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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의 기적' 기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45년 만에 뒤안길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강의 기적’, ‘주거복지 안정’, ‘도시 현대화’에 기여해 온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이 오는 16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성수공장은 지난 1977년 가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하고 국민 소득이 1000달러를 기록하면서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던 때였다. 이후 서울의 주요 공사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하면서 산업화 시대 도시 개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하지만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서울숲 공원이 조성되는 등의 주변 환경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45년 만에 완전 철거를 맞게 됐다.삼표레미콘 공장의 1970년대 모습(왼쪽)과 1980년대 모습(사진=삼표)◇‘서울 근대화의 상징’, 성수공장 탄생 배경은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은 ‘서울 근대화의 상징’으로 꼽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산업그룹(삼표그룹의 전신)이 지난 1966년 12월 설립한 삼강운수는 연탄수송을 위해 700여대의 트럭을 보유하고 있었다. 연탄 비수기인 봄부터 가을까지는 이를 활용해 건설 현장에 골재를 공급하는 골재사업을 진행했다. 삼강운수는 골재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성수동 한강변 골재기지에서 레미콘 사업을 하기로 계획했다.당시 성수공장 부지는 과거 여름철이면 홍수로 인해 물이 잠기는 곳이었다. 이에 강원산업그룹은 1969년 홍수방지 등을 위한 한강 개발에 참여하기로 하고 공유수면 매립 허가를 받았다. 강 중심 부분의 골재를 퍼 올려 수심을 확보한 후 한강변에 모래, 자갈 등을 채워 토지를 조성하는 형태였다. 이후 1972년 이 입지에 성동구 성수동 한강변에 골재공급을 위한 전진기지, 즉 현재의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을 건설했다.강원산업은 공유수면 매립 지역 13만2231㎡(4만평) 중 5만9500㎡(1만8000평)은 서울시에 기부 채납했다. 나머지 7만2727㎡(2만2000평)는 골재채취 기지로 활용했다. 이후 2000년 3월 강원산업이 현대제철에 흡수 합병되며 부지를 매각했고 삼표산업이 토지소유주인 현대제철로부터 성수공장 부지를 임대해 사용했다.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모습(사진=삼표)◇단일공장 아시아 최대 생산…굵직한 현장에 납품성수공장은 가동 이후 굵직한 현장에 레미콘을 납품했다. 1988서울올림픽 대비 SOC(사회기반시설) 사업, 김포공항 활주로, 여의도 63빌딩, 롯데월드타워, 과천 정부종합청사, 강북 뉴타운 조성공사, 청계천 복원공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이다.단일공장 기준 아시아 최대 레미콘 생산량을 기록했던 만큼 규모도 상당했다. 3만6000여㎡의 넓은 부지에 레미콘 배합설비(배치플랜트)를 5대 설치했고 믹서트럭도 1200여대 수용이 가능했다.성수공장의 하루 최대 레미콘 생산량은 7000㎥다. 연간 최대 175만㎥인 셈이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3.3㎡(1평)당 레미콘 1㎥가 소요됨을 감안하면 79.3㎡(24평) 아파트 7만3000여 가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8개를 지을 수 있는 물량 공급이 가능했다. 지난 45년간 연평균 100만여㎥ 생산량을 가정한다면 79.3㎡(24평)아파트 200만호 수준의 건설 물량을 공급한 성과를 낸 셈이다.성수공장은 성수동 지역 일대 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유수면 매립공사 후 물난리에서 자유로워졌고, 도로와 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지역 주민 편의 향상에 기여한 것이다.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수변 거점으로 활용도도 높아졌다.지난 3월 오후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에서 성수공장 철거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주변 환경 변화, 결국 공장 이전 요구…대체부지 아직성수공장은 1977년부터 이 자리를 지켰지만 주변의 환경 변화로 인해 많은 부침을 겪었다. 서울 내 노른자 땅인 이 부지를 활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 1998년에는 서울시 신청사 후보지로 검토됐고, 2004년은 서울숲과 연계 개발 방안, 2010년은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이 추진됐다. 다만 2013년 한강변 초고층 건축 제한 등의 정책으로 백지화됐다.이후 2015년에는 인근 주민들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 이전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결국 서울시와 성동구, 삼표산업,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은 2017년 10월 18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대체 부지를 찾아 올해 6월까지 공장을 이전키로 합의했다. 이 부지 향후 용처에 대해 여러 얘기가 나오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이후 5년간 논의 끝에 삼표산업이 현대제철로부터 공장 부지를 매입한 뒤 자체 개발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3월 28일 ‘삼표레미콘 공장 해체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숙제는 남아 있다. 바로 대체부지 확보 등 후속 대책이다. 성수공장은 서울지역 레미콘 수요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어, 공장 철거로 발생할 레미콘 부족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업계 관계자는 “레미콘의 특성상 90분 내 건설 현장에 공급해야 하는 데 반해, 서울 도심지역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운송시간이 3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서울 사대문 안이나 도심지 공사에서의 레미콘 공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성수공장 철거에 따른 서울 일대의 레미콘 공급 차질은 건설 현장의 공기 지연과 자재 조달비용 증가, 궁극적으로 분양가 및 인프라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아시아선수촌 전용 99㎡ 27.2억..낙찰가율 89.8%[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전용 99㎡가 감정가 30억3000만원 대비 89.8% 수준인 27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4월 실거래가 32억원(18층)과 비교하면 15% 가량 저렴하다. 14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둘째주(8~12일) 법원 경매는 총 2132건이 진행돼 이 중 73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7.4%, 총 낙찰가는 1885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8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1.3%, 낙찰가율은 88.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7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3.5%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4.1명을 나타냈다.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사진=네이버지도)주요 서울 아파트 낙찰 물건을 살펴보면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전용 213㎡가 40억2899만원에 낙찰됐다. 13명에 입찰에 참여했고, 낙찰가율은 139.4%이다. 2019년 감정평가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경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실거래가는 없지만 KB 부동산 시세를 살펴보면 일반 평균가는 37억5000만원, 하위평균가는 36억원. 상위평균가는 40억2500만원이다. 강서구 방화동 마곡현대 전용 114㎡는 감정가 8억1000만원 대비 64%인 5억184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2차례 유찰됐다. 한편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평택시 평택동에 위치한 오피스텔(토지 4.2㎡, 건물 21㎡, 사진)로 37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1900만원)의 76.89%인 9150만원에 낙찰됐다. 전철1호선(평택역)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로 2017년 준공된 비교적 신축 오피스텔이다. 평택역이 가깝고 본건 주변의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 거주여건이 좋다. 1억원대 비교적 저렴한 물건인데다가 2번의 유찰로 가격이 많이 내려가 있었다는 점, 평택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거주여건이 비교적 좋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주유소(토지 844.8㎡, 건물 826㎡)로 1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60억7164만7680원)의 113.30%인 68억7900만원에 낙찰됐다. 수원시청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주요소로 수원시내 번화가에 위치해 있으며, 권리분석상으로 큰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입찰 당시 11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수마 상처에 또 비…경찰국 ‘모래주머니’ 못 뗀 경찰청장[사사건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에 내린 역대급 폭우는 인명을 앗아가고 엄청난 재산상 피해를 입혔습니다. 서울시는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을 만들고 반지하방을 없애겠다고 하고,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저울질하는 등 대책들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당장 이번 주말의 또 큰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걱정입니다.야당 반대 속 윤희근 경찰청장이 임명됐습니다. 논란이 컸던 행정안전부 경찰국의 김순호 초대 국장은 함께 노동운동했던 동료를 밀고했단 의혹이 커지고, 경찰국에 반대하는 전국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해 대기발령당한 류삼영 총경은 감찰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공식 취임식도 생략한 윤 청장의 어깨가 무겁습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피해 관련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목숨 잃고 재산피해 속출…근본대책 나올까동작구에 시간당 최대 141mm가량이 내리는 등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지난 8일 서울에 쏟아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입니다. 이재민은 916가구 1542명, 일시대피 주민은 2356가구 50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침수 피해 차량은 1만 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가장 가슴 아픈 건 인명피해입니다. 8일 관악구 신림동 빌라 반지하에 살던 40대 자매, 초등학생인 10대 자녀가 순식간에 차오른 빗물에 숨졌습니다. 자매 중 한 명은 발달장애인이었습니다. 10일엔 동작구 상도동의 주택 반지하에 살던 기초생활수급자 50대 여성이 사망했습니다.저지대인데다 큰 비가 내린 강남·서초 일대에선 8일 하루에만 4건(강남빌딩 지하주차장, 효성해링턴타워 인근 맨홀, 릿타워 지하, 코트라 빌딩 지하)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초구의 한 도로 맨홀에 빠져 실종된 남매는 10일 동생인 40대 남성, 다음날 누나인 50대 여성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빌딩 지하주차장에 차를 확인하려다 급류에 휩쓸린 40대 남성도 11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이외에도 소방당국은 집중호우 속에 경기 광주 목현동에서 실종된 70대 여성과 60대 남성 남매를 수색 중입니다. 강원 원주에서 집중호우에 둑이 터지면서 급류에 휩쓸린 70·80대 노부부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정부 대응에 시민들은 답답함을 토로합니다. 지난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림동 반지하 주택 수해 현장을 찾았을 때 한 시민은 “(양수기 등) 장비를 왜 못 가져오느냐”며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제가 퇴근하면서 보니까 벌써 다른 아파트들이, 아래쪽에 있는 아파트들은 벌써 침수가 시작됐더라”고 말해 ‘물난리 속 퇴근’ 논란만 키웠습니다. 윤 대통령은 10일에는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께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향후 이런 기상이변이 빈발할 것으로 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을 지켜볼 일입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윤희근 경찰청장 취임…경찰국 논란 ‘마침표’ 못찍어경찰국 신설 진통 속에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8일 공식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1번째 고위직입니다.윤 청장은 경찰청 취임식이란 ‘전례’를 생략하고, 곧장 일선 경찰서를 찾는 현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경찰국 논란에서 내부 반발이 컸던 터라, 일선을 다독이기 위해 몸 낮춘 행보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도 개설, 국민체감 약속 1호로 전세사기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악성 사기 근절’, 2호로 서울 강남 클럽 일대 ‘마약 경보 발령’을 내놓는 등 국민과의 소통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다만 경찰국 신설 후폭풍은 아직 다 걷히지 않았습니다.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의 과거 논란, 류삼영 총경 등에 대한 인사 조치 등이 남아 있습니다.특히 지난 8일 윤 청장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김 국장의 ‘동료 밀고 의혹’이 집중 조명됐습니다. 과거 ‘인천부천 민주노동자회’(인노회)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1989년 8월 경장 특채로 입직, 특채 대가로 동료들을 밀고했단 의혹입니다. 김 국장이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의 책임이 있는 홍승상 전 경감의 추천으로 채용된 점, 입직 후 대공·보안 관련 부처에서 근무하며 범인을 다수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차례 표창장을 받고 고속승진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지난달 말 전국 총경회의를 주도했다가 윤 청장으로부터 대기발령 조치를 당한 류 총경은 12일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에 출석하기 전 “문제는 경찰국 신설인데 (감찰은)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직무명령으로 회의를 방해하고, 우리가 받지 않아야 할 감찰조사를 받게 하고, 경찰의 선의를 왜곡해 쿠데타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 형사사법적인 절차를 통해 반드시 그 문제점을 지적하겠다”고 했습니다.
- '개미가 타고 있어요' 한지은, 대체불가 매력…또 인생캐 예감
- 한지은(사진=개미가 타고 있어요)[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미가 타고있어요’ 배우 한지은이 이번 작품으로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연출 최지영, 극본 윤수민, 김연지, 이예림, 제공 티빙(TVING),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넥스트씬)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떡상기원 주식공감 드라마다. 공개 전부터 주식이라는 신선하면서도 친근한 소재와 함께 현실 공감 이야기를 그려내며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가 지난 12일 첫 공개된 가운데, 극중 ‘유미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한지은을 향해 화제가 모아지고 있다.한지은이 맡은 ‘유미서’는 주식 초보이자 프로손실러인 인물. 공개된 1, 2회에서 유미서는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전셋집을 구하던 중 부족한 전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구로부터 주식 정보를 입수하고 풀매수로 돌진했다가 떡락의 고통을 맛보고 남자친구와도 헤어질 위기에 처했다. 처음부터 다시 돈을 모아야 하는 유미서는 주식을 제대로 배워보고자 주식 모임에 가입했고, 그곳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한지은은 러블리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한 유미서에 완벽 몰입, 넘치는 에너지와 능청미 가득한 연기로 인생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상상력이 풍부한 유미서의 상상 속에서 수많은 캐릭터로 변신을 거듭하며 넘치는 잔망미로 웃음 폭격을 날리기도 하고, 현실에서 기쁠 땐 춤을 추며 마음껏 웃고 슬플 땐 마음껏 우는 감정에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더욱이 한지은은 예쁜 얼굴과는 반전되는 쿨함이 뚝뚝 묻어나는 말투와 능청스러운 제스처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200% 유미서로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블랙홀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최선우(홍종현 분)와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된 이후 편의점이나 살고 있는 동네 아파트에서 마주하게 되면서 점점 친밀해져가는 모습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특별한 케미에 벌써부터 기대지수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재미면 재미, 설렘이면 설렘, 한 층 업그레이드된 ‘로코 내공’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지은. 물오른 미모도, 연기도 미쳤다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하는 한지은의 활약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가득 모아지고 있다.한편,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매주 금요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 尹 정부 첫 부동산정책 나온다…2분기 가계동향 발표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이 오는 16일 발표된다. ‘250만가구 + α(알파)’ 규모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가 집중된 서울·수도권 공급확대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강북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데일리DB)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6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주택 공급대책을 확정·발표한다. 정부는 당초 9일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중부지역의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해 일정이 연기됐다. 공급대책은 지난 7월에 열렸던 제3차 ‘주택공급 혁신위원회’(혁신위) 결과를 토대로 발표된 전망이다. 당시 위원회는 수요증가에 대비한 충분한 주택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250만가구 이상(인·허가 기준)의 신규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서울·수도권 공급확대 방안이다. 앞서 혁신위는 도심 및 역세권 공급을 위해 공공택지 계획 시 GTX 역세권의 용적률, 건축규제를 완화해 고밀개발을 유도하는 압축도시(Compact-City) 조성 등을 권유했다.재건축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개선 등 재건축·재개발 규제 개선안과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계획도 공급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청년 원가 주택 △역세권 첫집 주택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다만 금리인상, 원자잿값 상승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 첫 주택공급 정책의 효과를 속단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상반기 아파트 인허가 대비 착공 물량 비율(65.4%)은 12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무르는 상황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강릉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창립 70주년 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기재부는 오는 18일에는 2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한다. 가계동향조사는 가계경제 진단을 위해 매월 전국 약 7200가구를 대상으로 가계소득과 지출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로, 통계청은 분기 및 연간 자료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지난 1분기 가계동향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이어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가구 소득이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5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다. 다만 2분기 물가가 치솟은 만큼 실질 물가요인을 제거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도 물가 요인을 제거한 실질소득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해 명목소득 증가율(10.1%)에 크게 못 미쳤다. 물가 상승세가 임금 상승분을 넘어선 때문이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6일(화)08:00 부동산관계장관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7일(수)10:0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2차관, 비공개)15:00 소비자정책위원회(1차관, 비공개)△18일(목)08: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재정준칙 컨퍼런스(부총리 및 2차관, 예금보험공사)14:00 추석 민생안정대책 관련 현장방문 및 간담회(1차관, 롯데마트서울역점)△19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부총리, 서울청사)08:30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보도계획△16일(화)12:00 제2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 개최△18일(목)10:00 월간 재정동향(8월호) 발간12:00 2022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12:00 2022년 2/4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14:00 추경호 부총리, 재정준칙 컨퍼런스 참석15:30 방기선 1차관, 추석 민생안정대책 현장방문 및 유통업계 간담회△19일(금)08:30 제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0:00 제24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개최10:00 2022년 8월 최근 경제동향10:00 제230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제143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운용위원회 개최
- [e추천경매물건]강남 도곡 대림아크로빌 173㎡ 28.8억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울 강남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173㎡ 28억80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A동 15층 15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 11월 준공된 2개동 490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46층 중 15층이다. 전용면적은 173㎡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인접해 있고, 수인분당선과 3호선 이용이 가능한 도곡역이 인근에 위치했고 수인분당선 구룡역과 한티역 또한 도보권에 있다. 도곡공원이 소재한 매봉산이 가깝고, 양재천도 가까이 흐르고 있다. 남부순환로 및 언주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구룡터널, 내곡IC 방면으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숙명여중·고, 중앙사대부속고, 대도초, 대청중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8억8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17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2869[1].서울 동작 사당동 사당자이(자료=지지옥션)△서울 동작 사당동 사당자이 60㎡ 8억5000만원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자이 106동 1층 1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 12월 준공된 9개동 719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5층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60㎡에 방 3개, 욕실 1,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까치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문화시설인 현추원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사당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신남성초, 상도중, 상현중, 봉현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8억5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17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1897.서울 도봉 창동 창동신도브래뉴1차 (자료=지지옥션)△서울 도봉 창동 창동신도브래뉴1차 122㎡ 11억1000만원서울 도봉구 창동 창동신도브래뉴1차 101동 8층 8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9월 준공된 7개동 456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3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122㎡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이용이 가능한 창동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초안산근린공원, 쌍문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도봉로 및 노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창동초, 자운초를 비롯해 가인초, 자운고, 창원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1억1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1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3991.서울 성동 하왕십리동 케이씨씨스위첸 (자료=지지옥션)△서울 성동 하왕십리동 케이씨씨스위첸 85㎡ 13억3400만원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케이씨씨스위첸 103동 6층 606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6년 4월 준공된 3개동 27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8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2호선 신당역 및 5호선 신금호역, 5호선과 2호선 이용이 가능한 왕십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무학봉근린공원, 대현산배수지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난계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하고, 동호대교 북단 방면으로 진출입 및 강변북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무학초를 비롯해 성동고, 신당초, 금북초, 금호여중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3억34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22일 동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53624.경기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자료=지지옥션)△경기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200㎡ 29억8200만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35층 601 - 3505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7월 준공된 13개동 1829가구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35층 중 35층이다. 전용면적은 200㎡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정자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분당중앙공원, 태봉산, 탄천 등이 가깝다. 성남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판교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이용이 가능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성남정자초, 늘푸른고를 비롯해 백현초·중, 정자중, 한솔초·고, 분당고, 초림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42억6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29억8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16일 성남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1 - 53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