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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다 바꿔라, 다시 시작하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다 바꿔라, 다시 시작하라”-이재용 부회장의 ‘뉴삼성’…새로운 혁신 향해 뛴다-“졸업장 따면 뭐하나”…대졸 취포자 2배 늘어-[사설]이건희 회장 별세, 제2·제3의 거목이 더 나와야 한다-[사설]막장 정쟁극으로 실망만 안긴 21대 국회 첫 국감△이건희 1942~2020-주변 반대 무릅쓰고 반도체 진출…뚝심으로 ‘1등 삼성’ 신화 창조-“항상 7~10년 앞서간 변화·혁신의 선각자”-가족장으로 간소하게 4일장, 28일 발인-“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여성에 취업문 활짝 열어야”△이건희 1942~2020-품질·인재·기술 중시 ‘신경영’으로…삼성의 100년 미래 초석 닦다-사회적 약자 돕는건 기업의 또다른 사명…전세계 곳곳서 상생 앞장-“평창” 외치자 감격의 눈물△이건희 1942~2020-“기술 속국서 벗어나자”…반도체·휴대폰·TV 삼각축 ‘세계의 삼성’ 일궈-15만대 ‘애니콜 화형식’…잿더미서 꽃피운 갤럭시 신화-CEO 이건희가 이끈 삼성…시총 1조→396조로 늘어△이건희 1942~2020-AI·바이오·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산업 육성 총력…‘뉴 삼성’ 드라이브-2012년부터 그룹경영 주도…실적·소통으로 리더십 증명-재판 두 건 진행 중…“또 수년간 발목 잡히면 삼성 미래 불투명”△이건희 1942~2020-이 회장 주식 재산만 18조, 상속세 10조 넘어…당분간 현 체제 유지될 듯-‘삼성생명→삼성전자’ 고리 끊나…JY 결단에 쏠린 눈△정치-輿野 국감 마무리 국면…이젠 ‘공수처·경제3법 독소조항’ 샅바싸움-정치권 “혁신정신 본받아야”…文대통령, 빈소에 조화 보내-당·정·청 ‘지역균형 뉴딜’ 입법·예산 속도전-‘인물난’ 국민의힘, 윤석열에 노골적 러브콜-6·25 70주년 계기로…中과 친분 과시하는 北△2020 美 대선 D-8-‘톱다운’ 트럼프, ‘보텀업’ 바이든…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북해법 달라져-미국 우선주의 강화냐…기존 정책 대전환이냐-“한·미 동맹 강화 통해 신뢰 얻어야 북·미 사이 가교역할 가능”△국제-美·유럽 휩쓰는 코로나 2차 팬데믹…세계 경제 ‘더블딥’ 잇단 경고음-오바마 “韓 사망률, 美의 1.3%에 그쳐”-‘철통방역’ 베이징, 한국發 직항 7개월 만에 재개△경제-‘장수 장관들’ 연말 교체설 솔솔…文정부 마무리 경제투수는 누구?-車·가전·기계 ‘맑음’…반도체 ‘흐림’-2년 8개월 만에…천안서 야생조류 AI 확진△금융-달러 약세에 ‘사자’ 열풍…달러예금액 한달새 4.6조원 급증-은행 대손비용 증가율, 해외 절반수준에 그쳐-‘골드만삭스 스캔들’…커지는 규제강화 목소리-당국 압박, 부동산 거래 감소에…가계대출 증가세 한풀 꺾여△산업&기업-현대차, SUV군단 총공세…실적 반등 가속페달-배터리팩, 풍력발전기…포스코 ‘친환경 분야’로 영역 확장-망·안정성 비용 못낸다더니…해외선 돈 내는 구굴·넷플릭스-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돌풍-아시아나 럭셔리 관광비행 “와~” 연발△산업·소비자생활-반세기 기초소재 한우물…소재강국 獨·日 제칠 준비 됐다-담원, G2 완파 ‘결승행’…롤드컵 韓자존심 세웠다-악취·해충 없애고 친환경 퇴비 나눔까지…1석3조 커피박-‘치킨 1위’ 교촌, 화장품 도전 가시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바이든 당선땐 韓·美 모두 진보정부…‘김대중·클린턴의 시간’ 다시 올수도-“美·中 갈등 딜레마, 우리만의 일 아냐…전세계가 韓의 선택에 주목”△증권&마켓-원화 강세 먹구름 지속…“수출株, 그래도 담아야 할 때”-‘지배구조 핵심’ 삼성물산·삼성생명 주가 뛸까-美 대선 초읽기에 관망세 짙어질 듯△증권-“ESG 펀드, 비용 아닌 기회…환경 테마 수혜 전망”-청년 ‘빚투’ 확산…신용융자 연중 최고치-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IP투자하는 펀드 조성-LG화학 배터리 분사 앞두고…국민연금 ‘찬반’에 쏠린 눈△문화-초가 한채, 졸랑말 한 필…언젠간 점 하나로 제주 표현하고 싶어-명성황후 시해 목격한 러시아 건축가…그는 어떻게 궁궐에 있었나△스포츠-“골프 꿈나무 발굴하라” 한마디에…‘골프여왕’ 박세리 탄생-양의지가 깨운 ‘통합 우승’ 의지-‘짜릿한 역전’ 이소미, 감격의 생애 첫승-‘감 잡은’ 이원준, 첫승 13년 걸렸지만…2승 달성은 16개월 만에-템파베이 9회말 짜릿한 뒤집기…승부 원점으로△피플-문대통령 “도전·혁신 리더십으로 韓 경제성장 이끌어…기업에 큰 귀감될 것”-태광그룹 창립 70주년…“고객중심 정도경영 추진”-“부정청탁·선물·식사 등 NO” 한국거래소, 청렴의지 다져-‘韓 문화 전도사’ 오록 신부 선종△오피니언-[목멱칼럼]정치적 무리수에 흔들리는 대입제도-[생생확대경]두산 ‘넥스트 125년’ 새 역사 쓰기를-[기자수첩]얼마나 어려웠으면 영화 관람료를 다 올릴까-[e갤러리]오세열 ‘무제’△부동산-‘중산층 공공임대·월세공제 확대’ 초읽기…전세난 진정효과는 미지수-지금 집 살 때 아냐…내 집 마련 적기는-꽉 막힌 해외수주…건설사, 정비사업으로 뚫는다-지식산업센터도 브랜드 시대…‘현대 테라타워’ 승승장구△사회-“매일 등교 이제 일주일됐는데”…들쑥날쑥 신규 확진자에 학부모들 불안-깜깜이 감염 줄었지만…‘취약시설 집단감연 지속’에 긴장 여전-학대 누명 쓴 교사 사망…엄벌 靑청원 30만 돌파-‘신군부 거부’ 5·18 복권 경찰관에 명예회복 급여정산액 고작 10만원-보건당국 “독감백신, 사망과 관련 없다”-성폭행 따지자 또 성폭행한 남성 징역 5년 확정
- 한창 뜨는 바이오 기업들, 내실은 아직 부족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며 코스닥, 코넥스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성장성을 증명할만한 실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바이오 기업들이 연구개발 투자, 연구개발 인력 충원 등을 선행하면서도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장간담회’에 전시된 제넥신의 DNA 백신 GX-19 임상시약. (사진=연합뉴스)25일 제약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중 바이오 기업은 7곳이다. 이들이 전체 시총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코넥스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중에서는 8곳의 바이오 기업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이 코넥스 전체 시총의 33%를 담당한다. 하지만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부실한 측면이 있다. 코스닥 상위 바이오 기업 7곳 중 2곳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고 5곳은 대부분 100~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3위 에이치엘비는 2017년(연결기준 261억원 적자)부터 올해 상반기(158억원 적자)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종 8위 제넥신 역시 지난해 445억원 적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47억원 적자를 냈다.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한 씨젠과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이 이어지는 알테오젠,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휴젤 정도가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코넥스 상위 8대 바이오 기업들 중 흑자를 내고 있는 곳은 선바이오와 바이오코아 뿐이다. 코넥스 시총 1위 지놈앤컴퍼니는 매출은 다소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지속되며 지난해 138억원의 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2위 툴젠은 166억원, 3위 노브메타파마는 1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업계 전문가들은 중소 및 신생기업이 많은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기술수출 실적, 신약 임상 단계, 연구개발(R&D) 인력이 성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보고 있다. 코스닥 상위 기업들인 씨젠은 149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성감염, 호흡기감염, 코로나19 감염 검사제품들을 수출하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실적은 부진하지만 미국에 연구개발 계열사 엘레바를 두고 항암제 리보세라닙, 자가면역질환 치료제(JAK3 Inhibitor)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제넥신도 연구소에 107명의 연구인력을 두고 있으며 매출액의 200%가 넘는 금액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으면서 코로나19 백신, 항암면역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을 연구 중이다. 중국, 유럽, 미국 등에 7건의 기술이전도 이뤘다.이와 비교해 코넥스 상장 바이오 기업들은 임상시험 단계가 초기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연구개발 인력도 소수에 그치는 곳이 많아 기업의 안정성을 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놈앤컴퍼니는 독일 머크사, 미국 화이자와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1상 협업 진행 중이며 50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툴젠은 샤르코마리투스병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전임상 단계에 돌입했고 43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11명의 연구인력을 가지고 있고 임상 1상 중인 신약이 3개, 임상 2상에 들어간 신약이 2개다. 다이노나는 17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4종류의 항체 치료제를 비임상 단계로 개발 중이다.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들 중 당장 매출이나 영업이익을 잘 내고 있는 회사는 많지 않다”면서 “임상 1상만 진행해두고 자본금을 유치하기 위해 상장하는 곳도 많아 회사가 연구개발을 잘 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쯔쯔가무시증 환자 ‘급감’…코로나發 방역 영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진드기 매개 가을철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이 올해는 잠잠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줄고 개인위생이 강화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41명, 2018년 183명, 지난해 96명으로 매년 감소세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하락 폭이 상당하다.전국 통계 역시 지난해 4005명에서 올해 현재 653명으로 크게 줄었다.쯔쯔가무시증과 함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올해 충북에서 작년과 동일하게 3명의 환자가 나왔다.도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줄고, 개인위생이 강화된 점 등이 환자 발생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진드기 발생이 감소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다만 가을철 감염병은 11월까지 집중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보건당국의 충고다.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 전파된다.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구토, 가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SFTS는 참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열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치사율이 높다. 38도 이상의 고열, 혈뇨, 혈변,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혈소판 감소가 특징이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머리카락과 귀 주변,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야외 활동을 마친 뒤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 증상(오심·구토·설사 등)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 [밑줄 쫙!]무기징역 구형...조주빈 "벌 달게 받겠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사진=연합뉴스)첫 번째/검찰, ‘박사방’ 조주빈에 무기징역 구형여성을 협박해 성(性)착취물을 제작한 뒤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판매·공유한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24)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어요.◆검찰 “피해자들 눈물로 엄벌 호소”검찰은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재판장 이현우) 심리로 열린 조주빈과 공범 5명의 결심공판에서 “조주빈 등은 ‘박사방’을 브랜드로 삼아 조직적으로 성착취물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무수한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다”며 구형했어요.검찰은 “조주빈은 다수의 구성원으로 조직된 성착취 유포 범죄집단의 ‘박사방’을 직접 만들었다”며 “전무후무한 범죄집단을 만들었고 우리 사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고 지적했어요.이어 “조주빈은 아무런 죄의식 없이 텔레그램 박사방에 지속적으로 다량 유포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보며 능욕하고 희롱했다”며 “피해자들의 고통은 헤아릴 수 없고, 피해자들은 조주빈에 엄벌을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한다”고 구형 의견을 밝혔어요.검찰은 조주빈 외 성인인 공범 4명 중 2명에 대해선 징역 15년, 남은 2명은 각각 징역 13년, 징역 10년을 구형했어요. 미성년자인 공범 한 명에 대해선 소년법을 적용해 장기 10년에 단기 5년을 구형했어요.또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과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 제한 명령, 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도 함께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어요.◆조주빈 “인간 존엄성 고민하지 않았다”조주빈은 최후진술을 통해 “검찰의 구형을 들어서가 아니고 피해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제 죄의 심각성에 대해 상기하게 됐다”며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사과나 반성도 그들에게는 큰 아픔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토로했어요.이어 “범행 당시 저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성(性) 같은 것들을 저의 수단으로 삼아 범행을 저질렀던 것을 인정한다. 저는 아주 큰 죄를 저질렀고, 제가 변명하거나 회피할 수 없다”고 울먹이며 말했어요.그러면서 “책임을 져야 하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며 속죄해야 마땅하다”며 “피해자분들께 자리를 빌어 진실된 말로 사죄드린다. 벌을 달게 받겠고, 고통을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고 언급했어요.◆검찰, ‘박사방’ 무료회원 10여명 압수수색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의 무료회원으로 추정되는 305명 중 서울에 거주하는 10여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 22일 밝혔어요.텔레그램 고유 아이디 등으로 특정된 것으로 알려진 무료회원들은 성착취물이 유포되는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데요. 스마트폰 등 압수물에서 성착취물이 확인될 경우 소지 혐의가 추가돼요.한편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앞둔 20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어요.지난 22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A(22)씨가 전날 오후 5시께 단원구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어요.A씨는 ‘박사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로부터 ‘박사방’ 무료회원인 것으로 파악돼 피의자로 입건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어요.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두 번째/탈당 금태섭... 벌써 서울시장 후보 하마평?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어요.◆금태섭 “민주당 편가르기 오만이 가장 큰 문제”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마지막 항의의 뜻으로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고 밝혔어요.그는 “당론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 처분을 받고 재심을 청구한지 5개월이 지났다”며 “당 지도부가 바뀐 지도 두 달이 지났고, 윤리위 회의도 여러 차례 열렸지만, 당은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적었어요.그러면서 금 전 의원은 “‘징계 재심 뭉개기’가 탈당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어요.그는 “우리 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방에게는 가혹한 ‘내로남불’, 이전에 했던 주장을 아무 해명이나 설명 없이 뻔뻔스럽게 바꾸는 ‘말 뒤집기’의 행태가 나타난다”고 언급했어요.◆국민의힘, 금태섭 탈당에 ‘러브콜’...서울시장 출마설도금 전 의원이 민주당을 전격 탈당하자 야권에서 즉각 ‘러브콜’을 보내며 적극성을 보였어요.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분 의향이 어떤지는 확인한 적이 없으니 두고봐야 한다”면서도 “한번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어요. 같은 당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정치를 완전히 떠나지 말고 권토중래하시길 바란다. 조만간 우리가 함께할 날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때까지 부디 건강하길”이라고 전했어요.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도 “탈당했으니까 한번 만나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발혔어요.금 전 의원은 야권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더 큰 반성과 변화가 필요한 정당”이라며 선을 그었어요.한편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이 금 전 의원을 만날 뜻을 내비치면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어요.다만 금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오늘 탈당했는데 이른 얘기다. 그런 것을 생각하고 탈당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뉴스1에 밝혔어요. 그러면서도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겠다”고 여지를 남겨뒀어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사진=이데일리 DB)세 번째/렘데시비르, ‘첫 코로나 치료제’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미 보건당국의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어요.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의약품이 됐어요.◆미 FDA, 렘데시비르 정식 사용 승인미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는 정식 허가를 내줬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어요. 이는 지난 5월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지 5개월 만이에요.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대유행 시작부터 길리어드는 글로벌 보건 위기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1년도 안 돼 미국에서 이 약이 필요한 모든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는 FDA 승인을 얻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어요.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생산량을 늘리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지난 8월 회사 측은 연말까지 200만명 투여분 이상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수백만회분을 추가로 더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혔어요.◆미국 코로나 하루 사망자 1천명 넘어...접촉자 추적도 난항미국이 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해당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또 다시 하루 1000명을 넘어섰어요.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1100명을 넘겼다고 보도했어요.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사망자는 1124명으로, 하루 사망자 수로는 지난달 15일(1288명) 이후 한 달여만의 최대치에요.노스다코타주에서는 인구 10만명당 신규 환자가 하루 평균 101명식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구 10만명당 신규 환자 수로는 미국 내 최고치에요.이 주에서는 환자가 갑자기 급증하면서 감염자의 접촉자를 추적하는 작업도 마비됐어요.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과부하가 걸리면서 담당자 배정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스냅타임 고정삼 기자
- [코스닥 마감]"美 대선 불확실성 여전"…'800선'까지 하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뉴욕 증시 훈풍에 상승으로 시작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고 미국 대선을 앞둔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2포인트(0.58%) 내린 807.98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9시 30분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됐다. 그러다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이 끝나자 약 1시간 가량 상승 전환됐으나 다시 하락하며 마감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 진전 기대, 기업별 호실적 등으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4포인트(0.54%) 상승한 2만8363.6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93포인트(0.52%) 오른 3453.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1포인트(0.19%) 오른 1만1506.01에 각각 거래 마쳤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토론이 1차와 달리 온건하게 진행되는 등 새로운 내용 없이 무난히 끝나자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그러나 토론회가 끝난 뒤 트럼프와 바이든의 격차가 축소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 이슈가 진행 중인 등으로 다시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650억원 순매수, 외국인도 591억원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114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16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385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36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운송이 1.45% 상승 마감했다. 기타 제조,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건설, 제약 등이 상승 마감했다. 통신장비가 2%대 미만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어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IT H/W, 비금속,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유통, IT종합, 음식료·담배, IT부품 순으로 하락률을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씨젠(096530),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휴젤(14502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과 CJ ENM(035760), 제넥신(095700), 펄어비스(263750)는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맥스로텍(14107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사용을 정식으로 허가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맞았다. 메디톡스(086900)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사의 보톡스 제품의 판매, 제조 금지 명령을 내린 데 대해 법원에 행정소송을 했다는 소식에 9.36%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5억8757만6000주, 거래대금은 8조2324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5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47개 종목이 하락했다. 103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소폭 상승…`236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홀로 매수에 나선 개인은 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2350선까지 빠졌던 지수는 2360선을 회복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5.76포인트) 오른 2360.81을 기록했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 경기 부양책이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1% 미만에서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물이 나왔지만 이날 진행된 미국 TV 대선 토론이 예상과 다르지 않게 진행되며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상승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705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1억원, 22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9억원 매수, 비차익이 342억원 매도로 총 303억원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조금 더 많았다. 은행(3.15%)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철강 및 금속은 2%대, 증권과 보험, 운수장비 등이 1% 넘게 올랐다. 건설업, 화학, 제조업, 섬유의복 등도 1% 미만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업과 전기가스업, 음식료품이 1%대에서 하락했고, 의약품, 기계, 유통업 등은 1%대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7%, 0.72%씩 오른 가운데에 LG화학(051910)은 1%대(1.72%), 현대차(005380)는 2% 넘는(2.77%) 강세를 보였다. 반면 NAVER(035420)가 2.22%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우(005935)(-0.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3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종목별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길리어드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 약물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렘데시비르의 원료를 생산하는 파미셀(005690)이 16% 넘게 급등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의 거래량은 8억7413만주, 거래대금은 10조529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4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8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 식약처, 렘데시비르 중증 코로나19 환자 사용 지속 권고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로 알려진 미국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에 대해 보건당국이 계속 사용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결과와 관련해 의료진의 판단 아래 지속해서 투여할 것을 권고한다고 23일 밝혔다.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로 알려진 미국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 (사진=로이터)WHO는 지난 15일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 사망률 및 치료기간 등에 있어 대조군과 시험군 간 차이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때문에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식약처와 질병청은 발표내용을 검토하고 전문가에게 자문을 한 결과, 투여시기, 중증도별 하위군 분석 등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보건당국은 WHO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결과가 발표되면 시험에 등록된 환자, 시험을 시행한 지역 의료환경 등 시험방법과 결과를 검토한 뒤 전문가 조언을 받을 예정이다.식약처는 렘데시비르 치료기간 단축 효과에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연구소(NIAID)가 주도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바르를 투여하면 치료기간을 평균 5일 단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임상결과가 의미있다고 판단해 지난 7월24일 보조산소가 필요한 중증 입원환자 등에 한해 렘데시비르 사용을 허가했다. 현재 렘데시비르 승인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이다.정부가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유지하기로 한 데에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뒷받침 됐다. 식약처 코로나19 전문가위원회와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미국 NIAID가 신뢰도 높은 연구방법을 사용했고, 의약품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보고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보건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에 대한 임상시험과 이상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안전하고 효과있는 의약품을 국내 도입해 국민이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금까지 긴급사용승인을 했던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다.
- [전문의 칼럼]수능 앞둔 수험생, "긴장성 두통 조심해야"
- [이동규 수원 윌스기념병원 뇌신경센터 원장]중요한 날을 앞두고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먼저 알아차린다. 목이 뻣뻣해 지기도 하면서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면서 두통이 시작되는데, 이때 발행하는 두통이 긴장성 두통이다. 긴장성 두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 할 수 있는 흔한 두통이다. 스트레스나 피로, 수면부족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비교적 가벼운 강도의 두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규 수원 윌스기념병원 뇌신경센터 원장긴장성 두통은 보통 두통이 있을 때의 증상을 갖고 있다. 조이는 느낌,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으로 나타나고, 대부분 양쪽에서 나타난다. 둔하고 지속적인 두통이 느껴지지만 진통제에 의해 잘 완화되는 편이다. 통증의 강도가 가볍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할 수 있지만, 두통의 빈도가 잦을 경우 다소 강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과도한 심리적 부담감이나 근육의 긴장, 피로가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 누적되어 나타난다. 스트레스나 불안, 수면부족 그리고 안 좋은 자세를 취했을 때도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지만 두통을 단지 ‘스트레스’ 때문으로 자가진단하고 방치하거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만 복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뇌출혈, 뇌압상승, 뇌수막염 등 위험한 원인이 두통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다 보면 진통제에 대한 의존성이나 진통제 장기사용으로 인한 위장 출혈 등이 있을 수 있다. 꼭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함께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두통의 빈도와 심한 정도, 생활에 미치는 영향, 이전 치료에 대한 반응, 약물 오남용 경력 등을 고려해 치료가 진행된다. 대개 처방약 복용, 통증 유발점 주사, 생활습관교정, 수면에 대한 약 복용 및 인지행동 치료, 자세 교정 등의 치료가 도움이 된다. 치료 못지 않게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수면을 취하고, 운동이나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금주·금연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오는 12월 3일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다. 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쉽게 예민해지고 긴장감도 커지는 시기이다. 코로나19로 예년과는 다른 시험장 분위기로 수험생은 물론 방역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과도한 긴장은 두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 만일 시험 전날이나 당일 아침 두통이 발생한다면 초기에 약을 먹는 것이 좋다. 버티다가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시간이 길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평소 편두통이 있었던 수험생이라면 시험 전날 저녁이나 아침에 미리 약을 먹고, 평소 먹던 약을 시험장에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에는 잠깐만이라도 먼 곳을 바라보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게 두통 및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 코스닥, 개인 순매수에 상승 출발…'강보합권'서 등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감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허가 등에 호조를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홀로 순매수 중이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포인트(0.36%) 오른 815.66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 진전 기대, 기업별 호실적 등으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4포인트(0.54%) 상승한 2만8363.6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93포인트(0.52%) 오른 3453.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1포인트(0.19%) 오른 1만1506.01에 각각 거래 마쳤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에서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환자 치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식 허가했다. 이에 카지노 리조트회사인 라스베가스 샌즈가 8.42%, 여행그룹 익스디피아 그룹이 9.0%, 매리어트와 윈 리조트가 각각 5.96%, 4.91% 오르는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카지노, 여행, 항공주가 크게 상승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11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5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 보면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가 1%대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제약과 유통,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금속,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기타 제조, 오락·문화, 제조, 정보기기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장비는 2%대 미만 내리고 있다. 섬유·의류와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IT H/W, 반도체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과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CJ ENM(035760), 제넥신(095700), 휴젤(145020) 등도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는 1%대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다.
- 코스피, 홀로 '사자' 나선 개인에 소폭 오름세 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지수는 홀로 매수에 나선 개인에 힘입어 2360선을 앞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5.25포인트) 오른 2360.30을 기록 중이다. 전날 2350선까지 하락했던 지수가 다시 236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의 긍정적인 발언이 기대감을 끌어올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52%, 나스닥 지수가 0.19% 각각 오르는 등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 38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0억원, 216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은행 업종이 1% 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계와 철강 및 금속, 종이목재, 운수창고, 금융업, 운수장비 등은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0.30%), 비금속광물(-0.30%), 음식료품(-0.09%) 3개의 업종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르는 종목과 내리는 종목이 거의 반반이다. 삼성전자(005930)가 0.17% 오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0.72% 내려 ‘반도체 투톱’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네이버(035420)(0.34%), LG화학(051910)(0.63%), 현대차(005380)(0.92%), 셀트리온(068270)(0.84%) 등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 카카오(035720)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가까이 하락중이다. 종목별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사용 승인했다는 소식에 파미셀(005690)이 18% 넘게 급등 중이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또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보인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보유한 신풍제약(019170)과 신풍제약우(019175) 역시 나란히 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