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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 오로라와 자율주행 기술 공동 협업
  • 현대·기아차, 미국 오로라와 자율주행 기술 공동 협업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박은서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외부 업체들과의 협업하여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한다.20일 현대·기아차는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Aurora Innovation)’에 전략투자하고 독보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이를 계기로 무결점의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출시하여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현대·기아차의 전략이다.현대·기아차가 전략 투자하는 오로라는 2017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부문 뛰어난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Chris Urmson),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총괄 스털링 앤더슨(Sterling Anderson) 그리고 우버의 인식기술 개발 담당 드류 배그넬(Drew Bagnell) 등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의 선구자들이 모여 창립했으며 초창기부터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아 왔다.이 회사는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인지 및 판단 분야 각종 센서와 제어 기술, 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백엔드(Back-End)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기아차의 이번 투자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기아차와 오로라가 공식적으로 협력 관계를 맺은 건 지난 2018년 1월이다. 당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크리스 엄슨 오로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상호 협력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이후 현대·기아차와 오로라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연구해 왔다. 수소전기차는 대용량 전지 탑재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장거리 주행 등 장점이 있어 자율주행 시험차량으로 적합하다는 것이 3사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향후 넥쏘 이외에 현대·기아차의 다양한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을 확대, 현대·기아차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도출하는데 노력할 것이다.특히 오로라의 자율주행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인지(Perception) 및 판단(Control) 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자율주행 차량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라이다(LiDAR)·레이더·카메라와, 안전 운행 경로를 도출하는 첨단 소프트웨어 모듈이 탑재된 오로라의 자율주행시스템이다.현대·기아차는 오로라를 비롯한 다른 글로벌 업체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려 한다.이는 현대·기아차가 추구하는 '이동의 자유(Freedom in Mobility)'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2021년 친환경차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내 ‘레벨 4’ 수준의 로봇택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뒤, 사용자가 운전으로부터 해방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수준의 기술력 확보에 전념을 다한다는 계획이다.현대·기아차는 기존에 협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들 외에도 다양한 협력 파트너들을 추가로 모색해 글로벌 기술 변화에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밝혔다.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기반 통합 제어기 개발을 위해 미국 인텔(Intel) 및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하는 한편, 중국의 바이두(Baidu)가 주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고성능 레이더(Radar) 전문 개발 미국 스타트업 ‘메타웨이브’, 이스라엘의 라이다 전문 개발 스타트업 ‘옵시스’, 미국의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 등에 전략투자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미국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ACM(American Center for Mobility)의 창립 멤버로, ACM이 추진 중인 첨단 테스트 베드 건립에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현대·기아차는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 영역으로 일컬어지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7년 CES에서 아이오닉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라스베이거스 도심 주야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하면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사례도 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넥쏘와 제네시스 G80에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기술들을 탑재, 서울-평창 간 190km 고속도로에서 성공리에 자율주행을 시연하였으며, 8월에는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로 의왕-인천간 약 40km 구간 자율주행 기술 구현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지영조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오로라 등 최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오로라사의 스털링 앤더슨 공동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자율주행 사업 파트너인 현대·기아차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 보급에 따른 혜택을 대중에 전파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9 I 오토인 기자
9월 출시 제네시스 SUV GV80 위장막 포착
  • 9월 출시 제네시스 SUV GV80 위장막 포착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박은서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모델인 GV80의 최신 위장막 사진이 최근 미국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차량 전면이 드러나면서 앞서 공개된 위장막 사진보다 외관을 좀 더 뚜렷하게 확인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범퍼 코너에 위치한 공기흡입구와 헤드라이트 모습이 선명하다. 그릴 역시 기존 제네시스와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 메쉬 디자인이 확연히 보인다. 차량 후드는 아직 천막에 가려져있으나 이지 드러난 위장막 사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진이 공개된 이후 가장 놀라운 점은 거대한 사이즈의 휠로 모아진다. 이전에 미국에서 공개된 GV80 위장막 차량에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대략 19인치) 휠과는 대조되는 크기로 해당 휠은 21인치 정도로 추정된다. 대형 휠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 트렌드에 맞게 크기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 드러난 휠은 GV80 트림 중 가장 높은 버전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GV80 후면부는 이전에 공개된 위장막 사진과 동일하다. 아직 외형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 두 개의 커다란 테일 파이프가 돋보이지만 이 위장막 차량은 한 쪽 배출구에서만 배기가스를 내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단일 배기구는 여러 파워트레인 옵션을 반영한 것으로, 파워트레인 종류에 따라 쓰여지는 배기구 갯수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GV80은 신형 G80과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3.0L 직렬 6기통 디젤, 2.5L 세타3 터보 가솔린, 3.5L 람다3 터보 가솔린 등 총 3가지로 구성될 예정이다.흥미롭게도 이번에 공개된 GV80 테스트 차량은 후방 견인후크를 이용해 BMW X5를 견인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실험은 신형 기아 쏘렌토 위장막 차량 테스트 주행에서도 이미 행해진 바 있으며 의도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SUV인 만큼 견인력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제네시스 첫 SUV GV80는 신형 G80의 출시일을 바꿀만큼 제네시스 판매 회복에 중요한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북미시장에서 G70 외에는 의미 있는 숫자의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명운을 건 모델이다. GV80은 국내에 올해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6.13 I 오토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안갯속 한반도 번영의 길 찾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안갯속 한반도 번영의 길 찾는다-주고 나면 나몰라라/재정 구멍된 보조금-‘폐업하려는데’…“문의전화 매일 수십통 받아요”-알맹이 쏙 빠진 가업상속 세제개편-[사설]한반도 해법 논의하는 이데일리 전략포럼-[사설]문 대통령의 핀란드 스타트업 행보 주목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외교·경제 리더 33人 ‘1박2일 설전’…한반도 미래 머리 맞댄다-“힘내라! 청년이여” 스무살 이데일리, 동시대 젊은이에 희망 전파△줄줄 새는 정부 보조금-기존 근무자를 신입으로 속이고…어린이집 시간제 교사를 담임으로 조작-가업승계 공제대상·한도액 현행유지/中企 “반기업 정서에 흔들린 개편안”△미·중 무역전쟁 2차 휴전 가능성-트럼프·시진핑, G20서 만남 성사 땐 오사카서 ‘90일 휴전’ 재연 기대-홍콩 ‘노란우산의 운명’ 오늘 갈린다△‘내수경기 침체’ 현장을 가다-가벼워진 주머니에 실속 소비…중고시장, 렌털, 공유오피스 고공비행-소상공인 3명 중 1명 “휴·폐업 고려한 적 있다”-“산업 구조 바뀌어 있어…정부, 현장 목소리 듣고 처방 내놔야”△이희호 1922~2019-민주화·여권신장 앞장선 DJ 평생동지…“하늘서도 화합·통일 기도하겠다”-‘사회장’으로 14일 발인…장례위원장에 장상·권노갑·이낙연△정치-군 PC방 클라우드로 PC화한다는데…“인터넷 강의가 안되지 말입니다”-文대통령, 스타트업 강국 핀란드서 ‘혁신성장 벤치마킹’-“안철수, 독일 가기 전 다당제 주장/입장 바꾼 그의 사람들 이해 안돼”△경제-미국發 무역전쟁이 끌어내린 유가…0%대 물가 굳어지나-“누진제 폐지 시기상조”…여름철에만 완화 유력△금융-금융그룹 감독 강화…“자본비율 추가하락 우려”-해외 IR 직접 뛴 윤종규·조용병…투자로 화답한 글로벌 큰손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자체 ‘청년 변호사’ 늘리자…“서울시장·구청장 만나 협의중”△산업&기업-한숨 돌린 배터리업계, 사업 정상화 기대-평소생산량의 20%로 ‘뚝’…야간가동 중단한 르노삼성 공장-“조선업, 기술산업으로 패러다임 바뀔것”-준고급 택시 ‘타다 프리미엄’ 서울시 인가 획득△산업-모니터에 뜬 스마트폰, PC 연동 태블릿…삼성·애플, 모바일기기 확장 경쟁-“가격 경쟁력·공급 안정성·저탄소…LNG는 세토끼 잡는 에너지원이죠”-KT, 판교에 두번째 ‘5G 오픈랩’ 열어△소비자 생활-비싼 샤넬·구찌 가방…왜 돈 주고 사니?-하반기 ‘유통규제’ 강화…쇼핑몰 설자리 좁아진다-오프라인 첫 ‘자동차 중고나라’ 용인에 오픈△중소기업·바이오-“MRI 등 의료장비, 실시간 관리로 고장 예측·방지”-“화석연료 안쓰는 ‘물 보일러’…연료비 50% 절감”-건자재업계, 업황 부진에 ‘새 먹거리 발굴’ 박차△증권&마켓-실적주도 못 믿을 판…현금 쌓이는 종목을 보라-스마트폰사업 바닥 찍었나…LG전자, 하루새 6% 상승△증권-코스닥 상장사들 소송 몸살…경영상황 체크를-‘주주권 행사 돕는 증권사에 가산점’…연기금 반응 제각각-메릴린치 ‘초단타 매매때 허수 주문’…거래소, 제재 검토△Book-“보노보와 영혼 바뀐 인간에게서 ‘자유의지’ 들여다봐”-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답’은 나왔다-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본능’에 충실하라△스포츠-불펜 난조로 10승 불발에도…위기 극복 ‘괴물본능’ 빛났다-“올해 제네시스 대상 타고 내년엔 유럽 가야죠”-男 US오픈 뺨치네…‘공포의 코스’로 탈바꿈한 베어즈베스트△피플-“우리 손자들은 정상국가서 자라길 바라며 펜 들었죠”-문성근 “가극 ‘금강’ 北 공연 준비 끝…교류의 문 열리길”-오지에서 뉴욕까지…김광수 회장 ‘광폭행보’-여운홍·정하승 교수 ‘한화첨단소재 신진교수상’△오피니언-[목멱칼럼]포성없는 전쟁에 대비하는 자세-[데스크의 눈]이래서야 한국에 공장 짓겠는가-[기자수첩]상품권으로 살 수 없는 노조원 마음△26면 부동산-청약통장·세대주 안따지니 3040 눈독…높은 분양가가 변수-파주 ‘CJ ENM 콘텐츠 월드’ 조성/수도권 兆단위 개발사업 속도 낸다△27면 사회-전교조 ‘연가투쟁’ 예고에도 징계 손놓은 교육부…피해는 학생들 몫-法 “임금피크제는 합리적 연령 차별…평등권 침해 아니다”-“보상촉구” 강제노역 피해자, 미쓰비시 주총장 직접 간다-몰카·주거침입죄, 양형기준 만든다-10분 만에 바바리맨 잡은 ‘안심이앱’
'낚시꾼 스윙' 최호성 vs '474야드 장타' 팀 버크,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동시 출격
  • '낚시꾼 스윙' 최호성 vs '474야드 장타' 팀 버크,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동시 출격
  • 최호성. (사진=JN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474야드의 장타자 팀 버크(미국)에 이어 ‘낚시꾼 스윙’ 최호성(46)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대회 조직위는 4일 “13일부터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등 9개 나라에서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며 “총상금도 지난해보다 2억원 늘린 12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단연 눈길을 끄는 주인공은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 출신 팀 버크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최호성이다. 둘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팬들에겐 더없이 흥미로운 볼거리가 생길 전망이다. 팀 버크는 지난 4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월드 롱 드라이브 대회에서 474야드의 경기적인 초장타를 날려 우승했다. 버크는 이번 대회에 앞서 국내 그리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장타자들과 롱드라이브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는 버크는 함께 스콧 헨드(호주), 김봉섭, 박배종, 김홍택, 김대현 그리고 일본과 중국 선수도 한 명씩 총 8명이 참가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대회 조직위는 이를 위해 특설 코스를 준비 중이다. 국내에선 버크의 초장타를 감당할 만한 코스가 많지 않다. 따라서 대회가 열리는 88컨트리클럽의 코스를 일부 변경해 특설 코스를 만들고 있다.최호성은 독특한 스윙으로 SNS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을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스타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해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9개월 만이다. 몸을 비틀고 꼬는 독특한 스윙 동작으로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을 얻은 최호성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지 벌써 기대된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6)을 비롯해 올 시즌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이태희(35),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형석(22)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강경남, 김형성, 김경태, 이상희, 황중곤 등 국내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상금 3위 이나모리 유키(일본), 중국프로골프투어 이번 시즌 상금랭킹 상위 5명도 모두 출전하기로 해 명실상부 아시아의 메이저급 대회로 열린다.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식 포스터. (사진=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조직위)
2019.06.04 I 주영로 기자
이데일리맵 '제네시스박' 부동산 절세 온라인 강의 오픈
  • 이데일리맵 '제네시스박' 부동산 절세 온라인 강의 오픈
  • [이데일리 재테크전략팀 기자]부동산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이 후 향후 전망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데일리맵’에서는 실전 노하우와 스킬을 가진 강사의 정규강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제네시스 부동산 절세 마스터 과정’은 복잡한 부동산 세금 및 방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수강생들이 접할 수 있게 준비 하였으며 이번 강의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된다.강의 진행에 앞서 오는 5월 30일 저녁 9시에는 ‘온라인 세금 정규 사전 설명회 및 미니 특강’을 무료로 진행 하기로 해 이데일리 회원이라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그림1(이데일리맵 홈페이지 이미지)> ‘제네시스 부동산 절세 마스터 과정 12기’ 강의가 개설 되었다.▶ 일정 : 5/30 (목요일) 저녁 9시 ~ ▶ 참가비 : 무료▶ 준비물 : PC 또는 스마트폰 ‘이데일리ON’ 어플리케이션▶ 내용1) 온라인 세금 정규과정 안내2) 정규과정 혜택3) 부동산 절세 미니 특강 (개정세법 중심)▶ 8시 30분 부터 입장 가능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부동산 절세 및 세금부터 주택임대사업자 활용법, 부동산 법인에 대해 알아보고 자세한 내용 등은 ‘이데일리맵’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제네시스 전차종 일주일간 타볼까..대규모 시승 이벤트 열려
  • 제네시스 전차종 일주일간 타볼까..대규모 시승 이벤트 열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박은서 기자= 제네시스는 오는 8월까지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G70, G80, G90 중 1대를 1주일간 자유롭게 시승하는 대규모 시승 이벤트 &#39;제네시스 익스피리언스(GENESIS Experience)&#39;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제네시스는 G70 40대와 G80 100대, G90 40대 등 총 180대의 렌탈 시승 차량을 마련,이벤트 응모 고객 중 총 1200여 명을 선정해 제네시스의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1주일의 시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2019 북미 올해의 차 G70, 국내 럭셔리 대형 세단G80,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 등을 소유한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그 상품성과 기술력을 증명한 제네시스를 고객이 일상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승 이벤트가 마련되었다.시승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네시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승을 희망하는 차종, 차수, 지역 등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만 가능 / 차수 별 응모 기간 상이, 상세 내용 아래 표 참고)제네시스 관계자는 &ldquo;뛰어난 주행성능과 첨단 편의사양,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제네시스의 우수한 상품성을 올해에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제네시스는 이번 이벤트에 이어서 11월과 12월에도 대규모 시승 이벤트 &lsquo;제네시스 익스피리언스&rsquo;를 진행할 예정이며, 보다 많은 고객이 제네시스의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제네시스는 &#39;제네시스 익스피리언스&#39; 외에도 고객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상 속 체험 마케팅을 실시한다.먼저, 지난 3월부터 이동형 상담 공간 &#39;제네시스 무빙 라운지&#39;를 활용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상담 및 시승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39;제네시스 무빙 라운지&#39;는 실내에 상담 및 휴게 공간을 조성한 이동형 상담 공간으로, 전문 큐레이터와 카마스터는 무빙 라운지를 활용해 고객이 있는 장소로 찾아가 제네시스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을 함께 제공한다.이와 함께, 제네시스 스튜디오(경기도 하남시 소재)는 지난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lsquo;민트 콘셉트(Mint Concept)&rsquo;의 특별 전시를 6월 한 달간 개최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치와 도시의 감성을 담아낸 씨티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전시기간 동안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민트 콘셉트와의 기념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민트 콘셉트와 촬영한 사진을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GENESISMINT, GENESISSTUDIO)와 함께 게시하는 고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2019.05.27 I 오토인 기자
출시연기 신형 G80..V8 5.0 엔진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유력
  • 출시연기 신형 G80..V8 5.0 엔진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유력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올해 하반기 출시예정이던 제네시스 대표 볼륨 모델인 G80 풀체인지 출시가 내년 초로 연기됐다. 쏘나타 8세대 출시에서 불거진 품질문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제네시스 신차 품질에 보다 신경을 쓰겠다는 의지다.G80은 품질에 만전을 기하면서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대폭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내수용 G80는 플래그십 G90와의 판매 간섭을 막기위해 V8 5.0L 엔진을 얹은 모델을 판매하지 않았다. G80에는 3.3L, 3.8L V6 자연흡기 가솔린과 2.2L 디젤 엔진만 얹었다. 수출형 모델의 조금 다르다. 해외에는 2.2L 디젤 엔진 대신 V8 5.0L 타우엔진을 얹은 모델을 판매했다. 고배기량 V8 엔진의 감성을 좋아하는 일부 국내 소비자들은 G80에 V8 5.0L 엔진을 얹은 모델을 국내로 역수입해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출시되는 G80에는 내수와 수출 모두 V8 5.0L 엔진을 찾아 볼 수 없게 됐다.제네시스 전략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전무는 &ldquo;G80는 V6에서 끝날 것&rdquo;이라고 최근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5.0L V8 엔진은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인 G90에만 유일하게 적용된다. 아직 제네시스의 첫번째 SUV인 GV80의 파워트레인 정보가 공개된 바가 없어 속단하긴 이르다.G80에 장착된 5.0L V8 엔진 대신 다른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먼저 첫 번째 추측은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중인 2.5L 가솔린 터보가 올라갈 것이라는 설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이 300마력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직렬 4기통으로 고급 세단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또 다른 예상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네시스 모델 중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같은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달렸던 적이 없어 어디까지나 가설에 불과하다.해외에서 신형 G80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최근까지 공개된 제네시스 G80 스파이샷을 종합해보면 지난해 말 출시된 G90 디자인과 상당 부분 흡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는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된다. 측면부는 벨트라인 위치를 아래로 옮기면서 그린하우스 면적을 넓혔다. 사이드 미러 위치가 도어 하단으로 자리를 옮긴 점도 또 다른 특징이다. 후면부는 최근 유행하는 패스트백 디자인이다. 가파른 뒷 유리는 트렁크 리드까지 경사가 이어져 스포티함을 가미했다.신형 제네시스 G80는 내년 초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엔트리 모델인 G70을 제외하면 해외에선 관심이 적다. 완전히 새로워진 G80가 &lsquo;형 만한 아우 없다&rsquo;는 속담을 회상시킬지 주목된다.
2019.05.27 I 남현수 기자
 이수민, 둘째 날 7타 줄이고 단독선두 '우뚝'
  •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이수민, 둘째 날 7타 줄이고 단독선두 '우뚝'
  • [이데일리 골프in=이천 조원범 기자]유러피언투어에서 국내 무대로 복귀한 이수민(26ㆍ스릭슨)이 농익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수민은 24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ㆍ서코스(파72ㆍ726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6번째 대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이수민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김태훈(34ㆍ8언더파 136타)을 한 타차 2위 끌어내리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공동 12위(2언더파 70타)로 출발한 이수민은 3번홀(파3)부터 6번홀(파4)까지 5타를 줄이는 신기의 집중력을 선보였다. 그야말로 완벽한 플레이였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도, 그린에 올리지 못해도 그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에게는 위기도 곧 기회였다. 8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핀에서 7~8m 거리에 멈췄지만 고감도 퍼트로 버디를 성공시켰고, 11번홀(파4)에선 세컨드 샷이 그린을 넘겼지만 칩샷으로 버디를 만들어냈다.위기도 많았지만 보기는 허용하지 않았다. 9번홀(파4)에선 티샷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벙커에 들어갔지만 세컨드 샷을 그린 위에 올리면서 파로 막았고, 13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짧아 벙커에 떨어졌지만 두 번째 샷을 핀에 붙이며 위기를 면했다. 사실 이번 대회 들어 이수민의 티샷 정확도를 높지 않다.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2위를 마크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42.86%, 그린 안착률은 66.67%에 불과했다. 2라운드에선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72.22%로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샷이 불안한 상황이다. 탁월한 위기관리능력과 영리한 플레이, 그리고 퍼트와 쇼트게임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한 스코어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을 찾은 이수민은 “첫날 (성적이) 나쁘지 않았고, (오늘) 초반 스타트도 좋았다. 재밌게 쳤다. 후반에는 기회가 있었는데 버디를 더 만들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남은 2라운드 각오에 대해서는 “우승은 하고 싶지만 아직 원하는 수준의 샷이 안 나오고 있다. 그래도 퍼트나 어프로치는 잘 되고 있기 때문에 티샷만 받쳐준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 이번 대회는 우승 욕심보다 샷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우승 스코어에 대한 질문에는 “15~16언더파까지 나올 것 같다. 아마 내가 그 정도 칠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KPGA 코리안투어 2승을 달성한 이수민은 올 시즌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공동 3위,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샷 감을 끌어올렸다. 현재 상금순위 7위(1억2516만6666원), 제네시스 포인트 11위(1123포인트)다. 공동선두(5언더파)로 출발한 김태훈(34)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11번홀(파4)까지 지루한 파 행진이 이어졌고, 12번홀(파4)에선 짧은 거리 파 퍼트를 놓치면서 첫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13번홀(파3)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해 경기 흐름을 가져온 것이 다행이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회심의 이글을 기록하며 선두 이수민을 한 타차로 따라붙었다.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김태훈은 올 시즌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준우승했고,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13위, SK텔레콤 오픈에선 공동 19위에 오르며 샷 감을 끌어올렸다. 현재 상금순위는 12위(7424만8790원), 제네시스 포인트 13위(1056포인트)에 올라 있다. 강경남(36ㆍ유영제약)과 박은신(29ㆍ비전오토모빌)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경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샷이 워낙 좋았다. 샷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퍼트가 기복이 있는데 남은 기간 퍼트만 받쳐준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0승 강경남은 2017년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가 가장 최근 우승 맛을 본 대회다. 공동 12위(2언더파)로 출발한 박은신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경기를 마친 박은신은 “샷이 괜찮았다. 퍼트도 감이 나쁘진 않은데 샷이 워낙 좋아 버디 기회를 여러 번 잡았다. 보기도 2개를 했지만 버디가 더 많아 괜찮다”며 여유 있는 웃음을 보였다.
2019.05.24 I 조원범 기자
퍼트 감 잡은 서형석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꼭 우승하고 싶어요”
  • 퍼트 감 잡은 서형석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꼭 우승하고 싶어요”
  • 서형석. (사진=임정우 기자)[이천=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서형석(22)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 기회를 잡았다.서형석은 24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만든 서형석은 오후 3시 40분 현재 단독 선두 이수민(26)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는 이날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낚아채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틀 연속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서형석은 “이번 대회 둘째 날까지 6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돼 기쁘다”며 “남은 3, 4라운드에서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형석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올해 다섯 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두 번을 포함해 모두 공동 35위 이상을 성적을 내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9위를 달리고 있다. 서형석의 최근 샷감은 뜨겁다. 그는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10위를 시작으로 휴온스 엘라비에 셀레브리티 프로암 공동 14위, SK텔레콤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서형석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그는 이틀 동안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서형석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퍼트다. 그는 그린 위에서 거리에 상관없이 정교한 퍼트 실력을 발휘하며 기분 좋게 1,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그는 “올해 치른 대회 중 가장 퍼트가 잘 되고 있다”며 “현재 샷감이 좋은 만큼 퍼트만 잘 떨어져 준다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다. 퍼트에 대한 믿음을 찾고 2015년부터 올해까지 타수를 지키는 방법을 깨달으면서 만들어진 확신이다. 그는 “집게그립에서 역그립으로 바꾼 뒤부터 퍼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퍼트에 대한 믿음과 5년 동안 투어 경험을 쌓은 만큼 이젠 어떤 골프장을 가도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서형석은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꼭 정상에 오르고 싶다”며 “톱10을 넘어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019.05.24 I 임정우 기자
 제네시스박 '부동산 절세 마스터'
  • [맵인터뷰] 제네시스박 '부동산 절세 마스터'
  • [이데일리 재테크전략팀 기자]세금 정책과 절세 분야는 듣기만 해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정책이 변경되어 꾸준한 공부가 필요한 분야이다. 부동산 세금 특화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입소문을 타게 된 ‘제네시스박’을 이데일리맵에서 만나보았다.▶ 활동하는 필명이 독특한데, 자동차를 좋아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가?→ 총 3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생각하는 바로 그 ‘자동차’다. 해당 자동차는 플래그십 모델로 국내에서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하고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는 점이 좋았다. 두 번째 의미는 내가 좋아하는 영국 밴드 ‘제네시스’를 본떠서 그렇다. 마지막으로는 부동산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이다. 세 가지 공통점은 ‘도전’이다. 늘 도전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한다. 또한, 결과적으로 4년 전과 비교해 보면, 현재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기에 당초 목표는 달성한 것 같다.▶ 부동산 전업투자자로 전향하기로 한 결정적인 계기가 있는지?→ 가장 큰 문제는 ‘건강’ 상의 이유이다. 직장일과 부동산 투자를 병행하였는데 어느 순간 부동산 투자가 메인이 되어 도저히 두 개를 병행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들었다.근 2년 동안 이를 병행하면서 나름 성과도 냈지만,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여기에 계속해서 새로운 걸 하고 싶다는 생각에 어느 하나는 포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자연스럽게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다. ▶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근로자 생활에서 벗어나 전업투자자가 된 이 후 일상생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시간관리와 생각의 유연성이다. 시간관리는 물론 더 지나 봐야 하지만, 예전 직장 다닐 때가 더 효율적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앞서 말했듯이 내 건강을 해치는 수준의 시간관리라 오래 병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효율적으로 그리고 현명하게 시간을 활용하려 한다. 다음으로는 생각의 유연성으로,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알아보고 생각의 확장을 진행 중이다. 직장을 다닐 때도 걸핏하면 와이프에게 “이런저런 일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지 않아?”하고 말했었다. 이제는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려 한다.다만, 하루 8시간 (실제 통근 거리 등을 고려하면 하루의 절반인 12시간이다)이라는 큰 덩어리를 제거하였기에, 이에 대한 ‘건강한 긴장감’을 유지하려 노력 중이다. ▶ 일반인이 느끼기엔 부동산 세법이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쉽게 공부하는 본인만의 팁이 있다면?→ 안타깝지만 없다. 세무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하루 순수 공부시간 12~13시간을 2년을 투입하였다.나와 같은 방식으로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도 없으며 또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세법은 방대하고 전문가(세무사, 회계사 등)들 역시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따라서 ‘세금공부’를 하지 말고, 본인 투자 전략에 맞는 ‘절세법’을 익히기 바란다. 그런 취지에서 본 정규 과정을 개설하였으며 이번 12기까지 이르렀다.▶ 세무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막상 중단하려 했을 때 시간이 아까웠을 텐데 더 연장할 생각은 없었는지→ 믿지 않겠지만 전혀 그런 생각은 없다. 그때보다 더 잘할 자신도 없을뿐더러,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였기에 후회는 없다.게다가 지금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일들(저술활동과 강의)을 하고 있으니 보람과 함께 행복하기까지 하다.다만, 자격증 부재로 인한 한계가 종종 있는데 이는 또 다른 방식으로 해결해 보려 한다. 기대해도 좋다.<그림1> 친절한 제네시스박의 부동산 절세 책 표지.▶ 많은 재테크 수단 중에 부동산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 첫째, 직장인이 병행하기에 최적이다. 직장인이 부자가 되려면 주식과 부동산 또는 투잡 밖에 없다.이중 주식은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고 변동성이 크다. 그에 반해 부동산은 고려해야 할 변수 자체가 상대적으로 주식에 비해 적고, 본인이 조금만 부지런하면 얼마든지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둘째, 확률상의 문제다. 직장인이라면 주변을 둘러보라. 주식 부자가 많은지, 아니면 부동산 부자가 많은지...나는 확률이 더 높은 부동산에 투자하기로 결심하였다.셋째, 개인적 환경 때문에 그러하다. 아버지께서 사업 실패 후 경매 공부를 하셨고 부동산에 대한 중요성을 늘 강조하셨다. 또한 본인 성향은 뭔가 실물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데, 그런 면에서 주식보다는 부동산이 내게 더 맞았다.▶ 강연이나 글 적는 게 재미있고 보람차다고 했는데 언제부터 그렇게 느끼게 된 건지? → 지금 생각해보면 세무사 자격시험에 도전을 하였던 2009년 혹은 그 이전부터 그랬던 것 같다. 그 이전인 신입사원 때부터 팀장님께, ‘나중에 꼭 제 이름으로 책을 내보고 싶어요’라고 말을 했을 정도니까...지금도 스스로에게 계속 되물어 보면, ‘글 쓰고 강의하는 일’ 이 가장 재미있다. 물론 투자는 투자만의 매력이 또 있지만...▶ 투자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는 무엇인가?→ 데이터는 기본이다. 문제는 봐야 할 데이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공급 데이터를 가장 많이 확인한다.결국 투자기회는 수요와 공급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시장의 변동성에서 발생하는 것이며(arbitrage), 누가 이를 빨리 포착하는지 혹은 미리 기다리는지에 따라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다시 말하지만 부동산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생각이다.여기에, 같은 상품이라도 모두 개별성이 다르다. 가령 삼성전자 주식은 모두 동일하지만, 똑같은 삼성동 아이파크라 하더라도 층/향은 물론, 심지어 누가 살고 있는지에 따라 거래는 완전 달라진다. 이는 데이터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으로, 본인만의 경험이 축적되어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기존 재테크 상식을 너무 받아들이지 말고, 모든 걸 자기 자신의 기준대로 새로 정립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가령 재테크 상담을 받아보면 ‘대출은 빨리 갚으세요, 금리가 높은 것부터 갚으세요, 개인연금 따로 넣으세요...’ 등등에 대해 말해주는데 나라면, ‘대출은 여력이 되는 선에서 적절히 활용하면 좋아요, 금리가 높은 것보다 금액이 적은 것부터 빨리 없애 버리세요, 개인연금보다는 자산을 굴리는데 더 고민하세요...’라고 답해주고 싶다. 대부분 대학교까지의 교육이 틀에 박힌, 너무나도 정형화된 교육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보다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돈 공부’이며,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투자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을 공유해달라→ 아무래도 첫 실거주 집을 마련할 때가 아닐까 한다(넓은 의미에서 실거주 역시 투자다). 첫 경험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담보대출을 받다 보니 ‘이렇게 많은 금액을 대출받아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매도자는 미국 시민권자로 한마디로 외국인과 거래를 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그 당시(‘14년 8월) 주변 그리고 대부분 재테크 카페에서는 집 사는 걸 말렸다. 하지만 ’너무 싸다‘는 생각과 ’이 정도 대출이면 충분히 상환할 수 있고목돈이 없는 내겐 대출이 더 유리하다‘라는 생각으로 진행하였다. 그 와중에 유일하게 내 편이 되어준 건 가족이었는데, 와이프는 100일도 안 된 자녀를 업고 매일 나와 집 보는 걸 함께 하였으며 아버지께서는 외국인과 거래 시 유의할 점에 대해 알려주셨다. 결국 투자든 사업이든 가정의 행복을 위한다는 ‘본질’을 잘 기억한다면 어려움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노션, 규제 이슈 해소로 기업가치 제고 기대…목표가↑-유안타
  • 이노션, 규제 이슈 해소로 기업가치 제고 기대…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이노션(214320)이 1분기 정체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계열사 물량 증가와 공정위원회 규제 관련 이슈의 해소 등 호재가 이어질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10%(8000원)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노션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익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248억원에 그쳐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하이네켄 등 비계열 포트폴리오의 강화로 미주 지역 법인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한 172억원을 기록했지만 계열 물량 감소에 따라 본사의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19% 줄어든 탓이다.다만 현대자동차(005380)의 신차 출시에 따른 마케팅 강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 인수합병(M&A) 등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것이 유안타증권의 설명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 하반기 국내시장에 G80과 GV80 등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고 2020년 상반기 미국시장 출시가 예상된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주지역에서 다수의 M&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정위 규제 관련 이슈가 소멸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상의 대주주 사익편취 규제기준을 기존 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에서 상장·비상장 모두 20%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박 연구원은 “롯데컬쳐웍스와의 주식교환 이후 이노션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19.7%로 떨어진다”며 “공정위 규제 이슈 소멸하에 따라 이노션과 제일기획(030000)간의 수익성 대비 기업가치(멀티플)의 차이 또한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05.13 I 김무연 기자
전가람, 휴온스 셀레브리티 사흘 연속 단독 선두 질주
  • 전가람, 휴온스 셀레브리티 사흘 연속 단독 선두 질주
  • 전가람.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전가람(24)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전가람은 11일 인천 서구의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파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만든 전가람은 공동 2위 김대현(32), 황재민(33) 등을 5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국내 최초의 프로암 정규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스포츠 스타,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셀러브리티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경기 방식도 일반 대회와는 조금 다르다. 1, 2라운드를 치른 뒤 컷을 통과한 상위 60명의 선수가 셀레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3, 4라운드를 소화한다. 3, 4라운드 경기는 선수와 팀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선수 중 가장 낮은 성적을 낸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하고 출전 선수와 셀러브리티의 2인 1조 팀 경기는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기록) 방식으로 경기해 이틀 동안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이 1위에 오른다.대회 첫날과 둘째 날 11언더파를 합작한 전가람은 셋째 날에도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낚아채며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고 올 시즌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전가람은 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적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는 7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전거람은 12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전가람의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그는 14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5타 차 단독 선두를 완성했다. 공동 2위에는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김대현, 황재민, 박성국(31)이 자리했고 김학형(27)과 문경준(37) 등이 10언더파 206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이형준(27)은 9언더파 207타 단독 8위를 차지했다. 선수와 셀레브리티가 팀을 이룬 팀 대항전에서는 김태훈(33)-여홍철(경희대학교 교수), 권오상(34)-홍인규(개그맨) 팀이 11언더파 61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현-이승엽(이승엽장학재단 이사장) 팀은 10언더파 62타 공동 2위에 포진했고 김영웅(21)-박찬호(KBO 국제 홍보위원) 팀은 6언더파 66타 공동 22위로 경기를 마쳤다.
2019.05.11 I 임정우 기자
퍼트 살아난 김시우, 텍사스오픈에서 6언더파 단독 선두
  • 퍼트 살아난 김시우, 텍사스오픈에서 6언더파 단독 선두
  • 김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4)가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통산 3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낸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통산 3번째 우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6언더파 66타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오픈 마지막 날 기록했던 66타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시우는 올해 그린 위에서의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전 3년 동안 퍼팅 경기력을 평가하는 SGP 순위가 118위, 179위 그리고 151위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투어 평균 29위에 올라 있고, 홀 당 평균 퍼트 수는 3위(1.548개), 1퍼트 성공률 7위(44.18%), 평균 버디 수 8위(4.71개)에 올라 있다. 아쉽게 앞선 3월 들어 퍼트 감각이 무뎌져 다소 고전했다. 2월 AT&T 페블비치 공동 4위, 제네시스오픈 3위로 2개 대회 연속 톱5에 들었던 김시우는 3월 열린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선 최고 성적이 공동 56위였다. 아쉬운 3월을 마감한 김시우가 4월 들어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첫날부터 절정의 퍼터 감각을 선보이며 선두를 꿰찼다. 김시우의 이날 홀 당 평균 퍼트 수는 1.385개로 짠물을 보였다. 특히 11일부터 시작하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김시우는 작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24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고, 이어진 RBC 헤리티지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했다. 올해 마스터스에는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권을 받은 상태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우승자에게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초청장이 주어진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처음 4개 홀에서 파를 지킨 뒤 1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16번홀(파3)에 티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냈지만,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챙겨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선 버디가 쏟아졌다. 1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와 분위기가 끊기는 듯 했으나 이후 2번과 3번 그리고 5번홀부터 7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마스터스 티켓 사냥에 나선 안병훈(28)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지만, 임성재(21)는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100위에 머물렀다.
2019.04.05 I 주영로 기자
'궁중족발’ 가해자, 2심서 징역 2년으로 '감형'…살인미수는 무죄
  • '궁중족발’ 가해자, 2심서 징역 2년으로 '감형'…살인미수는 무죄
  • 건물주를 둔기로 때려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궁중족발’ 사장 김모씨가 28일 2심 선고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상가 임대료 인상과 수차례 강제집행 시도 등을 둘러싸고 건물주 이모씨와 갈등을 빚어 망치로 폭행한 ‘본가궁중족발’ 사장 김모(55)씨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살인미수 혐의는 1심과 마찬가지로 인정되지 않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배준현)는 28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 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2심 재판부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쇠망치를 들고 피해자를 추격하면서 여러 차례 휘둘렀다는 점을 볼 때 직접적인 살인 고의는 인정할 수 없어도 미필적인 고의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면서도 “피해자의 두개골 사진을 비춰볼 때 직접적으로 조준해서 쇠망치를 휘둘렀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특수폭행 혐의만을 유죄로 판단했다.이어 “이 사건의 경우 1심에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는데 배심원의 전원일치 평결로 살인의 고의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항소심에 이르러 향상된 화질의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살펴봐도 배심원 평결을 수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항소심에서는 (김씨가)범행 과정에서 다치게 한 제3자와 합의를 했고 재물을 손괴한 부분도 소유주와 합의를 한 점을 고려했다”며 1심보다 형을 6개월 감형했다.2009년 5월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가게 영업을 시작한 김씨는 2016년 새 건물주인 이씨가 월 임대료를 기존 약 3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올리면서 극심하게 대립했다. 이씨는 이후 김씨를 상대로 한 건물명도소송에서 승소해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2차례에 걸쳐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김씨와 그를 지지하는 단체 회원들이 몸으로 막아 무산됐다. 김씨는 강제집행을 막으려다 손을 다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김씨는 지난해 6월 7일 서울 강남구 한 골목길에서 이씨를 망치로 수차례 폭행해 어깨와 손목 등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구속 기소됐다. 이밖에도 김씨는 이씨를 차량으로 치려다 지나가던 행인 염모씨를 친 혐의(살인미수)와 당시 뒤에 있던 제네시스 차량을 망가뜨린 혐의(특수재물손괴)도 받았다.앞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은 김씨의 범행이 살인미수로 보기 어렵다는 배심원 7명의 만장일치 평결과 더불어 “통상적인 살인과는 다르다”는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2019.03.28 I 송승현 기자
17억 보험금 받으려…겨울 바다로 아내 밀어넣은 비정한 남편
  • 17억 보험금 받으려…겨울 바다로 아내 밀어넣은 비정한 남편
  • 여수시 금오도의 한 선착장에서 추락한 승용차 (사진=여수해경 제공)[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거액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아내가 타고 있던 차를 차가운 겨울 바다로 밀어넣은 비정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박모(50)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여수시 금오도의 한 선착장에서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을 바다로 추락시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내 김모(47)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박씨는 차가 추락방지용 난간에 추돌했으니 이를 확인하겠다며 차에서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가 선착장 경사로를 타고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하자 안에 있던 김씨는 119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지만 끝내 숨졌다.조사 과정에서 박씨는 차량이 순간적으로 추락해 아내를 구조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수사본부를 꾸린 해경은 10여 차례 현장을 방문해 증거를 수집하는 등 치밀한 수사 끝에 사건의 전말을 밝혀냈다.해경은 사고 당시 차량 기어가 중립(N) 상태였던 점과 바닷물이 빨리 들어찰 수 있도록 뒷좌석 창문이 7cm가량 내려진 점을 토대로 박씨의 범죄 가능성을 의심했다.특히 김씨가 박씨와 교제하던 지난해 10월부터 11월 사이 김씨 명의로 고액의 보험이 6개나 잇달아 가입됐고 12월 10일 혼인신고 이후 이 보험의 수익자는 박씨로 변경돼있었다. 김씨의 사망으로 박씨가 받게 될 보험금은 17억5000만원에 달했다.수사 결과 수십년 동안 차량 관련 업종에 근무했던 박씨는 사건 1주일 전 미리 범행 장소를 사전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현장을 찍은 CCTV 영상에는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태연하게 지켜보던 박씨가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모습도 찍혀있었다.현재 구속된 박씨는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수시 금오도의 한 선착장에서 추락한 승용차 (사진=여수해경 제공)
2019.03.06 I 김은총 기자
웰컴저축은행 프로 골퍼 박준석 프로와 후원 계약
  • 웰컴저축은행 프로 골퍼 박준석 프로와 후원 계약
  • 김대웅(왼쪽)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와 박준섭 프로골프 선수가 4일 서울 구로구 웰컴저축은행 본사에서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웰컴저축은행)[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준섭(27)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 세부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박 선수는 지난 2010~2011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3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6년 제59회 KPGA 선수권 대회 2위, 2017년 KPGA투어 4차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2위 등 성적을 거뒀다.박 선수는 이날 서울 구로구 웰컴저축은행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올해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첫승을 목표로 밝혔다.웰컴저축은행은 KPGA 4승에 이어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 선수에 이어 박준섭 선수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한국 남자골프 시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KPGA 투어 4승을 거둔 이형준 선수도 후원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2017, 2018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 16명을 한자리 모아 최고 중의 최고를 가리는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2019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을 개최한다.
2019.03.04 I 유현욱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집단지성·다양성에 기여…女 채용 확대가 기업 미래 좌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단지성·다양성에 기여…女 채용 확대가 기업 미래 좌우”-‘덩치 키워야 생존’ 불붙은 M&A 전쟁-쌓인 징계안 26건, 처리는 0건…유명무실 윤리특위-[사설]트럼프, 노벨상 욕심에 한반도 이용해선 안돼-[사설]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카드수수료 인상△줌인&-승차공유 총대 멘 ‘벤처 맏형’-장기 소액 연체자 빚 최대 85% 탕감△유료방송 ‘빅3’ M&A 경쟁-남은 딜라이브·현대HCN·CMB 누가 잡나…통신3사 ‘눈치싸움’-합산규제 되살아날라…케이블TV 인수 노리는 KT ‘촉각’-‘큰손’CJ ENM, 제작·유통 강화에 집중△여성인력 확대가 기업의 미래-“여성친화기업 수익이 더 높다는 증거 수두룩…저출산 해결에도 기여”-“女임원 많은 기업에 투자”…미즈노 후생연금 CIP, 日재계 고집 꺾었다△‘유명무실’ 국회 윤리특위-‘우리가 남이가’ 징계 처리 늑장…‘심사 태업’ 막는 자동상정제 도입해야-“이런 저질”…“무식한 게 자랑이냐” 징계안 상당수가 의원간 막말-美·日 재석의원 3분의 찬성땐 퇴출…한국보다 제명 쉬워△정치-의제·합의문 조율 ‘숨고르기’…비건·김혁철 언제 다시 마주앉을까-文대통령, 5.18망언 작심비판…“헌법정신·민주화 부정”-盧시절 ‘경포대 프레임’ 꺼낸 황교안 박정희 향수 자극한 오세훈·김진태-“북·미 관계 정상화, 큰 진전 있을 것”-3당 원내대표 만났지만…국회 정상화 또 불발△경제-지난해 쓰고 남은 세금 10.7조…청년일자리·자영업 지원에 풀리나-[현장에서]증권거래세 논의 방향도 못잡은 기재부-“관세폭탄 땐…미국 내 수입차 평균 774만원 오른다”△금융-수수료 인상, 카드사-대형가맹점 갈등 고조…담합 의혹도-2대 신용정보원장 선임 가속 20일께 후보 윤곽 드러날 듯-최종구 “역전세는 집주인이 해결…9.13대책 유지”-우리금융 경영진, 자사주 2만여주 매입…주가 띄우기 나서△산업&기업-LCD 7배 가격 ‘롤러블 OLED’…LGD 구원투수-‘함께 가요 미래로’…삼성전자 사회공헌 新비전-구본준 이사직 물러나고, 권영수 합류-英 “화웨이 5G장비 보안 문제 없어”…아군 생긴 LGU+-허창수 “車관세서 韓제외해달라”△산업-KT ‘내가 숨쉬는 높이’ 미세먼지 정보 알려준다-전자결제 1위 KG 이니시스 ‘훨훨’-“‘헌드레스 소울’ 인기로 착한게임 가능성 확인했죠”-컴투스, 스토리게임사 ‘데이세븐’ 인수…IP사업 다각화△소비자생활-새벽·로켓배송 효과…‘온라인 식료품 구매’ 활기-서울우유, 요구르트 간편식 시장 ‘진군’-‘화장품 ODM 맞수’ 코스맥스·한국콜마, 매출 1조 클럽 가입-로봇이 허위·과장광고 잡아내…롯데홈쇼핑, 모바일 경쟁력 강화△건강-재채기로도 전파 ‘독감·홍역’ 전염성 강해 ‘백신’ 꼭 맞아야-다이어트 무작정 따라하면 어지럼증 위험 커진다-폐경 후 생기는 난소 종양, 난소암 가능성 높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령화로 노후투자금 쌓이는 韓…한국판 골드막삭스 아닌 ‘블랙록’ 키워라”-“증권거래세 폐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증시 업그레이드 기회”△증권&마켓-파트론·옵트론텍…‘갤럭시S10 부품주’로 시선집중-사학·공무원연금 ‘휴~’ 작년 주식 손실분 만회-강성부 펀드 “한진그룹 쇄신안은 미봉책” 날선 비판△증권-‘너무 키웠나’…금융당국, 사모운용사 심사 ‘깐깐모드’로 전환-플랜트 설비 생산업체 신텍 매각 재개…이달말 본격화-‘해외주식 직구족 잡아라’…증권사 서비스 무한진화-하이자산운용 인수전…우리금융·키움證 등 7곳 예비입찰 참여△문화-“상처 가득하지만 아낌없이 베푸는 로자 한명쯤 있어야죠”-‘몰카 애호가’ 될 뻔한 래퍼 산이-‘극한직업’ 역대 흥행 2위…‘명량’도 잡을까△스포츠-홈스, 바람 불어 좋은 날-셀트리온, KLPGA 대회 만든다-이대호 25억…3년 연속 프로야구 연봉킹-제네시스 오픈, 내년부터 ‘우즈 인비테이셔널’ 되나-스피스 ‘사이클 보기’ 악몽△피플-“서울대 공대 새 도약 발판 되길”…김정식 회장, 모교에 500억 쾌척-박항서 열풍타고 축구 마케팅…LG전자 ‘아세안 U-22대회’ 후원-“일부 다국적사 1~2% 최저마진으로 약품 공급 횡포”-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한화토탈, 헌혈로 나눔 실천-본지 노진환 기자, 한국보도사진전 피처부문 가작-김미도 연극평론가협회장-[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최저임금 인상, 칼 포퍼의 경고-[생생확대경]흔들리는 규제혁신, 중심 잡으려면-[기자수첩]‘정당한 절차’ 놓친 회계개혁-[갤러리] 주도양 ‘비움VI’△부동산-‘따로국밥’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 상반기 내 통일한다-“공시가격 축소 왜곡으로 14년간 덜걷은 세금 70조”-‘지금 집 사느니…전세 더 살자’-10채 중 4채, 보증금 내려…‘깡통전세’는 주의하세요△아물지 않은 강제징용의 상흔-日교사 꾀임에 넘어간 13세 소녀의 상처 눈물로 지샌 75년…바란 건 사과 한마디-“강제징용 구제지연은 정부의 직무유기 탓”△사회-버닝썬 직원 ‘마약유통’ 첫 구속…경찰, 강남 클럽 전체로 수사 확대-‘만삭의 일본군 위안부’ 실물로 마주하는 아픔-요금만 올리고 미터기 그대로…시민들 “추가요금, 바가지 쓴 기분”-서울혁신펀드 1.2조 조성…‘제2 직방’ 키운다-회계비리 근절…사립유치원, 내달부터 ‘에듀파인’ 적용
2019.02.18 I 김미영 기자
자신감 찾은 김시우, 리비에라 악연 끊고 단독 3위…올 시즌 최고 성적
  • 자신감 찾은 김시우, 리비에라 악연 끊고 단독 3위…올 시즌 최고 성적
  • 김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시우(24)가 리베이라 컨트리클럽과의 악연을 끊고 2018~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만든 김시우는 우승을 차지한 J.B 홈즈(미국)에게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2016년 제네시스 오픈에 처음 출전한 김시우는 2018년까지 단 한 번도 3라운드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는 이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 약한 모습을 보였고 3년 연속 컷 탈락했다. 그러나 올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김시우는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정상에 오른 홈즈, 단독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에 이어 단독 3위를 차지하며 리베이라 컨트리클럽과의 악연을 끊는 데 성공했다. 김시우는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은 각각 55.36%와 58.33%로 좋지 않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린을 놓치고도 파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인 스크램블링 83.33%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김시우는 그린 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 수 1.69개로 날카로운 퍼트감을 자랑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김시우의 이번 대회 플레이 중 백미는 최종 4라운드에서 나왔다. 강한 바람이 리베에라 컨트리클럽을 덮치면서 토머스를 비롯해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아담 스콧(호주),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이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무려 10오버파 81타를 치며 전날보다 순위가 47계단 하락한 공동 51위가 됐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의 바람은 샷을 포함해 그린 위에서도 영향을 줬다. 특히 선수들은 바람의 영향으로 먼 거리 퍼트를 물론 짧은 거리에서 퍼트할 때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김시우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보기를 단 2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5언더파 67타를 완성했다. 김시우는 “후반에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은 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며 “자심감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게 잘 맞아떨어진 하루였다”고 말했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4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번 주에도 톱5에 들며 지난주 33위에서 15계단 상승한 페덱스컵 랭킹 1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전까지 성적이 좋지 않아서 자신감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톱5에 들면서 마음이 매우 편해졌다”며 “지난주 얻은 자신감이 이번 대회 좋은 성적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우승컵은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홈즈에게 돌아갔다. 홈즈는 대회 최종 4라운드 경기를 단독 선두 토머스에게 4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2015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이후 1416일(3년 10개월 13일) 만에 승수를 추가한 홈즈는 우승 상금으로 133만 2000달러를 받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해 페덱스컵 랭킹 9위로 올라섰다.
2019.02.18 I 임정우 기자
형제차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전격 비교..승자는?
  • 형제차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전격 비교..승자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박성민 기자=내수 시장에서 대박을 낸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성공은 국내 소비자들이 대형 SUV 부재에 목말라있었음을 확인해준 가늠자다. 현대기아 라인업에서 대형 SUV 모델은 모하비, 베라크루즈 이후 뒤를 이어 받은 마땅한 후계자가 없었다. 모하비는 예외적으로 약 11년 간 큰 변화가 없는 &#39;사골 모델&#39;이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풀모델이 아닌 페이스리프트 소식만 전해진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 이후 대형 SUV에 큰 관심을 쏟지 않았다. 맥스크루즈를 후속으로 내놨지만 대형 SUV로는 2%가 아닌 20%가 부족했다. 결과적으로 팰리세이드가 대형 SUV의 계보를 잇는 성격이 강하다. 팰리세이드가 내수 돌풍을 몰고 오면서 기아차 모하비를 고민하던 소비자는 이달 미국에서 공개된 텔루라이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략 차종이라 아직까지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 하지만 출시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시장이 있는 데 판매를 하지 않을 바보가 어디 있을까. 문제는 간섭현상이다. 텔루라이드의 경쟁자는 바로 팰리세이드다. 대형 SUV 시장이 크지 않은 국내에서 현대기아차가 맞대결을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점이다. 국내 소비자가 차별대우를 받는 가장 큰 이유다.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형제 차량이다. 쏘렌토와 싼타페 플랫폼을 늘려 모노코크 섀시로 만들었다. 미니밴과 대형 SUV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이들 차량은 각각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제원과 해외 미디어 평가로 비교를 해봤다. 이와 함께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살펴봤다.디자인은 어떻게 다른가?먼저 앞모습을 비교해봤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대표 그릴인 캐스케이딩 그릴로 존재감을 뽐낸다. 여기에 소형 SUV 코나에서 최초로 선보인 후 현대차 SUV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한 분리형 헤드램프를 달았다.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과 분리형 헤드램프를 수직으로 연결해 강인함을 드러낸다. 전면램프에서 후면램프까지 이어지는 사이드캐릭터 라인과 휠아치로 측면에도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추가됐다. 리어램프는 수직으로 떨어진다. 헤드램프와 통일성을 유지한 마무리다.팰리세이드 내장 디자인은 넓은 느낌을 주는 긴 수평선이 주류다. 사용성을 고려한 통합형 디스플레이에 각종 편의장치가 다양하게 적용됐다. 비교적 높게 위치한 하이콘솔은 운전자를 감싸주는 느낌을 전해준다. 동시에 실내 곳곳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를 적용해 플래그십 SUV의 특징을 두루 갖췄다.텔루라이드 외관은 모하비와 비슷한 박스 형태 기반으로 직선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긴 직선을 강조한 기아차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일관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전면부는 중앙에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형상 그릴과 세로 방향으로 쌓은 사각형 모양 헤드램프로 균형감을 전달한다. 주간주행등(DRL)은 주황색 불빛으로 차별화했다,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포인트다. 전면부와 후면부를 잇는 루프라인은 간결함이 느껴진다. 아울러 표면처리를 통해 볼륨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L자를 뒤집어 놓은 형태의 후미등을 적용해 개성을 더했다. 트윈 팁 머플러와 스키드플레이트는 볼륨감을 더해준다. 두 차량의 외관은 텔루라이드가 길이와 너비에서 각각 20mm , 15mm 크다. 이는 디자인 볼륨감에서 나오는 미세한 차이일뿐 실내공간은 같다. 텔루라이드 실내 디자인도 수평선 위주다. 직선을 강조한 외관과 일관성이 느껴진다. 두 차량 모두 7,8인승 3열 시트를 달았다. 팰리세이드는 버튼식 기어 변속 방식인데 비해 텔루라이드는 기어봉을 중앙에 달았다. 아울러 기어봉 좌우에 SUV 특유의 대형 손잡이를 단 게 눈길을 끈다. 오프로드 주행시 요긴한 손잡이다. 팰리세이드가 도심형이라면 텔루라이드는 보다 오프로드 친화적이다.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한 쌍둥이 차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는 형제 차량이라는 말에 걸맞게 많은 부분이 유사하다. 두 차량의 파워트레인은 직분사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공통점이다. 터보가 아닌 V6 자연흡기 방식이다.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iddot;m를 낸다. 고속보다는 여유로운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대형 SUV에 걸맞는 동력 성능을 갖춘 셈이다. 두 차량 모두 풀타임 4륜 구동과 전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차이점은 팰리세이드가 내수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2.2L 디젤엔진을 출시 한 것과 달리 텔루라이드 북미 전용이라 3.8 가솔린 엔진만 출시한 점이다. 내수용으로 텔루라이드가 출시된다면 팰리세이드와 마찬가지로 2.2L 디젤엔진을 얹을 것으로 보인다. 텔루라이드, 한국서 볼 수 없는 이유 무엇일까텔루라이드는 올해 상반기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생산한다. 아직까지 국내 생산계획은 없다. 결과적으로 텔루라이드를 한국에서 보려면 미국에서 역수입을 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이 방법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노사 문제다. 기아차 노조에서 해외생산 모델의 역수입을 막고 있다. 이미 현대차 i30N의 역수입이 노조 반대로 좌절됐다. 국내 일거리 감소 등의 이유를 들어 노조에서 반기를 들고 있어서다.두 번째 방법은 국내에 생산하는 것이다. 이게 가능해지려면 적정 시장규모와 함께 새로운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 적어도 텔루라이드 국내 수요가 월 3000대 이상 돼야 가능한 얘기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사실상 텔루라이드는 모하비와 겹치는 모델이다. 아울러 팰리세이드와 판매 간섭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 기아차가 이런 도전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더구나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대형 SUV인 GV80 이 출시된다.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를 가로막는 악조건인 셈이다.따라서 두 차량은 미국에서 정면 대결하게 된다. 상반기 미국 데뷔를 앞두고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맛본 팰리세이드가 승리할지, 최근 옵션과 가격 등이 공개되면서 디자인 호평이 이어지는 텔루라이드가 승가가 될지, 형제 차량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2019.02.16 I 오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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