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424건

교직원공제회, 5개 기관과 '감사 전문화' 합동 MOU 체결
  • 교직원공제회, 5개 기관과 '감사 전문화' 합동 MOU 체결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5개 기관과 ‘감사 전문화 및 청렴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김재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상임감사는(왼쪽에서 5번째) 지난 22일 강원도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5개 기관과 ‘감사 전문화 및 청렴경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교직원공제회)23일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강원도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조폐공사, 한전원자력연료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6개 기관의 합동 업무협약으로 자체감사기구의 협력강화를 통한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됐다.교직원공제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과 △내부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호지원 및 우수분야 정보 교류 △경영혁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교류 확대 △협력·교차감사를 위한 자체감사기구 인력의 상호지원 △합동워크숍 개최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김재수 교직원공제회 상임감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에 힘쓰는 6개 기관이 감사 전문화 및 청렴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하여, 감사역량을 제고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6.23 I 김대연 기자
중대재해법 시행에 산업안전 자격시험 응시 역대 최고치 달성
  • 중대재해법 시행에 산업안전 자격시험 응시 역대 최고치 달성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하면서 산업안전 관련 자격시험의 응시인원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산업인력공단 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를 21일 발간했다. 연보에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544개 종목의 통계가 수록되어 있다.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는 총 209만4718명으로, 전년 대비 15.9%(39만4618명) 감소했다. 자격 취득자는 73만8935명으로 전년 대비 12%(10만 827명) 감소했지만, 자격 취득률은 35.3%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자격등급별 응시인원은 기능사가 41.5%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23.4%), 기사(21.7%), 산업기사(11.4%), 기술사(1.0%), 기능장(1.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3.9%(912,594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16.5%), 10대(14%), 40대(12.9%), 50대 이상(12.7%) 순이었다.공단은 출산율 저하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등 인구 구조의 변화는 등급별 응시 비율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대학 졸업생과 재직자 등이 주로 응시하는 기사 시험응시 비율은 2018년 17.3%에서 2022년 21.7%로 증가했지만,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기능사 시험응시 비율은 같은 기간 46%에서 41.5%로 감소했다.특히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영향으로 산업안전 관련 분야 시험응시 비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산업안전기사와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시험의 응시인원은 각각 5만4500명, 2만9934명으로 해당 등급에서 1~2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전문 관리자를 선임하도록 정해짐에 따라 건축 분야 자격시험의 응시인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축설비기사 자격시험 응시인원은 2018년 1827명에서 지난해 7559명으로 연평균 42.6% 증가했고, 건축설비산업기사도 2018년 807명에서 지난해 2978명으로 연평균 38.6% 증가했다.사회환경 변화로 응시자가 급감하는 종목도 있다. 세탁기능사 자격시험 응시인원은 2018년 8683명에서 지난해 534명으로 연평균 50% 감소했다. 공단은 프랜차이즈 및 셀프 세탁업체의 증가로 인한 전문인력 필요성의 감소가 주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정보기기운용기능사 자격시험 응시인원도 2018년 1만44명에서 지난해 1114명으로 연평균 42.3% 감소했는데,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정보화 관련 자격의 가산점이 폐지돼 응시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김혜경 공단 능력평가이사는 “사회환경 변화로 인해 국가기술자격 시험응시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현장성 있는 국가기술자격 시험 운영으로 국민의 자격 효용성이 높아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3.06.21 I 최정훈 기자
추경호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면밀 점검…5개 기관장 해임건의”
  • 추경호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면밀 점검…5개 기관장 해임건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2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와 관련 “공기업 재무상태 악화에 대한 국민우려를 감안하여경영성과와 재무건전성을 면밀히 점검했다”며 “5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 건의를 중점 논의할 계획”이라고 16일 말했다. 정부가 기관장 해임을 건의한 기관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하기 위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하기 위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재무성과 비중 상향 등 윤석열 정부의 정책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다. 그는 “조직·인력, 예산효율화 등 윤석열 정부 들어서 중점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충실한 수립 및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며 “공공기관이 직무와 성과에 기반한 보상체계를 확립하도록 직무급 도입·이행 여부를 충실하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기업 재무상태 악화에 대한 국민우려를 감안해 경영성과와 재무건전성을 면밀하게 점검했다”며 “안전, 윤리, 상생협력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하는 사회적 책임 또한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이같은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 결과, 재무상황이 악화된 기관의 등급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공기업(12개)은 전반적으로 등급이 하락했다.이어 “과거의 온정주의 관행에서 벗어나서 공공기관의 실적을 엄격하게 평가했다”며 “그 결과, 종합등급이 ‘아주미흡(E)’이거나 ‘2년 연속 미흡(D)’인 기관장 해임건의 대상 기관은 예년에 비해 많은 9개 기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중 재임기간이 짧거나 기 해임된 기관장을 제외한나머지 5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 건의를 중점 논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재무상태가 악화된 공기업이 성과급을 수령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시현하거나 부채비율이 급증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성과급 지급을 제한하거나 반납을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 생산성 제고, 자율·책임 및 역량 강화,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 등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도 공공기관 혁신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공공기관들의 혁신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6 I 조용석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씨엔씨레볼루션, '리얼웹툰 잡카데미' 운영
  • 한국전파진흥협회-씨엔씨레볼루션, '리얼웹툰 잡카데미'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웹툰·웹소설 전문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과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리얼웹툰 잡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리얼웹툰 잡카데미는 웹툰분야 취업 및 작가 데뷔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웹툰 기업의 실제 운영시스템을 교육에 도입하는 실무 교육 과정이다. 웹툰 제작의 주체인 웹툰 PD, 웹툰 스토리 작가, 웹툰 작화 작가 3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웹툰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와 멘토링(3개월), 가상회사 근무를 통한 일 경험(2개월)이 제공된다. 특히, 웹소설 IP를 실제 웹툰화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실무 현장 적응도를 높일 계획이다.또한, 전문 실무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 취·창업 교육, 잡페어 등도 병행하여 청년들의 웹툰 회사 취업 기회와 작품 계약을 지원하고 개인 최대 500만 원까지 수당도 제공한다.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군필자의 경우, 최고 39세까지 연령 연장 가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70명(△웹툰 PD 분야 30명 △웹툰 스토리(각색, 콘티) 작가 분야 20명 △웹툰 작화 분야 20명)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2023년 7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5개월간이다.씨엔씨레볼루션 이재식 대표는 “이번 과정은 전문 웹툰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가 결합 된 웹툰 분야 최초의 교육과정으로 교육을 마친 후 교육생은 경력직 같은 신입으로 웹툰 취업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며 “웹툰 분야를 이끌어 갈 분야별 역량 있는 청년 인재들 맞이하기 위해 최고의 교육시설과 강사진을 구축했다”고 말했다.앞서 씨엔씨레볼루션과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상명대, 계명대, 한국영상대, 상지대, 인천가톨릭대 등 전국 10개 대학에 웹툰 작가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웹툰 분야의 전망과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예비웹툰 잡카데미’ 행사를 개최했다.
2023.06.07 I 이윤정 기자
5년來 64조원 수출금융 공급…서비스업 역대 최대 지원 나선다
  • 5년來 64조원 수출금융 공급…서비스업 역대 최대 지원 나선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2027년 서비스 수출 2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정책 지원에 나선다. 주요 수출지원기관의 지원 규모는 5년 내 50% 이상 확대하고, 역대 최대 수준인 약 64조원 규모의 수출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 장관회의 및 UAE 투자 협력 위원회에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과 UAE 투자 협력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는 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한 서비스산업발전 TF(서비스TF)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비스 수출 정책·지원체계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서비스 수출 활성화를 통한 신(新)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제조업 중심으로 짜여진 기존 수출지원 정책을 서비스업 친화적으로 혁신해 업종간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비전이다. 주요 목표는 △2027년까지 서비스 수출 2000억 달러 달성 △2030년까지 서비스 수출 2500억 달러 달성 △서비스 수지 흑자 전환 등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등 주요 수출지원기관의 서비스업 지원 규모를 2027년까지 50% 이상 확대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업에 특화된 해외진출 비즈니스 모델(BM) 창출을 지원해 글로벌 서비스 선도기업 400개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콘텐츠와 ICT, 보건의료 등 주요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는 올해 12조원을 비롯해 향후 5년 동안 총 62조원의 수출 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입은행(수은)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의 지원 규모는 지난 5년 간 서비스수출 증가율(연 평균 5.9%)를 상회하는 연 8% 증액으로 증액한다. 또 외환거래정보를 활용한 유망 서비스업 무역통계를 신설해 기존 서비스수지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맞춤형 서비스 수출 지원을 위해서는 전문무역상사를 활용한다. 분야별 대표 기업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현지 정보를 활용해 국내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해외진출 정보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구축된 해외경제정보드림에 참여하는 서비스 수출 지원 기관도 확대한다.소재·부품·장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은 서비스 분야까지 넓힌다. 예컨대 자동차 부품의 수요를 발굴할 경우 제조·생산·공정에 활용되는 AI솔루션 서비스 기업과 동반 진출하게 지원하는 것이다. 대기업에 대·중소 동반성장 지수 점수 부여해 대기업 플랫-중소·벤처기업간 동반진출 참여도 유도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보건복지인재원 등을 통해서는 수출 전문인력 2만5000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중동 등 새 시장을 겨냥한 경제 외교 후속조치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FTA 협상 진행 시 우리 기업에 대한 비차별대우, 자유로운 데이터 이전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 규범을 수립하고, 서비스 수출 자문관을 지역별 FTA 통상진흥센터를 거점으로 배치해 지원을 강화한다. 서비스 수출 정책·지원체계 혁신방안. (자료=기재부 제공)아울러 서비스 관련 컨트롤타워가 미비했다는 평가에 따라 민관합동 서비스TF 수출활성화반을 중심으로 서비스 수출정책을 총괄하는 범국가적 거버넌스가 구축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제정될 경우 법정 심의·조정기구인 서비스산업 수출 정책 협의회로 확대 개편될 조직이다. 정부는 연내 서비스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둔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2023.06.05 I 이지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녹색연합, 자원순환 정책 토론회 개최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녹색연합, 자원순환 정책 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녹색연합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영진 의원, 윤건영 의원, 이학영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순환경제 사회를 위한 자원순환 정책 토론회’가 지난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환영사하는 우경선 변호사 (사진=녹색연합 제공)녹색연합 우경선 상임대표(법무법인 자연 대표변호사)는 “국회, 시민사회가 자리를 마련하고 지자체, 중앙정부, 연구기관, 전문로펌이 토론하는 이번 토론회는 현재 우리가 지향해야 할 자원순환 정책 방향을 분명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환영사와 함께 토론회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주재했다.제1발제를 맡은 녹색전환연구소의 지현영 변호사는 “현 정부에서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후퇴했으며 특히 일회용 컵 보증금제의 시행 유예는 입법권 침해의 문제, 지역 부분 시행은 형평성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제2발제를 맡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순환경제는 산업 시스템을 전환하는 것이므로 환경부뿐 아니라 모든 부처의 업무에 포함돼야 하고, 무엇보다 재생원료의 공급과 활성화 문제에 있어 시장 변화 촉진을 위한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발제 후 지정토론에서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현재 제주와 세종에서만 시행되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지방정부에 책임을 떠넘긴 제도라며, 환경부가 더 이상 책임을 미루지 말고 전국 시행 계획을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최철웅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시의 일회용품 사용 저감정책인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 제로캠퍼스 등 일회용품을 대신할 다회용품 사용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윤미라 경기광역자활센터장은 “자활사업이 지역사회 환경문제에 대응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지만, 컵의 규격이 다양하고, 전용 앱 사용 등으로 사용자의 접근성이 저하되며, 고비용의 반납기 등이 다회용기 세척 서비스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또한 허승은 녹색연합 녹색사회팀장은 “2019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이 2022년에 제도 시행을 유예하고, 규제 수위를 낮추는 등 후퇴됐다”라며, “참여형 계도가 아닌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소라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사회는 재활용경제 체제를 거쳐 순환경제 체제로 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가치창출에만 초점이 맞춰지면 순환경제도 그린워싱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원을 보전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일회용컵 보증금제 문제에 있어 올해 제도를 개선할 계획으로 점주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으며,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있어 세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마지막으로 법무법인 자연의 김형민 변호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인식개선사업을 자문한 사례를 들며 법제도정비와 더불어 순환경제인식개선사업의 필요성과 조례로 법인세를 감면하는 등 규제와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2023.06.02 I 이윤정 기자
무역협회 “수출기업 인력·금융 애로로 자포자기…정부 지원 필요”
  • 무역협회 “수출기업 인력·금융 애로로 자포자기…정부 지원 필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일부 수출기업들은 누적되는 인력·금융 애로로 거의 자포자기하는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고금리나 세계 경기침체로 우량 수출기업이 쓰러지지 않도록 인력·금융 분야에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 ㈜아이에스시 본사에서 열린 ‘한빛회 기업 수출 현장 애로 간담회’에서 국내 무역업계의 위기를 지적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 ㈜아이에스시 본사에서 열린 ‘한빛회 기업 수출 현장 애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이번 간담회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애로 타개 방안을 논의하고자 무역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한빛회’는 ‘한국을 빛낸 무역인 상’을 수상한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수출 실적과 미래 성장 비전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인 23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참석한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은 인력과 금융 분야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명배 엑시콘 회장은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제조 기반을 구축하려면 2030년까지 30만명의 반도체 인력이 필요한데, 미국엔 프로세스 엔지니어들이 부족해 관련 인력의 미국 유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이어 “국내에도 반도체 관련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 차원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반도체 산업은 물리, 기계, 화학 등 종합 지식이 필요한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반도체 인력 양성과 교육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일본의 한 무역파트너가 일본 근로자 임금은 250만원 정도로 한국 근로자의 임금 수준보다 낮으니 일본 근로자 채용을 고려해 보라고 제안할 정도로 (회사가 있는) 오창공단에 입주한 많은 기업은 급격한 임금 상승과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외국 인력 채용을 정부가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중소 제조기업 A사 대표는 “과거 15%에 달하던 영업 이익률이 최근 수요 위축 등으로 10% 정도로 하락했다”며 “6~7% 수준의 고금리 이자를 부담하고 나면 이익은 거의 없어 수출을 포기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수출 금융 기관들은 담보 요구 등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다”며 정부와 수출 금융 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책 확대를 주문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무역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수출로 성장해 온 한빛회 회원사들이 우리 수출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면서도 “금융 애로 해소 차원에서 한빛회 회원사와 수출의 탑 수상기업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 유예 등의 세정 지원 방안을 국세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인 고용은 코로나19 시기 15만명으로 줄어든 규모가 최근엔 20만명 선까지 회복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부문은 대만의 사례처럼 인도, 말레이시아 등의 우수 인력 활용 촉진 차원에서 비자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정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무역업계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해 현장 애로를 발굴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의 수출 회복을 지원해갈 계획”이라며 “무역 업계의 애로 타개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수출 위기 타개를 위해 올 상반기 업종별·지역별 기업 간담회를 총 12회 개최했으며 수출기업 대상 설문 조사를 4회 실시해 수출 현장의 의견 청취를 통한 무역 애로 및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 정부에 이를 건의하고 있다.
2023.06.01 I 박순엽 기자
CJ온스타일-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 1호 협약 체결
  • CJ온스타일-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 1호 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온스타일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지난 25일 ‘2023년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1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에이치엘사이언스를 대상으로 2022년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도 개최했다. CJ온스타일과 동반성장위원회가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이사,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사진=CJ온스타일)행사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 이해연 HL사이언스 대표이사, 강영수 한국표준협회장 등 주요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에 위치한 HL사이언스 본사에서 열렸다.현판식은 CJ온스타일과 동반위가 지난해 7월 홈쇼핑 업계 최초 체결한 ‘2022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일환으로 진행됐다. CJ온스타일은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 출연, ESG 우수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동반위는 수행기관인 KSA 한국 표준 협회와 함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뽑힌 HL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개월에 걸쳐 진행된 ESG 지원사업 참여 19개 협력사 가운데 87.7%의 우수한 ESG 지표 준수율을 기록했다. HL사이언스는 환경경영 실천 의지를 담은 환경경영정책을 제정하고 인권경영헌장·인권윤리헌장 제정 및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보건공단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또 비윤리적 이슈를 제보할 수 있는 고충처리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ESG 모든 주요 지표를 준수 및 개선하는 성과를 보였다.지난해 협력사 ESG 지원 사업 협약은 CJ온스타일 동반 성장 협약 기업 중 총 19개 협력사가 참가했다. CJ온스타일과 동반위는 참가 기업의 업종·인원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ESG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관련 강의 및 교육을 진행했다. 예산 및 인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사업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ESG 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그 결과 협약 참여 기업 19개 협력사의 ESG 평균 지표 준수율이 기존 44.3%에서 68.2%으로 23.8%포인트 큰 폭 개선됐다. 총 10개 협력사가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획득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 △수출지원(KOTRA) △환경·에너지 연구개발(R&D) 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CJ온스타일과 동반위는 2022년 홈쇼핑 업계 최초 ESG 지원사업 협약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도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1호로 체결했다.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는 “CJ온스타일은 지난해 6월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는 ‘예스고’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난 3월에는 동반성장 협력기업 134개사를 초청해 브랜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을 적극 도와 모범적인 ESG 경영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공급망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반위가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원 등 ESG 지원사업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8 I 백주아 기자
KT, 21년째 중소기업 인재 키운다…‘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
  • KT, 21년째 중소기업 인재 키운다…‘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자율공동훈련센터는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훈련센터 중 2년 연속 성과평가 상위 30% 내의 모범 사업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해당 기관은 사업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게 된다.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 Consortium for HRD Ability Magnified Program)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업 능력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근로자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이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가 인력양성 사업이다.KT는 2003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KT가 보유한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사 관리, 현장 산업 안전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하는 직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총 31곳의 자율공동훈련센터 중 하나로서 컨소시엄 사업의 리더십을 갖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242개 중소기업의 직원 545명을 대상으로 ‘SW개발가를 위한 AI파이썬’, ‘무선시설 공사관리 실무’ 등 총 7개 과정, 18차수를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했고, VR 인프라를 활용해 통신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시행했다. 교육생들은 교육 수료 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협약기업 만족도(9.6점) ▲훈련생 만족도(9.1점) 등 10점 만점 기준 평균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로 응답했다.한편 KT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대기업 수준의 AI 실무역량 교육도 지원하며 국가 차원의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이를 위해 ‘SW개발자를 위한 AI 파이썬’ 과정 4개 차수를 정규 편성해 데이터 처리, 머신/딥러닝 이론에 근거한 프로그래밍(파이썬) 활용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개별 실습 환경도 제공해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부터 교육생들의 AI 활용 초급 교육에 대한 수요를 감안한 ‘AI Basic’ 과정도 신설함으로써 AI 분야의 다양한 교육 과정을 활성화 시키며 정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방침이다.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20여 년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에 참여하며 KT 미래 인재를 양성해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개방해 상생협력을 이끌어 왔다“면서 “네트워크 분야 직무 교육 외에도 AI/DX 등 디지털 분야 교육 영역을 확장해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5.28 I 김현아 기자
포스코, 5년 연속 중소기업 교육 최우수 기관 선정
  • 포스코, 5년 연속 중소기업 교육 최우수 기관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 등 기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기관 등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19년부터 수여식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평가에서 5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성과평가 2년 연속 상위 20% 기관은 수시과정 운영 등 자율성을 보장 받는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다. 이번에 포스코는 2013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참여기관 중 최장 기간 동안 교육 운영의 모범성을 인정받았다.이날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 수여식’에 참석한 고상민 포스코 노무협력실 협력상생그룹장은 “앞으로도 협력사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대·중소기업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 고 말했다. 컨소시엄 교육사업이 도입된 2005년 이후 포스코가 교육한 인원은 누적 838개사 약 69만명이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하도사·용역사도 교육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협력사 등 522개사 임직원 22,182명을 대상으로 용접·천장크레인·기계정비·전기설비 관리 등 기술 직무교육,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포스코는 이번 최우수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2500만원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해 지역사회에 공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누적 기부금은 1억7500만원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협력사 및 중소기업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적극적으로 교육 관련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합동 연구해 업종별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경북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기술교육장에서 티그용접 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사진=포스코)
2023.05.26 I 김은경 기자
심리상담사 솔루션 스타트업 마음주의, 프리A 20억 투자유치
  • 심리상담사 솔루션 스타트업 마음주의, 프리A 20억 투자유치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심리상담사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스타트업 마음주의가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는 캡스톤파트너스의 주도 하에 메디케어 ESG 임팩트 투자조합,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존스앤로켓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올해 공개 예정인 ‘마음주의’ 글로벌 서비스 개발과 고객경험 개선 활동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마음주의는 심리상담사에 특화된 비대면 상담 기능, 고객관계관리(CRM) SaaS, 고객 전용 앱 등 상담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임상심리사와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사가 직접 서비스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상담사가 사용하기 용이한 콘텐츠를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해당 서비스는 심리상담사가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SaaS 플랫폼 내에서 △대면 상담 예약 및 관리 △비대면 상담 △고객 상담 일지 작성 △고객 정보 관리 △정산 기능 등 심리 상담 시 필요한 기능을 담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상담 과정에 도움이 되는 치료 도구들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박재성 캡스톤파트너스 투자팀장은 “마음주의 창업팀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추진력, 그리고 고객인 심리상담사에 대한 진정성을 통해 앞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멘탈케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이성원 마음주의 대표는 “마음주의는 기술을 통해 상담 과정에서 정서적 교감을 더 심층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인 목표는 상담사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해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일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오는 6월 중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국내보다 규모가 큰 일본, 유럽, 북미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임상심리사 자격증 합격자 수가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연 평균 22% 이상 증가하고 있다. 국내 심리상담 업계는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더뎌 고객 상담 시 수기로 기록하고, 고객 관리 프로그램은 상담 예약 같은 단순한 기능만 있어 심리상담사들의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웠다.
2023.05.26 I 김근우 기자
SKT, AI 기술 트렌드와 방향 탐구 세미나 연다
  • SKT, AI 기술 트렌드와 방향 탐구 세미나 연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기술 트렌드와 산업 방향성을 탐구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Meet, AI: 생성 AI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이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성균관대학교&솔데스크 컨소시엄, 알파코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25일 오후 1시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오프라인 참석자 300명 외에 온라인으로 10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앱 ‘이프랜드(ifland)’와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AI 기술이 우리 사회와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업과 개인이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방안 등을 제시한다. 세미나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이 ‘AI가 바꾸는 디지털 문명시대 생존전략’을 주제로 신용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상무가 ‘챗GPT, 오픈AI가 제시하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주제로 강연자로 나선다. 또한 이종민 SK텔레콤 R&D 담당이 ‘SK텔레콤의 AI 기술이 만들어 가는 깨끗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에 대해, 유태준 마음AI 대표가 ‘생성형 AI 플랫폼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 담당은 “AI 컴퍼니를 추구하는 SKT의 기술 방향성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나누기 위한 양질의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05.25 I 함정선 기자
추경호 "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국가전략기술 확대 검토"(종합)
  • 추경호 "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국가전략기술 확대 검토"(종합)
  • [청주(충북)=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바이오의약품 생산현장을 찾아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며 “내달 바이오 육성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바이오 산업 현장방문으로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 있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찾아 김재섭 회장(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 부총리는 이날 에이프로젠 오송공장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바이오산업이 디지털과 융합되면서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촉진하는 첨단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고, 공급망·경제안보의 관점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신성장동력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에서는 김재섭 에이프로젠 회장,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이사,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신약개발과 같은 바이오산업의 성장은 건강보험공단, 민간 병원 등에 누적된 방대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또 추 부총리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정부는 바이오 제조혁신 R&D 등 민간기업의 바이오 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해 금융, 세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바이오 백신기술만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 있는 것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일부 검토는 하고 있지만 어느정도 세제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갈 수 있는지 시간을 좀 더 갖고 검토하겠다”며 “어떤 형식으로 확대하겠다는 걸 말하긴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이밖에도 추 부총리는 “첨단산업들은 인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수도권·서울로 고급인력이 모여서 바이오·보건의료 부분에서 고급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자체 등과 협력해서 인재들이 보급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제품개발부터 상용화까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되는, 기술집약적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추 부총리는 에이프로젠 오송공장 내 생산시설을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배양·제정공정 등을 확인하고, 생산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원료·완제의약품의 정밀분석 현장 등을 점검했다.
2023.05.24 I 김은비 기자
실수로 국가시험 답안지 채점도 전에 파쇄…사상초유 재시험(종합)
  • 실수로 국가시험 답안지 채점도 전에 파쇄…사상초유 재시험(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가기술자격 답안지가 착오로 채점 전에 파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이사장은 “국가자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이고 시험을 준비해온 응시자 609명에게는 재시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고 발생 한달이 지나서야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공단은 관리부실 등 향후 철저한 조사 및 책임자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어수봉 이사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사진=연합뉴스)23일 어 이사장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공단이 자격검정 관리를 소홀하게 운영해 시험 응시자 여러분께 피해를 입힌 점,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 23일 서울 연서중학교에서 실시된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는 건설기계설비기사 등 61개 종목의 수험자 609명이 응시했다. 시험종료 후 해당 시험장의 답안지는 포대에 담겨 공단 서울서부지사로 운반됐다. 이후 인수·인계과정에서 착오로 해당 답안지 포대는 공단 채점센터로 인계되지 않고, 파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답안지 인수인계 과정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공단 본부는 지난 21일 채점 과정에서야 609명의 답안지가 사라진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늦게 조사에 착수했지만 609명의 답안지는 잔여문제지 등 인쇄물과 함께 이미 파쇄된 이후였다.이에 따라 공단은 해당 609명의 응시자 전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사과하고 후속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후속 대책으로 공단은 수험자의 공무원시험 응시 등 자격 활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6월 1일~4일 추가시험 기회를 제공해 당초 예정된 기사·산업기사 정기 1회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인 6월 9일에 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해당 날짜에 시험이 어려운 응시자를 위해서는 개별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 시험 난이도는 1회 시험과 유사한 수준으로 재출제 할 계획이다.그 외의 수험자는 정기 기사·산업기사 2회 시험 접수에 지장이 없도록 추가시험 기회(6월24일∼6월25일)를 제공하고, 응시 미희망자는 수수료를 환불 조치할 계획이다. 추가시험은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6일(6월1일∼6월4일, 6월24일∼6월25일) 중 하루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 시험장은 접근성을 고려해 희망하는 지역 내 공단 소속기관 등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재시험 응시자에게는 교통비, 재응시에 따르는 시간적 비용 등을 산정해 따로 보상 할 계획이다.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한다. 어 이사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부분을 확인하겠다”며 “저를 비롯해 관련 책임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단은 특별조사를 통해 확인된 잘못된 사항에 대해 책임자 문책 등 엄중 조치하는 것은 물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기술자격 시행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재점검해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재시험을 치른 이후 그 결과에 따라선 응시자들의 대규모 소송전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보인다. 국가기술자격 여부가 공무원 또는 사기업 임용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적지 않은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3.05.23 I 김은비 기자
실수로 국가기술자격 답안지 채점 전 파쇄…"609명 재시험"
  • 실수로 국가기술자격 답안지 채점 전 파쇄…"609명 재시험"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어수봉 산업인력공단이사장이 지난 4월 치러진 ‘정기기사 제1회 실기시험’ 답안지를 공단 실수로 채점 전 파쇄 한 사실에 대해 “국가자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공공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며 고개를 숙였다. 어수봉 이사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사진=연합뉴스)23일 어 이사장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공단이 자격검정 관리를 소홀하게 운영해 시험 응시자 여러분께 피해를 입힌 점,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 23일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을 치뤘다. 해당 시험에는 건설기계설비기사 등 61개 종목의 수험자 609명이 응시했다. 시험종료 후 해당 시험장의 답안지는 포대에 담겨 공단 서울서부지사로 운반됐다. 이후 인수·인계과정에서 착오로 해당 답안지 포대는 공단 채점센터로 인계되지 않고, 파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 이사장은 “이번 사고를 대처함에 있어 공단은 자격검정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공단은 해당 609명의 응시자 전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사과하고 후속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후속 대책으로 공단은 수험자의 공무원시험 응시 등 자격 활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6월 1일~4일 추가시험 기회를 제공해 당초 예정된 기사·산업기사 정기 1회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인 6월 9일에 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그 외의 수험자는 정기 기사·산업기사 2회 시험 접수에 지장이 없도록 추가시험 기회(6월24일∼6월25일)를 제공하고, 응시 미희망자는 수수료를 환불 조치할 계획이다. 추가시험은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6일(6월1일∼6월4일, 6월24일∼6월25일) 중 하루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 시험장은 접근성을 고려해 희망하는 지역 내 공단 소속기관 등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한다. 어 이사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부분을 확인하겠다”며 “저를 비롯해 관련 책임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공단은 특별조사를 통해 확인된 잘못된 사항에 대해 책임자 문책 등 엄중 조치하는 것은 물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기술자격 시행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재점검해 개선할 계획이다.
2023.05.23 I 김은비 기자
KB굿잡 취업박람회, 240여개 기업 취업문 두드릴 인재 어디?
  • KB굿잡 취업박람회, 240여개 기업 취업문 두드릴 인재 어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은 2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KB홍보모델인 김연아와 배우 공유 등이 참석했다.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 행사에서 오영교(왼쪽에서 8번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복현(왼쪽에서 10번째) 금융감독원장, 김성준(왼쪽에서 7번째)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이재근(왼쪽에서 9번째)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인 공유(왼쪽 6번째)와 김연아(왼쪽에서 11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 출범해 13년째 열리고 있다. 총 누적 방문자수는 113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현재까지 490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했고 약 8만2000건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3만2000여명의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KB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에 앞서 지난 3월 14~15일에는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15기’ 온라인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KB굿잡 취업학교란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 대상으로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해 6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진로상담, 우수기업 취업 매칭 등을 제공하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이다.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선 구직자들에게 직무별 채용정보와 MBTI유형별 면접전략 등 취업 관련 유용한 지식을 사전에 제공했다.22~23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KB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와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약 240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한다.참여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컨설팅관·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취업특강&설명회관’이 진행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 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 검사관’, ‘군간부 채용관’, 각 분야의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등도 운영한다.특히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미스 매핑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블라인드 채용관’을 시범 운영한다. 구직자는 기업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성장 가능성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부터) 등 내빈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취업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에겐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최대 1.3%포인트 금리를우대한다. 선착순 600명에겐 면접지원금 1만원을 현장 지급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끝나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날 축사에 나선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우수 인재의 중소기업 취업 지원을 통한 양극화 해소라는 동반성장의 관점에서 더 높게 평가돼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선입견과 정보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과 범국가적 범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복현 금감원장도 축사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개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고용 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코스닥협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국방전직교육원·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산업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경기도일자리재단·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교육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특별시·KB금융공익재단은 공동 후원한다.
2023.05.22 I 이명철 기자
"국민연금 개편 불가피…기준 포트폴리오 필요"
  • [마켓인]"국민연금 개편 불가피…기준 포트폴리오 필요"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지난해 역대 최악의 적자를 낸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높이려면 기금 의사결정 구조와 체계를 개편하고 기준 포트폴리오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사진=김대연 기자)◇“유연한 운용 위해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연구원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기금 수익률 제고가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방안으로 논의되는 만큼 전문가 간 토론을 통해 기금운용 성과제고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리게 됐다.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제1세션 발제자로 나서서 국민연금기금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한 제도 및 인프라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이 실장은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을 통해 자산운용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해외사무소 확대 및 인력보강으로 해외·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성과급 기본 지급요건 폐지 등 성과보상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기준 포트폴리오는 자산군을 주식(위험자산)과 채권(안전자산)으로 단순화한 것으로, 도입 시 위험 수준 변화에 따른 유연한 자산운용과 통합 포트폴리오 위험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민연금은 5년 단위 전략적 자산배분(SAA)을 통해 국내주식·해외주식·국내채권·해외채권·대체투자 등으로 나눠 자산별 비중을 설정하고 있다.신왕건 국민연금 상근전문위원은 제2세션에서 캐나다 CPPI와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체계를 비교하고, CPPI의 사례분석을 통해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의 필요성과 이를 바탕으로 통합 포트폴리오 운용체계(Total Portfolio Approach) 적용방안을 제시했다.신 위원은 “현재 기금 운용체계는 사전 정의된 자산군에 각각 목표비중 및 허용범위, 벤치마크 등을 부여하는 자산군 중심 체계”라며 “경직적인 자산배분 체계로 의사결정이 장기간 소요되는 등 유연한 신규 자산 도입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연금기금 재정추계를 고려할 때 현 시점은 적극적 투자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높은 위험감내수준이 높은 운용수익률을 창출한다”고 강조했다.기준 포트폴리오. (자료=국민연금)◇“새로운 환경에 따른 획기적 변화 필수적”이번 전문가 포럼 토론에는 강병진 숭실대 교수·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박영규 성균관대 교수·손협 기금운용본부 운용전략실장·이승걸 한국투자공사(KIC) 미래전략본부장 등 기금운용 분야에서 오래 활동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좋은 거버넌스(Governance) △책임성(Accountability) 증대(인력 및 보상체계·정보공개·경쟁) △투자 정책 및 전략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강 교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가 전문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성과의 97%가 결정되는 전략적 자산배분(SAA)을 결정하는 게 문제”라며 “기금위에 자산운용전문가를 보충하거나 상근 기금위원들을 위촉하는 방안들을 고려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기금위와 기금운용본부의 역할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좋은 거버넌스를 위해선 기금운용본부장(CIO)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CPPI처럼 기금위와 정부부처는 기금운용본부를 감독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운용 부문은 CIO를 중심으로 전략적 자산배분 등을 결정할 때 실질적으로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전문가들은 지난해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이유로 금융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해외 및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고, 인력 풀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손 실장은 “예전에는 단순한 포트폴리오라도 연기금이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은 시대가 됐다”며 “해외사무소 인력을 늘리고, 지역별로 팀을 구분함으로써 대체투자를 강화하는 등 접근법을 달리해 인프라나 제도, 기능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지금 국민연금 인력으로 캐나다처럼 대체투자 비중을 캐나다처럼 늘리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인력 증원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기금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수익률 제고를 통해 미래세대의 보험료율 인상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1 I 김대연 기자
"국민연금 수익률 높이려면 기준포트폴리오 도입해야"
  • [마켓인]"국민연금 수익률 높이려면 기준포트폴리오 도입해야"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연구원이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사진=김대연 기자)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가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방안으로 논의되는 만큼 전문가 간 토론으로 기금운용 성과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과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을 비롯해 발표자인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신왕건 국민연금 상근전문위원·이승걸 한국투자공사(KIC) 미래전략본부 본부장·강병진 숭실대학교 교수 등 기금운용 분야에서 오래 활동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번 전문가 포럼의 두 발제자 모두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이효섭 금융산업실장은 제1세션에서 ‘국민연금기금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한 제도 및 인프라 개선방향’의 발제를 맡았다. 이 실장은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을 통해 자산운용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해외사무소 확대 및 인력보강으로 해외 및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성과급 기본 지급요건 폐지 등 성과보상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왕건 상근전문위원은 제2세션에서 ‘국민연금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한 CPPI 운용체계의 시사점’을 주제로 캐나다의 CPPI와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체계를 비교하고, CPPI의 사례분석을 통해 국민연금기금의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의 필요성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통합포트폴리오 운용체계(Total Portfolio Approach) 적용방안을 제시했다.이스란 연금정책국장은 “기금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수익률 제고를 통해 미래세대의 보험료율 인상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문일 원장도 “기금투자수익률 제고는 연금개혁의 중요한 의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에서 기금투자수익률 제고 방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포럼은 국민연금공단 유튜브에서 생중계되고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며, 포럼에서 발제된 자료는 국민연금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3.05.11 I 김대연 기자
중부대, 자율주행 기술발전 및 인재발굴 위한 협약 참여
  • 중부대, 자율주행 기술발전 및 인재발굴 위한 협약 참여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부대가 전동화·자율분야 관련 기관·단체·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중부대학교는 전동화·자율주행 기술분야 인재발굴과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중부대학교 제공)협약에는 중부대를 비롯해 호남대·제주대 등 교육기관과 ㈜모라이,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도로교통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법무법인 세종이 함께한다.이번 협약은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에 대한 지원과 협력 △전동화·자율주행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지원 △전동화·자율주행 기술분야 산업발굴과 홍보를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 및 인력채용 극대화 △기타 협약 취지에 부합해 필요하다고 각 기관이 인정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았다.중부대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주최하고 제2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2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이번 대회에 중부대는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 재학생 5명(최진우, 김민성, 김민수, 이정섭, 김준형)이 AA(AI Autonomous) Racer 1/10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분야에 특화된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협약식에 참석한 하성용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 교수는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전략 추진과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학 간 공유와 협업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정재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