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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해라 마이쳤다 아이가~' 특정팀 상대 악마는 누구?
- 그래픽=웰뱅톱랭킹 포인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팬들은 본인이 응원하는 팀을 만나기만 하면 잘 치는 선수를 ‘악마’라고 부른다. NC에 유독 강한 롯데 안치홍, 팀 상관 없이 맹타를 휘두르는 키움 이정후, LG와 KIA에게 자비 없는 두산 허경민 등이 대표적인 예다.이번 시즌에는 어떤 악마가 특정팀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을까.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가장 강한 타자는 공교롭게도 두산에서 뛰었던 NC 양의지와 LG 김현수다. 양의지는 올 시즌 두산 상대로 타율 .405 4홈런 1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득점권에서 13타수 7안타 타율 .538 1홈런 10타점으로 친정팀을 울리고 있다.양의지는 경기당 웰뱅톱랭킹 포인트가 11.07점이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평균 19.84점을 기록 중이다.또 다른 두산 출신 김현수도 두산 전에서 활약이 두드러진다. 두산 상대 타율이 .370으로 높은데 득점권 타율은 .500에 이른다. 두산 팬 입장에서는 두 선수의 친정팀을 향한 활약이 속 쓰릴 수밖에 없다.LG전 악마도 두산과 연결돼 있다. 두산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이 각각 .431, .425의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김재환과 허경민도 3할 이상을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최주환, 박건우는 각각 11, 10타점을 쓸어 담으며 찬스에 강한 면모를 자랑한다.kt 로하스도 LG에게는 두려운 악마다. 올 시즌 상대 기록 33타수 16안타 타율 .485, 5홈런으로 LG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다.KIA 상대 최고의 ‘악마’는 허경민이다. 허경민의 올 시즌 KIA전 타율은 .591(22타수 13안타). 출루율(0.654)과 장타율(0.773)도 돋보인다. LG 채은성도 KIA를 상대로 10경기 15타점을 쓸어 담고 있다.양의지는 두산뿐 아니라 롯데에게도 악마다. 바로 ’낙동강 라이벌‘ 롯데 상대 19타수 10안타 타율 .526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유독 포수들에게 약한 모습이다. LG 유강남은 만나기조차 싫은 악마다. 이번 시즌 롯데전 득점권에서 타율 .750 (8타수 6안타)로 수차례 롯데팬을 울렸다.그렇다면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키움 이정후는 어떤 팀에게 강할까. 이번 시즌 89경기에 출전한 이정후는 경기당 평균 15.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그런데 삼성전에선 28.14, SK전에선 28.73포인트를 평균적으로 획득했다.기록으로 보면, 삼성에게는 타율 .413, 특히 득점권에서는 14타수 9안타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SK를 상대로도 .486의 높은 타율을 보여주고 있다.이정후는 삼성과 SK를 상대로 더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구단과 상관없이 매경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kt는 유독 발 빠른 선수들에게 약한 모습이다. kt 상대 타율 1, 2위는 한화 이용규, 키움 김혜성이다. 주력이 좋은 선수들이 한화의 배터리와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있다. 이용규는 34타수 16안타 타율 .471, 김혜성도 0.424로 모두 4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시리즈에서는 SK 최항이 10타수 6안타 4타점으로 한화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독수리를 잡는 악마는 kt 황재균이다. 황재균의 한화전 상대 타율은 .514 에 이른다. 황재균은 경기당 웰뱅톱랭킹 포인트 9.76포인트를 기록 중이지만 한화만 만나면 19.8포인트로 확 올라간다.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는 키움에게도 악마와 같은 선수는 있다. 바로 NC의 나성범이다. 나성범은 이번 시즌 키움을 상대로 타율 .458을 기록하고 있다. 11안타 4홈런 10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LG 라모스도 키움에게 강하다. 이번 시즌 웰뱅톱랭킹포인트는 912.62점으로 타자 부분 11위이지만, 고척돔에서만 4개의 홈런을 때리는 등 유독 강하다. NC 알테어도 득점권 상황에서 9타수 6안타 타율 .667 2홈런 10타점으로 키움을 괴롭히고 있다. 선두 NC에게 강한 선수는 LG 유강남이다. 유강남은 NC전에서 타율 .412 7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활약에 히입어 웰뱅톱랭킹포인트 577.16으로 팀 내 타자 중 3번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그밖에도 두산 페르난데스는 NC에게 11타점을 뽑아냈다. 롯데 안치홍도 22타수 10안타 타율 .455로 NC전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웰뱅톱랭킹게임‘ 이벤트는 모든 야구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웰컴저축은행 모바일 풀 뱅킹 앱(App)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접속해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총 7000만 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8월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지난달 상금이 이월되어 총 3000만 원의 1등 상금이 제공될 예정이다.웰뱅톱랭킹 타자별, 투수별 랭킹 차트 및 선수별 점수 현황은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KBS N SPROTS 2020시즌 KBO리그 중계와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XM3, 출시 후 누적판매량 동급 최다..4개월간 2만대 넘겨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출시 후 초기 4개월 누적 판매대수 기준 역대 국내 소형 SUV 가운데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출시 후 3개월간 판매대수는 1만6922대, 4개월간 2만2252대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소형 SUV 사상 최다 판매다.이렇듯 출시 초기 기존 시장의 룰을 깨고 새롭게 일궈낸 판매고는 소형 SUV 시장 소비자들이 XM3 출시 이전까지 ‘새로운 개념의 SUV’를 얼마나 기다려왔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XM3가 출시 초기 경쟁차종을 앞지르고 새로운 누적판매 대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 대해 르노삼성자동차는 구매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다른 모델 대비 XM3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이 8세 이상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주로 2030 고객들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XM3를 구매한 첫 번째 이유는 단연 ‘디자인’이었다. 구매 고객 고객의 절반 이상인 51.2%가 세단과 SUV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XM3는 소형 SUV지만 2720mm에 이르는 넉넉한 휠베이스로 준중형 세단과 동일한 수준을 자랑하며,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동급에서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로 절묘한 프로포션을 완성했다.디자인에 이어 21.5%의 고객들이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TCe 260 엔진을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TCe 260은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다운사이징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이다. 실린더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경제성 측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고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델타 실린더 헤드 적용으로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효율성까지 모두 충족시킨다. 복합연비 13.7km/L로 동급최고수준을 기록하며, 여기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km로 낮춘 저공해 가솔린 엔진이다.TCe 260의 퍼포먼스는 DCT 명가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EDC 적용으로 최적화했다. 전체 구입 고객 중 94%가 시승 후 최종 구매 결정을 했다고 답했으며, 2030 주요 고객들은 XM3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주행성능도 중요시한 것으로 나타났다.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최초 프리미엄 디자인 SUV인 XM3에 대해 고객들이 보여준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근 발생한 연료 펌프 이슈 초기 단계에서부터 원인파악을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등 전력을 기울였다. 문제 발생 고객들에 대한 무상수리 지원 및 TCe 260을 구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리콜 등 고객 피해 최소화와 혜택제공을 위해 국내 어떤 제조사보다 빠른 대응조치를 진행했다.XM3는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 편의기능까지 모두 빠짐없이 갖추었음에도 동급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XM3 가격은 1.6 GTe SE 트림 1763만원, LE 트림 1988만원, LE Plus 트림 2195만 원. TCe 260 LE 트림 2136만원, RE 트림 2352만원, RE Signature 트림 2597만원(개소세 3.5% 기준)이다. 여기에 최대 36개월간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 [리뷰]사진보다 훨 좋은 싼타페 부분변경…3열 타봤더니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싼타페 부분변경을 출시했다. 2018년 나온 4세대 모델의 내외관을 다듬고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동시에 선보였다.4세대 모델을 출시 첫 해 10만대(10만7202대)를 돌파한 싼타페는 지난해 8만6198대에 그쳤다.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올해 다시 10만대를 넘어설지 관심이 간다. 어느 부분에서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는지 살펴봤다.우선 전면부는 현대차 최신 디자인인 콘셉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개성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T’자형 주간주행등과 크기를 키운 그릴은 “독수리의 눈을 형상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한다. 사진으로 봤을 때 가장 논란이 일었던 부분은 전면이다. 사진과 달리 실물은 ‘봐 줄만하다’는 평가다. 온라인에서 부정적인 여론보다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싼타페 부분변경은 현대차의 3세대 플랫폼을 사용했다.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2765mm다. 전장(4785mm)은 15mm 늘어났다. 새롭게 적용된 휠은 18,20인치 두 가지다. 후면부는 전면에 비해 소소하게 변화했다. 얇고 길게 배치했다. 다만,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와 달리 한 줄로 이은 테일램프 중간에는 LED가 빠져있다. 원가절감인가?실내는 버튼식 기어, 12.3인치 계기반, 10.25인치 센터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팰리세이드와 비슷하다. 12.3인치 계기반은 주행 모드에 따라 모양을 달리한다. 많은 양의 정보를 전달한다.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현대차의 새로운 UI ‘아쿠아’를 적용했다. 센터 콘솔의 높이를 높이고 버튼을 한 곳에 모아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많은 버튼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어 시선을 돌리지 않으면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버튼식으로 변화한 기어는 그랜저, 팰리세이드 등과 동일한 구성이다. 로터리 방식 노브를 통해 드라이브 모드나, 험로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64가지색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도 매력적이다. 현대 카페이, 현대 디지털키,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 등의 편의사양도 추가됐다.휠베이스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지만 2열 레그룸을 34mm 넉넉하게 구성했다. 실제로 탑승하면 무릎 공간이 넉넉한 것은 물론 헤드룸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4륜 구동을 탑재했음에도 센터 터널이 낮아 쾌적한 공간이 생긴다. 2열 별도의 공조장치는 빠졌지만 송풍구와 2단계로 조절되는 열선 시트, 수동식 블라인드, 2개의 USB 포트 등을 마련한 점은 칭찬할 만하다.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H Genuine Accessories’ 중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택하면 2열을 위한 별도의 터치스크린 두 개가 마련된다. 유튜브, 멜론, 팟빵, 미러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원한다면 3열 시트도 선택할 수 있다. 2열 시트 위쪽과 아래쪽에 3열 승하차를 위한 버튼을 마련했다. 대형 SUV 3열에 비하면 비좁다. 1,2열에 앉은 승객이 3열을 위해 공간을 양보해야 겨우 탈 수 있는 수준이다. 덩치 작다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활용할 수 있다. 3열을 위한 별도의 송풍구와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 USB포트(우측에만 있음)도 달려있다.트렁크(5인승 634L)는 이전 모델 대비 9L 증가했다. 60:40으로 폴딩이 가능한 2열을 접으면 적재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부분변경을 거친 싼타페에는 직렬 4기통 2.2L 디젤과 8단 습식 DCT가 탑재된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로 이전 모델과 출력은 동일하다. 연료효율은 소폭 개선됐다. 기존 5인승, 2륜, 18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 13.6km/L에서 14.2km/L로 높아졌다. 대신 기존에 장착되던 2.0L 가솔린 터보와 2.0L 디젤은 삭제됐다. 대신 올해 하반기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터보와 8단 습식 DCT가 조합된 모델을 선보인다.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에 대한 언급은 찾아 볼 수 없다. 내년 상반기 경 출시가 예상된다.전륜을 기본으로 전자식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 모델엔 험로 주행 모드가 추가됐다. 진흙, 눈, 모래 등 다양한 노면 환경에 따라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제어한다.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이 기본 장착된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싼타페 부분변경은 엔트리 트림 기준 147만원 가격이 상승했다. LED 헤드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1열 통풍 시트 등이 기본 적용되고 신규 플랫폼을 사용한 것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싼타페가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왔다. 편의안전장비를 개선하고 디자인을 다듬었다. 사전계약 없이 바로 판매를 개시, 소비자 반응은 7월 중순쯤이나 알 수 있다. 2018년에 기록한 연간판매 10만대 돌파뿐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가 관건이다.
- 신차급 변화 '더 뉴 싼타페' 출격…하이브리드는 불투명(종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가 2년 만에 신차 급으로 돌아온 ‘더 뉴 싼타페’를 30일 출시했다.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나온 4세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확 바뀐 디자인과 신규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적용했으며, 세계 최초 신기술인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상태’ 등을 탑재해 향상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싼타페는 국내 SUV 최초로 ‘연 10만대 클럽’에 가입한 저력이 있는 모델인 만큼 중형 SUV 시장 1위 탈환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디자인·플랫폼·파워트레인 신차급 변화현대차는 30일 더 뉴 싼타페를 온라인 런칭 토크쇼 ‘더 뉴 싼타페 디지털 언박싱’을 통해 공개하고 7월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더 뉴 싼타페는 디젤 2.2ℓ 모델을 먼저 출시했으며, 가격은 3122만∼3986만원이다.싼타페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는 2만12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줄었다. 쏘렌토, 팰리세이드, 셀토스 등 현대·기이차 SUV 라인업이 탄탄해지면서 SUV 시장에서 싼타페의 순위는 4위로 밀렸지만, 이번에 신차급 변화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더 뉴 싼타페는 차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골격인 차체를 넓히고 실내외 디자인을 크게 변경하는 한편, 심장격인 엔진까지 싹 바꿨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신차급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우선 외관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했다. 앞모습은 날카로운 ‘독수리 눈’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느낌으로 헤드램프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실내는 센터 콘솔 위치가 높아지며 운전자를 감싸는 듯한 구조이고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현대차의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길이가 15㎜ 길어지고 실내 구조를 개선해 뒷자리 다리공간도 34㎜ 늘었다. 적재공간도 9ℓ 늘어난 634ℓ에 달해 짐칸에는 골프가방 4개가 실린다.현대차 SUV 중 처음으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우수한 변속 직결감, 응답성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14.2㎞/ℓ로 기존보다 4.4% 개선했다. 아울러 차선을 인식해 주행시 차로 중앙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등 현대차의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기능과 편의사양이 대거 포함했고 눈, 모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험로주행모드를 추가했다. 세계 최초로 적용한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는 운전자가 개인 프로필을 등록하면 운전자의 운전 성향과 주행도로 상황을 고려해 에코, 스포츠, 컴포트 모드 등 최적화된 주행상태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더 뉴 싼타페 트림(등급)은 프리미엄, 프레스티지와 최고급 캘리그래피도 운영한다. 특히 캘리그래피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20인치 알로이 휠, 레인 포레스트(외장), 카멜(내장) 등 특별 색상,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이 들어간다.커스터마이징 브랜드 ‘H 제뉴인 엑세서리즈’에서 전용 상품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성능을 강조한 ‘N 퍼포먼스 파츠’에서도 전용 상품이 나온다.◇디젤 우선 출시, 가솔린은 올 하반기…하이브리드는 ‘불투명’더 뉴 싼타페는 내외관은 신차급 변화를 이뤘지만, 기대했던 동력계(엔진) 다양화는 크지 않았다. 환경 규제 등 영향으로 디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가솔린과 전동화(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당장 판매하는 모델은 2.2ℓ 디젤이 유일하다. 현대차는 인증 문제로 2.5ℓ 가솔린 모델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고했다. 더 뉴 싼타페 가솔린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탑재할 예정이다.애초 더 뉴 싼타페는 현대차 중형급 이상 SUV의 전동화 시대를 이끌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다. 가속성능과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투입하고 유럽의 경우 별도의 전기 완속 충전도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었다.그러나 더 뉴 싼타페의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내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싼타페는 기아차 쏘렌토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데 지난 3월 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에 미달된 영향 탓이다.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1600㏄ 미만 배기량을 기준으로 연비가 15.8㎞/ℓ 이상이어야 하지만,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5.3㎞/ℓ로 출시했다. 기아차는 정부의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를 중단했고, 사전계약 물량인 1만3000대만 고객에 인도하기로 했다.효율을 개선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시간이 필요해 연내 판매는 불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친환경차 인증과 배터리 수급 등 문제로 출시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같은 엔진을 공유하는 더 뉴 싼타페도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 중단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국 친환경차 인증 문제로 연내 국내 출시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 2년 만에 신차급으로 돌아온 ‘더 뉴 싼타페’…3122만원부터
- 더 뉴 싼타페(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중형 SUV 싼타페가 2년 만에 ‘더 뉴 싼타페’로 돌아왔다.현대차는 30일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런칭 토크쇼 ‘더 뉴 싼타페 디지털 언박싱’을 열고 더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더 뉴 싼타페는 2018년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 신규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적용해 신차급으로 탈바꿈했다.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을 운영한다. 더 뉴 싼타페는 7월 1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디젤 2.2 모델 기준 3122만~3986만원이다.더 뉴 싼타페(사진=현대차)◇‘센슈어스 스포티니스’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현대차는 기존 싼타페의 세련된 디자인에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강인한 더 뉴 싼타페의 디자인을 완성했다.외장 디자인은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독창적으로 대비시킨 강렬한 전면부가 특징이다. 측면부는 전면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이 세련미를 더하고, 후면부는 얇고 길어진 LED 리어 램프, 하단 반사판,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의 삼중 가로줄이 안정감을 준다.더 뉴 싼타페의 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감성에 직관성을 더한 사용자 중심의 구조로 완성됐다. 높아진 센터 콘솔은 크래시 패드부터 센터페시아, 콘솔박스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면서 운전자를 고급스럽게 감싸는 느낌을 주고, 취향에 따라 6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사용자의 감성을 만족시킨다.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새로 적용된 전자식 변속 버튼(SBW)이 사용자의 직관적인 조작을 도와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더 뉴 싼타페(사진=현대차)◇신규 플랫폼·파워트레인 적용…공간·주행성능 등 개선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차세대 플랫폼을 신규 적용하고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활용성을 강화했다. 기존 싼타페 대비 전장이 15㎜(4770㎜ → 4785㎜), 2열 레그룸(다리 공간)이 34㎜(1026㎜ → 1060㎜)늘어나 실거주성이 개선됐으며 2열 후방 화물 용량은 기존 싼타페 대비 9ℓ(625ℓ → 634ℓ) 증가해 골프백 4개가 들어가는 등 넉넉한 적재성을 갖췄다. (5인승, 2열 시트 상단 높이 측정 기준)더 뉴 싼타페는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우수한 변속 직결감과 응답성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기존 싼타페 대비 4.4% 개선된 14.2km/ℓ의 연료소비효율(연비)을 달성했다. (5인승, 2WD, 18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고강성 경량 차체구조를 적용해 경량성과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아울러 현대차는 올 하반기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탑재한 더 뉴 싼타페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새로운 첨단 안전·편의사양 적용…신차급 변화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새로운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차선을 인식해 주행 시 차로 중앙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주차 및 출차를 위한 저속 후진 중 충돌 위험 감지 시 경고 및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하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차량 탑승 없이 스마트 키 버튼으로 차량을 움직여 주차 및 출차를 도와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등 새로운 안전사양들을 추가했다.아울러 △교차로에서 접근하는 차량까지 인식해 충돌 위험 시 경고 및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차로 변경 상황뿐만 아니라 평행 주차 중 전진 출차 시에도 후측방 차량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경고 및 자동 제동하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자동차 전용도로로 적용 영역이 확대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등 기존 사양들이 개선돼 주행 안정성을 대폭 끌어올렸다.기존 싼타페 대비 새로 추가된 ‘험로 주행 모드’는 진흙, 눈, 모래 등 다양한 노면의 주행 환경에서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제어해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특히 더 뉴 싼타페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는 운전자가 개인 프로필을 등록하면 운전자의 운전 성향과 주행 도로 상황을 고려하여 에코, 스포츠, 컴포트 모드 등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최대 3명까지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다.△스마트폰 블루링크 앱과 연동하면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고 보내주는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보내기’가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고 △주유소, 주차장 등 제휴 가맹점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차량 내에서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탑승 및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키’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건강한 운전 자세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등도 더 뉴 싼타페의 주요 편의사양으로 들어갔다.더 뉴 싼타페(사진=현대차)◇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 운영…디젤 3122만원부터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를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한 ‘프레스티지’ △고급스러운 디자인 사양을 더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기본 트림인 프리미엄 트림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전자식 변속 버튼(SBW), 앞좌석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등 주요 안전·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고, 프레스티지 트림은 기본으로 탑재된 10.25인치 내비게이션에 더해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하다.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외장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20인치 알로이 휠, 바디컬러 클래딩, 내장에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차량 색상은 외장 글레이셔 화이트, 타이가 브라운, 라군 블루, 화이트 크림, 마그네틱 포스, 팬텀 블랙, 라바 오렌지, 레인 포레스트(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8종과 내장 블랙 원톤, 다크 베이지, 브라운, 카멜(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라이트 그레이(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5종의 조합으로 운영된다.더 뉴 싼타페 디젤 2.2 모델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122만원 △프레스티지 3514만원 △캘리그래피 3986만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싼타페는 한층 높아진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가족을 위한 차를 고려하는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량”이라며 “앞으로 더 뉴 싼타페가 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더 뉴 싼타페 제원(자료=현대차)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코로나發 신용등급 충격, 금융위기 때보다 크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코로나發 신용등급 충격, 금융위기 때보다 크다”- 나흘도 못 간 정부 부동산대책…김상조 “6.17대책 보완할 것”- 26일 檢 수사심의위 앞두고…삼성, 경영정상화 최대 고비- 대전 두자릿수 확진, 코로나 재확산 비상△줌인- 시세·학군·지역호재 한눈에…집 살 때 ‘호갱’ 되지 맙시다- [사설]‘가계부채 증가율’ 1위라는 위험 신호- [사설]투자자 찾는 쌍용차, 정부 특혜 논란 피해야△크레디트 전문가 긴급 설문<上>- 타격 가장 큰 업종은 항공…대기업 44곳 중 41곳 신용등급 하락 위기- “신용쇼크, 가장 큰 원인은 각국 봉쇄에 따른 수출 타격”- 전문가 45% “코로나 사태 이후 신용등급 조정 적절했다”△얼어붙은 남북관계- 南 “경고” 아랑곳 않고…삽·곡괭이 든 북한군 ‘DMZ잠복호’ 움직임 분주- 고사총 쏘고 대통령 사진에 담배꽁초…선 넘은 北- 묵묵히 일정 소화하는 文대통령, 어떤 ‘대북 메시지’ 내놓을까△경영정상화 고비 맞은 삼성- 총수 공백땐 투자·M&A 차질…“포스트 코로나 선점커녕 1위도 위태”- JY 기소땐 ISD 소송 불리…국부 8000억 내줄 수도- 심의위 사흘 앞두고 생일 맞는 이재용…가족행사도 최소화△국제- ‘판도라 상자’ 볼턴 회고록 예정대로 나온다…북미정상회담 뒷얘기 ‘주목’- 트럼프 지지자들 상당수 ‘마스크 NO’…‘털사 유세’ 코로나 새진원지 우려 쑥- 中베이징 코로나 확진자 열흘새 230명 육박△정치- “압도적 대세” vs “리더십 미지수”…이낙연 당권 놓고 친문 ‘헤쳐모여’- 주호영 “이번 주 복귀…18개 상임위장 다 가져가라” 배수진- 野 “윤석열에 대한 공격 이성 잃어” 맹공…여권 “내가 尹이라면 관뒀다”- “3차 추경, 6월內 반드시 통과” 文대통령 ‘비상한 방법’ 강조- 민중당, ‘진보당’으로 당명 변경…신임대표엔 김재연 전 의원 선출△경제- 증권세제 개편안 이달말 발표…양도세 강화 ‘속도 조절’ 주목- 인기순이라더니 재고 많은 순서, 임블리 등 SNS 쇼핑몰 7곳 적발- 응찰액 급감…한은 ‘무제한 RP매입’ 종료하나△금융- 전세대출 막힌 사람들…신용대출로 몰리나- 쌍용차, 외국계銀 대출 상환 비상- 신한은행, LGU+·CJ올리브영과 빅데이터 사업 협력- 日 편의점선 생명보험도 판다△특별연속기획-코로나19와 그 이후- 美·EU·中 공급망 재편 가속화, 제조업 첨단화로 대응해야- 석탄·석유 고갈 언제 닥칠지 몰라, 유일한 해법은 ‘수소경제’ 전환△정의선·구광모 배터리 회동- 국내 배터리 3총사와 의기투합…정의선 ‘전기차 어벤져스’ 꾸린다- “2025년 전동화 차량 44종 목표”, 현대·기아차 49조 투입해 시장 선점- 배터리 특허만 1만7000건…LG화학 ‘점유율 1위’ 우뚝△산업&기업- 수요 뚝 판매가 뚝…LNG발전사 적자 늪 빠지나- 흔들림 없이 편안…25년 경력 조종사도 “참수리 엄지척”- 말만 하면 도어가 스르륵…백주부도 반한 ‘LG디오스 냉장고’- 반도체 치명적 오류 미리 거른다…큐알티, 신개념 테스트기 도전장- 삼성·SK하이닉스 통큰 투자…장비업계 반색- 삼성 주도 ‘차세대 화질 기술’ 회원사 100곳 돌파△소비자생활- 네일아트도 ‘셀프케어’ 시대- ‘그룹 내 호텔 계열사 돕자’…팔 걷어붙인 홈쇼핑- 기름에 튀겨서? NO…비타민B2 넣기 때문- ‘클라우드’에 탄산 더하고 가격 낮추고△건강- 변비·구토 지속땐 ‘선천성 거대결장’ 의심…조기발견해 수술해야- 정상적 부부관계에도 1년간 임신 안되면 ‘난임’- 찌릿찌릿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쿠션 좋은 신발 신으세요△증권&마켓- 아직 불안한 증시…지수 베팅보단 바이오 등 성장株 찾을 때- 주요 대기업 전기車 협력에 삼성SDI·LG화학 주목- “타액으로 당뇨 진단” 동운아나텍의 도약△증권- “허술한 관리 때문”…잇단 사모펀드 사고 ‘당국 책임론’- “편입시장 넘어 취업교육으로 입지 넓힐 것”- 할리스커리·W컨셉 ‘쌍끌이 엑시트’ 나선 IMM PE- 부동산 매각 한진그룹, 재무 개선 속도내나△문화-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 참 묘하게 닮았네…예술인생 두 세계- 한국전쟁 혼란 속 불법 반출된 조선왕실 상징 ‘어보’△스포츠- 유소연, 5번째 내셔널 타이틀 수집 진기록- 라운드 전 꼭 해야 할 3가지 연습- 손흥민, 골 없이도 ‘최고평점·최우수선수’△피플- 한국인 WTO 사무총장 후보 내나…김현종·유명희 ‘물망’- “포스크 코로나 시대 핵심은 ICT 역량…구현모 KT 사장, GSMA와 현안 논의- 한화갤러리아, 충남 태안서 해양 정화 봉사활동- 황현용 교수 ‘제27대 의당학술상’ 수상- 패션산업硏 ‘박동준상’ 제정△오피니언- [목멱칼럼]재난공화국과 K방역의 성공- [데스크의눈]‘김치 프리미엄’의 불길한 귀환- [기자수첩]규제 만능주의에 희생된 국산 1호 보톡스- [e갤러리]슈인링 ‘뜨거운 오후’△부동산- 토지거래허가제의 역설…‘갭투자 막차 행렬’ 기승- 발표 나흘만에…부동산대책 또 땜질하나- 현대건설 ‘大漁’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 따냈다-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1108가구 이달 분양△사회- 이틀간 확진자 115명…방판업체·대형학원·뷔페 등 고위험시설 추가 지정- 윤석열 ‘검언유착 자문단’ 수용에 뒷말 무성- 대학전략 설명회도 드라이브스루- ”네 MBTI는 뭐야?“ 2030세대는 성향 테스트에 왜 빠졌나- 서울 기초학력 진단검사, 코로나19에도 강행키로- 담뱃갑 경고그림·문구, 더 독해진다
- 3차 추경, 국방비 3천억 또 삭감…구축함 미사일·고속정 예산↓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올해 국방비가 3000억 원 추가로 감액됐다. 앞서도 2차 추경을 통해 1조5000여억원의 국방비가 깍여 2·3차 추경으로 전체 국방비의 약 3.6% 수준이 줄어들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3차 추경으로 감액되는 국방비는 방위력개선비 1536억원, 전력운영비 1622억원 등 총 3158억원이다. 하지만 군 장병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역량 강화 차원의 교육 예산을 180억원 증액해 실제 순감액은 2978억원이다. 이번에 감액된 국방비 중 군 전력 증강 관련 사업에서는 함대공 미사일 구매 관련 예산의 감액이 가장 컸다. 이 사업은 한국형구축함(KDX)-Ⅲ 배치(Batch)-Ⅱ 함정에 탑재하기 위한 함대공유도탄 SM-2를 확보하는 미국으로부터 도입하는 것이다. 앞서 군 당국은 SM-2를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키로 했는데, 미국 정부와 미국 업체간 계약 지연으로 사업이 늦어져 관련 예산 706억원 전액이 이번에 추경예산으로 편성됐다.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이 SM-2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해군]이와 함께 230t급의 차기 고속정 20여 척을 건조하는 ‘검독수리-B 배치(Batch)-Ⅱ’ 사업도 계약 지연으로 283억원이 깍였다. 방호등급 상향으로 계약이 지연된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관련 시설공사비 78억원, 코로나19에 따른 협정서LOA) 수락 지연으로 사업이 늦어진 항공기 전술데이터링크(LINK-16) 성능개량비 260억원 등 코로나19 상황으로 구매계약 지연 및 사업 여건 변화에 따라 집행이 어렵거나 불용이 예상되는 8개 사업 총 1536억원이 감액됐다. 전력운영비 역시 코로나19로 시설공사 지연으로 발생한 시설유지관리비 386억원, 훈련장 및 일반교육시설비 209억원, 지불계획이 조정된 교육용탄약비 139억원 등의 예산도 깍였다. 정보부대인 제777사령부 부지 내 건물 신축을 위한 터파기 작업 중 지하층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발견돼 공사가 지연되면서 본예산 251억원 중 217억원이 감액됐다. 또 훈련 취소 및 축소에 따른 작전상황 연습비 2억원, 국외교육 축소 22억원, 정훈문화활동 축소 21억원 등도 감액 예산에 포함됐다. 하지만 국방부는 ‘인공지능(AI) 밀리터리’ 구현을 위해 관련 예산 180억원을 증액했다. 이는 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국방분야 적용을 위한 기반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것이다. 국방부는 “이번 3차 추경 국방예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비전통적 위협에 군이 공동 대응하는 차원에서 추가 감액했다”면서 “특히 국가 재정 측면에서 이월 및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만 감액해 군사대비태세와 군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