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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매도 보완은 뒷전 금지만 외치는 여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공매도 보완은 뒷전 금지만 외치는 여야-정세균 “재난지원금 또 주려면 전액 빚 내야 한다”-한화 일감 몰아주기 의혹 ‘무혐의’ 결론-코로나 중환자 일주일 3배 급증…중증병상은 태부족-[사설]2차 재난지원금, 취약계층 선별지급이 옳다-[사설]종교 자유 내세운 일부 교회의 일탈 안타깝다△줌인&-지지율 추락에 건강 악화설까지…아베, 정치생명도 위태위태-일단 엱아된 지소미아 한·일 갈등 불씨 여전△정치권으로 번진 ‘공매도’-논란때마다 ‘땜질 처방’…“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하고 진입 문턱 낮춰야”-주가하락 주범?…거품방지 순기능 있어-“日 대주 제도 참고해…韓증권금융도 시스템 보완 필요”△코로나 방역 갈림길-커피 마시면 잠깐인데, 야외니까 괜찮아…곳곳에 ‘턱스크·미착용자’-총리·의사협회, 실무협의 공감했지만…파업 예정대로-2차 재난지원금 놓고…논쟁중인 與, 재촉하는 野△한화 일감 몰아주기 무혐의 -총수 개입 여부 못 밝혀…‘일반 거래보다 유리한 조건’ 증거도 찾지 못해-IT 서비스 일감몰아주기 의혹, 잇따라 무혐의 처분 -[현장에서] 공정위 ‘고발위’ 오명 벗나 △정치-자고나면 역전에 재역전…‘코로나 재확산’에 출렁이는 與野 지지율-與 전당대회 흥행 부진 속…이재명, 선명성 내세워 질주-文대통령 “지금 못막으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통합당 새 당명 ‘국민○○당’ 되나-국회 2주간 외부인 방문 제한…의원실 재택근무 확대△국제-발길 끊긴 광장, 노숙자 넘치는 거리…나스닥 신고가에 가려진 美불황-코로나 혈장치료 긴급승인에…“백악관이 FDA 압박”-“틱톡 퇴출은 저커버그 작품…트럼프 만나 설득”△경제-더 이상 졸라맬 허리띠 없다는 홍남기…2차 재난지원금 논의 제동-이주열 “올해 경제성장률 -1%보다 낮을 수도”-美 주식 사들이는 서학개미…7월 달러예금 역대최대 또 경신 △금융-시스템 갖췄지만…‘비대면 금융’ 꺼리는 은행권-손보사 웃고, 생보사 울고-주담대 받은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여부 단속 -신한은행, 인천 소상공인 대상 모바일 담보대출 △산업&기업-코로나 뚫은 소형 SUV, 하반기 12車 대전-1회 충전으로 아시아-유럽 왕복 韓, 세계 첫 LNG추진 컨선 건조-SK바이오팜 틀 만든 최종현 회장 22주기 -코로나 재확산에…반도체 빅2, 생산기지 방역 총력전-‘대용량의 힘’…삼성 건조기 月판매 신기록 △산업·바이오-애플, ‘갑질’ 사과 없는 상생지원안 실효성 의문-국산 바이오시밀러, 日 빈혈시장서 경쟁-“‘젊은감성’ 무장…밀레니얼세대 사로잡는 주방브랜드 될 것”-역대급 취업난에…청년 구직자 10명 중 4명 “中企도 괜찮아”△소비자생활-아이돌이 팔고 인스타 라이브 동시에…TV홈쇼핑 젊어졌다-신세계百 강남점 재단장 명품매장 갤러리로 변신-오비vs하이트…여름 맥주전쟁 승자는-SPC삼립 ‘삼립 잇츠’ 육가공 간편식 출시△건강-봉합수술 재파열 잦은 회전근개…줄기세포치료 병행해 재생력 높여-일어날 때 ‘핑’…여름에 더 위험한 ‘기립성 저혈암’-뇌 밑바닥 종양, 눈썹·콧구멍에 작은 구멍 뚫어 제거△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신흥국 아테네vs패권국 스파르타의 충돌…미·중 갈등 닮은꼴-非아테네 출신 모여 정치·경제·문화·토론 ‘자유가 넘친’ 아테네 △증권&마켓-코로나 재확산에…빠르게 낮아지는 실적 눈높이-“마스크 안 부족해” 주가 상승폭 반납-필로시스헬스케어·시스웍, 연속 상한가에 유증대상자 ‘好好’△증권-‘텔라봉고’부터 ETF까지…원격의료株 쇼핑 나선 직구족-주요 연기금·공제회 ‘플러스’ 수익률 회복-“내부회계관리 혼란 줄이자”…산학 머리 맞댄다-ICT 유지보수 전문 진두아이에스 경영권 매각 △문화-무대 셧다운 막았지만 휑한 객석에 한숨만-대학로로 간 뮤지컬 여제-보고 또 보고…뮤지컬 마니아 탄생시킨 창작뮤지컬 名作△스포츠-세계 304위 무명 포포프, 동화 같은 우승 스토리-30언더파 몰아친 존슨, PO 1차전 우승-김세영·최나연·박성현 LPGA 복귀한다 -‘무적’ 바이에른 뮌헨, 챔스 11전 전승 우승 ‘새역사’-고교 최대어 장재영 ‘아버지팀’ 키움行△피플-“머릿속 비우니…베토벤 음악 새롭게 들리기 시작해”-‘최첨단 과학軍’ 건설 고민하던 인재 AI기술 활용한 스마트팜 벤처 창업-김윤 회장 “수재민들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한미글로벌 신임 사장에 이상호 전 건산연 원장 -롯데중앙硏,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 발굴 앞장선다-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오피니언-[목멱칼럼]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부작용 살펴야-[생생확대경]‘기후악당’ 오명 자초한 정부-[기자수첩]고령자 부부공동명의 ‘종부세 역차별’ 안된다-[e갤러리]신자경 ‘재결합-사회적 거리두기’△부동산-부동산경매 줄취소…재개 후엔 ‘똘똘한 한채’ 경쟁 심화할듯-‘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544가구 이달 중 분양-다주택자 증여…잘못하면 되레 손해본다-9월 전국 입주물량 2만7025가구…전세난 해소는 ‘글쎄’ △사회-한번만 어겨도 폐쇄…“마스크 내린 손님 매번 지적 어려워, 장사 접을 판”-檢 직접수사로 지켜낸 ‘마약수사’…직제개편서 역량 약화 우려-학교 못가는데 학원도 문닫고 ‘수능 100일’ 막막한 수험생들-자산 압류명령 불복 항고…일본제철 재판 본격화-인문사회 연구자에 교육부 540억 지원-수도권 쓰레기 반입한도 초과한 지자체 벌써 10곳
- 라인플러스, 하반기 개발자 공채 '100% 온라인' 진행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라인플러스(LINE PLUS, 대표 신중호)와 관련 계열사가 올 하반기 소프트웨어 개발 신입 라이너(LINER, 라인 임직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필기테스트와 면접을 포함한 모든 전형이 ‘100%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법인은 라인플러스, 라인비즈플러스, 라인파이낸셜플러스, 라인스튜디오 등 총 4개 법인이며 모집 부문은 △서버 △클라이언트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로 라인앱은 물론, 커머스, 핀테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된다.지원서 마감은 9월 7일로 온라인 코딩테스트, 온라인 필기테스트 및 서류전형 이후 1·2차 화상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입사 일정은 올 11월부터 다음해 1월 사이로 법인별로 상이하며, 공개채용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인은 하반기 신입 개발자 채용 시즌을 맞이해 입사 희망자의 눈높이에서 더욱 정확하고 자세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현재 사전 신청자 수만 1000명이 넘을 정도로 지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모집 직무에 대한 실무자들의 설명과 채용담당자의 채용 절차 설명 등으로 구성되며, 상세한 채용박람회 진행 일정표는 위 채용 홈페이지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라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전 세계 1만여명의 동료와 협업하면서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하고, 대용량 트래픽 및 대규모 인프라를 관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또한 라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전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자율성과 협업 기능 을 바탕으로 최고의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 및 제공해왔다. 한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직원 간 정착된 원격 업무 문화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에도 빠르게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며, 현재도 조직별 최적의 일하는 방식을 찾는 다양한 시도를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현욱 라인플러스 채용팀 리드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한 상반기 공채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하반기 채용과 채용박람회도 100%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라며 “라인은 자기 일을 주체적으로 찾아 나서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가 모이는 곳이다. 라인과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도전적인 개발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기업 10곳 중 4곳, "코로나 사태 이후 유연근무제 실시"
- (사진=사람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기업 10곳 중 4곳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 근무 및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42개사를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36.3%가 ‘실시한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22%) 대비 14.3%포인트(p) 증가한 수치로, 같은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특히, 2017년(19%)과 2018년(22.7%) 실시 비율도 20% 초반 내외로 비슷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기업 형태별로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비율은 대기업 57.3%, 중소기업 30.3%로 나타나 큰 격차를 보였다.이들 기업 중 절반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2월 이후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유연근무제 도입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근무여건 보장을 위해서’(45.2%,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42.7%)가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업무성과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34.7%) ‘주52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하기 위해서’(16.9%), ‘비용 절감을 위해서’(8.9%) 등 순이었다.현재 실시 중인 유연근무제 유형으로는 ‘시차 출·퇴근제’가 71.8%(복수응답)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재택 근무제’(27.4%), ‘시간단축 근무제’(23.4%), ‘집중 근무제’(8.1%) 등 순이었다.전체 직원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45.7%로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해(39.5%) 대비 6.2%p 늘었다.유연근무제에 대한 직원 만족도는 ‘높다’(45.2%), ‘매우 높다’(27.4%), ‘보통이다’(24.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218개사)들은 그 이유로 ‘제도 실시를 위한 여건이 안 돼서’(54.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들었다. 기업들은 유연근무제가 보편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자세’(49.1%, 복수응답), ‘경영진·관리자의 직원 신뢰’(44.4%), ‘도입 가이드라인과 노하우’(34.5%), ‘도입을 위한 예산 지원’(30.4%), ‘생산·효율성 중시하는 기업 문화’(23.1%) 등을 꼽았다.
- 유한킴벌리 스마트워크 3.0 “일하는 방식이 기업을 바꾼다”
- 스마트워크 3.0이 적용된 유한킴벌리 본사 내 ‘워크카페’스마트워크 3.0을 적용한 유한킴벌리 스마트 오피스 전경[이데일리 박민 기자]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다. 1인용·2인용·다인석 등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과 소파 배치, 녹색 식물의 싱그러운 색채 조합이 눈길을 끈다. 원형 테이블에서 직원 서너 명이 회의를 하고 있고, 창가 자리에서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 모습이 자유스럽다. 카페와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이라는 점이다. 서서 일할 수 있는 ‘스탠딩 책상’과 ‘모니터 좌석’, ‘폰부스’, 각종 디지털 장비와 원격 회의 시스템이 갖춰진 ‘회의실’ 등이 눈에 띈다. 올해 새로운 업무 시스템 ‘스마트워크 3.0’을 전격 도입한 유한킴벌리 서울 본사의 첫인상이다.◇6개 타입 업무공간서 자율좌석제생활용품 전문기업 유한킴벌리가 기업 문화 혁신을 위해 ‘일하는 방식’과 ‘업무 공간’에 또 한 번의 진화를 거듭했다. 제조기업 최초로 ‘주 1일 재택근무’와 ‘전사 월 1회 휴무’를 의무화하고, 기존의 자율 좌석제는 한 번 더 업그레이드 했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IT 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자율좌석제를 이미 2011년부터 시행해왔다.이번에는 직원들이 취향에 따라 사무환경도 택할 수 있도록 총 6개 타입의 업무 공간을 설계한 것이다. 건강을 고려한 스탠딩 좌석, 짧은 시간 활용할 수 있는 터치다운 좌석, 토론과 소통을 고려한 오픈 테이블, 독서실 칸막이 같은 집중 업무 좌석, 임산부 좌석 등이다. 차미연 수출입본부 부장은 “살짝살짝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휴식이나 업무 집중에 도움이 된다”며 “그 덕에 퇴근 시간도 빨라졌다”고 말했다.유한킴벌리 직원들은 회사로 출근하면 가장 먼저 사무실 내 ‘로커 룸’으로 향한다. 책상에 있어야 할 물건들은 사물함에 보관돼 있기 때문이다. 손승우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본사 전체가 고정석이 아닌 자율 좌석제여서 당일 컨디션에 따라 매일 새로운 공간에서 일할 수 있다”며 “부서나 팀 단위의 물리적 칸막이가 없어져 유연한 협업과 민첩한 프로젝트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팀-실-부’ 단위로 뭉쳐 일하는 게 아니어서 식사시간에 상사를 따라 우르르 나가거나 상사 눈치를 보느라 ‘칼퇴’(정시퇴근)를 못하는 일은 이젠 추억이 됐다.공간을 공유한 설계로 재택근무나 출장·외근으로 인한 빈 자리도 줄어들었다. 대신 가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져 안마기가 비치된 휴게실, 간단한 다과와 음료가 비치된 카페, 수유실 등의 공용 공간이 들어섰다. 안태건 스마트워크서비스 팀장은 “본사 직원은 430명 정도인데, 직원 수 대비 좌석 비중은 80%”라며 “현재 코로나19로 임시적으로 주 2회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데, 좌석 사용률은 40% 정도”라고 말했다.디지털 오피스 기능을 강화한 것도 두드러진다. 전 직원들의 재택·회사출근 정보가 공유되고, 아웃룩을 통해 스케줄도 확인할 수 있다. 재택근무 중인 직원과 미팅을 잡기 위해 별도로 연락하지 않아도 ‘빈 시간’을 찾기에 수월하다. 원격 회의 시스템을 갖춘 회의실은 모바일과 디지털플랫폼으로 점유 현황 확인에서 예약까지 가능하다. 특히 분리와 통합까지 가능한 5개 타입의 회의공간을 구비해 회의실 사용률과 효율성을 평균 40% 정도 획기적으로 높였다.◇최적의 소통과 협업 ‘2분 30초’ 오피스 루틴유한킴벌리는 이러한 ‘스마트워크 3.0’ 업무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여 년간 머물렀던 강남 테헤란로를 떠나 올해 4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29층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전 본사에서는 각 부서가 7개 층으로 분산돼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1개 층에 모두 모여 있다. 면적이 축구장 절반 정도 크기인 3400㎡(옛 1028평) 규모여서 가능하다. 유한킴벌리는 이처럼 넓은 공간을 찾기 위해 서울 내 4~5곳의 건물을 검토했고, 이 중 롯데월드타워를 최종 낙점했다.전 부서가 한 개 층에 모여 있어 유관 부서와 긴급한 상의가 필요할 때 발 빠른 대면 미팅도 가능하다. 사무실 내에선 전 직원을 2분 30초 안에 만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일명 ‘2분 30초 오피스 루틴’이다. 양재혁 유아용품마케팅본부 차장은 “사무실 한 바퀴를 돌면 전 직원을 다 만나볼 수 있다”며 “메신저로 묻는 것과 직접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것에는 기민한 업무대응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스마트워크 3.0 핵심은 소통과 협업, 민첩 등 3대 핵심 가치의 강화다. 최규복 대표이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유한킴벌리는 그동안 시차출퇴근제(스마트워크 1.0), 자율좌석제(2.0) 등을 시행하며 창조적이면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3.0은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원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일하는 문화를 보다 발전시킬 것”이라며 “민첩한 협업과 소통으로 고객과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보안 따라잡기]대세는 클라우드 보안…`시장 선점` 갈길 바쁜 업계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업계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자의 보안 솔루션을 클라우드 버전으로 확대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거나 다른 IT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각자의 솔루션 클라우드 버전으로 확장…“중소기업 등 고객사 넓혀”22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파수(150900)는 최근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아톤(158430)도 클라우드 기반의 인증 서비스 `트러스트인(trustin)`을 선보였다. 파수는 문서공유, 협업, 버전관리, 보안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기존의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를 클라우드 상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었으며,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협업 툴 및 보안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톤의 트러스트인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증 서비스로, 기존에 금융기관 및 통신사에 제공한 구축형 인증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서비스 제공 방식을 확장한 것이다. 별도의 시스템 구축 또는 설치가 필요 없어 중소형 기업이나 다양한 기관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고, 기업이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구독형 모델이라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인증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안랩(053800)은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및 보안관제 서비스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 5월 국내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전자금융 감독규정에 따라 필수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안전성 점섬 컨설팅을 완료했다. 자체 제작한 `안랩 클라우드 보안 백서`를 활용해 정보처리시스템의 보안환경을 분석하고 기술 취약점 진단 및 보안 위험분석, 점검 결과 보고서 작성 등의 서비스를 수행했다.또 지난 6월 출시한 `AWS WAF 관제서비스’를 국내 주요 방송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SaaS형 웹방화벽 서비스를 안랩의 전문인력이 관리해주는 것으로, △실시간 침해 위협 분석 및 대응 △보안 정책 관리 △공격자 IP 차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기업과 경쟁력 강화 `맞손`…“시장선점 경쟁 더욱 치열해질 것” 클라우드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예 클라우드 전문 플랫폼과 손을 잡고 시장 확대에 나서는 기업들도 있다.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MS 애저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통합보안관제(SIEM)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SaaS 형태로도 제공 가능한 SIEM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및 장애·성능 관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통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이글류시큐리티의 인공지능(AI) 보안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MS 애저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 제공도 확대한다. 지니언스(263860)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디딤365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클라우드 운영 비용과 보안 이슈로 도입을 망설이는 중소기업들에게 디딤365와 같이 월 과금 형태로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업체들은 자사의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확대해 제품을 내놓고 있는 추세”라며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앞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