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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업종/종합) 컴퓨터-네트워킹-인터넷 상승, 반도체-금융-생명공학 하락
  • 14일 뉴욕증시는 업종별로 큰 차이를 보이면서 다우는 급락, 나스닥은 상승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인터넷, 네트워킹, B2B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금융, 생명공학, 제약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 반도체 하락반전, 컴퓨터 반등 어제 램버스 호재에 힘입어 반등했던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일 전일대비 0.21% 하락하며 1004.87로 마감해 1000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오늘 반도체 업종의 약세는 역시 인텔에서 출발했다. 어제 위팅튼은 보고서에서 수익악화전망을 지적으로 약세를 보인 인텔은 오늘은 ABN 암로의 투자등급 상향조정방침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인텔은 투자등급 상향조정 후 잠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밀리면서 전체 지수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어제 반도체업종의 상승을 주도한 램버스가 2.85% 하락했는데, 독일의 인피네온 테크놀로지를 또 다시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제소하면서 전체 반도체 종목들의 향방을 이끌 주요 변수로 자리매김했다. 마이크론과 AMD 등도 약세를 보인 반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LSI 등은 상승했다. 한편 미국의 주요 PC 관련 주식들은 어제의 약세를 만회하는 분위기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가 1.04% 상승했으며,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0.58% 올랐다. 델 컴퓨터가 2700만주나 대량 거래되면서 1.05% 상승했으며, 컴팩, 게이트웨이, 휴랫팩커드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애플컴퓨터와 IBM 등은 소폭 하락했다. ◇ 인터넷- B2B-네트워킹 강세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그 외의 기술주는 대체로 강세를 지속했다. 패스트포워드 네트웍스를 인수한 잉크토미가 10%이상 급등세를 기록하며 인터넷주의 상승을 이끌었고 아리바, 커머스 원 등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야후, 아마존, 라이코스, e베이 등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네트워킹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약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JDS유니페이스, 노텔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관련주들 중에서는 실적 증가로 3.83% 올라 강세를 보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튜이트는 하락했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매출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레드햇이 4.64% 올랐다. ◇ 금융 하락...생명공학-제약 상승 대규모 합병소식으로 뉴스의 초점이 되어왔던 금융업종은 이틀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최근 금융기관 간의 인수합병 논의로 뉴스메이커 역할을 하던 금융주가 다시 약세를 기록했다. S&P금융지수는 0.12% 하락했으며, S&P은행지수도 0.68% 하락했다. 우선 어제 증시를 인수합병 열기로 뜨겁게 달구었던 JP모건과 체이스맨해턴이 모두 약세를 기록해 이틀 연속 하락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시티그룹은 0.83%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주는 그 동안의 합병설을 뒤로 하고 모처럼 실적으로 평가 받는 하루였다. 베어스턴스가 3분기 순익인 당초의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1.19달러를 상회하는 1.32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상승했으며, 역시 실적의 증가가 예상되는 리먼브러더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생명공학과 제약주도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제약지수가 각각 0.17%, 0.28% 하락했다. 우선 생명공학 업종은 암겐이 6.26%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이무넥스, 바이오젠, 사이론등이 모두 약세를 면치못했다. 그러나 게놈관련주인 셀레라 게노믹스와 휴먼 게놈 사이언스는 각각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약주도 생명공학주와 함께 소폭 하락했다. 일라이릴라이가 0.93% 상승했으며, 머크, 존슨&존슨도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화이자와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1.12%) 반도체 - 필라델피아(-0.21%)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1.04%), 나스닥(0.58%) 네트워킹 - 아멕스(2.45%) 통신 - S&P(-1.00%), 나스닥(0.26%) 인터넷 - 메릴린치(4.11%)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4.01%) 생명공학 - 나스닥(-1.09%), 아멕스(-0.17%), 메릴린치(-0.70%) 건강관리 - S&P(-0.45%), 아멕스(-0.28%) 금융 - S&P(-0.12%) 은행 - S&P(-0.68%) 에너지 - S&P(-0.66%) 자본재 - S&P(-0.63%) 기본 - S&P(-1.70%) 소비재 경기 - S&P(-0.81%) 소비재 운송 - S&P(-1.16%) 원재료 - S&P(-1.62%)
2000.09.15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종합) 생명공학-은행 상승...반도체-인터넷 하락
  • 나스닥 지수 4000포인트가 붕괴된 것은 반도체 업종의 급락이 주요인이었다. 통신업종과 온라인 증권사, 네트워킹 업종 등도 약세를 보였으며 여기에 일부 업체들의 실적 악화 소식이 증시를 압박했다. 오늘 미 증시는 주간기준으로는 7월말 이후 처음으로 3대지수가 모두 하락하는 약세장을 나타냈다. 반도체 업종의 하락은 장비업체의 하락이 주도했다.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여파가 이어져 테러다인이 7.3%, KLA텐커가 8.8%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클리크엔소파가 8.1%도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금융업종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온라인 증권사는 폭락했다. 내셔널 디스카운트 브로커즈의 예상실적이 퍼스트콜의 전망치보다 낮을 것이라는 발표가 치명적이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22.3% 하락했고 아메리트레이드, E트레이드가 각각 5.4%, 4.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업은 은행주와는 달리 모건스탠리, JP모건이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금리민감주로 분류되는 은행주와 공공설비주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주는 한주 내내 강세를 보여 S&P은행 지수는 오늘 2.3% 올랐고 한 주동안 5.5%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유틸리티 에버리지 지수는 2.7% 오른 386.30포인트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BOA, 체이스맨해튼, 웰스파고 등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 관련주들은 국제유가의 등락에 좌우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유가가 10년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35달러를 기록하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던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오늘 다시 유가가 하락하자 약세로 반전됐다. 정유 관련 업체인 할리버튼과 슈럼버거가 각각 2.6%, 1.4%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필라델피아 오일 서비스 지수는 오늘 2.1% 떨어졌다. 소매업종은 이달 들어 반등세가 완연하다. S&P 유통지수는 3.1% 올랐는데 여기에는 모건스탠리가 소매업체인 리미티드, 애버크롬비, TJX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월마트와 홈데포도 상승세를 보여 소매업종이 다우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하는데 일조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강세를 계속 이어갔다. 암겐과 바이오젠이 사이론, 휴먼게놈 사이언스 등이 모두 상승했고 셀레라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네트워크 업종은 시스코시스템스, 노텔네트워크, 루슨트테크놀러지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했고 인터넷 업종은 야후, 라이코스, 아마존등이 모두 떨어지고 B2B업체들도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며 내림세를 나타냈다. 또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이 모두 떨어졌고 통신주들도 AT&T, 퀄컴, 모토롤라 등이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월드콤이 약5500만주 이상 거래되며 1위를 차지했고 시스코시스템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으며 델컴퓨터, 야후, AT&T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다우 종목중에서는 월마트, SBC커뮤니케이션, 머크, 홈데포, 시티그룹등이 강세를 보였고 허니웰, 맥도널드, 디즈니, 인텔, GM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아멕스(-3.26%), 골드만삭스(-2.95%) 반도체 - 필라델피아(-4.98%)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2.54%), 나스닥(-3.35%) 네트워킹 - 아멕스(-4.2%) 통신 - S&P(1.38%), 나스닥(-3.60%) 인터넷 - 메릴린치(-3.4%)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2.32%) 생명공학 - 나스닥(0.54%), 아멕스(1.04%), 메릴린치(1.12%) 건강관리 - S&P(0.52%), 아멕스(0.13%) 금융 - S&P(1.93%) 은행 - S&P(2.3%) 에너지 - S&P(-1.1%) 자본재 - S&P(0.06%) 기본 - S&P(0.62%) 소비재 경기 - S&P(1.77%) 소비재 운송 - S&P(-0.6%) 원재료 - S&P(-0.89%)
2000.09.09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종합) 반도체-생명공학 상승...통신-인터넷-금융은 하락
  • 뉴욕증시는 7일 반도체와 생명공학주 반등에 힘입어 나스닥이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약세 반전되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와 컴퓨터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또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던 생명공학과 제약업종이 반등에 성공했고, 네트워크와 B2B업종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과 인터넷업종 그리고 금융업종은 대체로 약세였다. ◇ 반도체-컴퓨터 반등 성공 반도체 관련주는 이날 이번주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애널리스트의 마이크론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5% 이상 급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전일비 3.5% 상승했다. 특히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1/4회계분기 실적이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6% 급등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주요 시장인 아날로그, 무선, 인터넷 통신 기기 시장이 계속 확장돼 전세계 주문이 34%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DLJ증권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11% 이상 폭락하며 한국의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내렸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와 DLJ를 제외한 다른 증권사들이 일제히 DRAM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자료를 내놓은데 힘입은 것이다. 역시 애널리스트의 투자등급 조정으로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던 인텔도 3% 상승했다. 컴퓨터 업체들도 반도체 주가 반등과 PC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IBM(1.47%), 델(1.74%), 컴팩(4.78%), 휴렛팩커드(3.17%)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 네크워크-B2B 상승, 통신-인터넷 혼조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나스닥 지수는 급반등 했지만 인터넷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전일 광고매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팀 구글 회장의 발언으로 급락세를 보였던 야후는 이날도 4.57% 하락했고 그로 인해 인터넷 관련주가 전체적으로 압박을 받았다. 아마존은 5.18%, 라이코스는 0.96% 떨어졌고, AOL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e베이는 1.52% 상승했다. B2B종목에서는 CMGI가 7.5%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프라이스라인 닷컴이 5.68% 떨어졌지만 커머스원과 아리바는 전문가들이 3분기 실적을 낙관하며 B2B시장에서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말해 각각 12.5%, 3.6%씩 올랐다. 이 밖에 버티칼넷도 2.37% 상승했다.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1.31% 올랐고 메릴린치 B2B지수도 3.62% 상승했다. 네트워크 관련주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네트워킹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3.11%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한 JDS유니페이스가 2.68%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노텔네트워크와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각각 1.13%, 1.20%씩 하락했다. 그러나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26% 상승했다. 통신주들은 AT&T가 2.20%, 월드콤이 2.98%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나 모토롤라는 2.34% 올랐고, 퀄컴도 3.74% 상승했다. 나스닥 통신 지수는 0.84% 올랐으나 S&P통신 지수는 0.76%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0.90% 오른 것을 비롯해 오러클이 2.17%, 인튜이트가 3.26% 오르며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리눅스 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 레드햇이 4.87% 떨어진 것을 비롯해 VA리눅스가 8.64%, 코렐이 5.7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생명공학-제약 상승, 금융 약보합 지난 이틀간 하락했던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이 일제히 반등했으며, 어제 인수합병설로 상승했던 금융업종은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생명공학업종의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제약업종의 아멕스제약지수가 각각 5.78%, 1.73% 상승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지난 이틀간의 약세를 단숨에 만회하며 급등세를 기록했다. 지난주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이틀간의 약세장에서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셀레라 게노믹스가 쥐에 대한 유전자 지도를 올해 연말까지 완성하겠다는 발표로 3.28% 상승했다. 셀레라의 영업이사인 필터 바렛은 뉴욕에서 열린 생명공학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쥐에 대한 유전자 지도를 완성할 것이며, 이는 당초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평가했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도 셀레라 게노믹스와 함께 4.84% 올랐다. 이뮤넥스가 7.32%나 급등했으며, 암겐, 바이오젠, 밀레니엄제약 등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약주도 생명공학주와 함께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 이틀간의 조정국면으로 어느 정도 매물이 해소된 것으로 해석된다. 머크가 1.89% 상승하면서 이틀간의 약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했으며,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도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0.37% 하락했다. 전일 금융기관 간의 인수합병 논의로 상승세로 기록한 금융주는 은행업종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로도 S&P은행지수는 0.63% 상승한 반면 S&P 금융지수는 0.03%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우선 어제 어소시에이트 퍼스트 캐피탈을 인수한다는 발표로 금융주의 강세에 진원지 역할을 했던 시티그룹이 0.31% 하락했으며, 어소시에이트도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1.13% 하락했다. 역시 도이체방크의 인수설로 강세를 보였던 JP모건도 2.98% 하락했다. 이 같은 전일 인수합병관련 종목들은 제외하고 나머지 은행주들은 대체로 강세를 유지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체이스맨해튼이 각각 1.40%, 2.23% 상승했으며, 웰스 파고와 골드만삭스도 올랐다. 반면 모건스탠리 딘 위터는 1.12% 하락했다. 이에 반해 증권주에서는 대체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메릴린치가 1.59% 하락했으며,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 스왑도 1.62% 하락했다. 반면, 리만 브라더스와 E*트레이드는 상승했다. 보험주도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AIG가 1.07% 하락했으며, 애트나도 2.14% 내렸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아멕스(1.3%), 골드만삭스(-0.4%) 반도체 - 필라델피아(-3.5%)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3.6%), 나스닥(2.6%) 네트워킹 - 아멕스(1.3%) 통신 - S&P(-0.8%), 나스닥(0.8%) 인터넷 - 메릴린치(2.7%)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3.6%) 생명공학 - 나스닥(4.8%), 아멕스(5.8%), 메릴린치(3.0%) 건강관리 - S&P(1.7%), 아멕스(1.7%) 금융 - S&P(-0.1%) 은행 - S&P(0.6%) 에너지 - S&P(-0.3%) 자본재 - S&P(-0.3%) 기본 - S&P(-0.2%) 소비재 경기 - S&P(-0.1%) 소비재 운송 - S&P(-1.6%) 원재료 - S&P(-4.6%)
2000.09.08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제약 상승, 금융 약보합
  • 7일 뉴욕증시에서 지난 이틀간 하락했던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이 일제히 반등했으며, 어제 인수합병설로 상승했던 금융업종은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생명공학업종의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제약업종의 아멕스제약지수가 각각 5.78%, 1.73% 상승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지난 이틀간의 약세를 단숨에 만회하며 급등세를 기록했다. 지난주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이틀간의 약세장에서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셀레라 게노믹스가 쥐에 대한 유전자 지도를 올해 연말까지 완성하겠다는 발표로 3.28% 상승했다. 셀레라의 영업이사인 필터 바렛은 뉴욕에서 열린 생명공학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쥐에 대한 유전자 지도를 완성할 것이며, 이는 당초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평가했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도 셀레라 게노믹스와 함께 4.84% 올랐다. 이뮤넥스가 7.32%나 급등했으며, 암겐, 바이오젠, 밀레니엄제약 등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약주도 생명공학주와 함께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 이틀간의 조정국면으로 어느 정도 매물이 해소된 것으로 해석된다. 머크가 1.89% 상승하면서 이틀간의 약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했으며,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도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0.37% 하락했다. 전일 금융기관 간의 인수합병 논의로 상승세로 기록한 금융주는 은행업종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로도 S&P은행지수는 0.63% 상승한 반면 S&P 금융지수는 0.03%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우선 어제 어소시에이트 퍼스트 캐피탈을 인수한다는 발표로 금융주의 강세에 진원지 역할을 했던 시티그룹이 0.31% 하락했으며, 어소시에이트도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1.13% 하락했다. 역시 도이체방크의 인수설로 강세를 보였던 JP모건도 2.98% 하락했다. 이 같은 전일 인수합병관련 종목들은 제외하고 나머지 은행주들은 대체로 강세를 유지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체이스맨해튼이 각각 1.40%, 2.23% 상승했으며, 웰스 파고와 골드만삭스도 올랐다. 반면 모건스탠리 딘 위터는 1.12% 하락했다. 이에 반해 증권주에서는 대체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메릴린치가 1.59% 하락했으며,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 스왑도 1.62% 하락했다. 반면, 리만 브라더스와 E*트레이드는 상승했다. 보험주도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AIG가 1.07% 하락했으며, 애트나도 2.14% 내렸다.
2000.09.08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종합) 금융주 상승...첨단기술과 생명공학은 하락세
  • 뉴욕증시는 6일 전일의 기술주 약세 블루칩주 강세장이 이어졌다. 특히 금융주는 도이치방크와 JP모건의 합병설 그리고 씨티그룹의 어소이에이트 퍼스트 캐피탈 인수 등의 재료로 이틀째 강세장이 연출됐다. 그러나 반도체와 컴퓨터는 이날 다시 마이크론의 투자등급 하향조정 소식 등으로 급락, 7월28일 이후 최대의 폭락세를 보였다.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으며 생명공학과 제약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세 이어가 전일 인텔에 이어 마이크론의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 관련 주식이 일제히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비 5.7% 폭락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1.15%, 인텔이 5.12%, 텍사스인스트루먼트 4.73%, AMD 6.1%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 주식 하락의 원인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투자등급 하향조정. 도널드슨 러프킨&젠레트(DLJ)증권은 DRAM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두단계 하향조정했다. 또 목표가격을 122달러에서 50달러로 대폭 낮췄다. 로버트 반 증권사의 스티브 싱레턴 분석가는 "그동안 크게 상승한 반도체 주식에 대한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됐다"며 "그러나 이번 기회가 반도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이체 방크의 에리카 클라우머 분석가는 PC 판매 증가가 여전히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DRAM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컴퓨터 관련 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델컴퓨터와 애플컴퓨터가 각각 4% 가까이 떨어졌고 컴팩도 2.71% 하락했다. 반면 IBM은 0.19% 상승했다. ◇ 네트워크-인터넷-통신도 하락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관련주들도 나스닥 급락의 대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대표적인 네트워킹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가 2.65%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노텔네트워크와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각각 4.33%, 1.78% 떨어져 연일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73%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들도 역시 약세를 보였다. 광고수입 감소 우려가 제기된 야후가 4.32% 하락했고 AOL이 3.27%, 라이코스가 1.63%씩 떨어졌다. e베이도 2.78% 떨어져 약세를 면치 못했고 잉크토미는 5.59%나 급락했다. 이 밖에 CMGI는 3.11%, 프라이스라인 닷컴은 4.97% 하락한 반면 익사이트 앳홈은 4.46% 올랐고 아마존도 0.41% 상승했다. 이날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2.92% 떨어졌다. 전일 강세를 보인 B2B 업종은 상승에 대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요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커머스원은 9.48%가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고 아리바도 6.08% 하락했으며 버티칼 넷도7.76% 하락했다. 메릴린치 B2B 지수는 6.31%나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관련주들도 기술주 하락에 동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98%, 오러클이 1.99%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인튜이트는 0.99% 올랐다. 리눅스 관련주들은 대부분 급락했다. 레드햇과 VA리눅스는 각각 5.52%, 9.08%가 떨어지고 칼데라 시스템스는 11.36%가 급락하는 약세를 보였으나 4000만달러의 비용절감 계획을 밝힌 코렐은 13.36%가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통신관련주 중에서는 리만 브라더스가 통신부분 비용과대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드컴이 6.67% 떨어졌고 AT&T가 2.71%, 모토롤가 1.60% 떨어졌다. S&P통신 지수는 2.13%, 나스닥 통신 지수는 2.73% 하락했다. ◇ 금융주 상승, 생명공학-제약주 하락 이날 금융주는 금융기관간의 인수합병이라는 호재로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생명공학과 제약 업종은 하락했다. 전일 일제히 상승세로 반등한 금융주들이 금융 기관들간의 인수, 합병 논의로 또 다시 상승세로 기록했으며, S&P금융지수는 0.68% 상승했다. 우선 시티그룹이 소비자금융업체인 어소시에이트 퍼스트 캐피탈을 31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발표로 어소시에이트의 주가가 무려 40% 가까이 급등했다. 이로 인해 28달러에서 어소시에이트의 주가는 38.63달러로 급등했으며, 거래량도 2700만주에 육박해 단숨에 거래량 순위 8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반해 인수기업인 시티그룹은 4.59% 하락했다. M&A의 여파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도이체방크가 JP모건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독일언론을 통해 흘러나오면서 금융기관 인수합병이란 재료는 절정에 달했으며 JP모건은 5.04%나 급등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웰스 파고가 각각 0.24%, 1.72% 상승했으나, 체이스맨해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딘 위터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온라인 증권사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CSFB가 아메리트레이드와 E*트레이드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두 종목은 각각 11.74%, 1.77%씩 상승했으며, 찰스 스왑도 2.32% 올랐다. 반면 메릴린치와 리만 브라더스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생명공학업종의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제약업종의 아멕스제약지수가 각각 5.19%, 2.67%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지난 주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약세를 보이며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하락했다. 이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과 실적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와 셀레라 게노믹스가 각각 5.83%, 3.35% 하락했으며, 암겐, 이뮤넥스도 모두 6% 이상 내렸다. 바이오젠과 밀레니엄제약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제약주 역시 생명공학주와 함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허권 만료시점이 다가오면서 전일 3% 가까이 하락한 머크가 1.70% 하락했으며,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도 어제에 이어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석유관련주는 국제 유가가 10년만의 최고치인 배럴당 34달러를 넘어선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운송과 유통, 제지, 유틸리티 업종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아멕스(-2.9%), 골드만삭스(-2.6%) 반도체 - 필라델피아(-5.7%)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3.1%), 나스닥(-3.5%) 네트워킹 - 아멕스(-2.7%) 통신 - S&P(-2.1%), 나스닥(-2.7%) 인터넷 - 메릴린치(-4.1%)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6.3%) 생명공학 - 나스닥(-5.1%), 아멕스(-5.1%), 메릴린치(-5.6%) 건강관리 - S&P(-2.4%), 아멕스(-2.7%) 금융 - S&P(0.7%) 은행 - S&P(1.8%) 에너지 - S&P(1.8%) 자본재 - S&P(1.0%) 기본 - S&P(-0.2%) 소비재 경기 - S&P(0.2%) 소비재 운송 - S&P(0.8%) 원재료 - S&P(1.3%)
2000.09.07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금융주 상승, 생명공학-제약주 하락
  • 6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금융기관간의 인수합병이라는 호재로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은 하락했다. 전일 일제히 상승세로 반등한 금융주들이 금융 기관들간의 인수, 합병 논의로 또 다시 상승세로 기록했으며, S&P금융지수는 0.68% 상승했다. 우선 시티그룹이 소비자금융업체인 어소시에이트 퍼스트 캐피탈을 31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발표로 어소시에이트의 주가가 무려 40% 가까이 급등했다. 이로 인해 28달러에서 어소시에이트의 주가는 38.63달러로 급등했으며, 거래량도 2700만주에 육박해 단숨에 거래량 순위 8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반해 인수기업인 시티그룹은 4.59% 하락했다. M&A의 여파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도이체방크가 JP모건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독일언론을 통해 흘러나오면서 금융기관 인수합병이란 재료는 절정에 달했으며 JP모건은 5.04%나 급등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웰스 파고가 각각 0.24%, 1.72% 상승했으나, 체이스맨해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딘 위터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온라인 증권사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CSFB가 아메리트레이드와 E*트레이드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두 종목은 각각 11.74%, 1.77%씩 상승했으며, 찰스 스왑도 2.32% 올랐다. 반면 메릴린치와 리만 브라더스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생명공학업종의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제약업종의 아멕스제약지수가 각각 5.19%, 2.67%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지난 주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약세를 보이며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하락했다. 이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과 실적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와 셀레라 게노믹스가 각각 5.83%, 3.35% 하락했으며, 암겐, 이뮤넥스도 모두 6% 이상 내렸다. 바이오젠과 밀레니엄제약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제약주 역시 생명공학주와 함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허권 만료시점이 다가오면서 전일 3% 가까이 하락한 머크가 1.70% 하락했으며,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도 어제에 이어 내림세를 기록했다.
2000.09.07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종합) 금융-인터넷 상승...반도체-컴퓨터-생명공학 약세
  • 뉴욕증시는 5일 인텔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기술주 약세를 불러오며 일부 블루칩주들이 선전한 하루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관련주가 B2B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고, 상승세가 주춤하던 금융주도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와 컴퓨터업종등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생명공학주는 차익매물로 약세 반전됐으며, 네트워킹과 소프트웨어, 제약 업종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약세...인텔 급락, 마이크론은 상승 인텔 투자등급 하향조정 여파로 미국 반도체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비 20.82포인트(1.8%) 하락한 1121.75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1.4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0.44% 하락했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전일비 0.24% 상승했다. 이날 반도체 지수뿐만 아니라 나스닥 하락의 결정적인 원인은 인텔의 투자등급 조정. 미국의 US 뱅코프 파이퍼 제프리의 어쇼크 쿠마 분석가는 보고서를 통해 인텔의 상대적 강도가 다른 반도체 주가와 비교했을때 이미 고점에 도달했다며 인텔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하고 인텔 주가가 60달러대로 내려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의 긍정적 반도체 판매 전망과 반도체공업협회의 7월 반도체 판매 증가 발표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컴퓨터관련 주식도 하락세를 나타내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 지수가 2.1%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델컴퓨터 4.79%, 컴팩컴퓨터 4.1%, IBM 1.8% 각각 하락했다. ◇인터넷 상승, 네트워킹-소프트웨어는 하락 네트워킹 부문의 약세는 시에나가 주도했다. 시에나는 인수합병한 렉시스의 손실 2800만달러를 10월말 회계분기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의 대표주자인 시스코 시스템스도 3.74%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고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각각 2.42%, 1.74%씩 하락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들의 약세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3%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B2B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벤트로가 2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B2B상승세의 선두주자가 됐다. 버티칼 넷은 앞으로 효과적인 경영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프리마켓도 6%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전자 상거래 솔루션 제공 업체인 커머스원은 싱가포르의 협력 업체인 트레이드 얼라이언스의 실적 호조로 5% 상승했고 퍼체이스 프로는 AOL과의 업무제휴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9% 올랐다. B2B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벤처 투자회사인 인터넷 캐피탈 그룹도 10%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프루덴셜이 인터넷 경매 분야에서 야후와 아마존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내 놓으며 매수를 추천한 e베이가 7% 올랐고 야후도 뱅코프 파이퍼 재프리의 애널리스트인 사파 라시치가 야후의 4분기 실적 전망을 낙관함에 따라 2.80% 올랐다. 아마존도 10.09% 올랐고 아리바는 0.11% 올랐다. 메릴린치 B2B 홀더스 지수는 오늘 3.3% 올랐고 최근 몇 주간 21%가 오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프라이스 라인 닷컴, 잉크토미, 익사이트 앳홈도 모두 올랐다. 익사이트앳홈은 15%나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고, 프라이스 라인닷컴은 11.56%, 잉크토미는 0.29% 상승했다. AOL의 1290억달러에 달하는 타임워너 인수합병건이 독점금지법과 관련, 제동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보도로 1.2% 하락했다. 웹호스팅 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월드컴의 인터미디어 인수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제기돼 5.1% 떨어졌다.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1.14%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월드컴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월드컴은 60억달러를 투자해 인터미디어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두 회사의 주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인터미디어는 37.6%가 오르는 폭등세를 기록한 반면 월드컴은 8.63% 하락했다. 그리고 월드컴의 인터미디어 인수로 대주주가 월드컴으로 바뀐 웹호스팅 업체 다이젝스의 주가도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노벨이 9.23%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노벨은 비용감소를 위해 1400명의 인원감축을 발표했다. 마이크로 소프트, 오러클이 모두 약세를 보인 반면, 리눅스주인 레드햇, VA리눅스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CBOE 컴퓨터 소프트웨어 지수는 0.5% 떨어졌다. ◇ 생명공학-제약 하락, 금융주는 상승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은 하락했으나 금융주는 상승했다. 생명공학업종의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제약업종의 아멕스제약지수가 각각 5.67%, 2.66%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지난 주말 상승 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그 동안의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매물과 3분기 이후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게놈관련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와 셀레라 게노믹스가 각각 5.98%, 7.01% 하락하면서 생명공학주의 약세를 주도했으며 암겐, 사이론이 5% 이상, 이뮤넥스와 바이오젠도 3% 이상 하락했다. 밀레니엄제약도 4.38%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제약주 역시 실적 전망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제약주에 대한 편입비중 축소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머크가 특허기간 만료시점이 다가오기 대문에 향후 수익전망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강력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으며 이로 인해 머크는 2.96% 하락했다. 머크의 영향으로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존슨&존슨은 0.06% 상승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레오나드 야페는 이날 "미국 제약 산업의 성장률이 올 하반기 12~14%를 달성할 것이며, 2001~2005년중에는 8~10%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야페는 일부 약품에 대한 특허기간이 끝나는 것을 감안, 제약 업종에 대한 비중을 Overweight에서 Market Weight로 낮춘다고 밝혔다. 특히 특허기간 만료로 인한 타격이 340억 달러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위 제약업체인 머크의 경우, 그 비중이 70억 달러나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던 금융주들은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으며, S&P 금융지수는 0.53% 올랐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체이스맨해튼이 각각 1.91%, 1.46% 올랐으며 시티그룹도 소폭으로 올랐다. 웰스파고가 1.75% 상승했으나, 모건스탠리딘위터, 골드만삭스는 내렸다. 증권주는 대체로 액세를보였는데 지난주 신고가를 경신한 메릴린치가 0.69% 하락했으며, 리만 브라더스도 내렸다. 온라인증권사인 챨스스왑과 E*트레이드는 상승했으며, 보험주인 AIG도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아멕스(-1.1%), 골드만삭스(1.1%) 반도체 - 필라델피아(-1.8%)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2.0%), 나스닥(-2.5%) 네트워킹 - 아멕스(-2.9%) 통신 - S&P(-1.5%), 나스닥(-2.8%) 인터넷 - 메릴린치(-0.9%)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3.3%) 생명공학 - 나스닥(-4.3%), 아멕스(-5.7%), 메릴린치(-4.1%) 건강관리 - S&P(-2.6%), 아멕스(-2.7%) 금융 - S&P(0.5%) 은행 - S&P(0.7%) 에너지 - S&P(0.2%) 자본재 - S&P(0.7%) 기본 - S&P(-0.3%) 소비재 경기 - S&P(1.4%) 소비재 운송 - S&P(1.3%) 원재료 - S&P(2.0%)
2000.09.06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생명공학-제약 하락...금융 상승
  • 5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은 하락했으나 금융주는 상승했다. 생명공학업종의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제약업종의 아멕스제약지수가 각각 5.67%, 2.66%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지난 주말 상승 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도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어제는 그 동안의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매물과 3분기 이후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게놈관련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와 셀레라 게노믹스가 각각 5.98%, 7.01% 하락하면서 생명공학주의 약세를 주도했으며 암겐, 사이론이 5% 이상, 이뮤넥스와 바이오젠도 3% 이상 하락했다. 밀레니엄제약도 4.38%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제약주 역시 실적 전망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제약주에 대한 편입비중 축소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머크가 특허기간 만료시점이 다가오기 대문에 향후 수익전망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강력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으며 이로 인해 머크는 2.96% 하락했다. 머크의 영향으로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존슨&존슨은 0.06% 상승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레오나드 야페는 이날 "미국 제약 산업의 성장률이 올 하반기 12~14%를 달성할 것이며, 2001~2005년중에는 8~10%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야페는 일부 약품에 대한 특허기간이 끝나는 것을 감안, 제약 업종에 대한 비중을 Overweight에서 Market Weight로 낮춘다고 밝혔다. 특히 특허기간 만료로 인한 타격이 340억 달러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위 제약업체인 머크의 경우, 그 비중이 70억 달러나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던 금융주들은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으며, S&P 금융지수는 0.53% 올랐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체이스맨해튼이 각각 1.91%, 1.46% 올랐으며 시티그룹도 소폭으로 올랐다. 웰스파고가 1.75% 상승했으나, 모건스탠리딘위터, 골드만삭스는 내렸다. 증권주는 대체로 액세를보였는데 지난주 신고가를 경신한 메릴린치가 0.69% 하락했으며, 리만 브라더스도 내렸다. 온라인증권사인 챨스스왑과 E*트레이드는 상승했으며, 보험주인 AIG도 올랐다.
2000.09.06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네트워킹-컴퓨터 상승...반도체-인터넷-금융 하락
  • 9월 들어서도 뉴욕 증시의 뜨거운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그 동안의 급등과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다소 관망세를 보이지 않겠냐는 당초의 예상을 뒤로 하고 뉴욕증시는 상쾌한 주말 장을 마감했다. 8월 중 실업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능가하는 수치를 기록함에 따라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는 좀처럼 상승의 고삐를 놓지않았다. 거기다가 전국구매관리자(NAPM)지수가 50선 이하로 기록되면서 경기의 둔화가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달만 하더라도 각종 지표들이 번갈아 가면서 엇갈리는 경기의 전망을 나타내게 하던 상황에서 최근 들어서는 확실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음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지극히 안정되었다는 느낌이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네트워킹, 컴퓨터, 통신, 소비재, 에너지, 설비 등이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인터넷은 야후의 향후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가 나오면서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반도체, 금융, 운수, 자본재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장세를 이끈 것은 실업률과 NAPM지수의 발표였다. 연준리가 가장 주시한다고 알려진 이 지표들을 통해 경기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에 따라 사실상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는 투자자들의 예상을 확신으로 바꾸어주었다는 평가다. 생명공학 업종은 상승 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도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밀레니엄 제약이 계속해서 7%이상 급등하면서 선두에 나섰고 게놈 관련주식들인 휴먼 게놈 사이언스, 셀레라 게노믹스도 각각 5.80%, 4.06% 오르면서 그 뒤를 받쳤다. 사이론, 암겐도 소폭의 오름세를 견지했으나 이뮤넥스, 바이오젠는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제약주들은 화이자와 존슨&존슨이 상승한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머크, 일라이 릴라이드 등은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전일 9%이상 급등했던 델 컴퓨터와 컴팩이 하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대체로 어제의 상세를 이어갔다. 휴랫팩커드가 3% 이상 상승했으며, IBM, 애플컴퓨터, 게이트웨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지수상승에 큰 몫을 했다. 어제 픽스 스트림 인수 발표로 상승세를 기록한 시스코 시스템스가 소폭의 내림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여타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유지했다. 노텔 네트워크가 0.53% 상승했으며,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어제의 약세를 만회하며 2% 이상 올랐다. 한편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운영 시스템의 대체관계에 있는 리눅스주까지 동반으로 상승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칼데라 시스템스가 8.6% 급등했으며, 레드햇, VA 리눅스, 코렐 등도 모두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올랐다. 반도체 업종은 약세를 보이며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어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인텔이 1.26% 하락했으며, 연일 특허관련 제소문제로 허덕이고 램버스도 3.75% 내렸다. 마이크론 테크롤로지, LSI로직, 어플라이드 매트리얼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으며, 상승세를 보인 AMD,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소폭의 오름세에 그쳤다. 인터넷주가 매물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했다. 야후가 기업인수와 관련한 비용 증감 등의 요인으로 향후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6%이상 급락했다. 또, 인터넷 컨설팅 업체인 바이언트가 실적 부진을 예고하는 바람에 40%가까이 폭락한 것도 인터넷주식의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바이언트는 이로 인해 여러 증권사들로부터 투자 등급 하향조치를 당했다. 이로 인해 AOL, 잉크토미, 익사이크앳홈 등이 모두 하락했으나, 라이코스는 유럽 증시에서의 테라의 급등에 힘입어 5% 이상 올랐다. 이에 반해 B2B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커머스원, 아리바가 모두 5% 이상 상승했으며 CMGI, 아리바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융주들은 그 동안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스위스크레디 퍼스트보스턴(CSFB)의 DLJ증권 인수로 촉발된 증권주의 M&A붐으로 증권주는 강세를 이어간 반면 그 외의 금융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인 것이다.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와 액면분할을 실시한 메릴린치 등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시티그룹, 벵크오브아메리카 등의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으며 웰스 파고, JP모건 등은 하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글로벌 크로싱이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보로드비전, 시스코시스템즈, 델 컴퓨터, 포드 자동차,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야후, 월드컴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지수 종목 중에서는 AT&T, 보잉, 카터필러, 코카-콜라, 디즈니, 듀폰, 이스트맨 코닥, 엑슨, GM, 휴랫팩커드, 홈디포트, 하니웰, IBM, 존슨&존슨,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상승한 반면 씨티그룹, 제너럴 일렉트릭,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널드, J.P.모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1%), 골드만삭스(-2.6%) 반도체-필라델피아(-0.9%) 하드웨어-골드만삭스(0.7%), 나스닥(0.3%) 네트워킹-아멕스(2.2%) 통신-S&P(1.3%), 나스닥(2.0%)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7%) B2B-메릴린치(2.6%) 생명공학-나스닥(1.3%), 아멕스(1.6%), 메릴린치(0.2%) 건강관리-S&P(0.1%), 아멕스(2.2%) 금융-S&P(-1.0%) 은행-S&P(-1.0%) 에너지-S&P(1.1%) 자본재-S&P(-0.2%) 기본 소비재-S&P(0.1%) 경기순환적 소비재-S&P(2.0%) 운송-S&P(-0.8%) 원재료-S&P(---)
2000.09.02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인터넷-컴퓨터-반도체-네트워킹 강세...은행-에너지 하락
  • 2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들이 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내구재 주문량 발표가 나온 뒤, “당분간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며 경기가 둔화돼도 기술주들은 경기둔화세를 상쇄할 수 있을 만큼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 다시 “기술주도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는다”는 식의 견해가 튀어나올 지는 모른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는 올들어 계속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는다”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식의 의견이 나올 때마다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나스닥 지수는 어쨌든 4000포인트를 깼을 뿐 아니라 지난 10일간 거래에서 9일간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코스닥이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맥을 못추고 저점을 하향 돌파한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반도체 장비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컴퓨터와 인터넷, 네트워킹, 생명공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어제 유가 상승에 의해 큰 폭으로 하락했던 항공업종이 반등했으며, 유가 상승으로 주가가 올랐던 정유업체들은 너무 많이 올라 앞으로 오를 여지가 별로 없다는 리포트가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어제 하락했던 제지 업종도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공공설비와 은행 주식들은 하락했다.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생명공학과 B2B였다. 반도체 업종은 어제 최고치 기록을 세웠던 인텔이 약보합세로 밀린 것을 빼고는 대부분 강세를 이어갔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또 다시 상승, 지난 10일간 거래에서 9일간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램버스, PMC 시에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테러다인 등 장비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통신용 반도체 업체인 RF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8% 정도 상승했다. A.G.에드워즈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채니는 올해의 반도체 부문 성장률을 당초 예상했던 32%에서 40%로 올렸다. 퀄컴은 7%나 상승했다. 서킷 보드 메이커인 산미나도 5% 정도 올랐다. 컴퓨터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사람들이 결정한다”는 광고를 시작한 게이트 웨이가 강세를 보였으며, 무선 수리를 발표한 휴렛-패커드도 4% 정도 상승했다. 애플도 3.3% 올랐다. IBM, 컴팩, 델 컴퓨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주요 업체가 모두 상승했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메이커인 웨스턴 디지털과 데이터 저장 시스템 제조업체인 스토리지 테크놀로지도 13%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은 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라이코스, 아마존,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잉크토미 등이 모두 올랐다. 인터넷 분석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은 이날 또 다시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산업이 고성장에서 성장 국면으로 이행하고 온라인 광고 부문이 인터넷 기업의 재편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4분기에는 펀더멘털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홈스토어닷컴, 더블클릭, e베이, 아마존, 아마리카온라인 등을 추천했다. 홈스토어닷컴은 13.7%, 더블클릭은 7.3%, e베이는 6.2%, 아메리카온라인 3.0%, 아마존 1.5% 등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B2B 업종에서는 아리바, 버티컬 넷 등은 상승했지만 어제 폭등했던 CMGI는 하락했다. CMGI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새로 만들어지는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미식 축구팀 구장에 광고를 하고 구장 이름에 CMGI를 넣는 조건으로 앞으로 1억 달러 이상을 쓴다고 발표했었다. 네트워킹 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1% 정도 떨어지기는 했으나 노텔 네트워크, JDS 유니페이스 등이 올랐다. 광섬유 장비 업체인 피니사르도 20% 이상 폭등했다. 그러나 고속 인터넷망 업체인 넥스트 레벨 커뮤니케이션은 리만 브라더스가 주요 고객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가 경쟁업체를 인수한 탓에 납품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50% 이상 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올랐다. 어제 VA리눅스가 실적 호전을 발표함에 따라 리눅스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VA리눅스가 18% 폭등했으며, 레드 햇과 코렐도 8%, 5%씩 상승했다. 칼데라 시스템스도 상승 기류에 합류했다. VA리눅스에 대해서는 CSFB, ABN 암로, WR 함브레이트 등이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하거나 유지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업종은 생명공학. 그중에서도 게놈 관련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가 15%, 셀레라 게노믹스가 14.7%, 어피메트릭스가 13.5%, 아브게닉스가 14% 폭등했다. 밀레니엄 제약은 8% 이상 올랐다.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휴먼 게놈 사이언스에 대해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도 현재가보다 매우 높은 수준에서 결정했다. 암겐,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주자들도 상승했다. 생명공학주식들이 오르면서 제약주는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부 오른 종목의 상승폭이 커서 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엑손 모빌, 셰브론, USX-마라톤 등 에너지 업종이 최근 너무 많이 올라서 단기간에 상승할 여지가 없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들이 떨어졌다. 모건 스탠리가 새롭게 추천한 BP아모코도 함께 하락했다. 어제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씨티그룹, 모건 스탠리 딘 위터와 리만 브라더스 등이 올랐을 뿐 대부분 하락했다. E*트레이드는 기업 인수 발표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외에 JP모건, 뱅크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 체이스 맨해튼,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찰스 스왑, 애트나 AIG 등이 모두 떨어졌다. 한편 GM이 경영진 개편에 따라 5% 이상 상승했으며, 보잉이 CSFB가 추천등급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올랐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54% 폭락한 넥스트 레벨 커뮤니케이션스가 2위에 올랐다. 인텔, 델 컴퓨터, 월드콤, 마이크로소프트, 루슨트, 오러클, 아스트롬 바이오사이언스, 리드 라이트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그러나 거래량은 별로 많지 않았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거래량은 2700만 주였는데, 1위 기업은 보통 4000만~5000만 주 정도에서 결정됐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보잉, 캐터필러, 씨티그룹, 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필립 모리스, SBC 커뮤니케이션스, 월마트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9%), 골드만삭스(2.2%) 반도체-필라델피아(0.6%) 하드웨어-골드만삭스(1.3%), 나스닥(0.9%) 네트워킹-아멕스(0.6%) 통신-S&P(0.7%), 나스닥(0.5%)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2%) B2B-메릴린치(7.5%) 생명공학-나스닥(4.8%), 아멕스(6.9%), 메릴린치(4.1%) 건강관리-S&P(0.1%), 아멕스(0.2%) 금융-S&P(-0.7%) 은행-S&P(-0.9%) 에너지-S&P(-2.3%) 자본재-S&P(1.7%) 기본 소비재-S&P(-0.1%) 경기순환적 소비재-S&P(-0.2%) 운송-S&P(0.7%) 원재료-S&P(0.2%)
2000.08.25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인터넷-컴퓨터-에너지-생명공학 강세...금융-항공 약세
  •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결국 4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지난달 25일 이후 거의 한 달만의 일이다. 이날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탄 것은 반도체가 장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컴퓨터, 인터넷 등으로 상승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나스닥 지수도 유통, 금융 등이 약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에너지 관련 업종이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강보합세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생명공학, 제약 등이 올랐고 금융, 제지, 항공(운송)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인텔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깼다. 현재 인텔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중인 인텔은 펜티엄4 프로세서 발표와 증권사-투자은행들의 잇따른 수익전망 상향조정으로 9일 연속 상승했다. CSFB는 주당 100달러로 목표주가를 올리고 적극 매수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지난 10일 이후 21%나 올랐다. 이날 국제 반도체 장비 재료 협회(SEMI)가 7월 주문 대비 출하 비율이 1.23에 달했다고 밝힌 것이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경기가 계속 호조라는 것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텔을 비롯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램버스, KLA-텐코, 래티스 반도체 등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종목들이 모두 상승세를 탔다. 리만 브라더스가 테러다인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함에 따라 테러다인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업종이 오르면서 컴퓨터 업종도 함께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IBM, 휴렛 패커드, 애플 컴퓨터, 델 컴퓨터, 게이트 웨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모두 올랐다. 주요 컴퓨터 업체중 주가가 내린 곳은 컴팩 정도였다. 인터넷 업종도 또 다시 강세를 이어갔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라이코스, 아마존,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더블클릭 등이 모두 올랐다. B2B 업종도 CMGI가 16%나 폭등하는 등 아리바, 버티컬 넷 등이 상승했다. 익사이트앳홈, 브로드비전 등 초고속 인터넷 관련 업체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IBM의 중소협력업체에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DSL은 이날도 40% 이상 폭등, 어제와 합치면 180%나 주가가 폭등했다. 잉크토미도 18%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업체는 약세를 보였다. 기업용 판매 및 고객 서비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파는 시벨 시스템스가 특히 약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가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이 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러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역시 하락했다. 리눅스 업종에서는 어제 실적을 발표한 칼데라 시스템스가 15%나 폭락했으며, 반면에 이날 실적을 발표한 VA리눅스는 3% 올랐다. 그러나 금융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인튜이트는 내년도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20% 가까이 올랐다. 인튜이트에 대해서는 CSFB가 재빨리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어제 전망치를 높였었다. 네트워킹 업종은 종목수로는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3.7%, 시에나가 1.5% 상승한 반면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JDS 유니페이스, 코닝 등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스코 시스템스가 큰 폭으로 오르고 나머지는 대체로 약보합세 수준을 나타냄에 따라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생명공학 업종과 제약 업종은 대체로 강세였다. 암겐과 바이오젠 등이 올랐고, 셀레라 게노믹스, 휴먼 게놈 사이언스, 밀레니엄 제약 등 게놈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화이자와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 제약주도 올랐다. 그러나 머크와 존슨&존슨은 떨어졌다. 특히 에너지 관련주가 많이 올랐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24년간 최고치를 기록,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었다. 엑손 모빌, 셰브론, 텍사코, 로열 더치 페트롤리움 등이 상승세를 탔으며 원유 발굴 장비를 제공하는 오일 서비스 업종도 상승했다. 그러나 항공업종은 유가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델타 항공과 아메리카 항공, US 에어웨이스 등이 모두 하락했다. DLJ는 유가 상승에 따라 올해와 내년도의 순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금융업종은 어제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씨티그룹, JP모건, 웰스 파고,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리만 브라더스, 골드만 삭스, 찰스 스왑, E*트레이드, AIG, 애트나 등이 떨어졌다. 체이스 맨해튼 정도만 올랐다. 유통업종은 이날 알버트슨이 판매 부진과 영업비용 증가로 예상치를 맞추지 못할 것 같다고 밝힘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알버트슨은 52주간 최저치까지 내려갔다. 한편 치약등을 만드는 소비생활재 업체인 콜게이트 팔모리브는 CSFB가 추천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제지 업종도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대체로 떨어졌다. UBS워버그와 DLJ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거래량은 시스코 시스템스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 DSL넷과 인텔, 델 컴퓨터, 월드콤, 컴팩, 마이크로소프트, 인튜이트, 시벨 시스템스 등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은 다우존스 종목중 인텔 말고도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깬 종목이 나왔다. 제너럴 일렉트릭과 보잉 등이 52주간 최고치 기록 경신 대열에 합류했다. 그외에 알코아, 코카 콜라, 엑손 모빌,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IBM, 프록터&갬블,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6%), 골드만삭스(2.9%) 반도체-필라델피아(2.9%) 하드웨어-골드만삭스(1.7%), 나스닥(1.9%) 네트워킹-아멕스(0.02%) 통신-S&P(0.04%), 나스닥(0.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0%) B2B-메릴린치(0.9%) 생명공학-나스닥(0.9%), 아멕스(0.3%), 메릴린치(0.6%) 건강관리-S&P(0.8%), 아멕스(0.5%) 금융-S&P(-0.9%) 은행-S&P(-0.2%) 에너지-S&P(2.3%) 자본재-S&P(1.3%) 기본 소비재-S&P(-0.4%) 경기순환적 소비재-S&P(-0.2%) 운송-S&P(-3.5%) 원재료-S&P(-1.0%)
2000.08.24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반도체-인터넷-금융-유통 강세...제지-항공 약세
  • 미국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그리 많이 오르지 못했다. 금리인상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던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있기 전에 실시한 전문가 71명 대상의 전망도 3명을 빼고는 금리 인상이 없다는 답변이 나왔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FOMC 회의가 끝나기 직전에 4000포인트를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는 오후 3시 이후부터 하락세로 반전, 결국은 0.13%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금리와 민감한 주식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은행, 증권 등의 금융주와 유통주가 상승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여신활동 위축과 소비지출 감소 등의 불안요인이 어느 정도 제거됐기 때문이었다. 어제 이익실현 매물 때문에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이 재상승했으며, 인터넷 업종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명공학도 강세를 나타냈다. 제지, 항공, 오일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소비재는 기본 소비재는 내렸으나 경기를 타는 소비재는 올랐다. 컴퓨터와 네트워킹 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인텔이 1기가에서 돌아가는 펜티엄3 제온을 오늘부터 출시한다고 발표,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은 장 막판에 약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 업종인 KLA-텐코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도 상승세를 탔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B2B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베어 스턴스는 이날 아리바에 대해 처음으로 리포트를 냈는데 주요 배급 채널을 개발할 능력이 있다며 매수 추천을 했다. CSFB도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보다 나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을 했다. 베어 스턴스는 커머스 원, 클라루스, 프리마켓, 글로벌 소스, 오푸스360에 대해서도 매수 추천을 했고 이 주식들이 모두 상승했다. 글로벌 소스와 클라우스는 각각 31%, 27.6%나 폭등했다. 한편 CSFB가 보유 추천을 한 사이언트는 주가가 15%나 폭락했다. 이날 아메리카온라인은 메릴린치의 인터넷 분석가인 헨리 블로젯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함에 따라 주가가 상승했다. 블로젯은 인터넷 기업의 재편 과정에서도 광고나 다른 수입이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 메트릭스는 AOL이 7월중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찾은 사이트라고 발표했다. MSN, 야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야후는 소폭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미 연방 대법원에 항소법원으로 반독점 소송건을 다시 되돌리라고 요구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리눅스 주식들은 이날도 별로 활기를 띄지 못했다. 레드 햇과 칼데라 시스템스는 보합으로 끝났으나 VA리눅스는 약세를 보였다. 오러클은 소폭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와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떨어진 반면 노텔 네트워크는 상승했다. 고속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자인 DSL넷은 IBM의 소기업 고객들에게 디지털 라인을 제공키로 했다는 뉴스로 주가가 100%나 폭등했다. 컴퓨터 업종에서는 게이트웨이와 애플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상승한 반면 델 컴퓨터는 하락했다. IBM은 보합세였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생명공학 업종은 이날 어제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의 애널리스트인 제이 실버맨이 진테크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것이 상승세에 도움이 줬다. 바이오젠도 아일랜드의 제약회사와 공동 개발한다는 발표로 상승세를 탔으며, 특허 소송건으로 약세를 보였던 아피메트릭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사이론, 암겐, 밀레니엄 제약 등이 모두 상승했다. 그러나 셀레라 게노믹스는 약보합세였다. 제약주중 머크는 2000년의 순이익 전망치를 올린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주식인 금융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주는 S&P 500 지수 상승의 3분의1 정도를 책임질 정도였다. 웰스 파고, 체이스 맨해튼, J.P.모건, 씨티그룹, 뱅크오브 뉴욕 등이 모두 올랐다. 일부 전문가는 금융주가 올해 동안 상승세를 탈 기회를 잡았다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씨티그룹은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어제에 이어 또 다시 경신했다. 아메리트레이드는 이날 7%나 올랐으며, 전미 증권딜러협회로부터 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E*트레이드도 주가가 상승했다. 통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고속 인터넷과 장거리 서비스에 들어갈 막대한 투자비용이 우려됐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어제 끝난 베리존 와이어리스의 노조 파업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미국 언론들은 노조 파업으로 통신업종이라는 신경제의 종업원들도 결국은 과거의 전화회사와 같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베리존과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SBC 커뮤니케이션, 올텔, 벨 사우스 등이 하락했다. 항공업종중 AMR은 골드만 삭스가 AMR에 대해 3분기 순이익 추정치를 올림으로써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US 에어웨이스는 골드만 삭스가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제지 업종중에서는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인터내셔널 페이퍼에 대해 2000년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05달러에서 2.80달러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하락했다. 모건 스탠리는 2001년의 추정치도 하향 조정했다. 웨어하우저와 템플 인랜드 등도 모두 하락했다. 한편 MP3닷컴은 소니와의 특허 침해 분쟁이 타결됐다는 뉴스로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리콜에 대응, 일부 공장의 트럭과 SUV의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포드 자동차는 이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소폭 올랐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리콜 영향을 감안, 순이익 전망치를 소폭 낮췄으며, 페인 웨버도 약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증시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델 컴퓨터, 컴팩,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콤, 텔랩스, DSL넷, ADC텔레콤, 이보크 커뮤니케이션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보잉, 캐터필러, 씨티그룹,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인텔, 존슨&존슨,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프록터&갬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7%), 골드만삭스(0.7%) 반도체-필라델피아(1.1%) 하드웨어-골드만삭스(0.2%), 나스닥(0.02%) 네트워킹-아멕스(0.2%) 통신-S&P(-2.0%), 나스닥(-0.6%)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9%) B2B-메릴린치(1.1%) 생명공학-나스닥(1.9%), 아멕스(2.6%), 메릴린치(2.4%) 건강관리-S&P(-0.6%), 아멕스(-0.2%) 금융-S&P(0.8%) 은행-S&P(2.1%) 에너지-S&P(-0.2%) 자본재-S&P(-0.4%) 기본 소비재-S&P(-0.5%) 경기순환적 소비재-S&P(1.0%) 운송-S&P(0.2%) 원재료-S&P(-0.8%)
2000.08.23 I 김홍기 기자
  • (미업종) 반도체-운송 상승...생명공학-제약-증권 하락
  • 연일 상승세를 이어 가던 미국 뉴욕 시장이 18일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다우 지수는 계속 1만1000포인트선을 유지했고, 장 초반 4000선에 근접했던 나스닥지수도 3900포인트선을 견지했다. 투자자들이 오는 22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이 소폭 하락한 원인이었다. 그러나 각종 경기지표들은 미국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거의 희박하게 만들고 있고 대부분의 투자자들도 더 이상의 금리인상을 필요치 않다는 입장이다. 이날 상승장 분위기를 이끈 것은 역시 반도체 업종이었다. 금융 관련주들도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 갔고, 유통주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엘 고어 부통령의 제약회사, 담배회사에 대한 비판으로 제약주와 담배회사들의 주식이 약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를 끌어내렸고 바이오테크 주도 하락한데다 통신주와 소프트웨어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떨어졌다. 이 밖에 OPEC가 원유증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정유주는 약세를 보였고 증권주들도 대부분 떨어지는 약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은 메릴린치의 조 샤오 애널리스트가 반도체 산업의 실적이 앞으로도 계속 호전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 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주 내내 반도체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에서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연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주 들어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매일 반도체 업종과 관련한 호재가 잇따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일 연속 상승했고 이번 주에만 19%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텔이 오늘도 오르면서 연중최고치에 육박했고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램버스 등이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종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초반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반전했다. 메릴린치의 조 샤오가 매수추천 한 내셔널 세미컨덕터와 암텔,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모두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전일 매출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한 휴렛 패커드가 오르며 낙폭을 만회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은 주식 분할 이후 급등했다. 게이트 웨이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델 컴퓨터와 애플 컴퓨터, IBM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계측 장비업체인 에이질런트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발표로 급등세를 보였다. 베어스턴스는 에이질런트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추천”으로 상향조정했고 모건스탠리는 주당순이익을 1.17달러에서 1.31달러로 역시 상향조정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리눅스 업종인 레드햇만 상승했을 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VA리눅스,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 등은 모두 떨어졌다. 네트워킹은 대표주자인 코닝이 주식분할 이후 강세를 보이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전일 실적 발표로 상승했던 시에나는 하락했다. 이 밖에 시스코 시스템스와 노텔 네트워크, JDS 유니페이스는 상승한 반면 루슨트는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5일간 50% 이상 오르며 강세기조를 이어가던 e베이가 12.8%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프라이스라인닷컴, 잉크토미, 익사이트앳홈은 모두 올랐고 아마존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고평가 됐다고 분석된 야후는 오늘도 하락했고. 아메리카온라인과 라이코스도 동반 하락했다. 인터넷 고속망 업체인 브로드비전은 10% 이상 하락하는 급락세를 기록했고 B2B 관련종목들은 CMGI, 아리바가 하락하고 커머스원, 버티컬 넷이 오르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생명공학 업종은 전일 강세를 보였으나 엘 고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제약주에 대한 비난이 악재로 작용했다. 생명공학주들은 사이론을 제외한 이뮤넥스, 암겐, 바이오젠, 셀레라 게노믹스, 휴먼 게놈 사이언스, 밀레니엄 제약 등이 모두 내렸다. 제약회사는 더 심각했다. 존슨&존슨, 머크,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이 모두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은행주와 증권주의 희비가 갈렸다. 금리인상 우려감이 가신 가운데 체이스 맨해튼, BOA, 씨티그룹은 상승한 반면 전일 52주간 최고치를 경신했던 J.P 모건을 필두로 베어 스턴스, 리만 브라더스, 웰스 파고, 메릴린치, 찰스 스왑, E*트레이드, AIG 등은 모두 내렸다. 이날 에너지 업종은 전일 강세에서 하락반전했다. OPEC의 로드리게즈 의장이 목표 가격대는 배럴당 22~28달러 선이라고 강조한 것이 원인이었다. 엑손 모빌, 셰브론, 로열 더치 셸, 텍사코 등이 모두 하락했다. 어제 상승했던 유통업종도 홈 디포, 월마트 등이 오르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그러나 화학 업종인 듀폰, 다우케미컬, 유니온 카바이드는 모두 하락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GM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 6%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고 포드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 1위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차지했고. 그 뒤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ADC텔레콤, 브로드비젼, 델 컴퓨터, 월드컴, 컴팩, 선마이크로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차지했다. 거래량은 그리 많지 않았으며 기술주들이 거래량 상위를 대부분 차지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하니웰이 예상치와 일치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발표해 3%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코카콜라, AT&T, GM, 휴렛팩커드, 홈데포, 월마트, 인텔 등이 상승했고 알코아, IBM, 필립모리스 J.P.모건, 머크, 마이크로 소프트, 듀퐁, 엑슨모빌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아멕스(-0.06%), 골드만삭스(-0.6%) 반도체- 필라델피아(2.13%) 하드웨어- 골드만삭스(0.26%), 나스닥(-0.18%) 네트워킹- 아멕스(-0.3%) 통신- S&P(0.12%), 나스닥(-0.4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메릴린치(0.35%) B2B- 메릴린치(0.67%) 생명공학- 나스닥(-1.8%), 아멕스(-1.6%), 메릴린치(-1.9%) 건강관리- S&P(-2.26%) 금융- S&P(-0.66%) 은행- S&P(-0.75%) 에너지- S&P(-1.43%) 자본재- S&P(-0.5%) 기본 소비재- S&P(-0.05%) 운송- S&P(0.21%) 원재료- S&P(0.65%) 공공설비- S&P(-0.06%)
2000.08.19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컴퓨터-네트워킹-생명공학-금융 강세...항공 약세
  • 미국 뉴욕 시장이 17일 기분 좋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 지수가 며칠간 계속 1만1000포인트를 유지하고, 나스닥이 3900포인트를 돌파하자 낙관론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또 어제 발표된 주택건설 건수가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일부는 올해 말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성급한 판단을 내리기까지 했다. 이날 상승장 분위기를 이끈 것은 반도체 업종이었다. 여기에 네트워킹 업종도 시에나의 실적 발표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브로케이드도 네트워킹과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주식들의 강세 분위기에 한 몫 거들었다. 컴퓨터 업종도 휴렛 패커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올랐고, 생명공학도 강세를 보였다. 어제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J.P.모건, 씨티그룹 등이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강세를 보였으며, 유통주도 최근의 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에너지 관련 주식들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9월 회의까지 증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우디 신문 보도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항공업종과 운송업종은 UAL의 실적 예상치 미달 경고로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CSFB의 인텔에 대한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살로먼 스미스 바니,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에 이어 금융기관들의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가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5일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경기 정점 리포트가 나왔을 때에도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던 시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부정적 리포트라는 돌발 상황을 맞을 경우, 반도체 업종이 또 다시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일부 반도체 주가가 최근에 너무 많이 올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텔이 오르면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램버스, 알테라 등이 올랐고, 반도체 장비업종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테러다인 등이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휴렛 패커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델 컴퓨터와 게이트 웨이 등이 상승, 강세를 보였다. 휴렛 패커드에 대해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커트 킹이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추천 등급을 내렸다. 킹은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약간 못미쳤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DLJ의 케빈 맥카시는 데스크탑 PC의 부진과 고가 서비 비즈니스의 경쟁 심화 등으로 시장 평균 수익률로 추천등급을 부여했으며, 골드만 삭스는 목표 가격을 140달러에서 1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 종목중 가장 많이 올랐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이는 휴렛 패커드가 순이익이 대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영업이익보다는 특별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델 컴퓨터와 애플 컴퓨터, 게이트웨이, IBM,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최근 강세를 보여왔던 리눅스 업종인 레드 햇과 VA 리눅스,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 등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네트워킹은 시에나와 브로드케이드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시스코 시스템스와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JDS 유니페이스, 코닝 등 대표주자들이 모두 올랐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e베이가 또 다시 9.7% 올라 강세기조를 이어갔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는 5일간 주가가 거의 50% 상승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아마존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야후는 프루덴셜 증권의 마크 로웬이 보유확대 등급을 부여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그는 “야후 주가가 너무 높다”며 “어떤 나무도 하늘에 닿을 만큼 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메리카온라인과 라이코스도 야후가 하락하면서 함께 하락했다. 그러나 익사이트앳홈, 브로드비전 등 인터넷 고속망 업체는 강세를 보였고, CMGI, 커머스원, 아리바, 버티컬 넷 등 B2B 관련 종목도 상승세를 탔다. 생명공학 업종은 지난 주에 대주주인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의 주식 매각 소식에 의해 약세를 보였던 이뮤넥스가 10% 이상 폭등하면서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암겐,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 게노믹스, 휴먼 게놈 사이언스, 밀레니엄 제약 등이 모두 올랐다. 인카이트 게노믹스는 모토로라에 유전자 데이퍼베이스와 특허 권리를 부여하는 거래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30% 가까이 폭등했다. 제약주들도 존슨&존슨만 떨어졌을 뿐 머크,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이 모두 올랐다. 금융주들은 금리인상 우려감이 가신 가운데 J.P.모건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가 “J.P.모건이 결국은 인수 합병을 통해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는 식으로 해석됨에 따라 J.P.모건이 52주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씨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베어 스턴스, 리만 브라더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체이스 맨해튼, 웰스 파고, 메릴린치, 찰스 스왑, E*트레이드, A.G.에드워즈, AIG 등이 모두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 지수는 지난 6월말 이래 18%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브로커/딜러 지수는 5월말과 비교해 52%나 상승했다. 이날 에너지 업종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신문이 OPEC가 오는 9월10일의 회의에 앞서 증산할 이유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함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엑손 모빌, 셰브론, 로열 더치 셸, 텍사코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부정적인 실적 발표로 약세를 보여왔던 유통업종도 홈 디포, 월마트 등이 상승하면서 반전했다. 화학 업종도 듀폰, 다우케미컬, 유니온 카바이드 등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의 유일하게 하락한 업종은 항공업종. 유나이티드 항공의 모기업인 UAL이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US 에어웨이스, 컨티넨털 항공 등이 떨어졌다. 또 킴벌리 클라크, 콜게이트 팔모리브, 프록터&갬블 등의 생활 소비재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 1위는 기술주 상승세를 이끈 인텔이 차지했다. 그 뒤로 시스코 시스템스, 델 컴퓨터, 브로드비전, AT&T, 월드콤, 마이크로소프트, 바이오필트레이션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이 차지했다. 기술주들이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 월트 디즈니, 듀폰, 이스트먼 코닥, 엑손 모빌, 홈 디포, 하니웰, 인텔, IBM,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8%), 골드만삭스(0.6%) 반도체-필라델피아(3.5%) 하드웨어-골드만삭스(3.0%), 나스닥(2.0%) 네트워킹-아멕스(3.2%) 통신-S&P(-0.5%), 나스닥(2.8%)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7%) B2B-메릴린치(2.2%) 생명공학-나스닥(2.3%), 아멕스(3.2%), 메릴린치(1.5%) 건강관리-S&P(0.5%), 아멕스(0.7%) 금융-S&P(1.4%) 은행-S&P(0.5%) 에너지-S&P(1.9%) 자본재-S&P(0.6%) 기본 소비재-S&P(0.2%) 운송-S&P(-1.3%) 원재료-S&P(-0.4%) 공공설비-S&P(1.2%)
2000.08.18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인터넷-네트워킹 강세...유통-금융-생명공학 약세
  • 강세를 이어가던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대형 유통체인점인 홈 디포와 대형 컴퓨터 회사인 휴렛 패커드의 약세로 결국은 하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은 다우지수의 하락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눈치다. 이익실현 측면이 강했기 때문이다.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 업종 덕분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금요일(11일) 1.17%가 오른 데 이어 월요일 7.71%, 화요일 3.24% 등 지수가 목요일 마감가인 942.65포인트에서 1062.52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네트워킹 등이 올랐다. 화학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유통과 금융이 떨어졌으며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제약과 생명공학도 대체로 약세였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에델스톤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함에 따라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에델스톤은 피크에 이르려면 앞으로 18~24개월이 더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인 조너던 조셉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하는 등 반도체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비즈니스위크도 반도체 경기 정점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기사를 실었었다. 이 때문에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버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LSI로직 등이 강세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반도체 장비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4% 상승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장이 끝난 뒤 영업이익이 주당 43센트였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37센트였다. 인터넷 업종도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B2C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최고 경영자인 메그 휘트먼이 인터넷 경매에 있어서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발표한 e베이가 7.6% 상승했다. 아마존도 7.7% 올랐다. 역경매 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도 3.3% 올랐다. B2B 업종도 대체로 강세였다. 그러나 야후와 라이코스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온라인은 강세를 나타냈다. 컴퓨터 업종은 오늘 밤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휴렛 패커드가 약세를 보인 반면 델 컴퓨터는 강세를 나타냈다. 게이트웨이와 IBM, 애플, 컴팩 등은 약보합세였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주가가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체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하락한 반면 기업 인수건을 발표한 노텔 네트워크는 강세를 보였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대량 거래가 수반되면서 4% 가까이 올랐다. JDS 유니페이스, 코닝은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나 메릴린치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지수는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약세를 보였지만 레드 햇이 IBM과 모토로라의 리눅스 채택 발표로 10%나 폭등했다. 레드 햇은 3일간 29%나 올랐다. 데이터 스토리지 메이커인 순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증권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월요일에 아멕스 증권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이익실현 매도세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일부 투자은행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했음에도 주가는 떨어졌다.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와 J.P.모건, 리만 브라더스 등이 떨어졌다. 은행주들도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씨티그룹은 약보합세였다. 메릴린치와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등이 떨어졌다. 화학 업종은 보합세였다. 다우 케미컬이 강보합세를 띈 반면에 듀폰은 약보합세였다. 제약업종은 머크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오른 반면 일라이 릴라이, 존슨&존슨, 화이자 등이 떨어져서 대체로 약세였다. 생명공학 업종은 바이오젠과 사이론이 강세를 보인 반면에 암겐, 이뮤넥스 등이 큰 폭으로 하락, 결국은 지수가 내려갔다. 유통업종은 홈 디포가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와 같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고점 예상치에는 못미쳐 일부 실망 매물이 나온 탓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홈 디포는 9.3% 하락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은 추천등급을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월마트도 동반 하락했다. J.C.페니와 스테이플스, 타깃 등의 유통업체들도 함께 하락했다. 타깃은 예상치와 같은 실적을 발표했으며, J.C.페니는 순이익이 90%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스테이플스도 인터넷 사이트인 스테이플닷컴의 적자 행진으로 순이익이 19% 감소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델 컴퓨터와 인텔, 시스코 시스템스, 월드콤, 마이크로소프트, 루슨트 테크놀로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MBNA, 홈 디포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AT&T, 제너럴 일렉트릭, 하니웰, 인텔, 머크, 필립 모리스, 프록터&갬블, SBC 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올랐다. 생활 소비재 메이커인 프록터&갬블은 6% 가까이 상승했다. 인터넷-아멕스(1.0%), 골드만삭스(1.6%) 반도체-필라델피아(3.2%) 하드웨어-골드만삭스(-0.3%), 나스닥(0.2%) 네트워킹-아멕스(0.5%) 통신-S&P(-0.05%), 나스닥(-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2%) B2B-메릴린치(0.5%) 생명공학-나스닥(-1.6%), 아멕스(-1.4%), 메릴린치(-1.9%) 건강관리-S&P(-0.3%), 아멕스(-0.2%) 금융-S&P(-1.5%) 은행-S&P(-1.2%) 증권-아멕스(-2.6%) 에너지-S&P(-0.5%) 자본재-S&P(-0.6%) 기본 소비재-S&P(-0.2%) 운송-S&P(-1.5%) 원재료-S&P(0.3%) 공공설비-S&P(-0.2%)
2000.08.16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금융-에너지-반도체-인터넷 상승...제약-생명공학-운수 하락
  •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지난 주말에 이어 또 다시 상승하며 나스닥지수까지 견인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 11일 중에 무려 10일간 상승했으며, 그동안 나스닥에 집중되었던 투자자들의 관심을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음주 화요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확신 속에 개별 업종이나 종목별로 기업의 실적에 초점을 맞추는 실적 장세의 분위기였다. 또한, 수요일로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발표에서 추가적인 금리인상 조치가 없을 것이라는 전제 속에서 증시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금리로 인한 시장상황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반응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 소비재 , 자본재, 설비, 에너지 등과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하드웨어 등이 모두 상승한 오랜만에 신-구경제권 구분이 없는 하루였다. 반면 지난 주 급등했던 제약, 생명공학이 하락했으며, 헬스케어, 운수 등도 내렸다. 우선, 반도체업종의 급등이 증시 전체의 큰 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무려 7.71% 나 급등한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전망에 힘입어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램버스도 무려 10% 이상 폭등했다. 지난 주말 약세에 허덕이던 컴퓨터 종목들도 대체로 지난주의 악몽에서 벗어나는 분위기였다. IBM이 2% 이상 상승했으며, 컴팩, 휴랫팩커드, 게이트웨이 등도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반면, 지난 주 컴퓨터 종목하락의 진원지였던 델은 2.65% 하락했다. 장비업종도 상승세는 마찬가지였다. 시스코시스템즈가 소폭 상승했으나, 루슨트테크놀로지, 노텔네트워크 등이 모두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의 약세를 만회했다. 인터넷업종도 상승장세의 예외일 수는 없었다. B2B업종의 커머스 원이 소폭 하락했으나, 아리바는 상승했다. 반면 B2C의 야후, 아마존, 라이코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이면서 인터넷 업종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 하락한 반면, 오러클은 상승세를 보였다. 리눅스 관련주인 레드 햇, 칼데라 시스템스, VA리눅스 등은 지난 주말에 이어 강세를 이어나갔다. 제약주에서는 지난 주의 오름세가 잠시 주춤하는 분위기였다. 브리스톨마이어, 존슨앤 존슨, 화이자 등이 나란히 하락했으나, 머크, 글락소웰컴은 상승했다. 생명공학업종 역시 지난주의 급등장세가 잠시 정리가 되는 분위기였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휴먼게놈사이언스 등이 하락했으나, 셀레라 게노믹스는 상승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금융주들은 순항을 계속했다. JP모건, 시티그룹 등이 오후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으며, 아멕스, 체이스 맨해튼, 웰스파고, 메릴린치,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 삭스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보험업종의 AIG, 애트나 등도 역시 올랐다. 엑손, 텍사코 등의 석유 업종은 유가 상승에 따라 강세를 보였으며, 킴벌리 클라크, 프록터&갬블 등 생활 소비재업체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월마트를 중심으로 한 유통업종주들도 상승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 중에서 알코아, 아멕스, 월마트, 코카콜라, 필립모리스, 듀폰, 월트디즈니, 인텔, 프록터 앤 갬블(P&G) 등의 무려 2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은 맥도널드, SBC커뮤니케이션, 보잉 등 7개에 불과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델컴퓨터가 4,600만 주가 거래되면서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시스코시스템즈,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월드콤, 노벨, AT&T, 컴팩, 필립모리스 등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6%), 골드만삭스(2.7%) 반도체-필라델피아(7.7%) 하드웨어-골드만삭스(1.1%), 나스닥(1.6%) 네트워킹-아멕스(2.2%) 통신-S&P(1.4%), 나스닥(1.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9%) B2B-메릴린치(1.5%) 생명공학-나스닥(-0.4%), 아멕스(-0.4%), 메릴린치(-0.6%) 건강관리/제약-S&P(-0.3%), 아멕스(-0.3%) 금융-S&P(1.2%) 은행-S&P(1.1%) 에너지-S&P(1.7%) 자본재-S&P(0.5%)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0.5%) 원재료-S&P(0.1%) 공공설비-S&P(1.9%)
2000.08.15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 금융-제약-생명공학-반도체 상승...네트워킹-인터넷 하락
  •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 1만 1000선을 돌파했으며, 나스닥지수와 S&P지수도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감해 모처럼 기분좋게 주말증시를 마감됐다. 어제 증시는 다우 종목들의 날이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달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해 다우지수의 상승에 힘을 실어 주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나스닥은 시종일관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막판에 첨단기술주의 강세로 반등해, 다우의 강세가 계속해서 나스닥을 견인할 수 있을 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소비재 , 자본재, 운수, 제약, 헬스케어 등의 구경제권의 속한 업종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생명공학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네트워킹, 인터넷, 하드웨어, 컴퓨터 등은 떨어졌다. 우선, 나스닥의 초반 급락을 이끈 컴퓨터 업종부터 살펴보면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 델컴퓨터는 실적 부진과 살로먼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하향조정 조치까지 당하면서 10%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휴랫팩커드가 2% 이상 하락했으며, IBM, 컴팩, 게이트웨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까지도 시종일관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장 마감무렵에 소폭 상승했다. 장비업종은 시스코의 반등으로 그나마 하락폭을 줄이는 수준에서 만족해야 했다. 루슨트테크놀로지, 노텔네트워크 등이 모두 2% 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보인 것이다. 약세장의 분위기는 인터넷업종도 예외는 아니었다. B2B업종의 커머스 원이 3.36% 상승했으나, 아리바, 프리마켓이 인터넷 캐피털그룹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야후, 라이코스, e베이, 브로스비전, 익사이트앳홈이 약세를 보였다. 전일 약세를 보인 아마존의 급등으로 지수의 낙폭을 줄이는데 그쳤다. 이에 반해 반도체업종은 기분좋은 상승세를 보였다. 인텔이 3% 가까이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AMD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하지만 텍사트인스트루먼트, 램버스, 어플라이드 매티리얼 등은 하락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 상승한 반면, 오러클은 상승세를 보였다. 리눅스 관련주인 레드 햇, 칼데라 시스템스, VA리눅스 등은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나갔다. 제약주에서는 일라이 릴라이와 브리스톨마이어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머크, 존슨&존슨, 화이자 등은 오름세를 계속 견지하면 지수의 등락에 상관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사이론, 바이오젠, 이뮤넥스, 휴먼게놈사이언스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셀레라 게노믹스, 암겐 등도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한 주인공은 금융주였다. 씨티그룹, 체이스 맨해튼,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웰스파고,메릴린치 등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으며 골드만 삭스, 리만 브라더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이 5% 이상 올라 근래에 보기 드문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험업종의 AIG 애트나 등도 역시 올랐다. 담배관련주 역시 다우지수의 상승에 빼놓을 수 업종 중에 하나다. 골드만삭스가 담배회사들의 소송에 따른 피해가 너무 지나치게 왜곡되었다는 보고서를 내면서 필립모리스가 1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대부분 담배회사들도 강세를 보였다. 엑손, 텍사코 등의 석유 업종은 유가 상승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킴벌리 클라크, 프록터&갬블 등 생활 소비재 생산업체도 강세였다. AT&T와 SBC 커뮤니케이션등의 통신업종은 전일 반등에 이어 오늘도 상승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 중에서 아멕스, 월마트, 맥도널드,코카콜라, 필립모리스, 듀폰, 캐터필러, 인텔, 프록터 앤 갬블(P&G) 등의 무려 2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은 휴렛 팩커드, GE, 마이크로소프트 등 7개에 불과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델컴퓨터가 7600만 주가 거래되면서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시스코시스템즈, 월드콤, 이퀴닉스, 필립모리스, 마이크로소프트, AT&T 등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3%), 골드만삭스(-1.3%) 반도체-필라델피아(1.2%) 하드웨어-골드만삭스(-0.3%), 나스닥(0.7%) 네트워킹-아멕스(-0.4%) 통신-S&P(--), 나스닥(0.10%)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3%) B2B-메릴린치(-2.7%) 생명공학-나스닥(3.2%), 아멕스(3.3%), 메릴린치(2.9%) 건강관리/제약-S&P(0.8%), 아멕스(1.1%) 금융-S&P(1.6%) 은행-S&P(0.6%) 에너지-S&P(-0.7%) 자본재-S&P(0.2%) 기본 소비재-S&P(1.9%) 운송-S&P(1.8%) 원재료-S&P(2.5%) 공공설비-S&P(0.6%)
2000.08.12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반도체-네트워킹-인터넷 하락...제약-B2B 상승
  •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한 두 차례 반등 시도를 하던 나스닥 지수는 결국 ‘종가=최저가’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기술주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는 모습이었다. 계속 급등락을 거듭하던 다우지수도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하는데 성공했으나 종가가 장중 거래가중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어제 낙폭이 컸던 제약, B2B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을 뿐 생명공학,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외에 운송과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는 대형 종목중 일부가 상승했으나 나머지 부문이 하락해 지수로는 떨어졌다. 시스코 시스템스와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기술주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괜찮기는 하지만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기술주의 성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었으며 새로운 촉매제가 나오기 전에는 이미 흘러간 옛 노래로는 주가를 끌어올리기가 힘들다는 것이었다. 이날 장이 끝난 뒤 발표된 델 컴퓨터의 실적이 순이익은 예상보다 많았지만 매출 증가세가 예상에 못미쳐, 오늘 밤 발표될 예정인 생산자 물가지수(PPI) 및 소매 판매 등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와야만 시장 분위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가 떨어지면서 네트워킹 주식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는 6% 정도 하락했다. 시스코 하락의 배경에는 라우터를 만드는 주니퍼 네트워크의 성장 속도도 반영됐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노텔 네트워크도 하락했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가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을 이끌면서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주인 KLA-텐코도 하락했다. 어플라이드의 실적 발표를 보고 반도체 경기가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생겨났다. 오늘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델 컴퓨터가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폐장후 전자거래에서는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게이트웨이, 애플 컴퓨터, IBM, 컴팩은 상승한 반면 휴렛 패커드는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토이스R어스와 장난감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는 아마존이 약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경쟁업체인 e토이스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어제 샌포드 베른슈타인으로부터 별로 좋지 않은 코멘트를 받아 하락했던 프라이스라인닷컴, e베이 등이 또 다시 떨어졌다. 야후와 아메리카온라인이 하락한 반면 라이코스는 상승했다. 반면 어제 낙폭이 컸던 아리바, 커머스 원 등 B2B 종목은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하락했고, 어제 강세를 보였던 레드 햇, 칼데라 시스템스, VA리눅스 등 리눅스 업종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약주에서는 인기 약품인 프로작에 대한 법원의 판결로 큰 폭으로 떨어졌던 일라이 릴라이가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라이 릴라이와 동반 하락했던 머크와 존슨&존슨이 상승세를 보였다. 화이자의 경우, 최고경영자의 사임 뉴스로 약세를 보였다. 생명공학 업종은 대주주인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가 이뮤넥스 지분율을 줄이겠다는 발표로 이뮤넥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암겐과 사이론, 밀레니엄 제약, 셀레라 게노믹스 등이 약세였다. 사이론은 12% 이상 폭락했다. 반면에 바이오젠은 강세를 보였다. CSFB가 “아무리 미운 오리새끼라고 하더라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긍정적인 리포트를 냈기 때문이다. 유통주들은 또 다시 하락했다. 수익 전망 악화로 약세를 보였던 월마트가 또 다시 하락했다. 홈 디포도 약세. 의류 체인점인 갭도 하락 분위기를 부추겼다. 금융주들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씨티그룹, 체이스 맨해튼과 JP모건,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리만 브라더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이 하락한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 파고는 상승했다.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등 인터넷 증권사도 약세였다. 셰브론, 텍사코 등의 석유 업종은 유가 상승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엑손 모빌은 약세였다. 킴벌리 클라크, 콜게이트 팔모리브, 프록터&갬블 등 생활 소비재 생산업체는 강세였다. 베리즌 때문에 어제 약세를 보였던 AT&T와 SBC 커뮤니케이션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5900만 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실적을 발표한 갭이 2위에 올랐다. 갭은 주가가 14%나 폭락했다. 페트로브라스와 월드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ICG커뮤니케이션스, 일라이 릴라이, 마이크로소프트, AT&T, 델 컴퓨터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6%), 골드만삭스(-1.5%) 반도체-필라델피아(-2.2%) 하드웨어-골드만삭스(-0.9%), 나스닥(-2.7%) 네트워킹-아멕스(-2.2%) 통신-S&P(-0.5%), 나스닥(-2.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2%) B2B-메릴린치(1.6%) 생명공학-나스닥(-3.7%), 아멕스(-3.2%), 메릴린치(-5.0%) 건강관리/제약-S&P(0.7%), 아멕스(1.0%) 금융-S&P(-1.0%) 은행-S&P(0.3%) 에너지-S&P(0.8%) 자본재-S&P(1.0%) 기본 소비재-S&P(0.7%) 운송-S&P(1.1%) 원재료-S&P(-1.4%) 공공설비-S&P(-0.6%)
2000.08.11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반도체-네트워킹-제지-리눅스 상승...제약-유통-인터넷 하락
  • 7일 연속 상승했던 다우지수가 일라이 릴라이의 특허권 기간에 대한 법원 판결이라는 악재를 만나 하락하고 말았다. 여기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전망이 안좋게 나옴에 따라 미 연방은행의 경기둔화 조짐 발표도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나스닥 지수는 어제 장이 끝난 뒤 발표된 시스코 시스템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오후 장 마감을 1시간 앞두고 부터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네트워킹과 반도체, 제지, 오일 서비스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인터넷, 유통, 통신 등이 하락했다. 운송과 공공설비도 하락했다. 컴퓨터는 지수에 따라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고, 소프트웨어는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주도 보합 수준에서 끝냈다. 세부 업종별로는 B2B는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리눅스 업종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오후 3시쯤 1만970포인트까지 반등, 약보합 수준을 보였다가 급전 직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라이 릴라이 뉴스가 다우지수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일라이 릴라이가 32%나 폭락하면서 다우지수에 포함된 제약회사인 머크와 존슨&존슨이 동반 하락했다. 제약주들은 다우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하락분의 3분의 1을 담당했다. 일라이 릴라이의 경우, 시가총액이 360억 달러나 감소하면서 S&P 500 기업중 시가총액 순위가 22위에서 36위로 대폭 하락했다. 아멕스 제약지수가 5.6% 폭락했다. 생명공학주들은 암겐과 셀레라 게노믹스는 하락했으나 사이론과 이뮤넥스, 밀레니엄 제약, 바이오젠은 상승하는 등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지수별로도 편입종목이 다른 탓에 상승-하락이 엇갈렸다. 또 월마트의 실적발표도 다우지수 하락에 한 몫을 했다. 월마트는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다음 분기 실적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6% 정도 낮춘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일부 사업부문의 신용 문제가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이 때문에 소폭 하락했다. S&P 유통지수는 3.4%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도 강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3시 이후 50포인트 정도가 급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발표로 3900포인트를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가 결국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함에 따라 안좋은 징조로 받아들이는 전문가들이 나왔다. 시스코의 실적 발표로 주가가 더 올랐어야 하는데 안 오른 것을 볼 때 시장의 투자심리가 별로 안좋다는 것이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호전 발표로 루슨트 테크놀로지, JDS 유니페이스, 시에나, 주니퍼 네트워크, 시케모어 네트워크 등 네트워킹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노텔 네트워크, 코닝은 떨어졌다. 반도체 주식들은 시스코 실적 발표와 이날 장이 끝난 뒤 발표된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강세를 보였다. 비테스 반도체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이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림에 따라 15% 폭등했다. 시트릭스 시스템스도 10% 정도 올랐다.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자일링스, 내쇼널 세미컨덕터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주식 상승이 시스코 시스템스와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시스코는 반도체 제조업체의 주요 고객이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반도체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종가보다 주가가 상승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컴퓨터 주식들은 오늘 밤 미국에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델 컴퓨터와 컴팩,애플 컴퓨터가 강세를 보인 반면 IBM, 휴렛 패커드, 게이트웨이 등은 약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오러클은 약세였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 햇,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는 강세였으며, VA리눅스는 14% 이상 폭등했다. 인터넷 주식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직원의 20% 감축을 발표한 NBCi는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며 제프리스에서 보유로 추천등급을 매긴 B2B 업체인 아리바가 약세를 보였다. 커너스 원도 마찬가지로 보유확대 추천 등급을 받아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에서는 매수 이외의 추천등급은 대체로 매도의 의미로 보고 있다. 매도(sell) 등급은 100건중 1건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등이 모두 떨어졌다. 잉크토미는 8% 이상 하락했다. 한편 엑손모빌, 할리버튼 등 에너지 관련 업종이 유가가 다시 3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루이지애나 퍼시픽, 조지아 퍼시픽 등 제지업체는 DLJ가 추천 등급을 시장평균 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루이지애나 퍼시픽은 15%나 폭등했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모건스탠리 딘위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상승한 반면, 씨티그룹과 AIG, 웰스 파고 등은 떨어지는 등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시스코 시스템스, 컴팩,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월드콤, 델 컴퓨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AT&T, 루슨트 테크놀로지, 노키아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이스트만 코닥,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홈 디포,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8%), 골드만삭스(-1.9%) 반도체-필라델피아(1.4%) 소프트웨어-CBOE(0.0%) 하드웨어-골드만삭스(-0.4%), 나스닥(0.5%) 네트워킹-아멕스(0.5%) 통신-S&P(-1.9%), 나스닥(-0.2%)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2%) B2B-메릴린치(-4.5%) 생명공학-나스닥(-0.4%), 아멕스(0.5%), 메릴린치(-0.7%) 건강관리/제약-S&P(-5.0%), 아멕스(-5.6%) 금융-S&P(-0.1%) 은행-S&P(0.0%) 에너지-S&P(1.7%) 자본재-S&P(1.8%) 기본 소비재-S&P(-1.2%) 운송-S&P(-2.1%) 원재료-S&P(-0.4%) 공공설비-S&P(-1.0%)
2000.08.10 I 김홍기 기자
  • (미업종)네트워킹-생명공학 상승..소매-반도체 하락
  • 나스닥 지수가 극과 극을 달리면서 하루 동안 6% 정도의 등락률율을 보이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은 장 초반 3.8% 하락하며 폭락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반등을 시작, 결국 전일 대비 2.7% 상승했다. 뉴욕시장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은 오늘 발표될 7월 실업률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다우지수는 4일째 상승했다. 나스닥의 반등은 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던 반도체 업종이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전망 보고서와 반도세산업협회의 6월 반도체 매출 증가 발표로 낙폭을 만회하고, 네트워킹 업종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 증시의 대표 주자로 여겨지던 대형 기술주들이 급락세에서 벗어났고, 기술주의 대표 업종인 네트워킹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나스닥 급등락을 주도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고, 그리고 투자자들이 안전주로 인식하고 있는 제약, 소매 업종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기술, 금융, 헬스케어, 은행,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통신서비스, 자본재, 에너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장 초반 반도체 업종의 주가를 급락시킨 주범은 반도체 조립 장비 업체인 쿠릭 앤 소파의 실적 부진 발표였다. 쿠릭 앤 소파는 일부 주문 연기가 회사의 재무구조과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인텔, AMD는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낙폭을 전일 대비 0.38%로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낮은 주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밝히면서 쿠릭앤 소파의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다른 반도체 장비 업체인 KLA 텐커와 테러다인은 각각 11.9%, 9.4%의 급락세로 마감됐다. 한편 램버스는 6% 이상 올랐으며 마이크론은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선마이크로 시스템이 6.4%, IBM이 1.5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컴팩, 애플, 게이트웨이 등이 모두 상승했으며 어제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AT&T와의 제휴를 발표해 4% 이상 오른 휴렛팩커드만이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인터넷 주식들도 기술주 강세에 힙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야후, 라이코스, 인크토미, 아마존, e베이가 모두 상승했다. 그러나 프라이스라인은 2% 정도 하락했다. 한편 B2B 업종은 커머스 원과 아리바가 상승한 반면 버티칼 넷은 하락했다. 네트워크 업종은 시스코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시스코는 초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으나 메릴린치와 CIBC 월드마켓이 시스코의 향후 실적을 양호한 것으로 전망하면서 5.6% 급등했다. 이 밖에 노텔과 JDS 유니페이스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이틀 연속 상승했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3% 이상 하락했다. 리눅스 관련업체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레드 햇이 4.85%, 코렐과 VA리눅스가 모두 2%씩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연일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은 사이론의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 발표로 9.47%로 급등했으며 이에 힘입은 이뮤넥스, 바이오젠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암겐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안전주인 제약 업종은 화이자만이 3.51% 하락했을 뿐, 일라이릴라이, 머크, 존슨&존슨, 브리스톨 마이어스 등이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융 업종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감소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BOA와 시티 그룹이 상승했고 체이스 맨해튼은 2.3% 하락했다. 증권주들도 연일 강세를 이어갔다. 웰스파고가 6% 이상, e트레이드가 7% 가량 상승한 것을 비롯해 리만 브라더스, 골드만 삭스, JP모건, 메릴린치, 모건 스탠리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찰스 스왑은 하락했고, 보험사인 AIG는 강보세를 기록했다. 휴대폰 제조 업체인 노키아와 에릭슨은 모토롤라의 매출전망이 불투명 하다는 경고로 모두 하락했다. 소매업종은 GAP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월마트는 7월 매출액 증대 발표로 소폭 상승했으며 홈디포가 2.5% 하락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포드가 보합, GM이 소폭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 상위는 6100만 주 이상 거래된 시스코시스템스가 차지했고. 2위는 약 4200만 주가 거래된 어플라이드매트리얼스 였다. 3위는 에릭슨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 JDS유니페이스, 델, 3COM 등이 상위 10개에 포함됐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인텔, 디즈니, 허니웰 등이 상승하고, 엑슨모빌, 휴렛팩커드, 홈디포 등이 하락하면서 상승종목 15개, 보합 1, 하락종목 14개를 기록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아멕스(4.11%), 골드만삭스(4.24%) 반도체 : 필라델피아(–0.38%)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3.07%) 네트워킹 : 아멕스(2.28%) 통신 : S&P(-0.31%), 나스닥(3.1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 메릴린치(4.11%) B2B : 메릴린치( 4.81%) 생명공학 : 나스닥(2.09%), 아멕스(3.47%), 메릴린치(1.68%) 건강관리 : S&P(0.15%) 금융 : S&P(2.37%) 은행 : S&P(3.94%) 에너지 : S&P(-1.08%) 자본재 : S&P(–0.64%) 기본 소비재 : S&P(0.37%) 운송 : S&P(0.94%) 기초재료 : S&P(-0.41%)
2000.08.04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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