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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아웃링크 강제법'은 언론개악법이다
  • [기자수첩] '뉴스 아웃링크 강제법'은 언론개악법이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하고 김의겸 의원이 지난 4월 발의한 정보통신망법개정안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문제가 될 만한 사항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뉴스 아웃링크(매체 홈페이지 뉴스 연결) 강제’를 내용에 담은 것에 앞다퉈 비판이 쏠린다. 언론개혁법이라 했지만, 사실상 ‘언론개악법’이 될 수 있어서다.당장 뉴스캐스트 시절을 떠올려봐도 알 수 있다. 언론의 뼈아픈 지점이기도 하다. 당시 매체마다 홈페이지로 이용자를 끌어오려다보니 낚시성 기사와 자극적인 제목 장사가 횡행했다. 홈페이지 내 광고는 또 어떠했나. 언론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소 매체 구분할 것이 없이 한 페이지당 30개 광고가, 많게는 120여개 광고가 우후죽순 노출됐다. 이 때문에 웹페이지 로딩시간 지연도 뛰따랐다. 뉴스 소비 경험이 질적으로 저하됐음은 물론이다. 민주당이 내놓은 언론개혁법은 이러한 경험에 대한 일말의 고민조차 보이지 않는다. 뉴스캐스트 시절로 회귀가 아니라면, 무엇을 원하는지 불분명하다. 병목 현상을 일으켜 전체적으로 뉴스 소비를 줄이려는 의도인가 싶기도 하다. 그렇다면 신뢰성 낮은 커뮤니티와 개인 미디어, 더 나아가 포털보다 더욱 알고리즘 비판이 쏟아지는 유튜브에서 뉴스를 소비하라 등 떠미는 법안이 아니고 무엇인가.23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포털뉴스규제를 정한 정보통신망법개정안의 내용과 쟁점’ 토론회에서도 대동소이한 지적이 쏟아졌다.전문가들은 ‘뉴스 소비 선택권을 침해한 법안’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용자는 물론 언론사가 인링크 또는 아웃링크를 선택할 권한을 박탈한다는 것이다. 임종수 세종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냉정하게 보면 사전 규제에 가깝고, 민주주의 정신을 위태롭게 하는 법안”이라며 “이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공익이 무엇인가. 정치적 편향성 근절을 말하기 전에 정치를 잘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일갈했다.법안 내용을 보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누구든지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에게 뉴스를 공급할 수 있으며,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는 이를 거부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 있다. 김보라미 변호사(법무법인 디케)는 일반 커뮤니티까지 포함하는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라는 불분명한 용어에 더해 해외 사업자에게 적용이 불가한 ‘거부할 수 없다’는 규제를 지적하면서 “굉장히 끔찍한 조항”이라며 최악의 평가를 내렸다.전문가들이 지적하듯 언론개혁법은 위헌성도 다분하다. 민간 기업의 사적 서비스 영역을 법으로 금지하는 까닭이다. 이 같은 규제법이라면 면밀한 시장 조사가 선행돼야 하나, 이렇다 할 조사도 없었다. 민주당은 포털의 기사 추천이 특정 언론에 편중돼 있다는 이유로 법안 취지를 설명해놓고, 유튜브 쏠림을 가속화하고 매체 브랜드에 기댄 뉴스 소비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불러올 것이 뻔한 법안을 내놨다. 언론개악법이 아니고 무엇인가.
2022.05.23 I 이대호 기자
코리니, 우리아메리카은행과 뉴욕 투자자문 업무협약 체결
  • 코리니, 우리아메리카은행과 뉴욕 투자자문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뉴욕 부동산 플랫폼업체인 코리니(Koriny)는 최근 우리은행 미국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과 뉴욕 부동산 투자 차별화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코리니)코리니는 한국인을 위한 최초의 뉴욕 부동산 플랫폼으로, 뉴욕 맨해튼 World Trade Center 본사 및 서울 여의도에 지사를 둔 프롭테크 기업이다. 코리니는 비대면으로 부동산 분야별로 전문화된 컨설팅 서비스, 시장분석, 매물추천, 구입 및 매각 등 부동산 투자 관련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VIP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미국 부동산 구매 법인 설립 대행, 현지 변호사 법률자문 서비스, 회계자문 및 세금보고 서비스, 구매 후 임대 관리 매니지먼트 서비스 등 1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전문화된 컨설팅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양사는 금융과 미국 부동산 관련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양사는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외국환 거래 및 대출 상담 △금융업무 협조 △해외 직접투자 업무 지원 △공동 세미나 및 마케팅 전개 등 미국 부동산 투자 관련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뉴욕을 포함한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우리아메리카은행과 함께 VIP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문태영 코리니 대표는 “뉴욕 부동산이 최근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세계 투자자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뉴욕 부동산에 투자를 원하는 한국자산가들이 다양한 금융혜택과 자산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23 I 이윤정 기자
코웨이, 수면 환경 컨설팅 '슬립케어 서비스' 출시
  • 코웨이, 수면 환경 컨설팅 '슬립케어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가 수면 환경을 컨설팅해주는 ‘슬립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코웨이 측은 “이번 슬립케어 서비스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부적절한 수면 환경, 수면 습관과 자세로 숙면을 방해 받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서비스는 매트리스 렌탈 시 제공하는 ‘코웨이 매트리스 케어서비스’에 추가 서비스로 제공된다.서비스는 코웨이 홈케어 닥터가 고객 집에 방문해 수면 환경과 수면 습관, 매트리스 상태 등을 두루 체크한 뒤 수면 유형을 진단하고 유형별 숙면 가이드와 수면 환경 컨설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현재 사용 중인 매트리스 경도와 마모도, 오염도 등을 진단한 뒤 체형과 숙면 유형에 딱 맞는 매트리스 제품도 추천한다.코웨이 슬립케어 서비스는 코웨이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역임 박세진 공학박사가 공동 개발한 전문적인 컨설팅북을 바탕으로 고객 수면 환경을 진단한다. 또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홈케어 닥터는 수면환경개선을 위한 수면 전문 교육을 이수해 전문성을 갖췄다. 코웨이는 홈케어 닥터 수면환경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며, 현재 홈케어 닥터 자격증 보유율은 70%에 달한다.서비스는 기존 코웨이 매트리스 렌탈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도 받을 수 있다. 코웨이 온라인 공식 자사몰 ‘코웨이닷컴’에서 매트리스 1회 케어서비스 체험을 신청하면 슬립케어 서비스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매트리스 렌탈을 통한 매트리스 케어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매트리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슬립케어 서비스 출시로 전문적인 수면 컨설팅을 통해 수면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3 I 강경래 기자
LF 보리보리, ‘보리 커뮤니티 소문내기’ 이벤트 실시
  • LF 보리보리, ‘보리 커뮤니티 소문내기’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F(093050)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다양한 육아 정보와 쇼핑 혜택을 담은 ‘보리 커뮤니티’ 오픈을 앞두고 ‘보리 커뮤니티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F 보리보리 ‘보리 커뮤니티 소문내기’ 이벤트. (사진=LF트라이씨클)내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일정 금액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에버랜드 이용권을 증정하며 3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쿠폰을 제공한다.참여 방법은 LF 보리보리 또는 하프클럽의 공식 앱과 모바일 사이트에서 이벤트 페이지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카페, SNS 등 커뮤니티에 공유하면 된다. 공유한 게시물의 링크 혹은 SNS 계정을 인증하고 ‘보리 커뮤니티’내에 응원글을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오는 26일 오픈하는 ‘보리 커뮤니티’는 소비자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게시판 성격의 ‘보리터’ △패션 콘테스트 코너 ‘리틀패피’ △디지털 매거진 ’BORI’ △MD 추천 상품 무료 체험 코너 ‘신상드림’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LF 보리보리는 우리 아이의 패션을 자랑하는 ‘리틀 패피’ 코너에 참여한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매주 지원자 중 가장 많은 좋아요와 댓글을 받은 4명을 선정해 최대 30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하며 매월 한 명의 아이에게는 LF 보리보리의 모델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와 키즈파티 케이터링 서비스와 기념액자를 선물할 예정이다.정현권 LF 보리보리 사업부장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보호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행복한 육아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보리 커뮤니티’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통의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2.05.23 I 백주아 기자
왓챠, ‘OTT 부문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5년 연속 1위
  • 왓챠, ‘OTT 부문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5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5년 연속으로 OTT 부문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소비자포럼이 진행한 조사였다. MZ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왓챠는 국내·외 유수의 OTT 브랜드를 제치고,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개 조사 항목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왓챠는 영화, 드라마, 예능과 다큐멘터리 등 10만편 이상의 콘텐츠를 모바일과 PC, TV 등을 통해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6억 5천만개 이상의 별점 평가 데이터와 고도화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추천하고, 국내 최초로 동시 다중 감상 기능인 ‘왓챠파티’ 등을 내놓는 등 다양한 기능과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여기에 HDR10+와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등 최신 영상 및 음향 기술 적용, 한글자막 서비스 콘텐츠 확충 등을 통해 인프라적으로도 업계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왓챠는 지난해부터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공개를 본격화하며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 오피드 드라마 <좋좋소>,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 <시맨틱 에러>,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클럽하우스> 등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는 새로운 소재와 참신한 연출, 통찰력 있는 스토리텔링 등으로 화제성은 물론 팬덤까지 골고루 형성하며 다양화되고 있는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특히 왓챠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의 높은 충성도와 열광적인 지지층을 보유한 것이 이번 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2012년 왓챠피디아로 시작한 스타트업 왓챠는 2016년 MZ세대의 등장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로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플랫폼 서비스는 물론 콘텐츠 수급과 제작 분야에서도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소통형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왓챠는 연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뮤직과 웹툰까지 구독할 수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왓챠 2.0’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콘텐츠 카테고리 경계를 넘나드는, 분절되지 않는 종합적이고 연속적인 콘텐츠 감상 경험을 제공하여 이용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많은 이용자들이 있어 지금의 왓챠가 존재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와 발전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15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2022.05.23 I 김현아 기자
정세랑·김겨울 10인 추천…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연다
  • 정세랑·김겨울 10인 추천…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 8회째를 맞은 ‘2022년 문화다양성 주간’이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국적과 인종, 종교, 언어, 지역, 성별, 세대 등 삶의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을 마련했다.문체부는 2014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2015년부터 매년 5월21일(문화다양성의 날)로부터 1주간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 진행하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나답게 그리고 너답게’로 정했다. 우리 모두가 동등한 존재이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와 상대방을 함께 존중하자는 의미다. 2022 문화다양성 주간 개최 메인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번 주간에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분야별 유명인사 10인이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한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展), 대국민 521 걷기 챌린지를 비롯해서 유네스코 문화적표현의 다양성 협약 국제포럼, 지역문화재단 24곳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10인의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해 도서와 영상, 음악을 추천하고, 이를 한데 모아보는 ‘문화 다양성 큐레이션展’이 공개된다. 스페셜 큐레이터로는 문화계 대표 작가 정세랑과 약 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도서 분야 인기 유튜버 김겨울,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 배순탁, 물리학자 김상욱, 소리꾼 고영열,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싱어송라이터 이랑, 영화평론가 주성철, 대중문화평론가 김도훈, 영화기자 이화정 등이 참여했다. 유튜브 ‘겨울서점’에서는 도서 큐레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24일에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한 유튜버 김겨울, 물리학자 김상욱, 소설가 정세랑이 출연하여 직접 뽑은 추천작에 대한 소개와 함께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한다.MBC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24~25일 양일간 ‘문화다양성 주간 특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행자 김이나와 이원석(데이브레이크), 소리꾼 고영열이 출연해 문화다양성과 음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25일엔 유튜브 영화 전문 채널 ‘무비건조’에서 문화다양성에 대한 영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27일까지 521보 이상의 걸음수가 기록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응모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교보문고에서는 문화다양성 주간부터 한 달간 스페셜 큐레이터들의 추천작을 소개하는가 하면, 추천작 구입 시 친환경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와 콘텐츠 평가 및 추천서비스인 왓챠피디아에서는 문화다양성 영상콘텐츠와 도서 기획전을 선보인다. 지니뮤직에서도 23일부터 문화다양성 주간 매거진과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여 동참한다.전국 24개 지역문화재단에서도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캠페인과 전시, 공연, 강연 및 토론회, 영화제(상영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며, 2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는 문화다양성 주간과 유네스코(UNESCO)가 공동으로 ‘유네스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협약 국제포럼’을 연다. 국내외 문화다양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사회의 다양성 이슈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예술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심화된 사회적 갈등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공존을 위한 다양성 존중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를 통해 수많은 모습의 우리들을 마주해보고, 서로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는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새겨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2.05.23 I 김미경 기자
KB자산운용 "변동성 장세엔 고배당 ETF 분할매수"
  • KB자산운용 "변동성 장세엔 고배당 ETF 분할매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다면, 개별 주식 종목보다 작은 변동성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23일 밝혔다. 금리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KB자산운용)고배당주 ETF는 배당성향이 높은 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보유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분배한다. 보통 4월 마지막 거래일을 기준으로 5월 첫째주에 분배금을 지급한다.고배당주 ETF의 분배금 지급 시기는 지났지만, 오히려 분배락으로 가격 조정된 현 시점이 주가조정기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적기라는 평이다. 하락장에서도 일반주식 대비 하락폭이 크지 않아 손실이 제한적이고, 이듬해 배당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KB자산운용은 배당수익률이 높은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KBSTAR고배당ETF’,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KBSTAR중소형고배당 ETF’, 배당금을 분배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KBSTAR대형고배당10TR ETF’ 등 다양한 고배당주 ETF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연초 이후 코스피 시장은 12.9% 하락했으나 ‘KBSTAR고배당ETF’, ‘KBSTAR중소형고배당ETF’의 수익률은 각각 -5.5%, -2.5%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특히 5월 3일에 지급된 주당 분배금(각각 380원, 330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투자수익률은 -1.9%, -0.7%이다.차동호 KB자산운용 ETF솔루션운용본부 이사는 “수년간 높은 배당을 지급한 회사라면 경기변동성과 무관하게 안정적 사업을 통해 향후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높은 하락방어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긴 호흡으로 접근하여 주가 상승과 배당 수익을 같이 추구하는 중장기적 투자에 추천한다”고 말했다.한편 KB자산운용은 한발 빠른 테마형 ETF 발굴로 ‘팔라듐’, ‘Fn컨택트대표’, ‘수소경제테마’ 등 업계 유일한 테마형 ETF를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내 국내외 액티브 및 테마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최근 국내 최초로 ‘플랫폼테마’, ‘창업투자회사’ 등 테마형 ETF 상품을 추가 출시했다.
2022.05.23 I 이은정 기자
하나은행, 모바일앱에 디지털PB ‘하이디’ 서비스 오픈
  • 하나은행, 모바일앱에 디지털PB ‘하이디’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PB(프라이빗뱅커)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디지털PB ‘하이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하나은행, 하나원큐 디지털PB ‘하이디’서비스 오픈.(사진=하나은행)‘하이, 디지털!’의 의미를 가진 하이디는 자산관리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로, 하나원큐의 ‘My PB’ 또는 맞춤 설정을 통한 ‘MY 전담직원’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디지털PB 하이디는 연령, 직업, 보유자산 등 손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콘텐츠’와 부동산, 세금, 투자심리 등 양질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제공하는 ‘공통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개인화 콘텐츠’는 예ㆍ적금, 펀드, 대출 등의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손님 특성을 분석해 세무, 부동산 매매, 연금관리 등 종합적인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또한 모든 손님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는 ‘공통 콘텐츠’는 △돈이 되는 정보 △탁월한 세테크 △궁금한 부동산 법률 △진귀한 신탁 등 4개의 알찬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각 카테고리 별로 재테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추천상품을 보여준다.이를 통해 하나원큐에 로그인만 하면 쉽고 편리하게 전문화된 디지털PB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산관리의 전문성과 앱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조윤식 하나은행 WM본부장은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손님도 더욱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받아보실 수 있도록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손님들께 한층 더 차별화되고 유익한 디지털PB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5.23 I 전선형 기자
"스마트폰·가전 수요 피크아웃…폴더블이 차별화"
  • "스마트폰·가전 수요 피크아웃…폴더블이 차별화"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스마트폰과 TV,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폴더블 부품에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IT세트 수요를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며 “코로나 2년 동안의 높은 기저 때문에 이미 주요 세트 제품군에서는 감소 동향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TV·태블릿PC는 지난해 3분기, 노트북은 올 1분기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가전은 2분기가 피크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게임최적화서비스(GOS)’ 관련 논란도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 IT 부품 산업에 악재”라며 “갤럭시가 최근 2년간 경쟁사들에게 시장점유율을 내주고 있는 점도 비관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각 국의 금리 인상 의지와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지출 여력 축소, 출하량 감소를 가정해야 한다”며 “전반적인 IT 수요 흐름과 차별화될 수 있는 제품군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가장 돋보일 IT 모멘텀으로 폴더블 부품을 꼽았다. 수혜주로는 파인테크닉스(106240) KH바텍(060720) 인터플렉스(051370) 세경하이테크(148150)를 추천했다. 박 연구원은 “2022년 IT가 부진해도 폴더블 산업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소 부품사들의 폴더블 부품 주문량은 연말 대비 최근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폴더블 수혜는 일부 부품사에만 집중될 것”이라며 “중화권 기업들로 고객사 다변화가 가능한 부품사들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IT 수요 우려 속에서 부품·전기전자 산업의 모멘텀을 찾기는 쉽지않다”며 “선별적으로 신규 아이템 공급, 점유율 상승, 공급제약 제품군과 관련된 기업군의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5.23 I 김겨레 기자
尹정부 첫 검찰총장은?…'비윤'김후곤·'친윤'이두봉·이원석 하마평
  • 尹정부 첫 검찰총장은?…'비윤'김후곤·'친윤'이두봉·이원석 하마평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윤석열사단이 대거 주요보직에 복귀함에 따라 인선 절차가 본격화된 윤석열정부 첫 검찰총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차기 검찰총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국면에서 수사 권한이 대폭 줄어든 ‘역대 최약체 총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검찰의 위상 회복을 위해 더욱 막중한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사단으로 분류되지 않으면서 차기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대표적 인물은 김후곤(사법연수원 25기) 신임 서울고검장이다. 특수통인 김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북부지검장과 대구지검장을 지냈다. 검찰 내 신망이 두터운 김 고검장은, 대검 대변인 출신의 강점을 발휘해 국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검찰의 여론전 전면에 나서며 존재감을 발휘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김 고검장은 윤 대통령 및 한 장관과 별다른 인연이 없지만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제기된 윤석열정부 인사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동훈 장관 등 검찰 내 윤석열사단이 주요 보직을 맡게 되는 상황에서 견제와 균형 측면에서도 검찰총장엔 비윤석열사단이 임명돼야 한다는 검찰 안팎의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동국대 법대 출신으로 ‘서오남(서울대, 50대, 남자) 내각’이라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아울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 당시 인사청문회 준비팀장을 맡은 덕분에 야당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 인선 이후 윤석열정부가 ‘협치’를 강조한 만큼 최적의 카드라는 분석이다.◇이두봉, ‘유우성’ 공소권 남용 사건 담당 부장검사윤석열사단 중에서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대표적 인물은 이두봉(25기) 인천지검장과 이원석(27기) 신임 대검 차장검사이다.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던 이 지검장은 문재인정부에서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으로 근무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윤석열체제 서울중앙지검에서 신설된 4차장을 맡았고 이후 수석 차장검사인 1차장으로 영전했다.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임명 후에는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서 윤 대통령을 보좌했다. 그는 추미애 전 장관 취임 이후 대검 참모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 인사로 대전지검장으로 보임된 후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강도 높게 진행해 문재인정부를 정면으로 겨냥하기도 했다.하지만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인 유우성씨를 보복기소한 전력은 큰 걸림돌이다. 이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유씨를 과거 기소유예됐던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당시는 유씨에 대한 간첩 혐의를 수사하던 공안1부가 법원에 조작된 증거를 제출한 것이 드러나 검찰이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유씨 상고심에서 “검찰이 공소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한 것으로 위법하다”며 공소권남용을 인정했다.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인정해 공소기각한 첫 사례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에 당시 공안1부 부부장 검사로서 위조된 증거를 법정에 직접 제출했던 이시원 전 부장검사를 임명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이 또다시 무리수를 두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윤석열정부 첫 검찰총장은 오는 9월 검수완박법 시행을 준비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된다. 사진은 대검찰청에 걸린 검찰 깃발 모습. (사진=연합뉴스)마찬가지로 대검 중수부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던 이원석 차장의 경우 한 장관과 함께 검찰 내 연수원 27기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으로 국정농단 수사를 주도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별개로 운영된 검찰 특수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기도 했다.◇‘尹라인’ 이원석. 이두봉 대비 野반발 덜할 듯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서울중앙지검에서 윤 대통령을 보좌하는 대신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으로 근무하며 검찰이 기소한 국정농단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유지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 검찰총장 취임 이후엔 대검 기조부장으로서 근무하다 2020년 1월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좌천됐다.이 차장은 윤석열사단으로 분류되지만 야당의 반발은 크지 않을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해 6월 제주지검장으로 근무하다 한 장관 취임 이후 첫인사에서 대검 차장검사로 이동했다. 이 차장은 제주지검장 시절엔 취임 직후와 이임 직전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피해자를 면담하는 등 4·3 사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쏟기도 했다.이들 외에도 비윤석열사단 특수통인 여환섭(24기) 대전고검장, 호남 출신으로 윤석열사단 특수통인 박찬호(26기) 광주지검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한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는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한국법학교수회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당연직 5명과 위원장 등 비당연직 4명으로 구성된다. 한 장관은 추천위에서 추천한 3명 이상의 인사 중 한 명을 윤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법조계에선 윤석열사단의 검찰총장 지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 장관 임명이나 첫 번째 검찰 인사를 놓고 봤을 때 윤 대통령이 측근을 임명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비특수통 출신의 전직 검사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 조직을 꿰뚫고 있는 만큼 자신의 인사 기준에 맞는 인물을 직접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적으로 보이는 검찰 중립성도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5.22 I 한광범 기자
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DB하이텍·롯데칠성 등
  • [주간추천주]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DB하이텍·롯데칠성 등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증권가는 2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보이는 업종과 종목에 주목했다. 증시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실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22일 유안타증권이 추천한 종목은 DB하이텍(000990), POSCO홀딩스(005490), 기업은행(024110) 등이다. DB하이텍은 8인차 파운드리 장기호황으로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배 미만이라는 점에서 저평가 매력도 충분하다고 봤다.POSCO홀딩스의 경우 중국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분기 이미 영업이익이 전년비 43.9%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냈지만, 2분기에도 기대감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은 추가 신규 확진자 발생 억제를 위해 주요 도시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들의 반사이익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또 기업은행(024110) 역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컨센서스에 대손비용률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돼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선제적 코로나19 충당금 약 2600억원을 적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대손비용률은 35bps(1bps=0.01%)를 기록하며 2020년 대비 27bps 개선에 성공했다. 하반기부터는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에 따른 차별화 된 순이자마진(NIM)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하나금융투자는 LS(006260) ELECRIC과 한섬(020000)에 주목했다. LS ELECTIC의 경우 전력기기 매출 증가 등에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73.7% 늘어난 40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성적도 기대해볼만하고 봤다. 전력인프라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연내 매출 성장 기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한섬 역시 실적에 대한 기대감덕분에 주간추천주에 이름이 올랐다. 2분기까지 국내 소비 여력에 기반한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지난달 매출도 15%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장기 불확실성에도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5배로 실적 대비 저평가 돼있다는 점도 매력 요인으로 꼽혔다.SK증권은 롯데칠성(005300)을 추천했다. 주력 카테고리인 탄산 내 제로 음료 제품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해 대비 약 두 배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지난 2020년부터 분기별로 개선된 주료 부문 영업이익률은 11.1%를 기록했다. SK증권은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가수요에도 코로나19 기간동안 준비해온 펀더멘털 변화들이 주류 부문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대덕전자(353200)의 경우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등 역시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SK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은 점차 늘어나겠지만 업황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이익 개선 속도가 이를 능가할 것이라고 봤다. 국내 패키지 기판 업체 중 상대적 매력도 역시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RFHIC(218410)가 삼성전자(005930)·직납을 통한 미국 디시네트워크 진입 전망에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하나금융투자의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의 합작법인 설립도 이뤄질 전망이다. 에스에프에이반도체(036540)가 2분기는 물론 올해 영업이익이 상향조정됐다는 이유로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2022.05.22 I 안혜신 기자
"고용 늘리면 조세 감면"…김은혜, 중기 공약 발표
  • "고용 늘리면 조세 감면"…김은혜, 중기 공약 발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2일 중소기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를 만들고,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 성장 및 인재 양성, 디지털 전환 등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19일 경기 수원시 팔달문시장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이날(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기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은 전국의 24.7%로 중소기업이 가장 많은 광역단체”라면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 기업지원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말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중소기업 성장 패키지 종합 지원’을 목표로 △중소기업 재택근무 환경조성 지원 △중소기업 재정 지원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원격 근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주거지 인근 공유오피스와 빈 사무실, 카페, 교회 등의 공간에 재택 근무 환경을 공유한다. 사용료도 지급하는 ‘우리동네 스마트 오피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코로나19 등으로 종업원이 줄어든 중소기업이 재고용을 추진하면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등의 조세감명 추가 확대를 한다. 정부 수수료 등 부담금 감면, 국세 납부 유예 등 재정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 상환이 가능한 ‘제로금리 긴급대출’을 확대해 중소기업 숨통도 트이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민간 전문 엑셀러레이터와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성장지원 다각화를 모색한다. 혁신 역량이 있는 중소기업과 스케일업 거버넌스 구축을 해 도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중소기업 인재 양성과 디지털 전환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무료 ICT 디지털 학교 설립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경기도형 에꼴42(교사 없는 자기 학습, 수평적인 프로젝트 학습으로 창의적인 혁신인재 양성)’ 설립한다. 연 200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해당 수료자는 경기도 내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에 추천하는 등 취업 연계성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김은혜 후보는 “엄중한 경제상황과 각종 규제 부담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내일을 설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시급하다”면서 “도지사 취임 이후,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복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2.05.22 I 김유성 기자
50만원짜리 와인은 안 팔아도 그만이다?
  • [김범준의 소행성]50만원짜리 와인은 안 팔아도 그만이다?
  • 소행성 B612에서 온 어린 왕자가 물었습니다. “길들인다는 게 뭐지?” 여우가 말했습니다.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야.” 인간은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하며 수많은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교과서에 따르면 가계는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하고 기업은 생산을 한다는데 현실은 경계 없이 서로 복잡하게 뒤섞이죠. 소비자들에겐 선택의 권리가 있는 만큼 ‘소비자 행동’은 단순하게 길들일 순 없지만 이면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소비자 행동 특성에 관한 소소한 리포트와 취재 뒷이야기를 <소행성>이 전합니다.▲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 커플(지인 사이여도 좋다)이 와인에 기분을 내기 위해 한 와인바에 간다. 마침 그곳은 가격대가 덜 부담스러운 캐주얼 와인바. 메뉴판을 보니 와인 한 병에 저렴하게는 1만원대부터 최고가는 10만원 정도다. 특별히 원하는 와인이 있거나, 같은 값이면 양으로 승부를 보는 주당들이 아니라면 이 경우 대개 ‘적당한’ 3만~5만원대 와인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그들이 다른 어떤 날에는 기념일이거나 각종 축하 자리, 혹은 별다른 이유 없이 취향에 따라 고급 레스토랑 또는 와인바에도 간다. 대개 매장 입구부터 분위기가 근사하고 왠지 교양을 챙겨야 할 것 같다. 메뉴판은 역시나 무겁다. 빠르게 스캔을 해보니 이 가게에서 가장 저렴한 와인이 이미 7만원은 넘고 비싸게는 수십만원, 때론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곳도 있다. 이런 고급 와인바에 왔다는 으쓱한 기분과 함께 역시 ‘적당하게’ 10만~20만원짜리 와인을 주문해 분위기와 함께 취한다. 와인뿐 아니라 위스키와 샴페인 등 경우에도 마찬가지다.수십~수백억대 자산가 혹은 지독한 와인·위스키 애호가의 경우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보통의 근로소득자’들의 ‘보통의 날’이라면 대개 이러한 소비 행동을 보인다. 적당히 기분내기 생색을 위해 가장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기도, 그렇다고 잘 모르는데 가장 비싼 제품을 무턱대고 시키기엔 일종의 체면과 부담이 따르면서다. 그래서 가운데 가격대의 ‘중위값’을 선택하며 심리적 안정감 혹은 만족감을 얻는다는 분석이다.이러한 경향은 최근 전 세계적 히트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한 장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등장인물 참여자들이 유리 다리를 건너는 게임을 위해 순서를 정하는 조끼를 고를 때 중간 번호에 몰리며 선택한다. 이를 지켜보는 VIP들이 “역시 중간 번호가 제일 먼저 나간다” “위기의 순간에 중간을 선택하는 게 인간의 본능”이라고 해석한다.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분석 전문가들도 동의하는 대목이다. 특히 가장 처음과 마지막 번호는 선택을 꺼리면서 일명 ‘456법칙’이라고도 한다. 1부터 9까지 나열한 숫자 중 가운데 숫자 3개가 4·5·6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전략적으로 메뉴 리스트를 구성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10만원대 와인 제품을 주력으로 취급하며 판매를 원하는 매장이라면, 최저 가격 제품은 5~6만원부터 리스트업해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느낌을 준다. 또 주력 제품이 아니어도 일부러 50만원대 와인을 이 매장에서 가장 비싼 메뉴로 보여준다.그러면 소비자들이 ‘50만원짜리 와인도 파는 고급 식당의 분위기와 서비스’라는 기대감과 함께, 10만원짜리 와인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면서 심리적 ‘가격 저항력’이 약해지고 ‘합리적 소비’라는 만족감은 올라가면서 보다 선뜻 이를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서울에서 여러 바(bar)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각 매장 형태와 콘셉트에 맞춰 수급과 마진 등을 고려한 주력 주종과 특정 제품 판매 유도를 위해 메뉴 리스트업을 전략적으로 다르게 한다”면서 “메뉴 속 수십, 수백만원짜리 최고가 술은 일종의 전시품으로 ‘보여주기’에 가까워 안 팔아도 그만이고 실제 가끔 문의를 주셔도 매장에 없거나 단 1~2병 등 소량으로만 있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이러한 고민과 전략이 녹아 든 메뉴판 속 매트릭스(matrix). 잘 짜여진 각본이자 일종의 소믈리에(상황과 목적에 어울리는 와인 등 주류를 추천하는 사람)인 셈인 것이다. 대체로 매장마다 주력으로 내세우는 음식 혹은 술 메뉴가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만약 불만족스러웠다면 불균형이 있다는 것이고 그 가게는 다시 가지 않으면 된다. ‘메뉴’는 업주가 짜지만 ‘선택’은 언제나 소비자에게 있다.
2022.05.21 I 김범준 기자
텐센트, 하반기 中 봉쇄 해제·실적 개선 기대
  • 텐센트, 하반기 中 봉쇄 해제·실적 개선 기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중국 플랫폼 기업 텐센트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하반기 중국 봉쇄 해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텐센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55억위안, 순이익 255억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증가, 23% 감소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 3% 하회했다”면서 “청소년 게임 규제 영향으로 중국 게임 매출이 1%, 신작 부재로 해외 게임 매출이 4%밖에 늘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락다운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사업은 광고와 핀테크 부문으로 교육과 이커머스, 인터넷 서비스 고객들의 광고비 집행이 줄었고 핀테크 부문에서는 도시 봉쇄 영향으로 오프라인 페이먼트가 감소했다.특히 1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이 둔화됐다는 점이다. 클라우드는 텐센트의 핀테크 사업을 구성하는 핵심 부문으로 텐센트는 올해부터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무조건적인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변경했다.이 연구원은 “이 결과 1분기 Iaa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에 클라우드 매출이 52% 늘어났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율이 급격히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클라우드 사업 전략 수정의 영향으로 올해 핀테크 성장률은 낮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그는 “텐센트의 핵심 사업 중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업은 온라인 광고와 핀테크”라며 “두 사업의 1분기 매출 비중은 40%로 결국 락다운이 해제되고 게임 부문 실적이 개선될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2분기 말부터 텐센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지난 4월 론칭된 모바일 게임 ‘에이펙스레전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5.21 I 유준하 기자
2024 대입 주요변화 체크포인트는…서울대, 연대, 고대
  • [edu틱!톡!]2024 대입 주요변화 체크포인트는…서울대, 연대, 고대
  • 이데일리는 입시 컨설턴트사 오픈스카이와 대입 성공을 위한 ‘윤영준의 edu틱!톡!’을 ‘edu틱!톡!’으로 새로 단장해 시즌2로 시작합니다. ‘윤영준의 edu틱!톡!’에서 전달했던 다양한 입시 노하우를 시즌2에선 더 많은 입시 전문가가 참여해 한층 깊이 있는 분석과 해설로 독자 여러분과 학부모, 입시생들에게 전달합니다. ‘edu틱!톡!’ 시즌2도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연세대 전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한종손 오픈스카이 수석 컨설턴트] 서울 주요 대학들의 2024 입학전형 시행계획이 모두 발표됐다. 현 고등학교 2학년이 대입에 대한 대부분 사항이 모두 발표됐으므로 주요 변경점을 정리해 대입전략을 세우는데 꼭 참고해야 한다. 2024부터는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이 축소되고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는 등 큰 변화도 있으므로 대학별 세부 변화와 함께 고려한다면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24,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 2단계 본격 시행 변화 체크 필요 2024 대입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므로 학생부 위주의 전형에서는 서류평가의 유일한 자료가 학교생활기록부가 됐다. 학교생활기록부도 축소 내지는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영역이 생겨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수상내역, 봉사활동(개인), 자율동아리, 독서활동상황이 대입에 반영하지 않도록 변경됐으니 학생부 종합전형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반영영역도 줄어들고 자기소개서도 폐지됐으므로 생활기록부 관리의 중요도는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과목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은 과목별로 500자를 기재하며 현 대입에서도 가장 중요한 평가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므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자. 지역균형전형(학교장 추천전형)선발이 수도권에 대학교 1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수도권 대학에 해당 전형이 많이 신설됐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내신등급만 잘 관리한다면 수시 적절한 지원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 대학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필수다.지역인재전형 5% 선발 의무화와 2023년도부터 실시한 의·약·간호계열 지역인재 선발 의무비율 40%(강원과 제주는 20%)에 따른 변화도 서울 주요대학 자연계열 학과 경쟁률과 추가합격선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염두에 둬야 한다. ▶대학별 주요 변화 체크①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에서는 2024 대입부터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제시하고(핵심권장과 권장과목으로 구성), 지원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 이수 상황을 수시와 정시 교과 평가에 반영한다. 학과 혹은 학부별로 자세히 안내하고 있으니 본인의 지원전공과 관련한 교과목은 필수로 선택, 이수하자.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에 대한 평가 반영은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방식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전공적합성(최근에는 진로역량으로 통칭)평가의 연장 선상으로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큰 변화는 아니다. 다만 그동안 전공과 관련한 교과목에 대한 문의가 많고 일부 고등학교에서 성적에 유리하도록 과목을 구성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지원학과와 관련한 교과목을 명확히 한 것이다.서울대는 수시 모든 전형이 학생부 종합전형이기 때문에 수시 위주로 준비하는 학생은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준비하되 안내서를 잘 살펴보고 교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단 정시 수능위주 전형의 교과평가에도 반영하기 때문에 정시 위주로 준비하는 학생들도 과목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물론 정시 교과평가는 과목선택뿐만 아니라 성취도, 세부능력·특기사항의 내용도 같이 평가하므로 다른 부분이 우수하다면 약간의 감점요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전공과 연계된 과목을 고등학교 때 이수하지 않고 다른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졸업생은 일반전형에서 1차에 수능 100으로 선발하기 때문에(2차에서 수능 80 교과 20으로 최종선발)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정시 과학 탐구Ⅰ+Ⅰ응시 조합이 허용되는 것도 큰 변화이다.단 Ⅱ과목을 이수하면 수능 표준점수 총점에 조정 점수를 부여하는데 Ⅰ+Ⅱ조합은 3점(단,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 응시), Ⅱ+Ⅱ조합은 5점을 가산한다. 서울대 정시 특성상 실제로는 Ⅰ+Ⅰ조합보다는 Ⅰ+Ⅱ나 Ⅱ+Ⅱ조합이 대부분일 것이며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지 않고 수능성적표 그대로의 표준점수를 활용하도록 변경하면서 어려운 난이도이지만 높은 표준점수 취득이 가능한 Ⅱ+Ⅱ조합도 고려해볼 만하다. ②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2024 대입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큰 변화를 주어 고려대뿐만 상위권 대학 입시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한다. 선발인원도 변화를 주어 학교추천전형 인원이 871명에서 666명으로 대폭 줄어들고 학생부 종합전형인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 전형에서의 인원이 각각 100명 정도씩 상승해 작년 입시 결과를 참고할 때 유의해야 한다.특히 학교추천전형은 최저가 완화되고 인원이 대폭 줄어 그간 높은 수능 최저기준 때문에 다소 낮은 성적에도 수능최저기준 충족으로 추가합격을 노리는 전략은 어려워지게 됐다. 수능최저기준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학교추천에서는 인문계열은 3합6, 자연계열은 3합7의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했으나 2024년에는 인문자연 모두 3합7의 수능 최저기준만 충족하면 된다.학생부 종합전형인 학업우수형도 4합7에서 4합8로, 탐구영역도 2개 평균에서 1개로 수능최저가 대폭 완화했다. 또한 예전에는 추천전형의 평가비율이 교과 80에 서류 20의 비율이나 높은 최저기준으로 계열과 전혀 맞지 않는 학생이나 교과성적 외의 생활기록부 관리가 부실한 학생 정도만 서류 20평가로 합불에 영향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전반적으로 합격 성적대가 상승하면서 성적 외의 생기부 내용도 우수한 학생이 선발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교과전형이지만 교과성적 외의 부분도 어느 정도 관리를 해야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업우수형 1단계에서 서류 100 6배수에서 5배수로 1단계 선발인원 비율을 줄였다. 계열적합형에서는 2단계 면접비율을 30%에서 50%로 대폭 높였으므로 면접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합격이 어려워질 것이다. 제시문 면접으로 어려워서 학업적 역량이 뛰어난 학생이 유리하며 성적과 서류에서 다소 부족하더라도 면접에서 막판뒤집기가 가능하므로 일부 학생들(특히 특목자사고 학생들)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 간 복수지원이 불가능하게 됐으므로 이것도 주의하자.정시에서 교과우수전형이 신설(427명)된 것도 큰 변화이다. 정시 교과우수전형은 수능 80 + 교과 20의 비율로 평가하므로 내신성적관리가 잘 돼있어야 합격할 수 있다. 물론 서울대와는 다르게 교과평가가 정량평가이므로 교과세특까지 관리해야 하는 서울대에 비해서는 부담이 적다. ③연세대학교연세대학교는 2024 대입전형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다만 학교장 추천전형에서 일부 변화를 줬다. 추천형(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는 지원 인원을 5%에서 10명으로 확대하고 면접비중을 40%에서 30%로 줄였다. 따라서 교과성적 반영 비율이 늘어나고 면접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해 교과성적 합격 컷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나 면접의 부담은 줄어들었으므로 작년 결과 참고할 때 유의하자. *전반적으로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하는 추세로 주요 대학의 합격 컷 내신등급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 2학년 학생들은 이를 염두에 두고 내신관리와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활동관리에 최선을 다하자.
2022.05.21 I 문승관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이익개선…롯데칠성·대덕전자·SFA 반도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 코스피△롯데칠성(005300) - 주력 카테고리인 탄산 내 제로 음료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며 성장하는 중- 제로 음료의 경우 작년대비 약 2 배의 성장 예상되며 탄산 부문 성장 견인 예상- 2020년부터 분기별로 개선된 주류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1.1%를 기록-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가수요에도 코로나19 기간 동안 준비해온 펀더멘털 변화들이 주류 부문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대덕전자(353200)- 매출액 3054 억원(전년비 +30.4%), 영업이익 448 억원(+720.5%)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크게 상회-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FC-BGA)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과 수율 안정화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추정-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감상비 부담은 점차 늘어나겠으나 업황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이익 개선 속도가 이를 능가- 국내 패키지 기판 업체 중 상대적 매력도 우위◇ 코스닥△SFA(056190) 반도체-1분기 영업이익 225억원(전분기 대비 +37%)으로 어닝서프라이즈 기록-비메모리 범핑 (오디오코덱, PMIC 등)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기여 수준 예상 상회-2분기 영업이익 245억원 (전분기 대비 +9%) 예상. PC 및 서버 등 패키지. 물량 증가 시작-2022년 영업이익 999억원 (전년비 +50%)으로 13% 상향 조정-메모리 후공정 외주 수요 예상 상회. 구조적 성장 가시성, 눈높이 점증 구간 진입 전망
2022.05.21 I 양지윤 기자
눈앞에 먼지가? 망막의 경고 ‘비문증’
  • [눈은 마음의 등불]눈앞에 먼지가? 망막의 경고 ‘비문증’
  • [강승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안과 교수] 외래 진료를 하다 보면 눈앞에 먼지나 벌레, 거미줄 등 이물질이 떠다닌다고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상당히 많다. 증세를 들어보면 날파리 같은 것이 앞을 가리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바꾸더라도 따라다니면서 눈앞에 아른거리는 과정이 되풀이된다고 한다. 이와 같은 증세를 통칭하여 비문증이라 한다.강승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안과 교수비문증은 나이가 들면서 안구 안쪽을 채우고 있는 유리체라는 부위에 액화 현상이 발생해 나타난다. 유리체를 구성하는 콜라겐과 섬유질 성분이 뭉쳐 부유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유리체 노화가 발생하므로 40세가 넘어가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50~60대에 거의 모든 사람이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증상이다. 정도의 차이에 따라 많이 불편해하는 분들부터 증세를 느끼지 못하는 분까지 다양하다. 비문증 증세가 심한 사람 중에는 눈 속에서 번개가 치는 듯한 증상도 동반되어 매우 걱정하시면서 안과에 내원하시는 분들도 있다. 번개가 치는 듯한 증상, 형광등이 깜박거리는 증상은 광시증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유리체 액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런 노화과정 중 하나이다. 비문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분들 대부분이 앞서 언급한 유리체의 생리적 노화과정으로 발생하지만, 일부분은 병적 문제가 동반되어 비문증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망막열공이다. 유리체가 액화되면서 망막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과정이 나타나는데, 이 과정 중에 비정상적으로 망막과 유리체 분리현상이 나타나면 망막 일부가 찢어지는 일이 발생한다. 그러면 망막 조직 일부가 유리체에서 날라 다니며 비문증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망막열공이 방치되면 망막박리라고 하는 실명하는 병이 발생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두 번째 흔한 증세는 유리체 출혈이다. 출혈이 눈 안에서 발생했는데, 이것이 비문증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환자 대부분이 당뇨나 망막혈관질환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망막질환 위험성을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뇨나 망막혈관질환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리체 출혈이 발생한다면 안타깝게도 단순 비문증으로 오해할 수 있다.세 번째 원인은 눈 안에서 발생한 염증이다. 이를 포도막염이라고 하는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될 경우 영구적 시력저하 및 안구조직 손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위 3가지 병적원인으로 인한 비문증 증상은 일반 비문증과 증상이 유사하여 환자 본인이 감별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안전하게 확인하려면 병원을 방문하여 안과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추천된다. 하지만 노화로 인한 비문증과 병적 비문증과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어서 다음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한다. 1. 시력저하가 나타나면서 비문증이 생긴 경우. 일반 비문증은 시력저하가 나타나지 않는다.2. 시야장애가 나타나면서 비문증이 생긴 경우, 즉 시야의 한 부분이 가려보이는 증세가 동반된 경우는 망막박리 증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가 필요하다.3. 부유물이 엄청나게 많이 떠다니는 경우. 일반 비문증은 보통 1-2개 정도 눈 앞에 아른거린다. 하지만 병적 비문증의 경우 수십 개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날라 다니기도 한다.4. 비문증이 안구통증, 충혈, 두통 등과 동반되는 경우다. 그러면 비문증 치료는 어떻게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환자 스스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환자 입장에서는 다소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눈의 기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 노화과정으로 인한 비문증은 대부분 몇 개월에서 1-2년 사이에 증상이 저절로 없어지므로 따로 치료하지는 않는다. 비문증 증세가 너무 불편하여 우울증 증세가 생길 것 같다고 호소하던 환자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호소하던 환자들도 나중에는 본인이 불편했던 기억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병적 비문증인 경우에는 원인에 따라 망막수술을 하기도 하고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한다. 특히 백내장 수술하고 나서 비문증 증세가 심해져서 내원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이 경우 환자분들이 백내장 수술이 잘못된 것 아니냐며 상당히 불안해한다. 다행히도 그렇지는 않다. 백내장 수술을 하면 눈이 밝아지면서, 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비문증 증세가 그제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도 몇 개월 지나면 저절로 증상이 사라진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비문증 환자들도 많이 생겼다. 근시 환자 비중이 늘면서 유리체 액화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이른 나이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역시 병적인 비문증인지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비문증 증세는 거의 대부분 노화과정으로 나타나지만 시력이나 시야에 이상소견이 나타나면 다른 안과 질환과 연관성을 알아보아야 하기 때문에 안저검사를 해보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당뇨, 고혈압같은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비문증 발생 시 망막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한다. 비문증으로 인해 유리체 액화 현상이 일어나 안구 내 부유물이 발생한 것이 보인다. 보통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2022.05.21 I 이순용 기자
  • 난소암 환자 3년간 33% 급증… 여성암 중 사망률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난소(卵巢, ovary)는 자궁의 좌우에 각각 1개씩 존재하는 여성의 생식기관으로 남성의 고환과 발생학적으로 동일한 기관이다. 난자를 만들고 보관하며 방출(배란)한다. 또 난소 안에서 난자를 둘러싸고 있는 여포(濾胞)를 성숙시키고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등 성호르몬을 분비한다. 아몬드 모양의 타원형 구조로 보통 길이는 3~5㎝, 무게는 7~10g 정도다.난소암은 말 그대로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난소 표면의 상피 세포에서 발생하는 난소상피암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 난소암 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난소암 환자는 2019년 2만4134명으로 2016년 1만8115명 대비 3년간 33.2%나 늘었다.더 무서운 것은 여성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 난소암이라는 사실이다. 실제 심평원 자료에 다르면 2019년 암으로 사망한 여성의 절반 가까이(47%)가 난소암으로 사망했다.송희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80~90% 이상으로 올라가지만,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실제 환자의 3분의 2 이상이 복강 내에 암이 상당히 퍼진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이 경우 5년 생존율이 44%로 크게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9년 기준 전체 난소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64.5%로 유방암 93.6%, 자궁체부암 89%, 자궁경부암 80.5%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폐경 이후 난소 종양은 난소암 가능성 ↑ ‘위험’난소 종양은 난소에 생긴 종양을 말한다. 기능성 낭종, 기형종 등 ‘양성종양’과 난소암인 ‘악성종양’, 양성과 악성의 중간인 ‘경계성 종양’ 등을 포함한다. 다행히 청소년기와 가임기 연령에서 나타나는 난소 종양은 대부분이 양성이다. 이 중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물혹으로 불리는 ‘기능성 낭종’이다. 기능성 낭종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는데,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로 3~6개월 안에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치료를 받은 다음 재발 가능성 역시 낮은 편이다.다만 양성이지만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부위에서 자라나 생리통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자궁내막종’은 젊은 여성에게 불임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반면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난소 종양이 발생했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송희경 교수는 “폐경 이후 발생하는 난소 종양은 악성인 난소암일 가능성이 높다”며 “폐경 이후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초기 증상 없어 발견 어려워… 40세 이후 정기검진 필요난소 종양은 초음파,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난소 종양이 발견된 경우 환자의 나이, 증상, 가족력, 영상 소견과 암수치(종양표지자 검사)를 바탕으로 감별 진단을 시행한다. 양성종양이라도 크기가 5㎝ 이상으로 커지거나 종양표지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했을 땐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와 함께 수술을 고려한다.난소암의 약 90%는 난소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상피성 난소암으로 최근 상피성 난소암의 유전적 요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BRCA 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BRCA 1 유전자 양성인 경우 39%에서 난소암 발생) △대장암, 자궁내막암, 소장암 비뇨기암을 동반하는 린치 증후군 등에서도 난소암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40세 이상의 연령 △불임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난소암의 유병률이 증가한다.난소암의 초기 증상은 거의 없거나 경미해 진단이 힘든 편이다. 초기 진단되는 경우는 산부인과 검진 시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후 난소암이 진행하면서 통증, 복부 팽창, 질 출혈 등이 나타나고, 이외에 막연한 위장 장애, 복부 이상감, 소화 장애, 위장 불안, 가벼운 식욕감퇴, 월경 전 긴장, 심한 유방 팽창, 월경과다, 기능성 출혈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단순히 난소암으로 진단하기 쉽지 않다.치료는 수술로 암이 퍼진 부위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조직 검사를 통해 암의 진행 정도, 암세포의 종류, 환자의 전신 상태, 재발 여부에 따라 항암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다만 진단 당시 전신 상태가 수술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땐 항암 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30대 후반부터 1년에 한 번 질 초음파와 피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추천한다. 또 가족 중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BRCA 유전자 변이 검사 시행을 권고한다. 이외에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고, 출산이 끝난 고위험군 환자는 난소난관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송희경 교수는 “최근 표적 항암제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난소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됐음에도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아직 64.5%로 다른 암종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며 “난소암의 치료에 있어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40세 이상이면서 가족 중에 유방암, 직장암, 난소암 병력이 있거나 임신, 출산의 경험이 없는 경우, 12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했거나 30세 이후 첫출산을 한 경우라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2022.05.2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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