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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성 확보 없인 수주 안한다” LG엔솔, 올해 매출액 19조원 목표(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 1분기 리튬을 비롯한 주요 광물 가격이 오르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배터리(이차전지) 판가에 연동하는 광물 범위를 확대하고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고, 실제 이 같은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시설투자비를 연초 계획보다 늘려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깜짝 실적 1분기…올해 수익성 개선 노력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27일 실적 발표 직후 이어진 기업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매출액이 1분기보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수익성도 1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3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89억원으로 같은 기간 24.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7.7% 줄어든 22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애초 증권가가 전망한 추정치인 164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깜짝 실적 배경으로는 △탄탄한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수요 △주요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을 통한 시장 영향 최소화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이 꼽혔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창실 전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부품 수급난과 원재료 가격 상승,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 조치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수익성 개선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배터리 판가에 리튬·니켈·코발트뿐 아니라 다른 금속 가격도 연동하는 방안을 고객과 1분기부터 지속 협의하고 있고,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품질·비용·납기(QCD)와 4M(Man·Machine·Material·Method)에서의 경쟁력을 갖고 위기를 극복해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표로 하는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수주하지 않는다”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여러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수익성 개선과 품질 역량 강화, 제품 경쟁력 향상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활동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결실을 맺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 목표치로는 전년 대비 7%가량 증가한 19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목표치로는 한자릿수 중반대가 각각 제시됐다. 주요 거래선의 신차 출시 효과,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부연했다. ◇설비투자비 7조원으로 상향 조정올해 설비투자비(CAPEX) 계획은 연초 발표된 6조30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7조원으로 수정됐다. △북미 지역 합작법인과 단독공장 신·증설 △중국 원통형 생산라인 증설 등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더해지면서 투자 규모가 확대됐다. 1분기 말 확보한 수주잔고는 300조원 이상으로 지난해 말보다 40조원 정도 늘어났다.이상현 LG에너지솔루션 금융담당(상무)은 “내년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10조원과 매년 영업활동으로 창출되는 현금, 합작 파트너사가 출자한 자금으로 투자비에 대응하고, 회사채 발행 등 외부 차입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적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의 연간 생산능력은 2025년 520기가와트시(GWh)로 올해 말 200GWh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41% △아시아 37% △유럽 22% 등으로 북미에 생산능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5각 생산체제. (자료=LG에너지솔루션)◇‘효자’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1분기 실적을 받친 원통형 배터리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매년 20GWh씩 증설해 올해 말 전기차용 기준 연간 생산능력 60GWh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가 개발·양산하는 ‘4680’ 등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폼팩터 개발에도 속도 내겠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상무)은 “‘1865’와 ‘2170’ 원통형 배터리를 만들며 축적된 제품 개발 역량과 공정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성능과 비용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들려 한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적기 납기’(on-time delievery)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전기차에서의 화재와 관련해 이 전무는 “다른 부품 결함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고, 고객사도 우리 문제라고 이의 제기하지 않았다”며 “지난해와 달리 여러 시스템 측면에서 배터리 추적성을 강화했고 억울하게 누명 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 두산밥캣, 1Q 컨센서스 부합…"수요 견조"-IB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두산밥캣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3000원을 유지했다. 두산밥캣(241560)의 12일 종가는 3만8850원이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1분기 예상실적은 원화환산 매출액 1조6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437억원으로 16% 감소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두산밥캣의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1조6200억원, 영업이익 1490억원이다. 그는 “매출액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양호한 수요와 산업 차량 편입 효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부품 쇼티지, 산업차량 부분의 수출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년동기 영업이익률은 14.0%로 베이스가 높았는데 이는 프로모션비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률은 12.8%인 만큼 실질적인 이익률 차이는 4.2%포인트라고 짚었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은 7조3210억원, 영업이익 6680억원, 영업이익률 9.1%로 예측했다. 그는 “주요 시장의 이연된 수요, 미국의 인프라 투자, 낮은 재고 상황에 따른 가격 인상과 신제품 판매 호조, 산업차량 실적의 연간 반영 등 매출액 성장은 긍정적. 부품 쇼티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부담 등으로 수익성은 소폭 낮아지겠지만 이익규모는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주택 재고하락으로 수요는 비교적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 인상 효과와 비용부담 완화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한편 대신증권은 지난 7일 두산밥캣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두산밥캣의 1분기 매출액은 1조6194억원, 영업이익은 1491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1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 한국항공우주, 주요국 방위력 강화로 추가 수주 기대감-IBK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15% 늘어난 2조9400억원, 영업이익은 136% 급증한 1375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4.7%로 전년비 2.4%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완제기수출과 기체 부품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이상현 연구원은 “완제기 수출에서는 이라크 후속사업, 인도네시아 T-50(6대, 3000억원), 태국 T-50(2대, 1000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면서 “기체부품도 리오프닝에 따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예멘 반군의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 등으로 주요국들의 방위력 강화 니즈가 확대되며 가성비 좋은 한국 방산업체들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항공우주의 신규수주는 지난해 2조8000억원에서 올해 4조1000억원으로 확대가 기대되며, 수주잔고도 2021년 18조6000억원에서 올해 19조8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미국 공군 전술기, 해군 훈련기와 전술기 사업 등 100~400대 내외에 대해 록히드마틴과 수주를 위한 협업이 추진될 전망이고, 그동안 지연됐던 말레이시아 FA-5018대(1조1000억원), 세네갈 FA-50 3대(2000억원) 등으로의 완제기 수주 건도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지난 18일 한-유럽에미리트(UAE) 국방장관의 방위산업 협력강화 회담 이후 한국항공우주를 방문해 T-50 훈련기, 소형무장헬기(LAH), KF-21(한국형 전투기), 차세대 위성 관련 개발 현장을 견학하는 등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점도 고무적”이라면서 “주요국들의 방위력 강화에 따른 수주 확대로 실적과 주가 모두 중장기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호조 속 수주 확대 기대-IB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일부 비용증가 우려가 있지만 외형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2월 28일 종가는 5만2000원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판교R&D센터전경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부문 실적 호조 속 대규모 수주(호주 레드백 5조원 규모) 기대감 등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6조4151억원(전년비 +21%), 영업이익 3830억원(+57%),영업이익률 6.0%(+1.4%포인트)를 기록했다. 민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방산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큰 폭 성장을 기록해 2015년 한화그룹으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올해 매출은 대부분 사업부문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방산부문 수주 증가, 민수부문의 견조한 수요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재료비, 물류비 등의 원가상승 요인이 상존하고 있고, 시스템의 신사업 투자 본격화에 따른 손실 반영 등으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다만 2021년 계획 대비 실적이 초과 달성된 만큼 올해도 외형 증가에 따른 수익성 레버리지 효과와 하반기 원가 부담요인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조9738억원(+14.5%), 영업이익 813억원(+6.5%), 영업이익률 4.1%(-0.3%포인트)를 기록했다. 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 6%를 웃돌았다. 민수 사업의 비용증가나 연말 성과급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디펜스의 방산사업 실적호조가 주요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르포] 국산 로켓 누리호로 '우리 위성' 처음 올린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게 바로 누리호에 실려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할 차세대소형위성 2호 본체 구성품들입니다.” KAIST 인공연구소 위성시험동 속 청정실에 들어가자 박홍영 박사가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 우주개발의 시작을 알린 우리별 1호 30주년을 맞아 찾은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 개발 막바지 작업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우리나라가 우리 땅에서 우리 발사체에 실어 우주에서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첫 위성이다. 작년 10월 1차 누리호 발사 때 위성 모사체를 실었던 것과 달리 3차 발사(올해 12월 예정) 때 실제 위성을 싣는다.그동안 미국, 프랑스 등 해외 로켓에 실어 해외 발사장에서 발사한 것과 비교하면 자력 발사 능력을 대내외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성이 정상적으로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면 550km 상공의 태양동기궤도에서 소형 영상 레이다, 우주 방사선 관측기, 핵심 기술 검증 기기를 이용해 지구 관측 등 우주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연구원들이 위성시험동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KAIST)[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산 로켓에 실릴 ‘실제 위성’..우주환경시험 등 앞둬위성시험동에 들어가자 내부에서는 대형 태극기와 KAIST라고 적힌 대형 간판 아래 연구자들이 한 귀퉁이에서 전기기능시험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바닥에는 위성 본체라 할 수 있는 기판도 놓여 있다. 5m가 넘는 크기로 위성 본체에 부착되는 ‘날개’인 영상 레이더 안테나를 시험할 무중력 보상장치도 눈에 들어온다.차세대소형위성2호 사업을 맡은 장태성 박사는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라며 “사실상 100% 국산화를 이뤄낸 토종 위성이 토종 발사체에 실려 발사시키기 위해 위성 제작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바로 옆방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번엔 영화에서나 볼법한 거대한 캡슐이 모습을 보였다. 위성 총조립이 끝나면 이곳에 위성이 들어가 우주에서 견딜 내구성을 갖췄는지를 확인하는 열시험이 이뤄진다. 영하 50도에서부터 영상 90도까지 극한 환경을 시험할 수 있는 곳이다. 시험을 통과하면 다시 진공시험실로 보내져 최종 내구성을 검증한뒤에야 누리호 발사장이 있는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로 보내진다.현재 차세대소형위성2호는 각 부품 제작과 개별 우주환경시험을 마친 상태다. 작년 말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발표로 2차 발사 일정이 올해 하반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3차 발사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위성 제작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시험실에서 나가보니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전시실이 보인다. 우리별 위성부터 나로호에 썼던 나로과학위성, 과학기술위성 3호 모형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 1989년 KAIST 인공위성센터(현 인공위성연구소) 출범 이후 학생들이 영국 서레이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인공위성을 배웠다. 당시 우주 불모지였던 한국은 이때 배운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별 3호 위성을 국산화했다. 우주강국이 되기까지의 여정과 연구원들의 집념이 느껴졌다. 인공위성연구소를 통해 배출된 인력들은 우리나라 우주개발을 이끈 주역들로 성장해 산학연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최경일 KT셋 CTO, 선종호 경희대 교수, 남명용 루미르 설립자,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 김경희 우주부품시험센터장, 김형신 충남대 교수, 김태정 인하대 교수 등이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출신이다.각 위성 부품 제작과 검증이 끝나 총조립을 앞두고 있다.(사진=KAIST)연구자들이 차세대소형위성2호 인증모델이 열진공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누리호에 들어갈 비행모델과 똑같은 위성이다.(사진=KAIST)◇위성 하나에 3~4년..앞으로는 11기 뚝딱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위성 설계부터 제작, 관제, 인력양성까지 모두 할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곳이다. 앞으로 ‘위성 공장’으로 변신할 준비도 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시작을 알린 우리별 1호 발사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연구소가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이 우주로 나갈 기반을 닦았다면 앞으로 민간기업 중심의 새로운 우주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는 2027년까지 수행하는 군집위성 개발 사업과 우리별 1호 귀환 사업이다. ‘괴짜 천재’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설립자가 추진하는 ‘우주인터넷’처럼 우리나라도 처음으로 군집위성 개발과 발사를 준비 중이다.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권세진 소장(가운데), 장태성 차세대소형위성2호 사업단장(왼쪽), 이상현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 사업단장(오른쪽).(사진=KAIST)이상현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 사업단장은 “2027년까지 위성 11기를 누리호에 실어 보낼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인공위성연구소가 단독으로 위성을 제작해 해외 발사체로 발사했다면 앞으로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위성을 개발하고, 양산도 직접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기존 위성 사업들이 3~4년 동안 위성 1기 정도를 발사하는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위성을 쉽게 찍어내 발사하게 되는 셈이다. 계획대로 이뤄지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세 번에 나눠 위성 11기가 발사되고 ‘별자리’처럼 연결망을 구축하게 된다. 권세진 소장은 “우리나라가 주도해서 처음 군집위성망을 만들고, 위성 양산도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기업들이 이윤을 추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이뿐만 아니다. 우리별 1호 귀환임무와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국가 우주개발의 포문을 연 우리별 1호를 지구로 돌아오게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우주 도킹, 위성 추적 기술 등 우주기술도 검증할 수 있다. 권 소장은 “올해는 누리호 발사 등으로 우주 진출 원년이 되는 해”라면서 “인공위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우주탐사에 도전해 한국 우주 탐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고영, 신사업 성장성 가시화하겠지만…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고영(098460)에 대해 견조한 실적 성장세 및 신사업 성장성이 가시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목표가는 2만66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지난해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39.4% 증가한 2502억원, 영업이익은 165.8% 늘어난 420억원으로 전망했다.이상현 연구원은 “실적이 정상화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자동차 및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한 전방 산업 수요 회복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가운데 검사장비, 기계가공검사장비(MOI) 등이 포함된 기타(신사업)부문 매출 증가가 수반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12.4% 늘어난 2813억원,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528억원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지난해 중국 전력난 및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일부 고객사 수요가 이연됐는데, 올해는 이런 기저효과 환경하에 EV 전환 및 반도체 고집적화 트렌드에 따른 긍정적 영업환경 도래로 인한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타(신사업) 부문 매출 성장도 올해부터 본격화 할 것으로 봤다.신사업인 반도체 검사장비, 투명체검사장비(DPI), 스마트공장 솔루션, 의료용 로봇 등이 올해부터 확장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검사장비의 경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와 협의 중으로 향후 매출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 투명체검사장비의 경우 자동차 및 반도체 검사 수요 증가 등으로 신규 고객사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가공검사장비는 전자기기 3D 형상 측정 뿐 아니라 스크래치나 찍힘, 이물, 얼룩 등을 검사하는 혁신 제품으로 시장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이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KSMART는 독자 인공지능 알고리즈믈 적용해 개발돼 기존 제품과 연계돼 향후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의료 분야인 뇌 수술용 의료로봇 카이메로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첫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3분기 삼성서울병원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국내 대형병원 판매확대를 통해 트랙 레코드를 쌓은 이후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품목허가, 유럽인증(CE),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 등 전세계 대상 의료용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이 연구원은 “향후 성장성 등이 가속화 할 것”이라면서 “전방산업 투자 회복 등으로 올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밸류에이션을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다름이 답이다]튀거나 죽거나…글로벌 1위의 '다름 DNA'
- [이데일리 김상윤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은 가전업계에서는 ‘파격’ 그 자체였다. 전통사업으로 분류됐던 ‘홈 가드닝’을 정보통신기술(IT)과 결합해 160만원대 고가의 상품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식물을 키우기 실패했던 소비자를 겨냥했다. 물 공급, 통풍, 온도 등 식물을 기를 때 필요한 부분부터 수확시기까지 알려주고 자동으로 설정해 줘 누구나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연구원들은 LG디오스 냉장고 제품에 활용하는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을 만들고 식물에 대한 배경지식, 최적화된 재배방식 등까지 섭렵하며 제품 개발에 나섰다. 냉장고, TV, 세탁기 등 ‘레거시 가전제품’ 경쟁에서 벗어나 ‘차별화’한 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전략에서다. LG틔운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현지 실장은 “실패하더라도 기존과 다른 새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열어보자며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LG트롬 스타일러, 건조기, 얼음정수기냉장고 등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했던 LG전자만의 DNA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실내에서 손쉽게 식물을 기를 수 있는 LG틔운.◇치열한 경쟁의 결과는 차별화가 아닌 모방‘차별화하거나, 아님 죽거나.’ 비즈니스 세계에 오랫동안 전해지는 격언이다. 남들과 비슷한 전략과 제품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건 이젠 상식이다. 문제는 기업들은 치열하게 경쟁을 하지만 소비자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경쟁할수록 오히려 평범해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 ‘디퍼런트’의 저자 문영미 하버드대 경영대 교수는 “경쟁은 모든 구성원이 똑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달릴 때 가능하다”며 “유사성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치열한 경쟁의 산물”이라고 분석했다.노트북만 해도 모니터 크기부터 여러 단계별로 성능을 달리한 다양한 제품이 나왔지만 사실 소비자들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냥 ‘똑같은 노트북’이라고 생각하고 최신 제품만 구입한다. 노트북 시장은 포화되면서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노트북 최고 기업이 어디인지는 이제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애플 ‘아이패드’가 그나마 ‘태블릿PC’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지만, 벌써 10여 년 전의 일이다. 삼성, LG를 비롯해 화웨이 등이 비슷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놨지만 새로운 혁신은 없었다. ‘경쟁을 통한 차별화’는 허구로 드러났다. 가전제품 업계 관계자는 “점점 차별화의 대가가 아니라 모방의 대가가 되어가는 느낌이다”며 “기업들이 끊임없이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착각에 빠져 있지만 사실 서로의 제품을 빨리 베끼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와 달리 전자레인지, 에어 프라이어, 토스터, 그릴 기능을 합쳐 한 제품으로 출시한 삼성 ‘비스포크 큐커’는 나름 ‘차별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분류된다. 비슷한 기능은 타사에서도 이미 출시가 됐다. 물론 파스텔톤의 ‘비스포크’ 디자인이 가미된 것은 나름 ‘킬링 포인트’였다. 하지만 더 중요한 ‘차별화’는 식품사들과 파트너십에 있었다. 식품사와 제휴를 맺고 월정액 밀키트 제품을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기기를 사실상 무료로 주는 ‘구독 서비스’를 접목한 것이다. 이종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며 시장을 연 것이다. 비스포크 큐커 개발에 관여한 이상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담당은 “주방기기와 식품을 합쳐 구독 서비스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에서 전례가 없었기에 성공을 장담하기가 어려웠다”면서 “내부에서도 이종 업종간 협업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호의적인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다만 밀키트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 더 맛있는 요리를 위해서는 기기뿐만 아니라 식품사와 협업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점, 비슷하면 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끊임없이 설득해 새 모델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를 고수한 것도 끊임없는 차별화 전략이 밑바탕이 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다수의 레이어(층)에 극자외선(EUV)을 적용한 D램, 176단 7세대(더블스택) V낸드 등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자와 격차를 만들어 냈다. 삼성전자가 식품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출시한 ‘비스포크 큐커’◇경쟁우위 따져 자원 집중…고객경험 강화하지만 이런 성공사례는 매우 드물 만큼 차별화는 쉽지 않다. 대부분 기업들은 ‘퍼스트 무버’(개척자)보다는 ‘패스트 팔로’(빠른 추격자)를 선호한다. 물론 패스트 팔로가 꼭 나쁜 것은 아니다. 퍼스트 무버가 개척한 시장에 함께 참여해 시장을 키우고 몫을 챙기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애플이 연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여해 스마트폰 시장을 키웠다. 하지만 혁신의 상당한 몫은 결국 ‘퍼스트 무버’에게로 돌아간다.전문가들은 경쟁우위를 따져 특정 부문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LG전자가 상대적으로 열위였던 휴대폰 사업부문을 접고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생활 가전제품과 신시장으로 분류되는 전장사업에 집중한 게 대표적이다.색다른 소비자 경험(Experience)을 강화하는 것도 차별화 전략이 된다. 테슬라는 운전자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 반영해 시스템을 수정하거나 차세대 제품 설계에 나선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이 편리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일조한다는 자부심도 느낀다. 이런 고객이 점점 늘면서 ‘테슬라 생태계’는 계속 확대된다.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고객경험(CX)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기존처럼 대규모 할인 등을 통한 뻔한 마케팅 전략으로는 ‘혁신’이 불가능하다.김원준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우리나라가 경쟁우위에 있는 반도체나 전장사업에서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접목하는 등 새로운 기술 혁신을 빠르게 이루는 게 차별화의 방법”이라면서 “스타트업의 과감한 도전 DNA를 대기업이 포용하면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M&A 거침없는 질주 2兆 넘는 메가딜 7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M&A 거침없는 질주 2兆 넘는 메가딜 7건-작곡가는 있는데 안무가는 없다…저작권 보호 못받는 댄서들-“인터넷 은행엔 가계대출 한도 달리 적용”-뜨겁던 여름 그립다…국민주 삼전, 8만전자도 못 지켜-[사설]KDI도 권고한 교육교부금 제도 개편, 빠를수록 좋다-[사설]언론·정치인 무차별 통신사찰한 공수처, 이대로 둘건가△종합“도전·혁신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 달라”…경제단체장들 한목소리 호소-“외환위기도 버텼는데”…60년 서대문 지킨 통술집 폐업△아듀, 2021년 증시-작년 말로 되돌아간 코스피, 아쉬운 수익률…내년엔 車·반도체 주목-2차전지·게임株 뜨고, 반도체는 지지부진-동학개미 덕에 불타오른 IPO…공모금액 20.8조 넘겨△종합-정치권 추경 요구에 선그은 정부…“준비된 지원책 신속 이행이 더 중요”-총대출 2억 넘으면 DSR 40% 규제 수도권 전세대출 보증한도 5억→7억-몸 사리는 국민연금…주총 의결서 중립·기권 결정 늘었다-내년 미·중 압박 거세져 韓 고민 깊어질 것△K댄스 신드롬-몸으로 말하는 언어 국경을 넘다-회당 출연료 10만원…현역 수명도 짧아-“세계적인 댄스 페스티벌 만들고 꿈나무 키울 것”△정치-“尹 뽑을 수밖에” “朴 전 대통령에게 가혹”…복잡한 심경 보여-野 권성동 “직권남용”…김진욱 “정당한 법집행”-이준석-김종인 오늘 오찬…野 선대위 갈등 봉합 ‘주목’△정치-천정배 등 호남계 ‘非文’ 대거 민주당 복당…‘범여권 대통합’ 탄력-李 39%, 尹 28%…격차 더 벌어져-‘김정은 10년’ 北…내년에도 경제위기 지속 전망-범상치 않은 安 지지율…양강구도 뒤흔드나-北 묵묵부답에…멀어지는 文대통령 ‘베이징 구상’△경제-생산·투자 위드코로나로 반짝했지만…선행지표는 5개월째 내리막-11월 은행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7년 만에 최고-‘마시는 우유’ ‘가공용 원유’ 가격 다르게 매긴다△금융-정은보 파격 인사…금감원 부서장 90% 바꿨다-카뱅, 고신용자 신용대출 문 안 연다-사고 부담금 1도 없던 마약 운전자, 1억 5000만원 물린다-부동산 급등에 부담 커진 상속세…“종신보험으로 대비하세요”△글로벌-내년 세계 정치판 흔들린다-유럽 노스볼트 배터리 생산 2차 전지 업계 판도 바꿀까-美 OTT 공룡들 내년 136조 투자-소문난 IPO에 먹을 것 없었네…역대급 광풍에도 올해 수익률 -10% ‘굴욕’△미리보는 CEX 2022-스마트가전·로봇·탄소중립…韓기업, 지상최대 가전쇼 ‘공격 앞으로’-K스타트업 역대 최다 228개사 참가-현대모비스, 콘셉트카 2종 공개…관객들 메타버스 공간서 기술 체험-‘특별 연사’ 패리스 힐튼, NFT 주제로 대담△산업-中 철강 감산에…국내업계 반사이익 기대감-전기차 보조금 100만원 축소 경차 취득세 75만원까지 감면-세계 첫 오미크론 진단키트 비결은 ‘수십년 진단시약 노하우’-SK하이닉스 ‘인텔 SSD 사업’ 美 솔리다임이 맡는다-더클래스 효성 ‘메르세데스-AMG G 63’ 10대 한정 판매-한화솔루션, 안테나·반도체 모듈 시장 진출△소비자생활-단 한명도 가품 안 사게 하겠단 각오로 창업…재구매율 70% 업계 최고-SPC 3세 경영 본격화…장남 허진수 사장 승진-구지은의 혁신 통했다…아워홈 1년 만에 흑자전환-진격의 코오롱FnC…3년 만에 연매출 1조 탈환△이윤희의 아트 in 스페이스-루벤스가 굴러다니던 ‘중세 아트마켓’의 스케일을 엿보다△증권-‘개미의 힘’으로 희망 쐈다…임인년 증시도 ‘포효’ 기대-메리츠證, 중개형ISA 서비스 비대면 계좌 트면 수수료 혜택-올해 마지막 공모주 래몽래인…코스닥 이전상장 ‘호된 신고식’△부동산-오세훈표 ‘신통기획 재건축’ 속도…“시장 교란 땐 엄벌”-강북·도봉구 집값도 하락 세종은 또 최대 낙폭 경신-“12억 넘으면 양도세 폭탄”…내년 상가주택 세금주의보-DL 이앤씨, 러시아서 1.6조원 플랜트 수주△여행-모든 시름, 이 해에 묻으리-[인싸핫플]열대우림서 사막·북극까지…걸어서 ‘지구 한바퀴’-[강경록의 미식로드]뱃사람 아침 책임진 ‘2000원의 행복’△스포츠-톱10이 총상금 31% 싹쓸이…새 얼굴은 3명뿐-작년 실패 충격 떨어낸 올해 내년 정규투어 ‘신인왕’ 도전-필 미켈슨, PGA 선수 영향력 평가 1위…상금 95억원-50만 달러서 4시즌 만에 130만 달러 ‘키움 에이스’ 요키시 코리안 드림-노랑통닭 골프단 창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세계 주류 된 K콘텐츠 홍보 넘어…글로벌 소통 주도하는 플랫폼 될 것-“해외 홍보는 과장 않고 우리의 것을 그대로 알리는 일”△오피니언-[목멱칼럼]규제혁신, 미국식 ‘원포투 룰’이 답이다-[정재욱의 이슈Law]NFT는 과세대상일까-[기자수첩]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조건부 승인’ 아쉽다△피플-준법위는 삼성에 백신과 같아…아프고 싫어도 접종해야-박병흥 농진청장 “K-농업기술로 기아 해결”-공유 “관점 다양한 작품…호불호 갈릴 것 예상했다”-‘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문체부 장관 표창-경동나비엔 새 대표에 김종욱 부사장 선임-‘올해의 ADD인상’에 수중음파탐지 전문가 서희선△사회-법개정 어렵고 예산 부족 뻔한데 경찰 ‘현장대응 대책’ 공염불 되나-“내년 1분기 3차 접종 마무리” 오미크론 맞춰 거리두기 개편-[사건프리즘]돈만 받고 자취 감추는 ‘중고거래 그놈’ 잡고보니-코로나 2년, 소득 높을수록 가족관계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