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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법조사처 '한반도 정세변화와 한미 안보·통상 현안'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회입법조사처와 국회의원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대표: 노웅래 의원, 홍문표 의원)는 18일 오후 2~5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반도 정세변화와 한미 안보·통상 현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관계의 발전을 위해 안보 및 통상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쟁점을 정리하고 향후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개최된다.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허윤 서강대 교수의 발표에 이어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이상현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정인교 인하대 교수,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 이진면 산업연구원 박사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 세미나에서 윤영관 명예교수는 최근 한반도 정세가 무력충돌의 위기에서 협상국면으로 전환된 원인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한·미 협력의 과제를 시나리오별로 제시하면서 한반도 미래를 위한 장기 국가목표를 확립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최병일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과 한국 통상의 현주소를 한·미 간 주요 현안과 함께 설명하면서, 일자리 친화적인 새로운 통상패러다임과 ‘뉴노멀’ 시대에 걸맞는 통상추진체계를 다양한 연계 전략과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허윤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배경과 통상 관련 주요 조치들을 살펴본 후, 한·미 FTA 개정협상의 주요 내용 및 결과를 검토하고 쟁점과 전망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입법조사처 관계자는 “한반도 정세변화와 한미 안보·통상 현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가 불확실성과 변동 폭이 큰 한반도 정세 속에서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향후 과제와 대응 전략을 제시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 인사 단행…한창수·김현철 사장 승진
- 한창수(왼쪽)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과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이사 사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8년 1월1일부로 사장 2명, 대표이사 전보 및 선임 3명, 부사장 3명, 전무 8명, 상무 22명 등 총 38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및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조규영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 부사장이 에어서울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 전무로 △김현일 금호리조트 전무가 동회사 대표이사 전무로 선임됐다.다음은 ‘금호아시아나그룹 2018 임원 인사’ 명단이다.<아시아나IDT>△대표이사 사장 한창수△전무 고석남△상무 이찬성<금호터미널>△대표이사 사장 김현철<에어서울>△대표이사 부사장 조규영<아시아나에어포트>△대표이사 전무 오근녕<금호리조트>△대표이사 전무 김현일<금호고속>△부사장 정희기△전무 이계영, 이송호△상무 오종회, 채형옥<금호건설>△부사장 이동학△전무 양성용, 조완석△상무 문왕현, 박한철, 서원상, 최종원, 최준희<아시아나항공>△부사장 김광석△전무 기철, 김영헌△상무 김광석, 김광현, 안효경, 오윤규, 이강현, 최재국<에어부산>△상무 김재수<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전무 서현재△상무 이관형△상무 장회식△상무 이상현△상무 선종록△상무 박정교△상무 김성철△상무 남경윤
- 삼성, 갤럭시S9용 프로세서 기술 '업그레이드'
-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S3 라인 공장 외관.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S9(가칭) 등에 탑재할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제품 생산에 적용할 최첨단 생산공정 준비를 마쳤다. 10나노미터(nm) 공정의 ‘2세대’ 기술을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개선, 배터리 수명은 더 늘려주면서 속도는 더 빨라진다. 또 10나노 이하 차세대 초미세공정 양산 채비도 마치고 시장 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29일 삼성전자는 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10LPP, 10nm Low Power Plus) 기반 시스템온칩(SoC)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온칩은 칩 안에 시스템 회로가 들어간 제품으로, 대개 AP를 의미한다.10나노 2세대 공정은 기존 1세대 공정(10LPE, 10nm Low Power Early)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각각 10%, 15% 높였다. 동시에 이미 양산 중인 1세대 공정을 기반으로 개선한 것이기 때문에 초기 불량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어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TAT, turn-around time)을 줄이고 초기 수율(전체 생산품 중 정상품 비율) 확보에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세대 공정을 바탕으로 하면서 전반적인 트랜지스터 구조 최적화를 통해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국내 공장에서 새로운 공정을 적용한 제품 양산을 시작해 내년초 출시될 IT 신제품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9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주요 모바일 기기에 공급할 AP 엑시노스 신제품이 될 전망이다.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 마케팅팀 상무는 “10LPP공정은 고객에게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높은 초기 수율을 통해 고객의 신제품 출시가 적기에 가능하도록 했다”며 “향후 다양한 응용처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기 위해 10나노 기반 공정을 8LPP 공정까지 확대하는 등 삼성전자의 10나노 장기 활용 전략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10나노 공정은 물론 7나노 핀펫 공정 등 차세대 미세공정 제품 양산을 맡을 S3생산라인의 공정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S3라인은 기흥캠퍼스의 S1, 미국 오스틴의 S2 라인에 이은 세번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으로, 최신 기술인 극자외선(EUV) 기술을 처음 적용한다. 이를 통해 현재 대세인 10나노 공정과 차세대 공정에서 모두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