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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업체도 털리고, 랜섬웨어에 `시끌`…연말 해킹 위협 주의보
- (그래픽=이미지투데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최근들어 글로벌 보안업체가 해킹당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북한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그룹의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을 통한 협박 사례도 계속 발생하는 등 연말 곳곳에서 해킹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외부적으로 조용한 북한이 사이버 공간에서는 암약하고 있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북한·러시아 배후 추정 해킹그룹 `연말 시즌` 맞아 활개10일 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최근 `탈륨`과 `금성121` 등 북한 연계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APT 공격이 연이어 발견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통일부 사칭 악성 이메일 공격과 평화 통일 관련 이야기 공모전 신청서를 사칭한 악성문서 공격 등을 이번에 새로 발견했다.북한과 러시아 등 특정 국가의 후원을 받는 해킹 공격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늘상 있었던 위협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공격할 틈이 많이 생겨나고 어수선한 연말 분위기를 틈타 최근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북한 해커들로 추정되는 세력이 미국 전직 관리 등 한반도 전문가들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해킹해 미국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이 수사 착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글로벌 보안업체 파이어아이는 러시아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그룹의 공격을 받아 고객사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구비해둔 해킹 도구들이 유출됐다. 문종현 ESRC센터장은 “과거에도 보면 연말은 새로운 해에 대한 기대심리로 들뜨고 행사가 많아지면서 이를 미끼로 이메일을 유포하거나 사이트에 유도하기 쉬워 해커 입장에서 공격하기 좋은 시즌이었다”며 “지난해 12월에 공격에 사용됐던 똑같은 디자인이 최근에 발견될 정도로 해커들도 연말 시즌에 맞는 내용을 자동화해 공격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통일부 자료 사칭 이메일(왼쪽)과 통일 관련 공모전 신청서를 사칭 HWP 파일(자료=이스트시큐리티 제공)◇“북한 사이버공간서 암약…별거아닌 공격으로 치부 말아야”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해 재택근무 환경이 많아진 틈을 노린 공격이 많아지고 있고,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국내외 7개 제약사에 대한 해킹을 시도하기도 했다. 북한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그룹은 네이버·카카오 등 일반인들이 많이 쓰는 포털사 등을 사칭한 공격을 주로 실시하고 있어 다른 금전을 노린 범죄조직의 행위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문 센터장은 “최근 남북관계나 국제사회에서 조용한 외부의 분위기와는 달리 북한은 사이버 공간에서 훨씬 더 암약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 분석을 해도 특정 정부 차원의 해킹인지 돈 벌려고 하는 해킹인지 분간하기가 힘들다 보니 북한의 공격이 모니터링에 감지되거나 탐지하더라도 별거아닌 공격으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계속 공격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해킹 위협은 늘상 있는 일이고, 특정 국가의 후원을 받는 해킹 공격도 계속 발생해왔다”며 “비대면 환경에서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늘어나다 보니 위협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경계했다.◇`몸값` 노린 랜섬웨어 주요 위협으로…1000여곳 데이터 유출최근 이랜드그룹 사태처럼 금전적 수익을 노리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도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데이터를 유출하겠다는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탐지된 사이버 공격의 35% 이상이 랜섬웨어라는 분석이 나왔으며, 전세계 1000여곳 이상의 기업에서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감염된 데이터를 해독하기 위한 몸값을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하기 전에 기업이나 개인의 데이터를 탈취한 후 대중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보안 업계에서는 내년 주요 위협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꼽으며, 내년에는 랜섬웨어 공격이 더욱 증가해 범죄자들의 주요 기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과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방비하기 위해 기업에서는 재택근무 환경의 보안업데이트를 점검하고, 취약점을 활용하는 유포 사례에 대한 보안인식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자신의 PC, 노트북 등 단말기 보안을 스스로 챙기는 인식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문 센터장은 “대부분의 임직원들이 본인 컴퓨터는 중요한게 없고 해킹을 당해도 상관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피해자가 생기는 순간 본인이 다시 가해자가 될 수 있다”며 “내 컴퓨터의 자료를 훔쳐갈 뿐만 아니라 내 컴퓨터를 이용해 다른 컴퓨터로 타고 넘어가기 위한 교두보로 삼고, 또다른 해킹의 먹잇감을 찾는 용도로 쓰일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노무라증권 "2021년 韓 전망 긍정적… 코스피 285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일본계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내년 한국 시장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나타나고 있는 빠른 수출 경기 회복, 백신 보급 본격화에 따르는 소비 회복 등을 통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은 내년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2850선으로 제시했다.(자료=노무라증권)10일 노무라증권은 ‘2021년 한국 경제 및 주식 시장 미디어 콜’을 통해 한국 시장의 내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노무라증권에서 한국 경제 분석을 담당하는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가 내년 빠른 수출 회복세와 더불어 2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 공급 본격화 등이 나타남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수출은 지금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IT 위주의 투자가 IT 이외의 부문으로도 확산되는 것이 관건”이라며 “아시아 지역의 경우 2분기부터 백신 공급이 본격화된다고 가정하면 화학이나 철강 등 시클리컬(경기민감) 업종의 수출 확대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내수 역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회복 추이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에 비해 내수 회복이 체감되는 정도가 더디지만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여행 및 각종 소비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노무라증권이 제시한 내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는 3.6%로, 현재 컨센서스 3.1%를 웃도는 수준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 정부 역시 확장적인 재정 정책에 나섰지만, 여전히 주요국 대비 부채 규모는 낮다”며 “내년에도 현재의 금리 수준(0.5%)을 유지하고, 전반적인 통화정책 등도 그대로 유지되며 펀더멘털 강화를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조 바이든의 당선으로 인해 경제 및 무역 정책의 예측 불가능성이 완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투자 등이 재집행됨에 따라 수출 등 환경도 우호적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노무라증권은 내년 연말 기준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030원 수준으로 전망했다.정창원 노무라증권 한국 리서치센터장 역시 내년 한국 시장의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센터장이 제시한 내년 코스피 지수는 2850선이며, 백신 효과와 추후 산업 구조를 바꿀 IT, 바이오 등의 강세를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 센터장은 “하반기 들어 빠르게 회복 중인 주가지수는 백신에 대한 ‘안도 랠리’를 보여준다”며 “내년에도 수출 등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내년 주목할 만한 섹터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섹터(반도체, 인터넷, 자율주행) △바이오 섹터(백신 위탁생산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배터리 등) 를 꼽았다. 정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및 경제 구조는 급변하고 있다”며 “재택근무 확대, 이커머스 성장과 녹색 경제 등 구조적 변화에서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업종, 백신 등으로 촉발되는 ‘바이오 혁명’ 관련 업종 등에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巨與, 독소조항 투성이 反기업법 쏟아냈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0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巨與, 독소조항 투성이 反기업법 쏟아냈다-변창흠표 공공주택…재산세만 내고 시세차익은 ‘0’-실손보험서 300만원 받았군요 내년 보험료는 4배로 오릅니다-무증상·비접촉까지…무료 진단검사 확대-[사설]OECD 최하위권 법인세 경쟁력, 한국만 뒤로 가나-[사설]오락가락 전동 키보드법, 4개월 안전공백 우려된다△줌인&-중징계 땐 尹 불복 소송, 경징계 땐 秋 입지 흔들…어떤 결론 나도 ‘후폭풍’-공공기관 청렴도 국토부 ‘최하위’…통계청·충남 청양군 1등급△정기국회 마지막날…기업외면 법안들-외부자금·해외투자 제한에 형사처벌 조항까지…‘반쪽’ 전락한 CVC-노동계 반대조항 다 뺀 與…노·사 균형 깨져-재계 “기업 위축, 노사관계 악화…1년 미루고 보완입법 해야”△실손보험 할인·할증제 도입-자동차보험처럼 실손보험료 차등 부과…한푼도 안받아야 5% 할인-‘급여진료’는 영향 없어…기존 가입자에 적용 안돼-“팔수록 손해…기존 가입자 갈아타야 효과”△변창흠표 주택공급대책-文대통령 지원사격에…역세권 고밀 개발·도로 지하화 등 공급 속도-일정가격에 LH에만 되팔수 있어…집으로 돈 못번다-투기과열지구 읍·면·동으로 세분화…주택법 개정안 국회 통과△정치-대국민사과 놓고 갈라진 국민의힘…김종인, 사과 일정 미루기로-文대통령 “백신 접종 앞당겨라 재정 부담돼도 물량 추가 확보”-정부, 일회성 재난지원금 남발…‘서울 민생 안전판’ 만들 것-文, 변창흠·전해철 등 인사청문 국회에 요청-비건 방한 맞춰…김여정, 6개월 만에 대남 공세 재개-윤석열 대선주자 1위…이낙연·이재명 제쳐△국제-미·중 사이 임기응변식 줄타기 한계…정권 바뀌어도 안 흔들릴 원칙 세워야-‘코로나 블루 위안이 필요해’…성탄트리 앞다퉈 사는 미국인-텍사스로 이사한 머스크, 알고보니 세금 덜 내려고?△경제-22년 만에 상속세 손질 추진…최고세율 인하냐, 할부기간 연장이냐-계열사 퇴직 임원, 사외이사로…대주주 견제·감시 기능 어려워-‘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퇴사·이직 막았다△금융-40년에 걸쳐 상환…美·日처럼 초장기 주택담보대출 도입한다-KB금융·세계은행 산하 IFC 동남아 지원상품 개발 MOU-내년부터는 잘못 이체한 돈 돌려받기 쉬어진다-11월 가계대출 증가액 18조3000억원 ‘역대 최대’△산업&기업-10분 잔업 30분으로 쳐달라…기아차 노조 ‘억지’-친환경 에너지 키우는 최태원 그 중심 SK E&S에 쏠린 시선-삼성重·삼성물산 성과주의 임원인사-AI가전부터 방역로봇까지…코로나 속 한국전자전 후끈-포스코케미칼, LG·GM 합작사에 양극재 공급△산업-LG화학·SK이노 ‘배터리 전쟁’ 점입가경…美 PTAB에 특허무효 맞소송-‘미래 먹거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현대차-LS일렉트릭 ‘공동개발’ 착수-리걸테크산업協 출범…법률서비스 ICT 활용 막는 규제 개선-“AI·인간 협업 업무환경 구축”…티맥스, ‘제2 도약’ 선언△소비자생활-1500만원 샤토 와인 편의점 CU서 완판-올해 가장 많이 찾은 중고품은 ‘자전거’-패션스타트업의 ‘워라밸 복지’…대기업 안 부럽네-담배업계, 궐련형 전자담배 ‘판로 확대’ 총력전△중소기업·바이오-탄력받는 ‘소상공인 전담 금융기관’…중기부, 3가지 선택지 놓고 고민-공영쇼핑 개국 5년 만에 누적 흑자 200억원 돌파-SK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차세대 백신’으로 선정-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코로나19 경증 환자 대상 치료 효과 입증△증권&마켓-수수료 낮고 관리 잘해주고…운용사 ‘직판 펀드’ 주목-백신 접종 가시화…여행株 이어 의류株 눈길가네-“광학에 바이오 융합 현장진단 선도할 것”△증권-금호리조트 인수에 금호석화 등 참여…凡금호家 품에 안길까-올해 역대급 실적 기대 미래에셋그룹 승진 잔치-“벤처업계는 실패경험 굉장히 중요…당신의 열정에 투자”-[현장에서]말뿐인 무차입 공매도 방지책…당국 스스로 불신 초래△문화-장신 무용수의 우아한 몸집 호두까기의 희망 전하고 싶어-“예술인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처럼 제도적 보호 받아야”-[뮤지컬 ‘젠클맨스 가이드’]젠틀하지만 유쾌·통쾌하게…내 앞의 후계자 8명을 죽여라△스포츠-고진영 “2개 코스 메이저 대회 처음…어색해요”-[골프樂]함정우 “그립 악력 일정해야 정확한 샷”-절친 박현경·임희정 ‘한솥밥’-“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사상 초유의 챔스 보이콧-‘기부천사’ 박석민, 사랑의 골든글로브상 수상△부동산-與 후보 “가수요 억제책 예상”vs 野 “재건축 규제 풀어 공급 확대”-강남 집값 잡겠다더니…강남3구 상승률 1·2·3위-세종의사당 가시화되나…세종시 아파트값 17억 ‘최고가 경신’△피플-자식보다 귀히 여긴 ‘세한도’…아무 조건없이 기증-남국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대통령 표창’-원용문 양양오색한과 대표 ‘이달의 농촌융복합인’ 선정-이성하 소방장 ‘올해의 최고 영웅 소방관’-유진그룹 4개사, 나눔명문기업 동반가입-김봉구 명예교수, 모교 고려대에 5억 쾌척-[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임규태의 코덱스]두 천재의 ‘최후’에 담긴 동기-[기고]병든 사회 보여주는 숫자들-[e갤러리]김미영 ‘모래의 맛’△전국-1% 수수료에 자영업자 화색…소비자 헤택 재원은 ‘숙제’-코로나 환자 폭증…서울 병상 부족 초비상-청년수당 참여자 56% “올해 경제활동”-서울시 올해 청렴도 2등급 ‘최고’-장애인·비장애인 복합 공간 조성-경기도, FTA 피해 양돈농가 지원△사회-‘野비토권 무력화’ 공수처법 통과 눈앞…‘김진욱·전현정’ 최종 후보 유력-거리두기 2.5단계인데…900명 모이는 국가자격 시험은 강행?-재택근무·집콕족 느니…주택가 ‘집앞 흡연’에 속 터지는 이웃-고의로 양육비 안주는 부모 ‘출금금지’ 된다-秋·尹 갈등에 둘로 나뉜 서울대 교수들-‘형제복지원’ 진실규명 할 과거사위 재출범
- 기업 10곳 중 7곳, 코로나19로 사내보안 강화 필요↑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증가하는 등 근무 환경이 변하면서 기업 10곳 중 7곳은 코로나19로 사내보안 강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사람인)사람인이 기업 244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사내 보안’에 대해서 설문한 결과, 67.2%가 사내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졌다고 답했다.보안 강화가 필요한 이유로는 ‘USB, 외장하드 등의 외부 이용이 불가피해서’(54.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재택 시 회사 내부 보다 보안이 취약해서’(40.9%), ‘직원들의 보안 의식이 낮아서’(36.6%), ‘보안이 보장되지 않는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어서’(33.5%), ‘개인 소유의 기기로 업무 할 일이 많아져서’(28.7%), ‘유출에 민감한 개인정보 등을 다룰 일이 많아서’(28.7%)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들 기업은 재택근무 시 보안강화가 필요한 부분으로 ‘네트워크 환경’(53%, 복수응답)과 ‘USB, 외장하드 등 이동식 저장장치’(51.8%)를 1,2위로 꼽았다. 이어 ‘업무 문서’(31.1%), ‘업무용 메신저’(22%), ‘이메일’(19.5%), ‘회계, 구매 등 업무 시스템’(16.5%), ‘클라우드’(14%) 등의 순이었다.기업들은 44.3%가 최근 업무 환경 변화에 맞춰 보안 강화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들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49.1%의 기업이 보안 강화를 위해 ‘사내보안솔루션 구입 또는 구축’(복수응답)을 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백신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35.2%), ‘사내보안교육 강화’(32.4%), ‘외부반출 문서 승인 절차 강화’(25.9%), ‘이메일, 메신저 체크’(21.3%), ‘모든 업무 문서 암호화’(16.7%), ‘특정 사이트 또는 메신저 사용 차단’(14.8%), ‘피싱 등 위협 대응체계 구축’(14.8%) 등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보안 강화를 위한 대책이 없는 기업 (136개사)은 그 이유로 ‘인원, 비용 등 여력이 부족해서’(52.9%, 복수응답)를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27.9%), ‘보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0.6%), ‘직원 개개인의 보안 의식이 더 중요해서’(14.7%) 등의 답변 순이었다.한편, 전체 응답 기업(244개사) 중 23.4%가 코로나19 상황을 노린 피싱 및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었고, 15.2%는 실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 [뉴스새벽배송]'화이자 백신' 美 승인 기대에도 뉴욕 증시 '혼조'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수출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의 신호가 나타났지만,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등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선 빠르면 10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이 떨어질 거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 이날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돼 수십만개 시설이 운영 제한을 받는다. 이에 그간 급등했던 국내 증시는 일시적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이 견조해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이날 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AFPBNews)◇ 뉴욕증시 혼조…국제유가↓·금값↑ -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내린 3만69.79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하락한 3691.96에 마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5% 뛴 1만2519.65를 기록. -커뮤니케이션(+0.61%), 유틸리티(+0.55%), 기술(+0.2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에너지(-2.44%), 부동산(-0.94%), 금융(-0.70%) 등은 약세. 테슬라는 7.1%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금 경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와 민주당과 공화당이 경기부양책 통과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주정부 자금 지원 등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견차이를 좁히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우려 등이 작용.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9만6233명으로 역대 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 하락한 45.76달러에 거래를 마침. 악화하는 코로나19 충격에 투자심리 위축.-금값은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4% 상승한 1866달러에 마감.◇ 美 10일 화이자 백신 승인 전망·中 수출 지표 호조·노딜 브렉시트 우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르면 이번 주에 화이자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승인이 예상됨. -CNBC는 FDA가 오는 10일 백신 및 생물제품 자문위원회(VRBPAC)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여기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FDA는 이보다 이틀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임상 실험을 평가한 100쪽짜리 문서를 공개할 예정. 자문위원회 소속인 폴 오피트 박사는 지난 6일 ABC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문위원회가 백신을 승인할 경우 FDA에서 수일 내 사용 허가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음.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11월 중국 수출은 2680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1% 증가. 시장 예상치에서 12.0% 상회한 것이며, 2018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음. 반면 11월 수입은 +4.5%로 전월(+4.7%) 및 예상치(+6.1%)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 보임. -위안화 강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 부담에도 재택근무에 따른 전자제품 수요, 연말 소비시즌 수요 개선이 중국 전반적인 수출 호조를 견인으로 평가. -영국과 유럽연합은 10일 유럽 정상회의에 앞서 브렉시트 최종협상을 진행 중. 그러나 EU 집행위원장은 영국과 유럽연합이 주요 이슈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이날 발표. 양측 정상은 수일내 직접 만나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함. ◇ 국내 거리두기 2.5단계 거리두기 격상…“수급 탄탄해 증시 조정 제한적”-이날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에는 2단계가 3주 동안 적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적용. 이번 조치에도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2.5단계가 연장되거나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추가 격상될 수 있음.-2.5단계 조치로 수도권의 영업시설 13만개가 중단되고, 46만개의 운영이 제한 받음.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에도 영업 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짐. 실내체육시설은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 당구장 등이 해당. -국내 증시는 급격히 지수가 오른 등의 피로감으로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수급 등 요인으로 인해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의 매수 여력을 나타내는 고객 예탁금이 11월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며 “더불어 외국인 매수세와 밀접한 환율도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 이어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될 수 있는 시점이지만, 견조한 수급 여건을 고려하면 지수 변동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진단.
- [밑줄 쫙!] 문통 지지율이 이렇게까지 떨어졌다고?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사진=뉴시스)첫 번째/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2단계+α'→‘2.5단계’ 격상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이나 늘어났어요. 6일(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어요. 누적 확진자만 3만8161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정부는 오늘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학원·영화관 등 밤 9시 이후 ‘셧다운’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600명 이상을 기록하자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을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수도권은 집합금지 대상을 확대했는데요. 기존 유흥시설 5종(클럽·헌팅포차 등)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학원(교습소 포함) △실내체육시설 △실내 스탠딩공연장까지 포함했어요.2단계에서는 운영했던 영화관과 PC방 등은 밤 9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셧다운’ 합니다.△이·미용업 △오락실·멀티방 △상점·마트·백화점(면적 300㎡ 이상 종합소매업) △놀이공원·워터파크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도 마찬가지예요. 식당은 저녁 9시 이후 포장·배달만,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결혼식과 장례식의 설명회·기념식·워크숍 등 50인 이상 모임이나 행사도 금지되는데요.공공기관은 인원의 1/3 이상 재택근무 권고, 민간 기업 등도 필수인원을 제외한 인원 기준으로 1/3 이상 재택근무가 권고되네요.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은 이미 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며 “2.5단계에서도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전국에 걸친 폭발적 유행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수도권 거리두기 격상에 지방으로 연말 모임 인파가 쏠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아쉽겠지만 올해는 친구나 가족 간의 연말모임을 자제하는 게 좋겠네요.◆전문가 “이미 늦었다”...文 대통령 “역학조사 역량 강화”박능후 차장은 “수도권 2.5단계는 사회 활동을 전면 제한하는 3단계 직전 최후의 보루”라고 호소했는데요. 거리두기 2.5단계는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하는 단계입니다.그러나 병상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전문가들은 정부의 늦장 대응에 비판을 쏟아냈어요.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국적 확산단계라고 본다면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2.5단계를 적용해야 맞는데, 정부가 또 한 번 변칙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최 교수는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특수를 감안해 전국 2.5단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 상황이라면 수도권만이라도 3단계를 해야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어요.7일 문재인 대통령은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서 현장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는데요.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어요. (사진=리얼미터 제공)두 번째/문 대통령 지지율 또 37%대...취임 후 최저치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를 기록하면서 현 정부 출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동반하락했네요.◆일주일 새 6.4%포인트 떨어져...취임 후 최대 낙폭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여론조사 한 결과를 7일 공개했는데요.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6.4%포인트 내린 37.4%로 집계됐어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일 발표한 주중 집계의 지지율과 같은 수치인데요. 부정 평가는 57.4%로 전주 대비 5.2%포인트 올랐네요.날짜를 보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업무배제 효력정지 결정을 받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아파트 빵’ 발언을 한 이달 1일에 36.7% 수준까지 떨어졌어요. ‘추-윤 갈등’ 장기화와 아파트 정책이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개각 효과는 이번 조사에서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네요.주간집계를 기준으로 긍정 평가가 40% 밑으로 내려간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조국 사태가 있던 2019년 10월 2주차의 기록(41.4%)을 갱신한 거예요. 특히 호남(14.2%포인트↓)과 충청권(13.7%포인트↓)의 하락이 두드러졌는데요. 문 대통령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과 중도층이 몰린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뼈아프겠네요.다음 여론조사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교체한 '쇄신 효과'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검찰개혁하겠다”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며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게 선두자리를 내줬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4%포인트 떨어진 29.7%를, 국민의힘 지지율은 3.4%포인트 오른 31.3%로 나타났는데요.더불어민주당 30·40대 초선 의원들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당시 당 지지율 하락에도 공수처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어요. 이탄희 의원은 회견 후 “지지율 등락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면서 “‘원내 협상 중심으로 하는 대치’가 지속되면서 결국 지난 국회와 다를 바 없다는 국민들의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어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여론조사 발표 이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지지부진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미온적 대처에 따른 지지층의 실망감 표출”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정 의원은 “검찰개혁의 강을 건너면 지지층의 지지율은 다시 회복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어요.그러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 법을 비롯한 법안을 강행처리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날을 세웠는데요.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더욱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민주당은 윤 총장 징계 문제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공수처 출범과 주요 입법과제 달성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네요. (사진=뉴시스)세 번째/모레부터 공인인증서 폐지...연말정산 어떻게?이달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독점적 지위를 내려놓고 다양한 민간업체의 전자서명 서비스와 공생을 시작합니다. 공인인증서의 명칭은 ‘공동인증서’로 바뀌고요, 이제 민간업체의 인증서도 쓸 수 있어요.◆10일부터 ‘공동인증서’로 명칭 변경...민간 인증서도 허용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0일부터 공인인증서를 폐지하고 전자서명 서비스의 임의인증제도를 도입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갱신이나 보관 등 사용이 불편하고 여러 기기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공인인증서가 독점적인 지위를 내려놓는 거예요.공인인증서가 폐지되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인증서는 유효기간까지 쓸 수 있는데요. 명칭은 ‘공동인증서’로 바뀝니다. 공동인증서는 10일 이후로는 민간 인증서 중 하나가 되는 셈이죠.또 앞으로는 PC나 휴대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발급과 사용이 가능해지는데요. 사용할 때는 간편 비밀번호나 홍채, 지문 등을 이용하면 돼요. 이제 액티브 엑스(Active X)나 방화벽·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등의 실행 파일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에요.◆내년 초부터 연말정산에서 민간인증서 활용이제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도 카카오페이·네이버·통신 3사 등 여러 민간 기업의 인증서를 고를 수 있는데요.특히 정부는 내년 초부터 근로자 연말정산을 할 때 민간인증서를 활용할 방침이에요. 카카오·KB국민은행·NHN페이코·패스·한국정보인증 등 5개 사를 후보로 선정했다고 하네요. 이달 말 시범 사업자를 선정한 후 내년부터 민간인증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민간인증서라고 해서 기존의 공인인증서보다 안전성이 떨어지는 건 아니에요. 정부는 이번 시행령에 ‘전자서명인증 업무평가·인정 제도’를 도입했는데요. 과기정통부 장관이 선정한 기관이 사업자의 운영기준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해요. 위변조 방지 대책과 보안 장치를 마련한 업체만 민간인증서를 출시할 수 있다고 하네요.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으로 국민들이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을 편리하게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어요.앞으로는 인증 과정의 불필요한 절차가 없어지고 입맛에 맞는 인증서도 고를 수 있다니 기대되네요./스냅타임 김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