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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옮기는 K바이오...판교·마곡·송도 '장소의 경제학'
  • 둥지 옮기는 K바이오...판교·마곡·송도 '장소의 경제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근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본사를 경기도 판교와 서울 마곡, 인천 송도로 옮기면서 K바이오 ‘둥지 삼국시대’가 뚜렷해지고 있다. 판교와 마곡이 ‘연구개발’ 중심 바이오집적지라면 송도는 ‘생산’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로 평가된다. 또한 판교가 아파트형 공장 건물과 독자 사옥이 혼재된 상태에서 원조 바이오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했다면 마곡은 여기서 성장한 기업들이 독자 사옥을 건립해 이주하는 신흥 바이오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2010년경부터 입주가 시작됐던 판교테크노밸리의 ‘전매제한 10년’이 최근 해제돼 향후 K바이오클러스터 분화 및 이동은 가속화될 전망이다.판교 테라젠바이오가 입주한 코리아바이오파크6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전체 분석기업 테라젠이텍스(066700)의 바이오 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테라젠바이오는 이달 초 광교에서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로 본사를 이전했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광교보다 판교가 서울 접근성이 좋아 인재 영입에 유리하다”며 “본사 이전을 통해 연구시설을 첨단화했기 때문에 기존 단순 유전체 분석에서 벗어나 유전체 기반 암백신이나 항암치료로 연구개발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리아바이오파크는 DNA 모양을 본떠 설계한 지하3층, 지상9층의 3개동 건물로 국내 바이어벤처 요람으로 꼽힌다. 한국바이오협회를 비롯해 제넥신(095700),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 랩지노믹스(084650) 등 30여개 바이오기업이 한곳에 입주해 있다. 코리아바이오파크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강남까지 20~2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에 꼭 필요한 폐수처리시설과 환기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판교테크노밸리 (자료=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코리아바이오파크를 품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는 사실 바이오보다는 정보통신기술(ITC)기업 집적지다. 판교테크노밸리를 관리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말 기준 1259개의 기업 및 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IT기업이 830개(66%), CT기업(게임 및 문화)이 165개(13%)로 ITC기업이 79%를 차지한다. 바이오기업인 BT기업은 164개(13%)로 IT기업의 5분의1 정도다. 그럼에도 마곡과 송도와 비교하면 판교는 연구개발(R&) 중심의 국내 원조 바이오클러스로 평가된다. 판교에는 2011년부터 바이오기업이 하나둘씩 몰려들기 시작했다. 현재는 SK케미칼(285130), 휴온스(243070), 차바이오텍(085660), 메디포스트(078160),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와 제2의 셀트리온을 꿈꾸는 수많은 바이오 스타트업(초기 바이오벤처)이 몰려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생산시설이 있는 지방과 서울 강남 모두 접근성이 좋아 효율적인 곳”이라며 “바이오벤처가 많아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다만 판교테크노밸리는 전매제한 10년이 최근 해제되기 시작해 기업 생태계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분양 당시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노리고 토지를 매입한 입주 기업을 우려해 ‘10년 전매제한’을 뒀다.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판교 등에서 ‘성장’한 바이오기업, 개별 사옥 건립해 이전실제 현재 판교에 있는 제넥신,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 이런 전매제한 10년 해제와 맞물러 내년부터 ‘탈판교-마곡합류’의 흐름을 형성할 기업들이다. 제넥신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모두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 컨소시엄 지분 참여를 통해 입주했던 기업들이다. 두 기업은 각각 2021년 11월과 2023년 본사 및 연구개발 센터 건물을 마곡에 완공해 본사와 연구소 인력이 이주할 예정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코리아바이오파크 건물의 30% 가량을 쓰고 있지만 사무실이 분산된 데다 인원 및 연구시설 확충하기에는 공간에 한계가 있다”며 “입주는 2022년 초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곡 산업단지 내 바이오클러스터의 특징은 모두 ‘독자 사옥’형 기업이 입주해 있다는 점이다. 이는 판교에 독자 사옥 기업뿐만 아니라 제넥신 등이 입주해 있는 코리아바이오파크나 휴온스가 있는 이노벨리 등 대형 건물을 일종의 ‘벌집’식 아파트형 공장으로 함께 사용하는 기업이 혼재해 있는 것과 다른 점이다. 실제 마곡으로 이주할 제넥신이나 크리스탈지노믹스뿐만 아니라 입주를 마친 LG화학(05191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신신제약(002800), 테고사이언스(191420), 헬릭스미스(084990) 등은 모두 자체 사옥을 건립해 이주한 경우다. 마곡산업단지 (자료=마곡산업단지관리단)마곡산업단지관리단 관계자는 “보통 땅값과 건물가를 합쳐 100억원 이상을 어떤 식으로든 부담할 수 있는 기업이 들어와 있다고 보면 된다”며 “입주기업은 중소기업이라도 아주 작은 기업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 마곡산업단지 내 29개 바이오기업의 평균 면적은 3997제곱미터(1027평)에 이른다. 대기업을 제외하더라도 초장기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걸음마를 뗀 바이오벤처가 어느정도 성장한 후 마곡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마곡산업단지관리단에 따르면 8월 현재 총 150개 기업이 마곡산업단지에 들어와 있다. 이 가운데 전기전자(33%), 정보통신(14%)등 ITC기업이 47%로 판교와 마찬가지로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기업은 19%(29개)이며 이중 14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마곡 바이오클러스터의 최대 장점은 ‘인(in)서울’에서 국내외 기업·기관이 교류하기에 적합한 입지를 갖췄다는 점이다. 마곡은 김포공항과 2km, 인천국제공항과 40km, 도심까지 15km 내 있는 데다 5호선 · 9호선 · 공항철도 등 3개의 지하철 노선과 인천공항고속도로·올림픽대로·공항대로가 주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은 기술수출이나 해외 교류가 필수적이라 국제적 입지 여건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말까지 연구소와 본사를 마곡 신축 건물로 이전한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연 400여명의 치과의사가 국내로 들어와 본사에서 교육을 받는다”며 “인천공항과의 근접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송도 SCM생명과학 본사◇ 송도, 생산 중심...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둥지판교와 마곡이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라면 인천 송도는 생산중심의 바이오클러스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디엠바이오(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계열사)가 있어서다. 모두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위탁개발생산(CDMO)을 하는 업체들이다. 이 기업들 덕분으로 인천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56만ℓ(2018년 기준)로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로 알려졌다. 특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간판 바이오기업이라 중량감에서는 송도가 판교나 마곡을 압도한다. 여기에 세계적 대형 제약회사인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백신과 독일의 제약사 머크의 한국법인,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에 의약품 기자재 등을 납품하는 프랑스 생고뱅 등 묵직한 해외 기업이 입주해 있어 ‘국제도시’라는 이름이 손색없다.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거듭난 데는 외국인투자기업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경자법)’에 따른 부지확보 이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경자법에 따라 외국인투자기업이면 연구소나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산업시설 용지를 수의계약으로 매입하거나 임차할 수 있다”며 “대개 마곡과 판교가 공모(경쟁입찰)절차를 통해 토지를 공급하는 것과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마곡과 판교 역시 외국인투자촉진법을 적용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기업이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다. (자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여기에 경자법에 따른 외국인투자기업은 지자체가 용지를 만드는 데 실제 들어가는 조성원가로 경제자유구역 내 토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송도는 100% 매립지라 조성원가가 싸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두 ‘수의계약과 조성원가’ 혜택을 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재 60여개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다. 25개 기업은 대규모 공장이나 연구소가 있는 경우다.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이 외에도 인천공항과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의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간판 기업들과 사업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입주 수요가 많다”며 “기존 판교나 마곡에 본사를 두고 있더라도 연구시설 확장이나 제조시설(공장)까지 생각하게 되면 송도를 항상 1순위로 고려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정책 초점이 예전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보다 국내 기업을 포함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맞춰지면서 향후 국내 기업의 송도 진입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국내기업 SCM생명과학(6월말)과 생고뱅(4월)이 송도로 이전했다.
2020.09.06 I 노희준 기자
코스닥 거래액 사상 최대…개인이 찍으면 오르나
  • [富를 키우는 투자지표]코스닥 거래액 사상 최대…개인이 찍으면 오르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이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을 넘어 사상 최대액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증시 주변자금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가가 폭락한 이후 계속된 현상이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코스닥 시장으로 더욱 더 자금이 집중되면서 개인투자자의 증시 주도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해도 증시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이유다. (출처: 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 26일 17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더니 27일엔 20조8000억원으로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27일은 코스피, 코스닥 합산 거래대금이 무려 36조원을 돌파, 18일 기록했던 최대치(33조4000억원)를 가볍게 눌렀다. 다만 28일엔 코스닥 거래대금이 16조6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주 내내 코스닥 거래대금이 코스피 거래대금을 앞질렀다. 코스피는 개인투자자 뿐 아니라 외국인, 기관투자자 거래가 코스닥 시장보다 활발하기 때문에 통상 코스피 거래대금이 코스닥보다 많으나 최근 들어 반대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코스피 역대 거래대금 최대치는 11일 기록한 19조7000억원이었다. 코스닥이 27일 20조원을 돌파하면서 코스피 역대 최대치 기록을 깨버렸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총 5100일의 거래일 중 코스닥 거래대금이 코스피보다 많았던 적은 425일 뿐인데 그 중 올 3월 이후가 47일”이라며 “풍부한 유동성과 개인 자금의 힘을 재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논의까지 나오면서 경계감이 커지자 코스피 거래대금은 감소했다. 실제로 코스피 거래대금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세지기 직전인 둘째 주(8월 10~14일) 하루 평균 18조1000억원에 달했으나 셋째 주(17~21일)에 15조3000억원으로 줄어들더니 이번 주(24~28일)엔 14조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 보니 코스닥 지수의 반등 탄력이 코스피보다 세졌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지난 주(17~21일) 각각 4.27%, 4.67% 하락했으나 이번 주 들어 2.14%, 5.69%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을 지배하는 것은 개인투자자인데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코스닥 거래대금(매수 기준) 중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1월 84.7%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는데 이달 들어선(27일까지) 89.2%로 더 높아졌다. 27일 코스닥 거래대금이 20조원을 돌파했을 때에는 개인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이 무려 91.9%에 달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이 어떤 종목을 순매수하느냐에 따라 주가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26일엔 코스닥 시장에서 15개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27일에도 9개 종목이 상한가를 보였다. 28일엔 6개 종목이 상한가를 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번 주 제넥신(095700)을 737억원 가량 사들여 가장 많은 매수세를 보였다. 이어 동진쎄미켐(005290)(348억원), 셀레믹스(331920)(238억원), 스튜디오드래곤(253450)(230억원), 제넨바이오(072520)(200억원) 순으로 집중 매수했다. 제넥신(31.21%), 셀레믹스(10.47%), 제넨바이오(38.74%)는 코스닥 지수 상승률을 상회해 비교적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동진쎄미켐(-0.88%)과 스튜디오드래곤(-3.15%)은 하락했다.
2020.08.29 I 최정희 기자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840선'서 등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하고 있다. 신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 상황에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잭슨홀 미팅에서 상당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점도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4포인트(0.69%) 오른 842.14을 기록 중이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공식 성명을 내고 평균물가목표제(AIT) 채택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장기간에 걸쳐 평균 2.0%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추구할 것”이라면서도 “지속적으로 2.0%를 밑돈 후에는 즉각 일정 기간 2.0%를 웃도는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하는 게 적절한 통화정책”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연 2.0%를 넘어도 이를 용인하겠다는, 다시 말해 2.0%를 밑돌았던 기간만큼 2.0%를 웃돌아도 평균만 2.0%로 맞추겠다는 것이다.최근 무제한 양적 완화 이후 월가에서는 ‘인플레이션의 도래’ 논쟁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연준의 이날 발표는 당분간은 물가상승률이 2.0%를 넘어도 정책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연준의 현재 정책금리는 제로(0.00~0.25%) 수준으로, 이날 발표는 ‘장기 제로금리’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하락하고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는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한국 증시는 매물 소화 과정 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그동안 상승에서 소외받았던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보면 개인이 6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도 3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5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세다. 운송이 4%대 이상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이어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유통, IT H/W, 건설,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화학, 제약, IT종합, 인터넷, IT부품, 오락·문화, 제조,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정보기기는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별로 보면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과 제넥신(095700)이 2%대 미만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곤 모두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SK머티리얼즈(036490)가 모두 오르고 있다. 케이엠더블유(032500)는 특히 3% 이상 크게 오르고 있다.
2020.08.28 I 고준혁 기자
출연연 중심 '연구개발지원협의체',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도와
  • 출연연 중심 '연구개발지원협의체',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도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국내 치료제·백신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간담회는 국내 치료제·백신 기업들이 요구하는 연구개발 서비스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는지 점검하고,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기업 의견을 연구개발 지원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 앞서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제넥신을 방문해 국내 백신개발 연구현장을 확인했다. 제넥신은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 코로나19 D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과정에 필요한 독성평가와 영장류 동물모델 실험을 출연연과 협력해 수행하고 있다.과기부는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지원협의체(이하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치료제·백신 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원협의체는 지난 4월 구성된 이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약효분석, 독성평가, 동물모델 실험 등 기업이 요구하는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재까지 국내 치료제·백신 기업의 수요에 대응해 영장류 실험을 통한 치료제, 백신 효능 검증 등 700여건의 연구개발 서비스를 지원했다. 영장류 감염모델에 이어 햄스터, 마우스 등 소 동물 감염모델 개발이 완료돼 다음 달부터 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치료제·백신의 안전성 평가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급속하게 진행돼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국민은 국내 기업들의 백신·치료제가 개발되길 기다리고 있다”며 “연구진의 노력을 통해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적용할 개발 플랫폼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27 I 강민구 기자
"바이오 테마주 득세…옥석 가려야"
  • [투자전략포럼2020]"바이오 테마주 득세…옥석 가려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증권시장에서 가장 ‘핫’한 종목은 뭐니 뭐니 해도 ‘바이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이후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의 의약품 종목 주가지수는 저점 대비 118% 올랐다. 코스닥 제약 지수는 무려 137% 급등했다. 코로나19의 대표적인 테마주인 신풍제약(019170) 시가총액은 한때 8조원까지 불어나며 제약주 중 시총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 제품인 피라맥스가 아직 임상도 시작하지 않았으나 투자자가 몰린 것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 전략 포럼’에서 “코로나19 테마주가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면서 “옥석(玉石)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주 ‘묻지마 투자’에 편승하기보다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25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 전략 포럼’에서 ‘제약바이오 섹터, 주가 상승에는 이유가 있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선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성장 가능성이 크고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이 큰 기업군을 콕 짚었다. △의약품 위탁 생산(CMO) 기업 △코로나19 진단 키트 생산 기업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 등이다. 선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SK케미칼 등 CMO 기업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위탁 생산을 위한 대규모 수주 계약을 연이어 맺으며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실제 개발에 실패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만큼 수주한 내용이 정말 이행되고 연구·개발(R&D)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단 기업의 경우 연초 우후죽순 등장했던 코로나19 진단 키트 회사가 정리되면서 주가 거품이 빠지고 우량 기업이 살아남는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진단 키트 대장 주인 씨젠(096530)을 꼽았다. 선 연구원은 “코로나19가 확대될수록 씨젠 같은 기업이 호재를 볼 것”이라며 “진단기업 실적은 (옥석 가리기 후인) 올해 4분기(10~12월)가 2분기(4~6월)보다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은 시장의 주목도에 비해 그 수가 매우 적다고 평가했다. 선 연구원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서 현재 임상 단계에 있는 기업은 제넥신(095700)과 메디톡스(086900) 2곳뿐”이라며 “이미 다른 병의 치료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에도 써보는 신약 재창출 방식의 치료제 개발 기업과 다르게 백신의 경우 신규 물질을 개발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숫자가 매우 한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외려 코로나19 백신보다는 녹십자(006280) 등 독감 백신 개발·생산 기업이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선 연구원은 “올가을 독감과 코로나19가 같이 유행하면 코로나 백신이 없다 보니 독감 백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의 무료 백신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해 독감 바이러스 백신 생산 기업이 코로나 수혜 주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코로나19와 무관하게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이는 제약·바이오 기업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등이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위탁 생산 수주 물량과 별개로 이미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이야기다. 종근당(185750),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올릭스(226950), 오스코텍(039200), 제넥신(095700) 등도 이와 유사한 종목으로 분류했다. 선 연구원은 “올릭스는 2대 주주인 휴젤(145020)이 보유 주식 20만 주를 대량 매도하며 다른 종목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지만, 향후 대규모 기술 이전 계약 기대감을 고려하면 지금 가격대가 매수하기에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오스코텍의 경우 올해 말쯤 임상 2a상이 완료될 예정인 경구용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SYK 저해제)의 유효성이 입증되면 대규모 기술 이전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가치가 미반영돼 있지만 감히 말하면 오늘 사는 게 저점”이라고 덧붙였다.
2020.08.25 I 박종오 기자
제넥신 GX-I7, CAR-T 치료제 병용임상 1b상 FDA 승인
  • 제넥신 GX-I7, CAR-T 치료제 병용임상 1b상 FDA 승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제넥신(095700)은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GX-I7를 노바티스의 카티(CAR-T)치료제 킴리아와 림프암 환자에게 함께 투여하는 임상 1b상(1상 후기)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GX-17과 CAR-T 치료제를 병용하는 첫 번째 임상이다. CAR-T 치료제는 환자 혈액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조작한 뒤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제다. 이 임상을 이끌 연구자인 미국 워싱턴의대 암센터 부국장인 존 디페르시오 박사는 “킴리아에 이어 GX-I7을 투여하면 킴리아의 증식성 및 생존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환자의 면역 시스템을 재건해 암과 싸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제넥신은 관계사인 네오이뮨텍과 함께 GX-I7 개발을 하고 있다. 한편, 제넥신은 이날 인도네시아 및 호주를 포함한 아세안 6개국에서 개시된 지속형 빈혈치료제 GX-E4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인도네시아의 제약사인 칼베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KG BIO 주도로 이 임상을 진행중이다. 제넥신은 임상 2상 단계에서 GX-E4의 아세안 지역 개발권 및 사업권을 KG BIO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2020.08.24 I 노희준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3거래일만에 800선 ‘복귀’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3거래일만에 800선 ‘복귀’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를 앞세워 가볍게 800선을 탈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포진한 제약·바이오주들이 대부분 상승하며 오름세를 견인했고, 미국발(發) 증시 훈풍도 힘을 더했다. 코스닥 일일시황(자료 = 신한 HTS)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19.72포인트) 오른 815.7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818.74) 이후 닷새 만에 800선 복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한때 787.93까지 하락했으나 바로 반등하며 가볍게 810선까지 올라섰다.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상승장을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1647억원, 기관은 99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그간 거침없이 사들였던 개인은 이날 2325억원 순매도했으나 전체 상승세를 꺾진 못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18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제약과 바이오주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4.40% 상승한 것을 포함해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 시가총액 8위까지 모두 상승했다. 상위 종목 중 하락한 종목은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정도다. 업종별로도 오락문화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인터넷, 유통, 제약 업종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제넨바이오(072520),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중앙오션(054180), 시스웍(269620), 켐온(217600), 마이크로디지탈(305090) 등 6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재 제약바이오 종목이거나 업종을 전환 움직임이 있는 종목이다. 셀트리온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공동개발한 기업인 ‘비비비’에 경영권을 넘긴 시스웍은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도 힘을 더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신기록 행진을 벌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5포인트(0.34%) 오른 3397.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85포인트(0.42%) 오른 1만1311.8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지난 18일에 이어 사흘 만에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약·바이오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관련 종목이 올랐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상승세에도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좋으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는 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거래량은 15억131만6000주, 거래대금은 12조8058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8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5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8.24 I 조용석 기자
'빚투' 사상 첫 16조원 돌파…바이오·언택트·전기차 '베팅'
  • '빚투' 사상 첫 16조원 돌파…바이오·언택트·전기차 '베팅'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동학개미들의 ‘빚투’가 1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7일 15조원대를 돌파한 이후 2주도 채 되지 않아 16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전날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개인투자자가 매도세를 보였음에도 융자는 계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금액의 누적치로 지수 강세에 따르는 일종의 후행 지표다. 개인들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란 예상에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서는 의미로 해석된다.월별 신용거래융자 잔고 추이. 단, 8월은 18일 기준.(자료=금융투자협회)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 거래일보다 1325억원 증가한 16조326억원으로 집계됐다. 16조원을 넘어선 것은 통계집계를 시작한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신용거래융자가 전 거래일보다 998억원 증가한 7조7741억원,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는 327억원 증가한 8조2585억원을 기록했다. 잔고는 지난 3월 25일 3년여만의 최저치에 해당하는 6조4075억원 이후 꾸준히 늘었는데 시장별로는 지난 18일까지 151.25%, 149.24%씩 늘었다. 이 기간 코스피, 코스닥 지수 역시 현재까지 37.75%, 58.24%씩 올랐다.같은 기간(3월25일~8월18일) 개인들은 바이오·언택트·전기차 관련주에 집중 투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용거래융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이 종목의 신용융자 잔고는 2223억원 증가했다. 이후 카카오(035720)(1506억원)가 뒤를 이었고 SK(034730)(1312억원) 순이었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로 분류되는 부광약품(003000)은 1271억원 늘어났다. 이어 현대차(005380)(1201억원), LG화학(051910)(1118억원)이 뒤를 이으며 전기차 관련주가 융자 증가 상위 종목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000660)(1016억원), NAVER(035420)(866억원) 순이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잔고가 2439억원 늘어나면서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후 씨젠(096530)(2212억원), 셀트리온제약(068760)(854억원), 제넥신(722억원) 순이었다.신용거래융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224억원), KODEX 200(069500)(137억원) 신풍제약(019170)(61억원), 두산중공업(034020)(47억원) 순이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마크로젠(038290)(143억원), 에이치엔티(176440)(35억원), 메디앙스(014100)(33억원), 메디톡스(086900)(25억원) 순이었다.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융자는 인덱스 추이와 정비례하고 시장 금리와 반비례하는 만큼 저금리 기조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시장금리는 제로금리 수준이고 돈은 넘쳐나니 레버리지 투자가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유가증권시장이 전날 개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융자가 증가한 것에 대해선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계성 차익매물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매력적인 종목들이 크게 흔들리다보니 재진입 타이밍으로 여긴 투자자들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18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하루 만에 증가세로 전환, 전 거래일 대비 6635억원 증가한 51조4557억원으로 1998년 집계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0.08.19 I 유준하 기자
국내 기업들, 코로나19 백신 연내 임상시험 진입
  • 국내 기업들, 코로나19 백신 연내 임상시험 진입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관련 연내 임상시험에 진입, 내년 하반기 이후 시험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넥신은 지난 6월 11일 DNA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도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치료제의 경우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은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 혈장확보 및 제제 생산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임상시험 진입 예정이다. 셀트리온과 국립보건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하반기 임상시험 개시를 추진 중이다. 이 외 약물재창출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도 현재 총 15건이 승인됐다. 정부는 지난 6월 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국내개발과 해외 제품 확보를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 중이다.올해 하반기 임상시험 지원 등을 위해 제3차 추경으로 1936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인허가 사전상담 및 신속처리 등 규제지원과 생물안전시설 이용 및 효능평가 등 연구개발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백신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백신실증지원센터 등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다.또한,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규제개선 및 완치자 혈장 확보를 지원하고, 주요 병원을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로 지정해 국내환자 부족에 따른 임상시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앞으로 COVAX와 개별기업 협의를 통해 국민의 안전 보장을 위한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COVAX 협상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전문역량을 지원해 대응한다.해외백신 도입 TF를 구성하고 지난 21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 및 보건복지부가 3자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치료제인 램데시비르를 추가 확보하고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된 약물은 추가 특례수입 등을 통해 환자 치료에 필요한 치료제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한편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물질은 24종으로 이 중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모더나, 중국 시노팜 등이 선두그룹이다. 해외 치료제 분야에서는 에볼라치료제인 미국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가 주요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되는 등 약물재창출 연구가 활발하고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혈장치료제, 항체치료제 등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이 ’20년 하반기 중에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백신, 치료제, 방역물품에 걸친 국제 협력 체제인 ACT-A를 가동하고 2021년 말까지 20억 회분의 백신 보급 목표를 제시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0.07.26 I 함정선 기자
  • [특징주]제넥신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호재 상승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넥신(09570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 연구 개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제넥신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72%(2600원) 오른 9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제넥신은 코로나19 예방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예방 DNA백신인 ‘GX-19’는 지난 6월 19일 국내 최초로 인체 투여가 시작, 현재 9월 말 완료를 목표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GX-I7’은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에서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상태다. 국내에서도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제넥신은 지난 20일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중화 항체와 다양한 신약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GMP생산, 전임상, 임상3상 단계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경험을 가진 제넥신의 노하우를 접목, 양사가 가지고 있는 시너지를 극대화해 코로나 사태 종식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 수단을 신속히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소요되는 개발비는 양사가 공동으로 부담하고, 개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사업화는 제넥신이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주도할 계획이다. 향후 지식재산권과 판권 등 모든 권리는 양사가 공동 소유할 예정이다.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중에서 T 세포 감소증이 심각할수록 중증으로 진행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고 있다” 며 “GX-I7가 T 세포 수치를 높여 환자의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동시에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하는 항체치료제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면 코로나19 감염증은 매우 효과적으로 퇴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7.21 I 이지현 기자
'동학 개미'가 주도한 빚투 열풍
  • [상반기 증시]'동학 개미'가 주도한 빚투 열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각국의 경제 부양책과 저금리 정책이 잇달아 나오면서 올해 상반기 증권시장에서는 ‘유동성’이 가장 큰 이슈였다. 특히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유동성에 따른 개인 레버리지 투자의 급증, 이른바 ‘동학개미’의 ‘빚투 열풍’이 불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개인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2조662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점이던 지난 3월 25일 기준 6조4075억원에서 역대 최대 금액까지 97.6%(6조2549억원) 오르는 데 단 4개월 걸렸다. 또한 증시 대기자금으로 여겨지는 고객예탁금은 지난 26일 기준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상반기 지수 및 신용융자 잔고 추이.(자료=마켓포인트, 금융투자협회)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 시장은 올해 첫 장 개시를 2175.17로 출발, 지난 3월19일에는 1457.64로 저점을 찍고 반등해 지난달 30일에는 2100선을 넘어 2108.33을 기록했다. 상반기 동안 3.07%(66.8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은 674.02로 시작해 지난 3월19일 428.35로 저점을 찍었으나 다시 반등, 지난달 30일 9.5%(63.95포인트) 오른 737.97을 기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용거래융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비중이 20%가 넘는 이 종목에는 2165억8200만원의 자금이 몰렸다. 그 다음은 SK(034730)로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907억4200만원 늘어났다. 특히 SK의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달에만 1426억원 증가했다. 지난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감이 최대주주인 SK로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068270)은 같은 기간 1191억9100만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3위를 차지했다.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로 분류되는 부광약품(003000)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1035억6200만원 늘어났다. 또한 SK하이닉스(000660)(907억7900만원), 카카오(035720)(703억2400만원), 삼성SDI(006400)(657억3700만원), NAVER(035420)(638억3100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64억3100만원)도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많이 늘어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코스닥 시장은 바이오 종목들의 선전으로 코스피보다 가파른 회복세를 보여줬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80억7300만원), 씨젠(096530)(1555억9600만원), 셀트리온제약(068760)(744억300만원), 제넥신(095700)(388억8100만원), 에이치엘비(028300)(311억6000만원), 엘앤씨바이오(290650)(274억6700만원) 등 바이오 종목들에 신용거래융자가 집중됐다.상반기 종목별 신용공여 증감 금액.(자료=한국거래소)
2020.07.04 I 유준하 기자
美 FDA 코로나19 백신 지침에 백신株 영향은
  • 美 FDA 코로나19 백신 지침에 백신株 영향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지침을 마련하면서 백신 관련 종목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FDA는 백신 회사가 임상 연구를 통해 대조군 대비 최소 50%의 예방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면 승인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항체 형성 기준을 마련”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가 최근 코로나19 백신 승인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는 코로나19 백신이 플라시보(가짜약)보다 최소 50% 효과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플라시보 효과는 가짜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약을 복용한다는 심리 효과로 인해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또 FDA는 백신 회사가 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면 승인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고, 승인을 받은 후에도 추가적인 안전성 감시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1년간 상황을 추적하도록 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2/3상), 모더나(2상) 등 후기 임상 중인 업체들은 임상 성공을 위해 효과 50%를 넘었는지 여부가 향후 중요해졌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백신 접종 후 혈류에 항체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항체가 형성됐는지 가늠이 안 됐다”며 “앞으로는 항체 형성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졌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들은 미FDA 승인을 위해서 향후 글로벌 임상이 필요하며 후기 임상에 대규모 임상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직은 영향 미미…“4분기께 윤곽”전문가들은 FDA 코로나19 백신 지침이 백신 관련 종목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국내 백신 개발사의 임상 단계가 초기 단계인 데다 백신 지침 기준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실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10년간 독감 백신 효능 범위는 19~60%,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아 백신은 85~95%에서 효능을 나타냈다. 이에 비하면 FDA 코로나19 백신 지침의 50% 장벽이 높은 편은 아니라는 얘기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FDA 코로나19 백신 지침 발표 후 바이오엔텍은 떨어지고 화이자는 오르는 등 미국 백신 개발사들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며 “아직은 영향이 미미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재료로 판단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자료:한국거래소다만 그동안 백신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올랐고 글로벌 백신개발사들이 진행 중인 임상 결과가 4분기에 몰려 있는 만큼 백신 관련 종목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날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초기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는 했으나 초기 실험에서 면역 반응을 끌어낸 정도”라며 “전반적으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된 부분이 있어서 탄력이 둔화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그는 “국내는 제넥신(095700)이 최근 터키 제약사와 글로벌 임상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4분기에 글로벌 백신사들의 임상 결과가 양호하게 나올 때까지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현재 국내 백신 관련 종목으로는 제넥신이 꼽힌다. 제넥신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의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19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를 사람에게 처음 투여했다고 밝혔고, 지난 1일에는 터키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제넥신 관계자는 “임상 1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10월께 2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1상 완료를 통해 안정성이 확보되면 2상부터는 여러 사람에게 백신을 투여할 수 있으므로 백신 개발의 속도가 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7.02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비정규직 제로’ 성과에 급급, 乙의 전쟁 불붙였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정규직 제로’ 성과에 급급, 乙의 전쟁 불붙였다-만기 다가오는 ‘48조 빚폭탄’ 코로나 장기화 속타는 中企-코로나 발생 6개월 확진 1000만 넘어 -사모상품 또 1000억대 환매연기…‘안전장치’ 약속과 달랐다 -[사설]추미애 법무장관의 경박한 언사를 우려한다 -[사설]‘동행세일’에서도 한숨 짓는 대형마트들 △줌인-‘극비시설’ 방패 삼아…13년째 국방개혁 뭉갠 ADD(국방과학연구소)-‘코로나 2차 유행’ 공포 확산…제조업계 “3분기 경기 더 나빠진다”△정규직 전환 갈등 확산 -정규직 전환되자 “월급 올려달라” 파업…되레 ‘노사·노노 분란’ 불씨로 -대통령 방문 이후 입사자 “왜 우리만 시험봐야 하나” 부글-통합 “공정성 훼손” vs 靑 “좋은 일자리 전환이 본질”△중기·자영업자 연쇄 부실 우려 -6개월 미뤘던 48조 빚폭탄 째깍째깍…“지원책 유지하되 옥석가려야”-대출 급증에 정부도 건전성 압박 대손충당금 확대 서두르는 은행들 -2차 유행 온다…美·日은 중소기업 추가 지원 △검찰에 제동 건 수사심의위 -“檢, 이재용 수사·기소 멈춰라” 권고…삼성전자 신사업 투자 탄력붙나 -기소 강행 땐 ‘개혁 위한 제도 무력화’ 비판 거셀 듯 -“개혁 의지 재확인할 기회…차분히 검찰 판단 기다릴 것”△정치 -민주당 “추경 내달 3일까지 처리”…35조 예산 졸속심사 불가피 -野 “공수처는 괴물 사법기구” 靑 “법이 정한 절차 지켜라”-총선서 표 못 모은 통합당…후원금 ‘실탄’도 못모았다 -조기숙 “文대통령 부동산 인식 정확한지 점검 필요”-조응천 “추미애 거친 언행에 말문 잃어”-‘랜선국회’ 결산…최다 검색어는 ‘코로나19’△경제-CVC허용 놓고 갑론을박…“외부자금 조달 불가” vs “반쪽개혁 될라” -오늘 최저임금 법정시한인데…이제야 첫패 까는 노사 -내달 7일 금융세제 개편 공청회…증권거래세 더 내려가나△금융 -론스타 돌연 타협 제의…1년 전 ICC(국제상공회의소) 판결 재조명 -투자처 못 찾는 日지방은행 -메트라이프생명 “저금리 시대 노후 대비 보험 드세요”-가맹점 0.5% 할인…‘카카오뱅크 삼성카드’ 출시 △특별 연속기획 - 코로나19와 그 이후<4>-“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그린뉴딜 목표, 충분히 달성 가능 -반도체는 ‘소부장’과 한묶음·산업 생태계 국산화해야 생존 △산업&기업-M&A 불씨 살린 아시아나, 좌초 위기 이스타 -유화업계 제품價 상승에도…수요부진·中공급확대에 ‘한숨’-100억 수혈·개발자 확충 덩치 키우는 ‘카카오페이’-中·베트남 진출 中企 10곳 중 9곳 “복귀 안 해”-현대·기아차 커넥티드 서비스 이용자 150만명△소비자생활-백화점·아웃렛 북적북적…동행세일에 유통가 웃었다 -코로나가 바꾼 택배 트렌드 떡볶이·킥보드 배송 증가 -성장세 뚜렷…주류업계 무알코올 맥주 경쟁 치열 -이중캡슐로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빙그레 ‘닥터캡슐 1000’△건강-‘침묵의 암살자’ 난소암, 대부분 3·4기때 발견…“연 1회 정기검진 받아야”-손발 감각 무뎌지고 아프면 ‘말초신경병’ 의심을-찢어진 회전근개, 줄기세포 치료로 복원력 극대화 △홈쿡족 동반자 주방가전 -삼성 홈쿡가전으로 뚝딱…차줌마·백주부도 안 부러워 △증권&마켓-증권사 목표가 50% ‘쑥쑥’…진짜 사도 될까 -코로나와 부양책 사이 ‘숨고르기’…바이오·IT는 강세 이을 것-국공채형 펀드에 석달새 5333억 몰려 △증권-“DLS 판매할 땐 보험 가입돼 안전하다더니…”-“사모펀드 전수조사 위해 조치명령권 발동도 검토”-득실 뚜렷한 미스터피자…원매자 인수 의지가 관건 -KDB생명, 우선협상자로 JC파트너스 선정△문화 -팍팍한 하루 끝, 김부장의 혼술 힘 빠진 그 뒷모습에 얹은 온기 -보물인 줄 알았더니 원나라 흔한 도자기…‘국보’ 지위 잃은 문화재 △스포츠-1142일 침묵 깬 김지영 “준우승 징크스, 안녕”-프로야구·축구 이르면 내주부터 관중 입장 순차적으로 허용키로 -해외파 가세하고, 2·3년차 활약하니…맥 못추는 ‘루키들’-‘키움’ 요키시, 특급에이스로 진화 △피플-다양한 이해관계 얽힌 中企업계…중기부 역할 막중 -양준혁 12월 품절남 된다 -KT·삼성서울병원, 두뇌개발·치매예방 위해 맞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현장소통 잰걸음-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5명 추가선임-부영그룹, 한전공대에 806억원 상당 학교부지 무상 기증 △오피니언-시험대 오른 정부의 리스크 관리 역량 -‘주식 양도세’ 기준 안밝히는 정부 -스포츠·공연, 일상 복귀 향한 한걸음 △부동산-재건축 등 돌린 투자자, 규제 느슨한 재개발 지역으로 몰려 -국토부 차관 “김포·파주 집값 계속 들썩이면 규제”-내년 말까지 ‘50조’ 토지보상금 풀린다…집값 오르나 -용인 기흥구에 각종 규제서 자유로운 ‘기업형 임대 아파트’ 공급 -외출 활발해진 시민들 쇼핑 행렬…명품관 입구엔 ‘거리두기’ 잊은 긴 줄 -경기도민 열에 여덟 “이재명 도정 잘했다”-“더위 피하려 나왔는데 악취 진동”…청계천 관리 비상 -유은혜, G20에 온라인개학·순차등교 경험 공유 -서울, 글로벌 창업생태계도시 ‘톱20’ 진입-‘사랑싸움 아니라 폭력 범죄’ 데이트폭력 신고 年 2만건
2020.06.28 I 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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