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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허름한 골목의 우아함…대전 원도심 투어
  • 낡고 허름한 골목의 우아함…대전 원도심 투어
  • 대전시 대흥동 문화의 거리 ‘산호여인숙’. 젊은 예술가를 위한 전시공간 겸 게스트하우스. 원래 여인숙으로 영업을 하던 곳을 낭만이 넘치는 여행자의 공간이 됐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전시 중구 대흥동은 한때 인파로 북적거리던 대전의 중심가였다. 그러던 것이 대부분의 상권이 인근 유성과 둔산으로 옮겨가면서 낡은 구도심이 돼버렸다. 우중충한 빌딩과 좁은 골목. 낡고 허름하지만 그래도 어쩐지 정이 가는 풍경이다. 살아남은 거리 구석구석에 마구 덧칠된 선인들 발자취 덕분이다. 개발의 삽날이 비켜간 이곳 대흥동 일대에는 산호다방처럼 수십년째 문을 열고 있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이른바 ‘대흥동 문화의 거리’이다. 문화유산이 돼가는 삶의 흔적과 낡은 골목에서 걸어나와 굳은살이며 속살까지 거침없이 보여준다. 옛 충남도청에서 대흥동성당을 거쳐 으능정이(은행정) 골목까지, 보고 만나고 듣고 체험하는 도보여행을 권한다. 이른바 대전 원도심투어다.지금은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으로 변신한 옛 충남도청.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인 1932년 충남 도청 소재지를 공주에서 대전으로 옮기면서 지어졌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임시정부 청사로도 사용되기도 했다.▲대전 근대화의 중심 ‘옛 충남도청’대전 원도심 투어의 시작은 대전근현대사 전시관(등록문화재 제18호)부터가 좋다. 전시관 건물은 옛 충남도청. 원래 공주에 있던 도청을 대전으로 옮기면서 새로 지은 건물이다. 그때가 1932년이니 올해로 87년째다. 공주에서 대전으로 도청을 옮긴 이유는 철도 때문. 공주시민의 반대로 경부선과 호남선이 모두 대전을 경유하면서 대전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서다. 뒤늦게 공주시민이 나서 도로에 구멍을 파거나 돌을 쌓는 등 도청의 이전을 막아보려 했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후였다. 전시관은 1930년대에 건립됐다는 보기 힘들 정도로 웅장한 유럽식 건축양식이다. 바닥 타일, 스테인드글라스 등도 매우 현대적. 한국전쟁 당시에는 정부청사로도 사용하기도 했다. 근래엔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전시관으로 쓰기 시작한 건 2013년. 충남도청이 다시 예산·홍성으로 이전하면서부터다. 본관 1층은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 구한말 이후 시기별로 대전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 중이다. 3·1만세운동으로 인해 짓게 됐다는 대전형무소에 대한 이야기와 여기서 출옥하는 안창호 선생의 사진도 볼 수 있다. 2층에는 접견실과 집무실, 내실로 꾸민 옛 도지사실이 있다. 역대 도지사로부터 기증받은 전화기·타자기 등 옛 물품을 전시했다. 그중 1920년대 제작한 금고가 눈길을 끈다. 나이로 따지면 100살 가까이 된 셈이다. 실록 ‘충남 반세기’에 따르면 공주에서 대전으로 도청을 이전할 때 당시 1t이 넘는 이 금고를 옮길 수단이 없어 공주군청에 기증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이 금고를 옮기는 데 이송한 기사에게 상여금으로 20원(당시 쌀 2가마)을 주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예술가들이 많이 찾는 술집 ‘설탕수박’. 벽면 가득히 꽂힌 LP레코드판은 언제든 손님이 원하면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대전의 과거·현재 잇는 ‘대흥동 문화의 거리’전시관 앞길 건너편은 갤러리·카페·술집·음식점이 즐비한 ‘대흥동 문화의 거리’다. 불과 10m 남짓의 골목길이 서로를 가로지르는 좁은 교차로. 하지만 그 덕인지 과거와 맞닿은 아날로그 정서를 그대로 간직할 수 있었다. 산호여인숙은 젊은 예술가를 위한 전시공간 겸 게스트하우스르 쓰인다. 원래 여인숙(1977~1990)으로 영업을 하던 곳을 2011년 4월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해 낭만이 넘치는 여행자의 공간이 됐다. 어르신들의 휴식처 산호다방도 있다. 50년이라는 긴 시간과 사연을 뛰어넘어 대흥동의 사랑방이자 중심지가 됐다. 갈색 소파와 공중전화를 구경하고, 계란 노른자를 동동 띄운 쌍화차를 맛볼 수 있는 ‘그때 그 다방’이다. 건물 정면 외벽에 ‘티셔츠 벽화’가 인상적. 산호다방에서 중구청 방향 건너편에는 ‘도시여행자’가 있다. 카페이면서 서점이고, 각종 지역 소모임공간이면서 원도심의 안내공간이기도 한 장소다. 도시여행자는 총 2개 층으로 돼 있다. 2층은 전체를 카페로 꾸몄고, 1층은 커피를 주문하고 독립출판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독특한 이름의 ‘설탕수박’이란 곳도 있다. 내·외관이 허름하지만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이곳은 문학가, 예술인, 연극배우가 많이 찾는 술집이다. 벽면 가득히 꽂힌 LP레코드판은 언제든 손님이 원하면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올드 팝송과 옛가요를 신청하는 대로 틀어준다. 이 외에도 지붕 선이 우아한 옛 대전여중 강당(1937년 건립·현재 갤러리)과 한때 대전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는 대흥동성당(1962년 건립), 성당 맞은편의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1958년 건립·등록문화재)도 이곳 대흥동 문화의 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대전의 상징인 대전천과 목척교의 야경▲화려한 대전의 밤은 여기 ‘으능정이 젊음의 거리’대흥동 문화거리가 7080의 분위기라면 은행동은 젊음의 거리다. 으능정이(은행정) 거리는 짧은 바지·치마 차림의 10~20대가 휩쓸고 다녀 활기가 넘친다. 으능정이란 말은 옛날 큰 은행나무와 정자가 있던 데서 유래했다. 이 거리의 명물은 성심당 빵집(1956년 설립)의 ‘튀김소보로’. 단팥소를 넣어 튀긴 고소하고 달콤한 곰보빵으로, 30~40대에게 젊은 시절의 추억이 어린 빵이라고 한다. 1인 판매 개수를 수시로 제한할 정도로 인기만점이다. 대전천엔 대전의 상징물인 다리 목척교가 걸려 있다. 한국전쟁 피란민에겐 약속의 장소였다. 1912년 나무다리로 놓았던 것을 시멘트다리로 바꾸고, 지금은 곡선미 넘치는 조형물을 설치해 다양하게 거듭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목척교란 나무 난간(또는 상인들이 부려놓은 지게 행렬)이 마치 길이를 재는 자와 같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목척교 동쪽 천변 좌우엔 대전시민이 ‘전자제품’ 하면 떠올렸다는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 건물이 있었으나 철거했다. 대전천 건너엔 100년 역사를 지녔다는 중앙시장(일제강점기 어채시장)이 있다. 시장 한편에 즐비했다는 헌책방도, 군복을 검게 물들여 팔아 인기를 끌었다는 군용품·의류가게들도 몇집 안 남은 모습이지만, 주단가게·생필품가게로 상권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는 낮보다 화려한 대전의 밤을 경험하는 곳이다. 늦은 시간까지 불 밝힌 네온사인이 가득하며, 새로운 야간명소로 자리 잡은 스카이로드는 특별한 도시야경을 선사한다. 여기선 매일 밤 환상적인 영상 쇼가 펼쳐진다. 신비로운 우주세상에서 순식간에 거대한 바다풍경으로 거듭하는 변신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케이드형 LED 영상시설 덕이다.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는 낮보다 화려한 대전의 밤을 경험하는 곳이다. 밤늦은 시간까지 사람들과 불 밝힌 네온사인이 가득하며,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 잡은 스카이로드는 특별한 도시 야경을 선사한다.◇여행메모△가는길=대전은 교통이 발달한 곳. KTX는 물론 버스나 자동차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KTX를 이용한다면 서울역에서 1시간 거리.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톨게이트에서 넉넉하게 2시간30분이면 당도할 수 있다. △먹을곳=원도심 대흥동 일대에는 맛집이 즐비하다. 성심당(1588-8069)은 대전의 대표적인 빵집. 소보루빵을 튀긴 일명 ‘튀소’와 ‘부추빵’이 대표메뉴다. 대전 두루치기 원조집인 진로집(042-226-0914)은 큼직하게 썬 두부의 속까지 매콤한 양념이 밴 두루치기가 일품. 칼국수가 먹고 싶다면 광천식당(042-226-4751)을 추천한다. 시원한 국물맛이 그만이다. 한밭칼국수(042-254-8350)는 두부탕이 대표요리. 두부를 건져 먹고 칼국수 사리를 추가해 먹으면 별미다. 대전갈비(042-254-0758)는 40년 동안 돼지갈비 하나로 대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갈비전문점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2015.07.06 I 강경록 기자
 '세월호 트라우마' 문화계 메르스 불안 엄습
  • [메르스확산] '세월호 트라우마' 문화계 메르스 불안 엄습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쓴 채 행사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이데일리 김용운·이윤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에 따른 불안감이 문화계도 엄습했다. 각종 축제와 공연, 전시일정이 줄줄이 취소·연기되고 환불요구와 단체관람 취소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여파로 한 차례 침체기를 겪었던 문화계는 또 한 번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공연계 한 관계자는 “공연은 한정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큰 것 같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모이는 행사의 경우 학부모들이 적극나서 취소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공연들 예약취소 직격탄여름축제의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당장 오는 12일 개막 예정이던 ‘제1회 남한산성아트홀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이 9월로 연기됐다. 남한산성아트홀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은 박정자·손숙·안숙선·김성녀 등 예술계 여성거장들이 출연하는 명작 1인극편을 한자리에 모은 축제.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에 따라 3개월 뒤로 행사연기를 결정했다.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회 국제 오카리나 & 리코더 음악콩쿠르’도 취소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STM 코리아와 한국어린이오카리나·리코더연구회는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콩쿠르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직격탄을 맞은 건 어린이공연이다. 예약 관객의 환불 요구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 하남 하남문화예술회관에 올리는 ‘겨울왕국’의 경우 판매된 600여석에서 단체관람객 400여명이 메르스 첫 사망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2일 하루만에 모두 빠져나갔다. 또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의 ‘신데렐라’는 단체 50여명, 개인 10여명이 취소했다. 4일과 11일, 19일 안양과 용인, 화성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었던 어린이 베스트셀러 뮤지컬 ‘책 먹는 여우’는 4일 안양공연을 앞두고 400여명이 넘는 단체관람객이 예약을 취소하고 환불을 요청해 이달 3차례의 공연이 아예 무산됐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이 기획·제작한 한 공연의 경우에도 3일과 4일 두 회차 공연 중 학생 단체관람이 취소되기도 했다. ▲박물관 현장학습 취소도…종교계는 대형집회 자제 서울 도심 박물관과 미술관에도 단체현장학습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 500여개 학교가 휴업을 결정한 영향이 크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보통 평일 10여개의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나왔지만 4일에는 단 한 곳에서도 오지 않았다”며 “메르스 여파가 본격화된 것 같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4일 오전 찾은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몇몇 외국인 관람객 외에 학생 단체 관람객은 눈에 띄지 않았다. 평소 유아에게 인기가 높은 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역시 개관 후 반나절 동안 방문객이 거의 없어 한산했다. 서울에서 한 대형전시를 주최한 관계자는 “한 달 전 개막 후 매주 2배씩 증가하던 관람객이 며칠 새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메르스 사태가 계속 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종교계 역시 대형집회나 행사를 자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경기 평택을 관할하는 천주교 수원교구는 ‘메르스에 따른 긴급 임시 사목적 조치’를 내리고 각 성당별로 성지순례 등을 자제하고 메르스가 의심되거나 확진받은 신자는 미사 참석 대신 기도로 주일의무를 대신하도록 했다. 불교계 또한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오는 8일부터 2박3일 간 수원 용주사에서 열릴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조계종 포교원도 6일부터 이틀간 경기 양주에서 개최하기로 한 어린이청소년 명상캠프를 무기한 연기했다. 또한 6일과 7일 충남 공주에서 열 예정이던 ‘재가불자 대중공사’는 장소를 서울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으로 변경하고 일정도 하루로 단축했다.
2015.06.04 I 이윤정 기자
한국 문화유산부터 최신 K팝까지, 구글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 한국 문화유산부터 최신 K팝까지, 구글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박수근 작가의 명작인 ‘할아버지와 손자’ 등 총 1만3500여 점의 국내 문화유산이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된다. 구글의 세계 문화유산 온라인 전시 사이트인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와 국내 10개 문화유산 관련 기관이 협력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인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구글은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www.google.com/culturalinstitute)에 새롭게 추가된 국내 파트너 기관을 소개했다.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구글이 전 세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누구나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이트다. 현재 60개국 7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녀박물관 등과 협력해 국보 유물과 예술 작품, 명소 및 유적지,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담은 사진과 기록물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소개하고 있다.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아밋 수드 총괄이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공=구글)이번에 추가된 국내 파트너는 총 10곳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재단법인 아름지기, 음식디미방,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호림박물관, 한국음반산업협회 등이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특히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조선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의 원삼(圓衫)을 포함한 다채로운 전통 복식을 전시하기로 했다. 또 한국음반산업협회가 K팝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연도별로 보여주는 등 소개되는 콘텐츠의 장르가 다양해졌다.이에 따라 국내 문화유산의 고해상도 이미지 1500건 이상, 온라인 전시 33건, 박물관 보기 6건이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추가돼 앞으로 총 1만3500여 건의 한국 작품이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국내 최초 촬영된 기가픽셀(Gigapixel) 작품 공개구글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촬영된 기가픽셀 작품도 공개했다. 기가픽셀 이미지는 한 이미지당 약 70억 픽셀(화소)로 이뤄져 기존에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던 유화의 갈라짐, 섬세한 붓 터치, 큰 그림 속 아주 작은 사람 같이 생생한 묘사까지도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국내 최초로 기가픽셀로 소개되는 작품은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강익중의 ‘포타슘 펜슬’ △‘이충원 호성공신화상’ △‘탐라순력도’ △‘덕온 공주의 원삼’ 등 총 6점의 예술 작품과 문화유산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가픽셀로 촬영된 박수근 작가의 ‘할아버지와 손자’ 작품 사진. 박수근 작가의 1960년 작품인 할아버지와 손자는 노인과 어린이를 동시에 그려 빈곤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염원한 작품이다.◇전 세계 어디서든 국내 박물관을 생생하게 본다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국내 파트너 중 총 6곳이 새롭게 ‘박물관 보기’를 제공한다. 박물관 보기는 스트리트 뷰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박물관 내부를 실제 다니며 감상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본관 박물관 보기에서는 여러 층에 걸쳐 타워 형태로 설치된 백남준 작가의 ‘다다익선’을 층을 옮겨가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음식디미방의 박물관 보기를 이용하면 이문열 작가의 고향이자 소설 ‘선택’의 배경이 된 경상북도 영양군의 두들마을을 스트리트 뷰를 통해 둘러볼 수 있다.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아밋 수드 총괄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의 미션은 세계 문화유산을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돕고 다음 세대를 위해 디지털로 보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이 제공하는 기술을 통해 훌륭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더욱 널리 알리고 전 세계인이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05.14 I 김관용 기자
"구글 통해 박수근 명작부터 최신 K팝까지 세계로"
  • "구글 통해 박수근 명작부터 최신 K팝까지 세계로"
  • 아밋 수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디렉터(사진=뉴스커뮤니케이션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 무료 사이트가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박수근 작가의 명작부터 전통복식, 최신 K팝까지 국내 문화유산 1만 3500점이 온라인에 전시된다. 구글은 1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추가된 국내 파트너를 소개했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구글이 각국의 문화유산을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세계문화유산 온라인전시 사이트(www.google.com/culturalinstitute)다. ‘내 손안의 갤러리’를 표방한 온라인 플랫폼인 셈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아밋 수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디렉터는 “세계의 문화유산을 세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돕고 다음 세대를 위해 디지털로 보존하는 역할”이라며 “구글이 제공하는 기술을 통해 세계인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폭넓게 감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는 현재 60개국 7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선 한국사립미술관협회,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녀박물관이 협력해 왔다. 이번에 추가된 국내 파트너는 10곳.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동아대 석당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호림박물관, 한국음반산업협회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국내 문화유산과 관련한 이미지 1500건 이상, 온라인 전시 33건, 박물관 보기 6건이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추가된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국내 최초 기가픽셀 작품과 더불어 세계 파트너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제작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가픽셀 작품은 한 이미지당 약 70억픽셀(화소)로 이뤄져 육안으로 관찰할 수 없던 유화의 갈라짐, 섬세한 붓터치, 그림 속 아주 작은 사람까지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강익중의 ‘포타슘 펜슬’ 등 예술품 3점과 ‘이충원 호성공신화상’ ‘탐라순력도’ ‘덕온공주의 원삼’ 등 문화유산 3점이 최초의 기가픽셀 이미지로 소개된다. 아울러 구글은 ‘모바일 앱 제작 플랫폼’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아대 석당박물관, 한국음반산업협회 등이 아시아 최초로 이 플랫폼을 통해 앱을 제작,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세계 190개국 사용자들에게 작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파트너들이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내에 업로드된 해당 기관의 콘텐츠를 홈페이지에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수드 디렉터는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가 만질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문화를 알리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자선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온라인 세상을 더 문화적인 인터넷으로 만드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불법복제와 저작권 등의 우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드 디렉터는 “다운로드 버튼이 없어 다운로드는 불가능하며 저작권을 협의한 작품만 소개한다”며 “이용자들은 세계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하자는 우리의 취지를 대부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한다”며 “구글을 통한 한국문화의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5.05.14 I 이윤정 기자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한 '테마파크-리조트'
  • [야! 5월이다]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한 '테마파크-리조트'
  • 에버랜드는 오는 25일 ‘꼬마버스 타요’ ‘변신자동차 또봇’ ‘뽀로로’ 등 인기있는 우리나라 토종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토리엄’을 새롭게 개장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은 봄 햇살을 받으며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계획한다. 어린이날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이들의 손을 잡고 집 밖을 나서더라도 쏟아져 나올 인파를 떠올리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는 것이 부모의 할 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은 ‘놀이공원’이란다. 5월 한 달간 테마파크와 놀이동산에서는 동심을 사로잡을 만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친다. 가족단위 나들이를 고려한다면 리조트도 대안이다. 경관 좋은 자연 속에서 푸른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뽀로로·타요·또봇’ 다 있다.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캐릭터 체험관 ‘캐릭토리엄’을 오는 25일 개장해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캐릭토리엄은 복합 캐릭터 전시·체험공간. 어린이들이 평소 영상으로만 접하던 국내 인기캐릭터 10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가 국산 캐릭터 체험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학습도 이뤄지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국산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설 숍도 있다. 캐릭터업체로서는 어린이들이 찾는 테마파크에 ‘안테나숍’을 마련한 셈이다. 에버랜드는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사업진흥원과 협력해 픽스게임즈와 캐릭토리엄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매직랜드 안 1600㎡(약 480평) 부지에 자리잡은 캐릭토리엄은 크게 캐릭터 체험존, 캐릭터 체험교실, 상품점 등 세 공간으로 구성했다. 캐릭터 체험존에는 스크린 앞에서 몸을 움직이면 또봇이 동작을 인식해 따라 하는 ‘또봇 체험관’,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가 등장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싱어롱쇼’, 뽀로로와 직접 전화통화를 해보는 ‘뽀로로 TV체험관’, 조종기로 로봇들을 움직여 미니축구를 즐기는 ‘로봇축구 체험존’ 등이 있다. 대자연을 3D 영상으로 탐험하거나 타요 버스를 운전하면서 자연스레 교통안전문화를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섹션도 있다.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체험교실’에서는 조립만들기 교실 4개, 종이접기와 미술교실 3개, 키크기 체조교실 등 8개의 프로그램을 갖춰 강의당 20명의 아이들이 30분∼1시간 동안 신나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다. 캐릭토리엄에는 에버랜드에 입장한 고객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시설과 체험교실은 교재 구성에 따라 4000원에서 1만 5000원의 별도 이용료가 있다. 유료 프로그램은 캐릭토리엄 2층 매표소에서 현장예매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5월 3일과 5일에는 에버랜드 인근 55사단 국군장병의 군악대 및 모둠북 공연과 특공무술 등의 특별공연(1일 1회)이 열린다. 2일과 8일, 9일에는 25인조 여성밴드인 ‘로즈 마칭밴드’의 퍼레이드를 하루 2회씩 진행한다. 장미원에서도 2일부터 9일까지 ‘플라워 전통공예체험’이 열린다. 전통공예 장인과 함께 천연 염색·유리·단청·한지 공예 등 우리의 전통 장신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5월 한 달 ‘이스터 에그헌트’도 준비했다. 레니&프렌즈 가든에 숨은 레니, 라라 등 캐릭터 달걀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면 초콜릿을 증정하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이다. 5000원 이상의 페이스 페인팅을 한 고객이면 참가할 수 있다. 031-320-5000. 에버랜드 캐릭토리엄◇롯데월드...5월 한달간 마법이 펼쳐진다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매직 페스티벌’을 5월 내내 연다. ‘매일매일 어린이날’이 페스티벌의 콘셉트. ‘마법’을 키워드로 보고 듣고 직접 배우는 체험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파크 곳곳에서는 ‘스트리트 매직 퍼포먼스’가 열린다. 거리에서 카드마술, 동전마술, 심리마술 등 각종 마술쇼를 펼친다. 또 마술사 이은결이 국내 최고 마술사로 프로듀싱한 팀 ‘이스케이프’의 ‘매직콘서트’도 2일과 16일, 23일 오후 6시에 공연한다. 이어 9일 오후에는 이은결이 직접 나선 초대형 마술공연 ‘매직 V쇼’를 가든 스테이지에서 펼친다. ‘스토리가 있는 마술’을 주제로 공중부양, 일루전, 섀도쇼 등을 선보인다. 또 ‘판타지 매직 인 롯데월드’도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하는 등 5월 한 달간 롯데월드는 매직월드로 변신한다.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EBS ‘모여라 딩동댕’의 ‘뚝딱이 아빠’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개그맨 김종의 사회로 화려한 마술쇼도 펼친다. 신개념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변신 마법사’도 있다. 누구나 마법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콘셉트. 마법사처럼 주문을 외우면 150인치 초대형 LED 화면에서 불꽃이 나온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매직스쿨’도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매직 아일랜드 사랑의 자물쇠 존에서 진행한다. 공연뿐 아니라 마술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할 수 있다. 가족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1일부터 5일까지는 진행하는 ‘스페셜 패밀리’. 고객이 주인공이 돼 직접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 풍선으로 장식한 트램과 크루즈 차량을 타고 어드벤처를 한 바퀴 돌며 거리공연을 관람하고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뮤지컬 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 등도 이어진다. 무료 프로그램도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생태 체험관인 ‘환상의 숲’을 무료로 개방한다. 1일부터 5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레오파드 육지 거북, 곤충 전시관이 새롭게 문을 열어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예약시스템 ‘매직패스’도 새롭게 내놓는다. 인기 놀이기구 10종에 시스템을 마련,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인기 놀이시설도 최근 업그레이드했다. 스릴 어트랙션 ‘와일드투어’는 물 튀김 효과를 추가했다. 기존보다 정글과 급류·하늘을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슈팅 어트랙션 ‘드래곤 와일드 슈팅’은 우스꽝스러운 용들을 물리칠 수 있는 드래곤 건에 진동효과를 더했다. 1661-2000. 지난해 어린이날에 열린 롯데월드 어드벤처 마스크 퍼레이드. 올해는 가족 나들이객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스페셜 패밀리’를 새롭게 선보인다.◇서울랜드...‘라바 그네’ 타고 하늘을 날자경기 과천시의 서울랜드는 어린이 날인 5월 5일 평소보다 일찍 개장한다. 오전 8시. 평소보다 1시간 30분 빠른 시간이다. 조기 개장하는 이유는 더 많은 볼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했기 때문. 캐릭터 타운에서는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캐릭터 타운은 라바, 티키톡, 구름빵 등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든 테마공간.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기차, 회전그네, 범퍼카 등 10여종의 놀이시설이 있다. 각 시설마다 캐릭터 포토존이 있고, 캐릭터 인형들이 깜짝 방문해 아이들을 만난다. 또 TV 속 인기캐릭터 20여종의 퍼레이드와 다양한 공연도 낮부터 밤까지 계속 이어진다. 삼천리 동산에서는 캐릭터 전시장과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재미는 물론 창의력과 지구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방송·체육·요리·미술·사진교실과 탐구활동 등 6개 테마의 10가지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어리이야기, 풍선코끼리 발루뽀, 선글라스 바니, 외계 돼지 피피 등 15개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 하루만 진행하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캐릭터 퍼레이드는 하루 1회다. 애벌레 캐릭터 라바 모양의 퍼레이드차가 아이들을 반긴다. 강아지 기차 포포티에는 탑승할 수도 있다. 서울랜드 홈페이지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이다. 02-509-6000. 서울랜드 캐릭터타운의 라바트위스터를 즐기고 있는 가족 나들이객.◇원마운트...코코몽과 사진찍고 선물도 듬뿍경기 일산시의 원마운트에서는 ‘코코몽! 원마운트 대소동 페스티벌’을 5월 내내 연다. 축제기간에 원마운트 전역을 코코몽·아로미 등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꾸민다. 또 캐릭터 포토존과 조형물을 쇼핑몰 곳곳에 설치하고, 코코몽 애니메이션을 상시 상영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볼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원마운트·코코몽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퍼레이드를 1일 2회 진행한다. 특히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인 10일까지는 일산 호수공원부터 원마운트까지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 기간에는 워터파크와 스노파크,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코코몽과 관련한 선물도 제공한다. 원마운트는 워터파크, 스노우파크, 쇼핑몰, 스포츠클럽을 한곳에 모아놓은 수도권 북서부 최대 놀이문화시설. 워터파크는 북미 해변의 여유로움과 낭만이 담긴 페스티벌 비치 콘셉트로 꾸몄다. 도심형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상 5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초고층 슬라이드의 아찔함은 물론 아기자기한 게임 콘텐츠가 풍성하다. 스노파크는 1년 365일 산타가 머무는 북유럽 산타빌리지다. 국내 처음 도입한 겨울 콘셉트의 아이스 테마파크로,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회전목마 위로 화려한 하얀 눈이 매일 쏟아진다. 눈과 얼음 위에서 4계절 내내 이색 썰매와 스케이트, 동물썰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1566-2232.내달 10일까지 원마운트에서는 ‘코코몽 콜라보 봄 축제’ 퍼레이드를 1일 2회 공연한다.◇비발디파크...마술·공연·물놀이를 한번에강원 홍천군의 비발디파크는 ‘5월의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리조트 고객 모두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 한마디로 5월 내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먼저 1일에는 오션월드의 야외 물놀이 시설을 개장한다. 개장을 기념해 오션월드 실내존 입구에서 ‘5월의 달콤상자’ 상설 이벤트를 연다. 키다리 피에로의 풍선 아트쇼와 함께 어린이 고객에겐 요술 풍선과 사탕을 제공한다. 람세스 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일루전 마술쇼와 빅밴드 공연, 버블맨 벌룬&버블쇼, 코믹 서커스 공연 등을 펼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어린이체험 한마당을 꾸민다. 비발디파크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열린다. 전통놀이, 탁본체험, 말 먹이주기 등 체험행사와 놀이시설을 운영한다. 9일 오후 7시 선큰무대에서는 대명리조트 홍보대사의 공연을 연다. 박학기, 유리상자 이세준이 토크콘서트 형식의 무대를 마련하고, 5월 연휴와 주말에는 가든비어에서 야외 통기타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16일과 17일 진행하는 오션월드배 전국실용무용대전에는 전국 밸리댄스 동호인 등 200여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갖는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총 1000만원)과 상품(오션월드 이용권)을 준다. 29일에는 비발디파크 녹색사생대회도 마련한다. 유치부와 초등부 약 3000여명이 참가한다. 강원교육감 표창 등 다양한 시상과 경품을 준비했다. 1588-4888.지난해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오션월드배 전국실용무용대전에서 밸리댄스를 추고 있는 참가자들.◇쁘디프랑스...동화 속 피노키오·백설공주 만나자경기 가평군의 쁘띠프랑스는 ‘제4회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연다.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다. 피노키오, 백설공주, 파브르 곤충기 등 동화책 속 주인공을 인형극과 조형물, 체험을 통해 만나는 축제다. 우선 줄 인형 마리오네트 인형극인 ‘피노키오’가 대표공연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유명 유럽 동화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재미있게 풀어내면서도 삶의 교훈을 담았다. 신나는 음악과 마리오네트 인형의 익살스러운 댄스가 어우러진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가 백미. 이외에 마임과 마술쇼 등도 공연한다. 조형물 중에서는 ‘파브르음악대’가 돋보인다.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듯이 움직이는 곤충조형물이다. 프랑스의 파브르 곤충 테마파크에 전시한 조형물에서 착안했다. 산책로인 ‘뽕뜨파브르’도 새롭게 선보인다. 나비공원과 전망대 사이를 연결하는 130m짜리 다리다. 쁘띠프랑스의 아름다운 전경과 푸른 청평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한 포토존에서는 어린왕자, 모나리자, 백설공주, 신데렐라, 브레멘 음악대, 빨간 모자의 주인공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의상까지 입으면 진짜 동화 속 주인공이 된다. 한편 쁘띠프랑스는 5월 3일과 4일 양일간 오후 8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연장시간에는 오르골 시연과 마리오네트 댄스를 1회 더 공연한다. 1일과 2일, 5일은 평소대로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031-584-8200. 쁘띠프랑스가 새롭게 꾸민 산책로 ‘뽕드파브르’에서 바라본 쁘띠프랑스의 전경.◇한화아쿠아플라넷...바다탐험함녀 드림카 ‘깜짝선물’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일산·여수·제주)은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얘들아 달려! 드림카 경품 대잔치’를 벌인다. 경품은 오프로드 자동차 ‘헤네스 브룬 T870’ 다섯 대를 준비했다. 아쿠아플라넷 통합 이용권(300명), 캐릭터 인형(60명), 재방문시 50% 할인권(6000명), 요술책받침(3만명) 등도 경품으로 마련했다. 이벤트는 1일부터 매표소에서 소인티켓을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다. 경품이 모두 나가면 이벤트는 자동 마감한다. 당첨 확인은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해 스크래치 복권을 긁기만 하면 즉석에서 확인 가능하다. 직업체험 프로그램 ‘우리 아이의 꿈을 키워주세요’도 18일부터 31일까지 연다.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에서 응모한 가족 중 4가족을 선정한다.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은 63스카이아트 미술관 큐레이터, 아쿠아플라넷 벨루가, 수의사 등이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1일부터 17일까지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차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아쿠아플라넷 페이스북에서 공유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플라자호텔 숙박권, 미니카 종합선물세트 등을 준다. ‘꽃박람회 패키지’도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과 고양 국제 꽃박람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고양 국제 꽃박람회 현장이나 소셜커머스인 티몬과 쿠팡에서 1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031-960-8500(일산), 061-660-1111(여수), 064-780-0900(제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얘들아 달려! 드림카 경품 대잔치’를 벌인다.◇곤지암리조트...화려한 빛과 비눗방울 ‘쇼쇼쇼’경기 광주시의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곤지암 어린이날 패밀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리조트 전역에서 연다. 2일에는 마술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매직콘서트’, 4일에는 화려한 비눗방울이 밤하늘을 수놓는 ‘버블콘서트’를 마련한다. 저녁 8시 30분부터 빛의 광장 특별무대에서 펼친다. 이어 2일부터 5일까지는 ‘피에로 아저씨의 마술풍선 이벤트’와 ‘피리 부는 소년K의 게릴라 콘서트’ 등을 준비했다. 곤지암 화담숲에서는 ‘화담숲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꽃과 나무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봄꽃으로 아기자기한 액자를 만들어볼 수 있는 압화(누름꽃)체험, 아로마테라피 체험, 목공예체험 등으로 구성해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곤지암 화담숲 내 체험장에서 현장결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부터 1만 5000원까지. ‘봄나들이 객실 패키지’도 7월 2일까지 판매한다. ‘화담숲 주중 패키지’는 주중(일~목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곤지암 화담숲 입장권(2장) 포함,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15만원부터다. ‘미라시아 패키지’는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에 이용가능하다. 브런치 뷔페 2인 식사권 또는 패밀리 디너 뷔페 2인 식사권 포함해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23만 5000원부터다. ‘라그로타 디너 패키지’는 5가지 코스요리의 디너 2인 식사권으로 구성했다. 프라임 객실 1박 기준 29만원부터다. 1661-8787.화려한 조명과 비눗방울이 어울려 밤하늘을 수놓는 곤지암리조트 ‘버블콘서트’가 5월 4일 열린다.
2015.04.23 I 강경록 기자
라오스의 세계유산 복원 대한민국이 돕는다
  • 라오스의 세계유산 복원 대한민국이 돕는다
  •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전경-남동측(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라오스가 자랑하는 세계유산인 ‘홍낭시다’ 유적 보존과 복원에 대한민국이 적극 나선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오는 4월 3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 ODA(공적개발원조) 분야의 방향성과 현황,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보호기반이 취약한 개도국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보존·복원,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는 ‘문화유산 ODA(공적개발원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11년에는 라오스와 문화유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홍낭시다 유적의 보존·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2012년에 수립하고 2013년부터 한국문화재재단이 발굴조사 중에 있다.홍낭시다 유적은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참파삭 문화 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 주거지’에 위치한다. 11세기에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크메르 시대 유적이다. 홍낭시다는 ‘시다 공주의 방’이라는 뜻이다. 왓푸사원에서 시작하여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으로 연결되는 고대길에 있는데 성지순례와 관련된 활동을 했던 힌두교 사원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고증연구 발표와 토론을 통해 유적 복원에 대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올바른 복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부에서는 △한국 문화유산 ODA사업의 방향성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사업 추진현황과 계획 △발굴조사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한다. 또 홍낭시다 유적의 역사와 민속, 유적의 미술사적 고찰에 대한 발표도 준비된다.이어 제2부에서는 홍낭시다 유적의 보존·복원에 대한 올바른 방향 모색을 위한 학술적 근거로 △유적의 계통과 양식적 특징 △유적의 석재 특성과 보존계획 △보존환경 분석 및 생물풍화 조사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아울러 동남아 고고학의 최고 권위자인 프랑스 극동학원(EFEO) 피에르 피샤(Pierre PICHARD) 소장이 홍낭시다의 복원에 대한 보존철학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종합토론에서는 라오스 정보문화부 비엥케오 쑥사바띠(Vienkeo SOUKSAVATDY) 문화유산 부국장의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와 함께 홍낭시다 유적의 복원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5.03.26 I 김성곤 기자
조선시대 왕비·공주·궁녀는 어떻게 살았을까
  • 조선시대 왕비·공주·궁녀는 어떻게 살았을까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조선시대 왕비·공주·궁녀는 어떻게 살았을까.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조선시대의 왕비, 공주, 궁녀 등 왕실 여성들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왕실문화 기획총서 제6권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을 발간했다. 책은 조선 500여 년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들의 삶과 노력 등을 10명의 관련 전문가가 주제별로 심층 조명한 대중서다. 왕비와 후궁들이 벌이는 암투 장면 등 TV사극에서 주로 보여줬던 왕실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왕실 여성의 주체성과 위상을 새롭게 재조명했다. 이번 총서에는 △조선의 국모가 되는 까다롭고도 화려한 행사인 왕비의 간택(揀擇)과 책봉(冊封) △왕실의 번영을 위한 왕실 여성의 임신·출산·육아 이야기 △공주·옹주의 혼인과 부마의 역할 △조선 최대의 전문직 여성인 궁녀의 생활 △백옥 같은 피부와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꾸기 위한 미용법과 왕실의례에 따라 달리 착용한 복식 등 왕실 여성의 진솔한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아울러 △수렴청정을 통한 여성군주의 권한과 지위 △‘한중록’ 등 왕실의 비극적 사건을 치밀한 기록으로 승화시킨 왕실 여성의 문학작품 △억불 시대에도 왕실의 번영을 위해 왕실 여성이 발원(發願, 부처나 보살에게 소원을 빎)한 불교 미술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됐다.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는 대형서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책의 일부 내용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학술정보/발간물)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02-3701-7658)로 문의하면 된다.
2014.12.23 I 김성곤 기자
베니스비엔날레 성과와 한국 건축의 앞날은?
  • 베니스비엔날레 성과와 한국 건축의 앞날은?
  • 지난 6월 개관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고 있다(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한국관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한국 건축의 방향을 점검해보는 자리가 열린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플라토미술관 링돔에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오늘과 내일-한반도 오감도 클로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반도 오감도’를 기획한 조민석 커미셔너의 한국관 전시 소개를 비롯해 서현석, 박경 등 당시 베네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참가한 작가들의 대담과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미래를 전망하는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안소연 플라토 부관장 등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7일(현지시각) 열린 제 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개막식에서 한국관은 남북한의 건축을 아우르는 ‘한반도 오감도’ 전시를 통해 참가 65개국 중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한국관이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후 6개월간의 전시 기간 동안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세이카 알-마야사 카타르 공주 등의 유명인사를 포함한 1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문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061-900-2211.
2014.12.19 I 김용운 기자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 봉수산 중턱에 소나무숲이 우거진 ‘천년의 숲길’은 약 1km에 이르는 구간. 천년비손길 들머리 구간인 이 길은 사위가 조용해 사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그리 길지 않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걷다보면 눈과 마음이 정갈해져 저절로 힐링이 된다(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삶이 고달프다.’ 근래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다. 그만큼 우리네 일상이 고단하고 팍팍하다는 방증이다.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지 않을까.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저마다 상처 두어 가지는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말이다. 몇 해 전부터 유행처럼 번지던 힐링열풍도 이런 삶의 고달픔 때문일 터. 많은 이들이 잠시 일상을 접고 여행을 떠나 몸과 마음을 다스렸다. 초겨울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힐링이 그리워지는 것 역시 한 해의 고단함 때문이리라. 그렇다면 여행만큼 좋은 것도 없다. 이번에 소개할 여행지는 충남 아산. 모진바람과 매서운 날씨에 따뜻한 곳이 그리워질 때면 늘 떠오르는 장소다. 어떨까.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실내바데풀▲온천욕으로 지친 몸부터 달래자…온양·도고·아산온천먼저 뜨거운 물 속에 몸부터 담그자. 지친 몸을 확 푸는 데 온천욕만 한 게 있을까. 아산은 국내 최고(最古)의 온천도시다. 왕들의 휴양지인 온양온천과 보양하는 온천으로 지정된 도고온천, 천연게르마늄 성분을 다량 함유한 아산온천 등 3개의 온천마을이 있어 다양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온천동 일원에 위치한 온양온천은 조선시대에 왕들이 온천 행궁을 짓고 머물렀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44~60도의 알칼리 온천수를 공급하는 원탕이 있다.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위장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탕은 온양온천 시장 주위에 몰려 있다. 이중 1960년에 문을 연 신천탕이 유명하다. 200년 전부터 온천으로 사용된 도고온천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수온 30℃ 내외의 약알카리성, 약식염천 단순유황천으로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 관절염, 부인병, 당뇨병, 소화기질환에 효험이 있다. 이곳 온천수는 피부나 음용을 통해 이온상태로 체내에 흡수되어 인체의 생리작용 등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 온천마을은 안전행정부가 지정한 보양온천이다. 보양온천은 지정 기준이 일반온천에 비해 까다롭다. 성분에 관계없이 용출온도가 섭씨 25도 이상이면 일반온천으로 지정하지만 보양온천은 용출온도가 섭씨 35도 이상이어야 한다. 35도 이하일 경우 의학적 효능이 우수한 광물질이 풍부해야 보양온천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보양온천은 전국에 10개도 채 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곳이 충남 1호 보양온천인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물놀이시설과 스파시설, 한방병원 온궁 등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테마형 가족 온천인 아산온천은 수온 30℃ 내외의 중수산나트륨을 포함한 알카리성 온천이다. 혈액순환촉진,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위장병, 풍, 피부미용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에는 대중 온천탕이 있는 아산온천탕, 물놀이시설과 물치료시설을 갖춘 아산스파비스 등. 이곳 모두 허브, 인삼, 복분자, 쑥, 오가피 등을 활용한 아이템탕을 운영한다. 아산 코미디홀 곳곳엔 유머러스한 팻말이 숨은그림 찾기 처럼 배치돼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아산 코미디홀 공연장에서 공연 중인 ‘웃기는 사람들’. 비록 지금은 무명이지만 언젠가 유명해질 그날을 위해 오늘도 밤낮없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인들(사진=강경록 기자).▲웃음은 만병의 통치약…코미디홀서 웃음 충전온천욕으로 몸을 보양했다면 이제는 마음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차례. 가장 좋은 치료법은 ‘웃음’이다. 아산에는 실컷 웃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난 4월 들어선 아산코미디홀이 있기 때문이다. 아산시가 장항선 직선화사업으로 도고온천역이 옮겨가면서 쇠퇴의 길을 걷는 옛역의 주변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곳. 도고면 신언리 폐철도변 선도농협창고터에 둥지를 틀었다. 유선종 아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이곳에 들어선 코미디홀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깊다”면서 “대한민국 코미디의 역사를 보여준다는 취지와 함께 충청도를 대한민국 코미디의 메카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미디홀은 전시관과 공연장으로 나뉘어 있다. 초대 명예관장은 이곳 출신인 개그맨 최양락 씨다. 전시관은 코미디언들의 애장품이나 무대 소품을 전시하고 원로 코미디언들의 업적과 역사를 보여주는데 관람은 무료다. 공연장은 코미디홀 전속 개그맨 등이 공연하는 곳이다. 이곳에선 소위 ‘웃기는 사람들’이 둥지를 틀고 웃기기 위해 밤낮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 개그맨 엄태경(36) 씨와 15명의 신인 개그맨이 바로 그들. 엄씨는 개그콘서트에서 ‘버퍼링스’로 한때 이름을 날렸던 개그맨. 지금은 코미디홀의 공연기획과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엄씨는 “여기 있는 배우는 관객 수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단 한 명의 관객을 위해서 공연하는 순수한 이들”이라고 했다. 이 코미디홀의 특징 중 하나는 개방형 벽체. 벽을 열어제치면 바로 석양을 즐길 수 있는 객석으로 변한다. 석양 카페의 특성을 잘 살려내는 공연을 기획하는 것이 과제다. 요즘은 ‘개그패밀리의 개그콘서트’, 어린이 코미디뮤지컬 ‘꼬마장군 이순신’을 상설공연한다. 개그콘서트는 어른기준 2만원, 뮤지컬은 1만원이다. www.showtimehall.co.kr. 041-542-5145.봉수산 중턱에 소나무숲이 우거진 ‘천년의 숲길’은 약 1km에 이르는 구간. 천년비손길 들머리 구간인 이 길은 사위가 조용해 사색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그리 길지 않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걷다보면 눈과 마음이 정갈해져 저절로 힐링이 된다(사진=강경록 기자). ▲숲길 따라 걷다보니 저절로 힐링 되네힐링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 걷기. 아산에도 걷기 좋은 숲길이 있다. 송악면 유곡리 봉수산 중턱에 소나무숲이 우거진 ‘천년의 숲길’이다. ‘천년’은 천년간 이어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앞으로 천년간 푸르름을 간직하길 바란다는 의미란다. 봉곡사로 드는 길, 주차장에서 약 1㎞에 이르는 구간이다. 숲길을 걷다 보면 상쾌한 바람에 몸이 개운해지고 새소리에 귀가 즐거워진다. 나무의 몸체는 우람하지 않지만 제멋대로 휘어진 모양이 일품이라 그 멋에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위가 조용해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는 것이 이 길의 가장 큰 장점이다. 경사도 급하지 않으니 가볍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다. 소나무 숲길 끄트머리에 이르면 보이는 작은 절집이 봉곡사다. 충남 공주 마곡사의 말사다. 신라 진성여왕 때(887년)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조선 말 고승인 만공스님이 도를 깨우친 절이라고 전한다. 본래 절은 수백m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정유재란 후 중창 때 지금 자리에 다시 세워졌을 것으로 본다. 기본 방향은 동남향이다. 2단의 돌 축대 위에 근래 새로 지은 향각전과 대웅전이 차례로 자리잡고 있다. 이어서 직각으로 문수전과 요사(생활공간), 고방(창고) 건물이 배치됐다. 길지 않은 소나무 숲길이지만 눈과 마음이 정갈해지는 느낌이다. 원래 이 길은 ‘천년비손길’의 들머리 구간이다. 천년비손길은 봉곡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봉곡사, 갈매봉, 오형제고개를 지나 낮은 산자락에 기댄 누에마을(오돌개마을)과 강장리를 만난 후 두메산골인 배골마을에 이른다. 이후 궁평지(송악저수지)를 낀 수변산책로를 따라 충남휴게소에 이르고 사기소마을을 거쳐 다시 봉곡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걷기길이다. 둥글게 이어진 천년비손길은 어디서 출발해도 다시 제자리로 올 수 있다. 봉곡사 솔바람길과 긴골재길이 걸치고 천년물결길이 보너스 트랙처럼 가지를 치고 있는 모습이다. 온양민속박물관 내의 구정아트센터(구 온양미술관). 나무-흙-바람에 따뜻한 온기와 생명을 담는다는 마음으로 개관한 온양미술관은 1982년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한국명 유동룡)이 설계한 첫 번째 한국 건축물이다. 충무공의 땅이라는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지붕을 거북선처럼, 내부구조는 충청도의 ‘ㅁ’자형 가옥구조를 모티브했다. 지난 4월 구정아트센터로 재개관해 미술전시는 물론, 예술공연까자지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여행메모△가는 길▷자동차=서울~경부고속도로 서오산 분기점~평택화성고속도로~안중사거리~곡교교차로 예산방면~온양순환도로~도고온천▷기차=아산에는 지하철 온양온천역(1호선), 천안아산역(KTX) 등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출발한다면 1시간 남짓걸리고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2시간 남짓걸린다. △잠잘곳▷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온천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아산에서 이곳만한 곳도 없다. 4인용 카라반 30대와 6인용 카라반 20대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럭셔리 카라반 캠핑장을 운영 중이다. 고급 디럭스 카라반 이용요금은 주중 23만 1000원, 주말(휴일) 33만원, 스탠더드 카라반은 주중 13만 2000원, 주말(휴일) 22만원이다. △즐길거리▷온양민속박물관= 1978년 설립한 온양민속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시립박물관이다. 계몽사 설립자 김원대씨가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설립했다.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과 풍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다. 온양온천역에서 약 4㎞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온양민속박물관 내 구정아트센터에서는 연중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외 유명작가는 물론이고, 아산의 향토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041-542-6001 ▷아산레일바이크=장항선 기차가 다니던 옛 도고온천역에 아산레일바이크가 달린다. 레일바아크 출발지점이자 도착지점이다. 도고온천역에서 출발해 왕복 5.2㎞를 운행하는데 보통 40여분이 걸린다. 아산레일바이크는 기존 여러 지방의 레일바이크와 달리 순환구조로 처음 탄 곳으로 되돌아올 수 있으며 상시 출발이 가능하다. 요금은 1만 8000원(2인 탑승시)이며 3인 탑승시 2만 1000원, 4인 탑승시 2만 4000원이다. www.아산레일바이크.kr, 041-547-7882.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도고면에 위치해 있다. 도고면은 구한말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삶의 터전으로 살아오면서 옹기가 유명해졌으며 현재 무형문화재 이지수 옹기장인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옹기전시관에는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옹기 수백점이 전시돼 있다. 발효음식체험관에서는 계절별로 메주, 고추장, 된장, 간장, 마늘종, 막걸리 등 발효음식을 전문강사의 지도로 만들어 보는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041-549-0075△먹거리▷소나무집= 한정식집. 아산시청 옆에 위치해있다. 한옥마루와 방에 상을 차리며 맑은 쌀과 찌개, 김치, 전과 나물 등 지역에서 생산한 재료로 맛난 찬을 한가득 내는데 특히 솥에서 갓 지어낸 밥과 누룽지가 구수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 저녁은 1인당 1만 8000~2만원 선이면 4인상을 받을 수 있다. 041-547-9598. ▷삼천갑 두부마을=순두부, 모두부, 부침, 전골 등 두부를 소재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늘 매일 직접 만드는 두부가 탱탱하고 신선한 맛을 낸다. 관광지 답지 않게 가격도 착하다. 순두부 7000원. 모두부 8000원. 두부버섯전골(3~4인분) 3만 5000원. 041-541-4646. ▷복합문화공간 카페 ‘온’(On)= 온양민속박물관 내에 있다. 도심 속 공원의 조용한 분위기 속 커피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보리굴비를 메인으로 한 정식이 깔끔하고 맛이 좋다. 041-540-2689.▷4대째 이어온 젓갈 명인 ‘굴다리식품’= 80년간 4대째 내려온 젓갈집으로 전국으로 이름이 알려진 곳.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젓갈을 판매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제품도 HACCP(농림수산식품부 안전 먹거리 인증) 공장에서 과학적으로 발효, 관리한다. 육젓이며 추젓 등 다양한 새우젓을 비롯해 오징어, 낙지, 갈치속, 청어 등 젓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중이다. 12가지의 저염식 젓갈을 맛볼 수 있는 뷔페식당도 운영 중이니 귀한 젓갈을 다양하게 맛보기에도 어렵지 않다. 삽교천 방조제가 건설되기 전 백석포구 앞에서 시작된 4대 80년간 이어내려온 전통 젓갈업체 굴다리 식품은 대한민국 젓갈의 대명사로서 최고 품질의 젓갈을 판매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041-545-3027.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히노끼탕아산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사진=강경록 기자).‘한 번만 웃어 주쇼’. 아산 코미디홀 전시장과 공연장 곳곳에 배치된 소소한 유머코드는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한다(사진=강경록 기자).‘한 번만 웃어 주쇼’. 아산 코미디홀 전시장과 공연장 곳곳에 배치된 소소한 유머코드는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한다(사진=강경록 기자).아산시청 옆에 있는 한정식집 ‘소나무집’. 제철 재료와 지역에서 나는 생산물로 한상 가득한 한정식을 내놓는다. 가격도 저렴한 편. 저녁은 1인당 1만 8000~2만원 선이면 4인상을 받을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온양민속박물관 안 구정아트센터는 올 4월부터 새단장을 하고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꼴라쥬’ 형식의 설치작품(사진=강경록 기자).온양민속박물관 안 구정아트센터에선 새 단장 기념으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Old&New’ 전시회가 지난 4월부터 열리고 있다. 전시관에는 유명 예술가의 작품 외에도 향토 예술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삼천갑 두부마을의 모두부 부침. 이 식당에서는 매일 직접 만든 두부로 요리한 순두부, 모두부, 부침, 전골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삼천갑 두부마을의 두부전골. 이 식당에서는 매일 직접 만든 두부로 요리한 순두부, 모두부, 부침, 전골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온양민속박물관 내에 있는 카페 ‘온’(On)의 보리굴비 정식.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카페 ‘온’은 도심 속 공원의 조용한 분위기 속 커피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
2014.12.09 I 강경록 기자
스포츠산업 투자 펀드 200억 조성
  • [2015 예산안]스포츠산업 투자 펀드 200억 조성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내년 문화·체육·관광 부문에 대한 예산이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 6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창조 경제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콘텐츠·관광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반을 닦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18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예산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23일까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내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은 총 5조9772억원으로, 올해(5조4130억원)보다 10.4% 증액된다. 이 가운데 문화 예술 관련 예산은 2조3216억원이 책정됐다. 문화가 있는 날 지원(100억원), 국립예술단체 너나들이 문화여행(60억원) 등 신규 편성 예산이 이에 속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고, 이날 박물관·미술관 등 각종 문화시설 이용요금을 할인해 줄 계획이다. 또,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약 82개 시·군·구에서는 1000여 개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음악·영화·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관련 투자 예산은 4155억원이 배정됐다. 이는 올해(3446억원)보다 709억원 증액된 것이다. 콘텐츠코리아랩과 게임개발센터를 각각 2개씩 늘리고, 스토리창작센터를 5개 신규 설립하는 등에 쓰인다. 체육 부문 예산은 1조2947억원이 편성돼 올해(1조463억원)보다 2484억원 늘어난다. 이 가운데 평창올림픽 경기장·진입도로 건립에 2874억원을, 동계스포츠 육성 예산으로 159억원을 투입한다. 내년부터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게는 정부 지원금이 나간다. 이를 위해 편성된 예산은 총 51억원이다. 정부는 대도시 등 인구밀집 지역부터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하루 수당은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 오르고, 후보선수에 대한 수당(일 2만원)이 신설된다. 스포츠산업에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관광 부문 예산은 1조3413억원이 책정됐다. 이에는 △의료·마이스산업 지원 296억원 △창조관광기업 육성펀드 200억원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27억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재보수 정비 예산은 올해보다 412억원 늘려 2750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2억원에 그쳤던 경주, 공주, 부여, 익산 등 4대 고도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지원 예산은 내년 83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 예산안(자료= 기획재정부)
2014.09.18 I 윤종성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승진 <부이사관> ▷민정기획행정관 최영진 <서기관> ▷개발협력정책관실 조민호 ▷정상화과제관리관실 조승희 ▷농림국토해양정책관실 김양수 ▷사회복지정책관실 이상법 ▷정무기획비서관실 김성규 ▷의전비서관실 황일용 ▷조세심판원 이기태 나종엽 이주한 정정회 ◇전보 <과장급> ▷기획총괄과장 김종문 ▷개발협력기획과장 김진남 ▷국정과제총괄과장 김영수 ▷에너지자원정책과장 한성진 ▷사회정책총괄과장 강주홍 ▷고용정책과장 이상로 ▷조세심판원 조사관 김기택 박재억△농림축산식품부 ◇임용 <개방형직위>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주이석 ◇승진 <국장급>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서해동△법무부 ◇승진 <고위공무원> ▷수원구치소장 최효숙 <부이사관(3급)> ▷전주교도소장 정병헌 <서기관(4급)> ▷법무부 분류심사과 하영훈 ▷서울구치소 사회복귀과장 최국진 ▷서울남부구치소 부소장 백홍기 ▷서울남부교도소 사회복귀과장 최찬희 ▷대구교도소 부소장 임형종 ▷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이우용 ▷대전교도소 부소장 민현기 ▷광주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박삼재 ▷광주교도소 사회복귀과장 김춘오 ◇전보 <고위공무원>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최덕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김학성 ▷서울구치소장 경의성 ▷성동구치소장 주경섭 ▷대구교도소장 유승만 <서기관(4급)> ▷법무부 복지과장 김종욱 ▷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오세홍 ▷서울남부교도소장 박광식 ▷원주교도소장 김진구 ▷영월교도소장 우희경 ▷수원구치소 부소장 김영식 ▷인천구치소 부소장 박광채 ▷진주교도소장 정동규 ▷대구구치소장 정운선 ▷경북북부제3교도소장 한응범 ▷통영구치소장 노현태 ▷천안교도소장 김승만 ▷공주교도소장 박광래 ▷충주구치소장 정영진 ▷천안개방교도소장 조기룡 ▷광주지방교정청 직업훈련과장 김길성 ▷순천교도소장 박병일 ▷광주교도소 부소장 한상교△법제처 ◇전보 <고위공무원> ▷법령해석정보국장 한영수 ▷사회문화법제국장 김대희 ▷행정법제국장 이익현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이상희 ◇파견▷국회사무처 법제실 이강섭 ▷헌법재판소 김의성△미래창조과학부 ◇전보 <국장급> ▷창조경제기획국장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전보 <4급> ▷동대구우체국장 이원종 △안전행정부 ◇전보 <고위공무원>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정태옥 ◇승진 <서기관> ▷기획조정실 정책평가담당관실 허남식 ▷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실 김인동 ▷의정관실 의정담당관실 김종범 ▷인사기획관실 안병희 ▷윤리복무관실 윤리담당관실 임영환 ▷운영지원과 장동욱 ▷창조정부조직실 창조정부기획과 김성규 ▷창조정부조직실 협업행정과 최완규 ▷창조정부조직실 공공정보정책과 박종철 ▷창조정부조직실 조직기획과 정태옥 ▷창조정부조직실 경제조직과 김창남 ▷전자정부국 정보자원정책과 전상률 ▷인사실 인사정책과 김대경 ▷인사실 인사정책과 예종원 ▷인사실 인력기획과 백구현 ▷인사실 성과급여기획과 김수란 ▷인사실 연금복지과 오순종 ▷안전관리본부 안전정책과 이재교 ▷안전관리본부 안전정책과 인석근 ▷안전관리본부 생활안전과 임경숙 ▷안전관리본부 재난협력과 이재한 ▷안전관리본부 비상대비정책과 이광희 ▷지방행정실 자치행정과 박종옥 ▷지방행정실 민간협력과 조현기 ▷지방행정실 자치제도과 지영배 ▷지방행정실 지역경제과 박진석 ▷지방행정실 지역공동체과 신준호 ▷지방재정세제실 교부세과 허남식 ▷지방재정세제실 지방세정책과 박노원 ▷지방재정세제실 지방세입정보과 박형우 ▷국가기록원 표준협력과(사서) 조세구 △해양수산부 ◇전보 <과장급>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노진학 ▷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 이경규 ▷수산정책실 유통가공과장 박성우 ▷해사안전국 해사안전시설과장 김혜정 ▷항만국 항만지역발전과장 남재헌 ▷국립해양조사원 운영지원과장 김우철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운영지원과장 안완수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 김영소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 김재철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운영지원과장 김원배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 임영훈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 남광률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 김형대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현호 ▷수산정책실 어촌어항과장 권준영 ▷해운물류국 연안해운과장 서정호 △경찰청 ◇전보 <경무관급>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이승철 ▷경찰청 교통국장 원경환 ▷경찰청 업무중심현장강화TF팀장 임호선 ▷서울청 수사부장 김철준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이기창 ▷서울청 기동단장 김재원 ▷인천청 1부장 박진우 ▷경기청 1부장 김상운 ▷경기청 3부장 이용표 △한국토지주택공사 ◇선임 <상임이사> ▷부사장 및 주거복지본부장 이상후 ▷기획재무본부장 황종철 △BC카드 ◇선임 <부문장> ▷영업마케팅부문장 대행 여재성 ◇전보 <본부장> ▷사업지원부문장 원효성 <실장> ▷마케팅기획실장 한정섭 ▷발행프로세싱실장 김준 ▷매입프로세싱실장 김진철 ▷IT개발실장 박남규 ▷IT운영실장 장성철 <팀장> ▷글로벌사업팀장 정규식 ▷IT품질관리팀장 이광재 ▷IT가맹점개발팀장 우정훈 ▷IT업무운영팀장 정동섭 △KB국민카드 ◇신임 ▷지원본부장 이몽호 ▷IT본부장 이철규 ◇전보 ▷리스크관리본부장 김성수 ▷정보보호본부장 이광일 △미래에셋증권 ◇ 전보 ▷ 에쿼티 트레이딩 본부장 김선욱△건국대 ◇선임 <학교법인> ▷이사장 비서실장 한길수 <서울캠퍼스> ▷미래지식교육원장 남경두 ▷대학원 부원장 권남훈 ▷출판부장 이재철 ▷체육부장 신동준 ▷전략기획팀장 양 인 ▷법무감사팀장 전태진 ▷평가기획팀장 박창복 ▷교무팀장 정우영 ▷입학정책팀장 고해웅 ▷재무팀장 정해승 ▷시설팀장 장명호 ▷안전관리팀장 김영태 ▷농장관리팀장 최명윤 ▷대외협력실장 이홍천 ▷법학전문대학원 행정실장 장용식 ▷경영전문대학원 행정실장 장 훈 ▷행정대학원 행정실장 박우준 ▷교육대학원 행정실장 이우광 ▷디자인대학원 행정실장 박용윤 ▷부동산대학원 행정실장 윤민혁 ▷문과대학 행정실장 박필남 ▷정보통신대학 행정실장 김혜정 ▷동물생명과학대학 행정실장 서유선 ▷생명환경과학대학 행정실장 김동휘 ▷수의과대학 행정실장 전훈규 ▷미래지식교육원 행정실장 양경모 ▷연구지원팀장 이남희 ▷산학기획감사팀장 김효상 ▷창업기획실장 김응태 <글로컬(GLOCAL)캠퍼스> ▷전략기획팀장 박찬일 ▷관재팀장 장병화 ▷학사지원팀장 강석화 ▷산학기획팀장 황천현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 행정실장 엄충진 ▷과학기술대학 행정실장 서영철 ▷의료생명대학 행정실장 박기범 ▷학술정보처리팀장 이상걸 ▷모시래학사 행정실장 김상만 ▷언어교육원 행정실장 김상욱 ▷정보전산원 운영팀장 한종희 ▷미래지식교육원 행정실장 안종선 △서울대 ◇선임 ▷교수학습개발센터 소장 김덕수 ▷서울대 포스코스포츠센터 관장 정철수 ▷관악사 사감 김대용 ▷국제대학원장 김종섭 ▷박물관장 이선복 △홍익대 ◇보직발령 ▷산업대학원장 겸 스마트도시 과학경영대학원장 최진영 ▷평생교육원장 민항기 ▷법과대학장 이중기 ▷미술대학장 홍경희 ▷학생처장 이선우 ▷교학관리처장 김도영 ▷세종캠퍼스 공학교육혁신센터 소장 윤구영 ▷성폭력상담소장 이채진 ▷체육행정부장 추연석 ▷세종캠퍼스 전산실 관리부장 임찬숙 ▷국제교류·홍보실 부장 권지연 ▷세종캠퍼스 취업상담지원센터 부장 최헌섭 ▷산업대학원 교학부장 겸 스마트도시 과학경영대학원 교학부장 이정기△한국고전번역원 ◇선임 ▷고전번역교육원 교무처장 박헌순 ▷고전번역교육원 고전번역연구소장 공근식 ▷기획예산실 기획예산팀장 박선준 ▷교무행정실 교무행정팀장 고종석 △서울신문 ◇선임 ▷광고국 부국장(영업1부장 겸임) 이권태△한겨레신문사 ◇선임 ▷광고국 광고1부 금융팀장 유상진 ▷사업국 휴사업부 휴기획팀장 김금희
2014.08.31 I 신상건 기자
'빗속 댄스'와 뭉크 '절규' 관람을 반값에
  • '빗속 댄스'와 뭉크 '절규' 관람을 반값에
  • (자료=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쏟아지는 빗속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시원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충무아트홀 대극장)을 반값에 본다. 2006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전시 이후 8년 만에 해외서 전시되는 ‘절규’ 석판화가 포함된 ‘에드바르트 뭉크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도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모두 30일 문화가 있는 날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료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유명 공연이나 전시를 싼값에 볼 기회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는 이날 티켓 40% 할인이 돼 큰 가격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르누아르에서 데미안허스트까지’(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와 ‘간송문화전’(DDP디자인박물관) 같은 유명 전시도 반값에 볼 수 있다. 품격있는 클래식 공연도 만 원에 볼 수 있는 ‘아티스트 라운지’(예술의전당 IBK챔버홀)도 빼놓을 수 없다. 플루티스트 김지혜, 피아니스트 김규연, 이미연, 클라리네티스트 홍창준,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 박지영 등이 함께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등을 협연한다.빌딩 숲 사이에서도 문화를 누릴 수 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쪽 광장에서는 건물 외벽에 영상을 쏘는 미디어파사드와 현대무용이 함께하는 ‘춤, 경계를 넘나들다’ 퍼포먼스가 이날 오후 9시 펼쳐진다.오후 8시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선 퓨전국악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2014 아트바캉스’공연이,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도 재즈 위주로 꾸민 ‘수요열린예술무대’가 열린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에도 문화가 있는 날의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광광부(이하 문체부)는 “전국 35개 국립공원 야영장의 사용료를 50% 할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백사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고,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야영장에서는 ‘겨울왕국’이 상영된다.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해 전국에서 이뤄지는 문화가 있는 날 관련 행사의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문화체육관광부).
2014.07.30 I 양승준 기자
"당황하지 않고 몸만 가면 캠핑 끝"
  • [캠핑&아웃도어]"당황하지 않고 몸만 가면 캠핑 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가정의 달에 따뜻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올해는 가족 캠핑 수요가 일찍부터 급증하고 있다. 서울 시내 캠핑장도 예년보다 개장을 한달 정도 앞당기는 등 이른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제 막 캠핑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갖추는 것보다, 교외에 위치한 장비 대여 캠핑장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텐트를 비롯한 캠핑 용품은 비교적 고가인데다 한번 사면 오래 쓰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빌려서 써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 모든 장비 세팅 vs 텐트만 대여..스타일에 맞게 선택코오롱 렛츠고 캠핑파크장비를 대여해 주는 캠핑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코오롱스포츠에서 운영하는 ‘렛츠고캠핑’과 같은 캠핑 체험장 형태다. 텐트와 타프 등 기본적인 장비가 설치돼 있고 필요한 일체의 장비를 대여해준다. 캠핑에서 가장 중요하고 고가 장비인 텐트만 빌려주는 캠핑장도 있다. 어느 정도 이상의 규모를 갖춘 공영 캠핑장과 국립공원 야영장(7~8월 성수기에 한정)이 여기에 해당한다. 어떤 장비 대여 형태를 선택할지는 캠핑의 목적과 본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캠핑 입문자가 가볍게 여행가는 기분으로 캠핑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장비 일체를 대여해주고 텐트까지 세팅이 돼 있는 캠핑장이 좋다. 다른 가족과 함께 가거나 인원이 평소보다 많아져 가지고 있는 텐트나 장비만으로 부족하다면 텐트를 대여해 주는 캠핑장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캠핑장 마다 갖추고 있는 장비의 상태와 조건이 다른 만큼 사전에 직접 문의하거나, 이용 후기 등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 몸만 가도 되는 캠핑장 5選포천 캠핑라운지▲포천 캠핑라운지=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장비 대여 캠핑장으로 계곡과 물놀이장을 끼고 있어 가족 단위 캠핑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장비를 대여해 캠핑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2가족 이상이 캠핑 분위기를 즐기면서 실내에서 숙박할 수 있는 ‘캠핑 민박’을 이용할 수도 있다. 평일 1박에 9만원, 주말은 11만원. ▲괴산 코오롱 렛츠고캠핑파크=충청북도 괴산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캠핑 체험장으로 국내 아웃도어 전문 업체인 코오롱스포츠에서 운영하고 있다. 캠핑 장비 전부를 대여해주고 캠핑 장비 사용방법, 캠핑 에티켓, 캠핑장 선정 요령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며 배울 수 있다. 시즌별로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평일 1박 16만원, 주말 2박 26만원(7~8월 성수기 제외).▲덕유대야영장=덕유산국립공원 야영장 안에 자리한 캠핑장으로 럭셔리한 캠핑을 의미하는 글램핑을 표방한다. 전기난방시설이 갖춰져 있고 에어매트와 이불, 주방용품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 장비가 제공된다. 카라반 9동, 폴딩 트레일러 5동, 산막텐트 9동이 설치돼 있다. 폴딩 트레일러와 산막텐트는 7만원, 카라반은 6만~12만 원가평 이지캠핑▲가평이지캠핑장=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가족 캠핑 중심의 캠핑장이다. 4인용 텐트 위에 넉넉한 크기의 타프를 쳐서 햇빛이나 눈,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세팅이 돼 있다. 인근에 청평호수와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등이 있어 여행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박에 10만원. ▲라벤트리 글램핑=글램핑 리조트를 표방하며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캠핑장이다. 현재 경기도 연천, 충남 공주, 충남 서산에 있다. 연천은 120년 된 고택, 공주는 미술관 옆 잔디밭, 서산은 바다와 마주한 형태로 꾸몄다. 복층형 텐트로 1층은 부엌과 거실, 사다리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침실로 꾸며져 있다. 각 지역별로 공주 미술관 내 조각공원과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서산은 갯벌체험, 카약킹을 즐길 수 있다. 주말 기준 1박에 20만원이다.
2014.05.07 I 장영은 기자
"영화를 5000원에" '문화의날' 혜택 보니
  • "영화를 5000원에" '문화의날' 혜택 보니
  •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이 21일 세종시 청사에서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 첫 시행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오는 29일 영화관에서 5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의 전시는 공짜로 즐길 수 있다. 농구와 배구 경기도 초등생 이하 자녀와 부모가 반값에 함께 볼 수 있다. 모두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 국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이날은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쉽게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람료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취지로 정해졌다. 이번이 첫 시행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1일 발표한 문화가 있는 날 시행 계획을 보면 공공 영역 뿐 아니라 민간 분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혜택이 많아졌다. 특히 영화 할인이 눈에 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위탁상영관은 협의 중)등 대형 체인을 비롯해 서울극장, 대한극장, 전주시네마 등 전국 주요 상관에서 오후 6시~8시에 상영하는 영화 1편을 기존 8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국·공립 시설의 혜택은 더 폭넓다. 공연 부문을 보면 이날 국립극장(‘코리아환타지’)과 국립국악원(‘청마의 울림’)에서의 공연은 공짜로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뮤지컬 ‘영웅’의 영웅석 300석, 최자현 피아노 리사이틀 전석을 30% 할인한다. 한국공연예술센터는 연극 ‘미사여구 없이’와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식구를 찾아서’ 등의 티켓을 30~50% 할인해 제공한다. 정동극장 상설공연인 ‘미소’는 전석 1만5000원에 볼 수 있다.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전시도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개관 특별전을 무료로 공개한다. 예술의전당 미술관(한가람미술관·디자인미술관)은 외부 기획전의 경우 야간 개장 및 야간 관람객 관람료 5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국립과학관(중앙·서울·대구)은 공짜로 들어갈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역사의 숨결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 경복궁을 비롯해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조선왕릉은 이날 무료로 열린다. 국·공립 도서관은 야간개방과 인문학 특강 등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날 ‘저자와의 만남’ 등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나종민 문체부 문화정책국장은 “범문화계의 참여 분위기 속에 기업들의 참여와 후원활동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관람 수요가 늘고 문화 수요와 공급이 선순환 발전하는 건강한 예술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뒀다. 문화정보 사이트인 문화포털(culture.go.kr)에서 문화의 날 행사 참여 문화시설과 할인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14.01.22 I 양승준 기자
 익숙해서 더 매력적인 도시 '홍콩'
  • [여행] 익숙해서 더 매력적인 도시 '홍콩'
  • 한국에 동대문 시장이 있다면 홍콩엔 ‘몽콕거리’가 있다. 시끌벅쩍한 싸구려 제래시장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한나절이 훌쩍 지나가고 온갖 군것질거리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곳이다. 간혹, 이미테이션 제품을 구하기 위해 몽콕 거리를 찾는 여행객도 있으나 품질은 실망 그 자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번 여행지는 홍콩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인 홍콩은 너무나 익숙해 참신하진 않다. ‘쇼핑·먹을거리 천국’이란 오래된 타이틀에다 거리도 가까워 가장 대중적인 관광코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온 터다. 서울로 치자면 남산타워 격인 빅토리아 피크, 동대문과 명동의 중간쯤 되는 침사추이 등은 쇼핑마니아나 호기심 많은 여행족에겐 익숙하다 못해 단조로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홍콩은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다. 홍콩여행의 최대 장점은 자유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단 홍콩 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공항고속전철을 타고 20~30분만에 중심가인 주룽(구룡)반도와 홍콩섬에 갈 수 있다. 시내 곳곳에 지하철이 연결돼 있지만 홍콩섬과 주룽반도를 잇는 배(스타페리)와 전차(트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각 섬을 연결하는 배도 자주 있는 편이다. 자유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인터넷이나 관광가이드북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교통수단 등을 사전에 잘 알아두어야 한다. 옥토퍼스 카드라고 불리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지하철, 배, 전차, 버스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에서도 쓸 수 있다. 자, 이제 준비가 끝났다면 홍콩의 익숙한 거리로 나서보자. 홍콩의 아름다운 밤을 대표하는 ‘심포니 오브 나이트’. 2004년 처음 시작된 ‘심포니 오브 나이트’는 매일 밤 8시 약 20여 분 동안 연주된다. 홍콩섬과 구룡반도 양쪽 하버 사이드에 있는 총 44개의 고층 빌딩에 설치된 서치라이트가 섬세하고 아름다운 교향악에 맞춰 춤을 춘다.(사진=홍콩관광청 제공)△오색찬란한 빛의 물결…100만달러짜리 야경홍콩은 천의 얼굴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빌딩 숲에서 고풍스런 골목까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영화 같은 매력이 넘쳐 짧은 시간 동안 어디를 향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 일쑤다. 그중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단연 화려한 야경이다. 홍콩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침사추이를 찾아야 한다. 침사추이는 극단적인 다양함이 뒤섞여 존재하는 동네다. 현재의 화려함은 물론 옛 시절의 고즈넉함까지 동시에 갖췄다. 침사추이를 다니다 보면 1980~1990년대 영화 ‘영웅본색’ ‘화양연화’ ‘중경삼림’ 등 누아르 영화에 등장한 저우룬파(주윤발), 량차오웨이(양조위), 장만위(장만옥)를 스치듯 만나게 될지 모른다는 착각을 하게 될 정도다. 하지만 무엇보다 침사추이의 매력은 야경이다. 홍콩섬과 침사추이 반도 해안가에 늘어선 초고층 건물에서 밤마다 뿜어내는 불빛이 만들어내는 모습은 매일 밤 장관을 이루며 홍콩의 대표적인 구경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침사추이 지역의 ‘연인의 거리’. 한강 정도 폭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섬의 밤풍경이 그대로 드러난다. 매일 저녁 8시부터 20분 동안 고층건물에 설치한 레이저 불빛이 음악에 맞춰 밤하늘을 수놓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하이라이트다. 관광객들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30분 전부터 몰리기 시작한다. 홍콩섬의 빅토리아 피크에서 저녁을 먹으며 바라보는 야경도 일품이다. 주로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다가 관광용으로 쓰이는 피크트램은 45도가 넘는 급경사를 아찔하게 올라가는 미니 전차로, 100년 넘게 운행됐지만 단 한 번도 사고가 나지 않았다. △도시 전체가 면세점, 쇼핑의 천국 ‘홍콩’관광 이외에도 홍콩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쇼핑’. 술과 담배를 제외한 모든 물품이 면세지역인 홍콩에는 세계 각처의 유명 브랜드상품이 국내보다 10∼20% 정도 싸다. 또 곳곳에 있는 대형쇼핑몰에서는 상시 세일을 하고 있어 부지런히 다리품만 팔면 좋은 물건을 싼값에 마련할 수 있다. 그것도 귀찮다면 하버시티만 돌아봐도 된다. 고가 브랜드까지 홍콩에 있는 웬만한 브랜드는 그 안에 다 있다. 50여개의 식당과 2개의 영화관을 비롯해 450개 이상의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침사추이에 있는 시내면세점인 ‘DSF’에는 한국어가 능숙한 직원이 안내를 맡고 한국어 방송도 할 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주룽반도 중심지와 홍콩섬 등의 대형건물 1∼2층에 자리한 이들 쇼핑몰은 매년 6∼8월 여름세일과 12∼2월 겨울세일 때에는 파격 할인가로 관광객을 맞는다. 재래시장과 야시장에서 작은 기념품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하철 야마테이역 근처에 위치한 제이드 마켓이 대표적. 이곳에서는 옥을 이용한 장신구, 도장 등을 파는 야외점포가 100여개나 몰려 있다. 다양한 종류의 옥제품도 구경할 수 있다. 가장 큰 매력은 ‘가격흥정하기’. 우선 물건의 가격을 물어본 뒤 ‘비싸다’라는 ‘액션’을 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를 살테니 깎아달라는 것도 방법이다. 흥정에 자신이 없어도 괜찮다. 한번 시도해 보고 안 되면 다른 매장으로 가면 되니까. 같은 물건은 시장 안에 널리고 널렸다. 재래시장의 진정한 매력이 바로 ‘이 맛’이다.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거리인 소호거리. 최근에는 갤러리들도 속속 들어서면서 점점 뉴욕의 소호를 닮아가는 추세다. 감각적인 인터내셔널 레스토랑과 다양한 트렌디 숍, 셀렉트 숍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다른 거리와는 다르게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홍콩의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만난다…소호거리색다른 쇼핑을 즐기려면 아티스트가 직접 운영하는 패션숍과 골동품숍이 밀집한 소호거리를 추천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쉽게 연결된다.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거리다. 우리나라의 인사동을 연상케 하는 소호거리에서는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00년도 더 된 옛날 건물과 상가, 골목길부터 유럽과 미국풍의 모던한 가게들, 또 유럽풍에 중국의 맛을 접목한 베이커리와 맛집 등 볼거리가 차고 넘치는 곳이다. 최근에는 세계 유명화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점점 뉴욕의 소호를 닮아가는 추세다. 요즘 홍콩 관광객 가운데는 미술품 애호가들이 많은데, 유수의 갤러리가 이곳에 집결함에 따라 홍콩이 뉴욕·런던에 이어 세계서 큰 미술시장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란다. 감각적인 글로벌 레스토랑과 가게들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홍대와 가로수길이 합해진 듯한 느낌이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홍콩의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도 있다.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거리인 소호거리. 최근에는 갤러리들도 속속 들어서면서 점점 뉴욕의 소호를 닮아가는 추세다. 감각적인 인터내셔널 레스토랑과 다양한 트렌디 숍, 셀렉트 숍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다른 거리와는 다르게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홍콩의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테마파크서 맛보는 즐거움의 절정도심에서 멋진 하루를 보냈다면 이젠 근교에서 즐거움의 절정을 만끽할 차례다.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있는 오션파크는 같이 즐기다 보면 어느새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곳 된다. 오션파크는 아쿠아리움과 동물원, 놀이공원을 한꺼번에 모아놓은 통큰 테마파크로 홍콩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다. 동물원에는 판다, 펭귄, 돌고래, 희귀 조류 등이 모여 있으며 눈으로만 보는 데서 벗어나 먹이주기, 스노클링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디즈니랜드도 빼놓으면 섭섭한 인기코스다. 규모는 작지만 6개 테마 공간이 알차게 자리잡고 있다. 공주·왕자로 변신할 수 있는 꾸미기 패키지도 있다. 어린시절 한 번쯤 공주·왕자가 되고 싶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홍콩의 허파’로 유명한 란타우섬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홍콩국제공항과 인접한 가장 규모가 큰 섬이다. 복잡하고 화려했던 장소를 떠나 자연과 어울려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옹핑360이란 이름을 가진 케이블카가 유명하다. 5.7㎞ 길이로 홍콩의 숲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35년 동안 홍콩 최고의 테마 파크로 군림해온 대형 테마 파크.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퍼레이드보다는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어트렉션이 많다.◇여행메모△어떻게?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캐세이패시픽, 타이항공 등에서 매일 인천~홍콩 간 직항편을 운행한다. 최근에는 제주항공, 진에어와 같은 저가 항공사에도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3시간 반 정도 걸리며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다.△안전?대체로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지만 여행객 스스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는 행위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번화가의 경우 2차선 도로 간 신호등이 없는 곳이 많으므로 횡단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날씨?1월의 홍콩은 우리나라처럼 겨울이다. 하지만 평균기온은 13~18℃. 한낮에는 반소매를 입어도 무난하지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재킷과 카디건은 필수다. △환율과 환전은?홍콩달러(HK$)를 사용하며 1홍콩달러는 136원(1월 기준) 정도다. 환전은 시중은행과 공항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홍콩에서도 은행과 시설 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하지만 수수료 부담이 있으니 미리 준비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높이 44m의 사면에 시계가 달린 침사추이의 상징 시계탑. 지금은 커다란 시계탑이 광장 앞에 서 있을 뿐이지만 1970년대까지 중국과 유럽을 왕복하던 시베리아 횡단열차 역이 시계앞에 있었다. 시계탑 바로 앞에는 홍콩 섬으로 향하는 페리 선착장과 2층버스터미널이 있다.홍콩 리펄스베이의 틴하우 사원. 틴하우 사원은 건너가면 젊어진다는 장수교와 손으로 문지르면 재물복을 준다는 정재신(正財神) 석상 등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리펄스 베이’는 홍콩 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으로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놀기 편하다. 낯선 이와 함께라도 금세 사랑에 빠질 만큼 낭만적인 야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높이 44m의 사면에 시계가 달린 침사추이의 상징 시계탑. 지금은 커다란 시계탑이 광장 앞에 서 있을 뿐이지만, 1970년대까지 중국과 유럽을 왕복하던 시베리아 횡단열차 역이 시계앞에 있었다. 시계탑 바로 앞에는 홍콩 섬으로 향하는 페리 선착장과 2층버스터미널이 있다.홍콩 침사추이 ‘연인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의 야경. 한강 정도 폭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홍콩섬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매일 밤 8시 부터 시작되는 빛의 교향곡인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틴하우 사원의 여신. 뱃사람들이 복을 빌면 소원을 들어 주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을 구했냈다고 여기는 틴하우 여신을 모시는 사원. 젊은 나이에 요절한 틴하우 여신을 후세 사람들이 기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사원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향을 흔들면서 기원하는 모습. 종 치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빅토리아 파크의 사자 정자에서 바라본 홍콩의 모습. 맑은 날 빅토리아 파크는 저녁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홍콩의 가장 높은 전망대다. 빅토리아 파크로 가려면 120년 역사를 가진 홍콩의 상징인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 특히 피크 타워 바로 옆의 사자 정자는 지붕 모양의 쉼터로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다.홍콩의 명물 2층 버스. 홍콩의 2층 버스는 수시로 다음 정차역의 이름을 중국어와 영어로 방송한다. 하지만 방송을 내보내지 않는 버스도 많아 정차역이 가까울수록 전광판을 응시해야 한다.빅토리아 파크에서 바라본 홍콩의 야경. 피크 타워 승강기를 타고 타워 꼭대기 층인 스카이 테라스로 올라가면 홍콩읠 전망이 360도로 펼쳐진다. 맑은 날 빅토리아 파크는 저녁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홍콩의 가장 높은 전망대다.▶ 관련기사 ◀☞ 겨울여행, 힐링과 건강이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여행도 스마트하게…스마트투어가이드 통합 앱 출시☞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④] 문화·공간·가치 나누는 게스트하우스 '마이홍대'☞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2014.01.14 I 강경록 기자
신세계百, 방학 맞은 어린이들 위한 체험전
  • 신세계百, 방학 맞은 어린이들 위한 체험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겨울 방학 맞아 학부모 고객과 어린이들을 위해 점포별로 다양한 체험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추운 겨울, 멀리 나서거나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가까운 시내 백화점에서 대형 테마파크나 전시관 못지 않은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인천점, 미래 우주 로봇 체험전인천점 우주 로봇 체험전신세계 인천점은 오는 오는 2일부터 19일까지 5층 문화홀에서 ‘미래 우주 로봇 체험전’을 1000원의 입장료만 받고 진행한다.과학자, 우주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실제 우주복, 축소로켓 등 다양한 우주용품이 전시된다. 대형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로봇도 만나 볼 수 있다.우주체험관, 광속우주체험관, 로봇체험관, 별난 과학교실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마별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또 로봇체험전과 더불어 아카데미(문화센터)에서도 과학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다양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점, ‘모나리자의 비밀을 찾아라’의정부점 8층 문화홀에서는 명작 미술작품에서 과학의 원리를 발견해보는 명화 속 과학체험전 ‘모나리자의 비밀을 찾아라’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모나리자 얼굴을 터치스크린으로 재미있게 바꿔보는 ‘모나리자의 비밀’, 입체적 그림과 사진을 찍고 원근법의 원리를 배우는 ‘원근법 발견! 그림 속으로’, 신기한 상자 속 렌즈로 사물을 관찰해 사진 같은 그림을 그려 보는 ‘렌즈로 보는 세상’ 등 총 8개의 전시테마로 펼쳐진다.전시 해설자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도 오전 11시,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간대별로 진행돼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이번 행사는 신세계카드만 있으면 동반 3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센텀시티점, 오페라·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센텀시티점에서는 쇼핑 후에 덤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 공연을 준비했다.오는 2일부터 당일 신세계카드(씨티, 삼성, 포인트)로 20만원이상 구매 시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9층 문화홀에서 진행된다.1월 3일에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을(1인 2매, 선착순 200명), 1월 5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백설공주’를(1인 3매, 선착순 200명), 1월 9일에는 우리 옛이야기 뮤지컬 ‘팥죽할멈과 호랑이’(1인 3매, 선착순 200명)를 선보인다.▶ 관련기사 ◀☞신세계百, 전통주 지원 공로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신세계百, 선물세트 양극화 추세에 고급화로 승부☞"아마존, 한국 온다"..토종 유통업체 '좌불안석'
2014.01.01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朴 대통령 "女力이 곧 國力"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朴 대통령 “女力이 곧 國力”-美·中 ‘방공구역’ 대결양상 -“대화 뒤쳐질까 ‘막장’ 봅니다”-주거래은행 옮기면 급여이체 자동 이전 △종합 -한국인 첫 IMF 고위직 진출…이창용 아·태담당 국장 -전두환 압류미술품 다음달 경매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힘-‘내면의 힘’ 강한 여성이 창조시대 이끄는 주역 -“노처녀·독한맘·무능녀라 욕하지 마” △정치-4인협의체 가동 난항·安 신당플랜 발표…오늘이 정국 분수령-“中 방공구역 설정, 한국 어부지리 노려야”-“녹색사업 포장만 바꾼게 창조경제”△금융비전 선포-금융사 해외진출 활성화로 ‘창조경제’ 뒷받침-보험사에 ‘현물급부’허용...노후보장에 초점-‘연결회계기준 NCR’도입, 증권사 M&A 부담 줄인다 △경제-여성 5명 중 1명은 결혼하면 일 관둔다-경기회복 ‘해’가 서쪽만 떴다 △금융-수입차 보험료 오르고 국산차는 내린다-국민銀 사상초유 대국민 사과 “그룹 쇄신, 내부통제 강화”-지주사 품에 안긴 캐피털社 실적 ‘고공행진’ -내년부터 국내은행 영국지점 설립 가능해져 △산업 -‘G시리즈’ 이끈 박종석 MC본부장 사장 승진-이경숙 상무, 첫 공채출신 女 임원…조직안점 중점-제체 벤츠 회장 “내년 한국에 R&D 센터 만들겠다”-포스코 납품대금 조기결제 2차 협력기업에도 지원 -에스원 “2020년 세계 TOP 10”-“정부, 보편적 임금체계 개편 나서야”-‘린저씨’의 힘…리지니 15년 누적매출 2조-내년 4월부터 분실,도난폰 사용 불가-이경재 “이통사 반대해도 단말기 유통법 전적 공감” -Btv 가입자 200만 돌파 -광고비 팡팡 쓰는데(에이스침대 ‘굴욕) 매출은 팍팍 떨어져-셀트리온 ‘램시마’ 1년만에 시장안착-전기료 오르자…절약형 방한용품 ‘불티’-동양매직 등 에어워셔 “공기청정 거의 안돼” △엔터테인먼트-마약같은 ‘막장공주’…욕하면서도 빠져든다-얼굴에 점 찍고 딴 사람? 상식챙겨야 ‘한류’ 있다 △헬스 -30세 이상 셋 중 한명은 ‘고혈압’…추워지면 싱겁게 드세요 -건강한 무릎 관리 비법은 ‘체중관리,스트레칭’ -입원환자에 저렴하게 藥 공급…형평성 논란 △골프& 스포츠 -프로세계에선…드라이버는 ‘쇼’ 아닌 ‘돈’-러시앤캐시 목마른 첫승-“근우도 오고 용규도 오고…힘 솟는다”-두산 김진욱 감독 경질 송일수 2군 감독 선임 △캠핑&아웃도어-가운 대신 등산복 입은 의사…캠핑 풀세트 갖춘 형사-패딩부츠 납시오 △마켓-공매도에 우었던 주식들 연말에 웃음 찾는다-핫이슈 ‘비트코인’ 증시 상륙…테마주 형성-“남들 다 좋다는 롯데케미칼 별로”-3가지 시나리오로 대응 제시 △증권-온라인 타고 ‘차석용 프리미엄’ 부활하나-“양적완화 축소돼도 주식이 채권보다 매력적”-아이테스트 “M&A로 글로벌 도약” -대신證, 연말까지 7개 점포 줄인다-자산 5천억 미만 상장사 QIB 채권 발행 허용 △글로벌마켓-中소비시장 ‘둘째 소황제’ 시대 열린다-“실리콘밸리 호황은 위험 1999년 닷컴 버블과 비슷”-“마땅한 투자처 못 찾았다” 사모펀드 자금 쌓이기만-인재 가장 잘 키우는 나라 ‘스위스’-“美 집값 반짝 상승 속지 마라”-소니 이번엔 ‘스마트 가발’ △오피니언-일본의 ‘역사 딜레마’-공공기관 개혁 ‘소나기’ 되지 않으려면 △피플 -“착한 혁신 실천하는 기업이 존경 받는다”-가정에서 사회에서 행복을 만든 8인-故 채명신 장군 월남전 전우와 함깨 묻힌다-‘2002 한일 월드컵’ 유치 기여 정몽준 명예회장 AFC 공로상-김기범 KDB 대우증권 사장 ‘기업혁신대상’ 최우수 CEO상 △사회-캄보디아에 수상보건소 건립 ‘의료 한류’가 희망 물꼬 텄다-수능 출제 오류 논란, 집단소송으로 번지나-근무시간 길수록 ‘땡땡이’ 시간도 길다 -올해 첫 폭설…공군 ‘마징가’ 첫 출동 △부동산 -전세난 피해 미리 계약…‘가을 이사철’ 사라졌다-마곡지구 계약률 54.7% ‘예상밖 저조’ 왜?-서울,수도권 미분양 한달만에 다시 증가세 ▶ 관련기사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 세계여성경제포럼 개최
2013.11.27 I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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