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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2건

"창작자 조롱했다"…애플, 신규 아이패드 광고 논란에 사과
  • "창작자 조롱했다"…애플, 신규 아이패드 광고 논란에 사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애플이 ‘창작자 조롱’ 논란을 일으킨 아이패드 프로 광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방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애플의 신규 아이패드 프로 광고 영상. 유압 프레스가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파괴한 자리에 최신형 모델이 놓여 있는 모습. (사진=애플)9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애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인 토르 마이런은 이날 광고 전문 매체인 ‘애드 에이지’(Ad Age)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의 이번 (아이패드 광고) 영상은 과녁을 빗나갔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창의성은 애플의 DNA에 (박혀) 있다. 전 세계의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사용자들이 아이패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생생하게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을 찬양(celebrate)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7일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고 전날부터 유튜브 등에 광고를 게재했다. 1분짜리 광고 영상에는 유압 프레스가 피아노, 메트로놈, LP판 플레이어 등 다양한 악기부터 1980년대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기, 페인트 캔, 필름 카메라, 이모티콘 인형 등까지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을 짓눌러 파괴한 뒤, 그 자리에 최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놓아둔 장면이 담겼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광고 영상을 공유하며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만나보세요. 우리가 만든 제품 중 가장 얇고, M4 칩의 놀라운 성능을 갖춘 가장 진보된 디스플레이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해서 만들어질 모든 것을 상상해 보세요”라고 소개했다. 창의성을 상징하는 모든 물건들을 최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대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창의적인 작업에 쓰이는 도구들을 무분별하게 분쇄하는 모습은 반발만 불러일으켰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이 광고는 내 삶에 기술이 덜 필요하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확신시켰줬다”고 비꼬았다. 또다른 이용자도 “인공지능(AI)이 근로자, 심지어 창의적인 분야의 근로자를 대체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이런 광고를 한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에드 에이지는 애플이 문제가 된 광고 영상을 더이상 TV에 방영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쿡 CEO도 논란이 확산하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2024.05.10 I 방성훈 기자
유사나헬스사이언스, '2023 아시아 퍼시픽 컨벤션' 성료
  • 유사나헬스사이언스, '2023 아시아 퍼시픽 컨벤션'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하 유사나)는 ‘2023 아시아 퍼시픽 컨벤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유사나 아시아 퍼시픽 컨벤션’은 유사나 회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 행사로,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킨텍스에서 진행되었다. 한국의 높은 성장력과 시장 가치를 인정받아 개최된 이번 컨벤션은 아시아 12개국 약 1만 명이 참가하며, 유사나 컨벤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2023 아시아 퍼시픽 컨벤션은 유사나 창립자인 마이런 웬츠 박사의 한국 방문으로 의미를 더했으며, 유사나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경영진들의 특강과 비즈니스 노하루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워크샵, 유사나 제품과 특별함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또한, 유사나의 자사 사회 공헌 재단인 유사나 파운데이션은 컨벤션 기간 동안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유사나 회원들과 푸드팩 1100박스를 포장하며 유사나의 비전인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을 함께 실천했다..이 외에도 전 세계 다양한 종목 11명의 선수가 참가해 선수들의 섭취 노하우와 제품 우수성을 전달하는 무대와 글로벌 아티스트인 비(Rain)의 공연과 마술사이자 동기부여 강연자인 빈지앙(Vinh Giang)의 특별강연으로 컨벤션의 열기를 더했다.홍긍화 유사나코리아 북아시아 총괄 지사장은 “한국 시장의 성장력을 인정받아 개최하게 된 2023 아시아 퍼시픽 컨벤션에 다양한 국가의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컨벤션을 성황리에 종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사나의 ‘진정한 건강’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5.09 I 이윤정 기자
SC제일은행, 자유입출금예금 '마이런통장7호' 판매…최고 연 3%
  • SC제일은행, 자유입출금예금 '마이런통장7호' 판매…최고 연 3%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3.0%(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인 ‘마이런통장 7호’를 한정 기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마이런통장 7호는 최대 6개월까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저 0.1%~최고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이다. 금액 제한 없이 여유 자금을 예치할 수 있고, 자금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정기예금은 만기 이전에 자금을 인출할 경우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돼 전체 금액에 대해 낮은 금리가 적용되지만, 마이런통장 7호는 각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로 여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파킹통장’이다.마이런통장 7호는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30일 이하일 경우 0.1%, 31~60일 1.3%, 61~90일 1.8%, 91~120일 2.2%, 121~150일 2.5%, 151~180일 2.7%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입금 건별로 출금일 또는 상품전환일 전일까지의 일수를 계산해 해당하는 일수의 금리를 전체 예치기간에 일괄 적용한다.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각 예치기간별 금리에 0.3%포인트의 금리를 추가해 최고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을 출금할 때 먼저 입금된 금액이 먼저 인출되는 선입선출 방식이 적용되므로 출금거래 건수가 적을수록 더 높은 금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마이런통장 7호의 이자는 신규 개설일로부터 181일째 되는 날 전체 잔액에 대해 예치기간별로 계산돼 일괄 입금되며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 원 초과 금액에 0.8%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 입출식 상품이다.마이런통장 7호의 판매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모집한도는 3000억원이다. 모집한도 소진 시에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수시 입출식 상품과 정기예금의 장점을 모두 살린 마이런통장은 금리 변동이 큰 상황에서 수시 입출식 상품의 편리성은 물론 고금리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2022.10.07 I 정두리 기자
회전식 정기예금 '풍차돌리기' 나도 해볼까
  • 회전식 정기예금 '풍차돌리기' 나도 해볼까[돈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직장인 A씨(35)는 최근 금리가 뛰면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린다는 주변 이야기를 듣고 은행 적금 상품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주식시장도 경기가 좋지 않아 남아 있는 자금을 굴려서 재테크를 해야겠단 생각에서다. 그러던 중 금융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근 ‘적금 풍차돌리기’ 재테크가 다시 뜨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A씨는 “예전에는 금리가 낮았지만 요새 들어 시중 은행들이 앞다퉈 금리를 올리고 있어 금액을 쪼개서 여러 개의 적금을 유지하는 ‘풍차 돌리기 적금’이 다시 유행을 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따로 급하게 쓰지 않아도 될 푼돈을 그냥 두기도 애매해 안정적으로 제테크를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A씨처럼 최근 재테크카페 등에서는 푼돈을 목돈으로 키울 수 있는 ‘적금 풍차 돌리기’가 다시 유행을 타고 있다.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 등의 등장으로 사그라 들었던 풍차돌리기 재테크가 최근 금리 인상기에 재조명 받으면서 너도 나도 고금리 특판 상품을 찾는 추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풍차돌리기란 매월 1년짜리 적금 혹은 예금에 새롭게 가입해 목돈을 모으는 재테크 수단이다. 1년 뒤부터 매달 만기가 돌아오면 목돈을 다시 예·적금으로 불릴 수 있어 요즘 같은 금리 인상기에 안성맞춤이다.가령 매월 20만원을 납입하는 1년짜리 적금을 든다고 가정하면 첫 달에는 20만원, 두 번째 달에는 적금통장 하나를 추가해 월 납입금액을 40만원으로 늘리는 식이다. 이 같은 방법을 1년 동안 유지하면 1년이 된 시점에는 적금통장은 12개, 월 납입금액은 240만원이 된다. 이후 13개월 차부터 순차적으로 적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매달 원금 24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총 예치금 2880만원과 이자수익을 얻는 것이다.풍차돌리기 방식을 애용하는 고객들은 이자는 생활 자금으로 사용하고 원금만 재예치하거나, 원리금을 모두 재예치해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효과를 누리는 방법을 주로 쓴다. 특히 풍차돌리기 적금은 사회초년생인 청년을 비롯해 주식, 가사자산 등과 맞지 않는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없는 재테크로 꼽힌다. 적은 금액으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적금 가입 시기를 분산해 목돈 전체를 해지하지 않아도 돼 유동성을 높인다는 장점을 갖춘다. 대부분 적금 상품을 보면 가입 금액이 소액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 적으며, 계획한 금액에 맞춰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반면 매달 새로운 적금 찾고 가입을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느끼는 고객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일반적금의 경우 자동이체 한 번만 걸어놓으면 되지만, 적금 풍차돌리기 방식으로 매달 새로운 가입을 해야 하므로, 계획성을 갖춰야 한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금리가 점점 인상되는 시점에 풍차돌리기 적금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금융권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이 저축습관을 키우는데 풍차돌리기 재테크 만한 게 없다”면서 “요즘 같은 금리 인상기에는 발품을 팔아 잘만 찾아보면 알토란 같은 특판 상품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파킹통장도 금리 인상기에 주목받는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파킹통장은 차를 잠시 주차하는 것처럼 돈을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이다. 일반 자유입출금 예금보다 금리가 높으며 자금을 일정 기간 묶어두고 싶지 않고 필요할 때 돈을 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주요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SC제일은행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2.8%(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인 ‘마이런통장 6호’를 한정 기간 판매하고 있다. 마이런통장 6호는 최대 6개월까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저 0.1%~최고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금액 제한 없이 여유 자금을 예치할 수 있고, 자금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정기예금은 만기 이전에 자금을 인출할 경우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지만, 해당상품은 각 입금 건 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다. 판매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모집한도는 3000억원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연 2.1%, 토스뱅크의 ‘토스뱅크 통장’은 연 2% 수준이다. 토스뱅크 통장은 경쟁 상품에 비해 금리가 다소 낮지만 매일 남은 잔액에 대한 이자를 더하는 일복리로 지급된다는 장점을 갖췄다.
2022.08.21 I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 자유입출금예금 ‘마이런통장 6호’ 판매…최고 연 2.8%
  • SC제일은행, 자유입출금예금 ‘마이런통장 6호’ 판매…최고 연 2.8%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2.8%(이하 연,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인 ‘마이런통장 6호’를 한정 기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마이런통장 6호는 최대 6개월까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저 0.1%~최고 2.8%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이다. 금액 제한 없이 여유 자금을 예치할 수 있고, 자금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정기예금은 만기 이전에 자금을 인출할 경우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돼 전체 금액에 대해 낮은 이율이 적용되지만, 마이런통장 6호는 각 입금 건 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로 여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파킹통장’이다.마이런통장 6호는 입금 건 별로 예치기간이 30일 이하일 경우 0.1%, 31~60일 0.7%, 61~90일 1.1%, 91~120일 1.5%, 121~150일 2.0%, 151~180일 2.5%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입금 건 별로 출금일 또는 상품전환일 전일까지의 일수를 계산해 해당하는 일수의 금리를 전체 예치기간에 일괄 적용한다.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에게는 각 예치기간별 금리에 0.3%p의 금리를 추가해 최고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을 출금할 때 먼저 입금된 금액이 먼저 인출되는 선입선출방식이 적용되므로 출금거래 건수가 적을수록 더 높은 금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마이런통장 6호의 이자는 신규 개설일로부터 181일째 되는 날 전체 잔액에 대해 예치기간 별로 계산돼 일괄 입금되며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 원 초과 금액에 0.8%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이다.마이런통장 6호의 판매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모집한도는 3000억원이다. 모집한도 소진 시에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마이런통장은 2018년 9월 17일에 1호 출시를 시작으로 그 동안 시장 상황을 적시에 반영한 금리 덕분에 인기를 끌어왔다. 지난 7월에 판매한 ‘마이런통장 5호’는 출시 5일만에 모집한도(2000억원)가 소진되면서 일찌감치 판매가 종료됐다.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수시입출금통장과 정기예금의 장점을 모두 살린 마이런통장은 여유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며 “국내외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시입출금통장의 편리함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22.08.16 I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 파킹통장 1억 신규가입시 최고 2.2%
  • sc제일은행, 파킹통장 1억 신규가입시 최고 2.2%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SC제일은행이 오는 29일까지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1억 원 이상(최대 20억 원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2%(세전)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지급한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돈을 맡기는 파킹통장이다.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까지 특별금리를 제공해준다. 이벤트 금리를 적용하는 개인별 가입한도는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20억 원이며 총 모집한도 1000억 원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단,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일 경우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 금리가 적용되며,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에 예금잔액이 1억 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기간이 종료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 원 이상이면 0.4%, 5000만원~1억원이면 0.3%, 3000만원~5000만원은 0.2%, 3000만원 미만이면 0.1%다.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또, 18일부터 12개월 만기 정기예금(만기이자지급식)의 금리를 0.3%포인트 올려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연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수시입출금통장에 30만원 이상 예치하고 정기예금을 1억 원 이상 가입하면 3.5%의 최고 금리를 받게 된다. 1억원 미만(100만원 이상) 가입하면 3.4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금리를 적용 받으려면 반드시 영업점에서 가입해야 한다.한편 당초 오는 22일까지 판매 예정이었던 ‘마이런통장 5호’의 경우 출시 5일 만인 지난 8일 모집 한도(2000억원)가 조기 소진되면서 일찌감치 판매 종료됐다. 마이런통장 5호는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2.5%(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 상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국내외 경제와 금리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여유자금 또는 일시 부동자금을 짧은 기간만 예치해도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단기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입출금통장의 편리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사진=SC제일은행 제공)
2022.07.18 I 김정현 기자
`화들짝` 9%대 美물가가 던지는 경고들
  • `화들짝` 9%대 美물가가 던지는 경고들 [이정훈의 증시이슈]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설마했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1981년말 이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9%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미국에서 재현됐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까지 훌쩍 뛰어 넘으며, 이달 말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또 한 차례 큰 폭의 정책금리 인상을 각오해야 할 상황이 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9.1% 상승했다. 앞선 5월의 8.6%는 물론이고 월가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였던 8.8%까지 크게 앞질렀다. 이 같은 상승률은 1981년 12월 이후 약 41년 만에 최고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5월의 6.0%보다 소폭 하락한 전년동월대비 5.9%에 머물렀지만, 이 역시 5.7%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비단 에너지와 곡물 가격만으로 이처럼 높은 물가 상승률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는 게 우려스러운 대목이었다. 물가 오름세가 경제 전반에 널리 확산되는 모습이다. 실제 에너지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41.6% 급등했고, 식품값도 10.4%나 뛰었다. 외식비도 1년 만에 최대인 7.7%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서 3분의1 가량이나 차지하는 주거비는 5.6% 뛰었다. ◇뚜렷해진 `서비스 인플레이션`시장을 가장 놀라게 만든 건 흔히 `헤드라인 지수`라 불리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였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 제재 장기화로 예견하긴 했지만, 근 41년 만에 처음으로 만난 9%대 물가 상승률은 시장에는 분명 쇼크였다. 에너지 가격은 6월 한 달에만 전년동월대비 41.6% 폭등했다. 세부적으로는 휘발유 가격이 무려 60%나 치솟았고, 전기요금도 13.7% 올랐다. 또한 음식료 물가도 10% 이상 올랐고, 밥상물가는 12%나 뛰었다.문제는 물가 오름세가 여기서 그친 게 아니라는 점이다. 서비스분야까지 번진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체 서비스 물가는 전월대비 0.7% 올라 5월의 0.6%보다 높아졌다. 전년동월비로는 5.5%나 올랐다. 4~5월 오름세가 컸던 항공요금은 6월에도 전년동월대비 34.6%나 상승했다. 월별 미국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상승률 추이미 재무부 경제정책 고문을 역임했던 스티븐 마이런 앰버웨이브파트너스 창업주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넘어선 것보다 더 좋지 않은 건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상품과 맞먹는 수준으로 뛰고 있다는 점”이라며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훨씬 더 오래 지속되며, 경기 침체가 오지 않는 한 이를 낮추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근원물가 높이는 임대료 급등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함으로써 경제 기저의 물가 흐름을 파악하기 좋은 근원 소비자물가는 6월에 전년동월대비 5.9%를 기록했다. 앞선 5월의 6.0%보다 0.1%포인트 내려가긴 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5.7%를 넘었다. 석 달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아직 낙관은 일러 보인다.이 근원 소비자물가를 끌어 올린 가장 큰 요인은 주거비용이었다. 이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약 3분의1을 차지한다. 이전 석 달 간 1.7% 상승에 불과했던 주거비는 6월 들어선 전년동월대비 5.6% 올랐다. 우려스러운 건, 최근 1년 간의 가파른 집값 상승을 감안하면 임대료 등으로 구성된 주거비가 지속적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낸시 데이비스 퀘드래틱캐피탈매니지먼트 이코노미스트는 “올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전국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20% 가량 올랐다”며 “최근까지도 주택가격지수와 주거비 간에 괴리가 컸던 만큼 앞으로는 임대료가 더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와 다른 길 가는 음식료값그나마 이번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가장 긍정적인 대목 중 하나는 6월에 에너지 가격이 크게 뛴 것이 전체 헤드라인 지수를 높였지만, 7월 들어선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6월에 휘발유값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크게 기여하긴 했지만, 이달 들어선 갤런당 5달러를 넘었던 무연 휘발유 값이 4.6달러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 다만 에너지와 달리, 음식료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푸드 인플레이션`은 6월에도 지속됐다는 건 여전한 골칫거리다. 음식료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0.4% 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미국 최대 비은행 농업대출기관인 애그어메리카의 커트 코빙턴 이사는 “금리 상승뿐 아니라 에너지 가격 상승과 그밖의 비용 상승이 농산물 가격을 끌어 올린다”며 “특히 이로 인해 이익이 줄어든 농가가 추가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만큼 푸드 인플레이션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자이언트 스텝`으론 역부족?결국 시장 한편에서 기대했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내려옴)` 기대는 아직까진 섣부른 감이 있어 보인다. 이제는 ‘인플레 파이터’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를 잡기 위해 보다 쎈 놈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이날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이달 말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정책금리를 단숨에 100bp 인상하는 ‘울트라 스텝’ 확률을 40% 이상 반영하고 있다. 1주일 전만 해도 확률은 제로(0)에 가까웠다. 실제 하루 전 캐나다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9년 만에 최고치를 찍자 시장 전망을 깨고 단번에 100bp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러스티 배너먼 오리온어드바이저솔루션즈 최고투자전략가는 “원자재 가격 안정과 같이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단초들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 물가가 피크아웃되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 개월은 더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통화긴축에 나서곤 있지만 여전히 ‘뒷북정책’을 펴고 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클리프 호지 코너스톤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도 “6월 물가지표가 너무 좋지 않게 나온 만큼 연준으로서도 달리 선택지가 없게 됐다”며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더라도 보다 공격적인 통화긴축의 길을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7.14 I 이정훈 기자
브랜드엑스피트니스, ‘요가 앤 런’ 원데이클래스 진행
  • 브랜드엑스피트니스, ‘요가 앤 런’ 원데이클래스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브랜드엑스피트니스가 운동 O2O 플랫폼 ‘국민피티’의 공식 론칭을 앞두고 스포츠 인플루언서 ‘도도하라’와 ‘요가 앤 런’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국민피티X도도하라 ‘요가 앤 런’ 원데이클래스(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최근 브랜드엑스피트니스는 성수동 본사에 스포츠 인플루언서 ‘도도하라’와 에이와, 타우요가의 이슬비 요가 강사 그리고 현재 활동 중인 운동 강사들을 초청해 요가 클래스와 3km 러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원데이클래스를 개최했다.이번 원데이클래스는 브랜드엑스피트니스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강사 대상 이벤트 클래스다. 스포츠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요가 강사들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으며, ‘국민피티’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도도하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만 7000명의 스포츠 인플루언서로, 2019년부터 제이버드 러닝크루, 아디다스 마이런 페이서, 하이원 스카이러닝, 경기마라톤, 경기국제하프마라톤, 엘르런 등 각종 러닝 관련 행사의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여성마라톤 with 랜선 스포츠 홍보대사와 프레시코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며, 러닝 외에도 요가, 패들보드, 등산, 클라이밍 등 다양한 운동 관련 행사에서 활동하고 있다.원데이클래스 참여 강사들은 현장에서 국민피티 강사 회원으로 가입하고 운동 클립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는 등 도도하라와 함께 앱 내 홍보 프로필을 직접 만들었다.최근 베타서비스를 오픈한 브랜드엑스피트니스의 국민피티는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해 주변 운동 시설과 강사진을 연결하는 O2O 중개 서비스로, 피트니스 센터부터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골프, 테니스,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시설과 전문 강사에 대한 운동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현재 서울, 경기, 부산 지역에 위치한 약 3만 개 운동 시설의 등록이 마무리 된 상태며, 베타 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강사 회원을 모집 중에 있다.브랜드엑스피트니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오프라인 체육 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운동 강사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스포츠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원데이클래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엑스피트니스는 운동 O2O 플랫폼 ‘국민피티’를 기반으로 강사 회원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 클래스를 기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2 I 윤정훈 기자
250만원짜리 꿀까지…신세계百 "어버이날 선물도 프리미엄"
  • 250만원짜리 꿀까지…신세계百 "어버이날 선물도 프리미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어버이날을 맞아 세계 최고 등급인 250만원짜리 마누카 꿀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본점에서 마누카 꿀 팝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9일까지 강남점과 7일부터 13일까지 경기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팝업 기간 동안 15% 할인 혜택도 있다.100년 양봉 노하우를 집대성한 퓨리티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대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를 기념해 준비한 세계 최고 등급 꿀인 UMF 31+는 일조량, 기후, 바람, 숙성 시간까지 특정 조건이 모두 부합됐을 때 극소량만 한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UMF 수치가 높을수록 항박테리아 수치도 높다.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 올리닉도 준비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 영양소 아연을 비롯해 비타민B, C, D와 각종 미네랄 등 20가지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어 영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20% 할인가로 올리닉 울트라 비타액션 9만 4400원, 올리닉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6만 8000원 등이 있다.새롭게 떠오르는 효도 선물로 식기세척기도 있다. 지난해부터 집콕 트렌드가 이어지며, 가사 노동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4월 한 달간 식기세척기 매출은 전년 대비 42% 신장했다. 그중에서도 일렉트로룩스, 밀레 등 해외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는 65% 성장했다.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는 일반 제품에 비해 기술력과 편리함, 디자인 등을 두루 갖춰 부모님 효도 선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 가전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본점 2층에서는 지난 9월부터 프리미엄 의료기기와 헬스기구 등을 판매하는 ‘웰니스 숍’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세라젬은 미국, 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근육통 완화로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2등급 의료기기를 판매 중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세라젬의료기기 V4 375만원, 테크노짐 마이런 러닝머신 560만원 등이 있다. 김영섭 신세계 상품본부장 전무는 “명절에 이어 가정의 달에도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05 I 함지현 기자
롯데百, 연말 '프리미엄 가전 기획전' 진행
  • 롯데百, 연말 '프리미엄 가전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백화점이 올 연말 나를 위한 선물로 프리미엄 가전을 제안한다.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커피머신 기획전을 본점, 잠실점, 중동점, 광주점에서 내년 1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라’의 전자동 커피머신과 ‘브레빌’의 반자동 커피머신 바리스타 프로를 20% 할인 판매한다. 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등 수도권 16개 점포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드롱기’의 프리마돈나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을 50% 할인한 169만원에 선뵌다.롯데백화점에 프리미엄 커피머신이 전시돼 있다(사진=롯데백화점)고급 음향기기 행사로는 ‘뱅앤올룹슨’ 본점과 부산본점 매장에서 오는 31일까지 전시 제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취미 가전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플린트’ 에서는 헬스케어와 고급 오디오 상품을 최대 10% 할인하는 행사를 준비했다.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체육관, 헬스장 등 실내 운동 시설 운영이 중단되며 프리미엄 운동기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최고급 가정용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 팝업스토어를 선뵌다.테크노짐 팝업스토어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오는 21일부터 한달간 진행되며, 팝업스토어 기간 중 1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대표품목으로는 리클라인 퍼스널 1280만원, 바이크 퍼스널 1180만원, 마이런 560만원 등이 있다.올해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콕 라이프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게 돕는 가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카페 이용이 제한되고 홈카페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프리미엄 커피머신과 음향 기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실제로 롯데백화점의 1월부터 11월까지 가전 매출을 살펴보면 가전 상품군은 전년 대비 23% 늘었으며, 유라, 브레빌, 드롱기 등의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럭셔리 커피머신 매출은 42%, 뱅앤올롭슨, 제네바 등 수입 음향 기기 매출은 16% 증가했다. 이 외에도 쎄라젬, 바디프렌드, 오씸, 파나소닉안마 등 인기 헬스케어 브랜드의 안마의자, 척추 의료가전 등이 좋은 실적을 보이며 전년 대비 43% 신장했다.윤현철 롯데백화점 상품기획자(치프바이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나를 위한 플렉스 소비가 가전에도 영향을 끼치며 프리미엄 커피머신과 음향 기기 등의 매출이 신장했다”며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가전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집에서도 카페 부럽지 않은 맛과 음악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2020.12.20 I 윤정훈 기자
美대선 후 韓美경제계 첫 만남…"美무역확장법 개정 촉구"(종합)
  • 美대선 후 韓美경제계 첫 만남…"美무역확장법 개정 촉구"(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과 미국 경제계 인사들이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첫 만남에서 양국 경제동맹을 위협하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또 양국 기업 생존을 위한 우호적 환경 마련과 함께 기업인의 국가간 이동 후 자가격리 최소화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전략 모색을 양국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한국 측은 바이든 신정부 출범 후 이른 시일 내에 경제사절단도 파견하기로 했다. 허창수(앞줄 왼쪽 일곱번째) 전경련 회장 겸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미통상관계 심화와 경제성장·혁신을 주제로 열린 제32차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韓 “새 협력기회 발굴해 난제 돌파해야”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와 공동으로 전경련회관에서 제32차 한미재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7~18일 이틀간 진행되며 화상연결 등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미 통상관계 심화와 경제성장·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통상현안 해소 방안과 한국판 뉴딜·디지털경제 등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과제들이 논의됐다. 한국 측에서는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윤태식 기획재정부 차관보·변재일 한미의회외교포럼 회장·,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코델 헐 상무부 산업·안보 부장관 대행이 참석했다.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005490)·효성(004800)·한화시스템(272210)·아마존·3M 등 양국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겸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무역 위축으로 양국 경제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이럴 때일수록 한미 협력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양국 경제인이 공동 위기극복을 다짐하고 오히려 새로운 협력기회를 발굴해 난제를 돌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美 “韓, 코로나 펜데믹 극복 과정 성과 많아”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상공회의소 위원장 대행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한미협력 관계를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브릴리언트 위원장 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한국은 성과가 많았다”며 “한국 측 관계자들이 전경련에서 대면회의에 참석해 있다는 것이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신정부의 우선순위는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다자간 접근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여러 관세 조치를 재평가할 것이다. 교역 상대국과의 문제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동맹 관계는 미국에게도 아주 중요하다. 양국이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응해야 한다”며 “디지털·에너지·바이오 등 분야에서 한미간 협력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질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도 한미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韓美, 집단소송제 관련 의견도 공유특히 이번 회의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선을 촉구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무역구제 조치가 자유로운 국제통상질서를 저해하고 한미경제동맹을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의 통상 안보를 해친다고 판단될 경우 수입량 제한, 고율 관세 부과 등을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1962년 제정된 이후 50여 년동안 실제 적용된 사례가 2건에 불과할 정도로 사실상 사문화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보호무역주의 수단으로 부활시켰다. 한국은 트럼프 정부와 협상을 통해 철강과 알루미늄 수출을 2015~2017년 평균 물량의 70%로 제한하는 할당량 제한(쿼터)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을 피했다. 양국은 한국에서 도입 논의가 이뤄지는 집단소송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 측은 기업 경영·투자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미국 측도 자국 집단소송제의 문제점을 공유했다. 한미재계회의 둘째 날인 18일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미산업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윤태식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이 한국판 뉴딜과 글로벌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한다. 최근 경제계 화두가 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해 한국 SK와 미국 3M의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한미재계회의 6대 위원장이었던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이 담긴 제32차 한미재계회의 공동성명서도 채택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경제인 회의인 만큼 양국 정부와 경제인의 호응이 높았다”고 말했다.
2020.11.17 I 신민준 기자
美대선 후 韓美 경제계 첫 만남…"美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촉구"
  • 美대선 후 韓美 경제계 첫 만남…"美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촉구"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과 미국 경제계 인사들이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첫 만남에서 양국 경제동맹을 위협하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또 기업 생존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 마련 협력과 함께 기업인의 국제이동 후 자가격리 최소화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전략 모색을 양국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허창수(앞줄 왼쪽 일곱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제32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韓“새 협력기회 발굴해 난제 돌파해야”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와 공동으로 전경련회관에서 제32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17~18일 이틀간 진행되며 화상연결 등 온·오프라인 방식이 병행된다. ‘한미 통상관계 심화와 경제성장·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통상현안 해소 방안과 한국판 뉴딜·디지털경제 등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과제들이 논의된다. 한국 측에서는 변재일 한미의회외교포럼 회장·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윤태식 기획재정부 차관보,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코델 헐 미 상무부 산업·안보 부장관 대행이 참석했다. 효성과 한화시스템, 아마존, 3M 등 양국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다.허창수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올해 한국은 코로나19로 인해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 역시 지난 몇 년간의 눈부신 경제성과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글로벌 무역 위축으로 한미 양국의 경제는 예측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럴 때일수록 한미 협력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양국 경제인이 공동 위기극복을 다짐하고 오히려 새로운 협력기회를 발굴해 난제를 돌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美“韓, 코로나 펜데믹 극복에 많은 성과 있어”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상공회의소 위원장 대행도 향후 한미협력 관계를 강화하자며 화답했다. 마이런 브릴리언트 위원장 대행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한미 경제가 모두 어려움에 당면했다”며 “하지만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데 있어 많은 성과가 있었다. 한국 측 관계자들이 전경련에서 대면회의에 참석해 있다는 것이 방증”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바이든 신임 행정부가 취임하면 공화당과 협력을 추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회복을 최우선순위 과제로 둘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미 동맹 관계는 미국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며 “코로나 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간 협력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질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도 한미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회의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선을 촉구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무역구제 조치가 자유로운 국제통상질서를 저해하고 한미경제동맹을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에서 도입 논의가 이뤄지는 집단소송법과 관련해서도 한국 측은 기업 경영·투자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미국 측도 자국 집단소송제의 문제점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이 담긴 제32차 한미재계회의 공동성명서는 내일(18일) 채택될 예정이다.
2020.11.17 I 신민준 기자
美산업 협회·단체 40여곳 “中, 무역합의 적극 이행하라” 촉구
  • 美산업 협회·단체 40여곳 “中, 무역합의 적극 이행하라” 촉구
  • (왼쪽부터) 류허 중국 부총리,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산업 관련 40여개 협회·단체가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각 산업계 협회·단체는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 류허 부총리에게 이날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내요으이 서한을 보냈다. 미 상공회의소 주도로 발송된 이 서한에는 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미중기업협의회(USCBC), 항공우주·자동차·반도체·제약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40곳 이상의 협회 및 단체가 서명했다. 미 상공회의소의 마이런 브릴리언트 수석부회장은 WSJ에 “우리는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협약이 완전하게 이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양국 관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방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서한에 참여한 단체들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서는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으나 대부분의 산업 전반에서 구매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합의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2년 동안 미국산 공산품, 에너지, 서비스, 농산물 등을 무역전쟁 이전인 2017년 대비 2000억달러 규모 더 사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중국은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WSJ은 전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분석을 인용해 중국의 합의 이행률이 올해 1~5월 공산품과 농산물 부문에서 각각 56%, 39%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에너지 부문에선 18%에 그쳤다. 이에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최근 양국이 코로나19 발원지 논란, 홍콩 국가보안법,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탄압,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의 미국 송환 문제, 미국 정부의 중국 기업 및 언론사 제재 등을 두고 대립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며 합의 이행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WSJ은 “그럼에도 무역협상은 제한적으로나마 양측이 서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몇 안 되는 영역 중 하나”라며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류 부총리가 8월 중순 1단계 합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전화 통화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국의 구매 약속을 충족시키기 위한 주요 장애물 중 하나는 미국이 대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라고 덧붙였다.
2020.07.07 I 방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習 "金 비핵화 의지 굳건"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習 “金 비핵화 의지 굳건”-BTS ‘팬심’ 얼마…회계 새 기준 만든다-6000억달러 수출탑 1년 만에 와르르…올 6.4%↓-의료산업 발전 주역 찾습니다-[사설]트럼프 대통령 방한, 과격 시위 자제해야-[사설]첫 단추부터 어긋난 내년도 최저임금 방안△줌인&(2면)-삼성 경영의 상징…빌 게이츠·모나코 왕도 찾은 ‘민간외교 메카’-28년 뒤…전라·강원·경북 인구 절반이 ‘60세 이상’△무형자산 평가 기준 손본다(3면)-엔터 아티스트, 제약 신약판권, 영화 수상…‘얼마나 돈 되나’ 공식 만든다-대출 받거나 M&A 할 때도…무형자산 가치 중요성↑-“기업가치 부풀리기 악용 방지” vs “주관성 개입돼 현실 적용 한계”△북·미회담 재개 꿈틀…달아오르는 외교전(4면)-文 “한반도 비핵화 中역할에 감사”…習 “방북때 김정은 ’4대원칙‘ 강조”-트럼프, 文대통령에 ‘새 협상안 메신저’ 역할 요청할 수도-“조·미 대화에 남한 참견말라” 어깃장…文대통령 운신폭 좁아져△정치(6면)-탄력근로·최저임금法 등 현안 산적한데…국회 환노위 3개월째 ‘공전’-北목선 축소 발표 논란 국방부 “불찰” 또 사과-민주·바른미래 “오늘 본회의서 정개·사개특위 연장안 의결”-“해고 예고제로 보좌진 인권도 보호됐으면”-“워라밸 아니더라도 충전 시간 보장됐으면”△국제·경제(7면)-조금만 틀어져도 세계경제 1.2조달러 손실…내일 두 남자 입에 달렸다-사용자측 불참…올해도 법정시한 넘김 최저임금-노인 일자리 등 정부주도 사업 유사분야 구조조정 필요△금융(8면)-자녀 계좌도 이제 온라인서‘’뚝딱‘-금융권서 외면받는 중소기업에 회생 자금 지원-최고 年 1.7% 금리 제공 SC제일銀 ‘마이런통장’-2022년 시행 자본규제…완충기간 둔다-생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제 불완전보험판매 ‘제로’ 도전△산업&기업(10면)-무리한 자금조달에 발목잡혀…윤석금, 코웨이 눈물의 재매각-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유엔도 ‘엄지 척’-발행주식 확대로 추가 자금 수혈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 탄력-효성, 아람코와 탄소섬유 협력 강화-LS전선,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개능기부△소비자생활(11면)-1자유방목달걀…3PVC용기…9유기능 수입과일-메로나 ‘튜브’ 입고 전 세게로-카스 ‘만든지 한달 안된 맥주만 드려요’-풀무원김치, 북미 입맛 공략 월마트·퍼블릭스 매장 입점△중소기업·바이오(12면)-몸 속 미생물로 유전정보 파악…아토피·염증성장질환까지 치료-“2년간 양보했는데 이제는 참기 어려워”-이브자리, 하반기 겨냥 ‘必환경’ 침구 100여종 공개△Auto&Life(14면)-스스로 힘 조절, 어떤 길이든 자연스럽게…재치 만점 ‘막내형 SUV’-캬~예술이네…조경작품으로 변신한 아테온△증권&마켓(16면)-증권거래세 인하 한달…반등장에도 거래대금 줄었다-국민염금, 해외 위탁운용때 ‘국내 자산운용사 참여’ 추진-임상 결과 실망감에…바이오株 동반 급락△증권(17면)-뭉칫돈 몰리는 베트남펀드, 수익률 재미는 못봐-‘이중고’ 바이오빌 매각 난항 예고-한여름 다가오자…IPO시장 달아오른다-‘소득 크레바스’ 메워주는 TDF 인기…삼성證 판매액 껑충△여행(18면)-달리고, 힐링하고, 감상하고…개성 만점 삼형제섬 만나러 갈래?-불포화지방산·비타민 으뜸인 푸른 닭…여름철 최고 보양식이닭~!△스포츠(20면)-‘코리안 몬스터’ 투수들의 무덤서 아홉수 끊는다-이기홍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선출-트럼프 vs 美 여자축구 주장-고진영의 수성이냐 박성현의 뒤집기냐-최혜진, 高2때 우승했던 대회서 4승 정조준△피플(22면)-주택 공급이 끝 아냐…일·쉼·꿈의 터전 만들겠다-군번없는 6·25 참전 영웅…문산호 전사자 선원 ‘무공훈장’-김병원 “사랑의 헌헐로 국민 사랑에 보답할 것”-‘U-20 골든볼’ 이강인, LG전자 광고 모델됐다-한국가스公, 지역 저소득층에 ‘에너지 나눔’-저수지에 빠진 시민 목숨 구해 대전 이영학 경장 ‘LG 의인상’-결혼 1년 8개월 만에…송중기·송혜교 ‘파경’△오피니언(24면)-고용노동통계 국제 비교의 함정-경쟁 않는 은행들-일본엔 빨래방, 한국엔 건조기△부동산(25면)-HUG 규제까지 ‘이중고’…‘후분양’ 전환하거나 일정 미뤄-청약취소 물량 무주택자에만 공급…현금부자 ‘줍줍’ 막아-서울 7호선 공릉역 일대, 4년 내 ‘고층빌딩촌’ 변신-5월 전국 아파트 분양 56%↑ 인천 미분양 주택 65% 급증△공무원 ‘적극행정’ 돕는 서울시(26면)-규정·지침 적용 애매할 땐…‘사전컨설팅’ 받아 처리하면 적극행정 면책-“적극행정 위축시키는…뿌리깊은 한건주의 감사 없앤다” △사회(27면)-아동수당 만 7세 미만으로 확대…‘장애등급제 페지’ 돌봄 사각지대 해소-“산하기관 근무시간 주 40시간 단축”-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보증금 1억” 조건부 석방-해운대고도 자사고 탈락…교육감들 “취소권 달라” 촉구-警 ‘체이배 감금’ 자유한국당 의원 출석 통보-서울시 청년자치정부, 청년정책 100개 제안
2019.06.27 I 송승현 기자
SC제일銀, 첫 거래고객 대상..‘마이~ 파킹통장' 신규 가입 이벤트 실시
  • SC제일銀, 첫 거래고객 대상..‘마이~ 파킹통장' 신규 가입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외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여유자금을 주차하듯 잠깐만 맡겨도 연 1%대의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에 예금이 몰리고 있다. ‘파킹통장’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C제일은행은 SC제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 고금리 입출금통장인 ‘SC제일마이줌통장’이나 ‘마이런통장’에 일정금액 이상 신규 가입하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영업점을 통해 마이줌통장이나 마이런통장에 1억원 이상 신규 가입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5만 원권을 증정한다. 공인인증서 없이 비대면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앱 ‘셀프뱅크’를 통한 신규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SC제일마이줌통장은 고객이 설정 금액을 정하고 그에 맞춰 잔액을 유지하기만 하면 하루를 맡겨도 연 1.5%(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파킹통장이다. 마이런통장은 입출금통장의 편리함과 정기예금의 높은 수익성을 결합해 만든 혁신적인 예금상품으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현재 최대 180일까지 최고 연 1.8%의 금리를 제공하는 마이런통장 3호는 5월 31일까지만 판매된다.
2019.05.27 I 김범준 기자
5G 맞이한 1인 방송 시대, 디바이스도 바뀐다
  • 5G 맞이한 1인 방송 시대, 디바이스도 바뀐다
  • 태국 방콕에서 10일(현지시간) 열린 ‘A 갤럭시 이벤트’에서 선보인 삼성 갤럭시A80 스마트폰을 방문객이 체험해보고 있다. 이 제품은 로테이팅 카메라를 비롯해 실시간 영상·사진 공유를 중시하는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1인 방송’ 시대를 맞아 IT 기기도 다양해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변신과 카메라의 변화, 그리고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이한 통신사업자의 가세까지 더해지며 실시간 영상 공유를 꾀하는 이용자의 수요가 시장을 바꾸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005930), KT(030200), 소니 등 주요 관련 기업들이 1인 방송과 영상 공유 흐름에 맞춘 제품을 속속 선보였다. 영상 촬영과 함께 바로 공유가 가능하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 유튜브는 물론, 네이버 브이로그나 아프리카TV,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트위치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의 성장·확산에 따른 움직임이다.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등지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삼성 갤럭시A8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가장 앞세운 요소는 바로 ‘카메라’다. 갤럭시 최초로 동일한 카메라를 전후면 촬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로테이팅(회전) 카메라’를 통해 4800만화소 해상도로 선명하고 생생한 촬영이 가능하다.여기에 3차원(3D) 심도 카메라를 통해 촬영대상(피사체)를 보다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고,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서는 더 넓은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어 영상 촬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여기에 갤럭시S10에도 탑재한 ‘슈퍼스테디’ 기능은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6.7인치 대화면을 통해 영상 감상 시에도 몰입감을 높여주고, 3700mAh 대용량 배터리와 함께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을 강조하는 점도 특징이다.고동진 삼성전자 대표(IM부문장·사장)는 “갤럭시A80은 셀피 시대를 넘어 일상생활의 순간순간을 즉시 공유하는 ‘라이브 시대’(Era of Live)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9’에서 ‘마침내 5G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다(Now a Reality, KT 5G and the Next Intelligent Platform)’를 주제로 한 개막 기조연설에서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 ‘핏360’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KT 제공KT는 지난 14일 열린 달리기 대회 ‘2019 마이런 부산’에서 ‘리얼 360 라이브 중계’, ‘5G 스카이십 고공 중계’ 및 ‘5G 특화 서비스’ 등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주력했다. 부산의 명소인 벡스코에서 광안대교를 거쳐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0㎞ 구간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 KT는 넥밴드형 360 카메라 등을 이용해 참가자의 모습을 5G 네트워크로 실시간 중계했다.여기에 활용한 제품은 ‘링크플로우’라는 업체가 개발한 ‘핏360’으로, 지난 2월 열린 MWC 개막 기조연설 당시 황창규 KT 회장이 직접 시연해보인 바 있다. KT는 다음달 ‘리얼360’이라는 관련 서비스 상품과 함께 이 제품을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다.소니도 최근 한국시장에 세계에서 제일 작은 카메라를 지향하는 ‘RX0 II(DSC-RX0M2)’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에 4K 동영상 촬영 기능, 수중 촬영에도 사용 가능한 180도 플립 LCD, 영상 촬영용 새로운 손떨림 보정 솔루션 등을 갖췄다.여기에 소니의 영상 편집 도구와 무선 제어 기능 등을 통해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 촬영·공유할 수 있는 점도 강조했다. 소니는 제품 공개 당시 특히 ‘브이로거’(브이로그를 통한 1인 방송 촬영자)를 겨냥한 제품임을 강조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1인 방송 시장과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관련 장비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5G 시대를 맞아 통신환경이 더욱 빨라지면서 앞으로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소니코리아가 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한 ‘RX0 II’ 카메라 공개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시연해보이고 있다. 네이버 브이로그 서비스에 참여하는 이들을 겨냥한 해시태그 문구를 강조하며 1인 방송 환경에 최적화한 점을 강조했다. 소니코리아 제공페이스북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사무실에서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페이스북 포 크리에이터스’(Facebook for Creators)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페이스북코리아 제공
2019.04.16 I 이재운 기자
‘마이런 부산’ 2만 마라톤 선수, KT 5G 웨어러블카메라 달고 생중계
  • ‘마이런 부산’ 2만 마라톤 선수, KT 5G 웨어러블카메라 달고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제공한 넥밴드형 360카메라를 착용한 러너들이, 원하는 영상을 360도로 촬영하여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리얼 360’ 서비스로 1인 방송을 하며 러닝을 즐기고 있다. ▲박현진 KT 5G사업담당(본부장·오른쪽)이 2일 부산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서 선수들이 목에 넥밴드(360도로 돌아가는 웨어러블 카메라)를 걸고 SNS 등을 통해 5G망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황창규 회장이 삼성전자 C-Lab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 링크플로우가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KT가 영상 인식·분석 엔진을 개발한 360도 넥밴드 카메라를 소개하고 있다.KT(회장 황창규)가 14일 개최된 ‘2019 마이런 부산’에서 ‘리얼 360 라이브 중계’, ‘5G 스카이십 고공 중계’ 및 ‘5G 특화 서비스’ 등 KT만의 차별화된 5G 기술을 선보였다.‘마이런 부산’은 매년 부산의 핫플레이스인 벡스코에서 광안대교를 거쳐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0Km 구간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러닝 페스티벌(Running Festival)이다. 역대 최대인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KT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5G 러닝 페스티벌로 기록될 전망이다.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리얼 360’ 은 넥밴드형 360 카메라와 연동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원하는 영상을 360도로 촬영하여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KT 5G의 대표 서비스다. 두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고화질(UHD) 영상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360도 카메라는 많았지만, 웨어러블 형태로 출시된 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카메라 숫자와 거리의 제약을 극복하면서 사람에게 손의 자유를 준다.▲KT가 제공한 넥밴드형 360카메라를 착용한 러너들이, 원하는 영상을 360도로 촬영하여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리얼 360’ 서비스로 1인 방송을 하며 러닝을 즐기고 있다.KT가 제공한 넥밴드형 360 카메라를 착용한 러너들은 ‘2019 마이런 부산’ 전 구간 곳곳에서 ‘리얼 360’을 통해 1인 생방송을 하며 러닝을 즐겼다. 5G와 LTE 네트워크를 통해 SNS로 실시간 방송된 영상들은 출발지인 벡스코와 도착지인 광안리 해수욕장에 설치된 LED 멀티뷰 전광판 그리고 코스 내 DJ 차량에도 송출되었다. 넥밴드형 360 카메라는 5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MWC19 부스 전시KT는 이번 행사를 통해 5G 스카이십 고공영상 중계 서비스도 선보였다. 5G 스카이십 고공 중계 서비스는 5G 모듈이 장착된 5G 스카이십에서 촬영한 광안리 일대의 공중 영상을 현장에 설치된 LED 전광판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다. 체험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에게는 원격으로 5G 스카이십 카메라를 조정하여 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마이런 부산’에서 촬영된 영상들은 4월 말경 리얼 360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T는 행사 참가자들이 KT의 1등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광안리 해변에 5G 체험부스를 설치했다. 부스에서는 5G망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배틀그라운드 등 게임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e스포츠 중계전용 서비스 ‘e스포츠 라이브’, 3D와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재미있는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 초경량 고성능 VR단말을 통해 전용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기가라이브 TV(GiGA Live TV)’ 등 다양한 초능력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마이런 부산’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5G 기술과 초능력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KT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고객들이 KT의 5G 1등 서비스를 즐겁고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로봇카페 소개하는 KT 박현진 5G사업본부장한편, KT는 지난해 2030세대 차별화 마케팅으로 서울 대학로와 홍대 등에서 운영해 큰 호응을 받은 ‘ON식당’을 5G 체험존으로 업그레이드하여 ‘KT 5G ON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강남역,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5G ON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9.04.14 I 김현아 기자
SC제일은행, 연 1.8% 이자 주는 입출금통장 출시
  • SC제일은행, 연 1.8% 이자 주는 입출금통장 출시
  • 사진:SC제일은행[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SC제일은행은 최고 연1.8%(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마이런통장 3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마이런통장은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거래실적 등과 같은 별도의 조건 없이 예치기간이 길어질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스텝업(Step-up) 구조’다. 정기예금은 만기 이전에 자금을 인출하면 전체 기간에 대해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지만, 마이런통장은 각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금액 제한 없이 여유 자금을 예치할 수 있고 자금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마이런통장 3호는 오는 5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과 개인사업자이며 판매 회차 별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마이런통장 1호나 2호에 가입했던 고객도 3호에 추가 가입할 수 있다.마이런통장3호는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30일 이하일 경우 연 0.1%, 31~60일 연 1.0%, 61~90일 연 1.2%, 91~120일 연 1.4%, 121~150일 연 1.6%, 151~180일 연 1.8%의 금리를 제공한다. 입금 건별로 전체 예치기간에 대한 최고 금리가 일괄 적용된다.마이런통장 3호는 신규 가입일로부터 181일째 되는 날 전체 잔액에 대해 전일까지의 이자가 각 입금 건별 예치기간만큼 계산되어 입금된 후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 원 초과 금액에 연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이다.
2019.04.10 I 장순원 기자
美中무역합의 주시 속 '관망'…다우·S&P↑ 나스닥↓
  • 美中무역합의 주시 속 '관망'…다우·S&P↑ 나스닥↓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막바지에 다다른 미·중 무역협상의 향배에 투자자들이 이목이 쏠리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66.50포인트(0.64%) 오른 2만6384.63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5.99포인트(0.21%) 상승한 2879.39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7포인트(0.05%) 떨어진 7891.78에 장을 마감했다.미·중 양국 간 무역협상의 ‘낙관론’이 유지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소 ‘신중한’ 모습을 내비치면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일관한 하루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중 무역협상차 방미(訪美)한 중국 측 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와의 회동을 앞두고 “우리는 매우 좋은 합의를 하려고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아예 합의를 안 할 것”이라고 했다. 양측간 합의가 가시권에 들어왔음에도, 북·미 간 제2차 하노이 핵 담판처럼 아무런 합의 없이 헤어지는 ‘노 딜’(no deal)까지 언급한 건 막판까지 대중(對中) 압박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됐다.장 마감 이후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류 부총리와 회동 중이다. 현재로선 막판 ‘무역 담판’ 격의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류 부총리 간 회동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현재 미 언론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지만,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일정을 못 박을 경우 ‘중국을 압박할’ 무기 하나를 읽는 셈인 만큼, 신중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는 얘기다.트럼프 대통령은 류허 부총리와의 회동 직전 “향후 4주 내에 결과가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미국 측 협상단 대표 격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아직 큰 이슈가 남아 있다”고 선을 그었다.마이런 브릴리언트 미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도 “협상이 막바지에 와 있긴 하지만, 이번 주에 끝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유럽발(發) 경기 침체 우려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독일의 2월 제조업 수주가 4.2% 줄면서 2017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독일의 주요 5개 경제연구소는 올해 독일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0.8%로 반토막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올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0.1%로 대폭낮출 수 있다는 전망도 악재였다.종목별로는 무역갈등의 척도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인 보잉의 주가가 2.9%가량 뛰었다. 1분기 제품 판매 부진 속에 테슬라의 주가는 8% 넘게 빠졌다.
2019.04.05 I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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