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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403명…내일 거리두기 발표, '9시 제한' 풀리나(종합)
  • 신규 확진자 403명…내일 거리두기 발표, '9시 제한' 풀리나(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산발하는 가운데 정부는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다. 일단 ‘5인 이상 사적모임(소모임)’ 금지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9일 경기 부천시 괴안동 한 종교시설의 모습. 이곳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확진자 101명 줄어, 총 검사 수 ‘절반 수준’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0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8만 2837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4만 1983건으로 전날(8만 1260건)보다 3만 9277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만 8565건(전날 4만 1275건)을 검사했으며 57명(전날 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07명,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9이 감소한 161명을 나타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3명→372명→289명→303명→444명→504명→403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3차 유행은 지난해 12월 25일, 1241명으로 정점을 찍고 300~400명대를 등락하다 8일 200명대까지 떨어졌다. 영생교 시설 집단감염 등으로 11일 500명대까지 폭증했다. 이후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온 것. 하지만 이날 통계는 설 연휴로 인해 총 검사 건수가 평소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점을 감안 해야 한다는 분석이다.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해 현재까지 보습학원을 포함한 누적 감염자만 105명을 기록 중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과 동경식당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모임과 직장, 어린이집, 목욕탕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정부는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다. 관심은 ‘수도권 오후 9시 영업제한’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해제 여부다.일단 영업제한 일부 완화는 유력해 보인다. 자영업자들이 개점시위를 하는 등 생계문제까지 연관되는 상황에서 정부도 마냥 9시로 옥죌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민과의 영상통화에서 “설 연휴를 잘 마치면 바라시는 대로 영업시간도 더 신축성 있게 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설 명절을 맞아 국민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소모임 금지 매우 효과적”현행 거리두기 시스템에 관여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1단계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고, 2단계에서는 오전 12시, 3단계 오후 9시 금지로 정하는 안을 최근 내놓았다. 다만 문제는 심상지 않은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다. 일단 방역당국은 대세 하향세 속 일시적 소규모 상승으로 보는 분위기다. 반면, 소모임 금지는 유지될 가능성인 높다. 전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휴대폰 이동량 조사에 따르면 3차 유행을 억제하는데 5인 이상 집합금지가 매우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 실무자들도 역시 꾸준히 소모임 금지 효과를 호평해왔다.이날 국내발생과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58명, 경기도는 105명, 부산 27명, 인천 4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2명, 광주 6명, 대전 1명, 울산 0명, 세종 2명, 강원 6명, 충북 6명, 충남 13명, 전북 2명, 전남 4명, 경북 4명, 경남 4명, 제주 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9명, 유럽 1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남아프리카공화국·영국·브라질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3명, 외국인 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2021.02.12 I 박경훈 기자
코로나가 바꾼 명절…상차림도 HMR이 ‘대세’
  • 코로나가 바꾼 명절…상차림도 HMR이 ‘대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코로나19가 명절 상차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설날 가족과 친지가 모이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각자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급증했다. 11일 대상이 실시한 ‘설 연휴 대비 간편식 구매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9%가 간편식 구매를 위해 최소 3만원 이상을 지출하겠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소비자 4108명중 3만~5만원 사이를 답한 사람이 38%, 5만~7만원이라고 답변을 한 사람은 28%, 7만~10만원 사이를 이야기한 사람은 14%를 차지했다.(사진=SSG닷컴)실제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2019년 1월 6일~19일) 대비 HMR 제수용품 매출은 70% 늘었다.구체적으로 동그랑땡·떡갈비 355%, 모듬전 120%, 사골곰탕 등 국물류 50%, 만두류 45.3%씩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련 신선식품 매출은 HMR을 밑도는 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반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매출은 163% 증가했다. ‘소고기버섯잡채’, ‘보리새우미나리전’, ‘해물부추전’, ‘떡만둣국’ 등이 많이 판매됐다. 따로 조리가 필요 없는 반찬류 매출도 48.6% 늘었으며 고사리, 도라지등 나물류와 잡채, 소고기육전, 녹두전 등 판매도 잘됐다.HMR 수요 증가에 온·오프라인 유통가는 설 상차림을 위한 기획세트를 판매하고 있다.이마트는 조리가 손쉬우면서도 집밥 느낌을 한껏 살려주는 밀키트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7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는, ‘피코크 밀푀유나베(845g)’, ‘피코크 송탄식 부대찌개(738g)’, ‘피코크 대구식 파육개장(829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 저렴하게 판매한다.이마트는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안주용 HMR도 준비했다. ‘피코크 피콕포차 닭꼬치(900g)’를 10% 할인된 1만 3480원에 판매하며, ‘피코크 매콤직화 삼겹살(300g)’, ‘피코크 제주식 멜젓 삼겹살(300g)’ 역시 각 10% 할인된 7630원에 판매한다.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설 상차림 재료 200여 가지를 한곳에 모은 ‘우리집표 설 상차림’ 기획전을 이날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축산물, 과일, 채소부터 쌀, 떡, 오일, 양념 등 설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재료를 총망라했다.
2021.02.11 I 윤정훈 기자
CJ푸드빌, 외식브랜드 '설렌타인 연휴' 방역 안심 운영
  • CJ푸드빌, 외식브랜드 '설렌타인 연휴' 방역 안심 운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푸드빌은 올해 ‘설렌타인’(설+발렌타인데이) 연휴에 철저한 방역지침으로 안심 운영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빕스(VIPS),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전국 매장은 연중무휴 운영으로 이번 설 연휴에도 정상 영업한다. 안전한 외식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방역 기준으로 매장을 관리하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각 매장은 손이 닿는 출입문, 손잡이, 콜벨 등에 향균필름을 부착했다. 빕스와 계절밥상은 각 테이블마다 손 세정제 및 위생장갑을 비치했다. 계산대 투명 가림막 설치, 매장 내 음악 소리 30% 줄이기 등을 실시 중이다.철저한 방역과 위생관리를 마친 조리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해 매장 방문은 물론 배달 주문 시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빕스 매장은 대구 턱살구이, 통연어구이, 피쉬 빠삐요뜨 등 다양한 그릴 씨푸드를 즐기는 ‘씨푸드 그릴 존’과 함박, 감바스 등을 취향에 맞게 바로 조리해 즐기는 ‘씨즐링 그릴 존’을 운영 중이다.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에서는 매장에서 즐기는 얌스톤 스테이크, 연어 샐러드 등을 집에서 편하게 배달 받을 수 있다.계절밥상은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통영 석화찜’, ‘백골뱅이찜’, ‘겨울바다 모둠 해물찜’, ‘해물짬뽕탕’을 준비했다. 제일제면소는 ‘사골 왕만두 칼국수’, ‘얼큰 사골 삼합 칼국수’, ‘새우모둠튀김 우동’ 등을 판매 중이다.더플레이스는 ‘뽈리뽀 알리오 올리오’, ‘하프앤하프 피자’ 등 매장 메뉴 그대로 집에서 간편한 조리로 즐길 수 레스토랑 간편 조리식(RMR) 쿠킹박스를 마련했다.CJ푸드빌 전 브랜드 메뉴는 전화 주문 후 픽업 또는 배달의 민족, 배민라이더스, 쿠팡이츠 등 배달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완벽에 가까운 방역지침으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귀성포기족 등 유례없는 설렌타인 연휴에 마음 편히 외식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09 I 김범준 기자
"홈설족을 잡아라"…이마트, 명절 할인행사 풍성
  • "홈설족을 잡아라"…이마트, 명절 할인행사 풍성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 맞이 할인전을 열고 식품, 완구, 가구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집에 머무르기를 택하는 인구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집콕생활에 필요한 관련상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사진=이마트)먼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HMR·즉석조리 식품을 포함한 가족 먹을거리 제안에 나선다.이마트가 첫 언택트 명절이었던 지난 추석 연휴 기간(2020년 10월 1~4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밀키트 및 가정간편식 매출이 설 연휴 기간(2020년 1월 24~27일) 대비 각각 463.4%, 56.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이마트는 조리가 손쉬우면서도 집밥 느낌을 한껏 살려주는 밀키트 행사를 마련해, ‘피코크 밀푀유나베(845g)’, ‘피코크 송탄식 부대찌개(738g)’, ‘피코크 대구식 파육개장(829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 저렴하게 판매한다.집에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안주 가정간편식도 준비했다. ‘피코크 피콕포차 닭꼬치(900g)’를 10% 할인된 1만3480원에 판매한다. ‘피코크 매콤직화 삼겹살(300g)’, ‘피코크 제주식 멜젓 삼겹살(300g)’ 역시 각 10% 할인된 7630원에 판매한다.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로 기획한 ‘광어연어 모듬회(450g 내외/팩)’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00원 할인된 2만9800원에 선보이며 ‘문어해물탕(팩, 3~4인분)’, ‘어메이징 닭강정’ 등은 각각 1만8800원, 1만980원에 판매한다.이 밖에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겸해 디저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14일까지 ‘피코크 마몰로 치즈케익(780g, 1만4900원)’, ‘피코크 생크림 카스텔라(150g, 3580원)’ 등 피코크 디저트를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3000원권을 증정한다.집콕의 무료함을 달래줄 각종 보드게임, 완구, 디지털게임기도 알차게 구성했다.이마트는 행사 기간 ‘스플렌더’, ‘모노폴리’, ‘할리갈리’ 등 인기 보드게임 행사상품을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마트·SSG닷컴에서는 ‘바쿠간 베이직 10개 골라담기 1만원 행사’를 단독으로 진행한다.어린이와 키덜트족에게 모두 인기인 레고 역시 할인 행사에 돌입해 ‘레고 마스터 우의 배틀 드래곤’, ‘레고 어벤져스 아이언맨연구소’를 포함 30여종의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한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명절을 집에서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한 만큼, 연휴 대비 장보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9 I 유현욱 기자
임채무 "190억 들인 '두리랜드', 놀이공원 화장실 1년 살며 유지"
  • 임채무 "190억 들인 '두리랜드', 놀이공원 화장실 1년 살며 유지"
  • (사진=MB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하는 이유와 돈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밝히며,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안겼다.지난 31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3회에서는 평창동 산꼭대기 집을 찾은 임채무와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훈훈한 하루가 펼쳐졌다. 어느덧 입춘을 맞아 산꼭대기 집에 ‘입춘첩’이 붙은 가운데, 강호동은 “그동안 임지호 선생님께 너무 받기만 했다, 오늘은 제가 점심을 해볼까 한다”며 생애 첫 꼬막비빔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요리 과정을 지켜보던 임지호가 “무슨 복이 터져서 호동이에게 밥을 얻어먹어 보냐”며 고마워했다. 그때, 가파른 돌계단을 헉헉거리며 올라온 임채무가 임강황 하우스를 방문,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임채무는 마당 난롯가에 자리하자마자 타고난 ‘주당’의 주종별 손목 스냅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오늘은 호동이가 점심을 준비했다”는 말에 “그냥 가겠다”고 너스레를 떤 임채무는 꼬막비빔밥을 맛보자마자 “(강호동이) 벌써 조리사 자격증을 딴 것 같은데”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임지호마저도 “체인점을 내야겠다”며 극찬했다. 이들은 ‘폭풍 수저질’로 점심을 즐겼다.밖으로 나온 임채무는 노주현-한진희-이덕화와 함께 1980년대 ‘꽃미남 F4’로 활동했던 시절을 추억하던 중, “길어지는 무명 시절에 배우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가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러던 중 어느 날, 탤런트실 옆 화장실에서 유인촌이 ‘아뢰오’라는 대사 한 마디로 톤을 바꿔가며 맹연습을 하는 걸 우연히 들었다. 대사 하나로 저렇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난 불평만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다시 새롭게 연기에 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1984년 드라마 ‘사랑과 진실’ 이후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시절도 회상했다. “서부이촌동의 아파트가 한 채에 200~300만원 하던 때, 한 달에 1억원까지도 벌었다”고 밝힌 것. 그러나 곧 전 재산을 들여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개장했고, 운영이 어려워지자 “여의도 아파트 두 채를 팔고 놀이공원 화장실에서 1년을 살았다. 은행 빚만 120억이고, 총 190억원의 돈이 들어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190억원 중 내가 죽을 때까지 아마 1억 9천만원도 못 건질 것”이라고 밝힌 임채무는 “죽는 순간 그저 생맥주 500cc, 소주 한 병, 치킨 반 마리를 먹을 1만9000원만 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만사 고민이 없어지기 때문에 놀이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날이 저문 뒤 임채무와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은 본격적인 저녁 식사에 나섰다. 임지호는 “큰형님의 허전한 부분을 채워줬으면 좋겠다”며 생대구 숙성회, 아가미 젓갈, 생대구탕&배추 복쌈, 위장 수육무침, 오신채 나물무침, 굴젓무침 등 봄을 부르는 한 상을 준비했다. “먹는 낙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신이 내린 복이다”라는 임채무의 감탄과 함께, 강호동은 생대구탕, 오신채 나물 비빔밥, 생대구 회덮밥 등을 순식간에 먹어치우며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마지막으로 이들은 남은 회무침 포장을 건 윷놀이 한 판에 돌입했다. 각각 추임새 금지, 손 금지, 말하기 금지, 웃음 금지 등 ‘핸디캡’을 걸고 게임이 시작된 가운데, ‘습관의 늪’에 빠진 모두가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고 밤새 윷놀이를 하는 모습으로 한 회가 마무리됐다.73세의 나이에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피터팬’ 임채무의 철학과, 배우로서의 끝없는 자기관리가 감동과 경이로움을 동시에 안긴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임채무 선생님 입담이 이렇게나 좋으신지 몰랐네요”, “‘강셰프’ 실력 죽지 않았네요! 꼬막비빔밥 때깔이 예술!” “아이들을 향한 사랑으로 놀이공원을 운영하시는 순수함이 감동입니다~” “임지호 선생님 요리는 언제 봐도 군침이 도네요” 등의 피드백을 보였다.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힐링 푸드멘터리 예능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2021.02.01 I 김보영 기자
헬스장 관장 사망…양치승 “더 좋은 대책, 제발”(종합)
  • 헬스장 관장 사망…양치승 “더 좋은 대책, 제발”(종합)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새해 첫날 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쯤 대구 달서구 상인동 한 헬스장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얼마나 힘들고 억울하셨으면 헬스장에서..”A씨 사망 소식은 헬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알려졌다. 3일 대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일 대구에서 헬스장 관장님. 얼마나 힘들고 억울하셨으면 본인 헬스장에서 삶을 포기하셨을까. 이게 현실이다”라고 글을 적었다. 실내체육시설인 헬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현재 대구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지만 지난달 24일부터 연말연시 방역강화 대책 시행으로 실내체육시설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되면서 헬스장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있다. ◇ 양치승 “다른 장사 고민 중” 스윙스 “헬스장 보증금에서 월세 나가”A씨 사망 소식에 헬스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씨는 3일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 어려운 시기 동종업계 사람으로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더 좋은 대책들 제발 부탁드린다. 저희는 힘이 없다. 많이 힘드실 거란 거 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제발 이 힘든 시기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활기찬 일상이 되찾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양치승씨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헬스장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그는 “망한 건 아니지만 망한 거나 마찬가지다. 월세랑 직원들 월급은 그대로 나간다. 그래서 다른 장사를 고민 중이다. 떡볶이 장사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헬스장을 운영 중인 래퍼 스윙스도 지난달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헬스장을 열어서 2년 만에 4호점까지 열다. 정말 재밌게 잘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영업정지가 됐고 어려워졌다. 되게 속상하지만 지금은 보증금에서 월세가 나가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헬스장 종사자들은 실내체육시설 간 형평성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왔다. 정부는 야외 스크린골프장, 필라테스, 헬스장 등은 집합금지 대상으로 묶고, 같은 실내체육시설인 태권도 학원, 요가, 발레 교습소는 학원으로 등록된 경우는 영업을 허용했다. 주 수요층인 아동이나 학생의 돌봄 기능을 일정 부분 수행한다는 이유에서였다. ◇ “실내체육시설도 제한적, 유동적 운영이 필요합니다”..靑 청원 이와 관련된 청와대 청원도 올라왔다. 지난달 30일 청원인은 ‘코로나 시대, 실내체육시설도 제한적, 유동적 운영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 캡처.청원인은 “저희는 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 연맹이다. 모호한 방역기준으로 실내체육시설을 집합제한 업종으로 분류해 결국 이번 12월 거리두기를 기점으로 많은 실내체육시설들이 줄 도산할 위기에 처해있다”라고 했다. 이어 “2.5단계 이상에도 PC방은 운영하고, 식당, 마트 등은 밤 9시까지 영업 가능, 카페는 테이크 아웃이 허용, 편의점은 24시간 영업하고 식사와 음료를 먹을 수 있으며 도서관도 제한적으로 운영됩니다. 사우나는 폐쇄됐지만, 목욕탕은 영업한다. 그런데 실내체육시설은 전면 폐쇄됐다”라며 “의문투성이인 고위험시설 분류 기준은 같은 국가의 국민으로서 아주 차별적이고 대놓고 소외하는 정책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체육시설은 △실내냐 실외냐 △샤워장, 공용용품 사용제한 △시설 크기 대비 사용 인원 제한 △운동 구역 구분 △회원 예약제 관리 등에 따라 시설 운영에 대한 융통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실내체육시설의 고위험시설을 재고하고 적극적인 피해보전금과 현실성 있는 자금 지원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4일 오후 2시 기준 16만4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 답변을 들을 수 있다.
2021.01.04 I 김소정 기자
쿠팡, 소상공인 상품 모음전 오픈… 소상공인 판로 지원
  • 쿠팡, 소상공인 상품 모음전 오픈… 소상공인 판로 지원
  • (사진=쿠팡)[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쿠팡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지역 우수 중소상공인 상품을한 곳에 모아 선뵈는 ‘소상공인 상품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쿠팡 지원활동의 일환이다.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소상공인 상품 모음전’에서는 우수 중소기업의 740여개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가공식품, 건강식품, 뷰티, 생활용품, 신선식품, 패션의류·잡화 등 총 8개 카테고리로 구분돼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간편 이유식 맘스의 ‘무항생제 한우 사골 안심 곰탕’을 45% 할인된 가격인 1만 9900원에,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에서 우수 아이디어 상을 수상한 ‘찬들마루’의 고창 복분자 발사믹 식초를 14% 할인된 가격인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농식품 우수상품 모음전’에는 전국 165개 지역 농공상기업의 300여 개 우수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쿠팡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힘내요 대한민국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북, 대구, 충북, 충남, 제주, 경남, 광주 등 각 지자체와의 상생 협약을 통해지역별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한곳에 모아 쿠폰, 즉시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쿠팡이 지역 업체의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메인 광고 배너 등을 활용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건실한 중소기업,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쿠팡으로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0.11.19 I 윤정훈 기자
롯데마트 “쌀쌀한 날씨에 매운탕 즐기세요”
  • 롯데마트 “쌀쌀한 날씨에 매운탕 즐기세요”
  • 모델들이 롯데마트에서 수산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자 탕거리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롯데마트가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최저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간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동안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구’, ‘우럭’, ‘아귀’ 등 탕거리에 쓰이는 수산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전월 동기간 대비 매출이 ‘대구’가 715.0%, ‘우럭’이 38.7%, ‘아귀’가 27.3% 늘었다.탕거리 수산물의 매출이 늘어난 까닭은 최근 들어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쌀쌀해지지 대구탕, 우럭매운탕, 해물탕 등 따뜻한 국물 요리를 먹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탕거리 생선 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올해 연속적인 태풍으로 양식장 피해가 커지면서 산지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0~30% 높아졌다.이에 롯데마트는 탕거리 수산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전 점에서 해양수산부와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진행해 탕거리 등 다양한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국산 왕대구(해동/마리)’를 9800원에, ‘국산 생물 우럭(마리)’을 4500원에, ‘국산 생물 아귀(마리)’를 3300원에 판매한다.행사 기간 동안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NH농협·우리·하나·현대·삼성)로 결제하면 금액대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기간 내 1회 한정이다.롯데마트는 태풍 발생 이전에 준비해 둔 비축물량을 활용해 안정적인 가격에 제철 수산물을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대구의 경우 크기별로 다양하게 비축해둔 냉동상품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롯데마트 이병화 상품기획자(MD)는 “추석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탕거리 생선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탕거리 수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13 I 김무연 기자
대상 정원e샵, 추석 맞이 ‘명절 제수 음식 기획전’
  • 대상 정원e샵, 추석 맞이 ‘명절 제수 음식 기획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상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서 오는 24일까지 ‘명절 제수 음식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명절 음식 준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기획전에서는 추석 상차림에 필요한 ‘청정원’, ‘종가집’, ‘집으로ON’ 등의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할인 품목은 장류 및 고기양념, 조미료, 유지류 등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에서부터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간편식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일부 청정원 장류 제품 구매 시 5%의 추가 적립금도 지급된다.△청정원 ‘햇살담은 자연숙성 국간장’은 11% △청정원 ‘순창 구수한 메주콩된장’ 2개 묶음은 40% △청정원 ‘돼지갈비 양념’과 ’소불고기 양념’ 세트는 10% △청정원 ‘매운갈비 양념’은 34% 각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청정원 ‘맛술 생강&매실’ 2개 묶음은 33% △청정원 ‘정통파인애플식초’ 2개 묶음은 30% △청정원 ‘맛선생 황태 만능육수 티백’은 19% △청정원 ‘옥수수유’ 2개 묶음은 32% △청정원 ‘우리밀 부침가루’ 5개 묶음은 33% 각각 할인가에 선보인다.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수 음식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집으로ON ‘참떡갈비’ 3개 묶음은 22% △청정원 ‘민속왕만두’ 3개 묶음은 25% △집으로ON ‘서울식 양지설렁탕’, ‘대구식 파육개장’ 각 3개 묶음은 26%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아울러, 열량 높은 음식으로 인한 명절 후유증 극복을 돕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정원e샵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족이나 친구, 혹은 정원e샵에게 전하는 추석 덕담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청정원 라이틀리 ‘마시는 곤약죽(7개입)’ 2종을 랜덤 증정한다. 한 아이디당 1회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는 기획전 종료 일주일 이후 정원e샵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정원e샵 홈페이지 내 ‘추석 명절 제수 음식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정 및 내용은 변동될 수 있다. 대상 정원e샵 관계자는 “최근 명절 문화가 간소화되면서 보다 간편하게 제수 음식을 준비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정원e샵이 준비한 각종 식재료와 간편식을 활용해 상차림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14 I 전재욱 기자
볼트·너트 모양 공구빵에 속 꽉찬 팥빵까지
  • [강경록의 미식로드]볼트·너트 모양 공구빵에 속 꽉찬 팥빵까지
  • 달성공원 정문 부근에 있는 ‘적두병’[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육개장·막창구이·뭉티기·찜갈비·논메기매운탕·북어불고기·누른국수·무침회·야끼우동·납작만두…. 대구를 대표하는 10가지 맛(음식)이다. 막창구이는 안지랑곱창골목과 수성못 일대에 많고, 논메기매운탕은 달성군 다사읍이 본고장이다. 나머지는 서문시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대부분 맛볼 수 있다.북성로 일대에는 간식거리가 많다. 달성공원 정문 부근에 있는 달성빌딩. 이 자리에 대구에서 소문난 ‘적두병’(赤豆餠)이 있다. 풀이하자면 붉은콩, 즉 팥으로 만든 떡이라는 뜻이다. 실제로는 빵이다. 경주의 황남빵과 비슷하다. 팥고물이 밖으로 터져나올 만큼 속이 꽉 찬 것이 특징이다. 적두병 가게 뒤쪽은 일제강점기 시절 대구 청년들이 모여 민족사상을 기르고 계몽운동을 했던 조양회관이 있었던 곳이다. ‘조선의 빛을 본다’는 독립 의지를 이름으로 삼은 건물. 지금은 광복회관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채 이름과 건물은 망우공원으로 옮겨져 있다.북성로의 시그니처카페는 역시 수제화거리에 있는 ‘팩토리09’다. 북성로의 수많은 카페들 중에서 오직 팩토리09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빵이 있다. 바로 공구빵이다. 공구빵은 북성로의 특징을 잘 살린 공구 모양 빵을 판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볼트, 너트, 몽키스패너 등 공구 모양의 빵이 반겨준다. 정확히 말하면 공구 모양의 마들렌이다. 북성로에서 유일하게 남은 비철금속 주물집 ‘선일포금’과 협업해 공구 모양 빵틀을 완성했다. 카페 안 인테리어와 곳곳에 배치한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소품도 소소한 볼거리다.커피향 가득한 카페도 북성로 일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이다. 북성로에서 요즘 가장 핫하다는 ‘코이커피’. 원래 대구의 공구박물관이 있던 곳에 자리하고 있다. 적산가옥의 원목을 그대로 살려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흐른다. 오죽을 세운 1층 창가자리와 3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2층의 좌식 자리 등이 명당이다.복합문화공간인 ‘대화의장’도 최근 뜨고 있는 곳이다. 여러 공간이 섞여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여러 의자가 놓여 있는 입구를 기준으로 대화공방, 대화스튜디오, 대화주방, 대화살롱으로 나뉘어 있다. 이외에도 북성로 수제화골목 한옥카페 ‘퍼센트14-3’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 중 하나다.옛 공구박물관 자리에 있는 코이커피팩토리09팩토리09
2020.09.11 I 강경록 기자
“접촉자 1500명”…해운대 온천 확진 세신사 동료도 ‘감염’
  • “접촉자 1500명”…해운대 온천 확진 세신사 동료도 ‘감염’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온천센터 세신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부산 해운대구의 한 대형 온천 세신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JTBC 뉴스 방송화면)이 온천센터 목욕탕 여탕에서 일하는 세신사 한 명은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음날인 28일 동료 세신사 1명도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들과 관련된 검사 대상자가 직원, 이용객 등 1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세신사 A씨와 접촉한 일반 이용객 1000명 중 56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50명은 추가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보건당국은 지난 28일 해운대온천센터에서 세신사로 일하는 277번 확진자 A씨의 확진 사실을 알리고 동선을 공개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15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가족 모임에서 서울 성북구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첫 증상이 나타났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18·22일을 빼고 온천센터 4층 여탕에서 일했다. 이후 28일 A씨의 동료 세신사(부산 284번)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 확진자의 근무시간 등 동선을 조사 중이다.이 시기 방문자로 추정되는 1500여 명은 감염 우려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온천센터의 여성 회원은 470여 명이며, 카드 등 결제 내역을 통해 비회원 이용객은 1000여 명까지 잠재 접촉자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해운대구 보건소는 지난 27일 저녁부터 해당 온천 방문자를 상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해운대구 측은 “해당 온천센터에는 세신사 16명을 포함한 직원 42명이 있는데, 이 가운데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라며 “일반 이용자 중에는 아직 확진자가 없다”고 설명했다.부산시는 29일부터 9월6일까지 목욕장·사우나 819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2020.08.29 I 장구슬 기자
집 앞 골목길까지 파고든 코로나…강화된 거리두기 효과볼까
  • 집 앞 골목길까지 파고든 코로나…강화된 거리두기 효과볼까
  • 28일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 추가로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빛가온교회 신도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 등을 통해 시작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돼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현재의 유행이 동네 미용실, 목욕탕, 병원, 커피숍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며 우리의 삶에 깊게 파고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상 속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새로운 연결 고리로 이어지는 ‘N차 감염’에 대한 추적 조사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1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 3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천지예수교 관련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당시 3월 7일 전국에서는 483명이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일일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지난 14일 이후 하루 확진자가 연속으로 세자릿수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교회 예배, 이태원 클럽 등 밀집·밀폐·밀접한 공간에서 발생해 가족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그 유행 양상이 조금 다른 달라졌습다. 지역 사회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크고 작은 소규모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감염은 최초 확진자를 특정하기 어려운데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감염으로 순식간에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럴 경우 감염자가 순식간에 수백명, 수천명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일일 의심신고 및 확진자 현황.(질병관리본부 제공)최근 발생한 구로구 아파트 집단감염 사례도 미스테리한 케이스입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지난 23일 확진된 이후 현재 관련 확진자가 32명으로 순식간에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거주하는 복도식 아파트의 해당 동에는 268가구 500여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아파트 확진자가 근무하는 금천구 소재 축산업체로 감염이 번지며 환자가 연일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물론 최초 감염자가 누군지 조차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어느 순간 어느 곳에서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새로운 집단 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추론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은평구 불광동 한 미용실에서도 지난 22일 최초 환진자가 나온 이후에 현재까지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미용실 역시 감염 경로를 발견하지 못한 깜깜이 감염 사례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한 대형 온천에 근무하는 여성 세신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이 접촉한 자가 무려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큰 충격을 줬습니다. 비상이 걸린 부산시는 지난 29일 0시를 기해 부산 시내 목욕장 819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다음달 6일 밤 12시까지 사실상 목욕장은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27일 광주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의 접수를 돕고 있다.(연합뉴스 제공)상황이 이렇자 정부도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앞서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에 적용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하고, 더욱 강화한 거리두기 방안을 시행하기로 한 것인데요. 사실상 수도권은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대책이라는 평가입니다 구체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수도권 내 음식점, 제과점 등에서는 낮 시간에는 정상 영업을 하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까페 중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됩니다. 모든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가능하며 독서실, 스터디까페도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이 몰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면회가 금지됩니다. 이런 강화된 방역 지침은 가을철 독감 유행에 코로나19까지 동시에 확산할 경우 걷잡을 수 없이 상황이 악화될 수 있어서입니다. 두 가지 팬데믹이 동시에 오는 ‘트윈데믹(twindemic)’이 덮칠 경우 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방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가 힘들어 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수 경제 타격이 불가피해도 거리두기 3단계를 하루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다음주 코로나19 확산세가 얼마나 진정될지 있을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08.29 I 김기덕 기자
 노인기준, 65세→70세 될까?
  • [밑줄 쫙!] 노인기준, 65세→70세 될까?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첫 번째/태풍 바비에 전국 곳곳 피해 속출강풍을 동반한 제 8호 태풍 ‘바비’가 제주부터 서울까지 한반도를 휩쓸었어요. 일부 주민이 일시 대피했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어요. 26일 오전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시 한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있다. (사진=뉴스1)◆남부지역 시설피해 100여 건... 정전 잇따라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태풍 바비로 101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어요. 가로수를 비롯해 가로등·전신주가 쓰러지는 등 공공시설 피해가 60건,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간판이 훼손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가 41건에 이르렀어요.이달 초 장마로 산사태 피해를 겪은 전남 곡성 주민 10세대 29명은 다시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하기도 했어요.제주와 충남 등에서 1633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보았는데 대부분 복구가 완료된 상태예요.◆가로수 쓰러지는 등...서울도 강풍 피해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서울 지역도 피해를 피할 수 없었어요. 27일 새벽 태풍 피해 신고 접수 건수는 20여 건.(27일 오전 6시 기준)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강풍에 건물 간판과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떨어지거나 정전 사고가 발생하는 등 접수된 신고를 현장 출동해 조치했다고 밝혔어요.인명피해도 발생했어요. 강남구 신사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덮쳐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고, 양천구 한 주택가에서 방범창이 깨져 집 안에 있던 주민 1명이 손을 다쳐 현장에서 치료받았어요.◆하늘길, 뱃길 발 묶여곳곳에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통제되고 열차 운행도 일부 멈췄어요. 8월 26~27일 동안 모두 11개 공항에서 438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어요. 인천공항 활주로는 27일 오전 2시부터 5시간 동안 일시 폐쇄됐어요. 여객선도 99개 항로, 157척의 발이 묶였어요.두 번째/홍남기 부총리,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향 발표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했어요. 크게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에 관련된 대응 전략이 등장했어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3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합계출산율 0.84….“육아휴직 분할 확대”홍 부총리는 이날 “육아휴직 분할 횟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어요.실제로 26일 발표된 2분기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84명을 기록하는 등 저출산 현상은 우리나라 인구구조를 급속히 변화시키는 요인이에요.‘육아 휴직 분할 횟수 확대’ 카드는 이러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거라고 볼 수 있어요. 현재 1회로 제한된 육아 휴직을 개인의 사정에 따라 나눠 쓸 수 있도록 횟수를 늘리는 건데요. 예를 들면 직장인 남성 A씨가 아내의 육아 휴직 일정, 회사 업무 일정 등을 고려해 육아휴직을 3번에 걸쳐 나눠서 사용할 수 있는 거예요.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다음달부터 제도 개선을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미정이에요.◆고령화 사회, 제도 개편 추진고령화 시대 대응 전략도 발표했어요. 우선 경로우대 제도 전반을 개편하겠다고 밝혔어요. 현재 경로 우대 연령 기준선인 만 65세를 상향 조정하겠다는 건데요, 평균수명 연장과 건강수준 향상 등에 따른 취지라고 말했어요.실제로 2017년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연령의 기준은 70~74세가 약 60%로 가장 많았는데요. 이런 인식으로 미뤄보면 경로우대 기준 나이가 70세 안팎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요.이 밖에도 교통체계를 고령 친화적으로 바꾸고, 노인 금융 피해 방지법을 제정하는 등을 다양한 제도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될 예정이에요.세 번째/일상 파고든 코로나...신규확진 441명 신천지 이후 최대27일(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41명 늘어났어요. 이는 신천지 사태 이후 일일 최대 규모예요.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가 미용실, 동호회 등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면서 집단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일일 신규확진자 441명...173일만 최대치27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급격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441명 발생했어요.이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천지 관련 감염이 이어졌던 지난 3월 7일 (483명) 이후 최대규모예요. 21일 이후 일주일간 꾸준히 200~300명수준이다가 400명대로 급증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누적 1만 8706명로 늘어났어요. 이날 수도권 지역에서만 3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어요. 지난 14일 이후 신규확진자가 계속 세 자릿수로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리는 방안까지 열어두고 환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어요.◆일상 파고든 코로나…. 'n차 전파' 확산최근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외에도 크고 작은 감염 경로가 발생하고 있어요. 국회에서도 민주당 출입기자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문을 닫았어요. 이외에도 구로구 아파트(4명), 은평구 미용실(9명), 부산 진구 목욕탕(7명) 등 일상생활의 주요 공간에서 감염사례가 등장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요.이처럼 소규모 집단감염이더라도 방역 당국이 손을 쓰기도 전에 ‘n차 전파’를 통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걱정되는 상황이에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광주서 광화문 집회 모집 정황 ‘버스비 3만 원 내면 3식 제공’광화문 집회발 코로나 확산이 침례교회 집단감염의 빌미가 되고 말았어요. 2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제보를 통해 최근 ‘8.15 국민 총동원 집회 광주 버스 광고’라는 제목으로 집회 참여자를 모집한 문자메시지를 확보했어요. 식사 3식과 물 제공, 어린아이부터 버스 자리 하나에 3만원이라는 문구도 있었어요.이 집회에 참가한 광주 248번 확진자 A 씨는 집회 참석 후 16일과 19일 성립 침례교회 예배에 참석했는데, 이 결과 같은 교회 교인 28명이 집단으로 감염된 거예요. A 씨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도 교회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방역 당국이 GPS(위성항법장치) 조사 내용을 들이대자 예배에 참석했다고 진술했어요.집단 감염이 퍼지자 광주시는 27일 민관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집합금지 확대 등의 조치를 취했어요. 광주 시내 모든 종교시설, 각종 실내체육시설 집합이 금지되고, 집합제한 대상이었던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집합금지 대상으로 추가됐어요./ 스냅타임 정다은 기자
2020.08.28 I 정다은 기자
하태경 "소 잃고 외양간 고쳐선 안돼…거리두기 3단계 검토해야"
  • 하태경 "소 잃고 외양간 고쳐선 안돼…거리두기 3단계 검토해야"
  •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하태경 소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촉구하고 나섰다.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급증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정부는 정치논리 배제하고 방역당국과 전문가 의견 적극 수용해 거리두기 3단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세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열흘 이상 하루 2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고 오늘은 441명이 나왔다”고 전했다.이어 “무증상 깜깜이 확진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고 새로운 집단감염도 교회와 방문판매업소를 넘어 여행모임, 동호회, 목욕탕, 식당, 미용실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회와 청와대, 정부청사마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하 의원은 “방역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산세 막기 위해 거리두기 3단계 적극 권고하고 있고 방역당국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철저하게 방역의 관점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결단하는 것이 지금 시기 국가의 역할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41명 늘어 총 누적 환자가 1만870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환자가 400명대로 늘어난 건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3월 7일(483명) 이후 5개월 만이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434명, 해외 유입은 7명이었다. 국내에서는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에서 313명이 나왔다. 또 광주 39명, 부산 8명, 대구 12명, 대전 3명, 울산 2명, 강원 14명, 충북 1명, 충남 15명, 전북 2명, 전남 13명, 경북 3명, 경남 8명, 제주 1명이었다.
2020.08.27 I 이재길 기자
"담배 숨겨오고 여자 필요하다는 환자도"..코로나19 간호사의 토로
  • "담배 숨겨오고 여자 필요하다는 환자도"..코로나19 간호사의 토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는 담배를 요구하는 등 이른바 ‘진상 환자’에게 “가족처럼 생각해주시고 존중하고 배려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간호사는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해당 간호사는 “저희 병원이 중환자보다는 경증 환자가 주로 입원해서 물론 좋은 분들도 계신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분들 때문에 간호사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그는 “음압병동인데 왜 다인실이냐, 1인실을 달라, 왜 나를 가두느냐 옥상 어디냐 창문 어디냐 나 뛰어내릴 수 있다. 여기 감옥이냐, 입원에 동의를 하지 않고 들어온 사람들도 많아서 입원한 다음 간호사들한테 내가 왜 입원을 해야 되느냐며 불평하는 분들도 있다”며 “(일부 환자는) 코로나 입원비가 공짜라고 생각해서 모든 물품을 다 제공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파스를 달라는 분도 있고 영양제를 달라는 분들도 있고 밥이 너무 맛이 없다고 반찬 바꿔달라고 투정하는 분들고 있고 커피나 담배, 과일, 삼계탕 등 요구하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이어 “(환자들이) 보통 열흘은 입원해 있으니까 그 부분(흡연)을 되게 힘들어한다. 담배를 갖고 오는 분들은 못 피우게 하는데 숨겨서 온 분들도 계시더라.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확인했는데 찾아내진 못했었다”고 덧붙였다.간호사는 “택배에 각티슈가 왔는데 이상하게 생겨서 저희가 뜯어봤더니 그 안에 담배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도 말했다.그는 “(환자가 병원에) 들어올 때 입원이 확정돼서 오는 게 아니다 보니까 물품을 못 갖고 온다. 그러다 보니까 택배 반입을 해 드린다. 그 안에 (담배를) 숨겨서 갖고 왔는데, 아무래도 (입원실) 문을 잠가놓고 (환자를) 못 나오게 하다 보니까 안에서 무슨 사고가 일어날 지 몰라서 택배물품은 확인한다. 병원 안이다 보니까 날카로운 물건 반입이 안 되는데, 식사가 맛 없다고 얘기하면서 참치캔이나 면도하고 싶다고 면도칼을 반입해달라고 요구하는 상황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입원하다 보면 바깥에서 생활하는 모든 것을 만족시켜드릴 수 없지 않나”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면 소리 지르는 분도 있고 문을 발로 차는 분도 있고 코 푼 휴지를 바닥에 뿌려놓는다거나 수건을 바닥에 던지는 분도 종종 있다”고 전했다.지난 22일 오전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간호사는 “병원이 호텔이라고 생각하는지, 서비스 업종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병원 내 환자들이) 경증이고 갇혀 있다 보니까 우울감도 커지고 힘든 것 같다. 그 부분을 일하는 간호사나 직원들한테 많이 투사를 한다”며 “날이 더워지면 더 힘들다. 저희는 레벨D 보호복이랑 마스크 착용하고 일하는데 안되는 부분을 설명해도 막무가내로 똑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고 검사 결과도 음성이 안 나오는 건 저희 탓이 아니지 않나. 그런데 왜 음성이 안 나오느냐 따지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그는 “(환자가) 입고 온 옷이 오염됐을 수 있으니까 퇴원할 때 새 옷을 택배로 받아서 가져오게 하는데, 없다고 하면서 우리한테 달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그럼 어쩔 수 없이 직원들 가족 옷을 기증 받아서 주게 된다. 그런데 심지어 팬티까지 빨아달라는 분도 있고, 전화로 환자 상태를 물어본 일이 있는데 어떤 남자 분이 필요한 게 없느냐고 물었더니 ‘여자’라고 답한 분도 있었다”고 토로했다.또 “자기를 가둬놨다고 119나 112에 신고한 환자도 있었다”며 “물론 좋은 분들도 많다. 그런데 한두 분이 그런다”고 말했다.간호사는 병원과 방역당국에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그는 “병원에 지금 물품이 한 달 분이 있다고 한다. 8월 14일, 중순부터 환자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 상황이다. 이게 언제 고갈될지 지금 모르는 상황이어서 전에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진자들 많았을 때 그때 마스크나 레벨D 방역복이 없어서 비닐가운 없고 그냥 일했다. 아니면 자기가 썼던 걸 갖다 이름 써놓고 다시 썼다 이런 얘기하고 있는데 저희는 아직 그런 상황은 겪지 못한 상황이라 만약에 이런 사태가 터졌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 앞으로 더 안 좋은 상황이 되면 자꾸 (간호사) 사직률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돼서 인력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25 I 박지혜 기자
이마트 "기나긴 장마에 ‘밀키트’ 강세"
  • 이마트 "기나긴 장마에 ‘밀키트’ 강세"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길어지는 비소식에 외출을 자제하면서 외식 수요를 대체하는 밀키트(Meal Kit) 매출이 강세라고 9일 밝혔다. 밀키트란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는 제품을 말한다.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밀키트 매출은 82.7% 증가했고, 비오는 날씨에 제격인 따끈한 국물 요리 밀키트의 매출 비중이 68%에 달했다.이마트가 판매하는 밀키트 상품 40여종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물 요리 밀키트가 10위 내 9품목을 차지했다. 특히, 재료 가짓수가 많고, 손질이 어려운 재료가 필요한 요리의 밀키트 상품의 선호도가 높았다. 매출 1위는 이마트가 올해 4월 의정부 부대찌개 고수의 맛집 ‘오뎅식당’과 협업하여 출시한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다.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는 출시 이후 5만 2000여개가 판매됐다. 4월에 출시되었는데도 불구하고올해 상반기 밀키트 매출 1위를 기록했다.또한, 피코크 의정부 부대찌개, 피코크 송탄식 부대찌개도 각 5위, 8위를 기록해 부대찌개 밀키트의 인기를 입증했다.매출 3위, 9위는 해산물이 주재료인 피코크 알탕, 피코크 대구 매운탕이 차지했다. 손질이 어려운 해물을 한번 요리할 만큼만 소분해 특제 소스와 함께 담아 간편히 조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새로운 주류 여가문화로 자리잡은 ‘캠핑’에서도 밀키트가 각광받고 있다. 재료를 손질하는 수고를 덜어주고 짐도 줄여 주기 때문이다.이마트가 작년부터 순차 출시해 올해 4월 라인업을 갖춘 직화용기 밀키트 6종도 캠핑 대중화 트렌드가 이어지며 매달 매출이 늘고 있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4월 대비 7월 매출 금액은 8.3% 증가했다. 특히, 대표상품 어메이징 부대찌개와 즉석떡볶이는 각각 월평균 5만 3000여개, 1만 1000여개씩 판매됐다.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밀키트 인기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밀키트 대중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피코크 초마 짬뽕, 맛이 차이나 짜장, 유노추보 우동, 원주식 장칼국수, 쉬림프 로제파스타, 피코크 도우룸 까르보나라를 30% 할인판매한다.장마 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어메이징 직화용기 간편식 어메이징 와규소불고기, 어메이징 한돈뼈다귀감자탕, 어메이징 두끼떡볶이 3종을 815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2020.08.09 I 함지현 기자
'서울촌놈' 유노윤호·홍진영·김병현과 열정 폭발 광주투어…재미·맛·의미 다 잡았다
  • '서울촌놈' 유노윤호·홍진영·김병현과 열정 폭발 광주투어…재미·맛·의미 다 잡았다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홍진영과 김병현, 유노윤호가 재미와 의미 다 잡는 광주투어의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tvN ‘서울촌놈’)2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 ‘서울촌놈’ 4화에서는 ‘광주 촌놈’ 유노윤호, 홍진영, 김병현 선수와 ‘서울 촌놈’ 차태현, 이승기의 전라도 광주 여행기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홍진영, 유노윤호가 추천한 오리탕을 먹은 후 통닭집으로 향했다. 차태현과 이승기는 또 무언가를 먹는단 사실에 경악했지만 홍진영은 여유롭게 “배불러도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실제 홍진영 말처럼 차태현, 이승기는 손을 멈출 수 없다며 계속 통닭을 먹었고, 홍진영에게 “사과하겠다”라고 밝혔다.통닭집에선 김병현의 딱밤을 놓고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유노윤호는 “그냥 부르려고 했는데 (제대로 해야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먼저 홍진영과 이승기의 대결. 홍진영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이승기는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로 맞붙은 끝에 홍진영이 승리했다. 다음 대결은 차태현과 유노윤호의 대결. 차태현이 부활 ‘Lonely Night’으로 91점을 받자 유노윤호는 작심한 듯 한 노래를 선곡했다. 바로 동방신기의 ‘주문’이었다. 그러나 본인의 노래를 선곡하면서까지 불태운 유노윤호의 열창은 아쉽게 85점을 기록, 차태현에게 패해 폭소를 자아냈다. 긴 시간을 함께 보낸 이들은 어느덧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유노윤호는 “이제 시작이니까”라는 명언을 남기며 열정을 불태워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를 되짚어 보자”라며 셀프 브리핑에 나서 모두의 꿀잠을 유발했다. 그때 홍진영은 “윤호 누구랑 방 쓰지?”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나는 아니야”라며 빠르게 발을 뺐다. 결국 유노윤호와 방을 함께 쓰는 인물로 이승기가 낙점됐고 이승기는 “형 다 좋은데, 좋았던 이야기는 여기서 다 하고 가자”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꿀잠 후 멤버들은 광주 여행 2일차를 시작했다. 김병현의 맛집은 유노윤호도 아는 로컬 맛집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유노윤호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1박 2일은 아쉬운 것 같다. 아쉬우면 하루 더 잡자”고 말했고, 차태현은 “이쯤 되면 ‘서울촌놈’은 질려서 여기 못 오게 하는 게 목표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병현은 남도 12첩 반상 로컬 맛집으로 멤버들을 인도했다. 그냥 음식을 줄 리 없었다. 지난밤 노래방으로 목을 쓴 멤버들은 아침 노래자랑 제안에 탄식을 내뱉었다. 탄식도 잠깐 게임에 폭풍 몰입했고, 서울촌놈 팀은 대구탕을, 광주 로컬팀은 제육볶음을 사수했다. 홍진영은 어리굴젓 맛에 푹 빠졌고, 대구탕을 먹은 이승기는 “원래 생선찌개 잘 안 먹는데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다음 스케줄은 1980년 광주의 역사가 담긴 천일 빌딩이었다. 이와 함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해줄 인물로 대한 미국인 인요한이 등장했다. 인요한은 시민군 대표의 말을 세시간 동안 통역하며 국제 기자회견을 열었던 당시 일화를 전했다. 광장 곳곳을 돌아본 멤버들은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며 감개무량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광주 젊음을 상징하는 충장로를 방문했다. 유노윤호는 “‘우리 어디서 모여’라고 하면 모이던 우체국이다”며 지난 추억을 회상했다. 충장로에서 홍진영은 광주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으로 멤버들을 인도했다. 유노윤호는 빵집에 들어서자마자 공룡알을 찾았다. 홍진영과 유노윤호는 어린 시절 가장 많이 먹었던 빵이라며 들뜬 얼굴을 보였다. 인요한은 행사에서 가수가 늦게 온다는 소식에 화가 나 얼굴을 보기 위해 기다렸다고. 그 가수는 홍진영이었다고 전해 홍진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인요한은 “홍진영 씨가 와서 ‘사랑의 배터리’로 무대를 찢어놓더라. 그때를 기점으로 팬이 됐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고, 홍진영은 당시 스케줄만 5개였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김병현 선수, 유노윤호, 홍진영이 입을 모아 꼽은 충장로 맛집 돈가스 식당을 찾았다. 오랜만에 식당을 찾은 홍진영은 “예전에는 정말 경양식 집처럼 생겼었다”며 추억에 젖었다. 추억을 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과거 그 메뉴를 그대로 멤버들에게 줬다. 유노윤호는 돈가스 전 나오는 수프가 이 집의 명물이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수프 무한리필을 받기 위해 애교 작전을 펼쳤던 학창 시절을 털어놨다. 유노윤호는 “가족끼리도 많이 왔지만 여자끼리, 남자끼리도 많이 왔었다”며 돈가스 식당이 미팅의 메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나는 여기서 진영이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저 학창 시절에 나쁘지 않았어요. 시내 나오면 남자 후배들이 졸졸 따라왔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다음 코스는 유노윤호 명소 무등산이었다. 무등산 등산 소식에 멤버들은 질색했고 유노윤호는 해맑게 “중봉까지 올라가면 2시간 좀 안 걸린다”고 말했다. 고군분투 끝에 이승기와 홍진영은 무등산 등산 탈출에 성공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차태현, 김병현 선수가 유노윤호와 무등산 투어를 떠났다. 김병현은 제2의 인생을 잘 보내게 해달라며 소원을 빌었다. 유노윤호는 “제일 중요한 건 전 다음에 또 전라도 편에서”라며 열정 만수르 면모를 뽐냈고, 차태현이 이를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0.08.03 I 김보영 기자
대상 `청정원·종가집·집으로ON` 판매 라이브방송
  • 대상 `청정원·종가집·집으로ON` 판매 라이브방송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상은 15일 오후 10시 모바일 커머스 어플리케이션 ‘그립(GRIP)’을 통해 여름철 간편 보양식 및 여름면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그립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휴대폰에 ‘그립’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상품을 판매하거나 구입할 수 있다.초복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청정원’과 ‘종가집’, 청정원의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에서 판매하는 간편 보양식 및 여름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판매 품목은 △청정원 매콤새콤 쫄면 △청정원 화끈하게 매운 비빔냉면 △청정원 동치미 물냉면 △종가집 종가반상 남도추어탕 △집으로ON 누룽지 반계탕 △집으로ON 대구식 파육개장 △집으로ON 서울식 양지설렁탕 등 무더위에 떨어진 기력과 입맛을 돋워줄 수 있는 먹거리들로 구성됐다.방송은 ‘그리퍼(그립 내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는 개그맨 박성광이 진행을 맡을 예정이며, 방송을 시청하는 소비자들은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종가반상 ‘남도추어탕’ 2개와 집으로ON ‘누룽지 반계탕’ 2개로 구성된 세트 상품 구매 시 ‘종가집 맛김치’를 증정하며, 집으로ON ‘대구식 파육개장·서울식 양지설렁탕·누룽지 반계탕’ 각 2개 묶음 상품 구매 시 ‘종가집 사골곰탕’을 증정한다. 상온 제품 1먼5000원 이상 또는 냉장·냉동 제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대상 온라인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커머스 앱 ‘그립’과 협업해 라이브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며 “개그맨 박성광씨의 재치 있는 입담이 돋보이는 이번 방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20.07.15 I 전재욱 기자
정의당, 洪 채홍사 발언에 "저질스러운 언행에 한숨만"
  • 정의당, 洪 채홍사 발언에 "저질스러운 언행에 한숨만"
  • 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정의당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채홍사’가 있었다는 주장을 펼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향해 “저질스러운 언행에 한숨이 나온다”고 쓴소리를 했다.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세간에 떠도는 추잡한 풍문을 거론하며 사실상 정쟁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채홍사 운운은 홍 의원 본인이 말한 ‘고인에 대한 추모’도, ‘피해자에 대한 위로’도 되지 못하는 저질 음모론일 뿐”이라면서 “도대체 목적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이어 “현재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에게 벌어지는 2차 가해를 차단하고 진실을 밝혀 피해자를 위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홍 의원이 적어도 국회의원이라면 지금 국면을 진흙탕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구조를 개혁하는 데 고민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전에 제기됐던 홍 의원의 성인지 감수성의 저열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그러면서 “정쟁을 통해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얄팍한 속셈이 아니라면 더 이상 황당한 음모론으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특히 김 대변인은 대구지검 진혜원 검사가 박 시장과 팔짱 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한 것을 언급하며 2차 가해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그는 “검찰의 한 부부장 검사는 ‘자신이 박원순 시장을 포함해 두 명의 남성의 팔짱을 일방적으로 낌으로써 권력형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SNS에 사진을 올렸다”며 “이는 명백하게 피해자를 조롱하는 행태다”라고 성토했다.이어 “현직 검사가 이런 행태를 보이다니 진짜 한심하기 짝이 없다. 더 이상 피해자를 모욕하는 2차 가해가 없기를 시민들께 적극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홍 의원은 전날 박 시장을 상대로 제기된 성추행 의혹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채홍사’를 언급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피해자가 한 명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면서 “이런 말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검·경은 더욱 더 수사를 철저히 하고 야당은 TF라도 구성해서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0.07.14 I 이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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