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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銀, ‘NH마이데이터’ 출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NH농협은행이 고객의 금융·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고객 맞춤 서비스 ‘NH마이데이터’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미지=NH농협은행)NH마이데이터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NH자산플러스, △금융플래너, △연말정산컨설팅, △내차관리, △맞춤정부혜택 등 총 5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NH자산플러스는 전 금융사 자산과 소비내역을 관리하고, 연금진단과 소비브리핑 등 다양한 제언을 받을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이다. 금융플래너는 금융상품의 만기일을 안내하고, 카드결제, 통신비 등의 자동출금 일정과 학원비, 동창회비 등 지급결제 스케줄에 따라 결제부족액을 예측하고 잔액 충전을 도와주는 금융일정 관리 서비스이다.연말정산컨설팅은 연중 어느 때나 제공되는 연말정산 시뮬레이션을 통한 세액예측 및 소득수준과 금융거래 성향을 고려한 절세 팁 제언 서비스이다. 내 차관리는 범칙금·과태료 납부와 미납통행료, 중고차 시세조회가 모두 가능한 종합 차량 관리 서비스이다. 맞춤 정부혜택은 가족 구성원 특성에 맞는 정부 및 지자체의 혜택을 추천하고 안내해주는 서비스이다.NH마이데이터 가입 고객은 한 번의 가입으로 5가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NH샀다치고 적금가입 시 0.1%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NH마이데이터 출시를 기념해 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NH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 앱에서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총 12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 조정장에도 레버리지 취한 시장…불나방된 개미
- [이데일리 김윤지 김인경 기자] 내년 증시 전망이 줄이어 하향 조정 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대표적인 레버리지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가 뇌관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정장에서 반대매매가 속출하는 것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CFD는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며,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당일 현금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의미한다. 2.5배에 달하는 높은 레버리지 비율이 장점이지만, 하락장에서는 반대매매 위험이 높다. 사실상 개인이 투자 주체임에도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대금으로 잡힌다는 점도 시장 왜곡 요인으로 꼽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낮아진 전문투자자 문턱, 레버리지 ‘불나방’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2016년 최초로 선보인 교보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DB금융투자(자기자본순) 등 11개사에 달한다. 올해만 삼성, NH, 메리츠, 유안타증권이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 KB증권, 한화투자증권도 내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잔액도 급증하는 추세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말 1조2712억6200만원 수준이었던 CFD 계좌 명목 잔액은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대혼란으로 반토막 났지만 금세 이를 회복해 2020년 말에는 4조7807억5900만원 수준으로 올라왔다. 올해 들어 양도세 과세, 증거금률 40%로 상향 등 투자 여건이 강화됐지만 지난 6월말 4조8844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여전히 4조원 수준을 유지 있다. CFD 계좌를 보유한 개인전문투자자의 수 또한 2019년 말 823명에서 올해 8월말 4720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업계는 CFD 시장의 성장 배경을 낮아진 개인 전문 투자자 요건에서 찾는다.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투자에 따른 충분한 위험감수능력이 있는 투자자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11월 모험 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해 등록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금융 투자 상품 잔액이 5억원 이상이고 순자산이 10억원 이상 등이 요구됐으나, 현재는 잔고가 최근 5년 중 1년 이상 월말 평균잔고 5000만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직전연도 본인 소득이 1억원 이상이거나 금융전문가로 해당 분야 1년 이상 종사 혹은 순자산가액이 5억원 이상(부동산 관련 금액 제외)이면 등록할 수 있다. 개인전문투자자에 한정돼 책임 소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고액 자산가 중심 절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증권사의 ‘입맛’에 맞아떨어졌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으로 수수료율이 높은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가 까다로워졌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거 급증한 개인 투자자 거래규모가 감소 추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 글로벌 증시 흔든 빌 황, CFD 불씨 제공하나CFD의 인기 비결은 레버리지다. 전문투자자는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은 않고도 실제 10억원을 투자해 25억원을 베팅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주가 대표적인 CFD 계좌를 활용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증시가 하락할때다. 레버리지 측면에서 매력적인 만큼 반대매매라는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투자한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면 미수금이 발생하고 추가 증거금을 내야하는데, 추가 증거금이 미납되면 증권사는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한다. 상승장에선 레버리지 효과로 큰 더 이익을 봤다면, 하락장에선 똑같은 이유로 손실금액이 투자원금을 초과하게 된다. 반대매매가 속출하면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주가 하락 폭을 키우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지난 4월 한국계 헤지펀드 매니저 빌 황이 글로벌 투자은행(IB)에 100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안긴 아케고스 캐피털 사태 또한 CFD와 총 수익스왑(Total Return Swap) 계약에서 촉발됐다. 포지션이 노출되지 않는 데다 5% 이상 보유시 공시 의무가 없으며, 거래금액이 실제 주문이 이뤄지는 외국인 혹은 기관으로 잡히는 등 ‘깜깜이’ 투자라는 지적도 받는다. 물론 업계는 반대매매나 시장 혼란으로 이어지기에는 규모가 미미하다고도 반박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반대매매를 감안해 최저 증거금률에 맞추기 보다 넉넉히 사용해 잔액 대비 반대매매를 따져보면 크지 않다”면서 “기관과 달리 개인전문투자자는 반대매매가 엄격하게 적용돼 아케고스 사태를 개인전문투자자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항변했다. 뿐만 아니라 증권사에서 위험도에 대한 지속적으로 고지하고 있고, 일반 개인 투자자와 달리 개인전문투자자들은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 위험의 불씨가 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금융 당국의 감독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CFD는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에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CFD와 관련해 한국거래소에 증권사의 의무 보고가 이뤄지나 현재 자본시장법에서 CFD 관련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다만 규모가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CFD 증거금률 최저한도를 4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지난달 시행했다. 그동안 증권사와 종목에 따라 10~30% 수준이던 증거금률이 금융당국의 행정지도에 따라 일제히 40%로 높아졌다. 1주당 10만원인 주식의 CFD 증거금률이 10%라면 과거에는 1만원만 내도 레버리지로 10만원의 효과를 봤지만 이제 4만원을 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증거금률을 통해 간접적인 규제를 하는 경우가 많고 일정 부분 과열도 줄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추후에도 팽창 속도가 과도하면 다른 방안들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장외파생상품인 만큼 투자자들이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부행장님이 왜 거기서 나와?"…신한은행 퇴직연금 홍보영상 대박난 사연
- 신한은행 퇴직연금 공식 SONG 연금을평생내편으로 (자료=유튜브 캡처)[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가사와 멜로디가 중독성이 있어 귓가에 맴돌아요.”, “노래가 너무 신나네요. 영상도 너무 재밌어요.” 50세 임원(부행장)이 직접 출연한 ‘B급 정서’의 신한은행 개인형퇴직연금(IRP) 홍보 영상이 화제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치있는 가사, 우스꽝스러운 영상이 어우러져 ‘광속 클릭’을 부르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유튜브에 ‘신한은행 퇴직연금 공식 SONG(노래), 연금을 평생 내편으로’라는 4분27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풀린 지 9일 만에 조회수 27만8000회를 뛰어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퇴직연금 슬로건을 새로 만들었다. “연금을 평~생 내편으로, 신한 퇴직연금 IRP”다. 조기은퇴와 노령화로 연금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연금을 은퇴 시점까지 유지해 은퇴 후 행복한 생활을 위해 연금을 활용하자는 취지다. IRP는 직장 이동 경우에도 퇴직연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받은 퇴직급여를 적립하는 상품이다.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연금저축 합산) 최대 16.5%가량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절세상품으로도 꼽힌다.앞서 신한은행은 배우 조승우가 출연한 퇴직연금 관련 영상도 찍은 바 있는데, 이번 영상은 조승우 버전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이전 ‘모범생 영상’과 달리 ‘B급 정서’(황당함·재미)와 ‘레트로(복고)’ 콘셉트 속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치있는 가사로 ‘연금의 중요성과 신한은행 IRP’를 강조하고 있다. 신한은행 퇴직연금 공식 SONG 연금을평생내편으로 (자료=유튜브 캡처)무엇보다 현직 담당 임원(부행장)이 직접 출연, 아이돌 춤을 따라 추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금융권에서는 화제를 낳고 있다. 이병철 신한은행 퇴직연금사업그룹 부행장은 영상에서 신돈철, 래퍼, 할아버지, 이병헌 패러디, 톰크루즈 패러디, 틱톡 남, 분위기 메이커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팔색조 연기(?)’를 펼친다.이병철 부행장은 “후배들이 직접 출연을 요청해왔다. ‘노후는 빨리 준비할수록 좋다’는 내용을 알릴 좋은 기회라 흔쾌히 수락했다”며 “‘몸빵(몸으로 때우는 일)’이라 힘든 부분은 없었고 노래가 실제로 경쾌해 재미있게 찍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에서 임원이 직접 출연한 홍보 영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신한은행에서는 신한그룹 퇴직연금 최고 수장이며 직장인 로망인 임원까지 승진한 이 부행장이 ‘성공한 인생 뒤에는 연금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다’는 내용을 말하는 데 적격이었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이 부행장은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 있을 줄을 예상치 못했다”며 “젊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다 보기 때문인 거 같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055550)그룹 내부에서도 영상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장이 이렇게 직접 나와서 ‘몸빵’하니 우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게 직원들 반응이란다. 그룹과 은행의 최고경영진 사이에서도 “홍보가 잘 되겠다”는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신한은행 퇴직연금 ‘파격 광고’와 관련,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는 IRP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은행과 증권사간의 뜨거운 유치경쟁이 펼쳐지는 등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는 현상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255조5000억원이다. 전년에 비해 34조3000억원(15.5%) 늘었다. IRP는 총 적립금 중 34조4000억원(13.5%)에 불과하지만 전년말에 견줘 35%나 불어나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신한은행 퇴직연금은 적립금 기준 은행에서는 1위, 전업권에서 삼성생명(032830) 다음 2위를 기록 중이다.신한은행 퇴직연금 공식 SONG 연금을평생내편으로 (자료=유튜브 캡처)
- NH투자증권, 국내상장 ETF 콘텐츠 전면 개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나무(NAMUH)에서 제공되는 국내상장 상장지수펀드(ETF)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ETF는 연말 세테크의 중심인 개인연금, 퇴직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또 공모 펀드 대비 시황 반영이 빠르고 보수율이 저렴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품이다.NH투자증권은 자체 ETF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어렵고 긴 상품 설명 대신 쉽고 간략한 설명 △트렌디한 키워드로 관련 상품 찾기 △수익률과 보수율 순 정렬하기 △두 상품을 선택해 서로 비교하기 등으로 타사와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가 ETF 검색 메뉴에서 ‘메타버스’, ‘2차전지’ 등 관심 있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관련된 ETF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또 종목 카드를 통해 수익률, 총 보수율, 구성 종목들을 한눈에 조회 할 수 있고, 관심 상품들은 비교함에 넣어 서로 확인할 수 있어 투자할 상품을 고르기에 편리하다.종목 상세에서는 해당 ETF에 대한 필요한 점만 쉽고 간략하게 알려줘 초보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 기초 지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전체 구성 종목 내역을 제공한다. 해당 ETF와 비슷한 상품들, 관련 키워드도 제시해 해당 종목과 관련된 다른 상품들까지 충분히 탐색할 수 있다.시황별 검색에서는 미국주식, 한국채권, 유가, 금 등 자산을 선택 후 상승, 하락, 레버리지 여부를 선택하면 해당 조건에서 수익이 예상되는 ETF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ETF투자하기 메뉴에서는 ‘최다 조회’, ‘연금저축 매수 상위’ 상품 등 NH투자증권 고객들의 투자 여정 데이터를 통해 다른 투자자들이 어떤 ETF를 선호하는지 볼 수 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문가가 제시한 테마 및 월별 포트폴리오 종목도 알아볼 수 있다.이수환 NH투자증권 투자솔루션개발부장은 “국내 ETF 투자 콘텐츠는 절세 및 연금자산관리 니즈가 있는 고객이 쉽게 E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도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며 “NH투자증권 모바일 앱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자산관리의 도구로 ETF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서비스는 NH투자증권 MTS(트레이딩→국내주식→ETF투자하기)를 통해 이용 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사진=NH투자증권)
- 삼성證, 연말 맞아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중개형ISA’가 75만 계좌를 돌파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절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중개형ISA는 해당 계좌 내에서 상품에 투자해 수익이 날 경우 2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9.9% 저율 분리과세되는 절세 계좌로, 연간 2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연 단위로 납입한도가 정해지고 이월도 가능해, 당장 투자금을 입금하지 않더라도 미리 만들어두면 이듬해에는 이월분인 2000만원까지 더해 총 4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어, 2021년이 가기 전에 계좌를 개설해두고자 하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절세 응원 이벤트’는 삼성증권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중개형ISA를 출시한 이후 절세 트렌드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 장기 이벤트다.이번 이벤트는 올 12월 31일, 연말까지 진행되며 중개형 ISA에서 일정조건을 달성하면 최대 5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비대면 중개형ISA에서 일정 금액을 순입금하고, 순입금액만큼 거래한 후 2022년 1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하면 된다.300만원~1000만원 미만을 순입금 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3만원 상품권을, 1000만원 이상을 순입금 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5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투자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2016년 도입된 ‘ISA’ 계좌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금융 투자 종합 관리 통장’으로 기존 ‘ISA’ 통장에서 주식 매매가 되지 않던 점 등이 개선된 유용한 자산관리 수단이다.특히 중개형 ISA를 통한 ‘주식매매차손’과 펀드 등의 다른 상품 간의 손익 통산이 가능해졌는데, 합산 손익 200만원(서민형 가입자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9.9%로 분리·저율 과세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어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와 더불어 올해 말까지 삼성증권에서 중개형 ISA 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국내 주식 거래 시, 수수료 우대 혜택을 평생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 '어사와 조이' 적진에 뛰어든 옥택연X김혜윤, 절체절명 위기
- ‘어사와 조이’(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사와 조이’ 수사단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남성우·정여진, 극본 이재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몽작소)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6.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2.6% 최고 3.2%, 전국은 평균 2.5% 최고 3.1%로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비리의 온상 소양상단에 뛰어든 라이언(옥택연 분)과 김조이(김혜윤 분), 육칠(민진웅 분)과 구팔(박강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죽은 보리를 꼭 닮은 비령(채원빈 분)과 소양상단의 상노 광순(이상희 분)이 조력자로 가세하면서 수사단 완전체가 드디어 뭉쳤다. 파란만장한 잠입 수사 속, 이언에게 닥친 위기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조이는 처녀 귀신에게서 보리의 얼굴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는 귀신도, 보리도 아닌 비령이라는 여인이었다. 진장(고아원)에서 자란 아이들과 숨어 지내던 그는 은신처 주변에서 사람들을 몰아내기 위해 귀신 분장을 해왔던 것. 아이들은 모두 소양상단에 노비로 팔려 갔다가, 주인인 차말종(정순원 분)의 핍박을 이기지 못하고 탈출한 이들이었다. 아이들이 상단에서 ‘초오’와 관련된 일을 했다는 사실에 이언은 소양상단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조이 역시 비령을 돕고자 따라나섰다. 하지만 관아와 결탁해 무법지대나 다름없는 소양상단을 흔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증좌가 필요했다. 역졸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이언 일행과 조이는 시간을 끌면서 증거가 될 비밀 장부를 찾기로 했다. 적진에 침투하기 위해 변장술을 가동한 수사단. 풍류 좀 아는 한량으로 변장한 이언과 육칠, 그리고 풍채부터 남다른 절세가인(?)으로 거듭난 구팔. 여기에 고운 비단옷으로 갈아입은 조이까지 완벽했다. 차말종을 만난 ‘라육구’는 필살의 시정잡배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차말종이 마음을 활짝 연 사람은 다름 아닌 구팔이었다. 첫눈에 구팔에게 홀딱 빠진 차말종의 독특한 취향 덕분에 무사히 소양상단에 입성한 세 사람. 그의 집안에는 빼돌린 진상품들과 귀한 술이 가득했다. 슬쩍 술의 출처를 묻는 구팔에게 차말종은 ‘백귀령’이라 답했고, 그곳에서 은도 만들어낸다고 했다. 이윽고 박태서(이재균 분)가 나타났다. 박태서와 차말종의 대화 속에서 이언은 그가 전임 어사를 ‘처리’했다는 사실과 새로 파견된 어사를 쫓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잠입 수사는 뜻밖의 곳에서 위기를 맞았다. 장부를 찾던 육칠이 부상으로 소란을 일으키면서 발각된 것. ‘라육구’는 물론 광순까지 포박된 위태로운 상황에서 “저의 지아비입니다”라고 외치며 나타난 흑기사는 조이였다. 이언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며 나타난 조이는 불꽃 싸대기를 시작으로 대환장 쇼를 펼쳤다. 하지만 박태서와 차말종은 녹록지 않은 관객이었다. 차말종은 부부라면 입을 맞추든가, 임금을 모욕하든가 선택하라고 종용했다. ‘모태솔로’ 이언이 망설이는 동안 직진 본능이 발동한 조이는 거침없이 그에게 입을 맞췄다. 이언은 순식간에 첫 입맞춤을 강탈당하고 넋이 나갔지만 조이를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인’이라고 조롱하는 박태서에게 분노하며 정면승부를 요구했다. 이언은 진검이 아닌 나무로 만든 가래로 박태서에 맞섰다.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날카로운 경합이 이어졌고, 이언의 가래가 부러지면서 승기는 박태서 쪽으로 기울었다. 틈을 놓치지 않고 이언의 목에 칼을 겨눈 박태서. 절체절명에 위기에 놓인 이언과 수사단의 모습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습첩’으로 엮인 것도 모자라 쇼윈도 부부가 된 ‘조이언’의 다이내믹한 관계 변화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먼저 입을 맞추고도 당당한 조이와는 달리, 첫 입맞춤을 뺏기고 당황하는 이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빌런’들의 활약도 흥미진진했다. 사람의 나약한 마음을 파고들어 조종하는 박태서의 모습은 아버지인 박승과 닮아 있어 소름을 유발했다. 비령과 광순 등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도 재미를 더했다. 완전체를 이룬 암행수사단이 어떤 유쾌한 묘수로 탐관오리들을 혼쭐낼지 본격적인 수사쇼에 기대가 쏠린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