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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고비"…'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어떤 변화가 있나
  • "이번 주가 고비"…'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어떤 변화가 있나
  • 24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79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지난 24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최소 3065명으로 진입했다.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광화문 도심 집회, 직장, 유흥시설,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3000명대 돌파는 지난 1월 24일 1번 확진자가 발생한 뒤로 8개월 만이다. 지난 16일 20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로는 불과 8일 만이다.여기에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데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증가한 상태에서 전국적 대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이에 지난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지만 계속 늘어나는 확진자에 정부는 3단계 실행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3단계는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조치로 사회적·경제적 타격이 심대한 만큼 결정은 신중하게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 중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렇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무엇이 달라질까.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일일 확진자 수가 100~200명 이상일 때, 그리고 일일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경우,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사례와 관리 중인 집단에서 발생하는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할 때 발령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1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모든 프로스포츠와 스포츠 관련 행사는 아예 열 수 없다.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공공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민간 시설의 경우 고·중위험 시설은 운영이 중단되고 그 이외 시설의 경우에는 방역수칙 준수가 강제화된다. 음식점이나 필수 산업시설, 거주 시설 정도만 영업을 할 수 있으나 이마저도 오후 9시 이후에는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은 원격수업 또는 휴업 체제로 전환된다. 공공기관의 경우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민간기업에도 재택근무가 권고된다.이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이번 주까지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방역본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참고해 3단계 상향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5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매도 보완은 뒷전 금지만 외치는 여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공매도 보완은 뒷전 금지만 외치는 여야-정세균 “재난지원금 또 주려면 전액 빚 내야 한다”-한화 일감 몰아주기 의혹 ‘무혐의’ 결론-코로나 중환자 일주일 3배 급증…중증병상은 태부족-[사설]2차 재난지원금, 취약계층 선별지급이 옳다-[사설]종교 자유 내세운 일부 교회의 일탈 안타깝다△줌인&-지지율 추락에 건강 악화설까지…아베, 정치생명도 위태위태-일단 엱아된 지소미아 한·일 갈등 불씨 여전△정치권으로 번진 ‘공매도’-논란때마다 ‘땜질 처방’…“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하고 진입 문턱 낮춰야”-주가하락 주범?…거품방지 순기능 있어-“日 대주 제도 참고해…韓증권금융도 시스템 보완 필요”△코로나 방역 갈림길-커피 마시면 잠깐인데, 야외니까 괜찮아…곳곳에 ‘턱스크·미착용자’-총리·의사협회, 실무협의 공감했지만…파업 예정대로-2차 재난지원금 놓고…논쟁중인 與, 재촉하는 野△한화 일감 몰아주기 무혐의 -총수 개입 여부 못 밝혀…‘일반 거래보다 유리한 조건’ 증거도 찾지 못해-IT 서비스 일감몰아주기 의혹, 잇따라 무혐의 처분 -[현장에서] 공정위 ‘고발위’ 오명 벗나 △정치-자고나면 역전에 재역전…‘코로나 재확산’에 출렁이는 與野 지지율-與 전당대회 흥행 부진 속…이재명, 선명성 내세워 질주-文대통령 “지금 못막으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통합당 새 당명 ‘국민○○당’ 되나-국회 2주간 외부인 방문 제한…의원실 재택근무 확대△국제-발길 끊긴 광장, 노숙자 넘치는 거리…나스닥 신고가에 가려진 美불황-코로나 혈장치료 긴급승인에…“백악관이 FDA 압박”-“틱톡 퇴출은 저커버그 작품…트럼프 만나 설득”△경제-더 이상 졸라맬 허리띠 없다는 홍남기…2차 재난지원금 논의 제동-이주열 “올해 경제성장률 -1%보다 낮을 수도”-美 주식 사들이는 서학개미…7월 달러예금 역대최대 또 경신 △금융-시스템 갖췄지만…‘비대면 금융’ 꺼리는 은행권-손보사 웃고, 생보사 울고-주담대 받은 1주택자 ‘기존주택 처분’ 여부 단속 -신한은행, 인천 소상공인 대상 모바일 담보대출 △산업&기업-코로나 뚫은 소형 SUV, 하반기 12車 대전-1회 충전으로 아시아-유럽 왕복 韓, 세계 첫 LNG추진 컨선 건조-SK바이오팜 틀 만든 최종현 회장 22주기 -코로나 재확산에…반도체 빅2, 생산기지 방역 총력전-‘대용량의 힘’…삼성 건조기 月판매 신기록 △산업·바이오-애플, ‘갑질’ 사과 없는 상생지원안 실효성 의문-국산 바이오시밀러, 日 빈혈시장서 경쟁-“‘젊은감성’ 무장…밀레니얼세대 사로잡는 주방브랜드 될 것”-역대급 취업난에…청년 구직자 10명 중 4명 “中企도 괜찮아”△소비자생활-아이돌이 팔고 인스타 라이브 동시에…TV홈쇼핑 젊어졌다-신세계百 강남점 재단장 명품매장 갤러리로 변신-오비vs하이트…여름 맥주전쟁 승자는-SPC삼립 ‘삼립 잇츠’ 육가공 간편식 출시△건강-봉합수술 재파열 잦은 회전근개…줄기세포치료 병행해 재생력 높여-일어날 때 ‘핑’…여름에 더 위험한 ‘기립성 저혈암’-뇌 밑바닥 종양, 눈썹·콧구멍에 작은 구멍 뚫어 제거△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신흥국 아테네vs패권국 스파르타의 충돌…미·중 갈등 닮은꼴-非아테네 출신 모여 정치·경제·문화·토론 ‘자유가 넘친’ 아테네 △증권&마켓-코로나 재확산에…빠르게 낮아지는 실적 눈높이-“마스크 안 부족해” 주가 상승폭 반납-필로시스헬스케어·시스웍, 연속 상한가에 유증대상자 ‘好好’△증권-‘텔라봉고’부터 ETF까지…원격의료株 쇼핑 나선 직구족-주요 연기금·공제회 ‘플러스’ 수익률 회복-“내부회계관리 혼란 줄이자”…산학 머리 맞댄다-ICT 유지보수 전문 진두아이에스 경영권 매각 △문화-무대 셧다운 막았지만 휑한 객석에 한숨만-대학로로 간 뮤지컬 여제-보고 또 보고…뮤지컬 마니아 탄생시킨 창작뮤지컬 名作△스포츠-세계 304위 무명 포포프, 동화 같은 우승 스토리-30언더파 몰아친 존슨, PO 1차전 우승-김세영·최나연·박성현 LPGA 복귀한다 -‘무적’ 바이에른 뮌헨, 챔스 11전 전승 우승 ‘새역사’-고교 최대어 장재영 ‘아버지팀’ 키움行△피플-“머릿속 비우니…베토벤 음악 새롭게 들리기 시작해”-‘최첨단 과학軍’ 건설 고민하던 인재 AI기술 활용한 스마트팜 벤처 창업-김윤 회장 “수재민들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한미글로벌 신임 사장에 이상호 전 건산연 원장 -롯데중앙硏,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 발굴 앞장선다-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오피니언-[목멱칼럼]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부작용 살펴야-[생생확대경]‘기후악당’ 오명 자초한 정부-[기자수첩]고령자 부부공동명의 ‘종부세 역차별’ 안된다-[e갤러리]신자경 ‘재결합-사회적 거리두기’△부동산-부동산경매 줄취소…재개 후엔 ‘똘똘한 한채’ 경쟁 심화할듯-‘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544가구 이달 중 분양-다주택자 증여…잘못하면 되레 손해본다-9월 전국 입주물량 2만7025가구…전세난 해소는 ‘글쎄’ △사회-한번만 어겨도 폐쇄…“마스크 내린 손님 매번 지적 어려워, 장사 접을 판”-檢 직접수사로 지켜낸 ‘마약수사’…직제개편서 역량 약화 우려-학교 못가는데 학원도 문닫고 ‘수능 100일’ 막막한 수험생들-자산 압류명령 불복 항고…일본제철 재판 본격화-인문사회 연구자에 교육부 540억 지원-수도권 쓰레기 반입한도 초과한 지자체 벌써 10곳
2020.08.24 I 원다연 기자
"반도체 생산라인까지 파고든 코로나"…삼성·SK, 총력 대응
  • "반도체 생산라인까지 파고든 코로나"…삼성·SK, 총력 대응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전자업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기업들이 방역 대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메모리값 하락 등 업계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코로나 사태가 길어질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코로나 선별 검사소. (사진=삼성전자)◇삼성, R&D 이어 생산라인 직원도 확진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민간 기업 최초로 운영 중인 코로나 검사소를 지역 사업장별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수원캠퍼스에도 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구미·광주 지역 검사도 운영을 검토 중이다. 화성캠퍼스에서는 지난 3일부터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문진 시기도 주말에서 일일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가족돌봄휴가 무제한 사용과 사내외 집합교육 제한 또는 중단 등의 특단의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방역 대처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탓이다. 특히 최근에 연구개발(R&D)에 이어 반도체 생산라인 직원까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화성캠퍼스에 근무하는 직원 2명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메모리 반도체 16라인과 17라인에 각각 근무하고 있다. 위생관리에 철저한 클린룸(Clean Room) 운영 등 반도체 공정 특성상 집단 감염의 가능성은 낮지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제품 생산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화성캠퍼스는 극자외선(EUV) 초미세공정 연구개발(R&D) 등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5나노 반도체 양산을 처음으로 시작한 곳도 화성캠퍼스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용인 기흥캠퍼스, 지난 14일에는 서울 R&D캠퍼스 직원과 화성사업장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SK하이닉스(000660)도 지난 20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SK하이닉스는 사무실과 통근버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했고 이천·청주·분당 캠퍼스별 선별진료소 운영하고 있다. 또 방화벽과 층간 분리 이동으로 구성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면 회의와 보고도 지양한다. ◇코로나 길어지면 반도체 등 6개 업종 내년 2분기 회복 업계에서는 아직 제품 생산에 차질은 없지만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 부정적인 영향이 적잖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서버 업체들의 선주문으로 재고가 쌓인데다 D램·낸드플래시 등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여기에 국내 코로나 확산세까지 더해져 기업들의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조선·디스플레이·전자·정보기술(IT) 등 수출 주력 업종 6개 협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하반기 매출액은 평균 4.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 확산세가 현재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이들 업종의 실적 회복 시기가 일러야 내년 2분기일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의 특성상 재택 근무가 여의치 않다”며 “이 때문에 기업들 입장에서 방역 대처를 강화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끼리 출퇴근 버스와 식당 등을 같이 쓰는 등 동선이 겹치는 만큼 접촉에 따른 전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0.08.24 I 신민준 기자
국회도 비상..2주간 외부인 방문 제한
  • 국회도 비상..2주간 외부인 방문 제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국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향후 2주간 외부인의 방문을 제한하고 재택근무를 확대하기로 했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 부처 공무원과 기업 대관 담당, 기타 민원인 등 일평균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병석 국회의장이 정기국회를 앞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2주간 외부 방문과 상주인원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에는 국회도서관이 문을 닫고 외부방문객의 국회의원회관 내 회의실, 세미나실, 간담회실 이용이 중지된다. 토론회도 전면 중단된다. 또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의 외부방문객 방문증 발급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 언론 취재도 상시출입증을 소지한 기자만 가능하며 일시취재및 촬영허가 발급 업무도 중단한다.국회 운영에 필요한 필수인원만 출근할 수 있도록 국회사무처 부서별 유연근무제와 시차 출퇴근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인원은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청사 내 밀집도 완화 위해 그간 2부제 운영되던 내부 식당운영도 3부제로 보다 강화된다.개별 국회의원 사무실에도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독려했다. 박병석 의장은 서한을 통해 “특히 각 의원실 보좌진에 대해서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유연근무·시차 출퇴근 등 사무실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조치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의원실 상주 인원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제한하진 않았다. 한 수석은 “개별 국회의원 사무실로 보좌진의 재택근무와 탄력적 시차출근제 시행을 촉구하는 권고사항을 의장실 서한으로 발송했다”며 “본청 상임위원회 회의장은 의원과 부처 공무원 등이 50명이 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2020.08.24 I 김겨레 기자
라인플러스, 하반기 개발자 공채 '100% 온라인' 진행
  • 라인플러스, 하반기 개발자 공채 '100% 온라인' 진행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라인플러스(LINE PLUS, 대표 신중호)와 관련 계열사가 올 하반기 소프트웨어 개발 신입 라이너(LINER, 라인 임직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필기테스트와 면접을 포함한 모든 전형이 ‘100%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법인은 라인플러스, 라인비즈플러스, 라인파이낸셜플러스, 라인스튜디오 등 총 4개 법인이며 모집 부문은 △서버 △클라이언트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로 라인앱은 물론, 커머스, 핀테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된다.지원서 마감은 9월 7일로 온라인 코딩테스트, 온라인 필기테스트 및 서류전형 이후 1·2차 화상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입사 일정은 올 11월부터 다음해 1월 사이로 법인별로 상이하며, 공개채용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인은 하반기 신입 개발자 채용 시즌을 맞이해 입사 희망자의 눈높이에서 더욱 정확하고 자세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현재 사전 신청자 수만 1000명이 넘을 정도로 지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모집 직무에 대한 실무자들의 설명과 채용담당자의 채용 절차 설명 등으로 구성되며, 상세한 채용박람회 진행 일정표는 위 채용 홈페이지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라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전 세계 1만여명의 동료와 협업하면서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개발하고, 대용량 트래픽 및 대규모 인프라를 관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또한 라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전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자율성과 협업 기능 을 바탕으로 최고의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 및 제공해왔다. 한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직원 간 정착된 원격 업무 문화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에도 빠르게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며, 현재도 조직별 최적의 일하는 방식을 찾는 다양한 시도를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현욱 라인플러스 채용팀 리드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한 상반기 공채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하반기 채용과 채용박람회도 100%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라며 “라인은 자기 일을 주체적으로 찾아 나서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가 모이는 곳이다. 라인과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도전적인 개발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0.08.24 I 유태환 기자
금융위 "주담대 받은 1주택자, 집 팔았는지 조사"(종합)
  • 금융위 "주담대 받은 1주택자, 집 팔았는지 조사"(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융당국이 주식과 부동산 자금쏠림을 적극 막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년전 9·13 대책 이후 기존주택 처분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약속을 지켰는지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이런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8년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 의 하나로 처분 및 전입 조건부 주택담보대출 약정을 시행했다. 1주택자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을 포함한 규제지역에서 2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주택자는 규제지역에서 9억원 초과 주택을 살 때 2년 내 전입하는 조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9월부터 이런 약속을 지켜야하는 기간이 순차적으로 돌아온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를 상대로 이 약정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차주가 증빙하지 못하면 대출을 회수하고 3년간 주택관련 대출금지 등 약정 위반에 따른 조치를 이행키로 했다.올해 6·17 대책과 관련한 금융회사의 약정 이행 업무프로세스도 점검한다. 이 대책 이후 투기과열지구 17곳과 조정대상지역 25곳이 새로 지정되는 등 규제지역이 확대되고 처분 및 전입요건 기한은 단축됐다.금융감독원은 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차주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차주 단위로 적용되는지를 검사할 계획이다. 신용대출 자금이 주택시장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DSR은 연간 소득 대비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다. 현재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9억원 넘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은 경우 차주의 DSR은 은행권 40%·비은행권 60%로 제한된다. 금융당국은 이 과정에서 문제가 적발된 금융사는 제재하겠다는 방침이다. 손 부위원장은 “정부정책은 현장에서의 철저한 집행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금융사들과 함께 규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규제 회피나 우회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주식시장 관리도 강화한다. 금융당국은 주식시장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위·금감원·한국거래소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조사→처벌’의 전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가 근절되도록 대책을 마련해 발표키로 했다.이와 함께 금융권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지원 강화도 주문했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직원의 재택 및 분산근무를 적극 이행해달라”며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일까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13조9000억원이 공급됐다.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액은 5983억원이다.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2020.08.24 I 이승현 기자
감염병 전문의 "3단계 격상해야…거리두기 외엔 대안 없다"
  • 감염병 전문의 "3단계 격상해야…거리두기 외엔 대안 없다"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사진=이영훈 기자)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도권은 거의 매일 1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게 되면 더블링됐다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더블링’은 확진자가 전날보다 2배 이상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방역당국은 2주일간 일일 평균 100~2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더블링’이 한 주에 두 번 이상 나오면 3단계로 격상하는 요건으로 보고 있다.이 교수는 “지금은 점진적으로 계속 확진자가 늘어나니 사회적 거리두기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3단계로 격상하는 게 적합하다. 선제적으로 빨리하는 게 좋겠다는 게 감염병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이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이라며 “일단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장소는 거의 대부분 폐쇄되거나 운영 제한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전했다.이 교수는 의료기관의 병상 부족 문제를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병상 부족 상황이 이미 발생하기 시작해 대기자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병상 확보에 대한 부분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이미 공공의료기관에는 환자가 거의 다 차 있는 상황이어서 민간의료기관에서도 병상을 마련해 환자를 입원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실내·외 10인 이상 모임과 등교 수업, 프로 스포츠 경기가 전면 금지된다. 영화관, 종교 시설 등 다중 이용 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공공기관은 필수 인원 외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앞서 전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에 대해 격상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이행하고 준비하고 시행하는 데 어느 정도 물리적인 시간은 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유행의 양상과 규모, 확대 속도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3단계 적용에 대한 필요성을 고민하면서 중대본 내에서 필요성과 시기, 방법 등에 대해 계속 논의를 하면서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8.24 I 이재길 기자
손병두 "주식·부동산 쏠림은 시장 리스크"…금융사 조사·점검
  • 손병두 "주식·부동산 쏠림은 시장 리스크"…금융사 조사·점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융당국이 주식과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과 부채 증가는 잠재적인 시장 리스크 요인이라며 면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가 관련 규제를 준수하고 있는 지 조사 및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말했다.그는 주식시장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위·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방→조사→처벌’의 전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가 근절되도록 대책을 마련해 발표키로 했다.이와 함께 유동성이 주식시장을 통해 우량·혁신기업 지원에 활용되도록 자본시장 역할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도 조만간 마련키로 했다.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부문 이행조치도 엄격하게 점검한다.금융당국은 9월부터 지난 2018년 9월 도입한 ‘처분 및 전입 조건부 주택담보대출’ 약정이행 만료일이 도래하는 만큼 각 금융사의 약정 이행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차주가 이를 증빙하지 못하면 대출회사와 약정 위반여부 등록 조치를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약정은 1주택자는 규제지역에서 2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담대가 가능하고, 무주택자는 규제지역에서 9억원 초가 주택을 구입할 때 2년 안에 전입하는 조건으로 주담대를 받는 것이다.6.17대책과 관련한 금융회사의 약정 이행 업무프로세스도 점검한다. 6.17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 17곳과 조정대상지역 25곳이 신규 지정되는 등 규제지역이 확대되고 처분 및 전입요건 기한은 단축됐다.이와 함께 금감원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차주에 대해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차주단위로 적용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 과정에서 문제가 적발된 금융사는 지도 및 감독키로 했다.손 부위원장은 “정부정책은 현장에서의 철저한 집행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금융사들과 함께 규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규제회피나 우회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금융권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지원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직원의 재택 및 분산근무를 적극 이행해달라”며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일까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13조9000억원이 공급됐다.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액은 5983억원이다. (자료=금융위원회)
2020.08.24 I 이승현 기자
기업 10곳 중 4곳, "코로나 사태 이후 유연근무제 실시"
  • 기업 10곳 중 4곳, "코로나 사태 이후 유연근무제 실시"
  • (사진=사람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기업 10곳 중 4곳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 근무 및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42개사를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36.3%가 ‘실시한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22%) 대비 14.3%포인트(p) 증가한 수치로, 같은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특히, 2017년(19%)과 2018년(22.7%) 실시 비율도 20% 초반 내외로 비슷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기업 형태별로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비율은 대기업 57.3%, 중소기업 30.3%로 나타나 큰 격차를 보였다.이들 기업 중 절반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2월 이후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유연근무제 도입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근무여건 보장을 위해서’(45.2%,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42.7%)가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업무성과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34.7%) ‘주52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하기 위해서’(16.9%), ‘비용 절감을 위해서’(8.9%) 등 순이었다.현재 실시 중인 유연근무제 유형으로는 ‘시차 출·퇴근제’가 71.8%(복수응답)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재택 근무제’(27.4%), ‘시간단축 근무제’(23.4%), ‘집중 근무제’(8.1%) 등 순이었다.전체 직원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45.7%로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해(39.5%) 대비 6.2%p 늘었다.유연근무제에 대한 직원 만족도는 ‘높다’(45.2%), ‘매우 높다’(27.4%), ‘보통이다’(24.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218개사)들은 그 이유로 ‘제도 실시를 위한 여건이 안 돼서’(54.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들었다. 기업들은 유연근무제가 보편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직원들의 책임감 있는 자세’(49.1%, 복수응답), ‘경영진·관리자의 직원 신뢰’(44.4%), ‘도입 가이드라인과 노하우’(34.5%), ‘도입을 위한 예산 지원’(30.4%), ‘생산·효율성 중시하는 기업 문화’(23.1%) 등을 꼽았다.
2020.08.24 I 김호준 기자
정부, 거리두기 3단계 준비 돌입…'이번 주에 달렸다'(종합)
  • 정부, 거리두기 3단계 준비 돌입…'이번 주에 달렸다'(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서울과 경기 등에 적용한 지난 1주일의 효과가 앞으로 1주일간 어떻게 나타나는지가 관건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조금이라도 진정세를 보인다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없던 일이 되겠지만, 증가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거나 확진자가 오히려 급증한다면 3단계 격상으로 가게 될 전망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지난 수요일부터 수도권에 적용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일주일 정도 지난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만약 이번 한 주간 지금의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방역당국으로서 3단계로의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3단계로의 격상은 필수적인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상활동의 정지를 의미한다”며 “국민, 경제활동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과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결과를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의 설명에 따르면 ‘봉쇄’에 가까운 조치다.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인 이상 모임 금지, PC방과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그 외 필수 이용시설 외 운영 제한 또는 운영 중단 등이 포함된다. 스포츠 경기 등 역시 운영이 중단된다. 현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대비하기 위해 세부 내용 마련을 준비 중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단계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처별로 준비할 부분들 그리고 민간 등에서 준용해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내용 등을 상황을 지켜보며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3단계로 들어가면 우선 우리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들에 대한 인원들을 비율적으로 할당하는 부분들이 검토되고 있다”며 “현재는 50%선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고 적어도 반 이상의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쪽으로 계획을 잡고 있고, 이러한 기준들에 따라서 민간기업들에도 동일하게 권고를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여부는 적어도 이번 일주일을 지난 후에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이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유사한 수준의 강력한 조치라고 보면 된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 약 1~2주 후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었고, 이번에도 1주일이 지나고 나서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0.08.23 I 함정선 기자
인천시, 실외 10명 이상 집합·모임 전면 금지
  • 인천시, 실외 10명 이상 집합·모임 전면 금지
  • 박남춘 인천시장이 23일 시청에서 지역재난안전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4일 오전 0시부터 실외 10명 이상 대면 집합·모임·행사를 전면 금지한다고 23일 밝혔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시 지역재난안전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이같은 코로나19 고강도 대책을 발표하고 지역사회와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각한 위기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보다 강도를 높인 것이다.인천시 공무원과 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은 3분의 1씩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동참도 당부할 예정이다.24일 오전 0시부터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의 부대시설 운영을 모두 중단하고 실외 공원구역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실내 체육시설과 독서실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운영도 전면 중단을 요청했다.박 시장은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우리 사회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수천 명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많이 불편하겠지만 더 큰 불편함과 희생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방역대책 준수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0.08.23 I 이종일 기자
유한킴벌리 스마트워크 3.0 “일하는 방식이 기업을 바꾼다”
  • 유한킴벌리 스마트워크 3.0 “일하는 방식이 기업을 바꾼다”
  • 스마트워크 3.0이 적용된 유한킴벌리 본사 내 ‘워크카페’스마트워크 3.0을 적용한 유한킴벌리 스마트 오피스 전경[이데일리 박민 기자]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다. 1인용·2인용·다인석 등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과 소파 배치, 녹색 식물의 싱그러운 색채 조합이 눈길을 끈다. 원형 테이블에서 직원 서너 명이 회의를 하고 있고, 창가 자리에서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 모습이 자유스럽다. 카페와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이라는 점이다. 서서 일할 수 있는 ‘스탠딩 책상’과 ‘모니터 좌석’, ‘폰부스’, 각종 디지털 장비와 원격 회의 시스템이 갖춰진 ‘회의실’ 등이 눈에 띈다. 올해 새로운 업무 시스템 ‘스마트워크 3.0’을 전격 도입한 유한킴벌리 서울 본사의 첫인상이다.◇6개 타입 업무공간서 자율좌석제생활용품 전문기업 유한킴벌리가 기업 문화 혁신을 위해 ‘일하는 방식’과 ‘업무 공간’에 또 한 번의 진화를 거듭했다. 제조기업 최초로 ‘주 1일 재택근무’와 ‘전사 월 1회 휴무’를 의무화하고, 기존의 자율 좌석제는 한 번 더 업그레이드 했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IT 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자율좌석제를 이미 2011년부터 시행해왔다.이번에는 직원들이 취향에 따라 사무환경도 택할 수 있도록 총 6개 타입의 업무 공간을 설계한 것이다. 건강을 고려한 스탠딩 좌석, 짧은 시간 활용할 수 있는 터치다운 좌석, 토론과 소통을 고려한 오픈 테이블, 독서실 칸막이 같은 집중 업무 좌석, 임산부 좌석 등이다. 차미연 수출입본부 부장은 “살짝살짝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휴식이나 업무 집중에 도움이 된다”며 “그 덕에 퇴근 시간도 빨라졌다”고 말했다.유한킴벌리 직원들은 회사로 출근하면 가장 먼저 사무실 내 ‘로커 룸’으로 향한다. 책상에 있어야 할 물건들은 사물함에 보관돼 있기 때문이다. 손승우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본사 전체가 고정석이 아닌 자율 좌석제여서 당일 컨디션에 따라 매일 새로운 공간에서 일할 수 있다”며 “부서나 팀 단위의 물리적 칸막이가 없어져 유연한 협업과 민첩한 프로젝트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팀-실-부’ 단위로 뭉쳐 일하는 게 아니어서 식사시간에 상사를 따라 우르르 나가거나 상사 눈치를 보느라 ‘칼퇴’(정시퇴근)를 못하는 일은 이젠 추억이 됐다.공간을 공유한 설계로 재택근무나 출장·외근으로 인한 빈 자리도 줄어들었다. 대신 가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져 안마기가 비치된 휴게실, 간단한 다과와 음료가 비치된 카페, 수유실 등의 공용 공간이 들어섰다. 안태건 스마트워크서비스 팀장은 “본사 직원은 430명 정도인데, 직원 수 대비 좌석 비중은 80%”라며 “현재 코로나19로 임시적으로 주 2회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데, 좌석 사용률은 40% 정도”라고 말했다.디지털 오피스 기능을 강화한 것도 두드러진다. 전 직원들의 재택·회사출근 정보가 공유되고, 아웃룩을 통해 스케줄도 확인할 수 있다. 재택근무 중인 직원과 미팅을 잡기 위해 별도로 연락하지 않아도 ‘빈 시간’을 찾기에 수월하다. 원격 회의 시스템을 갖춘 회의실은 모바일과 디지털플랫폼으로 점유 현황 확인에서 예약까지 가능하다. 특히 분리와 통합까지 가능한 5개 타입의 회의공간을 구비해 회의실 사용률과 효율성을 평균 40% 정도 획기적으로 높였다.◇최적의 소통과 협업 ‘2분 30초’ 오피스 루틴유한킴벌리는 이러한 ‘스마트워크 3.0’ 업무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여 년간 머물렀던 강남 테헤란로를 떠나 올해 4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29층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전 본사에서는 각 부서가 7개 층으로 분산돼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1개 층에 모두 모여 있다. 면적이 축구장 절반 정도 크기인 3400㎡(옛 1028평) 규모여서 가능하다. 유한킴벌리는 이처럼 넓은 공간을 찾기 위해 서울 내 4~5곳의 건물을 검토했고, 이 중 롯데월드타워를 최종 낙점했다.전 부서가 한 개 층에 모여 있어 유관 부서와 긴급한 상의가 필요할 때 발 빠른 대면 미팅도 가능하다. 사무실 내에선 전 직원을 2분 30초 안에 만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일명 ‘2분 30초 오피스 루틴’이다. 양재혁 유아용품마케팅본부 차장은 “사무실 한 바퀴를 돌면 전 직원을 다 만나볼 수 있다”며 “메신저로 묻는 것과 직접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것에는 기민한 업무대응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스마트워크 3.0 핵심은 소통과 협업, 민첩 등 3대 핵심 가치의 강화다. 최규복 대표이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유한킴벌리는 그동안 시차출퇴근제(스마트워크 1.0), 자율좌석제(2.0) 등을 시행하며 창조적이면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3.0은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원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일하는 문화를 보다 발전시킬 것”이라며 “민첩한 협업과 소통으로 고객과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8.23 I 박민 기자
코로나 재확산…하반기 M&A 시장 영향은
  • [위클리M&A]코로나 재확산…하반기 M&A 시장 영향은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재확산하면서 경제에 미칠 타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상반기 움츠러들었다가 하반기 다시 ‘빅 딜’을 중심으로 기지개를 켜는 M&A 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서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관계자 등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올해 상반기 M&A 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됐다. 시장에 나온 매물을 검토해야 하는 특성상 현장 실사가 불가능해지면서 일정이 지연됐고,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펀드 조성도 순탄하게 진행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실제로 금융감독원이 분기마다 공개하는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PEF는 775개로 전 분기(761개)보다 1.84% 증가하는 데 그쳤다. PEF 증가율은 △1분기 5.55% △지난해 4분기 8.14% △지난해 3분기 6.29% △지난해 2분기 3.92% 등이었지만 2분기에는 2% 미만으로 떨어진 것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업계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100명을 넘어섰고 21일에는 324명 수준까지 치솟았다. 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 확산이 두드러지고 있다.이 때문에 실사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고 일부에선 재택근무를 고심하기도 한다. 실제로 삼일회계법인은 내부 카페테리아에서 일하는 바리스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재택근무를 하는 상황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로는 딜 관련 업무를 제대로 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두고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다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대한항공의 기내식 부문이나 두산솔루스 매각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등 활기를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몸값이 1조원에 달하는 EMC홀딩스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K건설이 선정되는 등 거래 활성화 기미가 이어지고 있다. 국외에서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편의점,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 딜이 성사됐다.경기 불황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PEF가 가진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의 대체자산으로서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경제성장률이나 시장수익률이 낮은 시기에 청산된 PEF의 수익률이 그렇지 않은 시기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펀드 조성이나 딜 어려움이 계속되는 것은 맞지만 동시에 그만큼 경기 불황에 버티기 어려워진 기업들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높아진 셈”이라고 전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20.08.23 I 조해영 기자
거리두기 3단계 발동된다면… ‘언택트 국회’ 어떻게
  • [국회기자24시]거리두기 3단계 발동된다면… ‘언택트 국회’ 어떻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지난 21일 당대표 회의실에 낯선 물건이 등장했습니다. 높이 1m 남짓 투명한 재질의 칸막이가 회의 테이블 위 자리마다 올려져 있었습니다. 비말을 차단하기 위한 것인데요. 수도권에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지자 마련했다고 합니다. 회의에 참석한 김태년 원내대표는 신기한 듯 중지로 이음새 부분을 만져보기도 했습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말차단 칸막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마스크를 쓴 채 악수 대신 주먹인사를 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은 이제 새롭지 않습니다. 회의실마다 놓인 손소독제, 본청과 소통관을 오갈 때마다 거쳐야 하는 체열측정도 이제 익숙합니다.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바뀐 국회의 풍경입니다.익숙해지는 듯했던 코로나19 속 국회는 다시 어수선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팬데믹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입니다. 유력 정치인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자 국회도 잔뜩 웅크렸습니다. 국회가 우려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입법부 기능 마비입니다.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오가는 곳이기에 정부 지침보다 더 강화한 방역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지난 2월에 한차례 셧다운을 겪은 터라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필수 의정 공간을 제외한 시설은 폐쇄되거나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각 상임위는 축소된 형태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원실이 주최하는 국회 토론회를 비롯해 기자회견 등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보좌진 역시 필수 인원이 아니면 되도록 재택근무를 권하고 있고 각 당의 당직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국회가 한산하다는 느낌도 듭니다.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 이상으로 격상되면 어떻게 될까요. 국회사무처가 배포한 국회 방역매뉴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단계로 접어들면 외부에서 국회로 통하는 방법은 사실상 완전 차단됩니다. 국회 구성원의 종교행사와 동호회 활동도 전면제한되며 시민을 위해 공개하는 국회 운동장과 테니스장, 예식장도 셧다운 됩니다. 출입기자 역시 마찬가집니다. 국회는 3단계 격상시 출입기자실 이용 전면제한을 검토하게 됩니다. 기자회견장 역시 최소한의 기자만 출입할 수 있게 됩니다. 일시적인 취재를 위해 발급하는 출입증도 전면제한될 가능성이 큽니다.국회는 셧다운이 현실화했을 경우를 염두에 둬서 비상 회의운영방안 마련에 이미 착수했습니다. 국회법을 개정해 원격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각 상임위원회뿐만 아니라 본회의 의결까지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9월 정기국회에는 시스템이 갖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면 방식의 토론회는 이미 시도됐습니다. 고영인 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제도 및 대응체계 개선 방안’인데 참석자들과 화상을 통해 토론했습니다. 첫 시도이다 보니 실수도 나왔으나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입니다.코로나19로 더 많은 것이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언택트 국회’로 전환되며 여야가 상대방을 노려보며 고성을 지르거나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은 사라지지 않겠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주요인사나 인사청문회 등에 쏟아지던 카메라 세례도 앞으로 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9일 열린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출입제한으로 썰렁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코로나19로 움츠리느라 민의 수렴이라는 국회 본연의 역할에서 멀어지는 것은 다소 우려스럽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국민의 소리를 듣는 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방역에 소홀해서도 안되는 만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국회의 고민이 깊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영민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아동학대 제도개선 토론회를 국회 최초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0.08.23 I 이정현 기자
대세는 클라우드 보안…`시장 선점` 갈길 바쁜 업계
  • [보안 따라잡기]대세는 클라우드 보안…`시장 선점` 갈길 바쁜 업계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업계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자의 보안 솔루션을 클라우드 버전으로 확대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거나 다른 IT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각자의 솔루션 클라우드 버전으로 확장…“중소기업 등 고객사 넓혀”22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파수(150900)는 최근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아톤(158430)도 클라우드 기반의 인증 서비스 `트러스트인(trustin)`을 선보였다. 파수는 문서공유, 협업, 버전관리, 보안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기존의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를 클라우드 상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었으며,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협업 툴 및 보안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톤의 트러스트인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증 서비스로, 기존에 금융기관 및 통신사에 제공한 구축형 인증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서비스 제공 방식을 확장한 것이다. 별도의 시스템 구축 또는 설치가 필요 없어 중소형 기업이나 다양한 기관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고, 기업이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구독형 모델이라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인증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안랩(053800)은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및 보안관제 서비스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 5월 국내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전자금융 감독규정에 따라 필수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안전성 점섬 컨설팅을 완료했다. 자체 제작한 `안랩 클라우드 보안 백서`를 활용해 정보처리시스템의 보안환경을 분석하고 기술 취약점 진단 및 보안 위험분석, 점검 결과 보고서 작성 등의 서비스를 수행했다.또 지난 6월 출시한 `AWS WAF 관제서비스’를 국내 주요 방송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SaaS형 웹방화벽 서비스를 안랩의 전문인력이 관리해주는 것으로, △실시간 침해 위협 분석 및 대응 △보안 정책 관리 △공격자 IP 차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기업과 경쟁력 강화 `맞손`…“시장선점 경쟁 더욱 치열해질 것” 클라우드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예 클라우드 전문 플랫폼과 손을 잡고 시장 확대에 나서는 기업들도 있다.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MS 애저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통합보안관제(SIEM)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SaaS 형태로도 제공 가능한 SIEM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및 장애·성능 관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통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이글류시큐리티의 인공지능(AI) 보안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MS 애저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 제공도 확대한다. 지니언스(263860)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디딤365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클라우드 운영 비용과 보안 이슈로 도입을 망설이는 중소기업들에게 디딤365와 같이 월 과금 형태로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업체들은 자사의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확대해 제품을 내놓고 있는 추세”라며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앞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8.22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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