리할 수 있는 비장의 카드라 할 수 있다. 하동근의 음색은 단연 압도적”이라고 극찬해 하동근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하동근은 전영록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해 훈훈한 ‘사제지간’의 케미와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아울러 하동근은 “전영록 선생님 외에도 ‘헬로트로트’를 하면서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생겨서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앞으로 감사함을 갚고, 제 노래로 희망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2022년 열심히 달려보겠다”는 신년 각오도 전했다.‘헬로트로트’의 여정을 마무리한 하동근은 지난 7일부터 MBN ‘생생정보마당’ 인기 코너인 ‘지금 맛나러 갑니다’의 리포터로 발탁됐다. 전국 팔도의 부모님들을 만나러 가 ‘일일 아들, 딸’ 역할을 톡톡히 하며 ‘국민 맛남’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내달 19일 방송 예정인 강원방송(G1) 인기 음악 프로그램 ‘톱10가요쇼’를 통해 신곡 ‘출발 오분전’(작사·작곡 신강우)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5일에는 대구TBC ‘가요 아카데미’에서 미니 콘서트도 연다.하동근은 ‘헬로트로트’에서 ‘님이여’(원곡 정의송)를 불러 전영록을 눈물 쏟게 한 감동의 목소리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3년차 트롯 가수다. ‘꿀맛이야’, ‘출발 오분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천명)으로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2022.01.25 I 윤기백 기자
포스코ICT, 채용연계형 '청년 IT전문가 아카데미' 3기 모집
  • 포스코ICT, 채용연계형 '청년 IT전문가 아카데미' 3기 모집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022100)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청년 IT전문가 아카데미’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포스코ICT는 지난해부터 IT 교육기관 비트컴퓨터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3기 교육과정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되며 1·2기와 비슷한 20여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13일까지다. 선발된 교육생은 비트교육센터에서 6개월간 자바, 데이터베이스 개발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을 받게 된다.포스코ICT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입과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포스코ICT)교육비는 포스코ICT가 전액 지원해주며, 훈련 수당과 중식비도 제공된다. 채용 연계형 과정으로, 수료자는 포스코ICT 직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포스코ICT는 올 여름 별도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 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지역 대학 출신 졸업생과 재학생 20여 명으로 기간은 6개월이다.최영란 포스코ICT 인사팀 프로는 “대규모 인력을 한꺼번에 채용해 입사시킨 후 직무 교육을 하기보다 모집 부문을 정교화해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핀셋형’ 수시 채용으로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2022.01.25 I 김국배 기자
'저렴한 신차' 매버릭 수요 폭발…포드 "당분간 주문 안 받아"
  • '저렴한 신차' 매버릭 수요 폭발…포드 "당분간 주문 안 받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포드가 2만달러(약 2400만원)짜리 픽업트럭인 매버릭의 신규 주문을 중단했다. 오랜만에 나온 ‘탈 만한 저렴한 차’에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반응하면서 재고가 동났기 때문이다. 포드 매버릭. (사진=AFP)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는 미국의 각 지점 딜러들에게 올해 여름까지 매버릭 신규 주문을 받지 말라고 전했다. 2023년형 매버릭 주문은 올 가을 이후 재개할 계획이다. 딘 스톤리 포드트럭 총괄은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 이상의 주문을 받지 않겠다”라며 “매버릭이 매우 저렴해 이전 같으면 중고차를 샀을 소비자들이 새 차를 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WSJ는 보급형 모델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차값이 전반적으로 비싸졌기 때문에 저렴한 신차인 매버릭 수요가 폭증했다고 진단했다. 포드는 지난 2018년 피에스타와 포커스 등 저렴한 모델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리서치 회사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2만달러 이하에 살 수 있는 모델은 19개에서 5개로 줄었다. 포드를 포함한 자동차 회사들이 이윤을 늘리기 위해 고마진의 비싼 자동차 만들기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이같은 경향은 더 뚜렷해졌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고급 차 우선 생산 기조를 강화했다. 없는 살림으로 많은 이익을 내려면 마진이 많이 남는 제품 위주로 차를 팔아야 했던 것이다. 이에 작년 미국의 신차 평균 가격은 상승했다. JD 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13% 뛰어 4만457달러를 기록했다. 저렴한 차량에 목말랐던 소비자들은 매버릭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포드 라스베가스 대리점을 운영 중인 크리스 괴쉘은 “전기 기사나 수영장 유지 관리 회사를 포함한 지역 사업주 등에서 매버릭에 대한 강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사람들이 그 가격대에서 기대하는 것보다 매버릭은 훨씬 더 많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01.25 I 고준혁 기자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평균 8.3% 인상…1인 가구 9만6500원
  •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평균 8.3% 인상…1인 가구 9만6500원
  • 서울 모처에서 열린 2022 설날맞이 성균관대학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오는 26일부터 동절기 에너지바우처가 평균 900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동절기 지원이 9만6500원으로 확대하고, 4인 가구는 19만4000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최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저소득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지원 단가를 9000원(8.2%) 인상해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 단가 인상으로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의 평균 지원액은 10만90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늘었다. 가구당 평균 9000원 인상에 따라 79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다.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구체적으로 △1인 가구 9만6500원 △2인 가구 13만6500원 △3인 가구 16만9500원 △4인 이상 가구 19만4000원이 각각 동절기에 지원된다.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는 이달 26일 오전 9시부터 인상된 금액을 사용할 수 있다. 여름 바우처 잔액이 남았다면 겨울로 이월 가능하다.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액화석유가스(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동·하절기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비용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 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이 있는 세대로 총 87만8000가구가 해당한다.동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올해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간 내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하거나 사용기간 내 발행되는 요금 고지서 차감 방식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산업부는 보다 많은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 신청 기간을 오는 2월 28일까지 연장하고, 지자체 및 복지 유관단체 등과 협력해 지원 대상 가구가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할 계획이다.(자료=산업부)
2022.01.25 I 임애신 기자
한은 “코로나19 평균 성장률 1.5%”…올해 3% 성장 이어질 것
  • [일문일답]한은 “코로나19 평균 성장률 1.5%”…올해 3% 성장 이어질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기간인 2020~2021년 평균 실질 국내총생산(GDP) 평균치는 1.5% 수준으로 외환위기(2.8%), 글로벌 금융위기(3.8%) 당시와 비료하면 낮지만 위기 원인이 다른 만큼 상당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단 판단이다. 작년 성장률은 세계 10위권을 유지하고, 1인당 국민 총소득은 3만5000달러로 추정하고 있다.”황상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1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황상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5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1.1%를 기록하면서 연간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4.0%를 달성할 수 있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환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을 한 이후 1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회복,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이 9.7% 성장, 2011년(15.4%) 이후 최고, 민간소비는 3.6% 증가해 2010년(4.4%)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민간이 성장을 이끌었다. 성장기여도를 보면 민간이 3.2%포인트, 정부가 0.7%포인트를 나타냈다. 한은은 올해도 우리나라가 3.0% 성장해 세계 10위권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 규모 예상치는 1억9077억 달러(한화 약 2266조3000억원) 세계 10위 수준이다. 다음은 황상필 한은 국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연간 성장률이 4% 수준을 기록하게 된 주요 배경은 무엇인가△2020년 코로나19로 마이너스 성장했는데 이후 백신접종 확대, 정부 추가경정예산안, 글로벌 경기 회복 지속으로 수출 증가세 이어진 영향이 고르게 작용했다. 4분기 GDP는 1.1% 성장했는데, 기여도는 민간이 0.5%, 정부 0.7% 정도다. 정부 추경 집행 효과와 작년 10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따른 음식 숙박 서비스, 문화 등 대면 서비스가 증가했다. 민간과 정부 효과가 동시에 작용했다. 연간 GDP 국가 순위는 실적치가 나와야 확정할 수 있겠으나 전 세계 10위 기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경제위기와 비교해 이번 코로나19 위기 이후 성장 흐름은 어떻게 평가하나△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999년 2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8%를 기록했고,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2010년 평균 성장률은 3.8%를 기록했다. 이번 코로나19 위기인 2020년, 2021년 평균 성장률은 1.5% 정도다. 과거 경제위기 평균 성장률 수치보단 낮으나, 위기 원인이나 성장률 변화 추세를 볼 때 이번에도 상당한 회복 흐름을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4분기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숙박음식·운수 등 서비스 소비가 늘어난 배경은 뭔가△정부가 작년 총 50조 정도 추경을 집행했는데, 9월 이후 집행한 34조9000억원 중 대부분이 음식 숙박, 식료품 등 대면 서비스 지원에 사용됐다. 정부 추경 효과도 있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방역 조치 완화로 억눌린 소비가 분출된 영향이 컸다. 다만 12월 들어선 오미크론으로 다시 거리두기 강화하면서 운수, 대면 서비스가 주춤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과거보단 하락폭이 제한적이다. -4분기 건설투자 기여도가 0.4%포인트로 증가 전환했는데 어떤 영향 때문인가△4분기 건설투자 기여도 0.4%p 증가 전환한 것은 건물, 토목건설이 모두 좋았기 때문이다.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등과 여름철 기상 여건 악화로 미뤄진 것이 4분기 많이 집행되면서 건물, 토목 모두 늘었다. 정부 지출 패턴을 보면 코로나 방역에 집중하다 보니 정부투자가 지연되는 것도 있는데 4분기엔 설비와 건설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 미칠까△세계 교역량 증가와 성장률 오름세가 꾸준한 흐름이라 경기가 갑자기 꺼질 것이란 것은 예외적인 상황으로 보인다. 감염병 재확산, 중국 경기 하락 등이 하방 위험이나 성장의 기조 흐름은 이어갈 것이다. 특히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는 수요가 여전히 많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 성장률은 3.0% 달성 가능할지, 주요 변수는 무엇인지 궁금하다△1월 중순까지 신용카드 실적 등을 살펴보면 과거에 비해 대면 서비스는 줄지만, 온라인 소비가 있어 하락 폭이 제한적이다. 오미크론 등 여파는 불확실하지만 부정적 영향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조적 회복이 이어지고 수출도 견실해 우리 경제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어느 정도로 추정하나△1인당 국민 총소득을 결정하는 요인은 명목 국민소득, 환율, 인구증가 등이다. 명목 국민 소득이 1분기에서 3분기 수준으로 7% 성장한 가운데 환율 하락폭 인구증가율 둔화 등을 감안해보면 2020년보다 10% 정도 증가한 3만5000달러 정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2.01.25 I 이윤화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스페셜 단체 포스터 공개
  •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스페셜 단체 포스터 공개
  • ‘스물다섯 스물하나’(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싱그러운 ‘청춘의 우정’을 드러낸 ‘스페셜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2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았다. 김지연(보나)은 열여덟 동갑 나희도와 라이벌이 되는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 역으로, 최현욱은 싸이월드 투멤(투데이 멤버)남을 목표로 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시절 인플루언서인 문지웅 역으로, 이주명은 전교 1등이자 반장이지만, 가슴 속엔 반항심으로 가득 찬 잔다르크 지승완 역으로 분해 1998년 시대의 순수하고 청정한 ‘청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 등 ‘스물다섯 스물하나’ 주역들이 환한 웃음과 거침없는 발걸음을 내딛는 ‘5인 스페셜 포스터’가 첫 선을 보였다.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은 ‘청춘의 우정’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경쾌하고 발랄한 색감이 도드라진 오색찬란한 ‘레트로 패션’을 과감하게 장착하고 등장했다.특히 이들은 당차고 다부진 표정을 지은 채 정면을 향해 위풍당당하고 힘차게 걷어 나오며 골목길 한복판을 마치 무대처럼 만들고 있는 상황. 여기에 ‘청춘의 한가운데, 그 여름은 우리의 것이었다’라는 문구가 걸리면서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청춘의 향기’를 돋우게 될 5인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5인 스페셜 포스터에서는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표현한 1998년 청춘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다”며 “유쾌상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으로 ‘청춘’만이 가능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게 될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기다려달라”고 전했다.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으로 오는 2월 12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2022.01.25 I 김가영 기자
트렌비, 오픈런 필요 없는 샤넬 단독 기획전
  • 트렌비, 오픈런 필요 없는 샤넬 단독 기획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트렌비는 프라이빗 고객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샤넬 2022 봄여름(S/S)신상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신상은 물론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샤넬 가방 제품 라인업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트렌비 프라이빗샤넬 데이. (사진=트렌비)이번 기획은 샤넬 오프라인 오픈런의 불합리함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샤넬 오프라인 매장과 백화점 앞에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오픈런족들이 밤 새워 줄을 서는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이다. 샤넬은 국내 명품 시장에서 꾸준히 고객이 갖고 싶은 명품 브랜드 순위 3위 안에 꼽힌다. 샤넬은 지난해 트렌비에서 발표한 트렌비 매출액 기준 명품 계급도에서 고야드, 루이비통과 함께 ‘하이엔드’ 레벨에 랭크 됐다. 트렌비는 이날 ‘샤넬 데이’ 기획전 안내 페이지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28일 오후 1시 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 페이지를 오픈한다.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프리오픈 페이지에서 선공개 상품 라인업을 확인하고 회원가입 후 알림 수신동의를 하면 프라이빗 고객에게만 오픈되는 샤넬 데이 기획전 스페셜 링크를 전송받게 된다. 스페셜 링크를 받은 해당 고객은 기획전 당일 샤넬 스페셜 제품을 가장 먼저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링크를 받지 못 한 고객은 하루가 지난 29일 오후 1시 제품 확인 및 구매할 수 있다.최주희 트렌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기획전 상품은 샤넬 스테디셀러, 클래식라인, 2022 S/S 신상 등 오픈런으로도 구하기 힘든 제품들로 라인업 될 예정”이라며 “기존에 트렌비에서 진행했던 샤넬 기획전으로 비추어 볼 때 전 상품 빠르게 품절대란 상황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획전은 다른 플랫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샤넬 최고의 아이템들로 구성되며 이는 국내 유일 명품 풀필먼트 시스템을 갖춘 트렌비에서만 가능한 샤넬 기획전”이라고 덧붙였다. 트렌비는 향후 지속적으로 트렌비 VIP, 프리미엄 고객 대상 프라이빗 기획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직 트렌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을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다.
2022.01.25 I 백주아 기자
새 광화문광장 7월 개장…면적 2배 넓어져 시민 품으로
  • 새 광화문광장 7월 개장…면적 2배 넓어져 시민 품으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새 광화문광장이 오는 7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2020년 11월 착공에 들어간지 1년 8개월여만이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남측이자 세종문화회관과 맞닿아 있는 ‘시민광장’에 대한 공사를 6월까지 마무리하고 7월 전면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2020년 11월 시는 광화문광장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금액은 약 800억원. 다만 지난해 4월 오 시장이 부임 후 일부 설계 변경,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두차례나 개장 시기가 미뤄졌다. 광화문광장의 북측에 위치한 역사광장은 내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오는 7월 문을 여는 시민광장은 기존의 차도를 걷어내고 전 공간을 보행로로 조성한다. 이로써 광화문광장의 총 면적은 4만300㎡로, 당초(1만8840㎡)보다 2.1배로 넓어진다. 광장 폭도 35m에서 60m로 약 1.7배로 확대돼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광장을 걷고 즐길 수 있게 됐다. 광화문광장 시민광장 조감도.광화문광장 역사광장 조감도.광장 전체 면적의 약 25%에 해당하는 공간(총 면적 9367㎡)은 녹색 옷을 입은 공원 형태의 광장으로 변모한다. 녹지가 기존(2830㎡)의 3.3배로 넓어지게 된다. 이 공간에는 봄을 알리는 산수유와 목련, 여름에 싱그러운 느릅나무, 가을에 운치 있는 느티나무, 겨울에도 푸르른 소나무 등 47종 나무와 초화류 9만1070본을 심어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사계절을 느끼고 휴식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오 시장이 지난해 6월 발표한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에 따라 △광장의 역사성 강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강화 △광장 주변과의 연계 활성화 등에 방점을 두고 공사를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방안에 따라 광장의 동측인 미 대사관과 인접한 도로를 편도 5차로에서 양 방향 7~9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3월 개통했다. 차도가 사라진 세종문화회관 방향 시민광장은 매장문화재 복토 작업, 판석포장 기초 작업 등을 거쳐 현재는 동절기에도 가능한 지하(해치마당) 리모델링 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공정률은 52%다. 시는 광장 바닥 판석 포장, 식재, 광장 내 주요 시설물 설치 공사를 우기 전인 6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시공사가 시간에 쫓겨 공사를 서두르지 않도록 적정 공기(국토부 적정공기 산정기준)를 적용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당초 4월로 예정됐던 개장 시기를 다소 늦췄다”고 설명했다. 시민광장에는 공간의 성격에 따라 테마가 있는 숲,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수경시설 등이 조성된다. 테마가 있는 숲은 소나무, 느릅나무, 느티나무, 산벚나무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목 25종 253주, 관목 22종 5,706주, 초화류 34종 9만1070본을 조화롭게 식재할 예정이다. 또 역사물길, 워터테이블, 터널분수 등 곳곳에 물을 활용할 수경시설을 설치한다. 세종대왕의 민본정신과 한글창제의 원리를 담은 한글분수가 새롭게 들어선다. 아울러 시는 광화문광장 북측 역사광장은 광장의 역사성 회복의 핵심인 월대와 해치상 복원을 문화재청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 오는 2023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오는 7월 새 광화문광장을 차질없이 개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장이자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힐링 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 광화문광장 배치도.
2022.01.25 I 김기덕 기자
주식·코인 출렁에 ‘멘탈’ 흔들… “불안·중독 심하면 치료받으세요”
  • 주식·코인 출렁에 ‘멘탈’ 흔들… “불안·중독 심하면 치료받으세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0년 정도 주식을 해온 직장인 박모(38)씨는 최근 ‘단타’(단기매매)를 치려다 빠져나오지 못해 큰 손실을 봤다. 마이너스통장 빚까지 내서 투자했는데 ‘반대매매’ 당할까 전전긍긍이다. 손실이 엄청나 주식을 뺄 엄두는 못내면서도 하루에도 수십 번씩 주식창을 들여다보곤 한다.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43)씨는 코인(가상화폐) 차트를 볼 때마다 우울하다. 지난해 여름 투자했던 비트코인이 바닥 없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오르겠지 하고 막연히 기대하고 있지만 잃은 돈이 너무 크다”며 “자괴감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다”고 토로했다.연초, 주식과 코인 등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멘탈’(정신)도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속 ‘영끌’(영혼까지 끌어 옴) 투자가 번지면서 전통적인 투자자들은 물론 2030세대 투자자도 크게 늘었는데, ‘폭락 장’에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상당하다. 이로 인한 불안과 우울, 중독 증세가 과도할 경우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가상화폐·주식 조정장… 흔들리는 ‘멘탈’ 24일 코스피지수는 2800선이 무너졌다. 코로나19 이후 폭락을 거친 뒤 역대급 랠리를 이어가던 주식시장이 13개월 만에 2700선으로 주저앉았다. ‘서학 개미’들이 집중적으로 투자한 미국 나스닥 시장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한 주간 7% 넘게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등의 결정 여부에 따라 변동성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지난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격도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인 3만5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7만달러 가까이(6만8622달러) 고점을 찍었지만 6개월만에 거의 반 토막이 났다. 24시간 거래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높고 예측이 어렵지만 ‘한탕’을 노리는 2030세대들을 중심으로 투자 붐이 일었던 위험 자산이다. 자산시장이 곤두박질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24시간 계속되는 가상화폐 거래, 주말과 새벽 시간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는 미국 주식 시장 환경 등에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투자자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마이너스 수익률을 인증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등의 게시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상담 센터 등을 찾은 경우들도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이모(29)씨는 “코로나19에 부동산, 주식이 다 뛰어서 ‘더는 뒤쳐질 수 없다’는 마음에 주식을 시작했다가 최근에 모두 정리했다”며 “이달 초 마음상담센터를 찾아 상담해보니 위험 회피심리가 강하고,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몰입하는 성향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미국 시장을 보기 위해 새벽에도 잠을 이루지 못해 업무에도 집중하기 어려운 적이 많았기 때문에 상담을 받게 됐다”며 “오히려 주식을 빼고 나서 훨씬 편해졌다”고 했다. ◇ “중독 증세 도박과 비슷, 올바른 치료 이뤄져야”이는 유동성 증가와 저금리 등으로 주식 등 자산 시장이 폭등하기 시작한 코로나19 환경과도 무관하지 않다. 사행산업통합관리감독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발간한 ‘2020년 사행산업 이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 689명 중 시작 시기가 코로나19 이후라고 답변한 이들은 전체의 43.1%(297명)에 달했다. 이미 도박 문제를 갖고 있는 집단(56명) 중 절반에 가까운 48.2% 역시 코로나19가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의 계기였다고 답변했다. 즉 자산시장의 랠리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카지노 도박과 같은 기존의 사행성 활동에 지장이 생긴 점이 자산시장 투자 활성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전문가들은 우울과 불안에 더해 특히 ‘중독 증세’를 경계해야 한다고 짚는다. 주식과 코인 등에의 투자는 불법 도박이라는 인식보다는 ‘합법적인 재테크’로 인식되기 때문에 중독 증세를 늦게 깨닫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장효강 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장은 “주식과 코인 등은 합법적인 영역에 놓여 있어 본인은 물론 가족도 중독이라는 인식,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잘 하지 않고, 하더라도 그 심각성을 늦게 깨닫는다는 특징이 있다”며 “실제로 대부분 치료에 나서는 이들도 이미 재산을 다 날리거나, 직장 및 가족에서의 실질적인 문제를 겪고 나서야 센터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장 센터장은 “주식과 코인을 완전히 도박으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중독이 나타나는 양상 자체는 비슷한 만큼 올바른 인식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1.24 I 권효중 기자
건강보험 일산병원,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 개소
  • 건강보험 일산병원,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 개소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북부지역 흉터치료 대표 병원으로 거듭난다.일산병원은 다양한 흉터 치료에 대한 다학제적 통합진료를 시행하는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성형외과와 피부과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한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은 자동차 사고와 화상, 열상 등 외상에 의한 흉터부터 갑상선 수술후 흉터, 암수술을 비롯한 개복수술, 제왕절개수술, 골절수술 등 각종 수술 후 생기는 다양한 흉터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흉터 제거 전·후 모습.(사진=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제공)일산병원에 따르면 눈에 띄는 부위에 흉터가 남게 되면 미용적 문제를 남길 수 있고 간지럽거나 따가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구축으로 인한 기능적인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는 만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산병원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은 흉터 치료에 최적화된 최첨단 레이저 장비를 도입하고 흉터의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다양한 레이저 치료를 실시한다.또 주사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흉터 성형수술 등을 병행하는 등 다학제적 통합의료서비스를 통해 치료 효과와 환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전여름 성형외과 교수는 “기존 흉터치료는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각각 시행해 왔으나, 각 진료과의 중점 치료프로세스 공유를 통해 표준화된 진료프로세스와 프로토콜을 정립했다”며 “다학제적 진료를 시행하는 흉터성형레이저클리닉 운영을 통해 흉터 치료 효과를 높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4 I 정재훈 기자
옆 단지보다 전기 많이 아끼면 최대 연 300만원 지급
  • 옆 단지보다 전기 많이 아끼면 최대 연 300만원 지급
  •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아파트 옆 단지보다 전기를 더 많이 아끼면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다. 단지뿐 아니라 개별 세대별로도 전기사용량을 감축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준다. 상반기 세종·나주·진천에 시범 도입한 후 하반기 전국으로 에너지 캐시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안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데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종소비자인 국민에 전기 절감 유인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세종시청에서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이춘희 세종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015760) 사장, 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캐시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자료=산업부)에너지캐시백 시범 사업은 지난해 12월 에너지위원회가 심의·발표한 ‘에너지 효율혁신 및 소비행태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신청받은 후 2~5월 절감 실적에 대해 6월 중 캐쉬백을 지급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 단지 또는 세대는 이날부터 한전 사이버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는 3개 도시의 시범사업을 토대로 하반기에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에너지캐시백은 주변 아파트 단지나 가구와 비교해 전기 사용량을 더 줄인 경우 그만큼 현금으로 돌려받는 국민 에너지 절감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범 사업에서는 아파트 단지가 전체 참여 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전기를 많이 절약한 경우 해당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원에서 300만원까지의 캐쉬백을 받게 된다. 엘리베이터나 복도, 지하주차장, 공원 등의 공용전기를 포함해 개별 가구의 전기사용량을 모두 포함해 결정한다..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세대별 참여도 가능하다. 전체 참여 세대의 평균 절감률보다 전기를 더 많이 절약한 경우 전기 절감량에 대해 1kWh당 30원의 현금을 지급받는다. 다만, 이 사업은 전기 사용량의 절대치가 아니라 에너지 사용 감축률을 기준으로 한다. 평소에 전기를 절약을 실천해 온 사람이라면 캐시백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얘기다.김호성 산업부 에너지효율과장은 “단지별로 절감해 캐시백을 받은 경우 단지 공용시설인 주차장이나 공원, 노인정, 헬스장 등의 발전을 위해 쓸 수 있을 것”이라며 “개개인은 5000~1만원을 아끼는 것이겠지만 단지 전체로는 몇 백만원의 전기를 아끼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시범사업 대상인 3개 혁신도시의 시민들이 전기사용량을 5%만 줄여도 연간 약 34GWh의 전기가 절약되고, 500㎖ 페트병 약 2억2000개의 생산 및 폐기에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산업부는 캐시백 주기를 1년에 한 번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시범 사업 결과 주민 의견을 듣고 반기 등으로 조정할 여지도 있다. 하반기부터는 에너지캐시백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되 일차적으로 아파트 단지 위주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김호성 과장은 “빌라·오피스텔 등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하지만 다세대주택의 경우 동 단위로 묶는 방법 등 정리할 부분이 있다”며 “우선 아파트 단지 위주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캐시백 재원은 한전이 지원한다. 여름·겨울처럼 전력을 일시에 많이 사용하는 때에는 한전이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비 증설 등 공급비보다 최종소비자인 국민이 전기를 아끼는 것에 대한 현금 지급이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 문승욱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에너지캐시백과 같은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 노력은 탄소중립 비용과 부담을 줄이는 핵심 요소”라며 “국가와 기업, 시민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2.01.24 I 임애신 기자
육류 부패 시 발생 '유해인자'로 신선도 측정한다
  • 육류 부패 시 발생 '유해인자'로 신선도 측정한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육류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권오석 감염병연구센터 박사팀이 육류가 부패하면 나오는 유해인자들을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전자 코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권오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사진=한국생명공학연구원)일반적으로 육류 신선도는 관능검사, 생물학적 검사, 화학적 검사로 확인한다. 하지만 객관성이 떨어지거나 시간이 오래 걸려 육류 변질을 판단하기 어렵다. 최근 빠르게 신선도를 측정하는 연구들도 하고 있지만, 시스템이 복잡하거나 통제된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육류가 부패하면 육류를 구성하는 단백질 아미노산이 변성되며 발생하는 카다베린과 푸트레신이라는 화합물 때문에 악취가 발생한다. 사람의 코로 판별하려면 이미 부패가 상당기간 진행돼 먹기 어렵다.연구팀은 카다베린과 푸트레신에 반응하는 화합물 2종을 합성하고, 이를 바이오나노 센서에 적용해 아주 적은 양의 생체아민만으로 육류의 신선도를 측정하도록 했다. 카다베린과 푸트레신의 생성량을 확인해 육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관리 상태도 추적했다. 쉽게 센서를 교체하거나 소형 배터리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개발된 기술은 기업에 기술 이전되어 제품 실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권오석 박사는 “생체아민의 생성량 모니터링으로 육류의 신선도를 측정하고, 온도나 습도 등 부패에 영향을 주는 요소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제품화를 해서 여름철 먹거리를 안전하게 하고, 식품 연관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바이오센서 분야 국제 학술지인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작년 12월 24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휴대용 전자 코가 육류에서 발생하는 유해인자 확인 모식도.(사진=한국생명공학연구원)
2022.01.24 I 강민구 기자
'노는언니2' 안산 "첫 국가대표 평가전, 떨어진 줄 알고 눈물 펑펑"
  • '노는언니2' 안산 "첫 국가대표 평가전, 떨어진 줄 알고 눈물 펑펑"
  • ‘노는 언니2’(사진=E채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노는언니2’에 대한민국 최초 하계올림픽 3관왕 안산이 출격,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백만 가지 매력을 터트린다.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1월 25일 방송될 21회는 ‘노는언니’ 팬들과 제작진의 염원이었던 안산이 출연하는 ‘안산 선수 특집’으로 진행된다. 2021년 여름, 대한민국을 감동으로 물들였던 안산은 도쿄올림픽 뒷이야기와 Z세대의 대표주자다운 쿨내 진동하는 면면을 선보이며 맹활약을 펼쳤다.먼저 언니들은 안산을 만나기 위해 안산의 모교인 광주여대로 향했고, 광주여대 곳곳에 도배돼있는 안산의 사진을 보며, 대한민국 최초 하계올림픽 3관왕의 남다른 클래스에 감탄을 했다. 이어 안산을 만난 언니들은 궁금했던 하계올림픽 3관왕의 포상을 물어봤고, 안산은 양궁협회에서 역대 최고 포상금인 7억원과 최고급 승용차를 포상으로 받았다고 알려 신흥 ‘영 앤 리치’의 스웨그를 보여줬다. 더욱이 이를 들은 원조 리치언니 박세리는 “산이한테 가까이 붙어야겠다”며 인정해 폭소를 일으켰다.무엇보다 안산은 도쿄올림픽 뒷이야기를 전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혼성 경기에서 환상의 짝꿍으로 화제를 모은 김제덕 선수와 겪었던 일화를 비롯해 3관왕을 전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난조를 보였던 당시 컨디션 등을 토로해 언니들을 놀라게 했던 것. 심지어 안산은 도쿄올림픽 명장면으로 뽑히는 개인전 4강의 연장전 이야기가 나오자, “10점 쏴 부렸어요”라는 구수하면서도 담담한 멘트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특히 안산은 “엄마의 깡으로 지금의 안산 있었다”라는 말로 험난했던 양궁 도전기와 성장 스토리를 고백했다. 게다가 고2 때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안산은 당시 첫 국가대표 평가전을 회상하며 “떨어진 줄 알고 눈물을 펑펑 쏟았어요”라는, 반전 에피소드를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것. 여기에 꼬꼬마 때부터 남달랐던, 지금과 똑 닮은 깜찍한 어린 시절 사진을 대방출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안산은 “20살이 되자마자 타투를 3개 했어요”라며 뒤늦게 온 사춘기로 스타일 변신을 감행한 사연과 SNS에서 핫한 그림 실력과 관련된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안산은 “저 얼빠예요”라며 Z세대 대표 주자다운 당당한 연애관 발언으로 환호성을 받은데 이어, 확고한 취향의 먹방과 거침없는 승부욕, 언니들을 향한 신조어 강의 등 아낌없는 매력을 터트려 현장을 뒤흔들었다.제작진은 “‘노는언니2’의 러브콜을 흔쾌히 수락해준 안산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운동’으로 하나 된 안산과 언니들의 특급 케미 그리고 ‘노는언니2’에서 빛을 발한 안산의 무한한 끼와 활약상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1월 25일까지 진행되는 ‘노는언니 시청 인증 이벤트’는 ‘노는언니’ 인스타그램 과 E채널 인스타그램, E채널 페이스북, E채널 유튜브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22.01.24 I 김가영 기자
호르니스트 유해리,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수석 선발
  • 호르니스트 유해리,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수석 선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금호문화재단은 금호라이징스타 출신 호르니스트 유해리(27)가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수석으로 선발됐다고 24일 밝혔다.호르니스트 유해리(사진=금호문화재단)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유해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진행된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했다. 2022년 여름부터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에 입단해 활동을 시작하며,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친 뒤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의 단원 투표를 통해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유해리는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본선 오디션에 참가했다. 오케스트라 전 단원 투표를 통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유해리는 “오디션에 합격해서 훌륭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연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7년 창단된 독일 명문 교향악단이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루치아노 베리오 등 20세기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면서 현대음악에 뛰어난 오케스트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 크리스타인 마첼라루가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현재 한국인 단원으로는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이직무(제2바이올린), 황애진(제2바이올린)이 있다.유해리는 2021년 금호라이징스타로 국내 무대에 본격적으로 소개됐다.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 금관 연주자 최초로 입상했다. 2020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콩쿠르 1위와 청중상, 콩쿠르 지정곡 특별상, 모차르트 작품 최고 해석상을 석권했다. 2020년 2월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산하의 카라얀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01.24 I 장병호 기자
신원, 임수향·이유미 대표 브랜드 모델 라인업 완성
  • 신원, 임수향·이유미 대표 브랜드 모델 라인업 완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원(009270)이 여성복 ‘베스띠벨리’, ‘씨’와 남성복 ‘지이크’, ‘파렌하이트’, 스트리트 캐주얼 ‘마크엠’ 등 5개 대표 브랜드 전속모델 라인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신년 마케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신원 브랜드 전속모델 5인. (사진=신원)베스띠벨리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 중인 배우 임수향을 뮤즈로 선택 올해 봄·여름(S/S) 화보 촬영을 마쳤다. 베스띠벨리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도회적인 세련미와 프로다운 면모까지 갖춘 임수향이 브랜드 시즌 콘셉트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전속모델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여성 이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 씨는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라이징 스타 배우 이유미와 손잡고 신년 마케팅을 전개한다.씨는 이유미의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이 씨가 추구하는 싱그러운 감성과 잘 부합하며, 최근 SNS를 통해 MZ세대의 트렌드 아이콘으로 떠오른 점도 전속모델 선정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이유미는 오는 28일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를 앞두고 있어 2022년 더욱 주목받는 스타로 발돋움할 예정이다.파렌하이트는 지난해 2월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수혁을 발탁해 올해도 동행을 이어간다. 또한 지이크는 최근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김재영을, 마크엠은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황인엽을 각각 전속모델로 기용하고 있다.신원은 전속모델을 내세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고하고 국내 패션업계 리딩 브랜드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감도 높은 시즌 화보 공개와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방침이다. 신원 관계자는 “다채로운 스타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국내 패션업계에 새 반향을 일으키고 폭넓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전개해 국내 대표 패션기업 명가로서 다시 한 번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4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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