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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게임'과 '우영우'…'필OTT' 시대 속 IP 지키기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사진=에이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계에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1순위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표적인 OTT 플랫폼 넷플릭스의 경우 제작사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계약 조건이 ‘100%+α’다. 들어간 만큼의 제작비와 수익을 보전해준다. 더구나 글로벌 OTT 플랫폼의 경우 자연스럽게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프로그램이 노출된다.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제작업계에서 글로벌 OTT 플랫폼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시장을 넓혀갈 수 있는 기회다. 국내 OTT들도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콘텐츠 수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필(必) OTT 시대. 하지만 최근 들어 제작사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콘텐츠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이 부상하면서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면 IP를 OTT에 넘기는 일반적인 계약 조건인데 이런 방식이 이익 극대화에 합리적인 것인지 제작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OTT 오리지널 계약의 이점은 여전하지만 제작사들은 콘텐츠 유통방식 다변화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우영우’ 성공→IP 사수 성공사례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흥행은 방송 플랫폼과 콘텐츠 계약에서 ‘바람직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우영우’는 제작사인 에이스토리가 IP를 단독으로 갖고 ENA, 넷플릭스와는 각각 방영권 계약만 체결했다. 기획력, 대본, 연출, 연기까지 완벽한 합을 이루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을 거뒀다. 에이스토리는 ‘우영우’의 IP를 웹툰,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해외 리메이크 등도 직접 논의를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미 미국, 프랑스, 터키, 중국, 일본 등의 국가와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2’에서도 수많은 국가에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우영우’와 비교되는 작품은 ‘오징어 게임’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 흥행에 이어 최근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황독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등 6관왕에 오르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의 경제적 가치가 8억9110만 달러(지난해 10월 기준 약 1조546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254억원으로 투자 대비 41배의 효과를 낸 것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제작·창작자가 누린 경제적 이득은 계약 당시 보장된 금액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OTT 오리지널 계약의 불합리성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졌다. 넷플릭스는 국내 제작사와 오리지널 콘텐츠 계약시 제작비의 110~120%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계약 조건이 축소돼 110% 미만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대신 시즌제가 제작될 때 투자금과 그에 대한 베네핏이 더해지는 등 계약 조건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K콘텐츠 지키려면 정부 지원 필요”제작사들은 준비하는 작품의 장르, 작가와 배우의 인지도, 제작비 규모 등을 따져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한다. 제작비가 많이 안들면서 흥행에 자신감을 가져도 될 정도의 작품이라면 IP를 보유한 채 글로벌 OTT 플랫폼과 방영권만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지역별 OTT 플랫폼 및 방송사들과도 각자 방영권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제작비가 몇백억씩 들어가는 대작이라면 국내 제작환경에서 OTT 플랫폼의 투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IP를 제작사와 플랫폼이 공동 소유하는 것도 거론되는 방식 중 하나다.문제는 자본이다. IP 보유의 중요성은 제작사들도 알고 있지만 그것도 제작을 하고 난 뒤의 이야기다.‘오징어게임’의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작은 규모의 제작사는 작품 하나만 잘못 돼도 버티기 힘들다”며 “제작사가 힘을 갖춰야 IP도 소유하고 방송 플랫폼과 계약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짚었다. 에이스토리가 ‘우영우’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오랜 기간 다수의 흥행작을 만든 업력과 자본을 갖춘 제작사이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제작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IP 사수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정부에서 기술보증서를 끊어 대출 보증을 서주고 필요한 제작비를 대출해주는 대신 이자와 원금을 받는 방식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제작비 규모가 커진 만큼 대출금 규모도 이전보다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가 주목받으며 대부분의 제작사들이 IP를 논의하는 상황이 됐다”며 “당장 OTT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는 없겠지만 이것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라고 짚었다.
- [미래기술25]오징어게임 흥행 배후는 클라우드…“1억명 동시접속 걱정 없어”
- 클라우드는 우리 일상 곳곳에 가까이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구름(cloud)과도 같습니다. 내가 작업한 PC가 없더라도 인터넷이 연결된 곳 어디에서나 작업한 나의 파일을 클라우드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내가 본 유튜브 영상, 틱톡 콘텐츠 모두 클라우드 위에서 구현됩니다.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클라우드를 알면 알수록 세상을 바꾸고 있는 IT 기술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그래픽=김정훈 기자)18만 8000년.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6관왕에 오른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첫 28일간 누적 시청 시간(16억5000만 시간)을 집계한 것입니다. 단 17일 만에 전 세계 1억 1100만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봤다고 합니다. 역대 최초 1억 가구 시청 돌파이자 넷플릭스 창립 이래 최고 기록입니다. 트래픽이 만만치 않았을 텐데 어떻게 1억명 넘는 시청자들이 끊김 없이 손쉽게 오징어 게임을 볼 수 있었을까요. ◇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IT 은행’IT 전문가들은 클라우드가 없었더라면 오징어 게임 흥행도 쉽지 않았으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과거에는 데이터 저장공간, 소프트웨어 등 필요한 시스템을 개별 회사가 일일이 구축했습니다. 비용도 문제였지만 가장 큰 고민은 트래픽이었습니다. 갑자기 이용자가 폭증하면 시스템이 대응하지 못하고 ‘다운’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방송은 들쑥날쑥한 트래픽 고민이 컸습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제공하는 넷플릭스는 시스템 장애 우려를 고려해 클라우드를 도입했습니다. 넷플릭스의 비디오 영상 처리·분석·추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등 대부분의 컴퓨터 자원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방대한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한 것입니다. 이 결과 1억 명 안팎 시청자가 동시접속을 해도 넷플릭스의 자체적인 서버 증설 없이도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가상화 기술로 언제 어디에서나 중앙의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다. (사진= 픽사베이)(그래픽=김정훈 기자)◇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600조→1100조 지난해 사용자가 몰려 먹통이 됐던 코로나 백신 예약 시스템 역시 네이버 등의 클라우드로 바꿔 문제 없이 대처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지난해 7월 코로나 백신 예약 시스템이 세 차례나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접종 대상 50대 수백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자 서버 용량이 부족했던 것이죠. 이 상태라면 다음달로 예정된 20~40대 백신 예약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게 불 보듯 뻔했습니다.꽉 막힌 길을 시원하게 뚫어준 건 ‘클라우드’였습니다. 정부의 SOS 요청을 받고 온 네이버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LG CNS, KT 등 민간 기업들이 정보화진흥원(NIA) 등과 함께 예약 시스템 개선에 나선 것입니다. 가장 많은 부하가 걸렸던 본인 인증, 예약 대기 시스템 등을 민간 클라우드로 옮기고, 예약 처리 시스템 부분만 질병관리청 서버에 뒀습니다. 클라우드를 전면 도입하기엔 시간이 부족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를 갖춘 것입니다.대신에 본인 인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접속자를 분산시켰습니다. 그 결과 10분에 120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2주 만에 완성됐습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공공 부문도 기업처럼 민간 클라우드 전문가와 함께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했습니다.이처럼 클라우드는 △각종 비용 절감 △빠른 속도 △다양한 확장성 △생산성 향상 △뛰어난 성능 △끊김 없는 안정성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맞춰 유연한 시스템을 저렴한 비용에 빠른 속도로 구축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기업이나 사용자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이른바 구독 경제, 공유 방식은 클라우드의 장점입니다. 글로벌 IT자문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2018~2024년 클라우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40.1%로 예상됐습니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올해 4820억달러(647조원·이하 올해 1분기 환율 기준)에서 2025년에 8375억달러(1124조원)로 커질 전망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33%(이하 작년 4분기 기준)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21%), 구글 클라우드(10%), 알리바바 클라우드(6%), IBM 클라우드(4%), 세일즈포스(3%), 텐센트 클라우드(3%), 오라클(2%) 순입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최대 관심사는 AWS의 독주 체제가 계속 공고하게 갈지 여부입니다. ◇SaaS에 클라우드 미래 있다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인 AW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중 한 종류인 SaaS는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고 구독 서비스로 빌려 쓰는 것입니다. AWS가 여기에 주목하는 것은 “클라우드의 미래가 SaaS에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시장분석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SaaS 시장 규모는 2452억달러(348조원·26일 환율 기준)로 추산됐습니다. 연간 성장률은 2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클라우드 회사들은 합종연횡을 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MS와 오라클은 지난 7월에 MS 클라우드 애저(Azure)에서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MS 애저용 오라클 DB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 1위인 AWS에 대응해 오라클과 MS의 ‘동맹’이 강화되는 양상입니다. 여러 클라우드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멀티 클라우드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AWS와 NHN클라우드를 함께 쓰는 신한금융투자가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한 경우입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춘천에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내년에는 세종시 집현동에 제2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디지털 전환 시대에 특정 회사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고, 각각의 장점이 있는 클라우드를 함께 쓰는 것입니다. 최적화된 클라우드 조합을 만들어 복잡하게 급변하는 IT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입니다. 클라우드 보안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백업하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그런 이유로 보안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해커들이 클라우드를 겨냥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많습니다. 앞으로 어떤 클라우드 기업이 시장을 차지할지는 효율·편의성뿐 아니라 보안성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선보일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넷플릭스가 당신을 유혹하는 방법은 다양한 포스터?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글로벌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가 연이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추석 연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9월 셋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이달 둘째 주까지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최초로 에미상을 수상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이처럼 한국 콘텐츠가 세계를 휩쓰는 이유는 ‘메이드 인 코리아’가 곧 ‘웰메이드’라는 공식을 만들어낼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과 오락성이 기반된 가운데, 넷플릭스가 개인화를 통해 세계 각국 시청자들에게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2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시청자들이 보통 콘텐츠를 선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초가 채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강렬한 첫인상의 포스터를 통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작품이 가진 특장점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넷플릭스는 ‘개인 콘텐츠 취향 맞춤형 포스터’(아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드라마 및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에는 약 5개의 포스터를 활용하는 반면,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캔버스(넷플릭스 앱 내 영역)를 위해 약 20~30개의 이미지를 개발한다. 특히 넷플릭스는 190여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로 하는 만큼 콘텐츠의 한 장면을 바탕으로 작품의 장르를 한눈에 보여주고 스토리를 충실히 전달하는 포스터를 개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실제 넷플릭스에서는 동일한 작품일지라도 개인이 좋아하는 콘텐츠 스타일에 따라 회원들에게 나타나는 포스터가 각기 다르다. 이는 한국 배우를 잘 모르는 외국인에게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클릭을 유도하는 하는 첫 번째 장치가 된다.한 민간인 사업가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수리남에서도 철저한 개인화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나르코스’, ‘브레이킹 배드’ 등 액션 및 스릴러 작품을 주로 시청한 팬들에게는 긴장감과 액션감이 넘치는 장면 중심의 포스터를 제시하며 긴장감 넘치는 무드와 장르적 특성을 전달한다.또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에 익숙한 해외시청자에게는 배우인지도를 고려한 캐릭터 중심의 포스터를 노출한다. ‘오징어게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으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박해수 배우를 이미지를 활용해, 마약 유통책으로 위장한 국가정보원 요원의 양면적 캐릭터 ‘최창호’를 표현한 포스터를 볼 수 있다. 이외 하정우 배우의 작품을 많이 시청한 이에게는 하정우 중심의 포스터를, 유연석과 황정민 배우의 작품을 즐겨 보는 팬에게는 해당 배우를 중심으로 내세운 포스터를 우선적으로 노출시킨다.미장센을 통해 작품의 세계관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포스터도 있다. 돈을 밝히는 컬트리더를 암시하기 위해 돈, 야자수, 마약운반트럭, 총을 든 천사 등 이스터에그처럼 작품의 설정을 절묘하게 표현한 포스터도 눈에 띈다.넷플릭스의 개인화 시스템은 콘텐츠 아트워크뿐만 아니라 콘텐츠 시청 경험 전반에 걸쳐 적용된다. 특히, 콘텐츠 추천의 경우 지역 및 나이 등 인구통계학적 정보가 아닌, 회원들의 기존 시청 취향이나 ‘좋아요’를 통한 콘텐츠 선호도에 기반을 둔다. 최근에는 기존 시청 취향에 더욱 부합하는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개별 콘텐츠에 대해 강한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최고예요!’ 기능도 도입했다.넷플릭스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주요 부문을 석권하는 등 한국 콘텐츠에 전 세계의 시선이 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완성도를 갖춘 한국 창작 업계의 저력에 더해 콘텐츠 접근성을 증진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가 선행됐기 때문”이라며 “넷플릭스는 다양한 언어의 자막 및 더빙은 물론, 개인화 아트워크 등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활동 무대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에미상' 춤으로 사로잡은 오영수 "대학로 세계에 알릴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도 브로드웨이에 버금가는 공연예술의 메카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최근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해 ‘꺾기 춤’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배우 오영수(78)가 배우로서 고향과도 같은 대학로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선다.‘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 배우 오영수가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열린 ‘2022 웰컴 대학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오영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는 공연관광 축제 ‘2022 웰컴 대학로’에 참여한다. 사전 축제 홍보와 함께 24일에 열릴 개막식에서 공연단체 ‘페인터즈’와 협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오영수는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해외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우리 콘텐츠가 세계화가 됐고, 더 나아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브로드웨이처럼 공연과 예술이 살아 숨 쉬고 있는 대학로도 그에 버금가는 성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1963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오영수에게 대학로는 뜻깊은 장소다. 대학로에서의 활동을 통해 ‘설익은 배우가 여무는 과정’을 몸소 겪었기 때문이다. 그는 “아르코예술극장 벽에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이라는 말이 써있는데, 그 말처럼 대학로에 오면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을 만나게 되고, 예술적이고 문화적이 된다”며 대학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최근 화제가 된 에미상 시상식 뒤풀이 춤도 언급했다. 오영수는 “많은 문화예술인이 모인 자리에서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에 저 자신도 모르게 감화돼 그냥 몸을 좀 흔들었던 것뿐”이라며 “춤을 배운 건 아니고, 연기자 생활의 경험이 그런 모습으로 나온 것 같다”고 멋쩍게 웃었다.‘2022 웰컴 대학로’ 기자간담회가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재원 ‘2022 웰컴 대학로’ 총감독,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 배우 오영수,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 댄서 모니카,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 (사진=한국관광공사)‘웰컴 대학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넌버벌 퍼포먼스, 전통공연,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공연을 대학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국 대표 공연관광 축제다. 올해는 페스티벌 개막식 ‘웰컴 로드쇼’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을 거리에서 쉽고 편하게 즐기는 ‘웰컴 프린지’, 우수 공연작품을 릴레이로 상연하는 ‘웰컴 씨어터’, 온라인으로 공연을 만나는 ‘웰컴 K-스테이지’,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와 서울아트마켓(PAMS)과 연계한 ‘웰컴 플러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150여 편의 크고 작은 공연을 선보인다.개막식인 ‘웰컴 로드쇼’는 24일 오후 5시부터 대학로 도로 전체를 무대로 만들어 32개 팀의 공연으로 꾸민다. 오영수와 ‘페인터즈’의 특별 공연 외에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선정된 댄서 모니카의 공연, 피아니스트 박종훈, 현대무용단 리케이 댄스, 초대 가수인 YB밴드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축제를 통해 오프라인 관객 12만명, 온라인 공연 조회수 총 500만 뷰 기록과 함께 공연사 매출 3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올해 축제는 국내외 관객 참여를 늘리고 기존 넌버벌에서 뮤지컬, 전통공연까지 프로그램을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웰컴 대학로’가 잘 자리 잡는다면 공연 또한 K팝, K드라마에 이은 새로운 한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에미상서 입증된 럭셔리 브랜드의 韓 사랑[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9월 11~16일) 명품업계에서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레드카펫을 빛낸 오징어게임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 등 관련 의상 소식이 화제가 됐다. 휴고보스는 PXG 성공의 주역 신재호 카네·로저나인 회장과 손잡고 내년 골프웨어를 출시한다. 현대백화점(069960) 판교점은 에르메스에 이어 반클리프앤아펠, 디올옴브 등 유치에 성공했다. 명품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 이커머스 업계가 정품 감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 이정재·정호연 특급 대우한 구찌·루이비통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오른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사진=AP)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구찌 의상을 소화했다. 이정재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특별히 제작한 구찌 커스텀 블랙 수트를 착용했다. 수트는 상의 좌·우 앞판을 겹쳐 잠그는 여밈 방식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으로 레더 트림과 스터드 디테일이 돋보인다. 또 블루 코튼 셔츠, 블랙 레더 타이와 블랙 레더 부츠 모두 구찌 제품을 착용했다. 이정재는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다. 루이비통 글로벌 앰버서더 정호연은 루이 비통이 600시간을 들여 맞춤 제작한 자수 실크 드레스를 착용했다. 또 한국 전통 장신구 첩지와 복주머니를 연상시키는 헤어피스, 샤딘 양가주을 사용한 포춘 백, 루이 비통 슈즈,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컬렉션 링을 착용했다.◇ 휴고보스, PXG 성공신화 신재호 회장과 손잡아 휴고보스 글로벌 앰버서더 이민호. (사진=휴고보스)14일 독일 럭셔리 패션 브랜드 휴고 보스 그룹은 아이엠탐과 한국 포함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5년간 골프 의류 컬렉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아이엠탐은 PXG 어패럴을 전개하는 로저나인의 신재호 회장이 세운 법인이다. 휴고보스는 2023년 봄·여름(S/S) 컬렉션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골프 의류 라이선스에는 여성·남성용 온·오프 코스 골프 의류가 포함된다. 하이테크 소재와 혁신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BOSS’ 스타일만의 골프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신재호 아이엠탐 회장은 “‘BOSS’라는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한 발 빠른 트렌디함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점 7주년 현대百 판교점, 럭셔리 전문관 변신 현대백화점 판교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16일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내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경기권 최초 둥지를 튼다. 백화점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8월 개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7주년을 맞아 새단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반클리프 앤 아펠 유치를 결정하면서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앤 코 등 세계 4대 주얼리 브랜드를 모두 품었다. 또 크리스찬 디올 옴므, 톰포드도 유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샤넬과 롤렉스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입점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이커머스 업계, 정품 감정 서비스 강화 발란케어 론칭. (사진=발란)15일 롯데온은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온앤더럭셔리에서는 롯데온의 상품담당자가 직접 수입한 제품과 면세점 재고 명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롯데온은 입점 셀러들이 판매하는 병행수입 상품의 경우 검증 절차를 강화했다. 명품 담당자의 사전 검수를 거친 셀러만 입점만 허용하며 입점을 위해서는 정품을 취급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입점 후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가품 신고 전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가품으로 판명 날 경우 구매가의 2배를 보상해준다.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은 지난 13일 명품 구매 시 사전 관리부터 사후 관리까지 고객이 안심하고 발란을 이용할 수 있는 토탈 서비스 ‘발란 케어’를 론칭했다. 발란은 국내 최대 명품감정원 고이비토와 제휴를 맺고 입점 파트너 심사를 진행하는 등 상품 사전 검증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파트너 입점 심사 시 수입 증빙, 매출 실적, 선적 및 통관 증빙 등을 통해 입점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구매 후에도 발란의 품질 보증 서비스를 통해 보증 기간 내 제조상 품질 문제 발견 시 무상 수선 혹은 교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 '오겜' 1주년에 에미상…"시즌2 2024년 공개, 넷플릭스 조건 좋아"[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성호 무술감독, 정재훈 VFX 수퍼바이저 등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이 공개 1주년에 에미상 수상의 영광을 품에 안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맞이했다. 1년 동안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오징어게임’은 오는 2024년 시즌2로 공개된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황동혁 감독은 “내일(17일)이면 ‘오징어게임’이 세상에 공개된지 1년이 된다. 365일째다. 1년이 되는 날에 뜻깊은 자리를, 스태프 분들과 트로피와 마지막 자리를 하게 돼서 행복하다. 너무 영광스럽고 평생 기억에 남을 1년의 여정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지연 대표도 “내일이면 1년이 되는 날이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 오기까지 힘들고 놀랍고 기쁘고 여러가지 롤러코스터 같은 한해였다. 그렇지만 좋게 마무리해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황동혁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에미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전 세계 팬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영광은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으로 이뤄진 것이고 모든 기쁨을 모두의 기쁨이라고 볼 수 있다”며 “시즌2 기다려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오징어게임’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온다. 황동혁 감독은 “내후년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2년은 걸릴 것 같다”며 “한참 대본을 쓰고 있는 와중”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오징어게임’ 시즌2 이후에는 영화를 만들 계획도 하고 있다며 “그 다음에는 영화를 하나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다. 너무 먼 얘기처럼 느껴진다. ‘오징어게임’을 다 쓰고 찍고, 상상만 하는 것으로 이가 흔들리고 삭신이 무너지는 생각이다. 생각도 못할 것 같다. 앞에 있는 거나 잘해보자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시즌1이 글로벌 흥행을 한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 황동혁 감독은 이에 대한 부담이 없냐고 묻자 “부담이야 모든 작품에 있다. 부담은 친구처럼 짊어 지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여지껏 항상 부담이 있었다. 시즌1도 그랬다. 부담은 때로는 큰 동력이 되기도 한다. 스스로 부담을 느끼려고 한다. 시즌2로 돌아오겠다는 수상소감도 부담일 수 있지만 그런 의미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그러나 시즌1에서 사랑 받은 주요 캐릭터들이 서바이벌 게임 중 모두 사망한 상황. 황동혁 감독은 “지영이는 살리고 싶은데 그나마 지영이랑 친했던 새벽이도 죽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배우들이 다 죽어버려서. 사랑 받던 배우들이 다 죽여서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쉽게 죽였다 죄송하다”고 미안함을 털어놨다.‘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이라는 타이틀을 남기며 아직까지도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흥행에 비해 제작자들에게 추가 인센티브가 없다는 것이 알려지며 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기도.황동혁 감독은 “시즌1 성공 덕분에 시즌2의 조건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좋은 조건으로 넷플릭스와 얘기를 했다.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김지연 대표도 “계약 내용의 디테일은 공개할순 없지만, 시즌2를 계약하면서 제작진 입장에서 조금 더 좋은 조건으로 올렸다”며 “저희나 넷플릭스 둘다 나쁘지 않은 굿딜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했다.
- '오겜' 황동혁 감독 "시즌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제안할까 생각도"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황동혁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들의 관심에 대해 털어놨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황동혁 감독은 유명 외국 배우들의 출연 계획에 대해 “유명 외국 배우 출연 계획은 시즌2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혹시 모르겠다. 제가 시즌3를 하게 돼서 무대가 바뀐다면 가능하겠지만, 시즌2도 한국이기에 갑자기 유명 배우가 나올 역할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황동혁 감독은 “해외에서 워낙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농반진반으로 그런 얘기들은 많이 해줬다. ‘오징어 게임’의 팬이라고 많이 말씀을 해주셨고 기회가 되면 디카프리오에게 ‘윌 유 조인 더 게임?’해볼까 얘기도 많이 했다. 많은 배우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건 맞고, ‘내가 나가볼게’하지는 않았지만, 얘기는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했다.한편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 '오겜' 황동혁 감독 "정호연→이유미,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쉽게 죽여"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황동혁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시즌2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이날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즌2에 시즌1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지영(이유미 분)이는 살리고 싶은데 그나마 지영이랑 친했던 새벽이도 죽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황 감독은 “배우들이 다 죽여버려서 사랑 받던 배우들이 다 죽어버려서”라며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쉽게 죽였다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했다.한편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 '오겜' 황동혁 감독 "시즌2→영화 촬영? 생각만 해도 이가 흔들려"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황동혁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추후 계획을 공개했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황동혁 감독은 추후 계획에 대해 “‘오징어게임’ 시즌2는 내후년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2년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한참 대본을 쓰고 있는 와중이다. 그 다음에는 영화를 하나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너무 먼 얘기처럼 느껴진다. ‘오징어게임’을 다 쓰고 찍고. 상상만 하는 것으로 이가 흔들리고 삭신이 무너지는 생각이다. 생각도 못할 것 같다. 앞에 있는 거나 잘해보자 생각하고 있다”고 걱정했다.또한 영화를 먼저 하지 않고 ‘오징어게임’을 먼저 제작하는 것에 대해서도 “배우들도 너무 늙을 것 같기도 하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 (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을 수상했다.한편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린다.
- '에미상 수상' 이유미 "'오징어게임' 이후 배우로 다양한 길 열려"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이유미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으며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유미가 ‘오징어게임’ 이후 달라진 것에 대해 털어놨다.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채경선 미술감독,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이유미는 “모든 세트장과 미술과 모든 것들이 다 완성된 순간에 카메라 앞에 서다 보니까 가장 날것의 느낌에 잘 받고 흡수하는 것이 저희의 몫이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며 “연출적인 말이나, 예쁜 미술이나, 스턴트, 액션, 후반 작업까지 모든 것을 흡수하는 것이 제 일이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배우라는 일을 대표해서 말을 하는 것이 참 어렵긴 한데 ‘오징어게임’ 덕분에 조금 더 배우로서 다양한 길을 갈 수 있고 더 용기를 내도 되겠다 그런 것이 열려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총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랐다. 이정재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