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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1건

  • 한텍, 추자도에 2500톤 생활용수 공급한다
  •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 한텍(076080)엔지니어링이 제주도 인근의 추자도로부터 해수담수설비와 고도정수설비를 각각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수주 규모는 28억원 정도로 지난해 매출의 11%에 해당한다. 해수담수설비는 노후화된 기존 설비를 대체하는 역삼투압 방식으로 일일 1500톤 규모의 해수를 담수로 만든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설비이며 해수를 직접 끌어와 담수화하는 시설은 추자도외에 육도(일일 30톤 규모), 죽도(30톤)에서만 사용돼 왔다. 또 국내 최초로 기존 모래 여과기 보다 월등한 효율을 가진 막여과 전처리 공법을 사용한다. 더불어 한텍엔지니어링은 추자도에 일일 처리용량 1000톤 규모의 고도정수설비도 공급한다. 이에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추자도에 일일 2500톤 규모의 생활용수가 공급된다.. 한텍 관계자는 "칠레 화력발전소 해수담비설비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면서 "향후 국내 도서지역과 중동 및 중앙아시아, 호주 등 물부족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한텍, 급등..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10일)
2011.08.16 I 신유진 기자
  • 성진지오텍, `중소형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성진지오텍이 중·소형 해수담수화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성진지오텍(051310)은 공업 및 생활용수가 부족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해수담수화 설비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성진지오텍이 개발한 역삼투식(RO; Reverse Osmosis) 담수설비는 역삼투압 방식을 이용해 하루 500톤의 담수를 만들 수 있다. 이는 한 사람이 하루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을 200리터로 가정할 경우 약 25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담수설비는 매립지층을 통해서 유입되는 해수를 염지하수로 취수하는 방식을 선택, 뛰어난 수질과 해양동식물 및 자연재해에 의한 손상이 없는 친환경 기술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컨테이너를 이용한 패키지 타입으로 기존 플랜트방식과 달리 이동이 자유로와 설치장소에 구애 없이 어디든지 설치가 가능하다. 김장진 성진지오텍 대표이사는 "그동안 성진지오텍은 글로벌 담수발전메이커의 외주파트너에 만족해야 했다"며 "하지만 이번 이동형 역삼투식 담수설비 완공으로 독립적인 해수담수화 사업체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수주에 박차를 가해 주력사업인 에너지 플랜트사업 및 모듈사업 부문을 잇는 매출 효자사업으로 조기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2011.06.17 I 정재웅 기자
극동건설, 웅진계열사와 수처리사업 시너지모색
  • 극동건설, 웅진계열사와 수처리사업 시너지모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극동건설을 비롯한 웅진그룹 계열사들이 수처리플랜트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뭉쳤다.16일 극동건설은 웅진컨소시엄(극동건설,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그린엔텍)은 이날 남양주시와 하수처리장을 테스트 베드(실험 공간)로 구축하는 내용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웅진컨소시엄은 하루 2만톤 하·폐수 처리가 가능한 하수처리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대용량 역삼투압 막여과(R/O) 공법을 적용해 단계별 공정전환이 가능한 고도화 시설로 개선하는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하수처리장 방류수는 인근 산업단지에 재이용수로 전량 공급된다.연구를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를 구축에는 설계, 시공 및 사업화는 극동건설, 분리막 기술은 웅진코웨이(021240) 및 그린엔텍, 분리막 소재생산은 웅진케미칼(008000)에서 각각 맡게 된다.이억재 극동건설 물·환경사업담당 상무는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한 결과 예측이 가능한 테스트베드 구축은 미래형 신기술의 사업화를 이끄는 중요 요소"라며 "남양주시와의 이번 MOU를 계기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국책연구 과제인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왼쪽)과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오른쪽)이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 MOU를 마치고 기념촬영한 모습.
2011.06.16 I 이진철 기자
  • [와글와글 클릭]정수기, 방사성 물질 제거효과..`약인가 독인가`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방사능 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수기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정수 필터의 방사성 물질 제거효율 평가`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정수기에 사용되는 RO멤브레인 필터가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과 라듐을 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세슘과 요오드 역시 RO멤브레인 필터에서 95%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실제 웅진코웨이 정수기의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 환경청도 지난 2005년 `음용수 중 방사성 물질의 처리 및 관리에 대한 가이드`에서 RO멤브레인 필터가 음용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 정수기업계 일각에서는 세슘과 요오드 등의 물질이 정수기에서 걸러지더라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한 집안이나 사무실에 방치된 상태가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방사성 물질을 걸러낸 필터는 바로 교체해야 하는데, 매번 필터를 교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윤주용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박사도 "삼투압 방식의 정수기는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필터 교환 등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중앙일보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정수기가 방사성 물질을 걸러낸다고? 대박인데" "일본에서도 웅진코웨이 정수기 불티 난다고 하던데.." "정수기 하나 들여놔야겠어요~" 등의 의견들이다.반면 "역삼투압 정수기가 방사능을 거른다 치면 걸러진 방사능은 정수기 필터에 빼곡히 쌓여서 주방을 원자로로 만들 겁니다" "필터를 얼마나 자주 갈아야 할까요?" "이러다가 방사능 검사기와 제거기 각 가정마다 보급되는 날이 올지도.." "정수기도 못 믿고 생수도 못 믿겠다. 두 번씩 끓여서 먹는데 괜찮겠지?" 등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세계 베개 싸움 행사 열려...스트레스 안녕~"☞[와글와글 클릭]손정의, 日지진 1300억 기부.."존경할만한 부자"☞[와글와글 클릭]김문수 "내가 北 통치하면 20년이면 우리수준으로"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9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바이오시밀러주, 삼성 후광효과 '급등' 바이오시밀러관련주가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허가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9일 제넥신(095700)은 전일 대비 14.83% 오른 1만6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인프런티어(036180)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바이넥스(053030)는 4% 가까이 올랐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삼성전자가 제출한 맙테라(성분명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 시험 1상을 허가했다. 맙테라는 작년 한해 처방실적만 112억원이 넘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항암제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큐리어스, 플라스틱 기판 개발..4일째 上 큐리어스(045050)가 플라스틱 기판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9일 큐리어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0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큐리어스는 전날 성균관대 CAPST와 공동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기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판은 기존 LCD 및 OLED에 사용하는 유리기판과 달리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 가볍고 충격에도 강한 게 특징이다. 또,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에스엠, 사흘만에 반등 에스엠(041510)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해외 브랜드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에스엠은 전일대비 3.94% 상승한 2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의 브랜드가치 상승과신한류 영향으로 인한 해외 로열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4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고 진단했다. 소녀시대는 다음달 13일 일본에서 새로운 싱글앨범을 발표한다. ◆온세텔레콤, MVNO 기대감 고조 '上' 온세텔레콤(036630)이 급등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의 도매제공 표준이용약관 신고를 수리했다는 소식에 호재로 작용했다. 9일 온세텔레콤은 전날보다 14.75% 오른 31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의 도매제공 표준이용약관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 의무제공사업자인 SK텔레콤이 약관 신고를 마침에 따라 MVNO 등장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온세텔레콤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시노펙스, 두산重에 부품 공급 '上' 시노펙스(02532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9일 시노펙스는 전날보다 14.97% 오른 32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노펙스는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역삼투압(RO) 파일럿 유닛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가 수주한 부품은 사우디 라스아주르 지역에 설치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적용된다. 라스아주르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35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일 100만t 처리용량이며, 총 계약금액은 17억6000만 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다. ◆모바일 게임주, 산업 성장 기대..강세 모바일 게임업체인 게임빌(063080)과 컴투스(078340)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9일 게임빌은 전일 대비 7.54% 오른 2만4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컴투스도 전날보다 7.37% 오른 1만1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우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컨텐츠 산업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기기의 등장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케이디씨, 국내기술이 국제표준으로..상승 케이디씨(029480)가 급등했다. 우리나라 동영상 표준이 3D TV 방송서비스와 관련한 국제표준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케이디씨는 전날보다 11.05% 오른 21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동영상 압축 표준(MPEG) 분야에서 3D TV 방송서비스에 필수적인 '전송 시그널링 기술' 등의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제표준이 되는 대상은 삼성전자의 스테레오 스코픽 비디어 기술을 비롯한 15종의 기술이다. ◆아이스테이션, 안경없는 3D 태블릿 공개 '上' 아이스테이션(056010)이 3D 무(無)안경 태블릿 PC를 오는 8월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9일 아이스테이션은 전날보다 14.81% 오른 1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아이스테이션은 5인치 크기의 무안경 태블릿 제품을 오는 8월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테이션은 이달 출시하는 안경 방식 7인치 3D 제품을 시작으로 태블릿 PC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를 기점으로 3D 태블릿 제품도 지속적으로 공개한다.▶ 관련기사 ◀☞[특징주] 바이오시밀러株, 삼성효과에 `급등`☞제넥신, 작년 영업손 17.5억..`적자폭 확대`☞제넥신, B형 간염 치료백신 식약청서 임상승인
2011.03.09 I 박형수 기자
  • 4대강 파다가 세종대왕릉 붕괴될라
  • [경향닷컴 제공]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 때문에 세종대왕릉과 고대 백제 유적지역이 침수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국회 문광위가 문화재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여주의 영릉(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은 강변과 인접해 평소에도 안개가 잦은 지역인데 여기에 수심 7m 깊이로 준설을 하고 여주보까지 만들면 상습 안개 지역이 될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경우 세종대왕 능과 효종대왕 능에 세워진 보물급 목조 건축물(제실)과 석물 등의 침식은 불문가지”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국토해양부가 밝힌대로 수심 7m 깊이로 강을 파면 수량은 8m 수준으로 지금의 5~6배로 올라간다”며 “영능은 습지대인데, 수량이 갑자기 증가할 경우 삼투압에 의한 지반 침식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능 봉분과 여주보의 거리는 2㎞, 효종대왕 능 봉분과 여주보 거리는 1.5㎞ 떨어져 있고 또 영릉 주변 남한강 수면과 봉분의 해발이 30~40m 이상 차이나 큰 영향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 의원은 “문화재청이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기 위해 문화재 구역이 아닌 봉분과 여주보간의 거리를 측정해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이라고 반박했다. 봉분 자체와 여주보의 거리일 뿐이며, 봉분을 포함한 ‘문화재 구역’을 기준으로 하면 2㎞가 아니라 약 700m 밖에 차이가 안 난다는 게 전 의원의 지적이다. 전 의원은 또 “봉분과 보가 얼마나 떨어졌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영릉의 광범위한 주변 자체가 문화재”라며 “효종대왕릉을 조선시대 파주에서 배로 운반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영릉에 인접한 강변이 배의 이동 경로 및 부두의 존재 유무 등 관련해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역사적 이동 루트를 조사 발굴해 보존해야 하는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이런 전 의원 지적에 대해 “토질 특성상 삼투압 현상(문화재 침식)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참고인으로 나온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은 “영릉이 있는 곳은 지질이 약한데, (보 건설 등으로) 물이 현재보다 6배 7배 늘어날 경우 붕괴 위험이 있다”며 “이와 함께 주변 경관 훼손 등으로 세종대왕 왕릉이 세계문화유산에서 탈락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증언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금강에서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록된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가 4대강 사업으로 심각하게 훼손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은 이들 유적이 “향후 세계문화유산 선정 과정에서 탈락할 우려가 있다”며 “왕흥사지, 구드레나루, 곰나루 등 백제 문화유산 19 곳을 잠정목록에 등재했는데, 금강 4대강 공사로 경관이 훼손되고 문화재가 많이 쓸려가고 없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소장은 이에 대해서도 “세계문화유산은 백제 문화를 아우르는 곳이 등재되는데 지금처럼 보설치 등으로 문화 경관을 훼손하면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증언했다. 의원들의 잇따른 지적과 황 소장의 증언에 대해 이 청장은 “금강보, 부여보 건설이 문화유산에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는 사전 영향 평가를 다 받았다. 세계문화유산 관련 전문가도 참여를 했다”고 거듭 해명했다. 독일 드레스덴 엘베계곡의 경우 200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나 지난해 6월 유네스코가 ‘독일 정부가 주변에 어울리지 않는 인공 조형물인 다리를 만드는 등 주변 경관이 훼손됐다’는 이유로 세계문화유산에서 삭제가 된 전례가 있다.
  • 먹는염지하수, 제조기준 마련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염분 등의 함량이 많은 염지하수를 먹는 물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먹는염지하수의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먹는염지하수 시판을 위한 제조기준과 관리기준 지정절차 등을 담은 `먹는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시·도지사가 염지하수 관리구역을 지정하면 환경피해 및 저감방안, 수량·수질의 안전성에 관한 환경영향조사를 하고, 지방환경청 등과 협의를 거친 후 고시토록 했다. 관리구역에서 염지하수를 개발하려면 제조업자는 개발허가를 받아야 하며, 환경영향심사를 거쳐 하루 적정취수량을 배정받게 된다. 위생을 위해 먹는염지하수 제조과정에서 오존처리, 화학적 처리를 금지하고, 염분처리는 역삼투압법이나 막여과법을 사용토록 했다. 다만 염분처리 과정에서 걸러진 인체에 이로운 무기물질은 다시 첨가 가능하다. 배출수가 외부로 배출되면 토양이나 수질이 오염되지 않도록 배수시설 및 수질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또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유통되면 시·도지사는 의무적으로 즉시 회수 또는 폐기해야 하며, 제조업자는 이행완료 즉시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부적합 제품이 유통되다 적발되면 관련법령 위반으로 경고,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 이를 소비자에게 공개해야 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염지하수의 제조기준이 마련되면서 앞으로 수질기준만 마련되면 먹는 염지하수에 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리라고 예상한다"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먹는샘물, 해양심층수에 이어 먹는염지하수까지 소비자들의 선택이 다양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0.09.15 I 정태선 기자
박용만 회장 "이란 제재, 중동 사업에 악영향 없을 것"
  • 박용만 회장 "이란 제재, 중동 사업에 악영향 없을 것"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박용만 (주)두산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이란 제재 방침이 중동 지역에서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사업엔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2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신공학관 101호 강의실에서 진행된 두산그룹 채용설명회에 참석, 이란 제재와 관련해 한 재학생의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박 회장은 "현재 전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두산중공업(034020)이 빠지게 되면 공급할 수 있는 회사가 몇 곳 안 남게 되고 입찰가는 치솟는다"면서 "우리를 필요로 하는 시장인 만큼 어려움을 주진 못할 것이며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사우디에서 1조7000억원 규모의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통보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어 박 회장은 새로운 지역에서 해수담수화 시장을 개척하는 대신, 기존처럼 중동에서 사업을 유지·발전시킬 수밖에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는 해수담수화 기술이 중동 쪽에 특화된 분야기 때문이라고 박 회장은 설명했다.현재 두산중공업은 MSF(다단증발방식), MED(다단효율방식), RO(역삼투압방식)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모두 사용 가능한 세계 1위의 업체. 이중 MSF와 MED 시설은 대규모 부지를 필요로 하는 동시에 중동처럼 물이 없는 땅에만 적합하다.박 회장은 "다른 나라들엔 지하수가 있어 오직 중동 국가만이 수요를 갖고 있다"면서 "이것은 유가 변동에 따라 MSF나 MED 둘 중 하나를 택하는 정도의 문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RO 시설은 전세계에 분포됐으나 주로 로컬 기업들이 이미 해당지역 시장들을 장악한 상태로, 세 기술 설비의 중동 집중화는 피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한편 박 회장은 두산의 통신 분야 진출설에 대해서는 "통신 쪽은 우리가 쉽게 경쟁력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계획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300여 학생들이 참석, 두산그룹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관련기사 ◀☞(특징주)두산重 강세..`사우디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두산重, 세계최대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1.7조원 규모"☞코스피, 오름폭 확대..1760선 타진 `시도`
2010.09.02 I 이창균 기자
  • 두산重, 세계최대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1.7조원 규모"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사장 박지원)은 1일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청(SWCC)으로부터 라스 아주르(Ras Az Zawr)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통보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1조7000억원(14억6000만 달러).  하루 담수 생산용량은 세계 최대 규모인 '228MIGD'로, 35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전까지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억5000만 달러에 수주한 194MIGD 규모의 쇼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가 가장 큰 규모였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루는 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하게 되며, 오는 2014년 1월말에 완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증발방식(160MIGD)과 역삼투압방식(67.5MIGD)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건설된다.회사 측은 "이번 수주로 사우디아라비아뿐 아니라 쿠웨이트, UAE 등 인근 중동 국가들에서 발주될 대형 담수프로젝트에 이탈리아, 프랑스 경쟁사들 보다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라스아주르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공업도시인 주베일(Jubail) 북서쪽 75km 위치한 라스 아주르 지역에 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에 물을 공급하게 된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전무(Water BG장)은 “두산중공업의 기술력 및 수행 역량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계약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중동지역에서 총 56억 달러, 하루 생산량 430만t 규모의 담수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다. ◇ 용어설명 ▲ MIGD(Million Imperial Gallon per Day)= 1MIGD는 4546t으로 하루 약 1만5000명이 동시에 사용이 가능한 양을 일컫는다. ▶ 관련기사 ◀☞코스피, 오름폭 확대..1760선 타진 `시도`
2010.09.01 I 윤종성 기자
5대 녹색산업 3단계 육성..`親시장 산업정책` 모델
  • 5대 녹색산업 3단계 육성..`親시장 산업정책` 모델
  • [이데일리 김재은 박기용 기자] 정부가 5개 분야를 핵심 녹색산업으로 지정한 것은 이명박 정부가 광범위하게 추진해 온 녹색산업 육성정책이 `선별`을 주된 기조로 한 제2차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주목할 대목은 이들 산업에 대해 정부가 `3단계 활성화 전략`을 적용한다는 점.  자생적인 시장형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산업화 초기국면의 분야에 대해 각종 지원을 집중함으로써 정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되, 이같은 지원은 향후 투자유치와 시장확대 등 민간주도의 본격 산업화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과거와 달리 친시장적 산업정책 기조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 육성 1단계 : `민간이 투자할 만한 분야`로 만든다 녹색산업 분야는 전에 없이 큰 기대감이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의 5대 핵심 녹색산업은 따라서 `아직 민간시장이 투자할 만한 대상은 못되는` 기대주를 선정하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그린카, LED, 태양광 등 녹색산업 대표주자들이 5대 핵심산업에서 제외된 것도 이 때문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핵심 녹색산업은 우선순위는 높지만 여건이 그만큼 성숙되지 않아 정부로부터 투자인증을 받을 수 없었던 분야"라며 "정부가 시설설비, 장치 등을 마련하고 인허가 법령 등을 고쳐 2~3년내에 상용화하겠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의 5대 핵심 녹색산업 육성정책의 1단계는 민간이 투자할 만한 `대상`이 되게끔 만드는 일종의 정지작업으로 볼 수 있다. 이미 구체화되고 있는 해수담수화플랜트 지원책이 대표적 사례. 역삼투압방식의 담수화 설비 운영 실적이 없어 해외 수주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임을 감안, 정부는 부산에 1000억원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조성해주고, 운영 실적을 쌓게끔 해 해외수주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 육성 2단계 : `녹색인증` 부여, 민간투자 유도 1단계 지원을 통해 `투자받을 만한 산업`으로 키워진 분야는 `녹색인증`이라는 제2단계로 넘어간다. 본격적인 민간투자 유치 국면인 셈이다. 녹색인증제란 정부가 유망한 녹색기술과 녹색사업을 선정, 인증한 뒤 투자자에게는 투자보증과 세금감면의 인센티브를, 기업에는 신용보증과 정책자금 융자 등의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다. 오는 14일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과 함께 세부 운영방안이 공표된다. 세부적으로는 발전단계별로 R&D단계→상용화 단계→성장단계→성숙단계 등 4단계로 나눠 각 단계에 맞는 맞춤형 자금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R&D단계의 경우 고위험 장기투자가 필요해 재정이 위험을 부담하고, 상용화단계에서는 정책금융의 역할을 중요시 했다.  성장단계에서는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된 만큼 자본시장을 활용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녹색 채권 등 장기 자금 조달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필요시 금융공기업 출자, 신용보강 등 투자위험 경감에도 나선다. ◇ 육성 3단계 : 세계시장 경쟁우위 기업화 성장 이처럼 정부의 1, 2단계 지원을 거쳐 민간자금이 유입되고 규모화되면 세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유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기대다.  실제로 5대 핵심 녹색산업으로 꼽은 해수담수화플랜트의 경우 10년뒤인 2020년에는 전세계시장에서 23%를 점유하고, 수주액 6조원에 달하는 주력 녹색산업 분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녹색인증제 상의 `성숙단계`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성숙단계`에서는 민간의 자발적 녹색금융을 중심으로 정부는 필요 인프라구축, 투자자보호 등으로 역할을 대폭 축소한다. 
2010.04.13 I 김재은 기자
정부, 집중 육성할 녹색산업 `5개`로 압축
  • 정부, 집중 육성할 녹색산업 `5개`로 압축
  • [이데일리 김재은 박기용 기자] 정부가 앞으로 집중 육성할 녹색산업을 5가지로 압축했다.  `2~3년 안에` 가시적으로 성과를 낼 만하지만, 아직은 민간 자생적인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투자를 유치하지 못하고 있는 초기화 국면의 산업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앞으로 이들 산업의 기초성장을 지원한 뒤 녹색인증을 부여, 민간자본 투자에 의한 상용화와 성장산업화를 유도하는 3단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13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해수담수화플랜트 △친환경 대체용수 △유기농식품 △풍력 △2차전지 등 5개 산업을 `핵심 녹색산업`으로 선정했다.   가능성이 있으면서도 아직 민간 차원에서 자생적으로 시장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시장성 △경쟁우위 △공공성 등 세 가지 기준을 적용해 선정했다.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핵심 녹색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초기 시장 형성이나 규제개선에 나서 민간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2~3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상용화 단계에 있거나 상업화가 가능하면서,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산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재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태양광, 그린카 등 일부 녹색산업분야를 제외하면 시장기대에 맞는 투자대상이나 프로젝트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5대 분야를 2~3년내에 `투자할만한` 분야로 키워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연구원 연구용역핵심산업 선정을 위해 앞서 정부는 산업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신성장동력 녹색기술산업군과 27대 녹색기술분야, 부처추진산업 등 총 40개 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을 검토했다. 특히 2~3년내 단기 상용화 가능성이 중요한 만큼 `경쟁우위` 기준을 우선 적용했고, 시장성 기준과 공공성 기준을 차례로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40개의 후보군중에 최종 23개가 꼽혔고, 이 가운데 관계부처 우선순위를 반영하고 선정 타당성 등에 대한 재검토를 거쳐 5개 산업이 최종 선정됐다.이후 각 부처에서 핵심 녹색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해 최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국토해양부의 해수담수화플랜트와 환경부의 친환경대체용수에 대한 방안을 확정했다.  해수담수화플랜트 산업은 오는 2020년까지 수주액 6조원, 시장점유율 23%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오는 2012년말까지 부산에 역삼투압방식 실증단지를 구축해 운영, 유지관리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수출을 통한 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4일에는 농식품부의 유기농식품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4000억원인 시장규모를 2015년까지 2조원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아래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웰빙 트렌드에 맞춰 국내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 지경부 소관 핵심 녹색산업은 좀 더 세부적인 안을 마련할 계획인데, 2차 전지는 6월중으로, 풍력은 8월께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처럼 5대 핵심 녹색산업의 시범단지 조성, 초기 시장 형성 등에 필요한 예산을 현재 마련중인 2010~2014년 중기재정계획이나 2011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5개 핵심 녹색산업은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순차적으로 확정된 이후 각 부처에서 일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2010.04.13 I 김재은 기자
내겐 너무 소중한 ‘가시’
  • [약초이야기]내겐 너무 소중한 ‘가시’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가시 선인장(손바닥 가시 선인장 또는 부채선인장으로도 불리는데 흔히 통틀어 ‘백년초’라 한다)에는 왜 가시가 많을까. 아마도 아름다운 꽃과 귀한 열매를 지키기 위함과 사계절 자체 조직 내에 수분이 많으므로 줄기(백년초는 잎이 없으며 줄기만 있다)를 초식동물의 표적으로 보호함 일 것이다. 이때 길고 작은 가시들은 어떠한 공격으로도 방어할 수 있는 자위용 무기인 것이다. 선인장의 많은 가시가 박힌 몸체는 강렬한 태양 광선을 잘 견디게 해서 수분 증발을 억제하도록 돕는다. 폭염의 무더위에는 수분을 빼앗긴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데 촘촘히 박힌 가시 몸체가 저수탱크 역할을 한다. 또 혹한에는 수분을 줄여 몸을 보호한다. 이렇듯 선인장은 사막과 같은 건조하고 척박한 곳이나 추위와 더위에서도 질긴 생명력을 가진 식물의 대표격이다. 선인장은 가시 때문에 ‘가시 선인장’이라고 불리는데, 위험해 보이고 흉측한 선인장이 정작 가시 때문에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더 다양한 효능으로 인정받으면서 치료목적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선인장 가시는 보기 싫고 귀찮지만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생명을 지켜주는 비장의 무기인 동시에 인간의 생명을 지켜주는 유익한 가시인 셈이다. 선인장 가시에는 다양한 약효도 함유되어 있다. 특히 고냉지에서 자라는 선인장에는 또 다른 성질과 모양을 하고 있다. 줄기에 돋아 나있는 가시는 수분이 적고 일조량은 많아서 밭에서 자라는 선인장이 논에서 자라는 선인장보다 가시가 더 많다. 그래서 고냉지에서 가시가 많고 잘 자란 선인장을 태삼(太蔘)이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뿌리에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고 인삼냄새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냉지 선인장은 영하 40℃의 혹한과 얼음 속에서도 견디고 영상 50℃에서도 생명력을 키워나가는 지구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 몇 안 되는 강인한 식물로 분류된다. 선인장은 음지식물인 인삼이나 산삼과 달리 태양열과 빛을 가장 많이 흡수하여 ‘태양선인장’ ‘태삼 선인장’이라고도 부른다. 또 4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선인장을 토종으로 볼 수 있는데, 토종의 독특한 약효는 오늘날 한방약재와 음료, 미용, 다이어트, 의약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은 쪼글쪼글한 방어적 모습으로 영양분을 농축한 상태로 동면을 취한다. 이때는 삼투압 현상으로 수분을 배출하여 우리 건강에 유익한 플라보노이드, 마니톨, 다당류 등을 축적하여 자기 몸을 보호하는데 이때를 이용하여 수확, 가공, 보관 하였다가 필요시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성분은 아토피, 여드름, 피부종기 등에 특히 좋다.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백년초 선인장은 겨울노지에서 영하 40도의 추위에도 견뎌내는 생명력을 지니므로 자신을 보호하는 성분이 분명 존재한다. 초강력항산화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타 식물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유해산소 제거 능력, 노화와 질병의 가장 중요한 요인인 산화와 염증에 강력한 저항력과 개선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한형희 일오삼한의원 원장, 남해백년초)
  • 백·흑·갈색설탕, 알고 사용하세요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백설탕은 요리·디저트·음료 등 식품 분야에 사용되며 갈색설탕은 쿠키 종류, 흑설탕은 색을 진하게 하는 제과류에 주로 사용된다.또한 백설탕은 세척 용해하고 활성탄을 이용한 탈색·정제공정을 통해 하얗게 만들어진다. 희게 만들기 위해 표백제를 사용한다는 것은 헛소문에 불과하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백설탕·갈색설탕·흑설탕의 정제 과정과 특성 등을 공개하고 소비자들의 올바른 사용을 당부했다.식약청에 따르면 설탕은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당을 정제 가공해 제조된 백설탕·갈색설탕·흑설탕으로 나뉜다.백설탕은 원당을 정제한 후 1차로 생산돼 입자가 작고 순도가 높아 담백한 단맛이 난다. 요리·디저트·음료 등 다양한 식품 분야에 가장 널리 사용된다.갈색설탕은 백설탕을 제조하면서 분리된 시럽을 결정화, 2차로 생산되며 쿠기 종류에 많이 쓰인다. 흑설탕은 정제 과정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생산되는 설탕으로 당도는 백설탕과 갈색설탕보다 낮지만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색을 진하게 하는 호두파이 등 제과에 사용된다.백설탕은 원료당을 세척 용해하고 활성탄(숯)을 이용한 탈색·정제공정을 통해 희게 만들어진다. 백설탕을 희게 만들기 위하여 표백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오해라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식약청이 공개한 설탕과 관련 주요 정보를 요약해봤다.-백설탕, 갈색설탕, 기타설탕 중 어느 것이 더 몸에 좋은가.▲백설탕, 갈색설탕, 기타설탕은 모두 당을 섭취하는 것으로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 할 수 없으며,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해야 한다. -백설탕을 표백제로 희게 만든다는데 사실인가.▲백설탕에 식품첨가물인 아황산염류가 표백제로 사용 허가돼 잔류기준이 20ppm으로 정해져 있으나, 최근에는 이를 사용하지 않고 원료당을 세척 용해하고 활성탄(숯)을 이용한 탈색·정제공정을 통해 희게 하고 있다. -설탕을 장기간 두었는데도 썩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식품이 부패한다는 것은 유해미생물(세균, 곰팡이 등)이 번식하면서 나타나는데 당의 농도가 높을 경우 삼투압 때문에 미생물이 자랄 수가 없어 썩지 않는다. -설탕은 충치가 생기는데 자일리톨은 왜 충치가 안 생기는지.▲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진 이당류로 충치균이 잘 이용할 수 있지만 자일리톨은 당알콜로서 충치균의 먹이가 되지 않는다.-백설탕, 갈색설탕, 기타설탕 중 어느 것이 미네랄이 많은가.▲당의 순도는 백설탕이 가장 높으며 기타설탕이 가장 낮다. 당의 순도가 낮은 기타설탕의 경우 미네랄 등이 일부 함유돼 있다.
2009.11.03 I 천승현 기자
대원제약, 향남공장 글로벌 수준으로 재단장
  • 대원제약, 향남공장 글로벌 수준으로 재단장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대원제약(003220)은 글로벌 수준으로 재단장한 향남공장의 리노베이션 신축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만 9개월만에 시설과 설비를 대폭 교체·보완하는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번 공장리노베이션을 통해 연간 2500백억원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리노베이션된 향남공장은 시설과 운영시스템 면에서 최신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인 `cGMP`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회사는 깨끗한 물과 공기를 만드는 물처리시스템과 공조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였다. 물처리시스템은 활성탄여과기와 역삼투압필터 등이 장착돼 고도로 정제된 물을 만들어 각 생산라인으로 공급한다. 또, 공조시스템은 여러 단계의 청정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를 공장 전지역에 공급한다. 각 작업실과 통로에는 공기압력을 다르게 유지하는 차압장치가 설치돼 약가루와 분진 등으로 인한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또한, 공장내부는 자동온도조절시스템을 가동해 항상 일정한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백승열 대원제약 사장은 "최신시설을 갖춘 향남공장은 앞으로 신약을 비롯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대원제약이 초일류 제약회사로 성장하는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맡을 자랑스럽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원제약은 향남공장 리노베이션 완공식을 진행했다
2009.04.10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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