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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KT와 전방위 협력 OTT 경쟁력 강화-대신
  • CJ ENM, KT와 전방위 협력 OTT 경쟁력 강화-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CJ ENM에 대해 성장동력인 티빙(tving)의 성과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콘텐츠 투자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에도 가입자가 꾸준히 성장할 경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CJ ENM(035760)은 KT스튜디오지니와 1000억원 지분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CJ ENM 입장에서는 캡티브 채널이 하나 더 생기는 효과 발생한다”고 평가했다.양측의 양해각서에 따르면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활용, CJ ENM과 KT의 채널과 OTT 경쟁력 강화 등 콘텐츠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또 CJ ENM과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CJ ENM이 제작한 콘텐츠를 KT(030200) 시즌과 IPTV·스카이라이프·HCN 등에 방영하게 된다. KT는 국내 최대인 1만3000명의 가입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KT는 CJ ENM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노하우 습득, 5G 시대의 킬러 서비스인 콘텐츠를 통해 5G 보급률 1위와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1위의 리더쉽을 지속적으로 유지가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CJ ENM이 KT에 지분투자를 하는 형태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양사간의 플랫폼 통합까지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체 추정 2022년 말 기준 티빙 가입자는 230만명, 시즌은 100만명”이라며 “ENM 실적의 절반은 방송이고 방송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CJ ENM에게 있어 티빙의 확장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J ENM과 JTBC의 결합으로 재탄생한 티빙은 아직 적자지만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KT의 리소스와 가입자가 결합되면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말했다. 티빙의 목표는 올해 400만~500만명, 내년 800만명으로 양사의 통합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설명이다.
2022.03.22 I 양지윤 기자
코넥스 문턱은 낮아지지만...이전상장주, 마이너스 행진
  • 코넥스 문턱은 낮아지지만...이전상장주, 마이너스 행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소기업 전용 증권시장 코넥스가 올해도 고사 위기다. 한국거래소는 금융당국과 함께 이달 말부터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을 시행하고 문턱 낮추기에 나섰지만, 시장에서는 코스닥으로 이전한 종목들이 흥행하며 투자자의 눈길을 끌어야 코넥스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신규상장은 지난 1월 상장한 코스텍시스템이 유일하다. 코넥스 신규상장 기업 수는 2017년 29개, 2018년 21개, 2019년 17개, 2020년 12개, 작년 7개로 감소 중이었지만 올해는 고사 직전 모습이다.이에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 업무·상장·공시 규정 및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일반투자자의 코넥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예탁금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2013년 코넥스 시장 출범 당시만 해도 개인투자자가 코넥스 기업에 투자하려면 3억원의 예탁금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2015년 1억원, 2019년 3000만원으로 낮아진 데 이어 이번엔 완전히 예탁금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 또 공시대리 의무를 완화하고 일부 법인의 유동성 공급계약 체결 의무를 면제해 상장 유지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지정자문인 공시대리 의무기간도 단축한다. 신규 상장법인 중 소액주주 지분율이 10% 이상인 신규 상장법인의 유동성 공급계약 체결 의무를 면제해 상장 유지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이번 개정안은 금융위 승인을 거쳐 내달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단, 기본예탁금 폐지는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 보니 5월 말 시행된다.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코넥스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기본예탁금이 폐지되면서 거래 진입 장벽은 낮아졌지만, 거래하고 싶은 종목이 있어야 비로소 시장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실제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 코넥스 시장에서 이전상장한 애드바이오텍(179530)은 전 거래일보다 80원(1.56%) 오른 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의 공모가(7000원)와 견주면 25.71% 하락했다. 인카금융서비스(211050) 역시 코스닥 상장 당시 공모가(1만8000원)에 비해 21.67% 떨어졌다. 한 중소형주 펀드매니저는 “예탁금이 폐지되면 개인투자자들이 진입할 수 있는 문턱이 낮아져 거래량이 늘어날 수는 있다”면서도 “궁극적으론 투자자의 눈길을 끌 만한 스타주(株)나 이전상장에 성공한 기업이 있어야 투자자도 늘고 기업들도 코스닥 이전에 코넥스에 상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3.22 I 김인경 기자
하락하던 집값 반등할까…전문가 10명 중 6명 “오른다”
  • 하락하던 집값 반등할까…전문가 10명 중 6명 “오른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윤석열 시대,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윤 당선인이 재건축·재개발, 주택대출, 세제 개편 등 대규모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집값 랠리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1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 1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6명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 상승 요인으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한 정책 변화(6명)를 꼽았다. 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 3종 세트가 완화되고 세제개편, 용적률 상향도 거론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서울시의 층고제한 폐지가 더해지면서 상승요인이 더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급량이 부족한 가운데 대출규제 완화로 수요가 증가하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31만9347가구로 지난 5년(2017~2021년) 평균 38만5991가구에 비해 7만가구 이상 적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GTX, 도심정비사업, 3기 신도시 등 개발호재가 집값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주택공급대책이 단기간에 완성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집값 하락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상승을 전망한 전문가들도 상승세가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단기간에는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가격이 오르겠지만 공급이 본격화되면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 가운데 2명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고 2명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집값이 오를 대로 올랐기 때문에 이를 받쳐줄 수요가 부족하다는 해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정책 기대감으로 약간의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며 “대세 상승으로 가려면 규제완화 정책이 실제 이행되느냐가 중요하지만 막상 쉽지 않을 것 같다. 허니문 기간이 끝나면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역대 최장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속도감 있게 규제 완화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 물가 불안 등에 따른 금리인상기에서 주택 매입수요도 한계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은 기대감으로 호가가 크게 오르고 있지만 오래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2022.03.21 I 오희나 기자
금리 변동성 해소됐지만…증시 봄 아직 멀었나
  • 금리 변동성 해소됐지만…증시 봄 아직 멀었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꽃 피는 춘삼월이지만, 산등성이에는 눈꽃이 여전하다. 다시 찾아온 추위에 봄꽃 대신 눈꽃이 내려앉은 것이다. 증시에서도 봄기운은 느낄 수 없다. 미국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국내 주가도 상승 기대감을 키웠지만, 2700선이 다시 무너지며 시장에 아직 봄이 오지 않았음을 알렸다.◇ 글로벌 증시도 혼조…꽃샘추위 대비해야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7포인트(0.77%) 하락한 2686.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호조로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해 장중 2683.69선을 터치했다. 지난 18일 9거래일 만에 2700선으로 올라선 이후 하루 만에 다시 자리를 내준 것이다. 개인이 홀로 7871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557억원어치, 3311억원어치를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약세를 보인 것은 홍콩 항셍지수도 마찬가지다. 항셍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며 전 거래일보다 2%대 하락했다. 반면 중국 상해(0.08%), 대만 가권(0.59%), 인도 선섹스지수(1.84%) 등은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춘분절로 이날 휴장했다. 이같은 글로벌 증시가 혼조 양상을 띄는 것은 기대감 부재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을 넘겼으나 기대를 모은 평화협정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은 계속 유효한 상태다. 미국계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우크라이나 발 위험을 너무 경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에너지대란이 발생한다면 시장 충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안도감과 기대감, 수급개선 등으로 지난주 시장이 급반등했지만, 심리·수급개선 이상의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갑작스러운 꽃샘추위가 다가올 가능성에 대해 경계강도를 높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 경기둔화 먹구름 속 투자 기회 有 이번 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다수의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연설에 나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장 먼저 입을 연 것은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다. 그는 올해 금리를 3% 이상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 역시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매파적인 성향을 내비쳤다. 오는 23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번 주 내내 지속할 것”이라며 “이는 증시 입장에서 중립 또는 중립 이하의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도 증시에 부정적 요소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7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G20 국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4.3%에서 3.6%로 0.7%p 하향 조정했다. 특히 한국은 3.0%에서 2.7%로 0.3%p 하향 조정했다.장단기 금리차도 좁혀지고 있다. 미 10년물과 2년물의 장단기 금리차는 20bp 수준까지 좁혀졌다. 지난 2월 역전됐던 1~2년선도 장단기 금리차는 지난주부터 다시 역전되기 시작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년물의 경우 정책금리를 의미하고 10년물의 경우 장기성장 기대를 반영하는데, 이들의 차이가 더 줄면 약간 침체로 볼 수 있다”며 “투자자가 걱정하는 건 고 물가 상황에 경기 침체까지 오는 스테그플레이션 공포”라고 짚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투자를 멈추는 것이 답이 아니라고 봤다. 허 연구원은 “최근 주가에 연준 금리인상 기대가 모두 반영됐다면 최근에 많이 빠진 인터넷이나 테크, 소프트웨어, 바이오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둘만한 시점”이라며 “하반기까지 이쪽 산업에 대한 기대가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 반등세는 다소 약해질 수 있지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질수록 가치주에 비해 성장주의 성과는 강해질 것”이라며 성장주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말했다.
2022.03.21 I 이지현 기자
수위 높아지는 대러제재…미국 이어 EU도 원유 금수조치 검토
  • 수위 높아지는 대러제재…미국 이어 EU도 원유 금수조치 검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영국이 이달 초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를 결정한 데 이어 EU도 동참 여부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 AFP)◇EU “5차 제재안 준비”…21일 외교장관 회담서 논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EU 고위 외교관은 “우리는 5차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많은 새로운 조치가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EU 이사회가 유럽에서 만든 명품의 러시아 수출과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신규 투자를 금지하는 등의 4차 제재 조치를 공식승인했다. EU 각국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럽 방문에 앞서 21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연쇄 회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EU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난 3주간 금융과 무역을 포함해 4차례의 제재안을 내놓으면서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에 추가 제재 조치를 통해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남은 것은 러시아산 에너지에 수입 금지 조치라는 공감대가 EU 내부에서도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과는 달리 EU 국가들은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결정을 미뤄왔다.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비중은 25%에 달한다. 천연가스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0%다. 미국도 이같은 점을 고려해 EU에 원유 금수 조치 동참 압박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EU가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결정할 경우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 밸브를 잠그겠다고 협박했다. (사진= AFP)◇회원국간 의견 엇갈려…의장국 프랑스 역할 주목 EU 국가들 사이에서도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외교관들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발트해 국가들은 석유 금수를 주장하고 있지만, 독일은 유럽 에너지 가격이 이미 폭등한 상황에서 너무 성급하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러시아는 EU가 러시아산 석유를 제재하면 유럽으로 통하는 가스관을 잠글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이 경우 EU 최대 경제 대국이자 역내에서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독일은 이날 카타르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장기 계약을 맺고, LNG 저장고 터미널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지만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U의 모든 제재 결정에는 회원국들의 의견 일치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올해 상반기 EU의 의장국을 맡은 프랑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수천명이 희생되고 50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일부 도시는 포격으로 황폐화됐다며 대(對)러 제재에 있어 금기시 되는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해왔다. EU 외교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화학무기로 공격하거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본격적인 폭격이 시작되면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치의 방아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브뤼셀 방문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를 찾아 정상회담을 갖는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서방의 결집을 이끌고 러시아를 압박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가장 많이 수용하고 있는 폴란드와 인도주의적 지원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3.21 I 장영은 기자
주총 앞둔 금융지주, ISS 반대 문턱 넘을 수 있을까
  • 주총 앞둔 금융지주, ISS 반대 문턱 넘을 수 있을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오는 24~25일 4대 금융지주회사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국제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의 의견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다. 특히 일부 금융지주의 경우 회장, 행장 등 주요 인사에 반대의견을 표명해 각 금융그룹은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하나금융지주(086790)의 함영주 부회장(차기 회장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의 우리금융지주(316140) 비상임이사 선임안건에 대해 반대표 행사를 권고했다. 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사정에 밝지 않은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ISS의견을 참고하는 경향이 있어 각 금융그룹 입장에서는 ISS 의견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채용비리 혐의 관련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올해 금융그룹 주총에서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는 곳은 10년 만에 수장 교체를 앞두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이다.ISS는 함 부회장이 수년째 채용비리 관련 재판을 진행 중이라는 사유를 들어 반대를 권고했다. 함 부회장의 경우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14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에서는 패소했다.하나금융그룹의 경우 외국인 보유지분율(2021년말 기준)이 67.53%로 외국인 주주의 의견이 절대적이다.함 부회장은 지난 11일 채용비리 관련 재판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판결과를 주주들에게 더 상세히 보고하고 설명에서 주주총회를 무난히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 (사진= 우리금융그룹)ISS는 이 내정자의 우리금융지주(316140) 비상임이사 선안건에 대해서도 반대표 행사를 권고했다. 우리금융그룹이 DLF 불완전판매와 라임펀드 사태 손실에 대한 위험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 내정자의 경우 회장의 선임과 해임과 관련한 어떤 권한도 없다”며 “DLF, 라임 관련 내부통제 이슈는 아직 소송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ISS와 함께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의 경우 이 내정자의 그룹 비상임이사 선임에 대해 찬성했다”고 반박했다.금융그룹은 ISS와 별도로 주요주주인 국민연금의 의사결정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민연금은 작년말 현재 KB금융지주(105560) 9.05%, 신한금융지주(055550) 8.78%, 하나금융지주 9.19%로 단일 최대주주다. 우리금융지주도 8.99%를 보유해 우리사주조합(9.82%)에 이어 2대 주주 자격이다.이미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난 17일 신한금융지주 주총(24일 예정)에서 재선임 예정인 사외이사 5명에 대해 반대입장을 나타내기로 했다.나머지 금융지주의 주총 안건 중 인사 관련해서도 반대의사를 표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ISS의 경우 재판결과와 관계없이 기소 사실만으로 반대의견을 권고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이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일부 존재할뿐만 아니라 국내외 투자자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ISS가 반대권고를 한 이유에 대해 각 금융그룹은 주총 현장에서 주주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3.21 I 박철근 기자
지투파워, 수요예측 '1729대1' 흥행…공모가 1만6400원
  • [마켓인]지투파워, 수요예측 '1729대1' 흥행…공모가 1만6400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투파워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6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22일 지투파워에 따르면 지난 17일~1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전체 공모 물량 75%인 66만3750주 모집에 국내외 1785개 기관이 총 11조4804만333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1729.63대 1에 달했다.전체 참여기관 중 희망 밴드(1만3500~1만6400원) 최상단인 1만 6400원을 초과한 금액을 제시한 기관은 전체 기관의 98.3%(미제시 30곳 포함)에 달했다. 1만64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중은 전체 기관의 99.9%(1783곳)로 집계됐다.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지투파워를 정부 뉴딜정책에 따른 스마트그리드 시장 성장과 함께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꼽으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며 “주주 친화적인 가격 책정을 위해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공모가가 확정되면서 이번 공모에 따른 금액은 145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604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지투파워는 상태감시진단(CMD)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안전 사고에 취약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의 산업설비에 상태감시진단 IT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신축공장 설립과 이를 위한 운영자금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김영일 지투파워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하여 당사의 성장성과 가치에 신뢰를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장 대응력과 관습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스마트그리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퍼스트무버로서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지투파워는 오는 22일~2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4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주관사 KB증권을 통해 청약 가능하다.
2022.03.21 I 김인경 기자
美 긴축 우려에 코스피, 2600선 '후퇴'
  • [ET의 시황레터]美 긴축 우려에 코스피, 2600선 '후퇴'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다시 파란불 켠 증시 : 코스피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다시 2600선으로 후퇴했어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7% 내린 2686.05로, 코스닥 지수는 0.49% 하락한 918.40으로 거래를 마쳤어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진전이 없는 데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이 시장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0.5%포인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3%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밝히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어요.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협상에 특별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주말 사이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통화정책 부담,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돼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어요.(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5조 적자’ 한전, 전기요금 동결 가능성에 울상 : 한국전력(015760) 주가가 약세를 보였어요. 이날 한국전력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 내린 2만2800원에 마감했어요. 한전이 이날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 전기요금 동결’을 공약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으로 원가가 계속 올라 1분기에도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동결 가능성도 제기되자 부담이 커졌어요.이날 사료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어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곡물·비료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사료주가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여요. 사료 생산 비용이 상승하면 판매 가격이 올라가고, 그만큼 기업 이익도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서에요. 현대사료(016790)와 한일사료(005860)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어요.롯데쇼핑(023530)도 상승세로 마감했어요. 롯데쇼핑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1조8219억원을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신규 투자 집행을 할 것이라고 알려진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돼요.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점포들의 리뉴얼 공사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에요. 롯데쇼핑은 점포들의 노후한 시설을 바꾸고 특히 명품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해요. 여기에 백화점 사업이 회복세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보여요.
2022.03.21 I 심영주 기자
포스코케미칼, 녹색채권 첫 발행…최대 3000억 조달
  • [마켓인]포스코케미칼, 녹색채권 첫 발행…최대 3000억 조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포스코케미칼(003670)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가운데 하나인 녹색채권(그린본드)을 처음으로 발행한다. 포스코케미칼이 2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등 에너지 소재 부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2차전지용 소재 관련 사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이 세종에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음극재 공장 전경.(사진=포스코케미칼)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신용등급 AA-, 안정적)은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조는 트랜치별로 3년물과 5년물로 나눴고 구체적인 발행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만 최대 3000억원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녹색채권 발행은 처음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금융기관과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2차전지용 소재 관련 사업에 대부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투자를 늘리고 있고 전구체 투자도 진행 중”이라며 “2차전지 소재 관련 사업을 위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전했다.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용 저팽창 천연 흑연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인조 흑연 음극재도 본격 생산하는 등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올해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능력을 연간 각각 10만5000톤, 8만4000톤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오는 5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생산량 9만톤 규모의 양극재 광양공장을 종합 준공하고 북미와 중국, 포항에 양극재 공장을 신·증설하는 등 글로벌 양산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연간 생산량 10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광양에 단계적으로 짓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구체 생산능력을 올해 1만5000톤에서 2025년 18만5000톤으로 확대해 자체 생산 비율을 같은 기간 33%에서 67%로 끌어올릴 예정이다.한편 포스코케미칼 공모채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005940)은 비롯해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016360), 미래에셋증권(006800), 키움증권(039490), 신한금융투자 등 7곳이나 맡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이 단일 회차에서 7곳의 주관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업보고서 제출로 회사채 시장이 비수기인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추가 악재 요인도 겹치면서 악화된 회사채 시장 투자심리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금리 인상 등 다양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주관사를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2.03.21 I 박정수 기자
마스턴투자운용, 고급 리조트 '카펠라 양양' 개발 속도
  • 마스턴투자운용, 고급 리조트 '카펠라 양양' 개발 속도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강원도 양양군 송전해변에 들어설 예정인 ‘카펠라 양양’ 전 객실 스위트룸을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로 설계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스턴은 오는 4월 서울 강남에 홍보실을 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먼저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한단 계획이다. 카펠라 양양 전경 조감도(사진=마스턴투자운용)마스턴투자운용이 조성하고 있는 ‘카펠라 양양’은 사업비만 약 6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리조트 건설사업이다. 오는 2024년까지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전리 21-7 일원에 대지면적 약 5만8000여㎡(약 1만8000평), 연면적 약 13만2000여㎡(약 4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세계 3대 고급 리조트 브랜드로 꼽히는 ‘카펠라’란 브랜드를 살려 전 객실(261실) 스위트룸에 바다를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오션뷰로 설계했단 설명이다. 카펠라는 2018년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장소(센토사섬에 위치한 ‘카펠라 싱가포르’)로도 더욱 유명세를 얻었다. ‘카펠라 양양’은 카펠라 호텔 그룹(CHG)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리조트로, 카펠라 양양 설립으로 한국은 카펠라의 9번째 진출국이 됐다. 이번 카펠라 양양 조성에는 마시턴자산운용이 사업 주체로 활동하며, 시공사로는 한화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이 금융주서늘 담당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오는 4월부터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3층 규모의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이 운영할 계획이다. 카펠라 양양의 식음료 서비스 및 분위기를 체험하는 공간을 제공한단 방침이다. 또한, 회사 측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펠라 양양’은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현지주민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찬교 마스턴투자운용 대체부문 부동산투자2본부장은 “강원도 양양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서핑의 인기, 천혜의 자연환경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라며 “카펠라 양양은 단순한 관광명소를 넘어 운동, 뷰티, 힐링, 영양 등 웰니스(wellness) 기능까지 더한 다차원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국내외 고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21 I 김무연 기자
'동학개미' 덕에 작년 증권사 사상 최대 실적…순이익 9조 돌파
  • '동학개미' 덕에 작년 증권사 사상 최대 실적…순이익 9조 돌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동학개미’ 덕에 지난해에도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사 58사의 당기순이익은 9조941억원으로 전년(5조8973억원) 대비 54.2%(3조1968억원)이 증가했다. 금감원은 “개인 투자자의 주식투자 확대 등에 힘 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대부분 영업부분에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5%로 전년(9.1%)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 보면 지난해 전체 수수료 수익은 16조8048억원으로 전년(13조6435억원)보다 23.2%(3조1613억원) 증가했다. 이 중 주식거래 시 매겨지는 수탁수수료가 8조708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3.8%(9778억원)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 수탁수수료는 3760조원, 코스닥은 2941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6%, 9.6% 증가했다. 특히 해외 증시 직접 투자에 뛰어든 ‘서학개미’의 영향으로 외화증권 수탁수수료가 전년 대비 55.4% 증가한 8507억원으로 집계됐다.자료=금융감독원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5조1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1.9%(1조2551억원)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전년 대비 33.1% 증가한 1조3699억원을 기록했다.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자금으로 수익을 내는 자기매매이익은 4조9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3.4%(1조7293억원) 증가했다. 이중 주식관련 이익이 전년 대비 710.4% 증가한 1조7013억원이었다. 채권관련 이익은 전년 대비 55.7% 감소한 2조 1639억원, 파생관련 손익은 전년 대비 168.8% 증가한 1조1023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자산손익은 18.6% 늘어난 4조5966억원, 판매관리비는 19.0% 증가한 12조936억원이었다.지난해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1.6%(9조9000억원) 증가한 620조원으로 집계됐다. 부채총액은 54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0억원 늘어났다. 매도파생결합증권 등은 감소한 반면 사채·차입금 등 장기성 자금조달은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증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46.2%로 전년말(698.6%) 대비 46.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당기순이익 증가 등에 따른 순재산액(자본총계)과 후순위 차입금 등 가산항목 증가에 따른 영업용 순자본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지난해 말 평균 레버리지 비율은 636.4%로 전년말 대비 56.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선물회사 4사의 당기순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ROE는 6.8%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금감원은 다만 2021년 4분기 들어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향후 이익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금리인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대내외 자본시장 변동성도 확대돼 자본시장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익성장세가 둔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권사의 고위험 자산 투자 확대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2022.03.21 I 김소연 기자
우크라 사태에 기업 해외투자금 대기…외화예금 석달만 증가 전환
  • 우크라 사태에 기업 해외투자금 대기…외화예금 석달만 증가 전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외국환은행에 예금된 거주자 외화예금 규모가 지난달 980억달러대로 석달 만에 반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까지 오르면서 개인들의 달러화 외화예금은 줄었지만, 국제정세 악화 상황에 기업들이 지금하지 못한 수출대금과 해외투자 자금이 은행에 일시적으로 묶이면서 전체 외화예금 규모가 증가했단 분석이다. 사진=AFP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2년 2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1억4000만달러로 1월 대비 49억7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11월말 1030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뒤 두 달 연속 감소했으나 2월엔 석 달 만의 증가세로 전환했다.2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증가한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일시적으로 기업들의 해외 투자 자금이 집행되지 않고 묶인 영향이 컸다. 달러화와 유로화 예금 모두 각각 45억1000만달러, 6억1000만달러 늘어난 834억3000만달러, 56억1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의 85%를 차지하는 미국 달러화 예금 중에선 기업이 해외투자 예정 자금과 해외채권 발행 대금 예치, 수출대금의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47억1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의 환율 상승 영향으로 차익 실현을 위한 달러화 자금 매도가 나오면서 2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말 1205.50원에서 3월 8일 1237원까지 올라, 원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가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안전자산인 달러화 선호가 강해진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한은 관계자는 “기업 해외 투자자금의 경우 현지법인 출자 때문인데 해외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우선적으로 확보했다가 나갈 자금이어서 3월에 빠진다면 외화예금이 감소할 수 있다”면서 “수출 대금의 경우 보통 월말 집행하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정세가 불안해진 탓에 지연된 것이 아닌가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화 예금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 불확실성 증대로 일부 기업의 현물환 매도가 지연되는 등의 이유로 6어1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화, 유로화에 이어 외화예금 중 5.5%를 차지하는 엔화 외화예금은 8000억원 증가한 5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위안화는 1억4000만달러, 기타통화는 9000만달러 줄어든 19억달러(1.9%), 18억1000만달러(1.8%)를 나타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은 51억7000만달러 증가한 808억1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2.3%로 높아졌다. 반면 개인은 2억달러 감소한 173억3000만달러(17.7%)를 나타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은 47억1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은 2억6000만달러 늘었다. 잔액 기준으로는 869억4000만달러(88.6%), 112억달러(11.4%) 수준이다.
2022.03.21 I 이윤화 기자
CJ ENM, KT 스튜디오지니에 1천억 지분투자…웨이브와 맞짱(상보)
  • CJ ENM, KT 스튜디오지니에 1천억 지분투자…웨이브와 맞짱(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근 3년간 CJ ENM국내외 주요콘텐츠 사업 협력 및 인수기업 현황 (체결시기순)CJ ENM(035760)이 KT(030200)와 손잡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1천억원을 들여 지분을 투자해 콘텐츠를 확보하고, 양사가 함께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음악/실감미디어 협력 등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SK텔레콤과 지상파3사 콘텐츠연합인 웨이브와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CJ ENM은 21일 KT와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드라마 제작을 비롯해 음악, 실감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벌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미디어 플랫폼 선도 기업인 KT와의 협력은 CJ ENM이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사업에서 전방위적 시너지를 내기 위한 협업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도 “KT는 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K-콘텐츠 및 국내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해 CJ ENM과 다각도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강호성 CJ ENM 대표,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체결식을 마치고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오른쪽)과 CJ ENM 강호성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제공KT스튜디오지니에 1천억 규모 지분투자…기업가치 1조 이상 추산양사 협력의 첫 걸음으로 CJ ENM은 이날 KT스튜디오지니(이하 스튜디오지니)에 1천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한다고 발표했다. CJ ENM 관계자는 “스튜디오지니 투자는 tvN, OCN 등 CJ ENM캡티브 채널과 OTT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분율은 공시되지 않았지만, KT스튜디오지니는 이번 CJ ENM과의 전략적 제휴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추산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은 KT가 그간 미디어 플랫폼 사업에서 다져온 경쟁력과 노하우,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밸류체인 내 그룹사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KT스튜디오지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투자로 CJ ENM은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상당수 물량의 콘텐츠에 대해 우선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지니는 CJ ENM의 영향력 있는 채널과 OTT티빙 유통망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 또 CJ ENM은 스튜디오지니와 드라마 등 콘텐츠 공동 기획·제작도 추진한다. 양사는 스튜디오지니가 확보한 양질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작 콘텐츠 공동 제작도 가능하다.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컨트롤타워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컨트롤타워로 설립된 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밀리의 서재(독서 플랫폼), 지니뮤직(음원 스트리밍)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어 다양한 원천IP가 강점이다. 스튜디오지니를 통한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보는 CJ ENM의 플랫폼과 콘텐츠 경쟁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탄탄한 국내외 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CJ ENM과의 협력은 스튜디오지니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청 빅데이터도 활용키로KT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미디어 시청 빅데이터 활용도 이번 MOU를 통해 기대되는 분야다. CJ ENM의 콘텐츠 역량과 KT의 빅데이터 역량이 결합하면 콘텐츠의 흥행 가능성 예측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CJ ENM과 KT는 음악 사업 협력, 실감미디어 사업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콘텐츠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사업협력위원회 구성으로 추가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한편 CJ ENM은 이번 KT와의 MOU 체결 외에도 국내외 굴지의 콘텐츠 기업과 제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메이저 종합 미디어그룹 바이아컴CBS(現 파라마운트)와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올해 초에는 미국 제작사 엔데버 콘텐트 인수를 완료했다. 이밖에도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그룹,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국내에서도 CJ ENM은 작년에만 모호필름, 엠메이커스, 밀리언볼트 등 제작사를 인수했다. 기존 자회사인 JK필름, 블라드스튜디오, 본팩토리 그리고 스튜디오드래곤의 자회사 문화창고, 지티스트, 화앤담픽쳐스, KPJ 등 CJ ENM은 산하에 다양한 제작사를 두고 있다.
2022.03.21 I 김현아 기자
유안타증권, 미국주식 담보대출 출시…최대 10억
  • 유안타증권, 미국주식 담보대출 출시…최대 10억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21일 미국 주식을 담보로 평가금액의 최대 55%까지 대출 가능한 ‘미국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는 국내주식 담보대출과 마찬가지로 고객이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미국주식을 담보로 필요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업계 선제적으로 선보인 중국·홍콩주식 담보대출 서비스에 미국주식 담보대출을 추가했다. 담보지정을 통해 대출이 가능한 미국주식은 S&P500지수 구성 종목 등 유안타증권이 정한 약 500여개 종목이다. 계좌 내 보유 중인 미국주식 평가금액의 최대 55%(40%~55%)까지 대출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최장 90일(심사 후 연장 가능)이다.대출한도는 최대 10억 원으로 국내주식 담보대출과 구분해 한도가 부여되고 고객그룹별로 차등 적용된다. 담보유지비율은 150%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통합담보평가로 관리되며 대출 실행 및 상환, 그리고 담보평가 및 관리는 원화 환산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담보지정이 가능한 미국주식을 보유 중인 유안타증권 고객 중 대출 약정이 가능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약정 체결 및 대출 신청은 영업점과 홈페이지, HTS(티레이더), MTS(티레이더M)를 통해 가능하다.남상우 리테일금융팀장은 “미국주식 투자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고객의 투자 니즈 충족을 위해 미국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자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3.21 I 김겨레 기자
마스턴운용, '카펠라 양양' 리조트 개발사업 속도
  • 마스턴운용, '카펠라 양양' 리조트 개발사업 속도
  • 카펠라 양양(제공=마스턴투자운용)[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강원도 양양군 송전해변에 들어설 예정인 리조트 ‘카펠라 양양’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21일 밝혔다. 마스터운용 측은 “‘카펠라 양양’ 개발 프로젝트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실질적인 사업 주체로서 이번 프로젝트를 견인하고 있으며, 올 1월에는 리조트 건설 경험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한화건설이 시공사(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주선을 통해 자금조달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해당 사업의 매도인이기도 한 아윰은 본 사업의 프로젝트매니지먼트(PM) 역할을 맡는다. 오는 2024년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전리 21-7 일원에 대지면적 약 5만8000여㎡(약 1만8000평), 연면적 약 13만2000여㎡(약 4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카펠라 양양’은 전 객실(261실) 스위트룸에 오션뷰가 가능하게 설계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약 6500억원에 달한다. ‘카펠라’는 글로벌 하이엔드 리조트 브랜드로,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장소(센토사섬에 위치한 ‘카펠라 싱가포르’)로 유명세를 얻었다. ‘카펠라 양양’은 카펠라 호텔 그룹(Capella Hotel Group, CHG)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럭셔리 리조트이다.오는 4월부터는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3층 규모의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이 운영될 예정이다. 마스턴운용 측은 “카펠라 양양의 F&B(식음료)는 물론 고급스러운 내부 분위기와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 2층은 프렌치 셰프인 윤화영 ‘메르씨엘(Merciel)’ 오너 셰프가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부산에 소재한 프렌치 레스토랑 ‘메르씨엘’은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2019’에서 전 세계 1000개 레스토랑 중 하나로 선정됐다. 김찬교 마스턴투자운용 대체부문 부동산투자2본부장은 “강원도 양양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서핑의 인기, 천혜의 자연환경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라며 “카펠라 양양은 단순한 관광명소를 넘어 운동, 뷰티, 힐링, 영양 등 웰니스(wellness) 기능까지 더한 다차원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국내외 고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21 I 김윤지 기자
GS건설, 신세계푸드와 친환경 연어 대중화 양해각서 체결
  • GS건설, 신세계푸드와 친환경 연어 대중화 양해각서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친환경 연어 대중화에 나선다. GS건설이 민간투자자로 참여한 부산 스마트양식시설에서 생산될 연어를 소비자에 공급하기 위해 신세계푸드와 공동 상품개발·홍보·판매를 상호 협력하는 구조다.18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대표(왼쪽)과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GS건설 제공)GS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에서 GS건설 허윤홍 신사업 부문대표와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이사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GS건설은 2020년 7월 부산광역시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기장군에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를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내 유통되는 연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GS건설이 국내 최초 친환경설비에서 양식한 연어를 유통과정을 줄여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는 의의가 있다.부산 기장군에 건설될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는 GS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수처리 기술로 연어 양식에 사용되는 바닷물을 정화해 양식수로 사용하고, 사용한 양식수는 여과해 재이용함으로써 바다의 오염을 막는 친환경 양식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바다연어양식의 장애물인 기생충 ‘바다이’나 질병균 및 중금속 폐기물, 미세플라스틱 등의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소에 노출되지 않고 생육이 가능하므로 청정 연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신세계푸드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서, 신세계푸드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식품안전센터와 냉장 연어 유통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든든한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확보한 연어를 통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식품안전센터와 R&D센터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양식 연어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 공장 및 전국 권역의 물류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판매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GS건설 관계자는 “내년 완공 예정인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대서양 연어를 실증 생산하고 국내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후에,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사업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3.21 I 오희나 기자
마인즈랩, AI 휴먼 활용 가능성↑…"성장성 가속화"-하이
  • 마인즈랩, AI 휴먼 활용 가능성↑…"성장성 가속화"-하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마인즈랩에 대해 메타버스 시장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AI 휴먼(Human) 활용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은행권 등에서 AI Human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마인즈랩의 18일 종가는 2만7600원이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인즈랩이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에서 AI Human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마인즈랩은 AI 핵심 알고리즘부터 엔진, 플랫폼, 서비스까지 통합적 사업영역을 제공하는 종합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이다. 다양한 산업군과 업무에서 활용되는 AI 애플리케이션과 AI Huma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자체 개발한 AI 엔진 40여개와 외부 엔진까지 조합 가능한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인 ‘maum 오케스트라’ 플랫폼에서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 AI Human을 제작 및 공급하고 있다. 그는 “AI Human은 고객의 사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스마트폰, 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결합할 수 있어 현실세계와 메타버스에서 모두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메타버스와 AI의 결합으로 AI Human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지난해 3월 출시한 AI Human ‘M1’은 음성, 시각, 언어, 아바타 등 여러 분야 인공지능 기술을 한데 모았다. 이 같은 기술을 적용,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아나운서, 앵커 등 방송용 AI Human 등을 방송국에 적용 중에 있다. 무엇보다 신한은행에서는 마인즈랩의 AI 가상 은행원 기능이 탑재된 데스크형 스마트 기기인 디지털 데스크가 운행중에 있다. 디지털 데스크에서는 고객이 상담 창구에 앉으면 데스크 화면에 AI 가상 은행원이 나타나 계좌 개설이나 이체와 송금, 금융상품 안내 등 은행 업무를 도와준다. 지난해 200대를 공급했으며 올해 추가로 3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른 금융기관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서 올해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는 “오는 5월엔 보다 진화한 AI Human ‘M2’를 공개할 예정이다. M2는 2D 영상뿐만 아니라 3D 방식으로 보일 수 있도록 가상·증강현실(VR·AR), 홀로그램 등 기술과도 연계될 예정”이라며 “인간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AI Human은 인간을 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분야의 직업군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회사의 성장성 등이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1 I 양지윤 기자
 한투운용, ‘한국투자지속가능미국와이드모트펀드’ 출시
  • [머니팁] 한투운용, ‘한국투자지속가능미국와이드모트펀드’ 출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합리적인 가격의 퀄리티 성장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지속가능미국와이드모트펀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투자지속가능미국와이드모트펀드’는 경쟁우위 지속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되어있는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제시한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 개념을 발전시켜 투자 기법에 적용한 펀드다. ‘해자’란 적으로부터 성(城)을 보호하기 위해 성곽을 따라 파놓은 못을 뜻한다. 워런 버핏은 기업이 경쟁사로부터 경쟁우위를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경제적 해자’에 비유하면서 넓은 해자, 즉 ‘와이드 모트(Wide Moat)’를 가진 기업에 투자할 것을 강조했다. 단기 실적이 좋은 기업보다 넓은 해자에 둘러싸인 기업을 찾는 것이 수익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에 더욱 중요하다는 관점에서다.이 상품은 글로벌 대표 주식 리서치 기관 모닝스타(Morningstar)와 글로벌 최대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전략형 지수 ‘Morningstar US Sustainability Moat Focus Index’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모닝스타에서는 100명 이상의 전문 애널리스트가 ‘무형자산’, ‘비용우위’, ‘전환비용’, ‘네트워크 효과’, ‘효율적 규모’ 등 5개 요인으로 기업의 경제적 해자 보유 수준을 평가해 20년 이상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가졌다고 판단한 기업만을 ‘와이드 모트’ 종목으로 선별한다. 선별 과정에서 서스테이널리틱스가 산출한 ESG위험등급과 탄소배출등급이 높거나 사회적 논란이 있는 기업은 걸러내 성과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보강한다. 이 같은 절차를 통과한 기업들 중에서도 적정가치 대비 주가가 낮은 종목 50여개가 최종 포트폴리오에 담긴다.지난 2월 말 기초지수 기준 포트폴리오를 업종 별로 보면 정보기술(IT)에 대한 투자 비중이 30.7%로 가장 높고, 금융이 15.5%로 뒤를 잇는다. 필수소비재(12.6%), 경기소비재(11.6%), 헬스케어(8.6%) 등의 업종에도 투자한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록, 디즈니, 스타벅스, 머크 등이 대표적인 투자 종목이다.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Multi전략본부 퀀트운용부장은 “모닝스타와 서스테이널리틱스라는 대형 기관의 분석력을 활용해 전세계 투자 대가들의 전략을 펀드에 적용했다”며 “‘경제적 해자’라는 개념을 토대로 경쟁에서 살아남아 오래 수익을 낼 기업만을 선별해 투자한다는 것이 이 펀드의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펀드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면서 밸류에이션 적정성까지 고려한다”며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갖춘 탄탄한 우량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투자지속가능미국와이드모트펀드’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는 환헤지(H)형,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언헤지(UH)형, 미국 달러화(USD)로 투자하는 USD형으로 각기 출시됐다. 연간 총보수는 선취 판매수수료가 있는 A클래스 기준 1.05%, A-e클래스 기준 0.795%다. 선취 수수료가 없는 C클래스와 C-e클래스의 연 총보수는 각각 1.52%, 1.03%다.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2022.03.21 I 김윤지 기자
비에이치, 아이폰14 흥행 가능성 높아…목표가↑-SK
  • 비에이치, 아이폰14 흥행 가능성 높아…목표가↑-SK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증권은 21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표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17.3% 증가한 30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흑자전환한 1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이폰13 시리즈의 첫 1~2월 합산 출하량은 3220 만대로 아이폰12 시리즈의 전년 동기 2310 만대를 크게 넘어서며 강한 물동량을 유지하고 있다.상위 모델 비중이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비에이치에는 긍정적이다. 또 경쟁사였던 삼성전기(009150)의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 철수로 1월부터 관련 물량이 비에이치에게 이관됐다. 올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이유다.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21.3% 늘어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1.8% 증가한 108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동주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4 의 흥행 여부가 비에이치 올해 실적의 키포인트”라면서 “아이폰13의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4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SK증권은 폼펙터 변화(노치 축소, 카메라 사양 업그레이드), 중국 내 플래그쉽 경쟁폰의 부재, 경쟁사 대비 부각되는 칩성능 등을 비에이치의 장점으로 꼽았다.전장 사업도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비에이치(지분율 56%)와 디케이티(지분율 44%)가 공동 출자한 비에이치 이브이에스(EVS)를 설립했다.이 연구원은 “보도에 따르면 LG전자(066570) 차량 무선충전 사업 인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면서 “향후 EVS 를 통해 계열사 디케이티와의 협업을 강화해 다양한 전장 관련 인수합병(M&A)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이어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17%, 23%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 역시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높였다”면서 “업황 수요 감소 우려 속에서도 탄탄한 실적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3.21 I 안혜신 기자
김병훈 대표 "널디·메디큐브 글로벌 성장 이어간다"
  • [CEO열전]김병훈 대표 "널디·메디큐브 글로벌 성장 이어간다"
  •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널디·메디큐브 등 브랜드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에이피알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 미국·일본·유럽 등으로 ‘메디큐브’ 미용기기 수출을 본격화할 것입니다. ‘널디’는 중국에서 ‘K-패션 대장주’를 목표로 성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지난 1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매출액 목표치는 4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에이피알은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각종 재화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기업으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패션 브랜드 널디를 비롯해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포맨트’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알의 지난해 매출액은 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메디큐브, 미국·일본 이어 유럽 진출…미용기기 수출 본격화‘피부를 연구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메디큐브는 지난해 미국·일본시장에서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미국·일본에서만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 메디큐브의 글로벌 자사몰 가입자는 100만명을 웃돌았다.화장품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전개하던 메디큐브는 지난해 말 이너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바이오’에 이어 올 들어서는 미용기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내놨다. 에이지알은 리프팅·토닝·경락 등 미용기기 3종을 우선 선보였다. 이어 지난 2월 ‘유쎄라 딥샷’, ‘ATS 에어샷’ 등 2종을 추가했다.메디큐브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기존 화장품 매출에 올해부터 미용기기 판매를 더하면서 2배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일본에 이어 캐나다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호주·영국·캐나다·프랑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K-클리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으로 여행온 뒤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많이 갔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직접 한국에 오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K-클리닉을 누리려는 수요가 많다. 전 세계 각지에 미용기기를 공급할 것”이라며 “실제 일본 진출 3개월 만에 현지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에서 미용기기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메디큐브는 모바일 앱을 통해 피부 타입과 그에 따른 사용법, 에프터 케어 방법까지 제시하는 ‘내 손안의 뷰티 클리닉’ 서비스도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오프라인으로 받는 피부과 시술을 집으로 옮겨왔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정확한 미용기기 사용법을 알려줘 최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널디, 중국 열풍 이어간다…“MZ세대와 철학 잘 맞아”널디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에서 시작된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 열풍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널디 매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7배 급증했으며, 특히 중국에서만 5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널디는 가수 태연을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을 강화했으며, ‘한 분야에 깊이 몰두해 다른 일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을 뜻하는 ‘NERD’를 강조하는 브랜드 미디어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올해 봄·여름(SS 시즌)을 겨냥한 컬렉션과 시그니처 컬렉션, 워터컬러 컬렉션 등 신제품도 잇따라 출시했다.김 대표는 “널디의 철학이 MZ세대와 잘 맞아 반응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 철학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잘 보여주기만 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일단 중국 시장에 집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최고 왕흥(인플루언서)으로 꼽히는 리자치와 1년에 40번 이상의 생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에이피알은 현재 집중하는 뷰티, 패션을 넘어 ‘사람의 몸’과 관련한 업종으로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는 수요는 계속 커질 것이다. 이런 수요를 흡수해 고객의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D2C 기업의 장점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온라인 자사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고 제대로 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하는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김 대표는 “올해 매출액 성장을 기반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도약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혁신기업에 투자를 많이 한 투자자들로부터 문의가 들어오는데, 내년에 주식시장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03.21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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