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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67건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에버랜드 최단기간 1000만 돌파
  •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에버랜드 최단기간 1000만 돌파
  • ▲에버랜드 직원들이 ‘로스트밸리 이용객 천만 명 돌파’ 기념 판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가 오픈 4년 3개월(1556일) 만에 입장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에버랜드 단일 시설로는 최단 기간 1000만명 돌파 기록으로, 종전 콜럼버스 대탐험(일명 바이킹, 4년 9개월)보다 6개월 빠르다.우리 국민 5명중 1명이 다녀간 셈으로, 같은 기간 에버랜드 입장객이 3040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3명 중 1명은 이용한 필수 체험 코스다.하루 평균 이용객은 6825명, 수륙양용차가 고객들을 태우고 이동한 총 거리는 30만km에 달한다. 지구를 7바퀴 반 돌거나, 서울∼부산 왕복을 370회 이상 할 수 있는 거리다.지난 2013년 4월 20일 문을 연 로스트밸리는 수륙양용차를 타고 육지와 물위에서 약 13분간 기린, 코끼리, 얼룩말, 코뿔소 등 30여종 3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람하는 시설이다.단순히 동물을 전시해 놓고 관람하는 ’인간 중심형 동물원‘에서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에서 여러 동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 몰입형 동물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명품 사파리로 평가받는다.로스트밸리는 희귀동물 관람 외에도 △수륙양용차를 타는 즐거움 △동물과의 근접 교감 △어린이 교육 및 정서 함양 등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만족도 평가에서도 오픈이후 줄곧 90점 이상을 기록해 에버랜드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폴포츠, 카젠버그 등 해외 유명 인사들도 찾아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에버랜드는 1000만번째 입장 주인공에게 연간 이용권(4인)과 탐험모자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조병학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부사장)은 “로스트밸리가 고객들과의 교감과 소통을 더욱 확대하는 장이 되도록 다양한 컨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에버랜드는 로스트밸리 1000만명 입장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30일까지 로스트밸리 방문하는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기념 배지’를 증정한다. 동물사를 직접 탐방하는 ’백사이드 체험‘ 이용료도 8월말까지 5000원(평일 기준) 할인한다.에버랜드 페이스북에서는 로스트밸리에서 찍은 기념 사진이나 사연을 댓글로 모집, 그 중 10명을 추첨해 에버랜드 이용권(1인 2매)과 가족단위 동물 체험프로그램 ’생생체험교실‘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2017.07.24 I 윤종성 기자
'챗봇·pH 우산'..넥슨, 아이디어 챌린지 본선 10개팀 공개
  • '챗봇·pH 우산'..넥슨, 아이디어 챌린지 본선 10개팀 공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넥슨은 참신한 생각을 가진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직접 현실화할 수 있는 ‘넥슨 아이디어 챌린지’ 본선 무대에 진출한 10개팀을 14일 공개했다.대학교 부문에는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연동해 외출시 혼자 남겨진 반려동물과 외부에서 교감할 수 있는 챗봇(Chat Bot),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현주소를 영상과 책으로 제작해 판매금 전액을 후원하는 리멤버 히어로즈(Remember Heroes) 등 5개 아이디어가 채택됐다.중·고교 부문에는 비의 산성도를 시각적으로 바로 보여주는 ‘pH 우산’ 등 3개 아이디어가, 초등학교 부문에는 3D 프린팅, 아두이노(Arduino), 센서를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소변량을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장치 등 2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본선 진출팀들은 오는 22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24일부터 3주간 최대 1000만원의 아이디어 실현 지원금을 활용, 멘토의 도움으로 각자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는 과정에 돌입한다.넥슨은 오는 8월26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며 아이디어 기획 단계부터 실행과정 및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최종 심사를 통해 부문별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부상으로 제주도 및 미국 여행 항공권을 제공하고, 등록 가능한 아이디어는 특허 출원까지 지원한다.넥슨 아이디어 챌린지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즐거움’이란 주제 아래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해내는 공모전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7.14 I 김혜미 기자
송승환이 만든 '정글북' 1년 만에 앙코르공연
  • 송승환이 만든 '정글북' 1년 만에 앙코르공연
  • 가족뮤지컬 '정글북'의 한 장면(사진=극장 용).[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송승환 PMC프로덕션 예술감독이 이끄는 PMC 키즈의 가족 뮤지컬 ‘정글북’이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극장 용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7일까지 ‘정글북’을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정글북’은 오랜 기획과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해 초연했다. 서울 공연 당시 100회 동안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6만5000여 명의 유료 관객을 동원했다.실제 정글을 방불케 하는 무대 연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웅장한 사운드로 울려 퍼지는 동물들의 노래와 실감나는 안무, 실제 크기에 버금가는 코끼리의 등장 등 80분 동안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뮤지컬 ‘그리스’ ‘페임’의 정태영 연출, ‘레베카’ ‘파리넬리’의 정도영 안무가, ‘프리실라’ ‘캣츠’의 한정림 음악감동이 이번 작품을 위해 다시 뭉쳤다. 정글에서 자란 아이 모글리를 통해 동물과의 교감과 우정, 가족애를 전한다.만 36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4만~6만5000원. 월요일은 공연하지 않으며 화요일·목요일·금요일은 2회, 주말과 공휴일은 3회 공연한다. 인터파크, PMC 키즈 티켓 등에서 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02-738-8289
2017.06.27 I 장병호 기자
롯데닷컴 ‘디어펫 모델 선발대회’ 개최
  • 롯데닷컴 ‘디어펫 모델 선발대회’ 개최
  • (자료=롯데닷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닷컴은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디어펫(Dear pet)’의 얼굴로 활동하게 될 강아지와 고양이 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10개월령 이상의 강아지와 고양이 각각 한 마리씩 선발한다. ‘디어펫’은 사료, 용품 등을 당일 배송하고 반려인들 간의 소통을 돕는 롯데닷컴의 반려동물전문관으로 작년 3월 첫선을 보였다. 대회참가는 롯데닷컴 앱을 통해 가능하다. 검색창에서 ‘디어펫’ 입력 시 연결되는 ‘디어펫 모델을 찾아요’ 페이지를 상단 우측 버튼으로 공유한 뒤, 뽐내기 게시판에 반려동물의 사진과 간단한 소개 글, 공유URL을 등록하면 된다. 발표는 내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9일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강아지와 고양이는 롯데닷컴이 단독 판매하는 동결 건조간식 제품 ‘사각사각 더 트릿’과 디어펫 기획전을 소개하는 모델로 활동한다. 롯데닷컴 사내 스튜디오에서 직접 이미지와 영상 촬영이 진행될 계획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델로 선발된 강아지에게는 ‘콤펫 미리미리 애견 유모차’와 ‘유모차 컵홀더’, 고양이에게는 ‘가또블랑코 원목 캣타워 캣폴 브리지’와 ‘캣폴 전용 해먹’ 등 각각 4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대회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반려동물 간식인 ‘맘마쥬 더 트릿’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최유리 롯데닷컴 생활팀 MD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모든 반려동물이 주인공인 디어펫에서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교감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6.14 I 강신우 기자
세종문화회관 '가족의 달' 특별 프로그램 선보여
  • 세종문화회관 '가족의 달' 특별 프로그램 선보여
  •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와우! 클래식 앙상블’ 공연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삼청각·꿈의숲아트센터·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무용·클래식·동요를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공연이 세종문화회관에 오른다. 서울시무용단의 ‘춤추는 허수아비’(5월 3~7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와우! 클래식 앙상블’(5월 5·6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동시의 재발견’(5월 12·13일) 등이다. 무용, 클래식, 동요 등을 아이들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게 꾸민 공연들이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동물과 식물 소재의 미술 작품을 모은 ‘화화(畵畵)-반려·교감’ 전(5월 16일~7월 9일)을 개최한다.청소년 자녀와 함께 볼만한 공연으로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밀사-숨겨진 뜻’(5월 19일~6월 11일), 프랑스 대표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인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5월 25일)이 있다. ‘밀사-숨겨진 뜻’은 헤이그 특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덕남 단장이 연출하고 작가 오세혁이 극본을 맡는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협연으로 꾸민다.부모님을 위한 공연은 세종문화회관과 삼청각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세종대왕 탄신일에 맞춰 ‘세종음악기행’(5월 15일)을 연다. 우리나라 궁중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삼청각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점심식사와 전통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미’를 열고 있다. 국악 앙상블 ‘어나더 드림’이 무대를 꾸민다.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야외무대에서 가족음악극 ‘작은악사’, 교육 뮤지컬 ‘튼튼이 vs 세균킹’을 무료로 공연한다. 페이스페인팅, 가족 얼굴 그려주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한다.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기획 프로그램 ‘프리앤프리’를 이어간다. 어린이를 위한 국악공연인 ‘달방울’(5월 2·3일), ‘어린왕자의 지구보고서’(5월 4~6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주부 관객을 위한 창작 판소리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5월 9~11일)도 만날 수 있다.세종문화회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공연에 한해 6명이 함께 티켓을 구입하면 할인 혜택과 특별 프로그램 가이드를 제공하는 ‘세종또래 프로그램’을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뮤지컬단 ‘밀사-숨겨진 뜻’의 콘셉트 이미지(사진=세종문화회관).서울시무용단 ‘춤추는 허수아비’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
2017.04.24 I 장병호 기자
  • 펀딩포유, 반려동물 마사지 겸용 타월장갑 후원형 펀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펀딩포유가 애완동물용품 전문업체 프로텍트바이오가 개발한 마사지 겸용 타월장갑의 후원형 펀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텍트바이오는 충북창조경제센터가 추천한 기업으로 휴대용 반려동물 인공호흡기를 개발한 기술창업회사이다.뽀송케어는 애완동물용 타월형 장갑으로 목욕 후 잔여물기 제거와 마사지를 겸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물기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털을 부드럽게 할 뿐 아니라 마사지 효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노영수 프로텍트바이오 대표는 “반려동물이 목욕한 후 털을 말리는 과정에서 수건을 이용하지만 건조가 불완전하고 털이 많은 애완동물은 엉킴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제대로 닦이지 않은 경우 세제에 의한 피부손상이 생 길수 있는 문제가 있다. 한마디로 빠르고 꼼꼼하고 건강한 털 관리를 위해 만들었다”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뽀송케어는 높은 흡수율로 잔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초극세사 섬유소재로 부드러운 사용감과 우수한 세척력을 보여준다. 이 덕에 애완동물의 털과 피부를 보호할 수 있고 박테리아 세균을 억제하는 향균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노 대표는 “ 뽀송케어는 목욕 후 건조시키기 어렵거나 피부가 약한 애완동물 그리고 털관리나 마사지를 따로 하기 힘든 경우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뽀송케어를 통해 애완동물과의 교감하며 애정이 깊어져 더욱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크라우드펀딩 출시기념으로 10~25%의 특별할인가를 적용한다. 뽀송케어 1개는 1만3500원이고 2개는 2만2500원으로 펀딩은 5월31일까지다.
2017.04.21 I 이정훈 기자
세종문화회관, 또래·가족 6명 뭉치면 최대 55% 할인
  • 세종문화회관, 또래·가족 6명 뭉치면 최대 55% 할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또래끼리 모여 부담 없이 공연 관람하세요.”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어린이·가족 관객을 위해 ‘세종또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오는 28일부터 진행하는 세종문화회관 프로그램 중 어린이·가족 관객 대상의 공연과 전시를 또래 아이끼리 혹은 아이와 엄마 6명이 뭉쳐 티켓을 구입하면 최대 55%까지 할인되는 제도다. 세종또래 프로그램은 친한 친구 또는 이웃사촌끼리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코자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됐다고 세종 측은 전했다.세종또래 프로그램에는 5개의 공연과 1개의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젊은 국악으로 표현한 ‘꿈꾸는 세종’ △동화 같은 스토리와 익살스러운 캐릭터, 화려한 춤사위와 흥겨운 타악 연주가 함께하는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 △클래식 음악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을 일깨워줄 ‘와우! 클래식 앙상블’ △세종대왕의 음악 이야기를 주제로 한 ‘세종음악기행’ △헤이그 특사의 활약을 그린 창작뮤지컬 ‘밀 사-숨겨진 뜻’ △친구이자 가족 같은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을 주제로 한 전시 ‘畵畵-반려·교감’이 포함됐다.한 세트 당 6매(R석 기준)가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공연당 20세트(120매) 한정 판매한다. 또한 세종또래 프로그램을 통해 예매할 경우 별도로 어린이 프로그램 가이드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또래 패키지 티켓은 20일부터 구입가능하다.
2017.04.20 I 김미경 기자
강원랜드 150만평 규모 '치유의 숲' 만든다
  • 강원랜드 150만평 규모 '치유의 숲' 만든다
  • 고한 무릉지구 ‘산림 치유의 숲’ 조감도(그래픽=강원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정선의 강원랜드가 고한 무릉지구에 150만평 규모의 ‘산림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강원랜드는 16일 고한 무릉지구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원시림 체험과 자연 교감을 통한 힐링 공간인 ‘산림 치유의 숲’을 2019년 상반기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월 상동지역에 기존 상동지구 시설 활용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산림을 활용한 ‘행위 중동 예방치유센터’도 내년 2월 들어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한 무릉지구의 하이원리조트 기반시설과 영월 상동의 기존 상동테마파크 시설을 활용해 차원이 다른 힐링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계획했다. 강원랜드는 중독예방치유와 자연 탐방과 체험을 결합한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무릉지구에 조성하는 ‘산림 치유의 숲’은 약 494만 1361㎡ (약 149만 4762평)의 숲속에 건강증진센터, 명상 체험장, 소리 치유장, 온열 치유장, 트리하우스 등 건강관리 및 명상관련 시설들이 들어선다. 또한, 환경청과의 협업으로 멸종위기종을 복원한 열목어 관찰장을 조성하여 산림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무릉지구는 그동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워 원시림이 자연그대로 보존돼 있고, 자생식물, 야생동물, 멸종위기종의 동식물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방문객들은 ‘무릉도원길’을 비롯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서 소리 치유와 명상 체험, 야생화 탐방 등 자연과의 교감과 일체감을 통해 오감을 일깨우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내 무릉지구.(사진=강원랜드)영월 상동의 ‘행위중독 예방치유센터’는 사업성이 부족해 장기간 방치돼 온 상동테마파크 부지와 시설을 리모델링해 25만 1812㎡ (7만 6173평) 부지에 산림을 활용한 자연 교육, 인문·예술 통합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정원 및 야외 숲 체험시설, 숙박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행위중독 예방치유센터’에는 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치유시설, 야외 명상 체험장, 족욕장, 유기농 텃밭, 미로 숲 등 다양한 가족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도입해 치유가 필요한 행위 중독자는 물론 힐링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문을 열어 국내 대표 산림치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현재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시설 리모델링과 탐방로 보완 등 후속조치를 시행해 1단계로 내년 2월 영월 상동지구에 ‘행위중독 예방치유센터’를 먼저 개원할 계획이다. 이후 2단계 사업으로 무릉지구에 ‘산림 치유의 숲’을 조성해 2019년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관련 재단을 설립해 사업추진 및 운영관리를 전담하게 할 예정이며, 두 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0년에는 총 10만 여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최근 행위중독 예방과 치유를 핵심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에 앞장서고 있으며, 장기적으로‘행위중독 예방치유센터’,‘산림치유의 숲’,‘KL중독관리센터(KLACC)’의 연계를 통해 행위중독 치유사업의 폭을 확대한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행위중독 예방치유센터 조감도(그래픽=강원랜드)
2017.04.16 I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국내 첫 공개
  • 에버랜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국내 첫 공개
  • 최근 에버랜드가 공개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사진=에버랜드)최근 에버랜드가 공개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사진=에버랜드)최근 에버랜드가 공개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는 세계적인 희귀동물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을 국내에선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브라질 아마존 일부 지역에 서식하는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야생에 6000∼1만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멸종위기 동물. 얼굴 주변에 난 사자 갈기 모양의 황금빛 털에서 유래돼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으로 불린다.비단원숭이과 동물인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체중 500∼700g, 몸길이 20∼34cm의 작은 체구지만 자기 몸보다 훨씬 더 긴 꼬리(32∼40cm)를 가졌고, 전체적으로 검은색 몸에 붉은 계열의 머리, 팔, 꼬리가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귀여운 외모가 눈길을 끈다.에버랜드는 희귀동물 연구 및 종 보전을 위해 지난해 말 제휴관계에 있는 독일 기관으로부터 암수 각 2마리씩 총 4마리를 도입했으며, 약 3개월간의 적응기간과 사육사와의 교감과정을 거친 후 이 날 공개했다. 에버랜드 이용객들은 판다월드 내에 별도 조성된 체험 공간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등급에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적색목록에도 멸종위기종(EN)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또한 타마린은 브라질 화폐에 등장할 정도로 브라질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동물이기도 하다.‘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브라질에서는 자국 대표 동물 그림을 화폐에 넣어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타마린(20헤알) 외에도 재규어(50헤알), 농어(100헤알) 등 권종별 7가지 동물이 등장한다.에버랜드는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의 도입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동물 보호의 중요성과 환경 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전파하고, 희귀동물 연구 및 종 보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종 보전기관으로 인증 받은 에버랜드는 치타, 기린, 황금원숭이, 홍학 등 희귀동물들의 출산이 잇따르며 동물관리 전문성과 번식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2017.03.20 I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 '판다 봉사단' 20돌…1만5000여시간 펼쳤다
  • 에버랜드 '판다 봉사단' 20돌…1만5000여시간 펼쳤다
  • 에버랜드 ‘판다 봉사단’ 창단 당시(1997년) 용인시 아동복지시설 ‘선한 사마리아원’의 학생으로 에버랜드를 찾았던 서미나씨 (가운데)가 봉사단 창단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에버랜드를 다시 찾았다(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에버랜드 동물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판다 봉사단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4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내 판다월드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봉사단원들은 이날 지속 봉사처인 용인시 아동 보호시설 ‘선한 사마리아원’ 아동 50여명 등 130여명을 초청해 기념 행사를 열고, 기부활동인 ‘네이처 키퍼’(Nature Keeper)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물 사육사의 직업 체험과 함께 동물 탐구, 환경 보존 교육 등 복합적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판다봉사단이 새롭게 개발한 ‘환경 지킴이’ 활동이다.이번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판다월드에서 판다의 영양식 ‘워토우’(쌀, 콩, 옥수수 등 각종 곡물과 계란 등으로 만든 빵 모양의 간식)를 직접 만들어 보고 환경 아카데미에서 물이 정화 되는 과정을 배우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판다 봉사단은 1997년 3월에 창단했다. 에버랜드 내 30여개 임직원 자체 봉사단 가운데 최장수 단체로 멸종위기 동물의 자연 생태복원, 소외계층 및 지역아동대상 생태 교육을 펼쳐와 2003년 경기도지사상과 2005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의 일환으로 에버랜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을 월악산에 3차례에 걸쳐 방사해 초기 6마리로 출발했던 산양이 50여 마리로 증가해 자연 복원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12년에는 야생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발달 장애를 극복하고 화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원키도 했다.그 주인공은 신수성(31)씨는 지금까지 20여 차례 전시회를 열면서 동물 전문 화가로 자리 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부상당한 야생동물들을 치료해 자연에 방사하고 소외계층을 에버랜드에 초청해 자연 체험 학습을 진행하는 등 20년간 총 500여 차례에 걸쳐 누적 1만 5000여시간의 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행사에는 판다 봉사단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졸업생들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대학생이 된 김주영(20)씨는 “어릴 적 동물들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판다 봉사단의 초청으로 새끼 호랑이, 사막여우 등을 직접 만남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판다 봉사단 리더인 유성수 책임은 “처음 선한 사마리아원을 찾았던 어린 아이가 훌륭하게 성장해 에버랜드를 찾아 주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3.05 I 김미경 기자
②골치 아픈 상사 대신 고양이들과 '혼술'
  • [나 혼자 한다]②골치 아픈 상사 대신 고양이들과 '혼술'
  •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고양이 술집 ‘바밤바’ 입구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손님들을 맞고 있다. (사진=고준혁 기자)[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혼밥·혼술에 이어 혼영(영화), 혼행(여행)까지….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나홀로’ 열풍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혼자 사는 가구 수는 520만 3000가구에 이른다. 전체 가구 중 27.2%이다. 2인·3인·4인 가구 수를 넘어선 지 오래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소비 행태뿐 아니라 산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이데일리에서는 [나 혼자 한다]기획시리즈를 통해 1인 가구 증가가 가져온 주변 일상의 변화와 사회적 의미 등을 짚어본다.[편집자주]“집에서는 반려 동물을 못 키우니 퇴근길에 가끔 들르는 편이죠.”올해 초 인터넷에서 고양이 바(Bar) ‘바밤바’를 알게 됐다는 직장인 박모(30)씨는 6일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이 고양이들과 놀면서 가볍게 술도 한 잔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고양이를 좋아하는 ‘애묘(猫) 혼술남녀’에겐 최적의 장소”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애완동물과 함께 혼술…고양이 바 유행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바밤바’가 애묘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것은 1년여 전부터다. 처음부터 고양이 바를 지향한 건 아니었지만 주인 이희영(35)씨가 길고양이들을 하나둘 거두면서 10여 마리까지 늘어났다. 따로 키울 장소가 없다보니 가게에서 직접 돌봤고 캣 타워 등 고양이 관련 용품을 사들이면서 가게 인테리어도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이씨는 “잠이 많은 고양이 습성상 조명을 어둡게 하고 잔잔한 음악 위주로 틀다보니 어느새 고양이 바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곳의 주 고객층은 단연 ‘혼술 남녀’다. 이씨는 “1인 가구가 갈수록 늘면서 ‘혼밥’은 일상이 된 지 오래지만 혼술은 아직 부담스러워 하는 듯 하다”며 “술동무를 해 주는 고양이들 덕분에 일반 주점보다 ‘혼술러’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또 “2030세대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집에선 고양이를 기르지 못하는 중년 ‘혼술러’들도 종종 찾는다”고 귀띔했다. 어린 아이가 있는 이모(36)씨도 단골 손님 중 한 명이다. 이씨는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바밤바에서 풀고 있다”며 “처음엔 친구들을 졸라 함께 왔었는데 혼술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라 혼자도 자주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나친 스킨십 고민…벤치마킹 문의 쇄도도지방에서도 찾아오고 벤치마킹 문의 전화도 쇄도하는 등 성업 중이지만 고민도 있다. 막무가내로 고양이들을 다루는 취객들을 상대하는 일이다. 이씨는 “고양이는 개와 습성이 다른데 귀엽다며 안고 놔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주의사항을 써 놓고 종업원들이 계속 주의를 주는 데도 일부 손님은 막무가내”라고 고개를 저었다. 실제 가게 메뉴판엔 ‘과도한 터치나 포옹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카메라 불빛만으로 시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사진 찍을 때 조명을 꺼주세요’ ‘자는 아이는 눈으로만 예뻐해 주세요’ 등 주의사항이 빼곡히 적혀 있다. 이씨는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차이를 잘 모르는 데서 비롯되는 일”이라며 “고양이는 사람이 먹는 안주에는 손을 대지 않고 스스로 몸 관리를 하는 특성 덕분에 술집이란 프로그램과 결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밤바 같은 동물카페 등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에 비해 관련 법적·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씨는 “동물을 단순히 ‘영업용’으로 보는 업자들은 잘 씻기지 않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아파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방치하기도 한다”며 “이익 창출만을 위한 산업이 아니라 동물과 교감하고 감정을 나누는 경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입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밤바’의 한 테이블에 앉아 있는 고양이. (사진=고준혁 기자)‘바밤바’에 있는 바 테이블과 직원의 어깨에 고양이들이 앉아 있다. (사진=고준혁 기자)
2017.02.07 I 고준혁 기자
터닝메카드 챔피언대회 총괄 연출기획하는 아빠
  • 터닝메카드 챔피언대회 총괄 연출기획하는 아빠
  • 이호진 손오공 총괄기획단장. 사진=손오공[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단순히 완구 유통·판매를 하는 기업을 넘어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문화를 만들어 주는 것이 진정한 완구기업의 사명이 아닐까요.” 점점 사라지는 전통적인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대신할 새로운 놀이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이가 있다. 국내 대표 완구기업 손오공의 이호진(36·사진) 총괄기획단장이 그 주인공. 그는 총괄기획단장을 맡은 4년 동안 관람객 6만여명을 끌어모으며 한국의 어린이 놀이문화를 이끄는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그가 총괄해 개최한 가장 최근의 대규모 놀이대회는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터닝메카드 2016 테이머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에만 2만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 설렘을 가지고 참가한 아이들은 하나같이 아빠,엄마의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에는 터닝메카드가 담긴 케이스를 꽉 쥐고 있었다. 이날 열린 터닝메카드 챔피언십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대규모 참가는 물론 단 1건의 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가 끝났기 때문이다.지난해 대회는 전년과 달리 보호자와 아이가 한팀이 돼 참여하는 가족 대항전으로 바뀌었다. 가족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이 단장의 아이디어다. 그는 “아이와 함께 환호하고 같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 대회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이후 챔피언십 대회 규칙을 부모와 아동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가족 대항전 형식으로 바꾸게 되었고 현재도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터닝메카드 챔피언십 대회를 제외하면 사실상 한국에는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문화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아이들은 스마트폰 또는 PC 게임에 빠져 혼자만의 게임에 익숙해졌다. 그럴수록 친구들과 몸을 부딪히며 쌓아가는 사회성은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이 단장이 터닝메카드 챔피언십을 기획하고 매주 대형마트 등을 돌며 크고 작은 행사를 여는 것도 이를 안타까워했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터닝메카드 챔피언십’에 참가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손오공이 단장은 터닝메카드 챔피언십과 같이 큰 대회뿐 아니라 매주 주말 전국 대형마트와 코엑스 등에서 팽이대회, 터닝메카드 대회 등 작은 행사까지 모두 총괄한다. 이 단장은 “탑블레이드 팽이대회에 참여했던 아이가 그 해 연말에 열린 터닝메카드 챔피언십에 여동생과 같이 참여했는데 얼마 전에는 셋째도 같이 왔다”며 “손오공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니 담당자로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이 단장은 지난해 아빠가 됐다. 그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을 다뤄온 경험이 아빠 역할을 해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잘 모를 때 터닝메카드가 도움이 되었다”며 “터닝메카드를 보여주고 같은 캐릭터를 찾는 카드게임을 많이 하는데 터닝메카드 완구가 대부분 동물형태여서 사자형태의 카이온은 ‘어흥’ 개구리 형태의 쿠루기는 ‘개굴’ 하고 동물소리나 흉내를 내며 같이 놀곤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 단장은 마지막으로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사준다고 100점짜리 아빠가 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놀이’를 통한 부모와의 정서적 교감”이라며 “어렵지 않다. 터닝메카드를 들고 가까운 마트로 오면 항상 기다리고 있겠다”고 확신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2017.02.01 I 채상우 기자
에버랜드 동물원 '겨울왕국'으로 변신
  • 에버랜드 동물원 '겨울왕국'으로 변신
  • 정유년 새해를 맞아 1일 개장한 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사진=에버랜드)정유년 새해를 맞아 1일 개장한 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사진=에버랜드)정유년 새해를 맞아 1일 개장한 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 동물원이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에버랜드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일부터 눈과 빙벽이 어우러진 ‘스노우 사파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겨울을 맞아 더 생생해진 맹수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겨울방학 체험학습장으로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스노우 사파리에서는 눈 덮인 바위산과 대형 빙벽 주위를 거니는 맹수의 왕 호랑이는 물론 사과, 고구마 등 먹이가 가득한 얼음굴과 7미터 높이의 대형 얼음 케이크 주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불곰들을 사파리 버스에 탑승한 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올해는 불곰들을 위한 아이스 존을 전년에 비해 2배 넓게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파리 탐험대장이 관람 도중 암컷 불곰 ‘소원이’를 의인화한 백설곰주 스토리를 들려주며 더욱 재미있는 관람이 가능하다.한편, 에버랜드는 겨울방학을 맞아 내달 5일까지 ‘스노우 사파리 스페셜 아카데미’를 하루 3회씩 운영한다. 전문 사육사의 생태 설명과 함께 불곰 영양식 만들기, 아기사자 만나기, 맹수와의 교감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특수 제작된 지프차를 타고 눈 덮인 사파리로 들어가 1미터도 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호랑이, 불곰 등 40여 마리의 맹수를 관찰할 수 있다. 회당 약 50분간 진행한다. 30만원에 최대 6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 2017년 여행트렌드는…바로 '나'☞ [창조관광] '포켓몬 대신 귀신'…난 게임하러 여행간다☞ '빨간국물투어' '뜨겁닭투어'…겨울여행주간 첫 시행
2017.01.02 I 강경록 기자
반려동물 1000만 시대.. '펫팸족' 위한 실내가전 눈길
  • 반려동물 1000만 시대.. '펫팸족' 위한 실내가전 눈길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반려동물이 1000만 마리에 육박하는 시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며 비용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애완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인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만큼 반려동물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작은 물건 하나를 구입해도 반려동물을 생각해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가전제품도 반려동물을 고려한 제품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반려동물 냄새 잡는 카처 스팀청소기 ‘SC 3’ 카처 스팀청소기 SC 3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아무리 자주 청소를 한다고 해도 특유의 냄새를 완벽히 제거하기는 힘들다. 특히 애완동물 배변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미생물이 번식하게 되는데, 이는 집안에 퀴퀴한 냄새를 퍼지게 만든 요인이 된다. 이 때 자주 환기를 하는 것과 더불어 스팀을 활용한 청소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고온 스팀이 마룻바닥은 물론, 냄새가 배어있는 이불, 담요, 쿠션을 살균 청소해준다. 반려동물 용품들 소독에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독일 프리미엄 청소기 회사 카처의 스팀청소기 ‘SC 3’는 145℃의 고온 스팀을 분사해 세균,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박테리아를 제거해준다.영국알러지협회(British Allergy Foundation)로부터 알러지 방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 중 하나로, 알러지,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러지 및 민감성 질환 방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아토피, 알레르기 등 피부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위닉스 펫(PET)’반려동물 털은 쉽게 공기 중에 날려 옷에 묻고 음식에도 들어가기 일쑤인 골칫거리다. 생활가전업체 위닉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위닉스 펫(PET)은 반려동물 털날림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고려 해볼만한 제품이다.‘털 날림’에 최적화 된 ’펫 전용 필터‘를 총 12장 제공하며, 한 달 주기로 교체할 수 있어 관리도 용이하다. 또한 플라즈마웨이브(산소이온발생장치)를 탑재해 잦은 외출과 산책으로 인해 외부에서 묻어오는 오염물질 및 유해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해 준다.위닉스 펫‘위닉스 펫’은 반려동물의 털 뿐만 아니라 43.8㎡의 넓은 공기청정 면적으로 PM 2.5 초미세먼지는 물론 그보다 더 미세한 0.3 마이크로미터(㎛) 크기까지도 제거한다. 스마트홈 기능을 사용하면 공기청정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집 근처와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경보 시 자동으로 공기청정기가 작동 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나 없을 때 누가 밥 주나 ? 자동급식기 ‘펫스테이션’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가구나 낮 시간 동안 집을 비우는 가정이라면 부재시 반려동물을 챙겨줄 사람이 없어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자동급식기 ‘펫스테이션’은 앱을 통해 원격으로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 출장이나 외출로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에 유용하다. 스마트 콜, 영상 통화, 음성 녹음 설정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스마트콜 기능을 사용하면 펫스테이션이 예약시간에 맞추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먹이를 먹으러 온 반려동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회 급식량은 5~100g 사이에서 5g 단위로 조절 가능하다. HD 2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고화질 영상 통화뿐 아니라 집안 보안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 녹음으로 급식시 사전에 녹음된 주인의 음성으로 호출할 수 있어 멀리 떨어져서도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자동급식기 펫스테이션
2016.12.10 I 이진철 기자
  • 폐경기 여성 노리는 고혈압, 겨울철 혈압 관리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겨울철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뚝 떨어진 기온의 변화는 동맥혈관의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혈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부교감 신경의 균형을 망가뜨리기도 하는데 바로 이 과정에서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는 것이다. 낡은 수도관이 높은 수압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과 비슷한 원리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장 편욱범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겨울철 사망률은 여름철에 비해 30%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온이 낮아질수록 혈압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혈압이 50대 이후엔 여성 유병률 높아고혈압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남성들만의 병’이라는 인식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2015년 고혈압성 심장병 발병 추이를 보면 40대까지는 남성의 유병률이 높다가 40대에 이르면 남녀 비율이 비슷해지고, 50대부터는 오히려 여성의 유병률이 높아진다.고혈압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욱 위협적이다. 가임기 여성에게 고혈압은 임신중독으로 인한 혈관 및 콩팥 이상을 초래할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면 신장염, 골반염 등을 불러올 수도 있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고혈압은 자칫 자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증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요주의 대상이다. ◇에스트로겐 감소하는 폐경기 여성, 혈압 관리 중요50대 이상에서 여성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원인은 폐경과 관련이 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 혈관이 수축하고, 이로 인해 폐경 전에는 잘 유지되었던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이 때문에 폐경 전 여성이 남성보다 고혈압에 노출되는 위험도가 낮은 것이다. 그러나 방심했던 만큼 폐경 이후 여성들의 혈압 관리에는 구멍이 생기기 쉽다. 편욱범 교수는 “여성 고혈압 유병률은 폐경 전 10.7%에서 폐경 후 30.6%로 3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폐경을 앞둔 여성의 경우 평소 혈압 관리에 보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운 겨울철 야외 운동은 위험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운 겨울철 이른 아침 야외 운동은 자제하고 운동을 할 경우에는 해가 있는 낮 시간을 활용하거나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아 인지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주기적인 확인과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혈압 수치가 관리를 요하는 수준에 접어들었거나 특별한 원인으로 인한 2차성 고혈압이라면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폐경기 고혈압은 호르몬 변화와 밀접한 연관을 맺기 때문에 호르몬 처방을 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 위한 생활습관1. 과체중일 경우 체중을 조절한다.2. 알코올 섭취를 제한한다. (맥주 : 1병, 와인 : 2잔, 위스키 : 1잔으로 조절 - 여성 및 저체중인 사람은 상기 양의 절반)3. 유산소 운동량을 늘린다. (매일 30~45분 이상)4. 염분 섭취를 제한한다. (하루 염화나트륨으로 6g 이하)5. 식이 칼륨을 적절하게 섭취한다.6. 칼슘과 마그네슘을 적절히 섭취한다.7. 금연하고 포화(동물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한다.8. 추운 겨울에는 이른 아침 시간의 야외 운동은 피하고, 해가 있는 오후 시간이나 실내 운동으로 대체한다.
2016.12.10 I 이순용 기자
"동화 속에서 배우는 수학"..교원, 유아 수학 학습지 출간
  • "동화 속에서 배우는 수학"..교원, 유아 수학 학습지 출간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교원그룹은 학습지 구몬학습이 유아 회원을 위해 ‘스마트 이야기수학 2A’를 선보인다고 30일 전했다. 구몬 스마트 이야기수학 2A는 유아 누리과정과 초등 저학년 수학 교과과정에 나오는 필수 수학 개념을 다룬다. 스토리텔링수학을 포함해 다양한 수학 활동으로 아이가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어 초등수학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구몬 스마트 이야기수학 2A는 개념호, 스마트 활동호, 특별호 3가지 교재로 체계적으로 공부하도록 되어 있다. 개념호는 수학동화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으며 △수와 연산 △공간과 도형 △측정 △규칙성과 확률에 관한 내용을 일주일에 한 영역씩 번갈아 가며 공부하도록 구성돼 있다. 동화는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와 친숙한 동물 캐릭터가 등장해 수를 어려워하는 아이도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 스마트 활동호는 4주 동안 개념호를 통해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며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스마트 활동으로 게임을 즐기듯 영역별 수학문제를 풀어보고 배운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복습할 수도 있다. 구몬 스마트펜을 활용하면, 전문 성우가 녹음한 구연동화를 들을 수 있고 영역별 문제풀이도 가능하다. 특별호는 수학동화 놀이북이다. 붙임딱지와 선 긋기를 포함해 관련 문제 풀이, 수 세기 등으로 아이가 부모와 함께 교감하며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 다양한 놀이 활동 체험을 통해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은 물론 문제해결력과 응용력까지 기를 수 있다.교원구몬은 구몬 스마트 이야기수학 2A 출시를 기념해 12월 한 달간 신규 회원에게 창의·사고력 활동북인 ‘말랑말랑 브레인북’을 선물한다.
2016.12.01 I 채상우 기자
수목원 옆 동물원…가족나들이 여행지로 뜬다
  • 수목원 옆 동물원…가족나들이 여행지로 뜬다
  •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가족동물원 입구에 있는 몽원지, 화목한 가정과 부부금슬의 상징인 원앙이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사진=아침고요수목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올 가을 아침고요가족동물원(이하 아가동)을 새로 문을 열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이 함께 동물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다. 축령산 자락에 총 2만 6000여 제곱미터 규모에 11개 테마 공간으로 나눠져있다. △몽원지 △초식사파리 △공작마을 △사슴사 △마이리틀프랜즈 △원숭이사 △강아지 세상 △앵무새 마을 △도그빌리지 △꽃닭마을 △치유의 정원 등이다. 동물원 입구에서부터 화목한 가정과 부부금슬의 상징이기도 한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들이 반겨준다. 번식기를 맞아 수컷들은 아름다운 털빛깔을 자랑하고 있다. ‘몽원지’에는 원앙 외에 기러기, 인디안러너덕 등 3종이 아름다운 연못에서 한가로이 수영을 즐기며 생활하고 있다. ‘초식 사파리’에는 유용종인 자넨염소,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보어염소, 면양인 코리데일, 타조, 칠면조, 토끼 등의 초식동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에 관람객이 방문하여 먹이 주기 등 재미난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작 마을’은 그린 듯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공작, 백공작, 금계 등 총 7종류의 가금류가 정원을 거닐고 있다. 직접 새들이 있는 공간에 들어가 아름다운 새들과 함께 걸어 볼 수 있으니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공작 마을’에서는 동물원 인기 동물인 ‘미어캣’ 4마리도 가족을 이루고 있으니 잊지 말고 꼭 찾아보자. ‘강아지 세상’과 ‘도그빌리지’에서는 삽살개, 차우차우, 티켓 마스티프, 짱오 등 세계 명견 23종 50여 마리가 살고 있다. 대형견들은 경치 좋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그야 말로 전원주택 야외 견사에서 생활하며 ‘강아지 세상’에는 소형견과 어린 강아지 들이 있어 강아지를 직접 만져보고 돌보아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강아지 세상’에는 귀여운 미니 피그 삼형제도 만날 수 있다. ‘앵무새 마을’에서는 열대의 다양한 앵무새와 구관조, 핀치류를 만나 볼 수 있다.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대형앵무새를 비롯하여 18종 70여 마리의 각양각색 다양한 앵무새를 만나볼 수 있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앵무새들에게는 먹이통을 통해 직접 먹이도 줄 수 있으니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앵무새 마을에는 귀여운 토끼와 기니피그도 서로 친구가 되어 사이좋게 살고 있다. 이 밖에도 뿔이 멋있는 꽃사슴, 재롱둥이 원숭이,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나귀, 미니나귀 등을 만날 수 있으니 관람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아가동은 가족이 함께 즐기며 행복을 느끼는 휴식의 공간이자 사람과 동물이 교감할 수 있는 교육의 장소이다. 동물원 입장 시에 먹이 바구니를 지급 받아 각 동물들을 위해 준비된 먹이 주기 체험을 함으로써 동물원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동물 체험은 먹이주기, 함께 사진 찍기, 만져주기, 목욕시키기, 대화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되어 있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지이기도 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12월부터 오색별빛정원전이 저녁에 열린다.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아침고요가족동물원 초리 사파리 내부 전경(사진=아침고요수목원).세계 명견 23종 50여 마리가 전시되어 있는 아침고요가족동물원 도그 빌리지(사진=아침고요수목원)▶ 관련기사 ◀☞ "로맨틱한 부산으로 겨울여행 오이소"☞ [e주말] '먹거리·교육·재미' 일석삼조 여행지☞ [창조관광] DMZ 누비는 '007 여행'☞ 비교검색·테마 등 여행 잘하는 5가지 습관☞ [여행팁] 겨울호텔 알찬 이용…·눈풍경·미식·파티까지
2016.11.24 I 강경록 기자
 '먹거리·교육·재미' 일석삼조 여행지
  • [e주말] '먹거리·교육·재미' 일석삼조 여행지
  • 상하농원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족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문화 공간으로 대표되는 테마파크나 공연장, 전시회 등이 ‘환상적인’ ‘화려한’ 즐거움을 주는 데 집중했다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문화 체험 공간들은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먹거리’나 ‘재난 안전’ 등을 테마로 조성돼 체험을 통한 ‘경험’과 이로 인한 ‘교육 효과’까지 겸비하는 추세다. 특히, 이러한 문화 공간들은 관람객들의 능동적인 체험을 통해 재미를 넘어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있는 김영미(36)씨는 “아이들과 놀러갈 때면 단순히 재미를 쫓기보다는 아이들이 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 며 “엄마들 사이에서는 자연 친화적인 농촌 체험이 가능한 테마공원과 안전과 직결된 재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최근 인기를 끌고있다”고 전했다.◇건강한 먹거리 체험 ‘상하농원’도시에서만 자란 아이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느끼게 하고 싶다면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을 추천한다. 상하농원은 ‘짓다·놀다·먹다’를 테마로 천혜의 자연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고창군 상하면에 3만평 규모로 조성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한국형 미래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교한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온 가족 체험 여행과 이색 셀프 웨딩 촬영 장소, 출사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개장 8개월만에 입소문을 타고 주말 일 평균 1,5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엄마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가족 문화 체험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창의 깨끗한 자연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밀크빵,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과 실제 생산을 관람할 수 있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물농장에서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배려와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이외에도 ‘문화가 있는 농원’을 콘셉트로 계절마다 농번기 일손 돕기, 팜 페스티벌, 핼러윈 등 제철 먹거리와 계절에 맞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 겨울에는 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그는 김장 체험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농원 안에는 고창의 제철 로컬 푸드와 상하농원에서 직접 생산한 먹거리로 만든 레스토랑과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으며, 주변 농가에서 수확한 농산물과 상하농원의 공방에서 생산된 소시지, 빵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마켓도 운영 중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문하기 최소 2일전에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재난·재해 안전 체험도 실제처럼, ‘충남 안전체험관’지진 등의 자연 재해와 생활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재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아이들 안전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충남 안전체험관’을 찾는 가족 방문객들 또한 늘고 있다. 충남 안전체험관은 지난 3월 개관한 종합안전체험관으로 화재, 도시철도사고, 태풍, 수난사고, 교통사고, 산사태, 지진 등 15곳의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른 지역의 안전체험관과 달리 국내에 처음으로 수난사고와 감염병 예방 체험관을 도입, 더욱 다양하고 현실감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로 체험 시설을 구분해 이용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부모도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체험관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항공우주과학 교육 테마 박물관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우주항공박물관은 전세계 항공의 역사와 최첨단 항공 우주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박물관으로, 미래 첨단 산업인 항공우주과학 기술을 테마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기존 직업 체험 테마파크에서는 심도 있게 체험하기 어려웠던 우주비행사, 천문학자, 항공전문가 등 우주항공에 대한 다양한 미래 직업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항공우주호텔을 이용한 숙박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세계 항공 역사와 대한민국 공군의 발자취를 담은 다양한 항공기를 공중에 전시해 항공의 역사를 쉽게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전시된 기종 중에 일부는 탑승 체험도 가능해 미래의 항공우주 전문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관련기사 ◀☞ [여행팁] 겨울호텔 알찬 이용…·눈풍경·미식·파티까지☞ [여행] '늦가을 용인' 즐기는 세 가지 여행방법☞ "내가 갈게 하와이" 언제가도 좋은 여행지☞ "국민, 가을여행주간에 여행 더 갔다"☞ [여행] 가을路 물들다…대전·세종 3색 가을길
2016.11.19 I 강경록 기자
  • 화성 동탄에서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잔치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반려동물 잔치인 ‘2016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성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다.‘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이번 행사는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 코너 ▲반려견 건강 달리기 대회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 장애물 시범), 디스크 도그(Disc Dog, 원반던지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또 ▲반려동물 예절교실 ▲반려동물 사료·간식·용품 마켓 ▲반려동물 무료미용 코너 ▲광견병 예방접종 코너 등의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며 동물등록제 홍보, 유기동물 입양 홍보 등을 위한 각종 캠페인 행사도 펼쳐질 전망이다.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세 번째 행사에서도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건강 달리기 등 대회 프로그램은 경기도수의사회 공식 홈페이지(http://gvma.or.kr)을 통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2016.11.11 I 허준 기자
"예방접종 주사, 이왕이면 오전에 맞아라"…왜?
  • "예방접종 주사, 이왕이면 오전에 맞아라"…왜?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독감 백신 등 각종 예방접종은 저녁보다는 아침에 맞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일본 오사카대학 면역학프런티어 연구소가 쥐 실험에서 하루 중 면역반응이 교감신경에 의해 활발하거나 저조해지는 구조를 해명하고, 예방접종을 할 때 효과적인 시간대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번 쥐 실험에서 교감신경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밤 시간대에 림프절의 림프구 수가 낮보다 1.5~2배 많은 것에 주목했다.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등의 림프구는 림프샘에서 나와 혈류를 통해 전신을 도는데, 림프구의 양은 교감신경에 의해 하루 중에도 변화한다.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아지면 림프구가 림프절에서 탈출하는 것이 억제돼 림프샘에서 림프구 수가 증가한다는 것.이에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밤 시간대인 오전 1시와 낮 시간대인 오후 1시에 각각 백신을 주사한 후 만들어진 항체의 양을 비교했다.접종 5주 후 결과를 분석한 결과 밤 시간대에 접종한 쪽이 낮에 접종한 쪽보다 항체가 약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림프구가 많은 쪽의 면역작용이 진척돼 항체를 만들기 쉬웠던 것으로 전해졌다.연구팀은 “쥐와 같은 야행성 동물은 밤에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인간의 경우는 낮에 그 활동이 배가 된다”며 “사람 역시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고 면역반응이 강하게 일어나는 시간에 백신을 접종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실험의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게재됐다.
2016.11.06 I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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