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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1년 만기 채권형 ETF 상장
  • 미래에셋운용, 1년 만기 채권형 ETF 상장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일 한국거래소에 ‘TIGER 23-12국공채액티브 ETF(447780)’를 신규 상장한다고 이날 밝혔다.‘TIGER 23-12국공채액티브 ETF’는 시장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목표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존속기한형 채권 ETF다. 국채와 통안채 및 AAA 등급 이상 특수채에 주로 투자하며, 약 4.49%의 만기 수익률을 추구한다. ETF 비교지수는 ‘KIS 국공채2312 만기형 지수’다.존속기한형 ETF란 기존 ETF와 달리 만기가 있는 상품으로, 만기가 도래하면 상장폐지 및 상환금 지급 후 해지되는 상품이다. TIGER 23-12국공채액티브 ETF의 존속 기한일은 1년 뒤인 2023년 12월이다.TIGER 23-12국공채액티브 ETF는 만기 전까지 추가 매수할 수 있다. 최초 상장 시점 대비 금리가 상승한다면 더 높아진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매수할 수 있다. 신규 투자자가 추가 매수하더라도 설정 시점의 시장 만기 수익률 수준으로 채권을 편입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의 수익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상장 이후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중도 매도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TIGER 23-12국공채액티브 ETF는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또 주로 증권사를 통해 매수, 매도해야하는 개별 채권 투자와 달리 TIGER 23-12국공채액티브 ETF는 주식처럼 쉽게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 ETF 거래 수수료가 개별 채권 대비 낮다는 것도 장점이다. ETF는 다양한 채권을 편입해 분산 투자가 가능하며 주로 1~2 종목에 집중 투자해 개별기업 고유 위험에 노출되는 개별 채권 투자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월 A+ 등급 이상의 회사채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TIGER 24-10회사채(A+이상)액티브 ETF(447820)’를 출시했다. 해당 ETF는 상장 이후 7거래일만에 누적거래대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2.12.09 I 김보겸 기자
이자 받고, 자본차익 누리고, 절세까지…채린이 대거 유입
  • 이자 받고, 자본차익 누리고, 절세까지…채린이 대거 유입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달 초 한 채권투자 관련 카페에 두산퓨얼셀 회사채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다. 신용등급은 BBB이지만 매입수익률이 세전 기준 8%, 매도수량은 총 20억원이었다. 만기가 내년 9월15일로 1년이 채 안 남은 회사채였다. 자산운용사가 환매 요청에 대응해 장내 시장에서 팔려고 내놨는데 이 글이 올라오자마자 2분 만에 완판됐다. 채권, 특히 회사채는 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회사채나 만기가 짧아 투자부담이 덜한 전자단기사채에 국한돼 있던 채권개미의 관심이 특수채, 국채로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리 높다고 묻지마 투자하기보다는 만기와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 기업 재무안정성, 유동성 등을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개인 바구니엔 국채·한전채 가득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장외 채권시장에서 올 들어 전일까지 19조54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간 개인 채권 순매수 규모는 연간 7조원을 넘은 적이 없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5%대였던 2007년과 2008년에도 순매수 규모는 6조원대에 머물렀다. 그런데 기준금리 1.25%에서 시작해 3.25%로 올린 올 한해 개인들은 채권을 무섭게 사들였다. 한국거래소의 장내 채권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개인은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줄곧 채권 순매도를 보이다 올해 550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2007년과 2008년엔 각각 2491억원, 4434억원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그간 채권시장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들이 주로 사고 파는 ‘그들만의 리그’였지만 금리상승기로 접어들면서 개인들이 채권시장 주요 매수주체로 부상한 것이다. 올해 개인에게 슈퍼스타였던 채권은 바로 한국전력채권(한전채)이다. 올 한해 한전채 순매수 규모만 1조6412억원에 달한다. 특수채 순매수 금액 1조9202억원 중 85%를 한전채에 쏟아부은 셈이다. 특히 지난 5월 표면금리 3.75%에 발행한 한국전력1192 한 종목만 52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회사채는 개인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올해 처음으로 순매수 7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국채도 개인에게 인기였다. 올들어 개인의 국채 순매수 규모는 2조8652억원으로 전년동기 707억원 대비 40배 가량 급증했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마저 5%에 육박하는 와중에 자산가들이 표면금리 1% 안팎인 국채를 찾는 데에는 절세 목적이 크다. 채권 보유기간 받는 이자에 대해서만 소득세를 내고 채권값 올라서 얻는 자본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에 잔존만기가 길고 가격이 낮은 채권을 골라 담은 것이다. 올들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채는 표면금리 0.875%인 3년 만기 20-8로 62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표면금리 1.125%인 20년 만기 19-6을 3809억원어치 사들였고, 10년 만기인 20-4도 304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신동준 KB증권 WM솔루션 총괄본부장은 “올해 1분기에는 금리가 높았던 신종자본증권에 관심을 보였고 브라질 채권도 반짝 떴다가 2분기로 넘어오면서는 여전채, 단기 회사채가 중심이었고 7~8월 이후로는 장기 국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2019년 저금리 시기에 발행된 국채의 경우 표면금리가 낮아 절세효과도 크기 때문에 거액 자산가들의 수요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주식처럼 거래하는 채권…당분간 관심 지속한동안은 개인투자들의 채권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다. 금리인상이 내년이면 거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 개인투자자들의 채권매수는 올해보다는 주춤할 수 있지만, 절대금리 수준이 높다면 이자 수취 목적의 투자는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자보다 채권 자본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이들은 주식 매매하듯 채권을 거래한다는 점도 채권투자 대중화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가능케 한다. 과거에는 채권 거래단위가 컸고 투자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았지만, 이제 소액투자가 가능해졌고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손쉽게 거래할 수 어 주식처럼 하나의 투자자산으로 여기는 분위기다.신 본부장은 “주식 대신 채권 매매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져서 내년 개인투자자들의 채권투자 여부는 증시 흐름에 달려 있다”면서도 “은행 예금 대체재로 채권을 택한 투자자들의 경우 은행 예금보다 은행채 금리가 높기 때문에 내년 1분기까지는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채권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채권은 이자와 함께 만기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고, 만일 보유 중에 금리가 하락하면(채권값 상승) 매도해 자본차익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자본손실을 입을 수 있고, 극단적으로 기업이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경우 채권 원금을 못 받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BB+이하 투기등급 회사채의 경우 기업 분석은 필수다. 공동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도 주식과 똑같이 신용등급이나 재무구조 등을 뜯어보고 옥석을 잘 가려야 한다”며 “채권은 안전자산이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시의적절하게 사지 않으면 평가손실을 입을 수 있으니 매매 타이밍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12.09 I 권소현 기자
채권으로 환승한 개미, 올해 20조 사들였다
  • 채권으로 환승한 개미, 올해 20조 사들였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채권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네이버의 한 카페. 8일 기준 카페 회원이 1만2933명이다. 지난 2011년에 개설돼 올해로 12년 차지만, 전체 회원의 3분의 1인 4000여명이 최근 1년 새 가입한 이들이다. 그만큼 개인투자자들의 채권투자 열기가 뜨겁다는 방증이다. 유동성 넘칠 때 주식과 코인시장으로 몰려갔던 개미들이 이제 채권시장으로 대거 발을 돌리고 있다. 동학개미는 가고, 이제 채권개미가 대세다. 다만 금리만 보고 투자했다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 금리변동이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등을 감안해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7일까지 장외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19조549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조5012억원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한국거래소의 장내 채권시장에서 순매수한 5500억원을 더하면 20조원이 넘는다. 통계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장외와 장내거래를 합쳐 연간 단위로 역대 최대치였던 2007년 6조7634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새 기록을 세운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이처럼 채권시장으로 몰려간 건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막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자 그간 주요 투자처였던 주식을 비롯해 코인, 부동산까지 고꾸라진 반면 채권 금리는 오르자 이자수익을 노리고 채권시장에 뛰어들었다. 물론 채권도 금리가 오르면 채권값은 떨어지는 구조지만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자를 따박따박 받을 수 있고, 매수했던 시점에 비해 금리가 떨어지면 자본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떠올랐다. 특히 신용등급 최고수준인 AAA의 한국전력공사 채권 금리가 5%를 넘어서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부 투기등급 회사채는 두자릿수 금리로 개인투자자들을 사로잡았고 금융종합소득세를 우려하는 자산가들은 국채 같은 저쿠폰 채권을 주목했다.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운용 대표는 “저금리 시기에도 회사채 금리가 예금보다 높아 일부 개인들에게 관심 대상이었는데 이제 금리가 오르니 국채, 특수채 등 전방위로 관심이 확대됐다”며 “특히 국채의 경우 절세와 자본차익 목적의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면서 핫한 투자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만기 보유 전 매도계획이 있거나 이자만 보고 무분별하게 투자했다가는 금리변화나 신용도 변화에 따라 자본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2022.12.09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채권으로 환승한 개미, 올해 20조 사들였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채권으로 환승한 개미, 올해 20조 사들였다-한전채 발행한도 확대 무산-신한금융그룹 회장에 진옥동 은행장 내정-폭주하는 巨野 “與 거부땐 예산안 단독처리”-낮아진 안전진단 문턱 목동·상계 재건축 진행-[사설]자주국방 넘어 미래전략 산업으로 도약하는 K방산-[사설]법 개정 외면한채 ‘산재 청문회’…또 기업 면박주기인가 △신한금융 차기 회장에 진옥동 은행장-리딩뱅크 이끈 고졸신화 ‘옥행장’…34년만에 신한금융 1인자로 -조용병 회장 용퇴…임기 만료 앞둔 금융지주 회장 교체에 무게 △기로에 선 화물연대 파업-野, 정부안 수용에도…당정 “복귀 없인 대화 없어” 엄정대응 재차 강조 -운송 재개에 한숨돌린 철강·석화 시멘트 출하량은 99%까지 회복△채권투자 대중화-만기 긴 채권 저가매수 기회…개미들, 자본차익에 절세 효과까지 노려-부도 걱정된다면…건설업 채권은 신중해야-증시침체기 분산투자의 힘 경험…채권투자 당분간 이어질 듯△종합-남용 의심 되는 MRI·초음파 건강보험서 제외…수술대 오른 ‘文케어’-자금조달 확대 길 막힌 한전…전기료 폭등할 수도 -작년말 고점대비 99% ‘뚝’ 위믹스發 국내코인시장 혼돈-野 단독처리땐 추경 불가피…거야폭주에 尹 첫 예산안 발목잡히나△정치-“불법과 타협없다”…파업 원칙대응으로 ‘지지율 반등’한 尹-“총선에 승부 걸어야…거기에 나라 운명 달려” 조언-대통령실, 4개월 만에 ‘국민제안’ 재개 시동-“中企 14년 숙원 풀었다”…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국민의힘, 여당 몫 상임위원장 5명 선출△경제-저가 2주택 공제 6억→9억…징벌적 종부세 없앤다-하나금융티아이 협약반 3년 연속 취업률 100%-물가 잡으랴 유동성 챙기랴…셈법 복잡해진 한은-원전정책 발맞춰…한수원, 사장 직할 안전·전략경영단 신설△금융-수협 이어 교보생명도 ‘몸집’ 키운다-때마다 ‘폐지 vs 존속’ 갈림길 금융당국, 기촉법 상시화 추진-저축銀 “1122억 특수채권 소각해 취약차주 지원”-삼성생명, 2인 사상 체제로…전영묵 유임·박종문 사장 승진△Global-시진핑 환대한 사우디…투자협정 34건 체결-푸틴 “핵무기는 반격 수단” 우크라 확전 공포 커진다-中,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에 ‘대규모 감염’ 우려 고조-애플, 클라우드 암호화 기능 도입…사법당국도 못본다-12조원 美펜타곤 클라우드, MS독점 깨져△산업-선진·신흥 시장 매출 껑충…건설기계업계, ‘中부진’ 딛고 실적 선전-LG 초거대 AI ‘엑사원’ 산업현장 난제 해결사 활약-1초에 8Gb 이상…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개발-두산로지스틱솔루션, ‘다이소 양주 허브센터’ 수주△산업-돈 몰리는 ‘4세대 유전자 가위’ 프라임 메디슨…3세대 ‘툴젠’ 어쩌나-정부 “국적·신분 위장 북한 IT 고용 주의”-‘엄마 번호’ 보이스 피싱 막는다…국제전화 표시 강화△소비자생활-‘런치플레이션’ 시대, 김밥·자장면 가장 많이 올라다-외부 안전진단 SPC “개선요구 90% 조치”-신세계백화점, 광주 점유율 50% 눈앞-롯데제과 “버스에서 고급요리 즐기세요”△증권-“K벤처 해외서 주목, 韓英印 잇는 펀드 만들었죠”-“주가 하락 더는 못참겠다” 목소리 커지는 소액주주들-“동물진단·바이오콘텐츠로 글로벌 톱3 도약”-자산운용사3분기 순익 42% 뚝…절반 이상 적자△정하윤의 아트차이나-나무에 새긴 신념…이것이 예술의 힘△여행-동서양 조화 이룬 성스러운 휴식처서 한 줄기 위로를 받다-칼칼·매콤한 빨간 국밥, 담백·구수한 하얀 국밥…골라 먹는 재미-꽁꽁 얼어붙은 겨울…아열대 식물원서 따듯한 휴식을△카타르 2022-‘올라올 팀이 올라왔다’ 더 화끈해진 8강전-‘조별리그 탈락’ 독일, 플릭 감독과 2년 더-우즈, 주말 이벤트 대회 출전…“난 매킬로이 치어리더”-‘홈런왕’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에 남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좋은작품 IP확보 사활…상장때 모은 공모자금 ‘재벌집’에 올인했죠”-서바이벌 예능에 숏폼 드라마…종합 콘텐츠 기업 ‘큰 그림’△오피니언-[목멱칼럼]법 무시하며 민주주의 이용하는 사람들-[기자수첩]희롱당하는 교권, 언제까지 방치할 텐가-[공관에서 온 편지]문화적 유대감으로 묶인 한국과 앙골라△피플-‘지속가능한 아이디어’ 서울대 곽효윤·이서현·노선진 대상-‘일구상 대상’ 이대호 “롯데 후배들이 우승 이뤄줄 것”-한국앤컴퍼니 서정호·한국타이어 박종호 부사장승진-이부진, 포브스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선정-제일기획,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종현 부사장-카카오페이, 금융정보보호 전문가 김희재 CISO 영입-‘진보·여성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별세△사회-대입 당락, 수학에 달려…‘문과 침공’ 거세진다-“책임투자활동 통해 리스크↓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 노력”-법무부, 판·검사 증원 법 개정 추진…거대야당 반대 불보듯-‘가습기 살균제 성분, 호흡기 통해 폐에 도달’ 첫 입증-쪽방주민에 가장 절실한 의료 ‘치과’ 서울시, 돈의동에 ‘무료 진료소’ 열어
2022.12.08 I 이광수 기자
삼성증권, 중개형ISA 거래 이벤트 9일까지 진행
  • 삼성증권, 중개형ISA 거래 이벤트 9일까지 진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중개형ISA 거래 이벤트인 ‘투자에 진심인편, 절세 응원 이벤트’를 9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벤트는 비대면 중개형ISA에 순입금 또는 중개형ISA 내에서 투자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2022년에도 투자에 진심인편, 절세 응원 이벤트’에 신청해야한다.첫 번째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중, 비대면 중개형ISA에 1만 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 기프티콘 1매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두 번째는 기간 중 비대면 중개형ISA에 10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순입금한 뒤 ‘이벤트 대상 금융상품’을 거래하고 잔고를 유지하면 된다.순입금액, 거래금액, 잔고가 1000만 원 이상일 경우 3만 원, 2000만 원 이상일 경우 5만 원, 4000만 원 이상일 경우 10만 원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이벤트 대상 금융상품은 국내주식, ETF/ETN,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주가연계사채(ELB), 파생결합사채(DLB), 펀드다. MMF, RP는 제외된다.두 가지 이벤트에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삼성증권에서 기존에 진행됐던 ‘절세 응원 이벤트’에 참여해 이미 경품 수령 이력이 있는 고객도 이번 이벤트에 혜택에서 제외된다.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패밀리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삼성증권은 아울러 10월 말 기준 업계 최초로 중개형ISA 가입자가 9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삼성증권은 중개형ISA의 가입자뿐만 아니라 잔고 모두 국내 시장 전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개형ISA 서비스 출시 이후, 온라인 우수고객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적극 시행해, 중개형ISA의 전반적인 가입 절차, 투자자산 활용 등에 대한 고객 문의에 적극적으로 응대한데에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삼성증권이 중개형ISA의 가입자를 분석해본 결과, 40대의 가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30대의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령대를 합쳐 비중이 약 절반(49.4%)에 달했다.중개형ISA 투자 현황(예탁금 제외)은 국내주식(81.2%)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LS(주가연계증권)가 뒤를 이었다.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자 및 배당소득세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개형ISA 가입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2022.12.08 I 이정현 기자
"리츠, 고금리 시대에도 年9%"…'리츠의 비밀' 서적 출간
  • "리츠, 고금리 시대에도 年9%"…'리츠의 비밀' 서적 출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고금리 시대라고 하지만, 이럴 때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하면 연 9% 수준의 수익률도 거둘 수 있습니다. 리츠는 은행 정기예금은 물론 웬만한 연금 상품보다 나은 투자 상품입니다.”(사진=에프앤가이드)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계에서 28년 동안 투자은행(IB) 업무를 담당해 온 서원형 미래에셋증권 이사가 최근 ‘리츠의 비밀-든든한 또 하나의 연금’을 출간했다.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개인투자자이든 전문투자자들이든 누구나 쉽게 리츠를 접할 수 있고, 리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출간하게 되었다고 저자는 소개했다. 그는 국내 IB업계에서 유일하게 리츠로 학위를 받은 부동산학 박사이기도 하다.리츠가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로, 저자는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리츠는 투자금액에서 배당금이 발생하는데, 이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100% 활용하게 되면 연금보험보다 40.98% 많은 금액을 모을 수 있다.또 동일 금액을 연금 배당 재원이라고 가정할 때 연금보험은 연금 수령시 약 4.3%의 배당률을 보이는 반면, 리츠는 6%의 배당률을 거둘 수 있어 연금보험보다 10% 이상 높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금보험은 연금 수령기간이 끝나면 원금과 연금이 소멸하게 되지만, 리츠의 원금과 배당금은 소멸하지 않는다.저자는 특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하면 시세차익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리츠 상품의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물론 일반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투자에 따른 매매손실을 입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문제는 장기 투자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데다 리츠 주가가 쌀 때 투자하면 오히려 배당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환위기 이후인 2001년 리츠 제도가 도입됐지만, 상장 리츠의 투자자 보호 문제가 불거지면서 ‘암흑기’를 보내다가 2018년 국토교통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노력과 리츠업계의 성장전략이 맞물리면서 부흥기를 맞았다는 설명이다.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돼 있다. 1부(지금은 리츠시대)에서는 국내 리츠의 역사와 주요 해외 리츠의 현황 및 특징, 세대별 리츠 투자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 2부(길 따라 리츠 여행)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거점 지역별 리츠 투자 현황과, 국내 리츠의 미국과 유럽 투자 현황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주요 리츠 투자 지도(Map)를 곁들여 리츠 투자 동향을 생생하고 보여준다.3부(상장 리츠 집중 분석)는 18개 국내 상장 리츠의 현황과 최신 동향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리츠 투자에 참여하는 주요 회사도 함께 소개한다. 4부(리츠 실전투자)에선 리츠 투자시 체크리스트와 투자지표 읽는 법, 리츠 투자에를 통한 절세전략 등을 설명하고,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월 배당 리츠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5부(리츠의 비밀)는 우리나라 연금제도를 소개하면서, 종신보험 또는 연금보험과 비교하여 리츠 투자의 수익이 더 많은 이유를 풀어내고 있다. 6부(리츠의 미래)에서는 상장을 앞둔 리츠를 소개하고, 앞으로 나올 다양한 리츠 상품의 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저자는 “이 책이 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것은 분명할 테지만, 성공적인 리츠 투자를 100% 담보할 수는 없다”며 “다만 리츠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리츠에 대한 친근감이 생겨 5200만 전 국민이 모두 ‘1인 1리츠’에 투자하는 날을 하루라도 빨리 당겨 보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라고 전했다.
2022.12.08 I 이은정 기자
"카드매출을 현금매출로"...불법 '절세단말기' 속지마세요
  • "카드매출을 현금매출로"...불법 '절세단말기' 속지마세요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불법 결제 대행업체가 이른바 ‘절세 단말기’를 팔아 가맹점주의 탈세를 조장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유의가 요구된다.불법 업체 광고 예시.(자료=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1일 최근 절세단말기로 가장한 미등록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의 불법·탈세 광고가 온라인에서 성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PG업을 하려면 금감원에 등록해야 하지만 등록하지 않은 채 세금 부담을 우려하는 자영업자를 노려 탈세를 조장하고 있다.금감원은 공부방 운영 등을 위해 절세단말기를 이용 중인 다수 가맹점과 직접 면담해 실태를 파악하고, 불법 업체 수법과 다단계 결제 구조를 확인했다. 해당 단말기에서 실제 결제된 신용카드 승인 영수증과 매출전표 등을 분석한 결과, 다단계로 결제 정보가 전달되면서 실제 판매자 매출내역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금감원은 이러한 실태와 PG 등록 현황 등을 국세청과 공유하고 불법 근절 방안을 협의했으며, 국세청은 미등록 혐의 업체 43곳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국세청으로부터 미등록 혐의 업체 명단을 받은 후 수사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미등록 PG사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상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대상이 된다.이와 함께 금감원은 PG업 전반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등록 PG사가 전금법을 준수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맹점주들은 ‘절세단말기’, ‘PG단말기’ 등 명칭을 사용하면서 합법을 가장한 불법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가 필요하다고 금감원은 당부했다.e-금융민원센터에서 ‘전자금융업등록현황’을 통해 계약 PG사가 전금법상 등록된 회사인이 확인하는 게 좋다. 불법 업체는 절세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며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 7~8% 등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 불법을 의심해야 한다. 미등록 회사의 불법 행위에 연루되면 가산세 납부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2022.12.01 I 서대웅 기자
핀트, ‘연금저축 세액공제액 계산기’ 서비스 개시
  • 핀트, ‘연금저축 세액공제액 계산기’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는 연금저축 가입을 장려하고자 ‘연금저축 세액공제액 계산기’ 페이지를 공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연말을 맞이해 선보인 핀트의 세액공제액 계산기는 복잡한 수식 계산 없이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도 간편하게 예상 공제액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이 △소득유형 △소득범위 △매월 납입할 예상 연금저축 금액을 입력하기만 하면 연말정산 시 공제받을 수 있는 예상 세액을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여기에 공제받은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커피, 치킨, 붕어빵,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의 개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연금저축에 대한 친근감과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예상 공제액과 더불어 연금저축을 핀트 투자로 운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예상 수익금을 동시에 계산해, 보다 현명한 노후 대비 방법을 제안해 준다. 핀트 연말저축 세액공제액 계산기는 핀트 앱 내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광고 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디셈버앤컴퍼니는 핀트 앱을 통해 연금저축 투자를 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연금저축 핀트 투자’ 신규 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알잘딱연금’ 이벤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연금저축 핀트 투자 일임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4만 5천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1명에게 5돈 상당의 황금토끼 금화를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윤석준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은 “연금저축은 안정적인 노후대비는 물론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재테크 상품”이라며, “연말을 앞두고 연금저축에 대해서 보다 쉽게 알고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 도입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1월 핀트가 KB증권과 손잡고 출시한 ‘연금저축 핀트 투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투자일임 연금저축 서비스로, AI 투자 엔진 ‘아이작’이 전세계 자산의 수익성, 위험성 등을 분석하여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알아서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한다. 핀트를 통해 간편하게 연금저축 계좌 개설 및 투자일임이 가능하며 앱 이탈 없이 기존의 연금저축도 가져와 핀트 투자일임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자신의 연금저축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핀트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투자 수익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납입되는 연금저축액은 모두 KB증권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2022.12.01 I 이은정 기자
“사장님 세금 줄여준다”던 절세단말기, 알고보니 미등록 탈세업체
  • “사장님 세금 줄여준다”던 절세단말기, 알고보니 미등록 탈세업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가맹 자영업자들의 매출을 신고하지 않아 탈세를 조장하는 불법 결제대행(PG) 업체에 대해 국세청 조사가 들어간다. 자영업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모습.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자들에게는 절세가 가능하다는 식으로 홍보하면서 탈세를 할 뿐 아니라 높은 수수료를 받아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국세청은 미등록 PG업체가 중소 쇼핑몰·음식점 등 대상으로 절세를 광고하며 가맹점을 모집·유인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기획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결제 대행 서비스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결제 대행이란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기 어려운 중소 쇼핑몰·음식점 대신 업체가 카드사와 대표 가맹점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결제를 대행하는 방식이다.보통 PG업체는 금융감독원에 등록을 한다. 가맹점으로부터 매출 결제 의뢰를 받으면 결제를 대행해 카드사 등에 대금을 청구·수령해 가맹점에 대금을 지급한다.가맹점의 매출 자료인 결제 대행 자료는 국세청에 분기별로 제출되며 국세청은 해당 자료를 신고 도움 자료로 납세자에게 제공한다. 가맹점은 이를 통해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을 납부하게 된다.하지만 미등록 PG업체는 가맹점의 매출자료를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아 세금 부담을 우려하는 일부 자영업자들의 탈세를 조장하고 있다고 국세청은 지적했다.국세청에 따르면 미등록 PG업체는 ‘절세단말기’, ‘분리 매출을 통한 세율구간 하락’, ‘신용카드 매출의 현금화’ 등 문구로 각종 세금·건강보험료 등을 회피할 수 있다고 광고한다. 매출금액의 7~8%를 수수료로 편취하기도 한다.일부 자영업자도 절세가 아님을 알면서도 세금을 줄이기 위해 미등록 PG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국세청은 파악했다.국세청은 미등록 PG업체의 가맹점 모집 광고 자료와 신용카드·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내역 등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으로 분석해 미등록 혐의 PG업체 43개를 추출했다. 이들 업체에는 결제 대행 자료 미(과소)제출에 관한 해명안내문을 발송하고 이후 검토 절차를 거쳐 세금 탈루 혐의를 검증할 예정이다. 검증 결과 금감원에 등록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명단을 통보할 계획이다.검증 과정에서 수집한 가맹점 매출자료를 분석해 가맹점의 성실신고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만일 가맹점의 매출 누락 사실이 확인되면 무(과소)신고 금액에 대해 부가세·소득세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용카드 결제자료를 은닉하는 등의 방법으로 성실 납세의식을 저해하는 미등록 결제대행업체의 탈세 조장 행위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해 엄단할 것”이라며 “이를 이용한 가맹점의 성실신고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미등록 결제대행업체의 탈세 혐의 사례. (이미지=국세청)
2022.11.30 I 이명철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KOFR금리액티브 ETF’ 신규 상장
  • 미래에셋운용, ‘TIGER KOFR금리액티브 ETF’ 신규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449170)’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한국예탁결제원이 매일 고시하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추종하는 ETF다. KOFR은 익일물(1영업일) 국채와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되는 실물거래 기반 금리지표다. 만기가 짧아 무위험 금리에 가깝고 실거래에 기반해 산출되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이 없어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다.익일물로 구성돼 금리 변동 추이를 즉각 반영하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금리 인상기에 투자할 경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9일 기준 KOFR금리는 3.152%로, 주요 금융사 CMA와 파킹통장 금리에 비해 높아 이를 대체할 ‘파킹 ETF’로의 효과도 기대된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0.03%로 국내 상장된 채권 및 금리형 ETF 중 가장 낮다.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연금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내주식형 ETF를 제외한 기타 ETF를 일반 계좌에서 거래할 때 매매차익과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15.4%의 과세가 적용되지만, 연금 계좌를 이용하면 인출시점까지 과세가 모두 이연된다.이벤트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12월 5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상 ETF 일간 거래금액에 따라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1.30 I 이은정 기자
정부 단속에도 수상한 직거래 기승…왜
  • 정부 단속에도 수상한 직거래 기승…왜[부동산포커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집값 하락기를 틈타 친족 증여로 보이는 직거래가 늘고 있다. 시세와 거래가의 차액이 최대 3억원, 또는 30%까지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들 직거래 가격은 신저가보다 더 할인된 거래가 대부분이다. 정부가 특수관계인 간의 고가·저가 직거래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지만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각자 상황에 따라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절세할 수 있는 최적의 셈법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사진=카카오맵)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시영 전용 39.69㎡은 5억3000만원에 직거래 됐다. 지난 9월 7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2억원 가량이 빠졌다. 지난해 8월 8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3억 5000만원이 하락한 가격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73㎡는 최근 9억원에 직거래 됐다. 같은 면적이 지난달 11억8000만원과 12억원에 중개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억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해당 면적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월 16억6000만원인데 이번에 직거래 된 매물은 고점 대비 45%에 그친다.시장에서는 이들 직거래가 친족간 증여성 목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금을 아끼기 위해 집값이 떨어진 기회에 직거래 방식의 증여를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서울 아파트 직거래 비율은 6.7%였지만 지난 9월 17.4%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는 약 3700건에서 600건으로 6배 이상 급감했는데도 직거래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직전 거래보다 3억원 이상 하락한 거래도 나왔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인덕원 대우 84.96㎡(9층) 매물은 지난 25일 4억2000만원에 직거래 됐다. 직전 최고가인 지난해 8월 12억4000만원(16층) 거래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8월 직전 거래(8억1000만원)와 비교해도 반값에 그친다. 현재 이 단지 같은 면적의 매매 호가는 최소 7억2000만원, 전세 호가는 4억~6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다만 표면적으로 직전 거래 대비 3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해서 모두 다 편법 증여로 볼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출승계 조건으로 매매하는 경우 매매대금이 그만큼 작아질 수 있다”며 “수십만건 거래내역을 조사해도 실제 불법으로 나타난 것은 몇 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2.11.30 I 김아름 기자
 '3325, 5025'...외워두면 도움되는 연금재테크
  • [기고] '3325, 5025'...외워두면 도움되는 연금재테크
  • 김태우 한화생명 은퇴설계교육전문가[김태우 한화생명 은퇴설계교육전문가] 연금을 활용한 투자 및 절세전략을 세울 때 다양한 숫자들이 등장한다. 세액 공제한도와 납입한도가 얼마인지 등 혼동될 때가 있다. 연금 재테크에 도움이 될만한 숫자의 의미와 내용을 소개한다. 먼저 ‘3325’와 ‘5025’다. ‘3325’이란 숫자는 연금계좌 세액공제한도 700만원을 채우기 위한 저축방법이다. 먼저 종합소득이 1억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 급여 1억 2,000만원) 안 되는 사람은 연금저축에 연간 400만원, IRP에 연간 300만원을 저축하면 된다. 이를 월 저축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금저축에 33만원, IRP에 25만원씩 저축하면 된다고 해서 ‘3325전략’이라고 한다. 하지만 종합소득이 1억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1억 2000만원)을 넘는 사람은 연금저축에만 300만원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700만원을 세액공제 받으려면 나머지 400만원은 IRP에 적립해야 한다. 이때는 거꾸로 매달 25만원은 연금저축에 33만원은 IRP 저축해야 연간 700만원을 저축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세제개편으로 인해 연금저축 600만원, 연금계좌 전체는 900만원까지 세제혜택 한도가 늘어난다. 결국, 연금저축 월 50만원, IRP계좌는 25만원씩 저축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5025전략’이 가능하다. 또한 ‘1200’이란 숫자도 많이 접하게 된다. 연금소득이 연간 1200만원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연금소득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연금소득은 사적 연금만 해당되고 공적 연금은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개인연금이지만 비과세 연금보험, 세액공제 받지 않은 연금저축과 세액공제 한도를 초과한 IRP 추가납입분은 과세대상이 아니다. 반면, 세액공제를 받은 연금저축이나 IRP 적립금 및 이자수익은 연금에 포함된다. 퇴직금을 연 1200만원 넘게 연금으로 받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될까? 아니다. 애당초 퇴직금은 분류과세 대상이며, 종합과세 대상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퇴직금에서 발생한 이익금은 연금소득에 해당됨을 유의해야 한다. 참고로 연금소득은 1200만원 초과하면 전체금액을 종합소득신고 한다. 예를 들어 연금소득 1300만원이라면 초과 분 100만원만 종합과세 대상이 아니라, 1300만원 전체금액이 대상이라는 것이다. 다만 만 내년부터 120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선택적으로 분리과세를 신청할 수 있다. ‘1000’이란 숫자도 눈여겨 봐야한다. 연금투자 설계관점에서 또 하나의 큰 장점은 ISA 만기자금을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연금전환조건은 최소 3년이 지나야 하고 ISA계좌 계약을 해지한 후 60일이내에 전환해야 한다. 전액을 전환해도 되고, 일부만 전환해도 된다. 연금전환 하는 경우 기존 세액공제 혜택 외 추가로 전환금액의 10%를 세액공제 가능하다. 한도는 300만원이다. 예를 들어,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인 700만원에 ISA계좌의 3천만원을 연금으로 전환해 추가로 10%(300만원) 세액공제를 받는다면, 최대 총 1000만원의 세액공제가 가능한 셈이다. 단, 연금전환 300만원에 대해서는 연금으로 수령해야 하고 연금 수령 시 동일하게 연금소득세(5.5%~3.3%)를 내야 한다.마지막으로 ‘2000’이란 숫자다. 은퇴자에게 건강보험료는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직장가입자 수준으로 보험료를 내거나(임의계속가입) 또는 피부양자가 되는 방법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녹록하지 않다. 올해 7월부터 피부양자 요건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피부양자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사업소득이 없어야 한다. 둘째, 연 소득이 2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셋째 재산과표 3억6000만원이하 또는 3억6000만원~9억원 이하인 경우 연간 소득이 1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소득요건 중 연 2000만원은 어떤 종류의 소득을 말하는 것일까? 여기서는 금융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을 합산한 소득을 말한다. ‘금융소득’은 이자와 배당 합해서 연 1000만원 넘으면 전체금액을 합산한다. 가령 금융소득이 1100만원이라면 100만원만 합산하는 것이 아니라 1100만원 전체를 합산한다는 뜻이다. 또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하면 원천징수로 종결되지만 2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 금액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종합소득신고도 해야 한다.
2022.11.28 I 전선형 기자
연말정산 절세 효과 늘리려면…“중고차 공제 잊지 마세요”
  • 연말정산 절세 효과 늘리려면…“중고차 공제 잊지 마세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가올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진정한 ‘13월의 월급’을 만들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다양한 세(稅)테크 방법 중 자동차 관련 절세 혜택 정보를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25일 소개한다.(사진=케이카) 자동차 연말정산의 기준은 어떤 차를 구매했느냐에 달렸다. 신차나 리스의 경우 소득공제 대상이 아니지만 중고차를 구입했다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중고차 구매 시 소득공제 대상액은 차량 가격의 10%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 모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결제 수단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진다. 신용카드는 대상액의 15%, 체크카드와 현금은 30%다. 중개와 이전수수료는 100%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케이카에서 구입한 경우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 비용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7년 7월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으로 편입됐다. 이 때문에 현금으로 중고차를 구매할 때에는 매매상사에 요청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이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다. 다만 개인 간 직거래는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수 없는 만큼 소득공제 대상이 아니다.자동차 보험의 절세 혜택도 잊어서는 안 된다. 연말정산 시 자동차 보험은 보장성 보험으로서 소득공제가 아닌 세액공제 대상이다. 자동차 보험을 포함해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연간 납입보험료 100만원 한도 내에서 12%(지방소득세 포함 시 13.2%)의 특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자동차와 관련된 연말정산 사항은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어 혜택을 못 받는 분들이 많다”면서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로 가계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러한 내용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케이카는 22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7개 지점과 1개 메가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커머스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해 전체 소매 판매량 중 약 50%가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2022.11.25 I 신민준 기자
금투세에 떠는 80兆 ETF…"빠른 결정" 한목소리
  • 금투세에 떠는 80兆 ETF…"빠른 결정" 한목소리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유예를 두고 여야 협의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시가총액 규모가 80조원을 넘어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과 투자자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운용사들은 각 사의 사업과 상품 유형별 유불리에 따라 대응하면서, 전반적으로 ‘정치 논리가 시장 논리보다 앞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입이든 유예든 빨리 방향이 잡히거나, 정치적·사회적으로 합의가 이뤄지고 제반 여건이 갖춰줘야 향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목소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ETF 시가총액은 80조854억원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직접 투자 확대와 접근성, 국내외 상품 다양화 흐름 속에 고공 성장했다. 한때 사그라들었던 금투세 도입 가능성이 연말에 가까워져 부각되자 운용사들은 다시 부랴부랴 ETF 사업을 들여다보며 정비에 분주하고, 자칫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투자자들도 우려가 크다.금투세 도입 시 분배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 ETF는 상품 특성과 달리 매년 분배를 해야 한다. 기존 예외 조항이 삭제되면서 1년 1회 이상 분배를 해야 한다는 적격 펀드 조항에 부합해야 하는 이유에서다. 운용사 한 관계자는 “TR이 분배를 하지 않아 적격 펀드에 부합하지 않으면 펀드 자체에서 법인세를 내야 하고, 개인은 TR ETF 환매할 때도 금투세를 내야 하는 이중 과세가 된다”며 “세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운용사들은 적격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꼼수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ETF 투자 시 매매차익에 대해 250만원 기본 공제 후 초과분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국내 ETF와 동일해지면서 그간 절세 효과를 보고 해외로 몰려간 고액자산가들이 다시 돌아올 전망도 따른다. 다만 최근 기획재정부가 매매차익에 대해 수정된 입장을 내놓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운용사 ETF 한 담당자는 “기존에는 자본차익은 금투세를 적용받아 양도소득세로 분류 과세가 되면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 벗어나 역차별을 벗어날 수 있겠다는 시각이었지만, 도루묵이 됐다”며 “시스템 대응을 떠나서 업계도 이런 수정 내용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는데 투자자들은 더욱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운용사 한 임원은 “모든 제도는 시장의 논리에 따라서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방식으로 준비가 끝난 상황에서 도입이 돼야 한다고 보는데 지금은 정치적 논리에 출렁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운용사는 지난해 말, 올 상반기에도 어느 정도 준비해왔고 원천징수자 대비 상대적으로는 여유가 있지만, 당장 1월 도입 가능성에도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다 보니 회사별로 각 건에 대해 해석의 차이가 있고 투자자들에게도 가이드라인과 교육을 제공하기 촉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2.11.25 I 이은정 기자
부부공동명의·상속주택 과세특례 꼭 챙기세요
  • 부부공동명의·상속주택 과세특례 꼭 챙기세요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종합부동산세가 도입된 후로 가장 많은 사람이 종부세를 내게 됐다.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선 120만명에 이른다. 주택 보유자(2020년 1470만명)의 약 8%가 종부세 과세 대상이 된 셈이다.집값은 하락하고 있는데 폭탄 수준이라며 거센 불만이 터져 나왔던 지난해 세액과 비슷한 규모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집값 하락 속도는 더 가팔랐고 기준 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대출 금리도 급등해 결과적으로 납부자들이 느끼는 체감 세액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종부세 고지서를 받았다고 앉아서만 당할 수 없는 일. 막판 절세를 시도하면 조금이나마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2022년도 종부세 과세 대상자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일단 고지서가 발송된 상태에선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이미 과표와 세액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최왕규 참세무법인 세무사는 “종부세는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을 기준으로 확정하기 때문에 고지서 발송 시점에서 절세하려고 해도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했다.그나마 활용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과세 특례다.최 세무사는 “ 종부세 과세 특례는 16~30일 신청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 기간을 놓치더라도 일반적으로 납부 기한까지 세무서 방문 등을 통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며 “대표적으로 부부 공동명의 1주택 과세특례가 있다. 부부가 집 한 채를 공동명의로 소유했다면 종부세는 한 사람 단독명의로 간주해 과세하는 제도다”고 설명했다. 공동명의로 과세하면 12억원(1인당 기본공제 6억원X2), 단독명의로 과세하면 11억원(1주택자 기본공제)을 과세 기준에서 공제한다. 다만 단독명의로 바꾸면 1가구 1주택자로 고령자·장기보유 세액 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상속주택이나 비수도권(광역시·특별자치시 제외) 저가주택을 보유했을 때도 과세특례를 꼭 챙겨야 한다. 억울하게 다주택자로 종부세 중과를 받는 걸 막기 위해서다. 최 세무사는 “상속주택은 5년 동안, 비수도권 저가주택은 공시가격 3억원 이하 1주택에 한해 기간에 상관없이 종부세를 산정할 때 주택 수에서 빼준다”며 “‘갈아타기’를 위해 일시적 2주택자가 된 납세자도 기존 주택을 2년 안에 팔면 1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세액 자체를 줄이는 방법은 아니지만 분납을 통해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종부세 세액이 250만원을 넘으면 다음 해 6월까지 분납을 신청할 수 있다. 분납에 따른 이자는 없다.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는 것도 절세다. 납부지연가산세가 대표적이다. 납부 기한 내에 세금을 내지 않으면 납부지연가산세로 총 세액의 3%를 더 내야 한다. 체납 세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하루에 0.022%씩 납부지연가산세가 추가로 붙는다. 종부세 이의신청을 하더라도 일단 세금을 내놓고 해야 하는 이유다.종부세 직접 신고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종부세가 잘못 부과됐다고 생각하면 홈택스 등에서 직접 세액을 신고·납부할 수 있지만 과소 신고한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과소 신고로 판명되면 적게는 과소 신고 세액의 10%, 많게는 40%를 ‘과소 신고 가산세’로 내야 한다. 최 세무사는 “종부세를 직접 신고하려면 재산세 중복분까지도 직접 계산해야 한다. 세무사도 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2022.11.21 I 박종화 기자
염블리 “정부·기업이 돈 쓰는 B2B·반도체·태양광 업종에 주목하라”
  • 염블리 “정부·기업이 돈 쓰는 B2B·반도체·태양광 업종에 주목하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너무 지수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어떤 기업에 투자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 대상 기업보다는 주로 기업 간 거래를 하는 B2B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목하는 게 좋습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회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강의하고 있다.‘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 당신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는 미국 통화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 투자에서부터 대안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각투자에 이르기까지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투자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유튜브에서 ‘염블리(염승환+러블리 합성어)’로 통하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인플레이션 환경에서의 투자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연에서 올해 주가 상승률 기준으로 승자와 패자를 나눌 때 승자는 기업이나 기관이 주로 투자하는 B2B를, 패자는 소비자대상 기업인 B2C로 봤다. 염 이사는 “상승한 종목들을 보면 네옴시티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에너지 등 정치와 다 관련이 있는 업종”이라며 “소비자가 돈 쓰는 회사보다 국가가 돈 쓰는 곳, 기업들이 돈 쓰는 곳에 돈이 몰리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중국의 제조업 국가 지위 상실에 따라 국내 반도체와 태양광 업종 등에도 주목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반도체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인프라에는 에스티아이와 한양이엔지, 세보엠이씨를 꼽았다. 이어 태양광 관련 종목으로는 한화솔루션을 제시했다.최근 이슈가 된 워렌 버핏의 TSMC 지분 투자에 대해선 의외였다고 평가했다. 염 이사는 “소비재 기업만 사던 분이 반도체를 왜 샀는지 의아했다”면서도 “TSMC가 올해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는데 버핏은 ‘비관적일 때 우리는 투자한다’고 강조하더라”고 말했다.이날 강연은 주식 외에도 부동산과 금융 전망 등 다양한 경제 이슈에 대해 조명했다.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은 “올 하반기 네 번의 자이언트 스텝의 쓰나미가 어느 시점부터 몰려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은 금리 상승의 속도만 낮춰지고 있는 단계일 뿐 예전처럼 금리가 고점을 찍었다고 해서 곧장 하락하는 일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박민수 더스마트컴퍼니 대표는 부동산 투자 절세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자에게 “다른 복잡한 건 잊어도 공동명의는 무조건 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을 공동명의로 해놓으면 집을 팔 때 양도차익을 분산해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나중에 집값이 오르거나 주택을 추가 취득해 종합부동산세를 내더라도 공동명의로 해놓으면 세금 부담이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2022.11.17 I 유준하 기자
“금리인상 조만간 속도조절…투자 장기전 준비해야”
  • “금리인상 조만간 속도조절…투자 장기전 준비해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내 금융·부동산·주식·조각투자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점을 찍으면서 앞으로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지금은 금리 상승의 속도가 낮춰지길 기대하는 단계일 뿐 과거와 같이 금리가 고점을 찍은 이후 곧장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회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제 1악장 금융 소나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그 전망은?’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이데일리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 당신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주제로 ‘제2회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의 통화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 투자에서부터 대안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각투자에 이르기까지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투자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물가상승 억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정점을 확인하면 미국의 금리 인상도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올 하반기 네 번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의 쓰나미가 어느 시점부터 몰려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은 금리 상승의 속도만 낮춰지고 있는 단계일 뿐 예전처럼 금리가 고점을 찍었다고 해서 곧장 하락하는 일은 기대하기 어렵다. 투자에 발을 걸치고 시장이 어떻게 바뀌는지 버티며 투자의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따라 내년에는 부동산시장 수요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하고, 환율 시장은 기재개를 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부동산시장 진단과 내년 집값 전망에 대해 “금리가 계속해서 올라갈 수는 없다”며 “과거 금융위기때 5% 수준이었는데, 인상 기조가 꺾인 이후 다시 수요가 쏠리면서 집값이 크게 뛰었고 지금 부동산 시장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가격을 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금리인상이 마무리되면 수요가 쏠리면서 눌려있던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최근 변동성이 극심한 환율 시장에 대해 내년 안정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염 이사가 예상한 경기 반등 시기는 내년 2분기다. 그는 “내년 경기전망을 보면 경기선행지수가 15개월째 꺾이고 있다”며 “이게 꺾이고 22개월 정도 되면 다시 올라오는데 내년 5월이 22개월째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한편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금리 인상과 매수심리 위축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재개발·재건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세제 전문가인 박민수 더스마트컴퍼니 대표는 전국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에 따른 절세 전략으로 증여 취득세가 줄어든 만큼 부담부 증여(전세 보증금 등 채무를 포함해 자산을 증여하는 것)는 여전히 유효한 절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2.11.17 I 정두리 기자
제네시스박 "규제지역 해제, 부담부 증여로 양도세 줄일 수 있어"
  • 제네시스박 "규제지역 해제, 부담부 증여로 양도세 줄일 수 있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증여 취득세가 줄어들었습니다. 부담부 증여(전세 보증금 등 채무를 포함해 자산을 증여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한 절세 전략입니다.”부동산 세제 전문가인 박민수(필명 ‘제네시스 박’) 더스마트컴퍼니 대표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규제지역 해제에 따른 절세 전략을 이렇게 설명했다. 보유세 부담과 효과적으로 자산을 승계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제네시스박 박민수 더스마트컴퍼니 대표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회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제 2악장 부동산 변주곡 ‘달라진 부동산 정책, 내 자산을 지키는 절세전략’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3주택자, 증여로 2주택자 되면 숨통”정부는 14일부로 서울과 경기 과천·하남·광명·성남시(분당·수정구)를 제외한 전국 부동산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했다. 2주택부터 다주택자 중과세를 적용받는 부동산 규제지역과 달리 비규제지역은 2주택까지 일반세율을 적용받는다. 박 대표가 “3주택자가 증여를 통해 2주택자가 되면 숨통을 트일 수 있다”고 말하는 이유다.특히 비규제지역이 되면 직계가족 증여취득세 세율이 12%(공시가격 3억원 이상 기준)에서 3.5%로 낮아지기 때문에 증여도 쉬워진다. 여기에 부담부 증여를 활용하면 양도가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도 줄일 수 있다. 내년 5월까진 다주택자 양도세가 유예되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더욱 키울 수 있다.상생임대인 제도를 증여에 활용할 수도 있다. 상생 임대인 제도는 직전 임대차 계약보다 임대료를 5% 이내로 올리는 임대인에게 양도세 비과세를 위한 2년 실거주 제도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2024년 말까지 운용한다. 자녀에게 집을 증여한 후 상생 임대인 제도를 활용하면 자녀가 직접 실거주하지 않고도 양도세를 절세할 수 있다. 다만 박 대표는 “계약 해지 통보 리스크는 있다”고 말했다. 세입자가 중간에 계약을 해지하면 상생 임대인 제도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박 대표는 “증여를 할 것이라면 올해 안에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내년부터 양도세 이월과세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월과세는 증여받은 주택을 일정 기간 내에 팔면 증여가액이 아니라 증여자가 애초 주택을 산 취득금액을 기준으로 양도세 과세 표준을 매기는 제도다. 따라서 내년 이후에 증여받은 집을 팔면 10년간 수증자(증여를 받은 사람) 양도세 부담이 늘어난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취득세 과세표준이 시가표준액에서 시가인정액(최근 실거래가·유사 매매 등)으로 바뀌기 때문에 증여취득세 부담도 늘어난다.박 대표는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지역 내 집을 가진 이들에겐 “취득 당시 조정대상지역이었다면 비과세 2년 거주 요건은 계속해서 붙는다”며 “유리하게 해석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양도세 비과세 여부는 취득일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계약 시점에서 규제지역이었더라도 취득일(잔금 지급일이나 등기 접수일 중 이른 시점)에 비규제지역이 됐다면 2년 보유만 해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합산과세 과감하게 이용하라”집을 팔 땐 어떻게 해야 세금을 아낄까. 박 대표는 “기본은 합산과세”라고 했다. 합산과세는 동일 연도에 집 여러 채를 팔면 그 차익을 합산해 과표를 정하는 제도다. 합산과세를 이용해 손실 난 물건을 이익 난 물건과 함께 팔면 양도차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각각 팔 때보다 세액을 줄일 수 있다. 박 대표는 “하락장에서 무리하게 팔 게 아니고 마이너스 난 물건을 더 과감하게 낮춰서 과표를 더 줄이는 게 이익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박 대표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자에겐 “다른 복잡한 건 잊어도 공동명의는 무조건 하라”고 조언했다. 집을 공동명의로 해놓으면 집을 팔 때 양도차익을 분산해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집값이 오르거나 주택을 추가 취득해 종합부동산세를 내더라도 공동명의로 해놓으면 세금 부담이 가벼워진다.
2022.11.17 I 박종화 기자
KB證, 마블서 'My세금관리' 서비스 한 눈에
  • KB證, 마블서 'My세금관리' 서비스 한 눈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은 모바일 종합금융거래 플랫폼(MTS)인 ‘M-able(마블)’에 ‘My세금관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My세금관리 서비스에서는 금융소득, 연금소득 등 종합과세 신고가 필요한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절세 상품 가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과세소득현황 메뉴에서는 이자·배당소득, 사적연금소득, 기타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 신고대상 여부와 신고대상이 아닌 여유소득의 한도를 안내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의 예상 세금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재 소득과 원천징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절세한도현황 메뉴를 통해 현재 절세 상품에 가입한 금액과 추가납입 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KB증권 절세연구소 세무사들이 작성한 세무 테마북과 절세 칼럼을 제공한다. 세무 테마북에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주식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금융투자소득세 등 금융관련 세금에 대한 설명과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주식 등 금융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세 또한 자산 증식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세금 관련 서비스는 향후 새롭게 선보일 자산관리플랫폼의 중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1.16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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