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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 참가
-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2022’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한 시민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2’에 참가했다.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7㎡(약 108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제품 전시는 물론 게이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최상의 게이밍 환경 제공하는 고성능 SSD 선봬삼성전자는 990 PRO와 990 PRO with Heatsink, T7 Shield 등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고성능 SSD 라인업을 전시했다.990 PRO와 990 PRO with Heatsink는 게이밍 등 대용량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된 고성능 SSD다. 고해상도 그래픽 영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콘솔이나 PC에서 빠른 로딩이 가능하다. 내구성이 높은 T7 Shield는 고화질 영상 녹화, 편집 등 대용량 작업에서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포터블 SSD이다.삼성전자는 △게임 플레이 존(Game Play zone) △엔터테인먼트 존(Entertainment zone) △클래스&이벤트 존(Class & Event zone)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하고 게이머들이 현장에서 제품 설치부터 게임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직접 SSD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의 이규영 상무는 “보다 실감나는 고화질, 고용량 그래픽 게임이 늘어나면서 게이밍에 특화된 스토리지의 중요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탁월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최신 SSD 제품군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퀀텀닷 기술의 OLED 패널 적용한 ‘오디세이 OLED G8’ 국내 첫 선아울러 삼성전자는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오디세이 OLED G8은 21대 9 와이드 34형 1800R 곡률의 커브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울트라 와이드 QHD(344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다. 최대 175Hz의 고주사율과 실시간에 가까운 0.1ms(GTG)의 반응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또 지난 6월 출시한 세계 최초 240Hz 4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도 전시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네오위즈(095660), 넥슨, 인벤, 크래프톤(259960) 등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 부스에서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네오 G7 등 약 350대의 게이밍 모니터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게임 업체 최초로 ‘HDR10+ 테크놀로지’에 회원사로 가입한 네오위즈와 협력해 HDR10+ 관련 기술도 선보인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고화질 기술이다.◇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최신 인기 게임 체험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갤럭시 Z폴드4·플립4를 통해 최신 인기 게임을 체험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갤럭시 스토어(Galaxy Store) 부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또 글로벌 인기 게임과 협업한 갤럭시 Z폴드4·플립4·버즈2 프로 스페셜 에디션 제품도 전시했다. 다양한 게임의 할인 쿠폰과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고, 갤럭시 Z폴드4·플립4·버즈2 프로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준비해 갤럭시 스토어 부스를 방문하는 게임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중견·중소가전, 'MZ세대 필수' 의류건조기 잡아라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앳홈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누적 판매량이 최근 6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뒤 1년 8개월 만의 기록이다.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건조와 함께 탈취, 살균, 의류관리까지 가능한 ‘포인원’(4 in 1)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특히 본품을 비롯한 부자재, 구성품까지 모두 100% 국내에서 제작했다. 저온 제습, 내열 강화 건조통을 적용해 옷감 수축률을 0.4% 미만으로 낮췄다. 자외선(UV-C) 램프로 유해 세균을 99.9% 없앨 수 있다.전자레인지보다 조용한 46dB(데시벨) 저소음을 통해 ‘소음성적서’ 인증도 받았다. 특히 3㎏ 용량으로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에 적합하다. 색상은 △그레이지 △베이지 △그린 등 3종이다. 앳홈 관계자는 “미닉스 미니건조기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5월 ‘미닉스 미니건조기 프로’를 추가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홈쇼핑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장마철과 함께 건조기 성수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중견·중소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의류건조기(이하 건조기)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거나 관련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는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건조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1인 가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소형 건조기를 출시하는 사례가 두드러진다.양정호 앳홈 대표와 자사 미니건조기 제품 ‘미닉스’ (제공=앳홈)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닉스 ‘컴팩트건조기’(4㎏) 누적 판매량은 지난 8월 출시한 이후 이날 현재 2만대에 육박했다. 컴팩트건조기 용량은 표준건조 2.5㎏을 비롯해 최대 4㎏까지 가능하다. 과건조, 옷감손상 등을 줄이기 위해 드럼 내부 온도가 55도를 넘지 않도록 설계했다. 살균 코스를 적용하면 녹농균, 폐렴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없앨 수 있다. 도서관 수준에 불과한 44.3dB 작동 소음을 구현했다.위닉스는 컴팩트건조기를 추가하며 중·대형에 이어 소형까지 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위닉스는 지난 2018년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와 함께 중형 건조기(8㎏)를 출시하며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어 지난해 대형 건조기(19㎏)를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컴팩트건조기는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만 3400대가 팔리는 등 최근 판매가 활발히 이뤄진다”고 말했다.앞서 ‘얼음정수기 강자’ 청호나이스는 ‘청호 살균 미니건조기’(3㎏)를 선보였다.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청호 살균 미니건조기는 배수 걱정 없이 전기코드만 꽂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3㎏ 용량으로 빨래 양이 많지 않은 1인 가구를 비롯해 속옷, 아이 옷 등을 별도로 분류해 건조하기에 적합하다. ‘PTC 히터’를 적용해 옷감 손상 없는 빠른 건조가 가능하며, 유해 세균은 UV 램프를 통해 없앨 수 있다.‘김치냉장고 명가’ 위니아 역시 ‘뉴 미니건조기’를 출시했다. 뉴 미니건조기는 소비전력이 689W에 불과하며, 옷감 특성을 고려해 표준건조와 소량, 아기 옷 등 건조코스와 함께 맞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UV 램프를 통해 세균을 99.9% 제거한다. 내부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도록 해 옷감 손상을 줄일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건조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식기세척기 등과 함께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특히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겨울철을 앞두고 건조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건조기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중·대형 시장을 이미 장악한 점 등을 감안해 미니건조기를 출시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5년만 해도 10만대 수준에 불과했던 국내 건조기 시장은 2018년에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엔 130만대 규모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경기침체 등 영향에 전년 수준이 이어질 전망이다.위닉스 ‘컴팩트건조기’ (제공=위닉스)
- 티라유텍, 3Q 영업익 5.5억… 흑자전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322180)(대표 김정하)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92억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255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32억원 가량 적자폭을 축소했다.티라유텍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전방 산업의 침체, 개발자 인건비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적자폭이 커졌으나, 사업구조 개편 등으로 적자폭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 분야인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시스템)와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과, 2차전지와 FCBGA(차세대 반도체 포장기판)업체의 생산설비 투자 확대가 적자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2차전지 제조 등 전방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스마트 공장의 도입 및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춘 하이테크 분야 집중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며 “로봇 기반의 물류 자동화, 생산공정 자동화, 클라우드 전환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실적 개선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이어 “물류자동화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해 티라유텍이 보유한 창고자동화솔루션(WCS, WMS)과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의 AMR 패키지 서비스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티라유텍은 정부 주도 울산 미포산단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맡는다. 물류 플랫폼을 이용한 데이터 디지털화, 산단 내 공동 활용이 가능한 물류 환경을 구축해 물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 "내년 CES, 확장현실 주목…XR 헤드셋 4년 10배 성장 전망"
-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의 주요 화두는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한 확장현실(XR) 헤드셋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메타버스 수혜 업종에 관심이 모아진다.KB증권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 (미 현지시간)까지 열리는 CES 2023은 전시 공간이 올해 대비 2배 확대되고, 참관객도 12만명 이상으로 올해 (4만명) 대비 3배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CES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타버스 컨퍼런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가상세계 구현을 위한 XR 헤드셋을 대거 공개할 것으로 봤다.XR 헤드셋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능을 합친 것으로 가상세계를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연결통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애플 (Apple)은 내년 1월 XR 헤드셋을 별도의 자체 행사를 통해 공개한 후 4월부터 본격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또 2025년 글로벌 XR 헤드셋 출하량은 4년 만에 10배 성장 (2021년 1100만대 →2025년 1억 천만대)하고 시장 규모는 200조원을 상회하며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글로벌 빅테크 업체 모두가 XR 헤드셋을 출시하며 글로벌 XR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2024년부터 XR 헤드셋은 헤드마운트(HMD) 방식의 1세대 제품에서 벗어나 휴대성과 착용감이 우수하고 몰입감이 향상된 안경 형태의 2세대 제품 출시가 예상돼 폭발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메타버스 수혜업종은 소프트웨어 (콘텐츠, 게임, 엔터)에서 탈피해 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가 주도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연평균 77% 성장이 예상되는 XR 헤드셋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대체(2030년 XR 헤드셋 10억대, 스마트폰 12억대)하는 디바이스로 성장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구현을 위해 대용량 D램이 필요 △가상공간에서 입체영상 구현과 몰입감 향상을 위해 3D 센싱모듈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가 필수라고 짚었다. XR 최대 수혜주로는 삼성전자(00593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를 제시했다.
- CJ온스타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온스타일이 구글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고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본격 협업 방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CJ온스타일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 기념 사진. 윤성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왼쪽)와 락스 푸자리 유튜브 쇼핑 프로덕트 매니저. (사진=CJ온스타일)CJ온스타일은 유튜브를 통해 월 100건 이상의 CJ온스타일의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을 실시간 동시 송출할 계획이다.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MZ 세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튜브를 통해 CJ온스타일 라이브쇼의 시청 연령층을 대폭 확장하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CJ온스타일은 오는 17일 오후 8시 100만 푸드 크리에이터 상해기와 캐나다 직수입산 랍스터를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해당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 영상 하단에 표기되는 상품 피드를 통해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상품 피드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CJ온스타일의 상품 페이지로 넘어가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유튜브 크리에이터 왼쪽부터 상해기, 시니, 예씨. (사진=CJ온스타일)이 외에 CJ온스타일은 크리에이터 ‘꽁지(16일 한샘 비비엔다)’, ‘세탁설(21일 P&G 다우니 섬유세제)’, ‘그리구라(21일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시니(23일 피자헛 기프티콘’, ‘영자씨의 부엌(27일 쿠쿠 밥솥)’, ‘예씨(28일 자코모 소파)’ 등 상품 전문성을 갖춘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한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139만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엘본 목살’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신유 CJ온스타일 모바일라이브 담당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당사 라이브쇼에서만 선보일 수 있었던 파격적인 혜택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CJ온스타일은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구글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 체결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 성동훈 이커머스 사업부장, 락스 푸자리 유튜브 쇼핑 프로덕트 매니저, 이현진 유튜브 한국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CJ온스타일의 라이브커머스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시청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CJ온스타일은 차별화된 창의적 콘텐츠 커머스와 최적화된 상품, 브랜드 기획력을 바탕으로 TV와 모바일, 그리고 유튜브 채널을 잇는 원플랫폼 전략의 실행을 통해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與 서범수 "세월호 지원금으로 北 김일성·김정은 세미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부와 경기도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등을 위해 안산시에 지급한 지원금 중 일부가 부당 사용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월호 (사진=연합뉴스)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안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는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매년 10억~20억원 씩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총 110억원의 세월호 피해 지원 사업비를 받았다.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유족 상당수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해당 지원금의 목적은 ‘세월호 피해자 지원을 통해 희생 피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것’으로 명시됐고, 안산시는 이 사업비를 ‘지역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명목으로 각종 시민단체에 지급해 관련 활동을 맡겼다.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지난달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문제는 해당 사업비를 받은 시민단체 중 하나인 ‘안산청년회’란 곳이다. 안산시 사업비 정산보고서를 보면 이 단체는 이 단체는 지난 2018년 다른 단체들과 공동으로 사업비 2000만원을 받았고, ‘미래세대 치유회복 사업’이란 명목으로 김정은 신년사 등이 주제인 세미나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서 의원의 주장이다. 이 세미나 커리큘럼에는 ‘자본주의 사회가 내부 모순으로 붕괴하고 공산·사회주의 사회로 발전한다’는 마르크스 역사 발전 5단계론 등도 포함돼 있었다. 또한 이 단체는 같은 해 별도로 안산시에서 5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는데, 이는 지역 대학생이나 시민을 대상으로 이 자금으로 ‘김일성 항일투쟁의 진실’ 영상 상영, ‘북한 식량 자급률 90%’ 등과 같은 내용의 강좌를 열었다. 이 밖에도 ‘평양 갈래?’라는 문구 등이 표기된 현수막 25개를 안산 시내 곳곳에 설치했다는 내용을 관련 사진과 함께 사업비 지출 내역 보고서로 제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소규모 단체들이 1000~4000만원의 세월호 관련 예산을 받아내 이와 무관한 활동을 벌였다고 서 의원은 주장했다. 2020년도 경기도·안산시 자료를 보면, 한 예술단체는 ‘비빌 언덕찾기’라는 사업명으로 1100여만원을 교부받아 5명이서 전주 한옥마을, 신안 염전·박물관, 제부도, 제주도에 ‘현장 체험’을 하는 데 대부분 지출했고,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행복한 벚꽃 사이 마을 만들기’란 사업명으로 1000만원을 받아 여름철 성수기에 대부도의 수영장 딸린 펜션에서 자녀들과 1박 2일 여행을 한 시민단체 관계자도 확인됐다. 이들은 세월호 유족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청년들을 위한 마음치유 워크숍’이라는 사업명으로 1580여만원을 안산시로부터 받았지만 1000만원에 대한 지출 내역만 제출하고 나머지 500만원은 누락하고 반납도 하지 않은 단체, 1900만원을 교부받아 ‘청소년의 행복한 공동체 생활을 위한 신문 제작’ 사업 등을 했는데 이 가운데 930여만원 상당의 인쇄·홍보 일을 자신의 배우자에게 맡긴 단체 등도 확인됐다. 서 의원은 “세월호를 팔아서 민간(시민)단체가 착복한 이 사건은 반드시 사회정의 차원에서 감사 및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집주인 ‘관리비’ 꼼수에 대응하는 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로 이직해 자취방을 찾던 청년 A씨는 송파구의 반전세 원룸을 찾다가 저렴한 매물을 발견했습니다. 보증금 1억 5000만원에 월세는 7만원. 그런데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의 관리비는 38만원이었습니다. 여기에 전기, 수도, 가스 등 공과금은 별도로 내야 했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임대차 3법이 도입된 이후 집주인들의 ‘관리비 꼼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전월세 신고제가 시작되면서 보증금 6000만원 이상, 월세 30만원 이상이면 집주인은 무조건 계약 내용을 신고해야 합니다. 집주인들이 신고 범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월세를 낮추고 관리비를 올린 것이죠.실제로 11일 부동산 중개 사이트 ‘다방’ 게시글을 확인한 결과 관리비를 과도하게 올린 매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에서 관리비 폭탄이 발견됐는데요. 관악구의 월 30만원 이하, 관리비 15만원 이상 ‘원룸’ 매물은 32개였습니다. (사진=다방 캡쳐) 세입자 입장에서는 매달 같은 돈을 내는 것처럼 보여도, 연말정산에서 관리비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더 손해입니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 무주택 직장인의 경우, 월세 30만원을 내는 직장인은 세액공제율 15%를 적용해 54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지만 월세 50만원을 내면 90만원 공제가 가능하죠. 사실상 집주인은 세금을 덜 내고, 세입자가 세금을 더 내는 구조입니다.이런 꼼수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과 정부는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에 ‘관리비’ 내역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빌라, 오피스텔 등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사실상 관리비 제어를 위한 장치가 전무한 상황인데, 계약서 상 관리비 항목을 명시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근거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 나도 모르는 관리비, 이렇게 대응하자먼저 매달 내는 관리비 내역에 어떤 사용료가 들어가는지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대체로 원룸 관리비에는 청소비, 경비비, 승강기유지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여기에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관리비는 사전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매년 1회 실시하는 정화조 청소 비용(정화조관리비)이 얼마인지, 퇴실 시 청소비가 별도로 있는지 등을 물어야 합니다. 만약 계약서에 퇴실 청소비가 명시되어 있다면, 입실 시 청소가 잘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수도세의 경우 전기세와 달리 개별 사용량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종종 집주인이 ‘물값이 많이 나왔다’며 수도세를 많이 받는 경우도 있는데요. 서울시 거주자라면 집주소, 집주인 이름만 알면 매달 수도를 얼마나 썼는지, 얼마가 청구되었는지 ‘아리수 사이버 고객센터’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다가구 주택의 경우 가구수가 몇개인지 볼 수 있으니 세대 당 부과되는 수도세가 얼마인지 확인 가능합니다.
- [미래기술25]"NFT로 충성 고객을"…스타벅스도, 현대차도 웹3 진입
- (사진=스타벅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스타벅스는 최근 올해 말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리워드 앱인 ‘스타벅스 오디세이’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고객과 직원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NFT를 구매·적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별도의 암호화폐 지갑을 설치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도 신용카드로 한정판 NFT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스타벅스는 “1세대 블록체인보다 에너지를 덜 쓰는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폴리곤이 구축한 지분증명(PoS) 방식의 블록체인 기술을 쓸 예정입니다.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는 “NFT 프로젝트는 10월 취임하는 차기 최고경영자(CEO) 랙스먼 내러시먼의 첫 번째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스타벅스처럼 웹 3.0 영역에 진입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웹 3.0 기술로는 탈중앙화 금융(DeFi), NFT,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등이 몇 가지가 꼽힙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눈에 띄는 건 단연 NFT입니다. NFT는 간단히 말하면,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고유한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수집품으로 여겨집니다.국내에서는 얼마 전 롯데홈쇼핑이 ‘벨리곰 NFT’ 1만개를 발행해 완판시켜 화제가 됐는데요. 그 배경에는 롯데 계열사와 연계된 NFT 보유 혜택이 있었습니다. 0.3%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의 NFT(벨리)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조식 이용권이 포함된 ‘시그니엘 플래티넘 패키지’와 롯데호텔월드 숙박권, 프라이빗 샤롯데 패키지 등 100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것이죠. NFT가 VVIP 회원권이 되는 셈입니다.현대자동차도 NFT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현대차는 고릴라 캐릭터들을 NFT 작품으로 만든 ‘메타콩즈’ 프로젝트와 협업해 NFT 시장 진출을 기념하는 특별판 NFT 30개를 선판매했고, 이후에는 별똥별 NFT 1만개를 판매했습니다, 지난 5월 별똥별은 ‘모베드 NFT’로 변환됐습니다. 모베드 NFT를 소유한 홀더들은 현대 NFT 커뮤니티의 멤버가 되고, 앞으로 열릴 여러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최근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아이돌·콘텐츠 NFT 등 웹 3.0 방식의 보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기업들의 이런 행보는 NFT 사업의 성공을 위해 NFT 커뮤니티를 먼저 활성화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NFT 혜택을 매개로 하는 일종의 멤버십 클럽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스타벅스는 “고객·직원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웹 3.0 커뮤니티를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현대차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NFT가 브랜드의 새로운 디지털 접점이 돼 팬덤을 형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웹3 시대의 문법에 맞게 고객이 직접 브랜드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NFT를 통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NFT를 선택했다는 뜻입니다. 현대차는 NFT 공식 채널로 소셜 미디어 디스코드와 트위터를 개설했는데, 이미 팔로워가 각각 7만명, 10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현대차가 발행한 ‘별똥별 NFT’ (사진=현대차)
- 'B2B·디지코 전략 통했다"…KT, 누적 영엽익 1조 5387억원 달성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가 유무선 통신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간 거래(B2B) 사업 성장세가 동반되며 3분기 만에 누적 연결 및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KT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5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6조 47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순이익은 3262억원으로 3.4% 줄었다. 이번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전망치인 6조4427억원, 영업이익 4439억원을 각각 상회했다.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조 94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3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출범한 ‘kt 클라우드’를 포함할 경우, KT의 3분기 별도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조308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누적으로 계산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1조 5387억원을 돌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1조 5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1조 3024억원)과 비교해도 18.1% 증가한 수치다설비투자(CAPEX)는 5233억원이 집행됐다. AICC 사업 매출 전년동기比 91.7% 성장 성장의 키는 B2B와 디지털 플랫폼 사업(디지코)이었다. KT는 2019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38%였던 B2B와 디지코 매출이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41%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직 전체 매출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만 디지코 매출은 모두 2019년 3분기 대비 20%대 성장세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률이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수요가 늘어나며 성장세가 가팔라졌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AICC사업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대형 구축사업의 확대로 전년 동기 매출 대비 91.7% 성장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7%로 796만명을 기록했다. 홈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으나,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신 부분 사업에서는 국내외 대형 콘텐츠제공사업자(CP)사의 트래픽량 증가와 함께 신규 CP사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인터넷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기업인터넷전화 매출이 신장하고 MVNO 시장이 확대하면서 기업통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KT는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을 중심으로 B2B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방침도 밝혔다. 최근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의 성장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9월 KT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선도를 위해 현대차 그룹과 상호 지분을 취득했다. 콘텐츠 자회사 매출 전년比 24.7%↑계열사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앞서 KT는 KT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TV, KT스튜디오지니 등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 체인을 완성하고 자체 콘텐츠 제작 투자를 가속화한 바 있다. 이번 분기에는 이같은 투자가 성과로 돌아오며 콘텐츠 자회사(나스미디어, KT알파, KT스튜디오지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성장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KT스카이라이프 역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내놓았다. 공공 클라우드 사업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kt 클라우드는 올해 1~6차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기관 수, 시스템 수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케이뱅크 역시 지난 분기에 이어 고객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의 성장으로 이익 규모가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올 3분기 말 가입자는 801만명으로 전분기 말보다 18만명 늘었으며, 3분기말 수신잔액은 13조 5000억원, 여신잔액은 9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성장 동력을 위한 그룹 포트폴리오 개편작업도 진행 중이다. KT의 시즌과 CJ ENM의 티빙은 오는 12월 1일 합병이 완료된다. 해저케이블 건설 전문회사인 KT 서브마린은 국내 최대 케이블 제조사 중 하나인 LS전선을 전략적 주주로 유치했다.KT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영진 전무는 “인플레이션 등 대외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KT는 디지코와 B2B 사업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남은 기간에는 디지코 전환을 통한 성장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파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 차세대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데이터 보안 1위 기업인 파수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 문서 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다. 파수는 8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 차세대 문서 관리 플랫폼인 ‘랩소디(Wrapsody)’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문서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파수의 랩소디는 문서 자산화·보호를 통해 문서 관리 편의성을 높인 플랫폼이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은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 인재개발 전문기관이다. 다양한 과학기술인 성장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파수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 랩소디를 공급해 문서 관리를 혁신하고, 종이 없이도 회의가 진행되도록 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 (사진=파수)랩소디는 문서 중심의 협업, 보안, 관리를 모두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문서 관리 기능도 갖고 있다. 문서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생성 시 고유의 식별코드와 버전이 부여된다. 저장 위치에 관계 없이 문서가 백업, 관리되는 것이다.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 권한이 있는 임직원들에게 자동 업데이트 된다. 저장 위치에 상관없이 최신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 되기 때문에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회의 참석자들이 각자의 기기에 저장해 둔 기존 문서를 여는 것만으로도 최신 버전의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랩소디는 철저한 문서 관리를 위해 문서 생성 시점부터 접근 제어와 감사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백업과 더불어 모든 문서는 암호화 돼 보관된다. 유출되더라도 권한이 없으면 열어 볼 수 없다. 이에 따라 랜섬웨어 등 각종 사이버공격으로부터 문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사용법이 간단해 별도의 학습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랩소디는 파수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방안으로 제시한 ‘데이터 보안 플랫폼’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다. 파수의 데이터 보안 플랫폼은 다양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에 걸쳐 고유의 식별 코드, 일관된 정책, 연계된 로그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이란 자원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 기기, IP 주소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위협이라고 가정하고 대처하는 보안 용어다. ‘아무것도 신뢰하지 말고 항상 확인하라’는 의미의 보안 방법론이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모바일, 클라우드를 통한 비대면 업무가 늘면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중요성이 강조됐다. 랩소디는 파수의 문서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 데이터 식별 및 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asoo Data Radar, FDR)’, 외부 협업 솔루션 ‘랩소디 에코(Wrapsody eCo)’ 등과 연계해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수는 코로나19 이후 원격·재택 근무 환경 증가, 정보 및 데이터 유출 방지의 중요성이 커진 해외고객 유치 효과에 힘입어, 올해 연간 사상 최고 실적을 갱신할 수 있다”며 “글로벌 접근 권한 제어(DRM)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20% 넘는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파수의 수출 비중 증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조규곤 파수 대표는 “진정한 문서 자산화는 문서관리 편의성, 보안뿐 아니라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을 포함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까지 실현해야 한다”며 “랩소디는 파수가 제로 트러스트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하는 ‘데이터 보안 플랫폼’의 핵심 솔루션으로 진정한 문서 자산화를 위한 주춧돌이 돼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