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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률 높은 우량株, 노인 소비재株 주목...장기투자해야 돈 번다"
  • "배당률 높은 우량株, 노인 소비재株 주목...장기투자해야 돈 번다"
  •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2020’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부산=이데일리 이승현 김유성 김범준 기자]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가 펼쳐집니다. 앞으로 노인의 수요가 많은 기저귀나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주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나 전기자동차처럼 패러다임이 바뀌는 산업 분야에서 돋보이는 기업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목을 골라 장기투자하는 게 가장 큰 수익을 올릴 방법입니다. ”지난달 29일 부산 부산진구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2020’은 참석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100여명의 청중들은 한자도 놓치지 않으려 꼼꼼히 메모하며 강의를 경청했다. ‘코로나19 이후 투자 전략’을 파악해 먼저 움직이기 위해서다. 주식과 부동산, 토지 투자, 자산관리 분야의 전문가들 역시 오랜 경험과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실전 투자에 도움이 될 조언을 제공했다.“배당률 높거나 노인 소비재 주식 주목”증권사 재직 27년 경력의 배현철 이데일리ON대표는 저금리 시대 은퇴하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가 안정된 노후를 보내려면 우량주 위주로 장기 투자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할 우량주는 저금리와 고령화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관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배당률이 높은 우량주는 든든한 투자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에게 필요한 소비재나 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좋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제약·헬스케어·IT 관련주가 대표적이다.다만 단기에 수익을 올리려는 조급증은 경계했다. 배 대표는 1980년대 미국 사례를 예로 들었다. 1980년대는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태어났던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가 주류로 부상하던 시기다. 막 40대에 접어든 이들이 주식에 투자하면서 미국 증시는 상승기를 맞게 됐다. 이때 주식을 샀던 베이비부머 중 장기보유자는 높은 수익률을 얻었지만 단기 투자자는 대부분 돈을 벌지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실제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 피터 린치의 ‘마젤란펀드’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27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펀드 많은 가입자가 단기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고 환매해 대부분 가입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배 대표가 제시한 방법은 간단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올라갈 종목을 발굴하고 장기간 투자하는 방식이다. 적립식 펀드처럼 매월 일정한 금액을 투자해 해당 종목을 사는 것을 추천했다. 배 대표는 “우량가치주에 대한 장기 투자가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9일 부산시 부산진구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2020’ 강연자들. 왼쪽부터)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배현철 이데일리 온(ON) 대표, 이호룡 곧은프렌즈 대표,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사진=이영훈 기자)“일자리 증가·교통망 확충 지역 가치 높아”필명 ‘빠숑’으로 유명한 부동산 강사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은 부동산 투자에서 일자리와 교통 요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상승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전국에서 일자리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다. 경기 등 수도권 일대는 강남을 비롯해 서울 주요 지역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김 소장은 “최근 서울 인구는 970만명으로 줄었고 900만명 선도 깨질 수 있지만 (앞으로도 집값은) 여전히 비쌀 것”이라고 했다.서울 주거 지역은 아파트 중심으로 재개발돼 세대 수가 더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한 가구에 5~9세대가 모여 살던 다세대 주택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선다 해도 면적 대비 세대 수는 늘지 않는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김 소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부산 등 광역도시와 주요 지방도시의 집값도 서울과 수도권과 같은 역학 관계를 살펴봐야 한다고 진단했다.그는 “중요한 것은 (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이라면서 “일자리가 증가하거나 일자리와 연결되는 교통망이 확충되거나 일자리와 연계되는 양질의 베드타운이라면 미래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토지투자 전문가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은 3000만원 정도의 소액으로 충분히 땅을 살 수 있다며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 소액투자를 강조하는 건 토지는 매도가 쉽지 않아 환금성이 낮다는 특성 때문이다. 최우선 고려사항은 용도다. 그는 “땅을 살 때는 무조건 건축이 되는 땅을 사야 한다”며 “그러면 절대 실패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정의 새는 돈을 막아라”‘재무설계’ 전문가 이호룡 곧은프렌즈 대표는 소득을 기준으로 자산관리 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자산 투자수익률보다 새는 돈을 막고 저축을 늘리고 대출을 줄이는 게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가계 재무에 대한 전반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가정 경제의 새는 돈은 대부분 보험”이라며 “‘재무설계=보험’이라는 인식이 중요한 가정의 재무관리를 포기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강연장은 20대 남녀부터 70세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청중으로 가득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청중들만 입장이 허용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띄어 앉기를 한 채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한 참석자가 지난달 29일 부산시 부산진구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2020’에 입장 전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2020.06.01 I 이승현 기자
사람 수는 줄어도 서울 집값은 오른다
  • 사람 수는 줄어도 서울 집값은 오른다
  • [부산=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빠숑’으로 유명한 부동산 강사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은 서울 집값이 올라가는 이유에 대해 ‘집이 (수요와 비교해) 모자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서울 거주 인구 수가 줄고 있지만 일자리 수요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1인~2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세대 수는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서울 중심 경제 구조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서울과 서울 출퇴근 권역에 있는 수도권 주변 집값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게 형성될 수 밖에 없다고도 해석된다. [부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이 29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서 ‘위기와 기회는 함께 온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때다!’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29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2020’에서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이 부동산 투자에 있어 필요한 팁을 공유했다. 그는 일자리가 증가하는 지역 혹은 그 지역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확충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올라가고, 이게 부동산의 가치로 연결된다고 진단했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서울은 거주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도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김 소장은 “최근 서울 인구는 970만명으로 줄었고 900만명 선도 깨질 수 있지만 (앞으로도 집값은) 여전히 비쌀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집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서울 지역 주거 지역이 아파트 중심으로 재개발되면서 수용 가능한 세대 수가 더 줄게 됐다고 그는 부연했다. 한 가구에 5~9세대의 다가구가 모여 살던 다세대 주택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도 면적 대비 세대 수는 늘지 않는다.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아파트 대형화 추세와 맞물려 단위 면적당 세대 수가 다세대 가구 시절 때보다 더 줄 수 있다는 게 김 소장의 설명이다. 4차산업의 발전과 지역 자체 주택 수요 증가로 강남 지역 집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3차 산업으로 대변되는 서비스업 일자리가 서울에 집중된 가운데 4차산업으로 분류되는 첨단 IT산업 관련 일자리마저 서울, 특히 강남구와 그 인근에 집중되고 있다. 김 소장은 “강남구 인구가 50만인데 일자리는 70만”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강남 지역 집값 떨어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세대가 내려가면서 2~3세대 이상으로 분화되는 것도 서울 집 수요를 높이고 있다. 김 소장은 “80~90년대 태어난 수요자들은 태생부터 아파트에 익숙하다”면서 “본가에서 독립하거나 결혼해 분가를 해도 그 지역 주변 아파트에 머물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강남에서 태어나 자란 고학력자일수록 강남 거주 수요가 높고, 이는 강남 지역 주택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얘기다. 김 소장은 “이런 수요는 강남에 차고 넘친다”면서 “강남 집값은 낮출래야 낮출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주변 지역 집값도 오르게 된다. 강남을 비롯해 서울 주요 지역에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수도권 일대다. 이 지역은 서울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새롭게 터를 잡으면서 거주 인구 수도 늘고 있다. [부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이 29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서 ‘위기와 기회는 함께 온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때다!’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김 소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부산 등 광역도시와 주요 지방 도시의 집값도 서울과 수도권과 같은 역학 관계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이라면서 “일자리가 증가하거나, 일자리와 연결되는 교통망이 확충되거나, 일자리와 연계된 양질의 베드타운이라면 미래 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세가 상승하는 지역 중에서도 교통망이 좋아지거나, 오피스텔과 같은 경쟁 상품이 들어올 여지가 적은 지역은 앞으로의 가치가 더 오를 수 있다”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05.30 I 김유성 기자
'엄마와 아들'도 함께 찾아 질문·폰카 세례
  • [웰스투어2020]'엄마와 아들'도 함께 찾아 질문·폰카 세례
  • [부산=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강연 화면) 마음껏 사진 찍고 집에 가셔서 체크해보세요.(찰칵. 찰칵. 찰칵.)”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랩(Lab) 소장“오늘 강연 더 없습니까. 더 듣고 싶은데 언제 또 부산 오십니까.” -30대 부산시민 정순주씨29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이비스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2020’ 현장. 부동산과 주식 투자, 자산관리법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기 위해 100여명의 부산시민들이 이곳 강연장을 찾았다. 이날 강연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청중들만 입장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띄어 앉기를 한 채 전문가들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29일 부산시 부산진구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서 청중들이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100여명의 청중들만 입장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띄어 앉기를 한 채 전문가들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사진=이영훈 기자)한 참석자가 29일 부산시 부산진구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 입장 전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랩(Lab) 소장이 ‘토지와 월세 받는 부동산, 두 마리 토끼 잡는 비법’ 발표 화면을 넘길 때마다 청중들은 쉼 없이 ‘폰카(스마트폰 카메라) 세례’를 터뜨렸다. ‘대박땅꾼’이란 별명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미 유명한 전 소장의 토지 투자 정보를 담기 위해서다.특히 전 소장이 ‘나에 대해 알아보자’며 제시한 부동산 투자 ‘체크리스트’ 화면은 이날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담아갔다. 또 인천 청라·경기 용인·충남 당진·전북 새만금 등 전 소장이 제시하는 유망 투자지역 9곳을 표시한 지도 역시 ‘찰칵’ 소리가 온 강연장을 뒤덮을 정도로 셔터 세례가 쏟아졌다.전 소장은 강연이 끝난 직후 청중 10여명의 질문 세례를 받기도 했다. 한 50대 남성은 “동탄 지역에 관심이 많다”며 답사를 위한 추가 정보를 물었다. 부산시민 정순주(30대 여성)씨는 “직장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10년 이상 해오면서 최근 적극적으로 관련 정보도 모으고 공부도 하며 수익을 조금씩 내고 있다”며 “이런 훌륭한 강연 마련해줘서 고맙다. 오늘 하루로 짧아서 너무 아쉬운데 언제 또 부산에 오느냐”고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29일 부산시 부산진구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 참석한 청중들이 강연을 들으며 스마트폰으로 강의 내용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주식으로 노후 준비’란 주제로 두 번째 강연에 나선 배현철 이데일리 온(ON) 대표는 청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땅 팔아서 유망 종목 사세요” 등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중들의 웃음과 함성소리를 자아냈으며, 폰카 수고를 덜어주려 강연 자료를 참석자 모두에게 제공했다.이어 이호룡 곧은프렌즈 대표가 ‘코로나19 경제 위기 가능성, 내 돈 관리 어떻게 해야하나’란 주제로 글로벌 경제 동향 및 가계 자산관리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청중들은 차분하게 귀를 기울였다. 그러다가 마지막 강연자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이 입장할 때는 100여명의 청중들이 동시에 박수갈채를 날리며 뜨겁게 맞이하기도 했다. 김 소장은 ‘위기와 기회는 함께 온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때다’란 주제로 부동산 투자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이날 강연장은 20대 젊은 남녀부터 70세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청중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총 4개 강연에 집중했다. 특히 40대 주부 김모씨는 이날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아 매 강연마다 놓칠세라 필기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가계 자산관리도 잘 하고 싶고, 투자도 좀 해보고 싶어 참석했다”며 “아직 아들이 어리지만 일찍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함께 왔다”고 말했다.29일 부산시 부산진구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 강연자들. 사진 왼쪽부터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랩(Lab) 소장, 배현철 이데일리 온(ON) 대표, 이호룡 곧은프렌즈 대표,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0.05.29 I 김범준 기자
"가정에서 새는 돈 막아라..'소득' 기준 재무관리해야"
  • [웰스투어2020]"가정에서 새는 돈 막아라..'소득' 기준 재무관리해야"
  • [부산=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현금성 자산이 높은 사람에게 기회가 옵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자산보다 ‘소득’ 기준의 계획을 세워서 관리해 나가야 합니다.”이호룡(사진) 곧은프렌즈 대표는 29일 부산시 부산진구 이비스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2020’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가능성, 내돈 관리 어떻게 해야하나’란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이호룡 곧은프렌즈 대표가 29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가능성, 내 돈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 대표는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는 자산 투자수익률보다 새는 돈을 막고, 저축을 늘리고, 대출을 줄이는 것이 앞으로 더 중요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 경제에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혹은 디플레이션(물가하락) 무엇이 오든 ‘우리 집 재무상황은 버틸 여력이 되는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1·2금융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으로 직장인들의 대출 고민이 더 가중된 점을 지적했다. 무리하게 돈을 빌리기 위해 대부업체 또는 P2P(개인간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이용이 늘면 결국 이자부담으로 효율성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부채는 직장인에게 강도 높은 스트레스로 분류되고 있으며, 임금 인상 압박의 주요 요소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가장 걱정해야 할 것은 앞으로 소득이 줄어드는 가계 숫자가 증가하면서 모아 놓은 돈을 빼 쓰며 사는 시기 온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실업급여 기간이 종료되면서 발생하는 ‘소비 절벽’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관건”이라며 “결국 가정 경제에 중요한 일자리가 관건이 되기 때문에 자산 기준의 계획보다 ‘소득 기준’의 계획을 세워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를 위해 그는 가계 재무에 대한 전반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재무설계’가 잘못된 경우 전면 재설계를 위한 수정·보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가정 경제의 새는 돈은 대부분 ‘보험’이다”며 “‘재무설계=보험’이라는 인식이 중요한 가정의 재무관리를 포기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P2P금융은 최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05%까지 지나치게 많이 해주는 곳도 있고 최근 연체율도 16%대까지 치솟는 등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만약 하고 있다면 빨리 거둬들이 게 낫다”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우리나라 건강보험 보장률이 약 68%에 달하는 등 괜찮은 수준이기 때문에 별도의 종신보험 등 장기보험은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며 “차라리 그 돈으로 당장 적금에 드는 것이 낫다. 가계 금융자산을 잘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05.29 I 김범준 기자
"기저귀 주식에 장기 투자하라"
  • [웰스투어2020]"기저귀 주식에 장기 투자하라"
  • [부산=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저금리·고령화시대 우량주를 적립하듯 장기간 꾸준히 투자해라.” 증권사 재직 27년, 주식방송 출연 경력 10여년의 배현철 이데일리ON 대표는 29일 부산시 부산진구 이비스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2020’에서 노후를 대비한 주식 투자 노하우를 공유했다. [부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현철 이데일리ON 대표가 29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서 ‘주식으로 노후 준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배 대표는 저금리 시대에 은퇴하는 베이부부머세대(1955년~1963년생 816만명)가 안정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대형 우량주 위주로 장기 투자를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향후 크게 주가가 오를 만한 종목으로는 제약·헬스케어·IT관련주가 꼽혔다. 앞으로 노인 수요가 많은 기저귀나 약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들 종목을 장기간 매수하는 게 가장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얘기다. 먼저 배 대표는 1980년대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1980년대 2차대전 종전 후 태어났던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가 그 사회 주류로 오르던 시기였다. 막 40대에 접어든 이들이 주식에 투자하면서 미국 증시는 대세 상승기를 맞게 된다. 이렇게 주식을 샀던 베이비부머 중 장기간 보유했던 이들은 높은 수익률을 맛봤다. 그러나 단기 투자를 했던 이들은 대부분 돈을 벌지 못했다. 실제 미터린치의 마젤란펀드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13년 동안 27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 대표는 “하지만 대부분의 가입자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가입자 대부분이 단기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고 펀드 환매를 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저점 때 매도하고 고점때 매수’하는 식이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약 10여년간의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이런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배 대표가 제시한 방법은 간단했다. 앞으로 대세적으로 올라갈 종목을 발굴하고 장기간 투자하는 방식이다. 적립식 펀드처럼 매월 일정한 금액을 투자해 해당 종목을 사는 것도 방법이다. 대세적으로 올라갈 우량주는 저금리와 고령화와 관련 있는 종목이었다. 저금리 시대 배당률이 높은 우량주, 고령화 사회 노인들에 필요한 소비재나 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나 전기자동차처럼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산업 분야에서 돋보이는 기업들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배 대표는 “산업은 발전할 수 밖에 없는데 그 길을 보이면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 보인다”면서 “가치주에 대한 장기 투자가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0.05.29 I 김유성 기자
"3천만원이면 땅 투자 가능…용도가 가장 중요"
  • [웰스투어2020]"3천만원이면 땅 투자 가능…용도가 가장 중요"
  • [부산=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땅 투자는 3000만원이면 할 수 있습니다. 70~80% 정도 마음에 들면 투자하라고 권합니다”‘토지투자 전문가’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은 29일 부산시 부산진구 이비스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2020’에서 과감한 실천력을 주문했다. ‘토지와 월세받는 부동산, 두마리 토끼잡는 비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그는 1억원 미만 금액으로도 충분히 땅을 살 수 있다며 발품 팔기와 용도 확인 등이 중요하다고 했다.[부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이 29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서 ‘토지와 월세 받는 부동산, 두 마리 토끼 잡는 비법’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정부 홈페이지·주민 공람회서 정보 취득그가 소액투자를 강조하는 건 토지는 당장 매도가 쉽지 않아 환금성이 낮기 때문이다. 1000만원 짜리 토지가 3000만원이 되어도 매수자가 있지만, 1억원 짜리가 2억원이 되면 매수자는 적어진다. 전 소장은 “한 곳에 몰빵하지 않고 소액투자 원칙을 지킨다”며 “3억원의 자금이 있다면 1억원 씩으로 나눠서 한다”고 말했다.15년 경력의 전 소장은 현재 약 10만평(33만578㎡)을 투자하고 있다. 20대 후반 부모님에게 500만원을 빌려 100~200평 규모의 작은 땅 투자로 시작했다고 한다.전 소장은 토지투자의 성공 요인으로 집중력, 시간, 돈, 정보, 미래 가치, 노하우 등을 꼽았다. 그는 국토교통부나 해당 토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지역신문을 열심히 보는 것도 그 지역의 유용한 정보 획득에 좋다고 했다. 이른바 ‘고급정보’만 돈 되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노하우는 반복과 노력에서 나온다고 했다. 전 소장은 “내가 사려는 땅을 1000번은 가본 것 같다”며 “계속 반복하면 전문가나 준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지 구입 때 부동산에 의지하지 말고 지자체의 주민 대상 공람회 등에 직접 참석해서 정보를 얻으라고도 했다.전 소장은 이와 함께 토지이용 규제 정보 서비스와 산림청 산지정보조회, 온비드(캠코 공매 포털시스템), 법원경매정보, 부동산 시세서비스 앱 ‘디스코’(disco) 등을 활용해보라고 권했다. “건축 가능한 땅을 사라”토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용도라고 그는 강조했다.예를 들어 ‘개발지에서 100m 이내 경지 정리된 논(농림지역)’과 ‘개발지에서 1㎞ 떨어진 경지 정리된 논(생산관리지역)’ 중 어느 땅이 투자가치가 높을까. 전 소장은 생산관리지역의 논이라고 했다. 농림지역은 건축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는 토지 용도에 대해 “땅을 살 때는 무조건 건축이 되는 땅을 사야 한다. 그러면 절대 실패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토지 매수에 나서기 전에 투자용, 사업용, 귀농귀촌용 등 목적을 분명하게 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토지가격 상승의 호재로는 항만, 철도, 산업단지, 그린벨트 해제, 국가사업, 도로, 공항, 신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 중 철도 호재 지역으론 ‘부산 사상하단선’을, 산업단지 호재 지역으론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각각 꼽았다.올해 투자 유망지역으로는 △청라 △하남 △동탄 △용인 △평택 △당진 △안성 △새만금 △제주 등 9곳을 추천했다. [부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9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지오파트너스에서 열린 ‘웰스투어(Wealth Tour) 2020’에서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2020.05.29 I 이승현 기자
"코로나 사태로 덩치 커진 비대면 경제..온라인·5G 관련주 주목하라"(종합)
  • "코로나 사태로 덩치 커진 비대면 경제..온라인·5G 관련주 주목하라"(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전선형 김인경 기자] “내년에는 지금보다 경제가 더 회복돼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감염과 같은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죠. 그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주식에 투자를 하면서, 동시에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자산포트폴리오를 짜야합니다.” (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25일 서울 서대문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는 국내 손꼽히는 제태크 전문가들이 나와 코로나19 이후의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높아진 변동성에 대응하면서도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노하우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5G 관련 통신소비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은 청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경제 회복된다..온라인·소비주 주목”이날(25일) 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은 지난 5개월 간의 글로벌 경제를 진단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가 처음으로 든 예는 미국 주식 시장이었다. 지난해 2월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주식 시장은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하던 지난 3월 고꾸라졌다. 황 부장은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봉쇄인데, 이 방법을 쓰면 경제 활동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내리고 시장에 유동성을 푸는 통화 정책을 펼치면서 미국 경제가 차츰 안정을 찾아갔다. 각국이 정책적으로 시장에 돈을 풀면서 기업들의 연쇄도산 사태도 막을 수 있게 됐다. 황 부장은 “5월이 되면서 중국 등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다”면서 “이젠 좋아지겠구나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고, 이것에 투자포커스를 맞추면 된다”고 단언했다. 특히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게 황 부장의 조언이다. 그는 최근의 주식 장세를 ‘유동성 장세’라고 표현했다. 시장에 돈이 넘치고 그 돈이 주식 시장에 흘러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사람들이 어떤 종목이 좋아질지 궁금해하고 있고, 언제든 투자할 준비가 돼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주목받을 업종으로 온라인 서비스와 관련된 IT업종, 경기소비재, 헬스통신소비재 등을 거론했다. 특히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마켓 플랫폼으로 50~60대 중장년층의 유입이 포착되고 있다는 점을 황 부장은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이들 중장년층이 온라인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온라인 경제를 가속화시켰다는 얘기가 된다. 황 부장은 “지수를 전체 통으로 보는 것보다 오를 만한 것에 접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 유망 주식 종목에 대해 강연한 황주성 이데일리맵 전문가도 ‘5G’와 ‘언택트’를 주식 투자에 있어 유념할 주요 키워드로 지목했다. 언택트 소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각 IT업체들이 인프라 확충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예상이 깔려 있다.황 전문가는 “지금은 주식시장 하락에 대한 것은 무의미하다고 본다”면서 “지금은 개별적으로 우려될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재감염 위험 여전..“변동성 헤지해야” 문제는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제든 지역사회 내에서 재감염 사태가 불거질 수 있다. 게다가 소비심리 회복 속도는 공급망의 회복과 비교하면 뒤늦은 편이다.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하다. 오를만한 주식에 투자를 하되 급작스러운 변동성에 대비한 위험회피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황정하 부장은 채권,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은 안정적인 이자를 제공한다는 점, 금은 저금리 상황에서 환영받는 자산이란 게 매력이라고 그는 전했다. 주식을 위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채권과 금 등에도 분산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때는 투자자의 위험 선호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짜야한다고 제안했다. 황 부장은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에 가서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긴 미래를 봤을 때 우리 경제는 분명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유념한 투자 결정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절세 강연, 청중들의 높은 관심행사 중반 이후에는 부동산과 절세 방법 등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가 나와 종합부동산세 절세 방안을,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코로나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내용을 강연했다. 웰스투어에 참석했던 청중들은 강연이 끝나고도 질문 세례를 강연자에 쏟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는 “똘똘한 한 채를 오래 보유하는 경우에는 종부세 감면이 늘어난다”면서 “고가 1주택자는 공정시가 6억원 이하로 자산을 나누라”고 조언했다. 법인을 만들어 종부세 한도를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최 세무사는 종부세로 인해 당분간 주택 매매시장이 경색될 것이라 전망했다. 저금리 시대에 유동자금이 풀리고 있긴 하지만 주택시장보다는 증시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최 세무사는 “종부세가 있으면 강남 아파트가 상승할 수 없다. 주식시장에서 대장주가 올라야 코스피가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집값이 장기적으로는 오를 수 있겠지만, 당장 과세 고지서가 올해 12월부터 날라오기 시작하면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현금이 시장에 풀렸다”면서 “오갈 데 없는 이들 부동자금 향방에 따라 서울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2013년 이후 집값이 2배 가까이 늘어난만큼 집값 조정 시기가 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25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웰스투어2020’에는 사전에 등록한 참가자 100여명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연장에 입장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0.05.25 I 김유성 기자
메모하랴 질문하랴…투자자 '열공'
  • [웰스투어2020]메모하랴 질문하랴…투자자 '열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요즘같은 때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 모르겠으니까요. 다들 주식은 한다고 하는데 날려본 경험도 있고….”(30대 박 모씨)25일 서울 서대문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이 짙어진 자산시장에서 투자 전략을 알아보려는 투자자 100여명이 강연장을 메웠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전에 등록한 참가자들만 강연장에 입장했다. 이번 행사는 △자산 포트폴리오 배분 노하우 △하반기 증시전망과 주도주 △종합부동산세 절세방안 △코로나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 전망 등 4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인터넷 기사를 보고 찾아왔다는 50대 김 모씨는 “주식 부분이 가장 유익했다”면서 “불확실하게 말하지 않고 분명하게 얘기해줘서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정작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할지 막연했던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얘기다. 절세 방안을 듣고 싶어서 이 곳을 찾았다는 60대 여성 이 모씨는 “이제 은퇴를 한 후에도 한참 더 살아야 하는 만큼, 모아놓은 자산으로 어떻게 대비를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이나 증시 전망 등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주식은 속도가 너무 빠르고 어렵기도 해서 펀드를 통해서 많이 투자를 했는데 강연을 듣다 보니 직접 종목을 사볼까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2020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한 참석자가 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분 노하우’강연을 메모하고 있다.2020년 6월 1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 기준일을 앞두고 종부세 부담을 줄이려는 투자자들도 많았다. 특히 최인용 가현텍스 세무사의 ‘종부세 절세방안’ 순서가 끝나자 자신의 상황을 물어보며 구체적인 절세 방안을 묻는 투자자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60대 여성 한 모씨는 “아무래도 종부세 납부 기준일도 가까워지고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쉽지 않고 비싸다 보니 강연장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나기 힘든 대형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나 세무사, 증시 전문가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편하고 유용했다는 평가다. 20대 김 모씨는 “코로나를 걱정하고 왔는데 쾌적하게 강연을 잘 들었다”면서도 “P2P나 비트코인 등에 관심이 많은데 이런 부분도 소개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웰스투어 2020은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부산 지오파트너스에서 △토지와 월세 받는 부동산, 두마리 토끼 잡는 비법 △주식으로 노후준비 △코로나19 경제위기 가능성, 내돈관리 어떻게 해야하나 △위기와 기회는 함께 온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때 등을 주제로 한 차례 더 열린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2020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최인용(왼쪽) 가현택스 대표 세무사가 강연 후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5.25 I 김인경 기자
“쪼개기·비과세 자산 활용.. 종부세 부담 줄여야"
  • [웰스투어2020]“쪼개기·비과세 자산 활용.. 종부세 부담 줄여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는 굉장히 무서운 세금이고 반드시 신경을 써야합니다. 매년 2~3%의 세금을 내는데 50년간 집값이 안오른다면요? 그건 집이 날라가는 셈입니다”종부세 납부 기준일인 6월 1일이 가까워지며 다주택자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에 25일 서울 서대문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에서는 최인용 가현텍스 세무사가 종합부동산 절세방안을 소개했다. 종부세법은 2005년 6월부터 시행된 국세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9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 1채를 보유한 이들과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등에 대해 세 부담을 강화하고 있다.최 세무사는 종부세는 세금의 성격 자체가 한 번 내고 끝내는 취득세와 달라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종부세는 갈수록 오를 개연성이 크다. 현재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등으로 세수가 필요한데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한 만큼, 당분간 ‘부동산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종부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종합부동산세가 강화돼도 효력이 발생되는 것은 수년 뒤”라며 “2020년 이후 집값이 당장 보합 수준이라 해도 내후년, 그 뒤가 더 세금 부담이 커지는 것”이라며 종부세에 대한 부담은 갈수록 커질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까지 정부는 그동안 공시가격에 공정시가 비율 80%를 곱해 과세 표준을 낮춰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정시가에 대한 적용률을 2020년 90%, 2021년 85%, 2022년 100%로 끌어올려 과세를 강화한다. 그렇다면 종부세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는 먼저 똘똘한 한채를 오래 보유하면 종부세 감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대 국회에서 고령자나 장기보유자에 대해 일정 공제율을 주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비록 법안이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영국에서는 1세대 1주택자에는 고율 과세를 하지 않는 만큼 이같은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은 크다. 또 고가 1주택자는 시가 6억원 이하로 자산을 나누는 것도 대안이다. 만일 공시가 12억원의 건물을 1인이 보유했을 때, 종부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증여와 일부 매매, 소위 ‘쪼개기’ 등으로 2인으로 나눌 경우, 한 사람당 6억원씩 공제가 되며 종부세에서 벗어날 수 있다. 비과세 대상 자산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별장이나 일정한 미분양 주택, 사원용주택, 기숙사, 가정어린이집용 주택 등은 종부세 대상이 아니다. 토지 역시 일부 농지나 임야, 목장용지 등은 종부세 대상이 아니며 분리과세도 적용된다. 최 세무사는 종부세로 인해 당분간 주택 매매시장이 경색될 것이라 전망했다. 저금리 시대에 유동자금이 풀리고 있긴 하지만 주택시장보다는 증시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최 세무사는 “종부세가 있으면 강남 아파트가 상승할 수 없다. 주식시장에서 대장주가 올라야 코스피가 오르는 것과 마찬기자”라면서 “집값이 장기적으로는 오를 수 있겠지만, 당장 과세 고지서가 올해 12월부터 날라오기 시작하면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2020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 세무사가 ‘종합부동산세 절세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0.05.25 I 김인경 기자
“하반기 주도산업 ‘항암·무더위·의료기기·5G·언택트’”
  • [웰스투어2020]“하반기 주도산업 ‘항암·무더위·의료기기·5G·언택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코로나19로 국내 주식시장은 1400선까지 내려가면서 개인들이 장롱에 있던 돈을 꺼내 투자를 했습니다. 초보자도 수익을 봤죠. 그러나 이제는 주먹구구식으로 올라왔던 종목은 조정을 겪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점입니다”황주명 이데일리맵 전문가는 25일 서울 서대문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에서 ‘하반기 계획적으로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도산업으로 ‘항암·무더워·의료기기·5G·언택트’를 지목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2020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황주명 이데일리맵 전문가가 ‘하반기 증시전망과 주도주’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우선 항암 산업은 코로나19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6월 암학회가 예정돼있는 등 상승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올해 암학회(AACR)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항암 관련주로는 지트리비앤티와 메드팩토, 삼일제약을 꼽았다. 그 중 지트리비앤티는 ‘교모세포종 항암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트리비앤티는 2014년 신약개발업으로 진출했으며, 안구건조증과 신경영양성각막염 등 안과질환에 특화돼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하는 바이오 신약을 연구하는 회사다. 황 전문가는 “최근 유튜브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코로나19 등으로 모니터 볼 시간이 훨씬 많아졌다”며 “지트리비앤티는 현재 안과질환지료제인 RGN-259(GBT-201)은 임상3을 진행하고 있으며, 뇌종양치료제인 OKN-007은 6월에 임상 2상 투약이 예정돼 있어 교모세포종 함암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전문가는 무더위 관련 산업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여름은 작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주로는 승일과 후성, 한국콜마를 지목했다. 그 중 승일은 여름 수혜주 뿐 아니라 코로나19 및 수소차 관련주로 분석했다. 승일은 1961년 설립됐으며, 에어졸 및 일반관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황 전문가는 “여름이 더우면 모기가 발생 가능성 크다. 승일은 에어졸을 만드는 업체인데, 손소독제에도 에어졸을 사용한다”며 “특히 승일은 에어졸 시장 그룹사 태양과 더불어 시장 점유율 60% 내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관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황 전문가는 의료기기 산업에 대해 ‘금밭’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주목해야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위상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 관련 종목을 선택할 때는 ‘회사의 실적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관련주로는 하이로닉·휴비츠·신흥을 추천했다. 그 중 하이로닉에 대해 황 전문가는 피부미용기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곳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이상 상승했고, 자사주 매수 신청을 하는 등의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5G산업 관련주로는 대한광통신·이오테크닉스·이노와이어리스 등을 꼽았다. 그중 이노와이어리스는 유무선 자동측정 및 제어시스템 개발·제조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통신 T&M 장비 실적 및 무선망 최적화 장비 지속 수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언택트 산업 관련주로는 시큐브·한글과컴퓨터·파이오링크 등을 추천했다. 그 중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 및 제조기업로, 최대주주는 NHN이며, 국내 ADC시장 점유율 1위 회사다.황 전문가는 “지금은 주식시장 하락에 대한 것은 무의미하다고 본다”며 “다만 공매도 6개월 금지가 끝나는 8~9월 부터 리스크관리 필요하다. 지금은 개별적으로 우려될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2020.05.25 I 전선형 기자
"경제 곧 회복한다, 주식 비중 높여라"
  • [웰스투어2020]"경제 곧 회복한다, 주식 비중 높여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내년 정도면 지금보다 더 경제가 회복돼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감염 사태 등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유망 주식에 투자를 하면서 위험을 분산하는 자산포트폴리오를 짜야합니다.” 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부 부장은 25일 서울 서대문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에서 주식에 비중을 둔 자산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했다. 주식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는 상황인데다 경제 상황이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적 전망 때문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2020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이 ‘자산 포트폴리오 배분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다만 코로나19 재감염 사태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고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란 점을 유념해야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위험요소)가 남아 있어 채권이나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도 자산을 배분해야한다고 추천했다. 경제 회복된다 “온라인·소비주에 주목해라” 이날(25일) 황 부장은 지난 5개월 간의 글로벌 경제를 진단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가 처음으로 든 예는 미국 주식 시장이었다. 지난해 2월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주식 시장은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하던 지난 3월 고꾸라졌다. 황 부장은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봉쇄인데, 이 방법을 쓰면 경제 활동이 타격을 받는다는 점”이라면서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내리고 시장에 유동성을 푸는 통화 정책을 펼치면서 미국 경제가 차츰 안정을 찾아갔다. 각국이 정책적으로 시장에 돈을 풀면서 기업들의 연쇄도산 사태도 막을 수 있게 됐다. 황 부장은 “5월이 되면서 중국 등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다”면서 “이젠 좋아지겠구나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고, 이것에 투자 포커스를 맞추면 된다”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게 황 부장의 생각이다. 그는 최근의 주식 장세를 ‘유동성 장세’라고 표현했다. 시장에 돈이 넘치고 그 돈이 주식 시장에 흘러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어떤 종목이 좋아질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크게 오를 만한 종목으로는 온라인 서비스와 관련된 IT업종, 경기소비재, 헬스통신소비재 등이 거론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3월 들어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마켓 플랫폼은 50~60대 중장년층의 유입이 포착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온라인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온라인 경제를 가속화시켰다는 얘기가 된다. 황 부장은 “지수를 전체 통으로 보는 것보다 오를 만한 것에 접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 2020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이 ‘자산 포트폴리오 배분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재감염 위험 여전.. “변동성 헷지해야” 문제는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제든 지역사회내 재감염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소비심리 회복 속도는 공급망의 회복과 비교하면 뒤늦은 편이다.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하다. 오를만한 주식에 투자를 하되 급작스러운 변동성에 대비한 위험회피도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황 부장은 채권,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은 안정적인 이자를 제공한다는 점, 금은 저금리 상황에서 환영받는 자산이란 게 매력이라고 그는 전했다. 따라서 황 부장은 주식을 위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채권과 금 등에도 분산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때는 투자자의 위험 선호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짜야한다고 제안했다. 황 부장은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에 가서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긴 미래를 봤을 때 우리 경제는 분명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유념한 투자 결정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0.05.25 I 김유성 기자
격변의 시대 맞춤 재테크 알려드려요…‘이데일리 웰스투어’ 개최
  • [알림]격변의 시대 맞춤 재테크 알려드려요…‘이데일리 웰스투어’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종합 경제 미디어 이데일리는 이달 25일과 29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를 개최합니다. 이번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른 부동산·주식·절세를 통한 자산설계 전략’을 주제로 주식투자와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트렌드를 짚어보고 적합한 부동산·주식·절세를 통한 자산설계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8명의 부동산·주식·세금 전문가가 나서 분야별 심도있는 강연을 펼치면서 참석자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들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서울강연은 △자산 포트폴리오 배분 노하우(황정하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부장) △하반기 증시전망과 주도주(이데일리맵 황주명 전문가)△종합부동산 절세방안(최인용 가현텍스 세무사)△코로나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 전망(이영래 부동산 서베이 대표) 등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됩니다.부산강연 역시 △토지와 월세받는 부동산, 두마리 토끼잡는법(전은규 대방땅꾼 Lab 소장)△주식으로 노후 준비(배현철 이데일리ON 대표) △코로나19 경제위기 가능성, 내돈 관리 어떻게 해야하나(이호룡 곧은프렌즈 대표) △위기와 기회는 함께 온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때다!(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 등을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더욱 탄탄해진 콘텐츠로 무장한 이번 웰스투어에는 재테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합니다.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13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일시: 서울 강연회 5월25일(월)·부산 강연회 5월29일(금) 13:30~18:00△장소: 서울 통일로92 KG타워 지하 1층 KG 하모니홀, 부산시 진구 중앙대로 777 이비스앰버서더호텔 2층,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이데일리 웰스투어 사무국(02-3772-3076 /e-mail: event1@edaily.co.kr)△웰스투어 홈페이지: http://campaign.edaily.co.kr/education/wealthtour2020/outline.asp
2020.05.22 I 김유성 기자
PGA 투어 5월까지 중단..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은 연기
  • PGA 투어 5월까지 중단..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은 연기
  • PGA TOUR.[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신종 코로바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5월 예정된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연기하기로 했다. PGA 투어는 오는 5월 1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의 연기와 함께 5월 개최하려던 4개 정규 투어(RBC헤리티지, 취리히클래식, 웰스파고 챔피언십,AT&T 바이런 벨슨)의 취소를 18일 공식 발표했다. 다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은 취소가 아니라 연기하기로 해 일정을 다시 잡을 전망이다. 앞서 4월 9일 개최 예정이던 마스터스 토너먼트도 취소가 아니라 연기된 상태다. PGA 투어가 5월까지 중단되면서 6월 예정된 남녀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과 US여자오픈의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4월 2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109개 지역에서 시작되는 US오픈 1차 예선을 모두 취소했다. 또 4월 21일부터 미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US여자오픈 1차 예선도 모두 취소됐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오는 6월 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US오픈은 2주 뒤인 6월 18일부터 미국 뉴욕주의 윙풋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일정표에서 대회의 개최 장소가 빠져 있다.
2020.03.18 I 주영로 기자
권순우·정현, ATP 투어 중단으로 귀국…국내서 훈련 예정
  • 권순우·정현, ATP 투어 중단으로 귀국…국내서 훈련 예정
  • 권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가 중단되면서 권순우(70위·CJ 후원)와 정현(142위·제네시스 후원)이 귀국했다. ATP 투어는 4월 중순까지 앞으로 6주간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인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주 개막 예정이던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이 취소된 것을 시작으로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인 챌린저 대회들도 4월 중순 이후에 재개 여부가 정해진다. 챌린저 대회보다 한 등급 더 낮은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 역시 6주간 모두 취소되면서 전 세계 테니스 대회는 전면 중단됐다. BNP 파리바오픈 개막을 앞두고 함께 몸을 푼 권순우와 정현은 대회가 취소되면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시즌 중단은 권순우와 정현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다. 권순우는 2월 한 달간 네 차례 투어 대회에서 모두 8강까지 진출했고 특히 멕시코오픈 8강에서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상대하는 경험도 했다.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69위까지 찍으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시즌이 중단되면서 잠시 숨을 고르게 됐다. 손 부상으로 올 시즌 초반 대회에 나오지 못했던 정현은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정현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권순우와 정현은 당분간 국내에서 훈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시즌 재개가 결정되면 대회 일정에 맞춰 출국할 예정이다.
2020.03.16 I 임정우 기자
14번 도전 모두 실패..매킬로이, 이번엔 타이틀 방어 성공할까
  • 14번 도전 모두 실패..매킬로이, 이번엔 타이틀 방어 성공할까
  •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4번 도전 모두 실패.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 나섰다가 거둔 성적이다. 매킬로이가 오는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15번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매킬로이의 타이틀 방어 도전은 말 그대로 굴욕이었다. PGA 투어 통산 18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역대 14번의 타이틀 방어 도전에선 모두 실패했다. 2016년 우승했던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은 2017년부터 열리지 않아 타이틀 방어 기회가 없었고, 2019년 우승한 RBC캐나다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는 아직 타이틀 방어가 남아 있다. 매킬로이는 2011년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처음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그러나 컷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체면을 구겼다. 이어 2014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결과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오히려 우승 경쟁을 펼쳤을 때보다 컷 탈락했거나 겨우 예선을 통과한 적이 많았다. 2012년 US오픈에서 다시 한 번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2013년 혼다 클래식에선 기권했고, 2013년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8위에 만족했다. 그 뒤로도 10번이나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가 번번이 고개를 숙여야 했다. 타이틀 방어 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2016년 월드골프챔피언십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에서 거둔 4위다. 2017년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위를 했다.매킬로이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짐 퓨릭(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하지만, 1974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아직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PGA 투어가 대회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 파워랭킹에서도 매킬로이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이어 2위로 평가받았다.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3일 새벽 2시 51분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 3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한 조에서 1라운드 티오프한다.
2020.03.10 I 주영로 기자
미국도 코로나19 확산에 테니스대회 BNP파리바오픈 취소
  • 미국도 코로나19 확산에 테니스대회 BNP파리바오픈 취소
  •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테니스 대회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테니스 대회 BNP 파리바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오는 12일(한국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 대회는 남자(ATP) 투어와 여자(WTA) 투어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특급 대회다. 총상금은 남녀 각각 876만달러에 이르고 해마다 45만명 이상의 팬들이 찾아온다. 그러나 인근 지역인 코첼라 밸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추후 다른 일정에 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회가 올해 다시 열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는 1년 내내 일정이 거의 빽빽하게 채워져 있고, 올해는 특히 도쿄 올림픽까지 열려 일정을 다시 잡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대회가 취소되면서 오는 4월 2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의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란초미라지는 인디언웰스와 약 10km 거리에 있다.
2020.03.09 I 주영로 기자
"부동산 갭투자 부산 NO, 울산 YES…수도권 비규제지역 유망"
  • [웰스투어2019]"부동산 갭투자 부산 NO, 울산 YES…수도권 비규제지역 유망"
  • 17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 투어’에서 참석자들이 전문가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부산=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부산은 지금 집값이 바닥이 아닐 수 있습니다.”자유몽 부동산 전문가는 17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이렇게 전망했다. 부산 지역 투자자 앞에서 부산 부동산 시장의 투자 매력이 낮다는 ‘돌직구’를 날린 것이다. 자유몽 전문가는 “부산은 앞으로 아파트 공급이 계속 이어진다”며 “공급 물량이 소진되기 전에는 집값이 절대 오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유몽 전문가는 책 ‘부동산으로 이룬 자유의 꿈’ 저자다. 아파트 ‘갭 투자’(집값과 전셋값 차이가 적은 집을 전세 끼고 투자하는 방식)를 전문으로 하는 40대 회사원으로, 갭 투자를 통해 자산 50억원 이상을 모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지만 갭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부동산 투자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자기 투자금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높은 아파트 단지를 찾기보다는 교통 호재, 입주 물량 등 미래의 주거 수요·주택 공급 물량 등을 분석해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큰 아파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자유몽 전문가는 부산 인근의 유망 투자 지역으로 울산을 꼽았다. 최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주력 산업 쇠퇴, 경기 침체 등으로 집값이 동반 하락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발언이다. 그는 “울산은 지금 경기가 워낙 어려워서 집값이 많이 내려갔지만, 울산·부산을 잇는 지하철 연결 호재 등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3년간 신규 입주 아파트가 3000가구뿐일 정도로 공급이 사실상 끊긴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 이후 주택 공급 절벽이 본격화해 신규 역세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꿈틀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자유몽 전문가는 “갭 투자는 기본적으로 수요가 많은 서울·수도권에서 하는 것을 권장한다”면서 “규제 지역은 세금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만큼 비규제 지역에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2019.05.17 I 박종오 기자
끈질긴 집념의 호마, PGA 투어 첫 우승컵 품에 안았다(종합)
  • 끈질긴 집념의 호마, PGA 투어 첫 우승컵 품에 안았다(종합)
  • 맥스 호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맥스 호마(미국)가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호마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끝난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단독 2위 조엘 데이먼(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 호마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이번 대회에 2010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목에 ‘RELENTLESS(끈질긴)’라고 문신을 새긴 호마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대회 둘째 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합류한 호마는 대회 셋째 날과 마지막 날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호마가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로즈, 매킬로이 등이 바짝 따라오는 상황에서도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채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호마의 첫 버디는 5번홀에서 나왔다. 그는 두 번째 샷을 홀 옆 약 2m 거리에 붙이며 손쉽게 버디를 낚아챘다. 6번홀 파로 숨을 고른 호마는 7번홀부터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다. 그는 7번홀을 시작으로 10번홀과 11번홀에서도 각각 1타씩을 줄이며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약 1시간 정도 중단됐지만 호마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는 15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적어내며 우승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나갔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쿼일할로 클럽에서 가장 어렵게 플레이 되는 16번홀부터 18번홀도 무사히 넘겼다. 사형 집행장으로 향하는 초록색 복도를 뜻하는 ‘그린 마일’이라고 불리는 16번홀부터 18번홀에서 호마는 보기 한 개로 막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3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과 국가대항 단체전인 워커컵 우승자 출신인 호마는 이번 우승으로 프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142만 2000달러를 받았고 PGA 투어에서 2020~21 시즌까지 활약할 수 있는 투어카드도 획득했다. 페덱스컵 랭킹과 남자골프 세계랭킹도 크게 상승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한 호마는 지난주 138위에서 103계단 상승한 35위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랭킹은 지난주 417위에서 10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경기 후 호마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최우선 목표로 잡은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PGA 투어 첫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독 2위에는 12언더파 272타를 친 데이먼이 자리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1언더파 273타 단독 3위에 올랐다. 2010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언더파 277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1)가 2언더파 282타 공동 31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이경훈(28)은 3오버파 287타 공동 60위를 차지했다.
2019.05.07 I 임정우 기자
강남 고가주택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
  • 강남 고가주택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강남의 고가주택은 가액 기준이 없는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으로 등록해야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임대료를 연 5% 넘게 올릴 수 없는 상한 제한을 지키고 3개월 안에 구청에 등록해야 합니다.”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다주택자 규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게 임대사업자”라고 강조한 후 임대사업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각각의 요건과 세제 혜택을 정확히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대주택 유형별 등록 요건 등 따져야안 세무사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따라오는 단점이 크게 다섯 가지”라며 투자 여력을 따라 결정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의무임대기간 준수 탓에 양도시기 조절이 어렵고 △임대소득 종합소득세 부담이 커지며 △임대료 인상률 5%를 지켜야 하고 △건보료 부담이 늘고 △행정협조사항이 많아지는 것 등이다.그는 “3주택 이상 월세와 전세금은 2000만원까지 분리과세하고 세금은 약 연 30만원”이라며 “종합소득세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연간임대료 상한 5% 준수해야 한다고 하는데 현재 5%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갭투자자는 5% 상한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니 각자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현행 소득세법상 장기임대주택과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은 의무 임대기간과 등록 가능한 주택의 면적 기준, 가액 기준 등은 물론 세제 혜택도 제각각이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예를 들어 소득세법상 사들여 취득한 장기임대주택은 가액(수도권 임대 개시 당시 기준시가 기준)이 6억원 이하이고 10년을 임대해야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적용받아 양도소득세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반면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은 별도의 가액 기준이 없는 대신 주택 면적이 국민주택 규모 이하여야 한다. 이런 요건을 만족하는 주택을 8년 이상 임대하면 양도세 50%, 10년 이상 임대하면 70%를 깎아준다. 내년부터는 8년 이상 임대해도 양도세 70%를 감면하도록 공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땅 투자는 3·3·3 법칙”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은 ‘토지투자 3·3·3 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땅 투자는 3·3·3 법칙을 기본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전 소장이 강조한 3·3·3 법칙은 △3년 이내 수익이 나고 △3km 이내 호재가 있는 지역을 선정해 △3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전 소장은 “토지 투자를 시작한다면 지나친 단기와 장기 투자를 피하라”며 운을 뗐다.전 소장은 “토지 투자는 3년 안에 수익이 날 만한 지역을 찾아야 한다. 만약 2년 미만 투자를 계획한다면 중과세 부담이 커져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소장이 중요하게 살피는 점은 ‘투자지역의 3km 이내 국책사업의 호재가 있는가’다. 전 소장은 “아무리 좋은 땅을 갖고 있어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문제”라며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주변에 국책 사업이 있는 지역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만약 역세권을 투자한다면 대형역사는 3km 이내, 간이역은 1km 이내로 도로 투자 시에는 나들목(IC) 인근 3km 이내라고 설명했다. 토지 매수 방법으로는 경매와 공매, 급매의 장단점을 고려해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그가 올해 유망 투자처로 꼽은 지역은 안성·용인·새만금·당진·제주 등 총 5곳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 연구소 소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 2018’에서 ‘토지투자 3·3·3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는 2014년 첫 막을 올린 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재테크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 온 대국민 재테크 강연회로 올해는 11일 서울, 18일 부산에서 주식·부동산·절세 등 실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8명의 분야별 투자고수가 그들만의 비법을 공유하며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한다.◇“3년 후 부동산 상승장 온다”“올해 부동산 시장은 상승이 어렵지만 2020년부터 2022년 다시 상승세가 올 것입니다.”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2008년 고점을 찍은 이후 10년을 맞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고점을 찍고 추세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들이 많지만 2~3년 후 다시 상승장이 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부산이 2009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009~2011년 오르다가 12년에 꺾인 뒤 2013~2016년이 다시 상승하고 최근에 와서 주춤한 형태”라며 “기복이 약간 있지만 상승장이 거의 7~8년 정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경기주기가 바뀔 것이라 보는 데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참여정부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다. 곽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규제정책 입안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바 있다.곽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올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지방선거다. 상반기 이뤄졌어야 할 대규모 분양이나 재건축 이주시기, 개발계획 발표들이 지방선거 이슈에 묶여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현재 강남권 전세가 떨어진 이유는 재건축 이주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서초구나 송파구 등은 상반기 이주 물량이 하반기로 몰렸다. 서초나 송파의 전셋값 하락세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부터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아울러 5~6년 동안 수요가 증가할 부동산으로 비역세권·구축·중대형·재개발 부동산으로 꼽았다. 현재 역세권·신축·소형·재건축 중심의 형성된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정반대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이다.◇‘5G·가상화폐’에 투자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정보통신(IT) 혁신주로 ‘5세대 이동통신(5G)’과 ‘가상화폐(암호화폐)’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명 전문가는 IT 혁신주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를 우선 꼽았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기존 4세대 이동통신(4G)으로는 용량이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서비스를 위해서는 결국 5G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그는 “올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키워드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스마트홈, 로봇 등이 제시됐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5G”라고 강조했다.그는 5G 시대를 앞두고 IT 혁신주로 △다산네트웍스 △코위버 △케이엠더블유 등 세 종목을 추천했다. 아울러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IT 혁신주로는 △드림시큐리티 △씨티엘 △위지트 등 세 종목을 제시했다.※특별취재팀 금융부 문승관 차장, 김경은 박일경 박종오 전재욱 전상희 기자, 사진부 방인권 기자
2018.05.14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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