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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 받고, 자본차익 누리고, 절세까지…채린이 대거 유입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달 초 한 채권투자 관련 카페에 두산퓨얼셀 회사채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다. 신용등급은 BBB이지만 매입수익률이 세전 기준 8%, 매도수량은 총 20억원이었다. 만기가 내년 9월15일로 1년이 채 안 남은 회사채였다. 자산운용사가 환매 요청에 대응해 장내 시장에서 팔려고 내놨는데 이 글이 올라오자마자 2분 만에 완판됐다. 채권, 특히 회사채는 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회사채나 만기가 짧아 투자부담이 덜한 전자단기사채에 국한돼 있던 채권개미의 관심이 특수채, 국채로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리 높다고 묻지마 투자하기보다는 만기와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 기업 재무안정성, 유동성 등을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개인 바구니엔 국채·한전채 가득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장외 채권시장에서 올 들어 전일까지 19조54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간 개인 채권 순매수 규모는 연간 7조원을 넘은 적이 없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5%대였던 2007년과 2008년에도 순매수 규모는 6조원대에 머물렀다. 그런데 기준금리 1.25%에서 시작해 3.25%로 올린 올 한해 개인들은 채권을 무섭게 사들였다. 한국거래소의 장내 채권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개인은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줄곧 채권 순매도를 보이다 올해 550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2007년과 2008년엔 각각 2491억원, 4434억원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그간 채권시장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들이 주로 사고 파는 ‘그들만의 리그’였지만 금리상승기로 접어들면서 개인들이 채권시장 주요 매수주체로 부상한 것이다. 올해 개인에게 슈퍼스타였던 채권은 바로 한국전력채권(한전채)이다. 올 한해 한전채 순매수 규모만 1조6412억원에 달한다. 특수채 순매수 금액 1조9202억원 중 85%를 한전채에 쏟아부은 셈이다. 특히 지난 5월 표면금리 3.75%에 발행한 한국전력1192 한 종목만 52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회사채는 개인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올해 처음으로 순매수 7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국채도 개인에게 인기였다. 올들어 개인의 국채 순매수 규모는 2조8652억원으로 전년동기 707억원 대비 40배 가량 급증했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마저 5%에 육박하는 와중에 자산가들이 표면금리 1% 안팎인 국채를 찾는 데에는 절세 목적이 크다. 채권 보유기간 받는 이자에 대해서만 소득세를 내고 채권값 올라서 얻는 자본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에 잔존만기가 길고 가격이 낮은 채권을 골라 담은 것이다. 올들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채는 표면금리 0.875%인 3년 만기 20-8로 62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표면금리 1.125%인 20년 만기 19-6을 3809억원어치 사들였고, 10년 만기인 20-4도 304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신동준 KB증권 WM솔루션 총괄본부장은 “올해 1분기에는 금리가 높았던 신종자본증권에 관심을 보였고 브라질 채권도 반짝 떴다가 2분기로 넘어오면서는 여전채, 단기 회사채가 중심이었고 7~8월 이후로는 장기 국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2019년 저금리 시기에 발행된 국채의 경우 표면금리가 낮아 절세효과도 크기 때문에 거액 자산가들의 수요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주식처럼 거래하는 채권…당분간 관심 지속한동안은 개인투자들의 채권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다. 금리인상이 내년이면 거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 개인투자자들의 채권매수는 올해보다는 주춤할 수 있지만, 절대금리 수준이 높다면 이자 수취 목적의 투자는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자보다 채권 자본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이들은 주식 매매하듯 채권을 거래한다는 점도 채권투자 대중화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가능케 한다. 과거에는 채권 거래단위가 컸고 투자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았지만, 이제 소액투자가 가능해졌고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손쉽게 거래할 수 어 주식처럼 하나의 투자자산으로 여기는 분위기다.신 본부장은 “주식 대신 채권 매매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져서 내년 개인투자자들의 채권투자 여부는 증시 흐름에 달려 있다”면서도 “은행 예금 대체재로 채권을 택한 투자자들의 경우 은행 예금보다 은행채 금리가 높기 때문에 내년 1분기까지는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채권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채권은 이자와 함께 만기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고, 만일 보유 중에 금리가 하락하면(채권값 상승) 매도해 자본차익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자본손실을 입을 수 있고, 극단적으로 기업이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경우 채권 원금을 못 받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BB+이하 투기등급 회사채의 경우 기업 분석은 필수다. 공동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도 주식과 똑같이 신용등급이나 재무구조 등을 뜯어보고 옥석을 잘 가려야 한다”며 “채권은 안전자산이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시의적절하게 사지 않으면 평가손실을 입을 수 있으니 매매 타이밍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채권으로 환승한 개미, 올해 20조 사들였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채권으로 환승한 개미, 올해 20조 사들였다-한전채 발행한도 확대 무산-신한금융그룹 회장에 진옥동 은행장 내정-폭주하는 巨野 “與 거부땐 예산안 단독처리”-낮아진 안전진단 문턱 목동·상계 재건축 진행-[사설]자주국방 넘어 미래전략 산업으로 도약하는 K방산-[사설]법 개정 외면한채 ‘산재 청문회’…또 기업 면박주기인가 △신한금융 차기 회장에 진옥동 은행장-리딩뱅크 이끈 고졸신화 ‘옥행장’…34년만에 신한금융 1인자로 -조용병 회장 용퇴…임기 만료 앞둔 금융지주 회장 교체에 무게 △기로에 선 화물연대 파업-野, 정부안 수용에도…당정 “복귀 없인 대화 없어” 엄정대응 재차 강조 -운송 재개에 한숨돌린 철강·석화 시멘트 출하량은 99%까지 회복△채권투자 대중화-만기 긴 채권 저가매수 기회…개미들, 자본차익에 절세 효과까지 노려-부도 걱정된다면…건설업 채권은 신중해야-증시침체기 분산투자의 힘 경험…채권투자 당분간 이어질 듯△종합-남용 의심 되는 MRI·초음파 건강보험서 제외…수술대 오른 ‘文케어’-자금조달 확대 길 막힌 한전…전기료 폭등할 수도 -작년말 고점대비 99% ‘뚝’ 위믹스發 국내코인시장 혼돈-野 단독처리땐 추경 불가피…거야폭주에 尹 첫 예산안 발목잡히나△정치-“불법과 타협없다”…파업 원칙대응으로 ‘지지율 반등’한 尹-“총선에 승부 걸어야…거기에 나라 운명 달려” 조언-대통령실, 4개월 만에 ‘국민제안’ 재개 시동-“中企 14년 숙원 풀었다”…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국민의힘, 여당 몫 상임위원장 5명 선출△경제-저가 2주택 공제 6억→9억…징벌적 종부세 없앤다-하나금융티아이 협약반 3년 연속 취업률 100%-물가 잡으랴 유동성 챙기랴…셈법 복잡해진 한은-원전정책 발맞춰…한수원, 사장 직할 안전·전략경영단 신설△금융-수협 이어 교보생명도 ‘몸집’ 키운다-때마다 ‘폐지 vs 존속’ 갈림길 금융당국, 기촉법 상시화 추진-저축銀 “1122억 특수채권 소각해 취약차주 지원”-삼성생명, 2인 사상 체제로…전영묵 유임·박종문 사장 승진△Global-시진핑 환대한 사우디…투자협정 34건 체결-푸틴 “핵무기는 반격 수단” 우크라 확전 공포 커진다-中,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에 ‘대규모 감염’ 우려 고조-애플, 클라우드 암호화 기능 도입…사법당국도 못본다-12조원 美펜타곤 클라우드, MS독점 깨져△산업-선진·신흥 시장 매출 껑충…건설기계업계, ‘中부진’ 딛고 실적 선전-LG 초거대 AI ‘엑사원’ 산업현장 난제 해결사 활약-1초에 8Gb 이상…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개발-두산로지스틱솔루션, ‘다이소 양주 허브센터’ 수주△산업-돈 몰리는 ‘4세대 유전자 가위’ 프라임 메디슨…3세대 ‘툴젠’ 어쩌나-정부 “국적·신분 위장 북한 IT 고용 주의”-‘엄마 번호’ 보이스 피싱 막는다…국제전화 표시 강화△소비자생활-‘런치플레이션’ 시대, 김밥·자장면 가장 많이 올라다-외부 안전진단 SPC “개선요구 90% 조치”-신세계백화점, 광주 점유율 50% 눈앞-롯데제과 “버스에서 고급요리 즐기세요”△증권-“K벤처 해외서 주목, 韓英印 잇는 펀드 만들었죠”-“주가 하락 더는 못참겠다” 목소리 커지는 소액주주들-“동물진단·바이오콘텐츠로 글로벌 톱3 도약”-자산운용사3분기 순익 42% 뚝…절반 이상 적자△정하윤의 아트차이나-나무에 새긴 신념…이것이 예술의 힘△여행-동서양 조화 이룬 성스러운 휴식처서 한 줄기 위로를 받다-칼칼·매콤한 빨간 국밥, 담백·구수한 하얀 국밥…골라 먹는 재미-꽁꽁 얼어붙은 겨울…아열대 식물원서 따듯한 휴식을△카타르 2022-‘올라올 팀이 올라왔다’ 더 화끈해진 8강전-‘조별리그 탈락’ 독일, 플릭 감독과 2년 더-우즈, 주말 이벤트 대회 출전…“난 매킬로이 치어리더”-‘홈런왕’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에 남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좋은작품 IP확보 사활…상장때 모은 공모자금 ‘재벌집’에 올인했죠”-서바이벌 예능에 숏폼 드라마…종합 콘텐츠 기업 ‘큰 그림’△오피니언-[목멱칼럼]법 무시하며 민주주의 이용하는 사람들-[기자수첩]희롱당하는 교권, 언제까지 방치할 텐가-[공관에서 온 편지]문화적 유대감으로 묶인 한국과 앙골라△피플-‘지속가능한 아이디어’ 서울대 곽효윤·이서현·노선진 대상-‘일구상 대상’ 이대호 “롯데 후배들이 우승 이뤄줄 것”-한국앤컴퍼니 서정호·한국타이어 박종호 부사장승진-이부진, 포브스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선정-제일기획,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종현 부사장-카카오페이, 금융정보보호 전문가 김희재 CISO 영입-‘진보·여성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별세△사회-대입 당락, 수학에 달려…‘문과 침공’ 거세진다-“책임투자활동 통해 리스크↓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 노력”-법무부, 판·검사 증원 법 개정 추진…거대야당 반대 불보듯-‘가습기 살균제 성분, 호흡기 통해 폐에 도달’ 첫 입증-쪽방주민에 가장 절실한 의료 ‘치과’ 서울시, 돈의동에 ‘무료 진료소’ 열어
- 삼성증권, 중개형ISA 거래 이벤트 9일까지 진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중개형ISA 거래 이벤트인 ‘투자에 진심인편, 절세 응원 이벤트’를 9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벤트는 비대면 중개형ISA에 순입금 또는 중개형ISA 내에서 투자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2022년에도 투자에 진심인편, 절세 응원 이벤트’에 신청해야한다.첫 번째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중, 비대면 중개형ISA에 1만 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 기프티콘 1매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두 번째는 기간 중 비대면 중개형ISA에 10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순입금한 뒤 ‘이벤트 대상 금융상품’을 거래하고 잔고를 유지하면 된다.순입금액, 거래금액, 잔고가 1000만 원 이상일 경우 3만 원, 2000만 원 이상일 경우 5만 원, 4000만 원 이상일 경우 10만 원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이벤트 대상 금융상품은 국내주식, ETF/ETN,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주가연계사채(ELB), 파생결합사채(DLB), 펀드다. MMF, RP는 제외된다.두 가지 이벤트에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삼성증권에서 기존에 진행됐던 ‘절세 응원 이벤트’에 참여해 이미 경품 수령 이력이 있는 고객도 이번 이벤트에 혜택에서 제외된다.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패밀리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삼성증권은 아울러 10월 말 기준 업계 최초로 중개형ISA 가입자가 9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삼성증권은 중개형ISA의 가입자뿐만 아니라 잔고 모두 국내 시장 전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개형ISA 서비스 출시 이후, 온라인 우수고객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적극 시행해, 중개형ISA의 전반적인 가입 절차, 투자자산 활용 등에 대한 고객 문의에 적극적으로 응대한데에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삼성증권이 중개형ISA의 가입자를 분석해본 결과, 40대의 가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30대의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령대를 합쳐 비중이 약 절반(49.4%)에 달했다.중개형ISA 투자 현황(예탁금 제외)은 국내주식(81.2%)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LS(주가연계증권)가 뒤를 이었다.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 및 배당소득세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개형ISA 가입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 "리츠, 고금리 시대에도 年9%"…'리츠의 비밀' 서적 출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고금리 시대라고 하지만, 이럴 때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하면 연 9% 수준의 수익률도 거둘 수 있습니다. 리츠는 은행 정기예금은 물론 웬만한 연금 상품보다 나은 투자 상품입니다.”(사진=에프앤가이드)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계에서 28년 동안 투자은행(IB) 업무를 담당해 온 서원형 미래에셋증권 이사가 최근 ‘리츠의 비밀-든든한 또 하나의 연금’을 출간했다.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개인투자자이든 전문투자자들이든 누구나 쉽게 리츠를 접할 수 있고, 리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출간하게 되었다고 저자는 소개했다. 그는 국내 IB업계에서 유일하게 리츠로 학위를 받은 부동산학 박사이기도 하다.리츠가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로, 저자는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리츠는 투자금액에서 배당금이 발생하는데, 이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100% 활용하게 되면 연금보험보다 40.98% 많은 금액을 모을 수 있다.또 동일 금액을 연금 배당 재원이라고 가정할 때 연금보험은 연금 수령시 약 4.3%의 배당률을 보이는 반면, 리츠는 6%의 배당률을 거둘 수 있어 연금보험보다 10% 이상 높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금보험은 연금 수령기간이 끝나면 원금과 연금이 소멸하게 되지만, 리츠의 원금과 배당금은 소멸하지 않는다.저자는 특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하면 시세차익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리츠 상품의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물론 일반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투자에 따른 매매손실을 입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문제는 장기 투자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데다 리츠 주가가 쌀 때 투자하면 오히려 배당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환위기 이후인 2001년 리츠 제도가 도입됐지만, 상장 리츠의 투자자 보호 문제가 불거지면서 ‘암흑기’를 보내다가 2018년 국토교통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노력과 리츠업계의 성장전략이 맞물리면서 부흥기를 맞았다는 설명이다.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돼 있다. 1부(지금은 리츠시대)에서는 국내 리츠의 역사와 주요 해외 리츠의 현황 및 특징, 세대별 리츠 투자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 2부(길 따라 리츠 여행)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거점 지역별 리츠 투자 현황과, 국내 리츠의 미국과 유럽 투자 현황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주요 리츠 투자 지도(Map)를 곁들여 리츠 투자 동향을 생생하고 보여준다.3부(상장 리츠 집중 분석)는 18개 국내 상장 리츠의 현황과 최신 동향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리츠 투자에 참여하는 주요 회사도 함께 소개한다. 4부(리츠 실전투자)에선 리츠 투자시 체크리스트와 투자지표 읽는 법, 리츠 투자에를 통한 절세전략 등을 설명하고,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월 배당 리츠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5부(리츠의 비밀)는 우리나라 연금제도를 소개하면서, 종신보험 또는 연금보험과 비교하여 리츠 투자의 수익이 더 많은 이유를 풀어내고 있다. 6부(리츠의 미래)에서는 상장을 앞둔 리츠를 소개하고, 앞으로 나올 다양한 리츠 상품의 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저자는 “이 책이 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것은 분명할 테지만, 성공적인 리츠 투자를 100% 담보할 수는 없다”며 “다만 리츠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리츠에 대한 친근감이 생겨 5200만 전 국민이 모두 ‘1인 1리츠’에 투자하는 날을 하루라도 빨리 당겨 보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라고 전했다.
- 핀트, ‘연금저축 세액공제액 계산기’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는 연금저축 가입을 장려하고자 ‘연금저축 세액공제액 계산기’ 페이지를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연말을 맞이해 선보인 핀트의 세액공제액 계산기는 복잡한 수식 계산 없이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도 간편하게 예상 공제액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이 △소득유형 △소득범위 △매월 납입할 예상 연금저축 금액을 입력하기만 하면 연말정산 시 공제받을 수 있는 예상 세액을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여기에 공제받은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커피, 치킨, 붕어빵,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의 개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연금저축에 대한 친근감과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예상 공제액과 더불어 연금저축을 핀트 투자로 운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예상 수익금을 동시에 계산해, 보다 현명한 노후 대비 방법을 제안해 준다. 핀트 연말저축 세액공제액 계산기는 핀트 앱 내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광고 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디셈버앤컴퍼니는 핀트 앱을 통해 연금저축 투자를 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연금저축 핀트 투자’ 신규 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알잘딱연금’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연금저축 핀트 투자 일임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4만 5천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1명에게 5돈 상당의 황금토끼 금화를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윤석준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은 “연금저축은 안정적인 노후대비는 물론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재테크 상품”이라며, “연말을 앞두고 연금저축에 대해서 보다 쉽게 알고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 도입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1월 핀트가 KB증권과 손잡고 출시한 ‘연금저축 핀트 투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투자일임 연금저축 서비스로, AI 투자 엔진 ‘아이작’이 전세계 자산의 수익성, 위험성 등을 분석하여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알아서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한다. 핀트를 통해 간편하게 연금저축 계좌 개설 및 투자일임이 가능하며 앱 이탈 없이 기존의 연금저축도 가져와 핀트 투자일임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자신의 연금저축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핀트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투자 수익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납입되는 연금저축액은 모두 KB증권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 [기고] '3325, 5025'...외워두면 도움되는 연금재테크
- 김태우 한화생명 은퇴설계교육전문가[김태우 한화생명 은퇴설계교육전문가] 연금을 활용한 투자 및 절세전략을 세울 때 다양한 숫자들이 등장한다. 세액 공제한도와 납입한도가 얼마인지 등 혼동될 때가 있다. 연금 재테크에 도움이 될만한 숫자의 의미와 내용을 소개한다. 먼저 ‘3325’와 ‘5025’다. ‘3325’이란 숫자는 연금계좌 세액공제한도 700만원을 채우기 위한 저축방법이다. 먼저 종합소득이 1억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 급여 1억 2,000만원) 안 되는 사람은 연금저축에 연간 400만원, IRP에 연간 300만원을 저축하면 된다. 이를 월 저축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금저축에 33만원, IRP에 25만원씩 저축하면 된다고 해서 ‘3325전략’이라고 한다. 하지만 종합소득이 1억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1억 2000만원)을 넘는 사람은 연금저축에만 300만원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700만원을 세액공제 받으려면 나머지 400만원은 IRP에 적립해야 한다. 이때는 거꾸로 매달 25만원은 연금저축에 33만원은 IRP 저축해야 연간 700만원을 저축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세제개편으로 인해 연금저축 600만원, 연금계좌 전체는 900만원까지 세제혜택 한도가 늘어난다. 결국, 연금저축 월 50만원, IRP계좌는 25만원씩 저축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5025전략’이 가능하다. 또한 ‘1200’이란 숫자도 많이 접하게 된다. 연금소득이 연간 1200만원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연금소득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연금소득은 사적 연금만 해당되고 공적 연금은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개인연금이지만 비과세 연금보험, 세액공제 받지 않은 연금저축과 세액공제 한도를 초과한 IRP 추가납입분은 과세대상이 아니다. 반면, 세액공제를 받은 연금저축이나 IRP 적립금 및 이자수익은 연금에 포함된다. 퇴직금을 연 1200만원 넘게 연금으로 받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될까? 아니다. 애당초 퇴직금은 분류과세 대상이며, 종합과세 대상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퇴직금에서 발생한 이익금은 연금소득에 해당됨을 유의해야 한다. 참고로 연금소득은 1200만원 초과하면 전체금액을 종합소득신고 한다. 예를 들어 연금소득 1300만원이라면 초과 분 100만원만 종합과세 대상이 아니라, 1300만원 전체금액이 대상이라는 것이다. 다만 만 내년부터 120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선택적으로 분리과세를 신청할 수 있다. ‘1000’이란 숫자도 눈여겨 봐야한다. 연금투자 설계관점에서 또 하나의 큰 장점은 ISA 만기자금을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연금전환조건은 최소 3년이 지나야 하고 ISA계좌 계약을 해지한 후 60일이내에 전환해야 한다. 전액을 전환해도 되고, 일부만 전환해도 된다. 연금전환 하는 경우 기존 세액공제 혜택 외 추가로 전환금액의 10%를 세액공제 가능하다. 한도는 300만원이다. 예를 들어,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인 700만원에 ISA계좌의 3천만원을 연금으로 전환해 추가로 10%(300만원) 세액공제를 받는다면, 최대 총 1000만원의 세액공제가 가능한 셈이다. 단, 연금전환 300만원에 대해서는 연금으로 수령해야 하고 연금 수령 시 동일하게 연금소득세(5.5%~3.3%)를 내야 한다.마지막으로 ‘2000’이란 숫자다. 은퇴자에게 건강보험료는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직장가입자 수준으로 보험료를 내거나(임의계속가입) 또는 피부양자가 되는 방법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녹록하지 않다. 올해 7월부터 피부양자 요건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피부양자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사업소득이 없어야 한다. 둘째, 연 소득이 2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셋째 재산과표 3억6000만원이하 또는 3억6000만원~9억원 이하인 경우 연간 소득이 1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소득요건 중 연 2000만원은 어떤 종류의 소득을 말하는 것일까? 여기서는 금융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을 합산한 소득을 말한다. ‘금융소득’은 이자와 배당 합해서 연 1000만원 넘으면 전체금액을 합산한다. 가령 금융소득이 1100만원이라면 100만원만 합산하는 것이 아니라 1100만원 전체를 합산한다는 뜻이다. 또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하면 원천징수로 종결되지만 2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 금액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종합소득신고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